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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07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3070선에 안착했다. ‘팔자’세를 이어가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33.96포인트(1.12%) 오른 3070.00에 거래를 마쳤다. 3038.44 포인트로 전 거래일(3036.04)보다 0.08% 상승 출발한 지수는 1%이상 상승탄력을 확대하며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71억원어치, 25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장 초반 ‘팔자’세를 보이다 ‘사자’로 돌아서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2956억원), 보험(109억원), 기타법인(101억원)순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97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조~4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인프라 부양책 내용 공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다. 개인만 나홀로 603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주가 상승에 따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업종보다 많았다. 종이·목재 업종이 3% 이상 올랐고,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보험, 화학,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품 등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반면 운수창고 업종이 2% 이상 밀렸고, 건설업, 섬유·의복, 철강·금속도 1% 안팎에서 내렸다. 기계, 의약품, 통신업, 전기가스업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LG전자(066570)가 전거래일보다 8.19%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였다. 아울러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마그나 측이 애플카와 관련해 적극적인 생산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마그나와 지난해 12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LG전자와 마그나 협력관계가 부각돼 상승했다. 현대모비스(012330)(5.11%), 기아차(000270)(4.07%)도 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051900)(3.86%), 삼성SDI(006400)(2.92%)도 2% 안팎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NAVER(035420), LG화학(051910)도 1% 이상 상승했다.반면 셀트리온(068270)은 2%대 이상 밀렸고, POSCO(005490)가 1% 이상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0억727만3000주, 거래대금은 13조934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투자증권(003530) 한화투자증권우(003535) 깨끗한나라우(004545) 3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한화투자증권은 두나무의 미국 나스닥 상장 준비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나무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중이고,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두나무 지분 206만9450주를 취득했다. 상한가 3개종목과 더불어 5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07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3070선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가 3070선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로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조~4조달러 규모의 새로운 인프라 부양책 내용 공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양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2포인트(1.14%) 오른 3070.5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3038.44 포인트로 전 거래일(3036.04포인트)보다 0.08% 상승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71억원, 3528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장초반 ‘팔자’세를 보이던 기관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만 나홀로 5207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른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종이·목재, 운송장비, 비금속광물, 보험, 화학이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증권도 1% 이상 오름세다. 의료정밀, 통신업, 은행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 섬유·의복, 건설업 1%대 내림세다. 철강·금속, 기계, 음식료품, 의약품, 전기가스업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가 6%대 강세를 보이며, 현대모비스(012330)(4.23%), 기아차(000270)(3.58%)도 오름세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마그나 측이 애플카와 관련해 적극적인 생산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마그나와 지난해 12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LG전자와 마그나 협력관계가 부각돼 강세다. LG생활건강(05190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는 2% 이상 상승,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NAVER, 카카오(035720)도 1% 이상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POSCO(005490)가 1% 이상 밀리고 있다.
- 코스피 개인·외국인 동반 사자에 상승 출발…`3050선`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사자에 힘입어 3050선을 웃도는 강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0.50%) 오른 3051.2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3038.44 포인트로 전 거래일(3036.04포인트)보다 0.08%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58억원어치, 외국인이 12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6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6억원 매수 우위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 가장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던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확산 우려감은 전일 한국 증시에 일부 반영됐다는 점과 미국 증시가 오후 장에 반등을 보이면서 마감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3조~4 조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인프라 부양책 내용 공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 유입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르케고스 이슈 불확실성과 미국 증세 우려, 미-중 마찰, 달러 강세 등은 지수의 상승세를 제한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 금융업, 운송장비, 보험, 통신업이 1% 안팎에서 상승하고 있다. 은행, 건설업, 기계, 유통업, 음식료품, 증권도 강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이 1% 이상 내리고 있고, 운수창고, 의약품, 의료정밀, 섬유·의복, 화학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LG전자(066570)가 전거래일보다 6.41% 오른 14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현대모비스(012330)(2.11%), 기아차(000270)(1.85%), 현대차(005380)(1.29%)로 현대차그룹이 강세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기대감이 커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마그나 측이 애플카와 관련해 적극적인 생산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마그나와 지난해 12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그나 협력관계가 부각돼 강세다. NAVER(035420), LG생활건강(051900), 카카오(035720), SK하이닉스(000660)도 상승세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과 LG화학(051910) POSCO(005490)가 1%이상 내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전자(005930) 역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헤지펀드 아케고스 캐피털의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 2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49포인트(0.30%) 오른 3만3171.3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45포인트(0.09%) 하락한 3971.0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08포인트(0.60%) 떨어진 1만3059.65에 마쳤다. 다우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올해 들어서만 17번째 최고치를 경신했다.
- 연기금 매물폭탄 맞은 10곳중 6곳 시장수익률 `밑돌아`
-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증시 안전판은 커녕 증시 상승의 걸림돌로 지목되고 있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비중 조정 등 리밸런싱 논의를 다음번 기금위로 미뤘다. 지난해 말부터 연기금의 순매도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들어 연기금이 순매도한 상위 종목 10곳 중 6곳의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이상 상승했지만, 주가가 되려 떨어진 4곳을 포함해 6곳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26일을 포함,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12월24일부터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 줄곧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연기금의 순매도 금액은 16조원에 달한다. 자료=한국거래소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올해 들어 연기금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순매도 주식수 기준 6080만주)로 집계됐다. 이어 한국전력(015760)(1333만주), 기업은행(024110)(1080만주), SK하이닉스(000660)(705만주), 삼성중공업(010140)(462만주), LG유플러스(032640)(377만주), KT&G(033780)(360만주), 기아차(000270)(359만주), 미래에셋대우(006800)(358만주), 현대차(005380)(332만주) 순이었다.해당 종목 중 올해 들어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4개로 지난 25일 기준 평균 하락률은 6.17%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2.16%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시장수익률을 4배가량 밑돈 것이다. 그 중 한국전력의 하락률이 1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6.4%로 두 번째로 낙폭이 컸으며 삼성전자 2%대, KT&G가 1.9% 하락했다. 미래에셋대우와 LG유플러스는 각각 0.63%, 2.1% 올랐지만 코스피상승률에 뒤지는 부진을 보였다.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매도공세에도 시장수익률을 웃돈 종목은 애플카 이슈가 부각됐던 기아차(27%)를 비롯해 SK하이닉스(5.55%), 현대차(5.04%), 기업은행(4.75%) 순이었다.또한 최근 국민연금이 5%이상 보유한 종목과 제외 종목을 6개월 전과 비교할 때 신규편입(15곳)보다는 비중을 축소해 공시의무가 사라진 종목(25곳)이 67%나 많았다. 국내 주식에 대해 본격적인 비중 축소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금융정보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민연금이 5% 이상 보유한 종목 중 6개월 전과 비교해 신규편입한 종목은 총 15곳으로 DL이앤씨(375500), 하나머티리얼즈(166090), 네패스(033640), 한화시스템(272210), 남선알미늄(008350), 아모그린텍(125210), 에코마케팅(230360), 지누스(013890), RFHIC(218410), 코나아이(052400), 테스(095610), CJ CGV(079160), 세아제강(306200), 노루페인트(090350), 에스엘(005850)이다. 반면 편입이 제외된 곳은 25곳으로 집계됐다.한편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이날 올해 세 번째 회의를 열고 리밸런싱(자산비중 재조정) 체계 검토안을 심의했으나 다음달 말쯤 열릴 기금위에서 이를 다시 논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지난해 기금운용계획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지난해 말 17.3%에서 올해 말 16.8%, 2025년 말 15% 내외로 점차 줄여가기로 했다.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상승…바이든표 3조달러 추가 부양 기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뉴욕 증시가 상승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되면서 증시 불안을 덜었고,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규모가 3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증시에 상승 동력을 줬다. 특히 글로벌 투자업체 아크인베스트가 테슬라 주가가 4년 뒤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테슬라 주가가 급등했다. 한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은 투기의 대상에 더 가깝다고 경고하자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사진=AP/연합뉴스 제공◇ 금리 안정에 기술주 일제히 반등-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 상승한 3만2731.20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0% 오른 3940.59에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 상승한 1만3377.54를 기록.-미국 국채금리가 안정되면서 증시 불안을 덜어. 지난주 1.7%를 훌쩍 넘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6% 후반대로 반락하면서 증시를 지지. 이에 기술주들이 큰 폭 뛰어. 애플 주가는 2.83% 뛴 주당 123.39달러에 마감. 테슬라 주가는 2.31% 상승. 아마존(1.17%), 마이크로소프트(2.45%), 페이스북(1.18%), 넷플릭스(2.13%) 등 대형 기술주 주가 역시 올라.◇ 바이든 정부, 3조달러 대규모 재정정책 추진-뉴욕타임스(NYT)는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자문관들이 이번주 3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보도. 시장이 예상했던 2조달러 남짓 규모보다 더 큰 것. 천문학적인 추가 부양책 인플레이션 공포를 키울 수 있지만, 이날은 증시 반등 재료로 작용. ◇ 파월 “비트코인 변동성 너무 커…투기 자산 가깝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2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 화상 서밋에 참석해 “비트코인을 보면 알 수 있듯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비트코인은 투기의 대상에 더 가깝다”고 경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올해 초만 해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만8000달러대. 최근에는 6만달러를 넘을 정도로 급등. 파월 의장은 “가상자산은 본질적으로 달러화보다는 금을 대체하는 것”이라며 “가상자산은 새로운 국제통화 시스템의 기초로서 역할을 하는 게 아닐 것”이라고 전해.-비트코인은 23일 오전 6시3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5.08% 하락한 5만5051달러를 기록. 약 한시간 전 비트코인은 5만50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파월 “경제 회복 빠르지만 아직 힘들다”-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 중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이 유발한 피해에서 완전 회복하려면 아직 멀었다고 재확인. 파월 의장은 다음날 출석 예정인 하원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앞서 사전 준비한 문서에서 이같이 밝혀. 파월 의장은 “경제 회복이 일반적으로 예상한 것보다 빠르게 나아갔고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도 “회복이 완성되려면 멀었다는 점에서 연준은 얼마나 오래 걸리든지 무관하게 필요한 경제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 캐시 우드 “테슬라, 주가 3000달러 간다”-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가 테슬라 주가가 4년 뒤 3000달러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테슬라 주가가 상승. 22일(현지 시간) 테슬라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2.31% 오른 670.00달러로 장을 마쳐. 지난 19일 아크인베스트는 투자 노트에서 “테슬라 주가가 2025년까지 3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 이는 앞으로 테슬라가 350% 이상(19일 종가 기준)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월가에서 나온 테슬라 주가 예측치 가운데 가장 높아. 테슬라 주가가 3000달러에 달하면 시가총액은 3조달러(3380조원)를 넘어서.◇ 아스트라제네카 “미국서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 신청”-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 내에서 네 번째 백신이 될 전망. 루드 도베어 AZ 바이오의약품사업부 사장은 22일(현지시간) CNBC에 나와 “다음달 전반부에 (미국 식품의약국에)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며 “얼마나 빨리 승인이 이뤄질지 여부는 그들의 손에 달렸다”고 전해. AZ 백신이 미국에서 승인을 받으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에 이은 네 번째 백신.◇ 터키 중앙은행 총재 교체 후폭풍-22일(현지시간) 외환시장에서 터키 리라는 최대 14% 가치가 폭락해 2005년 통화가치 재조정 이후 가장 급격한 하락세. 주식시장에서는 주가 지수가 10% 가까이 하락.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주말 터키중앙은행(TCMB) 총재를 전격 경질한 데 따른 후폭풍.◇ 국제유가 소폭 상승-2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3센트(0.2%) 상승한 배럴당 61.55달러에 청산. 이날 WTI 4월물은 만기가 도래했고 새로운 근월물인 5월 인도분 WTI도 12센트(0.2%) 올라 배럴당 61.56달러를 기록.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9센트(0.1%) 상승한 배럴당 64.62달러로 체결. 지난주 유가가 5개월 만에 최대 낙폭으로 내렸지만, 최근 이틀 동안 오르며 60달러선을 지켜.
- “美 빅테크 반독점 규제…韓 반사이익 기대와 불똥 우려 뒤섞여”
-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아마존과 애플·페이스북·구글 등 빅테크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 미국유럽경제팀 이규환 과장과 곽윤영 조사역은 19일 발표한 ‘美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규제 현황 및 파급영향’ 보고서에서 “규제 대상과 강도가 산업 전반에 걸쳐 확대·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자료=한국은행◇10년만에 매출액 5배 커진 빅테크..반독점 칼 빼든 바이든조 바이든 대통령은 ‘아마존 저격수’로 알려진 리나 칸 컬럼비아대 교수를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으로 지명을 검토하고 있다. FTC는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격 기관으로 기업의 불공정 행위 여부를 판단하는 규제 기관이다. 반(反)독점 전문가인 리나 칸 교수가 FTC에 합류하게 되면 바이든 행정부의 빅테크 기업을 향한 규제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행정부가 빅테크 규제에 고삐를 죄는 것은 이들 기업의 급속한 성장이 관련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구글(온라인 검색), 마이크로소프트(PC운영체제), 애플(모바일운영체제), 페이스북(SNS), 아마존(전자상거래) 등 주요 빅테크는 각 시장의 과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5대 빅테크의 매출액은 2010년대 들어 연평균 19.0% 성장하면서 2020년 매출액이 2010년 대비 5배 이상 확대되었다. 미 하원은 지난해 10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4개 기업에 대한 독과점 상황을 조사하고, 이들이 불공정행위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훼손하고 소비자권익·언론자유·사생활을 침해했다고 보고했다. 이후 법무부와 FTC는 하원의 조사 결과와 자체 수사 결과에 기초해 주·지방 검찰과 공동으로 구글과 페이스북을 상대로 반독점소송을 제기했다. 여기에 올초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 최근 경쟁정책 철학의 변화 조짐 등으로 향후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규제는 더욱 강하게 추진될 전망이다.자료=한국은행◇IT산업 확장엔 긍정적이지만 우리나라 기업에 ‘불똥’ 우려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들에게 있어 빅테크 기업에 대한 미국의 규제 강화는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규제 대상 포함되는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국내에서도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미국 행정부와 국제적 추세를 따라 규제 강도가 더욱 강화할 수 있다.반독점 규제의 일반적인 파급영향을 살펴보면 우선 규제 관련 불확실성은 중장기적으로 빅테크의 기업가치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울러 반독점규제는 신규기업의 시장 진입장벽을 완화하면서 혁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나 관련 기업들이 혁신하려는 인센티브 요인을 억제할 위험도 있다. ICT 관련 스타트업들이 커나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 저변이 넓어질 수는 있지만, 리더격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사라지면 기업 자체적인 혁신의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의미다. 또 네트워크 측면에서는 황발한 교류 효과를 저해해 소비자 후생을 제약할 우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시장구조 왜곡 완화 측면에서 소비자 후생 증진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독과점 규제 조치는 입법 및 소송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데다 규제를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아 소송 결과에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빅테크의 독과점이 기술혁신과 소비자 후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규제는 더욱 강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하루도 못 간 FOMC 약발…美 나스닥 ‘급락’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23년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만에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급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다시 시장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미국-러시아 갈등이 격화되면서 폭락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조사한 유럽식의약품청(EMA)은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19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국채금리 불안에 떤 뉴욕증시…나스닥, 3.02%↓-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6%(153.07포인트) 하락한 3만2862.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8%(58.66포인트) 내린 3915.46에 마감.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2%(409.03)포인트급락한 1만3116.17에 마쳐. FOMC 발표 이후 전날 다우존스30과 S&P500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렸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미국 뉴욕증시의 부진은 국채금리 상승 때문. 이날 10년물 금리는 1.660%에 출발했는데, 장중 1.754%까지 치솟아. 전거래일 대비 0.11%포인트 이상 급등한 수치다. 팬데믹 이전인 지난해 1월 수준까지 레벨을 높인 것. 10년물 외에 5년 만기 이상 장기국채 금리가 모두 뛰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립서비스’에도 하루 만에 시장이 반대로 반응한 것은 연준이 동시에 내놓은 점도표와 경제전망은 이미 긴축 쪽으로 움직여도 무방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일각에서 나왔기 때문. 실제 물가가 빠르게 오르면 연준이 물러설 수밖에 없다는 게 시장의 분위기인데, 시기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다는 것. -한편 나스닥이 3% 이상 폭락하자 주요 기술주는 큰 폭 하락.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9% 떨어진 주당 120.53달러, 테슬라 주가는 6.93% 폭락한 653.16달러를 기록. 아마존(-3.44%), 마이크로소프트(-2.67%), 페이스북(-1.90%) 등의 주가도 밀려. ◇ WTI 7% 이상 폭락…미국-러시아 갈등 고조-18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60달러(7.1%) 폭락한 60.00달러에 장을 마감.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6.94% 떨어진 63.28달러를 기록.-국제유가의 급락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 우선 유럽에서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다시 증가 추세인 와중에 백신 접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점이 불안 요인. 유럽 다수 국가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미국과 러시아의 대립도 격화되는 분위기. 미 행정부는 앞서 러시아 정부가 나발니 독살 시도의 배후에 있다고 결론내고 고위관리 및 일부 연구소 등을 제재키로 한 바 있어.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이 주초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살인자’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러시아가 크게 반발. 러시아는 전일 워싱턴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기도. 러시아가 증산을 통해 유가를 떨어뜨려 미국 셰일업체에 보복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 유럽의약품청 “AZ백신, 위험성보다 이익 커…안전” - 18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이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둘러싼 일부 부작용 보고와 관련해 “백신의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고 밝혀. -에머 쿡 EMA 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위원회는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며 “이것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고 발언. 쿡 청장은 각국이 AZ 백신 접종을 재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이런 백신들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나 같으면 내일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 -최근 유럽에서는 AZ 백신을 맞은 일부에게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나온 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각국이 잇따라 예방 차원에서 특정 제조 단위 혹은 전체 AZ 백신에 대해 접종을 일시 중단. 이날 EMA의 결론에 따라 접종 재개 가능성 높아져.
- 코스닥 900선 붕괴에도 5배 오른 종목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900선이 붕괴되는 상황에서도 현대바이오(048410)와 데브시스터즈(194480)가 5배 가까이 주가가 뛰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이후 현대바이오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효력을 앞세워 수차례 상한가를 기록했고 데브시스터즈는 글로벌 출시한 신작 ‘쿠키런:킹덤’의 흥행에 힘입어 연일 급등세를 보였다. 다만 향후 주가 전망에 있어서는 전문가 견해가 갈려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1만원에서 6만원으로 주가 ‘껑충’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작년 12월 3일 이후 데브시스터즈 주가 상승률은 424.02%로 집계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1만1450원에서 6만원으로 5배 이상 뛰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신작 게임 ‘쿠키런:킹덤’을 글로벌 정식 출시한 지난 1월21일부터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당시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12% 이상 올랐고, 22일과 25일에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2월 1일에는 ‘쿠키런: 킹덤’이 첫번째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티저를 공개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고, 2월 9~22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만8800원까지 치솟았다. 불과 한달 남짓한 기간에 5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데브시스터즈를 이어 현대바이오도 1만1000원에서 4만8500원으로 340.91%에 달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바이오는 작년 12월 8일 세계 최초로 입으로 먹는 경구 코로나19 치료제(CP-COV03)에 대한 효능을 발표하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이후 12월 14일에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의 신속한 임상2상 진입을 위해 임상수탁기관(CRO)인 디티앤씨알오와 임상대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2일 니클로사마이드 기반 코로나19 치료제 효력 실험을 본격적으로 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고, 25일에는 코로나19 경구치료제 동물실험 결과 코로나 바이러스를 없애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향후 주가 전망은 갈려현대바이오와 데브시스터즈 주가 전망은 희비가 갈린다.우선 현대바이오의 경우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등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어서 코로나19 치료제 모멘텀이 크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무엇보다 경구용치료제는 지금으로서는 크게 의미가 없다”며 “보통 감염 환자군 가운데 30%는 증상이 없고 30%는 경미한 상황이고 10% 수준이 중증의심 사례를 보인다. 치료제 대상군이 너무 한정적”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은 “임상 비용도 많이 드는 데다 2상과 3상까지 거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며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현대바이오가 현재의 시가총액 수준을 유지해 나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코로나19 초기와는 다르게 현재는 패러다임이 많이 바뀐 상황인 데다, 작년 하반기 이미 코로나19를 기회로 진단키트를 비롯한 호흡기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모멘텀이 시세에 반영된 상황이라 지적했다.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근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위탁개발생산(CDMO) 관련 기업들이 모멘텀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에 주목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은 코로나19 치료제보다는 미래성장 산업 관련된 종목 위주로 살필 때”라고 강조했다.반면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보였던 데브시스터즈에 대한 전망을 밝다. 1월에 출시한 ‘쿠키런:킹덤’은 현재도 애플 앱스토어 게임 인기 및 매출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게임 인기 2위 및 매출 7위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쿠키런:킹덤’은 해외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애플 인기 순위 대만 2위, 태국 6위, 태국 6위, 홍콩 23위 및 매출순위 태국 4위, 대만 16위, 홍콩 33위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데브시스터즈의 2021년 매출액을 274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22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도 ‘쿠키런:킹덤’ 인기는 유지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급등했지만 현재 높은 일매출이 유지되고 있고 하반기 신작 게임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기업가치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 LG전자, 주총 분할 안건 오른 `LG마그나` 어떤 기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LG전자(066570)가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사업을 담당할 신설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주식회사’(LG마그나)의 물적분할 계획을 안건으로 상정, 관련 사업 확대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LG전자는 물적분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의 지분 100%를 갖고, 북미 1위 전장(전자장비) 부품업체 마그나(MAGNA)가 지분 49%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합작법인(JV)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분할계획서가 승인돼 LG마그나가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하면, 이 회사는 2023년까지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50% 수준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개발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기에 전기차 부품 수직계열화와 공급망 확보 등을 통해 향후 애플카 수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사진=LG전자)LG전자의 주주총회소집공고에 따르면 LG마그나는 LG전자의 전기차 부품사업부문(그린사업) 중 △모터/PE(Power Electronics) △배터리 히터(battery heater) △고전력 분배 모듈(HPDM·High Power Distribution Module)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PRA·Power Relay Assembly) △DC충전박스(DC Charging Box) △배터리/배터리팩 부품 관련 사업 등을 단순·물적분할해 설립될 예정이다.LG마그나의 본점소재지는 인천광역시로 발행주식 총수는 6000만주, 1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다. 자본금은 300억원, 준비금은 5789억 8500만원으로 정해졌다. 분할기일은 7월 1일(0시)로 예정됐지만 관련 당국과의 협의 및 분할신설회사에 속한 해외 자회사의 설립에 따라 5월 1일 또는 6월 1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LG전자는 LG마그나로 지식재산권 213건 등 무형자산(331억 7500만원)과 본사로 쓰일 인천시 서구 경서동 토지 및 건물 등 유형자산(5365억 3100만원)도 승계할 예정이다.LG마그나의 사업 및 경영 방향 등을 결정할 이사회는 이사 5명과 감사 2명으로 구성되며 LG전자 측에서 이사 3명과 감사 1명, 마그나 측에서 이사 2명과 감사 1명씩을 각각 선임할 권한을 가지게 된다.업계에선 LG마그나가 출범하면 향후 매출이 수년간 연평균 50~70% 성장하며 자동차 전장(전자 장비) 사업은 LG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잡을 전망이다. LG화학(051910)에서 배터리사업을 물적 분할해 탄생한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모터, 인버터, 모터센서 등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를 이룩했기 때문이다. 특히 세계 3위 전장 부품 기업인 마그나와의 합작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가 가능해졌다. 이로인해 매출도 출범 첫해인 올해 5000억원선에서 2023년 1조 2000억원, 2025년 3조 1000억원 등으로 가파른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이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LG전자 주가도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한 지난해 12월 23일 상한가(11만 9500만원)를 기록한 이후 올 1월 22일엔 장중 최고점인 19만 3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도 14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모터와 인버터 시장 규모가 올해 23조원에서 2023년엔 42조원으로 두 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돼 LG마그나의 급성장이 기대된다”며 “LG마그나의 애플카 협력 및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자료=LG전자 주주총회소집공고)
- [뉴스새벽배송]美 금리급등에 나스닥 3%대↓…韓은 백신 접종 시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에도 변수는 ‘금리’ 였다. 간밤 미국 10년물 금리가 장중 1.6%를 넘어서는 등 재차 오름세를 보이자 뉴욕 증시 역시 흔들렸다. 특히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하루에만 3% 넘게 내려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에 전날 하루 만에 3% 넘게 오르며 30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 지수 역시 금리를 부담이 되는 변수로 받아들일 지 관심이다. 한편 오늘 오전 9시부터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지난 25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에 배송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보건소 직원들이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 美 국채금리 급등에 재차 약세-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559.85포인트) 하락한 3만1402.0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5%(96.09포인트) 급락한 3829.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2%(478.54포인트) 추락한 1만3119.43에 장을 마감, 특히 나스닥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가장 큰 하루 하락률을 기록.-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잇따라 완화적인 발언을 내놨지만, 미 금리 상승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 간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1.6%를 돌파하는 등 재차 강세를 보였음. - 종목별로는 테슬라(-8.0%), 페이스북(-3.64%), 애플(-3.48%), 아마존(-3.24%). 마이크로소프트(-2.37%) 등 기술주 위주 약세 나타나. ◇ 美 10년 국채수익률 장중 1.6% 돌파-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1.614%까지 치솟았음. 이는 지난해 2월 중순 수준과 비슷한 것. 이후 10년물 금리는 1.53%로 마감. - 이날 오후 미국 재무부가 실시한 62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 입찰에서 저조한 수요가 확인된 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상승 폭을 대폭 확대. ◇ 연은 인사들 “경제 전망 고려 시 현 금리 상승 적절”-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5일(현지시간) 경제 전망의 개선을 고려하면 최근 금리 상승은 적절하다고 평가.- 그는 “백신은 팬데믹의 종료 가능성이 급격하게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같이 주장. 이어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는 것도 환영할 만하다”며 “장기 금리는 최근 상승에도 여전히 완만하다”고 덧붙이기도. -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채권 금리 상승에 대해 아직 걱정하지는 않는다”며 “팬데믹이 끝났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지원 축소를 검토해볼 수 있으며, 금융안정의 위험이 증가한 것으로도 보지 않는다”고 언급. ◇ 블랙록 CIO “금리 상승 걱정하지 않아”-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출연, 인플레이션 정도를 감안하면 현재 국채 금리 상승을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힘. - 라이더 CIO는 “약간의 불확실성이 있고, 시장 변동성은 나타나고 재조정되겠지만 주식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는 않는다”고 언급. ◇ 美 4분기 GDP 잠정치 4.1%… 월가 예상은 하회-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미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로 4.1%로 집계됐다고 발표,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 4.0% 성장에서 소폭 상향조정 - 다만 월가 예상치 4.2%는 하회.- 4분기 수출은 21.8% 증가, 수입은 29.6% 증가, 기업의 투자 활동을 나타내는 비거주용 고정투자는 14.0% 증가. ◇ 오전 9시부터 韓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26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됨, 시작은 전국 요양병원의 종사자 및 입원자가 될 예정. 특정한 인물을 ‘1호 접종자’로 선정하기보다는 접종 시작일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 - 이날부터 시작되는 1차 접종은 다음달 중 종료 예상, 이어 나머지 우선 접종 대상인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 요원 등을 대상으로 접종 의사를 파악해 이들에 대한 접종에도 나설 예정. ◇ 수요 회복 기대가 견인, WTI 0.5% ↑- 2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0.31달러) 오른 63.53달러에 장을 마감, WTI는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서. - 금리 상승 등 금융 시장 불안에도 코로나19 이후 원유 수요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 - 또한 한파로 인해 미국의 지난주 산유량은 이전 주보다 하루 110만 배럴가량 줄어, 사상 최대 수준 주간 감소폭 보인만큼 유가 상승 원인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