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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력 강화 성분 11가지나 포함된 견과류 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면역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견과류의 일종인 피스타치오에 면역력 강화 성분이 11가지나 들어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됐다. 이 중엔 비타민 B1ㆍB2ㆍ엽산 등 비타민 B군과 비타민 E 등 비타민, 아연ㆍ셀레늄ㆍ구리 등 미네랄이 포함돼 있다.지난 19일 ‘피스타치오의 영양과 우리의 면역 체계’를 주제로 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미국의 저명 영양 컨설턴트이자 건강 전문지 ‘멘스 헬스’(Men’s Health) 고문인 마이크 러셀 박사(Mike Roussell)는 생체 내에서 피스타치오의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이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을 죽이는 등 항균 효과와 면역력 강화 효과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러셀 박사가 꼽은 피스타치오 내 면역력 강화 성분은 면역 반응과 염증 과정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ㆍ카로티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 외에도 9가지가 더 있다.이중 비타민 B1ㆍB6ㆍ엽산 등 비타민 B군을 부족하게 섭취하면 항체 생산과 감염과 싸우는 면역세포의 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E(알파 토코페롤)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강력한 항산화 비타민이면서, 세포 매개성 면역 강화에 기여하고, 기도의 염증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연ㆍ셀레늄 섭취가 적으면 코로나19ㆍ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 위험과 증상 악화 위험을 높인다. 구리 섭취 부족은 백혈구수의 급감을 초래하고 이는 각종 감염에 대한 취약성을 높인다. 구리는 항체 생성도 돕는다. 피스타치오 1회 분량(약 49개)엔 계란 한 개 정도의 단백질(6g)이 들어 있다. 피스타치오의 단백질은 식물성이지만 단백질의 질이 높아 ‘식물성 완전 단백질’로 통한다.러셀 박사는 “단백질은 항체의 구성 성분으로, 코로나19 등 감염병이 유행할 때는 충분히 섭취해야 항체가 원활하게 생성된다”며 “항체는 감염으로 인해 손상된 세포ㆍ세균ㆍ바이러스를 집어삼킨다”고 설명했다.피스타치오에 풍부한 식이섬유(1회 분량 섭취 시 하루 권장량의 10% 이상 보충 가능)는 위장관 건강에 유익한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먹이(프리바이오틱스)로 작용한다. 신체 면역력의 80%는 장에서 나오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다.
2021.01.25 I 이순용 기자
티몬, 설 선물도 비대면으로…'모바일 선물하기' 5.5배 늘어
  • 티몬, 설 선물도 비대면으로…'모바일 선물하기' 5.5배 늘어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타임커머스 티몬이 설을 앞두고 최근 2주간 자사의 설 선물 판매 추이를 조사해보니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활용한 주문이 5.5배 늘었으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불황 속에 10명 중 7명은 3만원 이하 실속형 선물을 찾았다고 25일 밝혔다.티몬이 최근 2주간(1월 11일~24일)고객들의 설 선물 구매 추이를 조사한 결과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주문은 지난해 설을 앞둔 동기간 대비 452% 급증했다. 또 응답자의 72%는 3만원 이하 상품을 찾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65%)보다 실속형 상품의 구매 경향이 두드러졌다.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직접 선물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며, 비대면 선물하기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최근 티몬이 고객 10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33%가 ‘티몬 등 모바일에서 선물을 구매해 보낼 것’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상품별로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헤라 화장품 선물세트(9900원)가 가장 많이 판매됐고, △아이오페 맨 바이오 2종세트(3만8500원), △흑마늘 진액 등 건강 선물세트(1만1900원), △동원 스페셜 Y호(3개입, 7만3900원) 등이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티몬은 내달 3일까지 ‘2021설선물준비’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800여개 인기 상품을 선별해 특가 판매한다. 25일에는 △고려홍삼정 6년근 데일리스틱(60포, 2만4900원),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3kg, 2만2900원), △한우정 1등급 정육선물세트 1kg(불고기 500g+국거리500g, 4만9900원), △원더스 마스킹 M17 발마사지기(26만9000원)등을 최저가에 선보인다.또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 할인쿠폰까지 제공해 고객들의 알뜰한 설 준비를 돕는다. 설 기획전 대부분의 상품들은 ‘선물하기’가 가능해 상대방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기입하면 상품을 보낼 수 있으며, 최대 10%의 ‘선물하기 전용 할인쿠폰’도 적용 가능하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선물하기 품목을 늘이는 등 비대면 선물하기 기능을 강화하고 실속형에서부터 프리미엄까지 상품 구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건강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타임커머스를 통해 매시간 특가상품들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5 I 유현욱 기자
③'멘토' 삼성·SKT 등 대기업도 통큰 지원
  • [스마트공장시대 활짝-상]③'멘토' 삼성·SKT 등 대기업도 통큰 지원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 SK텔레콤, KT 등 대기업들이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며 상생협력을 실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대기업들은 제조 노하우 공유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함께 불량률을 낮추는 작업을 돕고 있다. SK텔레콤과 KT 등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첨단기술을 지원한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을 돕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지난 2018년부터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매년 100억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정부가 100억원을 더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한다.지난해 6월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진단키트 업체 ‘솔젠트’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기부)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 비용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자금 지원뿐 아니라 전문가를 파견한 제조 멘토링 활동도 병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자체적인 사업을 포함해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총 2157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도왔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및 스마트화 역량 강화 컨설팅’ 사업을 운영 중이다. 우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은 오는 2023년까지 총 200억원을 출연해 50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지원 유형에 따라 최대 1억 8000만원까지 사업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포스코ICT와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포스코그룹 내 분야별 전문가로 이뤄진 ‘스마트추진단’을 구성, 기업현장을 찾아 현장 밀착형 컨설팅도 수행 중이다. 포스코 제조현장 혁신기법인 ‘QSS’(Quick Sis Sigma)를 바탕으로 재고관리와 생산라인 자동화 등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달한다.이동통신사업자들도 이동통신 인프라 등을 활용한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전환 돕기를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한국스마트팩토리데이터협회와 함께 ‘제조 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제조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KT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40억원 규모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 5G 스마트공장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KT가 관련 펀드에 120억원을 출자하면 중기부가 나머지 120억원을 매칭하는 방식이다. 우선 KT는 5G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중소기업에 통신장비 비용을 36개월 장기할부로 제공한다.또한 5G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KT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출범, 5G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체계를 구축 중이다. 안정적인 5G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 지원을 위해 솔루션 공급기업에 저리 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가절감과 불량률 저하 등 제조 부문에서의 혁신과 함께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25 I 강경래 기자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선물 가능한 20만원 이하 상품은?
  •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선물 가능한 20만원 이하 상품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유통업체들이 20만원이하 선물세트 상품에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상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내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상향했기 때문이다.(왼쪽부터)목장 한우 수복, 신세계 대한민국 제철 과일, 유자를 머금은 굴비.(사진=신세계백화점)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10만원이 넘는 선물세트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선물세트는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 품목을 전년 설 대비 20%가량 늘렸다. 물량은 10%가량 추가로 확보했다. 이마트도 10만~2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 준비물량을 지난 설보다 10% 늘렸고 수산물 선물세트 역시 15% 수준 더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10만원대 정육·굴비·과일 50여 품목의 물량을 10% 정도 확대했다.이 가격대 선물세트 매출도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 1월 17일까지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실적을 살펴보니 10만~20만원대 선물 구성비가 높은 한우의 경우 148.9%, 옥돔 64.3%, 와인이 112.4% 신장했다. 여기에 정부 조치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시작된 본 판매에서 10만~20만원대 상품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유통업체들은 관련 상품을 속속 보강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축산·굴비·수산물 선물세트 상당수를 19만 8000원~20만원 가격대로 꾸렸다. 축산 한우세트는 19만 8000원에 2000세트를 판매하고 호주 와규세트(19만 8000원·1000세트) 등 19만 8000원 균일가 상품도 마련했다. 굴비 선물세트는 19만 8000원, 수산 활전복세트는 20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홍삼류는 19만 8000원, 전통장세트는 18만 9000원이고, 이밖에 18만~2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도 총 2만 1600세트 준비했다.신세계백화점에서는 목장 한우 수복(18만원)이 대표 상품이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은 국내산 냉장 한우로 정육불고기, 정육국거리, 산적 등으로 구성했다. 180g씩 열성형 진공 포장해 선도 유지가 가능하고 보관과 요리가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제주, 경북 상주, 경기 화성 등 전국 각지의 제철 과일로 구성한 신세계 대한민국 제철 과일(14만 5000원)도 있다. 샤인머스캣 1입, 배 2입, 사과 4입, 한라봉 2입, 레드향 2입 구성이다. 유자를 머금은 굴비(1.1kg·10미)는 20만원에 내놓는다. 엄선된 참조기와 우수한 국내산 천일염으로 가공한 굴비에 유자향을 침지해 비린내를 줄이고 감칠맛을 더한 선물세트다.현대백화점도 현대 한우 소담 연(11만원)·현대 화식 한우 소담 난(13만원)·현대 화식 한우 소담 매(19만원) 등을 판매한다. 부위별로 포장해 보관 및 관리 편리성을 높인 소포장 한우 세트다.대형마트 중 이마트는 카드 피코크 한우 갈비세트 2호를 카드 할인을 적용해 19만 3500원에 판매한다. 한우갈비 1등급 이상 2.4kg과 피코크 소갈비찜 양념 3팩이 담긴 세트다. 한우 1등급과 불고기, 불고기용 양념으로 꾸린 피코크 한우 등심 불고기 세트도 22만원에서 카드 할인가 19만 8000원에 선보인다. 피코크 한우 등심 국거리 세트는 19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15만 1200원), 국산의 힘 샤인머스캣(11만 5200원), 명품 영광 참굴비 1호(16만 8000원), 명품 영광 참굴비 2호(11만 3400원) 등도 김영란법상 선물 가능한 품목이다.롯데마트는 10원~20만원 사이의 대표 품목으로‘한우 등심 정육 세트 2호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17만 9000원에 ‘10+1’ 행사까지 실시한다. 황금 당도 천안배·충주사과(사과 8입·배 6입)를 19만 8000원에, 유명산지 홍천 왕 더덕은 15만 9800원에 ‘4+1’ 행사를 진행한다.업계 관계자는 “김영란법 완화가 올 설 프리미엄 선물세트 판매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런 추세를 반영해 10만~20만원 금액대 선물세트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25 I 함지현 기자
2021년 1월 2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2021년 1월 25일 ‘오늘의 운세’
  • 2021년 1월 2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까칠하니까 조심…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당신은 굉장히 까칠한데 이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큰 다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의 상황을 알려 미리 조심을 시키는 게 좋겠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짜릿한 연애만을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낫겠네요.재물운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우뚱하던 재물운이 자리를 찾아가겠네요. 자신에게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잘 계획을 해놓으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후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물고기자리 : 웃음만발, 유쾌통쾌!!!하루 내내 깔깔거릴 수 있는 날입니다. 약간의 실수를 하게도 되지만 주변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오히려 기분이 유쾌해지네요. 그리고 이러한 당신의 유쾌함은 주변 사람들에게로 전염되고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의 초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될 수도 있고, 상대의 집에 처음으로 가볼 수도 있겠네요. 싱글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손길이 있으니 재물운은 최상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돈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의 도움을 받게 될 수 있으니까요.△양자리 : 우울모드는 이제 그만!!우울하던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 때입니다. 새로운 사람 혹은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당신의 기분이 회복되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도 기뻐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당신이 가진 장점을 부각시키도록 하세요. 자신을 잘 보여주어야 상대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특히 당신이 그동안 갖고 싶어하던 물건을 가지게 될 수 있는 때입니다. 하지만 재물운에 약간의 기복도 있어서 돈 때문에 울다 웃게 될 수도 있습니다.△황소자리 : 약간의 노력으로도…시간이 많이 남는 하루니 이런저런 상념도 따라서 늘어나는 날입니다.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문제는 해결되고, 당신을 채근하는 사람들도 없으니 더없이 평안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목요일이 당신에게 행운의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날짜를 조정해보세요. 커플인 분의 애정운도 좋습니다. 상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무언가를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통장을 비롯하여 고지서 등의 돈과 관련한 물건들을 잘 챙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있는데도 챙기지 못하여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웃음이 절로 나오네…꿈자리가 아주 좋고, 꿈 덕분인지 행운이 쏟아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게 되는 날이기도 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물건에 관심이 가기도 하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씩 관계의 안정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느리지만 어쨌든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에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이도록 하세요. 그게 당신의 매력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조금씩 돈을 쓰지만 그만큼 또 돈이 들어오게 되니 별다른 재물운의 기복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에 쓰는 돈은 약이 될 것입니다.△게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일이나 사람에게 쫓기는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 갑작스레 짜증이 나는가 하면 누군가에게 마구 심술을 부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되도록 스스로를 유쾌하게 만들도록 애쓰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도록 하세요. 상대가 그것을 몰라 준다고 하여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내숭이 이성을 사로잡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의 기운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네요. 지갑을 열 때는 한 번 더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만한 여유가 없는 형편이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사자자리 : 아~~~ 머리 아파!도무지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없는 하루이네요.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 수도 있겠고요. 가까운 사람과 심한 다툼의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혹시 연인과 다툼이 있었다면 서둘러 화해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화해의 제스처에 상대가 감동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열린 마음으로 이성을 대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증명된 정보를 따르도록 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어느 정도의 지출은 오히려 이득이 되는 때입니다.△처녀자리 : 시간 낭비일 따름…엉뚱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 곳으로만 움직일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한번 더 판단을 내려보아야 합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 짓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의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습니다. 내키지 않은 소개팅에 나갔다가 의외의 월척을 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재물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지갑이 두둑해지게 되는데 그다지 돈을 써야 할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요긴하게 돈이 쓰일 수 있으니 지갑을 잘 지켜 내도록 하세요.△천칭자리 : 오호라, 적중했네…영험한 기운이 당신을 감싸고 있습니다. 당신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두 맞아 떨어지니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그다지 미팅운이 좋지 않습니다. 시간만 허비했다고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세요. 그 시간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커지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하락을 하고 있는 중이니 가급적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하세요. 자신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전갈자리 : 이게 바로 운명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길 수도 있고, 소원하게 지내던 사람들과 급격하게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은 최상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운명의 연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과 오랜 시간 사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 둘 사이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약간의 횡재수가 보입니다. 돈을 두고 하는 내기나 경쟁에서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들어오는 돈을 혼자 차지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과 나눌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사수자리 : 온라인의 즐거움…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의 수확을 건지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의 경우 서로가 조금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은 자존심 대결이 아닙니다.재물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너무 즉흥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쓸 때는 조금 머뭇거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금이 필요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윳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네요.△염소자리 : 째깍째깍, 불안한 소리…당신을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던 폭탄을 드디어 떼어내게 됩니다. 언제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해 하던 일이나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저 멀리로 날려 버리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특별한 취미를 가진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 주변에 색다른 취미를 즐기는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작은 선물을 해보도록 해보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돈과 관련한 걱정거리가 있었다면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큰 횡재수가 있지는 않지만 한번 들어온 돈은 쉽사리 빠져나가지 않습니다./스냅타임 정지윤 기자
2021.01.25 I 정지윤 기자
타입만 54개?…입시만큼 어려운 청약 ‘눈치싸움’
  • 타입만 54개?…입시만큼 어려운 청약 ‘눈치싸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59A, 59B, 59D, 59E, 59F, 59K, 59G, 59M, 84A, 84B, 84H….다음 달 초로 예정된 ‘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 아파트 분양에서 이례적으로 54개 타입이 나와 눈길을 끈다. 통상 5개 미만 타입으로 나오는 일반 아파트와 비교해 10배나 많은 타입이다.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쪼개진 타입으로 청약 ‘눈치싸움’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사진=연합뉴스)◇ “특화 설계 위해 타입 쪼갰다”24일 분양업계와 청약홈에 따르면 세종 6-3생활권 H2·3블록에서 ‘세종리센시아파밀리에’ 아파트가 총 54개 타입으로 다음달 2일 일반 분양한다. H2블록에는 28개, H3생활권에는 26개 타입이다.H2블록을 전용 면적별로 보면 59㎡ 8개, 74㎡1개, 84㎡ 14개, 90㎡ 4개, 100㎡ 1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H3블록은 59㎡ 9개, 84㎡ 12개, 90㎡ 1개, 112㎡4개 타입으로 나눠졌다.세종리첸시아 파밀리에의 54개 타입은 일반 아파트 단지 타입수와 비교하면 상당수 많은 수다. 재작년 분양에 나섰던 ‘세종 어울림 파밀리에센트럴M4’의 경우 타입이 5개에 불과했다.이 단지가 50개가 넘는 타입을 출시한 이유는 ‘세대별 특화설계’를 위해서다. 공공택지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세종시의 공모전을 통해 시행컨소시엄(금호·신동아건설·에이치엠지파트너스)을 선정했고, 시행사는 단지와 층, 호수 별로 상이한 타입을 설계 강점으로 내걸었다. 분양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단지별로 외관도 다를 뿐더러 조망과 층수 등을 고려해 각 세대별로 가장 적합한 평면도를 접목시켰다”고 말했다.◇“감으로 청약해야 하나”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세분화된 타입 때문에 청약자들 사이에서 ‘눈치싸움’만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타입별로 분양가가 상이한데다 물량수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H2블록 84㎡의 경우 분양가는 3억 9000만~4억 5000만원으로 타입별로 각기 다르다. 또 물량도 5가구(84㎡B타입)에서 143가구(84㎡C타입)까지 30배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일반 공급만 놓고 보면 1가구~20가구로 구성됐다.청약 접수가 눈치싸움으로 변질 되면 청약 가점이 당첨에 제대로 반영될 수 없다는 우려 역시 나오고 있다. 타입별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이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눈치 싸움에 실패해 일부 타입으로 청약자가 몰릴 시 높은 가점 청약자가 떨어지고, 반대로 일부 타입에서는 사람이 몰리지 않아 낮은 청약 당첨자가 붙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평면도가 분양 홈페이지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탓에 깜깜이식 눈치싸움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평면도가 없어 어느 타입이 좋은 평면인지 알 수도 없다”며 “그냥 감으로 찍어서 청약 접수 해야 하냐”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시공사 측은 “이르면 다음주 초 타입별 평면도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타입에 따라서 가점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물량이 적은 타입 등 인기가 없을 것 같은 타입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당해 지역의 경우 50점대, 타 지역의 경우 65점 이상이 청약 당첨 안정권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H2블록은 아파트 770가구(전용 59~100㎡), H3블록은 아파트 580가구(59~112㎡)로 구성된다. 총 1350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 분양은 H2블록 211가구, H3블록 165가구다. 나머지는 이전기관 종사자·신혼 부부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다음달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일 1순위 일반공급, 3일 2순위 일반공급 청약이 실시된다.
2021.01.24 I 황현규 기자
수익성만 보자…‘엔씨소프트·넥센타이어’
  • [주간추천주]수익성만 보자…‘엔씨소프트·넥센타이어’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국내 증시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적 성장 기대감이 큰 종목들이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주가의 고점 부담이 커질수록 믿을 구석은 실적이라는 것이다. 24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SK증권과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작년 4분기(10~12월) 실적은 각종 일회성 비용 증가, 앞선 3분기(7~9월)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른 기저 효과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 저하가 예상된다”면서도 “신작 게임인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앤소울2’의 출시가 각각 올해 1월과 3월 예정돼 있고 대만과 일본에서 1분기(1~3월) 중 ‘리니지2M’ 서비스가 시작돼 2분기(4~6월)부터 수익성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유안타증권도 “블레이드앤소울2의 국내 출시, 리니지2M의 일본·대만 출시 등 신작 모멘텀이 임박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이노텍(011070)과 컴투스(078340)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LG이노텍은 광학 솔루션 부문 실적이 양호하고 기판 소재 수익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5세대 이동 통신(5G) 관련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며 전장 부품도 올해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컴투스의 경우 7년 만에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을 출시해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중장기 성장 전망이 밝은 기업도 추천주 명단에 올랐다. SK증권은 삼성전기(009150)를, 유안타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을 지목했다. 삼성전기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5G 투자 확대, 전기차 관련 모멘텀 등이 호재로 예상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이커머스의 두 자릿수 성장, 올해 내수 회복에 따른 이익 개선 등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하나금융투자는 넥센타이어(002350)를 추천주로 분류했다.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회복이 예상되고 자동차 업종 내 상대적 저평가주라는 이유에서다. 이밖에 SK증권은 서플러스글로벌(140070), 유안타증권은 대한유화(006650)를 투자 종목으로 추천했다. SK증권은 “서플러스글로벌은 중고 반도체 장비 거래 업체로, 주로 호황기에 미리 사둔 반도체 관련 장비를 중국에 수출한다”면서 “현재 자동차·사물인터넷(IoT) 수요 호조로 대규모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의 경우 저가 제품 위주여서 신규 장비 투자가 어려운 만큼 중고 장비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유안타증권은 “대한유화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초강세가 예상된다”며 “2차 전지 분리막 원료인 초고밀도 폴리에틸렌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 중”이라고 했다.
2021.01.24 I 박종오 기자
금천구, 서울시민안심일자리 직업상담사 모집
  • [동네방네]금천구, 서울시민안심일자리 직업상담사 모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금천구는 2월 4일까지 서울시민안심일자리 직업상담사 1명을 추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금천구 제공)서울시민안심일자리 직업상담사는 저소득층의 잠재적 구직 수요를 발굴하고,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상담과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신청자 본인 및 배우자 등 가족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 다만 신청자 중 재산 관련 조건에 부합하는 자가 없을 경우 재산 수준이 낮은 자로 우선 선발한다.채용된 직업상담사는 2월 17일부터 6월 30일까지 G밸리 기업지원센터 내 일자리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G밸리 내 구인기업 발굴, 구직자 및 구인기업 간 매칭을 통한 일자리 알선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 5일 근무하고, 간식비 5000원 포함 총 7만8000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관공서 유급휴일 및 주·연차 수당이 적용되며 4대 보험에 의무 가입된다.참여를 희망하면 금천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금천구청 9층 일자리창출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는 2월 8일 서류심사를 거쳐 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2021.01.24 I 양지윤 기자
비대면 온라인 거래는 느는데… 피해자 40%는 보상 못 받아
  • 비대면 온라인 거래는 느는데… 피해자 40%는 보상 못 받아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거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의 분쟁에서 피해 보상을 받는 경우는 주식, 인터넷 서비스, 교육 등에 비해 낮았다.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이 입점 판매자와 소비자 간에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온라인 플랫폼관련 피해구제 처리결과 현황(표=한국소비자원)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접수된 온라인거래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총 6만9452건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주요 9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관련한 분쟁은 15.8%(1만947건)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9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는 △11번가 △네이버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G마켓 △쿠팡 △카카오 △티몬 등이다. 다만 최근 5년 간 주요 9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의 분쟁에서 환급·배상·계약해제 등으로 피해를 보상 받은 비율(합의율)은 58.6%(6420건)에 그쳤다. 40.8%(4464건)은 입증 자료 미흡, 판매자 신원정보 미상 등으로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 수치는 다른 분야의 피해구제 합의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주식투자서비스의 경우 82.8%, 의류 및 신변용품의 경우 78.8% 등의 합의율을 기록 중이다.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위해물품 거래 관련 피해를 본 소비자 중 절반 이상이 피해보상을 받지 못했다. 위해물품 거래 관련하여 피해구제 신청된 1074건을 분석한 결과, 피해입증의 어려움이나 판매업자의 연락 두절 등으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52.1%(560건)이었다.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위해물품거래 방지 의무 및 손해 배상 책임이 없어 소비자가 피해구제를 받지 못하는 비율이 높다는 분석이다.해외 사업자와 거래를 하다 피해를 본 소비자들도 절반 가까이 보상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해외 사업자와 관련된 피해구제 신청 1500건을 분석한 결과, 발송된 피해구제 신청 공문 반송, 사업자 연락두절 등으로 피해보상을 받지 못한 경우가 48.2%(723건)로 나타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피해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운영사업자들이 입점판매자에 관한 신원정보 제공, 입점판매자와 소비자 간 중재 노력과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면서 “해외 사업자의 경우 본사를 대리하는 국내 대리인을 두어 소비자분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1.01.24 I 김무연 기자
교통신호·사고위험 알려주는 똑똑한 내비게이션 나온다
  • 교통신호·사고위험 알려주는 똑똑한 내비게이션 나온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국토부·경찰청과 함께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에 신호등 색상과 잔여시간 등 교통신호, 무단횡단 보행자, 불법주정차 위치 등 총 14종의 디지털 도로인프라 데이터를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6월부터 민간과 협력해 ‘똑똑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전방 신호등 색상과 남은 신호시간까지 초단위로 알려주고,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 보행자와의 충돌위험 및 터널내 정차·불법주정차 차량 위치 등 도로 위의 위험까지 안내해 줄 예정이다.또한 시민 누구나 무료로 내비게이션을 통해 길 안내 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도로 인프라와 디지털로 연결돼 교통안전중심 커넥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 신호시간에 맞춰 교차로 통과 안전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급감가속 등으로 인한 사고 위험과 연료 낭비를 줄이고, 운전자 부주의로 유발되는 교통사고가 3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교통신호데이터 개방으로 실시간 교통신호 시간을 반영한 정확한 교차로 통과 시간까지 예측이 가능해져 내비게이션에서 최적경로 안내와 목적지 도착시간 정확도도 한층 높아 질 것으로 전망했다.별도의 고가 장치 없이 무료로 차와 도로인프라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도 가능해진다. 서울시의 데이터 개방으로 별도의 장치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전방 교통신호, 도로위험 등을 미리 알려주는 커넥티드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시는 우선 △도심(사대문안) △여의도 △강남 △상암내 도로와 양화·신촌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운영 중인 22개 도로 총 597개소를 대상으로 교통신호데이터를 개방한다. 내년 6월까지 6차로 이상의 모든 시내도로내 총 2468개소의 교통신호데이터를 확대 개방할 계획이다. 이는 시 전체 신호제어기 기준으로 약 45.9%의 교통신호가 개방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시는 공개 모집을 통해 내비게이션 업체를 선정 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포털·자동차·통신 업체 등 자체 내비게이션을 보유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원 외부위원들로 구성 된 선정위원회에서 3~5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계기로 이제 서울은 차와 도로인프라를 5G 디지털로 연결하는 초저지연 커넥티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시장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4 I 양지윤 기자
LG유플러스, 기업 전용 광전송 백본망 신규 구축
  • LG유플러스, 기업 전용 광전송 백본망 신규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신규 구축한 기업 전용 백본망의 광전송장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LG유플러스가 최신 광전송 기술을 적용한 기업 전용 전국 백본망(Backbone network)의 신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비대면 시대에 맞춰 급증하는 트래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사업 환경에도 안정적인 기업 전용망을 제공하기 위함이다.시에나 광전송장비 도입광전송 분야 글로벌 리딩 업체인 미국 시에나(Ciena)사의 차세대 광전송장비인 ROADM(Re-configurable Optical Add-Drop Multiplexer)을 도입했으며, 특히 주요 광역시와 전국 28개 주요도시를 상호 직접 연결하는 그물망(Mesh) 방식으로 구축해 저지연 및 경로 다원화 등 데이터 전송의 안정성을 강화했다.새롭게 도입한 광전송장비(ROADM)는 광신호를 원격에서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는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급속히 폭증하는 트래픽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가변 파장(Flexible Grid)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트래픽 급증 시 기존 망 대비 6배 이상인 600G까지 전송 가능한 네트워크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기업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직접 연동으로 네트워크 확장 구성이 용이해 공공기관, 대기업 및 금융사, 글로벌 기업 등도 안정적인 고품질의 트래픽 관리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신규 백본망 전체 구간에 광선로의 손실과 단선 지점, 거리 등을 측정하는 ‘OTDR(Optical Time Domain Reflectometer)’ 기술도 적용했다. 직관적으로 실시간 선로 상태를 모니터링해 장애 발생 시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이외에 글로벌 주요 SAN(Storage Area Network) 연동 인증을 가장 많이 획득한 시에나(Ciena)사의 광전송장비(ROADM)를 통해 재해 복구(DR, Disaster Recovery) 회선 서비스도 보다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장애나 재해 등에 신속 대응 가능하다.구성철 유선사업담당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원격수업 등 클라우드 서비스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기업 고객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는 신규 백본망 구축을 완료했다”며 “유연하고 안정적인 전송망을 제공해 기업들에 보다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1.24 I 김현아 기자
CU, 구룡포 과메기쌈 출시
  • CU, 구룡포 과메기쌈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CU는 인기 예능 ‘맛남의 광장’과 손잡고 우리 농어가 판로 개척 프로젝트의 네번째 신메뉴로 ‘구룡포 과메기쌈(8900원)’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CU-맛남의 광장 구룡포 과메기쌈(사진=BGF리테일)포항은 우리나라 과메기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 대표 과메기 산지지만 축제나 모임 등이 취소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는 꽁치의 어획량이 10년 전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꽁치 가격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두 배로 훌쩍 뛰었다. 다만 어가에서는 소비 침체를 고려해 쉽사리 과메기 가격을 인상하지 못하고 최소한의 마진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었다.이에 백종원 대표는 CU에 과메기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쌈으로 상품화할 것을 제안했다. 현지에서는 구이, 물회, 조림 등 다양한 조리법이 존재하지만 대중성과 유통 과정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구룡포 과메기쌈은 과메기를 배추, 상추, 깻잎, 고추, 마늘 등 신선한 채소와 초고추장, 마른김 등을 한데 담아 별도로 재료를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과메기는 한입 크기로 잘라 취식 편의성을 높였으며, 내용물도 2마리 분량(약 50g)으로 혼술족에게 안성맞춤이다.혼술이 본격적인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CU의 수산안주 카테고리도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생활반경이 좁아지면서 횟집이나 수산시장을 방문하기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1인용 수산안주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CU의 냉장안주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2018년 51.1%, 2019년 15.7%, 2020년 17.6%로 매년 두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다.실제로 CU가 지난해 혼술족을 겨냥해 출시한 숙성수산안주 4종(홍어회, 문어회, 과메기, 장어)은 4050세대 혼술족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누적판매량 20만개를 돌파하는 등 수산안주 카테고리의 성장을 이끌었다.봉수아 BGF리테일 상품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의 착한 소비를 돕는 맛남의 광장 협업 상품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냉장안주로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CU는 맛남의 광장을 통해 우리 농어가를 돕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디저트, 도시락 등에 이어 다양한 카테고리에 질 좋은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4 I 김무연 기자
  • 국내 5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당뇨병 … 성인 7명 중 1명 앓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당뇨병은 국내 5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성인 7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특히 당뇨는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당뇨병은 인슐린(insulin)의 분비량이 줄거나 인슐린이 정상적인 기능을 못해 혈액 속의 포도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린다.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 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느낀다.모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도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위험하기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당뇨병 인구 1000만명 시대… 부모 당뇨병이면 유병률 30%↑당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걸릴 확률은 30% 정도, 한 사람만 당뇨병이면 15% 정도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당뇨병 환자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3.8%로 약 494만 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하면 유병률은 26.9%까지 증가한다. 인구로 환산하면 1000만 명에 가까운 인구가 당뇨병의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당뇨병은 기본적으로 혈당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8시간 이상 공복혈당 126㎎/㎗ 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또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음, 다뇨, 다식,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이 있고 마지막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인 경우 진단한다.당뇨는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분비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로 소아 환자가 많다. 제2형 당뇨병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7%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식습관,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많다.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를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한다.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 주사제로 치료한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는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예방·치료, 식이요법+운동 중요… 겨울철엔 외부 노출 줄여야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하게 되면 말초 조직의 인슐린 사용이 높아져 인슐린 활동을 돕고, 이는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겨울철에는 새벽보다는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낮에 운동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되도록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당뇨병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비만이 많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약 9% 증가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당뇨병에 좋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반찬은 영양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3~4가지를 곁들여 먹도록 한다.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에 주의하고 식이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하고, 포화 지방산(고기류, 버터, 치즈 등) 대신 불포화 지방산(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 견과류)을 먹도록 한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소금 5g) 이내로 줄인다.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다. 음주 시에는 저혈당에 주의한다.모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당뇨는 평생 지고 가야 하는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21.01.24 I 이순용 기자
신세계TV쇼핑,냉장 생 참치회 판매 나서
  • 신세계TV쇼핑,냉장 생 참치회 판매 나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TV쇼핑은 프리미엄 생(生) 참치회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신세계TV쇼핑)신세계TV쇼핑에 따르면 오는 25일 밤 11시 35분, 통영산 참다랑어 생 참치회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고객이 선택한 출고 일자에 참치를 해체해 바로 배송하는 맞춤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선보이는 생 참치회 상품은 통영 욕지도에서 가두리 양식으로키운 100% 국내산 참다랑어 회 500g 중량으로 구성했다.참다랑어 최고급 부위로 꼽히는 가마살, 배꼽살, 대뱃살(오도로), 중뱃살(주도로), 등살(세도로), 속살(아카미) 등 희소부위 6종을 한 세트에 담았다. 가격은 8만 9800원이다. 참다랑어는 참치 어종 중 가장 희귀해 바다의 로또라고도 불린다. 2020년 해양수산부 통계연보에 따르면 다랑어 생산량의 0.05%만이 참다랑어로 구분될 만큼 희소성을 가진 어종이다. 세계적인 자원량 감소 어종으로 국내에서는 통영 2곳과 제주 1곳에서만 해양 양식 중이다. 참다랑어의 가마살은 회 한 점 당 싯가 약 5만원 상당에 이르기도 하는 최고급 부위다. 배꼽살은 꼬득한 식감으로 인기가 좋다. 대뱃살과 중뱃살은 적당량의 지방이 있어 구수한 감칠맛이 좋다. 등살과 속살은 기름기가 적어 맛이 담백하다. 신세계TV쇼핑은 25일 방송 중 주문 고객에게 행사카드(KB국민카드) 10% 청구할인 서비스와 주문금액의 10%를 모바일 적립금으로 제공하는 특별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또한, 신선도가 중요한 생 참치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이 직접 상품 출고일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배송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고객들은 26일부터 29일일까지 총 4일의 기간 중 원하는 출고일자를 지정할 수 있다. 상품은 지정한 출고일 당일 손질해 발송된다. 신세계TV쇼핑은 주문수량에 맞춰 출고 직전 참치의 해체와 손질 작업을 진행해 최고의 신선도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배송 이틀 전 통영 욕지도 가두리 양식장에서 참다랑어를 어획해 피를 빼고, 숙성 시키는 작업을 진행한 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HACCP)을받은 부산의 제조시설로 옮겨 제조한다. 출고 시간을 단축해 신선도를 최대한으로 보장하기 위해 하루 400세트만을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신세계TV쇼핑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해 어려움이 큰 어업인들의 판로를 지원하고, 고객들이 먼 통영까지 직접 가지 않고도 신선한 고급 참치회를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 이재용 신세계TV쇼핑 식품팀장은 “고객들이 신선한 통영의 맛을 품은 이번 방송을 통해 고단하고 답답한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24 I 함지현 기자
방역이냐, 경기회복이냐 딜레마…올해 3.2% 성장 가능할까
  • 방역이냐, 경기회복이냐 딜레마…올해 3.2% 성장 가능할까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3차 확산에 따른 강력한 방역 조치를 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영업 제한·금지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짐은 물론 올해 ‘V자’ 경기 반등이라는 정부 목표에도 초반부터 차질이 예상된다. 지난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올해 초 국제기구들의 경제 전망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홍남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IMF 올해 첫 전망, 2.9% 조정 여부 주목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오는 26일 세계경제전망 수정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에는 한국 성장률 수치도 공개한다.IMF는 앞서 지난해 10월 세계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0%에서 2.9%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전개 양상의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크다고 IMF는 평가했다. 경제 하방 요인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성급한 정책지원 철회, 기업 유동성 부족·도산 등을 꼽았다.이번 수정 전망에서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어떻게 조정할지 여부가 관심사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2%로 제시했다. IMF의 성장률 전망치보다는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지난해 11월 중순 이후부터 코로나19가 다시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경제 충격은 커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5일 1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코로나19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내수가 위축되고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등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주요 지표를 보면 지난달 고속도로 통행량은 전년동월대비 5.4% 줄었고 백화점 매출도 같은기간 14.1% 감소했다.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62만8000명 줄어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2월 이후 22년여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경제성장률 3.2% 달성을 위한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4일 시무식에서 “올해 ‘위기극복-경기회복-경제반등’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 15만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확진자 증가세가 2500명을 넘고 백신 보급이 올 하반기까지 늦어지는 최악의 경우 올해 경제 성장률이 -8.3%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국경제연구원 전망에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지난 21일 서울 을지로 지하상가 내 한 음식점이 한산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정책간담회 개최올해 경기 흐름을 가늠할 지난해 경기 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오는 29일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 산업활동 동향에는 제조업·서비스업을 비롯한 전산업 생산과 소비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소매판매, 기업 투자 활동을 살피는 설비투자 등 지표가 담겼다.11월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7%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같은기간 0.9%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외출 감소가 소비 지표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지난해 12월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내수 부문의 불확실성이 더 커진 상황이다. 기재부는 철저한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소상공인 등에 대한 맞춤형 피해 지원과 경기 보강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정 지출로 건전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28일에는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관련 전문가 정책간담회(R&D)를 개최한다. 특히 오는 2025년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재정준칙 도입을 앞두고 정책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안일환 기재부 제2차관은 지난 8일 열린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정책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코로나 위기가 지속돼 결코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확장적으로 편성된 올해 예산 집행과 내년 예산 편성·중기 재정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재정 정책방향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25일(월)10:00 한-우즈벡 부총리 화상회의(부총리, 비공개)15:00 확대 간부회의(부총리·1차관, 비공개)△26일(화)10:00 국무회의(부총리, 세종청사)10:00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1차관, 서울청사)13:30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 정례브리핑(부총리, 서울청사)14:0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부총리, 중소기업중앙회)16:00 고용보험기금 관련 전문가 정책 간담회(2차관, 비공개)△27일(수)07:30 녹실회의(부총리, 비공개)10:00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혁신성장전략회의(부총리, 서울청사)11:20 IMF 미션단 화상면담(부총리, 비공개)△28일(목)10:00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관련 전문가 정책간담회(2차관, 비공개)10:3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4:00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4차 회의(1차관, 비공개)16:00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서울청사)△29일(금)08:00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 뉴딜 점검 TF회의(1차관, 서울청사)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부총리, 비공개)10:00 공공수요발굴위원회(2차관, 비공개)13:30 국유재산 개발 및 개선방안 간담회(2차관, 비공개)16:00 공공기관운영위원회(2차관, 비공개)◇주간보도계획△25일(월)13:00 한-우즈벡 부총리 회의 개최 결과14:00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개최 결과17:00 기획재정부, 확대간부회의 개최△26일(화)10:00 계란 등 긴급할당관세 추진 및 수급 안정화 방안12:00 2020년 12월 국내인구이동12:00 2020년 국내인구이동16:00 고용보험기금 관련 전문가 정책간담회17:00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22:00 ‘21.1월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수정△27일(수)08:00 「G20 재무차관ㆍ중앙은행부총재 회의」결과10:00 국가통계포털(KOSIS) 홈페이지, 모바일 서비스 재편12:00 2020년 11월 인구동향13:30 「제3기 인구정책 TF 주요과제 및 추진계획」 발표15:00 홍남기 부총리,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미션단 접견△28일(목)09:00 ‘21년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협의 결과10:00 2021~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관련전문가 정책간담회(R&D)12:00 2020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12:00 2020년 농가판매 및 구입가격 조사 결과14:00 한국판 뉴딜 자문단 그린뉴딜 분과 제4차 회의16:00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 개최17:00 ’21년 2월 국고채 발행 계획 및 ’21년 1월 발행 실적△29일(금)08:00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08:30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회의 개최09:00 2020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및 평가11:30 공공수요발굴위원회 출범12:00 KDI 북한경제리뷰(2021. 1)14:00 국유재산 개발 및 개선방안 전문가 간담회17:00 2021년 공공기관 지정
2021.01.23 I 이명철 기자
"차량용 반도체값 10~20% 올리겠다"…車업계 `울상`
  • "차량용 반도체값 10~20% 올리겠다"…車업계 `울상`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공장 가동 중단과 감산 등의 비상조치를 취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10% 오르면 자동차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최대 1%나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 자동차업체들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네덜란드 NXP반도체와 일본의 르네사스 테크놀로지, 도시바 등이 자동차와 통신기기용 반도체 가격을 일제히 인상하기 위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요구하는 제품값 인상폭은 적게는 10%, 많게는 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점유율 2위사인 NXP와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최근 고객사들을 상대로 반도체 가격을 10~20% 인상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또 차량용 반도체 점유율 3위 업체인 르네사스는 최근 거래업체들에게 제품 가격 인상을 요청했다. 전압을 제어하는 마이크로 컴퓨터와 파워 반도체 등 대부분 제품 가격을 올리겠다는 것. 도시바 역시 거래업체들과 반도체 가격 인상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이들은 최근 파운드리 업체에 위탁생산하는 비용이 늘어나고 있어 제품별로 공급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10% 인상될 경우 자동차 생산원가는 0.18% 정도 올라게 되고 영업이익도 1% 가량 줄어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자동차 판매량이 줄자 파운드리업체들은 차량용 반도체 대신에 수익성이 높은 5세대(5G) 통신기기나 서버, 스마트폰용 반도체 등으로 생산을 집중해왔다. 그러다 최근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는 와중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다.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이 앞으로 6개월 인상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최근 포드는 반도체 부족으로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장 문을 닫은 데 이어 독일 자를루이 공장의 가동을 내달 19일까지 한달간 멈추기로 했다. 폭스바겐도 1분기 생산에 10만대 가량 차질이 있을 것으로 봤고, 그룹 내 아우디는 1월 고급 모델 생산을 연기하고 직원 1만명이 휴직에 들어갔다. 크라이슬러도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했고 지프는 생산하는 멕시코 공장의 재가동 시기를 연기했다. 토요타와 닛산 등 일본 기업들도 일시 감산 계획을 발표했다.
2021.01.23 I 이정훈 기자
G7정상회담 대응 범정부TF 출범…"1차 회의 개최"
  • G7정상회담 대응 범정부TF 출범…"1차 회의 개최"
  • 최경림(오른쪽) 주요 7개국 협의체(G7) 셰르파가 22일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G7 정부합동 대응팀(TF)’를 구성해 1차 회의를 하고있다. [사진=외교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올해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협의체(G7)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G7 정부합동 대응팀(TF)’이 출범했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는 올해 정상회의 의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이날 G7 정부합동 TF를 구성,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최경림 G7셰르파가 주재했으며 참석부처는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질병관리청 등이다.우리나라는 올해 6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의장국인 영국의 초청을 받아 호주·인도와 함께 참석한다.영국은 우리를 초청하면서 “개방적이고 민주적 사회라는 공동 가치 하에 모두에게 더 나은 재건, 새로운 전염병의 유행 예방,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가 당면한 시급한 과제 해결에 우리나라가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보건 협력·기후변화 대응·민주적 가치 분야에 참여한다.이날 회의 참석 부처들은 방역과 경제를 균형 있게 달성하고 한국판 뉴딜 및 ‘2050 탄소 중립 선언’ 등을 우리 입장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의 성과물을 G7 정상회의에도 연결해 ‘제26차 기후변화총회(COP26)’의 성과 도출에 기여하도록 연계하기로 했다.아울러 우리나라가 개방성·투명성 등 민주적 가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점을 참석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외교부는 “우리 정책 기조와 연계 가능한 세부 의제별 기여 방안을 발굴하고, 정상회의 시 건설적 논의를 위한 우리 입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1.22 I 정다슬 기자
文대통령, 코스타리카도 가나…알바라도 대통령 적극 초청
  • 文대통령, 코스타리카도 가나…알바라도 대통령 적극 초청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카를로스 알바라도 케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통화를 하고 코로나 대응과 그린뉴딜 등 경제협력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30분간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상통화를 가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알바라도 대통령은 먼정지난 2005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코스타리카 방문을 언급하고 문 대통령의 방문도 요청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코스타리카를 다녀간 대한민국의 마지막 대통령이었다”면서 “문 대통령께서 코스타리카를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이 문 대통령을 초청한 것은 코스타리카가 중미통합체제(SICA)의 올해 상반기 의장국이어서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오는 6월 SICA 정상회담이라는 중요 행사에 대통령께서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거듭 초청 의사를 밝혔다. “코스타리카가 한국에 다른 중미국가들과의 사업을 이끌어낼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SICA는 중미국가 간 통합 및 경제발전을 목표로 1991년 수립된 지역기구다. 코스타리카 외 벨리즈, 도미니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8개국이 포함되며, 우리나라는 역외옵서버로 가입돼 있다.거듭된 초청에 문 대통령은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SICA 설립 30주년을 맞아 코스타리카에서 양국 및 한-SICA 정상회의를 개최한다면 매우 뜻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 5월 서울 P4G 정상회의에 알바라도 대통령 참석을 요청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국이 P4G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을 확신하며 참석할 의사가 있다”고 화답했다.알바라도 대통령은 통화중 “문 대통령의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정책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향이 같다”면서 탈탄소화 광역수도권 전기열차사업 입찰 문제를 꺼내기도 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탈탄소화 기본계획(2018~2050)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등의 발전 대체, 전기차 보급 확대, 탈탄소화 광역수도권 전기열차사업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한 상태다. 배기가스 감축 등을 위한 광역수도권 전기열차사업은 사업비가 총 15억5000만달러인데, 올해 상반기 공사 발주에 들어간다. 우리나라는 국가철도공단, 현대엔지니어링,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민관 합동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탈탄소화 구현을 위해 적극 추진 중인 사업에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면 양국 간 탈탄소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의 ‘전자정부시스템’은 유엔과 국제사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최근 코스타리카 정부가 ‘디지털 정부’를 목표로 ‘디지털 재정통합 시스템’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아는데,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알바라도 대통령은 전기열차사업과 관련해 “한국에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자정부가 최고 수준임을 잘 알고 동경하고 있다. 다양한 현안 및 협력 사안에 대해서 직접 만나 뵙고 논의하고 싶다”고 재차 초대했다.
2021.01.22 I 김정현 기자
훌쩍 오른 밥상물가, 설 차례상 비용 1년새 32만→36만원 ‘쑥’
  • 훌쩍 오른 밥상물가, 설 차례상 비용 1년새 32만→36만원 ‘쑥’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올해 들어 과일과 축산물 등의 소비자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설 차례상을 위한 지출도 크게 늘어나게 됐다. 정부는 주요 성수품의 공급 확대와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서울 서초구의 한 대형 마트 채소 코너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1일 기준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한 상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6만3000원, 대형유통업체 36만3000원 선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전통시장은 지난해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7일 실시했던 상차림 비용(23만1000원)보다 14.0%, 대형유통업체(31만8000원)보다는 14.1% 각각 오른 수준이다.상차림 품목을 줄인 간소화 차례상 차림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11만700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0% 상승했다. 대형유통업체의 경우 같은기간 13.7% 오른 15만2863원이다.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올랐다.대형유통업체 기준 사과 5개 가격은 1만4642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9% 급등했다. 배 5개 가격도 같은기간 37.7% 오른 2만4309원이다. 소고기(양지) 1.8kg 가격은 2만2752원, 계란 10개는 2181원으로 1년새 각각 10.8%, 18.1% 상승했다.올 겨울 생산이 양호한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다. 배추 300g과 무 200g 가격은 190원, 192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45.4%, 43.2% 내렸다.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민·관 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며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농·축·임산물 성수품 10개 항목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평시대비 평균 1.4배 확대 공급한다. 수급불안이 덜한 수산물 성수품은 6개 항목은 이번달 18일부터 공급량을 늘려 다음달 9일까지 평년대비 최대 1.4배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주요 성수품은 △농산물 4개(배추·무·사과·배) △축산물 4개(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임산물 2개(밤·대추) △수산물 6개(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마른멸치)다.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로 가격이 부쩍 오른 계란은 6월말까지 긴급할당관세를 한시 적용해 수입 계란 5만t에 대해 현재 8~30%인 관세율을 0%로 낮춘다.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농축산물 소비 쿠폰과 연계해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설 특별전’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 농협은 배추·무·사과·배 등 성수품을 시중가보다 2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사과·배 알뜰선물세트를 구성·공급한다. 하나로마트, 농협e고기장터 등에서는 한우·한돈과 축산물 가공품 선물세트 등을 시중가의 15~25%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1월 29일과 2월 5일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소비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1.01.22 I 이명철 기자
文대통령, 6월 영국간다…英 존슨 G7 참여요청에 확답
  • 文대통령, 6월 영국간다…英 존슨 G7 참여요청에 확답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대면 참석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한국에 G7 정상회의 초청을 재확인하는 친서를 문 대통령 앞으로 보내왔다”면서 “문 대통령도 G7회의에 기여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존슨 총리가 지난해 11월 문 대통령과 정상 통화에서 G7 정상회의에 초대했는데, 확약을 받기 위해 다시 한번 친서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존슨 총리는 서한에서 “지난 통화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고 코로나 극복하기 위한 양국간 협력의지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올 6월 영국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대통령 모시게 된 것 역시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서한에서 “올해는 전세계가 코로나와 또 다른 팬데믹 퇴치, 자유무역 옹호. 제26차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목표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이런 논의들에 대한민국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또 한국에서 열리는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에 영국의 참석을 확약했다. 서한에서 “이번 기회를 빌어 서울에서 열리는 P4G정상회의 초청에 감사드린다. 참여를 확약드린다”면서 “이 회의는 유엔기후변화 총회로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민국은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고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경험을 바탕으로 G7 중요 성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는 요지의 답신을 발송할 예정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영국 정부가 공식 초청을 발표했고 문 대통령이 이에 기여하겠다고 했으니 (참석한다고 공식 확인한 것으로) 그렇게 봐도 무방하다”고 해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2021.01.22 I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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