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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타매트릭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 퀀타매트릭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종합 미생물 진단 기업 퀀타매트릭스(317690)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 초청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로 올해 41회를 맞아 3년 만에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행사에는 전 세계 헬스케어 기업과 벤처캐피털 등 투자기업이 모이며 올해는 50여개국, 1500여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연구성과와 비즈니스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 (사진=퀀타매트릭스)퀀타매트릭스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RICAI 2022 심포지엄에 참여해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기 ‘dRAST’를 소개하기도 했다. RICAI는 균학, 바이러스학, 기생충학 등 미생물의 전 분야와 감염증 치료 등 다학제 간의 교류를 표방하는 학회다. 퀀타매트릭스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dRAST’는 현재 상용화된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 중 가장 빠른 검사 결과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미생물 진단 의료기기다. 항균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기존 검사 대비 2~3일 빠르게 최적 항균제를 도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도입됐다.
2023.01.06 I 김소연 기자
서울산업진흥원, 美 CES서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 서울산업진흥원, 美 CES서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산업진흥·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실행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 5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CES 2023’ 서울관에서 서울의 미래 비전과 디지털 인프라 기반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CES, 서울로의 초대’를 주제로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김현우 SBA 대표이사, 서울관 참가 대기업·스타트업 주요 관계자, CES 참여 관람객, 국내·외 언론매체 등이 참석했다.서울은 국내총생산(GDP)과 금융기관 평가 등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세계 슈퍼스타시티 8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10위 △디지털 시티 4위 등을 달성했다.서울산업진흥원는 이번 CES 서울관의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친환경 도시 서울’ 테마에 맞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과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 신재생 및 스마트 에너지 확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보였다.스마트 모빌리티는 이번 CES 2023 서울관의 메인 콘셉트다. 서울은 ‘서울비전 2030’의 핵심 목표인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숨쉬기 좋은 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새로운 도심항공교통(UAM) 체제 구축 및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서울시는 서울형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5년 인천공항에서 용산까지 단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첨단 에어택시(UAM)’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 시내 대중교통 자율주행을 전면 상용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 신재생 및 스마트 에너지 확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BTS와 오징어게임, 아기상어 등 글로벌 시장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넷플릭스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와 사회관계망(SNS)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서울산업진흥원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확산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K-콘텐츠와 NFT, XR 등 하이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 세계 시장에 확산할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현우 대표는 CES 선포식 현장에서 오는 12월 연말을 기점으로 동대문 DDP를 중심으로 한 ‘서울콘(SeoulCon)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콘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인플루언서를 대거 초청해 서울 뷰티패션 산업과 DDP를 조명하고 전 세계 시민들에게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되고 있다.김현우 대표는 “서울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서울의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업, 정책비전을 통해 실현되는 서울의 미래상을 전세계가 주목하는 CES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년 새롭게 조명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3.01.06 I 양희동 기자
고금리 시대, 1%대 할부로 BMW 살 수 있다
  • 고금리 시대, 1%대 할부로 BMW 살 수 있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 코리아가 주요 인기 모델의 우수한 판매 성과를 기념해 BMW 5시리즈, X5 및 X6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초저금리 금융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달성한 5시리즈와 국내 수입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BMW X패밀리의 성과를 기념하고 고객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됐다.특히 고금리 시대에 따른 신차 구매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 대 초저금리 상품을 포함해 기존보다 낮은 이자율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은 신차 구매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변동 금리가 아닌 고정 금리로 제공되며, 계약 기간 동안 기준 금리가 상승할 경우에도 동일한 이자율이 적용돼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먼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5시리즈 구매 고객이 초저금리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디젤 모델인 BMW 523d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530e는 1.9% 이율을, 가솔린 모델인 520i는 2.9%를 적용 받는다.운용리스나 렌트 이용 고객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BMW 스마트 리스 프로그램 또는 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5시리즈를 구매하면 매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대 300만원의 월 납입금을 지원한다.프리미엄 SAV 모델 BMW X5 및 SAC 모델 X6는 3~4%대 이율로 구매할 수 있다. 디젤 모델인 X5 xDrive30d 및 X6 xDrive30d에는 3.9%, 가솔린 모델인 X5 xDrive40i와 X6 xDrive40i에는 4.9%의 할부금리가 적용된다. X5 및 X6를 BMW 스마트 리스 프로그램으로 구매할 경우에는 3년 후 차량 잔존 가치를 최대 63%까지 보장해 월 100만원대의 합리적인 납입금으로 운용 가능하다.이번 프로모션을 이용해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특별 관리 프로그램인 ‘BMW 풀케어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 풀케어 프로그램은 차량 구매 후 최초 1년 간 차체 바디 및 앞 유리 손상, 스마트 키 분실, 휠과 타이어 파손을 보장 한도 내에서 무상으로 복원 또는 보상해주는 서비스다.모든 금융 상품의 월 납입금과 이자율은 차량 가격과 선납금 비율 및 계약 기간에 따라 상이하며, 프로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BMW 전시장이나 BMW 커뮤니케이션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BMW 5시리즈 세단은 지난 해 한국에서 총 2만1513대가 판매되며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BMW의 SAV 라인업인 X 패밀리는 한국에서 총 3만3813대가 판매되며 국내 수입차 시장 SUV 판매 부문 1위를 달성했다.
2023.01.06 I 손의연 기자
골든블루, 정통 아이리시 위스키 '맥코넬스' 수입 판매 계약
  • 골든블루, 정통 아이리시 위스키 '맥코넬스' 수입 판매 계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아일랜드 J&J 맥코넬스 LTD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아이리쉬 위스키 ‘맥코넬스(McConnell’s)’의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골든블루가 지난해 12월 8일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관저에서 J&J 맥코넬스 LTD와 ‘맥코넬스(McConnell’s)’의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스티브 베이커(Steve Baker) 북아일랜드 부장관,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관태 마케팅본부장지난해 12월 8일 주한영국대사관 대사관저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스티브 베이커 북아일랜드 부장관과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김관태 마케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776년 출시된 맥코넬스는 북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위스키 브랜드다. 우수한 주질과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2022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2021년 얼티메이트 스피릿 챌린지 등 세계 유명 주류 품평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브랜드의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J&J 맥코넬스 LTD는 작년 8월 350억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세계 유명 주류의 현지화’ 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맥코넬스’의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맥코넬스’는 현재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류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출시 2년만에 아이리쉬 위스키 20위권 안에 안착하는 등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맥코넬스’는 아이리쉬 몰트와 아이리쉬 그레인을 블렌딩 후 마스터 디스틸러가 엄선한 퍼스트필 엑스 버번 배럴(버번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에 첫번째로 위스키 원액을 담아 숙성)에 최소 5년 이상 숙성해 달콤한 시트러스, 바닐라와 함께 스파이시한 풍미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김동욱 대표는 “이번 J&J 맥코넬스 LTD와의 계약을 통해 그 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스타일의 위스키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다양한 위스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소비자 니즈 충족과 함께 국내 위스키 시장 활성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맥코넬스’의 알코올 도수는 42도이며 700㎖ 용량으로 올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다.
2023.01.06 I 정병묵 기자
레노버, 노트북 신제품·게이밍 전용 AI칩 공개
  • 레노버, 노트북 신제품·게이밍 전용 AI칩 공개[CES 2023]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중국 레노버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요가북’, ‘씽크북’ 등 새로운 노트북 시리즈와 게이밍 노트북 전용 인공지능(AI) 칩 등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레노버는 첨단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요가북 9i’, 올인원 데스크톱 ‘요가 AIO 9i’, ‘요가 슬림 7i 카본’ 리프레시 버전 등을 공개했다.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더 안정적인 성능 구현은 물론 활용성, 생산성을 개선했다. 함께 공개된 ‘요가 6’ 리프레시 버전도 최신형 AMD 라이젠 7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개선했고 배터리 용량을 키웠다.레노버는 ‘씽크북 플러스’ 제품군의 새로운 모델도 발표했다. 한 면에는 OLED 패널과 다른 한 면에는 컬러 전자잉크 스크린의 회전식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씽크북 플러스’는 회전식 폼팩터로 새롭게 공개됐다. 또 고성능 요소들이 적용된 최신 ‘씽크북 16p’ 4세대 노트북은 모듈형 액세서리 디자인이 적용됐다.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씽크패드 X1’ 노트북은 ‘레노버 커머셜 빈티지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한다. 완벽한 게임 성능을 갖춘 PC 및 엑세서리로 구성된 2023년형 레노버 리전 라인업은 최상의 게임 경험을 위한 기술을 제공한다. 올해 출시 예정인 ‘레노버 LA AI’칩은 세계 최초의 게이밍 노트북 전용 AI 칩이다. ‘레노버 리전 프로 7’ 및 ‘레노버 리전 프로 5’ 등에 장착된다. 레노버 LA AI 칩으로 구동되는 ‘레노버 AI 엔진+’는 소프트웨어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적용됐다.더불어 최첨단 기능을 갖춘 휴대용 8세대 아이디어패드 프로 5 및 5i 아이디어패드 슬림 5및 5i, 아이디어센터 미니 데스크톱 및 9인치 태블릿 레노버 탭 M9도 선보였다.
2023.01.06 I 김정유 기자
‘위성 메시징’폰 하반기 나온다…퀄컴,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공개
  • ‘위성 메시징’폰 하반기 나온다…퀄컴,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공개[CES 2023]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퀄컴 테크날러지(이하 퀄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위한 위성 기반 양방향 메시지 송수신 솔루션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퀄컴은 이를 통해 ‘스냅드래곤 8 2세대’ 모바일 플랫폼 기반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전 세계 모바일 메시지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연결성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스냅드래곤 5G 모뎀-RF 시스템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이리듐 위성 지원으로 제조사, 통신사 및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가 글로벌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기후 변화 대응 능력이 뛰어난 이리듐사의 L-밴드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업링크 및 다운링크 통신을 지원한다.‘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기반 긴급 메시지 발송 기능은 올해 중반부터 일부 지역에서 출시되는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두르가 말라디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셀룰러 모뎀 및 인프라 부문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 기술은 위성 통신 분야에서 퀄컴이 지닌 리더십과 모바일 단말기상에 구현되는 우수한 혁신성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 출시되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되는 이 기능은 다양한 단말기 전반에 걸쳐 위성 통신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휴대용 노트북, 태블릿 및 사물인터넷(IoT) 등 다른 기기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디바이스 제조사와 앱 개발사가 위성 연결성에 기반을 둔 고유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냅드래곤 새틀라이트’는 향후 비지상파 네트워크(NTN) 위성 시스템이 가능해질 때 5G NTN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3.01.06 I 김정유 기자
 천만 넘보는 '아바타2'의 흥행비결은?
  • [줌인] 천만 넘보는 '아바타2'의 흥행비결은?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용아맥’(용산CGV 아이맥스)에서 2번, ‘남돌비’(남양주 돌비시네마)에서 3번 총 5차 관람으로 마무리합니다.”영화 애호가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검색하면 흔히 볼 수 있는 후기다. 7차, 10차 관람까지 해 대사까지 다 외웠다는 반응부터 각 극장 특수관별 장단점을 상세히 비교해놓은 분석 게시글이 수백 건을 넘어설 정도다.개봉 3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 이하 ‘아바타2’)이 코로나19 이후 외화 최초 천만 영화 달성을 노리고 있다. ‘아바타2’의 흥행은 일본, 중국, 유럽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에서 그 열기가 특히 뜨겁다. 다른 국가가 기술 장비 부족으로 ‘아바타2’의 기술을 스크린에 온전히 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선 4D, 3D 장비는 물론 고화질의 대형 스크린과 우수한 음향시설까지 갖춘 특수관이 다양한 덕이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국내 ‘빅3 영화관’이 발전시킨 특수관 상영형태가 작품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고 분석한다. ‘아바타2’의 영상미를 온전히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관객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특수관이 주축을 이룬 ‘N차 관람’(같은 영화를 여러 번 관람하는 행위) 현상까지 관측된다.◇IMAX·돌비·수퍼플렉스, 3사 특수관 함박미소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의 누적 관객 수는 809만 3547명으로, 개봉 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독주 중이다.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이른 시일 내 천만 달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4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 ‘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 이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전작 아바타는 국내에서만 1362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최고 흥행 영화 1위 기록한 작품. 후속작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아바타2’는 개봉 전부터 현존하는 CG(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총동원한 화려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다. 프레임 수를 늘리는 HFR(High Frame Rate) 기술로, 기존 영화의 2배인 1초당 48프레임이 들어갔다. 제작비만 약 3억 5000달러(한화 약 4500억 원)가 투입됐다. 이는 할리우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비싼 값을 주더라도 더 큰 스크린에 4D, 3D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관에서 ‘아바타2’를 관람하려는 관객들이 많은 이유다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 개봉 후 지난 4일까지를 기준으로 극장 매출액(약 1004억 원)의 60.4%(약 606억 원)를 특수관이 벌어들였다. 누적 관객수 점유율을 기준으로 해도 특수관의 비중이 49.7%로 절반에 가깝다.국내 ‘빅3’ 영화관들이 운영하는 특수관은 2~3배가 넘는 좌석판매율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CGV 관계자는 “지난달 29일까지 좌석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일반관의 좌석 판매율이 25.5%를 기록한 반면 4DX 83.1%, IMAX관 70.6%, 템퍼시네마 75.4%, 스트레스리스관 59.7%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CGV가 운영 중인 IMAX는 ‘아바타2’의 누적 매출액 점유율(일반 상영관 포함)이 11.2%(약 112억 원)로 전체 극장에서 운영하는 특수관 통틀어 선호도가 가장 높다. IMAX 및 4DX의 가격이 2만 원대 후반으로, 평균 티켓값인 1만 1000원의 2배가 넘는 비싼 가격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이다.메가박스가 운영 중인 돌비시네마는 ‘아바타2’ 개봉 전(12월 1일~12월 13일)과 비교해 개봉 후(12월 14일~12월 27일) 좌석점유율이 867% 증가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역시 “12월 기준 수퍼플렉스 PLF관의 좌석 판매율은 일반상영관보다 13.4%p 높아졌고, 수퍼4D관은 36.1%p, 수퍼S는 14.8%p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에서부터)CGV가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CGV 아이맥스관,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관,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사진=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특수관 비교하러 N차 관람까지…“영화적 체험 중시” 특수관 명당을 찾기 위해 N차 관람에 도전하는 관객도 적지 않다. 일반상영관과 IMAX, 돌비시네마에서 ‘아바타2’를 3회 관람했다는 회사원 유명주(가명) 씨는 “각 특수관의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비교해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며 “같은 상영관이라도 좌석이 어딘지에 따라 영상을 즐기는 만족도에 차이가 커 재티켓팅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각 극장 수치를 종합하면 (이하 멤버십 회원, 1인당 티켓수 기준)CGV에서 ‘아바타2’를 N차 관람한 관객들이 9.4%, 메가박스에서 7.6%, 롯데시네마에서 8.2%다. CGV 관계자는 “10회 이상 관람한 고객들도 1000명 중 1명꼴로 기록됐다”고 귀띔했다.한국에서 유난히 ‘아바타2’의 인기가 높은 것 역시 특수관 종류가 다채로운 상영 형태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바타2’에 참여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의 4D 및 스크린X 상영관을 체험하면서 제작 단계부터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한국의 상영 혁신 기술이 ‘아바타’ 같은 콘텐츠와 결합했을 때 ‘이 영화 봤어’란 말이 ‘이 영화 경험했어’로 바뀔 것이라고 본다”고 감탄한 바 있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티켓값이 올라 극장에 지갑을 여는 관객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지만, 가격만큼 극장에서 경험할 ‘영화적 체험’을 중시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며 “웬만한 영화들을 OTT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생긴 것”이라고 이를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경험할 수 없는 최상의 음질, 최대 규모의 스크린, 다양한 콘셉트로 극대화한 영상미를 보여줄 수 있는 특수관의 호황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2023.01.06 I 김보영 기자
“어썸...소름돋아..” CES서도 줄 서는 구경맛집 'LG전자 OLED'
  • “어썸...소름돋아..” CES서도 줄 서는 구경맛집 'LG전자 OLED'[CES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박민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했다. 개막 첫날인 이날 오전 오픈 시간에 맞춰 CES 메인이자 가전 전시홀인 LVCC 센트럴홀에 들어가기 위해 전 세계 참관객 수백여명이 입구에 몰려들었다. 오전 10시 오픈과 함께 전시관에 밀물처럼 들어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썸(awesome)’ ‘어메이징(amazing)’ 이라는 탄성이 여기저기서 쏟아지기 시작했다. “소름돋아”라는 한국말도 들렸다.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했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전시관 초입에 설치된 LG전자의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 때문이다.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 별들의 궤적을 담은 밤하늘, 사하라 사막, 세렝게티 국립공원, 북극 빙하 등 대자연의 웅장함을 연출하는 올레드 지평선은 가히 영상미의 ‘끝판왕’이었다. 이는 올레드만이 가능한 기술이 집약된 혁신적인 구조물로, LG전자가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260장을 이어 붙여 만들었다.단번에 눈길을 끄는 올레드 지평선 탓에 참관객의 발길도 가장 먼저 LG전시관으로 향했다. 입구에 서서 올레드 지켜보는 인파속에 참관객들은 차례를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였다. 이날 한국에서 온 한 참관객은 “개막 첫날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며 “줄 서서 들어가는 구경 맛집이 한국 기업 전시관이라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고 말했다.전시관에 들어가자 가장 눈에 띈 것은 이번 CES에서 처음 공개한 전원선 한 개를 제외하곤 TV 주변 연결선을 모두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다. 올레드 10년의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현존하는 올레드 TV 최대 크기인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에 세계 최초로 세계 최초로 4K·120Hz(헤르츠)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신제품이다.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했다. LVCC 센트럴홀에 있는 LG전자 전시관 입구에는 설치된 초대형 조형물 ‘올레드 지평선(OLED Horizon)’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TV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된 별도의 AV 전송박스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둬 실제 TV에는 주변기기 연결선이 없어지고 공간의 자유로움이 생겼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 기기,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V 전송박스다.LG전자 관계자는 “벽이나 전용 스탠드와 함께 설치하면 스크린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이 사라져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거실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셈”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LG전자 전시관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에서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를 포함해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업(UP)가전’을 만나볼 수 있었다. 업가전은 소비자가 가전제품을 구매한 후에도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다.또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LG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NFT(대체불가토큰, Non-Fungible Token) 기술로 만든 디지털 가상신발 ‘몬스터 슈즈’로 꾸민 몬슈클(몬스터슈클럽)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특히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춘 스크린 경험’을 즐길 수 있 특별한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97형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사운드바를 통해 LG전자의 독자 TV운영체제인 웹(web)O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동안, 부스 내 바닥과 3면 벽 공간을 가득 채운 영상이 관람객의 움직임에 맞춰 변해 몰입감을 더해줬다.
2023.01.06 I 박민 기자
웨이브, 영화·해외시리즈 신작 ‘4K 화질로 감상하세요!’
  • 웨이브, 영화·해외시리즈 신작 ‘4K 화질로 감상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웨이브(Wavve)가 독점 영화 및 해외시리즈를 4K 화질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오늘(5일)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되는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비롯해 ‘헌트’, ‘갱스 오브 런던2’, ‘라자루스 프로젝트’ 총 네 작품이 4K 화질로 서비스된다.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미국 고담 어워즈 작품상 수상을 넘어 오스카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화제작이다.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에블린(양자경)이 어느 날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깨닫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정재, 정우성의 액션 역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12월 웨이브에서 공개된 영화 ‘헌트’는 오픈 첫 주 영화 장르 시청유저 1위를 기록했으며, 4K의 선명한 화질로 그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해외시리즈는 ‘갱스 오브 런던2’와 ‘라자루스 프로젝트’가 4K 라인업에 포함됐다. 특히, 해당 작품들은 센스있는 번역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황석희 번역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갱스 오브 런던’은 이른바 영국판 ‘신세계’로 시즌1 첫 화 공개 일주일 만에 영국에서 223만 명이 시청한 범죄 액션 느와르 대작이다. 국내에서도 웨이브를 통해 독점 공개되면서 해외시리즈 팬들의 많은 추천을 받았다.시즌2는 션 월리스의 죽음으로부터 1년 뒤를 배경으로, 런던 갱단의 조직 세계가 개편되고 잔인한 지배 세력이 권력을 잡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과거로 시간을 돌리는 SF 미스터리 드라마 ‘라자루스 프로젝트’도 웨이브에서 국내 최초 4K로 제공한다.한승희 웨이브 글로벌라이센싱 팀장은 “웨이브 4K 인기작들로 SF, 액션, 느와르 각 장르만의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시기 바란다”면서 “보다 몰입도 높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4K 서비스를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1.05 I 김현아 기자
아리랑TV, 글로벌 MZ 뉴스쇼 '뉴스 제너레이션' 신설
  • 아리랑TV, 글로벌 MZ 뉴스쇼 '뉴스 제너레이션' 신설
  • ‘뉴스 제너레이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Z세대’가 방송가도 사로잡고 있다.아리랑TV는 사회의 중심축을 차지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그 사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2030 젊은 층인 MZ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기 위해 2023 신년 뉴스 개편으로 세계 최초 글로벌 MZ 뉴스쇼를 선보인다. MZ에 의한, MZ를 통한, MZ를 위한 젊고 신선하고 소프트한 뉴스 프로그램 ‘NEWs Generation(뉴스 제너레이션)’은 MZ세대가 주목하는 따끈따끈한 시사 이슈를 세계 각국의 2030 출연자들과 함께 고민하며 새롭게 풀어보는 방송이다.첫 번째 주제로 1월 9일에는 ‘MZ세대, 그들이 궁금하다’에서 MZ세대는 어떻게 나누는지, 그들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이며 그들이 주도하는 문화는 어떤 것이 있는지, MZ에 대한 국내와 해외의 차이 등 MZ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MZ와 함께 샅샅이 풀어볼 예정이다.톡톡 튀는 젊고 글로벌한 앞으로 매일 다른 주제로 ‘MZ에게 북한이란?’, ‘MZ들은 왜 MBTI에 꽂혀있나?’ ‘그들만의 SNS문화 놀이는?’ 등 MZ를 중심에 놓고 한바탕 자유롭게 이야기꽃을 피울 예정이다. 평소 2030들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싶었다는 아리랑TV 신예은 기자가 진행하고 MZ세대를 대변할 20대 마케터인 체스카(Cheska)와 30대 방송인 월터(Walter)가 출연한다. 또한 MZ이자 영국에서 사회학 박사인 멜라니 한(Melanie Han)을 연결해 해외 MZ의 목소리도 함께 들어본다.‘NEWs Generation(뉴스 제너레이션)’은 매주 월~금 오전 9시 30분부터 9시 55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2023.01.05 I 김가영 기자
한종희 "초연결" vs 조주완 "고객 행복"..삼성·LG 모두 '경험' 외쳤다[...
  • 한종희 "초연결" vs 조주완 "고객 행복"..삼성·LG 모두 '경험' 외쳤다[...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전 세계 140억 개 상당 기기가 분리돼 있지 않고 연결된다면 사람들의 일상과 지구 환경을 위해 더 많은 변화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모든 혁신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며 우리는 그 혁신을 통해 세상을 미소 짓게 할 것입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삼성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이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조주완 LG전자 사장이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행사를 열고 고객을 위한 혁신 성과와 비전 소개을 설명했다.(사진=LG전자)4일(현지시간)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최고경영자(CEO)가 각사 ‘CES 2023’ 프레스 컨퍼런스에 나와 강조한 것은 ‘고객 경험’이다. 이번 전시에 주력으로 내세운 혁신가전 및 기술에 차이는 있었지만 결국 이를 경험할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개막 전에도 1200여명이 넘는 인파가 몰릴 만큼 세계 선두를 달리는 이 글로벌 기업들이 제시한 ‘경험’ 키워드는 점차 가전·IT 기업 트렌드로 확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상=삼성전자)◇“TV와 청소기가 알아서 연결..버튼 하나로 취침·기상 조절”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 오프닝스피치를 통해 “연결을 통해 모두의 꿈과 바람이 담긴 기술을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비전”이라고 했다.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건 사용자들이 가전제품을 사용하며 관련 기능을 잘 모르거나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제품 기능을 수행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다. 초연결 경험을 제공할 가치이자 비전을 삼성 스마트싱스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쉽고 직관적인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기기들의 연결성과 사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스마트싱스 허브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공개하자 컨퍼런스장 좌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고, 화면을 찍느라 분주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하면 사전에 설정해 놓은 취침·기상 등 사용자 루틴을 버튼 하나로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연동 표준인 매터(Matter)를 지원함으로써 삼성전자·구글·아마존·애플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스마트 홈 관련 기기를 쉽게 연동시켜 사용할 수 있다.정재연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부사장이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새 스마트싱스 허브인 ‘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이 공개되자 컨퍼런스 발표에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집중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삼성전자 부스에서도 개별 제품을 소개하는 것보다 스마트싱스로 삼성 제품간 연결돼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연결과정이 복잡하고 지루하다면 경험 제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기에 캄테크에 기반한 ‘캄 온보딩’ 기술도 선보였다. 예컨대 로봇청소기와 TV를 연결시킬 때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각 기기가 서로를 인지해 등록하는 것이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CES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행사를 열고 고객을 위한 혁신 성과와 비전 소개을 설명했다.(사진=LG전자)◇선 없는 TV에 색깔 바꾸는 냉장고…“고객경험 확장”조주완 LG전자 사장도 이날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혁신은 그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더 나은 삶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라 “LG전자는 답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다는 믿음으로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동안 LG전자가 강조해온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삶(Better Life)’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F·U·N 고객 경험을 위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도 이날 대거 공개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120Hz 고화질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했다. (사진=박민 기자)가장 눈에 띈 것은 이날 공개한 전원선 단 한 개를 제외하곤 TV 주변 연결선을 모두 없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다. 올레드 10년의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현존하는 올레드 TV 최대 크기인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에 세계 최초로 세계 최초로 4K·120Hz(헤르츠) 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신제품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TV 본체와 무선으로 연결된 별도의 AV 전송박스인 ‘제로 커넥트 박스’를 둬 실제 TV에는 주변기기 연결선이 없어지고 공간의 자유로움이 생겼다. 제로 커넥트 박스는 △HDMI 2.1 △USB △RF △LAN 포트 △블루투스 등을 지원해 콘솔 기기, 사운드 바 등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AV 전송박스다.LG전자 관계자는 “벽이나 전용 스탠드와 함께 설치하면 스크린 주변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이 사라져 TV가 설치된 주변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거실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한 셈”이라고 말했다.또 전시관 내부에는 LG의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서 도어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도 마련됐다. 무드업 냉장고는 새로운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업(UP)가전’이기도 해 고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2023.01.05 I 최영지 기자
수출입은행, 역대 최대 외화채 발행…35억 달러 규모
  • 수출입은행, 역대 최대 외화채 발행…35억 달러 규모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4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수출입은행)수출입은행은 4일 3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 달러, 5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5억 달러, 10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 달러를 발행했다. 정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 대상으로 발행한 역대 외화채권 중 최대 규모다. 전체 주문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0억 달러였으며, 장 중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미국 대형 은행, 자산운용사는 물론 국제기구, 중앙은행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 주문이 집중됐다.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 37%, 유럽·중동 32%, 미국 31%였다. 또한 높은 청약 배수로 인해 최종 발행금리는 각 만기별로 최초 제시금리 대비 35bp씩 축소시키면서 신규발행프리미엄을 최소화했다. 이번 청약 배수는 4.9배로 전날 미국 시장 청약 배수 평균인 2.6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 발행 가운데 10년 만기 10억 달러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블루본드(Blue Bond) 형태로 발행됐다. 블루본드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용도를 친환경선박 건조, 해양재생에너지 등 해양생태계 친화적 사업에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을 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하기 위해 2년 연속으로 새해 첫 주부터 채권 발행에 나섰다”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새해 한국물 채권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작년 하반기 국내 채권시장 이슈 등으로 한국계 기관 외화채 발행이 다소 어려워졌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에 충분했다”며 “이에 따라 향후 다른 기관들의 한국물 발행 재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3.01.05 I 전선형 기자
김주형·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김주형·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김주형이 5일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연습 라운드에서 코스를 걷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건’ 김주형(21), 그리고 임성재(25), 이경훈(32)이 새해 첫 대회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이들은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나선다.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거나 상위 30명만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올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올해 39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나흘 동안 승부를 펼친다.대회 위상도 달라졌다. 총상금이 지난해 820만 달러에서 680만 달러가 늘어난 1500만 달러(약 191억원) 규모다. 우승 상금도 147만6000 달러에서 270만 달러(약 34억원)로 크게 늘었다. 꼴찌를 해도 20만 달러(약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해 9위 안에 들어야 했던 20만 달러가 올해는 꼴찌에게 주어지는 상금이다.이렇게 상금이 늘어난 이유는 신생 리브(LIV) 골프에 대적하기 위해 PGA 투어가 만든 특급 대회 17개 가운데 하나로 이 대회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는 지난해 8개 대회에 총상금 2억5500만 달러(약 3242억원)의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자해 시즌을 치렀다. 이 때문에 PGA 투어는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간판 선수부터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전도유망한 선수들까지 LIV 골프에 선수를 뺏길 수밖에 없었다. PGA 투어는 전력누수와 영향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17개 대회를 총상금 1500만 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로 승격시켰고, 이 대회들에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도록 조처했다. 이같은 변화를 준 첫 번째 대회가 6일부터 시작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임성재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연습 라운드에 임하고 있다.(사진=AFPBBNews)김주형은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이번 특급 대회의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2승을 거뒀지만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승한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언제나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해져 매일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임성재는 지난해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하게 최정상급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결혼한 임성재는 하와이에 조금 일찍 도착해 달콤한 신혼여행을 보내고 연이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에서 공동 5위-공동 8위로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 역시 선전이 기대된다.임성재는 “결혼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올 한해를 시작한다. 더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과 메이저 대회에서 잘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4년처럼 꾸준한 시즌을 치르고 부상 없이 컨디션 유지를 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단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도 두 번째로 이 대회에 나선다. 이경훈은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고 바람이 많이 분다. 대신 아이언을 짧게 잡을 수 있어 스코어가 잘 나오는 편”이라며 “퍼터와 아이언이 중요해서 그 부분에 신경 써 톱10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김주형, 이경훈의 우승, 임성재의 꾸준함과 프레지던츠컵에서의 선전 등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남자 골프가 올해도 이같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참하고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LIV 골프 소속이라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급 대회인 만큼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17명이 출전한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존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임성재는 파워 랭킹 6위, 김주형은 파워 랭킹 9위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사진=AFPBBNews)
2023.01.05 I 주미희 기자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김광규·박명수·장도연 '모내기 클럽' 론칭
  •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김광규·박명수·장도연 '모내기 클럽' 론칭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탈모인들을 위한, 탈모인들에 의한, 탈모인들의 축제가 시작된다!MBN이 탈모인들을 위한 예능 ‘모내기 클럽’을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론칭한다. 배우 김광규, 개그맨 박명수, 장도연 대세 예능인들이 3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MBN과 LG헬로비전이 공동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 클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毛)내기 지원금’을 두고 벌이는 유쾌한 대결 버라이어티다. 천 만 탈모 인구가 공감하는 본격 탈모 토크를 시작으로, 각종 탈모 관련 팩트 체크와 효과적인 탈모 예방·관리법, 꿀팁 전수까지 전격 공개해 탈모인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모발이식을 걸고 벌이는 치열한 사연 대결과 퀴즈 배틀까지 펼쳐진다.특히, 모내기 클럽장으로 방송인 장도연과 박명수, 김광규가 낙점돼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이들 3MC는 탈모에 최적화된 남다른 집념과 정보력으로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중장년층 남성들만의 걱정거리로 여겨졌던 탈모 고민이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2030 MZ세대에게도 꾸준히 증가하며 방송가 역시 ‘탈밍아웃(탈모 커밍아웃)’ 행렬이 늘고 있는 상황. 이에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세대의 고민으로 자리한 한 맺힌 탈모 배틀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모내기 클럽’은 탈모인 방청객들과 함께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다. 치열한 탈모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와 함께, 오랜 시간 탈모와 싸워온 자신만의 관리 비법 등을 공유하며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나눌 것을 예고했다.탈모의 A to Z를 파헤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 ‘모내기 클럽’은 오는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3.01.05 I 김보영 기자
“R&D로 위기 극복”…삼양그룹, ‘이노베이션 페어’ 개최
  • “R&D로 위기 극복”…삼양그룹, ‘이노베이션 페어’ 개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삼양그룹은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페어(SIRF)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의 R&D 성과를 전시·발표하는 행사다. 2012년 처음 시작해 매년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행사를 중계하는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 방식으로 진행했다. 오프라인으로 연구소별 우수 성과와 전략 과제를 발표하면 연구원들은 온라인 중계 영상을 시청하며 댓글을 통해 소통하고 지식을 공유한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왼쪽)이 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삼양 이노베이션 연구개발(R&D) 페어(SIRF) 2022’에 참석해 R&D 전략 과제 전시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삼양그룹)삼양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18개의 주요 과제를 전시하고 우수 R&D 사례 2건을 시상했다. 대상은 화학연구소의 ‘이소소르비드 공정 개발 및 상업화’ 과제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의약바이오연구소의 ‘경구 항암제 레날리드 정 제품 개발’이 선정됐다. SIRF 포상은 이익 등 경제적 성과와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창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대상을 받은 ‘이소소르비드 공정 개발 및 상업화’ 과제는 세계에서 두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바이오 기반 화학소재 ‘이소소르비드’에 대한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공정에 걸쳐 신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날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심화 속에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의 두 가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R&D 고도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을 통한 R&D 효율화 △오픈이노베이션·융복합 기술 발굴을 강조하며 신기술의 조기 사업화를 위한 실행력 제고를 당부했다.김윤 삼양그룹 회장.(사진=삼양그룹)
2023.01.05 I 김은경 기자
올레드TV 10주년 맞은 LG "기술난제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리더로"
  • 올레드TV 10주년 맞은 LG "기술난제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리더로"[CES 2023]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4일(현지시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탄생 10주년 기념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해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이날 오후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LG전자(066570)와 LG디스플레이(034220) 임직원, 산업 및 학계 인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OLED의 지난 10년 역사에 대해 여러 난제를 극복하고 디스플레이 리더로 자리 잡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협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 고객의 삶을 혁신하는 감동과 경험을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양사 최고경영자(CEO)는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해왔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영상을 통해 “경쟁사들이 액정표시장치(LCD) 기반의 UHD TV에 집중하고 있을 때,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소개됐다”며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OLED TV를 처음 출시했을 때 미국 법인의 큰 방에서 법인의 전 세일즈 마케팅과 함께 매일 아침 1~2시간씩 6개월간 OLED TV를 ‘New category of TV’ 라고 소개했다”고 회고했다.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우리는 지난 10년의 여정을 넘어 OLED를 통한 혁신과 성장의 역사를 끊임없이 만들어 갈 것”이라며 “최근 매크로 상황과 시황의 어려움은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산업 및 학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OLED 소자를 발견하고, 발광 구조를 발명해 ‘O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칭 탕 미국 로체스터대학 및 홍콩 과학기술대 교수가 “OLED TV 경쟁에서 가장 큰 승리자는 LG”라며 “무수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OLED TV를 생산해 누구나 아름다운 제품을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줘 고맙다”고 했다.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모델명: M3)이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이날 행사장에는 최초의 55형 OLED TV부터 최신 무선 초대형 OLED TV까지 대형 OLED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마련됐다. 2013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55인치 풀HD급 OLED TV 제품을 비롯해, 얇고 가벼워 돌돌 말 수 있고, 휘거나 투명해질 수 있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종이처럼 얇아 패널을 둥글게 말아 본체 속으로 넣을 수 있는 롤러블, 유리처럼 투명한 화면 너머를 보는 동시에 정보와 그래픽 효과 등을 선명한 화질로 구현하는 투명, 평면과 곡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벤더블 게이밍 TV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세계 최대 크기인 97형 OLED 무선 TV와 초고해상도 88형 8K OLED TV 등 초대형·초고화질 OLED TV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2023.01.05 I 최영지 기자
PICO, 웨이브와 ‘캘빈 해리스’ VR콘서트 진행
  • PICO, 웨이브와 ‘캘빈 해리스’ VR콘서트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증강현실(VR) 기기업체 PICO(피코)는 VR 엔터테인먼트 기업 웨이브와 손잡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3D콘서트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콘서트 시리즈의 시작으로 ‘The Calvin Harris Experience’ VR 콘서트가 오는 14일(한국시간) 오후 8시에 공개된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유럽, 동남아시아 팬들은 PICO 올인원 VR 헤드셋을 통해 3D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PICO 올인원 VR 헤드셋 소지자는 콘서트의 확장 버전을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고 틱톡 라이브를 통해 콘서트 시사회의 일부를 시청할 수 있다. 캘빈 해리스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유명 가수다.‘The Calvin Harris Experience’ VR 콘서트는 가상 아바타로 라이브 공연이 진행되며 팬들은 캘빈의 전세계 차트 1위 히트곡을 포함한 세트 리스트를 즐길 수 있다. VR 팬들은 가상 아바타로 캘빈의 세계를 탐험하고, 함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또 라이브 공연 중 개인화되고 역동적인 음악적 요소를 추가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라이브 공연 경험을 즐길 수 있다.캘빈 해리스는 “PICO, 틱톡, 웨이브와 함께 혁신적인 음악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어 몹시 기쁘다”며 “팬들이 나의 최초 버추얼 콘서트를 빨리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아담 아리고 웨이브 최고경영자(CEO)는 “PICO는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VR 회사 중 하나로 팬과 아티스트를 위해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공유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첨단 버추얼 음악 경험의 한계를 뛰어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마얀 슈와프 PICO 콘텐츠 사업 개발 총괄은 “PICO는 전 세계 사용자에게 프리미엄 가상현실 경험을 선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캘빈 해리스를 시작으로 PICO와 웨이브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2023.01.05 I 김정유 기자
스타벅스, 2023년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접수
  • 스타벅스, 2023년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접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고 5일 밝혔다.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 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사진=스타벅스)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시행하고, 면접 합격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3주간 실습 전형을 거친다. 실습 전형 방식은 장애 유형에 따라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3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선발인원은 두 자릿수로 예상된다.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해온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차별 없는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2023년 1월 현재 기준, 462명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392명, 경증은 70명이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파트너 수는 854명으로 고용률은 전체 임직원 대비 약 4%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고용을 위해 장애 종류와 정도에 관계없이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며, 중증 장애인의 실습기간 중 1:1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직무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들의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입사 전에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입사 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의 수시 면담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장애인 파트너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승진 기회 역시 동등하게 제공돼 중간 관리자 이상 직급의 파트너도 49명에 달한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2015년, 2018년, 2021년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스타벅스는 장애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디자인 적용 매장인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2021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전환하여,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스타벅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삼자간 협약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누적 2억원의 기금을 총 67명의 장애 아동 및 청년의 치과 수술비로 지원한 바 있다.
2023.01.05 I 윤정훈 기자
바디프랜드, CES 2023 참가
  • 바디프랜드, CES 2023 참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 안마의자 기업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한다.(사진=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내 전시공간인 ‘센트럴 홀’에 약 120평 규모로 부스를 마련하고 신제품 10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전시 제품은 △퀀텀 로보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퀀텀 로보 O2 △퀀텀 로보 B&O △에덴 △다빈치 △더렉스 등 헬스케어 안마의자와 △팬텀 메디컬 케어 △메디컬 로보 등 의료기기 △W 4Way 하이파이 스피커 등이다.바디프랜드는2017년부터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까지 7년 연속 CES에 참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공개해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Rovo Walking Technology)’가 적용된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이 기술은 두 다 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그 동안 닿을 수 없었던 코어 근육에 스트레칭과 이완을 제공하는 신개념 마사지 기술이다.특히 ‘팬텀 메디컬 케어’는 국내에서 최근 2년간 단일 제품만으로 누적매출 3000억원을 넘긴 대표 제품이다.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간판 제품으로 공개된다.팬텀 메디컬 케어는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견인 의료기기로,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처음 공개되는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Quantum Rovo Light Care)’는 이미 CES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는 퀀텀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이 탑재돼 두피 및 스킨케어까지 가능하다.삼성전자의 LED 기술을 적용한 라이트테라피 조명은 빛의 시각적 효과뿐만 아니라 생체에너지 증가와 집중력 향상 효과를 구현한다. 이 밖에도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Olufsen)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탄생한 퀀텀 로보B&O, 의료용 산소발생기에 적용되는 최첨단 PSA(Pressure Swing Adsorption) 기술을 적용해 고농도 산소 공급 기능을 탑재한 퀀텀 로보 O2 등도 선보인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최근 5개년 간 1000억에 가까운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며 집중적으로 쌓아 온 차별화된 메디컬 헬스케어 기술력과 혁신적 엔지니어링이 집약된 로보 마사지 적용 제품의 라인업을 늘렸다”고 말했다.
2023.01.05 I 김영환 기자
인공지능의 특허출원 인정여부, 법원 판단만 남았다
  • 인공지능의 특허출원 인정여부, 법원 판단만 남았다
  • 인공지능 발명 과정 흐름도.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인공지능(AI)이 발명한 특허출원에 대한 유·무효 다툼에 대한 최종 판가름을 사법부가 내릴 전망이다. 특허청은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기재한 특허출원을 무효처분한 결정에 대해 출원인이 “인공지능도 발명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달 20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5일 밝혔다.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인정하지 않는 처분에 불복하는 소송은 미국·유럽·독일·영국·호주 등 지식재산 분야의 주요국들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제기됐다. 이 사건은 미국의 인공지능 개발자 스티븐 테일러가 ‘다부스(DABUS)’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을 발명자로 표시한 국제특허출원이다. 스티븐 테일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6개국에 출원했다. 이 출원인은 발명과 관련된 지식이 없고, 자신이 개발한 ‘다부스’가 일반적인 지식을 학습한 후 식품용기 등 2개의 서로 다른 발명을 스스로 창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유럽·영국 등 주요국 특허청들과 법원들은 특허법 또는 판례를 통해 발명자로서 자연인만을 인정하고 인공지능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3월 독일 연방특허법원에서는 자연인만 발명자로 인정하되 발명자를 기재할 때 인공지능에 대한 정보를 같이 기재하는 것까지는 허용된다고 판결했다.한국 특허청은 지난해 9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인공지능 발명자 이슈에 대한 주제토론을 이끌었고, 같은해 12월 독일·영국·프랑스 특허청과 향후 인공지능 관련 지식재산제도 정착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주요국들은 아직 인간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 단독으로 발명을 하는 기술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고, 법제도 개선 시에 국가간 불일치는 인공지능 산업발전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국제적 조화가 필수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영국·독일에서는 다부스 특허출원에 대해 대법원에서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며, 우리 특허청은 향후 국가별로 대법원 판결이 나오면 해당국 특허청과 함께 판결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인공지능 발명자 이슈에 대해 우리나라가 주도해 온 결과, 지난해 12월에는 우리 특허청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인공지능 관련 지식재산 이슈를 전담하는 전문가를 새롭게 파견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는 점을 고려하면 인공지능 발명자 등 관련 지식재산 이슈에 대해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향후 우리나라 행정소송과 주요국 대법원 판결 결과 등을 종합해 국제적으로 조화되도록 인공지능 관련 지식재산제도를 정립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3.01.05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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