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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소득자·취준생도 1인가구…서울 자치구, 밥상부터 마음건강까지 챙긴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사는 정미영(39)씨는 지난 4월 14월 아주 특별한 ‘싱글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한국에서만 기념하는 이른바 ‘블랙데이(2·3월 사탕이나 초콜릿을 받지 못한 이들이 자장면을 먹는 날)’를 맞아 서초구청이 1인 가구 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를 연 것이다. 200여명이 다녀간 이 행사에는 2030 청년층은 물론 백발이 성성한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커피를 마시며 1인 가구 정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독립서점의 북 큐레이팅 전시도 관람했다. 정 씨는 “1인 여성 가구의 고충을 상담하거나 치안 교육을 주로 했던 기존 행사와 달리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고, 문화 활동도 함께해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 선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김은정(44)씨는 매일 ‘안고독한1인가구방’ 카카오톡 그룹 채팅방에서 아침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곳은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스테이지(STAY.G)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채팅방이다. “당신의 오늘을 응원한다”는 내용의 방장 메시지가 뜨면 회원들은 모두 “좋은 하루를 보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남긴다. 며칠 전에는 스테이지 스마트텃밭에서 키운 채소를 나눔한다는 메시지가 올라와 상추를 받기도 했다. 김 씨는 나에게 꽃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데 이어 다음 주에는 정리수납 컨설팅 수업을 들을 예정이다. 아직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대면 프로그램이 많지 않지만, 카톡으로라도 자연스럽게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대상들이 있어 안도감을 느낀다. 김 씨는 “1인 가구하면 노인층, 경제적 소외계층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낄 때가 많았다”면서 “내가 낸 세금으로 이제야 보호받는구나 싶어서 그간 서운했던 감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지난 4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 카페에서 열린 ‘싱글데이’ 행사에 1인 가구가 참여해 서초구의 1인 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서초구 제공)1인 가구는 이제 흔한 가구 유형이 됐다. 지난해 1인 가구는 614만8000가구. 전체의 30.2%를 차지해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가구 수(29.6%)를 앞질렀다. 서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서울에 사는 3개 집 가운데 1개 집은 나홀로 사는 1인 가구다. 2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혼밥족’과 ‘혼술족’ 등 신조어가 등장하는 것에서 보듯 1인 가구가 늘면서 생활 모습도 달라지고 있다. 서울시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대응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치구도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노인, 중장년, 경제적 취약계층을 넘어 이젠 연령, 소득 기준 문턱을 없앤 보편적 복지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서울시 각 자치구에 따르면 서초구는 지난 4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싱글데이를 분기마다 권역별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방배권역에서 싱글데이를 개최해 다양한 연령대의 1인 가구 정책을 설명하는 것은 물론 사회관계망 형성을 지원할 예정이다.서초구는 1인 가구를 위한 간병돌봄 ‘서리풀 건강119’ 이용 대상 연령도 올해부터 65세 미만으로 낮췄다. 혼자사는 1인 가구로 증명되면 만 19세부터 중위 소득 150% 이하는 무료, 150% 이상은 시간당 본인 부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리풀 건강119 지원대상에 연령대 상한선을 둔 것은 그간 돌봄사각 지대에 놓여 있던 청년과 중장년층 지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기존 어르신 돌봄 프로그램에서 간병돌봄 서비스를 강화하고, 서리풀 건강119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소득·연령대를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는 것이다.서울 강남구가 운영하는 커뮤니티센터 스테이지(STAY.G)의 인스타그램 갈무리.강남구는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스테이지를 통해 복지·문화적 수요에 대응하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 가구의 건강을 위한 홈트, 요가, 스트레칭 수업은 물론 소셜다이닝(밥상모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업은 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내달부터는 집으로 밀키트를 보내 함께 라이브로 집밥을 만들어 먹는 ‘라이브 소셜다이닝’과 현장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성동구는 지난 5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1인 가구 지원 정책추진단’(TF, 이하 추진단)’을 발족했다.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에서 1인 가구의 비율이 늘어나면서 맞춤형 정책 연구와 개발에 나선 것이다. 추진단은 첫 사업으로 청년맞춤형 종합지원센터인 성동오랑과 협업해 1인 가구 객석 나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막바지 작업 중이다. 공공에서 주최하는 공연이 있을 때 10% 정도 1인가구를 위한 자리를 마련, 우선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재욱 강남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장은 “기존 1인 가구 지원책이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시설 중심으로 진행되다보니 소득이나 연령 제한이 있었으나 지금은 고소득자부터 취업준비생까지 소득과 연령, 직종 등이 다양해지는 추세”라며 “나홀로 사는 가구가 늘어나는 건 시대적 흐름인 만큼 이들 가구가 행복해야 할 권리를 찾을 수 있는 정챙 방향이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 7월부터 거리두기 완화…내수 소비株에 쏠리는 눈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오는 7월부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내수 소비주가 피어오를 전망이다. 관련 기대감이 선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최근 업종별로 순환매가 빠르게 전개되는 가운데 내수 소비주가 호실적 기업들을 위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21일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코스피200 생활소비재 지수 구성종목 21개(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15곳의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15곳 중 아모레G(002790)DHK, 아모레퍼시픽(090430) 영업이익은 130% 이상, 코스맥스(192820), 한국콜마(161890)는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200 경기소비재 지수 종목 30곳 중에서는 20곳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중 영업이익 증가율이 400% 이상인 곳은 기아(000270)와 넥센타이어(002350) 두곳이고 효성티앤티는 300%대로 예상됐다. 신세계(004170)와 현대위아(011210)는 200%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는 이100% 이상일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얀센 백신이 도입된 이후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탄력이 붙고 있다. 대상자는 경제활동이 왕성한 30대로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정부가 지난 17일 공개한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3분기에는 18세 이상 모든 연령이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그간 예상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 새 개편안은 오는 7월1일부터 적용된다. 수도권은 7월14일까지 최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2주간의 이행기간을 거친 후 15일부터 8인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비수도권은 기본 방역수칙만 잘 지키면 인원에 상관없이 만남이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도 전보다 늘어나 소비 정상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소비심리도 개선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5.2로 전월(102.2)보다 3.0포인트 올랐다. 팬데믹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면서 그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여행, 외식 등 레저 부분에 대한 지출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는 평이다. 6월 지표는 이보다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에 주식시장에도 관련 기대감이 반영될 것이란 관측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백신 접종과 경제 정상화의 정비례 관계를 감안하면 추후 빠른 내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에서도 내수 소비와 관련된 업종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장품, 의류부터, 유통, 여행, 레저 등에 대한 접근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높은 이익 기대에도 밸류에이션 수준은 낮은 업종을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시클리컬 모멘텀이 일시적으로 약화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원가 부담을 지닌 소비 관련 순환매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며 “일상생활을 위한 인구 이동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대부분 회복한 점도 소비 모멘텀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나라는 올해 소비재, IT 업종 매출 총이익률이 코스피 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중 매출 총이익률이 코스피 대비 높고, 전년 대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화장품·의류, 호텔 등으로 압축된다”고 덧붙였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업 물류망까지 개방 압력…정부 개입 선 넘었다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기업 물류망까지 개방 압력…정부 개입 선 넘었다-“NASA의 개방적 민관협력이 머스크의 스페이스X 키웠죠”-이스타항공 새 주인 찾기, 2000억 부채에 날깨 꺾이나-학력진단 막힌 교실, 학력 향상도 막혔다△줌인&-“조건없이 만나자” 대화문 열면서도…대북제재 원칙론 고수한 성 김-G7서 국제사회 지지 확보한 文대통령…‘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시동△속도내는 韓 민간 우주산업-韓 스페이스X 시동 건 ‘한화’, 초소형 위성 집중 ‘KAI’, KPS 개발하는 ‘LIG’-위성 데이터 독점 활용 등 민간기업 유인책 필요-인공위성도 ‘가성비’ 시대…‘초소형 SAR 위성’ 개발 경쟁 후끈△기초학력 쇼크 현실화-일제고사 폐지후 매년 수포자·영포자 급증…수업 진도 나가기 힘든 교실-기초 英·數 가르치느라…전공수업 집중 못하는 대학-학력저하 심화에…교육학자들 “전수평가 부활 필요”△경제종합-효율성 떨어지고 기밀유출 위험…외국계 물류기업에 시장 뺏길 수도-당정, 재난지원금 규모·대상 큰 틀서 합의 고소득층 제외하고 캐시백은 최대 50만원△기승전 ESG…어떻게 <16>호텔신라-脫플라스틱 호텔 만들고, 제주 골목식당에 노하우 전수…상생경영 앞장-“영세식당 살리려 시작한 재능기부 식당주들 재기에 작은 도움돼 보람”-삼성D, 저전력 OLED기술로 작년 온실가스 11만t 감축△정치-출구 못찾는 與, 오늘 경선 연기 여부 끝장토론…후유증 불가피할 듯-“권력분산 통해 국민통합 이뤄야…정치권, 개헌 나설 때”-부드러워진 춘추관 분위기…박수현 靑수석 ‘프레스 프렌들리’ 화제-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尹캠프 합류-靑도 이준석 영향…25세 박성민 비서관 발탁△경제-66개월째 줄어든 40대 일자리 고졸·블루칼라 직격탄 맞았다-총리 만난 한노총 위원장 “내년 최저임금 6.3% 이상 올려야”-인플레 우려에…3분기 전기요금 동결△금융-쿠팡 화재에…동종업계 화재보험료 또 오르나-인터넷은행·P2P금융·저축은행 중금리 대출시장 경쟁 불붙는다-성실성 수치화해 신용평가 반영…대출 연체율 0%-KB국민카드, 레고랜드 PLCC 출시△산업&기업-MZ세대 타깃…항공업계 ‘SNS 마케팅’ 바람-1兆 로봇기업 품은 현대차…‘모빌리티·로봇’ 시너지 낸다-임금협상 결렬…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창사 이래 첫 부분파업-조현준 회장의 수소 승부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시도”-“文정부 규제혁신 성과 100점 만점에 49.8점”△IT·바이오-셀리드-얀센, 진원생과-AZ…국내 백신, 비교임상 대진표 윤곽-“임신과 동시에 앱 서비스 시작…육아정보에 커머스 연계”-블록체인랩스 대표 공석 한달…‘백신여권’ 문제 없나-대전시 떠나는 중기부 “태어난 곳, 응원에 감사”△소비자생활-“가연성 물질 많아 화재 무방비…맞춤대책 필요”-남양유업과 ‘23년 인연’ 정리 나선 美 헤지펀드-롯데칠성 ‘순하리 레몬진’…상큼한 맛으로 여름 소비자 공략-맛 좋은 특산물에 ‘ESG’를 더하다△건강-맞춤 수수로 대장암 잡고…조기회복 프로그램 활용해 일상 복귀 당겨-눈 밑 파르르~, 마그네슘 부족?…중추신경 이상일 수도-소변장애 부르는 전립선비대증, 축뇨탕으로 개선△증권&마켓-‘여름 보너스’ 주는 상장사, 코로나 이전보다 늘었다-아모레퍼시픽·기아…실적 개선 내수소비株 사둘까-‘채권전문가’ 이도윤 中企공제회 변화 주나△증권-이스타항공 리스사 “돈 안 갚으면 비행기 대여 못해줘”-SK텔레콤·하이브…‘제2의 카카오’ 될까-CJ ENM·현대로템, 회사채 발행 잇단 흥행△부동산-종부세 ‘공정’ 논란…15억 1채는 아내고, 헌집 2채는 내라니-내달 무주택자 주택담보대출 소득 기준 등 완화-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 12년…‘판’ 다시 짠다-서초 20억·금천 10억 매매가 같은 전셋값△문화-정부지원 받으려 ‘이중계약’한 베스트셀러…사업요건 ‘빈틈’ 손질 시급-케어=돌봄·바우처=이용권…소외계층 소외시키는 외국어 정책-발레는 지루하고 어렵다고? 배꼽잡는 희극발레도 있어요△스포츠-코로나 불운 이겨냄 존 람, 생애 첫 메이저 챔프-네 번째 도전 만에…류현진, 드디어 시즌 6승-구형 드라이버로 시즌 5승·통산 9승 박민지 “클럽은 편안함·익숙함 중요”-전인지,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 3위 마무리-임성재·김시우 도쿄올림픽 남자 골프 태극마크△피플-앨범 들으면·영화 ‘본 아이덴티티’ 본 것 같대요-신지애 “1승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져”-한전KDN, 공공기관 최초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수출입銀, 중동 UAE서 50억달러 규모 금융지원망 구축-우리은행, 여성 리더 양성 위한 프로그램 실시-소방공무원 자녀 위해 동국제강, 장학금 기탁△사회-“대체 공휴일 확대, 그림의 떡”…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 ‘한숨’-박범계 “중간 간부인사 역대 최대”…檢 정권 수사팀 ‘물갈이’ 되나-검찰 ‘직원 강제추행’ 오거돈에 징역 7년 구형-‘희귀 혈전증’으로 숨진 30대 男 백신 인과성 사망사례 첫 인정-델타변이 확산…정부 “모니터링 강화” 입장만
- G마켓·옥션, ‘웰컴 썸머 세일’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7일까지 여름맞이 ‘웰컴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세일에서는 지난해 여름과 올 6월의 판매 빅데이터, 인기 쇼핑 키워드 등을 분석해 시즌 인기 상품을 선정하고,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할인 대상 카테고리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커피·음료 △생활용품 △주방용품 △문구·사무용품 △건강·의료용품 △생필품 △바디·헤어 △화장품·향수 △기저귀 △분유 △이유식·유아간식 등 총 13개 품목이다.할인 상품은 쇼핑 키워드 별로 추천한다. 여름철 많이 찾는 식품, 선케어 제품, 체중조절제품, 보양식 등이 포함된다. G마켓은 ‘배스킨라빈스 딜라이트’, ‘하림 냉동 즉석 삼계탕(2봉)’, ‘아벤느 선 미네랄크림(50ml)’, ‘니베아 쿨링 바디로션(2개)’ 등을, 옥션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앤 바디(2캔)’, ‘전기모기채(1+1), ‘사계절수라상 쫄면(10인분)’ 등을 판매한다.인기 상품을 최대 69% 특가에 선보이는 ‘오늘의 썸머템’도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5개씩의 상품을 선보인다. 매일 밤 12시 마다 갱신 한다. 카드사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로 등록한 삼성카드를 이용해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된다. 쿠폰은 ID별 수량 제한 없이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 또는 옥션 메인 페이지에서 ‘웰컴 썸머 세일’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김은신 이베이코리아 마트뷰티실 실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입맛이 없거나, 더위와 잦은 비에 오프라인 장보기가 힘들어진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작년과 올해 시즌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실제로 많이 구매하고 검색한 상품만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인 만큼 찾는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과일.채소.물 섭취가 주는데...치아는 괜찮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평상시 관리와 구강검진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다. 채소, 과일, 우유, 견과류 등의 음식은 치아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의 과일, 채소, 물의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과일·채소 권고 섭취기준은 1일 500g 이상이다. 그런데 지난 2015년 이후 이러한 권고 내용을 지키는 인구 비율이 2015년 40.5%에서 2019년 31.3%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민들의 물 섭취 역시 감소하고 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비율은 2015년 42.7%에서 2018년 39.6%로 줄었다.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과일과 채소, 물을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진세식 광주상무 유디치과의원 원장의 도움말로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 물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생으로 먹는 과일, 채소 치태 제거 도움, 절인 채소와 말린 과일 당분 높아 주의비타민이 풍부한 사과, 오이, 당근, 파프리카, 셀러리 등 생으로 먹을 때 아삭 소리가 나는 과일이나 채소는 치아에 붙은 치태를 떨어지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치태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포도와 베리류 그리고 보라색 가지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잇몸염증에 소염작용을 해 통증 완화에 좋다. 이외에도 시금치, 바나나, 두부는 철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 빈혈뿐만 아니라 철분과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혀나 잇몸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치아의 플라그 예방과 단단한 치아 형성을 돕는다. 단, 채소를 절여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절인 채소는 식초 때문에 산 성분이 높아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당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이 완전히 제거된 말린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치아에 잘 붙는다. 말린 과일이 치아에 붙게 되면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 효과적인 충치 예방, 단 물 대신 산도 높은 탄산수 섭취 시 주의물이야말로 큰돈 안 드는 충치 예방에 ‘일등공신’이다. 충치는 입안이 건조할 때 빠르게 진행되는데 물은 입안 세균과 박테리아를 씻어줘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당과 산도가 높은 음식을 먹은 후 물 한 모금은 아주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녹차도 좋다. 폴리페놀 성분이 입안 세균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잇몸염증이나 통증이 있을 때 녹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 대신 마시는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여 만든 것으로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어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산도가 PH 5.5 이하일 때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는데,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PH 3~4 정도다. 산도가 낮은 탄산수에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의 합성감미료가 첨가되면 탄산수 산도는 더욱 낮아진다.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치아 건강 위해 음식섭취 후 올바른 구강관리 중요영구치는 한 번 빠지면 다시 나지 않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이처럼 소중한 영구치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했더라도 이후 올바른 치아 관리가 중요하다. 만약 산도가 강한 음식을 섭취했다면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산성으로 변한 구강 속 환경이 자정작용에 의해 원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음식 섭취 후 약 30분. 이때는 침 성분에 의해 다시 치아 표면에 얇은 막이 입혀지므로 칫솔질은 음식을 먹은 뒤 약 30분 뒤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이 여의치 않으면 구강 청결제나 물로 희석해야 치아가 부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진세식 원장은 “칫솔은 3~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며, 양치를 하더라도 쌓일 수밖에 없는 치석은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유럽순방’ 지난주 文대통령 지지율 ‘39.6%’ 3개월來 최고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며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외교적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자료=리얼미터)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간 실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9.6%로 21일 나타났다. 지난 3월 1주차(40.1%)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부정평가는 56.7%로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4주차(56.3%)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줄어든 3.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30%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가 한미정상회담 성과 고평가로 인해 30% 후반대로 반등했다. 그러다 지난주 유럽 순방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겹치며 지지율이 소폭 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0.0%포인트↑, 19.7%→29.7%)에서 두 자리 수 상승했다. 인천·경기(3.2%포인트↑, 39.9%→43.1%)에서도 소폭 올랐다. 다만 대전·세종·충청(5.0%포인트↓, 40.7%→35.7%)과,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32.5%→31.2%)에서는 하락했다.연령대별로 보면 40대(5.2%포인트↑, 49.2%→54.4%)에서 큰폭 상승하며 절반을 넘겼다. 70대 이상(2.3%포인트↑, 26.2%→28.5%)과 60대(1.1%포인트↑, 29.4%→30.5%)에서도 소폭 상승했다.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7.6%포인트↑, 79.0%→86.6%)과 무당층(3.7%포인트↑, 23.4%→27.1%)에서 상승했고, 정의당 지지층(2.7%포인트↓, 44.8%→42.1%)에서는 내렸다.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했으며,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99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전경련 "집중투표제, 기업 175곳 중 9곳만 도입…실효성 검토해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020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기업 175개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집중투표제’ 등 핵심지표에 문제를 제기했다. 기업들의 행정·비용적 부담 해소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도 간소화·단일화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채택률 최하위 지표는 ‘집중투표제 채택’전경련은 20일 ‘2020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주요 내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가 시행된 2018년 이후 비금융기업 175개사(자율공시기업 12개사 제외)의 3년간 현황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란 한국거래소가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으로 지정한 10가지 핵심원칙의 채택여부를 공시하는 보고서다. 핵심원칙은 15가지 핵심지표로 구성되며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법인은 의무공시 대상이다.조사 결과, 전체 15개 지표에 대한 평균 채택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해인 2018년 평균 채택률은 52.9%였으며, 2019년 58.6%, 2020년 64.6%였다. 특히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표는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으로 2018년 25.5%에서 2020년 72.0%로 높아졌다. 지난해 높은 채택·도입률을 보인 지표는 △경영 관련 중요정보에 내부감사기구가 접근할 수 있는 절차 마련 여부 100% △내부감사기구에 대한 연 1회 이상 교육 제공 97.1% △내부감사기구에 회계·재무전문가 존재 여부 94.9% △6년 초과 장기 재직 사외이사 부존재 92.6% △내부 통제 정책 마련 및 운영 88.0% 등이었다.반면 3년 연속 채택률 최하위인 지표는 ‘집중투표제 채택’이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주는 방식과 달리,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도 있으나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했는지 여부를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집중투표제의 경우, 3년 모두 채택률 5% 내외로 평균 채택률(64.6%)보다 한참 밑돌았다. 도입 기업은 3개년 모두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대우조선해양, POSCO, KT, KT&G, SK텔레콤 등 아홉 곳으로 상당수가 공기업 등이었다.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눈에 띄었다.◇“공시보고서, 기업들에 행정·비용 부담…간소화 해야”각사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집중투표제를 채택하지 않는 이유로 ‘경영 안정성 저하’와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경영권 방어의 어려움’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학계,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 전문가도 유사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며 소수주주권 보호에는 집중투표제보다 주총 집중일 분산 등의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한편 전경련은 핵심지표에 대한 ‘준수·미준수’로 표현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해당 지표들이 법규정도 아닌데 준수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며 “법에서 요구하는 의무사항은 지켜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지배구조에는 정답이 없고 기업들이 최적의 제도를 선택해야 하는 만큼 채택이나 도입같은 객관적인 용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외에 2022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 2025년부터 환경정보공시 도입 등이 예정돼 있다. 전경련은 “미국사례 등을 볼 때 공시는 기본적으로 기업이 자율적인 틀을 정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예정대로라면 기업들이 ESG와 관련된 공시보고서 세 권을 내야 한다”며 “기업의 ESG 경영전략은 짜임새 있게 구성돼야 효과가 있는데 이 경우 체계적인 ESG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밝혔다. 각각의 두꺼운 공시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기업들에 상당한 행정·비용적 부담이 우려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만 해도 두껍게는 100페이지 가량 된다”며 “체계적인 ESG 경영전략 수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시제도의 간소화·단일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채택 현황(사진=전경련)
- 백제 세계문화유산에 ‘5G 28㎓’ 입힌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 7월에 공개될 부여 정림사지의 조감도. 5G 28㎓ 기반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실감형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각 기관이 이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왼쪽부터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 이존관 공주부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박정현 부여군수가 오는 7월 부여 정림사지와 공주 공산성 체험존에 마련될 AR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체험해 보는 모습.5G 28㎓ 서비스를 공주와 부여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된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공주시,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G 28㎓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백제 세계유산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은 문화재청에 의해 선정된 2021년 신규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을 위해 약 4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5G 미디어아트 공연, 유산 향유 프로그램 등을 통한 문화재 페스티벌 운영을 골자로 한다.각 기관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콘텐츠 기획과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홍보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7월부터 순차로 오픈각 지자체는 오는 7월부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후 부여군은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여 정림사지에, 공주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주 공산성 등에 행사를 개최해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LG유플러스는 여기에 5G 28㎓ 네트워크를 더해 진흥원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연계시킨다.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다채롭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정림사지·공산성에 28㎓ 체험존 마련현장에 5G 28㎓ 체험존을 마련해 세계 최초 5G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공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눈앞에 띄워 감상하는 일이 가능해진다.아이돌그룹 문화유산 소개 콘텐츠 제작LG유플러스는 진흥원과 함께 MZ세대들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U+아이돌Live 서비스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아이돌그룹이 공주와 부여의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4K로 제작될 해당 콘텐츠는 부여 정림사지 개막식에 공개되며, LG유플러스가 의장사로 있는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 ‘XR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일부 지역에서 모바일 콘텐츠로도 제공될 예정이다.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자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이 갱위강국을 선포한지 1500년이 되는 해”라면서 “웅진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정현 부여군수는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백제세계유산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최적의 페스티벌로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실감형 미디어로 공주·부여가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길 기대한다”며 “오리지널 모바일 예능 ‘잇힝트립’이 지역 명소와 맛집을 MZ세대들에게 알리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상생의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6월21일~6월25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내주 고용노동부 주간계획(6월21일~6월25일)이다.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주간 주요일정△21일(월)10:00 정책점검회의(장·차관, 서울지방노동청)14:00 호국보훈의달 명패부착 행사(장관, 서울 종로)△22일(화)09:00 환노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관계부 장관 면담(장관, 서울지방노동청)10:00 환노위 법안소위(차관, 국회)△23일(수)08:30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장관, 서울청사)16:30 G20 고용노동장관회의(장관, 서울지방노동청)△24일(목)10:00 경제중대본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분야)(장관, 국회)◇주간 보도계획△20일(일)12:00 하반기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12:00 사회적기업 주간 계기 ‘바이소셜’ 온라인 기획전△22일(화)10:00 노동관계법(노조법, 공무원·교원노조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심의·의결14:00 고용부-청년재단-산업인력공단, 현직자 멘토링 개최△23일(수)20:00 G20 고용노동장관회의 참가△24일(목)14:00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세미나 개최
- [내돈내먹]펍 맥주 안주 '국물떡볶이' 집에서도 그 맛 그대로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생활맥주가 가정용 밀키트로 출시한 ‘생활떡볶이’를 시식해봤다. 가벼운(?)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안주로 딱이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에 가게 영업시간 제한으로 술자리 2차 이상을 가본지도 오래다. 2차 혹은 3차는 술이 조금 아쉬울 때 부른 배를 달래고 입가심을 하자며 으레 펍(pub) 같은 곳에 가곤 했다. 간단한 씹을거리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며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아서다.그럴 때 펍 혹은 포장마차에서 먹는 국물떡볶이 안주는 꿀맛이었다. 소싯적부터 코 묻은 용돈을 아껴가며 친구들과 나눠 먹던 국민간식인 떡볶이에 입맛이 익숙해서 일 것이다. 적당히 맵단(맵고 단) 양념과 쫀득한 밀떡과 탱글한 어묵 맛의 조합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성인이 돼 술과 함께 곁들이는 간단한 안주로도 훌륭하다.아쉬움을 알기라도 했는지, 평소 2~3차로 즐겨 가던 곳 중 한 곳인 수제맥주펍 ‘생활맥주’에서 안주 메뉴 ‘생활떡볶이’를 업그레이드해 ‘밀키트’ 제품으로 시판을 하고 나섰다. 생활떡볶이는 전체 생활맥주 매장에서 누적 8만 그릇 이상 팔린 대표 메뉴다. 여기에 80년 전통의 환공어묵 3종을 더해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정용 밀키트로 판매한다.‘생활떡볶이’는 생활밀떡, 생활어묵, 생활떡볶이소스로 구성됐다. 한 팩은 넉넉한 600g으로 2~3인분에 해당한다.(사진=김범준 기자)내심 그리웠던 국물떡볶이를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안주로 즐기기 위해 믿고 구매해본다. 이미 입은 익숙한 이 맛을 기억하며 일찌감치 침이 고인다.정식 명칭은 ‘어묵까지 맛있는 생활떡볶이’로 냉동보관 제품이다. 밀떡은 국내 최초로 터널식 급속 냉동 기술을 사용해 생산 후 영하 20도에서 급속 냉동 시켜 떡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했다고 한다.생활떡볶이 제품 한 팩에는 ‘생활밀떡’ 350g, ‘생활어묵’ 150g, ‘생활떡볶이소스’ 100g이 각각 한 포장씩 들어 있다. 총 중량 600g으로 2~3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다.냄비에 물 500㎖와 재료를 한 번에 몽땅 넣어주고 6~8분 간 잘 저어주며 끓여주면 조리가 끝난다. 중간 과정이 없어 매우 간단하다. 맨 오른쪽 사진은 취향껏 대파 약간과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별도로 첨가해준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냄비 혹은 깊은 프라이팬에 물 500㎖와 재료를 한 번에 몽땅 넣어주고, 눌어붙지 않게 주걱류로 잘 저어주며 약 6~8분 간 끓여주면 끝이다. 이 구성대로만 먹거나 아니면 취향에 따라 달걀, 치즈, 햄, 대파, 라면사리 등 별도 재료를 추가해줘도 좋다. 기자는 대파 약간과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추가해 생활떡볶이를 완성해줬다.생활떡볶이는 굳이 분류하자면 자작한 떡볶이보다 국물떡볶이다. 맛은 생활맥주 매장에서 즐겨 먹던 익숙한 바로 그 맛이다. 맛있게 칼칼한 향이 코끝을 알싸하게 찌른다. 밀떡 한 조각에 빨갛고 걸쭉한 떡볶이 소스를 충분히 묻혀 맛을 본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균형감 있는 ‘맵단’ 맛이다. 떡은 역시 밀떡답게 말랑하고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뽐낸다.다만 매장 메뉴에는 없었던 어묵이 생활떡볶이 가정용 밀키트에는 푸짐하게 들어가 풍미를 배가 시킨다. 개인적으로 떡볶이 국물에 잘 버무려진 어묵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어묵 역시 바다의 향과 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히 80년 전통이라고 하는 업체 내공이 느껴진다.생활맥주 ‘생활떡볶이’는 자작하기 보다 국물떡볶이다. 그래서 숟가락으로 떡볶이 국물을 넉넉하게 함께 떠먹기 좋다. 밀떡 못지 않게 어묵도 푸짐하다. 적당한 맵단(맵고 단)의 맛과 향은 침을 고이게 한다.(사진=김범준 기자)매콤한 떡볶이를 먹다보니 역시 시원한 맥주 한모금이 생각난다. 펍에서 먹던 것처럼 수제맥주와 페어링도 좋지만, 오늘은 왠지 시원하고 깔끔한 라거가 당긴다. 보통 떡볶이가 맵단맛이고 식감이 걸쭉한 편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묵직한 바디감과 향의 수제맥주류보다, 가볍고 깔끔한 라거 혹은 생맥주와 궁합이 좋다는 생각이다.마침 냉장고에 ‘칭따오(TSINGTAO) 라거’ 캔맥주가 있다. 오리지널 칭따오 라거는 양꼬치 집에서 큰 사이즈 병맥주로 먹는 게 익숙하긴 하다. 그래도 330㎖짜리 캔맥주로 나오니 집에서 음식과 가볍게 곁들여 마시기 좋다.칭따오 라거 330㎖ 캔맥주를 글라스에 따라 준다. 특유의 황금빛 맥주와 뽀얗고 크리미한 거품이 음주욕을 더욱 자극한다.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맛있겠다.(사진=김범준 기자)시원한 캔맥주를 바로 따서 글라스에 따라준다. 밝은 황금빛 맥주 위에 뽀얗고 크리미한 쫀존한 거품층이 적당한 두께로 생긴다. 칭따오 라거는 다른 라거류 일반 맥주들보다 거품이 풍부한 편이라서 개인적 취향으로 선호하는 편이다.떡볶이 국물을 충분히 버무린 떡 한 점과 오뎅 한 조각을 사이 좋게 입에 넣고 잘 씹어준다. 매콤한 맛과 향이 입 안에서 적당히 올라오면 라거 한 모금으로 시원하게 축여준다. 그리고 느껴지는 뒷맛의 여운은 익숙하게 좋다. 역시 훌륭한 한국적 서민 술상의 조합이다.
- [배진솔의 전자사전]삼성이 가장 먼저 받던 퀄컴칩, 中 스마트폰에 간 이유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용 반도체 부족으로 삼성전자가 당초 8월 선보일 예정이던 ‘갤럭시 S21팬에디션(FE)’ 공개가 한 달 이상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S21 FE에 탑재되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원인 중 하나는 커져가는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합니다. 퀄컴도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삼성에 가장 먼저 신제품을 공급하던 관례를 깨고 중국 업체에 공급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겠습니다. 퀄컴 스마트폰 반도체 ‘스냅드래곤 888’ (사진=퀄컴)◇삼성, 퀄컴칩 수급 문제…中 스마트폰 업체 ‘큰 고객사’로 떠올라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 출시를 9월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8월초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 Z폴드3, Z플랩3와 함께 S21 FE를 공개한 후 8월 내 3개 제품을 모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는데요. 갤럭시 S21 FE는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왔습니다. 올해는 노트 신제품이 없고 전작 갤럭시 S20FE가 2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예상 밖의 흥행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퀄컴에서 공급받는 ‘스냅드래곤 888’ 반도체 수급 문제로 3개 제품을 모두 출시하기엔 반도체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이죠. 업계에서는 현재 스마트폰 반도체 부족 문제는 삼성전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부족의 큰 이유로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꼽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화웨이의 공백을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채우며 신모델 출시 경쟁이 심화됐다는 것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래 퀄컴은 중요한 고객사인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스마트폰 AP가 나오면 제일 먼저 공급했다”며 “그래서 연초에 갤럭시가 나오면 그 다음 중국의 오포, 비보 등이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스냅드래곤 888’은 중국이 ‘8’이라는 숫자를 좋아해 이름부터 바꿔서 출시한 것”이라며 “퀄컴 입장에선 중화권 업체의 주문량이 대폭 많아지자 큰 고객사로 대우하고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삼성보단 중국 업체에 먼저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2018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 (자료=카운터포인트 리서치)◇中 스마트폰 업체, 전기 대비 62% 성장…삼성, 전세계 4위 점유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출하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애플과 중국 업체들에 밀린 상태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분기 1억3570만대로 전기 대비 6% 늘어났습니다. 제조사별 1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면 애플, 오포, 비보, 삼성, 샤오미 순입니다.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기 대비 62% 성장한 1900만대를 출하했습니다. SA는 “이는 중국 내 5G 스마트폰 수요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의 1분기 출하량은 1700만대로 같은 시기 애플(4040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우디 오 SA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포트폴리오 격차가 크다”며 “최대 5G 시장인 중국에서 존재감이 매우 낮고, 이는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퀄컴의 반도체 수급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 품귀 사태가 스마트폰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사태가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