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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월드' 진상에 경악한 이승윤 "산 멧돼지보다 더해"
  • '진상월드' 진상에 경악한 이승윤 "산 멧돼지보다 더해"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맨발로 진열대를 깨부순 ‘백화점 갑질 난동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3일 방송되는 국내 최초 진상 고발 버라이어티 MBN ‘우리가 몰랐던 세계-진상월드’(이하 ‘진상월드’)에서는 게스트로 나선 ‘자연인’ 이승윤과 함께 판매직 진상들을 파헤친다. ‘진상월드’는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진상의 민낯을 파헤치는 진상 추적 프로그램이다.이승윤은 “제가 예상외로 백화점을 자주 간다”는 반전 사실과 함께 “대부분 도시에서 힐링하고 싶을 때 산으로 떠나지 않느냐. 그런데 저는 힐링하고 싶을 때 백화점을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백화점에 가면 많은 분들이 ‘산에서 어쩐 일로 내려왔냐’고 놀란다”고 밝혀 10년 차 ‘프로 자연인’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이어 이승윤은 “(진상들을 보고) 녹화 중에 산으로 돌아가게 될까 봐 걱정된다”며 너스레를 떤다. 이에 김구라는 “(진상들이) 거의 산에 있는 멧돼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성을 잃으면 짐승 급으로 돌변하는 야생”이라고 말해 이승윤을 긴장하게 한다. 한편 진상 사건들을 살펴본 이승윤은 “저 잘못 온 거 같다. 산으로 돌아가겠다. 멧돼지보다 더하다”며 경악해 진상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방송에서는 올해 초 화제가 됐던 ‘백화점 갑질 난동녀 사건’을 파헤친다. 사건의 발단은 한 여성 고객의 구두 수선 요구였다. 망가진 구두를 흔쾌히 수선해 주겠다는 매니저에게 고객은 수선할 동안 신을 새 구두를 추가로 요구했다. 그러나 매니저가 이를 거절하자, 다시 백화점을 찾은 고객은 “내가 아르바이트생 비위 맞춰 가면서 돈을 써야 하냐”면서 “내가 깽판 쳐놓을게”라는 말과 함께 구두 진열대를 부수고 맨발로 매장에 드러누워 행패를 부렸다.구두 매장의 매니저는 “이날 난동으로 구두와 진열장이 파손돼 입은 피해액이 26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혀 분노를 유발한다. 이에 사과와 보상을 받아내기 위해 ‘갑질 난동녀’를 찾아 나선 ‘진상 추적단’ 조충현 아나운서와 김수환 탐정은 끈질긴 추적 끝에 만남에 성공한다. 과연 방송 최초로 진상 고객이 직접 밝힌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이 밖에 MC들이 입수한 제보 영상에서는 화장품을 바르고 두드러기가 일어났다며 직원에게 화장품을 먹이는가 하면, 무릎 꿇은 직원에게 2시간 동안 훈계하는 여성도 등장한다. 판매 직원들이 만난 역대급 진상 사연을 담은 MBN ‘진상월드’는 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2023.03.03 I 유준하 기자
조승래 의원 , EU 집행위와 정책 논의
  • 조승래 의원 , EU 집행위와 정책 논의[MWC23]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측 ( 앞 ): 조승래 의원 , 좌측 ( 앞 ): 유럽 집행위 네트워크 전략 Director Pearse O’Donohue다.좌측부터 유럽 집행위 Pearse O‘Donohue( 네트워크 전략 Director), 조승래 의원 , 유럽 집행위 Achilleas Kemos(5G 구축 전략 Policy Officer), GSMA 김태경 동북아시아 대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현지시간)‘MWC 2023’ 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럽연합의 법제도 도입과 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는 EU 집행위원회 ICT 정책 담당 고위인사 피어스 오도노휴 (Director, Pearse O‘Donohue) 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선, 5G 및 오픈랜( 개방형 무선접속망 ) 정책 , ICT 상생 발전을 위한 망 이용대가 공정 기여, 앱마켓과 플랫폼 지배력 문제 해소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U는 5G 망 구축을 촉진하고 인프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 검토와 함께 네트워크 고도화 관련 대형 콘텐츠 제공사업자 (CP) 의 공정한 기여 방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에 나섰다.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유도하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Digital Markets Act) 및 디지털서비스법 (DSA, Digital Services Act) 시행도 앞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조승래 의원은 EU 집행위 측에 한국의 앞선 5G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네트워크 발전과 서비스 안정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비용부담에 대한 합리적인 분담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한 -EU 간 동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U 집행위 오도노휴 국장은 유럽지역의 부족한 5G 망 구축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방안을 모색 중이며, 망 이용대가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통신산업발전과 망 유지 방안을 이끌어낼지 논의하고 있고 , 한국 같은 해외 사례를 많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디지털 플랫폼 , 메타버스 등 각종 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인프라 투자 비용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며, ICT 생태계의 상생 차원에서 공정한 망 이용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고 진단했다 .오도노휴 국장은 “ 망 이용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면 소비자로서는 통신요금도 증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 CP 의 서비스도 점점 사라지게 되어 선택권이 줄어들 우려가 있으며 , 로컬 CP 와 글로벌 CP 간 역차별이 발생하면 결국 서비스 수준에도 차이를 유발하므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조승래 의원이 추진하여 세계 최초로 제정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디지털 서비스는 국경이 없는 만큼 규제 질서도 글로벌 차원의 일관된 기조를 형성할 필요가 있고 , 한국과 유럽의 정책 당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승래 의원은 금번 MWC 이후에도 EU 측에 한국의 선도적인 5G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6G 표준화, 망 이용 공정기여, 플랫폼 제도 개선 등 ICT 정책 현안에 대한 한 -EU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23.03.03 I 김현아 기자
무신사, 아·태 최고 혁신 10대 기업 선정
  • 무신사, 아·태 최고 혁신 10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에서 발표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1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 서비스 화면. (사진=무신사)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세계 각지에서 산업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곳을 선정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무신사가 패스트 컴퍼니에서 발표한 혁신 기업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스트 컴퍼니는 혁신 기업 선정 이유에 대해 “무신사는 길거리 패션과 스니커즈 사진을 주고받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브랜드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 브랜드 인큐베이팅, 소비자 직접 거래(D2C) 브랜드 운영, 온라인 커머스, 오프라인 복합문화 공간 운영 등 광범위한 패션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패션 세계에서 즐거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신사는 7000여개 브랜드가 입점된 무신사 스토어를 필두로 한 패션 이커머스 외에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서울 홍대, 강남 지역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미국, 호주, 동남아 등 13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웹 버전과 앱을 운영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패션만을 전문으로 하는 버티컬 플랫폼 중에서 최초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무신사가 수많은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한 선순환의 효과”라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국내외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여 알리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 육성과 오프라인 경험 강화 등에 주력해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3 I 백주아 기자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 “인공지능·챗GPT·NFT…비즈니스 녹여야 위너”
  • [코스닥人]이상훈 플래티어 대표 “인공지능·챗GPT·NFT…비즈니스 녹여야 위너”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커머스 등 비즈니스에 녹여낼 수 있어야 위너(승자)가 될 것입니다.”이상훈 플래티어(367000)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챗GPT(대화전문 인공지능 챗봇)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관련에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플래티어는 카카오(035720)가 올해 안에 챗GPT와 유사한 AI 챗봇 서비스 ‘코(Ko)챗GPT(가칭)’를 선보인다고 밝히면서 수혜주로 부각된 바 있다. 플래티어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 관계에 있다.이 대표는 2018년부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AI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마케팅과 테크놀로지를 합성한 ‘마테크’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만큼,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 비즈니스에 적용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그는 “챗GPT에 적용된 자연어처리 모델, 딥러닝 트랜스포머, 선행학습 등은 플래티어의 그루비에도 적용되어 있는 기술”이라며 “플래티어의 고민은 챗GPT 등 새로운 신기술을 어떻게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용시킬 수 있느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이 계속 고도화되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비즈니스에 적용될 것이며, 마케팅 역시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플래티어는 2005년 설립해 2021년 8월 상장한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컨설팅, 솔루션 개발, 유지보수, 디지털화 추진을 위한 컨설팅, 플랫폼 개발 등이 주요사업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및 디지털전환 플랫폼 구축의 영역에 더해 D2C(기업·소비자 직거래 비즈니스)기업을 위한 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통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지속되면서 급성장 중이다.플래티어의 솔루션 사업 포트폴리오는 크게 △엑스투비(X2BEE)와 △그루비(GROOBEE) 플랫폼으로 나뉜다. 엑스투비는 중대형 제조사 및 브랜드를 타겟으로한 D2C 플랫폼 구축 모델이며 그루비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와 플랫폼에 최적화된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향후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플래티어는 지난해까지 외형을 키워가는 방향으로 성장했다면 올해는 솔루션 매출 비중을 20% 이상 높이는 등 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플래티어가 영위하고 있는 이커머스 디지털 전환 수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메가 트렌드이며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축적된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관련 솔루션의 고도화를 진행 중이며 고객층 역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AI 관련 신기술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LG CNS와 함께 개발해 이달 말 공개를 앞둔 대체 불가능 토큰(NFT) 마케팅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화가 대표적이다. 제조·유통·브랜드 기업이 자사의 D2C몰 내에서 자체적으로 NFT를 발행 및 판매할 수 있도록 초개인화 기능을 지원한다. 국내 이커머스 솔루션 업계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웹3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이 대표는 “NFT를 이커머스에 적용해 어떻게 마케팅적으로 극대화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담긴 솔루션”이라며 “고객사 입장에서도 예상되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플래티어를 이끄는 리더로서 미래 가치성장을 위한 청사진 제시와 이를 위한 재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플래티어는 구성원 265명 중 개발관련 인력이 88%에 달하며 AI 관련 전문가도 상장 이후 빠르게 확대 중이다. 그는 “플래티어는 창립 이후 지속적인 도전과 투자를 해왔으며 이제 만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마테크’를 처음으로 탄생시켰다고 자부하는 만큼 올해는 한국 시장을 넘어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진출해 세계와 경쟁하는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사진=플래티어)
2023.03.03 I 이정현 기자
“STO,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STO,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김보겸 기자] “토큰증권발행(STO)은 기업이 투자금을 모으는 새로운 수단이 될 것입니다.”최근 증권가 화두인 STO가 기업공개(IPO)처럼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이 될 전망이다. 자본시장을 키우고 혁신금융을 만드는데 STO 투자가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앞으로 부동산·주식보다 새롭고, 코인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되려면 제대로 된 제도부터 완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데일리 STO 포럼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정엽(왼쪽부터) 블록체인법학회장을 좌장으로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팀장, 홍재근 대신증권 신사업추진단장, 조찬식 펀블 대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가 ‘STO를 통한 금융혁신 과제와 대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증권사, 조각투자 기업 등 STO 관련 기관·업계·학계가 처음으로 한 곳에 모여 STO 관련 논의를 한 것이다. 포럼에는 증권사, 조각투자, 블록체인, 거래소, 은행, 핀테크, 통신사, 보험사, 게임사, 발전사, 유통사, PG사, 영화투자사, 연구원,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각계각층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디지털자산특별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각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23 이데일리 STO 포럼’에서 “시장 불확실성으로 일부 실패가 있더라도 새로운 시장의 노력·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산업·경제에 좋은 것”이라며 “한국판 STO 제도가 전세계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TO 정책 밑그림을 그린 이수영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디지털 금융 혁신’ 국정과제 일환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분산원장 기술(블록체인) 기반 STO 허용에 나선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증권 출현으로 긍·부정적 측면이 있어, 발행과 유통 분리 원칙 하에 혁신과 투자자 보호를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금융위는 올 상반기에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증권성 판단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각투자 업체, 가상자산거래소, STO를 준비 중인 기업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이윤길 금융감독원 증권발행제도팀장은 “올해 상반기에 조각투자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결정 이후 이행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증권신고서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서식 개정 등을 추진할 것이다. 증권성 체크리스트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장 활성화 정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은 “세계 최초로 창의적인 자금조달 프로젝트가 봇물처럼 나올 수 있다”며 “시장에서 봤을 때 모호하게 느끼는 규정을 명확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류지해 이사(디지털자산TF팀장)는 “작은 수익 규모, 발행·유통 분리 규제가 고민”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전향적인 제도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카사 인수를 추진 중인 대신증권의 홍재근 이사(신사업추진단장)는 “시장 생태계 발전”, 블록체인 기업 초이스뮤온오프의 최화인 대표는 “소규모 신규 프로젝트 지원”을 당부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토큰(디지털자산) 형태의 증권(ST)을 발행하는 것이다.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토큰을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 소액 쪼개기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조각투자’와 비슷하다. 투자자는 지분, 의결권, 이자, 수익금 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당초 증권형 토큰으로 불렸으나, 금융위는 향후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반영할 법령상 용어로 ‘토큰 증권’으로 명명했다.
2023.03.03 I 최훈길 기자
"마이스 전문성의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로 업종 바꿔야"
  • "마이스 전문성의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로 업종 바꿔야"
  • 지난달 한국여성벤처협회장 2년 임기를 마치고 마이스 업계로 복귀한 김분희 메씨인터내셔날 대표는 지난달 27일 이데일리와 만나 “마이스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려면 표준산업분류상 업종 분류부터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의 산업적 범위와 개념부터 확실하게 재정립해야 합니다.”지난달 2년 임기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을 마치고 본업인 국제회의전문기획사(PCO) 대표로 복귀한 김분희(사진) 메씨인터내셔날 대표는 2일 “마이스가 제조와 유통, IT(정보기술) 업종처럼 국가 경제를 이끄는 대표 산업이 되려면 표준산업분류상 업종 분류부터 바꿔야 한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으로 지원 서비스업에 포함된 현행 업종 분류로는 마이스산업의 특성은 물론 전문성도 인정받지 못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동안 여성벤처협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와 국회, 업종 대표들이 모이는 회의에 참석해 보니 왜 마이스가 속한 서비스업이 번번이 산업육성 정책이나 제도에서 소외되는지 알겠더군요. 마이스에 대한 정의와 이해가 온전하지 않은 초기에 단순 행사 대행만 하는 지원 서비스업으로 분류되다 보니 가장 중요한 전문성을 인정받지 못하게 된 겁니다.”김 대표는 현행 법과 제도의 틀 안에서 업(業)의 정체성을 되찾는 현실적인 방안으로 업종 분류 변경을 제시했다. 현행 기타 서비스업 내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에서 전문 서비스업 내 기획 서비스로 업종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이스업은 다양한 행사를 설계하고 만드는 기획력이 핵심적인 전문성”이라며 “업무 전문성을 인정하는 기획 서비스업이 되면 현재 업계 현안 중 하나인 재량 근무제 도입도 가능해진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마이스산업의 규모와 파급효과를 배가하기 위해 이벤트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추산 종사자가 6만 명에 달하는 이벤트업은 업무 속성과 과정 등이 같아 배제할 이유가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대표는 “마이스는 50~60개의 다양한 업종을 포함하는 서비스업의 총합체”라며 “영역을 넓혀 전문성을 높이고 산업과 시장 규모를 지금보다 더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경력 32년차 PCO인 김 대표는 2003년 컨벤션 전문회사 메씨인터내셔날을 설립했다. 2013년 대구 세계에너지총회와 세계인구총회, 2017년 세계건축연합(UIA) 세계건축대회 등 메씨가 그동안 유치부터 기획, 운영을 맡은 참가자 1000명 이상 대형 국제행사만 40여 건에 달한다. 김 대표는 2015년부터 4년간 한국PCO협회장을 맡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조달연구원과 함께 마이스 분야 공정거래 가이드라인을 서비스 분야 최초로 만들었다. 인건비와 대관료 등 총 비용의 8%를 일반관리비로, 전체 입찰금액의 10%를 대행사 이윤으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은 2022년 국제회의용역 표준계약서 시행으로 이어졌다.김 대표는 “어느 업종이든 전문성을 인정받고 정체성을 찾는 일은 업계의 몫”이라며 “마이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제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인 표증 치료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병을 유발하는 근본 원인인 본증을 치료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3 I 이선우 기자
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 '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 도시들
  • 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 '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 도시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주도로 성장해온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이 전국구 시대를 맞고 있다. 기초 시·군 단위 중소 도시들이 지역색을 앞세워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무분별한 시설 투자와 퍼주기식 지원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전국 단위의 촘촘한 마이스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산업 저변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는 기대 섞인 반응이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경북 안동시는 올 상반기 중 컨벤션뷰로(CVB)를 설립할 예정이다. 컨벤션뷰로는 지역에 기업·단체 행사를 유치하는 도시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구다.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컨벤션뷰로를 설립한 곳은 경주에 이어 안동이 두 번째다. 임순옥 안동시청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개장에 이어 뷰로 설립으로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기업·단체행사 유치로 먼저 지역 내 행사 수요를 끌어올린 뒤 단계적으로 센터 인근에 중소 규모의 앵커호텔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북 완주군 오성한옥마을 돌담. 완주군은 BTS(방탄소년단)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오성한옥마을을 거점시설로 활용해 지역 내 갤러리, 카페 등 문화시설과 연계한 지역 마이스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완주군청)전북 완주군은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기업·단체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이스 도시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년간 중소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관광 시설과 연계해 운영한 시범사업이 호평받으면서 아예 지원사업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은지 완주군청 관광정책팀장은 “지역에 컨벤션 센터와 같은 전문시설은 없지만 BTS(방탄소년단)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오성한옥마을을 지역 마이스의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 포항·충북 옥천 ‘마이스 시티’ 도전장마이스를 지역의 신산업으로 삼기 위한 중소 도시의 전략과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도시 규모와 수요 등을 고려해 중소형 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하거나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지역 내 문화·관광자원과 숙박시설을 활용하는 곳들도 등장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를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보완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경북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 옆 옛 캠프리비에 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1531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계획이 작년 11월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12월 개장하는 건립 일정이 확정됐다. 시청 내 기존 관광산업과를 지난 1월부로 6개 팀 25명 규모 컨벤션관광산업과로 재편했다. 박상진 포항시청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3월 중 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배터리, 수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행사 발굴을 비롯해 영일만 관광특구, 호미곶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경북 포항시가 2025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청)중소 도시가 마이스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도시 등 인기 관광도시에 비해 약한 인지도와 관계없이 일정 규모의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일반 관광객보다 3~4배 이상 큰 마이스 관광객의 지출 규모, 주말에 몰린 관광 수요를 주중 평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충북 옥천군은 마이스를 지방소멸 위기 대응 해법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옥천읍 상계리 전통문화체험관 인근에 소형 마이스 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센터는 2024년 5월 착공, 202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전, 세종, 청주를 잇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에 들어서는 센터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체험관, 옥주사미소, 지용문학공원 등 일대를 유니크 베뉴 존(Zone)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선옥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센터 건립과 함께 2024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장령산휴양림과 6개 농촌체험마을 내 중소형 회의장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역색 극대화해 대도시와 차별화해야지난해 보령테마파크 컨벤션관을 개관한 충남 보령시는 지역축제에 마이스를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 7월과 8월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축제산업화 국제 세미나, 해양 머드 웰니스 콘퍼런스, 환황해 포럼 등 전시·컨벤션 행사를 열었다. 기존 이벤트성 축제에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를 연계한 첫 사례다. 시 예산 248억 원이 투입된 보령머드테마파크는 마이스 전문시설인 컨벤션관과 머드체험관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형 테마파크다. 고위성 보령축제관광재단 마이스사업팀장은 “컨벤션관은 개관 이후 6개월 만에 77건의 행사가 열려 충남 지역 거점시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기업·단체 행사를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지난해 6월 개관해 보령머드축제 기간 전시회와 컨벤션 행사가 열린 보령머드테마파크. 최대 800명 수용가능한 회의실을 갖춘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선 지난해 총 77건의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 등 컨벤션 행사가 열렸다. (사진=보령축제관광재단)기업·단체 행사 유치를 위해 개최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 2026년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에 맞춰 국제회의 센터 건립을 진행 중인 강원 강릉시는 20명 이상 소규모 행사부터 개최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씨마크, 세인트존스 등 지역에 1만3000개 객실을 보유한 강릉은 호텔·리조트, 체험시설 등 45개 기업으로 구성된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조직해 기업·단체 행사를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전북 익산은 50명 이상 단체와 행사에 단체버스 임대료와 숙박비(최대 2박) 일부를 지원한다. 2015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마이스 조례를 제정한 여수는 기업회의는 30명, 국제회의는 50명 이상부터 최대 2500만 원 개최비를 지원하는 대도시급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중소 도시의 마이스산업 육성 시도가 성공을 거두려면 지역색을 극대화하고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윤유식 경희대 교수(전 마이스관광학회 회장)는 “특산물과 역사·문화유적 등을 활용한 기업회의, 국제행사 등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중소 도시의 최대 강점인 지역색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지역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협의체나 얼라이언스 형태의 내부 네트워크는 물론 부족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상호 보완하기 위한 인근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03.03 I 이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2023.03.02 I 박기주 기자
서울시, IAUD 어워드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 수상
  • 서울시, IAUD 어워드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 수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는 1일 열린 2022 IAUD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 PC 및 모바일 화면.IAUD 어워드는 성별, 연령, 장애유무 등에 관계 없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인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수행한 개인,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국제유니버설디자인협회(IAUD)에서 주관한다.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금상을 수상해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선도적 정책 추진 주체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았다. 수상작인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은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보도, 공원, 건축물 조성 시 의무 적용해야 하는 지침서로 기존 방대한 분량의 문헌 형태 지침을 분야별로 도식화하고 PC, 모바일 기기 사용환경에 최적화하여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는 2022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사업부문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누구나 이용 및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IAUD 어워드 수상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정책 추진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서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I 이윤화 기자
셀바이오휴먼텍,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과 합병 승인…4월 상장
  • 셀바이오휴먼텍,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과 합병 승인…4월 상장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셀바이오휴먼텍이 주주총회에서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426670)(426670)과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셀바이오휴먼텍은 지난해 12월 상장심사 승인을 받은 후 합병 절차를 추진했다. 주주총회에서 합병 승인이 통과돼 남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마스크팩 시트 소재 전문기업 셀바이오휴먼텍은 지구상 바이오매스의 40%를 차지하는 셀룰로스에 분자제어 기술을 적용해 인체 친화적 소재를 개발,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셀바이오휴먼텍의 마스크팩은 기존 7~10배 수준인 셀룰로스 섬유 흡수력을 14~15배로 높여 우수한 밀착력과 보습력을 가지고 있다.메디힐, 제이엠솔루션 등에 공급해 국내 마스크팩 시트 시장에서 주요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위생용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적용 분야로도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국내외 대기업으로부터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중국 외에도 동남아, 일본,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인 ‘하이드로콜로이드’의 양산을 개시해 미국과 유럽 시장의 매출 및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셀바이오휴먼텍과 대신밸런스제12호스팩의 합병가액은 6018원으로, 합병비율은 1대 0.3323363이다. 합병 후 총발행주식수는 893만1889주다. 합병가액 기준 예상시가총액은 약 538억원이다.이권선 셀바이오휴먼텍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생산시설 확대 및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라며 “마스크팩 소재에서 메디컬 분야로 전방시장을 확장해 중국 리오프닝을 수출 확대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3.03.02 I 김응태 기자
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연간 2000만대 달성하나
  • 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연간 2000만대 달성하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테슬라가 향후 전기차를 현재 모델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간 2000만대 생산’이라는 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정혁신,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했지만 기대했던 차세대 차량 및 신기술 발표는 없어 투자자들의 실망도 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테슬라 스트리밍서비스 캡처)◇복잡한 공정 단순화…희토류 25%도 줄여라스 모래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향후 출시되는 모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 3’나 ‘모델 Y’보다 조립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용절감과 차량생산 증가에 대한 발표에만 약 3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공정혁신을 강조했다. 모래비 부사장은 “차세대 모델은 조립 공정상의 복잡성과 시간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조립 설비라인에서 차량을 한 번만 조립하고, 고성능 자동로봇을 더 투입해 공정을 보다 더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이다.테슬라는 또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도 25% 줄여 생산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위해 텍사스주에 리튬 정제공장을 착공했으며, 12개월 이내에 배터리에 쓸 수 있는 수준의 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테이터 분석결과 테슬라 소유주들이 선루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 차기 모델부터는 선루프도 없애기로 했다. 현재 모델3 생산비용은 2018년보다 30%가량 절감됐는데, 공정 혁신을 통해 추가로 50%를 더 줄이겠다는 게 테슬라의 목표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조만간 2만5000~3만달러(3200만~400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싼 테슬라 모델은 4만달러를 웃돈다.테슬라가 이처럼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을 더 낮춘 전기차를 판매한다면 시장 지배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 과감하게 가격인하에 나섰다. 다른 완성차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약 5~10%대에 불과하지만 테슬라는 영업이익률이 10% 중후반 대에 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테슬라의 차량 생산비용이 더 내려가면 경쟁사 대비 훨씬 저렴한 전기차를 양산하면서 ‘치킨게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이날 2030년 연간 2000만대 생산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현재 130만대 생산보다 약 15배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684만대)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테슬라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12곳까지 늘리고 공장당 연간 150만대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혁신과 생산단가 하락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에 이어 멕시코 공장을 확정한 상태다. 테슬라의 전세계 차량생산·판매·서비스를 총괄하는 주 샤오퉁은 “현재 4개의 기가팩토리 외에 새로운 공장을 계속 짓겠다”면서 “45초마다 1대 생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가 처음으로 100만대 생산 이정표를 세우는 데에 12년이 걸렸고 이후 200만대는 18개월, 300만대 11개월, 400만대 7개월로 시간을 단축했다”며 연간 2000만대 목표가 단순한 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사이버트럭 연내 출시…차세대 차량 공개는 빠져다만 테슬라는 이전 투자자의 날과 달리 이번에는 차세대 미래차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베일에 가려진 모델 2종만 슬라이드에 띄웠을 뿐 구체적인 새로운 차량 공개는 하지 않았다. 2019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의 5번째 차량인 사이버트럭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2021년말께 양산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공급망 붕괴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수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 기대했던 차세대 모델에 대한 소개가 없자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전기차 난방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를 가정 및 사무실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제시했다. 히트펌프를 집과 사무실에서 확대 사용할 경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성과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지속가능 에너지 경제로 이동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생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3.02 I 김상윤 기자
이영 중기부 장관, 전남 에너지신산업 육성 위한 현장행보 펼쳐
  • 이영 중기부 장관, 전남 에너지신산업 육성 위한 현장행보 펼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전남 나주 소재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인프라 구축 기념식에 참석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장과 규제자유특구 참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고, 전력공급 통전식, 실증현장 투어 등이 진행됐다. 전남은 전국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을 중심으로 나주에너지밸리를 조성하고 있어, 전기관련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에 적합한 지역이다.중기부는 이런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을 중전압 규모로 송배전 하는 기술(MVDC)을 개발하기 위해, 2019년 12월 ‘전남 에너지신산업 특구’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전남 특구에 국비 21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설비, 선로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장 등 인프라를 갖추게 했다.전력망 분야의 신산업인 직류 송·배전기술은 교류와 비교시 동일 설비대비 전력 전송 가능용량이 약 30%가량 크고, 전자기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전남 특구에서는 이런 장점을 고려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해 35kV급 중전압 직류 송배전을 실증함으로써, 관련 기술 표준과 상용화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해당 실증을 통해 안전성 확보와 신기술 검증이 되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다. 기존 선로 등 교류설비를 이용하여 한전 및 송배전 설비업체들의 투자부담이 줄어들고, 관련 시장 창출과 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특히, 전남 특구의 핵심 설비인 중전압직류 변환장비는 세계적 도입 초기단계(영국, 독일 다음으로 전세계 세번째로 구축한 실증설비)임을 감안하면, 세계 전력시장에서 선점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장관은 “35kV급 중전압직류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로, 전남 에너지신산업 특구가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규제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I 함지현 기자
태국맥도날드 CMO가 한국맥도날드 찾아 놀란 '이것'
  • 태국맥도날드 CMO가 한국맥도날드 찾아 놀란 '이것'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직접 가 본 한국맥도날드 매장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절차를 간소화해서 복잡한 것을 들어냈다는 점이었습니다. 업무에 최우선 순위를 설정하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객들에게 맛뿐 아니라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는 직원들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느껴졌어요.”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맥도날드들이 한국맥도날드의 혁신을 주목하고 나섰다. ‘고객에게 최고의 버거를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2020년 4월 전 세계 네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베스트버거’를 도입한 한국맥도날드에 ‘한 수’ 배우겠다며 지난달 말 한국 매장을 직접 방문하고 나선 것. 패치니완 탄프라왓 태국맥도날드 CMO.(사진=한국맥도날드)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맥도날드 본사 1층 한 카페에서 만난 패치니완 탄프라왓(이하 패트) 태국맥도날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비단 좋은 맛과 품질을 선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레스토랑에 왔을 때 매장 내 경험을 좋게 만들기 위한 한국맥도날드의 노력이 인상깊었다”며 이같이 전했다.패트 CMO는 태국맥도날드에 앞서 현지서 손꼽히는 외식기업 MK레스토랑그룹과 젠코퍼레이션그룹에서 각각 마케팅 부사장, CMO를 맡았던 아시아 내 대표적 여성 마케팅 전문가다. 그런 그의 눈에도 한국맥도날드의 베스트버거 도입 성과는 ‘충분히 배울만 한 것’이었다고 했다. 베스트버거는 제품명이 아닌 맥도날드가 품질 개선을 위한 실시한 프로젝트명이다. 한국맥도날드가 이를 도입한 이후 전반적인 메뉴의 맛·품질은 물론 조리·주문 프로세스까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아왔다.패트 CMO는 “고객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경청하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한국맥도날드의 접근법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제품을 무작정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진짜 원하는 제품, 경험이 무엇인지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주의 깊게 보게 됐다고 그는 전했다.대표적 예로 드라이브스루(DT) 서비스를 꼽았다.패트 CMO는 “DT에 디지털 메뉴 보드를 설치한 모습이나 현재 지금 시범 운행 중인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보고 이런 것이 한국맥도날드의 비전을 반영한 테크놀로지 요소들이라고 생각했다”며 “베스트버거를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인 태국맥도날드 입장에서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그녀는 태국맥도날드만의 장점으로 태국인들 특유의 친근함을 앞세운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따뜻한 환대)’를 꼽았다. 여기에 한국맥도날드에서 배운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패트 CMO는 한국의 다른 치킨 브랜드, 커피 전문점의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그는 “현재 태국에서 패스트푸드 1위 브랜드 메인 메뉴는 치킨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치킨 버거를 경험해보고 돌아가려고 한다”며 “또 다양한 스토리가 있는 커피 전문점들이 보여 흥미로웠다. 스토리만으로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패치니완 탄프라왓 태국맥도날드 CMO가 지난달 27일 한국맥도날드 한 매장에서 관계자들과 ‘베스트버거’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한국맥도날드)
플레이디, 구글 최상위 파트너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
  • 플레이디, 구글 최상위 파트너 ‘프리미어 파트너’ 선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플레이디(237820)는 구글 파트너 프로그램에서 최상위 등급인 2023년 ‘프리미어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는 국가별 상위 3% 기업에만 부여하는 파트너 프로그램 최상위 등급의 자격이다. 구글은 전 세계 디지털 마케팅 파트너 중 고객 성장, 고객유지, 연간 광고비, 상품 다각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자격을 수여한다. 플레이디는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사로서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교육 지원, 신규 베타 상품 참여 기회나 기술 지원을 포함한 고급 지원, 그리고 신규 클라이언트 프로모션 등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파트너십 혜택을 받는다.플레이디 관계자는 “독보적 운영 규모와 마케팅 전문성을 인정받아 올해도 구글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구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과 통합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플레이디는 지난 2013년부터 구글 파트너로 지속 선정되며 구글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구글과의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플레이디 고객사 초청 구글 프라이빗 행사 진행 및 대행사 최초로 사내 구글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구글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23.03.02 I 이정현 기자
레고랜드 첫해 성적표 ‘기대 이하’…올해는 달라질까
  • 레고랜드 첫해 성적표 ‘기대 이하’…올해는 달라질까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해 5월 야심차게 출범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방문객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랜드코리아 시즌패스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방문객 수는 65만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춘천시와 강원도는 연 방문객이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월별로 보면 개장 첫 달인 5월에 13만7615명이 방문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한 번도 이를 넘어선 적이 없었다. 야외라는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변수로 작용했다. 동절기를 맞아 주중 3일간 휴장한 11월 방문객은 5만5160명, 12월은 2만6781명에 그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장 첫해만 놓고 보면 세계적인 브랜드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운영 초기에 많은 지적사항이 쏟아졌는데 이것도 방문객 증대에 악영향을 미쳤다. 방문객들은 ‘떡볶이를 빼면 한식을 찾아보기 어렵다’, ‘간단한 음료 하나 사는 데 20분이 넘게 걸린다’, ‘날이 더워도 그늘을 찾기 힘들다’, ‘중간에 쉴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 ‘주차장 요금이 비싸다’ 등 많은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레고랜드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이 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이용객 증대를 위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레고랜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유지 보수를 위해 전면 휴장에 돌입했다. 새로운 방문객 유인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는 24일 재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고랜드 측은 야간개장, 한식 메뉴 증대, 휴식 공간 확충, 여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등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시설 문제의 경우 그늘막을 50여개 설치하고, 신메뉴 28종 중에서 상당수를 한식으로 구성하는 등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지적받은 사항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가격은 동결할 예정이며, 할인 혜택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파트너사와 협력이나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부담을 덜어 드리는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02 I 김명상 기자
유원일 아이진 대표 “mRNA 코로나백신 끝까지...미래 먹거리될 것”
  • 유원일 아이진 대표 “mRNA 코로나백신 끝까지...미래 먹거리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아이진(185490)은 현재 국내에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 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지금도 mRNA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R&D)을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서 축적되는 mRNA 기반 기술이 향후 엄청난 사업의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 판단한다.”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아이진 본사에서 만난 유원일 아이진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일부 코로나19 개발업체에 대한 검찰의 수사 등으로 더욱 커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불식하기 위한 발언이기도 하다. 유원일 아이진 대표. (사진=아이진)1988년 제일제당 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국내 제약·바이오의 선구자다. 30년 넘게 한 우물을 파오며 △국내 최초·세계 세 번째 반코마이신 항생제 개발 △스트렙토키나제(혈전용해제) 단백질 주사제 개발 △테이코플라닌 항생제 개발 등으로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에 기여했다. 그의 발언이 면피용이 아닌 1세대 제약·바이오 전문가로서 책임감 있는 목소리로 들린 배경이다.실제 2020년 코로나19 이전 백지상태에 가까웠던 mRNA를 기반해 아이진만큼 빠른 속도로 기술진전을 이뤄낸 국내 바이오벤처는 없다. 당시 아이진은 미국 바이오업체 트라이링크로부터 mRNA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양이온성리포좀’을 전달체로 적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2021년 9월 국내 코로나 백신 무접종자 대상 임상 1상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9월 안전성과 부작용이 없다는 중간 결과를 얻었다. 호주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스터 1상도 지난해 상반기 투여를 완료했으며, 중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 부스터 임상 2a상 진입이 목표다. 유 대표는 “양이온성리포좀를 전달체로 사용하는 mRNA 백신은 지질나노입자(LNP)에 기반한 mRNA 백신에 비해 안전성이 높다”며 “LNP를 활용한 mRNA 계열의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에서 나타났던 아나필락시스 등의 부작용이 없고, 일반의약품처럼 냉장보관(2~8도)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아이진은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불모지에서 빠른 기술개발을 이뤄낸 만큼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게다가 백신주권과 거대 시장을 확보하기 mRNA 기술은 필수적으로 평가된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더스트리 아날리스트(GIA)에 따르면 2021년 649억 달러(약 86조원)였던 글로벌 mRNA 백신 시장 규모는 2027년에는 1273억 달러(약 169조 원)로 커진다. 유 대표는 “2021년 mRNA 기반 치료제 및 항암백신 전문 연구기업 레나임을 자회사로 설립한 것도 성장의 큰 그림 완성하기 위한 포석이었다”며 “연내 레나임의 치료제 후보물질 확립과 R&D 자금의 확보 등으로 투자자와 약속을 지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고 아이진이 단기적인 성과확보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진이 보유한 핵심기술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mRNA 생산기술 및 전달체 △허혈성 질환을 타깃한 ‘허혈성질환치료제’ △성인용 프리미엄 백신에 폭넓게 활용되는 고유의 ‘면역증강제 시스템’ 등이다. 이 중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부문은 면역증강제 시스템에 기반한 대상포진백신 ‘EG-HZ’다. 아이진은 앞서 지난해 2월 한국비엠아이에 215억원 규모의 EG-HZ 기술수출을 한 바 있다. 국내 시장에 한해서다. 유 대표는 “한국비엠아이가 주관해 올해 국내에서 EG-HZ 임상 2상 단계 연구가 진행된다”며 “이와는 별개로 복수 기업과 해외 시장에 대한 EG-HZ 기술수출도 논의 중으로 막판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일부 파이프라인의 임상 실패에 대해서도 솔직한 견해를 내놨다. 앞서 아이진은 지난해 12월 창상 치료제 ‘이지데코린’의 국내 2a 임상시험에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아주대병원에서 성인 창상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임상한 결과다. 다만 중대한 이상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인 면으로 꼽힌다. 유 대표는 “통계적 유의성 증명을 하지는 못했지만, 모세혈관의 정상화와 안정화 치료의 효능이 없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허혈성질환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허혈성질환치료제의 핵심물질인 ’EGT022’를 활용한 당뇨망막증치료제 국내 임상 2상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돼 관련 논문이 해외 유수의 학술지에 게재된 게 그 근거”라고 말했다.
2023.03.02 I 유진희 기자
(영상)테슬라, 실망스러운 ‘투자자의 날’ 행사…“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 커”
  • (영상)테슬라, 실망스러운 ‘투자자의 날’ 행사…“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 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더니...”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테슬라(TSLA)의 ‘투자자의 날’ 행사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정보를 얻고자 했던 투자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1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정규거래에서 1.4%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5.7% 추가 하락하며 결국 200달러 밑으로 가라앉았다. 테슬라는 이날 텍사스 오스틴에서 ‘2023 투자자의 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인류가 지속 가능한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재생가능한 전력망(태양광 및 풍력)을 구축하고 모든 자동차를 전기차(EV)로 전환해야 한다”며 “배터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밀도를 높여 항공기와 선박 등 모든 운송 수단을 전기화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테슬라는 2030년까지 연간 200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약 131만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고, 생산 능력은 연 19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누적기준 총 생산량은 400만대 규모다. 하지만 테슬라 측은 운영 효율성 개선을 통해 생산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테슬라는 전기차량 100만대를 만드는 데 12년이 걸렸고, 200만대를 만드는 데 약 18개월이 걸렸다. 그리고 300만대를 만드는 데는 11개월이, 400만대를 만드는 데는 7개월도 채 걸리지 않았다. 테슬라는 또한 설계 및 공장 효율성 향상 등을 통해 조립 비용을 기존 대비 50% 절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는 저가 모델(2만5000달러~3만달러 수준) 출시를 통해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근간이 될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차량 가격은 4만3000달러 수준에서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테슬라는 차세대 저가 모델 전기차에 대한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성능, 디자인 등을 공개하지 않았다. 월가와 투자자들이 이번 행사에 실망한 이유다. 사이버트럭 출시와 관련해서는 연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이미 예견돼 왔던 사안인 만큼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내용은 없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9년 최초로 공개된 사이버트럭은 당초 2021년말~2022년 초 양산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 관심이 컸던 테슬라의 다섯번째 공장은 멕시코가 될 전망이다. 투자자의 날 행사에 앞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28일 기자회견을 열어 “테슬라가 멕시코 몬테레이에 대규모 공장을 짓는데 합의했다”며 “테슬라가 재활용된 물을 사용하고 이 지역의 물 부족에 대처하기 위한 다른 이니셔티브를 취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머스크 역시 이날 행사에서 멕시코 공장 계획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 대해 시장에서는 “테슬라의 기술력을 강조하고 전기화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글로벌 포부를 알리는 데 전념한 프리젠테이션이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벤트에서 공개된 내용이 실망스럽거나 그 이전에 이미 주가가 급등했던 경우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가 많았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테슬라 주가가 약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지난 2019년 11월 사이버트럭 공개 행사 다음날 테슬라 주가는 3.7% 하락했고, 2020년 9월 배터리 기술의 날과 지난해 9월 인공지능(AI)의 날 이후 각각 10.3%, 8.6% 급락한 바 있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65% 가까이 급등해 단기적으로 가격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2023.03.02 I 유재희 기자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 디자인 어워드 금상 영예
  •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 디자인 어워드 금상 영예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일 개최된 ‘2022 IAUD 국제 디자인 어워드’(IAUD 어워드)에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 웹서비스가 커뮤니케이션 부문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IAUD 어워드는 성별, 연령, 장애유무 등에 관계 없이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인 ‘유니버설디자인’ 분야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국제유니버설디자인협회(IAUD)에서 주관한다.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금상을 수상해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선도적 정책 추진 주체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았다.이번에 상을 받은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지침은 서울시 및 산하 공공기관에서 보도, 공원, 건축물 조성 시 의무 적용해야 하는 지침서다. 기존 방대한 분량의 문헌 형태 지침을 PC, 모바일 기기 사용환경에 최적화하여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유형의 사용자를 위해 청각·시각·인지·언어 등 정보 접근의 제약을 최소화한 결과 웹접근성을 높였다.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이번 IAUD 어워드 수상은 유니버설디자인 확산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과 그간의 성과에 대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니버설디자인 관련 정책 추진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유니버설디자인 도시 서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3.02 I 송승현 기자
'픽업 명가'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출시…6350만원부터
  • '픽업 명가'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출시…635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레인저는 픽업트럭 명가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으로 현재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포드의 레인저 랩터 (사진=포드코리아)이번 신형 레인저는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와 5000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강력하고 인상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됐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집약했다. 센터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다.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와일드트랙은 상용뿐만 아니라 레저활동 목적에도 부합하는 트림이다. 와일드트랙의 연비는 10.1km/L(복합연비 기준), 최고출력 205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보유해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췄다.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지형과 환경에 따른 맞춤형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적재공간의 베드라이너(적재함 바닥)와 사이드 스텝(발판), 카고 관리 후크 등 사양도 더욱 강화됐다.오프로드 성능에 특화된 랩터 경우 연비는 9.0km/L(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출력 210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모드를 포함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레인저 모델 최초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 업소버,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성능을 강화했다.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다”며 “이러한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사진=포드코리아)
2023.03.02 I 손의연 기자
부천세종병원, 이재원 前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부임
  • 부천세종병원, 이재원 前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부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심장전문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다빈치 로봇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前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재원 교수(사진)를 영입, 진료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재원 교수는 국내에서 심장수술의 명의로 불리는 몇 안되는 의사 중에 한 명이다. 기존의 익숙한 수술법만을 고집하지 않으면서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의사이자 EBS ‘명의’에 소개되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대한민국의 명의이자 고난이도의 다빈치 수술인 ‘완전내시경적 심방중격결손증수술’을 도입한 선구자이기도 하다.이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 수술을 도입해 2007년 첫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17개월 만에 100례 돌파를 하고 난이도 높은 수술들을 다빈치를 이용해 시행하는 등 대한민국 심장수술사에 큰 획을 긋기도 했다. 기존 수술보다 회복기간이 짧아서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것이 장점인 다빈치 수술은 이 교수가 가장 전문적으로 다루는 수술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최근 수술 외에 수술 후 회복과 재활을 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러 수식어로 설명이 부족한 이재원 교수가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하면서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심장전문병원인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하면서 체계화된 심장혈관센터 시스템에 대한민국 최고의 심장수술 명의가 만나 더욱 탄탄한 심장수술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천세종병원 이창하 심장혈관흉부외과 부장이자 진료부원장은 이 교수 부임에 대하여 “심장전문병원으로서 위상이 더 높아지며, 환자들이 더욱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일부터 근무를 시작한 이 교수는 “부천세종병원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며 “환자들을 위하여 늘 그랬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 교수는 서울대 대학원 흉부외과학 박사 수료했으며 서울아산병원 교수를 역임했고 2021년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2022년 한국을 빛낸 인물 대상을 수상했다.
2023.03.02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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