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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대 완전변경"…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이달 국내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프리미엄 중형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The new Mercedes-Benz C-Class)’의 3월 중 국내 출시를 앞두고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다이내믹해진 디자인으로 구현한 감각적 순수미C-클래스는 1982년 전신인 190(W 201) 모델을 선보인 이후 전세계적으로 1050만대 이상이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2014년 출시된 5세대 C-클래스는 전 세계적으로 250만대 이상 판매되었다.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C-클래스는 지난해 2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 공개됐다.이번 6세대C-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 혁신 기술과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이 대거 반영되며 새롭게 거듭났다. 국내에서는 3월 중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200 4MATIC 아방가르드(The new Mercedes-Benz C 200 4MATIC AVANTGARDE)와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 300 AMG 라인(The new Mercedes-Benz C 300 AMG Line)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더 뉴 C-클래스의 외관은 다이내믹한 비율과 간결한 라인으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Sensual purity)를 구현했다. 더 뉴 C-클래스는 짧은 프론트와 리어 오버행, 긴 휠베이스의 조합으로 다이내믹한 비율을 갖춰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보닛 위의 파워돔은 역동성을 한층 더 부각 시킨다. 라인을 최소화한 측면은 정교하게 조각된 표면이 독특한 조명 효과를 만들어 낸다. 후면은 트렁크 라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돼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모델의 전면부는 중앙의 삼각별 로고 및 루브르와 함께 세로형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으로 마감된 프론트 에이프런으로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 고성능 헤드램프와 18인치 멀티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이 외관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더 뉴 S-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디지털 라이트는130만개의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빛이 굴절 및 조사돼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더 뉴 C-클래스는 차량 중앙에 위치한11.9인치 세로형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Mercedes-Benz UserExperienc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센트럴 디스플레이 아래에는 지문 스캐너가 위치해 생체 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하다.◇S클래스에 버금가는 편의·안전 사양 탑재운전석에는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이 적용돼 최상의 시인성으로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운전자의 취향과 원하는 정보에 따라 클래식(Classic), 스포티(Sporty), 프로그레시브 (Progressive) 3가지의 디스플레이 스타일을 설정할 수 있다. 64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는 탑승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로 실내를 연출할 수 있다. 공조 시스템의 온도를 조절하는 경우 에어 벤트의 조명 색상이 변화하며 설정 온도가 변했음을 알려준다.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한다. 이 외에도 더 뉴 E-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된다.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와 더 뉴 C 300 AMG 라인에는 모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 integrated starter-generator)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더 뉴 C-클래스 전 라인업에는 최첨단 주행 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Driving Assistance Package Plus)’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 밖에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등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C 300 AMG 라인 모델에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MBUX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내비게이션이 탑재됐다. 더 뉴 C-클래스의 국내 출시 라인업과 가격은 더 뉴 C 200 4MATIC 아방가르드 6150만원, 더 뉴 C 300 AMG 라인 6800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분, 부가세 포함).
- [마켓인]"벤처 마음 얻어라"…파이프라인 키워주고 고객사 이어주는 VC
- [이데일리 김예린 기자] “투자를 제안하는 벤처캐피털(VC)들이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쪽 경험과 네트워크가 많아 사업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VC를 우선순위로 택했죠. 이외에는 투자자라고 말하면 고객이 믿을 만한 IT 대기업이나 금융지주 산하 VC들이고요.”가상자산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스타트업 대표는 최근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 풍부한 유동성 국면이 지속되면서 전방위 분야에서 벤처기업이 VC를 골라 투자받는 경우가 일반화했다는 전언이다. 기존 VC 역할이 투자 집행·회수에 그쳤다면, 이제는 투자사 가치 증대는 물론 기업공개(IPO)·인수합병(M&A) 등 출구전략 실현까지 동행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모양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기업가치 높여줄 방안 있나요”…VC 골라 투자받는 벤처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투자 제안을 받았을 때 돈 이외 추가 메리트를 따지는 창업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NFT·메타버스·돈버는게임(P2E) 등 가상자산 관련 기술과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는 투자자들의 쇄도하는 ‘러브콜’에 선택적으로 응답하는 분위기다.벤처기업이 VC들의 ‘갑’이 된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부발 유동성 공급과 저금리 장기화, 투자 성공 사례 축적으로 2~3년 전부터 벤처기업에 뭉칫돈이 몰리는 상황은 이어져 왔다. 다만 이전엔 시리즈B·C 단계 스타트업들의 콧대가 높았다면, 지금은 시드 단계에서 투자 제안을 거절하는 업체도 눈에 띈다. 익명을 원하는 한 블록체인 업체는 서비스 출시 전임에도 투자 제안이 쏟아지면서,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을 요구하지 않는 VC 등 원하는 기준에 맞춰 투자자를 고르는 중이라고 전했다.이런 이유로 벤처기업의 마음을 얻으려는 VC의 움직임은 다양해졌다. 투자사 기술 및 파이프라인 가치를 키워주거나, 해당 기술이 담긴 제품을 발주할 대기업을 연결해주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심사역 등 VC 내부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투자사 동향을 파악하고 어떤 부분을 업데이트할지 계획을 세워주기도 한다. 대기업과 글로벌 투자사 산하 VC들은 모그룹의 투자 연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자로 여겨진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경우 작년 한 해만 아이유노와 제페토 등 앞서 투자한 8곳이 비전펀드의 투자 유치로 연결됐다.기존부터 몸값이 높았던 바이오 업계는 투자자를 고르는 수준을 넘어 기업가치를 높여줄 방안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VC가 투자사의 파이프라인과 시너지 날 만 한 타사에 투자해 연결해주거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VC를 소개해주는 등 매출 규모와 기업 가치를 키우는 과정을 함께 한다. 산업은행이 현지 기업과 한국 스타트업을 연결해주겠다며 최근 미국 지사를 설립한 것도 벤처기업들의 이런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VC 업계 한 관계자는 “벤처기업이 VC를 테스트하기도 한다”며 “투자 집행 시 출자자(LP)에 보고하는 등 일반 절차를 거치면 2~3주 걸리는데, 요즘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의사결정과 투자 집행을 빠르게 앞당기는 경우가 있다”고 귀띔했다.◇ 시중 유동성 풍부…투자금액 단위도 커져벤처기업들의 입김이 세진 이유는 풍부한 유동성 대비 투자처가 적다는 점이 꼽힌다. IPO를 앞둔 기업들 몸값은 천정부지로 솟았고, IPO 대박을 노리기엔 ‘따상’ ‘따상상’을 이어갔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프리 IPO보다 시드·시리즈 등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VC가 많아지면서, 스타트업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얘기다.투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펀드 규모는 대형화하는데 초기 투자에 돈이 몰리면서 소규모 투자로는 펀드 자금 소진이 어려워지자 시드 단계에서 수백 억원 투자는 흔해졌다. 시리즈A 단계에서 1000억원대로 투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해 세미파이브, 포티투닷에 이어 올해도 최근 한 IT업체가 VC들에 1000억원대 규모 투자를 받았다.업계 다른 관계자는 “펀드를 70% 이상 소진해야 새 펀드를 결성할 수 있어서 기술과 시장성이 있으면 초기부터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며 “프리 IPO나 M&A 단계에 투자했던 사모펀드(PEF) 자금까지 벤처투자시장에 유입되면서 벤처기업들의 선택 범위와 투자 규모가 커졌다”고 전했다. 이런 VC 투자 열풍에 우려의 시선도 감지된다. 벤처투자에 한창인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김대중 정부 때도 벤처투자에 많은 자금이 유입됐으나 추후 밸류가 급락해 낭패를 본 경우가 수두룩했던 것처럼 앞으로 골머리 앓는 VC가 많을 것”이라며 “초기기업 투자는 철저히 창업팀을 믿고 투자하는 모험이라 다 성과가 좋을 수 없다”고 말했다.
- [e갤러리] 먹먹하게 와글대는 '푸른' 덩어리…박소영 '이명'
- 박소영 ‘이명’(사진=아트스페이스3)[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저것이 뭐다’라고 단정할 순 없다. 다만 말로 표현할 순 없는 익숙함이 있다. ‘낯익은’ 형상이 와닿는다는 얘기다. 어느 외계별 생명체가 힘겹게 지탱하고 있는 머리라고 할까, 몸통이라고 할까. 아니라면 꿈이랄까, 희망이랄까. 그런데 저 형체에 달린 타이틀이 종잡을 수 없게 한다. ‘이명’(Buzzing·2021)이란다. 윙윙 와글거리는 귀울음. 작가 박소영(61·인하대 조형예술학과 교수)은 덩어리·껍질을 소재 삼아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을 눈에 띄게 빚어 놓는다. 끈적일 듯 매끈하고, 흘러내릴 듯 맺혔으며, 단단한 듯 물렁이는, 저 푸른 덩어리도 말이다. ‘이명’인데는 이유가 있단다. ‘코로나블루’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작가가 경험한 이명·우울감을 작품으로 꺼내놓은 거라는데. 잴 수도 없는 무게감은 양쪽을 지탱한 두 손이 대신 전할 만큼 묵직하고 먹먹하다. 그렇다고 작가의 ‘푸른’이 비단 우울에만 머무는 건 아니다. 비늘 같은 스팽글을 정교히 붙여 ‘반짝이는 푸른빛’을 내기도 하고, 뚝뚝 떨어지는 ‘눈물 같은 푸른 꽃잎’으로 애잔하게 버티고 선 세상풍경을 은유하기도 한다. 그저 코로나블루로만 몰고 간다면 많이 섭섭할 푸른 풍경들이다.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효자로7길 아트스페이스3서 여는 개인전 ‘버징’(Buzzing·이명)에서 볼 수 있다. 브론즈·패브릭·알루미늄네트·혼합재료. 240×115×75㎝. 작가 소장. 아트스페이스3 제공. 박소영 ‘이명’(Buzzing·2021) 부분. 브론즈·패브릭·알루미늄네트·혼합재료, 240×115×75㎝(사진= 아트스페이스3)박소영 ‘버티다’(Holding Up·2022), 레이스패브릭·알루미늄네트·스틸, 가변크기(사진=아트스페이스3)박소영 ‘반짝이는 블루’(Twinkling Blue·2021), 폴리에스터·스팽글, 32×41×6㎝(사진=아트스페이스3)
- [카드뉴스] 2022년 3월 7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3월 7일 오늘의 운세입니다. △물병자리 : 멀어지면 곤란해…가까운 친구들이나 친척들과 약간 멀어질 수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멀어진다고 해서 당신마저 무심하게 되면 영원히 관계가 끝나버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에게 믿음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당신이 마음 속으로 상대를 아끼고 있다고 하더라도, 내색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도 아직은 애정운이 좋지 않습니다. 좀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무난한 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주변의 달콤한 말이나 유혹에 빠질 수 있겠네요. 너무 욕심을 부리면, 나중에 마음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고기자리 : 경험 팍팍!!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게 되는 날입니다. 어딘가로 훌쩍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지만, 자신이 지금 몸담고 있는 바로 그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많은 것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당신이 기다리던 대답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면 비싼 것보다는 당신의 마음이 담겨 있어야 좋습니다. 싱글인 분들은 그간 마음에 두고 있던 사람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당신을 표현하도록 하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은 날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당신을 찾아올 수 있어요. 빌려 주었던 돈을 돌려받을 수도 있고, 잊고 있었던 돈이 갑자기 튀어 나올 수 있겠네요. △양자리 : 유머의 급성장!!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데에 재능이 발휘되는 날입니다. 혹시 우울해하는 친구가 있다면 만나보도록 하세요. 오늘 당신은 누구를 만나든 당신의 활력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당신 주위를 맴도는 이성친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 곳보다는 가까운 곳에 연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상대로부터 귀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이네요.경제적으로는 조금씩 여유가 생기게 됩니다. 마음이 부자가 되니 돈도 저절로 따르게 되는 것이지요. 여유가 생겼다고 함부로 쓰지 말고, 조금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소자리 : 자질구레한 스트레스…크고 굵직한 일들은 착착 잘 진행됩니다. 하지만 자질구레한 일들이 당신의 신경을 자극하는 날입니다. 되도록이면 주변의 상황에 너그러운 마음을 갖도록 하셔야 편안해집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주력해보세요. 조용히 있으면서 당신의 매력을 상대가 포착해주기를 바라서는 안 됩니다. 적극적으로 자기를 나타내주어야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쇼핑에서 큰 행운을 누릴 수 있는 날입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고, 경품에 당첨되어 상품이 하나 더 딸려 올 수도 있어요.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오늘 구매해 보세요. △쌍둥이자리 : 입 단속을 잘해서…여러가지 행운이 따르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에게 좋은 기운이 들어와 있어 주변으로부터 시샘을 받을 수도 있겠고요. 좋은 소식 혹은 당신에게 감동을 주는 소식이 들려올 수도 있습니다.외모에서도 빛이 나는 날입니다. 좋아하는 이성이 있는 분이라면 적극적으로 만남을 시도해보세요. 미팅이나 소개팅을 나가서도 당신이 주목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재물운이 매우 좋은 편이에요. 당신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마세요. 지금의 투자가 당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니까요.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어도 좋은 날입니다. △게자리 : 그냥 방에서…만사가 귀찮아지는 날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사람들과 만나는 것도 귀찮습니다. 갑작스럽게 몰려든 슬럼프로 인하여 마음 고생이 심해질 수 있는 날입니다.애정운이 나쁘지는 않지만 물병자리와는 궁합이 잘 맞지 않는 날입니다. 커플인 분 또한 상대방과 말다툼을 벌일 수 있습니다. 오늘 상대방과의 말다툼은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은 무난한 편이에요. 하지만 재물이 들어온다기보다는, 쉽게 재물이 나가지 않을 뿐입니다. 이런 날에는 지갑을 사수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아요. △사자자리 : 아, 정신 없어…여러가지 일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날입니다. 일에서도 그렇고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렇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러다보니 무언가 제대로 되지 않고 꼬이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되고요.싱글인 분이라면 이성 앞에서 웃음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번에 만나는 상대는 당신을 얕잡아 볼 수도 있으니까요. 커플인 분이라면 적극적인 사랑 표현이 필요한 날입니다.돈과 관련하여 허황된 생각을 가지면 안 됩니다. 너무 일확천금이나 대박만 노리지 마세요. 조금씩 조금씩 꾸준히 돈과 재물을 쌓아가는 것이 좋은 날입니다. △처녀자리 : 불안감 해소 필요…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들어야 합니다. 심리적으로 몹시 불안정한 시기여서 불필요한 오해를 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가까운 주변 사람들과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짜게 굴지 마세요. 상대방을 위하여 선물을 구입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이성에 주의를 기울여보세요.재물에 있어서는 특별히 걱정할 것이 없는 날입니다. 점차 운이 상승하고 있으니, 조금씩 여유가 생길 거에요. 가까운 사람들에게 한 턱 쏘는 것도 좋습니다. △천칭자리 : 첫인상을 믿지 말아요…마음이 조급하고 이에 따라 행동도 조금 덜렁대는 날입니다. 되도록 마음을 차분하게 갖도록 애를 써야 합니다. 약간의 실수가 있을 수 있지만 심각한 것은 아닙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약간은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상대방의 첫인상을 믿지 마세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합니다.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돈과 관련하여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당신의 판단을 최우선으로 하세요. 다른 사람의 말보다는 당신의 생각대로 움직여야 결과가 좋을 것입니다. △전갈자리 : 불가능은 없다…그동안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들이 해결되는 날입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일이라도 서슴치말고 시도하세요. 오늘 당신에게 이루지 못할 일이라고는 없습니다.기다리던 만남이 이루어지는 최상의 연애운입니다. 평소에 바라만보며 애를 태우던 상대가 있다면 드디어 그 사람과 말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분에게도 나쁘지 않은 연애운이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차분하게 안정될 수 있는 날입니다.누군가와 내기를 하거나 경쟁을 하는 일이라면 참지 마세요. 오늘 당신은 재물운에서도 행운을 거머쥘 것입니다. 경품 이벤트 등에 응모를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사수자리 : 약간은 황당!!당신을 당황하게 하는 일들이 발생할 수 있는 날입니다. 거리를 걸을 때도 당신에게만 이상한 복장의 사람들이 눈에 띄고는 하네요. 당신에게 잘 해주던 사람이 태도를 바꿔 못되게 굴거나, 당신과 서먹하던 사람이 갑자기 친하게 굴 수도 있고요.괜찮은 사람을 소개받을 확률이 낮습니다. 억지로 미팅이나 소개팅을 주선하라며 조르지 마세요. 오늘은 때가 아닙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상대방으로부터 물질적인 혹은 감상적인 선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약간 하강국면에 있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돈이 나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겠네요. 꼭 필요한 일이라면 돈을 쓰지 말고 버티는 것이 좋습니다. △염소자리 : 천천히 전진!!여러가지 복잡한 일들이 당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처럼 느끼지만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다만 여러 사람과 함께 하는 일에서는 아직 팀워크가 맞지 않아 고생을 하실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은 수줍고 부끄러운 상황에 놓일 수 있지만 상대방에게는 오히려 플러스의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라면 어느 정도 애정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날입니다.다른 사람을 위하여 돈을 쓰면 행운이 따릅니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하는 것도 좋고, 가까운 사람들을 모아놓고 밥을 사는 것도 좋습니다. 당신이 손해인 것 같아도 언젠가 그 보답을 받을 거에요.
- 유가·금리 이어 환율까지 오르니…중소기업 '삼중고'
- 뿌리기업 공장 내부 전경 (출처=이데일리DB)[이데일리 강경래 이후섭 기자] “유럽 등지에서 원료를 수입하는데, 원·달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료를 포함한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환율과 유가 등 추이를 봐서 경영계획을 재검토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중소 화장품 A사 대표)전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 상승이라는 복병까지 만나면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원화 가치 하락(달러 강세)으로 수입 원자재 가격이 추가적으로 오르면서 중소기업을 옥죄는 상황이다. 여기에 유가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이 더해지면서 중소기업은 이중고, 삼중고에 내몰리고 있다.6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5원 오른 12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20년 6월 22일(1215.8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일각에선 원·달러 환율이 125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이렇듯 원·달러 환율이 최근 오름세를 보이면서 중소기업 사이에선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 중소 의료기기 업체 B사 임원은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박막트랜지스터(TFT) 기판을 일본과 중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반도체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조달한다. 특히 반도체는 수급난으로 인해 가격이 전년보다 5배 이상 오른 상황”이라며 “반도체와 기판 등 원자재를 달러 기준으로 매입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주물업체를 운영하는 C사 대표는 “그간 원자재 가격 상승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붕괴 영향이 컸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원자재 가격 상승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유가 상승도 중소기업 경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날보다 배럴당 7.4% 오른 115.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영향으로 원유 가격이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A사 대표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화장품 용기 원재료인 플라스틱 가격이 영향을 받고 있다. 앞으로 화장품 용기 가격 인상까지 이뤄질 경우, 화장품 원료 가격 상승 흐름과 맞물려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여기에 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월 14일 기준금리를 1.25%로 0.25%p(포인트)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가 1.75%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한다.열처리 업체 D사 대표는 “원재료 가격에 환율 상승까지 더해지니 걱정이 크다. 지금 당장 영향은 없지만,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경영난이 예상된다”며 “이럴 때 미리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을 확보하는 등 준비에 나서야 하는데 금리까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이마저 여의치 않다”고 토로했다.환율과 유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을 감안해 당초 수립한 올해 경영계획을 재조정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B사 임원은 “올해 원·달러 환율을 평균 1100원으로 예상하고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하지만 현재 1200원대로 올라선 상황”이라며 “지난해 말 수립한 경영계획을 다시 들여다 봐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팹리스 반도체 업체 E사 임원은 “반도체를 대만과 중국 등 해외에서 전량 위탁생산(파운드리)한 뒤 들여오는 구조다. 이런 이유로 최근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올해 원·달러 환율 구간을 1180∼1220원으로 예상했는데, 1220원을 훌쩍 넘어설 경우 경영계획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원·달러 환율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납품단가 연동제를 서둘러 도입하는 등 체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 돕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은 원자재를 수입한 뒤 중간재를 납품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철강과 플라스틱 원료, 알루미늄 등 원자재가 필요하다”며 “대기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곧바로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중소기업은 제때 납품단가에 반영할 수 없어 채산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이어 “정부에서 올해 상반기 중 납품단가 연동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했는데, 아직 도입하지 않고 있다. 이를 조기에 실시해 원·달러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아울러 알루미늄, 니켈 등 비철금속을 조달청이 일정 부분 물량을 비축하는데 이를 중소기업을 위해 푸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 "디지털·ESG 전문가 모셔라"…금융권 사외이사 후보, 보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금융권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추천된 사외이사들을 보면 디지털, ESG, 소비자보호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각 금융사들이 강조하는 부분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사외이사가 없는 일부 금융사들은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여성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디지털·ESG·소비자보호 강화…금융사 경영목표와 연계KB금융지주(105560)는 올해 주총에서 최재홍 강릉원주대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사측)로 추천했다. 최 교수는 대한민국 모바일 앱 어워드 심사위원장, NHN재팬, e-삼성 재팬의 사업고문 등을 역임한 국내 대표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다.KB금융 관계자는 “최 후보가 가진 디지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들은 KB금융이 ‘넘버원 금융플랫폼’으로 앞장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KB금융지주의 경우 노동조합이 추천한 김영수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도 사외이사 후보에 포함돼 노조 추천 사외이사가 선임될 지도 관심사다.우리금융지주(316140)도 ESG 전문가인 송수영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금융과 ESG분야를 담당하는 전문가”라며 “동반성장위원회에서 협력사 ESG 지원사업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사회의 성 다양성 제고뿐만 아니라 법률 및 ESG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현대해상(001450)화재는 장봉규 포항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장 교수는 IT(정보기술) 및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전문가”라며 “향후 IFRS17 도입과 헬스케어 및 핀테크 등 디지털 사업 등을 고려해볼 때 당사의 사외이사로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래픽= 문승용 기자)◇자본시장법 대비 여성 사외이사 선임 활발오는 8월부터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사들은 이사회에 1명 이상의 여성을 포함토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BNK금융지주(138930) JB금융지주(175330) DGB금융지주(139130) 등은 올해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삼성화재는 박성연 이화여대 경영학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회사 관계자는 “박 교수는 소비자행동, 브랜드 관리 등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라며 “과거 현대해상화재에서도 사외이사 경력이 있어 보험업과 기업의 경영활동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향후 삼성화재의 소비자정책, 마케팅전략 수립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난해 말 조배숙 사외이사가 중도사퇴한 삼성생명도 올해 주총에서 허경옥 성신여대 소비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허 교수는 한국소비자원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고객중심 경영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고객과 소비자 관점의 건설적인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사회 내의 다양성(직무, 성별 등)이 중요해지면서 전문성과 여성리더로서 상징성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여성 사외이사가 없었던 BNK·DGB·JB금융지주 등 지방금융지주 회사들도 각각 김수희 변호사, 김효신 경북대 로스쿨 교수, 이성엽 회계사를 각각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금융권이 추천한 사외이사들 가운데는 교수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면면을 보면 교수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디지털, 소비자보호 등 각 사별로 중점을 두는 사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직군이 교수가 가장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전 경제부총리나 검찰총장 등 무게감이 있는 인사들도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을 앞두고 있다. 삼성생명은 허 교수와 함께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삼성카드(029780)는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최재천 전 국회의원을 사외이사 후보로 신규선임한다는 계획이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과거에 금융지주 사외이사 등을 역임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을 두루 보유했다”며 “최 후보자 역시 다양한 분야의 법률심의 경험을 보유한 점을 고려해 감사위원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한일현대시멘트·쌍용C&E, 영월기금관리위원회 출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일현대시멘트와 쌍용C&E는 지난 3일 영월군청에서 영월기금관리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지역사회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앞줄 왼쪽부터) 탁도준 위원, 조인석 위원, 서강선 위원, 김인수 위원, 오부영 위원장, 전윤재 위원, 김형찬 위원, 뒷줄 왼쪽부터 박진규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장, 홍영기 영월군 부군수, 손경희 영월군의회 의장, 김광호 쌍용C&E 영월공장장(사진=한국시멘트협회)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위한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 일환이다. 영월지역에서 시멘트 공장을 운영 중인 한일현대시멘트와 쌍용C&E가 주축이 돼 설립했다.두 회사가 출연한 기금은 영월지역 내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위원회의 올해 기금조성 규모는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19억원, 쌍용C&E 영월공장 13억원 등 총 32억원으로 운용할 예정이다.위원회는 오부영 세경대 교수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오 위원장은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해 시멘트 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일현대시멘트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시멘트 공장이 위치한 지역에 설치되는 위원회는 지난해 9월 동해기금관리위원회를 시작으로 강릉, 제천, 영월지역 등에서 잇달아 출범했다. 조만간 삼척과 단양 위원회까지 출범한 뒤 각 지역과 상생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한편, 시멘트 업계는 지난해 2월 공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직접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250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공헌 확대를 위한 시멘트업계 자발적 기금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 [주목! e기술] 근력 떨어진 우리 부모님, 치료제는 언제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도 이젠 초고령사회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 16.4%를 차지하고 있다. 노인들의 건강 문제는 여러 곳에서 나타나지만 특히 근감소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한국바이오협회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동향’ 리포트를 통해 노인들의 근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 개발 가능성에 대해 알아본다.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을 일컫는데, 근감소증은 단순 근육량이 감소하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병이다. 근감소증 환자는 걸음걸이가 늦어지고, 근지구력이 저하된다. 골다공증, 낙상, 골절 등이 쉽게 발생하고, 기초대사량이 감소해 당뇨와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에도 취약해진다.미국과 세계보건기구(WHO)는 2016년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했고, 일본과 우리나라도 각각 2018년, 2021년 질병으로 분류했다. 관련 치료제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아직 상용화된 치료제는 없지만 근감소증 관련 헬스케어 시장은 2020년 26억 달러에서 연평균 6.1% 성장해 2030년 4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치료제 개발 난이도는 높다. 해외 기업들은 치료제 개발에 국내 기업들보다 먼저 뛰어들었지만 개발을 중단하거나 다른 적응증으로 개발을 전환한 상태다.MSD는 지난 2007년 근육감소에 따른 신체기능 저하가 있는 65세 이상 여성 170명을 대상으로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제인 ‘MK-0773’ 근력 및 제지방 개선 등을 입증하는 임상 2상을 실시했다. 임상 결과 ‘MK-0773’ 투여 그룹과 비투여 그룹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2010년 관련 연구개발이 중단됐다.근감소증 치료를 위해 액티빈 II형 수용체에 주목한 노바티스는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액티빈 IIB형 수용체에 대한 높은 친화성을 가진 단일클론항체 ‘BYM-338’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근육량과 근력을 증가시켰고, 보행 속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 임상 2상 시험결과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제지방량 증가와 체지방 감소를 확인했으나, 신체능력 지표에서는 위약군와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BYM-338’의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중단하고 비만 및 제2형 당뇨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리제니론과 사노피도 마이오스타틴 억제제 ‘REGN-1033’을 근감소증 치료제로 개발하려고 나섰지만 임상 2상까지 진행하고도 결과가 발표되지 않았다. 리제네론이 공개한 파이프라인 리스트에서도 확인되지 않으면서 자체적으로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 암젠과 일라이 일리도 근손실 치료제 개발에 나섰지만 중도 포기했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국내에서는 대부분 바이오 벤처 기업들이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리더스(142760)가 액티빈II와 마이오스타틴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경구용 유산균을 개발하고 있다. 오는 2023년 임상진입이 목표다. 2019년 설립된 마이오텍사이언스는 비천연아미노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이미 승인받은 물질을 약물 재창출 받식으로 임상 2상을 계획하고 있다. 이 외 2020년에 설립된 아벤티, 애니머스큐어, 미토스테라퓨틱스 등도 치료제 개발에 도전장을 낸 상태다.리포트는 ”노화에 의해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은 노년의 삶의 질 문제와 만성질환 같은 ㅈ차 질병을 야기할수 있어 예방 또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아직 누구하나 치고 나가는 곳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이 나올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분야“라고 설명했다.
- [e갤러리] '부산'이란 화풍의 시원을 찾아서…서성찬 '정물'
- 서성찬 ‘정물’(1956), 캔버스에 오일, 65.1×90.9㎝(사진=미광화랑)[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한국전쟁 이후 한국화단에는 화폭에 리얼리티를 입혀내는 두 갈래의 움직임이 있었다. 하나는 서울에서였다. 김환기·유영국·이규상 등이 참여한 신사실파다. 다른 하나는 부산. 서울과 다른 점이라면 리얼리티를 추상으로 해석한 그들과 달리, 현실의 리얼리티 그대로를 담아내려 한 건데, 이를 주도한 이가 작가 서성찬(1906~1958)이다. 부산 영도에서 난 작가는 52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한 번도 영도를 떠난 적이 없단다. 불현듯 심장마비로 작고할 때조차 영도다리(지금의 영도대교) 위였다니. 비록 짧은 생애와 활동이었지만 작가를 빼놓곤 부산 미술사를 말할 수 없다. 생전 단 한 번밖에 개인전을 열지 못한 비운의 화가가 낸 붓길이었다고 해도 작가에 의해 비로소 부산의 미술은 현대적 관점을 갖게 됐다니 말이다. 특히 정물화는 독보적인데, 놓인 그대로를 묘사하는 데에서 나아가 작가의 시선·관점을 녹여, 정물 그 이면을 뚫어볼 힘을 깔아뒀던 거다. ‘정물’(1956)은 그 대표작이다. 얌전히 놓인 사물을 똑같이 그려낸 정물화에 눈이 길들여 있다면 되레 당황스러울 작품. 튀어나올 듯 꿈틀대는 역동성, 거친 마티에르에 강렬한 색감이 지배한 이 그림이 ‘부산’이란 화풍을 만들었다. 10일까지 부산 수영구 광남로172번길 미광화랑서 여는 기획전 ‘꽃피는 부산항 9’에서 볼 수 있다. 잊혀가는 부산·경남지역 근대미술가를 재조명하는 기획으로 2000년대 초 시작해 올해로 9회째다. 1930년대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양화 동인을 꾸린 ‘춘광회’ 작가(김남배·양달석·우신출)를 비롯해, 한국전쟁 이후 부산미술을 다져냈던 토벽동인(김경·김종식·김윤민·김영교·임호·서성찬)을 비롯해 1970~1980년대 실험미술의 세계를 내보였던 김홍석 등, 이번 전시에도 부산 근대미술가 27인의 귀한 작품을 모아 걸었다. 김영덕 ‘까치집’(1980), 캔버스에 오일, 38×38㎝(사진=미광화랑)김종식 ‘자갈치 근방’(1978), 캔버스에 오일, 38×45.5㎝(사진=미광화랑)김홍석 ‘당간’(幢竿), 캔버스에 실밥·오일, 45×53㎝(사진=미광화랑)우신출 ‘귀가’(1972), 합판 위에 오일, 40×52.5㎝(사진=미광화랑)
- 재건축 호재에 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2주 연속 올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주변의 일부 아파트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절벽이 심화되면서 재건축 발 상승세가 확산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재건축이 0.04% 올라 전주(0.02%) 대비 오름폭이 커졌고, 일반 아파트는 0.01%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는 0.02% 떨어졌고, 경기ㆍ인천은 0.01% 하락했다. 서울은 사업 추진 기대감이 높아진 주요 강남권 재건축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초(0.06%) △송파(0.05%) △강남(0.03%) △도봉(0.03%) △성북(0.03%) 등이 상승했다. 서초는 반포동 반포자이, 방배동 신동아가 2500만원~5000만원 올랐다. 송파는 잠실동 우성1,2,3차, 풍납동 극동 등이 20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강남은 압구정동 신현대, 미성2차, 도곡동 도곡한신 등이 2500만원~5000만원 올랐다.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25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서대문(-0.01%)은 현저동 독립문극동이 15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광교(-0.20%), 동탄(-0.05%), 평촌(-0.02%)가 하락했고, 산본(0.01%), 중동(0.01%)은 올랐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가 2500만원 내렸고, 동탄은 반송동 시범한빛한화꿈에그린, 시범한빛금호어울림이 10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평촌은 관양동 공작부영이 5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가, 중동은 중동 연화쌍용이 각각 500만원 정도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용인(-0.05%), 수원(-0.05%)이 하락했다. 용인은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풍덕천동 e편한세상수지가 1000만원~2000만원 떨어졌다. 수원은 화서동 화서주공4단지, 조원동 수원한일타운 등 대단지가 500만원~1500만원 내렸다. 반면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수도권 외곽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양주(0.04%), 김포(0.03%), 의정부(0.02%), 이천(0.02%)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떨어지면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신도시는 0.01% 하락했고, 경기ㆍ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수도권 전세시장은 봄 이사철에 접어들었지만 기존 세입자들의 계약갱신과 코로나19 등으로 신규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여기에 높은 전셋값과 대출 이자 부담 등으로 전세수요 일부는 월세(반전세 포함)로 전환하고 있어,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한동안 가격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부동산R114는 전망했다. 서울은 강동(-0.11%), 동작(-0.09%), 강남(-0.07%), 중랑(-0.05%), 마포(-0.04%) 등이 떨어졌다. 강동은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선사현대가 500만원~2500만원 하락했다. 동작은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2차, 상도동 상도중앙하이츠빌이 1000만원~3500만원 내렸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개포래미안포레스트, 압구정동 미성2차 등의 대형면적이 2500만원~5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반면 동대문(0.03%)은 휘경동 휘경SK뷰, 용두동 신동아 등이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동탄(-0.10%), 평촌(-0.02%), 판교(-0.01%) 등이 하락했고, 산본(0.05%), 분당(0.02%), 일산(0.02%), 중동(0.02%)은 올랐다. 경기ㆍ인천은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일부 대단지의 시세가 가격 등락에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고양(-0.04%), 용인(-0.02%)이 하락한 반면 김포(0.05%), 양주(0.03%) 등은 올랐다. 여경희 수석연구원은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한강변 35층 룰’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발표로, 여의도와 강남의 한강변 재건축 사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가격 부담, 대출 규제 등으로 거래가 위축된 상황이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