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ASH 2024] 리가켐 시스톤, ‘ROR1 ADC’ 혈액암 1a/b상 “완전관해 19.4%”
- -이 기사는 2024년 12월 9일 10시 42분에 파이낸스스코프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습니다.사진=ASH 2024 홈페이지중국 시스톤(CStone)이 ROR1 ADC ‘CS5001’의 혈액암 임상1a상에서 전체반응률(ORR) 48.4%의 결과를 내놨다. 이중 완전관해(CR)를 보인 환자는 19.4%(6명)으로 나타났다.특히 CS5001의 항암효과는 임상2상을 위한 잠정용량(RP2D) 코호트에서 더 효과적이었다. RP2D 코호트에서는 ORR 78.6%(14명)과 함께 완전관해(CR) 4명, 부분반응(PR) 7명으로 확인됐다.CS5001은 리가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가 함께 개발한 후보물질로 지난 2020년 시스톤에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라이선스아웃(L/O)한 약물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 파트너사 시스톤은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ROR1 ADC 후보물질 CS5001의 임상1a/1b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데이터 컷오프일인 올해 9월 22일 기준으로 총 10개의 용량증량 코호트(dose level, DL)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1a상에서 CS5001은 ORR 48.4%의 결과를 보였다. 이는 33명의 진행성 B세포 림프종(B-cell lymphoma)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용량군을 분석한 결과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임상2상 잠정용량(RP2D) 용량군인 DL8(125μg/kg)과 DL9(156μg/kg) 환자 14명의 데이터에서는 ORR 78.6%로 완전관해(CR) 4명, 부분반응(PR) 7명으로 확인됐다. 14명의 환자는 각각 호지킨림프종(HL) 3명,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 11명이었다. 적응증 별로 살펴보면, 호지킨림프종에서는 CR2명, PR 1명으로 ORR 100%,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에서는 CR 2명, PR 6명으로 ORR 72.7%를 달성했다. 안전성 측면에서 치료관련 부작용(TRAE)는 87.9%(29명)에게서 발생했다. 이중 15명이 3등급 이상 부작용을 경험했다. 20%이상의 환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으로는 빈혈, AST 증가, 식욕저하 등이 나타났으며, 특별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시스톤은 CS5001의 RP2D 용량을 위한 코호트 임상을 진행한 후 가능한 빠르게 용량최적화와 허가신청을 위한 임상1b상을 시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최근 IR자료에 따르면 시스톤은 내년 CS5001의 임상1b상과 함께 기술이전을 위한 파트너십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만약 시스톤이 CS5001의 라이선스아웃에 성공하면 리가켐바이오와는 합의된 비율에 따라 수익을 공유(profit sharing)하게 된다.사진=CS5001 임상1a/1b상 ASH 2024 데이터<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노벨상 시상식 D-1…`올블랙` 입은 한강, 뭐 입나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소설가 한강(54)이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락 연설을 하는 시상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9일 노벨 재단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시상식을 열고 문학상을 포함한 다섯 분야(화학·물리·경제·생리의학상) 노벨상 수상자에게 메달과 증서를 건넨다. 우리 시간으로는 10일 밤 12시부터 열린다. 한강은 금으로 된 노벨상 메달을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수여 받는다. 무게는 175g, 지름은 6.6㎝, 18K 금으로 만들어졌으며 표면은 24K으로 도금한다. 증서는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문학상의 경우 수상자나 그의 작품 특성을 반영해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노벨문학상 수장자인 한강 작가가 6일(현지시간) 스톡홀름 스웨덴 아카데미(스웨덴 한림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스1).1800석 규모의 콘서트홀에는 시상식 상징인 푸른 카펫이 깔린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이 입장하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연주되고, 이어 수상작들이 식장에 등장하는 식이다. 올해 시상 연설은 스웨덴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이 맡았다.이날 수상자들이 입을 의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시상식과 연회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어 통상 남성은 연미복, 여성은 이브닝 드레스를 입는다. 자국의 전통 의상을 입는 것도 허용된다. 한강이 어떤 의상을 입을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앞서 한강은 8일 오후 7시(현지시각, 한국시각 9일 오전 3시) 노벨상 콘서트에서 검은색 긴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6일 기자회견과 강연에서는 검은색 재킷과 블라우스에 검정 바지 정장을 입었다. 목도리만 각각 검은 계열의 남색, 그레이톤의 블랙 패션을 선보였고, 특히 회견장에선 검정 테의 안경도 썼다.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54)이 8일 오후 7시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콘서트’에 참석했다. (사진=뉴스1ⓒ김일창 기자).백미는 단연 시상식 종료 후 만찬(연회)에서 발표할 수락 연설이다. 만찬은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에서, 무도회는 시청 골든홀에서 각각 열린다. 수상자들은 만찬이 끝나는 오후 10시35분께 짧은 소감을 밝히는 수락 인사를 한다.한 작가는 시상식에 앞서 노벨 주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6일 노벨박물관 소장품 기증식에서는 ‘찻잔’과 소장품과 관련한 짧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국내외 언론과 만나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날 7일엔 노벨문학상 수상자 강연에 이어 8일 노벨상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이외에도 수상자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행사도 열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은 공식 행사는 10일 시상식과 만찬, 12일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밤’이다.한강 작가가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노벨상박물관에서 소장품 기증식 및 의자 서명을 마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마켓인] “곧 시작될 후발주자의 반란”…英 3·4위 통신사 합병 마무리
- [런던=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27·26·21·12’영국의 주요 이동통신사 EE, O2, 보다폰, 쓰리 등 네 곳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이다. 다양한 요금제와 프리미엄 서비스,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경쟁해온 1위와 2위는 단 1% 차이로 쫓고 쫓기는 관계에 놓였으나, 3위와 4위는 이들을 따라잡으려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영국의 3·4위 통신사인 보다폰과 쓰리가 영국 경쟁시장청(CMA)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아내면서 기나긴 합병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합병으로 양사는 2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동시 시장점유율 역시 33%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영국 최대 규모의 모바일 통신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영국 시장경쟁청이 영국 3·4위 모바일 통신사인 보다폰과 쓰리의 합병을 승인했다.(사진=구글 이미지 갈무리)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CMA는 보다폰과 쓰리의 합병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보다폰은 합병 회사의 지분 51%를, 쓰리 모회사인 CK허친슨은 49%를 소유하게 된다.지난 1984년 설립된 보다폰은 영국보다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의 존재감이 큰 통신사다. 경쟁사인 EE와 O2가 각종 프리미엄 서비스로 영국 고객을 확보한 가운데 보다폰은 영국 외 지역을 공략해왔다. 보다폰과 합병하는 쓰리는 영국의 가성비 통신사로, 타 통신사 대비 합리적인 요금제로 젊은 고객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보다폰과 쓰리가 합병을 물 밑에서 추진한 지 2년, 합병 계획을 공식화한 지 1년 6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영국의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을 결합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영국 경쟁시장청이 ‘통신사 수 감소’ 및 ‘경쟁 제한에 따른 요금 인상’ 등의 이유로 자국 통신사 합병을 거부해왔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실제 영국 경쟁시장청은 지난 2015년 이러한 우려를 이유로 CK허친슨의 버진미디어 인수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살펴온 보다폰과 CK허친슨은 영국 경쟁시장청에 △영국 네트워크 투자 △ 소비자 보호 △시장 경쟁 촉진 등 세 가지 카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향후 10년간 110억 파운드(약 19조 2000억원)을 들여 영국 전역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합병 후 3년 동안은 특정 모바일 요금제에 대한 가격 상한선을 설정해 소비자를 보호하기로 했다. 특히 네트워크 품질이 개선되면 영국 통신 업계의 경쟁이 오히려 촉진될 것이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들이 제시한 조건은 영국 경쟁시장청의 우려를 해소할 뿐 아니라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조건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영국의 이동통신 서비스는 △통신사마다 다른 5G 인프라 투자 격차 △도심 내 고층 빌딩으로 인한 신호 불량 △시골 지역에서의 네트워크 속도 저하 △요금에 비해 낮은 서비스 품질 등으로 비난 받아왔다. 통신사들이 서비스 개선을 위해서라도 제 살을 깎아 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환경이었던 셈이다. 한편 업계에선 보다폰과 쓰리의 합병으로 영국 네트워크 품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통신 시장뿐 아니라 경제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도농 간 디지털 격차를 감소시켜 포용적인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네트워크 품질 향상으로 비즈니스 운영 속도와 효율성이 크게 증가시키는 한편,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 AI 규제 반대 美, 오픈소스로 성장 中...韓 AI법, 이번엔 통과돼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한국의 AI 법안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AI 관련 법제 정비가 4년 넘게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기술 진흥을 위한 최소한의 법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지, 국회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4년 만에 국회 문턱에…연내 통과 기대감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인공지능(AI) 법안은 2020년에 처음 발의된 이후 여러 차례 논의됐지만, 4년 넘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2020년 7월, 이상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공지능 연구 개발 및 산업 진흥, 윤리적 책임 등에 관한 법률안’을 처음으로 발의했으며, 그 후 2022년까지 총 7개의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 실제 진전된 결과는 없었다. 이후 2023년 2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해 통과시켰으나, 회기 만료로 의결 직전에 폐기됐다.하지만 지난 11월 26일, 과방위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안’을 통과시키며 논의에 진전을 보였고, 연내 통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법사위에 상정될 법안에서는 과방위를 통과한 법안의 ‘과태료 규정’ 문구를 수정하여 고영향 AI에 대한 이중 규제 우려를 일부 해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등에서 수평적이고 포괄적인 규제 신설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혁신 생태계 위축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다.예를 들어, 고영향 AI로 정의된 AI에는 채용 AI, 대출 심사 AI, 자율주행차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이에 대해 일괄적인 규제를 적용할 경우 추상적인 법 적용 대상과 의무 규정이 결합돼 과도한 규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러한 우려를 반영해, 국회와 협의해 고영향 AI에 대한 과태료 규정을 3가지 항목으로 명확히 규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① 이용자 수와 매출액 등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오픈AI, MS,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대리인 지정 의무 미달 ② 정부 시정 명령 위반 ③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자 고지 위반 등으로 구체화된 것이다.데이비드 색스 트럼프 행정부 ‘가상자산·AI 차르(총책임자)’ 사진=X, David Sacks◇AI 규제 완화하는 미국, 오픈소스로 성장하는 중국AI G3(3위) 국가를 목표로 하는 한국이 AI 기본법을 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규제 법안을 미래 지향적으로 정비해야 하는 이유는 AI 경쟁력 1, 2위인 미국과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미국은 최근 AI 규제 완화 방침을 발표하며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트럼프 차기 행정부는 벤처 투자자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를 ‘가상자산·AI 차르(총책임자)’로 임명하며, AI와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을 세계적인 리더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색스는 빅테크에 대한 편견과 검열을 경계하며 AI를 포함한 기술 규제 완화를 예고하고 있다.중국은 오픈AI의 챗GPT를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사용자가 2억 3천만 명에 달한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6월 말 기준, 중국 인터넷 사용자 6명 중 1명이 생성형 AI 제품을 사용한다고 보도했다. 또한, 클렘 델랑(Clement Delangue)허깅페이스 CEO는 같은 날 링크드인에서 “오픈 소스 AI 경쟁에서 앞서 나간 결과, 중국이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허깅페이스는 AI 모델 개발, 공유, 배포를 지원하는 오픈소스 플랫폼이다.최경진 한국인공지능법학회 회장은 “우리나라의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 혁신 지원을 위한 입법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제재 대상을 합리적인 범위로 명확화하는 내용은 자구 수정본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 오픈랜 전력절감 선보인 SKT, 금오공대에 오픈랜 구축한 LG 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사들이 기지국 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제조사 간 상호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오픈랜(Open RAN) 시장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오픈랜은 미국 정부가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의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기술로, 5G 전국망 구축을 마친 우리나라에서는 당장 대중적으로 도입하기 어렵지만,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는 특정 지역에 상용망을 구축하거나 전력 절감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SK텔레콤은 오픈랜 실증 관련 글로벌 행사인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글로벌 오픈랜 제조사 10개사와의 연구협업 성과를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이번 플러그페스트에 오픈랜 기술을 출품하기 위해 시험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오픈랜 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가상화 기지국과 AI 기반 무선망 최적화 기술을 선보였다. 에릭슨, 노키아 등과 협력해 소모전력 최적화 및 개방형 프론트홀 기반 전력 절감 기술을 개발했으며, AI 기술을 활용해 오픈랜 기지국의 소모전력을 최적화하는 연구결과를 통해 무선망 효율화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SKT는 브로드컴, HCL테크, 비아비 솔루션스 등 다양한 제조사의 장비와 솔루션을 개방형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SKT는 국책과제로 경기도 양평군에 오픈랜 실증단지를 구축한 바 있다. 류탁기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오픈랜은 ‘텔코 에지 AI’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이번 성과는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픈랜 기술 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에서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금오공대 학생이 오픈랜 상용망을 통해 5G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O-RAN) 상용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픈랜 실증 행사인 ‘O-RAN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2024’에서 그 성과를 공개했다. 회사는 삼지전자와 노키아와 협력해 이를 실증했으며, 이번 상용망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과제의 일환이다. 금오공대 캠퍼스 내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기존 5G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금오공대 오픈랜 상용망 구축은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LG유플러스, 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 구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캠퍼스에 오픈랜(Open RAN) 상용망을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오픈랜 기술 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PlugFest)’에서 성과를 공개했다.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한 무선접속망으로, 기존 네트워크의 제약을 넘어서 효율성, 경제성, 혁신을 추구하며 5G와 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LG유플러스는 금오공대 캠퍼스에 오픈랜 상용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오픈랜 기술 실증 행사인 ‘플러그페스트’에서 성과를 공개했다. 사진은 금오공대 학생이 오픈랜 상용망을 통해 5G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번 상용망 구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오픈랜 실증단지 조성 과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 노키아와 협력해 장비를 구축하고, 이노와이어리스의 측정 솔루션을 통해 검증한 후, 금오공대 구미캠퍼스에 무선접속망을 구축했다. 또한, LG유플러스 상용 코어망에 연결하여 상용 오픈랜을 완성했다.이를 통해 금오공대 캠퍼스 내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기존 5G 네트워크와 동등한 수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이번 오픈랜 상용망 구축 성과를 글로벌 O-RAN 플러그페스트에서 공개했다. 플러그페스트는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 제조사,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국제 기술 실증 행사로, LG유플러스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하며 국내 오픈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삼지전자, 쏠리드, CS, 노키아, 델, 금오공대, 경희대, ETRI, TTA, ONF, 이노 와이어리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 VIAVI 등과 협력했다.LG유플러스는 오픈랜을 AI 수용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연구하며,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금오공대 오픈랜 상용망 구축은 도전과 혁신의 결과물이다”며, “LG유플러스는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 협력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홈플러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전개…“실속·고급 다 잡았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홈플러스는 이달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모델들이 8일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2025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주요 선물세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이번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실속형 상품부터 고급 상품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선물세트 상품군을 확대해 선보이며, 20대부터 70대까지 전연령층에서 선호하는 한우와 주류 선물세트를 특별히 강화했다.가성비 좋은 2~6만원대 중·저가 선물세트 상품 수를 전년 대비 약 10% 확대했으며, 중·고가인 6~9만원대도 24%, 10만원대 이상도 약 27% 늘리는 등 고객들의 선택지를 확대했다. 또한 물가 상승에 불구하고, 수요가 많은 선물세트의 경우 가격을 동결하는 등 명절 선물 물가 부담을 최소화했다.정육 선물세트는 한우부터 수입육, 양념육까지 다양한 구성과 가격대로 마련했다. 대표 상품으로(이하, 행사 카드 결제 가격) △‘농협안심한우 1등급 갈비 냉장 세트’를 17만5000원,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는 13만6500원, △‘미국산 초이스 LA식꽃갈비 냉동세트’를 9만9400원 판매하고, △‘전통양념 소불고기 냉동세트’는 5만2430원에 5+1 혜택을 제공한다.고급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농협안심한우 저탄소 1++No.9등급 프리미엄 세트’를 30% 할인한 62만3천원에 선보인다. 최상위 1++No.9등급으로 구성된 세트로, 스테이크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등심, 안심, 채끝을 구성하고, 구이용으로는 새우살, 안창살, 토시살을 담았다.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유명산지 과일 등 고품질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GAP 사과 세트’와 ‘GAP 배 세트’를 각각 6만4900원, 8만4900원에 △‘GAP 사과·배 혼합세트’는 6만9900원에 마련했다. 유명산지 선물세트로는 △‘진장 사과·안성 배 세트’를 8만9900원에, △‘산지기획 사과·배 혼합세트’는 4만9900원에 판매한다.수산 선물세트 역시 김 등 인기 많은 가성비 선물세트 품목·물량을 확대하고, 굴비, 갈치 등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상품의 경우 1+1 행사를 통해 부담을 덜었다. △‘CJ 비비고 토종김 5호’와 △‘동원 들기름김 세트’를 각 9900원에 10+1 혜택을 제공하며 △‘대천김 곱창 캔김 8입세트’는 4만1930원에 판매한다. △‘실속 참굴비나눔세트’와 △‘명품 제주갈치세트’는 각 12만원, 22만원에 1+1으로 선보인다.주류 소비 트렌드가 다양해짐에 따라 주류 선물세트 역시 구색을 더욱 강화했다. 와인의 경우 △‘1865 프렐루전(750ml, 1본입)’은 19만9900원에 판매하고, △‘앙드레 끌루에 샹파뉴 실버 브뤼+브뤼 그랑 리저브(750ml, 2본입)’는 11만9000원에 선보인다. △도자기병에 잔(2ea), 보자기까지 포함돼 있는 ‘문배술명작(1000ml)’는 14만8000원에, △‘와일드터키 8년(700ml)’는 4만8900원에 준비했다.또, 명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수요가 높거나 실용성이 좋은 선물세트는 가격을 동결했다. 대표적으로 △‘봄에잡은 참굴비세트 1호(20만원)’ △‘CJ 비비고 토종김 5호(9900원)’ △‘동원 들기름김 세트(9900원)’ △‘정성담은 표고 혼합 세트(2만9900원)’ △‘하루견과프라임 50입세트(4만9900원, 20g*50입)’ △‘실속견과3종 세트(1만9900원)’ △‘CJ 스팸복합 1호, 5호(3만3530원)’ △‘동원 포도씨유혼합 23호(1만5900원)’ 등 품목의 가격을 전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조도연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상무)은 “명절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품목과 가격대를 더욱 다양화했다”라며 “실속있는 가성비 선물세트부터 특별한 분을 위한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탄핵정국에 경제시계 '흐림'…나라살림 지표, 고용동향 등 '주목'[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계엄령 해제 이후 정국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국면으로 향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경제로도 가중되고 있다. 특히 여·야간 내년 예산안 합의 시한이었던 오는 10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7일 탄핵 표결이 예정돼있는 만큼 예산안 합의는 물론 세법 개정안 등 부수 법안들의 통과 가능성은 한층 더 불투명해지게 됐다. 그러나 정부는 ‘시스템이 평소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다음주에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공개 예정이었다가 통계청의 실수로 공표가 지연된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는 물론, 11월 고용동향 등 주요 경제 지표들도 잇따라 공개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오는 9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의 주재로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연다. 오는 10일에는 김범석 1차관이 제5차 서비스산업발전 TF 회의를 주재하는 등 평소대로 일정을 소화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경기도 시흥의 한화오션 R&D센터를 찾는다. 지난 3일 심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6시간여만의 해제 등 정국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경제팀은 ‘비상 대응’과 ‘평소대로’를 강조했다.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기재부 1급 간부회의는 물론 금융당국과 함께하는 F4 회의 등 예정에 없던 회의들이 이어졌지만, 최 부총리는 지난 5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평소와 같이 해야 할 일을 해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그러면서 “내수 회복이 중요한 만큼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은 계획된 연말행사 등을 그대로 진행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에 정부는 내주 일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재부는 오는 12일 ‘12월 재정동향’을 공개하고, 2023회계연도 일반정부 및 공공부문의 부채 집계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2월 재정동향은 지난 10월 말까지의 국세수입과 관리재정수지 등 나라살림 지표를 보여주게 된다. 지난 9월 말까지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91조 5000억원으로, 9월 말 누계 기준으로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법인세 등 세입이 나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목표 달성은 보다 어려워질 수밖에 없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통계청 역시 예정된 통계들을 공개한다. 지난 5일 공개를 앞두고 있었던 가계 소득과 부채, 재분배 지표인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는 오는 9일 결과가 나온다. 통계청은 지난 5일 장기요양보험료 항목을 계산하던 중 ‘%’(백분율) 단위를 누락하는 실수가 발생해 전체 표본 4만여 가구 중 511가구의 결과값에 문제가 생겼다며 재가공을 위해 공표를 취소한 바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구 단위의 재정 건전성과 살림살이 여력, 재분배 등을 복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11일에는 11월 고용동향 지표도 공개된다. 앞서 지난 10월 고용동향에서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84만 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만 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넉달만에 10만명대를 밑돌았는데, 내수와 밀접한 도소매업 및 건설업에서의 일자리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투자 활성화와 노동시장 취약계층 지원을 강조하며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11월에는 10월보다 고용 증가폭이 확대할 것을 예상한 바 있어 결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내주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동향 12월호(9일)과 함께 기획재정부의 경제동향 12월호(그린북)도 오는 13일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월호 그린북에서 반년간 유지해왔던 ‘내수 회복 조짐’이라는 표현을 삭제하는 등 내수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소비 대목’으로 여겨지는 연말이지만, 대외 불확실성은 물론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도 가중된 상황에서 정부와 KDI의 시각이 최근 경제에 대해 어떠한 진단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다음은 기획재정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등의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9일 (월) 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 (2차관, 비공개) △10일 (화) 10:00 국무회의 (장관, 서울청사) 10:00 부담금운용심의위원회 (2차관, 비공개) 13:30 서비스산업발전 TF (1차관, 비공개) △11일 (수) 09:00 미래전략 컨퍼런스 (장관, 웨스틴조선) 09:30 한-캐나다 경제안보포럼 (1차관, 비공개) 11:30 수출수주지원단 2주년 성과공유회 (1차관, 비공개) 15:00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장관, 한화오션 R&D 센터) △12일 (목) 10:00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2차관, 비공개) 14:00 공공조달 정책세미나 (2차관, 비공개) 16:00 재정집행 점검회의 (2차관, 비공개) △13일 (금) 14:00 중앙안전관리위원회 (2차관, 비공개) ◇ 주간 보도 계획 △9일 (월) 10:00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디지털 허브화를 위한 의향서 체결11:00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11:00 통계청, 호주와 통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12:00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 12:00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 12:00 KDI 경제동향(2024.12) 17:30 제24차 광역두만개발계획(GTI) 서울 총회 개최△10일 (화) 10:00 통계청, 겨울방학 실용 통계교육 교사 연수10:00 R&D 분야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폐지를 위한 국가재정법,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11:00 아태지역 내 종이없는 무역 추진방안 논의 11:00 보증한도 두 배 확대 및 부대사업 유형 추가 -민간투자법 시행령 개정령안 국무회의 심의·의결 12:00 2023년 신혼부부통계 12:00 2025년 제1차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참석13:30 2024년 제5차 서비스산업발전TF 개최 △11일 (수) 08:00 2024년 11월 고용동향 09:00 2024년 1월 ADB 아시아경제전망 09:00 2024년 11월 고용동향 및 평가 10:30 제5차 미래전략 컨퍼런스 개최 11:00 2024 KDI 컨퍼런스 ‘한국경제 생산성 제고를 위한 개혁방안’14:00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2주년 성과공유회 개최17:00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개최△12일 (목) 10:00 필리핀 대외경제협력기금 성과공유 워크숍 개최 11:00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11:00 2024년 12월 재정동향(10월말 누계기준)11:00 2023회계연도 일반정부/공공부문 부채 집계결과 발표12:00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12:00 2023년 운수업조사 결과(잠정, 물류산업통계 포함) 13:00 제17기 행복공감봉사단 6차 봉사활동16:00 제28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13일 (금) 08:00 2024년 12월 최근경제동향 10:00 통계청, 제9차 아태경제사회이사회(EACAP)통계위원회 참가 12:00 2024년 3분기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14:00 경제교육관리위원회 개최 14:00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서비스 수출지원 유관기관 회의 개최
- TTA 표준총회, AI·개인정보보호·모바일 오픈 API 등 299건 승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손승현)가 지난 6일 제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299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TTA표준)을 제정했다.표준총회에서는 인공지능(AI), 정보보호 등 8개의 기술 분야에서 최신 ICT 트렌드와 글로벌 기술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TTA표준이 채택됐다. 특히,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 표준들이 제정됐다.이번 표준총회에서는 TTA 표준화 활동에 기여한 우수 표준화위원회와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사진=TTA실생활 밀접한 ICT 융합 기술ICT융합 기술 분야에서는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스마트농축수산 등 실생활과 밀접한 표준들이 제정됐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을 위한 개인용 콜레스테롤 측정기 데이터 모델’과 ‘개인건강 데이터 제공자의 상황별 데이터 연동 지침’ 등의 표준은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활용된다.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30건의 홈네트워크 상호연동 표준이 제정돼 국내 스마트홈 기기 시장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농축수산 기술에서는 스마트 온실, 노지, 축사, 수산양식 관련 표준이 제정돼 생산성 향상과 자원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표준디지털 사회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프레임워크’ 등 표준이 제정됐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기술은 디지털 시대의 필수 요소로,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와 양자 암호화 기술을 포함한 첨단 보안 프레임워크가 적용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신뢰 기반의 디지털 사회 구축에 기여할 것이다.미래형 디지털 경험을 위한 표준메타버스 콘텐츠 표준과 5G 서비스 관련 표준은 사용자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메타버스 기반 표준은 현실과 가상을 연결하는 기술을 구현해 미래형 커뮤니케이션과 창작 환경을 선도할 것이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 스마트 에너지 관리 표준 등은 국민 안전과 친환경 사회를 목표로 제정됐다. PS-LTE 표준은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정보 전파를 지원하고, 스마트 에너지 관리 표준은 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모바일 네트워크 오픈 API 서비스를 위한 애플리케이션과 사업자망 간 연동’ 등 2024년도 우수 TTA표준 5편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TTA는 이들 중 7건을 국가표준(방송통신표준)으로 제안할 예정이다.TTA 손승현 회장은 “산학연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 덕분에 시의적절한 표준들이 제정되었으며, 이 자리를 빌려 표준화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TTA 표준이 ICT 산업의 빠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준총회 의장인 오승필 KT 전무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ICT 표준은 기술적 상호운용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회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자,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도구로 역할이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산업, 학계, 연구계, 정부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TTA는 국내 ICT 및 ICT융합 분야의 대표적인 표준 제정 기구로, ICT 업체뿐만 아니라 누구나 TTA 사업참가자로 가입하여 표준화 과제를 제안할 수 있다. TTA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ICT 표준과 시험인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주요 제정 표준 목록▲홈네트워크 상호연동을 위한 마이크로서비스 세대기기 OpenAPI 적합성 시험 (TTAK. KO-04.0241-Part1~Part15)▲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 연동을 위한 개인용 콜레스테롤 측정기 데이터 모델 (TTAK. KO-10.1517)▲인공지능(AI) 서비스 개인정보보호 프레임워크 (TTAK. KO-12.0414)▲재난안전통신망(PS-Late)와 uhf 디지털 무선통신망 간 상호연동 시험규격 (Tack.) KO-06.0607)
- 울산, 클럽 월드컵서 도르트문트와 한 조... PSG는 아틀레티코와 격돌
-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챔피언 울산HD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과 격돌한다.사진=AFPBB NEWSFIFA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텔레문도 센터에서 대회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조 추첨 결과 울산은 독일 강호 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플루미넨시(브라질),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와 함께 F조에 속했다.조 추첨을 앞두고 유럽 12개, 남미 6개, 북중미 5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각 4개, 오세아니아 1개 팀이 출전을 확정했다. 유럽을 제외하고 같은 대륙은 한 조에 편성되지 않았다.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순위에 따라 클럽 월드컵 출전권은 거머쥐었다. 2012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클럽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국 대표이사와 클럽 레전드 현영민 해설위원이 구단을 대표해 참석했다.도르트문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순위 상위 팀 자격으로 처음 참가한다. 플루미넨시는 2023시즌 남미축구연맹(CONMEBOL) 리베르타도레스컵 우승 팀이다. 지난 클럽 월드컵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마멜로디 선다운스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순위로 출전한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이다.사진=AFPBB NEWS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함께 B조에 포진했다. 김민재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와 함께 C조에 속했다.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네이마르의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함께 H조에서 경쟁한다.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매미(미국)는 알아흘리(이집트)를 상대로 대회 개막전을 장식한다.그동안 클럽 월드컵은 6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 팀이 참가해 해마다 열렸다. 그러다 참가 팀을 7개에서 32개 팀으로 늘리고 개최 주기를 4년으로 확대 개편했다.이번 클럽 월드컵은 4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조 1, 2위는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다툰다. 2025 FIFA 클럽 월드컵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025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간 열린다.사진=FIFA 클럽 월드컵<2025 FIFA 클럽 월드컵 조 편성>A조 : 파우메이라스(브라질), FC 포르투(포르투갈), 알아흘리(이집트), 인터 마이애미(미국)B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C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D조 : 플라멩구(브라질),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첼시(잉글랜드), 클루브 레온(멕시코)E조 :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우라와 레즈(일본), 몬테레이(멕시코), 인터 밀란(이탈리아)F조 : 플루미넨시(브라질), 도르트문트(독일), 울산HD(한국),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공)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위다드(모로코), 알아인(아랍에미리트), 유벤투스(이탈리아)H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 파추카(멕시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