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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추락과 애플의 성공, 그 비결은 ‘룬샷’
  • 노키아의 추락과 애플의 성공, 그 비결은 ‘룬샷’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미국 정부는 군의 연구 예산을 전함 한 척을 제조하는 비용의 20분의 1 수준으로 삭감했다. 국방부에서 중요한 전력은 “소총과 총검을 든 보병”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 사이 나치 독일은 잠수함 U보트와 공중폭격기 슈투카 등 새로운 과학기술을 전쟁에 접목하고 있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부총장으로 1차 세계대전 때 군과 일했던 버니바 부시는 미 정부에 독일과 기술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을 경고했다. 군 장성들은 “빌어먹을 교수들”의 생각이라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부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1938년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합병하자 루스벨트 대통령을 설득해 ‘과학연구개발국’을 세웠다. 그동안 쓸모없다고 외면받은 과학적 아이디어를 군에 적용했다. 그 결과 U보트 격퇴에 결정적 역할을 한 레이더 시스템, 폭격 효율을 7배나 올려준 미사일, 아인슈타인이 독일이 먼저 개발할 것이라고 경고한 핵폭탄 등을 만들어내 전쟁을 미국의 승리로 이끌었다. 이 조직은 이후 ‘방위고등연구계획국’으로 개편돼 인터넷, 반도체, GPS, 3D 그래픽 연구를 수행하며 미국이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사진=AFP)◇‘미친 아이디어’에 성공이 있다이처럼 사람들이 “미쳤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가 종종 위기를 성공으로 바꾸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이를 ‘룬샷’(loonshot)이라고 정의한다. ‘아주 중요한 결과가 나올 거라고 기대해서 많은 것을 투자하는 야심 찬 목표’를 뜻하는 ‘문샷’(moonshot)을 응용한 신조어다. 저자는 ‘문샷’과 달리 ‘룬샷’을 ‘아이디어 주창자를 나사 빠진 사람으로 취급하며 다들 무시하고 홀대하는 프로젝트’로 규정한다.저자는 과학자이면서 경영자이기도 한 독특한 이력을 지닌 인물이다.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바이오테크 기업 신타 제약을 창업해 13년간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다. 오바마 정부에서 대통령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그는 자신의 남다른 이력을 바탕으로 경영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미친 아이디어로 손가락질 받는 ‘룬샷’을 오히려 발견하고 육성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저자는 물리학 이론 중 하나인 ‘상전이’를 경영에 끌어온다. ‘상전이’는 얼음과 물이 공존하는 상태처럼 하나의 물질이 두 가지 상태의 경계에서 공존하는 현상을 뜻한다. 얼음과 물이 함께 하듯 창의성과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때 ‘룬샷’은 힘을 발휘할 수 있다. 부시의 사례에서 ‘과학연구개발국’을 과학자의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병사들이 이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조직을 설계한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혁신적인 발명품을 개발하는 그룹과 기존 영역을 지키는 그룹이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룬샷’을 키우는 건 문화 아닌 ‘시스템’그럼에도 궁금증은 남는다. 아무리 봐도 실현 가능성을 알 수 없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룬샷’으로 만드는지에 대한 질문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해답으로 다음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세 번의 죽음을 이겨낼 것, 가짜 실패에 속지 말 것,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일 것, 문화보다 시스템을 만들 것, 선지자가 아닌 정원사가 될 것 등이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시스템’에 대한 강조다. 200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휴대폰 시장을 장악했던 노키아는 성공의 핵심 열쇠로 조직 문화를 꼽았다. 그러나 창의적인 문화만을 앞세웠던 노키아는 애플의 아이폰 등장 이후 업계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결국 2013년 모바일 사업 부문을 매각했다. 저자는 노키아와 애플을 비교하며 창의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이룰 때 ‘룬샷’이 힘을 발휘한다고 분석한다.저자는 고대 중국부터 산업화 시대의 유럽, 2차 세계대전을 거쳐 팬암, 폴라로이드, 애플, 할리우드와 픽사까지 다양한 역사의 현장을 종횡무진 내달리며 과학자와 경영자의 눈으로 ‘룬샷’의 힘을 소개한다. 경영서에 등장하는 물리학 용어들이 다소 낯설기는 하지만 이를 풀어내는 방식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제 아무리 무모한 아이디어라도 그 속에는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는 씨앗이 있다. ‘룬샷’은 그 힘을 발견하고 키워야 함을 이야기한다.
2020.05.27 I 장병호 기자
이랜드몰, 27일 하루 ‘땡스세일’ 개최
  • 이랜드몰, 27일 하루 ‘땡스세일’ 개최
  • 이랜드 땡스세일. (사진=이랜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이랜드몰이 오는 27일 단 하루 동안 인기 브랜드 및 상품을 초특가에 제공하는 할인행사 ‘땡스세일’을 진행한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준비한 이랜드몰의 ‘땡스세일’은 시간대별 초특가 선착순 득템상품과 반값쿠폰, 온종일 진행되는 극한 특가 상품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가격 프로모션을 통해 풍성하게 선보인다.우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랜드몰 땡스세일은 두 시간마다 선착순 고객에 한해 인기상품을 초특가에 아래와 같이 제공한다.△오전 9시 BHC 뿌링클+콜라 1.25L 9500원 △오전 11시 어메이즈핏 GTR47 9만9950원 △오후 1시 설빙 애플망고치즈설빙 5950원 △오후 3시 뚜레쥬르 바닐라 초코 하트 케이크 1만원 △오후 5시 (CU) 매일유업 바리스타모카 200원오전 9시부터 줄줄이 계획되어 있는 반값쿠폰 행사도 아래와 같이 진행하며, 시간대별 선착순 한정으로 쿠폰을 제공한다.△오전 9시 모던하우스 △오전 11시 미쏘 △오후 1시 위닉스·LG·캐리어 외 가전 브랜드 △오후 3시 프라다·발렌티노 외 해외명품 브랜드 △오후 5시 뉴발란스·나이키 외 스포츠 브랜드추가로 인기상품을 최대 90% 할인해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500여 종의 ‘극한특가’ 상품은 온종일 이랜드몰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로엠 온라인 단독 최저가 보장 최대 90% 썸머룩 할인전 △삼익 디지털 피아노 퍼스트원 45만6380원 △프라카 폴란드식기 홈세트, 식기대전 (최저 5900원)이랜드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랜드몰을 이용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획한 행사”라며 “온라인 최저가 상품 및 브랜드 반값 쿠폰 등을 통해 고객분들께 득템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이랜드몰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0.05.26 I 이윤화 기자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911 카레라4` 출시…1억4240만원부터
  •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911 카레라4` 출시…1억4240만원부터
  • 신형 911 카레라 쿠페 및 카브리올레. (사진=포르쉐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911 카레라’와 ‘911 카레라 4’를 국내에 새롭게 출시하며, 8세대 911의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911은 ‘카레라’, ‘카레라 4’의 쿠페와 카브리올레(4·5인승 오픈카) 모델로 총 4종이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 2월 출시한 ‘카레라 S’, ‘카레라 4S’에 이어, 신형 911의 엔트리 라인까지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3리터 6기통 바이터보 차징 박서 엔진을 탑재한 신형 911 카레라는 이전 모델 대비 22마력(PS) 높은 최고출력 392마력(PS)을 발휘한다. 특히 신형 911 카레라의 엔진, 섀시 및 브레이크는 ‘카레라 S’와 마찬가지로 독보적인 스포티함을 자랑한다.신형 터보 차저가 장착된 박서 엔진은 새로워진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후륜 구동 ‘카레라’ 쿠페는 4.2초, 카브리올레는 4.4초, 사륜 구동 ‘카레라 4’ 쿠페는 4.2초, 카브리올레는 4.4초가 소요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0.2초 더 단축된다.‘카레라’의 최고속도는 쿠페 293km/h, 카브리올레 291km/h이며, ‘카레라 4’는 쿠페 291km/h, 카브리올레 289km/h다. 연비는 ‘카레라’ 8.2km/ℓ, ‘카레라 4’가 7.9km/ℓ이다.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 DNA를 완벽하게 반영해, 분명한 디자인과 정체성으로 강인한 모습을 드러낸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더욱 넓어진 휠 하우징 아치가 인상적이며, 모든 911에서 동일한 너비를 갖게 된 리어 엔드는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시각적으로 더욱 부각된다. 도어에 통합된 전동 팝 아웃 핸들은 부드러운 측면 윤곽선이 돋보이며,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세대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차량 후면은 훨씬 더 넓어진 폭과 가변 리어 스포일러, 매끄럽고 우아한 라이트 라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더욱 강력한 드라이빙 다이나믹을 위해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각기 다른 혼합 휠을 적용하였으며 각각 245/35 ZR 및 305/30 ZR 규격의 타이어가 장착됐다. 아울러 블랙 컬러 4 피스톤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가 장착된 직경 330mm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앞뒤 차축에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신형 911은 포르쉐의 대표적인 리어 엔진 스포츠카로서의 역동성을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지원 시스템, 지능형 제어 및 섀시 요소 등과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는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특징이며, 포르쉐 고유의 중앙 타코미터는 두 개의 얇고 프레임이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로 더욱 확장된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한다.이외에도 포르쉐 웻(Wet) 모드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해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였고, 10.9인치 센터 스크린 아래 위치한 5개 버튼의 컴팩트 스위치 유닛을 통해 차량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PCM은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된 커넥트 플러스와 스웜 데이터를 기반의 온라인 내비게이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쿠페와 카브리올레, ‘카레라 4’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판매 가격은 각각 1억4240만원, 1억5900만원, 1억5180만원, 1억6830만원이다.
2020.05.21 I 송승현 기자
혼다, 어드벤처용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출시..2천만원대
  • 혼다, 어드벤처용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출시..2천만원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혼다코리아가 13일 'CRF1100L 아프리카 트윈'을 출시했다. 혼다 아프리카 트윈은 '죽음의 랠리'라고 불리는 파리-다카르 랠리 경기에서 다섯번이나 우승한 챔피언 만능 머신의 양산형이다. 사람으로 비유해선 트라이애슬론 경기에서 단련된 만능 체육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번 새 제품은 '트루 어드벤처'라는 개발 콘셉트 아래 선대 아프리카 트윈의 정통적인 어드벤처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했다. 또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어드벤처 스포츠 DCT' 및 'DCT', 'MT' 등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했다. 모든 트림에는 1,084㏄ OHC 2기통 엔진이 새롭게 탑재돼 기존보다 7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102마력, 최대토크 10.7㎏·m를 발휘한다. 배기량은 늘리면서도 2㎏ 이상 무게를 줄여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5에 대응하도록 설계했다. 개선된 흡기와 배기 시스템이 탑재된 신규 머플러를 넣어 연소 효율성을 높였고 모든 회전 영역에서 출력을 키웠다. 듀얼 퍼포즈 어드벤처 모터사이클답게 온·오프로드 모드 및 리어 온/오프 설정이 가능한 ABS를 넣었다. 이와 함께 구동력을 제어하는 시스템인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은 주행 레벨을 보다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ABS와 듀얼 클러치 미션, 앞바퀴 및 뒷바퀴 들림 방지 등 각종 전자장비를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6축으로 실시간 상태를 측정하는 IMU(관성측정장치)가 탑재돼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라이딩 모드는 어드벤처 라이딩이나 오프로드 투어링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면서 라이더가 보다 즐겁고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6가지로 확장했다. 편의 품목으로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6.5인치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또 모든 등화기류에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키웠다. 급정거 시 비상등을 고속 점멸하는 긴급 정지 시그널(ESS)과 애플 카플레이 및 블루투스, USB 포트도 기본으로 지원한다. CRF1100L 아프리카 트윈 어드벤처 스포츠에는 다른 트림과 차별화된 전용 기능이 탑재돼 있다. 먼저 24.8ℓ 대용량 연료탱크를 탑재해 오프로드 라이딩에 적합한 포지션을 실현한다. 온로드 장거리 주행 시 안정감을 높이는 튜브리스 타이어와 야간 안전 주행을 돕는 코너링 라이트도 넣었다. 장거리 투어링의 쾌적성을 높이는 롱 타입 윈도 스크린은 높이와 각도를 5단계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어드벤처 스포츠 ES DCT 트림은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더 최적화된 주행 실현을 위해 쇼와 전자제어 서스펜션 EERA를 채용했다. 일상 생활부터 온로드, 오프로드 등의 상황에 맞춰 4가지 서스펜션 모드를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설정할 수 있다.이번 혼다 CRF1100L은 듀얼퍼포즈 바이크 시장에 투입 돼 BMW R1250GS 속칭 '어드방' 시리즈, 스즈키의 브이스트롬 1000XT, 1050XT 시리즈 등과 대격돌을 할 예정이다.개소세 인하율을 적용한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본형 'DCT' 및 'MT'가 각각 2,009만원, 1,859만원이다. 어드벤처 스포츠의 'ES DCT' 및 'DCT' 트림 가격은 각 2,499만원, 2,299만원이다.
2020.05.18 I 우정현 기자
연간 주행 2만km라면..정답은 프리우스 AWD
  • [시승기]연간 주행 2만km라면..정답은 프리우스 AWD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토요타코리아가 지난 4월 출시한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모델인 프리우스 AWD를 시승했다.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로 양산된 하이브리드 차다. 시승 차량은 지난해 출시한 4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올해 AWD 트림이 추가됐다. 전기 모터 보조를 받아 네 바퀴를 굴리는 하이브리드가 기존 전륜구동 모델과 어떤 차이가 있을지 짚어봤다.2015년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쳤다. 다소 과격했던 전면 디자인이 한결 온순해졌다. 상하로 뻗어 있던 헤드램프는 아래를 뚝 잘라 매끈하게 다듬었다. 안개등의 위치를 바꿔 새로운 인상을 자아낸다. 그릴은 전기차와 비슷하게 가로줄 형태다. 크기가 작다.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측면 변화는 찾기 어렵다. 낮은 보닛과 낮은 벨트라인, 그리고 완만하게 떨어지는 후면 유리가 프리우스 만의 독특한 프로포션을 자랑한다. C필러를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해 마치 루프가 떠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헤드램프 디자인을 매만진 전면과 마찬가지로 후면 역시 테일램프 형상을 새롭게 했다. 세로로 길게 늘여진 램프를 가로로 꺾었다. 이전 디자인에 비해 폭이 좁아 보인다. 다만 테일램프 사이를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했다. 후면 유리가 길게 늘어져 트렁크까지 이어진 듯한 모양새다. 부분변경 프리우스는 이전 모델보다 확실히 차분해졌다. 잘 생긴 외양보다는 오로지 공기저항계수를 낮추는 데만 집중한 것 처럼 여겨진다. 프리우스 공기저항 계수는 0.24cd로 최상위 수준이다.실내 변화는 더 적다. 버튼의 위치와 구성을 변경해 사용성을 높였다. 계기반이 운전석 앞 쪽이 아니라 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다. 높이가 낮고 좌우로 길게 배치돼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감이 좋을 뿐 아니라 정보를 큼직하게 표시한다. 아쉬운 점은 내장 내비게이션이 없을 뿐더러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최신 폰 커넥티비티도 지원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깔면 스마트폰 미러링을 지원한다. 프리우스를 구매할 땐 꼭 영업사원에게 스마트폰 거치대를 요구해야겠다.수동으로 리클라이닝과 슬라이딩을 지원하는 1열 시트는 요추 받침대가 빠져있다. 2단계로 조절되는 열선시트는 좋은 구성이다. 이외에 편의장비는 찾아보기 힘들다. 국내와 달리 미국차에나 있을 법한 CD플레이어와 전좌석 풀오토 윈도우를 장착한 게 프리우스 편의장비의 전부다.예상외로 놀란 부분은 2열 공간이다. 프리우스 AWD의 휠베이스는 2700mm다. 최근 출시한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휠베이스(2720mm)와 큰 차이가 없지만 훨씬 더 넉넉하게 다가온다. 성인이 앉아도 공간의 아쉬움은 전혀 없다. 무릎과 머리 공간 모두 넉넉하다. 2열 아래에 위치한 배터리 때문에 시트 위치가 다소 높게 느껴진다. 트렁크는 실용적이다. 506L 공간은 소형 SUV에 버금간다. 60:40으로 폴딩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부피가 큰 짐을 싣기 용이하다.아쉬움이 남은 실내 소재와 편의장비는 시동을 거는 순간 말끔하게 해소된다. 프리우스 AWD에는 직렬4기통 1.8L 가솔린엔진과 전·후 바퀴에 각각 1개씩 위치한 전기모터, 그리고 오로지 발전을 담당하는 전기모터 1개가 조합된다. 엔진은 최고출력 98마력, 최대토크 14.5kg.m를 낸다. 앞·뒷바퀴에 위치한 두 개의 전기모터는 72마력의 출력과 16.6kg.m의 토크다. 시스템 총출력 122마력이다. 일반적인 주행 시 출력의 갈증은 느껴지지 않는다.프리우스에 적용된 AWD 시스템은 일반적인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르다. 최고출력 7.1마력, 최대토크 5.6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뒷바퀴 만을 굴린다. 시속 70km 이하 속도에서 필요에 따라 앞 40%, 뒤 60%로 나눠 동력을 배분한다. 지난해 출시한 토요타 라브4 하이브리드나 렉서스 UX와 동일한 구성이다.펀 드라이빙을 위한 사륜구동이라기 보단 발진에 힘을 보태거나 눈빗길 미끄러운 노면에서 차체에 안정감을 더하는 용도다. 계기반을 통해 작동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선 뒷바퀴가 구동 중인지 알아차리기 어렵다.프리우스 AWD에는 파워모드도 있다. 스포츠 모드와 비슷하다. 파워모드로 바꿔도 악셀 반응은 여전히 둔하다. 가속페달을 신경질적으로 밟아도 프리우스는 언제나 차분하게 가속한다. 연비를 위해서다. 가속성능에 비해 차체 안정감은 준수하다. 코너에서 날렵하게 돌아 나간다. 차의 머리 부분이 매끄럽게 코너를 탈출한다.전체적으로 프리우스 AWD의 주행 질감은 부드럽다. 소형차를 타면 으레 느낄 수 있는 촐싹이는 승차감은 프리우스 AWD와는 거리가 멀다. 차분한 움직임으로 2열에 앉은 승객까지 폭 넓게 수용한다. 무엇보다 압권은 연비다. 복합연비는 20.9km/L다. 실주행에서도 공인연비와 비슷한 연료효율을 기록한다. 연비 주행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손쉽게 리터당 25km 이상을 뽑아낼 수 있다. 다만, 앞바퀴만 굴리는 프리우스에 비해 75kg이나 무겁다. 복합연비(22.4km/L)가 소폭 뒤진다.반자율주행 장비도 기본으로 탑재한다.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에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PCS),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이탈 경고장치(LDA), 오토매틱 하이빔(AHB)으로 구성된다. 적극적으로 운전에 개입하는 최신 반자율 주행 시스템과는 거리가 멀다. 히는 길이나 장거리 주행에서 운전을 보조하는 수단이다.프리우스 AWD는 콘셉이 확실하다. 편의장비나 실내 소재 퀄리티는 말 그대로 대중차 수준이지만 높은 연료 효율과 탄탄한 기본기가 돋보인다. 더불어 사륜구동이라는 점은 겨울이 5개월이나 되는 국내 소비자를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 문제는 3693만원의 가격이다. 캠리 하이브리드 LE보다 단 59만원 저렴하다. 연간 주행거리가 1만km 정도로 연료 효율에 민감하지 않다면, 캠리 하이브리드를 두고 굳이 프리우스 AWD를 구매할까. 역으로 2만km를 넘어 3만km 쯤 된다면 정답은 프리우스 AWD다. 한 줄 평장점 : AWD임에도 20.9km/L에 달하는 복합연비단점 : 59만원만 더 지불하면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수 있다
2020.05.16 I 남현수 기자
르노 캡처도 착한 가격..디젤 달고 2413만원부터
  • 르노 캡처도 착한 가격..디젤 달고 2413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주진완 기자= 프랑스 르노의 유럽 베스트셀링 콤팩트 SUV 르노 캡처가 5월 13일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캡처는 르노 브랜드의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국내 출시되는 두번째 승용 모델로,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되는 콤팩트 SUV다. 2013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캡처는 70여개 국가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를 이루고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콤팩트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의 대표 모델 중 하나다.이번에 국내 출시된 ‘르노 캡처’는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새로운 디자인과 안전하고 편안한 이지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하는 최신 사양들을 적용하고 엔진 라인업을 강화한 2세대 완전 변경 모델이다.이전 세대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5mm, 20mm 더 커진 르노 캡처는 221mm의 동급 최대 뒷좌석 무릎 공간을 제공할 만큼 전장 4,230mm, 전폭 1,800mm, 전고 1,580mm, 축거 2,640mm의 넉넉한 차체 크기로 새롭게 태어났다. 여기에 르노 특유의 감각적인 프렌치 스타일을 적용해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캡처만의 디자인 감성을 담아냈다.캡처의 트렌디하고 개성 넘치는 외관 스타일을 완성하는 투톤 바디 컬러 조합은 특히 루프 컬러가 A필러를 넘어 아웃사이드 미러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된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그리고 인텐스 트림 이상 기본 적용된 라이트 시그니처가 르노 로장주 엠블럼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돋보이는 라이팅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한다.르노의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인 이니셜 파리 전용 인테리어를 기본 적용한 캡처의 ‘에디션 파리 트림’은 체급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실내 감성 품질을 선사한다. 퀼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한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플라잉 콘솔, 도어 패널, 암레스트 등에 적용한 고급 가죽 마감을 통해 에디션 파리 트림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다.캡처 디자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센터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감각적인 플라잉 콘솔이다. 캡처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를 적용한 플라잉 콘솔을 통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운전자의 기분과 주행 조건에 따라 3가지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센스 기능은 각 모드에 맞춰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연비 주행을 위한 ‘에코 모드’, 경쾌한 다이내믹 주행을 위한 ‘스포츠 모드’, 운전자 취향에 따라 개별 세팅이 가능한 ‘마이센스 모드’ 중 선택 가능한 멀티센스는 각 모드에 따른 스티어링 휠 및 파워트레인 세팅 등이 함께 조정되며 최적의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캡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들을 트림 별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캡처에는 총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콤팩트 SUV 중 유일하게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됐으며,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더해져 초보 운전자들도 주차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주행 안전 기능들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된 점도 특징이다.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 감지 까지 탐지 가능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같은 최신 기본 사양들이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또한 차량 상단 버튼을 누르면 전담 콜센터 상담원과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여 차량 사고 또는 고장 발생 시 상황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그 밖에 오토 클로징/오토 오프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카메라, 전방/후방 경보 시스템,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고, Stop&Go기능을 탑재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오토매틱 하이빔(AHL) 기능과 같은 주행 보조 시스템도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된다.캡처의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은 표면적 272㎠로 동급 최대 실면적 사이즈를 자랑한다. 세로형 플로팅 타입으로 배치되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 플레이 연결 시 평소 스마트폰과 유사한 비율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0.25” TFT 클러스터와 통신형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이 연동되는 ‘Map-in 클러스터’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시야 분산 없이 차량 계기판 위치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캡처의 특징 중 하나는 상황에 따라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리어 슬라이딩 벤치다. 앞뒤로 16cm를 조절할 수 있는 리어 슬라이딩 벤치 및 더블 트렁크 플로어를 활용하면 최대 536L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10L 용량의 서랍식 대형 글러브 박스인 매직 드로어, 슬라이딩 센터 암레스트 등 총 27L의 실내 수납 공간이 제공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캡처에 적용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음역별로 세분화한 9개의 스피커를 통해 실내 모든 좌석에서 콘서트홀과 같은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주행 환경에 맞춰 볼륨과 이퀄라이저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다이내믹 스피드 컴펜세이션(DSC)과 트렁크 공간 희생 없이 저음역대 성능을 확보해 주는 후레쉬 에어 서브 우퍼(FAS)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캡처는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두 엔진 타입 모두 독일 게트락社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TCe 260은 4기통 1,332CC 배기량에 터보 차저가 적용된 르노그룹의 최신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17인치 타이어 기준 복합연비 13.5km/L의 뛰어난 연비를 모두 구현한다. 1.5 dCi 디젤 엔진 역시 이전 세대보다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엔진 성능에 17.7km/L의 복합연비로 한 층 강화된 주행의 즐거움과 동급 최고수준의 경제성을 함께 선사한다.캡처는 수입차임에도 일반 르노삼성자동차 모델과 동일하게 전국 460여곳의 르노삼성자동차 A/S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프렌치 스타일을 입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의 도심 속 이지 드라이빙을 돕는 동급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기능들이 곳곳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르노 캡처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특히 남다른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캡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캡처의 엔진 사양 및 트림 별 가격은 1.5 dCi 디젤 모델이 젠과 인텐스로 각각 2,413만원과 2,662만원, TCe 260 가솔린 모델이 인텐스와 에디션 파리로 각각 2,465만원과 2,748만원이다.캡처의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은 별도의 추가 선택 없이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된다. 최고 사양인 ‘TCe 260 에디션 파리 트림’의 경우,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 및 전용 인테리어, e-시프터 & 플라잉 콘솔, 이지 커넥트 9.3” 내비게이션, 10.25” TFT 클러스터,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을 모두 기본 사양으로 포함하여 2,748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2020.05.15 I 주진완 기자
아우디, 디젤엔진 장착한 '더 뉴 A7' 출시...9712만원
  • 아우디, 디젤엔진 장착한 '더 뉴 A7' 출시...9712만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주진완 기자= 아우디는 우아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성능, 세단의 안락함을 모두 갖춘 고품격 4-도어 쿠페, ‘더 뉴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A7은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쿠페형 세단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레이저 라이트 및 다이내믹 턴 시그널을 포함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비롯해 프리센스 360,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프리미엄 에어패키지 등 향상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더해 최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새롭게 선보이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해 최대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3.22kg.m을 발휘해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7초, 최고 속도는 안전을 위해 250km/h에서 제한된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6km/l이다.이 밖에도, 스티어링 각도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티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과 차량과 휠에 장착된 센서들을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을 적용해 고속의 안정성과 저속에서도 편안함을 선사한다.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프런트 범퍼, 리어 범퍼, 디퓨저, 프런트 그릴 그리고 트윈 테일 파이프의 디자인이 세련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보여준다. 실내 디자인에는 내추럴 파인 그레인 버치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 품질을 고스란히 담아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와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또한,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 적용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보다 넓은 가시범위를 자랑하며, LED조명으로 시각화된 아우디 레이저 라이트를 탑재해 아우디의 진보적인 디자인과 우아함을 보여준다.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도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가시성과 안전성을 자랑하며, 20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 아우디 특유의 매끈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2중 접합 방음 글라스로 외부로부터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어쿠스틱 글라스, 와이퍼 블레이드 방향에 따라 물이 분사되어 보다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윈드쉴드 와이퍼, 헤드라이트 워셔 등이 탑재되어 주행 안전성도 개선되었다.기본으로 탑재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돋보인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정지상태에서 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뿐만 아니라,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감지하여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가 적용되었다. 또한, 운전석 전면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 정보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주고 동승자들에게는 편안한 승차감을 더해준다. 이 밖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프리센스 360°, 교차로 보조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 진일보한 주행의 경험을 선사한다.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듀얼 터치 스크린의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및 MMI 터치 리스폰스를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독립적으로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승인된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편의를 한층 더했다. 이 외에도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 15채널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 무선충전, 그리고 아우디가 자랑하는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가 적용되어 보다 쾌적한 차량 실내를 유지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준다.‘더 뉴 아우디 A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9712만원이다.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한편, 아우디는 내방객 및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방지 및 조기 극복을 기원하며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에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2020.05.15 I 주진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재용·정의선, 미래車 손잡는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재용·정의선, 미래車 손잡는다-정부 ‘그린뉴딜’ 신호탄 환경일자리 5000개 추진-“한·중 기업인 교류 복원 코로나 협력 모범 사례”-일자리도 취업의지도 사라져…비경제활동인구 사상 최대 증가-[사설]대한상의 샌드박스, 규제혁신 기폭제 되기를-[사설]‘정부 피싱’ 비난 제기된 재난지원금 기부 소동△줌인&(2면)-“사업 지연·낮은 분양가 책임져라”…규제가 부른 조합장 수난시대-韓 주도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출범…코로나 방역 국제공조 이끈다△미래車 손잡은 삼성·현대차(3면)-재계 투톱 ‘차세대 배터리’ 협업…韓 먹여살릴 신성장 산업 함께 키운다-3세 경영 시작된 이후 그룹 간 협력 확대 본격화-리튬이온보다 화재 위험 낮아…해외 업체들도 개발 경쟁△속도 안 나는 ‘기업 유턴’(4면)-“베트남 임금의 10배, 규제 첩첩산중…파격 혜택 없인 돌아올 이유 없죠”-세금우대·저리대출 파격 지원에 집 나간 대만 기업들 컴백 이어져-“실패해서 돌아왔다 낙인 아닌, 애국기업 대우해줘야”△코로나 고용쇼크 현실화(5면)-쪼그라든 고용시장…청년, 여성, 임시·일용직부터 밀려났다-2년내 직장경험 요구…미취업 청년·경단녀 소외 우려-홍남기 부총리 “공공일자리 ‘55만개+α’ 만들겠다”△국제(6면)-中 캠퍼스 덮친 고용 한파…양회 앞둔 시진핑 “일자리 만들라”-“경제 재개” vs “방역 강화”…둘로 갈라진 트럼프 행정부-中 위탁제조사 리쉰정밀 애플 ‘아이폰 생산’ 참여△정치(8면)-보수 유튜버에 장단 맞추던 통합당…김무성 작심발언 새겨들어야-北 GP 총격때 원격시스템 먹통 대응 사격 20여분이나 늦어져-민경욱 “투표조작 제보 달라”…현상금 1500만원-北, 1년새 간부 82% 교체…김정은 친정체제 강화-‘포스트 코로나 언택트산업 육성’ 머리 맞댄 민주당△경제(9면)-코로나에 공장 가동률 뚝…산업용 전기료 ‘여름 할증’ 완화하나-정부 ‘자영업자 소득 파악 시스템’ 구축 추진-한전, 미뤘던 공채 재개…상반기 960명 뽑는다△금융(10면)-재난지원금 신청, 은행계 카드사에 몰린 까닭은-금융사 줄줄이 재난지원금 기부-금감원, 검사받은 금융사에 결과 6개월 내 통보한다-신한생명, 13년째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산업&기업(12면)-두타 이어 골프장 판다…두산 유동성 확보 속도-中스마트폰 생산 늘며 OLED 불티 삼성D, 2분기 흑자 전환 ‘청신호’-1조 유상증자, 1.2조 국책은행 차입…대한항공 숨통 트이나-XM3 흥행 잇는다…르노 ‘캡처’ 출격-LG화학, 印 사고수습 현장지원단 급파△산업·바이오(13면)-코로나에 KT·SKT 투자 뚝…애타는 장비업계-‘자상한 기업 14호’ SKC “中企에 기술 지원”-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어’에 기대 걸고 있어-엔지켐생명과학,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 승인△소비자생활(14면)-아침햇살·초록매실 아이스바 출시 40일만에 180만개 팔려-재난지원금, 편의점서 쓸 수 있지만 배달은 안돼-집콕족 덕분에 포장김치 잘나가요-‘혼쇼 서비스’ ‘감성 방송’…롯데百, 고객 마음 읽다△증권&마켓(16면)-코스피 1900 중반서 횡보…“중소형주에 눈 돌릴 때”-“이득 본 개미 팔기 시작” 원유 ETP 열풍 꺾이나-예상 빗나간 MSCI지수 편입…한진칼 울고 셀트리온 제약 웃다△증권(17면)-“마냥 손 놓고 있을 수 없다”…은행IB, 해외투자 다시 시동-인재영입한 신영證 IB 역량 강화 나서-탈모제 넘어 토털솔류션 기업 발돋움할 것-“소액주주 지분 결집 중”…메이슨캐피탈 ‘개미 반란’ 성공하나△부동산(18면)-평지 아니지만 숲세권에 한강뷰…1순위 완판 기대감 ‘솔솔’-착한 분양가에 규제 피한 ‘위례 우미린2차’ 잡아라-현대엔지니어링,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 4일 만에 계약 완료△문화(20면)-채널 돌릴 때마다 나오는 트롯 가수들…니가 왜 거기서 또 나와-‘클럽 방문자 관람 불가’…공연계, 이태원 경계령-유연석·규현, 20주년 뮤지컬 ‘베르테르’ 합류△스포츠(21면)-무광중·거리두기 모든 게 낯설지만…대회 열린 것만으로도 기뻐-“답답한 국민 가슴 뻥 뚫렸으면”-정몽규 “세미프로 K3·K4리그 출범…진정한 축구 생태계 완성”-‘멀티골’ 울산 주니오, K리그1 개막 라운드 MVP△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22면)-곧 구조조정의 시간…계열사 다 살리려다간 모두 죽는다-급한불 끄겠지만 자율성 훼손 우려…‘양날의 칼’ 기간산업안정기금△피플(24면)-세종관가에 부는 재난지원금 기부 바람-“한국 가구산업 경쟁력 강화에 전력”-생일날 생명나눔 실천한 공군 장교-“원자력 전문가 양성에 써달라” 한수원, 경희대에 20억 지원-압구정 로데오 ‘문화다방’에 놀러 오세요-선원 46명 구한 박철수 경사 ‘대통령 표창’-이경은·이석모 청년연구소 대표 농식품부 ‘이달의 농촌기업인’△오피니언(25면)-다빈치를 가르친 ‘두오모으 쇠구슬’-글로벌 투어 도약대에 선 KLPGA-이배 ‘도로잉’△전국(26면)-인천 내항 재개발 제자리걸음…“성공위해선 인천시가 주도해야”-생계지원금에 재난지원금까지 떠안아 대전시 재정부담 급증…공약사업 어쩌나-“1000만 서울시민 모두 유튜브 구독자로 만들겠다”-성남시 시립 박물관 건립 청신호-경기도 종량제봉투 규격 축소 추진-인천시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충남도 카톡 중에 여권 상담 서비스△사회(27면)-전체 확진자 119명 중 43명이 2차 감염…20일 ‘3차 감염 막을 골든타임’-이나영 이사장 “횡령·불법 절대 없다…재검증 받을 것”-n번방 창시자 ‘갓갓’ 25세 대학생 문형욱-또 일주일 연기된 등교개학 고3은 멘붕 재수생엔 기회-法, 정부 ‘세월호 선박보험금’ 환수소송 각하-시민단체 ‘경비원 갑질’ 아파트 입주민 檢 고발
2020.05.13 I 송승현 기자
국내 소형 SUV 개척 ‘르노 캡처’ 출시…2413만~2748만원
  • 국내 소형 SUV 개척 ‘르노 캡처’ 출시…2413만~2748만원
  • 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2세대 완전변경(풀체인지) ‘르노 캡처’를 13일 출시했다. 르노삼성차가 국내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XM3의 성공적인 흥행에 힘입어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장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캡처는 QM3의 후속모델로 르노삼성차의 태풍 엠블럼 대신 르노 브랜드의 다이아몬드 ‘로장주’ 엠블럼을 달고 출시했다. 캡처는 프랑스에서 연구개발하고 스페인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한다. 2013년 유럽 시장에 첫선을 보인 캡처는 70여개 국가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를 이뤘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콤팩트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르노의 대표 모델 중 하나다. 한국에는 QM3로 2013년 12월 처음 소개돼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꼽힌다. 이번에 국내 출시한 캡처는 르노의 최신 CMF-B 플랫폼에 감각적인 새로운 디자인과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최신 사양들을 적용하고 엔진 라인업을 강화했다.르노 캡처 플라잉 콘솔과 e-시프터(e-Shifter)◇넉넉해진 차체에 프렌치 감성 담은 디자인 더해져2세대는 더 커졌다. 이전 세대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5㎜, 20㎜ 늘었다. 동급 최대 뒷좌석 무릎 공간(221㎜)을 제공할 만큼 전장 4230㎜, 전폭 1800㎜, 전고 1580㎜, 축거 2640㎜의 넉넉한 차체 크기로 태어났다. 여기에 르노 특유의 감각적인 프랑스(프렌치) 스타일을 적용해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캡처만의 디자인 감성을 담았다. 두 가지의 외장 색상 조합은 개성 넘치는 외관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루프 컬러가 A필러를 넘어 아웃사이드 미러까지 동일하게 적용되면서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인텐스 트림 이상에는 라이트 시그니처를 기본으로 적용했다.캡처의 ‘에디션 파리 트림’은 르노의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인 이니셜 파리 전용 인테리어를 기본 적용해 체급을 뛰어넘는 수준 높은 실내 감성 품질을 선사한다. 퀼팅 가죽에 브라운 스티치로 포인트를 더한 시트를 비롯해 대시보드, 플라잉 콘솔, 도어 패널, 암레스트 등에 적용한 고급 가죽 마감을 통해 에디션 파리 트림만의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다.캡처 디자인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중앙 콘솔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감각적인 플라잉 콘솔이다. 캡처는 전자식 변속기 e-시프터(e-Shifter)를 적용한 플라잉 콘솔을 통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면서 기존 기계식 변속기보다 향상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운전자의 기분과 주행 조건에 따라 3가지 운전모드(에코, 스포츠, 마이센스)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센스 기능은 각 모드에 맞춰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8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르노 캡처 에디션 파리 트림 인테리어(사진=르노삼성차)◇소형 SUV급 넘어…‘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 기본 적용캡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들을 등급(트림) 별로 기본 적용해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캡처에는 총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소형 SUV 중 유일하게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했다. 또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더해져 초보 운전자도 주차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과 같은 안전 기능들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했다.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S),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차선이탈 방지 보조 시스템(LKA),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W)과 같은 최신 기본 사양들이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또 차량 상단 버튼을 누르면 전담 전화상담실 상담원과 연결을 할 수 있는 어시스트 콜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해 차량 사고 또는 고장 발생 시 상황에 따른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밖에 오토 클로징과 오토 오프닝,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후방카메라, 전후방 경보 시스템,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전좌석) 등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및 오토매틱 하이빔(AHL) 기능과 같은 주행 보조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기본으로 제공된다. 르노 캡처(사진=르노삼성차)◇세로형 디스플레이 탑재…최대 536ℓ 적재공간캡처의 이지 커넥트 9.3인치형 내비게이션은 세로형 플로팅 타입으로 동급 최대 실면적 크기(표면적 272㎠)를 자랑한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 플레이 연결 시 평소 스마트폰과 유사한 비율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0.25인치형 TFT 클러스터와 통신형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이 연동하는 ‘맵인(Map-in) 클러스터’ 기능을 통해 주행 중 시야 분산 없이 차량 계기판 위치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내비게이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캡처는 소형 SUV이지만, 넉넉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강점이다. 상황에 따라 스마트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리어 슬라이딩 벤치가 탑재돼 앞뒤로 16㎝를 조절할 수 있고, 더블 트렁크 플로어를 활용하면 최대 536ℓ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10ℓ 용량의 서랍식 대형 글러브 박스인 매직 드로어, 슬라이딩 센터 암레스트 등 총 27ℓ의 실내 수납공간을 제공한다.◇‘새 심장’ 르노 Tce260 가솔린 엔진 탑재…디젤은 성능↑캡처는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두 엔진 모두 독일 게트락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개발한 TCe 260은 4기통 1332㏄ 배기량에 터보차저가 적용된 르노그룹의 최신 가솔린 엔진이다.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13.5㎞/ℓ(복합연비, 17인치 타이어 기준)의 뛰어난 연비를 모두 구현한다. 1.5 dCi 디젤 엔진은 이전 세대보다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엔진 성능에 17.7㎞/ℓ의 복합연비로 한 층 강화된 주행의 즐거움과 동급 최고수준의 경제성을 함께 선사한다. 아울러 캡처는 수입차이지만, 일반 르노삼성자동차 모델과 동일하게 전국 460여곳의 애프터서비스(A/S)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프렌치 스타일을 입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자의 도심 속 이지 드라이빙을 돕는 동급 최고 수준의 스마트한 기능들이 곳곳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르노 캡처는 국내 수입 콤팩트 SUV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특히 남다른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에게 캡처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캡처 1.5 dCi 디젤 모델은 △젠 2413만원 △인텐스 2662만원이다. 캡쳐 TCe 260 가솔린 모델은 △인텐스 2465만원 △에디션 파리 2748만원이다.
2020.05.13 I 이소현 기자
지프 랭글러, 전동 소프트탑 달고 나왔다..6340만원
  • 지프 랭글러, 전동 소프트탑 달고 나왔다..6340만원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주진완 기자= 지프가 SUV의 아이콘인 ‘올 뉴 랭글러’의 라인업을 확장, 도심 속 데일리카로 활약하고 있는 오버랜드 트림에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200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JK 플랫폼 기반의 2007년식 랭글러가 발표된 후, 올 뉴 랭글러는 11년 만에 완전 변경되어 2017년 LA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18년 8월에 올 뉴 랭글러가 국내 공식 상륙하고 2019년 4월에는 2도어 모델의 랭글러, 도심형에 맞는 오버랜드 트림, 간편히 오픈 에어링을 즐길 수 있는 파워탑 모델 등 풀 라인업을 선보이며 궁극의 레인지를 완성한 바 있다.각기 다른 올 뉴 랭글러 모델에 분명한 캐릭터를 부여하고 폭넓은 고객층 확대에 들어가는 전략을 구사해, 올 뉴 랭글러는 2019년에만 2,186대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랭글러는 2020년 3월까지 누계 판매 기준 578대가 신규 등록돼 지프의 라인업 안에서 선두자리를 지키며 사랑받고 있다.이번에 새로이 선보이는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세련된 디자인, 보다 정숙해진 실내 인테리어,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한층 강화된 주행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춘 도심형 오버랜드 트림에 지프 브랜드 최초의 원-터치 전동식 소프트탑인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을 장착한 모델이다. 수동으로 나사나 볼트를 풀 필요 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 하나만으로 뒷좌석 2열까지 완전 개폐가 되어 탁 트인 하늘을 즐길 수 있는 오픈 에어링 경험을 제공한다.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은 오버랜드 전용 외관 디자인을 따라 브라이트 실버 액센트를 지프의 상징적인 세븐-슬롯 그릴 및 사이드미러에 적용하였다. 측면에 각인된 오버랜드 뱃지, 도어 사이드 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의 디자인이 오버랜드만의 외관을 완성한다. 실내는 오버랜드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맥킨리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등으로 더욱 세련되고 편리한 인테리어를 가졌다.아울러,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이나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는 물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ACC), 풀-스피드 전방 충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의 다양한 주행 안전 편의사양은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알파인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선호하는 기능을 모아서 볼 수 있는 8.4인치 터치 스크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 가능한 Uconnect 시스템 등 인포테인먼트 사양이 적용되어 주행에 즐거움을 더한다.FCA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도심형 랭글러 모델이 가지고 있는 장점만을 모아 놓은 최상의 트림”이라며, “뛰어난 온로드 주행성능 및 주행 안정 시스템 등 오버랜드의 장점과 파워탑이 선사하는 오픈 에어링의 자유로움을 동시에 누리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국내에는 2020년 현재 랭글러의 시초인 윌리스MB 디자인을 계승한 루비콘 2도어, 가장 오랜 팬들과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스테디셀러 모델인 루비콘 4도어, 루비콘 4도어를 기반으로 지프 브랜드 최초의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루비콘 파워탑 4도어, 가장 세련된 도심형 랭글러 오버랜드 4도어, 오버랜드 4도어 기반에 전동식 소프트탑이 탑재된 오버랜드 파워탑 4도어 등 5종의 올 뉴 랭글러를 판매하고 있다.지프 올 뉴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 모델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6340만 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FCA 코리아 공식 전시장으로 문의 또는 지프 홈페이지(www.jee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주진완에디터 jw.joo@carguy.kr
2020.05.08 I 주진완 기자
 우루스보다 매력적인 아우디 Q8..승차감 부드럽네
  • [최초시승] 우루스보다 매력적인 아우디 Q8..승차감 부드럽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지난달 플래그십 SUV Q8을 출시했다. 3열이 없는 대형 SUV로 실용적인 측면보다 멋진 디자인과 부드러운 달리기 성능에 집중한 모델이다. 특히 람보르기니 첫 SUV 우르스와 플랫폼(차체와 엔진)을 공유하면서 가격은 1억원 이상 저렴해 가성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주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출시 전부터 국내 소비자의 장바구니 선호 차량이다.Q8은 V6 3.0L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그리고 아우디의 콰트로 시스템이 조합된다. 45 TDI와 50 TDI는 각각 최고출력 231마력과 286마력을 발휘한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으로 1억1천만원대 최상위 트림이다.Q8을 마주하면 생각보다 큰 덩치에 놀라게 된다. 전장은 5m가 넘고, 전폭은 2m에 육박한다. 전고는 1750mm로 전장과 전폭에 비해 그리 높지 않아 날렵한 모습을 보여준다. 2995mm의 긴 휠베이스는 넉넉한 2열과 더불어 안정적인 자세를 완성한다. Q8은 폭스바겐-아우디그룹의 중대형 차에 사용하는 'ML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폭스바겐 투아렉은 물론 람보르기니 우루스,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 등에 사용하는 최신 플랫폼이다.국내 시판 Q8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이다. 전면부터 살펴보면 두터운 크롬에 둘러 쌓인 팔각형 싱글 프레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촘촘하게 LED를 박아 넣은 헤드램프는 보다 넓은 가시 범위가 특징이다. 그릴과 이어진 헤드램프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측면으로 돌아서면 아우디가 매력인 심플한 직선의 미학을 제대로 볼 수 있다. 휠하우스를 각지게 접어 21인치휠을 강조하는 한편 앞 펜더부터 뒷 펜더까지 이어지는 캐릭터라인이 간결함을 더한다. 2열 도어 이후부터 꺾인 루프 라인은 쿠페형 SUV 자태를 뽐낸다.한 줄로 연결된 테일램프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풀 LED로 꾸몄다. 차를 더 넓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첨단테크놀로지의 이미지를 가진 아우디 본연의 모습이다. ‘아우디는 조명 회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LED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낮보다 밤에 본 Q8이 더 화려하다. 잠금을 해제하면 LED가 한 마리의 나비가 된 듯 춤을 춘다. 2배 이상 비싼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부럽지 않다.실내는 첨단 냄새를 물씬 풍긴다. 앰비언트라이트와 더불어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라 명명된 디지털 계기반, 10.1인치와 8.6인치로 각각 나뉜 센터 디스플레이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물리 버튼을 최소화해 깔끔함을 더한 것 도 특징이다.센터페시아 위쪽에 위치한 모니터는 내비게이션, 미디어 등과 같은 일반적인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의 역할을 한다. 아래 모니터는 공조기 조작, 문자 입력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터치지만 햅틱기능을 탑재해 마치 물리 버튼을 누르는 듯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애플 카플레이를 선 연결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무선 충전기로 스마트폰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플래그십 SUV답게 국내 소비자가 선호하는 편의장비와 고급 편의장비를 모두 갖췄다. 헤드레스트 일체형 스포츠 시트는 1열에는 열선 및 통풍, 2열 열선이 달려 있다. 물론 스티어링휠 열선도 기본이다. 블랙 헤드라이닝과 나파가죽 그리고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사용한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소프트 클로징과 2열 전동식 측면 커튼과 같은 고급 편의장비를 더했다.2열에 앉으면 마치 플래그십 세단에 앉아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시트의 안락함은 물론 넉넉한 공간을 매력을 더한다.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이 없다. 2열 사용자를 위해 별도의 온도조절이 가능한 공조기를 배치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면적이 넓은 파노라마 선루프는 개방감을 높인다. 뱅앤울룹슨의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은 16채널, 17개 스피커, 730와트로 해상도가 높다. 클래식을 감상하기에도 무리가 없다.쿠페형 SUV임에도 트렁크 활용도는 높은 편이다. 전동식 트렁크를 개방하면 러기지 스크린이 자동으로 말린다. 짐을 좀 더 수월하게 넣고 뺄 수 있다. 2열 시트를 폴딩해 최대 1755L까지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성인 두 명이 차박을 하기에도 충분하다.Q8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엔 V6 3.0L 디젤엔진이 장착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Q8엔 48V 전원 시스템과 리튬 이온 배터리, 벨트 구동식 제너레이터 스타터가 탑재된다. 정지할 땐 한 박자 빠르게 엔진이 구동을 멈추고 발진 시 가속을 도와준다. 감속 시 최대 12kW의 에너지를 회생해 배터리를 저장한다. 한 덩치 하는 대형 SUV임에도 복합연비가 두 자리수(10.5km/L)를 달성할 수 있는 이유다.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18kg.m의 힘은 공차중량 2345kg에 달하는 육중한 차체를 가뿐하게 끌고 나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단 6.3초면 충분하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속도계는 쉬지않고 앞자리 숫자를 바꿔 나간다. 최고속도 245km/h까지 오르는데 거침이 없다.Q8은 또다른 매력은 승차감이 무척 부드럽다. 50 TDI 모델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다. 주행상황과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최대 90mm까지 지상고 조절이 가능하다. 속도를 높일수록 차는 자세를 더욱 낮춘다.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된 만큼 요철을 지날 때도 진중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뒷좌석에서 자고 있는 가족을 깨우지 않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세팅이다.측면 유리에 이중접합유리를 사용,방음이 뛰어나다. 빠른 속도로 달릴 때도 작은 목소리로 대화가 가능하다.Q8에는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이 적용된다. 조향의 범위를 줄이고 보다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다만 익숙해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회전반경이 좁아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2톤이 넘는 육중한 차체지만 코너에선 움직임이 꽤나 날렵하다. 아우디의 자랑인 콰트로 시스템이 노면을 단단히 붙잡는다. 험로를 위한 별도 드라이빙 모드를 마련해 안정성을 확보했다.안전장비도 대거 적용했다. 정지상태에서 뒤에서 빠른 속도로 차량이 접근하거나 사각 지대에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해오면 이를 감지해 사이드미러로 경고를 보내는 사이드미러 어시스트가 적용됐다. 이 외에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이 탑재돼 안전운전을 돕는다.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달리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장착되지만 차선 유지 기능은 빠져있다. 가격을 생각하면 아쉬운 구성이다.아우디 Q8은 디자인적으로 완성도가 높다. LED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화려함을 더한 것 역시 매력 포인트다. 반자율 주행의 구성은 아쉽지만 출중한 달리기 실력이 이를 커버한다. 두둑한 토크와 부드러운 하체 세팅, 경쟁 모델에 별로 없는 에어 서스펜션 등 나무랄 곳을 찾기 어렵다. 3열이 필요하지 않다면 Q8은 탁월한 선택지다.한 줄 평장점 : 뛰어난 NVH와 스타일리시한 외관. 에어 서스펜션의 놀라운 승차감단점 : 만만치 않은 경쟁 모델들(카이엔, 벨라,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0.05.07 I 남현수 기자
아우토크립트, 아시아 보안기업 최초로 `카 커넥티비티` 가입
  • 아우토크립트, 아시아 보안기업 최초로 `카 커넥티비티` 가입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빌리티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는 디지털키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표준을 결정하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이하 CCC)`에 합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주도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통한 커넥티드카 혁신 협력에 함께하게 됐다.CCC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차량 잠금 및 해제 △엔진 시동 △사용자 인증 △키 프로비저닝 △원격 키 공유 △키 소유 및 사용 제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키`의 기술표준 규격을 결정하는 협회다. 현대차, 볼보, BMW,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애플 등 120여 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아우토크립트는 모빌리티 보안기업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CCC의 워킹그룹에 합류해 △디지털키 솔루션 성능 평가 △국제 기술표준 규격 논의 △상용화 전략 수립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CCC 기반 디바이스 상호운용성 표준 책정 △자동차-디바이스 연결 편의성 향상 등의 연구에 참여한다.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디지털키는 기존의 물리적 열쇠를 대체하는 기능성 뿐만 아니라 차량이라는 사물과 운전이라는 행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관장하는 상징적 안전장치로서 매우 유의미하다”며 “이번 CCC 가입은 국내 시장에 이미 널리 보급돼 있는 아우토크립트 디지털키 솔루션의 세계화 추진에 있어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7 I 이후섭 기자
테슬라·구글·애플…미래차 플랫폼 삼국지
  • [김지현의 IT세상]테슬라·구글·애플…미래차 플랫폼 삼국지
  • [김지현 IT칼럼니스트]자동차 회사가 신차 발표를 하면 이후 기대심리로 기업 주가가 오르곤 한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제조사의 경우에는 다르다. 신상품이 아닌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하면 주가가 움직인다. 애플에 대한 기업 가치는 단지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폰에 새롭게 론칭한 애플리케이션과 신규 서비스 및 기술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에서 찾아야 한다. 즉, 아이튠즈와 애플 뮤직 그리고 앱스토어에 새롭게 론칭한 아케이드 그리고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OS의 새로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개선된 기능이 애플의 기업 가치에 영향을 준다. 2019년 상반기 앱스토어 매출은 전년 대비 13%가 증가했고, 2015년 론칭한 애플 뮤직은 4년 만에 6000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 덕분에 2019년 2분기 기준으로 애플 뮤직과 앱스토어, 아이클라우드 등의 서비스 사업 매출이 14조에 육박하며 전체 매출 비중에서 21%나 차지했다. 구글 역시 2018년 하드웨어 매출은 88억 달러로 총매출의 6%에 불과했지만,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기를 출시하고 있다. 이들 기기의 공통점은 구글 클라우드와 연계되어 동작되며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기기들과 달리 소프트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이 향상되고 기능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또한, 이들 기기를 다양한 서비스로 연계함으로써 기기의 사용 경험이 확장된다는 것도 큰 특징이다. 그렇다보니 판매량은 적지만 로열티 높은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되는 구글 하드웨어들을 사용하다보면 하나씩 구매하는 제품들이 늘어가게 된다. 서비스의 중독으로 사용하는 구글 기기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서비스 경쟁이 곧 하드웨어 전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보니 이제 삼성전자의 경쟁자가 애플을 넘어 구글이 되고 있다. 그런 경쟁이 전 방위로 확대되면서 자동차라는 하드웨어에도 서비스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차량 내에 커다란 디스플레이의 주도권을 빼앗기 위한 경쟁이 앞으로 치열해질 것이다. 차량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제조사가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도 그럴지는 의문이다.사실 기존 차량 내 탑재한 디스플레이는 애물단지이다. 탑재된 내비게이션의 성능도 부족한데다가 조작 방식도 불편해서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지 차량 인포테인먼트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음악을 재생하는 것도, 동영상을 보는 것도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마치 20년 전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처럼 불편하기만 하다.그렇다보니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은 카플레이를 통해서 스마트폰을 차량의 디스플레이에 연결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연동하면 스마트폰의 내비게이션을 보다 큰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음악 등의 재생과 전화사용이 편리해진다. 비록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제조사가 제공하지만 실제 이 화면을 활용하는 것은 구글과 애플의 플랫폼을 통하는 것이다. 이마저도 자동차 제조사가 지원을 해줘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 구매 고객들의 요구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자동차 제조사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기보다 스마트폰 제조사에 주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점차 애플과 구글에 넘겨주고 있다.테슬라에 탑재된 넷플릭스.(사진=테슬라 홈페이지)하지만 테슬라는 다르다. 지난해 10월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10.0을 발표하면서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테슬라 시어터, 가라오케, 컵헤드 등이 그것이다. 차량이 주차된 상태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훌루 등을 테슬라 콘솔에 직접 연결해 시청할 수 있다. 중국 시장을 겨냥해 아이치이(iQiyi), 텐센트 비디오를 추가하는 등 지역 최적화까지 고려하고 있다. 가라오케는 노래방 기능이며 팟캐스트와 슬래커 라디오 등으로 음악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다. 차후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부터 제공되던 테슬라 아케이드에 새로운 게임인 컵헤드가 추가되어 운전대와 페달을 컨트롤러로 활용해서 카레이싱 게임을 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기능도 강화해 레스토랑의 위치와 차량 주변의 관심장소에 대한 탐색이 더욱 편리해졌고, 대시보드 카메라와 차내 블랙박스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다.이렇게 테슬라는 스마트폰과 무관하게 폐쇄적인 차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테슬라는 구글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아 스마트폰 화면을 미러링 해서 차량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도록 오픈하지 않고 있다. 독자적인 자체 테슬라 플랫폼에 속속 서비스들을 탑재하면서 마치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처럼 차량 스토어를 꿈꾸고 있다. 미래 차량의 커다란 디스플레이와 스피커의 제어권을 독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앞으로 테슬라, 구글, 애플 간에 본격화할 것이다. 반면 기존 자동차 회사들은 독자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술이나 생태계 구축 전략이 미흡해 구글과 애플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차량 플랫폼은 자동차 내 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찾을 수 있다. 즉 자동차를 제어, 통제, 관리하는 모바일 앱이나 웹 등의 외부 서비스와 오픈 생태계 구축을 하는 것도 차량 외 플랫폼의 또 다른 형태이다. 이를 위해서는 차량 내에 수집된 데이터를 공개하고, 자동차를 제어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들을 오픈해서 서드 파티(3rd party)에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플랫폼을 간접적인 형태로 추진하는 전략을 도모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이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플랫폼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20.04.23 I 최은영 기자
 소형차가 왜 이렇게 호화롭지..벤츠 A250 4MATIC
  • [시승기] 소형차가 왜 이렇게 호화롭지..벤츠 A250 4MATIC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이제 전륜구동 소형차도 진짜 잘 만든다!”4세대 A250 4매틱을 시승하고 확 다가온 생각이다. 199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1세대 A클래스는 이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모델과 달리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고 앞바퀴로 굴렸다. 전륜구동 모델 개발 노하우가 부족했던 탓인지 1세대 모델은 장애물 회피 테스트(엘크 기동시험)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왜 벤츠가 전륜구동 소형차를 만들지..” 하는 의구심이 곧곧에서 터져 나왔다. 여러모로 벤츠 삼각별 이외에 상품성이 부족했던 1세대 모델과 달리 A클래스는 세대를 거듭하며 기술력이 향상됐다. 특히 2013년 국내 출시한 3세대 A클래스는 최고출력 360마력을 내는 A45 AMG 4MATIC을 선보이며 탄탄한 드라이빙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4세대로 A클래스에 처음 세단이라는 이름을 붙인 셈이다.A클래스 세단은 전륜구동이지만 프론트 오버행을 짧게 디자인했다. 전체적인 중심이 뒤로 쏠려있는 듯한 후륜 프로포션 느낌이 난다. 보다 스포티하고 역동적이다. 18인치 큰 휠을 끼고 있음에도 림이 두꺼워 실제보다 한 치수 작아 보인다. A클래스 세단 전면부는 해치백 모델과 동일하다.지난해 국내 출시된 CLS와도 닮았다. 앞부분만 얼핏 봐선 CLS로 착각 할 수도 있다. 크롬으로 마무리된 긴 가로바와 성인 남성 손바닥보다 큰 메르세데스-벤츠 로고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그릴 패턴이 전면부 인상을 완성한다. 전면에 비해 후면 디자인 임팩트는 적다. 덩치에 비해 면적이 늘어난 테일램프가 후면부 디자인을 꽉 채운다. 범퍼 하단에 위치한 2개의 배기구는 장식이다. 진짜 배기구는 좌우 각각 하나씩 범퍼 뒤에 숨어있다.실내로 들어오면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장 작은 세단이 맞나 싶을 만큼 화려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전면에 위치한 2개의 10.25인치 디스플레이는 각각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식이다. 만약 화면에 지문이 남는게 싫다면 센터 콘솔 박스에 위치한 터치 패드를 이용하거나 스티어링휠의 작은 터치패드로 조작할 수 있다. 직관성은 조금 떨어진다. 제트 터빈 모양을 본 뜬 송풍구는 화려함을 더한다. 엔트리 모델에 걸맞지 않는 고급스러운 조작감 역시 일품이다. 시승 모델엔 167만원의 커넥트 패키지가 더해졌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는 물론 키리스-고, 앰비언트 라이트, 스마트폰 무선충전 패드, 미디어 케이블 등이 포함된다. 이 중 60가지 색상이 넘는 화려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일품이다. 야간뿐 아니라 주간에도 화려함을 뽐낸다. 온도를 조절할 때마다 송풍구에 위치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색을 바꾼다. 디테일이 살아있다. 재질에서 느껴지는 고급감도 상당하다. 실내만 놓고 보면 C클래스 이상이다.A클래스 세단은 해치백보다 전장이 130mm 늘었다. 휠베이스는 2730mm으로 동일하다. 2열에 앉으면 생각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전륜구동의 장점을 살린 설계다. 2열 편의장비는 USB C타입 충전포트 2개가 전부다. 센터 터널이 솟아 2열에 성인 3명이 앉는 건 무리다. 2열에 2명이 앉는다면 장거리 주행에도 부족함은 없다. 넓은 면적의 파노라마 선루프가 개방감을 더한다. 전장이 길어진 만큼 트렁크도 넉넉해졌다. 해치백보다 용량이 35L 늘어난 405L다. 2열은 40:20:40으로 폴딩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A클래스 세단엔 2.0L 가솔린 터보와 7단 DCT가 조합된다. 출력에 따라 A220(최고출력 190마력, 30.6kg.m)과 A250 4매틱(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으로 나뉜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A250 4매틱이다. 일반 모델에 비해 고성능을 지향한다. 4가지 주행모드(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중 선택할 수 있다.시동을 걸면 꽤나 경쾌한 엔진음이 들려온다. 가속페달을 지긋이 밟으면 점진적으로 속도를 올린다. 출력을 끌어 올린 터보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터보랙을 찾아보기 힘들다. 저속에선 DCT 특유의 이질감이 살짝 느껴진다. 주행모드를 스포츠로 바꾸면 변속기가 저단 기어를 물고 경쾌한 가속을 이어간다. 가속페달은 기민한 반응을 보인다. 스티어링휠은 한결 묵직해져 스포츠 주행을 즐길 수 있다.예상보다 부드러운 하체는 도로의 깊은 굴곡도 잘 걸러낸다. 특히 요철을 넘어 갈 때 느낌이 급을 뛰어넘는다. 나긋나긋한 하체는 무척이나 ‘메르세데스-벤츠’ 스럽다. 부드러운 하체 세팅의 숙련도에 감탄사가 연신 나온다.여기에 4륜구동까지 더해져 코너링이 일품이다.아쉬운 점은 타이어(브릿지스톤 투란자)다. 타이어가 제대로 버텨내지 못한다. 속도를 조금만 높여 진입하면 금새 언더스티어 현상이 나타난다. 타이어가 차체를 버티지 못하고 소리를 내지른다. 타이어 그립이 떨어져 언더스티어 성향을 보이지만 미끄러질 때 가속페달을 밟으면 뒤가 안으로 말리는 느낌이 난다. 진입할 땐 언더스티어, 탈출할 땐 오버스티어 성향이라고 할까. 전체적인 주행 느낌은 나무랄 때가 없다.아쉬운 점은 반자율 주행 장비의 부재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시스템 등이 장착된다. 옵션을 선택하지 않으면 일반 크루즈 컨트롤 외에 차선 유지 기능은 빠져있다. 사각지대 어시스트, 평행 및 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카메라와 레이더를 기반으로 임박한 충돌 상황에 대비해 먼저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 위급 상황에서 최적의 제동을 돕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같은 안전장비가 기본으로 탑재된다.A클래스 세단은 벤츠 입문용이다. 3850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도 매력 포인트다. 요즘 200만원 정도 할인도 해준다. 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운 실내는 구미를 당기게 할 매력이 충분하다. 그래서 젊은 고객을 많이 끌어들였을까. 지난달 A클래스는 수입차 전체 순위 3위에 올랐다. 여러모로 A클래스 세단의 성공 가능성은 커 보인다.한 줄 평장점 : 3천만원대 시작하는 가성비에 고급스러운 실내. 안정적인 승차감단점 : 여러 옵션을 붙이면 5천만원에 육박한다..전형적인 옵션질!
2020.04.20 I 남현수 기자
티볼리,코란도 RE:SPEC 앱으로 시동 건 커넥티드카
  • [시승기]티볼리,코란도 RE:SPEC 앱으로 시동 건 커넥티드카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장희찬 기자= “앱으로 시동을 걸고 한 여름에 에어컨을 먼저 작동시켜 놓으면 얼마나 편할까!” 쌍용차 신형 티볼리를 타면서 든 생각이다.8일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코란도 RE:SPEC(이하 리스펙) 시승회를 진행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기도 이천까지 순회하는 코스다. 약 2시간 가량 주행했다.티볼리, 코란도 리스펙은 기존 모델에 IT협력사인 인포콤과 제휴, 차량 외부에서 핸드폰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한 원격 시스템을 탑재한게 특징이다. 여기에 무릎 에어백 등 안전장비를 추가했다.이번 리스펙의 의미는 남다르다. 쌍용자동차의 모기업인 인도의 마힌드라가 더 이상 지원을 거부하고 자생을 요구한 만큼 쌍용차 매출을 견인해야 할 두 차종이라서다. 특히 티볼리는 쌍용차 소녀가장이라는 별칭이 붙을만큼 그동안 판매를 견인모델로 큰 활약을 하였다.하지만 2015년 티볼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와는 시대가 달라졌다. 당시 경쟁자는 르노삼성 QM3가 유일했다. 쉐보레 트랙스도 있었지만 존재감이 미약했다. 단숨에 소형 SUV 1위로 치고 올라가 시장을 개척했다. 하지만 올해는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 XM3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기존 강자인 기아 셀토스까지 너무 많은 경쟁자가 존재한다. 이렇다할 변화가 없다면 시장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렇다면 과연 티볼리, 코란도 리스펙은 경쟁자를 압도할 그 무엇이 있을까.궁금함 속에 시승을 했지만 답은 '가격 할인' 이외에는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부각되는 장점이 미미하다.앞서 언급한 원격 시스템과 안전장비를 제외하면 바뀐게 없다. 확 바뀐 무언가를 기대하는 소비자에게는 실망스러운 소식이다. 외관과 인테리어 모두 큰 변화가 없다. 아니, 기존 모델과 똑같다.그렇다면 커넥티드 첨단 시스템은 어떨을까. 핸드폰을 통한 원격 시동 시스템은 이미 현대자동차가 블루링크를 통해 몇 년 전에 선보인 바 있다. 또 차량 음성인식에는 네이버 클로바 시스템을 이식했다. 인식률은 좋으나 사실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로도 가능하다.에어컨이나 차량 관련 옵션을 음성인식을 통해 조절한다는 부분은 칭찬할만하다. 한국어 인식률도 뛰어나다. 국내 기업에서 제대로 만든 음성인식답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자동차 편의장치로 부가적이다. 절대 주된 구매요인이 될 수는 없다.안전장비인 무릎 에어백 추가는 긍정적이다. 또 각종 ADAS 장비들을 저렴한 트림부터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가격은 분명히 합리적이다. 티볼리는 1640만원, 코란도는 2197만원에서 시작한다. 준중형과 중형 시장에서는 타 브랜드보다 저렴하다. 특히 내장 및 안전, 편의장비를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다.저공해 3종으로 무장한 코란도, 티볼리는 가성비로만 따지면 정말 훌륭한 대안이다. 여기에 프로모션도 점점 좋아진다. 한 번 타보고 고민해도 좋지 않을까. 그게 쌍용차다.
2020.04.15 I 장희찬 기자
웰컴! 진짜 패스트백 아우디 A7..달라진 점은
  • 웰컴! 진짜 패스트백 아우디 A7..달라진 점은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아우디 2세대 A7이 드디어 출시됐다. 2018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신형 A7이 2년이 지나서야 국내에 선을 보인 셈이다. 1세대 A7이 놀라운 디자인을 앞세운 진정한 4도어 패스트백으로 국내서 인기몰이를 했던 만큼 2세대 모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높다. 2세대 A7은 어떤 점이 좋아졌는지 차근차근 알아봤다.신형 A7엔 아우디 최신 디자인 언어가 대폭 적용됐다. 빛의 마술사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아우디는 과거부터 LED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왔다. 이런 브랜드 특성이 신형 A7을 도드라지게 한다. 넓고 낮은 싱글 프레임 그릴을 중심으로 양 옆으로 뻗어 있는 헤드램프엔 HD 매트릭스 LED가 적용됐다. LED를 촘촘하게 배열해 가시거리를 확보한 것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세련됐다. 국내 출시 모델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좀 더 스포티한 형상이다.측면은 1세대에서 봐 온 쿠페형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뒤로 갈수록 완만히 떨어지는 루프 라인이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이다. 20인치 대형 휠은 아우디 특유의 5 스포크가 자리잡는다. 브레이크 열을 배출하는데 탁월한데다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더한다.후면 역시 LED가 적극적으로 사용됐다. 한 줄 이어지는 긴 테일램프엔 13개 LED가 달렸다. 1세대 A7과 동일한 위치에 리어 스포일러가 숨어있다. 일정 속도를 넘어서면 자동으로 펼쳐진다. 후면 범퍼와 디퓨저 그리고 트윈 테일 파이프는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에 포함된 디자인 변화다.실내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달린다. 12.3인치 계기반은 화면 전체를 내비게이션으로 채우거나 엔진회전수나 속도계를 띄울 수도 있다. 아쉬운 것은 애플 카플레이 내비는 계기반에서 볼 수 없다. 센터페시아에는 2개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위쪽에는 10.1인치 아래쪽에는 8.6인치다.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대부분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와 같은 폰 커넥티비티 기능도 지원한다. 터치 방식임에도 실제 누르는 것 같은 피드백을 전달한다. 전자식 변속기 역시 아우디 최신 스타일이 적용됐다. 아우디가 자랑하는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화려하게 실내를 밝힌다. 멀티 컬러가 적용돼 사용자의 입맛에 따라 색을 바꿀 수 있다. 이외에 16개의 스피커를 달고 705와트의 출력을 발휘하는 뱅앤울룹슨 사운드 시스템, 무선충전, 에어 패키지, 음성인식 기능 등이 기본이다.2세대 A7은 MLB 에보 플랫폼을 사용한다. 이전 모델에 비해 전장은 9mm 짧아졌지만 오히려 휠베이스는 12mm 늘어났다. 전폭과 전고는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2열 공간 확보를 위한 변화로 여겨진다. 트렁크는 이전과 동일한 535L다.파워트레인은 V6 3.0L 가솔린 터보와 7단 변속기가 조합된다. 55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스포티한 외관에 어울리는 날렵한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3초, 최고속도는 210km/h로 제한한다. 노면 상태에 따라 휠에 장착된 센서가 댐퍼로 신호를 보내 강약을 조절하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 적용됐다. 저속에서의 편안함과 고속에서의 안정성을 두루 챙겼다. 가격은 9550만원. 소비자의 기대가 높은 신모델인데도 딜러별로 300만~500만원의 할인이 진행된다.아우디는 A7을 필두로 Q8과 Q7 부분변경을 출시하며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보다 한결 탄탄해진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A3, A4, A5, A6, A7, A8 등이 포진한 세단 라인업과 Q7, Q8이 버티고 있는 SUV까지 올해 아우디의 돌풍이 예상된다.
2020.04.14 I 남현수 기자
역대급 디자인, 제네시스 G80 출시…5247만원부터
  • 역대급 디자인, 제네시스 G80 출시…5247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30일(월) 온라인으로 출시행사를 갖고 G80의 완전 변경 모델 The All-new G80를 출시했다.2008년 1세대 모델(BH)과 2013년 2세대 모델(DH)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G80는 브랜드 출범 이후 2016년 2세대의 상품성 개선 모델부터 G80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2016년 출시된 G80는 제네시스의 글로벌 차명 체계인 ‘G + 숫자’를 국내에서 처음 사용하며 제네시스의 방향성을 선보였다.완전 변경 모델인 3세대 G80는 디자인,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형을 제시했다.G80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공간을 갖췄다.또한 2세대에 비해 125kg 가벼워진 차량에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역동적이고 정숙한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차로 변경을 돕고 운전자 성향에 맞게 운전을 보조하는 주행 편의 기술, 사고 위험 예상 시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예방 안전 기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으로 고급 세단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췄다.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 (※ 개소세 1.5% 기준)제네시스는 G80의 엔진, 구동방식, 컬러, 옵션 패키지 등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으로 개인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제네시스는 2015년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특히 G70, G80, G90 등 세 종류의 세단으로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3년 연속 1위 및 전체 브랜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한데 이어 2020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평가 대상이 된 첫해 전체 브랜드 1위에 선정되며 뛰어난 품질 및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또한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세 종류의 세단이 모두 이름을 올리며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다.제네시스는 지난 1월 출시한 GV80에 이어 2021년까지 GV80보다 작은 차급의 SUV와 전기차 모델을 더해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3세대 G80는 기존 대비 전폭을 35mm 넓히고 전고를 15mm 낮춰 후륜구동 세단이 갖출 수 있는 가장 세련된 비율과 당당한 모습을 구현했다.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 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한다.측면부는 군더더기 없는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시키며, 그 아래 20인치 신규 휠과 펜더(타이어를 덮고 있는 부분)의 볼륨감을 강조하는 ‘애슬래틱 파워 라인(Athletic Power Lines)’이 역동성을 더한다.측면부 하단에 길게 뻗어 있는 금속 장식은 후면부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 날렵한 인상을 부각시킨다.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Horse shoe)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 또한 좌우로 길게 뻗은 트렁크 상단의 크롬 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은 제네시스 로고를, 듀얼 머플러는 크레스트 그릴을 각각 떠올리게 하며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킨다.신형 G80의 실내는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신형 G80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A필러(전면 유리와 측면 창문 사이의 차체) 두께 및 룸 미러 테두리(베젤) 축소, 플래그 타입 사이드 미러 적용, 크래시패드(계기판, 수납구 등이 포함된 부분)의 높이 하향 등으로 운전자가 앉았을 때 여유롭고 탁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뷰’를 갖췄다.제네시스는 스티어링 휠의 절반을 기준으로 상단부 시계 영역과 하단부 조작 영역을 구분해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시계 영역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와 얇은 형태의 송풍구를 배치해 운전자가 주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조작 영역에는 터치 방식의 공조장치, 회전 조작 방식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터치 및 필기 방식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해 조작의 직관성을 높였다.2세대 G80의 장점이었던 넓고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은 3세대 G80에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졌다.특히 쿠페와 같이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에도 불구하고 2열의 착좌 높이를 낮춰 헤드룸(머리 위 공간)과 레그룸(다리 공간)을 각각 4mm와 2mm를 확대했다. (※ 파노라마 선루프 적용 기준)아울러 시트와 스티어링 휠에 천연가죽 소재를 입히고 원목의 색상과 질감을 그대로 살린 목재 장식을 곳곳에 더해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실내공간을 완성했다.G80는 역동적이면서 정숙한 주행성능을 갖춘 동시에 이전 세대의 편안한 승차감을 계승했다.제네시스는 신형 G80를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km/ℓ 다.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9.2km/ℓ 다.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45.0kgf·m와 복합연비 14.6km/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G80의 모든 엔진은 CPA(Centrifugal Pendulum Absorber, 회전식 진동 흡수 장치) 토크 컨버터와 수냉식 인터쿨러를 적용했다.CPA 토크 컨버터는 엔진이 회전할 때 발생하는 진동의 반대 진동을 만들어 엔진 회전 진동을 상쇄시킨다. 이를 통해 실내 정숙성을 높이고 연비를 개선한다.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 차저의 응답성을 높여준다. 이로써 향상된 가속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또한 G80 가솔린 모델은 주행 조건에 따라 최적의 방식으로 연료를 분사할 수 있는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했다.진동과 소음이 적은 다중 분사(MPi, Multi Point Injection)방식과 배기량 대비 높은 마력과 토크를 낼 수 있는 가솔린 직분사(GDi, Gasoline Direct Injection) 방식을 상황에 맞게 사용해 정숙한 주행과 역동적인 주행을 모두 구현할 수 있다.또한 가솔린 2.5 터보 엔진에는 냉각수 흐름 및 온도를 제어하는 ‘가변 분리 냉각 시스템’, 가솔린 3.5 터보 엔진에는 시동 직후 빠르게 예열해주고 상황별로 엔진 냉각 성능을 최적화하는 ‘통합 열관리 시스템’과 실린더 정중앙 부위에서 연료를 분사해 연소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연비를 개선하는 ‘센터 인젝션’이 각각 적용됐다.디젤 2.2 엔진은 알루미늄 소재 블록을 적용해 기존 대비 약 20kg 가벼워졌으며 베어링 부분의 마찰을 줄이는 ‘볼 베어링 터보차저’를 적용해 응답성이 향상됐다.G80의 플랫폼은 제네시스 3세대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으로, 차체를 낮춰 무게중심을 아래에 두는 설계를 통해 더 넓은 승객 거주 공간을 확보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또한 차체의 약 19%에 알루미늄 등 경량 소재를 적용, 공차중량을 기존 대비 125kg 줄여 연비와 동력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 (※ 2세대 G80 3.3 가솔린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1,910kg / 3세대 G80 2.5 터보 2WD, 18인치 타이어 기준 1,785kg)동시에 핫스탬핑 공법으로 만든 초고강도 강판을 42% 확대 적용하고 평균 인장강도를 6% 높여 안전한 승객실을 확보했다.앞 유리(윈드실드)와 모든 문에는 차음 유리를 기본 적용하고 문 접합 부(도어 실링) 구조를 개선해 풍절음을 줄였으며 신규 엔진룸 방음 패드 및 공명음 저감 휠을 사용해 고급 세단에 걸맞은 실내 정숙성을 확보했다.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서스펜션을 미리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상하 움직임 및 충격을 줄이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 가솔린 모델 限)제네시스는 신형 G80에 최첨단 능동 안전 기반 자율주행 기술과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위험한 상황을 판단하고 차량을 제어하는 안전 사양을 적용해 차에 타는 순간부터 차에서 내리는 순간까지 전방위적으로 고객을 지켜준다.적용된 주요 기술은 고속도로주행보조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세이프티시트, 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시스템 등이다.G80는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게 돕는 지능형 주행 보조 기술을 갖췄다.고속도로 주행 보조 II (HDA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방향지시등 스위치 조작 시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로 변경을 보조하거나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제네시스가 G80에 적용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 스타일 연동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과 흡사하게 주행을 보조한다.아울러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내비게이션으로부터 진출입로, 곡선로 등 안전 구간의 정보를 받아 해당 구간 통과 시 차량을 자동으로 감속하는 기능인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도 지원한다.지능형 전조등(Intelligent Front-lighting System)은 상향등을 켜고 주행 시 선행 차량 및 대향 차량이 나타나면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인지하고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상향등을 소등해 G80 운전자의 전방 시인성을 확보하면서도 상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준다.G80에 적용된 첨단 예방 안전 기술은 도로 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위험 상황으로부터 탑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한다.특히 제네시스는 G80에 국내 최초로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PSS, Pre-active Safety Seat)를 적용했다.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는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G80에 적용된 차세대 센서 융합 기술은 전방, 전측방, 후측방 레이더가 함께 작동해 맞은편이나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후방에서 차선을 변경하는 차량들로 인한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막아준다.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G80 상품 설명 영상에서 “우리는 제네시스 모델들을 위해 차세대 센서 융합 기술을 개발했다”며 “이는 동급 최고의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한 우리의 핵심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전방 충돌방지 보조(FCA)는 교차로 진입 시 전방 또는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제동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추월 중 대향차 또는 측방 접근차와 충돌 위험 감지 시, 전방의 보행자, 자전거,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어 운전자가 회피 조향 시, 주행 중 전방에서 보행자, 자전거 등이 차로 가장자리에 들어와 있어 충돌 위험 감지 시 조향을 보조해 충돌을 방지해준다.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는 주행 중에 차로를 변경하거나 평행 주차상태에서 출차할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한다.이외에도 G80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방 주시 경고(FAW),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등 첨단 승객 모니터링 기술이 적용돼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부터 탑승객을 지켜준다.G80는 예방 안전 사양과 더불어 충돌 안전 사양도 빠짐 없이 적용해 충돌 사고 발생 시 승객을 안전하게 지켜준다.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을 예방하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 충격량에 따라 에어백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기본 적용한 10개의에어백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제네시스 최초로 적용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Multi-Collision Brake)은 주행 중 충돌 사고로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한다.아울러 제네시스는 G80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고객의 요청에 따라 실시간으로 차량 내 40여개의 제어기와 통신해 고장 여부를 실시간으로 진단,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정보를 제공한다.G80는 제네시스의 진화된 신기술을 다양하게 탑재해 운전자에게 수준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G80에 탑재된 원격스마트주차보조(RSPA)는 좁은 공간의 주차를 편리하게 돕는 원격 전/후진 기능은 물론 직각 주차와 평행주차 기능까지 지원해 운전자의 주차 부담을 덜어준다.운전석에는 7개의 공기주머니를 탑재한 에르고모션(Ergo motion) 시트가 적용돼 주행 모드별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고 스트레칭 모드 및 자동 자세 보정 기능으로 운전자의 피로감을 낮춘다.12.3인치 3D 클러스터는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 화면(3D)으로 구현하며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2D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다.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는 복잡한 키보드 입력 대신 주 조작부에 위치한 필기인식 조작계에 손글씨를 써 목적지를 설정하거나 전화번호 입력 등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와 연동해 편의성을 높인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퀵가이드, 제네시스 카페이, 발레 모드 등을 지원한다.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차량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시간 주행영상 위에 최적 경로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더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제네시스 퀵가이드는 편의, 주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 등 기능 및 각종 경고등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어 운전자가 G80에 적용된 다양한 기능과 정보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해준다.제네시스 카페이는 차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제휴 주차장 또는 주유소 이용 시 결제 단계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결제 화면이 자동으로 표출돼 실물 카드 없이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해준다.발레 모드는 발레 파킹이나 대리운전 이용 시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사용자의 개인 정보가 나타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한 기능이다.또한 차와 서버를 연결해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차와 집을 양쪽으로 이어주는 홈 커넥트(카투홈홈투카) 기능, 차와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폰 커넥티비티(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내차 주변 스마트폰 확인 기능, 디지털 키 등으로 끊김 없는 편의를 제공한다.제네시스는 탑승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편의 사양도 마련했다.크래시패드, 도어 트림, 전자식 변속 다이얼에 적용된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전문가가 선정한 10가지 색상과 고객 취향에 맞는 64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승객 공간에 감성을 더한다.제네시스는 G80 가솔린 모델에 기본 적용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으로 엔진음을 배가시켜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또한 선택 품목으로 운영되는 ‘렉시콘 사운드 패키지’는 ‘퀀텀 로직 서라운드 관객모드/무대모드’ 등 공연 현장에서 듣는듯한 생생한 음향 효과를 구현할 수 있어 승객들의 듣는 즐거움을 더해준다.터치 입력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뒷좌석듀얼모니터는 이어폰 사용 시 좌/우 각각 독립적으로 영상 및 음성을 사용할 수 있어 승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운전자가 1열 공조장치로 2열의 열선/통풍 시트를 조절할 수 있으며 2열에서도 공조 모드/온도를 1열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2열 탑승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 단, 2열에서 풍량 조절 시 1열과 연동됨)이와 함께 G80에 적용된 공기청정시스템은 바깥 공기를 필터로 두 번 정화해 실내에 쾌적한 공기를 공급하며 차량 내 장착된 미세먼지 센서를 통해 실내 공기질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나빠지면 공기 청정 모드를 자동으로 작동시킨다.제네시스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G80를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의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G80 VR 전시관 ‘360 VR EXPERIENCE’는 VR(Virtual Reality: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해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듯한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G80를 체험하고 싶은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링크에 접속하면 G80의 내외장 디자인, 색상, 특장점을 360° VR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아울러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운 상담공간으로 꾸며진 ‘제네시스 무빙 라운지’를 4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운영한다.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찾아가 G80의 시승 서비스 및 상품 설명을 제공한다.이와 더불어 제네시스는 3월 31일부터 4월 26일까지 경기도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G80 특별 전시’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동시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모바일 고객 대기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줄을 최소화한다. 아울러 큐레이터와의 대면을 줄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차량 설명 서비스를 제공한다.한편 4월 30일까지 G80를 계약하는 고객 중 100명을 선정해 인기 미술 작가의 작품을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 ‘오픈갤러리’ 이용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네시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02 I 남현수 기자
제네시스,  `우아한` 신형 G80 공개…5247만~5907만원
  • 제네시스, `우아한` 신형 G80 공개…5247만~5907만원
  • 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네시스가 30일 온라인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를 출시했다. 신형 G80은 이날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한국,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된다.신형 G80은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공간을 갖췄다.전면부는 제네시스의 로고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과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로 웅장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드에는 제네시스 로고 끝에서 시작되는 두 줄의 센터 라인과 크레스트 그릴 양쪽 끝부분부터 이어지는 후드 캐릭터 라인이 후드의 볼륨감을 강조한다.측면부는 군더더기 없는 차체 표면 위에 쿼드램프에서 시작돼 도어 상단부를 거쳐 후면부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모습을 연상한다. 후면부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을 통해 신형 G80만의 독창적인 인상을 표현했다.신형 G80의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개인 공간을 추구하면서도 조작계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운전자 편의적인 구성을 선보인다.제네시스는 스티어링 휠의 절반을 기준으로 상단부 시계 영역과 하단부 조작 영역을 구분해 시야를 최대한 방해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시계 영역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12.3인치 클러스터,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표시하는 장치를 배치했다. 조작 영역에는 터치 방식의 공조장치, 회전 조작 방식의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를 적용해 조작의 직관성을 높였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제네시스는 신형 G80를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m 등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10.8km/ℓ 다. △가솔린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m 등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9.2km/ℓ 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10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와 복합연비 14.6km/ℓ를 갖춰 균형 잡힌 성능을 확보했다.최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인 △고속도로주행보조 II(HDA II) △운전 스타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세이프티시트 △다중충돌방지자동제동시스템 등도 대거 도입됐다.HDA II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을 보조할 뿐만 아니라 20km/h 이하의 정체 상황에서도 근거리로 끼어드는 차량에 대응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아울러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 스타일 연동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주행 성향을 차가 스스로 학습,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것과 흡사하게 주행을 보조한다.특히 신형 G80에는 국내 최초로 프리액티브 세이프티 시트가 탑재돼 전방 충돌 또는 급제동·선회 예상 시 동승석 승객을 안전하게 지키고자 등받이를 앞으로 당겨 안전한 자세로 조정해준다.이외에도 교차로 진입 시 전방 또는 좌·우측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는 경우 제동을 보조하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있는 경우 충돌하지 않도록 보조하는 후측방충돌방지보조(BCA)도 적용됐다.인포테이먼트 시스템도 혁신적으로 변화됐다. 신형 G80에 적용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차량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실시간 주행영상 위에 최적 경로를 나타내는 그래픽을 더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 주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실내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이밖에도 △차와 서버를 연결해 자동으로 지도를 업데이트 하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차와 집을 양쪽으로 이어주는 홈 커넥트(카투홈·홈투카) 기능 △차와 스마트폰을 이어주는 폰 커넥티비티(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내차 주변 스마트폰 확인 기능, 디지털 키 등으로 끊김 없는 편의를 제공한다.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가솔린 2.5 터보 엔진 5247만원 △가솔린 3.5 터보 엔진 5907만원 △디젤 2.2 엔진 5497만원부터 시작한다.한편 제네시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대면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G80 가상현실(VR) 전시관 ‘360 VR EXPERIENCE’는 VR 기술을 이용해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큐레이터에게 설명을 듣는듯한 현장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아울러 아울러 제네시스는 고급스러운 상담공간으로 꾸며진 ‘제네시스 무빙 라운지’를 4월 중순부터 약 한 달간 운영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면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을 찾아가 G80의 시승 서비스 및 상품 설명을 제공한다.또 오는 31일부터 내달 26일까지 경기도 하남 제네시스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G80 특별 전시’의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들의 대면 접촉을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제네시스가 30일 공개한 The All-new G80(디 올뉴 지 에이티)의 모습. (사진=제네시스 제공)
2020.03.30 I 송승현 기자
BMW, 콤팩트 4도어 쿠페 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 BMW, 콤팩트 4도어 쿠페 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가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로, 스포티하고 유려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주행 보조 시스템,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해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국내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20d 그란쿠페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디자인 및 편의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Advantage), 럭셔리(Luxury) 총 2가지 트림이 제공된다.가격은 뉴 220d 어드밴티지가 4490만원, 뉴 220d 럭셔리 47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 쿠페 특유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컴팩트 세그먼트로 완벽하게 옮겨왔다. 전장 4525mm, 전폭 1800mm, 전고 1420mm로 BMW 쿠페 모델 특유의 낮고 넓은 비율을 자랑하며, 차량 전체에 적용된 대담하고도 감성적인 라인으로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전면부는 알루미늄 새틴으로 마무리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4개의 눈을 형상화한 풀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의 유려한 루프 라인과 프레임리스 도어는 다이내믹한 실루엣을 연출하며, 두드러지게 드러난 숄더 라인은 스포티한 매력을 전달한다. 후면부의 새로운 LED 리어 라이트와 이를 연결하는 블랙 하이글로스의 캐릭터 라인은 차 폭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고 크롬 처리된 배기 파이프는 뉴 2시리즈 그란쿠페의 스포티한 특성을 강조한다.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도심 주행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도 적합한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전 2시리즈 쿠페 대비 뒷좌석 무릎 공간이 33mm 늘고 좌석 높이도 12mm 높아져 승하차가 더욱 편해졌다. 더불어 전 모델에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가 기본 장착돼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30리터로 기존 2도어 쿠페 모델 대비 40리터 늘어났으며, 뒷좌석 등받이를 40:20:40 비율로 접으면 추가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또한, 뉴 220d 어드밴티지를 제외한 전모델에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트림 피니셔’가 적용된다. 이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은 은은한 조명을 뿜어내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운전자의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총 6가지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운전석은 철저히 운전자 중심으로 됐다. 엔진 스타트 버튼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보다 간편한 조작을 위해 센터 콘솔에 설치되었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을 통해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9.2인치 풀 컬러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관련 정보를 차량 앞 유리에 투영하여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크루즈 컨트롤, 파킹 어시스턴트(Parking Assistant), 주차 거리 제어 시스템(Parking Distance Control) 등 상위 모델에만 적용됐던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파킹 어시스턴트는 자동 주차 보조 기능을 통해 정밀한 평행 또는 직각 주차를 도와줄 뿐 아니라, 새로운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도 갖추고 있다. 막다른 골목과 같은 제한된 공간이나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유용한 후진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36km/h 이하로 전진 주행한 차량의 움직임을 기억하고, 왔던 길을 따라 최대 50미터까지 자동으로 후진해 빠져나갈 수 있다.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손쉽게 차량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전 모델에 네비게이션이 기본 장착되며,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BMW Live Cockpit Professional)은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계기판을 통해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차량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emote Software Upgrade)’, 뉴스, 날씨 등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BMW 온라인’, 긴급상황 시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걸어주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기능 등을 지원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BMW 커넥티드 패키지 프로페셔널은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 원격 제어가 가능한 리모트 서비스를 비롯해 유/무선 사용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RTTI)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SK 텔레콤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T map)의 기술을 접목시킨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는 차량에 탑재된 SIM 카드를 통해 3분 간격으로 업데이트되는 T맵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신하여 보다 정확한 교통정보와 최적화된 길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 시스템을 더해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내비게이션,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뉴 2시리즈 그란쿠페에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돕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 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가 탑재됐다. ARB는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빠르고 민감하게 휠 슬립(미끄러짐)을 제어해주며,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과의 연계를 통해 언더스티어를 최대한 억제한다.이와 함께 ARB는 BMW 퍼포먼스 컨트롤 시스템을 보조해 차량의 선회 특성(yaw moment)을 제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차량이 고속으로 코너에 진입하면 선회 구심력이 커지면서 차량이 도로 바깥쪽으로 벗어나려는 성향이 강해지는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쪽 바퀴에 적절한 제동을 가해 사고를 방지한다.뉴 220d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뉴 220d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모델에는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민첩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5초이며 복합 연비는 13.9km/l다.
2020.03.24 I 남현수 기자
김범수 영상 편지 속 ‘카카오 성공비결’
  • [김현아의 IT세상읽기]김범수 영상 편지 속 ‘카카오 성공비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카카오는 어떻게 10년 만에 시가 총액이 12조 9676억 원(20일 장 마감 기준)이나 되는 회사가 됐을까요.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라는 겉으로는 특별해 보이지 않는 서비스로 시작해서 말이죠.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통신회사인 KT(4조 9350억 원)나 LG유플러스(4조 2788억 원)는 물론 금융회사인 KB금융(12조 8277억 원), 신한지주(11조 6749억 원), 그리고 철강회사 포스코(12조 5985억 원)보다 높습니다.▲카카오톡 앱의 변천사카카오의 성공에는 2009년 아이폰의 국내 상륙으로 열린 앱 생태계가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이통사가 판매했던 게임과 벨소리·화보가 대부분이었던 모바일 콘텐츠가 앱스토어에서 사고파는 시장으로 바뀐 것이죠. 카카오톡이 출시된 2010년 3월 18일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김범수 의장은 당시에 대해 “앱스토어에 올리고 지켜보며 흥분하고 기대하고 불안해하고 초조했던 기억, 한 달 만에 결과가 나와 인생의 기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카카오가 애플과 아이폰을 들여온 KT 덕분에 성공했다고 보기에는 뭔가 이상합니다. 스마트폰 앱 세상이 열렸지만 카카오처럼 성공한 기업은 매우 드물기 때문입니다.그러던 중 지난 18일 오전 10시, 김범수 의장이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직원들에게 보낸 10여 분짜리 영상을 보게 됐습니다. 본사와 계열사 임직원 8000여 명에게 영상 편지로 카카오TV를 통해 전달된 것이죠. 그리고 ①문제의 본질에 대한 탐험가 정신 ②수평적인 기업문화 ③선한 의지가 성공비결이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습니다.▲김범수 의장의 카카오톡 프로필. 그의 카톡 프로필에는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조금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라는 글이 있다. 그가 무료이며 편리한 새로운 모바일 메신저를 생각한 것도 더 나은 세상을 꿈꾼 덕분이다.①문제의 본질에 충실하라김 의장은 카카오의 시작이 문제의 본질을 찾아 해결하는 ‘도전’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단독 회사로서는 하기 힘든 일들, 미래의 이니셔티브를 찾는 역할을 주로 하지만 저는 호기심 많고 상상하고 이루려는 사람”이라며 “(카카오톡을 만든 아이위랩 창업 당시) 대한민국에 없던 회사를 한번 지향해 보자는 생각이었다”면서 “배는 항구에 정박할 때 가장 안전하지만 그것은 배의 존재가 아니”라고 했습니다.그러면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살아봤던 세상이 아니어서 리더들이 어긋나면 안된다. 본질을 잘 이해하고 판단하는 사람이 의사를 결정하는 구조가 돼야 한다”고 했습니다.사람들은 점차 말 대신 글로 소통하기를 원하는데 당시 통신사의 문자메시지는 비싸고 불편하고 예쁘지 않았죠. 이런 문제의 본질을 찾아 저격한 것이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그의 말을 들으면서 명함에서 자기 이름을 크게 새긴 경제연구소 소장님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명함의 본질은 이름이어서 이름을 크게 했다”고 하시더군요. 유흥업소 호객꾼 같다고 놀렸지만요.▲18일 오전 카카오 본사와 계열사 직원 8천여명에게 보낸 영상 편지 속 김범수 의장. 카카오TV캡처②수평적인 기업문화가 자기주도성 키운다김범수 의장은 “사람이 일을 하는게 아니고, 시스템이 일을 하는게 아니고, ‘문화가 일을 한다’는 말을 굉장히 믿는다”고 했습니다. 제게는 직원 개개인의 능력이나 회사의 룰이 중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을 만들어주는 게 경영자로서 중요하다는 뜻으로 읽혔습니다. 권위보다는 능력이, 형식보다는 실용이, 수직적인 관계보다는 수평적인 관계가 중요하다는 의미로요. 이 때문인지 카카오는 직원들을 ‘크루’라고 부르고 계열사들을 ‘카카오 공동체’라고 부릅니다. 존칭 없는 영어 이름을 쓰면 말하기가 수월해질 것 같아 김범수 의장은 브라이언, 여민수·조수용 공동대표는 메이슨과 션으로 불리죠. 이를테면 금방 입사한 직원들도 “브라이언,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할 수 있죠. 김 의장은 이런 기업 문화를 두고 ‘카카오스러움’이라고 했습니다.이런 문화는 전통적인 대기업만큼이나 보수적인 기업문화의 대명사인 언론사들도 참고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주 많은 세상의 지식과 지혜가 모이는 언론사가 수직적인 기업문화로 직원들(기자들)의 자발성을 제한하는 측면도 있기 때문입니다.▲김범수 의장의 영상 편지 마지막에는 그의 영어이름이자, 카카오의 대표 캐릭터인 둥둥섬의 왕자 수사자 ‘브라이언’도 함께해서 ‘컷’하는 순간 마지막 장면에서 함께 인사했다.③선한 의지가 사회와의 공감능력으로저는 김범수 의장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가 국정감사장에 출석했을 때 간단하게 인사한 정도이죠. 그런데, 그를 아는 지인은 저를 만날 때마다 “범수만큼 세상을 선한 눈으로 보는 사람이 없어. 이번에도 10주년을 맞아 카카오스러운 공헌을 하고 싶어하더라고”라고 하더군요.김 의장은 영상 편지에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우리가)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직은 많이 미흡하다는 걸 새삼 느낀다”면서 “기업이 선한 의지를 가진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 극복을 돕기 위해 카카오 차원의 20억 기부와 함께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 중 20억 원에 해당하는 1만1000주(3월4일 종가기준)를 기부했죠. ‘선한 의지를 가진 기업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 정말 동의하는 말입니다. 다만, 최근 잇따르는 카카오톡 불통 사고는 김 의장이 챙겨야 할 사안인 듯합니다. 카카오톡이 통신사의 비합리적인 사업모델의 틈바구니를 뚫고 성공했다면, 이제는 통신사의 인프라 관리 능력을 배울만한 이유가 생긴 셈이죠.카카오의 또 다른 10년은 그가 말했듯이 ‘비욘드 모바일’이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AI)이 바꾸는 세상에서도 선한 의지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의 역할을 기대해 봅니다.
2020.03.2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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