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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IT 무역흑자 사상최대 "호조 이어진다"
  • 4월 IT 무역흑자 사상최대 "호조 이어진다"
  • [이데일리 박기용 기자] IT 무역흑자 규모가 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DSP)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출을 이끌었다. 지식경제부 4월 IT 수출이 126억7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4월에 비해 34.1% 증가한 수치다.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패널 수출액은 각각 41억8000만달러, 28억4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각각 97.7%, 40.4%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였던 3월보다 기록을 넘어섰다. IT 수입은 전자부품(35.9억달러)과 컴퓨터 및 주변기기(7.4억달러) 등 주요 품목의 수입 증가로 전년대비 17.0% 증가한 59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67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다.  국가별로는 미국(14.7억달러), 일본(6.0억달러) 등의 선진 시장과 중국(57.5억달러), 아세안(11.5억달러), 중남미(7.6억달러), 중동(3.3억달러) 등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이 호조를 이어갔다. 유럽연합(15.5억달러) 수출도 유럽 화산재 항공대란에도 불구,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 IT수출은 `윈도7` 효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IT 제품의 출시가 확대되고, 월드컵 특수, 북미의 `백 투 스쿨`(개학) 수요 등으로 당분간 수출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패널은 꾸준한 수요 확대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수출 증가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환율 하락과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은 수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0.05.06 I 박기용 기자
박중훈 '해운대 연기논란' 관객 사랑 역설적 느껴"
  • 박중훈 '해운대 연기논란' 관객 사랑 역설적 느껴"
  • ▲ 박중훈[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박중훈이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에서 자신을 둘러싼 연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중훈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리머스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제작 JK필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해운대'의 김휘 박사 역을 굉장히 열심히 했는데 관객 반응은 그렇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중훈은 "김휘 박사가 쓰나미를 막아내지도 못하고 다소 무기력한 캐릭터였다"며 "열심히 했는데 평가가 좋지 못해 역설적으로 관객의 사랑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박중훈은 '해운대'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한 '내 깡패 같은 애인'에서 동네 건달인 오동철 역을 맡아 페이소스 짙은 연기를 선보였다. 박중훈은 이에 대해 "윤제균 감독이 '팔딱팔딱 물고기 같은 캐릭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이 작품은 옷이 딱 맞았다"고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지방대를 졸업한 한세진(정유미 분)이 상경해 취업 대란을 겪는 과정에서 반지하 옆집에 세든 건달 오동철(박중훈 분)과의 짧은 로맨스를 담은 영화.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의 조연출을 맡았던 김광식 감독의 데뷔작이다. 15세 관람가. 오는 10일 개봉. ▶ 관련기사 ◀☞정유미, "박중훈과 첫 호흡, 신기하면서도 편안해"☞박중훈, "6kg 감량·태닝…익숙함 없애려고 노력"
2010.05.04 I 김용운 기자
  • (VOD)하룻밤 1200만원…`아르마니 호텔` 개장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세계적인 이태리 출신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한 호텔이 화려하게 개장했습니다. 아르마니 특유의 미니멀리즘이 접목돼 눈길을 끄는데요. 특히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자리를 잡아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만든 호텔은 어떨까요? 함께 떠나 보시죠.        세계적인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직접 디자인하고 투자한 `아르마니 호텔`이 두바이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이 호텔이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자리 잡았다는 것. 단순함과 절제미를 추구하는 아르마니답게 호텔 전체는 크림색과 베이지색으로 은은하게 꾸몄습니다. 부르즈 칼리파 타워에서 총 6개 층을 사용하는 아르마니 호텔의 객실은 총 160개. 객실 숙박료는 일반 객실의 경우 약 120만원, 최고급 객실의 경우 1200만원을 웃돕니다. 8곳의 고급 식당과 스파, 라운지도 갖췄습니다. 숙박을 하지 않고 라운지만 이용해도 테이블 당 최소 9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지만, 라운지에서 아르마니의 패션쇼를 볼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르마니 호텔은 당초 지난달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인테리어 공사 지연과 유럽발 항공대란 등으로 개장일을 2차례 연기한 끝에 이날 드디어 문을 열었습니다. 한편, 아르마니 그룹은 이번 두바이 호텔 개장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 세계 곳곳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데일리 이미집니다. ▶ 관련기사 ◀☞(VOD)`도덕 국가` 싱가포르, 카지노 중심지로?☞(VOD)영국 최고의 `내조의 여왕은?☞(VOD)`옷장`으로 변신한 주방?
2010.04.30 I 김수미 기자
  • 무릎관절 보조기구 등 10건 국제발명전서 `금상`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우리나라의 발명품들이 국제적인 발명전에서 대거 수상했다.한국발명진흥회는 `제38회 제네바 국제발명․신기술 및 신제품전시회(이하 제네바국제발명전)`에서 우리나라가 금상 10건, 은상 3건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상 수상 제품은 ▲무릎관절 정형용 보조기구(다빈치메디텍) ▲항암성 인삼 사포닌 제조방법(진생사이언스) ▲양자에너지 발생물질을 이용한 섬유재 제조방법(이종두) ▲대기전력 차단장치 및 제어방법(웨스콘전자) ▲흑마늘 농축액 제조방법(의성흑마늘영농조합) ▲코로나 검출장치(한국전력공사) ▲타임마크를 이용한 시각동기화 및 표준상 검출장치(한국전력/에디테크) ▲착즙주스기(휴롬엘에스) ▲순환식 피톤치드 휘산장치(KYK김영귀환원수) ▲이중조리기구 제조방법(정광순) 등 10점이었다.은상은 ▲도어개폐장치(이디엘. 김인호) ▲수면중 비강호흡 유도 턱받침(김유신) ▲절연화한 자화 스크루드라이버(제일일렉콤. 이영만) 등 3점이 수상했다.올해로 38회째를 맞은 제네바국제발명전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발명전.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항공대란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루마니아 스위스 등 세계 45개국에서 100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돼 경쟁했다. 최종협 한국발명진흥회 부회장은 "세계적 권위의 제네바발명전에서 우리나라 발명품이 금상 10건, 은상 3건을 수상한 것은 우리나라의 발명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한국발명진흥회는 국내발명품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 독일 뉘른베르그 등 세계적인 국제발명전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2010.04.29 I 문정태 기자
  • "비수기는 없었다"···국내 기업들 1분기 A학점
  • [이데일리 이승형 김국헌 김보리 기자] 장면 하나.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LG화학(051910) 기업설명회장.  "중국의 공급 확대로 하반기 시황이 둔화될 우려가 있지 않냐"는 질문에 김반석 부회장이 다음과 같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중국 등지로 출장을 많이 가는데 현장에서 느끼기에는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높은 상황이던데요." 장면 둘.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이천 공장의 김경일 공정관리팀 부장은 요즘 몸이 둘이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공장 가동률이 100%이다 보니 쉴새없이 일하는 부하 직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랴, 자기 업무하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 때문이다. "15년만에 돌아온 호황인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김 부장은 입을 앙다문다. 장면 셋. 지난 14일 오후 대한항공(003490)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난 뒤 이 회사 조원태 전무가 애널리스트들에게 말문을 열었다. "항공기가 부족할 정도로 시장 상황이 좋습니다. 발주한 항공기의 인도 시기까지 지연되고 있어서 효율이 떨어져 빼거나 매각하려던 항공기까지 계속 운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국내 주요 기업들의 '깜짝 실적'이 마치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물건이 없어서 못팔 정도"라며 '수요 초과의 행복'을 만끽하는 중이다. 특히 IT나 자동차, 항공업계 등은 모두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면서 한껏 휘파람을 불고 있다. 이들 기업에게 비수기는 없었다.◇ 하나가 잘 되니 둘도 잘된다...깜짝 실적 '도미노' 효과대한항공은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2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33배다. 매출도 15% 늘어난 2조 5990억원을 기록했다. "비행기가 모자라 몰려드는 손님을 기다리게 할 정도"라는 대한항공은 당초 올해 8000억원의 영업이익 목표를 설정했지만 최근에는 1조원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항공업계가 이처럼 함박웃음을 짓게 된 배경에는 경기회복과 환율하락이 자리잡고 있지만 IT산업의 호황도 큰 몫을 했다. 제품 특성상 수출을 하려면 항공기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반도체, LCD업계가 올들어 물건을 만드는 족족 해외에 다 팔려나가다 보니 항공업계도 덩달아 화물기를 총동원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최근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유럽항공대란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LCD 업계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LG화학 등 정유화학업체들의 실적도 지난 1분기 대폭 호전된 실적을 내놨는데 여기에도 IT산업의 활약이 뒷받침됐다. LG화학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치인 4조4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524억원으로 역대 두번째 수준이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32%, 34.6% 늘어난 수치다. 석유화학 부문에서 중국 시장에서의 제품 가격 강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0% 가깝게 상승한 덕분이다. 특히 휴대전화, LCD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2차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매출 1조1594억원, 영업이익 168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은 47.6%, 영업이익은 무려 52.3%나 늘었다. 결국 IT산업의 호황이 에너지,항공업계의 동반 상승도 견인한 셈이다.◇ 수요의 '거침없는 하이킥'...삼성과 하이닉스의 반도체 독식 현상 지속 지난달 29일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은 기자들에게 "요즘 고객이 10개를 주문하면 6개밖에 못주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비수기임에도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간다는 말이다. 그의 말은 그대로 실적에 반영됐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에 매출 2조821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2006년 4분기 이후 최대치인 7991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통적 비수기인 1분기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다.삼성전자(005930)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4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2조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회복, 스마트폰 등 신종 IT기기의 출현, 월드컵 특수 등에 따른 TV시장의 확대 등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특히 이같은 호황에도 불구하고 대만 반도체 업체들은 1분기에 오히려 적자로 돌아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구축한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양분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 "남은 이익은 투자로 간다"...'공격 경영' 시동LG디스플레이(034220)는 지난 22일 "1분기 영업이익에서 전기 대비 152.1% 증가한 7894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라고 밝혔다.이날 실적 발표 뒤 권영수 사장은 기업설명회에서 한 애널리스트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 정도의 실적이면 투자 대신 주주 배당을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 질문의 요지였다.권 사장은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가 실력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낮은 편"이라며 "어느 정도 수준이 될 때까지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올해 투자 규모는 당초 예상했던 4조원에서 5조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대차(005380)의 경우 지난 1분기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판매도 전년보다 25.7% 늘어난 39만7646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8조4182억원, 영업이익은 7027억원이었다. 모두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어났다. 중국과 인도, 미국 등 해외공장의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된 결과다. 투싼ix의 경우 물량이 달릴 정도로 판매가 잘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아차(000270) 역시 1분기 기준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38.8% 증가한 4조860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248%가 증가한 309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본격 가동한 미국 조지아 공장의 가동률은 120%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국내공장들도 가동률 100%를 유지하고 있다. 기아차가 "올해 역대 최대 생산을 기록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일만한 상황이다. 공장들이 풀가동되면서 현대차는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추가 투자를 꾀하고 있다. 중국에 3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 그것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창은 "3공장 건설을 위해 여러 부지를 놓고 장·단점을 따지는 단계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태"라고 밝혔다.올해 환율하락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투자 확대에 나서는 것은 하반기 시황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 3월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국내 600대 기업의 시설투자액은 전년 대비 16.9% 증가한 103조19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기업들은 올해 계획된 시설투자액 중 53%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에 기업들이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들이 '공격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LG화학, 실적호조+업황개선..`연중 최고`☞(특징주)LG화학, 깜짝실적 발표에 `고고`☞맥쿼리 "LG화학, 1Q도 좋지만 2Q는 더 좋다..목표가↑"
2010.04.25 I 이승형 기자
권영수 LGD 사장 "中정부 LCD 투자승인 이달내 결론예상"
  • 권영수 LGD 사장 "中정부 LCD 투자승인 이달내 결론예상"
  •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권영수 LG디스플레이(034220) 사장(사진)은 중국 정부의 LCD공장 투자 승인 결정이 4월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권 사장은 지난 22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정부 승인이) 4월 초에서 4월 중순, 다시 이 달 말로 늦춰지고 있다"면서 "지연되는 것은 그만큼 여러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 아니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실력으로 평가받을 것..합리적 결과 기대"권 사장은 "업계에 여러가지 설들이 제기되고 있지만 LG디스플레이는 애초 중국 정부에 제안한 것과 달라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력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합리적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LG디스플레이는 다른 경쟁사보다 인치와 생산량, 수율면에서 앞선 `8세대` 투자를 밝혔었고, IPS(In-Plane Switching) 기술 프로모션으로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중국 LCD 공장에 중국 2위 TV업체인 스카이워스 외에 다른 중국업체들의 지분 투자 유치도 계획하고 있어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2+ α(알파)`說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α 대상이 어느 업체가 될 지 예단할 수 없으나 LG디스플레이, 대만 또는 일본업체, 삼성전자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권 사장은 이에 대해 "막판 변수가 있을 수도 있고,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만일 중국 LCD투자 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대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중국 투자 승인이 예정보다 4~5개월 지연돼 시장의 강한 수요에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권 사장은 "파주에 짓기로 한 P9 공장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7270억원을 투자해 P9 공장 건물을 신설, LCD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P9 공장은 이번 2분기 착공에 들어가 내년 4분기에 완공될 예정이다.권 사장은 "(향후 2년내 공장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면)P9에는 10세대 등 새로운 세대의 장비가 들어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8세대 이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모바일용 OLED시장 공략 박차"LG디스플레이는 현재 일부 가동 중인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을 오는 3분기 본격 가동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용 OLED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세계 유력의 휴대폰 메이커에 OLED를 공급하고 있다"며 "금년에 LG전자에서도 OLED를 채택한 휴대폰 라인업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조만간 70인치대의 대형 LCD패널을 생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가격이 높고, 워낙 대형 인치이기 때문에 시장 수요보다는 기술력에 초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유럽 항송 운송 대란 영향과 관련해 권 사장은 "2~3일 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수량 기준으로 현지 매출 비중은 전체 4%에 불과해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LG그룹 내 태양전지 사업과 관련, 권 사장은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박막형 및 결정형 태양전지 사업을, LG디스플레이는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을 각각 진행하고 있다. 시너지와 기술적 완성도, 사업화 역량을 고려해 향후 한 곳으로 역량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사장은 "TV 생산 기술력에 있어 상위업체와 하위업체간 기술 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며 "LG전자와 협의 하에 중국 합작사의 TV 아웃소싱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합작사를 통해서는 올해 말이나 내년에 3D TV도 생산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올해 월드컵 시즌을 전후로 3D TV 시장이 어떻게 성장할 지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시장 규모는 약 700만대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 사장은 스티브잡스 애플 CEO에 대해서 존경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생산해 수요를 창출하는 스티브잡스야 말로 훌륭한 CEO"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제품이 새로운 수요을 일으키고 많은 업체들과 개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JP모간 "LGD 수익호조 지속..목표가↑"☞LG디스플레이, OLED사업 추진 `박차`☞LG디스플레이 "M+S 전략으로 고객 잡겠다"
2010.04.23 I 류의성 기자
  • 철근공급 중단사태···철강-건설사, 합의점 찾을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철강업체와 건설업체간 가격협상 결렬로 대형 건설사 7곳에 철근 공급이 끊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따라 '철근대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에선 철강사들이 시장상황과 물량에 따른 할인율을 적용하고, 건설사들은 인상폭을 낮춘 철근 가격을 수용하는 선에서 합의점을 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려하는 것처럼 건설현장이 멈추는 '철근파동'사태는 빚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004020)과 동국제강 등 국내 대형 철강업체들은 이번주부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GS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SK건설, 두산건설 등 대형 건설사 7곳에 철근 납품을 전면 중단했다. 이들 7개 건설사와 30여개 대형ㆍ중견 건설사의 자재구입 관련 협의체인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이하 건자회) 관계자들이 20일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2대 철근 제조업체를 방문해 가격인상분 반영 여부를 놓고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표준 규격인 8m 철근은 중견업체 위주로 아직 공급되고 있지만, 길이에 따라 주문하는 맞춤형은 4월 들어서부터 건설사-철강사간 직접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들은 철근 가격(고장력 10㎜, 현금가 기준)을 1t당 지난해 말 69만1000원에서 올해 2월 74만1000원으로 5만원 올렸고 4월 초 79만1000원으로 또다시 5만원 인상했다. 건설사들은 2월분에 대해서는 71만1000원 ▲3월분은 73만1000원 ▲4월분은 74만1000원 등의 가격을 제시했지만, 철강사들은 2~3월에 납품한 철근값부터 먼저 지불하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3월에 출하한 물량은 지난해 연말가격에서 5만원 오른 74만1천원을 적용해 대금을 청구했는데 일부 건설사들이 결재를 거부하고 있다"며 "대금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철근을 공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 측의 의견 차가 큰 것으로 전해지자, 철근 납품 중단사태 장기화와 이로 인해 건설현장이 멈추는 '철근 파동'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철강업계에선 철근 공급 중단이 장기화되는 최악의 상황은 도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측이 합리적인 선에서 가격 접점을 찾고, 곧 철근 공급도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이나 동국제강이 인상된 기본 가격을 통째로 움직일 수는 없겠지만, 그 동안의 거래 관행에 미뤄봤을 때 시장 상황이나 물량에 따라 개별업체별 협의를 통해 할인율을 적용해 가격을 낮추지 않겠느냐"면서 "이번 거래 중단 사태도 이 같은 관행을 통해 빠른 시일내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업계의 다른 관계자는 "철강업체들이 할인율을 적용하게 되면 건설사들도 한발 물러서 인상폭을 낮춘 철근 가격을 수용하는 선에서 합의점을 찾아 최악의 사태는 피해야 할 것"이라며 "협상이 계속 지연돼 장기화될 경우 철강사 뿐 아니라, 건설사들도 너무 큰 데미지를 입게 된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투자의맥)"신용등급 올라간 기업에 주목"☞현대제철, H형강 수출가격 t당 50弗 추가인상☞현대제철, 조선용 후판 첫 수출
2010.04.22 I 윤종성 기자
  • (VOD)유럽 하늘길 뚫려…항공운항 `재개`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에서 비롯됐던 유럽의 항공 대란이 화산재분출이 줄어들면서 빠르게 진정되고 있습니다. 75%까지 올라간 항공기 운항률은 이제 1주일 정도면 완전히 정상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우리나라도 여객과 화물수송이 정상화되면서 일단 숨통을 틔우게 됐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꽉 막혀있던 유럽의 하늘길이 뚫렸습니다. 화산재 분출이 시작된 지 거의 일주일만에 영국의 히드로 공항과 프랑스의 샤를드골 공항 등 유럽 대부분의 주요공항들이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그 동안 공항에서 감옥살이 아닌 감옥살이를 했던 승객들은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공항을 빠져 나왔습니다. 공항에는 탑승 대기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북새통을 이뤘지만, 분위기는 예전에 비해 훨씬 활기찹니다. (인터뷰)항공기 승객정말 좋아요. 돌아올 수 있게 돼서 좋아요. 유럽 항공관제청인 유로컨트롤에 따르면, 유럽의 항공기 운항률은 현재 75% 수준까지 회복된 상탭니다. 항공대란 상태가 풀리고 운항 스케줄이 완전히 정상화 되기까지는 약 일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프라이언 플린/유로컨트롤 부국장다행히 오늘은 최근 며칠 전보다 상황이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오늘부터 항공기 운항이 75%이상 정상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2만 7000-2만 8000여대 항공기 가운데 2만 여대가 정상 운행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항공 운항이 정상화 된 것은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화산재 분출이 크게 약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폴 에이나르슨/아이슬란드대 교수화산 활동이 처음보다 약화됐고 화산재 분출량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나흘 전 상황에 비해서 상당이 나아졌습니다. 지난 주 폭발한 아이슬란드 화산의 활동력은 현재 80%까지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있는 더 큰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서 아직 100%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한편, 일주일동안이나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의 항공사들도 오랜만에 숨통을 틔웠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화물 수송을 중심으로 운항을 재개했고, 우리나라도 지난 21일, 런던과 파리,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향하는 여객기와 화물기를 예정대로 운항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 ▶ 관련기사 ◀☞(VOD)이스라엘, 아이패드 수입 금지☞(VOD)IMF "올 세계 경제 4.2% 성장"☞(VOD)美, 위조방지 100달러 새 지폐 공개☞(VOD)항공대란 속 잊지 못할 결혼식
2010.04.22 I 김수미 기자
  • (VOD)항공대란 속 잊지 못할 결혼식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항공대란 속에 지구촌 곳곳에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던 슬로바키아의 한 커플이 고향으로 돌아가지 항공 대란으로 발이 묶이자 그냥 여행지에서 결혼식을 올려 버렸습니다. 이들에게 항공 대란은 정말, 평생 잊지 못할 악몽이자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타이완의 한 호텔에서 성대한 결혼식이 한창입니다.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이 커플은 당초 모국인 슬로바키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고 타이완으로 마지막 여행을 왔다가 항공 대란 때문에 그만 여행지에 발이 묶이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들은 결혼식 날짜에 맞춰 돌아갈 수 없게 되자 여행지인 타이완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슬로바키아에 있는 가족과 친지들에게는 인터넷으로 결혼식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인터뷰)마르세코바/신부저희는 사흘 전 이 나라에 발이 묶여 버렸어요. 처음엔 2시간 정도 이곳에 머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정상적인 생활이 중단돼 버렸죠. 전 운명이라고 생각해요. 이 나라에 발이 묶이지 않았더라면 결혼도 어려웠을 거예요. 정말 놀랍고, 모든 분들께 감사할 뿐이죠. 커플의 딱한 사정을 들은 타이완의 한 호텔은 이들에게 공짜로 결혼식을 열어주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대신 호텔 사장이 신부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섰고, 호텔 직원들이 하객들로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리 산 리엔/호텔 사장이 커플은 13년 동안 사귀었지만 결혼을 아직 안 한 상태였어요. 이번에 드디어 결혼을 하기로 결심했는데 항공대란으로 결혼식을 못하게 된 거에요. 그래서 어제 아침에 호텔 직원들이 동원돼 주례를 찾아 나섰고 예식 준비를 도왔어요. 모든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도와준 덕분에 아주 저렴하게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하늘을 뒤덮은 검은 화산재와 꽁꽁 묶여버린 하늘 길. 하지만 이 신혼 부부에게는 이번 항공대란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이데일리 유아름입니다. ▶ 관련기사 ◀☞(VOD)이스라엘, 아이패드 수입 금지☞(VOD)IMF "올 세계 경제 4.2% 성장"☞(VOD)유럽 하늘길 뚫려…항공운항 `재개`☞(VOD)美, 위조방지 100달러 새 지폐 공개
2010.04.22 I 김수미 기자
  • 기업 83% "유럽 화산 폭발 큰 피해 없다"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에 따른 유럽 항공대란에도 국내 기업의 유럽 수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국내 유럽수출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유럽항공대란이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조사 결과 보고서를 통해 "응답기업의 70.7%가 장기화만 되지 않으면 영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12.6%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앞으로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11%)이라는 응답과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5.7%)이라는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다.다만 휴대전화, 반도체 등에서 수출 차질을 빚은 전자업종 등 일부 기업은 피해를 보았다고 응답했다.응답기업의 22.4%는 크진 않지만, 일부 피해가 있다고 답했으며,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6.9%였다.업종별로는 전자업종이 47.3%로 피해를 봤다고 답한 기업의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여행업(36.1%), 자동차(26.6%), 기타제조(25%), 항공·물류(23.7%) 등의 순이었다.유럽항공대란이 어느 정도 지속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는지는 응답기업의 절반가량(55.8%)이 '한 달'이라고 답했다.'1주일 이상 지속되면 피해가 우려된다'는 기업은 36.4%로 조사됐다.유럽항공편 결항에 따른 피해내용으로는 `수출물량 납기 지연`(51.2%)을 지목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영업이나 계약일정 지연`이 29.3%로 그 뒤를 이었고 `물류비용 증가`(7.3%), `원자재 수입지연에 따른 생산차질`(6.1%) 등이 피해내용으로 꼽혔다.항공대란에 대한 국내기업들의 대비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평소 항공물류대란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68.1%가 없다고 답했다.손세원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이번 유럽항공편 결항사태의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자·여행 등 일부 업종에서는 피해가 발생한 만큼 하루속히 유럽 항공운항이 완전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0.04.22 I 조태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애플 효과 골드만 쇼크 눌렀다
  • [이데일리 좌동욱 기자] 다음은 4월22일 경제신문 가판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매일경제▲1면-한국 수산업이 무너지고 있다-美, 19개 금융사 분식회계 조사중-대기업 재무약정 최소 3곳 추가-남해안 `10년의 꿈` 스타트-IMF "선진국 부채 또다른 위기 부를수도"▲종합-스마트폰 데이터 잔여량 다음달에 쓸수 있다-트위터 불법선거운동 첫 적발-글로벌 빅8 수요폭발 중국시장서 신차 대결-은행세 도입 급물살 타나-개도국 외화유동성 안전판 만든다▲국제-S&P·무디스 `아바쿠스CDO`에 A등급-英, 골드만삭스 투르부사장 면허 정지-그리스 국채값 최대 폭락▲금융-보증부 대출에 가산금리 못물려-산은, 국내 첫 위안화 채권발행 추진-호주ANZ, 외환銀 인수 검토중▲기업과 증권-에릭슨, 4G 이통장비 삼성과 격돌-영역 넓히는 이부진 전무-현대차·SK 계열 광고사 급성장-LCD·LED 패널 없어 못판다▲부동산-강남 상가의 눈물..공실로 줄줄이 경매행-용산국제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아현 1-3구역 37년만에 재개발◇서울경제 ▲1면 - 대형 PF 사업 줄줄이 차질 우려- 고맙다 애플..코스피 연중 최고- 해외 대형사업 자금조달 그랜드플랜 윤곽- 은행세 안정부담금 활동세 형태 도입▲종합- 황창규 "선진국 따라하기 탈피해야"- 건설사 우발채무 관리 발등의 불..용산지구 사업 등 난항- 신기보가 보증한 중기대출, 은행 신용가산금리 부과 못한다▲정치- 세종시 수정안 4월 국회 통과 불투명▲금융- 론스타 외환은행 매각 속앓이- 부산은행 수익성 껑충..1분기 순익 1018억 ▲국제- 유럽 항공대란에 차업계 휘청- 면화 선물가격 급등▲산업- 신차만 89종..차메이커 총출동- 동국제강, 후판 고급화 올인- 아기자기한 소셜게임 여심 잡았다▲증권- IT업종 상승장 주도주 자리 굳힌다- 코스닥 기관들의 귀환◇한국경제 ▲1면-주윈라이 "정치적 이유로는 위안화 절상 안할 것"-증시 애플 효과 골드만 쇼크 눌렀다-은행 대출 가산금리 규제 논란-남해안권 24조 투입..물류‥관광허브 육성▲종합-대한항공 아시아나 유럽노선 운항 정상화-김중수 한은총재 "유가발 물가상승 가능성 대비해야"▲금융-공적기관 보증받은 대출엔 가산금리 못 물린다-신한銀, 카자흐 석유업체와 5억달러 MOU▲국제-리먼 몰락 부른 `부채 눈속임` 색출..월가 회계 폭탄 터지나-SEC, 골드만 사기혐의 입증 만만찮을 듯-美 상원 금융감독법안 합의 초읽기-피아트도 창업가 가문 컴백..새 회장 외손자 존 엘칸▲산업-갈수록 얇아지는 삼성TV...비결은 `FPCB`-에릭슨, LG노텔 경영권 인수-대우차판매 600억 자금 수혈-GM대우, 브랜드 `시보레` 확정▲부동산-아파트 거래 실종.."두달간 매매 한건도 없어"-강남 영등포 지하상가 7월부터 리모델링-"홍콩 오피스 팔고 서울 빌딩 사라"▲증권-다시 불붙은 IT주 `실적랠리` 이끈다-`의견거절` 상장사 증자·CB 남발..작년 1조 달해
2010.04.21 I 좌동욱 기자
  • (VOD)유럽, 새로운 화산재 구름 `비상`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에 따른 유럽의 항공 대란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아이슬란드 용암 분출이 다시 강해지면서 새로운 화산재 구름이 다시 몰려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운항을 재개했던 일부 유럽 공항들이 다시 문을 닫고 있습니다.         항공 대란 6일만에 간신히 다시 뚫린 유럽 하늘이 또다시 불안에 휩싸였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분출된 또 다른 화산재 구름이 영국 상공 쪽으로 퍼지면서 다시 유럽 하늘 길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슬란드 경찰은 화산 활동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3개의 분화구에서 폭발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화산재 구름은 현재의 기상 상황을 고려할 때 북해의 남부 지방, 영국, 덴마크, 스칸디나비아의 상공을 지나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구무드슨/화산 전문가카틀라 화산 주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더 큰 화산 폭발이 발생할 위험이 있거든요. 이렇게 추가 화산재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일부 운항을 재개했던 공항들은 다시 비행기 운항을 보류한 상탭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민들의 불편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전세계 연예계에도 불똥이 튀고 있습니다. 항공기 대란으로 가수와 배우들의 발이 꽁꽁 묶이는 바람에 공연과 각종 시사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펠트로, 스칼렛 요한슨 등이 총출동하는 영화 `아이언 맨 2`는 오는 25일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지만, 유럽 항공 대란으로 결국 취소됐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마일리 사이러스` 역시 자신이 주연한 새 영화 `라스트 송`의 런던 시사회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미국의 R&B 가수 `어셔`도 새 앨범 홍보를 위해 런던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방문을 취소하는 등 전 세계 연예계가 아이슬란드 화산재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 관련기사 ◀☞(VOD)한국 재상륙, 블랙베리폰☞(VOD)버냉키-가이트너 “강력한 금융 규제 필요”☞(VOD)“007, 잠시 대기!”…불황으로 제작 무기한 연기☞(VOD)중국 강진 일주일…전국 애도일
2010.04.21 I 김수미 기자
  • (VOD)유럽 항공대란 완화될 듯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유럽연합이 오늘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금지를 서서히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항공기 운항율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꽉 막혔던 하늘 길도 이제 좀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폭발이 가져온 항공 대란이 점차 진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산 폭발 엿새째를 맞아 유럽연합이 오후부터 항공기 운항 금지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교통장관들은 긴급 화상 회의를 열고 비행구역을 3개 구역으로 나눠 화산재 위험이 비교적 적은 지역부터 운항을 일부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독일과 네덜란드 등은 일부 공항에 한해 항공기 운항을 부분 재개했습니다. 독일의 국적항공사인 루프트한자는 비행사들과 승객들의 위험이 없다며 제한적으로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의 KLM사도 처음으로 민간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유럽 전체 항공편의 30%에 그쳤던 민간 항공기의 운항율은 앞으로 계속해서 높아져 오는 22일쯤에는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항공기 운항이 완전 정상화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각국 정부가 운항 재개를 결정하고 있지만 조종사들은 안전문제에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루이스 조바드/프랑스 비행사 노조 대표그들이 화산재를 만나지 않았어도 그 비행에서 화산재가 없었다는 얘기일 뿐 근처에 전혀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항공기의 무더기 결항으로 인한 항공사들의 금전적 피해는 하루 최대 3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하늘길이 막히면서 각국의 수출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산물 수출 의존도가 높은 케냐는 국가 경제 전체가 흔들릴 정돕니다. 특히 전체 수출의 20% 를 차지하는 꽃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폐기 처분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케냐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잭 니퍼스/꽃 재배업자가장 오래된 지난주 목요일자 꽃들이 오늘 시들 겁니다. 더 이상 공간도 없고 꽃이 나온 지도 오래됐으니까요. 다시 선적이 시작될 때 다 시들어버린 꽃을 내놓을 수도 없잖아요. 한편 유럽 항공 대란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유럽노선 11편을 결항시켰습니다. 이데일리 박은별입니다. ▶ 관련기사 ◀☞(VOD)반딧불이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VOD)알카에다 핵심 지도자 2명 `피살`☞(VOD)보스턴 마라톤, 2시간 5분대 대회신기록
2010.04.20 I 김수미 기자
  • (특징주)대한항공·아시아나, 하늘길 다시 열린다..반등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아이슬랜드 화산 폭발에 따른 유럽내 항공대란에 약세를 보였던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가 반등세를 타고 있다.20일 오전 9시3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2.45% 상승한 6만6800원, 아시아나항공은 5880원으로 3.16%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들은 전일 유럽내 항공대란에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럽내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려가 희석되고 있다. 특히 화산폭발로 직격탄을 맞은 영국의 북부 지역에서도 20일부터 항공기 운항이 일부 재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유럽 노선 11편을 결항시켰다.대한항공은 여객 5편과 화물 4편을 결항하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파리, 프랑크푸르트, 런던, 비엔나, 쮜리히, 상트페티르부르크,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로 가는 노선이 결항됐다.아시아나항공도 런던과 프랑크푸르트로 운항 예정인 여객기 2편을 결항시켰다. 유럽 노선으로 운항할 예정인 화물기 한 편은 오전 중에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이로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총 86편을 결항시켰다.▶ 관련기사 ◀☞KAL·아시아나, 오늘 11편 결항..`유럽 항공난 지속`☞진에어, 오늘부터 인천~괌 주7회 취항☞韓-유럽 나흘간 122편 결항···운항 재개 `아직 불확실`
2010.04.20 I 김세형 기자
  • (VOD)화산재로 덮인 유럽…`항공대란`계속
  • [이데일리TV 김수미 기자] 아이슬란드 화산에서 계속되는 화산재 분출로 인한 항공 대란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산재 피해가 크지 않은 일부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을 한시적으로 재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유럽 공항들은 여전히 완전히 폐쇄된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고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를 위한 폴란드 국장이 엄수됐지만 화산재로 하늘 길이 막혀 조문객들의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아이슬란드 화산 분출 닷새째, 유럽 하늘은 여전히 시꺼먼 화산재로 뒤덮여 있습니다. 화산재 구름이 북서풍을 타고 유럽 동부와 남부로 확산되면서, 유럽의 항공 대란도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은 나흘째 영공을 폐쇄했고, 독일과 벨기에, 덴마크 등 15개국의 하늘길은 완전히 닫혀 있습니다. 아직 화산재 피해가 크지 않은 몇몇 나라에서 화물 운송을 중심으로 시험 비행을 재개하긴 했지만, 승객들의 불편은 여전합니다. (인터뷰)브라이언 플린/유럽항공안전기관 대변인불행하게도 오늘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2만4000여편의 항공기 가운데 오늘 4000편의 항공기만 운행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8일 하루 동안에만 1만7000여대의 항공편이 취소됐고, 수백만명의 여행객들이 고속열차 등 대체교통편을 찾아 대혼잡을 빚었습니다. 항공대란은 전 세계 정상들의 발걸음도 꽁꽁 묶어놨습니다. 비행기 사고로 숨진 폴란드 카친스키 대통령의 국장이 지난 18일 치러졌지만 대부분의 정상들이 항공대란으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당초 이번 국장에는 세계 100여 개국의 조문단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우리나라의 정운찬 총리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 대부분의 조문단이 참석을 취소했습니다. 비록 하늘길이 막혀 대부분의 정상들이 참석하진 못했지만, 대신 수많은 애도의 인파가 거리를 가득 메웠습니다. 고 카친스키 대통령 부부는 폴란드의 역대 영웅과 애국자들이 안장된 바벨 대성당의 지하 묘소에 안치됐습니다. (인터뷰)추모객놀라워요. 바르샤바에서 여기까지 와서 기다리고 있을 만한 가치가 있어요. 기다려야하고 상황은 안 좋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어요. 한편 화산재를 싣고 동진하는 바람은 이번 주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당장 유럽 항공기 운항 재개는 불투명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이번 항공기 결항에 따른 피해가 지난 911테러 당시보다 더욱 심각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이데일리 손석웁니다. ▶ 관련기사 ◀☞(VOD)양용은, 볼보차이나오픈 우승…시즌 첫 정상☞(VOD)골드만삭스, 사기혐의로 피소☞(VOD)AS로마, 돌풍 넘어 `태풍`
2010.04.19 I 김수미 기자
  • "유럽항공대란으로 韓수출피해 나흘간 1.1억弗"
  • [이데일리 김국헌 기자] 유럽 항공대란으로 한국 수출 피해규모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총 1억12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한국무역협회 화주사무국은 유럽 주요 공항이 폐쇄된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누적 수출차질액이 총 1억1200만달러라고 추산했다.이는 하루 평균 2800만달러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수출액 가운데 항공으로 수송되는 규모를 따져 추정됐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나흘간 총 33편의 화물기를 모두 결항시켰다.주요 전자제품 수출업체들은 유럽 현지에 완제품과 부품 재고를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어 당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진 않았다. 그러나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여파가 장기화할 경우에 수출에 차질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현재 영국항공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19일까지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오스트리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헝가리, 아일랜드,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스웨덴, 스위스 등 17개국에서 항공기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또 이탈리아와 스페인 북부, 프랑스와 독일 대부분 지역에서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다만 스페인, 이탈리아, 발칸 지역 남부에선 항공기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다. 불가리아, 그리스, 터키 등에서도 공항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2010.04.19 I 김국헌 기자
  • (마감)코스닥, 미국發 악재에 500선 `턱걸이`
  • [이데일리 한창율 기자] 코스닥 시장이 미국발 악재에 휘청거리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19일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1.13%) 빠진 503.2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 삭스를 부채담보부증권(CDO) 사기 혐의로 고소됐다는 소식이 시장을 전반적으로 압박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개인들만이 112억원의 매도세를 보였고, 기관과 외국인들은 각각 66억원과 2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는 2% 가까이 빠졌고, 태웅 다음 등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여행 관련주들은 유럽발 항공 대란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등 여행 관련주들이 5% 이상 급락하며 실적 우려가 주가로 반영됐다. 개별 종목들로는 NHN게임스와 합병을 결정한 웹젠(069080)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게임 라인업 확대와 NHN 자회사 추가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 LED TV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엘앤피아너스(061140)와 대규모 수주 계약을 체결한 대선조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장폐지 해소로 급등락을 보이고 있는 스카이뉴팜(058820)은 이날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감자를 결정한 무한투자(034510)와 대규모 횡령사건에 연루된 액티투오(047710)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5억8342만주, 거래대금은 1조403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2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9개를 포함해 67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0개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서울반도체, 급락 딛고 이틀째 반등☞(마감)코스닥 이틀째 약세..서울반도체 5%↓☞(특징주)서울반도체, 대형 IT주와 함께 급락..5%↓
2010.04.19 I 한창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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