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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 전국서 3만1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대선 후 전국서 3만1000가구 분양물량 쏟아진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 달 대통령 선거 이후 중순부터 전국서 3만6708가구의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서는 61곳·3만6708가구(사전 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가 공급된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1169가구다.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6241가구(52.1%)이며 지방은 1만4928가구(47.9%)인 것으로 집계됐다.다음 달 분양 물량 중 대부분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이후 공급된다. 대통령 선거 전, 청약 접수를 받는 가구 수는 약 5000여 가구(4967가구, 전체 물량의 15.9%) 뿐이다. 이는 분양에 대한 관심도와 홍보 효과가 떨어진다고 생각한 건설사들이 선거일을 피해 일정을 미뤘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820가구(19곳, 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4155가구(6곳, 13.3%), 경남 3695가구(5곳, 11.9%), 충북 2345가구(2곳, 7.5%)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266가구(4곳, 4.1%)가 분양될 예정이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대통령 선거와 같은 대형 이슈는 청약 성적에 리스크 요인으로 간주한다”라며 “다만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정책과 개발 공약 등으로 가라앉은 분양 시장 분위기가 바뀔 수 있어 역세권·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관심을 가지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자료=리얼투데이)주요 분양 단지를 보면 DL건설은 다음 달 2일 경기 안성 당왕지구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67~116㎡, 총 1370가구다. 추첨제 물량이 다수 포함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에서 진흥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21개 동, 전용면적 41~99㎡, 총 2736가구다. 이 중 687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안양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경남 창원에서 대상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창원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37㎡, 총 1779가구다. 대상공원, 올림픽공원, 삼동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며 용지초, 내동초, 경원중, 창원여고, 창원경일고, 경일여고 등의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2022.02.28 I 강신우 기자
네오플라이, 글로벌 코인 거래소에 '네오핀 토큰' 상장
  • 네오플라이, 글로벌 코인 거래소에 '네오핀 토큰' 상장
  • (사진=네오플라이)[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오위즈홀딩스(042420)의 블록체인 자회사 네오플라이는 자체 암호화폐인 ‘네오핀 토큰(NPT)’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MEXC’에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네오핀 토큰은 블록체인 오픈 플랫폼 ‘네오핀’에서 사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네오플라이는 이 암호화폐를 향후 돈 버는 게임(P2E), 돈 버는 서비스(S2E), 대체불가토큰(NFT)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서비스가 출시될 때마다 유통 물량이 늘어나는 구조다.현재 네오플라이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첫 P2E 게임은 ‘크립토 골프 임팩트’다. 게임을 즐기며 획득한 ‘크리스탈’ 재화를 게임 내 토큰으로 전환하며, 네오핀 앱에서 NPT로 바꿀 수 있다.네오플라이는 이번 상장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까지 네오핀 앱에서 클레이, 트론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상으로 지급하는 네오핀 토큰의 이율을 3%에서 9%로 높여 제공한다.오승헌 네오플라이 대표는 “이번 상장을 시작으로 NPT를 국내외 거래소에 단계적으로 상장할 것”이라며 “네오핀 생태계를 조성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보다 공격적ㅇ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28 I 김국배 기자
북한 미사일 도발에…軍도 억제전력 공개 '맞불'
  • 북한 미사일 도발에…軍도 억제전력 공개 '맞불'
  • 국방부가 28일 공개한 우리 군 무기체계 동영상 장면. (사진=국방부)[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북한이 한 달여 만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재개한 가운데 군 당국이 이례적으로 무기체계 동영상을 공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연이은 북한의 무력시위에 ‘맞불’을 놓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국방부는 28일 우리 육·해·공군이 보유 전력을 과시하는 6분 분량의 ‘특별 동영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 등 군 지휘부가 시청한 자료다.영상에는 지난 23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진행된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시험발사 성공 장면이 눈에 띄었다. 미사일이 발사된 뒤 대기권을 향해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일정 고도에서 가상의 표적 요격에 성공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화면도 포함됐다. L-SAM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구현을 위한 핵심 요격미사일로, 탄도미사일이 고도 50∼60㎞에서 비행할 때 요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같은 날 진행된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를 구현한 시뮬레이션 화면도 실렸다. 수도권 일대 등에 요격미사일을 촘촘히 배치해 전방위로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격파하도록 개발된다. 장사정포 요격체계는 여러 장소에 유도탄 발사대를 설치해 돔(둥근 지붕)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날아오는 장사정 포탄을 요격하는 개념이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과 같은 방식의 무기체계다. 국방부가 28일 공개한 우리 군 무기체계 동영상 장면. (사진=국방부)이 밖에도 국방부는 이날 영상에서 항공통제기 E-737,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중거리 지대공요격미사일인 천궁-II, 패트리엇(PAC-2, PAC-3) 미사일 등 기존 주요 방어체계를 소개했다. 영상에는 F-35A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주요 공중전력의 비행 장면도 포함됐다. 현재 40대 배치가 완료된 F-35A는 스텔스 기능으로 적지에 은밀히 침투해 핵과 미사일 시설, 전쟁 지휘 시설 등 핵심 표적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위력을 갖췄다. 아울러 지난해 시험 발사 단계에서 공개된 적이 있는 초음속 순항미사일과 고위력 탄도탄 배치가 이뤄진 사실도 공개됐다. 여기에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II를 비롯해 군 정찰위성, 경항공모함, 한국형 전투기 KF-21 전력화 계획 등이 소개됐다.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요 지휘관회의를 소개하면서 “장사정, 초정밀, 고위력의 다양한 탄도미사일 개발을 가속화해 전략표적에 대한 압도적인 타격 능력을 보유하고, 중장거리 요격미사일 전력화 및 성능 향상을 통해 미사일 방어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가 28일 공개한 우리 군 무기체계 동영상 장면. (사진=국방부)국방부가 전력화됐거나 개발 진행 중인 핵심무기체계를 일반에 공개한 건 이례적인 일이다. 상당수가 비닉(秘匿·비밀스럽게 감춤)무기인 만큼 군은 그간 언론에 보도가 나왔더라도 극도로 말을 꺼리는 등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북한이 ‘시험발사’라는 명분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가면서 생긴 ‘안보 불안’ 여론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우리 군이 갖춘 대북 전력을 과시해 북한에게 간접적은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02.28 I 김호준 기자
'가락우창아파트'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재건축 탄력"
  • '가락우창아파트'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재건축 탄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송파구 ‘가락우창아파트’가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안전진단 마지막 단계인 적정성 검토 벽이 아직 높지만, 대선후보들이 규제 완화를 약속한 만큼 시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가락우창아파트. (사진=네이버부동산)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가락우창은 지난 9월 발주한 안전진단 용역결과 총 D등급(43.12점)을 받으며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항목별로 보면 △주거환경 평가는 D등급 △건축마감 및 설비 노후도 평가 부분 D등급 △구조 안정성 평가 C등급 △비용 분석 E등급이다.재건축 안전진단은 지자체가 수행하는 예비안전진단과 민간 용역 업체가 진행하는 1차 정밀안전진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국토안전연구원이 담당하는 2차 정밀안전진단으로 단계가 나뉜다. 2차 진단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 업무를 맡기 때문에 정부 정책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송파구청 관계자는 “총점 30점에서 55점까지가 조건부 재건축이며 용역결과 보고서를 면밀히 살핀 뒤 주민들에게 최종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이후 국토안전원이나 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진단받는 2차정밀안전진단 단계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첫 걸음을 뗀 가락우창의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985년 5월 완공된 가락우창아파트는 4개 동, 12층, 264가구 규모로 용적률은 180%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해 용적률이 200~300%에 달하는 만큼 사업성이 높을 것이란 분석이다.여기에 대선후보들이 안전진단 규제 완화 목소리를 높이면서 통과율이 희박했던 2차 정밀안전진단의 문턱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문재인정부는 구조안정성 가중치를 기존 20%에서 50%로 올리면서 이후 2차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서울 11개 단지 중 7곳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비업계에서는 차기 정부에서 구조안전성 가중치가 현행 50%에서 점진적으로 하락해 30%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재건축 부담금이나 분양가 상한제 완화 등은 지켜봐야할 문제다. 기대감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 가락우창 전용면적 109㎡는 지난해 8월 15억 6000만원에 실거래됐는데, 호가는 16억원까지 치솟고 있다. 약 6개월만에 5000만원가량 뛴 셈이다. 서울시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시점을 당겨 안전진단 통과 후부터는 사실상 주택매매가 불가능해지는 만큼 지금이 마지막 투자 시기라는 인식에 매매가도 고공 행진 중이다. 인근 부동산공인중개소 대표는 “송파구 내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가락우창아파트의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매수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선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가 확실해지면 거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2.02.28 I 신수정 기자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수 상위 10곳 중 8곳은 ‘중대형’
  • 지난해 아파트 청약자 수 상위 10곳 중 8곳은 ‘중대형’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자료=리얼투데이)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해(한국부동산원 청약홈, 1순위 청약 접수일 기준) 분양된 아파트의 청약자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상위 10곳 중 8곳은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이었다.지난해 분양 시장에서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102.98㎡)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102.99㎡) △세종자이 더 시티(101.82㎡) △탕정역 예미지(84.61㎡) △탕정역 예미지(102.45㎡) △세종자이 더 시티(101.42㎡)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트지(84.98㎡)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101.04㎡) △세종자이 더 시티(124.27㎡)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90.22㎡) 순으로 청약자가 몰렸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은 추첨제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청약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현재 분양 시장에서 전용 85㎡ 이하 소형 면적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가점제 100% △조정대상지역 가점제 75% △비규제지역 가점제 40%로 공급되고 있다. 반면 전용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면적은 △투기과열지구 추첨제 50% △조정대상지역 추첨제 70% △비규제지역 추첨제 100%로 공급된다.중대형 면적에 대한 청약 열기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과 지방의 전용면적별(85㎡ 이하·초과) 평균 1순위 경쟁률을 보면 △수도권 85㎡ 초과 87.32대 1 △지방 85㎡ 초과 40.94대 1 △수도권 85㎡ 이하 22.84대 1 △지방 85㎡ 이하 10.55대 1 순으로 나타났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중대형 아파트의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으나 분양 물량은 현저히 적은 점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다”고 설명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일반공급 물량은 1만7251가구로 전체 일반공급 물량(15만8548가구)의 11%에 불과했다.
2022.02.28 I 김나리 기자
‘위메프 데이’ 6일간 카테고리별 20% 할인
  • ‘위메프 데이’ 6일간 카테고리별 20% 할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위메프는 내달 1~6일까지 6일간 ‘위메프데이’를 열고, 최대 20% 할인 쿠폰 및 최대 5만 포인트 쇼핑 지원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간 동안 매일 △패션·뷰티 △디지털·가전 △리빙·가구·E쿠폰 △푸드 △유아동 등 카테고리별 MD 추천 특가 아이템을 공개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사진=위메프)행사 첫 날(1일)에는 △삼성전자 갤럭시 S22 △마미포코 에어핏 △영광다온모시 모시송편 △ab plus 숏 트렌치 자켓 △테크 액체 세제 등을 주요 상품으로 선뵌다.매일 6번(0시, 9시, 12시, 15시, 18시, 21시)에 걸쳐 초특가 타임세일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은 △한샘 좌식 리클라이너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 △블랙라벨 오렌지 △아디다스 하이텐션 드로즈 △쿠비녹스 매트리스 안마기 등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인트데이’ 이벤트에서는 행운의 번호를 뽑은 고객에게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매일 오전, 오후 11시에는 선착순으로 1000 포인트도 제공한다. 포인트는 위메프에서 쇼핑 시 1포인트당 1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같은 기간 ‘청정데이’도 열린다. 본격적인 봄을 앞두고 미세먼지와 황사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들을 큐레이션한다. ‘홈 케어하기’, ‘안전한 외출 준비하기’, ‘면역력 키우기’ 테마관에서 추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대표 상품은 △LG전자 식기세척기(DUB22WA) △카도 프리미엄 공기청정기(AP-C110) △크리넥스 버블버블 핸드워시 레몬허브 △더푸르밍 새부리형 KF94 마스크 △6년근 고려홍삼정 에브리데이 골드 △닥터리브 비타민D 등이다.
2022.02.28 I 윤정훈 기자
BGF리테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수혜-이베스트
  • BGF리테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수혜-이베스트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28일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유동인구와 실적이 연결되는 편의점 업종 특성상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주기적 유행, 풍토병) 전환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20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12.8%다. 오린아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가 일시적으로 완화했던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편의점 업체들은 수혜를 크게 누리지 못 했다”며 “올해 리오프닝이 본격화한다면 2,3분기 성수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역당국이 바라보는 오미크론 확산 정점은 3월 중이다.오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수익성 중심의 개점 전략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지난해에는 상품 믹스 개선에 따라 매출총이익률이 0.4%포인트 개선됐는데, 이는 동사의 차별화 상품 강화 전략이 유효했던 부분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상품군별 성장률은 가정간편식(HMR) 18%, 음료 14%, 스낵 18%, 주류 15% 등으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대체로 양호했다는 평가다.오 연구원은 “올해도 이러한 전략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외부 활동 증가와 맞물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더불어 외부 활동 증가 시 판매 호조를 보이는 주류, 과자, 음료 등의 품목 출고가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전반적인 가격 상승이 편의점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6.1배”라며 “리오프닝에 따른 편의점 업황 회복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BGF리테일의 위치가 강점이라고 판단하며, 지난해 차별화 상품 강화 전략 또한 올해 계속해서 돋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8 I 김겨레 기자
한국가스공사, 유가 상승 속 실적도 호조세…목표가↑-NH
  • 한국가스공사, 유가 상승 속 실적도 호조세…목표가↑-NH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국제 유가 전망치 상향으로 영업이익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84%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 국제유가 전망치를 높이며 국내와 해외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공공요금 규제로 인한 부정적인 부분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36조5670억원에서 36조5960억원으로 0.1%,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4250억원에서 1조4340억원으로 0.6% 상향했다.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35조6580억원에서 37조983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520억원에서 1조6140억원으로 6.5%, 4.0%씩 각각 올렸다.그는 “한국가스공사의 주가 하락은 한국전력(015760)과 마찬가지로 공공요금 관련 규제 강화에 따른 무관심 등 때문”이라면서도 “규제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클 전망이라, 국내외 이익 모두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미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8% 늘어난 9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 늘어난 413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기대치인 영업이익 3919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호주 글래드스톤 액화천연가스(GLNG) 손상차손 환입액 5513억원(세전기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국내 도매사업 적정투자보수액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9789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유가 상승으로 운전자본이 3조원 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외 석유개발(E&P)사업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86% 늘어난 41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 역시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호주 GLNG와 호주 프렐류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Prelude FLNG) 프로젝트의 영업이익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 시 해외에서의 이익 확대가 가능해 미수금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전망치(2022년 WTI 기준 배럴당 75달러) 이상 상승한다면, 유가 1달러 상승 시 영업이익이 70억원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8 I 김인경 기자
 점잖은 얼굴들로 이렇게 놀려대나…문연옥 '무제'
  • [e갤러리] 점잖은 얼굴들로 이렇게 놀려대나…문연옥 '무제'
  • 문연옥 ‘무제’(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단박에 시선을 끄는 건 컬러다. 원색 그대로가 밴 색감 덕에 벽에 걸린 작품은 조각이라기보다 회화처럼 보인다. 빠져 있다 보면 정작 작가가 뭘 표현하려 했는지 따윈 저만치 밀어놓게 되는. 작가 문연옥(42)이 엮고 붙이고 묶어 고정한 작품들이 말이다. 기본적으로 작가가 기울이는 관심은 ‘이질적 재료’에 관한 거란다. 도예를 전공한 덕에 도자기를 베이스로 둔 것만 제외한다면 나머진 일상에서 건져낸 것들이다. ‘과연 도자기와 어울리겠나’ 싶은 철제와 끈, 나무 등의 오브제를 과감히 배치해내는데, 사실 바로 여기에 작업의 테마도, 줄기도 있다. “이질적인 부조화와 관계성, 양가적 특성으로 ‘마치 점잖은 얼굴로 누군가를 놀릴 때와 같은 즐거움’을 표현했다”니까. 위트에는 균형이 생명 아닌가. 연작 중 한 점인 ‘무제’(Untitled-The Sleeky·2022)의 탄탄한 구성은 균형의 다른 표현으로 쓰였다. 그러고 나니 점점이 박은, 물놀이튜브를 닮은 조형물들도 빚기보다 눌러 만든 도자기의 위트처럼 보이기는 거다. 작가는 ‘매끈한’ 물성에 집중해주길 바란 모양인데, 어쩌겠나. 한눈팔 데가 너무 많다. 3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트사이드갤러리서 여는 개인전 ‘매끈한 오브제’(The Sleeky)에서 볼 수 있다. 세라믹·나무·혼합재료. 90×90㎝. 작가 소장. 아트사이드갤러리 제공. 문연옥 ‘무제’(Untitled-The Sleeky·2022), 세라믹·나무·혼합재료, 90×90㎝(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문연옥 ‘무제’(Untitled-The Sleeky·2022), 세라믹·나무·혼합재료, 150×150㎝(사진=아트사이드갤러리)
2022.02.28 I 오현주 기자
2022년 2월 28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2월 28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2월 28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고집불통…불필요한 부분에서 고집을 피우게 되는 날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으니 주변 사람들과 약간의 다툼수도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고집을 피울 것이 아니라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오래 사귄 연인과의 사이에서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자신의 연인에게 무례하지 않게 행동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다음 주로 미루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돈과 관련해서 자신의 독단적인 판단에만 의지하지 말고, 주변의 조언에 귀 기울이면 더욱 좋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돈을 쓰는 것도 행운을 불러들이는데 좋습니다.△물고기자리 : 마음 속의 다짐…강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먼저 그 일에 뛰어들기 전에 마음 속에 다짐부터 해야 합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하지 않으니만 못할 수 있으니 유념하세요.애정운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수도 있지만 약간 어두운 분위기일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상대방과 거리감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돈을 써야 할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작스레 돈이 들어올 일이 생기지도 않네요. 자신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것을 잃지 않고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양자리 : 좋은 영향…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는 때입니다. 하지만 이 중에는 당신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하는 때이며, 되도록이면 좋은 영향만을 받아들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최상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좋은 의미에서 사랑의 전환점이 다가오게 될 것이며, 싱글인 분이라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눈에 반할 수 있는 이상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횡재수가 있으니 무엇을 하든 이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소한 내기에서도 당신이 항상 이기게 되고, 재물과 관련한 경쟁에서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황소자리 : 그것 참 엉뚱하네…괜스레 딴청을 피우고 싶어지는 때입니다. 일도 손에 안 잡히고 사람을 만나는 것도 귀찮네요. 엉뚱한 생각만 들고 그걸 행동으로 옮기니 괴팍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싱글인 분이라면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는 사람과 연이 닿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는 사랑에 변화의 기운이 들어와 있네요. 이 변화를 좋게 가져가느냐 나쁘게 가져가느냐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자신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직업운이 좋은 때이니 만약 직장을 옮기려고 하고 있거나, 직장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좋은 소식이 들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에 뛰어들도록 하세요.△쌍둥이자리 : 아싸, 행운당첨!!!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길을 가다 넘어져도 꼭 돈 있는 곳으로 넘어질 운이네요. 또한 당신에게 들어온 위험을 피하는 운도 있습니다.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면 그 해결의 실마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사랑은 그간의 노력에 보답이 돌아오는 날입니다.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면 당신의 바램이 이루어지겠네요. 커플인 분이라면 프러포즈 처럼 사랑의 단계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때입니다. 이럴 때 실리를 챙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고 판단되면 미루지 말고 바로 뛰어들도록 하세요.△게자리 : 고민은 이제 그만…아무것도 아닌 일로 고민을 하게 되는 날입니다. 어지간한 일은 그냥 웃고 넘겨 버리도록 하세요. 괜한 일로 고민을 하다보면 없던 걱정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쌓이게 됩니다.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커플이신 분이라면 말다툼을 하게 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지면 사랑 자체를 위협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움직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으니 로또나 복권을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사자자리 : 나랑 잘 통하네…약간은 현실감이 생기게 되는 날입니다. 최근에 자신의 감정 상태가 허공에 붕 떠 있었다면 오늘은 땅으로 착 가라앉게 되겠네요. 이럴 때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실리를 챙길 수 있는 일을 하면 좋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먼곳에서만 상대를 찾으려 하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부터 눈여겨 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더욱 좋은 애정운입니다. 당신에 대한 상대방의 사랑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입니다.재물운은 상당히 좋습니다. 생각지 않았던 돈이 들어오게 되니 어느 정도 다른 사람에게 베풀면서 지내도 좋겠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 보다는 사람에게 돈을 쓰는 것이 좋겠네요.△ 처녀자리 : 마인드 컨트롤!!!날씨 때문인지, 그냥 우울한 것인지 당신의 컨디션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닙니다. 별 것도 아닌 일로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낼 수 있겠네요. 조금만 참으시고 크게 심호흡을 한 번 해보도록 하세요.애정운이 그리 좋은 날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에서 사람을 만나게 되도 실망감만 쌓이게 됩니다. 커플인 경우는 조금 낫습니다. 두 사람이 계획한 것이 있다면 그것대로 진행을 해야지, 계획을 변경하면 다툼이 생길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괜찮습니다. 다만 유흥을 즐기는 데에 너무 많은 돈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혹시 돈을 내게 될 일이 있더라도 혼자서 내지 말고 다른 사람들과 나눠서 내도록 하세요.△천칭자리 : 으?, 으?!!!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치는 날이며, 일이나 공부를 할 때도 의욕이 넘치게 되는 날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힘을 써버리면 쉽게 지쳐버릴 수도 있으니 조금씩 천천히 진행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네요.애정운도 아주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선택되기 보다는 누군가를 선택할 때 더욱 행운이 따르니 싱글인 분은 유념하세요. 커플인 분의 경우 약간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 문제가 당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결되니 오히려 전화위복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애정운을 따라서 재물운이 들어오는 격이니 애정을 좋게 만들면 재물도 좋아지게 됩니다. 자신에게 들어온 행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그 운이 더욱 좋아지게 됩니다.△전갈자리 : 새 친구, 새 맴버?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과는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오늘 새롭게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는 꽤 잘 지낼 수 있겠고요. 나이 차이가 나더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겠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소개팅보다는 미팅에 참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당신의 묘한 매력이 더욱 쉽게 발산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커플인 분에게는 약간의 위험 요인이 있습니다. 당신 혹은 당신의 연인에게 이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재물운은 좋은 편입니다. 당신을 돕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이 많겠네요. 특히 사업이나 자영업을 하고 있는 분이라면 돈과 관련하여 귀한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사수자리 : 삐지지 마세요…주변 사람들이 조금 섭섭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혼자 맘이 상하게 되니,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기도 겸연쩍네요. 괜스레 외롭다는 생각도 들게 되겠네요.애정운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조용한 사람과 만나는 것이 좋겠네요. 말이 많은 사람과 만나게 되면 오히려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너무 자주 만나지 않도록 하세요. 약간의 다툼수가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돈을 줍는다든지 이벤트에 당첨되는 등의 행운을 누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마음이 외롭다고 해서 너무 고가의 물건을 구매하게 되면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염소자리 : 순진함은 제쳐두고…순진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순진함은 잠시 제쳐두고 오늘은 조금 독하게 살아야 할 것 같네요. 다른 사람의 말에 주눅들지 말고 자신의 주장을 강하게 펴도록 하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립 서비스에 현혹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커플인 경우는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행운이 따릅니다.재물운은 약간 하강국면에 있습니다. 특히 돈을 씀에 있어서 다른 사람의 말에 좌우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생각하고 판단한대로 돈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2022.02.28 I 이연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RE100’ 선언 초읽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월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RE100’ 선언 초읽기-냉전의 귀환… 글로벌경제 두쪽난다-尹 “安 협상 결렬 선언, 이유 모르겠다” 安 “달라진 게 없는 尹 제안, 가치 없어”-공급망 혼란에 국내 물가상승 압력 거세질 듯-[사설]러 스위프트 배제로 열린 신냉전, 국가 전략 다시 짜야-[사설]안전보다 기업 공포 더 심어준 시행 한 달 중대재해법△종합-‘거품’ 경고한 투자 귀재 “내년 폭락장 온다”-“음식도 빛도 없는 1평 감옥… 자유와 평화 정신까지 가둘 순 없었다”-[궁즉답]걸프전·크림반도 병합 등 역대 전쟁 모두 주가 급락 후 반등 패턴 보였죠△러시아 SWIFT서 퇴출-국제결제망서 제외 초강수… 러와 거래 중인 모든 기업 ‘도미노 타격’-러 금융 고립에… 교역비중 높은 車업계 발 동동-유가 한때 100달러 훌쩍… 국내 물가상승률 4%대 진입하나△종합-위원은 사용·근로자 동수, 위원장은 국민연금 이사장… 대선 결과가 변수-“반도체 잘 팔려도 걱정이 태산 재생에너지 확보, 국가가 도와야”-무력강화 시위, 대선정국 이슈화 노렸나… 北, 8번째 미사일 도발-서울시, 지역화폐 ‘표준 QR’ 만든다△‘무소불위’ 택배노조-대선 틈탄 무리한 파업, 정부는 뒷짐… 애꿎은 기업·소비자만 피해-“택배노조, 불법 저질러 놓고 보따리 요구”-대선출정식·이순신 동상 기습점거… 국민정서 동떨어진 파업△긴급 전문가 진단 우크라發 신냉전, 한국은-미국·나토 vs 러시아 전략게임 이분법적 외교 벗어나 국익 따져야-석유·천연가스 빠진 대러제재, 1년 이상 장기전 갈수도△Global-“아이만이라도”… 국경 못 넘는 아빠, 낯선이에 아이 맡겨-“그저 우리나라에서 살고 싶을 뿐”… 선생님도 총 들었다-‘자산 동결’ 제재 당한 푸틴… “숨겨진 재산 120조원 넘을 것”-우크라 다음은 대만? 美·中 긴장 고조△정치-尹 “언제든 부르면 가겠다”… 安 “협상시한 이미 끝났다”-야권 단일화 결렬된 날… 민주당, 안철수·심상정에 ‘손짓’-대한민국의 ‘정치 1번지’ 잃어버린 10년 되찾겠다△정치-李-尹 39.8% ‘동률’… 대선 막바지 진영간 결집 불붙었다-“지지율 오른다고 자만하면 안돼”-李측 “尹, 신냉전 기류에 무지” vs 尹측 “李, 물귀신 작전”-“환경 탓하지 않고 각고의 노력… 미생인 우리에게 희망 줘”-20대 대선 유권자수 총 4419만 7692명△경제-정부, 내달초 美와 대러 제재 협의… 기업과 핫라인 구축해 피해 최소화-출석 의무 없는데… 공정위 심판정 찾는 CEO들-文대통령, 신규원전 조기가동 주문했지만… 가장 빠른 신한울1호기도 하반기에나 가능△돈이 보이는 창-될성부른 떡잎을 찾아라 가능성에 베팅하는 개미들△비상장사 투자-우선 배정에 소득공제 혜택까지… 청약 어렵다면 ‘공모주 펀드’ 어때-누구나 쉽게… 개미들도 거래소서 유니콘기업 투자 가능해져요△몸값 치솟는 ‘꼬마빌딩’-파이어족 꿈꾸는 MZ세대 아파트 팔아 ‘꼬마빌딩’ 산다-“임대 수익률만 보고 투자땐 큰 코 다쳐… 언제든지 팔릴 물건 골라야” △아트테크&-6억→44억원 11년 만에 7배 뛴 ‘땡땡이 비너스상’-자투리 돈 알아서 보아준다… 짠테크족 몰리는 통장은-그때 가입할걸·살펴볼걸… ‘보험껄무새’ 되지 않으려면△산업-‘文 탈원전’ 직격탄에도… 두산 홀로서기 성공-‘정의선의 뚝심’ 또 결실… 현대차 수소버스, 오스트리아 달린다-가볍고 단단한 ‘전기차용 특수강’ 세아베스틸, 연내 상용화 박차-지방소재 기업 10곳 중 7곳 “소멸 위협 느껴”-“여객수요 깜깜”… 화물사업 눈 돌리는 LCC△ICT-OTT와 ‘찰떡궁합 플랫폼’은 스카이라이프죠-SKT-삼성, 더 빠른 5G 기술 공개… “세계 첫 5G옵션4”-“이대로 가면 NFT시장 전망 불투명… 민간주도 제도화 필요”-보안기업 윈스 대표에 김보연 사업총괄 부사장△중소기업-‘60조 시장’ 공략 나선 현대리바트… 한샘·LX에 ‘도전장’-‘깜짝실적’ 줄줄이… 슈퍼사이클 올라탄 반도체 장비-눈에 띄는 프리미엄 가전 ‘코웨이 노블 정수기’-중소기업 경기전망 석달만에 상승 전환△소비자생황-글로벌 프랜차이즈 본격화… 호텔롯데 IPO 시동-CJ제일제당, 베트남 키즈나 공장 준공 K푸드 ‘글로벌 확장’ 전초기지 세웠다-오픈런 없앤다… 현대百, ‘롤렉스 전화예약제’ 시행-‘테라 돌풍’ 하이트진로, ‘청정’ 마케팅 강화-애경 ‘랩신’, 21억원 규모 손소독제 기부△증권-우크라이나 사태 불확실성 지속… 美 금리인상에 쏠리는 눈-새내기 벤처캐피털株 연이어 ‘쓴맛’… “공모시장 만만찮네”-수요증가 없는 유가 상승 고유가에도 S-Oil 주가↓△부동산-‘GTX상록수역’ 소식에… 안산 아파트 매물 ‘쏙’ 호가는 ‘쑥’-보유세 경감 추진에 ‘일시적 필요 vs 거래세 낮춰야’ 팽팽-현대건설,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4차’ 분양-남양주 왕숙 등 공공택지서 6100가구 다음달 사전청약△오피니언-[법조프리즘]NFT 아트, 법적 소유권 적용될까-[기고]우크라發 원자재난, 정부 대책 안보인다-[기자수첩]정치권 외풍에 뒤바뀐 포스코 지주사 본사 위치-[e갤러리]김예찬 ‘다섯 개의 존재’△피플-“나를 키운 8할은 물음표”… 생애 마지막까지 항암치료 거부하고 집필 몰두-KEA, 신임 회장에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미술과 자산관리 결합” 하나은행·서울옥션 업무협략-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자랑스런 카이스트 동문상-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89명에 장학금-국제표준화기구 소비자정책위 부의장에 문은숙씨-케인과 37골 합작한 손흥민 EPL 사상 최다기록 세워-미래에셋증권 ‘고객 동맹 실천’ 금융윤리 인증 직원 3520명 배출△사회-‘영업 제한’에 반기 ‘방역패스’는 제동… 동력 잃어가는 방역정책-“왜 안쓰냐”고 하니 “니가뭔데”… 전철 ‘노마스크’족 행패 여전-‘윤창호법’ 위헌 이후… 대법, 음주운전 사건 줄줄이 파기-사지 멀쩡한 딸, 전신마비로 살게한 엄마의 계획은
2022.02.27 I 이정현 기자
'E 리스크 피하자'…삼성 올해 상반기 RE100 가입 추진
  • 'E 리스크 피하자'…삼성 올해 상반기 RE100 가입 추진
  • 삼성전자 미국 뉴스룸은 미국 공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재생에너지 등 인프라 부족으로 RE100 참여 선언을 하지 못하고 있다(미국 삼성전자 뉴스룸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김상윤 윤종성 기자] “삼성그룹 내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물산이 전체 제조계열사 탄소중립 로드맵 구상을 마련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한 고위임원은 A 기후변화 전문 컨설팅업체 방문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재계 고위 관계자) 삼성그룹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이른바 ‘RE100’ 캠페인 가입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감축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투자에서 배제되거나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공급망에서 제외되는 ‘E(환경)리스크’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게 삼성의 복안이다.27일 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제조계열사·금융계열사 별로 탄소중립 계획에 대해 상당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제조계열사는 삼성물산·삼성전자가, 금융계열사는 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각각 로드맵을 짜고 있으며 삼성 안전환경연구소와 삼성경제연구소(SERI)가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삼성전자는 매년 1500만t(직접+간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 2018년께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했지만, 아직 국내 인프라 등 여건이 충분치 않다는 판단에 순 탄소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로드맵 등을 발표하지 못했다. 그러다 작년 하반기부터 구체적으로 필요한 재생에너지양, 온실가스 감축방안 등을 따져가며 세부 계획을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외 환경 중시 흐름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는 인식이 크다”며 “(로드맵 마련이) 상당수 진척된 건 맞다”고 했다. 2020년말 ‘탈석탄’을 선언한 삼성물산은 현재 진행 중인 강릉안인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서 ‘엑시트(투자금 회수)’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말 탈석탄 금융을 공언한 삼성생명·삼성화재도 2018년 6월 이후 석탄 발전에 대한 신규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넘어 탄소중립 목표 연도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고 투자 전략 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의 거센 압박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세계 3대 연기금 운영사인 네덜란드 공적연금을 운용하는 APG는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 10곳에 탄소배출 감축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라는 서한을 발송했다. 구체적 계획이 없을 경우 투자를 철회할 수 있다는 압박이다. 에너지·환경정책 싱크탱크인 사단법인 넥스트는 삼성전자가 RE100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2030년 매출이 전망치 대비 약 23조700억원 감축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남상욱 산업연구원 연구원은 “재생에너지 총량이 2020년 기준으로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비슷하다”며 “반도체 생산량이 갈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정부도 근본적으로 재생에너지를 늘릴 방안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용어설명 RE100=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100%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사용하겠다는 기업들의 선언.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2022.02.27 I 김상윤 기자
CU,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스테이션 오픈
  • CU,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스테이션 오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28일부터 점포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전기 오토바이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CU고강본점에 위치한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에서 라이더가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이번 서비스는 BGF리테일과 그린 모빌리티 충전솔루션 업체 ‘이지차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지차저는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는 e-모빌리티(e-Mobility) 인프라의 구축·운영, 유지보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CU는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기 오토바이 보급률, 점포의 여유 공간 등의 기준에 따라 CU 명지전문대점, 고강본점, 이편한온수점, 신림카페점 등 4개 점포를 서비스 선도입점으로 선정했다. 이지차저는 이들 점포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관련 시설의 운영과 유지보수, 24시간 고객센터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CU는 점포 차원의 시설물 관리와 고객 응대 등의 역할을 맡게된다.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는 디앤에이모터스(전 대림오토바이)의 ‘EM-1S’ 모델이며 디앤에이모터스는 향후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CU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사진=BGF리테일)이용방법은 전용 앱을 통해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에 로그인한 뒤 자신의 배터리와 스테이션에서 보관 중인 완충 상태의 배터리를 교체하면 된다. 자신의 방전된 배터리는 스테이션의 빈 슬롯에 넣어두면 1분 내에 완충돼 다음 사람이 이용하게 되는 순환 방식이다.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지만 이번 협업을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CU는 이용현황을 모니터링한 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BGF리테일이 e-모빌리티 충전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전국 점포를 거점으로 고객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 에너지 기반 이동수단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앞서 CU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전국 30여 곳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CU의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충전 서비스는 BGF리테일의 역량을 활용해 친환경 모빌리티의 보급을 이끄는 새로운 그린 인프라 모델”이라며 “CU는 앞으로도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객들의 친환경 생활 거점 플랫폼으로서 진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7 I 백주아 기자
아이오닉5·EV6, 자동차 본고장 獨서 전기차 평가 테슬라·폴스타 앞질러
  • 아이오닉5·EV6, 자동차 본고장 獨서 전기차 평가 테슬라·폴스타 앞질러
  •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사진=현대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 5와 기아(000270) EV6가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최근 진행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비교평가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로 독일뿐만 아니라 유럽 소비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고 있으며 차량 구매 시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고 있다.이번 평가는 아이오닉5,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메르세데스-벤츠 EQB 등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바디(body) △주행 컴포트(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주행 다이내믹(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이다.아이오닉5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 주행 컴포트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주행 다이내믹과 친환경/경제성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22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조화를 보여준다”며 “그중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경제성은 최고 수준이며 운전하는 재미까지도 제공해 탑클래스들이 포진해 있는 SUV 전기차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평가했다.EV6는 다섯 가지 평가 항목 중에서 친환경/경제성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는 2위를 기록해 총점 3178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아우토 자이퉁은 “EV6는 고객 친화적인 차량”이라며 “(EV6의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20분 내로 1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이며 최상의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경쟁 모델이었던 폴스타2와 테슬라 모델Y의 총점은 각각 3164점, 3157점으로 집계됐다.기아 EV6. (사진=기아 제공)한편 아이오닉5와 EV6는 유럽시장에서 여러 차례 호평을 받아왔다.아이오닉5는 지난 1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의 ‘최고의 수입차’에서 전기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성능, 럭셔리 차종을 제치고 ‘2022 독일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이외에도 아이오닉5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의 뉴 카 어워드’에서 △2021 올해의 차 △중형 업무용 차 △프리미엄 전기차 등 3개 부문을 휩쓸며 유럽 내 최고의 전기차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EV6도 지난 1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로 선정되며 높은 완성도와 상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2022.02.27 I 송승현 기자
 유리 물방울의 '가시'…유충목 '형성-교차로 3-3'
  • [e갤러리] 유리 물방울의 '가시'…유충목 '형성-교차로 3-3'
  • 유충목 ‘형성-교차로 3-3’(사진=갤러리초이)[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화면에 올린 영롱한 물방울만 보면 자동연상되는 이가 있다. 김창열(1929∼2021) 화백. 또르르 흘러내려 산화하기 직전 세상 끝에 매달린, 그 찰나를 잡아낸 듯한 물방울. 그이가 환생이라도 한 건가. 그런데 좀더 다가가 보면 다른 게 보인다. 그린 게 아닌 붙인 물방울 ‘형성-교차로 3-3’(Formation-Intersection 3-3·2021)다. 작가 유충목(45)의 물방울은 유리다. 작가는 유리를 소재로 작업한다. 까끌한 질감을 내는 캔버스를 만들어두고 가장 진짜 같다는 유리 물방울을 얹어내 왔다. 작가의 작업까끌한 질감을 내는 캔버스를 만들어두고 가장 진짜 같다는 유리 물방울을 얹어롯됐단다. “고온에서의 유리는 생명력을 가진 듯 요동치고, 실온에서는 길들여진 듯 서서히 식어가며 영롱함을 자아낸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가시’가 없다면 심심할 터. “화려함과 영롱함 뒤 차갑고 망설임 없는 날카로움이 도사리는데, 유리가 가진 그 양면성은 인간의 양명성과 매우 흡사하다”는 평까지 내놨다. 유리를 붙들고 있는 바탕도 지나칠 수 없다. 모티프로 삼은 한국의 전통색이 유리가 뻗쳐내는 빛을 모으고 다독이는 격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28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89번길 아트스페이스KC서 전지연과 여는 2인전 ‘규칙과 자유’에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유리·금박. 91×117㎝. 작가 소장. 갤러리초이 제공. 유충목 ‘형성-변경 4-7’(Formation-Alteration 4-7·2021), 캔버스에 아크릴·유리·금박, 97×130.3㎝(사진=갤러리초이)
2022.02.27 I 오현주 기자
“GTX상록수역 생긴다니 매물 들어가고 호가 1.4억 뛰었어요”
  • [르포]“GTX상록수역 생긴다니 매물 들어가고 호가 1.4억 뛰었어요”
  • [경기 안산=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매물 다 들어갔네요. 그나마 하나 있는 것도 집주인이 호가 1억4000만원 올렸어요.”안상시 상록구 도시철도4호선 상록수역 일대 전경.(사진=강신우 기자)지난 25일 오전 11시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월드아파트 내 E공인중개사사무소. 전화기를 붙든 E공인 K대표는 매물이 다 들어갔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수화기를 놓을 새도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K대표는 “지난 8월부터는 매수문의가 거의 없었는데 24일 오전11시 GTX상록수역 신설 발표 이후 문의 전화가 수십통이 왔다”며 “어젯밤 급하게 신고가에 계약된 매물도 있다”고 말했다.◇“GTX 발표 당일 밤 신고가 계약 했어요”경기도 안산시 주택시장이 또 다시 들썩이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상록수역 신설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주춤했던 시장에 매수세가 붙었다. 신설 역사 예정지인 도시철도 4호선 상록수역 바로 앞 아파트 단지는 물론 준역세권(반경 500m~1km) 아파트 단지의 매물까지 자취를 감췄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매매동향을 보면 안산 상록구는 작년 상반기 0.64~1.12%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다가 하반기부터 주춤하기 시작해 올해 2월4주차(21일 조사 기준)에 보합세(0.0%)로 전환했다. 상록수역이 있는 본오동 인근에는 교통호재로 작년 초 투자수요가 급증했지만 이후 GTX신설역이 무산되는 분위기가 감돌자 매물이 급증했다. 올해 들어 안산시 전체에서 매물 증가률이 가장 높았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인 아파트실거래가(아실) 앱을 보면 본오동 아파트 매물은 3개월 전 141건에서 현재(25일 기준) 204건으로 44.6%가 늘었다. GTX신설역 발표 직전만 해도 매물이 쌓이면서 급매물 거래가 이뤄졌지만 GTX신설역 발표 하루 만에 분위기가 반전됐다. 상록수역 인근 대장아파트인 본오동 월드아파트(1988년12월 준공·1070가구)는 재건축 호재가 있는데다 GTX 호재까지 겹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가장 높다. 부동산빅데이터 업체인 직방의 호갱노노(아파트 실거래가 애플리케이션)에서는 해당 단지에 수 천명의 방문자가 몰리면서 전국 일간 방문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단지의 초소형 평형인 전용면적 39㎡은 작년 9월 4억3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썼지만 GTX 상록수역 신설이 무산된 분위기가 감돌면서 이내 7000만원 하락한 3억6000만원(2022년1월13일 거래)까지 거래됐다. 그러나 GTX 상록수역 신설 확정 직후 4억5000만원에 신고가 계약을 했다는 게 인근 중개업계 전언이다. E공인 대표는 “어제 4억5000만원에 계약했고 지금은 초소형 평수 매물은 아예 없고 전용65㎡ 매물이 7억원에 하나 나와있다”고 했다. 전용65㎡ 매물은 2020년 8월 3억6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매수세가 아예 없었다. 상록수역에서 1km 남짓 떨어진 사동 푸른마을5단지에서도 나왔던 매물이 모두 매도 보류 상태다. 전용50㎡와 60㎡는 각각 최근 3억4500만원(1월15일 계약), 4억3000만원(1월7일 계약)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는 이보다 1억원 가량 높은 4억3000만원, 5억원을 부르고 있다. C공인은 “집주인이 매물을 싸게라도 팔아달라고 했던 때가 엊그제인데 하루새 매도우위 시장이 됐다”며 “급매로 팔려는 분들은 앉은 자리서 1000만원 더 부른 값에 매매 계약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인덕원선 3.4억 뚝…“투자 신중하게 해야”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교통호재는 집값 상승요인이 되지만 급격히 오른 호가에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따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앞서 지난해 6월 GTX C노선인 인덕원역 신설 소식에 집값이 급등했던 안양시 동안구의 일부 단지는 현재 큰 폭 집값이 조정된 상태다. 평촌동 D(전용84㎡)아파트는 교통 호재 직전 9억원 초반대에 거래가 이뤄졌지만 역사 신설 확정 이후 12억4000만원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전국적으로 주춤해지면서 최근에는 신고가 대비 3억4000만원 하락한 9억원(2월10일 계약)까지 실거래됐다. 같은 기간 S단지도 전용60㎡ 기준 최고가인 10억5000만원에 팔렸지만 최근에는 8억9000만원(1월18일 계약)에 하락거래됐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대출규제와 금리 인상 영향 등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GTX 신설역이라는 대형호재는 집값을 올리는 요인이 되지만 급하게 오른 집값은 조정되기 마련”이라며 “역사는 완공까지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금은 신중하게 투자 판단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2022.02.27 I 강신우 기자
  • [주목! e기술] 이젠 의료 빅데이터 시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원격의료와 의료 빅데이터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세계 각 국가들이 디지털 헬스케어의 추진을 가속화하면서 바이오 빅데이터와 개인의료 정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2년 국제의료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에 대해 알아본다.최근 전 세계에서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사물인터넷 기기에 의해 건강데이터가 수집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출현하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분석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헬스케어 산업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건강추적, 비용 절감, 고위험 환자 지원, 인적 오류 제한, 불필요한 응급실 방문 방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진단 개선 △치료 후 모니터링 및 약물치료 △클라우드에 의한 전자건강기록(EHR) 관리 △예측 분석 △전염병의 조기 식별 및 예방 가능 등이다.특히 최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들로 인해 다양하고 방대한 양의 개인 건강정보(real world data, RWD)를 실시간으로 수집·축적할 수 있게 됐다. 그 내용과 범위가 광범위하고 다양해지는 추세다.리포트는 코로나19가 헬스케어 산업 내 디지털 변혁의 동인이자 가속제의 역할을 담당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수요·인력·자원 공급 간의 격차를 부각시켰다고 분석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의 광범위한 채택이 그 격차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는 인식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많은 디지털 이니셔티브들이 의료조직을 변화시키고 있고, 헬스케어 기관들은 실시간·스마트 디지털헬스를 가능하게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과 데이터 분석 도구에 구동되는 헬스 IT 시스템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의료분야는 빅데이터의 분석기술이 급속히 발전하고 슈퍼컴퓨팅 센터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정밀의료로 전환되고 있다. 정밀의료는 다양한 건강정보의 상호 관계 분석을 위해 대규모 바이오뱅크와 슈퍼컴퓨팅센터 등 연구 인프라와 정밀의료 데이터를 통합, 해석 및 교환하기 위한 상호운용성에 대한 보건·IT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정밀의료는 약리유전체학(pharmacogenomics)을 포함한 유전체학(genomics)에 의존한다. 유전체학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으며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보급에 힘입어 규모가 큰 데이터 저장소 구축이 필요하다.유전체 검사 기술 발전은 임상 유전체 데이터(genome data)를 의학에 도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임상의사결정과 정밀의료산업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됐으며, 전자건강기록(EHR) 통합을 통해 빅데이터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최근 정밀의료는 유전체 정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선제적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McKinsey Global Insitute)는 2040년까지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10가지 유망한 혁신기술을 선정했다. 이 중 연결 및 인지기기, 디지털치료요법, 기술지원 의료 서비스 기술 등이 빅데이터 활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됐다.
2022.02.27 I 송영두 기자
디지코 KT, 세계무대에 AI·로봇 기술 첫선
  • [MWC 22]디지코 KT, 세계무대에 AI·로봇 기술 첫선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가 28일부터 3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2에서 ‘디지털혁신의 엔진, DIGICO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선보인다. 현지 도우미들이 KT 전시관에서 AI 방역로봇, 리얼댄스, AIoT 전동 휠체어 등 KT의 AI, 로봇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디지코)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KT가 디지털전환(DX)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세계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디지코 선언 후 처음 서는 세계 무대 KT는 2월 28일부터 3월 3일(현지시각)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MWC 22’에 MWC를 주최하는 GSMA의 공동관을 통해 참석했다. KT는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열고, △AI존 △로봇존 △KT그룹&파트너존 등 3개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AI존에서는 24시간 직원 몫을 해내는 ‘AI 고객센터’(B2B)와 소상공인을 위한 ‘AI 통화비서’(B2C) 서비스를 선보인다. AI 통화비서가 고객을 응대하는 시나리오를 관람객들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축하고 영어 오디오를 제공할 예정이다.언제 어디서나 쉽게 케이팝(K-POP) 댄스를 즐길 수 있는 AI 기반의 실감형 서비스 ‘리얼 댄스’도 참관객들의 눈길을 끈다.리얼 댄스는 강사의 댄스 영상을 보고 직접 춤을 추면 얼마나 유사하게 따라 했는지 AI가 평가해준다. 얼마나 활동적으로 춤을 췄는지도 수치화해 보여주며, 칼로리 소모량을 예측해 알려준다.로봇존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필요한 ‘AI 방역로봇’을 선보인다. KT가 MWC 22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하고 시연하는 AI 방역로봇은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등에서 무인으로 24시간 상시 방역체계를 지원한다. 자율주행로봇이 이동하면서 공기 정화와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와 세균은 플라즈마 방식으로 살균하며, UVC LED 램프를 쬐어 바닥면을 살균한다.향후 AI 방역로봇은 공기질 빅데이터 플랫폼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 공기 오염도를 실시간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똑똑한 AI, 안전한 자율주행의 바탕이 되는 통신환경을 개선해주는 기술도 로봇존에서 기다리고 있다. 6GHz 주파수 지원 와이파이로 실내 로봇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홈 6E’를 공개한다. 또 로봇과 서버간 끊김 없는 통신환경을 제공해 엘리베이터에서도 호출이 가능한 ‘기가 아토(Atto)’를 체험할 수 있다.◇메타버스 공간에서도 KT 서비스 체험 가능KT그룹&파트너존에서는 KT의 그룹사인 알티미디어와 협력사인 아이디어링크, 코아소프트의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메타버스 공간에서도 MWC 22에 전시한 KT의 AI 및 로봇 기술과 서비스를 살필 수 있도록 마련한다. 메타버스 전시관 ‘디지코 랜드’에 접속하면 MWC 22에 구현된 KT 전시 관람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바르셀로나 MWC 현장에서는 관람객이 QR코드를 찍으면 AI 도슨트가 전시품에 대해 설명해준다.양율모 KT 홍보실장(전무)은 “MWC 22는 KT가 디지코로 변화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서는 글로벌 무대인 만큼 AI 및 로봇을 중심으로 다양한 DX 솔루션을 준비했다”며 “KT가 통신 사업자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이자, 한국이 IT 강국을 넘어 DX 선도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2.27 I 노재웅 기자
시멘트 업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 시멘트 업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활성화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시멘트 업계가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시멘트 생산공장 소재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지원 및 침체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도입, 실행에 나서고 있다. 한일시멘트 어깨 목 마사지기 전달 모습(사진=한국시멘트협회)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표시멘트는 지역사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4일 KF94 마스크 8000장을 삼척시에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삼척시체육회와 ‘체육발전기금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국·도 단위 대회 유치,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육성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키로 하면서 세계 스포츠 무대에서 활약할 지역 인재 발굴에도 나섰다. 쌍용C&E는 지난 2월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 강원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교육사업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생산공장이 위치한 동해시와 영월군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인재육성사업을 경제적·환경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 저소득 가정 학생들로 확대하는 차원이다. 쌍용C&E는 신학기에 필요한 교복과 가방, 학용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은 지난 1월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약 300만원 상당의 ‘어깨 목 마사지기’를 전달했다.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임직원들은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매월 지급되는 급여통장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사랑의 성금을 마련하는 ‘사랑의 자투리 통장’으로도 성금 300만원을 모았다. 자투리통장 모금활동은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모두 3300만원상당의 성금을 전달했다.아세아시멘트는 지난해 12월 소외계층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 400여만원으로 선물꾸러미를 구입해 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전달했다. 또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은 가정의 자녀 5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한라시멘트도 지난해 11월, 임직원들과 회사가 한 해 동안 조성한 500여만원의 급여 우수리 기금을 옥계면사무소에 전달했다. 12월에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3088만원을 강릉, 포항, 삼척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모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에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모아 더하는 방식의 자연스러운 기부 문화로써 자리잡았다.성신양회는 지난 1월 충북 단양군에 1000만원 상당의 포장 떡국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떡은 회사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마련했다. 성신양회 직원들은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 이하 끝전을 모아 장학금 지급, 요양시설 지원, 장애인단체 기부 등 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오랜 동안 시멘트산업 발전을 변함없이 성원해 주신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구성원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사회공헌활동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 그동안의 배려와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7 I 함지현 기자
'1점 남기고 통한의 키스' 김행직, 세계 1위 야스퍼스에 석패
  • '1점 남기고 통한의 키스' 김행직, 세계 1위 야스퍼스에 석패
  • 김행직. 사진=파이브앤식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2강 본선부터 출전해 4연승을 달리며 8강에 오른 김행직(전남·세계랭킹 5위)이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1위)와 대결에서 1점을 남겨놓고 통한의 ‘키스’로 인해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지난 21일 시작된 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에서 김행직은 이번 대회 세계 랭킹 14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받고 본선 32강부터 출전했다. 32강에서 리아드 나디(이집트·32위)·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22위)·세미 사이기너(터키·13위)를 연달아 꺾으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김행직은 27일 열린 16강에서는 아프리카 대륙 최강자 사메 시돔(이집트·11위)과 만났다. 전반 7이닝까지는 6-19로 크게 뒤졌다. 하지만 8이닝부터 5이닝 동안 19점을 몰아치며 25-27로 따라붙었고 16이닝 하이런 8득점을 몰아쳐 37-32 역전에 성공했다.이후 시돔은 김행직의 기세에 눌려 경기 끝날 때까지 단 1점도 득점하지 못했다. 김행직은 22이닝 또다시 8득점을 만들어 50-32로 시돔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김행직의 8강 상대는 세계 최강 야스퍼스였다. 야스퍼스는 16강에서 피터 클루망(벨기에·28위)을 20이닝 만에 50-13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김행직과 야스퍼스의 경기는 야스퍼스의 선구로 시작됐다. 야스파스는 4이닝 7득점을 올려 10-1로 달아났다. 그러나 야스퍼스가 주춤하는 사이 김행직이 추격을 시작했다. 15이닝에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7이닝 야스퍼스가 1점을 올리며 다시 앞서나가자 김행직은 14점 하이런으로 응수해 32-19로 크게 달아났다.야스퍼스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인간줄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정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20이닝 29-35로 따라붙었다. 이어 24이닝 하이런 12점 올리며 41-40으로 재역전했다.야스퍼스는 45-44로 앞선 27이닝 3득점을 올려 승리까지 2점만을 남겨뒀다. 하지만 김행직은 과감하면서도 정교한 샷으로 5득점을 몰아쳐 승리까지 1점만을 남겨뒀다.승리를 눈앞에 두고 김행직에게 어렵지 않은 옆돌리기 포지션이 만들었다. 하지만 김행직이 날린 샷은 수구가 2적구로 향하던 중 1적구와 다시 만나는 키스가 되는 바람에 득점이 무산됐다.행운의 공격 기회를 다시 잡은 야스퍼스는 남은 2점을 차분히 뽑아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고 김행직은 아쉽게 8강에서 탈락했다.32강 조별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던 허정한은 베트남의 강자 트란퀴엣치엔(4위)에게 32-50(23이닝)으로 패해 탈락했다.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열린다. 준결승 경기에는 김행직을 이긴 딕 야스퍼스와 미쉘 닐슨(스웨덴·37위)을 꺾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2위)가 만난다.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이긴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7위)는 마틴 혼(독일·8위)을 꺾은 트란퀴엣친엔과 준결승에서 대결한다.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 4강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오후 5시와 7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2.02.27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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