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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말·공휴일 음악으로 채운다
  •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말·공휴일 음악으로 채운다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개최 기간인 10월 2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 이천시 관고동 소재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에서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를 연다.퓨전국악그룹 아라모리 앙상블.(사진=한국도자재단)15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의 부대행사 중 하나로 우리 주변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선보이는 문화예술 공연이다. 앙상블 공연을 선보이는 400여 명 이상의 예술가가 참여해 성악, 색소폰, 오페라, K-POP, 피아노,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16일에는 아리모리 앙상블 ‘퓨전 국악과 함께 떠나는 가을 음악여행’, 9월 17일에는 테너 김기선과 방의준의 멜랑쉬 오페라 듀오 ‘경기도자비엔날레 야외오페라’와 더블리스 ‘세 아가씨가 들려주는 유쾌한 스윙 이야기’, 9월 18일에는 안양오페라단 예술감독 오동국과 오페라단 대표 송정아, 테너 손민호, 소프라노 허은주의 ‘음악이 있어 살 만한 세상’이 공연된다. 연휴 3일 내내 누벨앙상블(금천교향악단) ‘해설이 있는 렉처 콘서트’도 진행될 예정이다.9월 28일에는 이천 용인대태권도 ‘태권체조&종합시범’, 레이백 밴드 ‘We are Cool Cats’, 지니댄스 ‘K-pop 댄스’, 빛과 소금 ‘Pop for All’, 이천교사 앙상블 ‘All that Energy’, G소리(G-sound) ‘낭만의 계절, 가을에 듣는 추억의 대중가요’가 열릴 예정이다. 9월 29일에는 경기아트센터의 2024 거리로 나온 예술이 소개된다.개천절인 10월 3일에는 이천아랑고고장구 ‘불.휘’(뿌리 깊은 나무) 난다난다 신난타 ‘행복으로 하나 되는 시간’, 계원예술대학교 모티브 ‘몽테뉴 고양이들의 그래피티’, 소리울림 앙상블 ‘다정함과 상냥함의 이중주’ 등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10월 5일에는 앙상블 예스 ‘클래식 한잔’, 뮤즈피아노 디아나 밸리 ‘트로피컬 블러썸’, 아마빌 레스트링스 ‘클래식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우리 동요’, 시니어모델협회 ‘전통 궁중복식 한복 패션쇼’, 소나기 ‘소나기와 함께 하는 행나기’가 펼쳐질 예정이다.10월 6일에는 총상금 5000만원을 걸고 ‘더 스트릿 시즌3 싱잉마블’을 진행한다.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에서 대형 브루마블 판에 있는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관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자료=한국도자재단)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개그맨 윤형빈과 개그 아이돌 코쿤의 경기도 정책유랑단 ‘웃음 폭발! 경기도 정책 쇼!’, 소울스톤, 누벨앙상블(금천교향악단), 이천문화재단 ‘2024 이천 문화자치 예술여행’을 만나볼 수 있다.10월 12일에는 가을을 울리는 통기타 감성 축제로 트라이톤, 그 사람들, 새마을 미인들, 예스파크, 쌤쌤의 콘서트가 펼쳐진다.10월 19일에는 한마음유치원 ‘장구 퍼포먼스’, 꿈꾸는 오카맘 ‘동심으로 돌아간 오카리나’, 음악여행 밴드 ‘음악여행’, 타무락(打舞樂), ‘향연(饗宴)’, REBEAT(리비트) ‘액션 치어리딩’, 가수 진주와 서울장신대학교 동아리가 함께하는 SEED(씨드) ‘Begin(비긴)’의 공연이 준비됐다.콘서트 기간 중 매주 일요일에는 ‘보컬 실력자들이여, 도전하라!’ 유튜브 채널 가스 세현과 함께 하는 행사가 10월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2024경기도자비엔날레 ‘당신의’ 뮤지엄 콘서트 관련 자세한 일정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 또는 2024경기도자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자미술관 잔디마당이 도민과 예술가들의 즐거운 장소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9.15 I 황영민 기자
장거리 운전도 편안하게…자동차 시트에 숨은 비밀 살펴보니
  • 장거리 운전도 편안하게…자동차 시트에 숨은 비밀 살펴보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간만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들뜬 마음과 동시에 장거리 운전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상상만으로도 피곤한 장거리 주행을 도와줄 비밀의 열쇠를 똑똑해진 시트 기술에서 찾아 본다.기아 K9 실내. (사진=기아)13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장거리 주행 시 탑승자의 피로를 덜기 위한 스마트 시트 기술이 차량 시트에 대거 적용됐다.현대트랜시스의 대표 기술은 ‘에르고 모션 시트’에 집약해 있다. 에르고 모션 시트에는 장시간 운행 시 피로를 풀어줄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대표적으로는 주행을 시작한 후 1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켜지는 ‘자세 보조 기능’이 있다. 시트 방석과 허리 지지대 부분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세를 조절한다.운전자의 허리를 보호해 주는 기능도 숨어 있다. 일정한 패턴으로 허리 지지대를 조절해 허리가 받는 하중을 줄인다. 만약 주행 중 기능이 불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기능을 끄거나, 30분 혹은 1시간 간격으로 기능이 작동하도록 설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실내. (사진=제네시스)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살짝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시트 내부 부품을 움직여 운전자 신체를 마사지하는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며 부담이 가해진 운전자의 골반과 허리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이다.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스트레칭 세기와 시간을 각각 2단계와 3단계로 조절해 원하는 강도를 갖출 수도 있어 빠르게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막히는 길에서 벗어나 속도를 올릴 때는 시트가 똑똑하게 운전자의 몸을 잡아준다. 통합 주행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바꾸고 시속 130킬로미터 이상 달리면 사이드 볼스터가 상체를 바짝 잡아당겨 운전자 상체 지지력을 높여 준다.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한 차는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디 올 뉴 싼타페, 더 뉴 팰리세이드와 제네시스 GV60, GV70, GV80, G80, G90 등이 있다. 기아 차량 중에서는 K8, K9, 더 뉴 쏘렌토, EV9, 더 뉴 카니발 등에 탑재됐다.똑똑한 현대트랜시스 시트의 비밀은 내부 ‘공기 주머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차량 내부를 유연하게 설계하도록 시트 크기를 줄이면서도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트에 공기 주머니를 장착했다.공기 주머니는 쿠션 패드의 편안함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자 제어 설계까지 갖춰 부풀거나 수축하며 운전자 신체를 마사지하고, 지지력을 보태는 역할을 한다.◇ ‘패밀리카’ 2열서는 안마의자급 마사지장거리 주행에 지친 탑승객을 위한 시트 기술도 있다. ‘패밀리카’로 사랑받고 있는 기아 EV9과 더 뉴 카니발에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는 2열 동승자의 피로를 줄여 준다.현대트랜시스가 만든 기아 EV9 2열 릴렉션 시트. (사진=현대트랜시스)이 기능이 더해진 시트는 마치 안마의자처럼 진동·타격 방식의 마사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기존 차량의 마사지 시트보다 탑승자 피로를 효과적으로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특히 다이내믹 바디 케어 기능은 별도의 컨트롤 패널로 조작이 가능해 마사지 부위를 고를 수 있다. 진동 모드를 선택하면 방석과 허리 지지대의 전기 모터가 작동해 골반과 허리 부위를 마사지하고, 두드림 모드는 허리 지지대에 위치한 타격용 부품이 허리 부위를 자극한다.컨트롤 패널에서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 원하는 만큼 피로를 풀 수 있으니, 오랜 차량 탑승으로 지친 2열 탑승자의 피로도를 낮춰 즐거운 명절 주행이 가능하다.현대트랜시스는 몸을 직접 두들기는 ‘타격식 마사지’ 기능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공기의 압력을 이용하는 간접 마사지 방식에서 나아간 셈이다. 동시에 시트 두께를 얇게 유지해 연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열선, 통풍 기능과도 간섭이 없도록 심혈을 기울였다.이같은 현대트랜시스의 시트 경쟁력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현대트랜시스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4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의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평가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또 지난 6월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자동차 부품 순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는 지난해 대비 1계단 오른 34위에 오르며 약진했다.
2024.09.15 I 이다원 기자
고가 추석선물도 ‘집 앞’에서…편의점엔 ‘이것’도 있다
  • 고가 추석선물도 ‘집 앞’에서…편의점엔 ‘이것’도 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3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바쁜 업무에 시달리다 부모님의 추석 선물을 사지 못했다.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는 집 근처에 없어 따로 시간을 내서 가야 한다. 자포자기한 A씨는 우연히 집 앞 편의점에 들렀다가 종이 카탈로그를 보게 됐다. 카탈로그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추석 선물 리스트가 소개돼 있었다. A씨는 이 편의점에서 100만원이 훌쩍 넘는 유명 안마의자를 구입해 본가에 배송했다. A씨는 “혼자 사는 직장인은 근처에 백화점이나 마트가 없으면 추석 선물 구입이 어렵다”며 “편의점에서도 이처럼 고가의 상품들을 판매해 상당히 유용했다”며 “집 앞 편의점에서 모든 걸 다 살 수 있는 시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편의점 CU에는 매장 안에 선물 카탈로그를 비치, 고객들이 편리하게 현장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BGF리테일)15일 BGF리테일(282330)에 따르면 편의점 CU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10일간 판매된 고가 선물 사례는 총 15건이다. 178만원의 안마의자(5개)부터 15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005930) 75인치 TV(2개), 139만원의 삼성스팀로봇청소기(3개), 126만원의 삼성냉장고(5개) 등이다. 이 밖에도 80만원 상당의 테일러메이드 골프채(1개), 부시넬 거리측정기(1개) 등 이색 상품군 판매도 있었다. 아직 대중적으로 고가 선물 판매가 이뤄지는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몇년 새 사례가 늘고 있다. 편의점 업계에선 매년 명절마다 다양한 선물세트 외에도 가전, 자동차, 이동형 주택 등 이색 상품들을 확장하고 있다. 편의점들의 자체 택배 서비스로 무료 배송도 받을 수 있어 구매와 배송 편의성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실제 지난해 CU의 명절 고가 선물 매출 신장률(전년대비)은 44.3%로 2022년(35.1%)보다 9.2%포인트 올랐다. 올해도 설날 기준으로 고가 선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8.0% 증가했다. 아직 시장 자체가 크진 않지만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중이어서 편의점 업계에서도 점차 상품군을 확장하는 분위기다.GS리테일(007070)도 자사 편의점 GS25를 통해 최근 ‘골드바’로 재미를 보고 있다. GS25는 올 추석에도 선물세트로 순도 99.9%의 골드바를 판매했다. 종류는 ‘해태 골드바’, ‘천년미소 골드바’ 등 총 6종이며 중량별 가격은 18만 6000원(1g)부터 533만 4000원(37.5g) 수준이다.최근 한 달간 GS25의 골드바 판매액은 7억원을 돌파했다. GS25 매장에 가면 간편히 주문할 수 있고 원하는 장소로 무료 배송도 받을 수 있다. 앞서 GS25는 우수골드네트워크와 손잡고 2022년 9월 금 자판기를 도입, 현재 편의점 GS25 13점, 슈퍼마켓 GS더프레시 15점 등 전체 28점에서 운영 중이다.명품 와인, 위스키 등 고가의 주류도 주요 편의점 선물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GS25에서 판매된 와인 중 가장 고가는 291만 2000원의 ‘샤또 라뚜르 2010’이다. 위스키중에서는 ‘발베니25년 레어메리지’가 판매된 상품 중 최고가로 가격은 139만원이다.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전국에 촘촘하게 위치한 편의점 매장은 고객입장에서 접근성이 높다”며 “편의점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개선돼 점차 고가의 선물이나 상품 구매도 꺼리지 않는 모습이고 배송까지 무료로 진행, 편의성 측면에서 호응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 고객이 편의점 GS25 매장에서 주류 선물을 고르고 있다. (사진=GS리테일)
2024.09.15 I 김정유 기자
‘18m 클러치 버디’ 생애 첫 우승이 메이저…유현조의 퍼터는?
  • ‘18m 클러치 버디’ 생애 첫 우승이 메이저…유현조의 퍼터는?[챔피언스클럽]
  • 퍼트하는 유현조(사진=KLPGT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8일 경기 이천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선 19살 신인 유현조가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유현조는 최종 4라운드에서 5번홀(파5)과 6번홀(파4) 연속 보기로 선두를 내줬으나, 9번홀(파4)부터 버디만 5개를 잡아내 다시 리더보드 맨 위로 올라섰다.유현조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은메달을 따낸 선수다. 올해 KLPGA 투어 신인으로 데뷔했는데, 신인 시즌에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한 건 배경은(2001년), 전미정(2002년), 송보배(2005년), 이지영(2005년), 신지애(2006년), 정연주(2011년), 전인지(2013년) 이후 유현조가 역대 8번째이자 11년 만이다.17번홀(파4)이 승부처였다. 오르막 2단 그린에 18m나 되는 먼 거리에서 힘차게 친 버디 퍼트가 그대로 홀 안으로 쏙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유현조는 ‘퍼터 명가’ 핑골프의 쿠신4(Kushin4) 퍼터를 사용한다. 샬로 밀드 페이스 덕분에 견고한 타구감과 일관된 볼 스피드를 보장한다. 페박스(pebox) 소재가 적용돼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 또 톱 라인에 짧은 정렬선이 있어 볼 컨트롤을 용이하게 도와준다. 아울러 페이스 양 끝에 텅스텐 무게추를 배치해 안정성과 관용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강한 아크 스트로크 유형에 적합하다고 핑골프 측은 설명한다.유현조는 이데일리에 쿠신4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직진성과 터치감을 꼽았다. 유현조는 “퍼트할 때 ‘딱’ 소리가 나는 터치보다 부드러운 터치를 선호한다. 부드럽게 스트로크할 때 직진성이 좋고 거리 맞추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핑 퍼터를 사용할 때 가장 부드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키 170cm인 유현조는 파워풀한 장타가 특기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브샷 250.61야드로 장타 부문 9위에 올라 있다. 장타를 치기 때문에 페어웨이 안착률은 66.41%, 83위로 좋지 못하지만 그린 적중률이 7위(76.93%)에 오를 정도로 날카롭다.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티샷 정확도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드라이버 대신 우드를 주로 잡았다. 그 탓에 티샷 비거리가 232.60야드로 전체 64위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페어웨이 안착률이 75%로 올 시즌 그의 기록보다 높았고, 그린 적중률도 81.95%(대회 11위)로 높은 편이었다.유현조는 드라이버(G430 LST), 페어웨이 우드(G430 Max), 하이브리드(G430), 아이언(4번~피칭웨지·i230) 모두 핑 제품을 사용한다. 투어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클럽들이다.그는 “핑골프 클럽의 관용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어딜 맞아도 큰 미스 샷이 되지 않는다. 드라이버, 우드 등 모두 마찬가지”라고 밝혔다.유현조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무엇보다 잘한 건 퍼트다. 대회 나흘 동안 평균 1.625타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유현조의 평균 퍼트 순위는 61위(라운드당 30.30개)다.유현조(사진=KLPGT 제공)
2024.09.15 I 주미희 기자
'지방소멸' 극복할 분산에너지, 당신의 고향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 '지방소멸' 극복할 분산에너지, 당신의 고향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 [이데일리 윤종성 김형욱 기자] 정부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신청을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전력 직접거래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는 등 제도 정비를 가속화하면서 분산특구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 울산시, 제주도 등이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대체 분산에너지, 분산특구가 뭐길래 지자체들이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이는 걸까요? 이를 설명하려면 지난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분산에너지법)’을 알아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도대체 ‘분산에너지’가 뭐길래?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주로 해안가에 대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고, 장거리 송전망을 통해 수도권 등 발전지역과 떨어진 지역에서 전기를 소비하는 중앙집중형 전력시스템을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장거리 송전망 건설은 주민 수용성 확보가 어려워 건설이 지연되고, 이로 인해 전력 적기 공급에 차질 빚어지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최근 하남시가 지역 주민 반대 등을 이유로 한국전력(015760)이 신청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사업안을 불허 처분한 사례만 봐도 그렇습니다. ‘분산에너지법’은 이런 중앙 집중형 전력공급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겁니다. 지역에서 생산한 전력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이른바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목표입니다. 쉽게 말해 이제 전기를 쓰는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자는 겁니다.전 세계적으로 ‘분산에너지’에 대한 통일된 정의는 없습니다. 각 나라의 정책 및 여건에 따라 △50MW(메가와트) 이하 소규모 무듈식 발전기(미국) △송전 계통에 접속되지 않는 전원(영국) △소비자 인근에 위치한 계통 연계 또는 독립운전용 모듈식 전원(독일) △소비자 부지에 위치하는 50MW 이하 설비(스페인) 등으로 상이하게 정의합니다. 우리나라는 ‘사용지 인근에서 공급·생산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에너지’로 정의하는데요. 보다 구체적으로는 △자가용 발전설비(자가용으로 사용한 에너지 한정) △40MW 이하의 발전설비 △500MW 이하의 집단에너지 설비 △열 에너지로 분산에너지법(시행령 제2조)에서 규정했습니다. 하남시에 위치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증설 사업 준공 후 예상 조감도. 기존 옥외에 노출돼 있던 철구들이 모두 건물로 차폐된다.(자료=한전)◇분산에너지 활성화의 핵심 ‘분산특구’분산에너지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 제도가 바로 ‘분산특구’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1분기 공모를 통해 상반기 중 분산특구 2~3곳을 지정할 계획인데요. 이 분산특구에서는 분산에너지사업자가 전력시장을 거치지 않고 전기사용자에게 직접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되고, 이르면 2026년부터 발전소 주변의 경우 저렴하게 전기를 쓰게 하는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화’도 도입될 예정입니다.이 때문에 지방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산업의 지방 이전을 유인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분산에너지의 활성화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박인섭 부산시 미래에너지산업과 사무관은 “서울, 경기 등 제외한 모든 비수도권이 최근 가장 큰 난제인 인구소멸, 청년일자리 부족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산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업종 기업을 적극 유치해 인구유입 효과와 청년일자리 창출 등 지방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산업부가 각 지자체에 발송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가이드라인’을 보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치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 세 가지 모델로 구분됩니다. 좀 더 설명하자면, 전력수요 유치형의 경우 지자체의 인센티브, 전력 직접거래 특례를 통해 전력을 싸게 공급해 기업들을 지역에 유치하는 형태입니다. 공급자원 유치형은 전력자립률 제고를 위해 분산에너지 발전 설비를 유치하는 형태이고, 신산업 활성화형은 분산자원과 첨단 기술을 연계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유형입니다.◇전국 11개 시·도서 ‘분산특구’ 유치 관심그렇다면 각 지자체들은 분산특구 유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14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해 보면 17개 시·도 가운데 부산시, 인천시, 울산시, 제주도, 경북도, 경기도, 강원도, 충북도, 경남도, 전북도, 전남도 등 11곳이 분산특구 공모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 중에서도 부산시, 울산시, 제주도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부산시의 경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와 주변 산업단지를 연계해 수요지 인근 도심에 ‘공급자원 유입형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는 2027년 준공 예정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으로, 주거지역과 첨단산업 등이 입주하게 됩니다. 이곳에는 이미 데이터센터 5개사가 입주를 확정했는데요. 앞으로 반도체·이차전지 등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부산시는 기저 전력으로 한전의 전력을 공급하고, 수소연료전지, 수소혼소 LNG열병합,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등을 분산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총 전력의 20~30%를 담당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가상발전소(VPP)는 에코델타시티 인근 산업단지인 미음, 국제물류 산업단지에 설치 예정인 산업단지 태양광과 연계해 개발 중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부산신항, 가덕신공항 등 핵심 인프라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자급자족형 모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분산특구 추진 일정(자료=산업부)◇부산은 ‘공급자원 유입형’, 제주는 ‘신산업 활성화형’제주도는 ‘신산업 활성화형’ 모델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비율이 높은 제주의 경우 그간 독립계통으로 에너지 신산업들의 실증과 제도 검증을 거쳐 전국적으로 확산해나가는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해왔는데요. 이번에 제주도가 추진하는 ‘신산업 활성화형’ 모델의 핵심은 ESS(에너지저장장치)와 같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전력유연성 자원입니다. ‘저탄소 전원 중앙계약시장’ 제도를 도입한 제주는 출력제한 유연성 자원으로 장주기 BESS((Battery Energy Storage System)를 160MW 구축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년에 1차분으로 68MW가 운용됩니다. 하지만 ESS는 투자비, 안전성 부분에서 보급 확산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다양한 분산에너지원들을 연결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하는 VPP △발전 부문의 잉여전력을 저장·활용하는 기술인 섹터커플링 △전기자동차 배터리 전력을 계통으로 보낼 수 있는 V2G 등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 중입니다. 제주도는 새로운 전력 신산업들이 정착할 때까지 제도, 보상체계 등의 문제를 적극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예컨대 V2G의 경우 전기사업법에서 소규모전력중개사업에 구분하고 있으나, 전력시장운영규칙에는 전력거래내용이 없는데요. 제주도는 보상체계 등을 전력시장운영규칙에 명확하게 정의하는 식으로 V2G 신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입니다. 윤종식 제주특별자치도 신산업분산에너지팀장은 “제주형 분산특구 모델은 지난 10여년 동안 추진해 온 2030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방향을 중심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력 생산 급증하는 울산, ‘전력수요 유치형’ 추진울산시는 분산에너지법 제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데 이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강력한 분산특구 유치 의지를 보이는 곳입니다.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성민, 김기현, 서범수 등 여당의 울산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분산에너지 추진 기업과 관계기관 등을 중심으로 추진단을 발족하는 한편, △세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워킹그룹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는 등 어느 지자체보다도 적극적인 행보입니다. 울산시는 전력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로 분산특구 유치를 추진 중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울산의 전력자급률은 102.2%로,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 하반기부터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가 상업 운영에 들어가고, 새울원전 3·4호기(2.8GW)가 올해와 내년 준공되면 전력 공급이 크게 늘어납니다. 전력 직접거래 특례를 통해 남아도는 전력을 싸게 공급해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은 “미포·온산국가산단 등 분산에너지 발전설비 인근와 기존 수요 활용 외에 신규 수요를 유치해 특구 내에서 에너지 생산·소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분산특구 유치하고 싶지만…경북·인천의 ‘고민’경상북도는 ‘신산업 활성화형’, ‘전력수요 유치형’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신산업 활성화형’의 경우 울진군 한울원전의 송전제약 전력을 이용한 P2G사업,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통한 전기·열 공급 등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전력수요 유치형’은 경북 지역내 산업단지에 LNG복합발전기, 신재생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을 싸게 공급해 전력다소비 기업을 유치하려 합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하는 소매 전기요금은 한전의 전기요금보다 높아 분산특구내 전력 공급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에너지는 LNG복합발전 정도라는 것이 경북도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LNG복합발전기의 경우 정부가 2030년 이후 제한적 허가할 방침이어서 경북도가 계획대로 진행할 지 미지숩니다. 산업부가 최근 발표한 ‘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을 보면 LNG 발전 비중은 2030년 25.1%에서 2038년 11.1%로 급감할 전망입니다. 인천시는 영흥화력발전소(1~6호기)를 비롯해 20여 기의 LNG 복합화력발전소가 소재하고 있어 지난해 기준 전력자립도가 209.8%에 달합니다. 또한 인천 바다에 7GW(민간 5GW, 공공주도 2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을 준비하고 있어 전력 공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분산특구는 이같은 인천시의 전력 공급 능력을 활용할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천은 분산특구 제도로 인해 수혜는 커녕, 되레 전기요금이 오를까 걱정입니다. 인천은 송배전용 전기설비 이용규정에서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으로 분류되는데,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기 때문입니다. 한준 인천탄소중립연구지원센터 기후정책연구팀장은 “인천은 수도권에 대규모 전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부담에 더해 전기요금 인상의 부담까지 떠안을 수 있다”며 “수도권, 비수도권, 발전소 주변지역으로 지역을 구분하거나, 합리적인 요금제를 설계할 때까지 발전소 주변지역을 비수도권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제주시을)이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분산에너지 TF 구성한 전남, 3단계 전략 세운 전북다른 지자체들도 분산특구 유치를 위해 분주합니다. 전라남도는 최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5개 실·국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100·분산에너지 활성화 TF를 구성했습니다. 전남도는 ‘전력구매계약(PPA) 망 이용료 면제’ 등 인센티브 제도를 마련해 데이터센터 등 전력 소모가 큰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전라북도는 3단계 전략을 세워 특화지역 지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북도는 1단계로 전력 수요처 확보가 쉬운 군산국가산단이나 새만금산단에 특구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후 2단계로 전력 계통 연계가 가능한 시·군에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 단지를, 3단계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과 연계한 신에너지형 산단을 특구로 추진한다는 구상입니다.경기도는 최근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기업 RE100’ 정책과 맞물려 시흥~안산~화성~평택 일대에 신재생 집적단지 등 특구 구상으로 유치전 참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한국동서발전, SK에코엔지니어링 등과 협약을 맺고 특구 유치전 참여를 본격화했습니다. 충북도는 현재 10.8%인 전력자립도를 2050년 80% 끌어올린다는 목표입니다. 강원도는 전력자급률 높지만, 대형 화력발전 위주이기에 아직은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입니다. 경상남도 역시 분산특구 참여 의향을 내비치며 꾸준히 기업 설명회를 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소극적인 편입니다. 일각에서는 분산특구 유치가 지자체장들의 치적 쌓기나 전시 행정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분산특구의 성공 열쇠 중 하나인 ‘지역별 차등요금제’의 시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 시각이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보다는 인구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위축, 지방 소멸 심화에 대응하려는 지자체의 절박함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는 “지방 소멸 문제는 단순한 지역 불균형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을 좌우할 과제이며, 현재의 중앙 집중적, 수도권 위주의 대응으로는 절대 막을 수 없다”며 “분산에너지의 활성화로 지역 단위에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가 이뤄진다면, 지역 경제가 살고 인구가 늘어나 지방 소멸 위기를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따른 신산업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여줬다. 토론회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임일형 LS일렉트릭 에너지DX팀장,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설홍수 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박인섭 부산시 미래에너지산업과 사무관,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주성관 고려대 교수, 이한우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박양수 대한상의 SGI 원장. (아랫줄 왼쪽부터) 한준 인천연구원 기후정책연구팀장, 이옥현 산업통상자원부 전력정책관, 조홍종 단국대 교수, 박종배 건국대 교수,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이정훈 이데일리 편집국장,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대표,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2024.09.14 I 윤종성 기자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계체 완료... 맞대결만 남았다
  •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 계체 완료... 맞대결만 남았다
  •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왼쪽부터) 펫농키, 김내철 대표, 권기섭. 사진=링 챔피언십[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링 챔피언십의 첫 국제 교류전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링 챔피언십은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계체량이 진행됐다. 11명의 선수가 계체에 통과한 가운데 메인 이벤트에 나서는 권기섭은 600g을 초과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되는 대신 권기섭(IBGYM)의 대전료 일부가 살라윈 펫농키(미얀마)에게 돌아간다. 또 곽령표(설봉무에타이)의 상대 선수도 바뀌었다. 아사와텝 싯뭇나잇(태국)과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요드타농 펫나파차이(태국)가 곽령표와 주먹을 맞댄다.이번 대회는 무에타이 성지이자 페어텍스의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무에타이 4경기와 종합격투기(MMA) 2경기로 열린다. 무에타이는 3분 3라운드, MMA는 5분 2라운드로 진행된다.메인 이벤트에서는 한국의 워리어 하트 권기섭과 펫농키가 무에타이 -66Kg급에서 격돌한다.한국 입식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하는 권기섭은 23승 6패의 전적을 지녔다. 링 챔피언십은 “권기섭은 상대 허점을 공략하는 전략적인 플레이와 강력한 타격으로 많은 승리를 거뒀다”라며 “뛰어난 기술과 침착함으로 주목받는다”라고 소개했다.살라윈은 25세에도 81승 40패라는 많은 전적을 쌓았다. 원 챔피언십에서도 활동하는 살라윈은 강력한 타격과 끊임없는 전진 압박으로 상대를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링 챔피언십은 살라윈에 대해 “공격적인 스타일과 정교한 기술을 갖췄다”라고 말했다.(왼쪽부터)Y2K, 김내철 대표, 김종필. 사진=링 챔피언십MMA 경기로 펼쳐지는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김종필(성서쎈짐)과 욧카이껫 Y2K 페어텍스(태국)가 밴텀급에서 마주한다.한국 격투계 차세대 파이터로 평가되는 김종필은 복싱을 베이스로 한 타격 기술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그래플링 능력도 갖췄다. 프로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으나 이후 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링 챔피언십은 김종필에 대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인다며 “공격적이면서도 유연한 경기 스타일은 언제든 상대의 허점을 노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Y2K는 원 챔피언십에서 3승 4패를 거뒀으나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그는 익숙한 무에타이로 복귀해 One Friday Fights 11에서 승리하며 반등을 알렸다. 이후 무에타이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Y2K는 김종필을 상대로 약 2년 만에 MMA 무대로 돌아온다.이외에도 최재욱(삼산짐)과 신토통 소 타나콘(태국)의 무에타이 경기, 남대현(천무관)과 타나왓 라치나릿(태국)은 MMA, 구태원(야크짐)과 쿤크라이 PK 샌차이(태국), 곽령표(설봉무에타이)와 펫나파차이가 무에타이로 자웅을 겨룬다.페어텍스 파이트X링 챔피언십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 사진=링 챔피언십[링 챔피언십X페어텍스 파이트 국제 교류전 계체량 결과]▶6경기(무에타이 -65kg)권기섭(65.6kg·실패)vs살라윈 펫농키(65kg) ▶5경기(MMA 밴텀급 -62kg)김종필(62kg)vs욧카이껫 Y2K 페어텍스(61.8kg)▶4경기(무에타이 -66kg)최재욱(65.8kg)vs신토통 소 타나콘(65.5kg)▶3경기(MMA -67.5kg)남대현(67kg)vs타나왓 라치나릿(66kg)▶2경기(무에타이 -58kg)구태원(57.7kg)vs쿤크라이 PK 샌차이(58kg)▶1경기(무에타이 -60kg)곽령표(58.7kg)vs요드타농 펫나파차이(59.9kg)
2024.09.13 I 허윤수 기자
홈플러스, 100% 냉장 생연어 '휘라' 최대 반값 판매
  • 홈플러스, 100% 냉장 생연어 '휘라' 최대 반값 판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홈플러스는 18일까지 노르웨이 항공 직송 콜드체인 생연어 브랜드 ‘휘라’(HURRA)를 할인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와 함께 노르웨이 여행권 등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노르웨이어로 ‘만세’라는 뜻의 휘라는 노르웨이 청정 해역에서 어획한 연어를 노르웨이 대표 연어 양식 기업 살마(SalMar)를 통해 오직 항공 직송과 신선 유통 콜드체인시스템을 거쳐 그대로 입고된다. 100% 냉장으로 노르웨어 현지 공장에서 항공 직송으로 최장 48시간 내 국내로 선뵌다. 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휘라 전 품목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과 횟감용은 100g 기준 각각 3350원, 37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휘라 생연어에 부착된 홀란 스티커 내 QR 코드를 스캔해 퀴즈를 풀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에게는 ‘노르웨이 2인 여행권(1명)’과 축구선수 ‘엘링 홀란’ 친필 사인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유니폼’(1명), ‘씨푸드프롬노르웨이 X 홀란 인쇄 사인볼’(10명), 노르웨이 연어, 고등어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응모기간은 11월30일까지이며 당첨자는 12월6일 씨푸드프롬노르웨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발표된다. 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지난달 출시한 노르웨이 생연어 브랜드 휘라가 최상의 신선함을 강점으로 소비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퀴즈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진=홈플러스)
2024.09.13 I 경계영 기자
지갑닫는 소비자 넘어라…기업·정부 문 두드리는 안마의자
  • 지갑닫는 소비자 넘어라…기업·정부 문 두드리는 안마의자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안마의자 업계가 기업과 정부 문을 두드리고 있다.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이 겹치면서 새로운 활로가 필요해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의 올해 1~8월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체결한 안마의자 공급 계약건수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8% 증가했다. 세라젬은 올해 KT(030200), 하나증권, 우아한형제들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 등 공공기관 수주도 연이어 성공했다. 최근 세라젬은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파우제 M6를 등록해 공공구매 문턱을 낮췄다.디자인 안마의자 파우제 M6 (사진=세라젬)바디프랜드도 올해 1~8월 B2B 매출이 1년 새 24% 늘었다. 상반기 B2B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2% 증가했는데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금융권과 경로당, 산후조리원 등의 안마의자 매출이 늘었다”고 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경로당 납품 계약은 전년동기대비 36% 늘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팔콘SV’ (사진=바디프랜드)코웨이(021240)는 B2B매출이나 계약체결건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 사이트’ 등을 통한 B2B 거래 문의량이 올해 3~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00% 늘었다고 했다. 코웨이는 지난 7월 롯데호텔앤리조트와 협력해 롯데호텔 서울(이그제큐티브타워, 5개 객실)과 L7해운대(8개 개실)에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 등을 비치한 비렉스 제휴 객실을 선보였다.코웨이 비렉스 안마의자 페블체어 (사진=코웨이)안마의자 회사가 B2B나 B2G 시장에 군침을 흘리는 것은 기존 B2C 시장이 고물가·고금리 등에 따른 경기 둔화로 부진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안마의자는 내수 비중이 크다. 바디프랜드는 상반기 매출 기준 내수 비중이 95%에 이르고 세라젬도 70% 수준이다. 코웨이는 해외법인 중 말레이시아법인만 안마의자를 취급한다.문제는 내수가 녹록치 않다는 점이다. 지난해 민간소비 증가율은 1.8%로 전년(4.1%)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코로나 기간(2020년~2022년)을 제외하면 2013년(1.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민간 소비는 올해 1분기 0.7% 증가했다가 2분기에는 0.2% 감소했다. 국내 가정 안마의자 보급률은 8% 정도로 선진시장인 일본(20%)보다 낮아 성장잠재력은 크지만 소비절벽이 발목을 잡고 있다.반면 2022년 8월 18일부터 20인 이상 사업장에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를 명시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시행된 점은 기회다. 안마의자 설치는 의무가 아니지만 휴게실 내부를 꾸미는 과정에서 직원복지와 건강관리 관점에서 안마의자를 설치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안마의자 시장은 B2C를 바탕으로 성장해왔고 B2B 사업 매출 비중은 크진 않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B2B는 한 건 계약으로도 대량 구매가 이뤄지고 제품을 이용하는 직원이 브랜드 경험을 통해 또 다른 개인고객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24.09.13 I 노희준 기자
"중국 직구 바디페인팅 함부로 바르면 큰일"…납 92.8배 초과
  • "중국 직구 바디페인팅 함부로 바르면 큰일"…납 92.8배 초과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9월 2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146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총 11개 제품에서 중금속인 납과 니켈이 검출되는 등 국내 기준을 초과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시)검사를 완료한 제품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47건, 화장품 44건, 식품용기 31건, 기능성의류 24건 등이다.검사 결과, 알리와 쉬인에서 판매한 바디페인팅 2개 제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 알리 판매 제품은 납(Pb) 성분이 국내 기준치(20㎍/g)의 92.8배를 초과한 1856㎍/g, 쉬인 판매 제품에서는 납(Pb)과 니켈(Ni)이 각각 국내 기준치(20㎍/g)의 3.8배를 초과한 76㎍/g과 국내 기준치(30㎍/g)의 1.4배를 초과한 41㎍/g이 검출됐다.납은 세게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물질(Group 2B)로 안전기준 이상 노출 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니켈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금속 물질로 피부와 접촉 할 경우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부 바디페인팅 제품의 색소사용 표시사항 확인결과 국내에서 눈 주의 사용 금지 색소인 CI45410이 사용된 것으로 기재돼 있다.알리에서 구매한 바디글리터 9개 제품에서는 메탄올 성분이 국내기준치(0.2%)의 43.2배를 초과한 8.635 %, 안티몬 성분이 국내기준치(10㎍/g)의 최대 5배가 넘는 50.6㎍/g이 검출됐다.메탄올은 눈 및 호흡기에 심한 자극을 일으킬 수 있으며 졸음 또는 현기증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장기간 노출 시 중추신경계, 소화기계 및 시신경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안티몬은 은백색의 광택이 나는 단단한 금속으로 피부와 접촉 할 경우 피부발진 및 금속에 대한 접촉 알레르기를 유발한다.바디페인팅은 주로 몸에 분장 용도로 사용해 공연·이벤트·페스티벌·광고 등에 활용되고 있다. 바디글리터는 얼굴이나 피부를 화사하게 돋보이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웨딩, 파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촬영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이번 검사 결과 국내 기준을 초과하거나 맞지 않는 11개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의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그간 시에서 진행한 안전성 검사 결과 국내 기준초과 제품은 알리, 테무 등 해외 플랫폼에 판매 중지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안전성 검사결과 국내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주로 외모를 돋보이게 하거나, 공연 등 예술 활동을 위해 신체에 직접 사용하는 화장품류로 발암물질인 납 성분 등 유해성이 확인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의 유해 제품 정보 등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 검사결과를 관심있게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2 I 함지현 기자
20년만에 가리봉동 일대 재개발…1200세대 주거단지 변신
  • 20년만에 가리봉동 일대 재개발…1200세대 주거단지 변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지인 ‘가리봉 2구역’이 20년 만에 본격적인 재개발 준비에 들어간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지상 최고 34층 높이의 복합주거단지 1200여 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가리봉 2구역 재개발 예상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가리봉 2구역’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2일 밝혔다.가리봉동 일대는 대한민국 수출산업단지 1호인 구로공단의 배후지로 2003년 가리봉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로 지정됐으나, 10년간 정비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뉴타운 해제된 지역이다. 이후 도시재생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됐으나 도시재생사업에도 불구하고 노후·슬럼화되면서 주거환경 및 기반시설이 열악해 개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지역이다. 이에 지난 2021년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고, 2023년 6월 신속통합기획이 완료됐다.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 상정됐다.대상지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G-밸리)인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지털단지 사이에 위치한 배후주거지다. 시는 대상지를 주거 및 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준주거지역 및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했다. 또한 지역간 보행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설치(지역권 설정)하고, 보행육교를 개선할 예정이다.위치도.대상지는 이번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12개동, 지하3층~지상 34층, 용적률 347% 규모의 복합주거단지로 재개발되고, 공공주택을 포함 총 1214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가리봉 2구역 정비계획이 결정됨에 따라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종사자 및 지역주민들을 위한 양질의 주거지를 조성하고, 인근 정비사업 추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2024.09.12 I 이윤화 기자
  • 워런 버핏이 띄운 화장품주…수출 호조에 다시 시동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2분기 실적 부진과 미국발(發) 경기 둔화 우려에 짓눌렸던 화장품주가 다시 반등하고 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불리는 울타뷰티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이어, 국내 수출 지표가 잇달아 견조한 흐름을 보인 덕이다. 증권가에선 화장품주의 주가가 매력적인 수준에 도달했고, 하반기 수출 모멘텀이 부각하면서 다시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을 보고 있다.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화장품 제조사 제닉(123330)은 전날보다 16.3% 오른 1만 6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피알(278470)은 전거래일 대비 6.3% 오른 29만 5000원을 기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는 4.0% 상승한 1만470원으로 마감했다. 이외에 삐아(451250)(1.2%), 잉글우드랩(950140)(1.0%), 잇츠한불(226320)(0.4%) 리더스코스메틱(016100)(0.4%) 등도 상승세를 나타냈다.코스피 대장주에 속하는 아모레G(002790)는 3.4% 상승했지만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3%, 2%대 올랐다.화장품주는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고점 대비 두자릿수 하락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코스맥스(192820)가 어닝쇼크를 기록하며 투자심리가 위축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94% 하회했다. 국내 면세 부진과 중국 법인이 적자를 기록하며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18% 하회한 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맥스 역시 중국 법인 매출 감소와 대손상각비 증가로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여기에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가 가세하며 실적 악화 우려가 확산하고,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충격까지 겹치면서 화장품주의 주가 회복이 지연됐다. 약세를 보였던 화장품주가 이달 점차 상승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수출 호조에 따른 실적 부진 우려가 완화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수출호조 소식에 그간 화장품주의 주가를 끌어 내린 실적 부진 우려가 사그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9월 1~10일 수출액’은 185억 7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대미 수출액은 2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달 초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서도 8월 수출액은 579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11.4% 늘었다.앞서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2분기 애플의 보유 지분을 대폭 줄이고, 미국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에 투자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다수 화장품주의 8월 주가 하락은 수급적 요소의 영향이 컸다고 판단한다”며 “한국 화장품 수출은 K뷰티 글로벌 진출 확대에 힘입어 우상향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대형 쇼핑 행사를 앞두고 수출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장 가까운 소비 행사 이벤트로는 10월 아마존 프라임 빅딜 데이(Prime Big Deal Day)가 있고, 북미의 가장 큰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일정을 고려했을 때 하반기 소비 성수기가 화장품 수출 데이터에 본격 반영되는 시점은 9월 중순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I 김응태 기자
정부, 추석배추 목표가 5734원…고물가 때보다 싸다더니, 작년 수준
  • [단독]정부, 추석배추 목표가 5734원…고물가 때보다 싸다더니, 작년 수준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권효중 기자] 정부가 최근 1포기에 7000원에 육박해 ‘금배추’로 불리는 배추가격을 추석에 맞춰 5700원대까지 낮추겠단 목표를 세운 걸로 확인됐다. 개당 3500원이 넘는 무 가격은 2300원대로, 마리당 6000원 안팎인 갈치는 4500원 아래로 목표를 세웠다.정부는 이러한 품목을 포함한 20대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천명한 상태다. 다만 실제로는 20대 품목 중 절반 이상의 목표가격이 작년 추석 때 시장가격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비싸, 정부가 부풀리기성 홍보를 한 게 아니냔 지적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정부, ‘금배추’ 5700원대·갈치 4500원대 ‘목표’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 추석 20대 성수품의 정부 목표가격 총합은 17만220원이다. 품목별로 보면 △배추(1포기) 5734원 △무(1개) 2366원 △한우(등심 100g) 8700원 △갈치(1마리) 4490원 △명태(1마리) 2544원 등이다.이는 최근의 소매가격과 비교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소매가는 1포기에 7096원으로 정부의 목표가보다 23.7%나 높다. 무(56%), 한우(36.4%), 오징어(19.3%) 등도 목표가와의 차이가 상당하다. 정부는 앞으로 추석까지 남은 사나흘 동안 비축물량 방출, 할인쿠폰 등 총력전을 펴 이 품목들의 가격을 목표 수준까지 끌어내리겠단 복안이다.이미 소매가격이 목표가격보다 낮은 품목들도 있다. 예컨대 정부는 계란(특란 30구) 목표가를 6400원으로 잡았지만 aT 조사를 보면 최근 소매가격은 6200원대다. △마늘(-13.2%) △배(-9.7%) △사과(-5.9%) △감자(-2.9%) 등도 현재 정부의 목표가격보다 저렴하게 팔리고 있다.◇ 목표가격, 공개도 안하면서…“기대만 높여선 안돼”정부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에서 추석 성수품 가격을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보다 낮게 관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누적된 고물가에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졌단 판단에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도 “작년보다 5% 낮은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며 물가안정의 기대감을 키웠다. 그럼에도 정부는 20대 성수품의 목표가를 내부적으로만 설정했을 뿐 대외엔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의원실에서 입수한 자료를 따져본 결과, 올 추석의 20대 성수품 목표가격은 작년 시장가격(17만2898원, 추석 3주 전 성수품 일일 가격 평균 )보다 1.5% 낮은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연간 물가 상승률(3.6%)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특히 정부가 파악한 작년 추석 시장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싼 품목도 12개로 절반이 넘었다. 마늘 1㎏의 이번 추석 목표가는 1만300원으로, 작년 추석 때 시장가격(8526원)보다 1500원가량 비싸다. 마른 멸치 1㎏의 올해 목표가격은 2만1710원으로, 작년 시장가(1만9733원)보다 2000원가량 높다.사실상 1년 전 추석 물가 수준의 목표치임에도 정부가 ‘고물가 시기 이전인 2021년보다 낮은 수준’이란 표현을 쓴 건 홍보효과 극대화를 노린 걸로 보인다. 정부 한 관계자는 “지난해 수준과 비슷하다고 하면 물가안정 체감이 안될 것 같지 않느냐”며 “물가안정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고물가 이전인 2021년’이라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꼼수 홍보란 비판이 나온다. 이원택 의원실 관계자는 “작년 수준으로 물가 관리하겠다고 하면 더 쉽게 이해될 것을 3년 전으로 되돌려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처럼 국민을 기만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2년간 연간 물가 상승률이 워낙 높았던 만큼 2021년 수준이라고 하면 소비자들이 큰 기대를 할 수 있다”며 “물가 관리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건 좋지만 과하게 기대를 심으면 그만큼 실망과 불만도 커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2024.09.12 I 김은비 기자
두번 접는 화웨이 폰, 넓고 얇은데…선뜻 손 안가는 이유
  • [르포]두번 접는 화웨이 폰, 넓고 얇은데…선뜻 손 안가는 이유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베이징 한 쇼핑몰 1층에 자리한 화웨이 매장. 전날 공개한 화웨이의 3단 폴더블폰 메이트 XT가 유리로 된 투명 가림막 안에 전시됐다. 미리 체험 예약을 했다고 하니 사무실 옆 작은 방으로 안내한다.11일 중국 베이징 한 쇼핑몰의 화웨이 매장에서 직원이 메이트 XT를 접었다 펼쳐보이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방에서 직원이 꺼낸 메이트 XT는 검은색 바탕의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다. 처음 보면 일반 휴대폰과 크게 다르지 않은 크기지만 두 번 접힌 기기를 펼치면 10.2인치의 넓은 화면이 나타난다.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폴드6를 펼쳤을 때 화면은 7.6인치다. 메이트 XT의 화면은 이보다 34% 정도 넓은 셈인데 막상 실제로 보니 체감상 1.5배 이상은 커 보였다. 화면을 펼쳐서 봤을 때 일반 태블릿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폴더블폰을 사용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화면이 접히는 구간의 굴곡 여부다. 메이트 XT는 두 번 접었다 펴는 만큼 화면에 굴곡이 많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육안상으로 봤을 때 큰 무리는 없었다. 휴대폰을 다 펼친 상태에서 틱톡(중국명 더우인)을 열어 영상을 시청했는데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다.인상적인 것은 휴대폰의 두께다. 화웨이에 따르면 휴대폰을 펼쳤을 때 두께는 3.6mm고 접었을 때는 12.8mm다. 세겹으로 접어도 폴드6(12.1mm)와 큰 차이가 없다. 휴대폰을 두 번 접는 만큼 힌지(경첩) 또한 두 개인데 힌지의 두께 자체가 이전 폴더블폰과 비교해 얇다.화웨이의 메이트 XT를 모두 접은 모습(왼쪽)과 한번 펼친 모습(가운데), 모두 펼친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화웨이 메이트 XT 제품 뒷면 모습.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두께가 얇다 보니 다 펼쳤을 때 상대적으로 더 가벼운 느낌도 났다. 실제 스펙으로 볼 때 메이트 XT의 무게는 306g으로 폴드6(239g)보다는 조금 더 무거운 편이다.화면을 세 번 접을 수 있어 세가지 형태에서 휴대폰을 활용할 수 있다. 다 접은 상태에서는 일반 휴대폰과 비슷하고 한번만 접으면 일반 2단 폴더블폰 형태로 쓸 수 있다. 화면은 접을 때마다 각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변화했다. 다만 화면을 다 펼쳤을 때 화면이 크다 보니 일반 휴대폰처럼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엔 힘들어 보였다. 실제로 메이트 XT를 다뤘을 때도 다 펼친 상태는 한 손으로 조작이 힘들었다. 한차례 접은 상태에서도 두께가 균일하지 않아 손에 들고 사용하기엔 좀 불편한 감이 들었다.휴대폰을 두 번 접고 펴는 동작도 익숙지 않은 탓인지 번거로웠다. 휴대폰을 소개하는 직원 역시 화면을 접고 펼칠 때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메이트 XT의 사용자환경(UI)은 이전 제품들과 비교해 큰 차이는 없었다. 메이트 XT 칩셋은 기린 9010 5G 칩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올해 4월 출시된 퓨라 70에서도 사용했던 것이다. 프로세서의 큰 차이는 없는 셈이다. 배터리 용량은 5600mAh(밀리암페어시)로 대용량에 속한다.휴대폰 화면이 넓어졌다고 해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기도 힘들었다. 영상을 보여달라고 하니 틱톡을 켠 것이 다인데, 새로운 10.2인치 스마트폰에 특화해 개발한 앱이 있는 건지 의문이 들었다.아이폰16 공개일과 같은날 선보인 메이트 XT가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까. 이 휴대폰의 가격은 1만9999위안(약 376만원)에서 2만3999위안(약 452만원)으로 상당히 고가다. 400만원 안팎의 돈이면 별도의 고사양 태블릿 구매가 가능할 텐데 과연 그 돈으로 메이트 XT를 살 매력이 있는진 알 수 없었다.실용성이 크지 않은 넓은 화면과 고가의 가격을 감안할 때 화웨이가 폴더블폰 기술력을 홍보하기 위해 출시한 제품이라는 성격이 강해 보였다. 중국 현지에서는 메이트 XT의 연내 판매량이 20만대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도 있고 이미 100만대를 만들어놨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시장을 장악하기에는 부족한 편이다.화웨이 메이트 XT에서 틱톡을 구동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영상=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2024.09.11 I 이명철 기자
“태국만 다녀오면 임신”…‘수상한 속옷’ 입은 女 정체는?
  • “태국만 다녀오면 임신”…‘수상한 속옷’ 입은 女 정체는?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태국을 다녀올 때마다 임신 초기라고 속인 30대 여성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여성은 속옷이나 이어폰 상자에 필로폰을 숨겨 국내로 들여오다가 덜미를 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11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안복열)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37)씨에게 이같이 선고하며 642만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개인의 육체와 정신을 피폐하게 할 뿐만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과 해악이 크다”며 “피고인의 역할이 없었다면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A씨는 필로폰을 넣은 라면수프 등이 담긴 국제우편을 챙겨 공범에게 전달해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러나 재판부는 우편물에 필로폰이 들어있는 것을 몰랐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이 부분은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작년 3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공범 2명과 공모해 태국에서 필로폰 250g을 구매한 뒤 몰래 국내에 들여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A씨는 임신 초기인 것처럼 속여 엑스레이나 검색대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밀반입한 필로폰 250g 중 120g은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나머지 130g은 체포된 공범 조사 과정에서 적발됐으며 A씨가 아파트 방화시설에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9.11 I 김형일 기자
"추석 연휴에도 배송 됩니다"…G마켓, 장보기 기획전
  • "추석 연휴에도 배송 됩니다"…G마켓, 장보기 기획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G마켓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G마켓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G마켓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를 17일 추석 당일 하루와 18일 새벽 배송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연휴에도 이마트몰 신선식품 등을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한다. 스마일프레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아이디당 매일 1번 지급한다. 스마일프레시 첫 구매 고객은 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50% 할인쿠폰’을 아이디당 1번 제공한다. ‘홈플러스 당일배송관’ 역시 17일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주소지와 가까운 지점에서 당일 배송하며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멤버십 회원은 1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00원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아이디당 매일 1번씩 준다. 익일합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은 12일까지 마감 세일을 진행한다. 상온 상품은 12일 오후 8시까지, 저온 상품은 12일 오후 6시까지 각각 주문하면 명절 연휴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가을에 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멤버십 회원에게 해외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노랑풍선과 11·12일 사이판·강릉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방송을 마련한다. G마켓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도 활용할 수 있는 마트 장보기 서비스를 포함해 구매 즉시 사용 가능한 e쿠폰, 배달 할인쿠폰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하는 각종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G마켓)
2024.09.11 I 경계영 기자
홈플러스, 추석 선물수요 잡는다…‘AI 가격혁명’ 확대
  • 홈플러스, 추석 선물수요 잡는다…‘AI 가격혁명’ 확대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2일부터 ‘인공지능(AI) 가격혁명’, ‘고기 유니버스’ 등 다양한 할인 행사들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홈플러스우선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2배 더 강력해진 AI 가격혁명’ 행사에서는 연휴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상품들을 AI를 통해 엄선해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CJ무항생제 1등급 깨끗한 계란(25구)’은 오는 18일까지 7890원에 판매하고 ‘올해 첫 수확한 고흥 햅쌀(10kg)’은 2만 9900원, ‘14브릭스 제스프리 골드키위(7~10입)’는 7490원, ‘팽이버섯(4입/1인2봉 한정)’은 1790원, ‘부드러운 2.5mm 백진미 오징어채(200g)’는 6990원, ‘잘풀리는집 키친타월(150매*6롤)‘은 4990원에 마련했다. ‘초간편 만능 대패 삼겹살(1kg, 봉)’은 전점 5만봉 한정 9900원으로 준비했으며 ‘고백스시 노르웨이생연어초밥(10입)’은 9990원, ‘풀무원 노엣지 피자 스위트포테이토&콘(365g)’은 4790원에 판매한다.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고기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육류를 최대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농협안심한우 전품목’ 최대 40%,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하며 ‘농협안심한우 냉동 찜갈비(1kg)’는 4만 4900원에 내놓는다. ‘농협안심한우 육전용(300g)’과 ‘양념 소 한입LA갈비구이’는 30% 할인해 각 1만 4350원, 2만 990원에 제공한다. ‘호주청정우를 사용한 양념불고기(800g)’는 일부 카드 결제 시 1만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더불어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은 일부 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농협안심한우 1등급/1+등급 등심(100g)’은 마트에서 50% 할인한다.‘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종 명절 먹거리 상품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CJ/풀무원 두부 9종’은 2090원부터 ‘1+1’ 혜택을 제공하며 ‘당면 11종’은 최대 50% 할인, ‘전류 8종’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0% 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와는 오는 18일까지 정부 지원 할인 쿠폰을 통해 추석 대표 과일, 채소 등 필수 품목을 최대 20% 할인한다. 같은 기간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통해선 각종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명절, 나들이 먹거리 상품을 AI를 통해 엄선해 업계 최저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명절 연휴를 맞아 마련한 홈플러스의 파격적인 혜택부터 정부 할인 지원까지 다채로운 할인 행사를 활용해, 물가 걱정 없이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I 김정유 기자
KG ICT,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성료
  • KG ICT,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지난 5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제1기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 수료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는 주로 대학(원)생들이 첨단산업인 이차전지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G ICT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훈련생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수요 기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 아카데미는 디지털 신기술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1기 KG 청년 이차전지 미래기술 아카데미는 총 11개 팀, 43명의 훈련생이 수료했다. 훈련생들은 지난 6월부터 약 11주간 △배터리 산업 동향 △ECM모델링 △배터리 소재 단위의 특성 △배터리 소재 설계 전략 △배터리 제조 공정 △시험 인증 등 이차전지 전반에 걸친 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이차전지의 이론부터 배터리 관리시스템에서의 상태 추정 시뮬레이션 설계까지 실무와 직결된 분야의 학습을 통해 △배터리 등가회로 모델 제작 △V2G 최적화를 통한 스케줄링 모델 제작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설계된 배터리 모델의 성능시험 등 3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이번 수료식은 이차전지 분야의 실무형 인재로서의 시작을 기념하는 자리로 현직자의 특강과 우수 프로젝트 사례 발표를 통해 실무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또한 우수팀 시상 등이 진행됐다.이날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의 기초 개념 이해부터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역량까지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취업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이차전지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G ICT는 훈련 수료 후에도 6개월 동안 수료생들에게 관련 분야 채용정보, 취업처 발굴, 취업 상담을 통한 자기소개서 및 이력서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 지원을 할 계획이다.
2024.09.11 I 이윤정 기자
아이폰15+알뜰폰 비중 67%…LG헬로비전, 아이폰16 사전신청 프로모션
  • 아이폰15+알뜰폰 비중 67%…LG헬로비전, 아이폰16 사전신청 프로모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아이폰16 출시를 기다리는 예비 사용자들을 위한 유용한 혜택이 등장했다. LG헬로비전은 11일, 아이폰16 출시를 맞아 헬로모바일 직영몰에서 ‘꿀조합 유심/eSIM 사전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모션은 예비 사용자들에게 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LG헬로비전은 최근 자급제폰 이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특히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자급제 선호도가 두드러지는 MZ세대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해 아이폰15 출시 이후, 아이폰15 자급제 단말과 헬로모바일 유심/eSIM 요금제를 함께 이용하는 고객 중 2030 세대의 비중이 67%에 달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LG헬로비전은 ‘자급제+알뜰폰’ 조합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다.이번 프로모션은 ‘1폰 2넘버’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예정이다. 아이폰16을 이통사 결합으로 구입한 고객도 보조회선으로 eSIM을 개통하면, 두 개의 번호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컨폰 없이도 eSIM만으로 손쉽게 일과 사생활을 분리할 수 있다.프로모션 참여는 간단하다. 아이폰16을 구입할 예정인 소비자는 오늘부터 정식 판매 전까지 헬로모바일 직영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유심 또는 eSIM 요금제(LTE·5G 전 요금제 중 월 5천원 이상 요금 대상)를 선택한 후,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사전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특히 LTE 무제한 요금제 ▲The 착한 데이터 유심11GB(11GB+일2GB+3Mbps, 월 3만 330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7GB(7GB+1Mbps, 월 1만5900원), ▲DATA 걱정없는 유심 15GB(15GB+1Mbps, 월 2만900원)와 초저가 LTE 요금제인 ▲슬림 유심 500MB 50분(월 1100원) 등 사용 패턴에 맞는 맞춤 요금제를 제공한다.또한, 최대 20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된다. 사전신청한 요금제를 개통하고 자급제 단말기 일련번호를 등록한 고객 전원에게는 6만원 상당의 상품권(12개월 간 분할 지급)이 제공되며, 최대 14만원 상당의 헬로모바일 직영몰 가입 혜택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윤상욱 LG헬로비전 모바일디지털마케팅팀장은 “아이폰을 선호하는 MZ세대들에게 ‘자급제+알뜰폰’ 조합이 하나의 공식으로 자리잡은 만큼,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프리미엄폰과 시너지를 더하는 차별화된 요금제와 서비스로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9.11 I 김현아 기자
실적악화 우려에 은행株 급락…테슬라는 4.6% 급등
  • 실적악화 우려에 은행株 급락…테슬라는 4.6% 급등[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대형은행주들이 급락하면서 다우지수는 약보합을 보였지만,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4만736.96에 장을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5% 오른 5495.52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4% 상승한 1만7025.88에 거래를 마쳤다.◇실적 악화 신호보내자 은행주 줄줄이↓…연준 자본금 규제 완화 가려져은행주들이 대체로 급락했다. 주요 미국은행 경영진들이 일부 자산의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JP모건은 이날 내년 순이자마진(NII:은행이 자산으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부채로 지불하는 금액의 차이)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면서 5.19% 하락했다. 다니엘 핀토 JP모건체이스 총괄사장은 “NII추정치가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다”며 “연준이 앞으로 몇달안에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24개 기업으로 구성된 KBW 은행 지수도 1.84%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분기 거래 매출이 10% 감소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주가가 4.39% 하락했다. 신용카드대출업체 캐피털원 파이낸셜도 3.23% 하락했다.이날 연준이 은행권의 반발을 수용해 미 주요 은행의 자본금 상향 요구를 최초 예고안의 절반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기로 한 소식도 전해졌지만, 실적 악화 우려에 가려졌다. 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글로벌 시스템 중요은행’(G-SIB)으로 지정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자본금 요건을 종전 대비 9%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종전 규제 예고안을 수정 제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준과 연방예금공사(FDIC), 통화감독청(OCC) 등 규제당국이 지난해 7월 예고한 최고 규제 강화 예고안(19%)에 비해 대폭 축소한 수준이다. 248 벤처스의 수석 전략가인 린지 벨은 “은행들이 이번 분기 수익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는 우려에 하락세가 나타났다”며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은 근본적으로 그들의 사업이 둔화하고 있음을 말했다”고 진단했다. ◇엔비디아 이틀째 상승..테슬라 4.6% 급등반면 엔비디아는 1.53%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테슬라는 4.58% 급등했다. 도이체방크가 테슬라를 다시 분석 대상에 포함하면서 ‘최고 종목’으로 꼽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도이체방크는 테슬라가 단순한 전기차 업체가 아닌 에너지, 로봇, 자율주행 등 여러 산업을 재편하는 신기술 플랫폼 역할을 하는 ‘비교불가’ 업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가를 29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가다. 현재 테슬라에 대한 월가의 평균 목표주가는 약 218달러 수준이다. 브로드컴 역시 5.18% 올랐다. 전날 아이폰16을 출시한 애플은 0.36%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기대를 뛰어넘은 실적을 발표한 오라클은 11.44%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11일부터 나올 8월 인플레이션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11일에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시장은 안도하겠지만, 자칫 인플레이션이 반등한 조짐이 나타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면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대선 토론·인플레이션 보고서 변수로다만 이날 시장의 거래량은 평소보다 적은 편이었다. 여전히 성장 둔화에 대한 공포가 있는데다 오늘 밤 미 대선 토론회, 1일부터 나올 8월 인플레이션 지표를 두고 눈치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조 바이든 대통령이 TV토론 이후 낙마했듯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토론에 따라 향후 지지율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에 우위를 보일 경우 다시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에 유리한 주가 상승)’가 나타날 수도 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에 따라 국채금리가 다시 튀어오를 수 있다.인플레이션 보고서도 주목해야 한다. 월가는 8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3.2%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는 지난 7월 수치와 같다. 연준이 이미 ‘인플레이션과 싸움’에서 사실상 종료 선언을 했던 만큼 예상대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진다면 시장은 안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자칫 인플레이션이 반등한 조짐이 나타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고조되면서 시장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월가 황제 다이먼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배제 하지 않아”공교롭게도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 회장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브루클린 기관투자자협의회 행사에 참석해 “스태그플레이션이야말로 최악의 결과라고 말할 수 있다”며 “스태그플레이션 도래 가능성을 아직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라고 말했다.다이먼은 재정적자 증가와 인프라지출 증가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커지면서 금리인상으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는 “이런 요인들이 기본적으로 단기적으로 향후 몇년간 인플레이션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숲에서 벗어났다’고 말하기 어렵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다이먼은 한달 전 인터뷰에서 경기 둔화에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시장이 미 경제 연착륙 가능성을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그는 연착륙 가능성을 35~40%정도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적하며 자신은 연착륙 가능성을 35∼40% 정도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브렌트유 가격 추이 (그래픽=CNBC)◇OPEC, 원유 수요 하향조정에…브렌트유 70달러선 붕괴국제유가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2년여 만에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미끄러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96달러(4.31%) 급락한 배럴당 65.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장 대비 2.65달러(3.69%) 급락한 배럴당 69.19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올해 원유 수요가 하루 203만배럴, 내년 174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게 원인이었다. 지난달에는 각각 211만배럴, 178만배럴 증가를 점쳤는데 한 달 만에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OPEC이 원유 수요를 하향 조정한 것은 중국의 경기 둔화 탓이다. 중국의 올해 원유 수요는 하루 70만배럴 증가에서 65만배럴 증가로 하향조정됐다. OPEC은 “중국 경제 성장은 여전히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부동산 부문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액화천연가스(LNG) 트럭·전기차 증가로 디젤과 가솔린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유가가 연일 급락세를 이어나가자 에너지주들도 줄줄이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3.64% 떨어졌고 셰브런도 1.48% 하락했다.2년물 미 국채금리 추이 (그래픽=CNBC)◇경기침체 우려에 국채금리 연일 하락..2년물 3.59%유가하락 등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가중되면서 국채금리는 또 급락했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1bp(1bp=0.01%포인트) 내린 3.596%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5.9bp 빠진 3.65%에 장을 마쳤다.연중 최저치까지 급락했던 달러는 소폭 상승 중이다. 오후 5시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1.67에서 움직이고 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 FTSE100지수는 0.78%, 독일 DAX지수는 0.96%, 프랑스 CAC40지수는 0.24% 하락 마감했다.
2024.09.11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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