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7월15~20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7월15~20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디자인 현장 간담회에서 AI 디자인 확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5일(월)14:30 천안여자상업고 일일 현장특강(본부장, 천안여상)△16일(화)14:00 제5차 민관합동수출확대 대책회의(장관, 무역협회)16:00 CFE 간담회(장관, 무역협회)08:00 정유업계 CEO 간담회(2차관, 서울)△17일(수)10:00 제2차 세일즈외교지원단(본부장, 대한상의)14:00 LP가스 사고예방 현장 안전점검(2차관, 구리 LPG충전소)△18일(목)08:30 제주포럼 강연(장관, 제주)10:20 전력거래소 방문(장관, 제주)10:00 효성린데 액화수소출하센터(본부장, 효성린데)13:00 현대자동차 수소승용차 생산공장 방문(본부장, 현대차 울산5공장)14:30 부울경 통상진흥기관협의회(본부장, 울산전시컨벤션센터)16:00 중소수출기업 현장방문(본부장, 린노알미늄㈜)09:00 차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0:00 국정현안 경제장관회의(1차관, 세종청사)10:30 대규모 재난 위험요소 개선TF 1차 전체회의(2차관, 세종청사)△19일(금)10:00 석유화학 업계 간담회(장관, 서울)16:00 APEC 자문단 분과장 회의(본부장, 교대 KETI)◇보도계획△14일(일)11:00 제35차 통상조약 국내대책위원회 개최11:00 상반기 무역기술장벽(TBT) 2,009건 기록△15일(월)11:00 2024년 6월 ICT 수출입 동향(과기정통부 공동)11:00 직업계고 통상 인재와 소통 강화11:00 제7차 RCEP 공동위원회 개최11:00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광산안전 현장점검△16일(화)06:00 역대 최대 규모 이스라엘 사절단과 기술협력 논의06:00 석유가격으로 인한 국민부담 최소화 위해 정유 업계에 가격 안정화 당부14:00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 개최16:00 탄소중립을 위해 기업들과 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CFEI) 확산 방안 모색11:00 24년 상반기 및 6월 자동차산업 동향11:00 산업구조 혁신을 위한 新기업활력법 가동11:00 전기차 충전기 등급제 도입으로 소비자 선택권 강화한다!△17일(수)06:00 제2차 세일즈 외교 지원단 개최06:00 G7 국가와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 논의06:00 한-인도 CEPA 개선 제11차 공식 협상 개최11:00 LP가스 사고예방으로 대국민 가스안전 확보11:00 장기 에너지 수급 전망 수립 착수11:00 불공정무역행위 조사 절차 효율화11:00 국제표준 경쟁에서 한일중 협력구도 강화한다△18일(목)06:00 한국의 탄소발자국 제도, 유럽과의 상호인정에 한걸음 나아가11:00 ‘24년 제3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결과11:00 부·울·경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가동을 통해 지역수출 모멘텀 살린다11:00 범부처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방향 논의11:00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세요△19일(금)10:00 석유화학업계와 함께 업황 점검 및 발전 방향 논의11:00 산업피해 대응 지원센터 출범 간담회 개최
- 경기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든 경과원,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스타트업 창업공간 400개실 확보, 혁신창업가 3500명 양성, 경기도 G-펀드 조성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1조원 목표 달성.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맺은 결실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변화와 기회의 2년 주요 성과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 기반 확보 △G-펀드 1조원 조기달성 △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 △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경과원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창업 생태계의 핵심인 ‘공간, 인력, 자금’을 확충하는데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했다.경과원의 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개소식에서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창업공간은 200개실에서 400개실로 2배 확대하였고, 25년부터는 700개실까지 대폭 늘려 경기도의 촘촘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창업인력도 기회 경기 스타트업 스쿨을 통해 3,500명 양성했다. 아울러 지난 2년 동안 4개의 스타트업 펀드를 신규로 조성해 총 1935억원의 투자기반을 마련했다. 이로 인해 아이디어만으로도 창업과 성장이 가능한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다.이러한 스타트업 지원 성과로 지난 2년 동안 지원기업 수는 18%나 증가했으며, 이들 기업의 매출액과 투자유치액은 각각 23%, 57%씩 증가했다.◇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경과원은 도내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년간 도내 기업의 수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12개에서 19개로 대폭 확대 하였고 바이어 수도 2만개사에서 10만개사로 5배 확대했다.이외에도 디지털 수출 인프라인 지비씨프라임(gbcprime)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이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해외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수출기업 7120개사를 지원해 수출 성약 1억6000만 달러 성과를 거두고, 바이어 수출 상담 9만9500건이 이뤄졌다.태국에서 이뤄진 수출협약 체결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강성천 경과원장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또한 경과원은 해외전시회 참가, 시장개척단 운영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총 1만500개사를 지원했다. 이는 경기도 수출기업의 14%에 달하며 기업 지원 결과 총 50억 달러의 수출상담과 30억 달러의 계약을 추진했다.아울러 내수 중심 기업 3800개사를 발굴하여 새로운 해외수출 판로 기회를 제공했다.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성장기반 확보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신산업을 육성하여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AI), 바이오, 미래성장 펀드 조성으로 약 3380억원을 마련했다.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에서 청년, 재직자, 창업가 등 총 5만1400명의 인력을 양성했다. 아울러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유망강소기업 등 총 2340개의 경기도 미래를 이끌어 나갈 혁신기업을 육성했다.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센터에 바이오 스타트업 허브도 조성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딥테크, 바이오 스타트업 보육공간을 구축중이며 오는 9월부터 1단계로 랩 스테이션(LAB STATION)에서 바이오 스타트업 14개사를 보육하고 인력양성 교육 공간인 에듀 스테이션(EDU STATION)을 통해 5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교테크노밸리 바이오 유휴부지(2만5287㎡ 규모)를 개발하여 경기도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혁신거점으로 조성한다. 2025년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할 계획이다.신산업 진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실증 지원도 계속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기도 소재 18개사가 경과원의 컨설팅과 실증비용을 지원받아 규제샌드박스 특례 승인을 받았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전용펀드를 출시해 165억원을 조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혁신적인 신산업 기업들이 규제의 장벽을 뛰어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G-펀드 1조원 조기 달성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한 경기도 G-펀드를 지난 6월말까지 총 1조2068억원 규모로 조성 완료했다. 이는 당초 목표보다 2년 앞당겼으며 조성 규모도 2000억원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경과원은 G-펀드 모금액을 당초 목표기한보다 2년 앞당겼으며 2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스타트업 △탄소중립 △ 미래 성장 분야에 투자하는 23개 펀드를 조성하여 운영 중이며 경기도 G-펀드를 활용한 투자설명회와 1:1 상담을 적극 추진하여 도내 중소벤처기업이 투자받을 수 있는 환경을 지속 확대하여 마련할 계획이다.◇R&D 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R&D혁신을 통한 강소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2022년 대비 2024년 경과원의 기술개발 및 기술사업화 예산은 28% 확대되어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지역 밀착형 R&D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예산 투입 대비 6.8배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산학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산업체, 대학 간 상설 네트워크를 구축하였고 경기도 산학협력 얼라이언스(GAIA)를 출범, 교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경과원은 기술개발, 사업화, 글로벌 지원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 약 2700개사를 육성하여 21개사 수출탑 포상, 19개사 코스닥 상장, 월드클래스+ 1개사를 배출하는 등의 실적을 거뒀다.◇경기북부 균형발전 기반 마련마지막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북부 지역의 특화산업인 섬유, 가구 등 약 106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북부균형발전 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북부 기업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뿌리기업의 디지털전환(DX) 사업에 709억원을 투입하고,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지원 60개사,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130개사 등 전통 제조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민선8기 전반기 2년 동안 경과원 임직원이 합심하여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후반기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여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통' 삼계탕부터 장어까지…복날 앞두고 보양식 대전 펼쳐진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복날을 앞두고 대형 마트가 보양식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집에서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삼계탕 밀키트부터 장어, 전복, 한우 등 보양 음식까지 다양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복날을 전후해 삼계탕 등 보양식과 보양 식재료 매출액은 ‘반짝’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계육 매출액은 지난해 초복 시즌인 6월27일부터 7월5일까지에 비해 20.7% 증가했고 전복 매출액도 같은 기간 13.2% 늘었다. 간편식 삼계탕도 매출액이 3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수요에 맞춰 이마트(139480)는 12~18일 ‘보양식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보양 식재료인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전복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고자 석 달 전 전복 양식장·협력사와 사전 협의해 40톤(t)을 미리 확보했다. 이는 평소 주간 판매량의 4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사진=이마트)‘무항생제 두마리 영계’(1㎏)와 백숙 부재료가 포함된 ‘토종닭 백숙’은 각각 40%(행사카드 결제), 5000원(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간단하게 조리 가능한 간편식 삼계탕도 정상가에 비해 최대 50% 할인한다. ‘올반 영양 삼계탕’(900g)을 다음달 1일까지 정상가보다 50% 깎은 5980원에 판매하며 ‘피코크 삼계탕·백숙’ 전 품목 역시 20% 할인 판매할 뿐 아니라 2만5000원 이상 결제하면 5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17일까지 ‘복날 싹쓸이’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생닭은 최대 50%, 수박은 5000원씩 할인해준다. ‘춘향애(愛)인 남원 복숭아·하늘작 충주 복숭아’와 ‘신선농장 15브릭스 샤인머스캣’은 각각 9990원, 1만1990원에 판매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은 바다장어·민물장어를 각각 1만7900원, 2만4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호주 청정우와 보먹돼 삼겹살·목살, 부채살 양념구이 등도 최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완도 전복과 데친 문어도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당당치킨’ 출시 2주년을 기념해 17일까지 당당치킨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치킨 무를 증정한다. ‘당당 허브후라이드치킨 콤보’와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멤버십 회원에게 9990원에 판다. 롯데마트·슈퍼는 17일까지 보양식 할인 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밀키트 ‘누룽지 닭백숙’과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새로 선보였다. △한우 사골 국물로 우린 ‘한우사골삼계탕’ △큰 닭다리를 넣어 푸짐한 ‘닭다리 삼계탕’ △혼자 먹기 간편한 ‘나홀로 삼계탕’ 등 레토르트 삼계탕도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건고추를 올린 ‘안동식 매콤 순살찜닭’(600g), 양배추를 곁들인 ‘춘천식 순살 닭갈비’(600g)를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3000원 할인한다. ‘두마리 복닭’(1.1㎏)도 행사카드로 결제 시 40%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전복, 문어, 낙지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해신탕’도 출시됐다. (사진=홈플러스)
- 오스코텍, 첫 글로벌 로열티 기대…내후년 매출 1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오스코텍(039200)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권리를 통해 글로벌 마일스톤과 첫 로열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렉라자는 올해 FDA 품목허가가 유력한 만큼 오스코텍 실적 역시 올해부터 폭발적으로 성장해 내후년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8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이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한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 허가에 대한 최종 결과가 8월 내 나올 전망이다.오스코텍은 렉라자 원개발사 제노스코의 모회사다. 2015년 전임상 단계 물질인 렉라자를 유한양행에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이후 유한양행은 렉라자 개발을 이어갔으며 2018년 존슨앤존슨 자회사인 얀센과 12억5500만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오스코텍은 렉라자 개발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확보한다. 마일스톤은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이 약 6대4 비율로 나눠 갖는다. 렉라자 허가가 이뤄지는 경우 오스코텍은 마일스톤을 확보하며 이에 따라 올해 실적도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올해 4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작년과 작년 매출 51억원, 50억원에 비해 8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올해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것은 렉라자 허가에 따른 마일스톤 약 400억원 가량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수익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이 적자에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32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오스코텍 관계자는 “업계에 따르면 올해 렉라자 품목허가가 점쳐지면서 따라 매출 예상치가 전년이 비해 크게 높아졌다”라며 “이미 기술수출된 물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품목허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알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판매 로열티로 지속 성장일반적으로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상승하고 이후엔 다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오스코텍의 실적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렉라자의 단계별 기술료 뿐 아니라 ‘판매 로열티’가 지속적으로 확보되기 때문이다. 판매 로열티는 개발 및 시판시 일시적으로 획득하는 마일스톤과 별개로 이뤄진 계약이며, 판매 금액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오스코텍 관계자는 “예상대로 올해 8월 말쯤 렉라자 품목허가가 이뤄지고 판매가 4분기부터 이뤄지는 경우 판매 로열티는 즉각적으로 발생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스코텍이 렉라자를 통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귀속 수익.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대신증권에 따르면 오스코텍은 향후 3년 뒤부터 약 400억원 안팎의 로열티를 매년 꾸준히 획득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4분기에 첫 글로벌 판매 로열티 11억원을 수령한다. 이후 내년엔 약 250억원, 내후년엔 438억원의 마일스톤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누적 로열티 금액으로 봤을 때 2027년엔 1107억원으로 늘어나며, 이후 2030년에는 오스코텍으로 귀속 되는 수익은 2183억원으로 예측됐다.안정적인 판매 로열티를 바탕으로 매출도 빠르게 상승한다. 오스코텍의 매출 추정치는 2025년 830억원, 2026년 1125억원으로 1000억원의 벽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05억원, 62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첫 흑자 전환에 이어 내년 48%, 내후년 5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일반적인 제조업 평균 수익률이 7~10% 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비교해봤을 때 효율적인 수익을 확보한 것이다.이밖에도 렉라자는 흔하지 않은 EGFR 돌연변이(S768I, L861Q, G719X)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효과 확인, 단독요법 효과 확인 등 적응증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오스코텍이 확보할 수 있는 마일스톤과 로열티는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오스코텍은 렉라자를 통해 확보한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까지 완성시킨다는 방침이다.오스코텍 관계자는 “아직 논의하기 이른 시점이지만 앞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연구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떤 파이프라인에 더 많이 투자할지 등은 향후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 중고차 1년간 저가는 모닝, 고가는 벤츠 E클래스가 ‘판매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차 가격대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모닝, 현대 쏘나타, 현대 그랜저, 현대 펠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판매된 차량의 평균 판매시세 및 판매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1000만원 단위로 가격 구간을 분리하여 판매량 순위를 구분했다.1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이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르노코리아 SM5, 르노코리아SM3,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모닝은 23년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만큼 꾸준히 신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평균 판매시세 781만원으로 2위인 쉐보레 스파크의 평균 판매시세 616만원에 비해 26.9% 높았다. 기아 모닝은 탁월한 상품성을 가진 대체 불가능한 기아의 스테디셀러이자 유지관리에 부담이 없는 가성비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으며, 2위 현대 아반떼, 3위 기아 K5, 4위 기아 레이, 5위 현대 스타렉스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쏘나타는 아반떼에 비해 약 10% 가량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모델이며 높은 활용성과 세련된 외관으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판매량1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그랜저, 기아 카니발,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기아 스포티지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가격대 1위부터 5위권 차량 판매량의 합은 모든 가격대 구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지난 1년간 중고차 전체 판매량 중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나타났다.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에서는 1위 현대 펠리세이드, 그 뒤로 기아 모하비, 기아 K9,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이었다. 해당 가격대 구간부터 수입차가 순위권에 올랐으며, 아우디A6는 BMW 3시리즈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4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구간은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C클래스, 렉서스 ES, 벤츠 CLA클래스가 순서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5000만원 이상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 벤츠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V80, 벤츠 GLC클래스 순이었다. 벤츠 S클래스는 1억이 넘는 평균 판매시세에도 불구하고2위를 차지할 만큼 수입차 플래그십 세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의 가격대별 전체 판매량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3000만원 미만 가격대의 차량을 많이 찾았으며, 세부적으로는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1000만원 미만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인기 모델인 그랜저는 KB차차차에 약 8000대의 매물이 있어 가격, 색상, 옵션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정상급 선수 대거 참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 중 하나로 유럽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4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 클럽에서 개막한다.(사진=제네시스)현지 시간 11일부터 1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DP월드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한다.이번 대회에는 ‘2023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자인 로리 맥길로이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 루드비그 오베리, 윈덤 클라크, 빅토르 호블란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주형(세계랭킹 16위) 선수도 참가하며, 2023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박상현,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대상 함정우,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2위를 기록한 이정환 선수가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총 상금 900만달러, 랭킹 포인트 8000점 규모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함께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이와 함께 17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및 캐디에게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부상으로 제공된다.제네시스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 163대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대회가 열리는 르네상스 클럽 곳곳에 GV60를 비롯한 제네시스 차량 12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제네시스는 선수와 캐디, 골프 팬들과 파트너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손님을 정성스럽게 맞이하는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모든 고객을 환대하는 제네시스만의 브랜드 철학을 이번 대회에서도 선보인다.대회 기간 동안 선수와 캐디를 위한 전용 휴게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드 캐디스 카페’를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한다.올해는 특별히 참여형 홀인원 이벤트인 ‘6번 홀 스타디움 익스피리언스’를 신설해 현장에 있는 관람객들 중 선착순으로 대회장 내 시그니처 홀인 6번 홀 티박스 옆 특별 좌석에서 선수 1명당 관람객 1명을 매칭해 선수들의 티샷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6번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GV60를 부상으로 증정하고, 해당 선수와 매칭된 관람객에게는 올해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초청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제네시스 모바일 라운지’에 G80 전동화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80를 전시해 제네시스만의 역동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게 했으며, 스윙 동작에 반응해 다양하게 움직이는 키네틱 라이팅 구조물 전시와 선수 응원 포스트카드 작성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 환경과 세심한 케어를 지원하고 있다”며 “대회를 찾아주시는 관람객 수도 매년 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홀인원 이벤트 도입 등을 통해 팬 경험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 주류에 선글라스까지…신라免, 인천공항 매장 오픈 릴레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호텔신라(008770)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 1년을 맞는 신라면세점이 최근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과 악세서리 등 모든 카테고리 매장을 연이어 오픈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신라면세점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지난 8일 주류·담배·식품 매장 오픈에 이어 10일에는 ‘린드버그’ 선글라스 매장을 국내 면세점 단독으로 오픈했다. 신라면세점 주류 및 담배·식품 매장은 1터미널 서편에 위치한 총 440㎡(133평) 규모의 매장으로 주류와 담배·식품을 한 번에 구입할 수 있다.발렌타인, 로얄샬루트, 조니워커 등 메인 위스키 브랜드 뿐만 아니라 싱글몰트 위스키 및 와인 등 다양한 주류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산토리의 면세 전용 상품인 ‘코게이 컬렉션’은 인천공항 내에선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린드버그 아이웨어는 국내 면세점 중 유일하게 신라면세점에서만 론칭한다. 1터미널 동편에 위치한 린드버그 아이웨어는 ‘세상에서 가장 가볍고 편한 안경테’라는 철학으로 1.9g의 티타늄 안경을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인천공한 제2여객터미널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샤넬 썸머 메가 포디움 ‘샤넬 썸머 클럽’을 오픈한다. 오는 15일부터 9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신라인터넷면세점과 샤넬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 방문 신청할 수 있다신라면세점은 연이은 신규 매장 오픈과 인천공항점 오픈 1주년을 기념해 매장 전역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신규 매장인 주류·식품·담배 매장에서는 △주류 시음 △최대 40% 할인 프로모션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 ‘헤네시’, ‘글렌모렌지’, ‘아드벡’ 등 6개 상품은 시음 행사를 열고 브랜드별로 구매액에 따라 위스키 글라스, 트레블백, 캐리어 등을 제공한다. 영양제 브랜드 ‘오쏘몰’, ‘지엔씨’ 등과 식품 브랜드 ‘고디바’, ‘레오니다스’, ‘종가집’ 등에서도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한다.또한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인천공항점 구매 인증 시 참여 가능한 최대 100만원 선불카드 혜택의 럭키 룰렛 이벤트 △인천공항점에서 화장품·향수 150달러 이상 혹은 2개 이상 브랜드에서 합산 100달러 이상 구매 시 신라베어 키링 증정 △온라인 댓글 이벤트 등이다.
- [뉴스새벽배송]천장 없는 美증시…비둘기 파월에 다시 ‘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일제히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600선을 돌파했으며 나스닥 지수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급감으로 1% 가까이 올랐다.삼성전자는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를 탑재한 갤럭시 Z플립·폴드6를 공개했다. 제니 블랙번 구글 부사장은 “제미나이 앱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통합돼 개선되고 있다”고 발언했다.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 당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낸 이재명 후보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론을 제기했다.다음은 1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10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에 탑재된 ‘구글 제미나이’ 앱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S&P500·나스닥, 다시 역대 최고치 경신-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9.39포인트(1.09%) 뛴 3만9721.36에 거래를 마감.-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93포인트(1.02%) 상승한 5633.9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8.16포인트(1.18%) 오른 1만8647.45에 장을 마쳐.-S&P500지수는 지난 6월 20일 55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5600선을 상향 돌파.-S&P500지수는 올해 들어 37번째 사상 최고치 경신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올해 27번째 역대 최고치 경신.△파월 “금리 인하 장애물 어느정도 제거”-파월 의장은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등과 관련, 금리 인하에 필요한 장애물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확신이 있다”고 답변.-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재확인, 금리인하에 대해 “너무 늦거나 너무 낮으면 경제활동과 고용을 약화할 수 있다”고 발언.-아울러 “기준 금리 인하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시점에 준비되면 결정될 것”이라며 11월 예정된 미국 대선 등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가 없을 것이라 시사.-시장에서는 9월 금리 인하에 힘을 실은 것이라 해석.△뉴욕 유가, 원유 재고 감소에 강세-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9달러(0.85%) 오른 82.10달러에 거래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42달러(0.5%) 오른 배럴당 85.08달러에 거래 마쳐.-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344만배럴 감소, 휘발유 재고는 200만배럴 감소,-원유 및 연료 재고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원유 수요가 강해졌다는 의미.-유가 강세론자들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맞이해 휘발유 수요가 계속 강해질 것이라며 미국 원유 재고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삼성전자, 제미나이 탑재한 갤럭시 Z플립·폴드6 공개-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통해 갤럭시 Z플립·폴드6 시리즈 공개-무게가 각각 187g, 239g으로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성 높이고 내구성 강화.-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앱 탑재, 제니 블랙번 구글 부사장은 “제미나이 앱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통합돼 개선되고 있으며 현재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고 계속 확장 중”이라고 발언.△나토정상회의 공동성명 “북·러 군사협력 우려”-미국 워싱턴DC에서 회의를 진행중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성명 통해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하는 북한의 (대러시아) 포탄과 탄도미사일 수출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 심화를 큰 우려를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밝혀.-아울러 북한과 이란이 군사적 지원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고 있다고 규탄, 중국 역시 ‘결정적인 조력자’로 규정. -나토 정상들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뉴질랜드, 유럽연합(EU) 정상들과 합동 회의, 이 자리에서 ‘공통의 안보 도전과 협력 분야’ 논의 예정.△이재명, 금투세 논란에 “예정대로 시행할지 고민해야”-더불어민주당 대표직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후보가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금투세를 과연 예정대로 시행하는 게 맞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발언.-“금투세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전 세계에서 주가지수가 떨어지는 몇 안 되는 나라”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다만 금투세 폐지에 대해서는 “증권거래세를 대체하는 제도라, 없애는 데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라고 발언.
- “채솟값 걱정마세요”…롯데마트, ‘상생 무·배추·마늘’ 판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슈퍼는 최근 채솟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시세보다 평균 30% 저렴한 ‘상생 배추, 무, 깐마늘’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무와 배추는 오는 14일까지 선보이며 깐마늘은 초복 수요에 발맞춰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상생 배추(1.5kg 이상)’는 2590원, ‘상생 무(800g 이상)’는 1290원 ‘상생 깐마늘(1kg/봉)’은 5990원에 선보인다. 상생 농산물은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지만 맛과 영양은 일반 상품들과 큰 차이가 없다. 제타플렉스 잠실점 농산매장에서 상생 농산물을 홍보하고 있는 이동은 MD(왼쪽)와 홍윤희 MD.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슈퍼 채소 상품기획자(MD)는 상생 농산물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문경, 의령 배추 산지와 고창 무 산지, 고흥과 창녕의 마늘 산지 작황을 직접 살피며 무 60t, 배추 20t, 햇깐마늘 35t을 확보했다.롯데마트·슈퍼는 올해 딸기, 참외 등의 과일부터 양배추, 파프리카 등 채소까지 총 60여종의 상품을 상생 농산물 시리즈로 선보여 왔다. 실제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생 농산물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20% 이상 신장했다.향후에도 롯데마트·슈퍼는 작황 및 시세 상승에 빠르게 대응해 상생 농산물들을 시기적절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된 지역 MD를 통해 산지 현황을 면밀히 살펴 물량 소화가 필요한 B+급 상품들을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다는 방침이다.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무더위를 이기는 알뜰 미식 장보기’를 테마로 다양한 여름철 먹거리 및 보양식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주 핫프라이스’ 상품으로는 ‘완도 활전복(중/마리/냉장/국산)’을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반값 995원에 판매한다. ‘삼계탕용 인삼(100g)’은 7990원에 판다. 또 간편식 삼계탕 상품 ‘하림 삼계탕’, ‘마니커 녹두 삼계탕’은 오는 15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여름철 대표 과일 ‘봉화 재산 수박/인공지능(AI) 수박(각 5~10kg/통/국산)’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두 전 품목은 7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홍윤희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는 “이번 상생 배추, 무를 통해 채솟값 상승 이슈 속에도 소비자들이 장바구니 부담 없이 신선한 채소를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에 따른 작황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채소 물가 안정과 농가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낀듯 안낀듯 가볍다…갤럭시링, 24시간 건강관리 돕는다
- [파리(프랑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첫 반지형 웨어러블 ‘갤럭시 링’은 장단점이 뚜렷하다.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가볍다.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착용에 부담이 없다는 점은 건강 관리 웨어러블 기기로서 다른 카테고리의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큰 장점이다. 다만 가격이 50만원에 육박한다는 점은 관점에 따라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24일 정식 출시 후 소비자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갤럭시 링 티타늄 실버를 착용한 모습.(사진=임유경 기자)갤럭시 링 티타늄 실버, 티타늄 블랙, 티타늄 골드 색상(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하반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4’는 갤럭시 링의 데뷔 무대가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상반기 언팩에서 갤럭시 링 티저 영상을 처음 공개했고, 곧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를 통해 시제품을 공개하면서 첫 스마트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 왔다.행사장에서 착용해 본 갤럭시 링의 첫 인상은 “가볍다”였다. 5등급 티타늄 소재를 채택해 무게는 사이즈별로 2.3~3.0g 정도 밖에 나가지 않았다. 오래 착용하고 있어도 손가락에 피로가 느껴지지 않을 수준이다. 티타늄 소재와 더불어 반지 중앙부가 오목한 컨케이브(Concave) 디자인을 적용해 생활 흠집에 대한 우려도 덜었다. 최대 수심 100미터까지 방수 가능한 10ATM 방수를 지원해 견고함을 더했고, 배터리는 최대 7일 지속돼 자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었다.약간의 두께감은 호불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색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블랙과 실버는 무광이지만 골드는 광택이 있다. 49만9400원의 가격도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웨어러블 중 가장 많은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7의 가격이 41만9100원(LTE 지원 44㎜ 모델 기준)이란 점을 감안하면 결코 낮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링’의 개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시각차가 있을 수 있다.경쟁제품으로 간주되는 ‘오우라링’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없지 않다. 오우라링 가격은 299달러(약 41만원)부터 시작하는데, 제품 구매 비용과 별도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10달러(약 1만3800원)를 매월 내야 한다. 하지만 갤럭시링 구매자는 삼성 헬스 앱을 통해 구독료 없이 다양한 건강 지표를 제공받을 수 있다.(사진=임유경 기자)갤럭시 링은 24시간 사용자와 밀착해 건강 정보를 추적하고 관리해준다. 특히 수면 관리에 특화돼 있다. 이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하면 밤새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수면 분석은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 수와 호흡 수 등을 측정해 결과를 산출한다. 수면, 활동, 수면 중 심박수 및 심박 변이도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는 이용자가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수면 뿐 아니라 심박수 알림, 자동 운동 감지, 활동 안한 시간 알림 기능 등 일상 활동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 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제어할 수 있다.갤럭시 링은 갤럭시Z6 시리즈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사전판매는 오는 12일부터 7월18일까지 삼성닷컴과 전국 삼성스토어 77개점을 통해 진행된다. 사이즈에 따라 5호부터 13호까지 9종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구매 전 정확한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도록 무료 키트가 배송된다.
- 수학문제 풀고 그림 마무리도 척척…갤Z6 "최적의 AI폰"[영상]
- [파리(프랑스)=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이제 수학 공부할 필요 없어지겠네.”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시Z6’ 시리즈에 탑재된 ‘서클 투 서치(손가락으로 원을 그려 검색하는 기능)’를 이용해 카메라로 이차방정식 문제를 비추자 근의 공식을 이용한 풀이 방법과 정답이 주르륵 표시됐다. 올초 첫 선을 보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S24에 ‘실시간 통역’ 기능이 제공되면서 ‘영어 공부할 필요 없어졌다’는 반응이 나온지 딱 6개월 만의 진화다. 삼성전자는 “폴더블 대화면에 최적화된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이 사용자의 생산성을 한 단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Z 폴드6, 대화면·S펜으로 AI 기능 활용…편의성↑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Z 폴드·플립6는 삼성전자의 첫 AI 폴더블 폰으로 폼팩터(외형)에 특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행사장에서 실제 체험해본 갤럭시Z 폴드6는 대화면과 스마트 펜슬 ‘S펜’의 결합 덕분에 갤럭시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틀어 AI에 가장 최적화된 기기라는 느낌을 줬다. 먼저 7.6인치 대화면의 장점을 살려 생산성을 높였는데, 삼성노트 앱은 작성한 내용을 번역·요약 정리해 주고 자동으로 서식을 변환해 주는 ‘노트 어시스트’ 기능 외에 음성 녹음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특히 이 기능을 갤럭시Z 폴드6에서 이용하면 화면 좌측에는 원본 문서를, 우측에는 AI의 요약·번역을 동시에 표시해 한 눈에 비교해볼 수 있었다.AI가 사용자의 스케치를 보고 그림을 완성해주는 ‘스케치 변환’ 기능은 S펜과 찰떡궁합이다. 삼성노트 앱에서 S펜으로 대충 자동차 그림을 그려봤다. “이렇게 그리면 사람도 알아보기 힘들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AI는 자동차 외관과 창문, 바퀴 등의 특징을 이해하고 수채화, 일러스트, 스케치, 팝아트, 3D카툰 등 다양한 스타일로 완성도 높은 그림을 제공했다. 사진에서 스케치 변환을 쓰면 자연스러운 합성이 가능하다. 한 여성이 웃고 있는 사진 위에 S펜으로 왕관을 그렸더니 실제 머리 위에 실물 같은 왕관이 합성됐고, 여러가지 디자인을 제시해 최적의 조합을 고를 수 있었다.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갤럭시Z 플립6, 커버 화면서 자동 답장 ‘편리’갤럭시Z 플립6에 도입된 새로운 갤럭시 AI는 ‘컴팩트한 폴더블폰을 선호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 기능’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새롭게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은 최근 상대방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해 맞춤형 답장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친구로부터 “생일 축하해. 오늘 뭐할 거야”라는 문자가 왔는데 답을 하기 어려운 경우 외부 커버 화면에서 답장 추천 버튼을 누르면 AI가 “친구랑 놀러 갈 거야”, “친구들이랑 영화 볼 거야” 같은 답변을 생성해 준다. 갤럭시Z 플립6 커버 화면 카메라(후면 카메라)에 새롭게 도입된 AI 기반 ‘자동 줌’ 기능은 사용자가 더 좋은 구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돕는다. 실제 Z 플립을 반만 접은 상태에서 카메라를 실행하고 멀찌감치 떨어져 포즈를 취하자 AI가 자동으로 줌인해 적절한 구도로 사진을 촬영해줬다.삼성전자가 구글과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은 갤럭시Z 폴드·플립6에 모두 적용됐다. 화면 속 텍스트나 이미지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을 제공하는 기존 기능 외에도 수학 문제에 답을 구해주고 화면 속 외국어를 지정 언어로 번역해준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협업을 강화해 Z 폴드·플립6에 최신 ‘구글 제미나이’ 앱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정보 습득, 글쓰기, 계획 세우기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사진을 꾸미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폴더블폰의 특징을 살린 실시간 통역 기능도 강화했다. 사용자와 상대방은 각각 내부 화면과 외부 화면에 표시된 실시간 번역을 보면서 더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다. 또 새롭게 추가된 ‘듣기 모드’는 외국어 강연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해당 언어를 몰라도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실시간 전화 통역 기능은 이제 기본 전화앱을 넘어 카카오톡, 라인, 구글미트, 왓츠앱, 텔레그램 등 총 9개 앱에서도 지원된다.갤럭시Z 폴드6의 두께(접었을 때)는 전작 대비 1.3㎜ 얇아진 12.1밀리미터(㎜), 무게는 14g 가벼워진 239g으로 휴대성이 개선됐다. 갤럭시Z 플립6는 전작의 8기가바이트(GB)보다 큰 12GB 램을 사용하고, 메인 카메라는 5000만 화소로 전작 1200만화소보다 대폭 개선됐다.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시(㎃h)로 전작 대비 약 10% 늘어났는데 두께는 14.9㎜로 0.2㎜ 얇아졌다. 갤럭시Z 폴드·플립6은 모두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3세대를 탑재했다.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갤럭시Z6 시리즈를 전세계 순차 출시한다. 가격은 갤럭시Z 폴드6가 222만9700원부터, Z 플립6가 148만5000원부터다. 전작 대비 약 8만∼13만원 오른 것이다. 색상은 갤럭시Z 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 핑크, 네이비 3종, 갤럭시Z 플립6는 블루, 실버 쉐도우, 옐로우, 민트 4종으로 출시된다.
- 박재영 광운대 교수팀, 무전원 자동차 실내환경 모니터링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팀은 자동차 주행 시 발생하는 낮은 진폭의 비주기적 진동 및 충격에서 전기를 효율적으로 수확하고 차량 운행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전원 모션센서 일체화 친환경 반영구적 하이브리드 에너지하베스팅 기술을 개발했다. (왼쪽부터) 박재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와 트릴로찬 박사. (사진 제공=광운대)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배터리 없이 차량의 진동과 도로상태를 실시간 점검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온도, 습도, 공기질 등 차량 실내환경을 무선 모니터링할 수 있다.최근 센서 소형화 및 저전력화에 따라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발전하고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물인터넷 센서의 작동, 데이터 처리, 무선통신 등에 사용되는 교체 및 충전식 전기화학 배터리는 전원공급은 탁월하지만 수명이 제한되고 재충전 및 주기적 교체가 어려운데다 배터리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유발 등의 단점이 있다. 그로 인해 배터리 대신 독립전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반영구적 친환경 전원공급원이 필요하다.박 교수팀은 폴리머 기반의 저강성 다중회전 원형평면 구조의 스프링을 적용해 기계·전기 변환 효율을 최적화했다. 전자기 기반 초소형 발전기(EMG)와 자체구동 마찰전기 모션센서(SP-TVS)를 하나로 집적화하여 넓은 주파수 범위의 비주기적 진동 및 충격에서 전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수확하고, 차량 진동 및 도로상태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가 레이저 절단기술을 적용해 고분자 스프링을 쉽게 제작하고 광범위한 저주파수의 저진폭 차량유도 진동 하에서 고출력의 전기수확 및 주파수 조정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더불어 유연한 자속 집중재를 사용해 누설자속을 최소화하여 에너지 수확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0.1g의 아주 작은 진동에서 7.5mW, 1g의 진동에서 30mW의 출력을 나타냈다.박 교수팀이 개발한 초소형 하이브리드 에너지하베스팅 소자의 무전원 모션센서를 이용하면 배터리 없이 차량의 진동과 도로상태 실시간 점검이 가능하고, 고출력의 에너지하베스팅 소자를 반영구적 친환경 전원으로 활용해 자동차 실내환경을 실시간으로 무선 모니터링할 수 있다. 버려지는 자동차의 진동 및 충격에서 고출력의 전기에너지를 수확함으로써 기존 전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미래의 자율주행 차량과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위한 지속가능한 독립형 전원솔루션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술혁신사업, 현대자동차 산학공동연구 지원사업, 광운대학교 교내연구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에너지분야의 국제 학술지인 엘시비어(Elsevier) 출판의 나노에너지(Nano Energy, 인용지수: 17.6)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자동차 진동 및 충격 기반 고출력 초소형 하이브리드 에너지하베스팅 소자를 이용한 차량 실내환경 모니터링 IoT 시연. (자료 제공=광운대)
- "미래에는 양자·나노기술이 레고처럼 결합…새 보안위협 대비해야"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미래에는 양자기술을 비롯한 수십 개의 신기술이 공학 플랫폼에서 레고처럼 합쳐져 움직이게 됩니다. 기술들이 한 데 섞이고 우리 일상에 스며들면 현재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위협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같은 미래 위협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대응 방안은 전무합니다.”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 국토안보부(DHS) 산하 과학기술국(S&T) 차관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에 온라인 방식으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유튜브 화면 캡처)디미트리 커스네조브 미 국토안보부(DHS) 과학기술국(S&T) 차관은 10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사이버 위협은 미래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이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DHS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공공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연방 기관이다. 테러 방지를 비롯해 국경 보안, 이민법 관리, 사이버 공간 보호, 재해 복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지난 2001년 발생한 9·11 자살 폭탄테러 사건 이후 새롭게 구성됐다. 현재 총 22개의 산하 기관이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양자기술과 나노기술은 생명과학과 유전자 연구 등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커스네조브 차관은 “이제 이러한 기술이 과학뿐 아니라 보안 분야에서도 주요 논의 주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들이 서로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에는 더 촘촘한 보안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커스네조브 차관은 “정보 보호를 논할 때 사이버 보안과 첨단 컴퓨팅 기술, 신기술을 모두 다뤄야 한다”면서 “5세대(5G) 통신을 넘어 6G, 그리고 양자기술을 더한 7G 등 차세대 네트워크가 나오면 기존의 방식으로는 타파할 수 없는 새로운 보안 위협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세계에는 경계가 없어 한 국가의 위협이 인접국으로 급속도로 확산된다. 어느 한 사건이 복합적인 영향을 주는 국제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가 10일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특히 한국은 중국과 북한, 러시아가 근접한 지정학적 위치 영향으로 국가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이 잦다. 함께 기조연설자로 나선 임종인 대통령 사이버특별보좌관 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양자 컴퓨터와 로보틱스 등의 파괴적 신기술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주는 한편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무력하게 만든다”며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필 베네블스 구글클라우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는 “한국의 지정학적 상태를 고려할 때 (국가 차원의) 사이버 보안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혁신, 경제성장의 기회를 가져다 준다고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국가 인프라의 ‘보안’과 ‘회복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구글클라우드가 지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국가를 타깃으로 감행된 피싱 공격 건수는 2020년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 이와 관련 베네블스 CISO는 “디지털 생태계는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서 각종 취약점이 발견되고 있다. 집약적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개선해야 진정으로 회복성을 강구할 수 있다”고 했다.각국 정부와의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전 세계 정책 리더들이 보안 강화를 위해 구글 등 기술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언급한 그는 “사이버 보안을 개선하려는 태도를 취하고 상호 파트너십을 맺으면 국제 위협에 맞설 공동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했다. 임종인 사이버특별보좌관도 “정부는 사이버 보안을 위해 민간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필요가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열린 제13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최연두 기자)아울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개회식 축사에서 “기술의 진보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변화시켰으나 사이버 위협을 크게 증가, 진화시켰다”면서 “사이버 위협은 더 정교하고 민감하게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제 사이버 보안의 영역은 동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지켜내야 할 숙명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위협 예방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제로 트러스트 소프트웨어, 공공망 보안 등 신보안 체계를 도입했다. 주요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