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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로봇랜드 조성 본격화…정부 승인 `7천억 투입`
  • 인천시, 로봇랜드 조성 본격화…정부 승인 `7천억 투입`
  • 인천로봇랜드 조감도. (자료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부가 인천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안을 승인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인천시는 29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로봇랜드 조성실행계획 변경안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13년간 표류한 인천로봇랜드 사업이 본격화된다.시는 올해 개발계획·실시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인천도시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로봇랜드와 사업추진을 협약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인천로봇랜드 마스터플랜 용역, 기반시설·공익시설 설계용역 등을 진행하고 2022년 착공해 2024년 완료할 예정이다.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등 4차 산업혁명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인천로봇랜드를 국내 최대 로봇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07년 로봇랜드 조성 사업자로 선정된 뒤 2012년 조성실행계획을 승인받았으나 수익부지 배치 개선을 통한 사업성을 확보하고자 2018년 11월 주거용지 6만6000㎡를 추가한 변경안을 산자부에 제출했다.그러나 산자부가 경남로봇랜드와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주거용지 도입에 난색을 보이며 변경안 승인을 보류하자 시는 올 1월부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주거용지를 빼고 로봇산업 기술체험 공간으로 조성하는 변경안을 마련해 최종 승인받았다.인천로봇랜드 조성으로 2030년 로봇산업 클러스터가 활성화되면 인천 로봇 관련 기업이 60곳에서 400곳으로 늘고 매출은 249억원에서 924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고용 인원은 430명에서 6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로봇랜드 조성사업은 인천 서구 원창동 일원에서 76만9000㎡ 규모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국시비와 민간투자금을 포함해 전체 7113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2017년 1단계로 준공한 로봇타워, 연구개발센터에는 로봇기업 입주율이 95%에 달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로봇산업 활성화를 통해 청라국제도시를 포함한 서구지역의 자족성을 강화해 베드타운이 아닌 미래 먹거리 산업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0.06.29 I 이종일 기자
애경산업 울샴푸, 속옷 손세탁 전용세제 선봬
  • 애경산업 울샴푸, 속옷 손세탁 전용세제 선봬
  • 애경산업 울샴푸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사진=애경산업)[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애경산업은 자사 중성세제 브랜드 ‘울샴푸’에서 속옷 손세탁시 사용할 수 있는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울샴푸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는 혈흔 얼룩 제거력을 강화한 속옷 빨래 전용 중성세제다. 또 진정 작용 및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라벤더 에센셜 오일 등 내추럴 허브 에센셜 오일을 함유했다. 특히 울샴푸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는 기존 세제 대비 헹굼력을 51% 강화해 잔여 거품으로 빨랫감을 여러 번 헹궈야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울샴푸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는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권장사용량을 넣고 세탁물을 3분간 담근 뒤 손으로 부드럽게 눌러 세탁한 후 헹궈주면 된다.울샴푸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는 △메틸파라벤 △에틸파라벤 △프로필파라벤 △부틸파라벤 △이소프로필파라벤 △이소부틸파라벤 등 파라벤 6종, 형광증백제, 인산염 등 무첨가해 건강에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울샴푸 브랜드 담당자는 “최근 1인 가구 및 공용 세탁기를 사용하는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속옷만큼은 손빨래를 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울샴푸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여성들의 속옷, 면생리대 등을 간편하게 손세탁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울샴푸 언더웨어워시 속옷 전용 세제는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2020.06.29 I 김무연 기자
“여름엔 수박이지” 편의점 수박 가공품 매출 ‘쑥’
  • “여름엔 수박이지” 편의점 수박 가공품 매출 ‘쑥’
  • 모델들이 GS25 매장에서 수박 콘셉트의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는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26일) 수박 모티브의 가공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9.5% 신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음료와 아이스크림, 과자 등 수박을 테마로 한 가공식품 가짓 수는지난해 말 20종에서 올해 31종으로 늘었다.GS25 관계자는 “여름철 대표과일인 수박의 원물 특유의 청량한 맛과 식감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메인 식재료로 자리잡았고 수박 콘셉트의 제품 선호도가 높아졌다”라면서 “갈수록 고온다습해지는 기후의 영향으로 연중 청량하고 시원한 과일 맛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높아진 수박 관련 가공식품 수요를 반영해 GS리테일은 지난 5월에 수박 콘셉트의 이색 아이스크림 5종을 선보였다. 이달 말에는 빙수 1종과 음료 3종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GS25가 지난 25일 출시한 ‘라벨리 수박화채빙수280㎖’는 여름철 즐겨먹는 수박 화채를 빙수로 개발한 상품이다. 실제 수박을 상단에 토핑하고 파인애플과 복숭아, 딸기를 넣었다. 초콜릿으로 씨앗을 표현했으며 아이스크림 하단은 사과믹스로 구성했다. 가격은 3000원. GS25에서 이달 말 선보이는 수박음료 △유어스 진심가득수박330㎖ △자연톡터질수박에500㎖ △GS 수박멜론스파클링350㎖ 3종이다. 유어스 진심가득수박330㎖은 무균충진방식을 적용해 수박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린 제품이다. 가격은 1800원이다. 자연 톡터질수박에500㎖는 수박알갱이 대신 알로에 알갱이로 변경해 개발한 제품이다. 수박알갱이를 직접 씹는 것 같은 식감을 구현했다. 1700원에 구입 가능하다. G 수박멜론스파클링350㎖은 저당, 저칼로리, 무색소의 건강한 탄산음료다. 가격은 1200원. GS25 관계자는 “GS25는 굉장히 무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여름을 겨냥해 수박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수박 콘셉트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GS25는 더위로 지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7월 한달간 빙수 5종(인절미빙수, 망고빙수, 티라미수빙수, 팥빙수, 수박빙수)중 2개 제품 구매 시 1개를 증정하는 2+1 행사를 진행한다.
2020.06.29 I 김무연 기자
코로나로 바뀐 여행 트렌드… 플렉스보단 안전
  • 코로나로 바뀐 여행 트렌드… 플렉스보단 안전
  • G마켓에서 인기 있는 독채 펜션(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지난해 고가의 상품을 즐기며 과시하는 ‘플렉스’(flex)형 여행이 대세였다면 올해는 안전과 힐링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다.G마켓은 올 상반기(6월 25일 기준) 해외여행 상품은 75% 감소한 반면 국내 숙박 예약 판매량은 10%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작년 상반기는 해외 관광도시 및 국내 특급호텔이 인기를 끌었다. 당시 인기 해외여행지는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순으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관광지가 주를 이뤘다. 올해는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인천행 항공 판매량이 1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국내 독채 펜션 및 캠핑 등 사회적거리를 두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여행지의 인기가 높았다. 상반기 펜션·캠핑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53%가 증가해 전체 여행 상품 중 가장 큰 신장세를 보였다. 국내 호텔·레지던스 역시 10% 증가했다.여름 휴가 기간이 다가오는 최근 한달(5월 26일~6월 25일) 동안 국내 펜션·캠핑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62%) △전라(44%) △충청(37%) △제주(28%)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국내 호텔·레지던스 판매량도 27% 신장했다. 특히 △제주(57%) △충청도(44%) △강원도(42%) △전라도(13%) 등 비교적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건수가 적은 지역일수록 선호도가 높았다.이러한 수요를 반영해 G마켓은 ‘국내 독채펜션·풀빌라’ 상시기획전을 진행한다. G마켓 모바일 어플에서 여행·항공 탭을 클릭하고 국내호텔 검색을 하면 원하는 지역 및 2㎞ 이내 숙소 검색 등이 가능하다. 추천 상품으로 △영덕 비사이드풀빌라펜션 △가평 풀빌라아쿠아밸리 △제주29 풀빌라 △거제도 지해풀빌라 등이 있다. ‘국내호텔·레저’ 상품의 경우 최대 20만원 카드사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결제 시 우리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등을 활용하면 할인이 적용된다.이은지 G마켓 여행사업팀 매니저는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자 대안으로 국내 여행을 즐기려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해외여행 보다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적은 만큼 주말 등을 활용해 틈틈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는 여행 형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0.06.29 I 김무연 기자
"주류 시장 키우자"…무알코올 맥주 늘리는 주류업계
  • "주류 시장 키우자"…무알코올 맥주 늘리는 주류업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주류업계가 무알코올 맥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고 저도주 열풍까지 겹치면서 무알코올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주류업계가 무알코올 맥주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사진=롯데칠성음료)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은 무알코올 맥주인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했다. 2017년에 출시돼 3년 만에 디자인을 재단장한 클라우드 클리어 제로는 ‘비발효 제조공법’으로 만들어진 무알코올 음료다. 알코올 함량 0.00%에 당류 0g, 30kcal의 저칼로리 제품이다.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가볍게 혹은 취하지 않게 즐기려는 음주 트렌드 변화와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맞춰 숙취 없이 맥주의 쌉싸름한 풍미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 욕구 증가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칭따오는 무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을 출시했다. 칭따오 논알콜릭은 라오산 지역의 깨끗한 광천수와 전용 농장에서 재배한 홉을 사용해 라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담았다. 칭따오 브루어리 공법 절차를 따르되 마지막 공정단계에서 알코올만 제거했다 . 여기에 기존 라거 맥주보다 2배 이상의 몰트를 더 첨가함으로써 맥주 고유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알코올 도수는 0.05%다. 현재 국내에서는 알코올 함량 1%미만은 무알코올 음료로 구분된다.국내 맥주 업계 1위인 오비맥주도 무알코올 맥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카스 제로’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국내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하이트진로가 개척했다. 지난 2012년 11월 ‘하이트제로 0.00’ 355㎖를 출시했고, 2016년 3월 맛과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개선했다. 하이트제로 0.00은 출시 후 지금까지 약 5400만캔 팔리며 국내 대표적인 무알코올 맥주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4~5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무알코올 주류 시장은 세계적으로 성장세다. 세계 시장 조사 연구 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Global Market Insights)는 세계적으로 무알콜 시장의 규모가 2017년 160억 달러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7.6% 증가 할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도주 열풍과 홈술 문화 확산 등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하면서 무알코올 주류 판매도 덩달아 늘고 있다”며 “현재 맥주 시장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말했다.
2020.06.29 I 송주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비정규직 제로’ 성과에 급급, 乙의 전쟁 불붙였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정규직 제로’ 성과에 급급, 乙의 전쟁 불붙였다-만기 다가오는 ‘48조 빚폭탄’ 코로나 장기화 속타는 中企-코로나 발생 6개월 확진 1000만 넘어 -사모상품 또 1000억대 환매연기…‘안전장치’ 약속과 달랐다 -[사설]추미애 법무장관의 경박한 언사를 우려한다 -[사설]‘동행세일’에서도 한숨 짓는 대형마트들 △줌인-‘극비시설’ 방패 삼아…13년째 국방개혁 뭉갠 ADD(국방과학연구소)-‘코로나 2차 유행’ 공포 확산…제조업계 “3분기 경기 더 나빠진다”△정규직 전환 갈등 확산 -정규직 전환되자 “월급 올려달라” 파업…되레 ‘노사·노노 분란’ 불씨로 -대통령 방문 이후 입사자 “왜 우리만 시험봐야 하나” 부글-통합 “공정성 훼손” vs 靑 “좋은 일자리 전환이 본질”△중기·자영업자 연쇄 부실 우려 -6개월 미뤘던 48조 빚폭탄 째깍째깍…“지원책 유지하되 옥석가려야”-대출 급증에 정부도 건전성 압박 대손충당금 확대 서두르는 은행들 -2차 유행 온다…美·日은 중소기업 추가 지원 △검찰에 제동 건 수사심의위 -“檢, 이재용 수사·기소 멈춰라” 권고…삼성전자 신사업 투자 탄력붙나 -기소 강행 땐 ‘개혁 위한 제도 무력화’ 비판 거셀 듯 -“개혁 의지 재확인할 기회…차분히 검찰 판단 기다릴 것”△정치 -민주당 “추경 내달 3일까지 처리”…35조 예산 졸속심사 불가피 -野 “공수처는 괴물 사법기구” 靑 “법이 정한 절차 지켜라”-총선서 표 못 모은 통합당…후원금 ‘실탄’도 못모았다 -조기숙 “文대통령 부동산 인식 정확한지 점검 필요”-조응천 “추미애 거친 언행에 말문 잃어”-‘랜선국회’ 결산…최다 검색어는 ‘코로나19’△경제-CVC허용 놓고 갑론을박…“외부자금 조달 불가” vs “반쪽개혁 될라” -오늘 최저임금 법정시한인데…이제야 첫패 까는 노사 -내달 7일 금융세제 개편 공청회…증권거래세 더 내려가나△금융 -론스타 돌연 타협 제의…1년 전 ICC(국제상공회의소) 판결 재조명 -투자처 못 찾는 日지방은행 -메트라이프생명 “저금리 시대 노후 대비 보험 드세요”-가맹점 0.5% 할인…‘카카오뱅크 삼성카드’ 출시 △특별 연속기획 - 코로나19와 그 이후<4>-“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그린뉴딜 목표, 충분히 달성 가능 -반도체는 ‘소부장’과 한묶음·산업 생태계 국산화해야 생존 △산업&기업-M&A 불씨 살린 아시아나, 좌초 위기 이스타 -유화업계 제품價 상승에도…수요부진·中공급확대에 ‘한숨’-100억 수혈·개발자 확충 덩치 키우는 ‘카카오페이’-中·베트남 진출 中企 10곳 중 9곳 “복귀 안 해”-현대·기아차 커넥티드 서비스 이용자 150만명△소비자생활-백화점·아웃렛 북적북적…동행세일에 유통가 웃었다 -코로나가 바꾼 택배 트렌드 떡볶이·킥보드 배송 증가 -성장세 뚜렷…주류업계 무알코올 맥주 경쟁 치열 -이중캡슐로 유산균이 살아서 장까지…빙그레 ‘닥터캡슐 1000’△건강-‘침묵의 암살자’ 난소암, 대부분 3·4기때 발견…“연 1회 정기검진 받아야”-손발 감각 무뎌지고 아프면 ‘말초신경병’ 의심을-찢어진 회전근개, 줄기세포 치료로 복원력 극대화 △홈쿡족 동반자 주방가전 -삼성 홈쿡가전으로 뚝딱…차줌마·백주부도 안 부러워 △증권&마켓-증권사 목표가 50% ‘쑥쑥’…진짜 사도 될까 -코로나와 부양책 사이 ‘숨고르기’…바이오·IT는 강세 이을 것-국공채형 펀드에 석달새 5333억 몰려 △증권-“DLS 판매할 땐 보험 가입돼 안전하다더니…”-“사모펀드 전수조사 위해 조치명령권 발동도 검토”-득실 뚜렷한 미스터피자…원매자 인수 의지가 관건 -KDB생명, 우선협상자로 JC파트너스 선정△문화 -팍팍한 하루 끝, 김부장의 혼술 힘 빠진 그 뒷모습에 얹은 온기 -보물인 줄 알았더니 원나라 흔한 도자기…‘국보’ 지위 잃은 문화재 △스포츠-1142일 침묵 깬 김지영 “준우승 징크스, 안녕”-프로야구·축구 이르면 내주부터 관중 입장 순차적으로 허용키로 -해외파 가세하고, 2·3년차 활약하니…맥 못추는 ‘루키들’-‘키움’ 요키시, 특급에이스로 진화 △피플-다양한 이해관계 얽힌 中企업계…중기부 역할 막중 -양준혁 12월 품절남 된다 -KT·삼성서울병원, 두뇌개발·치매예방 위해 맞손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현장소통 잰걸음-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위원 5명 추가선임-부영그룹, 한전공대에 806억원 상당 학교부지 무상 기증 △오피니언-시험대 오른 정부의 리스크 관리 역량 -‘주식 양도세’ 기준 안밝히는 정부 -스포츠·공연, 일상 복귀 향한 한걸음 △부동산-재건축 등 돌린 투자자, 규제 느슨한 재개발 지역으로 몰려 -국토부 차관 “김포·파주 집값 계속 들썩이면 규제”-내년 말까지 ‘50조’ 토지보상금 풀린다…집값 오르나 -용인 기흥구에 각종 규제서 자유로운 ‘기업형 임대 아파트’ 공급 -외출 활발해진 시민들 쇼핑 행렬…명품관 입구엔 ‘거리두기’ 잊은 긴 줄 -경기도민 열에 여덟 “이재명 도정 잘했다”-“더위 피하려 나왔는데 악취 진동”…청계천 관리 비상 -유은혜, G20에 온라인개학·순차등교 경험 공유 -서울, 글로벌 창업생태계도시 ‘톱20’ 진입-‘사랑싸움 아니라 폭력 범죄’ 데이트폭력 신고 年 2만건
2020.06.28 I 고준혁 기자
‘3G·LTE’ 주파수, 기존 사업자에게 재할당..이슈는 ‘가격’
  • ‘3G·LTE’ 주파수, 기존 사업자에게 재할당..이슈는 ‘가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내년(2021년)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이동통신 주파수(310㎒폭)를 기존 사업자에게 재할당하기로 했다. 주파수는 통신의 원료와 같은 것으로 통신사들은 정부가 정한 대가를 내고 주파수를 받거나 경매를 통해 할당받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에 3G와 4G(LTE), 그리고 2G(LG유플러스가 신청할 경우) 주파수를 다시 할당하면서 대가할당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2011년과 2013년, 2016년 LTE 주파수나 2018년 5G 주파수 때는 경매 방식을 도입했지만, 이번에는 대가할당 한다. 왜냐하면 각 대역별로 원하는 사업자가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곧 경쟁적 수요가 없다는 의미다. LTE 가입자 55521만, 3G가입자 689만 과기정통부가 기존 주파수를 재할당하기로 한 것은 이용자 보호, 서비스 연속성, 국가적 자원관리 효율성 때문이다. 5G 시대라지만 4월 현재 LTE 가입자는 5521만8448명, 3G 가입자는 689만7167명, 2G가입자는 89만2678명이나 된다. LG유플러스의 2G 주파수(20㎒폭)도 사업자가 서비스를 종료하지 않고 재할당을 신청할 경우 서비스 종료 때까지 한시적으로 재할당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LTE 주파수(270㎒폭)의 재할당 이유에 대해 △현재 상용화된 5G의 기술방식이 LTE 연동형이라는 점(5G가 LTE 주파수를 이용중)△대역정비를 통한 5G 광대역화가 당장은 어려운 점도 고려했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연말까지 주파수 이용 효율화 및 5G 전환 촉진 등 지속적인 기술발전을 도모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부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슈는 ‘가격’..더 받으려는 정부, 덜 내려는 통신사과기정통부는 대역별 적정 이용기간 및 합리적인 대가 등 세부 정책방안을 11월 말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그런데 LTE 주파수 가격이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국가 재정을 위해 한 푼이라도 더 받으려 하고, 5G 망투자가 급한 통신사는 한 푼이라도 덜 내려 한다.전파법 시행령(14조)에 따르면 주파수 재할당 대가는 ‘할당대상 주파수 실제·예상 매출을 혼합한 금액의 3%(산정식)’를 기본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용도의 주파수 할당대가(과거 경매 낙찰가)’를 추가 고려해 결정된다. 그래서 관심을 받는 게 과거 낙찰가다. 정부가 2011년과 2013년, 2016년 LTE 경매 과열 때의 낙찰가를 반영하면, LTE 주파수(270㎒폭)에 대한 재할당 대가는 수 조원으로 급증할 수 있다. 참고로 2016년 매물로 나온 2.1GHz 20㎒폭 최저 경매가(경매 시작가)는 3816억원이었다. 통신사 관계자는 “정부가 5G 경제 활성화를 위해 2680㎒폭을 결과적으로 3.6조 원에 공급한 5G 주파수 경매 사례가 참고돼야 한다”며 “LTE때 과열 양상이었던 걸 그대로 반영하면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 여력이 줄어든다”고 우려했다.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LTE 트래픽이 폭증하고 있다”며 “5G 투자 활성화뿐 아니라 국가 자산의 적정가치 산정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할당대가는 결국 정부가 국가 재정 여력 확보를 우선으로 할지, 네트워크 투자 활성화를 우선으로 할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0.06.28 I 김현아 기자
투식스, 5G·미래차 확대의 수혜주
  • [주목!e해외주식]투식스, 5G·미래차 확대의 수혜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광모듈 시장 1위 기업인 투식스(II-VI INC)가 5세대 이동통신(5G)과 미래차(전기차·자율주행) 시장 확대 수혜주로 꼽힌다. 광모듈은 빛신호를 전기신호로, 전기신호를 빛신호로 바꿔주는 모듈 장치로 주로 인터넷 사업자들의 유선 전송망과 위성통신 링크 네트워크를 구축할 때 사용한다. 즉 5G 시장 확대로 네트워크 대역폭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며 투식스 광모듈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투식스는 최근 3개월간 주가가 91.8% 상승해 시가총액이 약 45억달러에 달한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식스는 현재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지만 5G와 미래차 시장 확대 수혜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시총 600억달러까지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투식스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5G 시장과 미래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미국 통신 장비회사인 시스코가 2020년 3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통신 장치 중 5G로 연결되는 통신 장치의 비중은 2018년 0%에서 2023년 10.6%(0대→14억~15억대)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또 시장조사업체 IDTechEx Research의 경우 2020년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5G 시장규모는 350억~360억달러에서 2030년 약 7200억달러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9.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5G 성장과 함께 광모듈 시장 1위(점유율 약 20%)인 투식스의 광모듈 제품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도 데이터 트래픽 대비 부족한 세계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 처리 능력(대역폭)은 5G 도입 확대로 더욱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5G 도입 확대로 자율주행, 클라우드 게이밍, 초고화질(UHD) 가상현실(VR) 등 데이터 트래픽 증가를 야기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상용화될 것이고 네트워크에서 구리 통신선은 데이터 처리 능력이 더 우수한 광케이블로, 100Gbps(초당 100기가비트=12.5기가바이트 처리 능력) 광모듈보다는 100Gbps 이상 광모듈로의 교체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기 때문이다.게다가 투식스는 전기차의 ‘근육’ 역할인 전력 반도체(전동기 구동과 같이 전압과 전류를 제어하는 역할), 5G의 무선주파수(RF) 전력 증폭기(PA), 자율주행 자동차에 쓰이는 라이다(LiDAR) 등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실리콘카바이드 기판(SiC substrate)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세계 3대 업체(약 75% 가량을 과점) 중 하나다.현재 시장조사기관 마다 차이는 있으나, 2019년 연간 판매량 221만대를 기록한 전기차(PHEV+EV) 판매량은 2025년에 이르러 연간 판매량이 약 1000만~20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연구원은 “2020년부터 2040년까지 투식스의 매출액이 연평균 15%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가정해도 큰 의구심은 들지 않는다”며 “영업·재무 레버리지 효과가 있으니 주주귀속현금흐름은 2020년 -7420만달러에서 2040년 40억달러 수준으로 매출액 대비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2040년 매출 성장기가 끝났다는 가정하에 2040년 주주귀속현금흐름 스탠더디앤드푸어스(S&P)500 평균적인 멀티플인 14~15배를 적용해보면 투식스 적정시가총액은 560억~600억달러로 계산된다”며 “투식스 현재 시가총액이 약 45억달러이니 미래 현금흐름의 시간가치를 고려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보면 약 13배 주가 상승 업사이드가 있는 종목”이라고 전했다.
2020.06.28 I 박정수 기자
  • “전립선비대증 감추지 말고 치료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하지만 생식기 질환을 부끄러워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수술 부담 등으로 말 못 할 고민으로만 남는 경우가 적지 않다.전립선비대증은 50대 남성의 50%, 60대 남성의 60%, 70대 남성의 70%가 앓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요도를 압박해 소변길이 좁아지면서 배뇨장애를 일으킨다.이동환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잔뇨감, 야간뇨, 빈뇨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고 장기간 지속되면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감추고 미루기보다는 여성들이 산부인과를 가듯 정기적으로 비뇨기과를 찾아 배뇨와 전립선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방치하면 요로결석 등 원인… 전립선암 발생과는 상관없어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이다. 방광 아래에 위치해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다. 배뇨와 생식기능에 관여하고 무게는 15~20g, 길이는 4㎝, 폭은 2㎝ 정도로 ‘호두’만 한 크기다.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은 크게 소변을 볼 때 느끼는 배뇨증상과 소변이 방광에 찰 때 느끼는 저장증상으로 구분한다. 배뇨증상은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 배뇨 시작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주저,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이다. 저장증상은 소변을 너무 자주 본다고 느끼는 빈뇨, 야간에 소변을 보기 위해 한 번 이상 잠에서 깨는 야간뇨,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서 참기 어려운 요절박 등이 있다.전립선비대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여러 가지 합병증을 일으킨다. 방광 속에 정체돼 있는 소변으로 인해 방광염이나 요로결석이 발생하고, 더 진행하면 신장 기능이 악화하면서 신우신염이나 급성전립선염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전립선암 발생과는 상관이 없다.간혹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급성 요폐가 발생해 응급실에서 소변줄을 삽입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술 마신 후나 감기약 복용 후 이러한 급성 요폐가 많이 생기는 만큼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음주를 피해야 한다.◇약물치료 우선 적용, 증상 개선 없으면 수술 고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전립선 근육의 긴장을 완화 시켜 소변 배출을 돕는 알파차단제와 호르몬 분비를 줄여 전립선비대를 막는 호르몬억제제 등으로 이뤄진다.수술은 약물치료로도 증상 개선에 효과가 없거나 불편감이 계속되고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나 혈뇨가 지속될 경우 고려할 수 있다. 수술치료는 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TURP)과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이 대표적이다.경요도적전립선절제술은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집어넣은 뒤 내시경에 부착된 특수기구를 사용해 커진 전립선 조직을 긁어내 좁아진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KTP레이저 수술과 홀뮴레이저 수술이 주로 시행된다. KTP레이저 수술은 내시경을 통해 레이저 고열로 전립선 조직을 태워 없애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이다. 홀뮴레이저 수술은 전립선을 감싸는 맨 바깥의 막과 비대해진 전립선 사이를 통째로 분리해 몸 밖으로 제거한다.◇고령·수술 부담으로 ‘전립선동맥색전술’ 新대안 부상최근에는 전립선절제술에 대한 부담 등으로 전립선동맥색전술을 선택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수술에 대한 부담은 물론 전신마취나 피부절개로 인한 흉터와 출혈 등의 걱정 없이 빠른 회복으로 일상 복귀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퇴동맥이나 손목동맥에 1.8mm 두께의 도관을 삽입해 전립선으로 가는 동맥을 찾아 색전 물질을 투입하고 혈관을 차단해 환자의 배뇨 관련 이상 증상을 치료한다. 전립선 동맥이 차단되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이 수축되고 전립선 비대에 의한 증상이 호전된다. 시술 시간은 1~2시간, 입원 기간은 2~3일 내외다. 전립선동맥색전술은 미국이나 유럽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시술로 수술보다 비교적 안전하고 특히 전립선 비대가 심한 환자에서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실제 지난해 발표된 전립선동맥색전술 유럽심혈관·인터벤션영상의학회(CIRSE) 표준에 따르면 전립선동맥색전술의 임상적 성공률은 1년 75%로 보고됐고, 전립선 부피가 80㎖ 이상인 환자에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대퇴동맥과 손목동맥 중 어디로 접근하더라도 효과 측면에서 큰 차이는 없다. 다만 대퇴동맥의 경우 시술 부위의 출혈 위험으로 시술 후 6시간 정도 누워서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하는 반면, 손목동맥을 통한 접근은 시술받은 왼손 외에 활동에 제약이 적은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신장(키)이 큰 환자나 혈관에 죽상경화가 심한 환자는 기구의 제한이나 혈관 상태 때문에 대퇴동맥으로의 시술이 어려울 수 있다. 신장과 혈관 상태 등을 고려해 대퇴동맥이나 손목동맥 중 어디로 접근할지 정해야 한다.심동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교수는 “고령이나 다른 합병증으로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나 수술이 부담스러운 환자들은 전립선동맥색전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최근 연구결과 수술에 따른 성기능 장애나 역행성 사정 등의 합병증이 없는 것은 물론 효과 면에서도 전립선전제술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6.27 I 이순용 기자
말산업 코로나19 위기극복, 경마계획 새판 짠다
  • [경마이야기]말산업 코로나19 위기극복, 경마계획 새판 짠다
  • 한국마사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경마를 지난 19일부터 재개했다. 이에 따라 원활한 경주 시행과 효율적 제도 운영을 위해 올해 경마 시행계획을 일정 부분 변경하기로 했다. ◇ 올해 말까지 목요경마 시행, 상금 운영기준 조정먼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말산업 부문 정상화를 위해 경주수를 확대 편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목요일에도 경마가 진행된다. 하계 휴장 등 종전 정기적으로 휴장을 시행했던 주간에도 경마경기를 열 예정이다. 목요일에는 제주에서만 경기가 열리며, 금요일에는 부산경남 경마만 개최된다. 기존대로 토요일은 서울과 제주 경마가 진행되며 일요일은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경마 경기가 열린다. 매년 여름에 시행됐던 야간경마도 올 7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 8월 이후 야간경마 시행여부는 정부 방역단계 및 고객 입장규모 등을 고려해 추후 검토 후 결정된다.한국마사회는 경주마 관계자 소득 안정 등 말산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에도 발벗고 나선다. 코로나19로 장기화된 경마 중단에 따라 침체된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경주마 출전 장려와 안정적인 경주 운영을 위해 경마상금 운영기준을 한시적으로 일부 조정한다. 특히 순위에 상관없이 출전두수에 따라 출전만 하면 모두 지급되는 마주·조교사·기수·말관리사 출전료를 새롭게 신설한다. 마주, 조교사, 말관리사에게 지급되던 출전장려금은 기존 9위에서 10위까지로 범위를 확대했다. ◇ 출전조건 탄력 운영, 대상경주 일정 변화경마 제도나 출전조건도 탄력적으로 운영해 경주마 자원 운용의 묘를 살릴 예정이다. 당초 경주 경험이 있는 기성마들의 주행심사 합격 기준을 올해 7월부터 1분 6초에서 1분 4초 이내로 강화하기로 했으나 장기적인 경마 중단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결정했다.연도대표 최우수마 선발시 필수조건이었던 두바이 원정 출전 조건도 코로나19로 해외 경주 출전이 어려워짐에 따라 선발기준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한다. 일반적인 경주 운영에 있어서도 유연함을 발휘할 예정이다. 일반경주에 출전하는 마필 두수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기존에 8~14두에서 7~14두로 범위를 넓히는 등 특정 기간이나 시즌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기수들의 기승 횟수도 한 주당 경주수와 기수 인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에 나선다. 한국마사회 제공대상경주 일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대상경주 일정은 조정하되 기존에 계획된 대상경주는 전부 열린다. 상반기 주요 대상 경주 중 하나인 코리안더비는 8월2일 서울 경마공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대상경주 시리즈 출전을 위한 예선전 개념인 챌린지 경주가 경마 휴장기 동안 시행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상경주 챌린지 승점 부여에 따른 편성 우선권 부여는 올해 한시적으로 시행되지 않는다.국내 톱5 최고 상금 경주인 대통령배(11월8일, 서울), 그랑프리(12월13일, 서울) 출전마 선발을 위한 승점 체계인 ‘로드 투(Road to G)Ⅰ 챔피언십’ 운영은 정상적으로 시행된다. 최우수 국산 3세마 선발체계와 연계해 국산마의 중장거리 경주능력 강화를 위해 스포츠서울배(10월4일, 서울)와 경남신문배(10월4일, 부산경남)는 경주거리를 1400m에서 1800m로 조정해서 시행될 예정이다.◇ “철저한 방역, 경주참가 적극 장려”연도 대표마를 선발하는 코리아 프리미어(Korea Premier) 지정 경주도 기존 6개 대상경주(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 Owner’s Cup, KRA컵 클래식, 대통령배, 그랑프리 누적승점 상위 3위 대상 인센티브 지급)에서 Owners’ Cup(오너스컵) 시행일정 연기에 따라 5개 대상경주를 기준으로 선정할 계획이다.한국마사회는 경마 시행 변경 내용에 대한 경마 고객과 일선 현장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경마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현장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말산업 순환 체계 유지와 경마 시행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경마 제도, 일정에 있어 전체적인 조정과 변경은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4개월 만에 드디어 경마가 다시 시행된 만큼 철저한 방역 체계 하에서 경주 참가를 적극 장려해 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겠따”면서 “제도와 일정 변경에 따른 현장에서의 혼선을 사전에 방지해 안정적으로 경마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코로나19 여파로 경마가 중단돼 주말 서울경마공원이 텅 비어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2020.06.27 I 이진철 기자
신도기연, 中 LCD·OLED 패권 장악은 '기회'
  • [주목!e스몰캡]신도기연, 中 LCD·OLED 패권 장악은 '기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도기연은 중국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현 상황을 기회로 볼 듯합니다. 그동안 중국의 고객사들을 다수 확보해 놓은 결과, 관련 매출 비중이 약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이 기업에 대한 관심은 더 쏠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경기도 시흥시 신도기연 본사 전경. (사진=신도기연 홈페이지)◇中, LCD 이어 OLED 패권 장악 ‘야심’신도기연은 지난 2000년 설립된 LCD·OLED의 후공정장비 제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지난해 매출비중으로 보면 인라인 합착기(Laminator)가 83.0%, 합착기가 1.6%, 탈포기(Autoclave)가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기타제품은 3.7%, 부품은 4.1%, 용역사업은 4.6%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중국 업체들이 LCD에 이어 OLED 또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관련 장비를 제조, 판매하는 신도기연도 이러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엔 없을 겁이다. LCD의 경우 이미 중국이 패권을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난 17일 일본 LCD 제조업체 미쓰비시전기는 2022년 6월 기점으로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파나소닉과 JDI, 국내의 삼성디스플레이도 LCD 사업 철수를 밝혔고 LG디스플레이(034220) 역시 연말 국내 TV용 LCD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굴지의 LCD 업체들의 연이은 생산 중단은 중국 업체가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었음에도, 저가 공세를 펼쳐 시장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에 밀려 기존 업체들이 LCD 경쟁을 포기한 셈입니다. 중국은 LCD와 같은 방식으로 OLED 시장도 차지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이 분야의 최강자입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업체들은 곧 이를 뛰어넘겠다는 듯 OLED 관련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BOE는 현대 LG디스플레이가 독점하다시피 하는 대형 OLED 기술 개발에 10억위안(1700억원)을 투자해 2024년 TV용 OLED 양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HKC 역시 2021년 대량 생산을 목표로 중국 후난성에 대형 OLED 생산 라인을 짓고 있고, CSOT도 대형 OLED 시험 라인을 구축 및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BOE의 경우 LCD 시장에서 더는 이룰 게 없다”며 “결국 다음 단계는 OLED일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습니다. ◇BOE 고객사인 신도기연엔 ‘호재’ 이런 중국발(發) LCD·OLED 시장 지각 변동은 신도기연엔 호재입니다. 앞서 말한 BOE, CSOT 등 중국 업체들이 신도기연의 주요 고객사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3년간 중국향 매출 비중을 보면 2017년엔 94.2%, 2018년 87.5%, 2019년 92.7%를 차지할 정도로 중국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중국 고객사들이 업계를 장악할수록 신도기연 매출 또한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미래 유망 산업과 관련된 분야에 신규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점도 이 기업의 또 다른 매력으로 꼽힙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09년부터 개발해왔던 수소연료전지차 막전극접합체(MEA·Membrane Electrode Assembly)를 2018년 이후 국내 H사, 해외 G사에 파일럿 및 양산 장품 납품을 개시하는 등 사업 진출에 성공했다”며 “에너지 저감을 위한 진공유리 사업도 국가 기술지원정책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도기연은 오는 7월 6일 코스닥 IPO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6000원입니다.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0~6.8배로, 지난해 동종업체들 평균인 12.5배 대비 45.3~52.1% 할인된 수준입니다.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39.6%(319만주)로 적지 않은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2020.06.27 I 고준혁 기자
내년 R&D 예산 21.6조···'코로나19 대응, 디지털 뉴딜' 확대
  • 내년 R&D 예산 21.6조···'코로나19 대응, 디지털 뉴딜' 확대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내년 국가연구개발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위기 극복, 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한국판 뉴딜에 대한 중점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해 26일 열린 ‘제1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조정안에 따르면 내년 주요 연구개발 규모는 올해 19조 7000억원 대비 9.7% 증가한 21조 6000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조정안은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주안점을 뒀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마련해 26일 열린 ‘제1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확정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감염병 대응 확대, ‘한국판 뉴딜’ 촉진이번 조정안에서 중점 투자가 이뤄진 분야는 감염병 대응 분야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전년 대비 117.2% 이상 투자를 확대해 3776억원을 투입한다. 예산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최적화와 임상지원에 새로 투자하고, 고글이나 고출력 심장충격기 등 방역물품과 기기 국산화를 지원한다.메르스, 코로나19 등 신변종 감염병의 국내유입이 계속되면서 진단, 백신, 치료제 분야에서 단계별 핵심 플랫폼 개발 투자를 비롯해 백신 자급화,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염병 예측·역학모델 개발도 보다 확대한다.디지털뉴딜, 그린뉴딜 등 한국판 뉴딜에도 지난해 대비 45.6%가 증가한 2조 4600억원을 투자한다. 제조업, 의료, 건설, 농·어업 등 산업 전 분야의 데이터·인공지능·5G+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블록체인 기술개발과 딥러닝 고도화 기술 개발을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높이는 작업도 이뤄진다.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초실감 스포츠 관람,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비대면 수요를 서비스로 실현과 서비스 지원도 강화했다.소재·부품·장비 대응 지속...미래 대응도 강화지난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에 따른 대응을 지속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미래 유망 원천기술 개발을 비롯해 핵심전략 품목이나 공급망 재편에 따른 추가품목에 대한 빠른 기술자립화를 지원한다. 품목별 연구개발 성과가 양산까지 이어지도록 테스트베드 구축과 신뢰성 평가도 확대한다.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신약, 의료기기 등의 기술개발, 임상·인허가, 사업화를 전주기로 지원하고, 의료 현장에 적용 가능한 의료·건강 데이터 수집·활용, 인공지능 융합 서비스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오는 2027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의 미래차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개발, 실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시스템반도체는 인공지능 반도체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이 밖에 재난·안전, 생활환경 개선 등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제고를 위한 투자도 지속한다. 관세청, 문화재청에 연구개발 예산이 새로 배분하고, 경찰청 등의 예산도 확대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마약류 밀반입 대응, 인공지능 기반 범죄수사 관련 연구개발을 추진한다.과기부는 이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를 통해 확정된 ‘2021년도 정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은 오는 30일까지 기획재정부에 통보하고, 기획재정부는 인문사회 연구개발사업 등의 편성결과와 함께 내년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해 9월 중 국회에 송부할 예정이다.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감염병, 한국판 뉴딜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며 “경제위기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도 내년 연구개발 투자가 9.7% 이상 확대된 만큼 성과를 창출해 국민이 체감하는 위기 극복 역량을 발휘할 때“라고 말했다.
2020.06.26 I 강민구 기자
'신라모노그램', 26일 베트남 다낭 소프트 첫 오픈
  • '신라모노그램', 26일 베트남 다낭 소프트 첫 오픈
  • 신라모노그램 야경. (사진=신라호텔)[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라호텔은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26일 베트남 다낭에 소프트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신라모노그램’은 코로나19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 지면서 그랜드 오픈을 연기해 오는(6월 26일) 베트남 시간 10시부터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신라모노그램의 이번 소프트 오픈은 시설·운영·서비스 등 전분야에 걸쳐 개선점을 찾아 보완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그랜드 오픈 사전 단계이다.신라호텔의 글로벌 진출을 알리는 ‘신라모노그램 다낭(Shilla Monogram Danang)’은 어퍼업스케일급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의 첫 호텔이자 해외에서는 두 번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17번째 호텔이다. 어퍼업스케일(upper upscale)이란, 객실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상위 15%의 호텔 가운데 최상위 ‘럭셔리’ 호텔 다음 등급을 일컫는 말이다. ‘5성 체제’ 외 호텔 객실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호텔의 등급을 분류할 때 럭셔리, 어퍼업스케일, 업스케일, 어퍼미드스케일, 미드스케일, 이코노미 순으로 분류한다.베트남 다낭은 세계적인 휴양지며, 한국인들에게 특히 각광받는 관광지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다낭국제공항으로부터 택시로 약 20분 소요되는 거리(17km)에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호이안(Hoi An) 역사지구도 약 20분 거리에 있어 여행하기 좋은 위치에 있다. 논누억(Non Nuoc) 해변과 맞닿아있으며 도보거리에 골프장도 있어 휴양과 문화유산 탐방, 골프 라운딩을 모두 즐길 수 있다.신라모노그램은 신라호텔이 추구해온 간결한 우아함과 아늑한 럭셔리라는 가치가 현지 감성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을 추구한다.특히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가족과 연인이 찾는 리조트로, 아늑하고 세련된 기조는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자연을 그대로를 살리면서 그 풍경을 그대로 경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여기에 서울과 제주 신라호텔의 강점을 옮겨왔다.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4개의 야외수영장을 각각 유아풀과 키즈풀, 패밀리풀, 어덜트풀로 운영할 예정인데, 신라호텔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수풀을 도입한다. 겨울철이 되면 오후 6시에 야외수영장을 종료하는 다른 호텔들과 달리,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투숙객에게 밤늦게까지 따뜻하게 야외수영을 즐길 수 있는 ‘문라이트 스위밍’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제주신라호텔의 레저 전문가 서비스 ‘G.A.O.(Guest Activity Organizer)’도 신라모노그램 다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라호텔은 제주신라호텔에서 15년간 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살려 베트남 다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를 운영할 예정이다.신라모노그램 다낭은 총 309개 객실로 이루어져 있다. 호텔 객실은 36㎡(약 11평)의 수페리어 객실부터 72㎡(약 22평)의 모노그램 스위트까지 5개 타입으로 나뉘며, 거의 모든 객실이 오션뷰를 갖추고 있다.또한 4개의 다양한 식음업장을 운영한다. 동·서양식을 비롯해 베트남식 등 다양한 메뉴를 뷔페식으로 선보이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다이닝 M(Dining M)’, 풀사이드 레스토랑 ‘비스트로 M(Bistro M)’, 로비 라운지 ‘바 M(Bar M)’, ‘풀 바(Pool Bar)’ 등이 있다.한편, ‘신라모노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여의치 상황을 고려해 현지 고객을 중심으로 신라모노그램 공식홈페이를 통해 예약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유로운 여행이 시작되면 더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신라호텔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의 첫 해외 호텔 오픈을 하게됐다”며 “신라모노그램을 기반으로 글로벌 호텔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6.26 I 이윤화 기자
산단공, G밸리 스타트업 대상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
  • 산단공, G밸리 스타트업 대상 온라인 데모데이 개최
  • (사진=산단공)[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 서울지역본부가 지난 25일 ‘2020 G밸리 스타트업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G밸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축된 투자유치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대면행사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추진했다.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맞춤형 컨설팅, 투자유치 역량강화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스타트업 11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인공지능(AI), IT 분야가 주를 이루는 사업 아이템을 발표했다. 산단공은 참여 투자자와 관심 기업 간의 1:1 매칭 상담회를 개최해 참여 기업들이 실직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본 행사를 주관한 류영현 산단공 서울지역본부장은 “전체 국가산업단지 스타트업의 24.1%가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터를 잡고 있는 만큼, 스타트업이 G밸리에 정착하여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 기반 마련 등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의 활로 모색을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창업지원사업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G밸리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는 산단공이 2018년도부터 G밸리 특화사업으로 해마다 추진해 현재까지 18.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도출했다. G밸리 대표적인 IR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연 2회 개최해 스타트업의 스케일업(Scale-Up)과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예정이다.한편 산단공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6월 한 달 동안을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지원한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최근 코로나19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범정부 일손돕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농민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차원에서 실시했다.
2020.06.26 I 권오석 기자
솔트웍스, 5G기반 AR방식 항공정비시스템 국책과제 선정
  • 솔트웍스, 5G기반 AR방식 항공정비시스템 국책과제 선정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가상현실 기술기반 훈련시스템 개발업체 솔트웍스(230980)가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의 항공기 정비분야 시스템 개발을 본격화한다. 5G를 도입할 경우 네트워크 속도가 4세대 이동통신인 LTE 대비 20배 빨라지고, 지연속도는 10분의 1에 불과해 원격정비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솔트웍스는 연구개발 중인 ‘증강현실(AR) 방식 항공 정비사 작업 지원을 위한 5G 기반 항공정비 시스템 개발’사업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추진 국책과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과제는 정부가 시행 중인 지식서비스산업핵심기술개발 및 제조서비스융합기술개발 사업 중 하나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5G 기반 아래서 항공기 즉각적인 유지보수와 원격 정비 작업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된다. 해당 시스템 개발에는 항공운항 및 정비시 전자식기술교범(ITEM)시스템과 AR 스마트클랙스가 적용된다. 총 연구개발비는 45억3520만원으로 정부가 33억원을 출연하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부담한다. 솔트웍스가 사업의 주관을 맡았으며, 한국항공서비스 등 4곳의 업체가 공동개발에 참여하게 된다.세부 추진 과제는 △항공기 정비·운영·품질·자재 종합 통제 관리시스템과 연동하는 5G 기반 AR항공정비 지원체계 설계 △항공기 실물 설비·부품 검출 및 추적 기반 AR 유지보수 서비스 개발 △항공기 정비 및 개조(MRO) 전자식 기술교범 연동지원 시스템 개발 등 6개 항목이다.현재 국내 항공기 정비 및 개조 시장은 2조 300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이 중 절반 수준인 1조2000억원이 해외정비로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선두권 국제공항으로 발돋움한 인천국제공항도 항공정비로 인한 지연과 결항이 늘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동이 제한되고 있지만, 향후 항공기가 대폭 증편될 것으로 예상돼 숙련된 정비인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근 항공정비 업계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증강현실 기술 활용을 도입하는 추세다. 이를 통해 AR원격 지원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비인력의 숙련도 격차를 해결하고 정비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솔트웍스 관계자는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시스템을 개발할 경우 저숙련 정비 요원도 단기간 내 현장 작업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정비 요원 부족 문제와 안전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면서 “해당 분야에서 AR 및 VR영역을 선점해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2020.06.26 I 박태진 기자
6·17대책 피해 집값 오른 광주·김포서 신규 분양 ‘관심’
  • 6·17대책 피해 집값 오른 광주·김포서 신규 분양 ‘관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7 부동산대책 후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빨라지고 있다. 수도권 신도시나 호재가 있는 비규제지역은 호가는 물론 실거래가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모양새다.눈에 띄는 지역은 경기도 광주, 김포, 파주 등이다. 수도권에서 규제에 비껴난 몇 안되는 지역이다.광주지역은 초월·곤지암읍, 도척·퇴촌·남종·남한산성면이 규제를 피했다. 특히 초월읍은 경강선 초월역이 지나서 이용 시 판교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된 지역이라 6·17대책 이전에도 관심이 높던 곳으로 꼽힌다.2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다음달 초월읍에 입주를 앞둔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전용면적 74㎡ 분양권은 이달 19일에 올해 최고가인 4억1330만원(7층)에 계약됐다. 전용 84㎡ 역시 대책 발표 이후 4억7150만원(22층)으로 훌쩍 올랐다. 이전에는 최고가가 4억4790만원(13층)으로 4억원 중반대였지만 신고가를 썼다.기존아파트 시세도 상승세다. 초월역 인근에 입지한 ‘초월e편한세상2단지’ 133㎡짜리는 이달 9일 3억8000만원(5층)에 거래됐지만 대책 발표 이후인 22일에는 5억1000만원(15층)에 거래되며 가격이 껑충 뛰었다. 올 3월 같은 15층이 4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해도 7000만원이 올랐다. 쌍용건설이 짓는 더 플래티넘 광주 조감도이에 따라 7월 초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갈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분양 성적에도 관심이 쏠린다. 쌍용건설 현장 관계자는 “분양 후에 웃돈을 주고 사는 것보다 청약을 받으려는 수요자들 문의가 최근 서너 배 이상 늘었다”고 했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5개 동 총 873가구 규모다. 이 중 14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는 경강선인 경기광주역이 차량으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초월역도 가깝다. 성남~장호원간도로 쌍동JC와 인접해 차 이용 시 강남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광주에 이어 김포시도 빠르게 시세 상승이 급격하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김포시 장기동 청송마을6단지 중흥S클래스 전용 112㎡로 지난 22일 전고가 대비 7000만원 뛴 5억4000만원(25층)에 거래됐다. 사우동의 ‘김포사우아이파크’ 전용 75㎡도 5억원(8층)에 거래되며 전고가 대비 4300만원 올랐다.이에 기존 분양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에서는 신한종합건설㈜이 고촌에서 초역세권 오피스텔 ‘김포고촌 G1 헤센스마트’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에 지하 7층~지상 15층, 전용 17㎡~58㎡, 14개 타입, 총 412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상업시설이 4층~15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2020.06.26 I 김미영 기자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두래곤·린다G·비룡, 한혜연에 '원 팀' 스타일링
  • '놀면 뭐하니?' 싹쓰리 유두래곤·린다G·비룡, 한혜연에 '원 팀' 스타일링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놀면 뭐하니?’ 싹쓰리 이효리가 ‘슈스스’ 한혜연의 손길이 닿은 패션 아이템을 풀장착한 후 하이 텐션 모드로 돌변한다. 잠자던 셀럽 자아가 깨어난 린다G는 현장을 댄스 런웨이로 만들었다고 전해져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놀면 뭐하니?’(사진=MBC)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에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이 슈퍼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 ‘슈스스’ 한혜연의 도움으로 연습생(?)에서 데뷔 20년 차 프로 연예인으로 메이크 오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데뷔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싹쓰리는 데뷔 앨범 콘셉트와 스타일링 구상에 앞서 슈스스 한혜연을 만난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면서 팀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조언을 듣는다. 싹쓰리의 소속사 ‘놀면 뭐하니?’는 앞서 공식 SNS를 통해 한혜연의 도움으로 메이크 오버에 성공한 싹쓰리의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다소 난해해 보이는 의상과 아이템까지 찰떡같이 소화하는 유두래곤, 린다G, 비룡의 매력이 담긴 사진은 싹쓰리와 한혜연의 깜짝 만남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이번 주 방송에서는 한혜연의 손길로 데뷔를 앞둔 혼성 댄스 그룹에서 데뷔 20년 차 프로 연예인(?)으로 변신하는 싹쓰리의 모습이 공개된다. 싹쓰리 소속사의 긴급 부탁에 부랴부랴 의상을 준비한 한혜연은 유두래곤, 린다G, 비룡 세 멤버의 개성을 살려줄 잇 아이템을 제안한다. 먼저 유두래곤과 비룡은 색깔만 다른 점프슈트를 나란히 맞춰 입고 극과 극 드레스핏과 매력을 뽐낸다. 각자의 점프슈트 핏에 만족하던 두 사람은 이내 한혜연이 얼굴의 절반을 가려버리는 모자 아이템을 씌우자, 린다G 편애 의혹을 제기한다는 전언이다.린다G는 무채색은 무채색대로 과감한 색깔과 디자인의 아이템은 또 그 멋을 살려 완벽하게 소화해 마치 패션위크를 찾은 셀럽 같은 포스를 자랑한다. 옷을 갈아입으며 멋을 뽐낼수록 텐션이 치솟던 린다G는 잠자던 셀럽 자아가 깨어난 양 멈출 수 없는 흥과 끼를 분출하며 촬영장을 댄스 런웨이 현장으로 만든다고 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급기야 린다G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라고 폭탄 발언을 던져 유두래곤과 비룡을 일시 정지하게 만들더니, 집 대신 가야만 할 것 같은 장소를 밝혀 현장을 뒤집어 놨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잠자던 셀럽 자아가 깨어난 린다G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물 만난 린다G의 하이 텐션은 싹쓰리 막내 비룡에게도 전염된다. 비룡은 린다G와 완벽한 호흡을 뽐내며 숨넘어가는 막간 런웨이 댄스쇼를 펼친다. 린다G, 비룡과 정반대 성향인 MBTI 결과를 보였던 유두래곤은 흥을 주체 못 하는 두 멤버를 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는 전언이다.혼성 그룹 데뷔 준비생(?)에서 슈스로 변신한 싹쓰리의 모습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6.26 I 김가영 기자
재난시 자동 로밍 안되는 3G폰..이동통신도 ‘디지털 격차’
  • 재난시 자동 로밍 안되는 3G폰..이동통신도 ‘디지털 격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효도폰, 수험폰으로 활용되는 ‘3G폰’2G와 3G 가입자는 안되는 재난 자동 로밍정부와 통신사들이 우리나라에서 화재 등 통신 재난이 발생해도 다른 통신사의 망을 이용해 음성이나 문자·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는 ‘재난 로밍’ 체제를 갖췄지만, 3G 폴더폰 이용자들은 자동 로밍이 되지 않는다. 3G 가입자가 재난 시 통신을 이용하려면 다른 통신사 대리점을 방문해 유심(USIM·7700원)을 사서 LTE 요금제(월 3만3000원)에 가입해야 한다. 로밍이 아니라 착신전환 서비스 형태다. 물론 이 때 3G 가입자가 돈을 내야 하는 건 아니다. 유심 값과 이용요금은 재난이 발생한 통신사에서 향후 보상해준다. 하지만 3G폰을 쓰는 경우 LTE나 5G 가입자보다 재난시 불편한 게 사실이다. LTE나 5G 가입자는 가만히 있어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통신 재난 경계 단계’이상을 발령하면 자동 로밍되기 때문이다. 3G, 시스템 노후화로 재난 로밍 제외돼정부는 재난 로밍 인프라를 4G(LTE)로 만들었고 3G 통신망이 노후화돼 로밍 시스템을 만들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하지만 △ 3G 가입자(689만7167명·2020년 4월 기준)가 5G 가입자(633만9917명)보다 많다는 점 △3G 가입자 중에는 요금이 저렴한 알뜰폰 사용자와 어르신 등이 많다는 점 △7월 6일부터 순차 종료되는 SK텔레콤의 2G 가입자 중 상당수는 3G로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추가 비용 부담없음)등으로 인해 아쉬움을 남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0년 4월 기준 재난 로밍이 자동으로 되지 않는 2G 가입자는 89만2678명이다. SK텔레콤이 7월 6일부터 2G를 종료하겠다고 했으니 남은 2G 가입자는 LG유플러스와 알뜰폰을 합쳐 49만9537명이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종료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다 3G 가입자는 SK텔레콤 173만9503명, KT 161만4665명, 알뜰폰 354만2999명이다. 3G 가입자 통신 재난 대책 보완점 살펴야IT 서비스에서 디지털 격차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G폰을 쓰는 사람은 코로나19 위기에서도 재난 문자를 받기 어려웠으며, 그래서 정부와 통신사는 단말기 교체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2G의 경우 2005년부터 제조사의 장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망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 종료가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하지만 3G는 여전히 689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핵심 서비스인데, 자동 로밍 대상에서 제외된 부분은 논란이다. 가장 많이 쓰는 4G(LTE·5521만8448명)를 로밍 인프라로 했고, 현재의 5G(633만9917명)는 LTE 연동형이라 붙이기 쉬웠다는 점을 고려해도 정부는 3G 가입자(689만7167명)통신 재난 대책에 보완할 점은 없는지 살폈으면 한다.
2020.06.26 I 김현아 기자
  • 코스닥, 장중 하락 전환..시가총액 상위株↓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출발하더니 장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다만 통신장비주를 중심으론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9분 2.84포인트, 0.38% 하락한 747.52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한 758.62에 개장했으나 오전 10시반께 1%대 하락세로 전환될 정도로 낙폭이 커졌으나 다시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장중 별다른 뉴스가 없었던 터라 미국 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한 것이 차익실현을 불러온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은 장 초반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개인투자자만 홀로 504억원 매수할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9억원, 116억원 순매도중이다. 프로그램매매로 보면 438억원 가량 순매도다. 특히 차익 거래는 20억원 순매도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427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 흐름이다. 시총 1~4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74% 하락하고 2위인 에이치엘비(028300)가 0.50% 하락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알테오젠(196170)은 각각 21.13%, 0.74% 떨어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제넥신(095700)은 2%대 하락하고 휴젤(145020)은 3%대 떨어지고 있다. CJ ENM(035760)도 0.28% 하락중이다. 반면 씨젠(09653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대 오르고 케이엠더블유(032500)가 6%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헬릭스미스(084990)도 3.52% 오르는 중이다. 원익IPS(240810)도 3.91%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린다. 통신장비가 5%대 급등하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강세다. 미국의 대규모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투자 소식에 국내 5G 및 통신장비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소프트웨어는 1%대 하락하고 종이목재, 제약, 화학도 1%대 떨어지고 있다.
2020.06.26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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