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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늘(8일) 공개
  • 네이버웹툰 ‘외모지상주의’, 넷플릭스 시리즈로 오늘(8일)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웹툰 원작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외모지상주의>가 오늘(8일)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웹툰 IP를 활용해 넷플릭스(Netflix)가 제작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맡은 첫번째 애니메이션이다.원작 웹툰 ‘외모지상주의(박태준)’는 콤플렉스 덩어리인 주인공이 어느 날 완벽한 외모를 갖춘 두 개의 몸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학원물이다.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창작 공간인 ‘도전만화’에서 2014년에 발굴되어 8년째 네이버웹툰 인기순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 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는 91억 뷰에 달한다.동명의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는 지난 9월 넷플릭스(Netflix) 글로벌 팬 이벤트인 ‘투둠 재팬(TUDUM JAPAN)’에서 신규 라인업으로 최초 공개됐다.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에서는 일본어 더빙판으로 ‘귀멸의 칼날’과 ‘진격의 거인’에 출연했던 베테랑 성우 ‘마츠오카 요시츠쿠’와 ‘오노 다이스케’ 등을 캐스팅했다.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공개된 웹툰 원작 드라마들이 글로벌 흥행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서울’을 배경으로 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네이버웹툰 노승연 글로벌 IP 사업 실장은 “애니메이션은 역동적인 효과와 생생한 보이스를 더해 웹툰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는 콘텐츠 포맷으로 원작 팬들은 물론 글로벌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웹툰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원작의 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외모지상주의>는 오늘(8일) 오후 5시에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한국어 더빙판은 심규혁, 한신, 류승곤 등 유명 성우들이 참여했다.웹툰 ‘외모지상주의’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서비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2022.12.08 I 김현아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물류센터 수주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창사 이래 최대 규모 물류센터 수주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창사 이래 최대인 750억원 규모 물류센터 자동화 시스템 신축 프로젝트를 따냈다.DLS는 8일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신축 프로젝트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약 750억원으로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양주허브센터는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연면적 17만3421㎡(옛 5만2460평),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준공 예정일은 2025년 6월이다.DLS는 설계, 엔지니어링 관련 컨설팅을 포함해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물류센터 전체 설비의 운영, 제어,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한데 모은 통합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물류센터 신축 후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일괄 공급한다. 이번 양주허브센터에는 크납(Knapp)의 멀티셔틀, 보이머(Beumer)의 크로스벨트 소터(Cross Belt Sorter), GTP(Goods to Person) 시스템, PTC(Pick to Conveyor) 시스템 등 최첨단 제품과 기술이 적용된다.멀티셔틀은 자동 조절 그리퍼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정확하게 집어 운반할 수 있게 하며, 고층의 적재 공간을 종횡으로 자동운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로 상품 입출고가 가능하다. DLS는 멀티셔틀에 GTP와 PTC 시스템을 연계해 활용할 계획이다.GTP 시스템을 설치하면 셔틀에서 출고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피킹 효율과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PTC는 중형 크기의 박스를 셔틀을 활용해 자동으로 입출고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이전까지 중형 크기의 박스는 작업자가 직접 수동으로 입출고 해왔다는 점에서 PTC 시스템은 물류센터 내 공간 효율성 제고, 신속한 물류 처리 등 운영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크로스벨트 소터는 물류량이 요구물동량 대비 약 40% 증가하더라도 배송지별 상품을 고속으로 분류할 수 있는 컨베이어 기반의 분류 시스템이다.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지어질 예정인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조감도.(사진=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외에도 DLS는 재고, 피킹, 출고 등 양주허브센터의 물류 프로세스 전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 적용한다. 또한 다이소가 보유한 전체 물류센터의 프로세스와 지표들을 통합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구축할 예정이다.김환성 DLS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DLS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일 뿐만 아니라 단일기업 자가물류센터를 기준으로 할 경우 국내 최대 면적”이라며 “높은 수준의 소프트웨어 역량이 요구되는 자동화 솔루션을 고객의 니즈(Needs)에 최적화해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통, 이커머스 기업 등의 니즈에 최적화한 최첨단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공급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2.12.08 I 박민 기자
KT&G,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 KT&G,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T&G(033780)는 전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KT&G는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종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은 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가운데)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KT&G)‘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지속가능경영 부문의 유일한 정부포상이다.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와 사회적 가치 및 성과 창출에 이바지한 기관이나 단체에 수여된다. KT&G는 가치사슬 전반으로 확장한 중장기 환경경영 비전 수립과 실행, 국내 상장사 최초 ‘유럽연합 위원회’가 공인한 양성평등임금 인증 획득, 파트너사 ESG 평가 및 지원 활동을 통한 상생체계 구축 등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와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에 가입하고 활동을 이어가는 등 선제적인 환경경영 노력도 높이 평가받았다.또 KT&G는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경영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12년 연속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평가에서 A등급(우수) 이상을 획득했으며, 특히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인정받아 2019년에는 지배구조 평가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로부터는 2년 연속 산업 내 최고 등급인 AA를 획득하며 ESG 리더 그룹에 편입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고 있다.김진한 KT&G 전략기획본부장은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인 ESG경영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통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8 I 백주아 기자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유공' 대통령 표장 수상
  • CJ제일제당, '지속가능경영유공' 대통령 표장 수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정길근 CJ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이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종합ESG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 모범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유일한 정부포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의 지속가능경영 성과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CJ제일제당은 △탄소 중립 및 제로웨이스트 실천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환경과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앞서 지난달에는 UN 산하기구인 UNGC(유엔글로벌콤팩트)의 한국협회로부터 ‘2023 LEAD 그룹’으로 첫 선정됐다. UNGC 한국협회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한 우수 기업을 검토해 매년 리드그룹 10곳을 선정한다. CJ제일제당은 기후변화 대응과 기업 내 다양성 증진 등을 지속가능경영 우선순위로 꼽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CJ제일제당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기후위기 극복 차원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및 매립 폐기물 제로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올해는 사업장뿐만 아니라 공급망, 협력사 등 가치사슬 영역까지 탄소 감축 등을 위한 측정 기반을 구축했다.특히 ‘K-푸드 세계화’ 전진기지인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구축하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망은 국내 최초로 ‘산림자원 순환형 그린뉴딜 에너지’를 활용해 가동될 예정이며, 2025년까지 연간 4만4000t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해외에서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으며 기존 화석연료를 활용한 전기도 신재생 에너지로 점차 대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12.08 I 정병묵 기자
자비스앤빌런즈, 세무 분야 최초 英 GEP 선정…글로벌 진출 ‘박차’
  • 자비스앤빌런즈, 세무 분야 최초 英 GEP 선정…글로벌 진출 ‘박차’
  • 지난달 17일에 열린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네트워킹 리셉션에서 토니 클렘슨 상무 참사관, 미쉘 데이비드슨-존슨 GEP 총괄이 자비스앤빌런즈 김현주 해외 사업 총괄(가장 오른쪽)과 영국 진출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자비스앤빌런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세무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영국 정부의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GEP)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GEP는 영국 국제통상부가 해외 혁신 스타트업의 현지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특별 비자 패스, 전문가 멘토링, 투자자와의 교류 기회 제공, 법률 자문 등 현지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GEP는 현재까지 1000곳 이상의 전 세계 스타트업을 발굴해 영국 진출을 도왔다.GEP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 또는 서비스 △영국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확장 계획 △시장에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 준비가 된 제품 △글로벌 시장 진출에 관한 명확한 사업적 비전 등 4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자비스앤빌런즈는 독보적인 혁신성과 기술력을 높이 인정받았다. 미쉘 데이비드슨-존스 GEP 총괄은 “자비스앤빌런즈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한국에서 개인 세무 자동화 서비스 대중화를 최초로 이끌어낸 혁신 스타트업”이라며 “영국 세무 사각지대 문제 해소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 확신했다”고 밝혔다.영국은 AI 산업을 국가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영국 AI 스타트업은 올해만 36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적인 택스테크(Tax-Tech) 수요의 증가 추세도 자비스앤빌런즈의 선정 배경으로 꼽힌다. 국경을 뛰어넘는 비대면 경제 활동, 그리고 긱워커와 N잡러가 늘면서 개인 세무업무가 복잡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세금 관리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18년 52억 달러에서 2026년 111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선정과 함께 본격적인 영국 법인 설립 준비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내 영국 지사를 세우고 현지 맞춤형 세무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영국령 국가들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자비스앤빌런즈의 영국 진출을 매우 환영하며, 혁신적인 기술로 영국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니 클렘슨 영국 국제통상부 상무 참사관도 “이번 진출로 영국이 많은 기술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자비스앤빌런즈와 영국 현지 파트너의 협업은 한국과 영국의 유대관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현재 데이터를 활용한 AI 택스테크 분야는 미국의 터보택스 등 글로벌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영국 정부가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해준 것을 발판 삼아 고객의 부를 증대하는 글로벌 AI 스타트업이 되도록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8 I 김정유 기자
리더부터 막내까지…BTS, 흩어져도 강하다
  • 리더부터 막내까지…BTS, 흩어져도 강하다
  • RM(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각개전투도 성공적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솔로 활동 활약세가 눈에 띈다. 각 멤버가 차례로 공개한 첫 공식 솔로작들이 국내외에서 호평받으며 음악 차트를 달구는 중이다. 멤버 7명 중 절반 이상인 4명이 솔로곡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파괴력이 방탄소년단 팀 활동 때만큼 강하진 않지만 각자의 개성을 담은 음악으로 인상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지난 2일에는 팀의 리더 RM이 첫 공식 솔로 앨범 ‘인디고’(Indigo)를 발매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RM은 직접 작사, 작곡한 10곡을 앨범에 수록했다. 3년간 앨범을 준비했다는 RM은 언론에 공개한 앨범 소개 영상에서 “‘인디고’는 제가 느낀 정서, 감정, 고민을 담은 일종의 일기 같은 앨범”이라고 강조했다.각 곡이 지닌 색채가 다채로울뿐만 아니라 체리필터 조유진, 에리카 바두, 앤더슨 팩, 에픽하이 타블로, 김사월, 마할리아, 폴 블랑코, 콜드, 박지윤 등 국내외 다양한 뮤지션들을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시켰다는 점이 돋보인다. 첫 공식 솔로작으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조유진이 피처링한 타이틀곡 ‘들꽃놀이’를 향한 반응이 특히 후끈하다. 이 곡은 3일까지 총 88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찍었다.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공개 첫날 360만여건 스트리밍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13위에 올랐다.제이홉(사진=빅히트뮤직)진(사진=빅히트뮤직)한발 먼저 출사표를 낸 제이홉과 진의 솔로작도 호평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중이다. 첫 주자 제이홉이 지난 7월 발매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는 50만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 선정 올해의 앨범 명단에 오르며 음악성까지 인정받았다. 제이홉은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에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홀로 무대를 꽉 채우기도 했다.군 입대를 앞둔 맏형 진이 2번째 주자로 출격해 지난 10월 발표한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도 국내외 차트 순위권에 꾸준히 머물며 롱런 중이다. 진은 영국 출신 글로벌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곡으로 보컬 색깔을 확실히 알리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쳤다.이 가운데 팀의 막내 정국은 지난달 20일 발매된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확장했다. 월드컵 개막식에서 인상적인 단독 무대를 펼쳐 전 세계인의 눈에 들었고, 음원으로는 국내외 차트 최상위권에 올라 인기 질주 중이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3일자)에서 디지털 송 세일즈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빌보드 글로벌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는 각각 9위와 4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악플랫폼 멜론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드리머스’는 월드컵 열기를 타고 서서히 순위가 오르더니 어느새 톱10 중 한 곡으로 자리 잡았다. 정국(사진=FIFA)이 같은 상황 속 향후 출격할 나머지 멤버들의 정식 솔로작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크게 부풀고 있다. 월드컵송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정국을 포함해 슈가, 지민, 뷔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정민재 평론가는 “슈가는 아이덴티티가 강한 래퍼이고 지민은 퍼포먼스인 부분에서 보여줄 수 있는 부게 많다. 또 뷔의 경우 멤버 중 가장 개성 있는 목소리를, 정국은 월드컵 개막식 무대에서 보여준 것처럼 화려한 팝스타와 같은 면모를 지녔다”며 “남아 있는 멤버들의 면면 또한 쟁쟁해 솔로작으로 펼칠 활약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2022.12.08 I 김현식 기자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엑시언트, 국내 도로 달린다
  • 세계 최초 양산 수소전기트럭 현대차 엑시언트, 국내 도로 달린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트럭이 해외 시장을 거쳐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도로를 달린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x4 윙 바디. (사진=현대차 제공)현대차는 8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스위스, 독일 등 세계 주요 시장에서 먼저 공급됐다.올 10월에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스위스에서 운행을 시작한 지 2년 만에 누적 주행거리 500만km를 넘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양산형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국내에서는 2020년 5월 국토부와 수소전기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수도권 및 영남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현대차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도로에서의 적합성 검증을 마치고 당초 2023년으로 계획했던 국내 판매 일정을 앞당겨 이달부터 고객들에게 인도하기로 했다.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350kW 고효율 모터·180kW 연료 전지 스택·72kWh 고전압 배터리가 적용됐다. 한 번 수소를 충전하면 약 5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H430 엔진을 탑재한 동급의 엑시언트 디젤보다 우수한 최대 476마력의 출력과 최대토크 2237Nm를 확보했다.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적용뿐만 아니라 차량 주요 부위 최적화로 실내 소음과 진동을 낮춰 정숙한 주행환경도 갖췄다. 또한 △측면 충돌 및 롤오버 감지 시 전류와 연료를 차단해 2차 사고를 방지해주는 ‘충돌 안전 시스템’ △내리막길에서 보조제동장치(리타더, retarder)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속도를 줄여주는 ‘다운힐 크루즈’ △디스크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경고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현대차는 국내에서 4X2/6x4 특장용 샤시캡과 6X4 윙 바디를 운영한다. 판매가격은 국고보조금 2억 5000만원 및 지자체보조금 2억원 반영 기준 1억 6000만원부터 2억 1600만원이다.한편 지난 7일 현대차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서울시, 창원시, 충주시, 부안군과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전달식을 가졌다. 각 지자체에 전달된 총 4대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는 올해 12월부터 약 1년 동안 시범 운영된다.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앞으로 친환경트럭 시장 전반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4대의 청소차 시범운영을 통해 수소전기트럭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2.08 I 송승현 기자
한샘,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 장관상 수상
  • 한샘,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 장관상 수상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한샘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박성훈 한샘 재무기획본부장(왼쪽)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에서 표창을 수여받고 있다.(사진=한샘)한샘에 따르면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지속가능경영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최대 정부포상이다.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과 수준 향상,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관·단체에게 수여된다. 한샘은 ESG 경영에 대한 지속적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포상을 수상했다.실제로 한샘은 한국ESG기준원(KGCS)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 등급을 획득했다. 글로벌 기준에 맞춰 평가 모형이 개정되며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음에도 이룬 성과다.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2년 연속 획득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기업 자율규범(이니셔티브) UN글로벌컴팩트(UNGC)에 가입했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4대 분야, 10대 가치 실현에 대한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한샘은 특히 환경 분야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기준 ‘스코프(Scope)’를 가장 높은 수준인 ‘스코프 3’으로 확대했다. 스코프는 기업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직접·간접배출로 분류하는 기준이다. 스코프 3은 기업이 직접 소유·통제하지 않는 물류·협력사 등에서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모두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이 외에도 한샘은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제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온실가스 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 세계적 기후관리 평가 비영리기관 ‘탄소정보 공개 프로젝트(CDP)’에도 가입하는 등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현재 획득한 환경·품질분야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 인증을 에너지·안전 분야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샘은 제품의 친환경 요소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올해 매트리스 포장 비닐을 폐식용유 등 원료로 제작한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해 탄소배출량을 기존 대비 30% 절감했다. 나아가 지난 9월 ‘밀란’ 창호 6종의 환경부 공인 ‘환경표지인증’을 획득했다. 유리·PVC 프레임 등 창호·핸들을 비롯한 부속품까지 모두 인체에 무해한 자재를 사용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샘은 이런 활동을 통해 지난 8월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주관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박성훈 한샘 재무기획본부장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경영의 전 분야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쁜 마음”이라며 “단순히 수익을 내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이루기 위해 ESG 경영 시스템 구축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08 I 함지현 기자
'유미의 세포들', 'AACA' 최고의 OTT 오리지널 프로그램상
  • '유미의 세포들', 'AACA' 최고의 OTT 오리지널 프로그램상
  • ‘유미의 세포들’ 스틸컷(사진=스튜디오드래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하고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로 방영된 ‘유미의 세포들’이 싱가포르 ‘AACA’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매년 12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이다. 전세계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온라인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오프라인 시상식을 재개해 7~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다.지난 7일 밤 싱가포르의 차임스 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유미의 세포들’이 ‘베스트 오리지널 프로그램 바이 어 스트리머/OTT’(Best Original Programme by a streamer/OTT) 부문에서 중국의 ‘더 랩 오브 차이나’(The Rap Of China), 홍콩의 ‘고스트 클렌징 Ltd’(Ghost Cleansing Ltd) 등과 경쟁한 끝에 최고의 작품으로 호명됐다. 시상식에 참석한 스튜디오드래곤의 유슬기 프로듀서는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아주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이 도전에 대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작품을 만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전했다.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다. 국내 최초로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결합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웹툰 원작 드라마로 극찬을 받았다. 웹툰의 팬 뿐만 아니라, 웹툰을 보지 않았던 시청자들에게도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유미의 세포들’은 티빙에서 전 시즌 시청할 수 있다. 시즌2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tvN 채널에서 볼 수 있다.
2022.12.08 I 윤기백 기자
'엔데믹 효과' 토종 OTA 투자 이어지나, 미스터멘션 20억 유치
  • '엔데믹 효과' 토종 OTA 투자 이어지나, 미스터멘션 20억 유치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대표 OTA(Online Travel Agency·온라인여행사)기업인 트립비토즈가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장기 숙박 플랫폼인 ‘미스터멘션’도 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고 있다.8일 정성준 미스터맨셔 대표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와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그리고 엔젤투자자로부터 2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면서 “최근 투자 위축 심리에도 불구하고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를 인정받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스터멘션은 국내 최초 장기 숙박 서비스 플랫폼으로 국내외 총 7000개 이상의 숙소 (제주 3000개, 부산 1900개, 내륙 1700개, 태국 300개 등)를 중개 중이며 일주일, 보름, 한 달 살기를 통해 지역 활성화 및 저평가 된 중소형 숙소를 활성화 하며 빈집을 재생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작년 미스터멘션은 코로나 위기라는 말이 무색하듯 코로나 시기에 4배 이상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정 대표는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 의 확산에 발맞춰 워케이션에 특화된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인구소멸지역과 도시재생구역에 방치되고 있는 저평가 숙소 및 빈집들을 재생해 장기 숙박 수요와 워케이션 수요를 통해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따. 이어 “동남아 시장 진출 및 확장을 통해 최근 높아지는 해외 여행의 니즈에 발 맞추겠다”고 덧붙였다.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담당 심사역은 “미스터멘션은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내륙과 해외시장으로 빠르게 확장 중이고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로 창출하는 사회적·경제적 가치 또한 커지고 있다”며 “향후 숙박 서비스와 연계하여 다양한 여행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라고 전망했다.이에 정 대표는 “경기 불황, 투자 시장 위축 시점에서도 미스터멘션의 비전에 동감해준 투자사 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지역 확장 및 비지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내실을 다지는게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6일에는 국내 대표 글로벌 OTA 트립비토즈가 비주얼 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 자이언트스텝과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한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총 50억원 규모로, 약 20억 원의 현금투자와 약 30억 원 상당의 지분 스와프를 포함한 액수다.트립비토즈는 이번 투자 유치와 파트너십 강화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내 싱가포르와 일본 진출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정지하 트립비토즈 대표는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고 이 틈에서 다양한 융복합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양사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웹 3.0의 선두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전 세계 여행자들을 연결하겠다”고 전했다.
2022.12.08 I 강경록 기자
韓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행사 국제 표준' 개발
  • 韓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행사 국제 표준' 개발
  • 한국이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Hybrid) 전시컨벤션 행사’ 국제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사진은 2019년 열린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에서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미국 LA에 있는 전문가(사진 가운데)가 행사 현장에 있는 다른 패널들과 토론하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한국이 세계 최초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는 ‘하이브리드(Hybrid)’ 행사 국제 표준을 개발한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출한 하이브리드 전시컨벤션 표준 개발 계획이 최근 기술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6년까지 세계 마이스(MICE) 시장에서 통용될 하이브리드 전시컨벤션 행사 개념과 범위, 관련 용어, 적용 기술 등과 관련된 국제 표준 개발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이 개발한 표준이 글로벌 시장에서 채택되면 마이스 테크기업의 해외 진출이 용이해져 수출산업으로서 마이스 산업의 역할과 기능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싱가포르는 지난 2008년 마이스 분야에서 유일한 국제 표준인 ISO 25639(전시용어 국제 표준) 개발을 계기로 전시주최사, 부스디자인 회사 등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됐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100대 서비스 표준화 전략을 마련한 한국은 현재 마이스 등 45개 분야에서 국제 표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하이브리드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열리는 행사에 AI(인공지능), 라이브 스트리밍, 메타버스, VR·AR(가상현실·증강현실) 등 기술을 접목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도록 한 행사의 형태다. 해외 전문가의 온라인 화상 강의와 토론, 오프라인 전시회에서 진행되는 해외 바이어 화상 상담이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행사에 속한다.정부가 국제 표준 개발에 나선 건 하이브리드 방식이 하나의 행사 형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컨설팅회사 맥킨지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교육, 회의 등 일련의 기업활동이 대면과 비대면, 온·오프라인이 혼재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전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마이스 업계는 온라인 참가를 늘릴 수 있는 하이브리드 행사를 새로운 수익모델로 주목하고 있다. 또 글로벌 이슈로 자리 잡은 지속가능성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도 하이브리드 행사는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주최기관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캐런 춥카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방식은 물리적 제약을 줄여줘 행사 참가자를 늘리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하이브리드 행사 국제 표준 개발 연구책임을 맡은 황희곤 한림대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기술·서비스 개발의 가이드라인인 국제 표준 개발은 급격한 기술변화에 따른 혼란과 무분별한 경쟁을 줄여줘 비즈니스 효율성과 시장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2.12.08 I 이선우 기자
클래스101, 글로벌 플랫폼 '클래스101+'로 변신...글로벌 공략
  • 클래스101, 글로벌 플랫폼 '클래스101+'로 변신...글로벌 공략
  •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전세계 구독자 확보에 나선다. 클래스101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전세계 구독자 확보에 나선다.클래스101은 한국, 미국, 일본에서 국가별로 선보이던 온라인 클래스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를 통합해 글로벌 원 플랫폼으로 새롭게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독자들은 전세계 약 13만 크리에이터와 4000여 개의 글로벌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하나의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8월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를 선보이며 월 1만9000원에 구독 서비스에 포함된 클래스를 무제한 수강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클래스101은 빠른 속도로 구독자를 확보 중이다. 앞으로 모든 국가의 크리에이터와 구독자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상호 소통하며 국가의 한계를 뛰어넘은 차별화된 경험이 가능해진다.이를 위해 AI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했다. 구독자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3개의 언어 중 자막을 선택해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콘텐츠를 언어의 장벽 없이 무제한 수강 가능하다. 더불어 개별 구독자들에게 콘텐츠가 더욱 정교하게 맞춤화될 수 있도록 기존 이용자들의 방대한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 기능 고도화를 통한 플랫폼의 초개인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가별 크리에이터와 구독자들이 클래스101+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글로벌 통합 플랫폼 론칭은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 클래스101의 비전이 세계를 향하고 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현재 빠른 속도로 증가중인 구독자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유럽, 미국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클래스101은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해외에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증명한 바 있다. 미국과 일본에 한국의 번역 클래스를 선보인 결과 일러스트레이터 이인혁,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등 인기 크리에이터를 포함한 각종 클래스들이 현지 누적 거래액의 약 36%를 차지했으며, 1억원 이상 판매된 클래스도 있었다. 또한 글로벌 클래스의 경우 번역 없이도 한국에서 판매가 되기도 하는 등 K-콘텐츠 파워는 물론 국가의 경계를 넘어 관심사에 따라 양질의 콘텐츠 수요가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클래스101+에는 글로벌 유명 크리에이터들도 다수 활동 중이다. 약 9백만명의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부부 콘텐츠 크리에이터 예후다 앤 마야(Yehuda and Maya),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상 음악 엔지니어 부문을 3차례나 수상한 세계적인 음악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영인 킴(David Yungin Kim), 일본의 유명 방송인이며 하와이언 퀼트를 처음 도입한 캐시 나카지마(Kathy Nakajima), 커뮤니케이션 클래스를 오픈한 아나운서 요시다 히사노리(吉田&#x5c1a;記) 등이다.
2022.12.07 I 문다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삼성 4년째 속썩인 보조금...韓기업 유럽진출 더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삼성 4년째 속썩인 보조금...韓기업 유럽진출 더 어려워진다-석유화학·철강도 오늘 업무개시명령-실내 마스크 해제 이르면 1월 가능 -‘퇴직연금 이탈 막아라’...역마진도 불사한 금융사들-[사설]탈선·탈법이 예삿일 된 화물연대 파업, 법치 시험하나-[사설]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재정개혁, 선택 아니라 필수다△종합-입지보다 가성비...장위, 둔촌에 판정승-“결혼은 선택”...2050년 열집 중 네집 ‘나혼산’-작년 억대연봉 직장인 100만명 돌파△속도 내는 실내마스크 해제-추가 접종 정체에...“방역당국, 마스크 강제보다 치료제 처방 늘려야”-확진자 다시 늘어...마스크 자율화 최대 변수-이집트 빼곤...실내 착용 의무 없애△보호주의 강화하는 EU-수출입은행 금융지원도 EU선 쌍심지...폴란드에 원전 수출 ‘살얼음판’-탄소조정제·배터리규정...韓 철강·배터리 타격 불가피 -“EU진출 기업, 국내는 물론 해외 보조금 내역도 다 챙겨야”△퇴직연금시장 치킨게임-“금리 안 올리면 자금이탈 뻔해”...손해 감수하고 ‘8% 퇴직연금’ 내놔-금리·서비스 혜택 줘 장기상품 가입 유도해야-임금인상 기대 크다면 DB형...운용 자신있다면 DC형·IRP 유리△되살아난 ‘R의 공포’-다이먼 “5% 금리론 물가 못잡아”...솔로몬 “내년 주가·집값 더 떨어질 것”-“얼어붙은 코스피...반등시점, 경기침체 강도에 달렸다”-中, 11월 수출입 쇼크에...방역완화 속도△종합-위믹스, 결국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서 퇴출...투자자들 패닉-화물연대 파업 2주째...산업계 “기업 볼모 악순환 끊어야”-다시 수면 위 떠오른 삼성생명법...잠 못 드는 600만 삼성전자 주주-뒷걸음치는 수출, 꽁꽁 언 경제심리...“경리 둔화 가능성 커졌다”△경제-고용세습 안 없앤 기업 27곳...시정명령 내린다지만 효과 의문-韓, 네팔 낙농업 지원 젖소 101마리 보낸다-DSR 1%p 오를 경우 소비 0.37% 줄어든다 -“내년 경제성장률 1%대...대외여건 악화시 추가 하락 가능성”△정치-친윤 공부모임 ‘국민공감’ 출범...전대 앞두고 與 권력지형 바뀌나-여야, 예산안 협상 평행성...감액규모 이견 커-‘가짜뉴스와의 전쟁’ 선포한 대통령실-기재부 반대로...방위사업 계약법 ‘난항’△금융 -돈줄 막힌 2금융권 계열사, 구원투수 나선 은행-주택연금 가입 3년내 해지땐 초기 보증료 일부 돌려준다-김주현 “핀테크 혁신펀드 5000억서 1조로 확대”-“CEO 리스크 관리는 재량 아닌 책무”△Global-중요한 순간...이제 ‘메이드인 USA’ 찍힌 tsmc만 쓸 것-EU ‘아마존·메타 독과점 규제’ 잇단 칼날 -美민주, 조지아 승리로 상원 확보...바이든, 재선 도전 공식화할 듯-러 ‘서방 유가 상한제에 맞불’ 판매 금지령 검토△산업-스마트 물류 자동화로 세계 개척...현대그룹 숨은진주 ‘현대무벡스’ 주목-삼성重 부회장에 최성안 내정...EPC 사업 육성 의지 드러냈다-지프, 5세대 그랜드 체로키 출시...‘1만대 클럽’ 재도전-최태원 회장 “글로벌 이슈 해결 위해 한·미·일 협력해야”△ICT-인프라 투자 3배, 대표 직속 기술조직...카카오 “먹통 막겠다”-“디지털 피해 예방”...KT ‘디지털 시민 원팀’ 출범-애플 앱스토어 가격정책 개편...원화 결제되고 수수료 낮춰-송치형 두나무 의장 2심 무죄...사법리스크 털고 신사업 탄력 △제약·바이오-“치매치료제 가치 최대 5조원...내년 사상최고 빅딜 기대”-“렉라자 시장성 50억 달러 글로벌 혁신 신약이 목표”-셀트리온 내년 영업이익 1조원 육박 관측-제테마, 식약처 품목허가 취소 처분 타격없어△증권-코스피 떠나는 외인, 리오프닝주는 챙겼다-빌린 주식 규모 올해 최대, 공매도 실탄 되나...개미들 공포-화장품주, 갑갑했던 마스크 벗나...방역조정 기대속 미소-10개월 연속 마이너스 수익률...공무원연금 자산 8800억 줄어△부동산-둔촌주공 쇼크에...강남권 분양시장 대혼란-전매제한 풀리면 ‘반사이익’...노·도·강, 광명 노후단지 주목-벌금 내면 분양가에 사줘야하는 LH...분상제 아파트 거주의무 허점 손본다-서울 아파트 1채 값이면 빌라 4채 산다△MICE-인원은 적게 횟수는 자주...호텔업계, 귀한 손님 된 ‘스몰 미팅’ 뜬다-기간 길고 지출 크게...‘출장+여행’ 블레저, 시장 회복 견인-韓,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행사 국제 표준’ 개발△카타르 2022-“끝 아니다...앞으로 더 나아가는 팀 될 것”-잉글랜드 VS 프랑스...‘빅매치’ 풍성-호날두 지운 하무스, 스페인 격침한 하키미 ‘우리가 뜬다’△피플-K가든 세계화로 글로벌 수목원·정원 문화 선도할 것-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 “지금 필요한 건 소통”-한종희 부회장, 베트남 국가주석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오피니언-[유지수의 경세제민] ‘불편한 진실’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생생확대경]‘국립대 사무국장’ 인사개편 타당한가-[e갤러리]노은희 ‘빛 담다·푸른 빛’△전국-비위로 혈세 수천만원 날렸는데...경기도는 나몰라라-충청권 지자체들 ‘고향사랑기부제’ 내년 시행 앞두고 골머리-김포시 광역소각장 건립...일부 주민 반발로 ‘난항’-충주댐 광역상수도 준공 △사회 -한파보다 지독한 무관심과 사투...그곳엔 아직 사람이 살더라-‘기후기금’ 투입해...반달곰 사는 지리산에 철도 놓겠다는 기재부-이태원 유가족 협의회 준비모임...“이임재·송병주 영장 기각 유감”-경찰, 민노총 건설현장 횡포에 ‘전면전’ 선언-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선거법 위반’ 당선무효 위기
2022.12.07 I 유진희 기자
'라이징 스타' 조규성 "더 큰 무대로 나가 부딪혀보는게 꿈"
  • '라이징 스타' 조규성 "더 큰 무대로 나가 부딪혀보는게 꿈"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조규성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인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우뚝 선 조규성(전북현대)이 더 넓은 무대에서 경쟁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카타르월드컵에서 12년 만에 16강 진출 쾌거를 이룬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수많은 축구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특히 이날 대표팀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선수는 조규성이었다.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서 0-2로 뒤진 후반전 연속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터뜨린 주인공이 됐다.뛰어난 기량과 더불어 잘 생긴 외모까지 화제가 되면서 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이 낳은 최고의 스타로 우뚝 섰다. 그동안 K리그에서만 뛰었지만 이번 활약상을 바탕으로 유럽 무대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조규성은 유럽 진출과 관련해 “딱히 들은 건 없다”면서도 “선수라면 당연히 세계적 무대로 나가 세계적 선수들과 부딪혀 보는 게 꿈이었고 지금도 꾸고 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조규성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싸울 자신의 강점을 확실히 찾았다. 그는 “제공권, 몸싸움, 연계 플레이 등에서 더 자신감을 갖고 경기을 할 수 있을 것같다”고 밝혔다.이는 그냥 조규성만의 생각은 아니다. 미국 데이터 웹사이트 풋볼레퍼런스 데이터에 따르면 조규성은 조별리그 공중볼 경합에서 18번이나 공을 따냈다. 이 부문 2위인 마이클 에스트라다(에콰도르·13회)보다 훨씬 많았다.조규성은 가나전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수비수들과 몸싸움에서 이겨내고 두 골이나 머리로 만들어냈다. 조규성은 “월드컵이라는 세계적 무대를 뛰어보니 또 한 번 정말로 나가고 싶다”며 “매년 시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증명해가면 좋은 기회가 올 곳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조규성은 자신이 멀티골을 기록한 가나전이 아니라 황희찬의 추가시간 역전골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전을 꼽았다.조규성은 “희찬이 형이 두 번째 골을 넣고 나도 눈물이 났다”며 “지금도 생각하면 울컥해 지는데 축구를 하면서 그 순간만큼 행복했던 기억이 없다”고 돌아봤다.조규성은 대표팀이 16강 기적을 이겨낸 원동력으로 ‘포기하지 않은 마음을 꼽았다’ 조규성은 “매 경가 쉽지 않았지마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추가시간까지 100분간 포기하지 않고 한 팀으로 뛰어준 게 원동력”이라고 했다. 이어 “이길 때나 질 때나 포기하지 않았고 그래서 한 발 더 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번 대회에서 팬들로부터 ‘꺾이지 않은 마음’이라는 문구가 적한 태극기를 선물받았던 조규성은 “자고 있을때나 이기고 았을난 그 문구를 보면서 정신이 바짝 났다”고 말했다.
2022.12.07 I 이석무 기자
게임정책학회, 월드NFT콘텐츠문학상 조직위와 MOU 체결
  • 게임정책학회, 월드NFT콘텐츠문학상 조직위와 MOU 체결
  •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회장(왼쪽), 월드NFT콘텐츠문학상 어워드 김선곤 조직위원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게임정책학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게임정책학회는 월드NFT콘텐츠문학상 어워드조직위원회와 한국 콘텐츠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 단체는 우선 오는 29일 열리는 ‘월드 NFT 콘텐츠 문학상’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월드NFT콘텐츠문학상 어워드조직위원회는 콘텐츠와 문학을 아우르는 세계 최초 NFT(대체 불가능 토큰)어워드를 주최, 현재 작품 공모를 마치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미 어워드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전 세계 최초로 시각예술계의 NFT 아티스트를 위한 ‘월드NFT아티스트어워드’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한국게임정책학회는 게임물관리위원장을 역임한 이재홍 교수가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게임정책학회는 국내 게임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과 대안을 모색하는 공동체다. 당대 현안을 중심으로 학계와 기업, 나아가 정부와 이용자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김선곤 어워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불경기와 함께 다양한 이슈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신산업을 통해서 결국 돌파를 해야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경제의 흐름”이라며 “이러한 돌파력을 만들어줄 것은 게임과 같은 첨단콘텐츠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재홍 게임정책학회장은 “NFT를 기반으로한 콘텐츠 혁신은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주요한 기술적 진보”라며 “이런 산업적 혁신 안에서 문화콘텐츠 전반에 걸친 메타버스의 역할과 건강한 NFT 생태계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제언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2022.12.07 I 김정유 기자
서울관광재단, 한국 경영대상서 ‘디지털 혁신 리더’로 선정
  • 서울관광재단, 한국 경영대상서 ‘디지털 혁신 리더’로 선정
  •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디지털 혁신 리더상을 수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2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디지털 혁신 리더’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서울관광재단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세계 최초 3D 가상 MICE 플랫폼 ‘버추얼 서울’을 통해 뉴노멀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실현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우리나라 산업사회의 총체적인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유한양행, 국민은행 등 28개 기관 및 기업이 선정됐다.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MICE 업계가 전례없는 위기를 겪은 상황에도 3D 가상 MICE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의 개발 및 지원을 통해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업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서울관광재단이 개발한 ‘버추얼 서울’은 e-콘퍼런스 송출, 가상전시 E-exhibition, 행사브랜딩 등 다목적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2.0 버전에서는 행사주최자가 비용 없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맞춤형 가상행사 개최가 가능하다.2020년 9월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버추얼 서울’은 총 38건의 국제행사에 활용되었으며 7만 명의 이용자가 서울의 발전된 디지털 MICE 테크놀로지를 경험하는데 기여했다.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한국의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미팅 테크놀로지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서울의 국제회의 유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2022.12.07 I 강경록 기자
K-바이오시밀러 질주…의약품 수출 내년 100억弗 돌파
  • K-바이오시밀러 질주…의약품 수출 내년 100억弗 돌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전세계 대유행)으로 주목받은 K-바이오가 내년엔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전까지 코로나19 백신과 진단용 제품이 수출을 견인해왔다면 이제는 바이오시밀러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으로 예측됐다.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수출 전망’에 따르면 보건산업 수출은 올해대비 5.4% 증가한 269억달로로 전망됐다. 특히 의약품 수출은 전년대비 15.5% 증가한 101억달러로 예측됐다. 역대 최초 단일품목 기준 100억 달러 돌파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 “지난해 말부터 급증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수출은 점차 축소되겠지만, 의약품 전체 수출은 바이오의약품(바이오시밀러)의 지속적이 수요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2023년 보건산업 수출 전망(단위: 백만 달러, %)◇ 美 FDA 통과 기대 ‘솔솔’ 지역별 수출은 △유럽(40억달러, +16.1%) △아시아·퍼시픽(37억달러, +14.3%) △북미(13억달러, +17.6%) 등 순으로 예측됐다. 한미약품(128940)(롤론티스:호중구감소증 치료제)이 항암 분야에서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다, 유한양행(000100)(레이저티닙), 메지온(140410)(유데나필), HLB(리보세라닙) 등 국산 신약의 FDA 승인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품목별로 보면 주로 바이오의약품, 톡신 등이 포함된 ‘항병원생물성 의약품’의 수출이 64억달러(올해대비 +18.9%)로 전체 의약품 수출의 63.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2025년까지 19개정도 만료를 앞두고 있다. 각국의 바이오시밀러 정책 변화와 셀트리온(068270)의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한 상황으로 국산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4공장 가동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 능력도 확대되는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툴리눔 수출은 브라질을 중심으로 남미 지역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의료·미용 수요 증가 및 봉쇄령 완화에 힘입어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반면 그동안 K-바이오 수출을 견인해온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수출액은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라 수출 감소가 예상됐다. 2023년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 전망◇ 신발끈 매는 화장품화장품 수출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88억달러로 ’올해 ‘수출 감소’에서 ‘수출 증가’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 화장품 수출국인 중국의 봉쇄 완화로 수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동남아지역 및 북미시장으로 수출 시장의 확대 이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그동안 마스크 착용으로 실적이 조저했던 ‘색조화장용 제품류’ 중심의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의료기기 수출은 전년대비 6.2% 감소한 80억달러 전망됐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며, 국내 진단용 시약 수출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반면 초음파 영상진단기, 임플란트, 방사선 촬영기기 등 기존 주력품목은 빠른 회복에 힘입어 코로나 이전(2019년) 수출실적을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한동우 단장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교역국의 자국중심주의 정책에 따른 우리 보건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역량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각 수출국의 무역규제 및 보호무역주의에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글로벌 공급망 피해 등의 문제가 대두함에 따라 원자재 수급 안정화 및 새로운 공급망 확보 전략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2.07 I 이지현 기자
메모리부터 연산까지…삼성·SK, AI 반도체 선점 경쟁
  • 메모리부터 연산까지…삼성·SK, AI 반도체 선점 경쟁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맞붙고 있다. AI 활용이 확산하면서 대규모 연산을 뒷받침할 반도체 역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다른 기업과 협업하거나 AI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6일) 네이버(035420)와 AI 반도체 솔루션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실무 태스크포스를 발족했다.한진만 삼성전자 DS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왼쪽)과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내독립기업 대표가 6일 인공지능(AI) 반도체 솔루션 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기술을 통해 메모리 병목 현상을 극복하고, 초대규모 AI 시스템에 최적화된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AI 모델에서 불필요한 매개변수(파라미터, 외부에서 투입돼 소프트웨어·시스템상 작동에 영향을 주는 데이터)를 제거하거나 파라미터 간 가중치를 단순하게 조정하는 경량화 알고리즘을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에 최적화한다.이들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의 확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손잡기로 한 AI 반도체는 학습·추론 등 AI 연산 실행에 최적화된 시스템반도체다. 고성능·저전력 중심의 데이터 연산처리를 수행하며, 기존 메모리 반도체를 뛰어넘는 차세대 반도체로 각광 받고 있다. AI는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통해 추론한 결과를 도출한다. 전자기기 내 중앙처리장치(CPU)는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연산작업을 하는데, 처리할 정보가 많아지면 데이터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연산이 지연될 수 있다. 이에 단순한 연산은 메모리가 직접 처리해 AI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게 AI 반도체의 핵심이다.AI 활용이 나날이 늘어가면서 AI 반도체 시장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지난해 360억달러였다. 그러나 내년 550억달러로 확대되고 오는 2025년에는 770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은 “AI 알고리즘이 1년에 10배, 20배 이상의 연산을 필요로 하는 등 AI는 점점 대세가 되고 있는데 AI 계산을 받쳐줄 반도체는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AI 반도체는 미래 유망한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내 반도체기업도 AI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에 일찌감치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AI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고대역폭 프로세싱인메모리(HBM-PIM)를 개발했다. PIM은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메모리 내부에 더한 융합기술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프로세싱니어메모리(PNM) 기술도 개발했다. 이 역시 메모리를 데이터 연산 기능에 활용하는 건데, 연산 기능을 메모리 옆에 위치시켜 CPU와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을 감소시켜 병목현상을 줄이고 CPU 연산을 돕는다. 삼성전자의 PIM반도체(왼쪽)와 SK하이닉스 CXL 연산 메모리 솔루션 CMS 개념도. (사진=삼성전자, 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PIM 기반 GDDR6-AiM(엑셀러레이터인메모리)을 개발했다. 1초에 영화 198편을 처리하는 초당 16기가비트(Gb) 속도의 GDDR6에 연산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탑재하면 특정 연산 속도가 최대 16배까지 빨라진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또 SK하이닉스는 용량 확장성이 특징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기반으로 연산 기능을 통합한 컴퓨태이셔널 메모리 솔루션(CMS)을 개발했다. CMS는 기계학습(머신러닝)과 데이터 필터링 연산 기능을 제공해 AI의 데이터 처리를 돕는다.반도체업계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이 지금 당장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않겠지만, 처리할 데이터가 많아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 건 틀림없다”며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 등 준비를 미리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7 I 김응열 기자
2024년까지 디지털 치료제, 2026년까지 AI로 신약 후보물질 만든다
  • 2024년까지 디지털 치료제, 2026년까지 AI로 신약 후보물질 만든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바이오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기술혁신에 속도를 낸다. 오는 2024년까지 국내 최초로 식약처 사용승인을 받은 디지털치료제 사례를 만들고, 2026년까지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을 4개 이상 발굴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바이오 기반기술 확보, 디지털 바이오 육성 생태계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을 7일 발표했다.최근 바이오 기술은 국가 안전, 번영과 직결되면서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국가들의 기술패권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은 지난 9월 ‘생명공학·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통해 바이오 기술로 에너지, 화학, 소재 등 기존 제조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중국도 지난 5월 ‘바이오 경제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바이오 기술 기반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유전체 서열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단백질체 구조를 인공지능 기술로 가상으로 설계하는 디지털과 바이오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연구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연구기간과 비용을 줄이고, 전 산업 분야에 끼치는 영향도 커지는 추세다.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비전과 기본방향.(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2030년까지 바이오 선진국 진입 목표이번 전략은 오는 2030년까지 바이오 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5대 인프라 12대 핵심기술 확보 △세계 최고국 대비 기술수준 85% 달성 △디지털바이오 연구개발 집중 투자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4대 추진전략, 13대 세부과제를 제시했다.우선 IT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바이오 연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10년간 4000억원 규모의 첨단뇌과학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한다. 뇌·기계 인터페이스, 뇌기능·질환 시각화, 뇌신호 측정·해석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전자약, 디지털치료제 등 IT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생체에 적용할 수 있는 바이오칩이나 전자인공장기 같은 바이오닉스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오는 2028년까지 바이오연구 제조 자동화할 수 있는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를 구축해 합성생물학의 핵심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 올해까지 간질환 데이터베이스를 완성하고, 2027년까지 인체 장기 데이터베이스도 만들 계획이다.디지털 기술 활용 본격화디지털 분석기술 등 디지털 기술도 본격적으로 접목해 신약개발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몸속 단백질 분해시스템을 활용한 신약, 유전자를 조작한 면역세포를 활용한 신약, siRNA,펩타이드 신약 등 원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디지털 바이오에 필요한 공통 기반 기술도 확보하기 위해 유전자 편집·제어·복원 기술의 효율을 2배 이상 높이고, 줄기세포 분야에서 줄기세포 유전체 지도와 데이터베이스도 구축할 계획이다.가상화·모델링 기술도 이용해 바이오 연구개발 기간을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일 계획이다. 생명체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유전정보, 생체기능, 생명기작을 설계·예측할 수 있는 모델링 기술인 휴먼디지털트윈 기술 개발과 활용도 지원한다.데이터 중심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가 차원 바이오 데이터를 공유하는 허브플랫폼도 구축한다. 바이오 전 분야의 연구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국가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을 고도화한다. 바이오 데이터에 대해 클라우드 기반 AI 분석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 생산자와 연구자, 분석 전문가와 활용 기업 간 수요 맞춤형 데이터 중개를 활성화한다. 이 밖에 바이오 혁신전략을 계속 발전시킬 민관 합동 협의회를 구성하고, 해외 주요 연구기관과 합성생물학, 감염병 등 국가필수전략기술에 대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디지털 융복합 미래 의료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융합형 의사과학자도 키울 예정이다.이종호 장관은 “바이오 분야와 우리나라가 앞선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 연구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바이오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글로벌 기술 패권을 주도하는 미국의 바이오 행정명령, 중국의 바이오경제 5개년 계획 등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술혁신 정책에 맞서 우리나라의 기술경쟁력과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했다.
2022.12.07 I 강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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