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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차 플랫폼 첫차 "9월 중고차 매입 가격 상승한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내차팔기 서비스 ‘첫차옥션’의 경매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9월 국산 중고차 매입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첫차가 9월 중고차 매입 가격을 분석한 결과 (사진=첫차)첫차는 8월 한 달간 온라인 중고차 경매장을 통해 매입된 차량 중 2016년식 이후, 10만km 이하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중고차 매입 순위와 그에 따른 시세 동향을 분석했다.기아 신형 쏘렌토(MQ4)와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국산차 부문에서 매입량으로 나란히 1위·2위를 차지했다. 평균 매입가의 경우 신형 쏘렌토는 전월 대비 1,9% 상승, 팰리세이드는 5.8%로 가파르게 치솟을 전망이다.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 가족 단위의 이동 수요가 증가하면서 패밀리 SUV 수요가 덩달아 오른 것이 딜러들의 매입 활동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최대 4900만 원에 매입된 중고 팰리세이드와 동일한 트림의 신차 가격은 약 5000만 원으로, 매입 시 감가는 100만 원 수준에 그쳤다. 옵션과 각종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임을 감안해도 매우 소극적인 감가율이다. 국산 세단의 인기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차 아반떼 AD, 그랜저 IG의 매입 시세 역시 소폭 상승했다. 아반떼 AD는 1.9% 상승해 최대 1527만 원에 매입되었고, 그랜저 IG는 0.1% 올라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또 다른 세단인 쏘나타(DN8)도 3.4% 오르며 최고 매입가는 3000만 원에 육박했다. 프리미엄 세단인 제네시스 G80은 국산차 중 가장 높은 폭으로 상승했고, 평균 2671만 원에 매입됐다. 이는 전월보다 7.3% 오른 수준이다.수입차 부문에서는 강세와 약세인 모델의 차이가 극명했다. 특히 세단의 경우 벤츠 E-클래스 5세대와 C-클래스 4세대가 각각 2.1%, 1.1% 소폭 상승한 반면, BMW 5시리즈 7세대와 3시리즈 6세대는 2.6%, 8.9% 떨어져 9월 중고차 매입 시장에서의 인기는 벤츠가 우세할 전망이다. 9월에는 특히 테슬라 모델 3, 미니 쿠퍼 3세대의 오름세가 예측된다. 그러나 이는 높은 수요로 인한 시세 상승보다 신차 가격이 오르면서 중고 매입가에 자연스레 반영된 현상으로 보인다. 특히나 모델 3는 올해 4번의 가격 인상을 거친 뒤 올해 주문이 마감돼 신차 공급이 대폭 감소했고, 7월에는 단 한 대도 신차 등록이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달 온라인 경매장에서 모델 3의 매입가는 최대 6850만 원이었다. 9월에는 평균 10.3% 상승한 시세에 매입될 것으로 분석된다.신세현 첫차옥션 이사는 “경제적인 면에서 우수한 국산차의 인기가 9월 들어 온라인 경매장에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며 “그에 반해 2030세대가 주 고객층이던 수입차 엔트리카는 ‘플렉스’ 소비가 감소하면서 시세가 대폭 떨어지거나 약보합세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현대차·기아, 美 판매 17.7%↑…"역대 8월 중 최고 실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미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호실적을 지속하고 있다.2일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13만5526대를 팔아 전년보다 17.7%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6만9437대, 기아는 6만6089대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5%, 22.4% 판매량이 늘었다. 이는 올해 들어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이다. 제네시스는 5102대 판매돼 2.6% 올랐다. 제네시스는 2020년 12월부터 연속 21개월 월간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월 5000대 판매를 돌파했다.현재 미국 자동차 시장은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실적을 공개한 업체들은 평균적으로 8.6% 판매량이 떨어졌다. 재고부족 현상이 완화됐음에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갔다.현대차와 기아의 8월 친환경차 판매는 1만4903대로 전년 동기보다 79.3% 증가했다. 현대차는 8633대, 기아는 6270대로 각각 48.8%, 151.3% 늘었다.전기차(EV)는 4078대로 103.9%, 하이브리드차(HEV)는 1만807대로 72.4% 상승세를 보였다. 수소전지차는 18대로 58.1% 감소했다.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는 올해 들어 매월 전년 비 세자릿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는 6572대, 기아 하이브리드는 4235대로 각각 38.6%, 177.2% 증가했다.아반떼(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2643대로 지난해 1월 판매를 시작한 후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제네시스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G80 EV는 8월 판매가 개시된 이후 12대, GV60은 324대 팔렸다.아이오닉 5는 1516대, EV6는 1840대 팔렸다.현대차와 기아의 RV 모델은 총 9만1800대 팔려 전년보다 26.7%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폭이다.현대차와 기아의 올해(1~8월) 미국 누적 판매량은 96만6684대로 전년보다 9.1% 감소했다. 현대차는 50만4806대, 기아는 46만1878대로 각각 10.1%, 8.1% 줄어들었다.
- 이마트, 단기 실적 모멘텀 부재…목표가 13%↓-KB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KB증권은 2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할인점의 감익 추세, 스타벅스의 갑작스러운 실적 부진, 이커머스 사업 실적 불확실성 등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9만6700원이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2분기 연결 순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7조1473억원,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23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컨센서스 대비 순매출은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162억원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오프라인 할인점 매출은 4% 성장했지만, 영업적자는 36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점 매출이 3.8% 증가하고, 매출총이익률(GPM)도 0.4%포인트 개선됐지만 판관비가 증가해 영업이익률(OPM)은 0.6% 하락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높은 기저 부담으로 0.4% 감소하고, 신규점 오픈 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은 48% 줄었다. 에스에스지닷컴 총매출은 13% 성장했지만 영업적자는 405억원을 나타냈다. 멤버십 출시 관련 비용이 60억원 발생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됐다. G마켓글로벌은 총매출 4조1000억원, 영업적자 182억원으로 집계됐다. G마켓글로벌 역시 멤버십 출시 관련 비용이 30억원 발생했다. 스타벅스는 매출이 15% 성장했지만, 원가와 인건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은 6%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향후 이커머스 사업의 손익 개선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마트는 하반기부터 이커머스 사업과 관련된 전략을 성장 중심에서 수익성이 뒷받침된 균형적인 성장으로 전환한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18개 중소형 PP센터를 통합해 물류 캐파(Capa)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저수익 상품 판매를 지양하는 등의 계획을 내놨다. 이 같은 계획은 3분기부터 효과가 조금씩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분석이다. 이에 총매출액은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상향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의 전략 변화 결정을 반영해 에스에스지닷컴의 2022~2024년 총매출 추정치를 10% 이상씩 하향 조정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연간 200억원 이상씩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 [미래기술25]가전부터 도시까지 ‘초연결’…무한확장하는 사물인터넷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은 말 그대로 사물들(Things)이 서로 연결돼 구성한 인터넷(Internet)입니다. 컴퓨터나 휴대폰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과 자동차, 책상, 소파 등 가구 그 자체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넣어 인터넷에 곧바로 연결한 것이죠.IoT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케빈 에쉬튼(Kevin Ashton) 전 벨킨 총책임자. (사진=케빈 에쉬튼 페이스북)IoT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케빈 에쉬튼(Kevin Ashton) 전 벨킨 총책임자는 1999년 비누, 샴푸 등 소비재 제조·판매기업 P&G에서 일하며 매장에서 어떤 제품이 얼마나 팔리는지, 재고량은 어떤지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에 태그를 붙여 이를 관리하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에쉬튼은 인터넷(Internet)과 연결되지 않은 일반 사물들(Things)을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IoT 개념을 만들어냈습니다. 일상 속 모든 물건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한 사람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바꾸겠단 목표도 세웠습니다.◇사물인터넷, 낯설지 않아요사실 사물인터넷은 낯선 기술이 아닙니다. 앞서 사물인터넷과 비슷한 개념의 기술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물에 작은 반도체 태그를 붙여 저장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읽고 무엇인지 식별하는 무선식별시스템(RFID)이 있었습니다.마찬가지로 비슷한 개념의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개념도 있었죠. 모든 사물에 태그를 붙이고 각종 센서를 통해 사물과 환경 정보까지 인식할 수 있게 하자는 것으로 얼핏 보면 IoT 개념과 매우 비슷해 보입니다. 하지만 IoT와 USN의 핵심적인 차이는 방향성입니다. USN은 사물을 하나의 네트워크에 연결했기 때문에 사람이 모든 것을 제어해야 했습니다. 정보를 한 기기에서 다른 기기로 넘기려면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일방향 소통만이 가능했던 것이죠.반면 IoT는 기기끼리 연결해놓았기 때문에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합니다. 빈집에 불이 켜져 있을 때 이를 자동으로 사람에게 알려주고, 사람이 불을 끌 것을 명령하면 IoT 기기가 이를 실행하는 식이죠. 유·무선 통신기술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보편화하면서 양방향 소통이 수월해진 만큼 IoT의 입지 또한 넓어지게 됐습니다. 한 사람의 삶이 보다 편리해지고, 스마트해지게 된 것입니다.사물인터넷 창시자인 에쉬튼 역시 사물인터넷이 우리의 인생을 바꿀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는 “사물인터넷이 개인의 삶을 극적으로 바꾸는 수많은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라며 “사람과 사물을 활용하는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죠.◇IoT 기술 핵심 ‘센서’…보안 중요성↑그렇다면 IoT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어떤 기술이 필요할까요? IoT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바로 ‘센싱(sensing)’ 입니다. IoT 기기에 부착한 센서를 통해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습득하고 이를 데이터화해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처리한 데이터를 서비스로 구현할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 줍니다.또 다른 요소는 ‘네트워크 인프라’ 입니다. 네트워크 인프라는 IoT 기기에 무선통신 모듈을 탑재하거나 인터넷주소(IP)를 부여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이를 통해 IoT 기기를 다른 기기나 인터넷과 연결하고, 기기가 만든 데이터를 IoT 플랫폼에 전달하게 됩니다. LTE·5G 등 유선·이동통신과 와이파이(WiFi) 등 무선랜,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술로 구성돼 있습니다.‘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도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서비스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처리해 가공하고 융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막대한 정보를 저장·분석하는 빅데이터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를 지키고 인증하는 기술 등이 포함됩니다.최근에는 IoT 보안이 핵심을 넘어 최우선 요소로 떠올랐습니다. IoT 기기가 수집한 사용자 개인정보를 해킹이나 유출 위험에서 막는 것이 중요해진 것이죠. IoT 보안 기술은 크게 센서·디바이스 보안, 네트워크·서버 보안, 플랫폼·애플리케이션(앱) 보안 등으로 나뉩니다.최근 스마트홈 관련 기기를 해킹해 개인정보가 유출하는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지난 2021년 10월에는 가정용 IoT 기기를 관리하는 ‘월패드’를 해킹해 아파트 실내 모습이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실태조사를 벌이는 한편, 보안강화를 위한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개인의 일상 넘어 산업까지 확장이미 IoT는 우리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스마트홈 기술을 생각해 볼까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에어컨·세탁기·냉장고를 제어하는 일은 이제 아주 익숙한 일이 됐습니다. 스마트 쓰레기통은 이제 비울 때가 됐다고 알려주기도 하고, 스마트 오븐은 조리할 메뉴를 고르면 자동으로 조리 시간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IoT를 통해 말 그대로 ‘스마트’한 삶이 도래한 거죠.최근에는 IoT를 산업 분야에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은 제조를 비롯해 에너지·건설·농업 등 산업 현장 일선에 IoT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관리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최근 산업 분야 사물인터넷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IoT 도입을 통한 혁신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분위기입니다. IoT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공장’을 만들어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IoT 센서를 적용한 공장 장비를 활용해 제조 시스템을 만드는 겁니다. Io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공장에서는 장비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집니다. 매분 매초 장비의 상태를 살필 수 있으니 어디 한 군데가 고장난다고 해도 빠르게 고칠 수 있겠죠. 또 공정이 얼마나 진행됐는지 데이터도 확인할 수 있고, 너무 적거나 많이 생산했을 경우 신속하게 수량을 조절하는 등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위험물질 상태를 관리할 수도 있으니 공장 환경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겠죠.글로벌 시장분석업체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용 IoT 시장은 2021년 767억달러(약 103조원)에서 오는 2026년 1061억달러(약 142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평균성장률(CAGR)은 6.7%에 달합니다.◇IoT와 AI의 만남…‘초연결’ 시대가 눈앞에기술이 점차 고도화할수록 IoT 역시 다른 미래기술과 융합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IoT 산업계의 최근 화두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입니다. 지능형 IoT는 IoT와 인공지능(AI)을 융합한 것을 말합니다. IoT 센서가 수집한 많은 양의 실시간 데이터를 AI가 알고리즘을 통해 직접 분석하고 의사결정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지능형 IoT가 적용된 기기를 활용하는 사례를 살펴볼까요. AI 스피커에게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려줘”라고 말했을 때, 사용자가 이전에 반복해서 들었던 노래와 비슷한 장르이거나 같은 가수의 노래를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AI가 이전에 들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한 결과물이죠.지능형 IoT 기술은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다양한 미래 산업의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지능형 IoT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사물을 연결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판단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율형’ 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이 명령할 필요 없이, 신속하게 가장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니 생산성이 높아지겠죠.지능형 IoT 기술은 다양한 미래 산업의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산업계에서는 지능형 IoT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자율주행 자동차 등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변 상황이 변화했을 때 운전자와 보행자의 행동을 예측해 더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죠.스마트시티,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등 현실과 동기화하는 가상세계를 ‘초연결’하기 위해서도 지능형 IoT 기술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현실 공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알고리즘을 통해 낸 결과물을 가상 세계에서 볼 수 있다면 손쉬운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겠죠. 집과 거리, 교통과 에너지 등 도시 속 인프라를 지능형 IoT로 연결한다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예측할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 태풍에 가격 더 뛸라…추석 전까지 농산물 4000t 더 푼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3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을 앞두고 초강력 태풍 예보까지 더해지며 성수품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가격이 크게 오른 배추, 무 등 주요 농산물의 비축 물량을 풀어 추가로 공급한단 계획이다.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미리 장을 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31만 7242원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4~31일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다. 올해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은 작년(29만 7804원)보다 6.5% 올랐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상차림 비용은 27만1932원으로 대형유통업체(36만2352원)보다 25% 저렴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서의 상차림 비용은 각각 1만 7636원(6.9%), 2만 1040원(6.2%) 늘었다. 주요 성수품 중 채소류의 가격 오름세가 뚜렷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기준 배추 1포기당 가격은 6594원으로 작년보다 41.9%가 올랐다. 무 1개 가격은 3204원으로 43.7% 뛰었다. 배추와 무는 재배면적이 줄고 일조량 부족으로 생산량도 줄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다. 양파와 마늘 역시 올해 생산량이 줄면서 작년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양파 1kg 가격은 2538원으로 전년대비 25.5% 올랐고, 마늘 1kg는 1만 3178원으로 8.9% 상승했다. 작황이 부진했던 감자 역시 100g당 416원 수준으로 작년보다 38.7% 올랐다. 추석 선물용 수요가 많은 사과 가격도 상승했다. 사과 10개 가격은 2만 9516원으로 작년보다 17.1% 높은 수준이다. 주요 성수품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에 상륙할 수 있단 예보가 더해지며 성수품 수급 안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초 추석 성수기 3주간 평시 대비 1.5배 늘린 14만 4000톤 규모의 농축산물을 나눠 공급하려던 농식품부는 추석까지 남은 기간 동안 배추와 무, 양파, 마늘, 감자 등 농수산물 공급을 4000톤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까지 공급 계획 물량을 초과한 8만 5000톤을 이미 공급했다. 농식품부는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으로 공급되는 과일은 대부분 수확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태풍 영향이 적을 것으로 봤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제11호 태풍의 진행경로에 따라 일부 품목의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과일류의 수확은 태풍 상륙 전에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배추·무 등 노지채소류는 정부 비축물량을 최대한 방출할 계획으로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이어간다. 행사 기간내 농축산물 할인쿠폰 예산을 월 90억원에서 최대 450억원까지 대폭 확대해 배추, 무, 사과, 배 등 14개 추석 성수품을 20~3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추석 연휴 전까지 매일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추석 성수품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태풍 등 위기상황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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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고금리 저축성 보험 해약하면 웃돈 준다-‘버팀목’ 반도체마저 꺾였다…66년 만에 최악 무역적자-13개 글로벌 가전기업, 회사는 달라도 ‘초연결’로 소통-인플레 시대, 대체투자 길 찾는다-[사설]‘민생’ 올인 외친 野, 첫발부터 규제입법에만 몰두하나-[사설]생산·소비·투자 또 트리플 감소, 경제 먹구름 짙어진다△종합-면세찬스 옛말…화장품, 백화점이 더 싸네-국민연금공단 새 이사장에 김태현 전 예보 사장-초강력 태풍 ‘힌남노’ 상륙 여부 관계없이 물폭탄-연금게혁·수익률 제고 구원투수 낙점 △IFA2022 개막-앱 하나로 집안의 삼성·LG가전 모두 연결…고객경험 극대화 선사-“삼성, 에너지효율 1위 가전 브랜드 되겠다”-“백색가전은 고인돌”…LG, 17만개 色 입다△무역적자 66년 만에 최대-소비 덕에 버틴 2분기 경제, 수출 부진에 하반기 역성장 가능성도-中 침체·반도체값 하락·에너지값 급등 최악 무역적자의 늪, 연내 탈출 어렵다△‘보험환매요구권’ 도입 추진-급전 필요한 소비자에게 선택권 주자…보험사도 제도 도입 ‘환영’-역마진 여전…보험사, 고금리 저축성 상품에 발목-“소비자에게 양날의 칼…설계사 권유 차단해야”△‘전세사기’ 방지 대책-동단위까지 전세가율 공개...임차인 요구시 계약전 세금체납액 알려준다-“빌라값 천차만별, 지역평균 공개 효과 의문” “세입자 보호할 강제력 있는 대책은 부족”△종합-유럽발 천연가스값 폭등…韓, ‘에너지 대란’ 넘어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1주택 공제한도 ‘11억원’ 유지…여야, 종부세 완화법 반쪽 합의-금리 인상에 예·적금 선호 뚜렷…5대은행 1년 전보다 78조 급증-“상위 노출=클릭, 아니야”vs“경쟁사보다 낫다는 오인 불러”△경제-무섭게 뛴 농산물값…추석 전 4000t 추가 공급-전장연, 예산 증액에도 뿔난 이유는-“개정 엄격히 제한을”vs“현재 시행령 모호”-거리두기 해제, 휴가철 겹쳐…여행·온라인쇼핑 ‘껑충’△정치-민생 우선 외치더니…여야, 예산·경찰국·검수원복 등 놓고 격돌 예고-‘전쟁’ 문자받은 이재명…민주당 “檢 터무니없는 이유로 소환”-[현장에서]‘답정너’ 국민의힘-다시 민생행보 나선 尹…“수원·송파 비극 되풀이 안돼”-살몬 “국제연대 중요…피해자 증언 잘 확보해야”△글로벌-‘中 경제 사령탑’ 리커창·류허 교체될까-‘OTT 회원에 테마파크 할인’ 디즈니, 구독서비스 확대 추진-뉴욕 타임스퀘어 ‘총기 금지 구역’ 지정-G7, 러 원유가격 상한제 이번주 발표…“러 수출에 타격줄 것”-“군사적 악용 우려”…美, 엔비디아 中수출 ‘제동’-유엔 “中, 위구르족 구금·고문…반인도적 범죄”△사이언스&퓨처테크-사물에 센서 달아 소통…냉장고가 말 걸고 시계로 車 시동 걸죠-삼성 에어컨에 LG TV 연결…‘초연결’ 스마트홈△산업-추형욱 “2025년까지 수소사업에 18.5조 투자...연료전지 집중 육성”-쌍용차 품은 KG 곽재선 회장 “지속가능한 회사로 만들겠다”-삼성전자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한다-日서 OLED TV 인기..LG전자 ‘외산 무덤’ 돌파 분투-SK온, COO신설...진교원 하이닉스 사장 영입△산업-전통제약사 녹십자 ‘디지털 헬스케어’ 승부수-현장 누비는 최병오 형지 회장 흑자전환 이끌며 ‘제2 도약’ 성과-디지털플랫폼정부위, 민간플랫폼과 역할 분담 관건-대상, 마곡에 식품연구소 ‘이노파크’ 준공△증권-기관·외인은 기대 접었나...코스피 44조 증발-6만전자도...10만닉스도...멀어져만 간다 ‘동학개미의 꿈’-정유주 계절 겨울이 온다△증권-베이마켓 랠리에 베팅한 기관들 ‘낙제점’-푸드테크 겸 엑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 내년 상장 도전-흑자 낸 ‘밀리의 서재’...연내 상장 청신호-“초기 스타트업 발굴해 ‘아기유니콘’ 명가로”△추석선물특집-최고 등급 명품 한우 엄선한 300만원대 세트 선봬-조선호텔 한우부터 10만원 이하 과일세트까지-한명에 10만원...증류소주 ‘진로 19214 헤리티지’-‘경산 대추’로 만든 빵...농가 돕는 따뜻한 추석으로-‘정관장 천녹’ 뉴질랜드산 최상급 녹용 100% 사용-1만~3만원대 가격에...이수동 화백 작품 패키지 활용△추석선물특집-친환경 포장재 적극활용...ESG 가치 더해-프리미엄 고객 겨냥...한우·조기 비중 20% 확대-‘카스 화이트·버드와어저 제로’ 가정용 시장 공략-참치 넘어 참치액·요리유까지...고단백 건강선물-3주 만에 염색 완료...새치커버 샴푸로 젊음 선물해요-1000일간 재배한 생알로에...건강한 피부관리 습관△여행-가을 운치 내려앉은 골목에서 옛집 정취에 스며들다-50세 ‘메타세쿼이아 숲길’ 거닐며 힐링 충전△스포츠-이번 시즌 내 점수? 100점 만점에 98점 -박지영·김수지·유해란 주목...박현경 ‘다크호스’-‘상금 1위’ 박민지 휴식...2·3위 추격 고삐 죈다-태국 신예 3인방 “많이 웃고 즐기는 모습 보여줄게요”△오피니언-글로벌 공급망 재편 위기를 기회로-인도시장 노크하는 中企를 위한 제언-BTS 병역문제, 여론조사로 결론 낼 일 아냐△피플-“플라스틱 대체 신소재로 지속 가능한 편익 제공할 것”-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이인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우일-폭우 속 이웃 생명 구한 시민 9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최태원 회장, 日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원 요청-조용병 회장 “신한의 미래, 라이프 플랫폼으로 확장”△사회-장기미제 해결 단초는 ‘DNA’...푼 건 ‘관심’이었다-‘론스타 판정 취소’에 자신감...한동훈 법무장관 “충분히 승산 있다”-밤10시부터 심야할증, 서울 택시 2시간 연장-서울 소각장 선정위원 10인 중에 유력 후보지 강동구 의원 있었다-학령인구 절벽 수도권까지 영향...수원·수원과학대 통합 신청-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 관련 검찰, 관련자 주거지 압수수색
- 현대차, 8월 33만 4794대 판매…전년 比 11.6% ↑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올해 8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3만 479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보다 11.6%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진=현대차)현대차는 8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4만 922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4606대, 쏘나타 4332대, 아반떼 2406대 등 총 1만 1356대가 팔렸다.RV(레저용 차량)는 팰리세이드 3269대, 싼타페 2534대, 투싼 1962대, 아이오닉 5 1998대, 캐스퍼 3302대 등 총 1만 5164대가 팔렸다.포터는 7792대, 스타리아는 2957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2338대 판매됐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422대, G80 3080대, GV80 1493대, GV70 2004대, GV60 260대 등 총 9617대가 팔렸다.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한 28만 5570대를 판매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세,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인플레이션 확대 및 경기 불황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달 22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6를 비롯해 올해 말 신형 그랜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