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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산업진흥원, 美 CES서 '미래 비전 선포식' 개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 산업진흥·중소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 실행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지난 5일 오후 1시(현지시간) 미국 ‘CES 2023’ 서울관에서 서울의 미래 비전과 디지털 인프라 기반 등을 소개하는 ‘비전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CES, 서울로의 초대’를 주제로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 김현우 SBA 대표이사, 서울관 참가 대기업·스타트업 주요 관계자, CES 참여 관람객, 국내·외 언론매체 등이 참석했다.서울은 국내총생산(GDP)과 금융기관 평가 등 주요 지표를 기반으로 한 평가에서 △세계 슈퍼스타시티 8위 △창업하기 좋은 도시 10위 △디지털 시티 4위 등을 달성했다.서울산업진흥원는 이번 CES 서울관의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친환경 도시 서울’ 테마에 맞춰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과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 신재생 및 스마트 에너지 확산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보였다.스마트 모빌리티는 이번 CES 2023 서울관의 메인 콘셉트다. 서울은 ‘서울비전 2030’의 핵심 목표인 ‘스마트 교통도시 서울, 숨쉬기 좋은 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새로운 도심항공교통(UAM) 체제 구축 및 탄소중립(Net Zero) 달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서울시는 서울형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조성을 목표로 2025년 인천공항에서 용산까지 단 15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첨단 에어택시(UAM)’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또 서울 시내 대중교통 자율주행을 전면 상용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연료전지, 차세대 배터리 등 신재생 및 스마트 에너지 확산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BTS와 오징어게임, 아기상어 등 글로벌 시장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넷플릭스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와 사회관계망(SNS) 플랫폼을 선도하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서울산업진흥원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확산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K-콘텐츠와 NFT, XR 등 하이테크를 결합한 새로운 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 세계 시장에 확산할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김현우 대표는 CES 선포식 현장에서 오는 12월 연말을 기점으로 동대문 DDP를 중심으로 한 ‘서울콘(SeoulCon) 페스티벌’ 개최 계획을 최초로 공개했다. 서울콘 페스티벌은 전 세계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인플루언서를 대거 초청해 서울 뷰티패션 산업과 DDP를 조명하고 전 세계 시민들에게 라이브로 생생하게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되고 있다.김현우 대표는 “서울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서울의 다양한 산업분야와 기업, 정책비전을 통해 실현되는 서울의 미래상을 전세계가 주목하는 CES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매년 새롭게 조명하고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줌인] 천만 넘보는 '아바타2'의 흥행비결은?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용아맥’(용산CGV 아이맥스)에서 2번, ‘남돌비’(남양주 돌비시네마)에서 3번 총 5차 관람으로 마무리합니다.”영화 애호가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 익스트림무비에서 ‘아바타: 물의 길’을 검색하면 흔히 볼 수 있는 후기다. 7차, 10차 관람까지 해 대사까지 다 외웠다는 반응부터 각 극장 특수관별 장단점을 상세히 비교해놓은 분석 게시글이 수백 건을 넘어설 정도다.개봉 3주 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캐머런, 이하 ‘아바타2’)이 코로나19 이후 외화 최초 천만 영화 달성을 노리고 있다. ‘아바타2’의 흥행은 일본, 중국, 유럽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한국에서 그 열기가 특히 뜨겁다. 다른 국가가 기술 장비 부족으로 ‘아바타2’의 기술을 스크린에 온전히 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에선 4D, 3D 장비는 물론 고화질의 대형 스크린과 우수한 음향시설까지 갖춘 특수관이 다양한 덕이다.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국내 ‘빅3 영화관’이 발전시킨 특수관 상영형태가 작품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고 분석한다. ‘아바타2’의 영상미를 온전히 느끼고 체험하고 싶은 관객들의 수요를 기반으로, 특수관이 주축을 이룬 ‘N차 관람’(같은 영화를 여러 번 관람하는 행위) 현상까지 관측된다.◇IMAX·돌비·수퍼플렉스, 3사 특수관 함박미소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의 누적 관객 수는 809만 3547명으로, 개봉 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독주 중이다. 전작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이른 시일 내 천만 달성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14일 전 세계 최초 한국에서 개봉한 ‘아바타2’는 전작 ‘아바타’ 이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이다. 전작 아바타는 국내에서만 1362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최고 흥행 영화 1위 기록한 작품. 후속작인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아바타2’는 개봉 전부터 현존하는 CG(컴퓨터그래픽) 기술을 총동원한 화려한 영상미로 화제를 모았다. 프레임 수를 늘리는 HFR(High Frame Rate) 기술로, 기존 영화의 2배인 1초당 48프레임이 들어갔다. 제작비만 약 3억 5000달러(한화 약 4500억 원)가 투입됐다. 이는 할리우드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비싼 값을 주더라도 더 큰 스크린에 4D, 3D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수관에서 ‘아바타2’를 관람하려는 관객들이 많은 이유다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2’ 개봉 후 지난 4일까지를 기준으로 극장 매출액(약 1004억 원)의 60.4%(약 606억 원)를 특수관이 벌어들였다. 누적 관객수 점유율을 기준으로 해도 특수관의 비중이 49.7%로 절반에 가깝다.국내 ‘빅3’ 영화관들이 운영하는 특수관은 2~3배가 넘는 좌석판매율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CGV 관계자는 “지난달 29일까지 좌석판매율을 분석한 결과, 일반관의 좌석 판매율이 25.5%를 기록한 반면 4DX 83.1%, IMAX관 70.6%, 템퍼시네마 75.4%, 스트레스리스관 59.7%에 달했다”고 전했다. 특히 CGV가 운영 중인 IMAX는 ‘아바타2’의 누적 매출액 점유율(일반 상영관 포함)이 11.2%(약 112억 원)로 전체 극장에서 운영하는 특수관 통틀어 선호도가 가장 높다. IMAX 및 4DX의 가격이 2만 원대 후반으로, 평균 티켓값인 1만 1000원의 2배가 넘는 비싼 가격임을 감안하더라도 이례적이다.메가박스가 운영 중인 돌비시네마는 ‘아바타2’ 개봉 전(12월 1일~12월 13일)과 비교해 개봉 후(12월 14일~12월 27일) 좌석점유율이 867% 증가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 역시 “12월 기준 수퍼플렉스 PLF관의 좌석 판매율은 일반상영관보다 13.4%p 높아졌고, 수퍼4D관은 36.1%p, 수퍼S는 14.8%p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에서부터)CGV가 운영하는 용산 아이파크몰 CGV 아이맥스관, 롯데시네마 수퍼플렉스관, 메가박스 돌비시네마. (사진=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특수관 비교하러 N차 관람까지…“영화적 체험 중시” 특수관 명당을 찾기 위해 N차 관람에 도전하는 관객도 적지 않다. 일반상영관과 IMAX, 돌비시네마에서 ‘아바타2’를 3회 관람했다는 회사원 유명주(가명) 씨는 “각 특수관의 강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비교해서 관람하는 재미가 있다”며 “같은 상영관이라도 좌석이 어딘지에 따라 영상을 즐기는 만족도에 차이가 커 재티켓팅에 도전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각 극장 수치를 종합하면 (이하 멤버십 회원, 1인당 티켓수 기준)CGV에서 ‘아바타2’를 N차 관람한 관객들이 9.4%, 메가박스에서 7.6%, 롯데시네마에서 8.2%다. CGV 관계자는 “10회 이상 관람한 고객들도 1000명 중 1명꼴로 기록됐다”고 귀띔했다.한국에서 유난히 ‘아바타2’의 인기가 높은 것 역시 특수관 종류가 다채로운 상영 형태가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바타2’에 참여한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의 4D 및 스크린X 상영관을 체험하면서 제작 단계부터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한국의 상영 혁신 기술이 ‘아바타’ 같은 콘텐츠와 결합했을 때 ‘이 영화 봤어’란 말이 ‘이 영화 경험했어’로 바뀔 것이라고 본다”고 감탄한 바 있다.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티켓값이 올라 극장에 지갑을 여는 관객들의 진입 장벽이 높아졌지만, 가격만큼 극장에서 경험할 ‘영화적 체험’을 중시하는 사람도 많아졌다”며 “웬만한 영화들을 OTT로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생긴 것”이라고 이를 분석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경험할 수 없는 최상의 음질, 최대 규모의 스크린, 다양한 콘셉트로 극대화한 영상미를 보여줄 수 있는 특수관의 호황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 수출입은행, 역대 최대 외화채 발행…35억 달러 규모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4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수출입은행)수출입은행은 4일 3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 달러, 5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5억 달러, 10년 만기 미달러화 표시 10억 달러를 발행했다. 정부를 제외하면 우리나라 발행사가 해외투자자들 대상으로 발행한 역대 외화채권 중 최대 규모다. 전체 주문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0억 달러였으며, 장 중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미국 대형 은행, 자산운용사는 물론 국제기구, 중앙은행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 주문이 집중됐다. 지역별 비중은 아시아 37%, 유럽·중동 32%, 미국 31%였다. 또한 높은 청약 배수로 인해 최종 발행금리는 각 만기별로 최초 제시금리 대비 35bp씩 축소시키면서 신규발행프리미엄을 최소화했다. 이번 청약 배수는 4.9배로 전날 미국 시장 청약 배수 평균인 2.6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이번 발행 가운데 10년 만기 10억 달러는 기후변화 등 환경 이슈에 민감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블루본드(Blue Bond) 형태로 발행됐다. 블루본드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 용도를 친환경선박 건조, 해양재생에너지 등 해양생태계 친화적 사업에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을 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한국 경제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재확인하기 위해 2년 연속으로 새해 첫 주부터 채권 발행에 나섰다”면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높은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새해 한국물 채권의 첫 포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은 작년 하반기 국내 채권시장 이슈 등으로 한국계 기관 외화채 발행이 다소 어려워졌다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에 충분했다”며 “이에 따라 향후 다른 기관들의 한국물 발행 재개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김주형·임성재·이경훈, PGA 투어 새해 첫 대회 ‘왕중왕전’ 출격
- 김주형이 5일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연습 라운드에서 코스를 걷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영건’ 김주형(21), 그리고 임성재(25), 이경훈(32)이 새해 첫 대회인 ‘왕중왕전’에 출전한다.이들은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 달러)에 나선다.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했거나 상위 30명만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선수들만 나올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올해 39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나흘 동안 승부를 펼친다.대회 위상도 달라졌다. 총상금이 지난해 820만 달러에서 680만 달러가 늘어난 1500만 달러(약 191억원) 규모다. 우승 상금도 147만6000 달러에서 270만 달러(약 34억원)로 크게 늘었다. 꼴찌를 해도 20만 달러(약 2억5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지난해 9위 안에 들어야 했던 20만 달러가 올해는 꼴찌에게 주어지는 상금이다.이렇게 상금이 늘어난 이유는 신생 리브(LIV) 골프에 대적하기 위해 PGA 투어가 만든 특급 대회 17개 가운데 하나로 이 대회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후원을 받는 LIV 골프는 지난해 8개 대회에 총상금 2억5500만 달러(약 3242억원)의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자해 시즌을 치렀다. 이 때문에 PGA 투어는 필 미컬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간판 선수부터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전도유망한 선수들까지 LIV 골프에 선수를 뺏길 수밖에 없었다. PGA 투어는 전력누수와 영향력이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17개 대회를 총상금 1500만 달러 이상의 특급 대회로 승격시켰고, 이 대회들에는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도록 조처했다. 이같은 변화를 준 첫 번째 대회가 6일부터 시작되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다.임성재가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연습 라운드에 임하고 있다.(사진=AFPBBNews)김주형은 지난해 윈덤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2승을 거두며 이번 특급 대회의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2승을 거뒀지만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승한 것은 대단한 일이지만 언제나 같은 마음가짐을 유지하려고 한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해져 매일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임성재는 지난해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자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하게 최정상급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결혼한 임성재는 하와이에 조금 일찍 도착해 달콤한 신혼여행을 보내고 연이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에서 공동 5위-공동 8위로 좋은 성적을 거둬 이번 대회 역시 선전이 기대된다.임성재는 “결혼한 뒤 새로운 마음으로 올 한해를 시작한다. 더 열심히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고 의미를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과 메이저 대회에서 잘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난 4년처럼 꾸준한 시즌을 치르고 부상 없이 컨디션 유지를 잘하고 싶다”고 다짐했다.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 투어 단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도 두 번째로 이 대회에 나선다. 이경훈은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고 바람이 많이 분다. 대신 아이언을 짧게 잡을 수 있어 스코어가 잘 나오는 편”이라며 “퍼터와 아이언이 중요해서 그 부분에 신경 써 톱10을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해 김주형, 이경훈의 우승, 임성재의 꾸준함과 프레지던츠컵에서의 선전 등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남자 골프가 올해도 이같은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불참하고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3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LIV 골프 소속이라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특급 대회인 만큼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중 17명이 출전한다. 저스틴 토머스(미국), 존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스코티 셰플러(이상 미국) 등이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임성재는 파워 랭킹 6위, 김주형은 파워 랭킹 9위에 이름을 올렸다.이경훈(사진=AFPBBNews)
-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김광규·박명수·장도연 '모내기 클럽' 론칭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탈모인들을 위한, 탈모인들에 의한, 탈모인들의 축제가 시작된다!MBN이 탈모인들을 위한 예능 ‘모내기 클럽’을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론칭한다. 배우 김광규, 개그맨 박명수, 장도연 대세 예능인들이 3MC로 활약할 예정이다. 오는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MBN과 LG헬로비전이 공동 제작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 클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계 탈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毛)내기 지원금’을 두고 벌이는 유쾌한 대결 버라이어티다. 천 만 탈모 인구가 공감하는 본격 탈모 토크를 시작으로, 각종 탈모 관련 팩트 체크와 효과적인 탈모 예방·관리법, 꿀팁 전수까지 전격 공개해 탈모인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여기에 모발이식을 걸고 벌이는 치열한 사연 대결과 퀴즈 배틀까지 펼쳐진다.특히, 모내기 클럽장으로 방송인 장도연과 박명수, 김광규가 낙점돼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한다. 이들 3MC는 탈모에 최적화된 남다른 집념과 정보력으로 프로그램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중장년층 남성들만의 걱정거리로 여겨졌던 탈모 고민이 최근에는 여성뿐 아니라 2030 MZ세대에게도 꾸준히 증가하며 방송가 역시 ‘탈밍아웃(탈모 커밍아웃)’ 행렬이 늘고 있는 상황. 이에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세대의 고민으로 자리한 한 맺힌 탈모 배틀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공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모내기 클럽’은 탈모인 방청객들과 함께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다. 치열한 탈모 인생을 살아온 이들의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와 함께, 오랜 시간 탈모와 싸워온 자신만의 관리 비법 등을 공유하며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나눌 것을 예고했다.탈모의 A to Z를 파헤치는 세계 최초 탈모 토크쇼 ‘모내기 클럽’은 오는 2월 첫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 스타벅스, 2023년도 1분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접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고용 포털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고 5일 밝혔다.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근무 중인 청각장애인 최예나 점장(사진=스타벅스)서류 전형에 통과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시행하고, 면접 합격자들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최대 3주간 실습 전형을 거친다. 실습 전형 방식은 장애 유형에 따라 진행될 예정으로 이후 최종평가를 거쳐 3월 중에 입사해 전국 매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선발인원은 두 자릿수로 예상된다.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진행해온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차별 없는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2023년 1월 현재 기준, 462명의 장애인 파트너들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중증은 392명, 경증은 70명이다.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파트너 수는 854명으로 고용률은 전체 임직원 대비 약 4%에 달한다. 스타벅스는 차별 없는 고용을 위해 장애 종류와 정도에 관계없이 공정한 채용을 진행하며, 중증 장애인의 실습기간 중 1:1 직무지도원을 배치하여 직무 적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스타벅스는 장애인 파트너들의 양성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입사 전에는 장애 유형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원활한 적응을 돕고, 입사 후에는 장애인 인사관리 담당 파트너의 수시 면담을 통해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장애인 파트너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인 바리스타 챔피언십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승진 기회 역시 동등하게 제공돼 중간 관리자 이상 직급의 파트너도 49명에 달한다.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선정하는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2015년, 2018년, 2021년 3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스타벅스는 장애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다각도로 힘쓰고 있다. 지난 2020년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디자인 적용 매장인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2021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이익공유형 매장인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전환하여,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품목당 300원씩의 기금을 적립해 장애인식개선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스타벅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삼자간 협약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누적 2억원의 기금을 총 67명의 장애 아동 및 청년의 치과 수술비로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