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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연, 17.2m 버디로 ‘부활 기지개’…1R 2타 차 선두
  • 조아연, 17.2m 버디로 ‘부활 기지개’…1R 2타 차 선두
  • 조아연이 6일 열린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미소짓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조아연(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며 부활 기지개를 폈다.조아연은 6일 충북 충주시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박주영(32), 이가영(23), 이다연(25) 등 7명이 몰린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린 그는 2019년 9월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K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따낸 뒤 2년 8개월 만에 3번째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조아연, 임희정(22), 박현경(22) 등 역대급 신인들이 모인 2019년 신인상 경쟁에서 승리해 그해 신인상의 주인공이 된 조아연은 이후 드라이버 샷 정확도에 문제를 겪으며 우승 없이 슬럼프를 겪었다.특히 조아연은 8번홀(파3)에서 17.2m의 롱 버디를 넣은 그는 버디만 6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조아연은 “지난 대회까지 감이 너무 안 좋았는데, 이번 주 월요일에 신형으로 바꾼 아이언이 디자인도 예쁘고 잘 맞았다”며 “아이언 샷 감이 올라왔고 심적으로도 안정됐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성적이 안 좋아 골프를 그만두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다시 내가 잘하는 것은 골프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요즘은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 1위 유해란(21)과 지난 시즌 6승을 휩쓴 박민지(24)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해림(33)은 2언더파 70타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2022.05.06 I 주미희 기자
“CPTPP 피해 클 것” 경계한 정황근…농협 사외이사 이력 등 도마(종합)
  • “CPTPP 피해 클 것” 경계한 정황근…농협 사외이사 이력 등 도마(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과 관련해 “농업계 미칠 영향이 대단히 클 것”이라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공익직불제 5조원 달성 등 농정 예산에 확대 노력과 식량 안보 등 현안도 다뤘다.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로 근무하며 불거진 이해 충돌 우려와 자녀 취업 특혜 의혹 등도 제기됐다.◇정황근 “농업농·촌·식품, 국가기간·미래산업으로 도약”정 후보자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며 “식량안보 위기를 극복해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농업직불금을 단계적으로 5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청문회는 CPTPP 등 현재 농업계를 둘러싼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가 이어졌다.현재 농업계가 반대하고 있는 CPTPP는 신중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CPTPP 가입 시 대규모 농축수산물 개방이 불가피해 국내 농어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정 후보는 이와 관련해 “농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클 걸로 예상돼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된다”며 “국익 차원에서 불가피하다 결정 나면 농업인들하고 긴밀한 소통을 거쳐 이에 상응한 대책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정부는 CPTPP에 따른 연간 농업 피해액이 최대 4400억원이라고 추산했지만 실제로는 2조원을 웃돌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정 후보자 역시 “관세 철폐 시 (정부가) 최대 4400억원 (피해를) 발표했다”며 “추가될 수 있는 것이 중국이 가입을 신청해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가입할지와 식품동식물검역규제협정(SPS) 규범이 다뤄지면 피해 규모도 상당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농업인과의 소통을 최우선 항목으로 꼽았지만 현재 농가와 정부가 갈등을 빚고 있는 낙농제도 개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부는 현재 생산비와 연동한 우유의 원유가격 결정 방식을 음용유용과 가공용으로 나눠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낙농업계가 반발하고 있다.정 후보자는 현재 방식대로 원유가격을 결정해야 한다는 의원들 지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고) 방향에 대해선 (차등화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농업인, 낙농가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대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농업 예산 확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공익직불제 5조원 달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정 후보자는 “국종과제에 5조원이란 수치가 들어가 있다”며 “예산을 추가 확보할 것이로 정 안되면 내부 예산 재구조화를 통해 5조원이 기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직불제는 기본형의 사각지대를 확충하는 방안과 선택형의 다양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2017~2019년 직불금을 받은 실적이 없는 농가도 공익직불제 지급 대상에 포함키로 한 가운데 이들에 대해서는 현재 실태 조사 중이며, 내년부터 지급할 수 있겠다는 방침을 전했다.◇농협 거수기 논란에 “농업인 위주 의사결정 할 것”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 후보자가 지명된 지난 14일까지 농협경제지주 사외이사를 맡은 이력을 지적하며 이해 충돌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식품부) 장관이 되면 농협과 직접 이해 충돌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공정성 논란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하며 정 후보자가 윤석열 캠프와 인연이 있던 점을 두고 “농협 임직원은 선거 운동이 금지됐는데 사외이사 신분으로 특정 후보 캠프에 있던 것은 불법이 아닐지라 하더라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같은당의 어기구 의원은 “(정 후보자가) 농협경제지주 이사회에 18번 참석했는데 거수기 노릇만 한 걸로 나온다”며 “참석할 때마다 416만원 꼴로 (보수를) 받은 것도 과하다고 생각하지 않나”고 비판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후보자는 이해 충돌 등 우려를 반박했다. 그는 “농협은 다른 기업과는 차이가 있고 농협경제지주에서 사외이사 자리를 부탁한 것은 농업 부분에 정책적 고려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최우선 고려 사항은 농업인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것으로 농업인에게 도움 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정 후보자는 사외이사 역할에 대해서도 “농협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여러번 강조했다”며 “농협 빠진 농업정책은 상상하지 못하고 오히려 사외이사 경력이 사실상 도움 될 걸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후보자 장녀가 농기계 제조 계열사인 LS엠트론에 2011년에 입사한 후 연구개발(R&D) 과제 지원금이 7억원에서 30억원으로 증가한 점을 지적하며 정 후보자가 농촌정책국장 재직 당시 특혜를 줬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 후보자는 농촌정책국은 R&D와 직제가 다르며 R&D 연구 자금은 이미 의사 결정이 됐던 것이라며 특혜 논란을 반박했다.
2022.05.06 I 이명철 기자
하나기술, 2차전지 결함 검출 검사 장비 개발 국책과제 선정
  • 하나기술, 2차전지 결함 검출 검사 장비 개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 업체 하나기술(299030)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중소기업기술개발 산학연 콜라보 연구개발(Collabo R&D)사업’ 국책과제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하나기술은 해당 과제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차전지 용접 결함 검출 장비’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하나기술은 올해 초 카이스트(KAIST)와의 기술 이전 계약 체결을 통해 확보한 2차전지 결함 검사 기술을 이번 과제에 적용시킬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기존의 비젼검사와 엑스레이 검사에서 난재로 여겨지던 용접의 미세결함을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시켜 능동적으로 결함을 검출하는 등 양산에 최적화된 검사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기존 배터리 검사 기술은 비전 방식과 엑스레이(x-ray) 방식을 사용해 내·외부결함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는데, 검출기법에 대한 차이로 내·외부의 동시 검출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하나기술이 보유한 검사기법은 내부와 외부의 결함을 동시에 검출 할 수 있고,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인라인(In-Line), 오프라인(Off-line) 방식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나기술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의 최종 목표는 능동형 결함 검사 장비를 구축하고 개발해 상용화 시킴으로써 매출을 일으키는 것”이라면서 “최근 배터리 결함으로 글로벌 배터리 셀 및 완성차 업체의 리콜이 이슈화 되고 있는 만큼 향후 배터리 검출 장비의 중요성과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5.06 I 안혜신 기자
정황근 농림장관 후보자 “식량위기 극복, 농업직불금 5조로 확대”
  • 정황근 농림장관 후보자 “식량위기 극복, 농업직불금 5조로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식량안보 위기를 극복해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농업직불금을 단계적으로 5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도약하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우리 농업·농촌은 시장 개방 위기에도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토록 뒷받침했다는 판단이다.하지만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 디지털 전환 등 산업 환경이 유례없이 급변하고 식량안보 문제에 대한 국민 관심이 높아지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다.정 후보자는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면 농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없고 식량안보 기반을 유지할 수 없다”면서도 “위기는 새로온 도약의 기회로 개선할 부분은 과감히 혁신하고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일보한다면 농업·농촌은 더욱 굳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토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앞으로 과제에 대해선 우선 식량안보를 꼽았다.정 후보자는 “밀·콩 등 국내 생산기반과 비축 인프라 등을 확충해 쌀에 편중된 자급 구조를 확대하고 농식품 바우처를 확대하겠다”며 “우량농지는 보전하면서 농지 보전 인센티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 전환, 인구·사회구조 변화 등에 선제 대응해 국민들이 원하는 농산물과 서비스를 제공토록 농식품 산업을 혁신할 계획이다. 이에 종자, 생산 기술, 가공, 유통체계까지 농식품 산업 모든 과정의 변화를 제안했다.정 후보자는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농업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민간 창의적 역량을 지원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며 “더 많은 청년들이 농업에서 기회를 얻고 농업 혁신을 이끌도록 돕고 우리 농식품의 품질경쟁력을 높여 수출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탄소중립과 환경 문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탄소중립형 농업, 환경친화적 축산업을 전환도 강조했다.농업직불금는 기본직불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선택직불제를 늘리는 등 단계적으로 5조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농촌공간계획 제도 도입과 농촌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농촌 의료·돌봄 여건도 확충할 방침이다.정 후보자는 “국제 곡물가 상승 대응, 주요 농산물 수급안정, 가축질병 방역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해서는 긴밀히 협의하고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5.06 I 이명철 기자
모나, 신곡 '궁금해' 발매… '6하 원칙' 시리즈 대미 장식
  • 모나, 신곡 '궁금해' 발매… '6하 원칙' 시리즈 대미 장식
  • 모나(사진=비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모나(MONA)가 신곡 ‘궁금해’를 오늘(6일) 오후 6시 발매한다. 뮤직비디오도 이날 소속사 비크엔터테인먼트와 모나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공개된다.이번 앨범 타이틀은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다. 2018년 ‘웬’(When)으로 데뷔한 모나가 줄곧 6하원칙(When, Where, Why, How, Who) 콘셉트를 고수하며 음원을 발표해왔고, ‘왓’(What)으로 대미를 장식한다는 의미가 있다. ‘6하 원칙’ 콘셉트는 당초 모나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다양한 차원에서 시도한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긍금해’는 누구나 경험해 본 남녀간의 서투르지만 어른스러운 사랑, 망설이는 마음,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레이는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이다. 힙합 R&B 소울을 기반으로 세련되고 트렌디한 사운드가 모나의 진정성있는 보이스와 조화를 이루어 신묘한 음악성을 발산한다.이번 앨범은 유명 베스트셀러 시인 강원석과 모나가 공동으로 작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모나는 지난 3월에도 대한적십자사 프로젝트 ‘우크라이나의 눈물’의 기획자이자 작사가인 강원석 시인의 제안으로 영어버전 우크라이나 헌정곡 ‘포 아워 피스’(For our Peace)를 노래하며 두 아티스트의 호흡을 맞춘 바 있다.모나는 “‘왠지 다른 느낌이야’로 시작되는 노랫말이 더욱 묘한 설렘의 감성으로 교감될 것”이라면서 “이번 앨범은 녹음 단계 부터 사운드에도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감성을 최대한 이입했다. 행복감을 느낀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한편 ‘궁금해’의 뮤직비디오는 마치 모나의 드레스 패션 화보집을 연상시키는 듯하다. 지금까지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였던 모나가 보다 여성적이고 화려한 스타일로 변신 한 것. 뮤비 제작진은 “모나는 뮤비 작업 초기단계부터 아트기획에 참여했고,촬영 현장에서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 비쥬얼 적인 부분에서 모나의 열정과 노력이 적극적으로 담긴 영상”이라고 평했다.모나는 어린시절부터 캐나다에서 음악활동을 하다가 2018년도에 한국으로 돌아와 싱어송라이터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효리네 민박’ 삽입곡’과 ‘커피야 부탁해’, ‘국민 여러분’ 등 다수의 드라마, 영화 OST에서 글로벌급 음악성과 가창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2.05.06 I 윤기백 기자
무신사, ‘랩비트 2022’ 메인 스폰서 참여
  • 무신사, ‘랩비트 2022’ 메인 스폰서 참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올가을 열리는 ‘랩비트 2022(RAPBEAT 2022)’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무신사)2014년 랩비트 쇼로 시작해 페스티벌 규모로 확장한 랩비트는 국내외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대형 뮤직 페스티벌이다.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며 힙합뿐 아니라 R&B, 인디,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100여 팀이 참여한다. 무신사 스토어는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랩비트 2022 티켓을 판매한다. 특히 페스티벌 선입장이 가능한 ‘무신사 패스’를 단독으로 선뵐 계획이다. 무신사 패스는 3~4일 양일간 관람이 가능한 2일권으로 전용 티켓 부스와 별도 관람 구역을 운영하고, 페스티벌 굿즈 5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뿐만 아니라 페스티벌 현장에 무신사 부스를 설치해, 스토어 고객 및 페스티벌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음악 페스티벌을 누구보다 기다렸을 무신사 스토어 고객들이 더욱 큰 즐거움을 경험할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번 계기로 무신사 스토어 고객에게 또 한 번 특별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2022.05.06 I 윤정훈 기자
'오픈 이노베이션의 힘' 부광약품, 글로벌 5조 매출 가시화
  • '오픈 이노베이션의 힘' 부광약품, 글로벌 5조 매출 가시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내 제약 기업 중 가장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구사 중인 부광약품이 1~2년 내 상당한 결실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광약품은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CNS(퇴행성 뇌질환) 분야에서 향후 5조원 규모의 글로벌 매출을 자신하고 있어 주목된다.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OCI가 최대주주인 부광약품(003000)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과 오픈 이노베이션에 공을 들이고 있다. OCI는 지난 2월 주식 773만334주를 1461억원에 취득해 지분 10.9%를 확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김동연 및 특수관계인 9인의 지분은 10.2%다. 부광약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매출액(약 1682억원) 대비 12.8%(약 216억원) 비중이던 연구개발비는 2021년 매출액(약 1825억원) 대비 14.8%(약 271억원)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평균인 약 10%를 뛰어넘는 수치다.오픈 이노베이션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지분을 보유한 곳은 덴마크 콘테라파마, 싱가포르 재규어, 이스라엘 프로텍트, 미국 사이토사이트 바이오, 미국 임팩트 바이오, 한국 다이나 세라퓨틱스 등 8개사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콘테라파마와 재규어는 각각 71.2%, 65.0%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경영참여에도 나서고 있다. 이 외 프로텍트는 19.3% 지분을 확보해 이사회 멤버로 참여 중이다. 사이토사이트 바이오는 8.59%, 임팩트바이오는 3.36%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부광약품 신약 파이프라인.(자료=부광약품)◇든든한 뒷배 OCI-글로벌 매출 5조 가속화특히 업계는 부광약품의 CNS 라인업과 함께 부광약품 최대주주로 올라선 OCI의 풍부한 자금력에 주목하고 있다. R&D와 투자가 맞물려 의미있는 성과를 낼 것이란 평가다. OCI는 지난해 매출이 약 3조244억원, 영업이익 약 6259억원을 기록했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7000억원에 달한다.OCI의 바이오 투자 움직임도 본격화 되고 있다. 최근 이우현 OCI 부회장이 덴마크 콘테라파마를 방문해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과 사옥 등을 둘러봤다. 부광약품 CNS 파이프라인 중 가장 기대되는 신약이 콘테라파마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이기 때문이다. OCI의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미국 내 파킨슨병 환자는 1000만명에 달한다. 이 중 90%가 10년 뒤 이상운동증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0조~12조원으로 추정된다. 이상운동증은 파킨슨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인해 신체 균형이 무너져 제어가 안되는 질병이다.아다마스파마슈티컬스는 2018년 이상운동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고코브리(성분명 아만타딘)를 개발했다. 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 비율이 40%에 달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치료제가 없는 점을 감안해 허가했다. 부작용 때문에 미국 매출이 급감하고 있어 이 문제가 없는 JM-010이 시장에 진출하면 상당한 매출이 기대된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콘테라파마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JM-010 글로벌 임상 2상은 올해 마무리를 하고 내년 정도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진출시 약 5조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JM-010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수출을 목표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콘테라파마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코스닥 상장 준비를 진행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부광 표 CNS 치료제 나온다빠르면 1~2년 내 부광약품 표 CNS 치료제 성과도 예상된다. 현재 CNS 파이프라인은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과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 파킨슨병 치료제와 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이다. 이 중 가장 개발 단계가 빠른 것이 바로 루라시돈이다. 루라시돈은 일본 스미토모사가 개발한 조현병 치료제로 미국에서 연 매출이 2조원에 달한다.부광약품은 2017년 4월 5일 스미토모사와 루라시돈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해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임상 3상 단계로 올해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국내 조현병 치료제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아빌리파이(오츠카)가 연 매출 500억원으로 1위 제품이고, 그 뒤를 얀센 인베가(약 250억원), 릴리 자이프렉사(약 140억원) 순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며 “루라시돈의 경우 이들 치료제보다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 가능하다는 것과 체중 증가 부작용에서 차별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 현장에서도 기존 제품들보다 적응증 면에서 활용도가 높아 루라시돈 출시를 기다리는 의사들이 많다”며 “루라시돈은 출시 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최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부광약품은 루라시돈과 JM-010 외에도 영국 던디 및 옥스퍼드대학과 파킨슨 치료제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PKR 카이네이즈 억제제(RNA 결합 단백질 억제제)’ 기반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프로텍트는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2022.05.06 I 송영두 기자
②누적 매출 100억의 바이오플랜트...“수직증축 검토”
  • [큐라티스 대해부]②누적 매출 100억의 바이오플랜트...“수직증축 검토”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큐라티스는 지난 2020년 8월 충북 오송읍에 면적 1만9932㎡(약 6000평)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플랜트 및 바이오연구소를 완공했다. 지난 1월에는 cGMP, EU-GMP, KGMP 등 미국과 유럽연합(EU), 한국의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도 취득했다. 오송 바이오플랜트에서는 연간 5000만 바이알(vial)의 액상 주사제 생산이 가능하다.(사진=큐라티스)현재 전체 생산능력(CAPA)의 80% 정도를 수주 물량으로 채우고 있지만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인 ‘QTP101’ 및 차세대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의 상업화가 가시화되는 시점부터는 자사 백신의 생산·판매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대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는 일정 수준의 고정 매출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흑자전환 시점은? “늦어도 2025년, 이르면 내년”오송바이오플랜트 완공 후 수주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17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아직 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늦어도 상용화를 앞둔 백신들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2024~2025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유화 큐라티스 운영본부장(전무)은 “회사 내부에선 보수적으로 흑자전환 시점을 2024~2025년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바이오플랜트에서 꾸준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고, 연초 품목허가를 받은 비타민C 주사제인 ‘큐아씨 주’(아스코르브산) 판매 매출도 발생할 것이며, 동남아시아에서 국내보다 먼저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가 되면 여기서도 매출이 일어날 것이다. 중국 루캉오리온과 맺은 차세대 결핵백신 공동개발 계약으로 마일스톤을 수령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2024년보다) 일찍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귀띔했다.큐라티스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국가 3개국과 ‘QTP104’ 현지임상 등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는 신속심사제도가 있어 임상 결과가 좋을 경우 조건부 허가를 통해 국내보다 이른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가 가능하다. 특히 국가필수예방접종(NIP)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춘 동남아시아의 특성상 정부가 백신을 구입해 접종을 장려할 경우 3억명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매출을 일으킬 수 있어 회사의 기대가 크다.큐라티스는 지난 4월20일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와 관련해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임상 및 인허가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큐라티스)◇“IPO 성공시 결핵백신 후기임상·바이오플랜트 증축에 쓸 것”큐라티스의 지난 3개년간 실적은 △2019년 매출 8000만원, 영업손실 94억3900만원 △2020년 매출 1억1000만원, 영업손실 132억800만원 △2021년 매출 15억8900만원, 영업손실 169억8200만원이다. 회사측은 올 들어 최근까지 수주 등으로 100억원 수준의 누적 매출을 냈다고 밝히며 연말까지는 누적 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점점 매출이 늘고 있지만 주요 파이프라인이 후기 임상에 진입하고 있어 연구개발(R&D) 비용도 늘고 있다. 회사가 공식적인 예상 흑자전환 시점을 보수적으로 설정한 이유다. 큐라티스가 IPO를 추진하는 것도 QTP101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자금과 동력을 얻기 위해서다.이밖에 큐라티스는 오송바이오플랜트의 증축도 검토하고 있어 자금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최 전무는 “IPO 자금이 들어오면 QTP101 후기 임상시험 비용과 공장 증설에 쓸 것”이라며 “CAPA를 늘려야 한다는 사업부서의 요청에 따라 오송바이오플랜트를 수직증축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큐라티스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는 내년 4월까지 CMO·CDMO 품목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 공장 증설에 1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명시돼 있다.
2022.05.06 I 나은경 기자
LG전자, 美환경보호청 최고 에너지스타상 수상
  • LG전자, 美환경보호청 최고 에너지스타상 수상
  •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이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2022 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LG 인스타뷰 냉장고(왼쪽)와 LG 워시타워. LG전자 제공.[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이 주관하는 ‘2022 에너지스타 어워드(2022 ENERGY STAR Award)’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이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 및 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가운데 환경보호와 에너지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가 받는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 1분마다 10개의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하는 기록을 거뒀다. LG전자가 2021년 한 해 동안 북미에서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자동차 7만7681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소시킨 것과 비슷한 효과를 냈다. 또 지난해 판매된 에너지스타 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기간 동안 약 1400억 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5만7000개 가량의 올림픽 규격 수영장을 채울 수 있는 양이다. LG전자는 지속가능 최우수상 외에도 EPA가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기술이 적용된 제품에 수여하는 ‘첨단기술상(Emerging Technology Award)’을 받았다. 첨단기술상을 받은 43개 냉장고 모델은 LG 프리미엄 냉장고의 핵심부품인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에너지효율이 뛰어나고 구조가 단순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모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냉장고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식품을 신선하게 보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이 냉장고 제품들은 지구온난화지수가 매우 낮은 냉매인 R600a를 사용한다.한편 LG전자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누적 60만t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는 목표를 세워 제품을 만들고 있다. 폐전자제품도 2006년부터 2030년까지 누적 800만t을 회수한다는 목표로 자원순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부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제품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기업이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6 I 김상윤 기자
`구독경제 새는 돈 막아주는` 왓섭 "NH페이와 서비스 공유"
  • `구독경제 새는 돈 막아주는` 왓섭 "NH페이와 서비스 공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매달 나가는 구독서비스 결제와 해지부터 아파트 관리비와 학원비 등 고정지출까지 챙겨주는 신개념 구독서비스 관리 플랫폼인 (주)왓섭이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다. 특히 NH농협은행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NH디지털챌린지플러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왓섭은 명실공히 핀테크업체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넷플릭스와 쿠팡 등 각종 OTT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 구독시장은 4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왓섭은 NH디지털챌린지+를 통해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 공간과 멘토링, 금융사와의 제휴 등을 지원 받으며 더 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신개념 구독 플랫폼을 표방하는 왓섭의 김준태 대표를 만나 NH디지털챌린지+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지원 내용,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김준태 왓섭 대표-왓섭은 어떤 플랫폼인가.△요샌 누구나 넷플릭스나 쿠팡, 로켓와우 같은 구독서비스를 이용한다. 왓섭은 이렇게 매달 지출되는 구독서비스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신개념 구독 플랫폼이다. 왓섭은 매월 자동 결제되는 구독서비스를 비롯해 통신비, 아파트 관리비, 학원비, 기부금, 후원금 같은 고정 지출을 아주 쉽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구독서비스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해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원하는 구독서비스는 앱에서 바로 결제할 수도 있다.-왓섭을 창업하게 된 계기.△직장에 다닐 때 집에 있던 컴퓨터를 없앤 적이 있다. 직장에서 온종일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데 집에 와서도 컴퓨터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래서는 내 삶이 없겠다` 싶어 컴퓨터를 없앴는데, PC를 없앤 후에도 18개월 동안 어도비와 오피스365 서비스를 개인 돈으로 결제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결제가 진행돼 쓰지도 않은 돈을 내고 있던 게 너무 억울했다. 꼼꼼하지 못하고 신경 쓰지 않아서 그랬지만, 이런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수 많은 지출관리 핀테크서비스들이 있는데, 이런 건 왜 관리 안 해주나 생각하다가 직접 창업하게 됐다. -왓섭의 현재 가입자 규모와 성장세는.△왓섭이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 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서비스 출시 직후 지금까지 1만200%, 즉 102배나 성장했다. 고무적인 것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지인 추천이나 소개를 통해 왓섭을 이용할 정도로 자연 유입률이 89%에 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구독시장(40조원)이 세계 구독시장 평균 성장률보다 2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구독 경제의 성장성을 어떻게 점치나.△구독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 본다. 매켄지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중 70% 이상이 구독 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딜로이트에서 조사한 결과, 1인당 이용하는 구독서비스도 2018년 2.5개에서 2020년에는 5개로 증가했다. 우리는 갈수록 나만을 위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원하면서, 동시에 쓴 만큼만 값을 지불하길 원한다. 판매자는 고객 락인(Lock-In)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원한다. 이 두 가지가 가능한 것이 바로 구독 모델이다. 시장에 참가하고 있는 우리가 봐도 구독 경제가 앞으로 대세일 것 같다.-소비자 입장에서 왓섭 서비스만의 가장 큰 장점은.△왓섭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아무도 안 해주던 고정 지출 관리를 해줬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거기서 만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그 장점을 뒷받침하는 강점은 데이터 가공, 분석, 검증 역량이다. 쉽게 얘기하면, 국내에서 잘 알려진 핀테크 회사가 13개의 구독서비스를 찾아주는 반면 우리는 작년 말 기준으로 1472개의 구독서비스를 찾아냈다. 그 차이가 저희 데이터 분석의 강점이다. 사용자들은 구독 외에 학원비나 기부금 등 고정적으로 나가는 생활형 정기결제도 찾아준다는 것에 만족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 이 역량으로 작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왓섭의 지속적인 성장 및 수익모델 구축을 위해 현재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일은.△2020년 2월 법인 설립 후 작년 초까지는 기술 개발과 고도화에 집중했다. 금융사나 대형 핀테크사와 차별화를 위해선 기술 격차를 만드는 게 필수다. 그 후 작년 하반기부터 수익 모델 검증을 시작했다. 우리 왓섭 같은 기술을 직접 만들겠다고 뛰어들었던 회사들이 이제는 우리한테 협업을 요청해 오더라. 그래서 이젠 경쟁사가 아닌 고객사라고 생각하고 서로 윈윈하는 방안으로 수익을 만들고 있다. 올해에는 왓섭이 가진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 대폭 늘리는 일, 더 큰 수익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NH디지털챌린지+엔 언제부터 참여했나.△왓섭과 NH디지털챌린지+가 만난 지 2년이 넘었다. 첫 만남은 2020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온라인 해커톤이었다. 우리가 기업부문 1등을 하면서 1등 부상으로 NH디지털챌린지+ 기회가 주어졌다. 그 후 회사가 성장하는 동안 NH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NH디지털챌린지+는 업무 공간 제공과 역량 강화 교육, 협업 기회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고 있다. 가장 기대하는 프로그램은.△그동안 NH디지털챌린지+를 통해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 공간도 잘 사용하고 있고, 어려운 비즈니스적 고민은 역량 강화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서 잘 풀어가고 있다. 또한 NH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협업도 잘 하고 있다. 가장 기대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이번에 새로 생긴 성장지원금 지원으로, 꼭 지원 받고 싶다.-NH디지털챌린지+를 통한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짝 공개하자면, NH카드 디지털 분야에 우리 기능을 제공하는 협업을 하고 있어 해당 서비스를 아마 올해 정도 되면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의 데이터 가공이나 분석 역량을 NH pay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준비 중이다. 고객이 우리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고정지출이나 구독서비스를 분석하고 합리적인 지출 관리가 가능하다.-다른 지원 사업과 비교했을 때 NH디지털챌린지+가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기업이 어느 정도 규모까지 성장하기 전에는 협업, 특히 대기업과의 협업은 쉽지 않은 것 같다. 보안이나 법규들이 다른 업종보다 까다로운 금융사와의 협업은 특히 어렵다. NH디지털챌린지+는 스타트업이 넘어야 할 허들을 좀 더 쉽게 넘을 수 있도록 상상 이상으로 많은 도움을 준다. 금융사와 협업을 생각하신다면 꼭 지원해 보시기를 권한다. 또 NH디지털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제일 감동했던 것 중의 하나가 NH농협은행의 디지털R&D센터 직원분들이 마치 저희 회사 직원인 것처럼 적극적으로 일하고 도와준다는 것. NH 계열사에 직접 연락도 해 주고, 진행이 조금 느리다고 생각되면 독촉도 해준다. 너무 노력해 주는 모습에 늘 감사했고,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싶다. -끝으로 왓섭의 향후 목표와 구축하고 싶은 수익 모델 등 앞으로 사업 비전은.△우리는 매달 평균 소비 중 적게는 40%, 많게는 70%를 숨만 쉬어도 자동으로 지출되는 고정 지출에 소비하며 산다. 왓섭은 우리가 당연히 소비해야만 하는 고정 지출을 쉽게 관리하고 간편하고 안전하게 소비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고 싶다. 지금은 구독을 관리하는데, 앞으로는 렌탈, 멤버쉽, 공과금, 금융상품까지 모두 취급하는 게 왓섭의 비전이다.
2022.05.05 I 이정훈 기자
오늘(5일) 데뷔 걸그룹 클라씨, 소속사 대표가 '다이아' 조이현
  • 오늘(5일) 데뷔 걸그룹 클라씨, 소속사 대표가 '다이아' 조이현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걸그룹 클라씨(CLASS:y)의 매니지먼트사 M25(엠이오) 조이현 리더가 데뷔 쇼케이스에서 MC로 활약하면서 특별한 케미를 선보였다.조이현 리더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클라씨의 데뷔앨범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 쇼케이스 MC로 무대에 올랐다.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네이버 NOW. ‘클라씨 비긴즈’(CLASS:y BEGINS)에서 조이현 리더는 MC로 출격해 남다른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특히 조이현은 클라씨 멤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센스 넘치는 입담으로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앞서 조이현은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MC로 활약하면서 안정적인 진행 능력을 뽐낸 것은 물론, 송가인 단독 콘서트에서도 MC로 활약하며 아티스트를 빛낸 바 있다. 클라씨 멤버들 또한 조이현 리더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였다. 같은날 오후 4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클라씨 멤버들은 조이현 리더에 대해 “대표님이 걸그룹 출신이다 보니 저희의 속마음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든든하다”고 밝혔으며, 김선유는 “대표님이 제 머리가 무대 직후 망가졌다며 직접 헤어를 손봐주셨다”고 말하는 등 대표와 아티스트를 뛰어넘는 남다른 관계를 엿볼 수 있었다.조이현 리더는 걸그룹 다이아 출신으로 이한결과 남도현을 프로듀싱해서 X1으로 데뷔시켰고 그룹 H&D와 BAE173을 론칭한 것은 물론, 클라씨가 탄생한 MBC ‘방과후 설렘’의 기획과 A&R을 맡았다. 최근에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M25(엠이오)를 설립해 걸그룹 클라씨를 론칭했다. 클라씨가 대중에게 첫선을 보이는 자리에서 직접 MC로 활약하면서 대표이자 가요계 선배로서 잊지 못할 선물을 선사한 가운데,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클라씨의 매니저로 출격, 색다른 케미와 함께 멤버들과 돈독한 관계를 보여줄 전망이다.한편 클라씨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앨범 ‘CLASS IS OVER’(클래스 이즈 오버)를 발매하며 정식 데뷔한다.
2022.05.05 I 박미애 기자
새정부, '차세대 배터리' 로드맵 다시 짠다
  • [단독]새정부, '차세대 배터리' 로드맵 다시 짠다
  • [이데일리 경계영 강민구 기자] 차기 정부가 세계 배터리(이차전지) 시장 선두를 굳히고자 차세대 배터리 청사진을 다시 그리기로 했다. 연구개발(R&D)을 민간 주도로 바꿔 배터리 관련 기업이 차세대 배터리 개발 핵심을 쥐고 정부가 기초 연구 확대, 인력 양성 등으로 지원해 민간의 R&D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5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수위는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차세대 배터리 로드맵을 재수립하고 있다. 민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려던 차세대 배터리 관련 R&D도 민간이 주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배터리 관련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자국 위주인 중국을 제외한 세계 79개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삼성SDI(006400)·SK온의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 각각 36.5%, 8.9%, 11.1%로 과반을 차지했다. 중국을 포함하더라도 이들 3사의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0.4%에 달했다. 앞서 지난 3일 인수위는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배터리를 비롯한 국가첨단산업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생태계·R&D·국제협력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국정과제 발표 당시 새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인 이창양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는 “첨단산업에 대해 인력 지원, 투자 세액공제 등 종합적 정책이 동원될 것”이라며 “업계와 긴밀하게 협의해 문제를 빠르게 푸는 민관 협력 정책을 펼치려 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 로드맵은 현재 기초 연구를 관할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책임지고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K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에 언급된 전고체·리튬황·리튬금속 배터리는 물론 이보다 더 넓은 범위, 새로운 기술까지 포함할지를 두고 검토하고 있다. 권기석 과기부 원천기술과장은 “기초 원천기술에 더욱 초점을 맞추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배터리뿐 아니라 연료전지, 동위원소전지, 해수 전지 등 미래 신기술을 포괄적 범위로 볼지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께 구체화한 계획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배터리 R&D는 정부가 아닌 민간 주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K배터리 발전전략에서 차세대 배터리를 조기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민관 역량을 결집하기로 한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2027년, 리튬황 배터리 2025년, 리튬금속 배터리는 2028년 상용화하는 것이 애초 계획이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기업이 이미 세계 배터리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 정부가 정책과제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기보다 각 배터리 기업이 추구하는 특화 기술 개발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와 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한 때”라며 민간 주도 방식의 R&D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방향이기도 하다. 특히 인수위는 배터리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광물 자원 등 확보에 대해서도 민간 주도로 해외 자원을 확보하면, 정부가 세제지원 등에 적극 나서겠다는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새 정부의 배터리 로드맵이 구체화하면 각 기업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니켈과 리튬 등 주요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에 대한 요구가 더 커지고 있고, 중국 기업과 경쟁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빠른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가 앞으로 경쟁력이 되리라는 판단이 나온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국내 배터리3사는 모두 미래 기술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개발·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황 배터리 등을, 삼성SDI는 값비싼 광물인 코발트를 제외하고 망간 비중을 높인 NMX 배터리 등을 각각 개발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윤석열(오른쪽)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에게 인수위가 준비한 국정과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2022.05.05 I 경계영 기자
코로나 엔데믹 가속화 속 다른길 가는 K-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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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관련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들의 방향이 갈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고 에스티팜(237690) 등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매진 중이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의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앞서 25일 우수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했다고 발표한 지 불과 4일 만으로 이르면 6월 중 허가가 예상된다.SK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 접종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중화항체 수준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대비 월등히 높았다. 중화항체가 4배 이상 상승한 사람의 비율을 의미하는 ‘항체전환율’ 역시 대조백신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다만 코로나19 엔데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발 속도가 다소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2020년 1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년여 반만에서야 국산 백신 상용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이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그러나 국산 백신의 확보라는 점에서 스카이코비원은 백신 주권 확립이라는 반론도 거세다. 백신 주권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단 기술 확보가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스카이코비원 개발의 의의를 평가했다.아울러 코로나19 백신의 기본 플랫폼이 마련된 만큼 향후 변이 바이러스 대응에도 수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GBP510의 플랫폼을 활용해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백신 개발에 착수한 것 역시 비슷한 노림수다. 사베코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코로나19, SARS 바이러스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mRNA 기술 확보를 위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노력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다. 자체적인 mRNA 기술 확보 및 생산시설 구축으로 향후 백신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6월 국산 mRNA 백신 상용화를 위해 한미약품(128940), GC녹십자(006280),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과 ‘K-mRNA 컨소시엄’을 설립해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 아이진(185490)도 mRNA 백신 ‘EG-COVID’를 개발 중이고 큐라티스도 mRNA 백신 ‘QTP104’ 임상 1·2a상을 진행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조직개편을 통해 판교연구소에 추가적인 바이오실을 신설하고, mRNA 관련 개발에 집중, 차세대 백신 및 mRNA 백신 등 플랫폼 확장에 R&D를 진행할 계획이다.업계 관계자는 “mRNA 플랫폼은 향후 다른 종류의 백신·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어 차세대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측면에서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반드시 개발 성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022.05.05 I 김영환 기자
포스코건설, 700여개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 포스코건설, 700여개 협력사 대상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도 약 7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18개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포스코건설이 협력사 동반성장지원을 위해 공동기술개발, 컨설팅, 교육지원 등 3개 분야의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협력사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지난 4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건설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지원단’을 구성하고 기술, 컨설팅, 교육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협력사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원단은 건축·인프라·플랜트 사업뿐만 아니라 안전·구매·R&D 등의 6개 분과로 조직을 구성했으며 포스코건설의 보유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협력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컨설팅·교육분야의 동반성장활동을 지원한다.공동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모듈러 전기실 개발’, ‘수상태양광 계류 안전감시장치 시스템 개발’등 6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의 기술력을 제고하고, 컨설팅 분야에서는 ‘안전역량향상 컨설팅’, ‘ESG 컨설팅’, ‘포스코 강건재 이노빌트 지원단’ 등 5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안전역량 및 신용등급을 제고한다. 또, 교육지원 분야에서는 ‘노무관리교육’, ‘BIM 전문교육’, ‘안전보건교육’ 등 7개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동반성장지원단장을 맡은 포스코건설 최종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지원단 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역량 향상 및 동반성장을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별 목표한 성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중소협력사와 상호 윈윈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이번 출범식에 공동기술개발분야 협력사 대표로 참석한 마커스코리아 장호진 대표는 “동반성장지원단 구성으로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활동이 많아졌다”며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들이 동반성장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지원단 이외에도 비즈니스파트너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금융지원, 성과공유제, 상생협력기금 운영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2.05.05 I 강신우 기자
TYM, 1분기 영업이익 362억…역대 최대 실적
  • TYM, 1분기 영업이익 362억…역대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농기계 업체 TYM(002900)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TYM은 1분기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 39.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도 167.5% 증가한 3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내수 및 북미 시장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TYM의 신형 이앙기가 큰 호응을 얻었으며, 북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3.3% 증가한 156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속적으로 북미 현지 딜러망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힌 덕분이다. 1분기 달러 강세로 인한 외환 손익까지 반영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2.1%로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올랐다.최근 국제종합기계 합병 계획을 발표한 TYM은 국제종합기계와의 통합 시너지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영 체제 재정비와 사업 통합 운영을 통한 R&D 자원 공유와 중복 투자 배제로 원가 절감 및 가격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TYM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에서도 농기계 시장은 농업환경 변화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국제종합기계와의 브랜드 통합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농기계 제조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4 I 이후섭 기자
주3일 출근? 원격근무?…네이버, 직원 자율성 강화 근무제 도입
  • 주3일 출근? 원격근무?…네이버, 직원 자율성 강화 근무제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주3일이상 사무실 출근(Type O·Office-based Work)을 기반으로 할까? 아니면 원격근무(Type R·Remote-based Work)를 기본으로 할까? 네이버(035420)(대표이사 사장 최수연)이 오는 7월부터, 직원들이 자유롭게 근무 형태와 공간을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 ‘Connected Work’를 도입한다.무엇이 달라지는데?Connected Work는 네이버 직원들이 반기에 한 번씩 자신과 조직, 진행 중인 프로젝트 상황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근무형태다.즉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Type O(Office-based Work)’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Type R(Remote-based Work)’ 중 근무 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Type R’을 선택한 이들도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좌석을 지원한다.네이버는 무얼 지원해주나?네이버는 ‘Connected Work’ 제도 하에서도 팀워크 강화, 신규입사자의 빠른 적응, 협업을 위해 대면 미팅이 필수적인 경우 등 오프라인 대면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을 위한 가이드를 마련한다.이를통해 개인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면서, 네이버의 문화를 공유하고 팀워크를 통한 시너지를 확대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해나갈 방침이다.Connected Work 의미는?‘네이버의 일’은 동료, 사용자, SME, 창작자, 사업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진행된다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근무제 명칭을 ‘Connected Work’라고 명명했다.근무형태가 아니라 업무 몰입이 중요해요네이버는 Connected Work 도입에 대해 개인, 조직의 다양성을 고려하고, 업무 형태가 아닌 실질적인 업무 몰입이라는 본질에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방식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근무방식을 설계했다는 의미다.네이버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것에 이어, 이번 제도로 업무 공간에 대해서도 직원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해, 네이버의 ‘자율’, ‘책임’, ‘신뢰’에 기반한 일하는 문화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 ‘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04 I 김현아 기자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퇴직연금상품 투자 포인트' 발간
  • NH투자증권, THE100리포트 '퇴직연금상품 투자 포인트' 발간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퇴직연금상품 투자 포인트’를 주제로 THE100리포트 81호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다. 행복한 100세시대를 위한 생애자산관리 및 100세시대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이번 81호 첫 번째 리포트 ‘퇴직연금, 타이어(T.I.R.E.)로 굴리자’에서는 전체 적립금 규모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둔 퇴직연금의 대표상품인 TDF(타깃데이트펀드), Income Fund(인컴펀드), REITs(리츠), ETF(상장지수펀드)의 상품별 종류와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 4가지 체크포인트’에서는 퇴직연금 적립금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원리금 보장상품에 가입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내용을 다뤘다.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퇴직연금은 근로자의 노후소득 준비를 위한 3층 연금제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인생2막을 위한 중요한 노후자금으로써 끊임없는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퇴직연금 시장이 커지면서 많은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금융사별, 상품별로 수익률과 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본인의 투자성향과 목적에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THE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전국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5.04 I 양지윤 기자
툴젠, 한국폴리텍대학과 유전자가위 전문인력 키운다
  • 툴젠, 한국폴리텍대학과 유전자가위 전문인력 키운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툴젠(199800)은 지난 2일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과 유전자가위 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툴젠 김영호 대표와 한국폴리텍대학 김만곤 분당융합기술교육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툴젠)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유전자교정 기술의 핵심 도구로 세포 내 특정 유전정보를 선택적으로 교정할 수 있기 때문에 생명 과학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20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적, 산업적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나 아직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은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정보교류, △국가 연구과제의 공동 수행, △연구인력의 교육훈련 등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은 수도권 강소기업과 기업맞춤형 실습 프로젝트 과정을 운영, 안정적인 취업 경로를 제공한다. 높은 취업률과 취업유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전액 국비 과정으로 운영되며 △데이터융합SW과 △생명의료시스템과 △임베디드시스템과로 구성됐다. 최근에는 AI기술을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머신비전 분야에 연계하고 있다.김영호 툴젠 대표이사는 “그동안 서울대학교, 충남대학교, 단국대학교, 경북대학교 등 여러 교육기관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학 협력 문화를 정착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분당융합기술교육원과 유전자가위 전문인력을 양성, 연구개발(R&D)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04 I 양지윤 기자
엔비디아, 인텔서 인재영입…ARM 인수실패 딛고 설계역량 집중
  • 엔비디아, 인텔서 인재영입…ARM 인수실패 딛고 설계역량 집중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인 엔비디아가 인텔의 아키텍처 관리자를 새로 영입하는 등 중앙처리장치(CPU) 설계 및 엔지니어링 팀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CPU와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영국 반도체 기업인 Arm 인수에 실패하자 개발 중인 CPU 설계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미국 엔비디아 산타클라라 본사 전경. (사진=엔비디아)3일 WCCF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인텔의 디자인 관리자인 라피 마롬을 영입했다. 마롬은 인텔의 11세대 프로세서인 타이거 레이크 아키텍처 관리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회사를 옮김에 따라 엔비디아 이스라엘 연구소에서 시니어 CPU 디렉터를 맡게 된다.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기술력을 갖고 있는 엔비디아는 2020년 Arm 인수를 통해 CPU와 AP 설계 능력까지 보유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린 바 있다 그러나 미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규제에 부딪혀 지난 2월 합병에 실패했다. 그러자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 등 Arm 코어 기반의 CPU 설계 확대를 위해 인력 확보 등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외신은 엔비디아는 Arm 인수를 포기하기 전 이미 이스라엘에서 CPU 설계 및 엔지니어링 팀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아키텍처 인재를 포함한 수백명의 엔지니어를 모집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네트워킹 및 고성능컴퓨팅(HPC) 기술과 함께 연구개발(R&D) 작업도 수행할 계획이다.마롬은 기존 경험을 토대로 엔비디아의 차세대 Arm 기반 프로세서 및 프로세서 기술 설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3월 인공지능(AI) 개발자 콘퍼런스인 ‘GTC 2022’에서 새로운 GPU인 H100 GPU와 호퍼(Hopper) GPU 아키텍처, 그레이스 CPU 슈퍼칩을 공개했다. 반도체 업계에서 경쟁사 인력을 영입하는 것은 관행으로도 꼽히고 있다. 인텔과 AMD, 애플도 정기적으로 경쟁사 주력제품의 기여자 등을 고용함으로써 인력과 설계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2.05.04 I 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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