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옐런, EU에 "러시아산 원유 금수합의 앞서 관세부과" 제안
  • 옐런, EU에 "러시아산 원유 금수합의 앞서 관세부과" 제안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정부가 유럽연합(EU)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조치를 요구하는 대신 가격상한제와 관세 등이 적용된 한시적 사용이라는 차선책을 제안했다. 헝가리 등 EU 내 일부 국가의 반대로 사실상 전면 수입 금지 조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절충안을 꺼낸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AFP)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유럽을 방문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은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내년에 본격 시행하기 앞서 관세 부과 및 가격상한제 같은 ‘가격 메커니즘’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U가 러시아 원유를 완전히 끊으려면 내년은 돼야 하는데, 대 러시아 제재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단계적으로 원유 수입 규모를 줄이면서 가격 상한선을 두거나 높은 관세를 부과하면 된다는 것이다.옐런 장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러시아가 원유 수출로 거둘 수 있는 수익을 축소하고, 원유 가격도 낮아지는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게 미국 측 설명이다.이는 그동안 EU에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를 요구했던 미국이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EU의 동참을 촉구했으나 두 달 가량 지난 이날까지도 실현되지 않고 있다. 미국의 러시아 원유 수입량은 전체 수입의 3~4%인데 비해 EU는 25%로 의존도가 훨씬 높다. EU 차원의 제재는 27개 회원국 전체의 동의가 필요한데, 지난 17일 EU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헝가리의 반대로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 합의에 실패했다. EU는 향후 6개월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내년 1월부터 석유제품까지 수입을 끊자는 내용의 제재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EU가 미국 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제재 범위를 제3자까지 확대하는 ‘세컨더리 제재(2차 제재)’가 없는 가격상한제와 관세 부과 조치는 소용이 없다는 주장이다. 앞서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들은 2차 제재를 할 경우 미국이 치외법권을 확장하게 된다며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가 원하는 가격으로 원유를 EU에 팔지 못한다 해도 중국과 인도 등이 비싼 값을 주고 살 수 있다는 점에서 2차 제재가 있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한 독일 관리는 “원칙적으로 우리는 옐런 장관이 제시한 미국의 아이디어에 개방적이지만 일이 올바르게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FT에 말했다.
2022.05.19 I 고준혁 기자
환율, 2거래일만에 1270원대 상승…스태그 공포에 강달러
  • 환율, 2거래일만에 1270원대 상승…스태그 공포에 강달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량 오르면서 1270원대로 상승 전환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충격 공포에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국내증시도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AFP19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5분께 전일 대비 9.90원 오른 12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1266.60원) 보다 9.40원 오른 1276원에 시작해 10원 안팎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강세, 위안화 약세 등에 연동해 역외 환율로 예측한 상승폭(8.95)보다 더 크게 튀어 올랐다.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 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 등 인플레이션 공포에 103선에서 상승하는 중이다. 현지시간 18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 오른 103.81을 기록하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식량·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와 생산 모두 위축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스태그플레이션 효과가 엄습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중국 위안화도 달러당 6.78위안대로 올라서며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8% 오른 6.7835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엔 상하이시 등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완화 기대감이 위안화를 받쳐줬으나, 경기둔화 우려감이 커지자 또 다시 약세 전환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지난달 4.5%에서 4%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도 개인, 기관의 매도 우위에 2%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00억원 가량 순매수 하고 있으나 지수는 전장 대비 1.72% 가량 하락하는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이 430억원 가량 사고 있지만 1.90% 떨어지고 있다.
2022.05.19 I 이윤화 기자
루나 충격에 G7 규제까지…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 루나 충격에 G7 규제까지…비트코인, 3만달러 붕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비트코인 시세가 3만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루나 코인 후유증이 계속되는 데다 주요 7개국(G7)의 가상자산 규제 논의, 미국 증시 하락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19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오전 7시50분 기준) 전날보다 4.27% 하락한 2만9007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5.91%, 에이다는 8.21%, 솔라나는 9.80% 각각 하락했다. 이날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00% 하락한 3729만원을 기록했다. (사진=이데일리DB)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코인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8일 기준으로 12(극단적 공포·Extreme Fear)를 기록했다. 전날(8)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18일 기준으로 23.92점으로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30.28·공포)보다 악화한 것이다. 이 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코인에 대한 지수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뜻한다.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은 힘들 전망이다. 가상화폐 채굴 정보 사이트 코인워즈에 따르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는 18일(오후 10시 기준) 211.49 EH/s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오후 10시 기준, 233.91 EH/s)보다 하락한 것이다. 해시레이트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 동원된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해시레이트가 낮아질수록 채굴 난이도가 낮아져 공급량은 늘고,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코인 하락에는 미국 증시 하락세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57% 급락한 3만1490.07에 마감했다. 하루 만에 1164.52포인트 빠진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04% 내린 3923.6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4.73% 빠진 1만1418.15에 장을 마쳤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3.56% 내린 1774.85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8.62% 치솟은 30.96을 나타냈다.G7 규제 논의도 코인 시장을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G7 경제수장들이 이번 주 독일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가상자산 관련 규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 국가들은 루나 폭락 이후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우려도 공유하고 대책을 모색할 전망이다.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테라 블록체인 부활을 위한 투표에 착수했다. 일반 투자자들은 “테라 부활은 ‘고래’(가상화폐의 큰손)들에게만 좋다”며 반발했다. 만약 안건이 통과되면 이르면 27일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전망이다. 루나·UST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는 권 대표를 서울남부지검이나 경찰에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소장이 남부지검에 제출되면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수사할 가능성이 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애크먼은 트위터에서 “(루나와 UST는) 가상자산의 피라미드(다단계 사기) 버전”이라며 “루나 계획은 전체 가상자산 생태계를 위협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기본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18~19일 비트코인 시세.(사진=코인마켓캡)
2022.05.19 I 최훈길 기자
“랍스터 제철이에요”SSG닷컴, 프리미엄 그로서리 행사
  • “랍스터 제철이에요”SSG닷컴, 프리미엄 그로서리 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SSG닷컴이 19일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SSG푸드마켓’ 제철 식료품 할인 행사를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랍스터 등 인기 수산물과 유명 맛집의 냉면 밀키트, 제철을 맞은 청매실을 할인가에 선뵌다.(사진=SSG닷컴)SSG닷컴은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활 갑각류, 캐비어, 성게알 등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활 랍스터(1.5kg)’와 크레이피쉬로 잘 알려진 ‘활 스파이니 랍스터(1.4kg~1.6kg)’를 9만원 대에 준비했다. 몸통 부위에 살과 황장이 꽉 차있고 식감이 부드러운 ‘활 던지니스 크랩(7~800g)’도 3만원 대에 선보인다. 이외에 ‘골드라벨 캐비어(10g)’와 ‘오세트라 캐비어(10g)’를 2만원 대, ‘페루산 냉동 성게알(5구)’를 1만원 대에 판매한다.이 기간 SSG닷컴은 기획전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50명을 추첨해 ‘바이킹스워프’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캐비어 상품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전용 자개 스푼과 오프너를 준다.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냉면 밀키트 기획전과 제철 매실 사전예약 행사도 실시한다.SSG닷컴은 19일부터 25일까지 ‘유명 냉면집을 집 앞으로 쓱’ 기획전을 열고, ‘봉피양’, ‘피양옥’, ‘의정부 평양면옥’ 등의 레스토랑 대용식(RMR)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햇 청매실 사전예약 행사는 같은 날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다. 선착순 구매 고객 400명에게는 유기농 황설탕(2kg)도 증정한다. 상품은 6월 2일부터 농장에서 산지 택배로 발송될 예정이다.손지영 SSG닷컴 큐레이션담당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행사가 높은 신선도와 맛을 자랑하는 제철 식료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그로서리 중심의 행사를 지속 마련해 쓱닷컴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9 I 윤정훈 기자
염재호 "RE100, 어렵지만 가야할 길…30년 후 가능할 것"
  • [ESF 2022]염재호 "RE100, 어렵지만 가야할 길…30년 후 가능할 것"
  • [이데일리 김관용·김은비 기자] 지난 3월 영국의 기후·에너지 싱크탱크 엠버가 발간한 ‘국제 전력 리뷰 2022’에 따르면 대표적 재생에너지인 풍력과 태양광의 작년 국내 발전 비중은 각각 0.55%, 4.12%에 그쳤다. 세계 평균이 10.3%인 것을 고려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여전히 화석에너지 발전 비중이 62%에 달하는 국내 상황을 고려할 때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기업의 사용 전력 100%를 충당하겠다는 ‘RE100’은 우리 기업들에 매우 큰 도전이다. 하지만 염재호 SK㈜ 이사회 의장은 30년 후 RE100 달성을 낙관했다. 글로벌 추세와 국내 기술 발전 속도, 기업들의 적응력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태양열·태양광·바이오·풍력·수력·지열 등을 에너지원으로 하는 기존의 RE100은 시작일 수 있다며, 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들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새로운 형태의 ‘한국형 RE100’도 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염재호 SK㈜이사회 의장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염 의장은 6월15~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RE100 도전에 대한 산업계의 고민과 그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은 염 의장과 나눈 사전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 제조업 중심인 국내 산업계 입장에서 RE100은 급진적일 수 있다.△물론 제조업 기반이 제일 (RE100 달성이) 어렵다. 그러나 아마존이나 애플 등도 데이터센터 증가로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데도 RE100에 참여하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세계적인 트렌드이고 가야만 한다. 과거 냉장고 프레온가스(CFC)와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이들 산업이 망하는 거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았지만 결국 기술이 개발됐다. 어렵지만 목표를 정해놓고 가는 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멀게 세워두면 (주체들 간) 합의가 쉽다. 지금 당장으로 목표를 설정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RE100 달성 목표가) 2050년이니 꽤 먼 시기다. 충분히 RE100 달성이 가능하고 우리 인류가 그런 지혜는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국은 다른 나라보다 적응력이 뛰어나다. - 재생에너지 수요가 늘고 있어 공급처 확보 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정책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 혹시 그 사이에 기술이 개발돼 풍력이나 태양광 등이 아닌 새로운 재생에너지 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정도의 빠른 기술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재사용할 수 있는 여러 형태의 리유저블 에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고, 2050년까지 RE100 달성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의하기에 따라 다르지만 유럽연합(EU)은 그린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에서 원전을 클린에너지 개념으로 분류했다. (원전이라는) 대안을 일찍부터 걷어차고 고려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 재생에너지를 충분히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은.△기초적이고 원천적인 연구에 대해서 국가가 지원해야 된다. 전기가 나오면서 문명사가 바뀌었듯, (재생에너지 관련) 연구를 해서 성과물이 나오면 인류 문명사를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자동차와 휘발유가 나오면서 주유소가 생기고, 이제는 이게 전기충전소로 다 바뀔 것이다. 그 다음에는 수소로 바뀔 것이다. 전기가 오래된 것 같지만 150년 정도밖에 안 됐다. 그렇다고 하면 30년 안에 RE100이 가능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에서도 이런 연구를 지원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기업에서 하기 어려운 기초 연구에 대한 지원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지금은 풍력이나 태양광 정도로만 생각하지만 여름철 남해 적조현상을 이용해 열을 발생시켜 태워서 이를 통해 전기를 생산할 수도 있다. 핵융합 같은 걸 통해서도 가능할 것이고, 또 (기존 대형원전보다 안전성은 높으면서 설계 및 건설 방식은 간소화한) 소형모듈원자로(SMR)도 대안이 될 수 있다. - RE100을 넘어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에너지원, 즉 ZC100(Zero-Carbon Energy 100%)을 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 등도 마찬가지인데, 제작할 때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에너지를 활용해 나오는 것 못지않은 게 사실이다. 이산화탄소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RE100이 먼저 나온 것인데, 작은 시작이다. 10년 후에는 RE100 말고 다른 게 이를 대체할 수도 있다. 우리만의 RE100도 가능하다는 얘기다. 결국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방향으로 가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원자력이든 다른 걸로 갈 가능성도 굉장히 크다. - 국내 최초로 SK그룹 8개 회사가 RE100에 가입했는데, 당시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SK에는 석유회사가 있다. (RE100 가입은) 우리가 우리 발등을 찍는 건데, 그렇다고 해도 가야만 하는 길이었다. SK는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라야 하는데,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면 먼저 가자고 결정한 것이다. 목표를 세우면 처음에는 힘들고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달에도 가는데 왜 이건 못하느냐는 생각이었다. 이후 그린에너지 쪽을 지향하면서 배터리와 수소경제로 바뀌고 있다. 빨리 바꾸지 않으면 엑손 모빌과 같은 과거 세계 톱10 기업도 밀려난다. - 석유화학 산업은 결국 사장화 될 것이라고 보는가.△사장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다. 1900년대 뉴욕 5번가 부활절 파티 사진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닌다. 그걸 보면 당시에는 전부 마차였다. 이게 1923년 되면 다 자동차로 바뀐다. 자동차가 처음 나왔을 때 마부들은 다 직업을 잃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운전기사 수요가 더 많아졌다. 발상의 전환인데, 그게 힘들다고 끌어안고 있다가는 가라앉는다. 빨리 탈출해야 하는 것이다. 석유화학 사업을 탈바꿈하지 않으면 서서히 망한다. 언제까지 버티겠나. 빨리 갈아타는 사람이 이긴다.- 또 다른 SK의 주력사업이 반도체인데, 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반도체는 미래산업의 쌀이다. 당연히 생산량이 늘어나고 전기도 많이 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설비 증설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 총량은 늘었다. 주목할 점은 매출액 대비 단위당 배출량은 줄고 있다는 것이다. 하이닉스의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591만t, 2019년 684만t, 2020년 755만t이지만, 매출액 1억원 당 배출량은 2019년 25.3t, 2020년 23.7t으로 줄고 있다. 올해에는 2016년 1억원 당 배출량 29.7t 대비 40% 감축한 17.8t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관련 기술 개발도 병행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 통신업종의 경우에도 5G 도입 이후 전력소비가 늘어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하고 있다.△통신업종의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의 99% 이상이 전력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접배출이다. 현재 고효율 장비를 도입하고 유휴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초절전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등의 새로운 기술을 통해 통신 쪽에서도 에너지를 적게 쓸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2045년, SK텔레콤은 2050년까지 RE100을 달성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 ◇염재호 SK㈜ 이사회 의장은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려대에서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제19대 총장에 올랐다. 일본 히토츠바시대, 츠쿠바대, 호주 그리피스대, 중국 인민대, 북경대, 영국 브라이튼대 등에서 객원연구원 및 외국인 교수로 일했다.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장, 공공기관경영평가단장, 우정사업운영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 감사원 혁신발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정부 정책에 관여했다. 현재 고려대 명예교수이자 SK㈜ 이사회 의장과 서울평화상문화재단 이사장, 태재디지털대 설립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2.05.19 I 김관용 기자
국가기술표준원, 43개 신기술·신제품에 NET·NEP 인증 부여
  • 국가기술표준원, 43개 신기술·신제품에 NET·NEP 인증 부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위성항법(GPS) 없이 5기가헤르츠(G㎐)대역 지상전파 송출로 무인항공기를 운행할 수 있는 우리항행기술(주)의 기술이 국가 인증 우수 신기술(NET)로 선정됐다. 또 (주)마루치의 치과 신경치료용 첩약제가 우수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산업통상자원부 소속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2022년 제1회 NET·NEP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28개 NET과 15개 NEP에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2째줄 왼쪽 6번째)이 1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2년 제1회 우수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NET 인증을 받은 28개 기술 기업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표원)NET·NEP 인증을 받은 기술·제품은 2~3년의 인증기간 중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조달사업 입찰 때 가점을 부여받는 등 혜택이 있다.국표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 관계단체와 함께 NET·NEP 인증 신청 기술·제품에 대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43개 기술·제품을 선정했다.이번 NET 인증 땐 총 146개 기술이 신청했으며 이 중 19%인 28개가 인증을 받았다. 우리항행기술(주) 무인항공기 전파항법 기술 외에 (주)뉴처가 개발한 온도감지 마커용 필름제조 기술, 현대차의 가상화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칵핏 토합 기술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NEP 인증에선 132개 제품이 신청해 11%인 15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주)세진플러스의 폐섬유 고온 압축·접착 기술 활용한 인테리어 마감용 재활용 섬유 패널과 라이트팹의 미세 아크(불꽃) 감지·차단장치를 적용한 20와트(W) 이하 LED 조명기구 등이 이름을 올렸다.국표원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이번 행사를 포함해 총 세 번의 인증서 수여식을 열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 제품의 국내외 시장 개척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이상훈 국표원장은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이 조기 상용화하고 새 제품이 세계 시장에 널리 진출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인증 기업도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말했다.이상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2째줄 왼쪽 3번째)이 18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2년 제1회 우수 신기술(NET)·신제품(NEP) 인증서 수여식에서 NEP 인증을 받은 15개 제품 기업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표원)
2022.05.18 I 김형욱 기자
“스타링크와 싸워? 협력도 가능” KT SAT, 차세대 위성기술 승부수
  • “스타링크와 싸워? 협력도 가능” KT SAT, 차세대 위성기술 승부수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위성통신기업인 KT SAT(케이티샛)이 18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찬 금산위성센터에서 기자단 브리핑을 열고 차세대 위성기술 개발 포부를 밝혔다.케이티샛은 방대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초연결시대에 대비해 지상과 위성을 연결한 3차원 네트워크 실현으로 차세대 통신기술의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저궤도·중궤도·정지궤도의 각 장점을 융합한 다중궤도 위성통신시스템을 구축한다. 필요하다면 스페이스엑스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최경일 KT SAT 최고기술책임자(CTO)가 18일 금산위성센터에서 차세대 위성기술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SAT)◇향후 1000억개 통신라인 존재…‘지상+위성망’ 필요케이티샛은 주변 모든 사물이 연결돼 데이터가 오갈 초연결 시대엔 차세대 위성기술 활용이 더욱 필수적이란 입장이다. 최경일 케이티샛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향후 모든 전자기기가 연결된다면 1000억~2000억개 통신라인이 존재해야 되지 않을까. 10년뒤 미래엔 새로운 세상에 살고있을 것”이라며 “지상망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기술 개발 취지를 알렸다.회사는 정지궤도(GEO) 위성 확보 및 저궤도(LEO) 등 비정지궤도(NGSO)위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에는 저궤도 위성망 주파수 파일링을 완료한 바 있다. 최 CTO는 “6G 시대엔 지상망이 아닌 다른 모든 통신망도 6G 표준에 담아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케이티샛이 LEO, NGSO 등으로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고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케이티샛이 추진 중인 지상과 위성망을 합친 하이브리드 솔루션은 ‘고품질의 연결성’이 강점이다. 올해 말 시범서비스 출시를 예정했다. 최 CTO는 “단말기가 지상과 위성망을 늘 함께 잡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한다”며 “하나가 끊겨도 속도가 떨어져도 지장 없게 이종망(와이파이 등)까지 묶어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KT SAT 금산위성센터 현장 (사진=KT SAT)◇UAM 겨냥해 ‘스페이스 데이터’ 사업 띄운다이날 케이티샛은 ‘스페이스 데이터(Space data)’ 신사업 진출을 알렸다. 스페이스 데이터는 우주에서 만들어지는 각종 데이터를 통칭하는 말이다. 케이티샛은 전통적인 위성방송·통신 서비스와 글로벌 해양위성통신(MVSAT) 사업에 더해 위성 데이터를 분석·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한다.최 CTO는 브리핑에서 “스페이스 데이터라는 새 개념의 서비스 확장을 선언한다”며 도심항공교통(UAM)을 포함한 모든 항공·육상 모빌리티에 인터넷을 제공할 방침을 전했다. 그는 “지상망이 없는 곳에서도 UAM 등 모든 이동형 탈것과 모빌리티 서비스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스페이스 데이터는 광학 영상·사진뿐 아니라 레이저로 찍은 데이터 사진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석을 더해 재난상황을 예측하는 등의 부가가치 데이터까지 포함한다. 최 CTO는 “데이터를 가공해서 분석을 포함시킨 밸류애디드 서비스를 같이 간다”며 “고성 산불에서 봤듯이 바람이 어느 방향인지 AI를 통해 어디에서 소방 대처를 해야하는지 위성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알렸다.◇스페이스엑스와 경쟁? 협력 가능할 것케이티샛은 다중궤도 위성통신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스페이스엑스 등 글로벌 중소 사업자와도 얼마든지 협력할 의지를 보였다. 현재 스페이스엑스는 4000여대 저궤도(LEO)위성을 띄워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 상황이다.최 CTO는 “LEO 400기 위성이 포함된 콘스틸레이션(위성 그룹) 궤도를 설계했고 ITU(국제전기통신연합)의 주파수 파일링을 마쳤다”며 “그러면 케이티샛이 (사업)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구축비용이 많이 든다. 다양한 협력을 제안하고 고객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케이티샛은 수많은 저궤도 위성을 직접 갖추기보다 저궤도와 정지궤도 위성을 연결해 데이터 전송 경로를 최적화하는 방식을 고민 중이다. 타 사업자와 협력이 필요하다. 최 CTO는 “아직 구현 전으로 같이 하려는 사업자가 있다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CTO에 따르면 정지궤도 위성의 경우 발사 후 운용하는 총 비용이 적게는 3000억원, 관측 위성은 1조원을 넘기는 막대한 자본이 들어간다.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까닭에 위성통신 시스템은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스타링크(스페이스엑스)와 싸우냐하면 아니다. 글로벌 회사들과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지속적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협력 의지를 재차 짚었다.
2022.05.18 I 이대호 기자
다 오르는데 한우 가격 나홀로 하락...왜?
  • 다 오르는데 한우 가격 나홀로 하락...왜?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크게 오른 데 이어 육류 가격도 연쇄적으로 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 삼겹살은 가격이 크게 올라 ‘금(金)겹살’이라 불릴 정도고 수입 쇠고기 가격 역시 마찬가지다. 하지만 한우 가격만 유독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18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산 갈비(100g)의 소비자가는 4387원으로 1년 전(2476원)에 비해 77% 급등했다. 호주산 갈비 역시 16일 기준 4385원으로, 1년 전(2422원)보다 81% 뛰었다.소비자가 많이 찾는 돼지고기 가격도 올랐다. 국산 냉장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100g에 2816원으로 한 달 전(2345원)보다 20% 올랐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1인분(200g 기준) 가격은 ‘2만원 시대’에 접어든 실정이다.축산물 가격 급등 원인으로는 사료용 곡물 가격 상승이 꼽힌다. 국제 곡물 가격은 이미 코로나19에 따른 물류난과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와중에 세계적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하면서 각국 사료용 곡물의 공급 불안이 커졌고 곡물가와 사룟값 등의 오름세가 가팔라졌다.이런 가운데 한우 가격은 나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한우 지육 평균 도매가격은 1kg당 1만9312원으로 6개월 전(2만1224원)보다 9.0% 내렸다. 한우 가격만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건 농가들이 앞다퉈 사육두수를 늘렸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앞서 축산농가는 한우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고기 값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자 송아지 생산을 지속적으로 늘린 바 있다. 실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에는 전국 농가의 한우 사육두수가 303만8000마리였지만 지난 3월에는 11.5% 증가한 338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한우 적정 사육두수는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지만 대체로 업계에서는 290만~300만 마리를 적정 사육두수로 본다. 이를 넘으면 한우 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내년 말 한우 사육두수는 361만 마리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즉 앞으로 한우 가격이 더 내려갈 가능성이 커진 것. 한우 판매 가격이 하락 중이지만 사룟값은 올라 사육 비용 부담이 계속해서 커지면서 농가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축산업계에서는 송아지 한 마리가 2만원에 거래됐던 지난 2008년 ‘소 값 파동’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22.05.18 I 심영주 기자
한컴, 첫 인공위성 쏜다…"5년 내 50기 발사"
  • 한컴, 첫 인공위성 쏜다…"5년 내 50기 발사"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오는 26일 한컴 최초 인공위성이자 국내 첫 지구관측용 민간 위성인 ‘세종1호’를 발사한다.회사 측에 따르면 세종1호는 지난달 영국에서 답재체 연동 시험과 환경시험 평가를 마쳤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캐너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25일 오후 2시 2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3시 25분)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국내 첫 지구관측용 민간 인공위성 세종 1호 (사진=한글과컴퓨터)당초 다음달 1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현지 날씨 여건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한컴이 초소형 인공위성을 만드는 스파이어와 협력해 제작한 세종 1호는 크기 100×200×300mm, 무게 10.8kg의 나노급 초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이다. 지상으로부터 500㎞ 궤도에서 약 90분에 한 번씩 하루 12~14회 지구를 선회하며, 발사 후 약 한 달간의 시험 과정을 거쳐 5m 해상도의 관측 카메라로 지구 관측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한컴은 위성 영상 데이터의 수요가 높은 농업 국가, 분쟁 국가 등이 많이 분포된 아시아·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나 해외 기업이 운영하는 인공위성에서 이미지 데이터를 받아 인공지능(AI)로 분석 처리해온 한컴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직접 위성 영상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한컴은 내년 상반기 세종2호, 하반기 3·4호, 2024년 5호기까지 총 5기의 인공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한컴 측은 “5년 내 50기 이상을 발사해 군집 위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인 ‘6세대 이동통신(6G) 저궤도 통신 실증을 위한 초소형 통신 위성 시스템 개발’ 과제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한컴인스페이스는 2025년 초소형 저궤도 통신 위성 발사를 목표로 인공위성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글로벌 위성 영상 시장이 지난 2020년 26억달러(약 3조4000억원)에서 오는 2030년 73억달러(약 9조4000억원)로 3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다.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전쟁 발발과 국가 안보 이슈 대두로 인공위성 영상 데이터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12년부터 인공위성 지상국 운영을 통해 위성영상 데이터 처리와 AI 기반 분석 기술을 축적해온 만큼 공격적인 위성 데이터 서비스 사업을 펼쳐 한국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2.05.18 I 김국배 기자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스마일클럽 전용관 신설
  •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스마일클럽 전용관 신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스마일클럽 전용관을 신설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SSG닷컴과 연계해 강화된 통합 멤버십 혜택을 고객이 빅스마일데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유기적인 ‘신세계 유니버스’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G마켓·옥션 모델이 ‘빅스마일데이’ 스마일클럽 전용관 신설을 알리고 있다.(사진=G마켓)구체적으로 G마켓과 옥션은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스마일클럽 전용관인 ‘클럽탭’을 신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이벤트와 딜을 준비했다. 먼저 빅스마일데이 기간 중 ‘나만의 캐스퍼’를 만들 수 있는 ‘현대자동차 캐스퍼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마일클럽 회원 누구나 ID당 1회 응모 가능하다. G마켓 또는 옥션에서 ‘캐스퍼 응모하기’ 완료 후 캐스퍼 홈페이지에 접속해 로그인하고 ‘나만의 캐스퍼 만들기’에서 견적 정보를 저장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에게 캐스퍼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6월 27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2등 당첨자 총 1000명(사이트별 500명)에게는 스마일캐시 2만원을 지급한다. 선착순 득템 찬스 ‘클럽전용 ‘e쿠폰딜’은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한다. 18일에는 ‘메가박스 1인 관람권+탄산’을 55% 할인, 19일에는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1+1’을 50% 할인해 공개한다. 이어지는 20~24일에는 CGV 1인 관람권, 파스쿠찌 아이스 아메리카노,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던킨 먼치킨 10개팩, 이마트24 모바일 금액권 1만원 등을 각각 특가에 판매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누구나 매일 ID당 1회 구매 가능하다. 스마일클럽 회원 대상 스타벅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스타벅스 22서머 e-프리퀀시’를 스마일클럽 전용 스페셜 컬러로 온라인 판매한다. ‘서머 캐빈 파우치(크림)’와 ‘서머 캐리백(핑크·블랙)’을 각각 3만9000원에 선착순으로 선보이며, 서머 캐리백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서머 트래블 태그’도 함께 증정한다. 이정엽 G마켓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통합 멤버십 출범 이후 맞는 첫번째 빅스마일데이 행사인 만큼 스마일클럽 고객들이 체감하는 혜택을 강화했다”며 “빅스마일데이 할인 쿠폰 추가 증정, 캐스퍼 추첨 이벤트 외에도 스타벅스, 이마트24 등과 역대급 콜라보를 통한 강력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CMS 영재교육센터, 여름학기 신입생 모집 '전국진단평가' 시행
  • CMS 영재교육센터, 여름학기 신입생 모집 '전국진단평가' 시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융합사고력 교육 플랫폼 크레버스(CREVERSE)는 초등 수리사고력 브랜드 CMS 영재교육센터의 6월 여름학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전국진단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시험은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사진=크레버스)전국진단평가는 CMS 영재교육센터의 입학전형이다. 학생의 수학적 사고력, 문제해결력, 교과 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도구로써 결과를 분석해 입학 레벨을 결정한다.7세는 사고력 평가와 수행관찰평가를 통해 △연산 △도형 △공간 △논리 영역을 진단한다. 초1~6학년은 교과 수학, 수학적 사고력, 서술능력 등을 평가한다. 초4~6학년은 태블릿PC를 활용한 온라인 사고력 평가(CTT)도 진행한다.센터별 무료 체험수업과 학부모 설명회도 열린다. 체험수업에서는 생각하는 I·G, Pre-WHY, WHY 등 CMS 영재교육센터의 수리사고력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설명회는 ‘AI 시대, 교육의 미래와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수리사고력 교육의 필요성과 자녀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교육법, CMS 영재교육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CMS 영재교육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입학 문의가 늘었다. 이번 기회에 자녀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여 향후 수리사고력 학습 로드맵을 설계하는 데 도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입학전형 예약과 자세한 내용 확인은 CMS 영재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2.05.18 I 이윤정 기자
코오롱인더, 포트폴리오 다각화 견고한 실적 기대-키움
  • 코오롱인더, 포트폴리오 다각화 견고한 실적 기대-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페트(PET) 타이어코드·아라미드가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패션 부문의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와 폴리옥시메틸렌(POM)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올해도 다른 범용 화학·단일 사업 영위 업체 대비 견고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120110)의 17일 종가는 6만4800원이다.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패션부문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78억원으로 전년보다 76.5% 증가할 전망”이라며 “노후 브랜드 철수, 온라인 판매 확대 및 브랜드 확장 등의 재정비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0~30대 MZ세대와 여성 골퍼의 소비 증가 등으로 골프웨어의 성장성이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매출액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 효과도 패션부문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 8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한 골프 브랜드 왁은 이달 1일 분할 됐다. 중국, 미국 시장 진출로 올해도 높은 매출액 증가를 예상했다. 그는 “일본, 중국, 미국 외에도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도 고려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프리미엄 골프웨어 라인인 G/FORE도 1년 만에 매장이 16개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POM은 중기적으로 수급 타이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산업자재 연결 자회사 중 하나인 코오롱플라스틱의 POM(생산 기준 세계 3위권 업체)은 높은 수익성을 향후 2~3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인 메탄올은 가스 가격·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 5년 동안 약 3000만t에 가까운 중국의 증설로 인하여 공급 과잉이 지속되며, 가격 약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POM 가격은 최근 봉쇄 조치로 인한 중국 업체들의 가동률 축소, 투입 원재료 부족에 따른 유럽 공급 차질 등으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방 업체들의 재고 부족 및 향후 증설 프로젝트 제한으로 POM은 중기적으로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세계 아라미드 섬유 시장은 지난해 39억달러에서 2026년 63억달러로 증가하며 매년 약 1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자동차, 군사, 방위 산업에서 다양한 용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5G 광케이블과 전기차용 타이어용 수요도 추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최근 국내 업체들의 파라 아라미드 증설 계획 등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요 증가에 비해 부족한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인더는 내년 대규모 증설 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라미드 실적의 중기적인 호조세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2.05.18 I 양지윤 기자
이마트, 단기 실적 모멘텀 부족…목표가 20%↓-KB
  • 이마트, 단기 실적 모멘텀 부족…목표가 20%↓-K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B증권은 18일 이마트(139480)의 단기 실적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6만원으로 20%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어난 7조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2% 줄어든 344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1248억원)보다 72%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먼저 1분기 오프라인 할인점 총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 감소했다. 그는 “기존점 매출이 2.4% 성장해 매출 총 이익률(GPM)도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피킹&패킹(PP)센터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으로 영업이익률(OPM)은 0.6%포인트(p) 악화됐다”고 설명했다.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 높은 기저 부담으로 인해 0.3% 성장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 하락했다. 박 연구원은 “SSG닷컴 총매출은 24% 성장하고, 영업적자 257억원을 나타냈다”면서 “적자가 전기보다 줄었지만 2분기부터 마케팅비가 확대되면서 다시 적자가 전기 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의 1분기 매출도 15%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감소하면서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둔화하는 가운데 환율, 원두 가격 등 원가, 인건비 등이 모두 상승한 탓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29조1264억원에서 29조4858으로 1.2% 상향하면서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4945억원에서 2091억원으로 57.7% 낮춰잡았다. 2023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5922억원에서 4033억원으로 31.9% 하향했다.그는 “할인점, 스타벅스, G마켓 등 대표 사업부들의 손익을 당초 추정치 대비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할인점은 기존점 매출의 높은 기저부담 및 PP센터 수수료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18% 감소할 전망이다. 스타벅스는 원재료비 및 인건비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이 5%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 연구원은 “이커머스 사업의 경우, 올해 SSG닷컴은 영업적자 1307억원, G마켓은 영업적자 738억원을 각각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2.05.18 I 김인경 기자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청와대’, 역대 대통령 기념식수와 위치는?
  • 알고 가면 더 재밌는 ‘청와대’, 역대 대통령 기념식수와 위치는?
  • 박근혜 대통령이 수궁터에 심은 ‘정2품송 후계목’(사진=강경록 기자)[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청와대가 74년 만에 개방되면서 국민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와대 관람 사전신청 인원만 230만명을 훌쩍 넘겼다. 오죽하면 무료인 관람권을 웃돈까지 주며 거래할 정도다. 개방과 동시에 청와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가 된 것이다. 청와대에는 대통령이 묶었던 관저와 함께 영빈관 등 여러 건물과 문화재가 수두룩하다. 대통령의 산책로와 정원, 그리고 문화재도 이번에 개방되면서 그동안 접근을 제한했던 청와대를 국민들이 마음껏 누릴 수 있게 됐다. 그중 청와대를 관람하는 방법의 하나는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기념식수들을 찾아보는 것이다.역대 대통령들은 식목일(4월 5일)을 맞아 청와대에 기념식수를 심었다. 특히 청와대 녹지원 등에는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와 표석들이 남아 있다. 이들 식수는 시대에 따라 부여된 의미는 조금씩 달랐다. 하지만 이들 기념식수가 어디에 심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안내판이나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기념식수의 위치와 그 의미를 알고 가면 청와대 관람이 더 풍부해진다.먼저,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4월 5일에 여민1관 뜰에 기념식수를 심었다. 당시 청와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민족의 늘푸른 기상을 담은 소나무를 심었고, 기념 표석을 제막했다”면서 “기념식수 장소를 여민1관 뜰로 잡은 것은 국민들이 관람하고 비서진들이 같이 근무하는 장소로서 개방과 소통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문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인 올해 4월 5일에도 청와대 녹지원에서 기념 식수했다. 청와대는 “기념식수목은 제19대 대통령의 숫자와 같이 19년이 된 모감주나무”라면서 “기념식수 장소인 녹지원은 청와대의 주요 행사공간이자,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여민1관과 접한 소통공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기념식수 중 문 대통령은 “모감주나무는 열매가 단단해 약재로 쓰이고 염주를 만들기도 해 ‘염주나무’라고도 불리며, 꽃이 피는 게 늦어 6~7월에 황금색 꽃이 피고, 열매는 가을에 복주머니 모양으로 열리는데 풍요와 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2015년 4월 5일 청와대 경내에서 기념식수를 했었다. 7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무궁화를 기념식수로 선택했다. 당시 청와대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이라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014년에는 청와대 수궁터에 3m 높이의 소나무인 ‘정2품 후계목’을 심은 바 있다.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9년 4월 5일 청와대 녹지원 입구에 20년생 반송(盤松) 한 그루를 심었다. 당일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날이었다. 청와대는 이에 “북한은 로켓을 쏘지만 우리는 나무를 심는다”며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단호하고 의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었다.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은 기념식수도 이번에 개방된 새 등산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청와대 동쪽 춘추관과 서쪽 칠궁에서 시작되는 새 등산로는 백악정에서 합쳐진다. 백악정 앞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부부가 2001년 기념 식수한 느티나무와 ‘대한민국의 중심을 지키는 심장부’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그 옆으로는 2004년 5월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심은 서어나무가 있다.이번에 개방된 청와대 등산로에 있는 백악정. 이 정자 양옆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념식수가 식재되어 있다.(사진=강경록 기자)
2022.05.17 I 강경록 기자
'어닝쇼크' 코스맥스·한국콜마 급락…"모멘텀 악화"
  • '어닝쇼크' 코스맥스·한국콜마 급락…"모멘텀 악화"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7일 화장품주가 1분기 부진한 실적 탓에 줄줄이 급락했다. 코스맥스(192820)가 12% 이상 추락했고, 한국콜마(161890)도 6% 이상 내렸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28% 내린 6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콜마도 전 거래일 대비 6.04% 내린 3만9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화장품주는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3.09%), 아모레G(002790)(-2.12%), 클리오(237880)(-1.67%), 토니모리(214420)(-1.58%) 역시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직원 횡령 소식이 이어지며 3% 이상 내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3.09% 내린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5만3000원까지 빠졌다.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자체 감사를 통해 영업 담당 직원 3명이 거래처에 상품을 공급하고 대금을 빼돌리는 식으로 회사자금 약 30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적발하고 이들을 징계 조치했다. 이들은 빼돌린 금액으로 주식과 가상화폐 등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횡령액을 대부분 회수했다고 밝혔다.코스맥스는 1분기 어닝 쇼크에 장 초반부터 주가가 내리기 시작했다. 실적 부진에 모멤텀까지 악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실적 부진에 모멘텀 악화를 감안해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며 “국내 경상 비용 증가에 중국 소비 둔화와 도시 봉쇄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4분기에 중국 법인 상장에 따른 수급 이탈 우려 또한 상존한다고 봤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에서 보유(hold)로 하향했고, 목표주가 역시 10만원에서 7만원으로 30% 하향 제시했다.한국콜마 역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한국콜마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104억원, 영업이익 129억원으로 기대치를 49% 하회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2분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허제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은 가팔라질 것”이라며 “우선 방판 핵심 고객사향 매출이 3월부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리오프닝과 함께 면세와 홈쇼핑 채널의 실적 기여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5.17 I 김소연 기자
"6억 아세안 시장 디지털화 주목…그린 모빌리티 유망"
  • "6억 아세안 시장 디지털화 주목…그린 모빌리티 유망"
  • [이데일리 박정수 김예린 기자] “아세안은 인도와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동 인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19 이후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아세안 기업들이 디지털화를 진행했고, 이는 활발한 스타트업 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소득 수준의 상승, 새로운 소비 시장을 여는 디지털 발전이 아세안 지역에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마커스 고 EPMB 매니징 디렉터 총괄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KG하모니홀에서 열린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에서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스타트업 투자 지형도 변화 등에 대해 연설을 하는 모습.◇ 6억 아세안 시장 디지털화17일 이데일리와 KG제로인이 개최한 글로벌대체투자컨퍼런스(GAIC) 2022 특별 세미나 두 번째 세션에서 마커스 고 EPMB 매니징 디렉터는 아세안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고 디렉터는 현재 EPMB 중국법인 대표도 겸임하고 있어 중국 상하이에서 화상을 통해 강연했다. 우선 아세안 시장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성장 가능성으로 꼽았다. 고 디렉터는 “아세안 시장 인구는 6억8000만명에 달해 중국과 인도에 이어 가장 많은 노동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 평균 연령은 30.2세로 노동인구 비중에 있어서 다른 곳들에 비해 우위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일본(46.5세)과 독일(46.3세), 이탈리아(45세), 홍콩(43.2세), 미국(40.8세) 등은 노동인구 평균 연령이 40세를 넘어서는 상황이다. 아세안 시장은 이러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토대로 소득도 늘어나고 있다. 고 디렉터는 “아세안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은 3조달러에 달해 미국(20조9000억달러), 중국(14조7000억달러), 일본(5조8000억달러), 독일(3조8000억달러)에 이어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라며 “특히나 소비 구매행태 변화(30% 이상 온라인 쇼핑 전환)가 전 연령대에 걸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아세안 기업들은 빠르게 디지털화를 진행했고,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을 마련했다. 고 디렉터는 “아세안 지역 소비자 구매행태 변화로 기업들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됐고, 5세대 이동통신(5G) 도입에 대한 정책도 속도를 붙였다”며 “아세안 지역은 2025년까지 2억명의 5G 사용자가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아세안 지역의 인구통계학적 변화와 소득의 상승, 디지털 발전으로 인해 스타트업 기업 투자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IT 기업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썸(Carsome)’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전자상거래가 늘어나면서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까지 진출하게 됐고, 기업가치는 30억달러까지 바라보는 상황이다. 인도네시아의 ‘고젝(Gojek)’의 경우 2010년 차량 호출 시스템으로 시작했는데 2015년 고라이드, 고센드, 고샵, 고푸드 등 4개의 서비스를 출시했고 현재는 2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탈바꿈했다. 고젝은 인도네시아 최초의 유니콘 회사이며 320억달러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그린 모빌리티 성장 기대아세안 지역의 유망 산업으로는 그린 모빌리티를 꼽았다. 고 디렉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아세안 지역의 식품 배달 시장은 크게 성장했으나 미국과 중국에 비해 음식과 식료품 배달 서비스 보급률은 아직 낮다”며 “이러한 배달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그린 모빌리티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아세안시장의 2020년 식품 배달 시장 총거래액(GMV)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183%의 성장률을 보였고 2021년 식품 배달 시장 GMV는 다시 30% 성장한 155억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까지 예상되는 식품 배달 시장 GMV는 29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세안 식품 서비스 온라인 보급률 10%에 불과하다. 고 디렉터는 “향후 전기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 등 그린 모빌리티가 기존의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대체할 것”이라며 “또 이를 위해서는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도 물리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대부분 전문가는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전기 오토바이를 꼽고 있다”며 “아세안 시장은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 판매되고 있어 이는 투자 창출의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5.17 I 박정수 기자
부대찌개 밀키트 10개 중 4개, 나트륨·포화지방 기준 초과
  • 부대찌개 밀키트 10개 중 4개, 나트륨·포화지방 기준 초과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인기 밀키트를 분석한 결과 부대찌개 제품 대부분 나트륨 함량이 1인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과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4개 제품은 포화지방도 기준치를 넘었다. 또 표기보다 내용량 또는 구성품이 부족한 제품도 다수였다. (자료 = 소비자시민모임)17일 소비자시민모임은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밀키트 25개 제품(부대찌개 10개, 밀푀유나베 8개, 로제파스트 7개)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밀키트란 손질된 식재료와 믹스된 소스를 이용해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먼저 분석대상 10개 부대찌개 밀키트 중 7개 제품이 나트륨 1일 기준치(2000㎎)를 초과했다. 한끼 식사로 1일 기준치 이상의 나트륨을 넘게 먹는 셈이다. 특히 △곰곰옛날식부대찌개(3188.5㎎)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3162.9㎎) 등 2개 제품은 1인분 기준 나트륨 함량이 기준치 대비 150%를 넘어섰다. 10개 부대찌개 밀키트 제품 평균 나트륨은 2473㎎에 달했다. 25개 제품 중 6개는 1일 포화지방(15g) 함량을 초과했다. 부대찌개 밀키트 4종과 롯제 파스타 2종(잇츠온 쉬림프로제파스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쉬림프 비스크 로제 파스타)이 이에 해당했다.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은 부대찌개 밀키트 4개 제품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 등인데 이들은 모두 나트륨 함량도 기준치를 넘은 제품이었다. 당류는 25개 제품 모두 1일 기준치의 5.3%~32.1%로, 열량 역시 1일 섭취량의 14.7%~45.4%로 준수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경우 당류 대부분이 찍어먹는 소스에 포함돼 있어 이를 조절하면 당분 섭취를 줄일 수 있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설명했다. 제품별 구성물 종류와 함량도 차이가 컸다. 부대찌개 제품 중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의 햄·소시지 함량이 45.4%로 가장 충실했고 반면 ‘요리하다 시그니처 부대찌개’가 13.3%로 가장 적었다. 또 밀푀유나베 밀키트 중 소고기양은 ‘심플리쿡 밀푀유나베’가 28.9%로 가장 많고 ‘곰곰 밀푀유나베’가 15.7% 가작 적었다. 로제파스타 밀키트 중 새우의 양은 6.9%~15.5% 사이로 들어갔다. 이중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의 경우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모두 기준치를 넘어서긴 했으나 반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햄·소시지의 함량이 많아 푸짐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은 “섭취량을 조절한다거나 아니면 거기에 다른 채소라든지 이런 것들을 곁들여 먹게 먹는 형태로 나트륨과 포화지방을 조절해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자료 = 소비자시민모임)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 등 4개 제품은 내용량 또는 구성물의 실제량이 포장이나 동봉된 레시피 카드에 표시된 양보다 부족했다. 심플리쿡 밀푀유나베의 경우 구성물 표시에 ‘스윗칠리소스’가 있었으나 실제 구성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대상 부대찌개 밀키트 개당 가격은 8980원~1만 7900원 사이였고, 밀뵈유나베 밀키트는 1만 3990원~ 1만 9900원에서 형성됐다. 로제파스타 가격은 개당 1만 900원~ 1만 6900원이었다. 25개 조사대상 제품 중 12개 제품은 3월 기준 전년도 11월 대비 5.9%~31.9% 올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밀키트 제품 중 식품유형이 ‘간편조리세트’인 경우 영양표시 대상식품이 아니어서 대부분 영양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비교가 어렵다”며 “간편조리세트를 영양 표시 대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2.05.17 I 조용석 기자
LG전자, 'IEEE ICC'서 미래 자율주행차 모델 '옴니팟' 선봬
  • LG전자, 'IEEE ICC'서 미래 자율주행차 모델 '옴니팟' 선봬
  • LG전자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EEE ICC 2022’에 참가해 커넥티드카, 6G,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 부스에서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모빌리티의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LG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기전자공학회(IEEE) 국제통신회의(ICC) 2022’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ICC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IEEE 산하 통신 소사이어티에서 주관하는 국제학술행사로,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 각지의 통신 및 네트워크 분야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기술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커넥티드카, 6세대 이동통신(6G),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특히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의 기술이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이기 위해 ‘LG 옴니팟’을 전시한다. LG 옴니팟은 차량을 집의 새로운 확장 공간으로 해석해 만든 미래 모빌리티의 콘셉트 모델이다. 사용자 필요에 따라 업무를 위한 오피스 공간이 될 수도 있고, 영화감상, 운동, 캠핑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차량 내에서 실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컨셉도 적용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LG전자는 △6G 테라헤르츠(THz) 무선 데이터 송수신을 위한 전력 증폭기 소자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 이동통신(FDR) 송수신 기술 △차량과 보행자 사이는 물론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솔루션 △고객이 스마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사물, 사용자 상황을 인지해 스스로 진화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칩 등을 소개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했다.이날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위한 연결성과 소프트웨어 기반 설계의 기술 발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김병훈 부사장은 지난해 초 IEEE에서 통신 분야 전문가로서의 역량과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김 부사장은 “미래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스마트 모빌리티의 다양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미래 커넥티비티 핵심 기술인 6G와 인공지능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메타버스,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IEEE ICC 2022’에 참가해 커넥티드카, 6G,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신사업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 직원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함께 개발한 6G 테라헤르츠 안테나 모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2.05.17 I 최영지 기자
궁궐 그려진 쿠션으로 화장을…문화재재단, 협업제품 출시
  • 궁궐 그려진 쿠션으로 화장을…문화재재단, 협업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우리나라의 전통 궁궐 이미지를 입힌 화장품 쿠션이 나온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아모레퍼시픽, G마켓과 함께 협업 제품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라네즈의 대표 상품인 ‘네오쿠션’에 한국문화재재단의 궁궐 아트워크를 입힌 상품을 G마켓 글로벌샵을 통해 46일간 한정 판매한다.궁궐 아트워크를 입힌 ‘네오쿠션’(사진=한국문화재재단).궁궐 아트워크 한정판 네오쿠션은 네오쿠션 본품과 특별제작 사은품인 손수건으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에는 ‘경복궁 경회루’를, 손수건에는 ‘창덕궁 인정전’을 표현한 아트워크가 그려져 있다. 이번 한정판 네오쿠션은 오는 6월 30일까지 G마켓 글로벌샵에서 판매하며 준비 수량 소진 시 조기 판매 종료될 수 있다. 해당 판매 기간 동안 네오쿠션의 정가인 2만5000원에서 15% 할인 및 쿠폰 추가 증정도 진행한다.한국문화재재단 상품기획팀 진나라 팀장은 “이번 K-뷰티와 글로벌 유통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궁궐 등 전통 문화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한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7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