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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재산, 하루만에 42조원 '껑충'…엑슨모빌·나이키 기업가치도 '훌쩍'
  • 머스크 재산, 하루만에 42조원 '껑충'…엑슨모빌·나이키 기업가치도 '훌쩍'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순자산이 이젠 세계 최대 석유·가스 기업 중 한 곳인 엑슨모빌의 기업가치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이날 2886억달러(약 337조원)로 불어났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하루 만에 362억달러(약 42조 2900억원)가 급증했다. 헤르츠 글로벌 홀딩스가 테슬라에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한 뒤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덕분이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의 격차도 벌어졌다.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머스크보다 약 1000억달러 부족한 1930억달러(약 225조원)로 집계됐다.블룸버그는 “하루에 362억달러 자산이 증가한 건 억만장자 지수 역사상 가장 큰 폭”이라며 “머스크의 순자산은 엑손모빌이나 나이키의 시장 가치보다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 증시 마감 후 엑슨모빌의 시가총액은 2724억달러(318조원), 나이키 시장가치는 2599억달러(303조원)였다.엑슨모빌 시총은 올해 초 머스크에게 추월당했다. 최근 석유 및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한 뒤 재역전에 성공했지만 이날 다시 뒤처지게 된 것이다.
2021.10.26 I 방성훈 기자
'천슬라'·반도체 호실적·환율↓…'삼박자'에 1%↑
  • [코스피 마감]'천슬라'·반도체 호실적·환율↓…'삼박자'에 1%↑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대를 넘어서며 신고가를 경신,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이 상승하고, 반도체 기업의 3분기 호실적에 해당 업종 수익률도 양호했으며, 원·달러 환율이 내리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영향 등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54포인트(0.94%) 오른 3049.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0.5% 상승으로 출발해 약 2배 정도 상승 폭을 확대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다만 코스피엔 별 타격을 주지 않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1월 단계적 일상 회복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이날 발표된 SK하이닉스(000660) 3분기 실적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며 “이밖에 테슬라 폭등 원·달러 환율 레벨이 내려간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변화는 오히려 제한적으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 중이고 물가상승 전망은 상향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40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071억원, 324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14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770억원 순매수로 전체 755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은행이 2.6% 오르며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어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송장비, 증권, 기계, 의료정밀, 금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등 순으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화학, 통신업, 음식료품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전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1.28%), SK하이닉스(000660)(2.00%), 네이버(035420)(2.48%), LG화학(051910)(1.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3%), 카카오(035720)(1.19%), 삼성SDI(006400)(1.77%), 현대차(005380)(1.18%), 기아(000270)(0.59%), 셀트리온(068270)(2.77%) 등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722만주, 거래대금은 9조217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없이 5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1개 종목이 내렸다. 8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10.26 I 고준혁 기자
外·기관 매수세에 1000선 회복…‘천슬라 훈풍’
  • [코스닥 마감]外·기관 매수세에 1000선 회복…‘천슬라 훈풍’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이 1160원대로 진정된 점이 외국인 순매수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공=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5포인트(1.75%) 상승한 1011.76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면서 1011선까지 올라갔다. 1011선에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10월20일 1001.62선 이후 3거래일 만에 다시 1000선을 회복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2213억원을 내다팔았다. 외국인이 1399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767억원, 투신이 202억원 등 기관이 92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1752억원 순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가 4%대, 오락문화가 3%대, 건설과 제약, 유통이 2%대 상승했다. 운송, 반도체, 비금속, 음식료담배, 제조, 화학, 금속, 금융 등이 1%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미만으로 올랐다. 운송장비부품이 1% 미만으로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였다.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위메이드(112040)가 15.08%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3%대 올랐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각각 0.24%, 0.65% 상승했다. 펄어비스(263750)가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2%대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가 2% 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이날 거래가 재개된 멜파스(096640)가 29.81% 상승했다. 엔터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에스엠(041510)(9.08%) JYP Ent.(035900)(8.9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6.62%) 에프엔씨엔터(173940)(5.50%)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1086만주, 거래대금은 9조7932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109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84개였다.
2021.10.26 I 김윤지 기자
美증시 덮친 트럼프 열풍 사그라드나…이틀간 폭등후 하락
  • 美증시 덮친 트럼프 열풍 사그라드나…이틀간 폭등후 하락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前)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이후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크게 출렁거리고 있다. 밈 주식(인터넷에서 인기 있는 주식) 열풍에 힘입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인지, 한 순간의 반짝 돌풍에 그칠 것인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의 주가는 지난주 트럼프 전 대통령의 SNS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고 발표한 이후 2거래일 동안 845% 폭등한 뒤 이날 11% 가까이 하락해 장을 마쳤다. DWAC의 지난 20일 종가는 주당 9.96달러였지만, TMTF 합병 소식이 전해진 뒤 이틀 후인 22일엔 주당 94.20달러까지 치솟았다. 25일 종가는 주당 83.86달러였다. 금융정보제공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DWAC의 주식 거래량은 350% 이상 급등했던 지난 21일 약 5억주에 달했지만, 25일 손이 바뀐 물량은 6400만주로 크게 줄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촉발한 열풍이 사그라들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CNBC는 진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주로 분류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회사 펀웨어의 주가도 이날 18%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미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선거 캠페인 앱을 개발했다. 펀웨어 주가는 지난 21일 주당 1.5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나 22일에는 전일대비 무려 471% 상승한 8.74달러로 장을 마쳤다. 25일 종가는 주당 7.16달러였다. CNBC는 “DWAC와 펀웨어 사이에는 직접적인 사업 관계가 없지만, DWAC 주가 급등 시기와 맞물렸다”며 향후 협력 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이런 상황에서 공매도 투자자인 아이스버그 리서치는 “DWAC는 합병 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배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불확실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아이스버그는 트위터를 통해 “이제 초반 흥분이 지나갔다. 가까운 장래에는 투자자들에게 위험만 보인다”며 “그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보에 따르면 그가 합병 회사에서 더 많은 지분을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CNBC는 데이터 제공업체 퀴버 콴티터티브를 인용, DWAC가 이날 래딧 월스트리트베츠 채팅방에서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한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았고 전했다.
2021.10.26 I 방성훈 기자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천슬라'에 배터리도↑
  • 코스피, 뉴욕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천슬라'에 배터리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26일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다. 테슬라가 주당 1000달러가 넘는 등으로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3포인트(0.52%) 오른 3036.27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전 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1024.86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 페이스북을 제치고 세계 6위로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공급난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테슬라 주가 급등 효과,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인프라 부양책 타결 기대감에 힙입어 상승했다”며 “최근 종가 기준 3000선을 견조하게 지키고 있던 코스피도 금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하회한 점은 상승 제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GDP 속보치가 전기배디 0.3% 성장했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 0.5%를 하회한 것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1억원 기관이 13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18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르며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화학,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업, 은행, 운송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보험 등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0.43%, SK하이닉스(000660)가 2% 오르고 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 2차전지 셀 업체도 1% 상승 중이다. 네이버(035420), 카카오(035720), 현대차(005380)도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068270)은 3%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는 소폭 내리는 중이다.
2021.10.26 I 고준혁 기자
코스닥, 테슬라 훈풍에 1000선 회복…2차전지株 강세
  • 코스닥, 테슬라 훈풍에 1000선 회복…2차전지株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전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7포인트(0.96%) 상승한 1003.88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1000선에서 출발해 100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312억원, 기관이 8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이 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403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일반전기전자, IT부품, 디지털컨텐츠, 화학,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건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이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섬유의류, 출판매제복제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가 3~4% 상승 중이다.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 합병을 알린 위메이드(112040)가 6%대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대 상승 중이다. 펄이브삭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에이치엘비(028300)가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2021.10.26 I 김윤지 기자
‘천슬라’에 뉴욕증시도 ‘활짝’…국내 GDP엔 ‘경고등’
  • [뉴스새벽배송]‘천슬라’에 뉴욕증시도 ‘활짝’…국내 GDP엔 ‘경고등’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테슬라가 종가 기준 10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나스닥을 포함한 뉴욕 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페이스북의 3분기 실적이 다소 전망치에 못 미쳐 성장주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단 우려가 있었으나, ‘천슬라’가 상승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셜미디어 스냅의 3분기 광고 수익이 부진해 같은 계열의 페이스북까지 양호하지 않다면, 플랫폼 주식 전반에 부정적인 흐름 퍼질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국제유가는 또 상승했다. 일각에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경우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온다. 한편 국내 3분기 GDP 성장률이 기대를 하회해 올해 목표인 4% 성장에 도달할 수 없을 확률이 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 ‘천슬라’-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처음 주당 1000달러를 돌파.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현실화한 것. -시가총액은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전 세계 6위로 점프.-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주당 1024.86달러에 거래를 마침. -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 20일 장 마감 직후부터 치솟기 시작. -이날 주가가 치솟은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함.◇ ‘천슬라’, 목표가 1200달러-반도체 수급난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부진한 사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 특히 테슬라 특유의 부품 조달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 -테슬라는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 이외에 소프트웨어, 배터리 등의 설계를 비롯해 차량 관련 각종 서비스까지 도맡아 함. -테슬라는 더 나아가 가격 인상도. 테슬라는 모델X 롱레인지와 모델S 롱레인지 가격을 각각 10만4990달러, 9만4990달러로 책정하기로 했다. 각각 5000달러씩 인상.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경쟁력을 자신한 것”이라는 평가.-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향후 몇 년간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분야에서 제조 리더십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60억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9267억달러)을 제치고 6위. ◇ 美 정부 “테슬라, 자율주행 문제 소홀해”-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테슬라가 전기차에 장착하는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소프트웨어의 설계상 결함을 해결하기 전에 고객들에게 FSD 베타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렇게 지적. -테슬라는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외에 지난해 10월 추가 옵션인 FSD 기능을 출시. 오토파일럿의 확장판인 FSD는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기능 등을 담은 것.-호멘디 위원장은 “테슬라는 안전 개선 권고안에 공식적으로 답하지 않은 유일한 자동차 업체”라고 함. 그는 이어 “테슬라 차량의 충돌 사고를 조사한 결과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오남용 가능성이 드러났다”며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NTSB는 자동차 업체에 안전 권고를 할 수 있는 기관. 실제 규제는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담당. NHTSA는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관련한 12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 美 증시, 천슬라 덕 강세-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23% 하락한 15.24. 다우, S&P500은 사상 최고가 경신.-이번주에는 이날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117곳의 84%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음. -사진 공유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설이 나왔던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은 이날 이를 부인. 이에 페이팔 주가는 2.70% 뜀. 반면 핀터레스트의 경우 12.71% 폭락.-한편 페이스북은 3분기 매출 290억1000만달러로 컨센서스 295억7000만달러에 못 미침. 주당순이익(EPS)는 3.22달러로 컨센서스 3.19달러 소폭 상회. 주가 1.26% 상승 마감.◇ 국제 유가 상승-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같은 배럴당 83.76달러 마감.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5% 상승한 배럴당 85.99달러에 마감. -근래 원유시장에서 강세 압력이 강한 건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탄소 중립 계획이 공급 부족 우려를 더 부채질. -이 와중에 겨울철을 앞두고 난방 수요가 급증할 경우 유가는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을 거론.◇ 韓 3분기 GDP 0.3%↑…코로나 타격-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우리나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0.3%에 그침. 전망치 0.5%를 대폭 하회 올해 4% 경제성장률 달성에도 비상. 수출이 성장세를 이끌었으나 소비 뿐 아니라 건설투자 등이 성장률을 깎아먹음. -한국은행은 26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기대비 0.3% 성장했다고 밝힘. 전년동기비 성장률은 4.0%를 기록. 전기비 성장률을 기준으로 작년 3분기 2.2%, 4분기 1.1%, 올해 1분기 1.7%, 2분기 0.8%로 5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이지만 올해만 놓고 보면 성장폭은 계속해서 둔화. -전기비 0.3% 성장률은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등 10명의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0.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 전망치를 크게 하회. -이에 따라 한은이 전망한 올해 4% 경제성장률 달성에도 비상. 이대로라면 4분기엔 전기비 성장률이 1.3% 가량은 돼야 4% 성장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민간소비는 0.3% 감소해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올 들어선 분기 기준 첫 마이너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증가했으나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대면서비스가 줄어든 영향. 정부 소비는 백신 접종 비용 관련 1.1% 증가. 3개 분기 연속 증가세. ◇ 수출은 양호 건설투자 등 부진-투자는 건설투자, 설비투자 모두 감소. 김웅 한은 조사국장은 전일 출입기자단 온라인 워크숍에서 “3분기 건설투자가 부진했다”며 “철근, 시멘트 공급 차질 문제로 건설자재 가격이 오른 영향에 (건설 공사 지연이 나타났고) 대형 플랜트 공사가 마무리된 효과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힘.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중심으로 2.3% 감소, 3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전환.-그나마 성장세를 이끈 것은 수출.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5% 증가. 1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 수입은 자동차 등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6% 감소. 5개분기 만에 감소세.-성장기여도를 분석해보면 순수출이 0.8%포인트, 정부소비가 0.2%포인트 플러스 성장에 기여. 반면 민간소비는 0.1%포인트 하락에 영향. 특히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성장을 깎아먹음. 성장기여도를 민간과 정부로 나눠보면 수출 덕분에 민간이 0.3%포인트로 민간 주도의 성장이 이뤄짐.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0.-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이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0.2% 증가. 전기가스수도사업은 가스업을 중심으로 0.8% 증가. 농림어업 또한 재배업 중심으로 8.8% 증가세. 서비스업도 금융, 보험 및 정보통신업 등이 늘어 0.4% 증가. 반면 건설업은 1.7% 감소.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GDP가 성장한 만큼은 0.3%의 증가세 보임. 교역조건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함에 따른 것으로 해석.
2021.10.26 I 고준혁 기자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환율, 사흘째 하락 전망
  • [외환브리핑]글로벌 위험선호 회복…환율, 사흘째 하락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회복, 월말 수출 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경계에 사흘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으나 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뉴욕증시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사진=연합뉴스2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69.05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9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68.40원)보다 0.25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가 테슬라 등 기업 실적 호조에 일제히 오르며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18%, S&P 지수는 0.47% 가량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0.9% 올랐다. 미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18포인트 상승한 93.83을 나타내고 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01%포인트 내린 1.635%를 기록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10월 지역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 지수가 14.6을 기록해 전월(4.6) 대비 큰 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5도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지수 역시 28.3을 기록,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이틀 만에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380억원 가량을 사들인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면 환율 하락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 측면에서는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 물량 경계와 중공업 수주 등 달러 매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역내에서 결제 수요도 팽팽해 환율 하단을 떠받치면서 이날 환율은 약보합세로 출발해 116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1.10.26 I 이윤화 기자
미 대통령 직속 교통안전위 "테슬라, 자율주행 설계 변경 필요"
  • 미 대통령 직속 교통안전위 "테슬라, 자율주행 설계 변경 필요"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대통령 직속 독립기구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테슬라를 두고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안전 문제를 소홀히 다뤘다”고 비판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서한을 보내 “테슬라가 전기차에 장착하는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소프트웨어의 설계상 결함을 해결하기 전에 고객들에게 FSD 베타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NTSB는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기구다.테슬라는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Autopilot) 외에 지난해 10월 추가 옵션인 FSD 기능을 출시했다. 오토파일럿의 확장판인 FSD는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기능 등을 담은 것이다.호멘디 위원장은 “테슬라는 안전 개선 권고안에 공식적으로 답하지 않은 유일한 자동차 업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 차량의 충돌 사고를 조사한 결과 자율주행 보조 기능의 오남용 가능성이 드러났다”며 “설계 변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NTSB는 자동차 업체에 안전 권고를 할 수 있는 기관이다. 실제 규제는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담당한다. NHTSA는 현재 테슬라 자율주행 보조 기능과 관련한 12건의 충돌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
2021.10.26 I 김정남 기자
투심 끌어올린 테슬라 효과…다우·S&P 또 신고점
  • [뉴욕증시]투심 끌어올린 테슬라 효과…다우·S&P 또 신고점
  •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처음 1000달러를 돌파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3만5741.15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오른 4566.4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 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5226.71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93% 뛴 2312.64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23% 하락한 15.24를 나타냈다.이날 투심을 이끈 건 테슬라다.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사상 최고치를 깨며 승승장구했다.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주당 1024.86달러에 달했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가와 마감가 기준으로 1000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현실화한 것이다.테슬라 주가가 치솟은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번주에는 이날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알파벳(구글 모회사),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주요 빅테크들이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S&P 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117곳의 84%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 주요 빅테크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경우 증시는 추가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사진 공유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설이 나왔던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은 이날 이를 부인했다. 이에 페이팔 주가는 2.70% 뛰었다. 반면 핀터레스트의 경우 12.71% 폭락했다.에너지주는 유가가 뛰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과 보합 수준인 배럴당 83.76달러에 마감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5% 뛴 배럴당 85.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셰브런 주가는 0.93% 올랐다. 엑손모빌의 경우 1.95% 상승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를 보였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증시는 0.25% 뛴 7222.8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6% 오른 1만5599.23에 장을 마쳤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1% 떨어졌다.
2021.10.26 I 김정남 기자
'천슬라' 현실로…테슬라 첫 시총 1조달러 클럽 올랐다(종합)
  • '천슬라' 현실로…테슬라 첫 시총 1조달러 클럽 올랐다(종합)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처음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현실화한 것이다. 이에 시가총액은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서며 페이스북을 제치고 전 세계 6위로 점프했다. 역대급 반도체 대란을 딛고 미스터리한 실적을 보인 ‘테슬라 매직’이 주가에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천슬라’ 이끈 테슬라 매직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66% 폭등한 주당 1024.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045.02달러까지 치솟았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가와 마감가 기준으로 1000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테슬라의 종가 최고가는 909.68달러였다.이날 테슬라 주식 거래량은 6193만1449주에 달했다. 지난 3월 9일(6752만3300주) 이후 가장 많다. 그만큼 테슬라에 대한 주목도가 높았다는 뜻이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 20일 장 마감 직후부터 치솟기 시작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부진한 사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73.2%(전년 동기 대비) 폭증하는 사이 제네럴모터스(GM·-32.8%), 포드(-27.6%) 같은 굴지의 업체들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20일 865.80달러에 거래를 마친 이후 894.00달러(21일)→909.68달러(22일)→1024.86달러(25일)로 차례로 급등한 이유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3148만1500주(21일)→2283만6800주(22일)→6193만1449주(25일)로 평소보다 급격히 늘었다.특히 테슬라 특유의 부품 조달 능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다.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이 ‘반도체 독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테슬라는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이외에 소프트웨어, 배터리 등의 설계를 비롯해 차량 관련 각종 서비스까지 도맡아서 하고 있다. 외부 위탁에 적극적인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는 달리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공급망을 단순화하고 생산 원가를 절감한 셈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테슬라의 공급망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보다 수직적으로 잘 통합돼 있다”며 “칩 수급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분석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테슬라의 차량 모델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 역시 반도체 수급난 극복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다른 대형 업체들은 차량 종류가 수십종에 달하고 대부분 각각의 반도체를 쓴다. ◇시총 ‘1조달러 클럽’ 첫 가입테슬라는 더 나아가 가격 인상 카드까지 꺼냈다. 반도체 부족에 전기차 수령이 늦어지고 있음에도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서다. 이를테면 테슬라는 모델X 롱레인지와 모델S 롱레인지 가격을 각각 10만4990달러, 9만4990달러로 책정하기로 했다. 각각 5000달러씩 인상했다. 이를 두고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경쟁력을 자신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이날 주가가 치솟은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향후 몇 년간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분야에서 제조 리더십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외에 웨드부시증권 등 적지 않은 기관들이 이미 주당 1000달러 돌파를 점치고 있다.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총 역시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260억달러를 기록했다. 페이스북(9267억달러)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테슬라가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테슬라보다 시총 규모가 앞선 기업은 전세계 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정도다.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다.
2021.10.26 I 김정남 기자
'천슬라' 현실로…테슬라 주가 장중 첫 1000달러 돌파(상보)
  • '천슬라' 현실로…테슬라 주가 장중 첫 1000달러 돌파(상보)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사상 처음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다. 시가총액은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5% 폭등한 1015.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16.68달러까지 상승했다.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현실화한 것이다.이대로라면 이날 종가 기준 신고점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현재 테슬라의 종가 최고가는 22일 기록한 주당 909.68달러다.이날 주가가 치솟은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모건스탠리가 테슬라 목표 주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올렸다는 소식도 나왔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향후 몇 년간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분야에서 제조 리더십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총 역시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1조140억달러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시총이 1조달러 클럽에 가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 급등 덕에 페이스북을 제치고 시총 순위 6위로 점프했다.시총이 1조달러가 넘는 회사는 전세계 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정도다.
2021.10.26 I 김정남 기자
'천슬라' 고지 보인다…테슬라 페북 제치고 시총 6위 점프(종합)
  • '천슬라' 고지 보인다…테슬라 페북 제치고 시총 6위 점프(종합)
  • (그래픽=문승용 기자)[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1주당 1000달러를 넘는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 이에 테슬라 시가총액은 페이스북을 제치고 전세계 6위로 점프했다.◇테슬라 주가 장중 970달러 돌파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59% 급등한 960.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70.84달러까지 상승했다. 천슬라 고지까지 불과 30달러도 채 남지 않은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전거래일인 22일 당시 세웠던 역대 장중 최고치(910.00달러)를 뛰어넘었다.이대로라면 이날 종가 기준 신고점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현재 테슬라의 종가 최고가는 22일 기록한 주당 909.68달러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난 20일 장 마감 직후부터 치솟기 시작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부진한 사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73.2%(전년 동기 대비) 폭증하는 사이 제네럴모터스(GM·-32.8%), 포드(-27.6%) 같은 굴지의 업체들의 판매량은 급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20일 865.80달러에 거래를 마친 이후 894.00달러(21일)→909.68달러(22일)로 차례로 급등했던 이유다.테슬라는 더 나아가 가격 인상 카드까지 꺼냈다. 반도체 공급난 탓에 전기차 수령이 늦어지고 있음에도 주문이 폭주한데 따른 것이다. 이를테면 테슬라는 모델X 롱레인지와 모델S 롱레인지 가격을 각각 10만4990달러, 9만4990달러로 책정하기로 했다. 각각 5000달러씩 인상한 액수다. 이르 두고 월가에서는 “테슬라가 경쟁력을 자신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허츠, 테슬라 전기차 구매 ‘호재’이날 주가가 또 폭등한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월가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분주하게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날 모건스탠리는 목표 주가를 당초 9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올렸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향후 몇 년간 판매량을 늘리며 전기차 분야에서 제조 리더십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 외에 웨드부시증권 등 적지 않은 기관들이 이미 주당 1000달러 돌파를 점치고 있다.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총 역시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9543억달러로 6위다. 페이스북(9094억달러)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테슬라보다 시총 규모가 앞선 기업은 전세계 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MS),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정도다.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다.
2021.10.25 I 김정남 기자
'실적의 힘' 테슬라 주가 폭등…'천슬라' 고지 보인다
  • '실적의 힘' 테슬라 주가 폭등…'천슬라' 고지 보인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1주당 1000달러를 넘는 이른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다.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75% 급등한 96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70.84달러까지 상승했다. 천슬라 고지까지 불과 30달러도 채 남지 않은 것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 시작과 동시에 전거래일인 22일 당시 세웠던 역대 장중 최고치(910.00달러)를 뛰어넘었다.테슬라 주가는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이후 치솟기 시작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부진한 사이 나홀로 고공행진을 했기 때문이다.이날 주가가 또 폭등한 건 렌터카 업체 허츠가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허츠가 차량 구매를 위해 지급하는 금액은 42억달러(약 5조원)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계약 금액으로 볼 때 허츠는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21.10.25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난수표 부동산 세법…납세자만 골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0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난수표 부동산 세법…납세자만 골탕-KT 85분 먹통…일상이 멈췄다-식당·카페 영업제한 해제…12월 중순 실외 탈마스크-구광모 회장 ‘실험적 도전’ 시작됐다-W페스타 오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시련을 디딤돌로 ‘다시 쓴 우리 이야기’ 정주행 스타트-[사설]‘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복지, 정부는 세금 쓸 궁리만 하나 -[사설]봇물 터진 대장동 방지법안, 내용도 순서도 잘못됐다. △이데일리 W페스타-어제의 시련은 내일의 나를 만드는 원동력…여성이여, 다시 첫발을 떼라 -“리부트한 띵언 공유해요”…“유퀴즈 PD님 질문 있어요”-물리적 한계 초월한 메타버스, 성별 따지지 말고 도전하세요 -“W페스타 10년, 여성 위상 높아져…남녀 함께 성장하는 자리로”△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헬스장·클럽 ‘백신패스’…접종 완료자 ‘치맥’하며 야구 관람 가능-확진자 급증…해외 국가들 ‘위드 코로나 혼란’-“위드 코로나로 이동 늘면…카드 월 1.2조 더 긁어”△이건희 회장 1주기-경영 보폭 넓히는 JY…황영기 “과거 잊고 실력 보여주길”-“회장님 DNA 계승하자”…흉상 세워 정신 기리다-어록·영상 보러…1만3000명 임직원 온라인 추도관 북적△오락가락 부동산 세제-종부세 기준·공제 몇 개월마다 땜질…다주택자 적용은 세금마다 달라-“1주택자 비과세 부동산세 단순화해야”-李 “국토보유세 신설” 尹 “양도세율 인하” 세금 납부 미뤄주는 제도 도입엔 한목소리△종합-KT 한 시간 넘게 먹통…식당결제·배달주문·온라인주문 ‘올스톱’-“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는 시대 열겠다”-文대통령, 마지막 시정연설…위기 33번, 경제 32번 외쳤다-화물연대 내달 중순 총파업 예고…물류대란 초읽기-업비트 회원 890만명…그중 60%가 2030△정치(8면)-중원공략 나선 野 ‘빅4’…네거티브 멈추고 정책·비전으로 승부 -전두환 옹호·개 사과 후폭풍…윤석열 지지율 휘청-문 대통령-이재명 후보, 오늘 청와서대 첫 공식회동-경기 지사직 사퇴 李…20대·여성·무당층 비호감 지우기 과제-국민의 힘, 정당 사상 첫 공직후보 자격시험-병사들 ‘밤톨머리’ 사라진다…병·간부 ‘두발차별’ 이르면 내달 폐지△글로벌-“세금 감면에 지원금 빵빵하게 줄게”…세계는 지금 ‘반도체공장 유치전’-맨해튼서 열린 2021코리안 페스티벌 가보니…달고나 뽑으려 100미터 긴줄 ‘오징어게임’에 꽃힌 뉴요커 주말-美기업들 “제품값 올려도 잘 팔릴 것”-“중국이 유엔 가입 합법적인 대표”-中샤오펑, 테슬라 게섰거라…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경제-넷플릭스는 되고 쿠팡은 안 되고…카드 캐시백, 소비 진작책 맞나요-자주 못 가니 한번에 많이…코로나가 바꾼 온라인 쇼핑-올해 세수 323조 VS 314조3000억△금융-씨티은행 소매 금융 단계 폐지…2500명 명예퇴직 곧 실시-최저 신용자에도 신용카드 발급키로 -우리·농협은행 3분기 호실적 갱신-“결혼·장례식 자금은 신용대출 한도서 예외로”-보금자리론 조기 상환하면 중도수수료 70% 반환△산업-LG엔솔 ‘구원투수’로 권영수 등판…상장 전 악재 털고 배터리 힘 싣는다 -3년간 2만7000개…SK 좋은 일자리 만든다-조코위 만난 정의선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포스코 3분기 영업익 3.1조…최대 분기 실적 달성△제약·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 매직’ 유한양행, 신약 성공률 11%→34% 쑥-진단 키트 수출 감소세-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보다…엔지켐 주가가 더 걱정?-헬릭스미스, 국제 콘퍼런스서 엔젠시스 美 임상 3상 결과 발표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레고 블럭 분해해 다시 조립하듯 폐플라스틱 열분해로 살려내죠-플라스틱 퇴출 움직임 거세져…화학적 재활용 기술 확보 중요 -열분해유·폴리에스터 원사까지 추출…재활용 넘어 고부가가치 노리는 기업들 △증권-“코스피보다 잘 나가는 코스닥…내년까지 지속될 것”-전자담배 시장 성장세에…이엠텍·이랜텍 好好-위드 코로나 공개에 여행·항공주 환호성△증권-가구업체 인수 나선 대기업…“유통·물류 결합땐 막강 시너지”-가상자산 주춤해도…대기업·VC 관련기업 투자 러시-300억 썼다는데…어색한 연기·CG에 지리산주 ‘푸른산’△부동산-3기 신도시 찜 어디로…입지 ‘성남 신촌’ 가성비 ‘파주·수원’-전국 땅값 1.07%↑, 거래량은 12% 줄어-분담금 상향 가능성·제한된 평형, 품질 우려…정부 야심작 ‘도심복합사업’ 풀어야할 숙제로 -매물 쌓이는데 힘 잃은 매수세…집값 조정장 올까△문화-캔버스에 켜켜이 쌓은 몸짓…여든 ‘노장의 비상’-“관록의 발레리나, 그게 바로 ‘지젤’의 매력”△스포츠-코스의 풍경도 갤러리의 표정도 마지막 그린, 모든 게 새롭네요-매너 잃은 맨유, 역사적 참패-1등만큼 빛난 2등…연습벌레 임희정 LPGA서도 통했다 -함정우 “거리·경사 달라도…퍼트 리듬 항상 같아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플랫폼 규제 전 ‘한국형 강소 플랫폼’ 어떻게 키울지 전략부터 마련해야-“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 기재부 아닌 과기부 돼야”△오피니언-[목멱칼럼]코로나 이후 대전환 시대를 맞는 고민-[생생확대경]한국은행의 맹탕 연구보고서-[기자수첩]소비자 볼모 화물연대, 합당한 책임져야△피플-日순시선 매년 100번씩 출몰…독도 전문가 키워 맞서야-6.25 전사자 유해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 연평균 1만시간 봉사”-삼양식품, 종암경찰서와 실종예방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나서 △사회-10분의 1 가격 공공 키즈카페 추진 서울시…자영업자 “문 닫으란 소리”-공수처 구속영장 청구에…손준성 “대선일정 언급하며 겁박”-스쿨존 속도위반 항의에 주먹질…도로 위의 무법자 ‘배달 라이더’-“檢 ‘그분’ 유동규로 지목…‘윗선 수사’ 용두사미 되나
2021.10.25 I 김성훈 기자
렌터카 업계에 부는 전기차 바람…美허츠, 테슬라 10만대 주문
  • 렌터카 업계에 부는 전기차 바람…美허츠, 테슬라 10만대 주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국 렌터카 업계에 ‘전기차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는 운행 차량의 전기자동차 전환을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위해 내는 금액은 42억달러(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통상적으로 렌터카 회사들이 일반적으로 차량 구매 계약을 맺을 때 자동차 회사들에 큰 할인을 요구하지만 허츠의 계약 금액으로 볼 때 거의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허츠가 구매한 테슬라 차량은 앞으로 14개월에 걸쳐 차례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장 내달부터 미국과 유럽의 일부 허츠 영업점에서 테슬라의 모델3 차량 대여가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테슬라 전기차를 빌린 이용객들은 테슬라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허츠도 테슬라 도입에 발 맞춰 자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촬영한 테슬라 전기차의 회사 로고 모습. (사진=AFP)허츠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만 대에 이르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전기차 구매는 허츠의 지난 6월 구조조정 이후 처음으로 추진한 대규모 계약”이라며 “허츠의 새 주인인 나이트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이 렌터카 산업을 뒤흔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위드 코로나 도입에 따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도 전기차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허츠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그러나 1년 만인 지난 6월 30일 새 주인을 맞이하며 구조조정에서 벗어났고 재상장도 추진 중이다. 허츠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장외 주식시장에서만 거래되고 있는 허츠는 SEC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1.10.25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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