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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실거주 폐지 믿었는데” 진퇴양난 청약자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실거주 폐지 믿었는데” 진퇴양난 청약자들-텅 빈 강의실엔 쓰레기 나뒹굴고 복도 한 켠엔 실습자재 덩그러니-2030 이탈에…김남국 결국 탈당-당정 “간호접 거부권 건의”…尹, 내일 의결 유력-[사설]후쿠시마 억측·예단 매달리는 야당…과학을 왜 흔드나-[사설]고비 맞은 간호법 갈등…불씨 던진 정치권, 책임 느껴야 △종합-거친 산길 거뜬, 착한 가격 ‘엄지 척’…K픽업 ‘왕의 귀환’-올해 입학생 27명뿐 5년째 월급도 못받아 △무역적자 늪 빠진 K주류-막걸리마저 ‘전통주’ 인증 못 받아…수출은커녕 안방도 내줄 판-스카치·리제르바처럼…우리 술도 프리미엄 등급 절실-약점 지운 막걸리·안동소주,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 △종합-민주 내부 “책임회피용 꼼수탈당”…국힘 “탈당은 복당 예고편” 맹폭-“모든 수단 동원해 저지”…‘간호법 거부권’에 의료 대혼란 불가피 -교사 10명 중 8명 “다시 태어나면 안해”-“삼성전자, 日에 3000억원 규모 반도체 시설 짓는다”△국회에 막힌 부동산 연착륙-野 반대에 ‘재초환 완화·통합심의’ 발 묶여…속도 못내는 재건축·재개발-전세사기 기승인데…임대사업자 제도권 편입 표류-‘실거주 의무 폐지’ 언제쯤…잠 못 이루는 분양권 계약자들△정치-캐나다에 60조원 규모 잠수함 세일즈…尹, K방산 수출 대박 이끈다-尹, 19~21일 G7 참석…식량·기후위기 논의-野 “미반환 보증금 사후 정산” 전세사기특별법 최종안 제시-후쿠시마 시찰단 나흘 방일 합의…활동범위·데이터 획득이 관건-고위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선관위, 특별감사 실시 △경제-나라살림 적자 1분기에만 54조…올해도 100조 넘을라-佛이통사, 韓통신기기 구매 무보 5520억원 금융지원-전기요금 인상 오늘 결정…4~5% 오를 듯-대기업 ‘장애인 일자리’ 늘린다…고용부, 표준사업장 규제 완화 △금융-보험사 역대급 실적에도…‘부풀리기’ 의혹에 난감-대출 금리 20개월 만에 최저 3월 신규 가계대출 2배 ‘껑충’-금감원·하나금융, 인도네시아서 ‘K금융 전파’-저신용자에 문턱 높인 저축은행…1분기 중금리 대출 40%↓△글로벌-“부채협상, 이견 좁혀지고 있어”…美 디폴트 파국 피할까-트위터 새 CEO “머스크 비전에 영감”-SVB 해외지점 예금은 보호 안돼“…中기업 ‘발등에 불’-”틱톡은 中공산당 선전 도구“-EU, 대중국 전략문서에 ‘대만 유사시 대비’ 첫 명시△산업-소부장 키우고, CVC 설립해 미래사업 발굴…동국제강 재도약 ‘청신호’-‘빅샷’ 20명 만난 JY, ‘문샷’ 사업 초읽기-포스코 스테인리스 신기술, 금·은·동 싹쓸이 △ICT-주가 뚝, 코인가격 하락세…김남국發 불신 커진 ‘국산 코인’-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공략 KT, AI 활용 사업 본격화-네카 실시간 트렌드, 실검과 차이점 ‘셋’-OTT 성장세에 눌린 IPTV VOD ‘매출 뒷걸음질’△중소기업-벤처투자 혹한기, 해외서 활로 모색…자본유치 팔걷은 중기부-소비촉진 장려 ‘동행축제’ 중소주간 지역연계 행사-마시마로 손잡고, 패션브랜드 입고…페인트, 젊어졌다-생리통·요실금 치료까지…진화하는 의료가전기기 △소비자생활-CJ제일제당 VS 쿠팡 ‘납품가 갈등’ 햇반·비비고 등 6개월째 발주 중단-패션 대기업들 新명품 발굴 경쟁 후끈-돼지고기 도매가 한달새 19.1%↑…‘회식’도 겁난다-GS25 와인공구 행사 5일 만에 1만5000병 판매 ‘잭팟’△증권-미국발 먹구름…기업 내실 따져야 버틴다-방패 높이는 국민연금 경기방어주 더 사들여-골칫거리 된 1분기 효자…배터리주 방전에 바닥 뚫린 코스닥-네이버 1분기 ‘깜짝 실적’…개미 투심 다시 얻을까-금융당국, 증권사CFD 거래 40개월치 전수조사 △부동산-거래 늘고 수억 상승…서울 전셋값 바닥 쳤나-”갭 가격 벌어져 있는 곳 노려야“-‘너도나도 하이엔드’…해피 아닌 새드엔드?-삼성물산 ‘작업중지권’ 정착…2년 동안 113개 현장·5만건 행사△문화-벚꽃 흩날리듯…아름답고도 허무한 인생이여 -환경오염으로 가라앉는 섬 춤으로 풀어낸 ‘한가닥 희망’-자기계발서 열풍 속…프랑스 철학과 교수의 인문서 순풍 △스포츠-‘월드클래스’ 임성재, 5타 차 열세 뒤집고 우승-신지애 ‘64승 도전’ 다음 기회에 -아시안컵 더 간절한 이유는…‘손흥민의 라스트 댄스’-김하성 시즌 4호 홈런포 ‘쾅’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공원 등 ‘녹지’ 늘려 도시 양극화 해소…용산 개발이 첫 시험대 될 것-출산율·다자녀비율 1위 ‘세종’…비결은 ‘도시건축’에 있다 △오피니언-[법조 프리즘] 사과 없는 사회-[임진모의 樂카페] 중소돌 ‘피프티 피프티’의 기적 -[생생확대경] 김남국 논란에…코인까지 비난 안 된다△오피니언-[목멱칼럼] 최저임금위원회가 가야 할 길-[데스크의 눈] 성공한 대통령 되려면 -[e갤러리] 가브리엘 그래슬 ‘예예’-[기자수첩] 반복되는 ‘스쿨존 교통사고’ 처벌 강화해야 △피플-저는 혈혈단신 고생했지만…한인 네트워킹 만들어 도울 것-”이주페, 동아시아 화합의 장 될 것“-한화생명, 가정의 달 맞아 릴레이 재능기부 봉사-삼성, 경찰청·여가부 등과 ‘사이버폭력’ 예방사업에 앞장-우본, 자립준비청년들에 식비 월 30만원 지원 나서-”첫 마약수사서 일당 일망타진…범인 끝까지 추격한다“-경찰청, 개인정보 관리수준 ‘최우수 기관’ 선정-JB금융, 스승의날 맞이 ‘직장 멘토 감사 이벤트’-‘금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 프라하 봄 콩쿠르 2위·특별상 △사회-선물 안 주면 불이익? 보냈다가 뒷말?…스승의 날은 ‘고민의 날’-청와대급 ‘3중 방어’…국가지진 관측망 확충-‘먹튀’ 논란에 막힌 부실대 출구전략…학생 피해 어쩌나-”한맥사태로 이득 본 美헤지펀드 360억 반환 안해도 돼“-5·18 관련자 61명 명예회복-‘의치한수’ 정시 합격선 서울대보다 높았다
- '영업사원 1호' 尹대통령, 6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세일즈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번 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각국 정상들이 잇따라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 약 60조원(600억 캐나다 달러)에 달하는 잠수함 수출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최근 잠수함 도입 사업을 본격화 하면서 한국의 최신예 3000톤(t)급 잠수함을 유력 후보 기종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캐나다 관계자들, 韓 잠수함 업체 견학14일 군 당국과 방위산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조달청과 군 관계자들이 지난 10~11일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공장 등을 방문해 잠수함 건조 능력과 기술력 등을 확인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G7 정상회의 이전 16~18일 공식 방한해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국방부는 최근 대통령실에 캐나다 잠수함 수출 지원 방안과 ‘절충교역’ 추진을 위한 범정부 방산 수출 지원체계 가동 필요성 등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 해군은 노후화 한 빅토리아급 디젤-전기추진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캐나다 국방 수장인 웨인 에어 국방참모총장이 적극적이다. 그는 비 미국계 최초로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에 임명돼 한국에서 근무한바 있다. 당시 한국은 그에게 ‘예영수(芮榮守)’라는 한글 이름을 선물했고, 근무지였던 경기도 평택시도 ‘명예시민’ 자격을 부여했다. 지난 2020년 11월 10일 대우조선해양 옥포 조선소에서 열린 장보고-Ⅲ 2번함 ‘안무함’ 진수식에서 참석자들이 안전항해를 기원하며 진수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해군)캐나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캐나다 군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아닌 재래식 잠수함이면서 장거리 잠항 능력을 갖춘 3000t급 이상 중형급 잠수함 8~12척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운영유지비를 포함한 총 수명주기 비용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실제 잠수함 구입 비용은 1척 당 2~3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6개국 정도다. 세계 18개국에 170여 척을 수출한 독일을 비롯해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일본, 한국 등이다. 그러나 캐나다 요구 조건을 고려하면 2026년으로 예상되는 잠수함 수주전에서 한·일간 양자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잠수함이 한국 ‘도산안창호’급 모델과 일본의 ‘소류’급 또는 ‘타이게이’급 모델 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일의 3000t급 잠수함 ‘Type 212C’이나 프랑스 ‘바라쿠다’, 스웨덴 ‘A-26’, 스페인 ‘S-80’ 등은 아직 국내 실적 조차 없는 잠수함으로 해군의 납기도 맞추지 못해 몇 년씩 개발이 늦어지고 있는 모델들이다. ◇사실상 한·일전…‘절충교역’이 승부 가를듯그러나 대한민국이 독자 설계·건조한 3000t급 도산안창호함은 이미 우리 해군이 운용하고 있다. 두 번째 잠수함인 안무함(장보고-Ⅲ급 Batch-I)도 해군에 인도된 상태다. 도산안창호급은 세계 유일의 수직발사관 탑재 디젤 잠수함이다. 탄도유도탄(SLBM)으로 지상 핵심표적에 대해 정밀타격할 수 있다. 특히 ‘음향무반향코팅재’와 ‘이중탄성마운트’ 등 최신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돼 은밀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또 국산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한 ‘공기불요추진체계’를 구현해 장시간 수중에서 작전할 수 있다. 게다가 일본 소류 및 타이게이급 대비 적은 승조원수(50명)에 따른 양호한 거주 환경이 강점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0일 경상남도 창원시 해군 진해기지에서 국내 최초로 독자 설계·건조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일본 잠수함은 HY-130 강재(한국은 HY-100)를 사용함으로써 잠항 심도 분야에서 앞선다. 다수의 함정 건조 경험으로 건조 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단, 수출 실적은 없다. 일본과 한국의 잠수함은 가격과 성능에서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쟁 환경이 비슷할 경우, 절충교역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잠수함 장교 출신인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2012년 한국이 독일과 경쟁해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을 수주하고도 불과 4년 후인 2016년 태국 잠수함 2척 수주전에서는 중국에 패배했다”며 “그 이유는 우리 정부의 절충교역 부실지원과 태국이 요구한 우리 정부의 지원 보증 거부였다”고 지적했다. 당시 태국에서 요구한 잠수함 승조원 교육훈련 무료지원, 후속 군수지원 등에 대해 ‘특정 기업을 지원하면 방산비리에 휘말린다’는 이유로 ‘정부 보증 양해각서 서명’마저 외면했다는 것이다. 문 교수는 “방산 수출 성공을 위해서는 가격·성능 및 품질·납품 기한·절충교역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하는데, 절충교역은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이번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60조원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절충교역을 채우려면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어설명절충교역(offset orders)은 국외로부터 무기 또는 장비를 구매할 때 관련 기술 등을 이전받거나 해당 국가로 국산무기 및 부품을 수출하는 등의 일정한 반대 급부를 조건으로 하는 교역이다. 대한민국이 국산 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수출국 반열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도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사며 반대급부로 받은 절충교역을 활용한 덕분이다.
- 尹, ‘외교 슈퍼위크’ 돌입…한미일·캐나다·독일·EU 연쇄 회담(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전후로 주요 국가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과 회담 일정을 이어간다. 대통령실은 향후 2주간을 이른 바 ‘외교 슈퍼위크’라고 표현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 및 방한 예정인 외국 정상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는 16~18일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공식 방한하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양자 회담을 갖는다”며 “캐나다 총리로선 9년 만의 방한”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오는 17일 정상회담, 공동 기자회견, 공식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한-캐나다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광물 협력 강화, 미래 세대의 인적 교류 확대 지원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힌다고 김 차장은 설명했다. G7 정상회의의 경우, 한국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네 번째다. 특히 국제 다자회의 의장국이 아닌 국가로서 초청을 따로 받은 것은 한국, 호주, 베트남 등 3개국이라고 한다. G7 정상회의는 회원국 간의 회의와 초청국, 국제기구 등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의로 나뉘는데, 윤 대통령은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확대회의에서는 식량과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르고, 법치에 기반한 국제 질서와 신흥 개도국에 대한 관여 정책에 대해서도 자유 토론이 예정돼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각에서 한국의 G8 편입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에 대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이면서 인구 5000만명 이상인 국가를 의미하는 ‘3050클럽’에 포함된 한국에 대한 역할과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원칙을 갖고 글로벌 역할을 지속해 확대하다 보면 나중에 어떤 논의가 있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윤 대통령은 공식 G7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회원국과 초청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비롯해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 지 6개월 만이다.김 차장은 “윤 대통령 취임 후 세 번째 한미일 정상회의이며, 두 차례 한일정상회담과 국빈 방미 후 개최되는 것으로 더욱 단단해진 관계를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오는 21일 G7 정상회의 종료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 기자회견, 업무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2일에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 공동 언론발표, 공식 만찬을 한다.한·EU 정상회담에서는 기존의 협력을 그린, 보건, 디지털 등 3대 핵심 협력 분야로 확장하는 방안이 의제로 오를 예정이다.김 차장은 “윤석열 정부 2년 차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국빈 방미와 한일 셔틀 외교의 재개를 바탕으로 글로벌 다자외교 무대에서의 역할과 기여를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며 “외교를 확충하고 경제·안보, 실리 외교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이밖에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계기에 회원국 등 4곳 정도와 정상회담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믿을 건 실적 뿐"…美 부채한도 협상·G7 회의에 불안한 증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심화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는 이번 주(15~19일)부터 2주간 집중 협상을 벌이기로 해 글로벌 금융 시장의 경계심리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부에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도 주식시장의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올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앞으로 더 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증권가는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힐 것으로 보고 실적주에 선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10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美 부채한도 협상 불안감 여전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15.58포인트(0.63%) 하락한 2475.42에 거래를 마쳤다.이 기간 외국인과 기간은 각각 2356억원, 380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은 596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 3거래일을 제외하고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주시하며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제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이르면 6월1일)을 앞두고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탓이다. 상장사 실적 발표 이후 모멘텀이 부재한 것도 주식시장이 횡보세를 이어간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 컨센서스가 제시된 코스피200 기업들 중 91%(시가총액 기준)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현재까지 기업들의 실적 합계는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의 109% 수준이다. 다만 실적이 전망치를 웃돈 상장사 비중은 56%로 절반을 겨우 넘어섰다. 문제는 올 연말까지 실적 둔화세가 예상된다는 점이다. 최근 2주간 2~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0%, 0.4%, 0.8% 증가하는 데 그치며 부진할 전망이다. 이번주는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미 연방준비위원회(Fed) 위원들의 발언, 부채한도 협상, G7 정상회의 등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지켜봐야 할 거시경제 관련 이벤트는 △15일 미국 뉴욕 제조업지수(5월) △16일 미국 소비판매·산업생산(4월), 중국 산업생산·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4월) △17일 미국 주택착공건수·주택건설허가(4월) △18일 미국 필라델피아 연준 경기전망(5월) 등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근원물가의 높은 수준과 양호한 노동시장의 흐름 등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을 아직 완화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번주 연준 의장을 비롯해 많은 연준위원들은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낮추려는 발언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美 연준위원 발언·G7 정상회의 ‘첩첩산중’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관련 마찰음은 이번주 금융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채한도 협상은 1960년 이후 78번이나 되풀이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2011년 국가 신용등급 강등 사태를 겪고 난 뒤부터 결국 해결될 일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과거 부채한도 문제가 디폴트로 이어진 사례가 없었던 만큼 유예기간 연장 등을 통해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협상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치킨게임의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과 협상 과정에서 재정지출 삭감이 이뤄질 경우 정책 추진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며 “결국 해결될 이슈일 가능성이 높지만 협상 상황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G7 정상회의도 지정학적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시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세계금융시스템 강화방안과 러시아 추가 제재,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글로벌 공급망 구축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특히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굵직한 주제가 논의 테이블에 올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논의 결과에 따라 국내외 주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대외변수로 주가 상단이 제한되는 ‘박스권 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실적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주가 박스권 구간은 주도주 등장 전 에너지 충전 구간으로 짧은 간격의 순환매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주도주 압축 과정이 나타난다”며 “실적주, 수급 공백 업종, 수주산업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와 반도체장비, 자동차, 헬스케어, 우주항공 등을 관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G7 정상회의 전후 불거질 수 있는 미·중 갈등 등 정치·외교적으로 불안한 변수들이 예정된 가운데 기업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지 수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실적시즌에 따른 종목 간 차별화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SKT, ‘0 청년 요금제’ 알림 신청한 고객 30만명에게 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오는 6월 1일 ‘0 청년 요금제’ 공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알림 참여 선착순 30만명을 대상으로 ‘100% 당첨 세계 화폐 랜덤 뽑기’ 이벤트(5/15~5/31)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0(영) 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맞춤형 5G 요금제다. 해당 요금제를 내놓기에 앞서 주 고객인 청년층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SKT는 설명했다.이벤트 참가 방법은 간단하다. T월드·T멤버십 배너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고 만 34세 이하 인증(1988년 6월 1일 이후 출생자)을 하면 사전 알림 신청과 동시에, 세계 화폐를 랜덤으로 지급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게 된다.고객이 화면에서 ‘Start’ 버튼을 누르면 세계 화폐 10종류 가운데 하나, 숫자 10/20/30 중 하나가 결정된다. 가령 유로(EU)와 함께 숫자 20이 나오면 참가자에게 20유로가 지급된다. 각국 환율을 감안하면 최대 당첨금은 30유로(약 4만 4천원)다.세계 화폐 10종은 미국/유럽연합(EU)/일본/인도/홍콩/멕시코/남아공/체코/태국/아랍에미리트(UAE)다.당첨 금액은 5월 2일 네이버 환율 기준으로 환산, 0 청년 요금제가 출시되는 6월 1일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형태로 일괄 전달된다.SKT 관계자는 “‘꽝’ 없이, 참가자 모두 당첨의 기쁨을 맛보도록 이벤트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며 “만 34세 이하라면 SKT 이용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사전 알림 신청과 이벤트 참여를 마친 고객에겐 다음달 1일, 0 청년 요금제 출시와 가입 방법을 안내하는 알림을 문자 메시지로 전송할 계획이다.0청년 요금제가 뭔데..데이터 20~50% 많아져한편 SKT는 오는 6월1일, 만 34세 이하 5G 고객을 위한 ‘0 청년 요금제’ 7종을 내놓는다. 이어 7월 1일에는 ‘0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도 출시한다. 청년 고객이 데이터를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확대 제공한다.월 요금이 30% 정도 저렴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7종도 함께 출시된다. SKT 온라인 전용 채널인 T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월 요금 수준에 관계없이 0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커피, 영화, 로밍 요금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새 단말을 구매하지 않고 요금제 변경만 해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더불어 0 청년 요금제, 0 청년 다이렉트 플랜 초기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김지형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0 청년 요금제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의 생활 및 이용 패턴을 감안한 새로운 요금체계”라며 “해당 요금제 출시에 맞춰 더욱 다양한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필리핀서 8만명 분량 마약 밀반입 조직 검찰 송치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약 8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18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필리핀에서 국내로 밀반입해 대량 유통한 조직 일당 14명과 이를 매수·투약한 58명 등 총 72명의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경찰서에서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구속된 조직총책 A(48·가운데 검정 상의)씨가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수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조직총책 A(48·구속)씨 등 유통·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검거하고, 그중 8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까지 이들로부터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고 투약한 58명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하고, 상습투약자 1명을 구속해 송치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 구속한 A씨를 용산경찰서에서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했다. 검정 캡모자와 후드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언제부터 범행을 계획했나”, “마약류를 대량 유통할 정도로 밀반입이 쉬웠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곧장 경찰 호송차에 탑승했다. A씨 보다 앞서 구속된 8명 등 대부분의 검거자들은 지난해 송치됐다.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2월 서울 용산구 일대에 이른바 ‘던지기’ 방식으로 마약을 판매한 C씨가 심리적 압박으로 자수하면서 수사에 착수했다. C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다른 유통책들과 자금관리책 B씨를 잇따라 검거하면서 조직총책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A씨는 2019년 필리핀으로 출국한 뒤 마약류를 국내로 대량 밀반입해 유통한 혐의로 지난해 9월 인터폴에 적색수배됐다. 서울경찰청 인터폴팀과 용산경찰서는 공조수사를 통해 지난해 10월18일 A씨를 필리핀 은신처에서 검거했다. 이후 지난 4일 경찰청과 필리핀 당국과 국제공조를 통해 A씨를 국내로 송환한 뒤 지난 6일 구속했다.마약류 유통책이 매수자에게 던지기를 하러 가면서 판매책과 나눈 SNS 대화 화면(왼쪽)과 마약 판매자의 SNS 텔레그램 계정 프로필 화면.(사진=서울 용산경찰서)이들 조직은 지난해 2월경부터 필리핀에서 일명 ‘비아그라’ 등 성인용품에 마약류를 숨겨 국내로 반입하고, 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라고 광고하며 유통·판매책으로 모집했다. A씨는 조직원들의 활동비를 가상자산(코인) 또는 무인보관소 등을 이용해 현금으로 지급하면서 서로 대면하지 않는 다단계 구조의 점조직 형태로 운영했다.또 SNS를 통해 매수자와 거래하고 수도권 등 미리 특정한 전국 450여곳에 마약을 은닉해 구매자가 찾아가도록 하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매수·투약사범은 58명으로, 특히 20·30대가 45명(77%)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10대 미성년자와 대학생도 5명 포함됐다. 호기심에 마약류를 처음 접한 초범도 27명(47%)으로 나타났다.경찰은 판매 조직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만 7만9000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535g, 합성대마 476g, 엑스터시 167정, 케타민 163g 등 약 17억8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또 범죄수익금 중 7억원 상당을 4개의 차명 계좌를 통해 현지 카지노 등에서 코인과 필리핀 페소화 환전 등 자금을 세탁해 반출한 사실도 확인했다. 현재까지 적발한 마약 거래 금액만 10억6000여만원에 이르면서 경찰은 최소 28억원 이상이 범죄에 거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현재 필리핀에 체류하면서 A씨를 통해 마약류 국내 밀반입과 유통·판매를 지시하고 범죄수익금을 챙긴 ‘윗선’ 총책 P씨의 신원과 주거지 등을 특정하고, 체포영장 신청과 인터폴 수배 조치를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해외에서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유통한 중요 범죄자를 국제공조 수사를 통해 검거하고 구속한 사례”라며 “국민의 일상을 파괴하는 마약류 범죄자들을 철저히 수사하고 끝까지 추적해 엄단할 것”이라 강조했다.
- 예상대로 SKT도 28㎓ 주파수 취소…과기정통부, 통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 직원이 명동 한 빌딩 옥상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지난해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017670)에 대해서도 5G 28㎓ 주파수 할당취소를 예고했다.과기정통부는 5G 28㎓ 주파수 종료시점에 맞춰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할당취소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12월 23일, 과기정통부는 2018년 5G 주파수 할당 시 부과받은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SKT에 대해 28㎓ 주파수 이용기간을 10% 단축(5년→4년 6개월)하고, 이용기간이 종료되는 2023년 5월 31일까지 당초 할당 조건인 15,000 장치를 구축하지 못할 경우 할당이 취소됨을 최종 통지한 바 있다.28㎓, SKT도 포기..정부 계획대로 제4이통 나올까 일반고객(B2C)용으론 서비스 모델을 찾기 어려운 28㎓의 경우 KT·LG유플러스는 물론 SK텔레콤도 투자할 이유를 찾지 못하면서, 정부와의 투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5월 초 SKT로부터 그 간의 이행실적 및 향후 계획을 제출받고 점검했다. 점검 결과, 2023년 5월 4일 기준 SKT의 28㎓ 대역에서의 망구축 수는 1,650장치였으며, 2023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함에 따라 주파수 할당조건 미이행에 따른 할당취소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향후 과기정통부는 행정절차법에 따라 SKT를 대상으로 이번 사전 처분에 대해 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청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5월 말 최종 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그 간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해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 편의점 입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다양한 곡물의 식물성 단백질이 그대로 담긴 ‘햇반 그레인보울’을 편의점 3사(GS25, CU, 이마트24)에 입점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최근 MZ세대들의 건강과 비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 ‘햇반 그레인보울’은 편의점에서도 판매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햇반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 2종이다. ‘병아리콩 그레인보울’은 병아리콩, 고구마, 옥수수, 보리 등 각종 식물성 재료를 포함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멕시칸 음식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검정강낭콩, 할라피뇨 등을 담아 보다 이색적인 맛과 향으로 즐길 수 있다.병아리콩 그레인보울과 할라피뇨 그레인보울은 1개당(160g) 각각 달걀 흰자 2.6개 및 3.3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8g, 10g)을 함유하고 있으며, 국제 비건인증인 V라벨도 획득해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적합한 제품이다.햇반 그레인보울은 이달부터 GS25, CU, 이마트24에서 다양한 프로모션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단백질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5월 한 달간 제품 구매 시 GS25에서는 CJ 훈제대란을, 이마트24에서는 CJ 반숙대란을 증정한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그레인보울은 건강한 식물성 단백질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마음은 가볍고 속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특히 1인 가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KT, 본업 이익 성장 둔화 불가피…목표가 17%↓-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KT(030200)에 대해 본업 이익 성장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올해 1분기 실적 미스 및 타겟 멀티플이 조정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7% 내린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다만 탈통신 자회사들의 고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핵심 계열회사 보유 지분 가치가 현 시가총액의 3분의 2에 달하는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7.6%이며, 전날 종가는 3만1250원이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6조4437억원, 영업이익은 22.4% 줄어든 4861억원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매출의 경우 텔코(TELCO) 기업간거래(B2B) 사업과 디지코(DIGICO)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사업이 각각 4.1%, 3.1% 성장해 기여도가 컸다는 분석이다. 자회사로 구성된 기타 매출도 전년 대비 9.8% 고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이 약 1000억원을 차치하면 7.5% 감익에 해당하는데, 이는 부동산 및 금융 자회사에서 분양원가 증가, 지급수수료 인상, 대손상각비 인승 등의 이슈가 겹친 영향이 반영됐다고 짚었다.1분기 5G 가입자수는 894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45만4000명 순증하며 순증수는 다소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선 서비스 수익도 전년 대비 1.1% 성장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과 미디어(IPTV) 수익 성장률도 각각 2.8%, 2.2%로 나타나 유·무선 성장 둔화가 확인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4만7000명 순증을 달성한 반면 IPTV 가입자수는 전분기 대비 1만9000명 순증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력 계열회사는 순항 중이라고 짚었다. KT클라우드는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아 IMM크레딧앤솔루션으로부터 6000억원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번 자금으로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추가 용량 확보 및 인공지능(AI) 연구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4조원은 24개월 선행 주가매출비율(PSR) 6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적용되는 내재 PSR 8배와 비교 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말 주요 영업지표는 수신 16조6000억원, 여신 11조9000억원, 고객수 871만명으로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