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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승래 의원 , EU 집행위와 정책 논의[MWC23]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우측 ( 앞 ): 조승래 의원 , 좌측 ( 앞 ): 유럽 집행위 네트워크 전략 Director Pearse O’Donohue다.좌측부터 유럽 집행위 Pearse O‘Donohue( 네트워크 전략 Director), 조승래 의원 , 유럽 집행위 Achilleas Kemos(5G 구축 전략 Policy Officer), GSMA 김태경 동북아시아 대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8일(현지시간)‘MWC 2023’ 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유럽연합의 법제도 도입과 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는 EU 집행위원회 ICT 정책 담당 고위인사 피어스 오도노휴 (Director, Pearse O‘Donohue) 와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선, 5G 및 오픈랜( 개방형 무선접속망 ) 정책 , ICT 상생 발전을 위한 망 이용대가 공정 기여, 앱마켓과 플랫폼 지배력 문제 해소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EU는 5G 망 구축을 촉진하고 인프라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입법 검토와 함께 네트워크 고도화 관련 대형 콘텐츠 제공사업자 (CP) 의 공정한 기여 방안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에 나섰다. 플랫폼 시장의 공정경쟁과 이용자 보호를 유도하기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Digital Markets Act) 및 디지털서비스법 (DSA, Digital Services Act) 시행도 앞두고 있다 .간담회에서 조승래 의원은 EU 집행위 측에 한국의 앞선 5G 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중장기적인 네트워크 발전과 서비스 안정을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와 비용부담에 대한 합리적인 분담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한 -EU 간 동일한 인식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EU 집행위 오도노휴 국장은 유럽지역의 부족한 5G 망 구축 확대를 위해 여러 가지 정책방안을 모색 중이며, 망 이용대가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통신산업발전과 망 유지 방안을 이끌어낼지 논의하고 있고 , 한국 같은 해외 사례를 많이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디지털 플랫폼 , 메타버스 등 각종 서비스가 발전함에 따라 인프라 투자 비용은 급격히 증가할 전망이며, ICT 생태계의 상생 차원에서 공정한 망 이용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고 진단했다 .오도노휴 국장은 “ 망 이용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면 소비자로서는 통신요금도 증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소 CP 의 서비스도 점점 사라지게 되어 선택권이 줄어들 우려가 있으며 , 로컬 CP 와 글로벌 CP 간 역차별이 발생하면 결국 서비스 수준에도 차이를 유발하므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조승래 의원이 추진하여 세계 최초로 제정된 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디지털 서비스는 국경이 없는 만큼 규제 질서도 글로벌 차원의 일관된 기조를 형성할 필요가 있고 , 한국과 유럽의 정책 당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승래 의원은 금번 MWC 이후에도 EU 측에 한국의 선도적인 5G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6G 표준화, 망 이용 공정기여, 플랫폼 제도 개선 등 ICT 정책 현안에 대한 한 -EU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 무신사, 아·태 최고 혁신 10대 기업 선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에서 발표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1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무신사 스토어 서비스 화면. (사진=무신사)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패스트 컴퍼니는 2008년부터 매년 세계 각지에서 산업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곳을 선정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무신사가 패스트 컴퍼니에서 발표한 혁신 기업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스트 컴퍼니는 혁신 기업 선정 이유에 대해 “무신사는 길거리 패션과 스니커즈 사진을 주고받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해 브랜드 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날 무신사는 온라인 패션 커뮤니티, 브랜드 인큐베이팅, 소비자 직접 거래(D2C) 브랜드 운영, 온라인 커머스, 오프라인 복합문화 공간 운영 등 광범위한 패션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온라인 패션 플랫폼으로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상품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패션 세계에서 즐거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신사는 7000여개 브랜드가 입점된 무신사 스토어를 필두로 한 패션 이커머스 외에도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서울 홍대, 강남 지역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미국, 호주, 동남아 등 13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웹 버전과 앱을 운영 중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패션만을 전문으로 하는 버티컬 플랫폼 중에서 최초로 혁신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무신사가 수많은 브랜드들과 함께 성장한 선순환의 효과”라며 “앞으로도 무신사는 국내외의 새로운 패션 브랜드를 발굴하여 알리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브랜드 육성과 오프라인 경험 강화 등에 주력해 패션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STO,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김보겸 기자] “토큰증권발행(STO)은 기업이 투자금을 모으는 새로운 수단이 될 것입니다.”최근 증권가 화두인 STO가 기업공개(IPO)처럼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이 될 전망이다. 자본시장을 키우고 혁신금융을 만드는데 STO 투자가 지렛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크다. 앞으로 부동산·주식보다 새롭고, 코인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되려면 제대로 된 제도부터 완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데일리 STO 포럼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정엽(왼쪽부터) 블록체인법학회장을 좌장으로 이수영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TF팀장, 홍재근 대신증권 신사업추진단장, 조찬식 펀블 대표,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가 ‘STO를 통한 금융혁신 과제와 대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번 포럼은 국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증권사, 조각투자 기업 등 STO 관련 기관·업계·학계가 처음으로 한 곳에 모여 STO 관련 논의를 한 것이다. 포럼에는 증권사, 조각투자, 블록체인, 거래소, 은행, 핀테크, 통신사, 보험사, 게임사, 발전사, 유통사, PG사, 영화투자사, 연구원,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 각계각층 2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노진환 기자)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디지털자산특별위원장)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각계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2023 이데일리 STO 포럼’에서 “시장 불확실성으로 일부 실패가 있더라도 새로운 시장의 노력·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산업·경제에 좋은 것”이라며 “한국판 STO 제도가 전세계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TO 정책 밑그림을 그린 이수영 금융위 자본시장과장은 “‘디지털 금융 혁신’ 국정과제 일환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 분산원장 기술(블록체인) 기반 STO 허용에 나선 것”이라며 “다양한 디지털증권 출현으로 긍·부정적 측면이 있어, 발행과 유통 분리 원칙 하에 혁신과 투자자 보호를 함께 해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금융위는 올 상반기에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증권성 판단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조각투자 업체, 가상자산거래소, STO를 준비 중인 기업 등의 의견수렴을 진행 중이다. 이윤길 금융감독원 증권발행제도팀장은 “올해 상반기에 조각투자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결정 이후 이행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며 “증권신고서 세부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서식 개정 등을 추진할 것이다. 증권성 체크리스트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계와 업계에서는 정책 불확실성 해소, 시장 활성화 정책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정엽 블록체인법학회장은 “세계 최초로 창의적인 자금조달 프로젝트가 봇물처럼 나올 수 있다”며 “시장에서 봤을 때 모호하게 느끼는 규정을 명확하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미래에셋증권 류지해 이사(디지털자산TF팀장)는 “작은 수익 규모, 발행·유통 분리 규제가 고민”이라며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전향적인 제도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카사 인수를 추진 중인 대신증권의 홍재근 이사(신사업추진단장)는 “시장 생태계 발전”, 블록체인 기업 초이스뮤온오프의 최화인 대표는 “소규모 신규 프로젝트 지원”을 당부했다. ※STO(Security Token Offering)=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토큰(디지털자산) 형태의 증권(ST)을 발행하는 것이다. 부동산·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토큰을 발행해 증권처럼 거래할 수 있다. 소액 쪼개기 투자를 하는 것이어서 ‘조각투자’와 비슷하다. 투자자는 지분, 의결권, 이자, 수익금 등을 나눠 가질 수 있다. 당초 증권형 토큰으로 불렸으나, 금융위는 향후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에 반영할 법령상 용어로 ‘토큰 증권’으로 명명했다.
- 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 '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 도시들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 주도로 성장해온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이 전국구 시대를 맞고 있다. 기초 시·군 단위 중소 도시들이 지역색을 앞세워 지역 마이스산업 육성에 뛰어들고 있어서다. 무분별한 시설 투자와 퍼주기식 지원을 경계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전국 단위의 촘촘한 마이스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산업 저변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는 기대 섞인 반응이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경북 안동시는 올 상반기 중 컨벤션뷰로(CVB)를 설립할 예정이다. 컨벤션뷰로는 지역에 기업·단체 행사를 유치하는 도시 마케팅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 기구다. 경북 23개 시·군 가운데 컨벤션뷰로를 설립한 곳은 경주에 이어 안동이 두 번째다. 임순옥 안동시청 유교문화권사업과장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 개장에 이어 뷰로 설립으로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기업·단체행사 유치로 먼저 지역 내 행사 수요를 끌어올린 뒤 단계적으로 센터 인근에 중소 규모의 앵커호텔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전북 완주군 오성한옥마을 돌담. 완주군은 BTS(방탄소년단)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오성한옥마을을 거점시설로 활용해 지역 내 갤러리, 카페 등 문화시설과 연계한 지역 마이스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진=완주군청)전북 완주군은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기업·단체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마이스 도시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년간 중소 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관광 시설과 연계해 운영한 시범사업이 호평받으면서 아예 지원사업을 제도화하기로 했다. 이은지 완주군청 관광정책팀장은 “지역에 컨벤션 센터와 같은 전문시설은 없지만 BTS(방탄소년단)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오성한옥마을을 지역 마이스의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북 포항·충북 옥천 ‘마이스 시티’ 도전장마이스를 지역의 신산업으로 삼기 위한 중소 도시의 전략과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도시 규모와 수요 등을 고려해 중소형 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하거나 별도의 시설 투자 없이 지역 내 문화·관광자원과 숙박시설을 활용하는 곳들도 등장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부족한 인프라를 도시 간 협력을 통해 보완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경북 포항시는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포항동부초 옆 옛 캠프리비에 컨벤션 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 1531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계획이 작년 11월 정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4년 상반기 착공, 2026년 12월 개장하는 건립 일정이 확정됐다. 시청 내 기존 관광산업과를 지난 1월부로 6개 팀 25명 규모 컨벤션관광산업과로 재편했다. 박상진 포항시청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3월 중 외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라며 “바이오, 배터리, 수소 등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행사 발굴을 비롯해 영일만 관광특구, 호미곶 등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경북 포항시가 2025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 중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조감도 (사진=포항시청)중소 도시가 마이스산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대도시 등 인기 관광도시에 비해 약한 인지도와 관계없이 일정 규모의 관광객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일반 관광객보다 3~4배 이상 큰 마이스 관광객의 지출 규모, 주말에 몰린 관광 수요를 주중 평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충북 옥천군은 마이스를 지방소멸 위기 대응 해법 중 하나로 주목하고 있다. 옥천읍 상계리 전통문화체험관 인근에 소형 마이스 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 중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센터는 2024년 5월 착공, 2025년 12월 완공할 예정이다. 대전, 세종, 청주를 잇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에 들어서는 센터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체험관, 옥주사미소, 지용문학공원 등 일대를 유니크 베뉴 존(Zone)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선옥 옥천군청 문화관광과 주무관은 “센터 건립과 함께 2024년까지 20억 원을 들여 장령산휴양림과 6개 농촌체험마을 내 중소형 회의장 리모델링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역색 극대화해 대도시와 차별화해야지난해 보령테마파크 컨벤션관을 개관한 충남 보령시는 지역축제에 마이스를 연계하는 새로운 시도에 나서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해 7월과 8월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해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축제산업화 국제 세미나, 해양 머드 웰니스 콘퍼런스, 환황해 포럼 등 전시·컨벤션 행사를 열었다. 기존 이벤트성 축제에 전시·컨벤션 등 마이스를 연계한 첫 사례다. 시 예산 248억 원이 투입된 보령머드테마파크는 마이스 전문시설인 컨벤션관과 머드체험관을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형 테마파크다. 고위성 보령축제관광재단 마이스사업팀장은 “컨벤션관은 개관 이후 6개월 만에 77건의 행사가 열려 충남 지역 거점시설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기업·단체 행사를 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지난해 6월 개관해 보령머드축제 기간 전시회와 컨벤션 행사가 열린 보령머드테마파크. 최대 800명 수용가능한 회의실을 갖춘 보령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선 지난해 총 77건의 국제 콘퍼런스, 세미나 등 컨벤션 행사가 열렸다. (사진=보령축제관광재단)기업·단체 행사 유치를 위해 개최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 2026년 ITS(지능형 교통체계) 세계총회에 맞춰 국제회의 센터 건립을 진행 중인 강원 강릉시는 20명 이상 소규모 행사부터 개최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씨마크, 세인트존스 등 지역에 1만3000개 객실을 보유한 강릉은 호텔·리조트, 체험시설 등 45개 기업으로 구성된 마이스 얼라이언스를 조직해 기업·단체 행사를 대상으로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전북 익산은 50명 이상 단체와 행사에 단체버스 임대료와 숙박비(최대 2박) 일부를 지원한다. 2015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최초로 마이스 조례를 제정한 여수는 기업회의는 30명, 국제회의는 50명 이상부터 최대 2500만 원 개최비를 지원하는 대도시급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중소 도시의 마이스산업 육성 시도가 성공을 거두려면 지역색을 극대화하고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윤유식 경희대 교수(전 마이스관광학회 회장)는 “특산물과 역사·문화유적 등을 활용한 기업회의, 국제행사 등 자체 콘텐츠를 개발해 중소 도시의 최대 강점인 지역색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지역 내 다양한 이해 관계자를 하나로 모을 수 있는 협의체나 얼라이언스 형태의 내부 네트워크는 물론 부족한 인프라와 서비스를 상호 보완하기 위한 인근 도시와의 협력 네트워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3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토큰증권, 자본시장 키우는 지렛대 될 것”-비대면 진료·로봇 배송시대 온다-KT대표 인선에 또 제동 건 여당-‘매’ 맞은 美-[사설]반복되는 노동계 금전스캔들, 도덕성 회복 절실하다-[사설]흔들리는 수출, 얼어붙는 내수…위기 그림자 안 보이나△인력난 겪는 기관투자가-싼 임금, 지방 근무, 계약직…연기금·공제회 “돈 굴릴 사람이 없다”-인원 적어 수조원을 혼자 책임질 형편…‘위탁’하는 게 안정적 수익에 더 나아△2023 STO 포럼-“발행·유통 분리, STO 시장 성장 저해” vs “이해상충 막아 투자자 보호”-금감원 “증권성 판단할 체크리스트 준비 중”…전문가 “유예기간 필요, 심사제도 재검토를”-“STO 관련법 상반기 제출…글로벌 스탠더드 만들 것”△3차 규제혁신전략회의-동네의원·재진환자부터 비대면 진료…암·희귀질환 신약 ‘원스톱 심사’-배달 로봇, 보행로 질주…메타버스 기준도 만든다-생산 ‘반짝 반등’했지만…가계도 기업도 지갑 닫아△MWC 2023-박지원 “두산, 통신 접목한 신사업 발굴위해 내년 MWC 참여할 예정”-화웨이 “美 주도 오픈랜 기술에 대해 중립적 태도 유지”-‘백 투 펀더멘털’ 전략 주효…갤S23 올 두자릿수 성장 긍정적△종합-4% 뚫은 美국채금리…“연준, 주가 하락 원해”-“2월도 5%대 고물가…인플레 둔화 더딜 듯”-두 차례나 CEO 인선 제동…KT 이사회 향후 시나리오는-국민연금, 작년 ‘80조’ 최악 손실△정치-“땅투기 의혹 후보 사퇴해야” 협공에…김기현측 “가짜뉴스” 맞불-임시국회 열고 베트남간 野 의원들…국민의힘 “단체로 외유 떠나” 비판-결선투표 가능성 99%…千·黃 지지자, 나를 도와줄 것-軍, 폭격기 동원한 특수작전훈련 이례적 공개…대북 경고 메시지△경제-노조 부당행위도 노조법으로 처벌…‘회계 투명화’ 속도낸다-수출 5개월쨰 역성장에…이창양, 책임관회의 직접 주재-중대재해법 시행에도…작년 산재 사망 46명 늘었다-기관 해외증권 투자, 11년 만에 첫 감소△금융-‘돈잔치’ 눈총…금융지주 사외이사 대거 물갈이-900원 배당, 사외이사 추천 거절…JB금융, 얼라인과 ‘표 대결’ 채비-“빚부터 갚을래”…가계대출 14개월째 감소세-다주택자도 규제지역서 주담대 받을 수 있다△Global-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투자은행 17곳 중 13곳 “中, 올 성장률 5% 이상 제시할 듯”-“올해 中국방예산 작년 증가율 7.1% 넘어설 것”-베트남 ‘서열 2위’ 국가주석에 보 반 트엉-美공화 “퇴직연금 운용에 ESG 반영 안돼”△산업-다시 뛰는 철광석·원료탄값…찰강사 ‘보릿고개’-“연봉 1억 킹산직 갈래”…현대차 채용 사이트 ‘마비’-직원 제안 안놀친 권영수 부회장, LG엔솔 오창공장 이름 바꿨다-쌍용차 두 달 연속 1만대 판매-LS일렉트릭 전력 시험소 세계 톱6 ‘우뚝’△산업-“미생물 EV 치료제 특허 60% 이상 확보…기술 가장 앞서”-정부 “통신사 외국인 지분 49% 제한 완화 검토”-카카오헬스케어 ‘당뇨관리 앱’ 3분기 내 출시한다-희귀 혈액응고 질환 파이프라인 인수△산업-고물가에 자체 할인…편의점 가맹점주 간 갈등-4선 김기문 중기회장 첫 행보는 내부 결속 강화-亞 최초 베스트버거 도입한 한국에 ‘한 수’ 배워-정부 압박에…풀무원 이어 CJ제일제당도 가격인상 계획 철회△정하윤의 아트차이나-중국 최초 ‘진실된’ 회화 그린 천당칭-짜 맞춰진 현실, 꾸밈 없는 진실, 양극 오간 붓질△증권-고환율·美칩스법 가시밭길…삼전 ‘6만전자’도 위태위태-“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관행 개선해야”-노랑풍선·JTC, 엔데믹으로 숨통…올해는 관리종목 탈출 가능할까-주주행동주의 효과 톡톡 ‘KB밸류’ 수익률 1위-NH투증 중개형ISA 계좌, 채권거래 서비스 개시△부동산-노원구 ‘1기 신도시 특별법’ 첫 수혜 기대감 솔솔-내년 GTX-A 개통…상승 1위 지역은 ‘연신내’-급매물 소진되자…전국 아파트값 낙폭 둔화-현대건설, 층간소음 연구시설 가동-대우건설, 사우나 갖춘 대단지 선봬△MICE-컨벤션센터 짓고, 인센티브 도입…‘마이스 시티’ 노리는 중소도시들-“K-마이스 디지털 전환 주도할 것”-“마이스 전문성 핵심은 기획력, 기획서비스업으로 업종 바꿔야”-전시업계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 결의문 채택-마이스 브리프△스포츠-‘쌍팔년 동갑내기’ 양·김, 왼팔로 마운드 지킨다-자신감 얻은 김효주…9개월 침묵 깨고 우승샷 정조준-PGA 투어 ‘5억 달러 시대’ 개막-변화 시도하는 PGA…내년부터 특급대회 컷 오프 없앤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용미용중의 외교’ 절실…젖 먹던 힘 다해 ‘자국 중심성’ 갖춰야-“김정은 딸 김주애, 북한 차기 최고지도자 오를 것”△오피니언-[목멱칼럼]‘댕댕이 천국’으로 거듭나는 오수면-[공관에서 온 편지]‘중남미 거점’ 파나마와 윈윈하는 법-[기자수첩]靑 밀실·코드인사 비판하더니…달라진 게 뭔가△피플-가난한 나라엔 돌봄 못 받는 한센인 많아…韓, 과거 떠올려 관심 가져야-“배달앱 ‘땡겨요’는 배달의 ‘민족’ 아닌 ‘만족’될 것”-유엔 통계위원회 부의장에 한훈 통계청장-고희 맞은 정명훈 “음악이 조금 더 편안해져”-첫 활동 나선 이부진 한국 방문의 해 위원장 “K-관광 ‘퍼스트 무버’로 만들 것”-SK엔무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김대진 한예종 총장,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부-일간스포츠 배중현 기자, 제1회 최고의 야구기자상 수상-‘향수’ 부른 국민테너 박인수 전 서울대 교수 별세△사회-이주호 “정시도 학폭 반영”-터좋은 출입문 앞도 빈 점포 수두룩…여기가 ‘패션 1번지’였던 곳 맞나요-‘코바나 의혹’ 김건희 최종 무혐의-서울시, ‘계약심사 제도’로 20년간 4조 예산 절감-‘대체복무 논란’ 김민석 구의원, ‘겸직불가’ 처분 집행정지 신청
- 테슬라 “전기차 생산비 절반 줄인다"…연간 2000만대 달성하나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테슬라가 향후 전기차를 현재 모델의 절반 수준의 비용으로 제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연간 2000만대 생산’이라는 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공정혁신, 비용절감 방안을 제시했지만 기대했던 차세대 차량 및 신기술 발표는 없어 투자자들의 실망도 컸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테슬라 스트리밍서비스 캡처)◇복잡한 공정 단순화…희토류 25%도 줄여라스 모래비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열린 ‘투자자의 날’(Investor Day) 행사에서 향후 출시되는 모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델 3’나 ‘모델 Y’보다 조립비용이 절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비용절감과 차량생산 증가에 대한 발표에만 약 3시간을 할애할 정도로, 공정혁신을 강조했다. 모래비 부사장은 “차세대 모델은 조립 공정상의 복잡성과 시간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으로 생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테면 조립 설비라인에서 차량을 한 번만 조립하고, 고성능 자동로봇을 더 투입해 공정을 보다 더 단순화하겠다는 계획이다.테슬라는 또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희토류도 25% 줄여 생산비용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위해 텍사스주에 리튬 정제공장을 착공했으며, 12개월 이내에 배터리에 쓸 수 있는 수준의 리튬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테이터 분석결과 테슬라 소유주들이 선루프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해 차기 모델부터는 선루프도 없애기로 했다. 현재 모델3 생산비용은 2018년보다 30%가량 절감됐는데, 공정 혁신을 통해 추가로 50%를 더 줄이겠다는 게 테슬라의 목표다.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조만간 2만5000~3만달러(3200만~4000만원) 가격의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가장 싼 테슬라 모델은 4만달러를 웃돈다.테슬라가 이처럼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을 더 낮춘 전기차를 판매한다면 시장 지배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 과감하게 가격인하에 나섰다. 다른 완성차업체의 영업이익률이 약 5~10%대에 불과하지만 테슬라는 영업이익률이 10% 중후반 대에 달하기 때문에 가능했다. 테슬라의 차량 생산비용이 더 내려가면 경쟁사 대비 훨씬 저렴한 전기차를 양산하면서 ‘치킨게임’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테슬라는 이날 2030년 연간 2000만대 생산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현재 130만대 생산보다 약 15배가량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전 세계 판매량(684만대)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위해 테슬라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12곳까지 늘리고 공장당 연간 150만대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정혁신과 생산단가 하락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테슬라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 중국 상하이, 독일 베를린에 이어 멕시코 공장을 확정한 상태다. 테슬라의 전세계 차량생산·판매·서비스를 총괄하는 주 샤오퉁은 “현재 4개의 기가팩토리 외에 새로운 공장을 계속 짓겠다”면서 “45초마다 1대 생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테슬라가 처음으로 100만대 생산 이정표를 세우는 데에 12년이 걸렸고 이후 200만대는 18개월, 300만대 11개월, 400만대 7개월로 시간을 단축했다”며 연간 2000만대 목표가 단순한 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사이버트럭 연내 출시…차세대 차량 공개는 빠져다만 테슬라는 이전 투자자의 날과 달리 이번에는 차세대 미래차를 공개하지 않았다.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과 베일에 가려진 모델 2종만 슬라이드에 띄웠을 뿐 구체적인 새로운 차량 공개는 하지 않았다. 2019년 최초로 공개된 테슬라의 5번째 차량인 사이버트럭은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당초 2021년말께 양산이 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공급망 붕괴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수차례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 기대했던 차세대 모델에 대한 소개가 없자 투자자들은 실망했고, 테슬라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한편 테슬라는 전기차 난방효율을 높이는 히트펌프를 가정 및 사무실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도 제시했다. 히트펌프를 집과 사무실에서 확대 사용할 경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의 성과가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세계는 지속가능 에너지 경제로 이동하고 있으며, 여러분의 생전에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영 중기부 장관, 전남 에너지신산업 육성 위한 현장행보 펼쳐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일 전남 나주 소재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인프라 구축 기념식에 참석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장과 규제자유특구 참여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고, 전력공급 통전식, 실증현장 투어 등이 진행됐다. 전남은 전국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전을 중심으로 나주에너지밸리를 조성하고 있어, 전기관련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관련 기업 유치에 적합한 지역이다.중기부는 이런 지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을 중전압 규모로 송배전 하는 기술(MVDC)을 개발하기 위해, 2019년 12월 ‘전남 에너지신산업 특구’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전남 특구에 국비 213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40억원을 투입해, 교류를 직류로 변환하는 설비, 선로 안전성 검증을 위한 실증장 등 인프라를 갖추게 했다.전력망 분야의 신산업인 직류 송·배전기술은 교류와 비교시 동일 설비대비 전력 전송 가능용량이 약 30%가량 크고, 전자기파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전남 특구에서는 이런 장점을 고려해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와 연계해 35kV급 중전압 직류 송배전을 실증함으로써, 관련 기술 표준과 상용화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해당 실증을 통해 안전성 확보와 신기술 검증이 되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다. 기존 선로 등 교류설비를 이용하여 한전 및 송배전 설비업체들의 투자부담이 줄어들고, 관련 시장 창출과 산업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특히, 전남 특구의 핵심 설비인 중전압직류 변환장비는 세계적 도입 초기단계(영국, 독일 다음으로 전세계 세번째로 구축한 실증설비)임을 감안하면, 세계 전력시장에서 선점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 장관은 “35kV급 중전압직류 신기술 세계 최초 개발로, 전남 에너지신산업 특구가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한 규제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레고랜드 첫해 성적표 ‘기대 이하’…올해는 달라질까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해 5월 야심차게 출범한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방문객이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랜드코리아 시즌패스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방문객 수는 65만여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춘천시와 강원도는 연 방문객이 200만명에 달할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월별로 보면 개장 첫 달인 5월에 13만7615명이 방문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한 번도 이를 넘어선 적이 없었다. 야외라는 특성상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변수로 작용했다. 동절기를 맞아 주중 3일간 휴장한 11월 방문객은 5만5160명, 12월은 2만6781명에 그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개장 첫해만 놓고 보면 세계적인 브랜드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운영 초기에 많은 지적사항이 쏟아졌는데 이것도 방문객 증대에 악영향을 미쳤다. 방문객들은 ‘떡볶이를 빼면 한식을 찾아보기 어렵다’, ‘간단한 음료 하나 사는 데 20분이 넘게 걸린다’, ‘날이 더워도 그늘을 찾기 힘들다’, ‘중간에 쉴 휴식 공간이 부족하다’, ‘주차장 요금이 비싸다’ 등 많은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레고랜드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장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테마파크라는 상징성이 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이용객 증대를 위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레고랜드는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유지 보수를 위해 전면 휴장에 돌입했다. 새로운 방문객 유인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는 24일 재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고랜드 측은 야간개장, 한식 메뉴 증대, 휴식 공간 확충, 여름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 등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시설 문제의 경우 그늘막을 50여개 설치하고, 신메뉴 28종 중에서 상당수를 한식으로 구성하는 등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지적받은 사항의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른 테마파크와 달리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가격은 동결할 예정이며, 할인 혜택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고려해 파트너사와 협력이나 여러 프로모션을 통해 부담을 덜어 드리는 등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픽업 명가'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출시…6350만원부터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포드 레인저(Next-Gen Ford Ranger)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레인저는 픽업트럭 명가 포드자동차의 대표적 중형 픽업트럭으로 현재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포드의 레인저 랩터 (사진=포드코리아)이번 신형 레인저는 130개국의 다양한 환경과 기후, 지형 조건에서 진행된 주행 테스트와 5000여 명 이상의 고객 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레인저는 와일드트랙(Wildtrak)과 랩터(Raptor)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모두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시그니처 C-클램프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강력하고 인상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소재가 사용됐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능도 집약했다. 센터에 위치한 12인치 대형 세로 터치스크린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 및 조작할 수 있다. 포드의 시그니처 SYNC4® 시스템을 통해서도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전방 감지 시스템이 장착된 360도 카메라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와일드트랙은 상용뿐만 아니라 레저활동 목적에도 부합하는 트림이다. 와일드트랙의 연비는 10.1km/L(복합연비 기준), 최고출력 205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보유해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를 갖췄다. 총 6가지 주행 모드를 통해 지형과 환경에 따른 맞춤형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3500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적재공간의 베드라이너(적재함 바닥)와 사이드 스텝(발판), 카고 관리 후크 등 사양도 더욱 강화됐다.오프로드 성능에 특화된 랩터 경우 연비는 9.0km/L(복합연비 기준)이며, 최고출력 210마력과 51kg·m의 최대 토크를 실현한다. 오프로드와 험로 주행에 특화된 바하(Baja), 락 크롤링(Rock Crawling) 모드를 포함 7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레인저 모델 최초 LED 헤드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단단한 하체구조와 폭스 쇼크 업소버, 올 터레인 타이어를 장착해 주행성능을 강화했다.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포드코리아 대표는 “포드자동차는 100년 이상 최고의 픽업트럭을 만들어 왔다”며 “이러한 포드만의 헤리티지에 기반해 탄탄한 기술력으로 탄생한 레인저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레인저가 고객들에게도 최고의 가치와 만족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월, 랩터는 2분기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와일드트랙 6350만원, 랩터는 799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 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 (사진=포드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