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하반기 실적’ 주목…삼성전자·HSD엔진·에코프로비엠
  • [주간추천주] ‘하반기 실적’ 주목…삼성전자·HSD엔진·에코프로비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주요국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2분기 바닥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005930) HSD엔진(08274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을 추천했다.5일 유안타증권과 하나금융투자는 프팡드허 ‘대장주’ 삼성전자를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2분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IT·모바일(IM) 사업부와 생활가전과 TV를 담당하는 소비자가전(CE) 사업부 실적은 우려보다는 나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불확실성은 있지만 여전히 서버 및 게임콘솔용 메모리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 요인이 더 크다”면서 “주요 게임콘솔 업체들이 기존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토리지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로 대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파운드리 투자계획 발표 및 비메모리 분야의 협업 이슈도 중장기적 가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 역시 “모바일 디램(DRAM) 및 세트 부문, 이익 개선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도 이름을 올렸다. 하나금융투자는 “카타르, 모잠비크, 야말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LNG선 수주가 예상된다”며 “LNG 추진 엔진 수요가 증가해 실적 개선 폭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HSD엔진(082740)을 선택했다. 케이엠더블유(032500)도 포함됐다. 6월부터 일본 라쿠텐, 삼성전자 시스템 장비 매출액이 본격화되고, 3분기 중국 ZTE(중싱통신) 및 미국 수출로 실적 호전 기대된다는 이유에서였다. SK증권은 비에이치(090460)와 에코프로비엠을 제시했다. 비에이치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치겠으나 6월부터는 북미 수출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3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 디지타이저, 5세대 이동 통신(5G) 등 중장기 모멘텀이 있음에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는 의견이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선 “전기차용 양극활 물질 매출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매출 고속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면서 “전기차 주행 거리 증가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활 물질 생산 및 기술을 선도하는 업체”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2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하겠으나 유럽 전기차 판매가 올해 6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3분기부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언택트와 한한령 해제, IPO(기업공개) 수혜주도 눈길을 끌었다. 유안타증권은 NAVER(035420)를 추천했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쉽 서비스, 네이버 통장에 따른 네이버 플랫폼 충성도 증가와 금융사업으로 인한 네이버 플랫폼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증가가 주된 이유였다. 또 라인(LINE) 플랫폼·야후재팬 비즈니스 결합에 따른 일본, 동남아에서의 사업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한한령 해제시 중국 수요를 빠르게 흡수할 종목으로 LG생활건강(051900)를 예상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브랜드 중 면세 등 중국 수요가 가장 강하다”면서 “과거 위기시 비용관리 탁월하여 이익 안정성 보줬다”고 설명했다. SK(034730)도 추천주로 꼽혔다. SK가 지분 75%(상장 후)를 보유한 SK바이오팜(326030)은 지난 2일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쳤다. 상장 첫날 종가(12만7000원) 기준 SK의 SK바이오팜 지분 가치는 7조4593억원에 달한다. SK증권은 “추가 주가 상승 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면서 “SK바이오팜 이후 SK실트론, SK팜테코 등 보유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도 재부각되고, SK 연결 실적의 부진 원인이었던 SK이노베이션(096770) 또한 올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07.05 I 김윤지 기자
안팔린 5G폰..‘갤노트10’, ‘LG벨벳’ 지원금 30만원대로 올랐다
  • 안팔린 5G폰..‘갤노트10’, ‘LG벨벳’ 지원금 30만원대로 올랐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상반기 5G 가입자 증가가 주춤하면서, 통신사들이 5G로만 출시된 삼성과 LG의 플래그십 폰 공시 지원금을 올리고 있다.삼성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아우라글로우. (사진= 삼성전자)갤노트10·LG벨벳 지원금 28.5만원~32.6만원 5일 이동통신 단말기 지원금 조회 사이트인 스마트초이스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어제(4일) 5G 최저요금제(월5만5000원)기준 ‘갤럭시노트10’ 지원금을 28만5000원으로, KT는 하루 전 날(3일) 30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지난 5월 20일 32만6000원으로 올려, 3사에서 지원금을 받아 갤노트10을 살 경우 최저요금제부터 28만5000원~32만6000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여기에 유통점에서 줄 수 있는 15% 가산 지원금이 붙으면 25% 요금할인시 혜택(33만원)보다 많아질 수도 있다. 올해 출시된 ‘LG벨벳’ 지원금도 올랐다. SK텔레콤이 어제(4일) 5G 최저요금제(월5만5000원)기준 ‘LG벨벳’ 지원금을 28만5000원으로 올렸다.LG유플러스도 7월 1일 32만6000원으로 올렸다. KT는 지난달 24일 25만원으로 올린 바 있다.LG 벨벳. (사진= LG전자)비싼 출고가는 여전..25% 요금할인이 유리‘갤럭시20’ 지원금 역시 최저요금제 기준으로 5월 1일 상향해 25만원~32만6000원의 지원금을 주고 있다. 하지만 비싼 출고가를 고려하면 여전히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이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출고가는 현재 ‘갤럭시노트10’ 124만8500원, ‘갤럭시S20’ 124만8500원, ‘LG벨벳’ 89만9800원 등으로 출고가 인하는 이뤄지지 않았다.통신사들이 ‘갤노트10’, ‘갤S20’, ‘LG벨벳’ 지원금을 잇달아 올리는 것은 재고떨이 성격이 강하다. 8월 초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선구매한 기존 폰 정리에 나선 측면이 있다.하지만 올해의 경우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 심리에다 통신3사에 예고된 이달 초 불법 보조금 제재도 영향을 미쳤다.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해 4월 3일 세계 최초 상용화이후 같은 해 5월에 전월 대비 188.6%나 늘었지만, 올해 1월부터는 전월 대비 가입자 증가률이 6.2% 로 낮아졌고, 2월(8.1%,) 3월(9.7%), 4월(7.8%)에 머물고 있다.
2020.07.05 I 김현아 기자
정보보호산업 발전 5년 청사진 나왔다…어떤 내용이
  • [보안 따라잡기]정보보호산업 발전 5년 청사진 나왔다…어떤 내용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이끌 청사진을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신시장을 창출하고, 투자 확대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을 20조원으로 2배가량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원격교육·원격근무 등에 보안내재화 시범사업을 도입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정부망 구축,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투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진흥계획 마련…2025년까지 매출액 20조원으로 2배↑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부터 민·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일 이번 진흥계획을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9조원 규모였던 국내 정보보호시장은 지난해말 기준 10조5000억원으로 1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정보보호기업도 864개에서 1094개로 230개(26.6%) 늘었다.2차 진흥계획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보호 신시장 창출 △민간의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투자 확대 △지속 성장 가능한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 등의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20조원 달성, 300억 이상 기업 100개 및 정보보호 전문인력 3만명을 양성해 신규 일자리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원격교육·원격근무 등 보안내재화 시범사업으로 시장 확산 유도우선 비대면 서비스 관련 보안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클라우드·블록체인·생체인식 등의 신기술을 적용하고, 원격교육·원격근무(클라우드보안)·온라인상거래(생체인식+결제+출동보안) 등에 보안내재화 시범사업을 도입해 시장 확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산·학·연의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기술 및 제품·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보호 데이터 6억9000만개를 개방한다. 스마트공장(안산), 자율주행차(군산), 스마트시티(부산), 디지털헬스케어(원주), 실감콘텐츠(판교) 등 분야별 ICT 융합보안 기술도 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공공분야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위해 내년부터 5G 정부망 구축,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재정투자 및 보안규제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민간 부문에서는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현재 10개에서 17개로 확대해 중소기업 취약점 점검 및 투자르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 송파 클러스터케 보안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시설 및 사업을 모으고, 정보보호클러스터(판교, 스타트업 등)와 연계하는 성장기반을 조성한다. 2025년까지 정보보호 전문 엑셀러레이터 25개, AI 전문 보안기업 20개 육성을 추진하며 보안기업 협력을 위해 `Secu-Tech 얼라이언스`도 구성할 예정이다.◇보안인증 체계도 정비…“클라우드 보안 인증제도 마련 시급”지속성장 가능한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보보호산업 규제 및 법·제도 개선 계획도 마련됐다. ISMS, CC인증 등 여러 보안인증의 세부평가항목 상호인정 등을 통해 중복요구를 최소화하는 등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보안인증 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정부가 클라우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클라우드 보안서비스에 대한 인증제도가 없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는 전언이다.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처리되면서 과기정통부는 343억원을 들여 범부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혁신 사례 창출에 나선다.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인증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공공부문에도 도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인증제도를 구체화해야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2020.07.04 I 이후섭 기자
‘슈퍼개미’에 양도·거래세 물린다…“이중과세·증세” Vs “과세 선진화”
  • ‘슈퍼개미’에 양도·거래세 물린다…“이중과세·증세” Vs “과세 선진화”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금융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고 생산적 금융으로 거듭나기 위한 금융세제 개편을 추진한다”며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7월말 최종 확정안을 2020년 세법개정안에 포함해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1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다음 주에는 주식 양도소득세, 증권거래세 개편안을 놓고 논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정부는 선진국을 벤치마킹해 과세 방식을 개선했다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은 증권거래세 폐지 없이 양도세를 강화하는 이중과세·증세라며 반발했다. 대선을 앞둔 여당은 투자자 쪽 입장에 힘을 싣는 분위기여서, 이달 말 발표하는 정부안을 놓고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여당도 “정부안 보완 입법 추진할 것”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기재부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은 오는 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방향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고광효 기재부 소득법인세정책관, 박종상 숙명여대 교수, 오무영 금융투자협회 상무, 오종문 동국대 교수, 강동익 조세연 부연구위원, 조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이 전문가 토론을 진행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중대본 회의에서 ‘금융세제 선진화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개편안은 양도세를 강화하고 증권거래세를 인하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2023년부터 상장주식의 양도차익에 전면 과세를 도입하고, 2022년에 0.02%포인트, 2023년에 0.08%포인트 증권거래세를 인하하기로 했다. 다만 주식으로 벌어들인 돈이 2000만원 이하면 양도소득 공제를 통해 과세하지 않기로 했다. 2000만원을 뺀 나머지 양도차익에 대해 20%(3억원 초과분은 25%) 세율로 과세되는 셈이다. 정부가 이같은 개편안을 발표하자 투자자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욱 의원)도 “정부안을 보완하는 의원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며 난색을 표했다. 쟁점은 크게 5가지다. 첫째, 이중과세 문제다. 주식 양도세는 전면과세를 하면서 증권거래세는 폐지하지 않는 게 쟁점이다. 손실이 나도 증권거래세를 내는 게 ‘소득 있는 곳에 과세 있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지적이다. 둘째, 증세 우려다. 2023년부터는 주식에서 연간 2000만원 넘게 벌으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동학개미’들이 증시 투자에 나서자, 정부가 부랴부랴 세수 확보에 나섰다는 비판이다. 셋째, 부동산 세제와의 형평성 논란이다. 부동산은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따라 오래 보유할수록 세제 혜택을 받는다. 홍 부총리는 작년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1가구 1주택자의 경우 이같은 공제 혜택을 더 늘리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식은 오래 보유해도 이같은 세제 혜택이 없다. 넷째, 국내 투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다. 거래세가 유지되는데 양도세까지 전면 과세되면 국내 투자자만 불리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역차별 때문에 해외 투자가 앞으로는 더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다.다섯째, 펀드 투자에 대한 역차별 논란이다. 국내주식 투자에는 2000만원 양도세 공제 혜택을 부여하면서 국내 펀드 투자에는 이같은 수준의 기본공제 혜택이 없다는 지적이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안에 증권거래세 폐지 언급이 없는 것이 상당히 아쉽다”며 △증권거래세 폐지 계획 수립 △주식 장기보유자에 대한 특별공제 도입 △대주주 범위를 내년부터 보유금액 3억원으로 강화하는 계획의 유예를 촉구했다. 이를 두고 기재부는 “증세·이중과세가 아니다”는 입장이다. 임재현 세제실장은 “금융세제 선진화 방향은 선진국보다 낙후돼 있다고 평가받는 우리 세제를 선진화하는 것”이라며 “세제개편은 중립적으로 하며 절대 증세 목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재부는 7일 공청회 내용 등을 반영해 이달 말에 내년도 세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7일 증권거래세 등 세수 현황 발표한편, 기재부는 7일 월간 재정동향 2020년 7월호를 발표한다. 1~5월 세수 상황 등이 확정돼 공개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1~5월 증권거래세는 2조6375억원(국고수납기준 국세 수입)으로 전년동기(2조266억원)보다 6110억원(30.1%)이나 급증했다. 국고수납 결과에 환급, 과오납까지 반영한 증권거래세 공식 결과가 주목된다. 홍남기 부총리는 10일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석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는 등 8개 공식 일정을 진행한다. 김용범 1차관은 6일 규제자유특구위원회 등을, 안일환 2차관은 6일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 등을 주재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KDI 경제동향 7월호를 발간한다. KDI는 경제동향 6월호에서 “우리 경제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충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 위축이 심화됐다”고 밝혔다. 7월호에서 KDI의 하반기 경기를 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KIEP의 주간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금융세제 개편안에 대한 투자자들 및 업계 비판과 기획재정부 해명 내용. [출처=각 입장 종합]◇주간 주요일정△6일(월)14:00 규제자유특구위원회(김용범 1차관, 정부서울청사)15:00 연합뉴스TV ‘뉴스큐브’ 생방송 출연(홍남기 부총리, 연합뉴스TV)16:00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2차관, 정부세종청사)△7일(화)08:00 KBS 라디오 최강시사 출연(안일환 2차관, 전화 인터뷰)10:00 국무회의(부총리, 서울)15:00 한-우즈벡 부총리 회의(부총리, 비공개)△8일(수)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4:00 사회관계장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5:00 지출구조조정 전문가 간담회(2차관, 서울청사)21:00 G20/파리포럼 고위급 컨퍼런스(화상회의)(부총리, 비공개)△9일(목)소통라운드테이블(부총리, 미정)16:00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10일(금)08:30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부총리, 서울청사)10: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주재)(부총리·1차관, 서울청사)10:30 자원봉사진흥위원회(2차관, 서울청사)14:00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결과 정례브리핑(1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계획△6일(월)10:00 2020년 경제통계 통합조사 실시14:00 KIEP-전경련,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대응‘ 세미나 개최(KIEP)16:00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7일(화)10:00 최근 대중국 수출 급감의 원인과 과제(KIEP)10:00 월간 재정동향 2020년 7월호 발간16:00 한-우즈벡 부총리 회의△8일(수)12:00 KDI 경제동향(2020년 7월호)14:00 2020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 홍보대사 위촉식15:00 지출구조조정 간담회△9일(목)08:00 G20/파리포럼 고위급 컨퍼런스 참석 결과10:00 중국 ‘신시대 서부대개발 정책’의 주요 내용과 전망(KIEP)
2020.07.04 I 최훈길 기자
이효리는 왜 강남 아닌 한남동 빌딩에 투자했을까
  • [복덕방기자들]이효리는 왜 강남 아닌 한남동 빌딩에 투자했을까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슈퍼스타 이효리의 빌딩투자 성향은 예상과 달리 ‘안정적 추구형’입니다. 시세차익을 누리기보다는 임대수익을 꾸준히 받을 수 있는 건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최근 ‘싹쓰리’로 제대뷔를 준비 중인 린다G(이효리)의 빌딩투자 또한 역시 현명하다. 같은 멤버 ‘비’가 노후된 건물을 매입해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300억원의 빌딩 투자 수익을 얻었다면, 이효리는 안정적인 수익률이 나오는 빌딩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6월 28일 보도 : 300억 ‘싹쓰리’한 ‘비’의 빌딩 투자…비결은?) 5일 김윤수 빌사남 대표는 이효리의 빌딩 투자 방법을 공개한다. 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복덕방기자들 유튜브에 출연, 가수 비와 다른 이효리의 투자 성향과 비결을 소개한다.먼저 이효리의 빌딩은 용산구 한남동 ‘꼼데가르송길’에 위치했다.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와인바·일식당·사무실 등이 임대해있다. 지난해 10월 이효리가 약 58억원을 주고 매입한 이 빌딩은 1998년 준공된 후 2016년 리모델링했다. 해당 건물의 임대수익은 1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강남만큼 시세 차익이 큰 빌딩은 아니지만 상권이 안정적이라 꾸준한 임대수익을 벌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또 이효리는 해당 건물을 남편 이상순씨와 공동 명의로 투자했다. 김 대표는 “공동 명의로 하면 빌딩 구매 부담도 적고 임대 수익률도 나누기 때문에 소득세 부담도 덜 수 있다”며 “물론 공동명의를 위해서는 재산의 나누는 증여절차도 거쳐야하지만 부부끼리는 6억원까지 증여가 가능해 공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공동명의로 건물을 매입할 시 양 쪽 모두 소득이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소득이 전혀없는 타인을 공동명의로 올렸다가는 세무조사의 타겟이 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요즘 세무 조사도 강화되면서 자금 출처 등도 꼼꼼히 따져봐야한다”며 “부부 공동 명의로 하더라도 아예 소득이 없는 배우자의 경우 신중히 고민해봐야한다”고 말했다.
2020.07.04 I 황현규 기자
⑩㈜정과청, 어머니 손맛 담긴 `도라지정과`
  • [이종일의 창업세상]⑩㈜정과청, 어머니 손맛 담긴 `도라지정과`
  • 이데일리는 인천·경기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과정을 연재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꿈을 키우고 실천하는 신생 중소기업의 이야기가 청년, 기업인 등에게 널리 알려져 경제발전의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편집자 주]㈜정과청이 출시한 도라지정과. (사진 = ㈜정과청 제공)[성남=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성남의 20대 청년이 어머니의 레시피를 활용해 도라지정과 대량 생산·판매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성남에 있는 ㈜정과청은 6월30일 50g짜리 도라지정과 소분제품을 출시했다. 포장지 안에는 2~3㎝ 크기의 도라지정과가 여러개 들어 있다. 이 제품은 도라지를 조청에 재웠다가 말리고 콩고물을 묻혀 만든 과자이다. 쫀득한 식감이 있고 달면서 고소하다. 쌉싸름한 맛과 진한 도라지 향이 난다. 판매가격은 1봉지에 6000원이다.건강식품으로 만든 ㈜정과청의 도라지정과는 국산 약도라지(산에서 자란 도라지)와 쌀조청 등을 원료로 했다. 이 제품은 박병현(26) ㈜정과청 대표가 어머니의 레시피를 연구해 대량 생산한 것이다. 박 대표는 2013년 시흥 한국산업기술대(산기대) 컴퓨터학부에 입학했다가 마케팅 수업, 경영특강, 창업캠프 등 창업교육을 받으며 창업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대학 창업동아리에 가입해 창업 절차 등을 공부했고 지난해 3월 ㈔나눔문화예술협회(나눔협회)가 산기대에서 운영하는 지식라운지(청년 창업·취업 지원공간)에 등록했다. ㈜정과청이 출시한 도라지정과. (사진 = ㈜정과청 제공)지식라운지에서는 한국인삼공사(KGC) 이비즈(E-biz)팀의 창업 멘토링을 통해 마케팅·경영 컨설팅을 받았다. 나눔협회가 지난해 8~11월 시흥에서 진행한 ‘전문셰프와 함께하는 청년요리교실’에도 참여해 도라지정과 대량 생산 레시피를 연구했다. 음식산업 동향과 생산·마케팅·유통 과정에 대해서도 배웠다.박 대표가 생산한 도라지정과는 박 대표의 어머니가 손으로 만든 것과 똑같은 맛이 난다. 이 레시피는 지난해 11월 청년요리교실 평가회에서 우수 레시피로 선정됐고 나눔협회 지식라운지, 한국인삼공사 등의 도움을 받아 상품화에 성공했다. 박 대표는 여세를 몰아 같은 해 12월 성남 분당구 야탑동에서 ㈜정과청을 창업했다. 회사는 카페와 사무실을 함께 운영한다. 박 대표는 “한식요리 강사인 어머니의 도라지정과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고 나눔협회, 한국인삼공사 등의 도움으로 상품을 만들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제품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박병현 ㈜정과청 대표.그는 “도라지정과 생산 공장을 선정하고 샘플 평가 등을 거쳐 제품을 만들었다”며 “제품 출시와 함께 G마켓, 옥션 등 6개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했다”고 설명했다.㈜정과청 카페에서는 수제 도라지양갱과 도라지 수제청도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도라지정과만 판다. 박 대표는 앞으로 레몬 도라지정과, 레몬 도라지양갱 등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도라지는 기관지염, 인후염 등에 효과가 있는 약재도 사용되고 몸의 면역력을 높여주기도 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정과청은 올해 1~3월 수제 도라지양갱, 수제청 등의 판매로 2000만원의 매출을 냈고 올 연말에는 도라지정과 소분제품 출시 영향으로 2억원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 대표는 “도라지정과를 맛본 사람들의 반응이 좋다. 노인·어린이 간식용으로도 좋다”며 “재구매율도 높아지고 있어 초도물량 1만개가 잘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맛있는 건강을 선물하다라는 기업 슬로건에 맞게 건강하고 맛있는 제품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건강식품 분야를 선도해가겠다”고 밝혔다.
2020.07.04 I 이종일 기자
수원vs서울, 올해는 '슈퍼매치' 아닌 '슬퍼매치'
  • [위클리 K리그]수원vs서울, 올해는 '슈퍼매치' 아닌 '슬퍼매치'
  • 수원삼성 김민우(왼쪽), 크르피치(왼쪽 두 번째), FC서울 고요한(오른쪽 두 번째), 박주영(오른쪽).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 최고의 라이벌전으로 주목받는 FC서울 대 수원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슈퍼매치’보다 ‘슬퍼매치’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린다.K리그 최고의 인기팀이자 항상 만날 때마다 화제를 모았던 수원과 서울이 올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과 서울은 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에서 경기를 갖는다.올 시즌 두 팀은 낯선 순위에서 서로를 만난다. 서울은 9위, 수원은 10위에 머물러있다. 서울은 6연패 끝에 지난 라운드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겨우 연패를 끊었다. 수원은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절박한 상황에 놓인 만큼 이번 경기 승리가 더 간절하다.이번 맞대결은 K리그 통산 90번째 슈퍼매치다. 앞선 89번의 맞대결에서 34승 23무 32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최근 슈퍼매치만 놓고 보면 서울이 월등히 앞선다. 수원이 16경기(7무 9패) 연속 승리하지 못하는 등 서울에 밀리고 있다.그런만큼 승리가 더 간절하고 중요한 쪽은 수원이었다. 어려운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서울 역시 힘들게 연패의 수령에서 빠져나온 만큼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슈퍼매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양 팀 선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수원 최고참 염기훈은 A급 지도자 교육에 참여하며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 하지만 올 시즌 나란히 2골씩 넣은 김민우, 크르피치, 고승범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노린다. 서울은 지난 라운드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윤주태를 비롯해 고요한, 박주영 등 베테랑들을 앞세워 라이벌 수원을 잡고 2연승에 도전한다.개막 후 무패행진(6승 2무)을 달리던 울산현대는 최하위 인천유나이티드와 4일 오후 6시에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가다 지난 9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치열한 선두경쟁을 펼치는 전북을 상대로 당한 패배인만큼 충격이 컸다. 하지만 이제 겨우 1번 졌을 뿐이라고 위안하며 팀을 빨리 추슬렀다.울산과 인천의 지난해 양 팀의 상대 전적은 2승 1무 1패로 근소하게 울산이 앞선다. 인천은 현재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창단 후 첫 7연패를 당하면서 임완섭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객관적인 전력 상 울산이 월등히 앞서있다.양 팀의 대표 골잡이 주니오(울산)와 무고사(인천)는 각각 현재 소속팀에서 서로를 상대로 5골씩 넣은 좋은 기억이 있다. 두 선수의 발끝 활약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린 상주상무는 1위 전북현대와 맞붙는다. 전북이 리그 1위 팀이자 5연승을 달리고 있고 있지만 최근 상주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특히 상주는 강상우의 시즌 초반 활약이 무섭다. 강상우는 9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해 공격포인트 5개(3골 2도움)을 쌓아 올리며 일찌감치 본인의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9라운드까지 베스트일레븐에도 반 이상인 다섯 차례나 이름을 올리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10라운드 경기일정- 울산 : 인천 (7월 4일 18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스카이스포츠)- 강원 : 부산 (7월 4일 19시 강릉종합운동장, JTBC G&S)- 수원 : 서울 (7월 4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상주 : 전북 (7월 5일 19시 상주시민운동장, JTBC G&S)- 성남 : 포항 (7월 5일 19시 탄천종합운동장, 스카이스포츠)- 광주 : 대구 (7월 5일 19시 광주월드컵경기장, IB스포츠)
2020.07.04 I 이석무 기자
  • [SK證 주간추천주]'SK바이오팜 흥행'에 가치 껑충 뛴 SK지주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코스피△SK(034730)-SK바이오팜의 성공적인 기업 공개. 상장 첫날 종가 기준 SK의 SK바이오팜 지분 가치는 7조4593억원에 달함-SK바이오팜의 유통 물량 부족해 추가 주가 상승 시 SK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될 전망-SK바이오팜 이후 SK실트론, SK팜테코 등 보유 비상장 자회사의 가치도 재부각될 것-더불어 SK 연결 실적의 부진 원인이었던 SK이노베이션 또한 올해 3/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 전환 예상◇코스닥△비에이치(090460)-2020년 2/4분기 실적도 손익분기점(BEP)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반면 지난 6 월부터는 북미향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2020년 3/4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개선세가 예상-북미 신제품 출하량은 늘고 출시 시기는 예상보다 이를 것-폴더블, 디지타이저, 5세대 이동 통신(5G) 등 중장기 모멘텀 다수에도 밸류에이션 저평가. 2020년 3/4분기 투자 전략으로 유망△에코프로비엠(247540)-전기차용 양극활 물질 매출 급속히 증가하며 매출 고속 성장기 진입 중-전기차 주행 거리 증가의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활 물질 생산 및 기술 선도 업체-올해 2/4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액 1626 억원, 영업이익 7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하락할 전망-유럽 전기차 판매가 올해 6월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올해 3/4분기부터 고속 성장 기대
2020.07.04 I 박종오 기자
동행세일 2주차 주말…대형마트, 노마진급 초저가 행사 진행
  • 동행세일 2주차 주말…대형마트, 노마진급 초저가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대한민국 동행세일’ 2주차 주말을 맞은 대형마트 업계가 초저가 세일에 들어간다. 의무휴업으로 동행세일 1주차였던 전주 주말을 온전히 활용하지 못했던 것을 만회하고, 동행세일 초반 흥행을 이어가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마트 ‘리미티드딜’ 행사 (사진=이마트)4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일부터 마진을 줄인 초저가 상품 ‘리미티드 딜(Limited Deal)’을 판매하고 있다.리미티드 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 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저가에 판매하는 정책이다. 매달 새로운 상품을 리미티드 딜로 선보이며 이번이 처음이다.이마트는 지금껏 축적된 과거 매출 데이터와 최근 소비 트렌드 등 고객 분석을 통해 상품을 엄선했다.리미티드 딜 첫 상품으로 수박, 계란, 양파, 멸치 등 12가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수박은 4일과 5일 이틀 간만 진행하며, 나머지 품목은 물량 소진 시까지 가격을 유지한다.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15만통 한정으로 행사카드 구매 시 7000원에 판매한다. 1인 1통 한정으로 진행하며 일별 물량은 각각 7만 5000통이다.계란, 양파, 멸치도 초저가에 기획했다.알찬란 30입(대란)은 16만판 한정으로 연중 최저가인 2780원에 판매한다. 국산 종자로 재배한 ‘K-스타 왕양파’(2.5㎏)는 1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 가량 저렴한 1980원에, 볶음용 멸치 1㎏은 2만봉 한정으로 유사상품 대비 50%가량 저렴한 1만5980원에 준비했다.야외활동이 많아지는 7월 캠핑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먹거리도 한정수량 초저가에 준비했다.달링다운 와규 불고기는 40톤 한정으로 정상가 대비 33% 저렴한 100g에 1980원, 활전복, 활소라 등 국내산 생물로만 구성돼 있는 생생 조개꾸러미(900g 내외)는 2만팩 한정으로 9980원, 동원 후레쉬참치(135g 6캔)은 7만개 한정으로 898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 ‘통큰절’ 행사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인기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하는 ‘통큰절’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롯데마트에서 준비한 동행세일 1,2탄의 할인율을 업그레이드 한 행사다.우선 동행세일 2탄에 3300원에 선보인 ‘러시아 대게(100g/러시아산)’를 통큰절 기간 동안 약 10% 추가 할인한 2980원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도 준비해 ‘1등급 한우 불고기/국거리(각100g/냉장)’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40% 할인된 3420원에 선보인다.전 점 한정으로 바나나 1+1행사도 준비해, ‘바나나(1봉/필리핀산)’를 3980원에 판매하며 ‘페루산 아보카도(1개/페루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990원에 판매한다.단 하루 행사도 준비했다.4일에는 ‘성주 참외(3~6입/봉/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에서 5000원 할인한 1980원에 선보이며, ‘과자 전품목’을 1만 5000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5일에는 ‘머스크메론(1통/국산)’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3000원 할인된 3980원에 선보인다.신선식품 이외에도 가공식품과 생활용품도 준비해, ‘롯데푸드 의성마늘 빅그릴 비엔나(720g)’를 기존 판매가에서 50% 할인한 3990원에, 1+1 행사로 ‘룸바이홈 구슬 욕실화’를 4900원에 판매한다.
2020.07.04 I 이성웅 기자
3차 추경 과기정통부 8740억, 디지털 뉴딜 세부계획은?
  • 3차 추경 과기정통부 8740억, 디지털 뉴딜 세부계획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미래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국회가 어제(3일) 본회의를 열고 사상 최대인 35.1조원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했다. 이번 추경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추경(28조4000억원)을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인데다 한해에 3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것은 1972년 이후 48년 만이다. 정부안에서 2000억원 삭감됐지만, 미래통합당의 전원 불참 속에 더줄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정의당은 추경 심사가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기권표를 던졌다. 한국판 뉴딜 4.8조 중 과기정통부 예산 8740억원한국판 뉴딜을 위한 예산으로 4조8000억원이 정해했고, 이 중 신기술 개발과 비대면 시대 신기술 적용을 앞당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은 8740억원이다. 정부안에서 8925억에서 185억원이 줄었다.정부는 3개월 내 주요 사업의 75% 이상을 집행한다는 계획이어서, 과기정통부도 예산 사업에 대한 공고가 이달 중 여럿 나올 전망이다.▲과기정통부 로고디지털 뉴딜에 8139억원 과기정통부 3차 추경 중 디지털 뉴딜 분야가 가장 크다.[데이터]디지털 뉴딜의 원료인 데이터 예산이 가장 많다.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2925억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AI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확대 구축·개방한다. AI 학습용 데이터 150종이다.▲빅데이터 플랫폼·센터 구축 (405억원)을 통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과 이와 연계된 센터를 추가 50개 구축(100→150개)한다. 기존에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 지역경제 등 10개 센터가 있었다.▲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489억원)를 공급해 중소기업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과학기술 데이터 수집·활용을 위해 바이오 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264억원)에도 나선다.▲소재연구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전문인력양성 (80억원)▲연구실 취급 물질 정보 DB 구축 및 연구실 안전시스템 고도화 (64억원)▲과학기술 기계학습 데이터 구축 (296억원) 예산도 정해졌다.[5G와 클라우드]디지털 뉴딜의 백본 역할을 하는 ▲5G 기반 공공분야 업무환경 실증 및 선도적용 (100억원)과 ▲범부처 협업을 통한 클라우드 혁신 사례 창출 (343억원)에 나선다. 제조, 유통/물류 등 산업·공공분야에 필요한 핵심 클라우드서비스를 개발·보급(5개 분야·250억원)하고,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과 바우처(400개 기업) 지원한다.[AI] ▲AI 바우처 (560억원)을 통해 AI 솔루션 구매·적용 등을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을 통해 기존 산업과 AI 융합을 통한 신시장 가치 창출(200개 기업 추가지원)에 나서고, 새로운 수요 창출형 AI융합 프로젝트(AI+X) (211억원)에도 나선다.부처 간 협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 체감도가 높은 전략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하여 新수요를 만든다. 의료영상 진료ㆍ판독 시스템, 해안경비 및 지뢰탐지시스템,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등 7개 과제다.[5G 융합서비스와 핵심인재 양성]▲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400억원), VR·AR 콘텐츠 제작지원 (200억원)에 나선다. 또, ▲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200억원)에 나서 신기술교육, SW개발 및 창업지원 등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 및 지역 AI·SW인력부족 해소 추진(3,600명 → 6,600명)한다.산업전문인력 AI 역량 강화 (36억원)와 자기주도 학습 기반의 혁신적인 SW 인재 양성 (10억원)에도 나선다.[디지털 포용 및 안전망 구축]▲지역 통신망 고도화(농어촌 통신망 고도화)(31억원)를 통해 인터넷이 미설치된 도서 벽지 등 농어촌 마을(650개)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한다. ▲공공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및 확대 구축 (518억원)에 나서며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503억원)에도 나선다. 기차표 예매, 모바일금융 등 디지털 활용교육, 디지털 윤리, 데이터 리터러시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디지털 종합역량 교육을 하는 것이다.K-사이버 방역의 고도화를 위해 ▲원격 보안점검 체계 구축 (33억원)에 나서 초·중·고 학생, 재택근무자 등 사이버 공격 우려가 큰 사용자 PC를 대상으로 원격에서 보안 점검·조치 체계를 만든다.이용자 신청(☏118)시 원격으로 점검(백신설치, 보안설정, 보안 업데이트 여부 등)하고 조치사항을 안내하여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조성한다.▲비대면 서비스 보안강화 지원( 45억원)에 나서 보안에 취약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 지원(500개 기업)에 나서며▲디지털인프라(SW)의 안전 실태 점검 및 개선(30억원)▲공공·민간 통신망에 대한 양자암호통신망 시범 적용 (150억원)에도 나선다.[비대면 비즈니스 핵심기술 개발]▲비대면 비즈니스 구현을 위한 ICT 핵심 기술개발 (175억원)에 나서 특화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현재기술의 한계(Gap) 극복 기술 및 서비스 연계와 응용 기술 개발에 나선다. u-work(비즈니스), u-education(교육), u-medical(의료), u-commerce(소비)등이다.바우처를 통해 기존 비대면 비즈니스 기술을 보유한 기업 중 현장수요를 기반으로 단기 사업화 및 고도화가 필요한 기업을 선정하여 특화 지원한다.K-방역에 397억원▲IoT와AI기반 新 데이터댐 구축 (71억원)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 (175억원)에 나선다. 국내 기업, 출연연 등이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에 효능이 있는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이 신속하게 임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치료제·백신 개발(50억원), 모델동물실험(85억원), 독성평가(40억원)가 이뤄진다.▲한국형 방역 패키지 개발 (222억원)에도 나서는데, KAIST 플랫폼을 활용해 학계·연구계·산업계에 흩어져 있는 기술역량을 결집, 감염병 대응 솔루션을 기업과 함께 개발하고 글로벌 산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KT와 빌게이츠 재단의 감염병 관리 솔루션과 연결될 전망이다. 민간 R&D 지원에 204억원▲우수 중소기업 부설연구소 대상 기본연구과제를 지원한다(204억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연구소(400개)의 R&D활동 유지 및 핵심연구인력 고용 유지를 위해 기본연구과제를 지원한다.조기 집행 위해 절차 간소화 과기정통부는 국회 통과 후에 추경사업이 신속하게 집행되어 조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별로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등 R&D 사업은 수행기관 지정 또는 공모기간 단축을 통해 연구 착수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최소화한다.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등 비 R&D 사업은 조달청과 협의를 통해 사업자 선정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다.
2020.07.04 I 김현아 기자
KPGA 투어 올해부터 홀인원하면 제네시스 또는 LG 시그니처 증정
  • KPGA 투어 올해부터 홀인원하면 제네시스 또는 LG 시그니처 증정
  • 2일 경남 창원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15번홀에 전시된 제니시스 자동차 앞에서 서요섭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창원(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부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면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자동차와 LG전자 시그니처 가전제품 등을 받는다.KPGA 코리안투어는 3일 “2020시즌부터 제네시스와 LG전자가 홀인원 스폰서로 참여해 풍성한 상품을 증정하게 됐다”고 밝혔다.현대자동차는 코리안투어 6개 대회에 제네시스 G80 승용차 1대씩을 홀인원 상품으로 내걸었고, LG전자는 8개 대회에 고급 가전제품 시그니처 세트(냉장고, TV, 와인셀러, 세탁기)를 하나씩 홀인원 상품으로 후원한다. 제네시스 G80은 8300만원~8700만원 상당. LG 시그니처 TV, 냉장고, 세탁기, 와인셀러 한 세트 가격은 약 3040만원이다. 홀인원 상품을 주는 지정 대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2일부터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 골프&리조트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선 15번홀에 제네시스 G80이 부상으로 걸려 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는 코리안투어 중 최다인 15억원의 상금을 내건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 중이며 2016년부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와 제네시스 상금랭킹 등 네이밍 후원을 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홀인원 상품으로 증정되는 LG 시그니처 상품들. (사진=KPGA)
2020.07.03 I 주영로 기자
G마켓·옥션,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 출시
  • G마켓·옥션,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 출시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인기 크리에이터 펭수를 활용한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는 여름을 맞아 캐릭터 및 브랜드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기업 더블유아이가 제작한 신상품이다. G마켓과 옥션에서 최초로 선보인다. 판매는 오는 7월 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12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3만 8900원이다.해당 제품은 자이언트 펭tv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상품으로,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빙하크래들을 기본 제공하며 탈부착이 가능한 펭수 피규어와 함께 핸디 스트랩을 추가 제공한다. 5엽 날개를 통한 4단계 풍속 조절과 최대 10시간 사용 가능한 고용량 배터리로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충전 할 수 있으며, 커버 분리형으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 옥션 전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쿠폰’을, 멤버십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는 ‘15% 할인쿠폰’을 증정한다.여기에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선보인다. 펭수 굿즈 상품을 3개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G마켓과 옥션 각 사이트에서 1000명씩, 총 2000명에게 ‘GS25 5000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펭수 빙하크래들 선풍기’ 외에도 펭수 보조배터리, 핸드폰 그립톡, 에어팟·버즈 케이스 등 다양한 펭수 굿즈를 판매 할 예정이다.자세한 행사 내용은 6일부터 G마켓과 옥션에서 ‘펭수 선풍기’를 검색하면 확인 가능하다.김충일 이베이코리아 디지털리빙실 실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 캐릭터 ‘펭수’의 굿즈는 출시할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며 “여름을 맞아 휴대용선풍기를 찾는 팬들을 위해 가장 먼저 제품을 선보이는 만큼 판매 시작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7.03 I 함지현 기자
SKT, 中企 대상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출시
  • SKT, 中企 대상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제조 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Metatron Grandview)’를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 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한다.SK텔레콤은 3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진행된 5G-SFA(Smart Factory Alliance) 주관 ‘5G SFA 아레나 라이브’ 행사에서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산 계획을 공개했다.5G-SFA는 5G 스마트팩토리 규격 표준화 주도·확산을 위한 단체로 총 34개 기업과 정부, 기관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5G-SFA 내 유일한 통신사로 회장사를 역임하고 있다.SK텔레콤 최낙훈 Industrial Data 사업 유닛장이 클라우드 기반 월 구독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 출시를 밝히고 있다. (사진=SK텔레콤)이날 행사엔 SK텔레콤을 비롯 삼성전자, 산업은행 등 참여 기업과 함께 기가코리아사업단장 이성춘, 전자부품연구원 본부장 이형수 등 주요 관계자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으며 5G 스마트팩토리 확산을 위한 전략과 비전도 함께 공유했다.SKT “마타트론 그랜드뷰 도입시 15% 비용절감”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제조 기업의 공장 자동화 및 운영 효율화가 시급해진 상황에서 대한민국 중소제조기업의 빠르고 저렴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적용을 돕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SK텔레콤이 개발한 5G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 효율적 설비 운용을 돕는다.실제로 ‘메타트론 그랜드뷰’ 도입 시, 설비 유지보수 최적화를 통해 제조 생산성이 향상돼 평균 15%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AI 기반 예지보전을 통해 주요 설비 및 부품의 수명도 20% 이상 늘어난다.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기존 서비스 대비 빠르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월 단위 과금을 적용해 중소기업들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였다.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맞아 100개 중소제조기업에게 ‘메타트론 그랜드뷰’ 서비스를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운용 교육과 IoT 단말 설치, ADT캡스의 출동형 보안 상품까지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관련 내용을 웹사이트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수문 개폐부터 코로나19 방역까지…협업 성과 공유한편, 이날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엔텔스 등과의 스마트팩토리 협력 성과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보쉬렉스로스코리아와 함께 사람이 직접 작업하기 어려운 수문개폐를 위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개발해 활용 중이다. SFA 관계자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5G SFA Arena Live’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또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는 체온 검사, UV램프를 이용한 방역 등 기존에 사람이 하던 업무를 로봇이 대신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코로나19방역로봇을 개발한 바 있다.SK텔레콤 최낙훈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은 “대한민국 GDP의 29.3%는 제조업에서 나오며, 중소·중견 기업은 그 중 상당수를 차지한다”며 “SK텔레콤은 중소·중견 제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제조업 전문가와 당사의 AI·빅데이터 역량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SK텔레콤과 파트너사, 정부 및 기관 관계자는 △스마트팩토리 적용에 적합한 분야 △국내외 5G 스마트팩토리 사업 현황 △5G 스마트팩토리 생태계 확산 방안 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SK텔레콤, 에릭슨LG 등 토론에 참여한 기업들은 5G 기술이 고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해 공장의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로봇의 자율이동을 돕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모든 제조 현장이 무선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기기의 배터리 수명도 함께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산업은행은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도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정부와 기관도 스마트팩토리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기반 제도와 표준화 정책, 그리고 관련 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2020.07.03 I 한광범 기자
LTE 접속 ‘갤럭시북S’, KT 단독 출시..139.7만원
  • LTE 접속 ‘갤럭시북S’, KT 단독 출시..139.7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노트북에도 프리미엄 바람이 분다. KT(대표이사 구현모)가 최신 인텔 프로세서 기반의 LTE 노트북 삼성전자 ‘갤럭시북 S’를 3일 공식 출시한다. 통신사 출시는 KT 단독이며 공식 온라인몰 KT샵과 전국 KT 매장에서 판매한다.삼성전자 갤럭시북 S는 유심(USIM)을 꽂아 사용하는 LTE 노트북으로 무선랜 접속 없이 어디서든 LTE 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최신 인텔 프로세서 ▲13.3인치 터치스크린 ▲950g 초경량 디자인 ▲11.8mm 슬림한 두께 ▲최대 17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최신 와이파이 표준인 ‘와이파이 6’ ▲8GB 메모리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외관은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소재이며 색상은 머큐리 그레이(Mercury Gray), 얼씨 골드(Earthy Gold) 2종이다. 출고가는 139만 7천원이다.KT ‘노트북 슈퍼체인지’로 차기 프리미엄 노트북 구매 부담 반으로 줄여KT는 갤럭시북 S 출시와 함께 국내 최초 프리미엄 노트북 교체 프로그램 ‘노트북 슈퍼체인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노트북 슈퍼체인지’는 갤럭시북 S를 24개월 동안 사용하고 새로운 삼성전자 프리미엄 노트북으로 기기 변경할 경우, 사용하던 갤럭시북 S를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36개월 사용 후 최대 30%를 보상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추가했다. KT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구매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KT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월 10만원)이상 이용 고객과 LTE 요금제 ‘데이터ON’ 프리미엄 요금제(월 8만9000원)이상 고객은 월 1만 1천원(VAT포함)의 스마트기기 요금제 ‘데이터투게더 라지(Large)’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1GB와 함께 스마트폰의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KT는 갤럭시북 S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구매 고객 전원에게 Seezn(시즌)에서 200여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여편의 VOD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시즌 플레인 90일 무료 체험권 ▲갤럭시 버즈+(블루) 9만 9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T샵에서는 3일부터 10일까지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삼성 정품 멀티포트 어댑터 ▲고급 파우치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삼성 PC 혜택’ 앱을 통해 ▲한컴오피스 2020 ▲삼성 에듀닷컴 1년 무료 수강권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 등 푸짐한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신청기한은 8월 31일까지다.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PC의 성능과 모바일의 휴대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갤럭시북 S를 KT의 우수한 통신 서비스와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디바이스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고 말했다
2020.07.03 I 김현아 기자
故최숙현 선수 동료 "감독, 숨 못 쉴 정도로 주먹질에 폭언"
  • 故최숙현 선수 동료 "감독, 숨 못 쉴 정도로 주먹질에 폭언"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철인 3종 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활약했던 최숙현 선수가 지난 26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이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사진=고(故) 최숙현(23)선수가 지난 2013년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왼쪽), 최 선수가 모친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지난 2012~2015년 경주시청 철인 3종경기팀에 몸을 담았던 A선수는 2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그 감독이 욕을 안 하면 ‘오늘 뭐 잘 못 먹었나?’ 싶을 정도로 폭언은 일상이었다. 여러 번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또 “(감독이) 2014년쯤 전지훈련 당시 수영 기록을 달성 못 했다는 이유로 갑자기 물 밖으로 나오게 해 주먹으로 가슴을 쎄 게 때려 물에 빠지게 했다”며 “숨을 못 쉬고 앉아있지 못할 정도로 가슴이 아팠고 갈비뼈 골절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훈련을 강행시켰다. 고통이 심해 평소처럼 움직이지 못하자 오히려 ‘왜 제대로 훈련 안 하냐’며 폭언을 퍼부었다”고 했다.앞서 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폭압에 죽어간 ‘故 최숙현 선수’의 억울함을 해결해주십시오’, ‘트라이애슬론 유망주의 억울함을 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체육회를 해체해 달라’ 등 최 선수 관련 청원이 6개가 잇따라 올라왔다.글에서 최 선수의 지인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된 가해자들과의 오래된 질서와, 팀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폭언을 밖으로 새어나가게 하면 따돌림을 당하는 분위기의 조성으로 그간 최 선수는 물론, 팀에 있었던 다른 선수들도 쉽게 피해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그들은 팀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콜라를 시켰다는 이유로 최 선수의 체중을 측정했고, 몇 백g이 불었으니 ‘네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 빵? 그럼 죽을 때까지 먹게 해줄게’라며 빵 20만원어치를 사와서는 ‘다 먹을 때까지 잠 못 잔다’고 협박하며 새벽이 지나도록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게 했다”며 “아침에 복숭아 1개를 먹은 것을 감독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체중이 줄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뺨을 20회 이상 때리고 가슴과 배를 발로 찼으며,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하고 밀치는 등의 일련의 폭행을 20분 넘게 지속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청원인은 “선수가 살을 못 뺄 때마다 3일씩 굶기는 가혹행위를 일삼았고, 슬리퍼로 뺨을 때렸고, ‘내 손으로 때린게 아니니 때린 게 아니다’고 말했다”며 “이는 일부에 불과하며, 운동하면서 때리고 심한 욕설을 하는 것은 일상이었다”고도 했다.실제로 숨진 최숙현 선수와 같은 경주시청팀 소속 전·현직 선수들은 ‘경주시청팀 관계자들의 선수 폭행은 상습적으로 이뤄졌다’며 폭행에 관여한 경주시청팀 감독과 선임 선수 등을 고소하기로 했다. 최숙현 선수는 지난달 26일 지인들과 어머니에게 “그 사람들의 죄를 밝혀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후 오전 부산의 숙소에서 몸을 던져 생을 마감했다. 고인은 지난 4월 경주시청 소속 선수 및 관계자로부터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 신고한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0.07.03 I 박한나 기자
엠씨넥스, 2Q 바닥 찍고 하반기 반등으로 실적 회복-현대차
  • 엠씨넥스, 2Q 바닥 찍고 하반기 반등으로 실적 회복-현대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현대차증권은 3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부터 단계적인 회복을 거친 이후 4분기에 연내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현대차증권이 예상한 엠씨넥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2420억원, 4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84.5%씩 감소한 수준이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는 기존 전망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내 최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면서 “다만 오는 3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의 하반기 신제품 모멘텀과 함께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방 산업인 스마트폰 산업의 출하량 부진과 함께 영업이익 또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나 지난 1분기 수율 이슈를 해결했고 전장향 매출은 이익률을 제고하면서 흑자를 유지했다.박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은 2%가 예상되며 이 회사의 실적은 지난달부터 단계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며 “하반기에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일부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며 일부 모듈에는 이 회사의 액튜에이터(Actuator)를 탑재해 구동계 매출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그는 “하반기 출시되는 중저가 5G 모델에도 공급되며 오는 3분기부터는 스마트폰향 사업 부문의 실적개선을 전망한다”며 “전장향 매출 역시 3분기부터 회복해 매출액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전장 부문이 흑자 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개선되는 전장향 매출은 이익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라며 “오는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440억원, 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3.5%씩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현대차증권이 예상한 올해 엠씨넥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2720억원, 790억원으로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0.1% 감소한 수치다.
2020.07.03 I 유준하 기자
2분기 실적 시즌도 `헬스케어·IT소프트웨어`에 주목
  • 2분기 실적 시즌도 `헬스케어·IT소프트웨어`에 주목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7일 삼성전자(005930)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 시즌에 본격 돌입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실적 시즌 기대감이 낮다. 다만 정책 모멘텀과 함께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업종엔 주목할 필요가 있다. SK증권은 IT소프트웨어, 헬스케어, 통신(5G), 기계 업종이 여기에 속한다고 밝혔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6조3000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며 “올해 코스피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125조원으로 예상됐으나 91조4000억원까지 하락했고, 2분기 역시 24조1000억원에서 20조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다. 2분기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16.9% 감소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실적 시즌에 대한 눈높이가 워낙 낮아 이번 실적 시즌은 정책이나 매크로 상황을 함께 살필 필요가 있다”며 “정책 모멘텀이 동반되면 증시로 자금 유입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미국, 중국의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ISM 제조업지수는 52.4포인트로 4개월 만에 기준선(50)을 넘어섰고 신규 수주 역시 56.4포인트로 큰 폭으로 반등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도 인프라 투자 확대를 천명했다”며 “특히 신인프라투자와 관련 깊은 5G 업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결국 정책적인 모멘텀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은 업종이 이번 실적 시즌에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헬스케어, 통신, 기계, IT소프트웨어 업종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주도주 역할을 하고 있는 IT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뿐 아니라 향후 정책 모멘텀과 함께 2분기,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통신, 기계 업종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현재 증시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과거와 달리 개인 자금의 영향이 크다”며 “실적 개선 기대감과 함께 정책적인 모멘텀이 뒷받침되면 이들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7.03 I 최정희 기자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끝나지 않는 스포츠계 폭행
  • [밑줄 쫙!]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끝나지 않는 스포츠계 폭행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지도자 등의 폭행과 갑질에 못이겨 23세 꽃다운 나이에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만 했던 청소년·국가대표 출신 철인3종경기 유망주 고(故) 최숙현 선수의 생전 모습 (사진=뉴스1)첫 번째/ 스포츠계 잇따른 폭행 논란트라이애슬론 전 국가대표 출신인 최숙현 선수가 팀 감독, 닥터, 선배들의 폭언과 가학행위로 인해 지난달 26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어요. 최 선수는 올해 초부터 대한체육회 등에 이들을 고소했지만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어요.◆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 폭행 폭언으로 극단적 선택트라이애슬론(철인3종) 국가대표 출신 최숙현 선수가 지난달 26일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졌어요.최씨는 어머니에게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서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고 말했어요. 유족은 ‘그 사람들’을 최 선수의 전 소속팀 감독과 팀 닥터, 일부 선배들로 보고 있어요.유족들의 증언에 따르면 생전 최 선수는 수년간 감독?팀 닥터?선배들로부터 지속적인 가혹행위와 괴롭힘 등을 당했어요. 또한 최 선수는 폭행 현장의 녹취록을 모아온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녹취록에 따르면 감독과 팀 닥터는 “이빨 깨물어”, “너는 매일 맞아야 돼”라는 폭언과 함께 최 선수를 비롯한 동료 선수에게 신체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올 4월 초 대한체육회에 신고했지만... ‘조사 진척 더뎠다’고 최숙현 선수는 지난 2월 전 소속팀이었던 경주시청의 감독과 팀닥터, 일부 선배를 고소했어요. 4월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 대한철인3종협회에 신고하거나 진정서를 제출했어요.하지만 조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어요.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기자회견에서 “대한체육회?대한철인3종경기협회?경북체육회?경주시청?경주경찰서 등 그 누구도 최 선수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센터에도 신고를 하고 조사를 독촉했지만 하염없이 시간만 끌었다”고 지적했어요. 이어 “특히 경북체육회는 오히려 선수 부친에게 합의를 종용하고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어요.체육회는 급하게 불을 끄려는 모양새예요. 경주시 체육회는 트라이애슬론 감독 A씨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할 예정이에요. 체육회 관계자는 “감독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끊이지 않는 스포츠계 폭행... 왜?선수들은 자신이 당한 폭언과 가혹행위에 대해 고소를 할 경우 제대로 된 처벌 없이 선수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신의 피해를 알리지 못했다고 해요.지난 1일 SBS의 보도에서 최 선수의 동료 A씨의 어머니는 “가혹행위에 대한 처벌이 벌금형으로 끝날 수 있다는 말에 우리 딸이 정신적으로 힘이 들어 약을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어요.전문가들은 체육계에 폭행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로 먼저 승리지상주의를 조장하는 스포츠 행정 시스템을 꼽았어요. 국제대회 군 면제 등의 보상 때문에 선수들은 감독의 권위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또한 어려서부터 선수 생활을 해온 탓에 폭력?불평등 등이 강압이라는 인식을 쌓지 못한 탓도 크다고 지적했어요.한편 체육계 지도자의 폭력?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어요. 해당 개정안은 가해자에 대한 강화된 제재, 피해자 구제 방안 마련 등 체육인 보호책을 담고 있어요. 더 이상 폭행과 가혹행위로 인해 고통 받는 체육인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주작 영상에 대해 사과한 유튜버 송대익 (사진=송대익 유튜브 채널 캡쳐)두 번째/ 선 넘는 유튜브... 어디까지 가나유튜버 송대익이 거짓 방송을 진행해 논란이 되었어요. 한편 남중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한 방송인 김민아는 유튜브 프로그램 하차를 논의중이라고 해요. '선'을 넘는 유튜브, 영상 콘텐츠에 대한 분명한 규제가 없어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배달원이 치킨 먹었다" 134만 유튜버 주작방송유튜버 송대익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치킨?피자 먹방 영상을 공개했어요. 영상에서 송대익은 2조각이 모자란 피자를 내보이며 배달원이 자신이 시킨 피자?치킨의 일부를 몰래 빼먹었다고 주장했죠. 이후 그는 매장에 전화해 환불을 요구했어요.하지만 송대익의 영상이 사실과 다르다는 반론이 제기되며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유튜버 정배우가 송대익이 주문한 업체인 ‘피자나라치킨공주’ 측에 문의한 결과 영상 속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요.피자나라치킨공주 측은 “전국 매장 확인 결과 사실무근으로 파악됐다”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전국 가맹점의 피해를 야기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어요.이에 송대익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은) 전적으로 연출된 영상이며 오로지 제 욕심으로 일어난 일이다”고 사과했어요.유튜버들의 일명 주작방송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예요. 틱장애(투렛 증후군)을 과장하거나 세제용 울샴푸를 먹는 척을 하는 등 유튜버들이 인기와 돈을 위해 과장을 넘어 거짓으로 방송을 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 주시청층인 어린 학생들이 무분별하게 영상을 따라할 우려가 있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요.◆ 김민아, 정부 유튜브 채널에서 남중생 성희롱 논란 한편 방송인 김민아는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의 ‘왓더빽 시즌2’ 코너에서 남자 중학생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어요. 김씨는 남중생 A군에게 “에너지가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를 어디에 푸느냐”며 “집에 혼자 있으면 무엇을 하느냐”고 물었어요.누리꾼들은 김민아의 질문이 성희롱성 뉘앙스를 품고있다는 주장을 제기하자 정부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어요. 김씨 역시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것은 분명한 저의 잘못”이라며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을 조심하겠다”고 강조했어요. 이후 김씨는 프로그램 하차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어요.유튜브 속 언행 수위에 따른 영상 삭제 기준은 분명치 않아 앞으로도 유튜브 콘텐츠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2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WHO "코로나19 2차 대유행 경고“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WHO(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세가 빨라 2차 대유행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어요. 한편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광주지역은 방역대응 체계를 2단계로 격상했어요.◆ 6월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60%WHO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를 경고했어요.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WHO 화상 브리핑에서 “6월 한 달간 보고된 확진자 수가 전체 누적 확진자의 60%”라며 “지난주 내내 매일 하루에 16만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어요.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지난 1일 하루만에 9740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종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를 뛰어넘었어요. 이에 캘리포니아주는 6일부터 식당?술집 등의 실내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연기했어요.테워드로스 총장은 “일부 국가들이 봉쇄 완화를 함으로써 코로나 재확산이 예상된다”고 크게 우려했어요. 하지만 그러면서도 “현재의 팬데믹을 빠져나오기 위해선 코로나 진단검사를 강화하고, 감염자를 격리시키며, 감염자의 접촉 경로를 추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어요.◆광주 오늘부터 이틀간 초중고 등교 중지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광주시는 방역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어요.광주시의 누적 확진자 수는 65명으로 이중 32명이 5일간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광주시가 방역대응 체계를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모임?행사는 전면 금지돼요. 또한 광주 내 초?중?고등학교는 2~일 이틀간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했어요.한편 대전에서는 등교 수업 시작 이후 첫 교내 의심 사례가 나왔어요. 하루 차이로 같은 학교 5학년 학생 두 명이 잇따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교육부는 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요. 교육부 관계자는 “교내 감염으로 판명돼도 등교 수업 중단에 관해서는 중대본 거리두기 단계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어요.◆중국 돼지독감, 대유행 가능성?한편 중국 연구진이 일명 ‘돼지독감’이라 불리는 바이러스를 발견해 코로나19처럼 대유행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 이들이 발견한 ‘G4’라는 바이러스는 중국 돼지에서 발견되었는데, 변이를 거쳐 사람간 전염이 가능하고 전파력이 빠르다고 해요.방역 당국은 해당 바이러스에 대해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할 위험요소는 아니라고 평가했어요. 한명국 중대본 검사분석팀장은 “이 바이러스가 사람 간 감염된다는 정확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혹시 모를 대유행에 대비해 면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어요./스냅타임 박지연 기자
2020.07.03 I 박지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주택자 부담 강화하라” 文대통령, 더 센 대책 지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다주택자 부담 강화하라” 文대통령, 더 센 대책 지시-도요타 제친 테슬라, 전기차시대 열었다 -‘수사지휘권’ 칼 빼든 秋, 고민 커지는 尹 -이제서야…금융당국, 사모펀드 1만개 전수조사-SK바이오팜 명불허전 상장 첫날 159% 급등-[사설]내년도 최저임금 협상 경제현실 감안해야-[사설]문화·예술계의 그늘 드러낸 ‘매너저 갑질’ 논란△줌인&-코로나에도 고객사 늘린 코스맥스 “글로벌이 앞마당…K뷰티 한계 없다”-62개국 대북제재 위반 中, 전체건수 25% 차지 △정부 ‘집값 잡기 전면전’-다주택자는 더 옥죄고 실수요자는 보호…“시기적으로 늦어” 지적도 -지지율 하락 여파인가…文, 부동산정책 직접 챙겨-“집 판다”는 노영민, 똘똘한 한채는 놔뒀다 △테슬라, 글로벌 車업계 시총 1위 -석달 새 주가 210% 폭등…포스트 코로나 시대 車산업 지각변동 예고 -中에 공장 짓고, 전용 급속충전기 설치 테슬라, 세계 자동차 시장서 질주 -“충전 인프라 부족한 한국…직접 보조금 정책도 비효율적”△사모펀드 관리 허점투성이 -수탁·사무관리사 감시기능 상실…운용사가 속여도 확인할 길이 없다 -감시 강화하려면…수탁사 수수료 체계 개선부터-5년 전 “사무관리 손 떼야” 조언 외면…결국 사고 못막은 예탁원 △폭력에 멍든 스포츠-최 선수 5곳 SOS쳤지만 모두 외면…대통령 호통에 부랴부랴 실태 파악-실업선수 4명 중 1명 “신체폭력 당했다” -“복종·수직관계 뜯어고치고…자질 없는 지도자 퇴출해야”△국제-가혹한 국보법에 ‘홍콩 대탈출’ 조짐…美·英·대만 “이민 오라” 손짓-저승사자 재무장관, 현실 되나…떨고있는 월가-러 개헌투표 78% 찬성 푸틴, 장기집권 길 열려△정치-이낙연 이어 김부겸도 내주 출마 선언…민주당 당권경쟁 불붙었다 -인천공항 논란 의식했나…與, 추경에 청년 예산 3600억 추가 -강경화 “北 대화복귀 노력 美, 유연하게 임할 준비돼”- 인천공항 논란 의식했나…與, 추경에 청년 예산 3600억 추가 -주호영 “文대통령이 추미애 해임 안 하면 탄핵소추”-“보수 대권후보, 11월에 나타날 것”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기본소득 -“기본소득, 대량실업 극복할 대안” VS “막대한 재원…미래세대에 부담”-허영 “美알래스카 年1000달러 배당제, 생활수준 향상 효과”-“기본소득 도입보다 사회보장제 보완이 좀 더 합리적 방향”△경제-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0%…재난지원금 효과로 마이너스 탈출 -홍남기 총리 “日, 수출규제 해결 위해 성의 보여야”-3D 프린팅·로봇 포함…뿌리산업 14개로 늘린다△금융-이자 한푼이라도 더…저축銀 예금 한달새 2800억↑-주담대 막히니…신용대출 2.8兆 급증-윤석헌 “은행들 소상공인 대출상환 유예 지원해달라”-씨티銀 ‘카카오뱅크 씨티카드’ 월 최대 2만원 할인△산업&기업“열흘 안에 1000억 못 갚으면 파기” 제주항공, 이스타항공에 최후통첩-中 수출 폭스바겐 독점 운송 현대글로비스, 5년 계약 ‘대박’-이재용式 ‘동행’…삼성 코칭 받은 K-진단키트 생산성 ‘쑥’-구현모 “5G 블루오션은 기업사장”-포스코, 전기차 배터리 소재 국산화 첫발 △소비자생활-“대통령·총리 주도 블록체인 컨트롤타워 절실”-김민용 이엔드디 대표 “친환경 촉매·2차전지 소재로 글로벌 도약”-뉴욕타임즈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신라면블랙”-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나선다 △이주헌의 혁신@미술-3 ‘이종교배’로 대중성 높인 기독교 미술△증권&마켓-SK바이오팜, 단숨에 시총 26위…‘상따’ 조차 안됐다-상반기 상장 중 50% 차지…‘스팩합병’도 빛났다-원유서 손떼는 개미 ‘곱버스’는 베팅 중△증권-20조로 팽창한 중고거래시장…투자업계 베팅 나선다-신한금투 조직 개편 “투자자 보호 강화”-팝펀딩 사모펀드, 투자금 85% 날렸다…실사결과 통지-한 달 새 ‘빚투’ 1위는 SK…SK바이오팜 효과 △여행-우리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빙그레 웃는 섬’ 완도에 내려앉은 초록빛 우주비행선-[강경록의 미식로드]고추장 찌개 ‘병어 감정’ 별미 지방 적고 담백해 회·찜도 제격△스포츠-18세 김주형도 ‘선행골퍼’ 홍상준도…“KPGA 데뷔전 너무 떨리네요”-박현경·김주형 “장갑 끼고 퍼트 해보세요”-사우스케이프 18홀 치는 비용이면…사우스링스 영암서 3번 라운드-‘피는 못속여’ 야구인 2세 돌풍 이성곤·강진성·유민상이 뜬다△피플-“나눔 중개하는 ‘나눔 플랫폼’ 되겠다”-“해외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할 때”-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 회장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선출-연평도 포격전 참전했던 예비군 동대장 “내고장은 내가 지킨다” 방역작전 구슬땀-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해외건설, 포스트 코로나 대비할 때”-해양쓰레기 직접 수거 나선 임준택 수협회장-이동회 한국창업교육협의회장 -가수 윤도현 기아대책 홍보대사 △오피니언-손주 돌보는 조부모의 마음-다주택 고위공직자, 유명희에게 배워라 -더 많은 광주형 일자리 필요하다 △부동산-“서울시의원 31% 다주택자…강대호 30채 보유”-‘3.3㎡당 1억’ 아파트 또 나왔다 -“하반기에도 집값·전셋값 모두 오를 것” -민간수주 감소 탓…올해 국내 건설수주 6.1% 줄 듯△사회-秋 “尹, 자문단 중단하고 결과만 받아라”…사실상 검찰총장 사퇴 요구 -“사회적 약자 권리 박탈” “천만시민 위험 노출”-‘살인의 추억’ 34년 만에 수사 종료-서울시, 태풍 대비 예산 부족…4500억 빚 더 낸다-지하철게이트도 비접촉 하이패스처럼 통과한다 -개미도 지식재산 직접투자 가능해진다
2020.07.02 I 고준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