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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 5G'로 원전 안전 대응…VR 현장중계시스템 구축
  • '이음 5G'로 원전 안전 대응…VR 현장중계시스템 구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원자력 발전소 안전관리와 재난대응, 로봇, 실감형 놀이기구에 활용하기 위해 이음 5G(5G 특화망) 주파수를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과기정통부는 뉴젠스(대표 임영필),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SK네트웍스서비스(대표 김윤의), 유엔젤(대표 유지원)에게 이음 5G 주파수를 공급했다. 뉴젠스는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도 마쳤다.한수원은 원전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 통신망 활용을 위해 이음 5G 주파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화재 등으로 유선망이 장애가 날 경우에도 이음 5G 통신망으로 자동전환되도록 이중화를 한다. 재난 발생 시 원전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고화질 영상,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가상현실(VR) 현장 상황 중계서비스를 제공한다.뉴젠스는 27GHz 대역의 이음 5G 기술을 활용해 기존 와이파이로는 불가능했던 놀이기구의 실시간 대용량 영상·모션 데이터 전송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현실과 같은 몰입·체감형 즐거움을 고객에게 제공한다.SK네트웍스서비스는 창원과 익산에서 로봇과 AI를 기반한 스마트 물류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이음 5G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 5G 주파수 할당을 받은 사업자는 9개 기관으로 늘으며 이음 5G 주파수 지정은 6개 기관이 받게됐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기존 통신기술로 해결하지 못한 실환경 놀이기구 체험을 이음 5G로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뤄지는 한편 원전, 물류 등 분야에서 지방에서도 이음 5G 활용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이음 5G가 본격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국내외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정다슬 기자
  • 음주 후 안면 홍조 보이는 남성, 남성호르몬 결핍 위험 4배 이상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과음이 잦으면서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결핍 위험이 4배 이상 큰 것으로 밝혀졌다. 남성 음주자의 40%는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나타냈다. 2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충남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성수 교수팀이 이 병원에서 2016년 6월∼2020년 12월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검사한 성인 남성 314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테스토스테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한국 중ㆍ장년 남성의 안면 홍조에 따른 음주와 테스토스테론 결핍의 관계)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연구에 참여한 중ㆍ장년 남성 314명 중 1/4(78명)은 비(非)음주자, 3/4(236명)은 음주자였다. 음주자 중 음주 후 안면 홍보가 있는 비율은 40%(96명), 안면 홍조가 없는 비율은 60%(140명)였다. 술을 주(週) 8잔 이상 마시면서(과음) 음주 후 안면 홍조 증세를 보이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은 비음주 남성의 4.4배에 달했다. 음주 후 안면 홍조를 보이지만 주당 음주량이 8잔 미만인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은 비음주 남성보다 특별히 높지 않았다. 음주자의 테스토스테론 결핍 위험도 비(非)음주자보다 특별히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김 교수팀은 혈중 총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3.5ng/㎖ 미만이면 테스토스테론 결핍으로 진단했다. 술의 종류별론 기준은 20도 소주 1/4병, 맥주 1캔, 포도주 1잔(포도주잔), 6도 막걸리 300㎖를 각각 술 1잔(알코올 기준 14g)으로 간주했다.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알코올에 의해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의 주성분인 에탄올과 그 대사산물이면서 숙취의 ‘주범’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활성 산소를 만들어 테스토스테론 합성을 감소시킨다. 음주 후의 안면 홍조는 체내에 쌓이는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해 활성화된다. 일반적으로 술 마신 후 안면 홍조가 나타나면 에탄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의 해로운 영향을 더 오래 받는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테스토스테론 결핍은 남성의 성욕 감소, 발기 부전, 불임, 피로, 우울한 기분, 집중력과 기억력 감소, 수면 장애로 인해 삶의 질을 낮출 수 있다”며 “술 마신 후의 안면 홍조는 서양인보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에서 더 자주 관찰된다”고 지적했다.
2022.11.28 I 이순용 기자
LG유플-경남TP-노키아코리아, 경남 지역 5G 스마트팩토리 위해 손잡는다
  • LG유플-경남TP-노키아코리아, 경남 지역 5G 스마트팩토리 위해 손잡는다
  • LG유플러스는 경남TP, 노키아 코리아와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5G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지원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조유섭 경남TP 정보산업본부장, 이재원 노키아 코리아 전무.[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경남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 공장의 5세대(5G) 기반 스마트 전환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코리아와 손잡았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TP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와 조유섭 경남TP 정보산업본부장, 이재원 노키아코리아 전무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경남TP는 경상남도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산업발전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여 지역내 강소기술기업을 육성하는 거점기관으로, 지역 내 전략산업 육성, 지역 ICT(SW) 산업 진흥, 제조업 디지털 전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3사가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 네트워크, 장비의 강점을 결합한 시너지로 경남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세부적으로 LG유플러스는 기업 전용망 및 특화망 구축 컨설팅, 5G 기반 제조현장에 필요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역 인프라 및 네트워크를 갖춘 경남TP는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필요로 하는 수요처를 발굴하고, 노키아 코리아는 5G 서비스 구현을 위한 네트워크 장비를 제공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솔루션을 6개월간 무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클라우드 솔루션은 비슷한 업종 또는 이해관계를 갖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이다. 조유섭 본부장은 “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LG유플러스, 노키아 코리아와 협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양사와 지역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승훈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에 LG유플러스만의 고유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국의 중소·중견기업 공장들이 혁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업무협약은 LG유플러스가 테크노파크와 진행한 두번째 협력사례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월 이래 서울테크노파크와 서울 지역 내 서울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22.11.28 I 정다슬 기자
GS25,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경기도까지 확대
  • GS25,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경기도까지 확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GS25가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전국 확대에 속도를 낸다.GS25 전용앱인 나만의냉장고에서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는 이미지(사진=GS25)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GS25가 전용 앱 ‘우리동네GS’(구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전국 확대를 본격화 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달 중순 경기도, 경기도 아동급식카드(G드림카드) 운영사인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경기도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1차 확대한 후 내년 1분기까지 대전, 경북, 부산, 강원, 제주 등 전국 단위로 온라인 결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GS25는 지난 6월 서울시, 신한카드와 손잡고 서울시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직후 더욱 많은 청소년의 권익 보호와 혜택 증진을 위해 전국 지자체들과 빠른 논의를 진행하며 전국 확대를 추진해 왔다.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은 GS25의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앱 내 아동급식 예약주문 메뉴를 통해 먹거리를 예약 구매한 후 가까운 편의점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 내 먹거리는 일괄 20% 가격 할인이 적용되는데, 고공 물가 속 아동들의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GS25가 마련한 상시 혜택이다.GS25는 영양은 물론 Z세대(10대) 입 맛을 고려한 먹거리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양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한 ‘풍성한끼 도시락’이 대표적이다.풍성한끼 도시락은 떡갈비, 치킨 커틀릿(튀김), 견과 조림, 채소 볶음 등 총 8찬으로 구성됐으며,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과일 맛 음료가 추가로 동봉돼 있다. 고른 영양소 섭취, 선호도 높은 반찬 구성, 상품명 그대로 풍성한 한끼가 가능한 특장점으로 운영 중인 50여종의 먹거리 중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로 꼽힌다.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으로 주문 시 20% 할인이 적용돼 5200원에 맛 볼 수 있다.GS25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의 전국 확대, 성장기 아동에게 좋은 먹거리 개발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동급식카드를 활용하는 전국 아동들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 B/U장(부사장)은 “GS25의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효과는 물론 주변 시선을 더 이상 의식하지 않게 만드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양산하고 있다“며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시스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데 GS25가 선봉장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28 I 윤정훈 기자
LG유플러스, 투명 OLED로 세종시 ‘AR 버스정류장’ 만든다
  • LG유플러스, 투명 OLED로 세종시 ‘AR 버스정류장’ 만든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세종특별자치시의 버스정류장에 모빌리티 증강현실(AR) 서비스를 활용한 ‘AR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모빌리티AR은 버스·간선급행버스체계(BRT) 정류장, 스마트 쉘터 등 모빌리티 인프라에 투명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위치·상황·이용자 맞춤형으로 AR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편리한 교통, 시정, 주변지역 정보 등을 제공한다.특히 투명 OLED의 장점인 40% 투과율을 활용해 창밖으로 보이는 실물 배경과 디지털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간의 개방감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에게 색다른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 또 위치정보와 공공데이터를 연계해 안전 및 긴급상황 정보를 시민들에게 알려준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모빌리티에 5G, 초정밀측위(Real Time Kinetics, RTK), AR 기술 등을 접목해 전국에서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실증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애니랙티브 컨소시엄(이노뎁·딥핑소스)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 ·확산사업’을 수행하며 세종특별자치시의 BRT 정류장에 ‘5G 기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LG유플러스는 모빌리티AR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대학생, 스타트업 대상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AR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하는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모아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남 ICT 신기술 전시회, 충남 천안시 디지털 문화행사에서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모빌리티AR 서비스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인프라에 5G기반의 시민체감형 신기술을 적용해 시민들의 일상의 편리하게 만드는 동시에 다양한 신기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11.27 I 정다슬 기자
레드벨벳·있지… 色다른 걸그룹이 온다
  • 레드벨벳·있지… 色다른 걸그룹이 온다 [컴백 SOON]
  • 레드벨벳(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겨울 가요계를 화려하게 수놓을 걸그룹이 몰려온다. 색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로 무장한 만큼 이들이 보여줄 결과물에 관심이 쏠린다.그룹 레드벨벳은 오는 28일 새 미니앨범 ‘더 리브 페스티벌 2022-벌스데이’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레드벨벳이 펼치고 있는 음악 축제 ‘더 리브 페스티벌 2022’의 두 번째 앨범이다. 타이틀곡 ‘벌스데이’를 비롯해 ‘바이 바이’, ‘롤러코스터’, ‘줌’, ‘셀러브레이트’ 등 총 5곡이 수록됐다.타이틀곡은 ‘벌스데이’다. 리드미컬한 드럼과 시원한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트랩 리듬 기반의 팝 댄스곡이다. 조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샘플링해 레드벨벳 음악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레드벨벳은 지난 봄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한 ‘필 마이 리듬’으로 글로벌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믿고 듣는’ 레드벨벳과 클래식 음악의 환상적인 만남이 다시 이뤄진 이번 신곡 역시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있지(사진=JYP엔터테인먼트)그룹 있지(ITZY)는 오는 30일 미니 6집 ‘체셔’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체셔’부터 ‘스노위’(Snowy), ‘프리키’(Freaky), 지난달 21일 발표한 선공개 영어 싱글 ‘보이즈 라이크 유’(Boys Like You)까지 담긴다.타이틀곡 ‘체셔’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고양이 ‘체셔’의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머리가 아닌 느낌으로 믿고 걸어가보라는 자존감을 높이는 메시지를 담은 이 곡은 스타일리시하고 중독성 강한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체셔’는 일부 공개된 신비로운 멜로디와 가사 ‘Why so serious?’ 한 줄만으로 완곡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며 “알쏭달쏭한 캐릭터를 차용한 만큼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2.11.27 I 윤기백 기자
네이마르, 발목 부상으로 2차전 결장…"내 커리어 가장 힘든 날"
  • 네이마르, 발목 부상으로 2차전 결장…"내 커리어 가장 힘든 날"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망)가 발목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 브라질의 네이마르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 후반 부상으로 발목을 잡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브라질축구협회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네이마르와 다닐루(31·유벤투스)가 발목 인대 손상을 확인했다. 둘은 스위스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 결장한다”고 발표했다. 부상은 첫 경기였던 지난 25일 세르비아와의 1차전(2-0 승)에서 찾아왔다. 당시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한 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다가 후반 34분 결국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면서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일어나긴 했지만, 의료진이 부상 부위를 확인하는 동안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벤치에서 아이싱을 하면서도 내내 침울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했다.브라질 팀 닥터인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선수들은 대회 기간 내 회복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며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선수들의 상태를 매일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과거 네이마르는 여러차례 해당 부위를 다친 전례가 있다. 2018년 2월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고, 다시 경기에 나서기까지 99일이 걸렸다. 그러나 2019년 1월에도 오른발 중족골을 다쳐 이후 3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8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낙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콜롬비아와의 콜롬비아와 8강전 중 상대 수비수의 무릎에 맞아 척추가 골절됐다. 완치까지 4~6주 진단을 받으며 그대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1-7로 처참히 패하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 했다.이에 일각에서는 네이마르가 이 부상으로 조별리그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들이 16강 이후를 대비해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건너뛸 것”이라고 전했다.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에게도 큰 악재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 안에서도 팀 공격의 핵심인 네이마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컵 우승,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기도 하다. A매치 75골을 기록하며 2골만 추가하면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브라질의 네이마르가 2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G조 1차전 경기 후반 부상으로 의료진의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AP/뉴시스).네이마르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 중 하나”라며 심경을 직접 털어놨다.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느끼는 자부심과 애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신이 내게 태어나고 싶은 나라를 선택할 기회를 준다면, 그것은 브라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내 인생에서 쉽게 얻어진 것은 없다. 항상 꿈과 목표를 위해 달려와야 했다”면서 “월드컵에서 다시 부상을 당한 건 짜증스럽고 속상한 일”이라고 했다.그러면서도 “다시 돌아오게 될 기회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면서 “나는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내 동료들과 나 자신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브라질은 스위스전 이후 내달 3일 카메룬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G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16강전은 이틀 후인 5일 열릴 예정이다.
2022.11.26 I 이지은 기자
佛 와인박람회 '비넥스포' 한국서 처음 열린다
  • 佛 와인박람회 '비넥스포' 한국서 처음 열린다[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1월 20~25일) 식품업계에서는 세계 최대 와인박람회 ‘비넥스포(빈엑스포·Vinexpo)’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급성장하는 한국 와인 시장을 거점 삼아 주변 아시아 국가 진출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또 맥주 과세 체계 종량세 전환 이후 가격을 동결해왔던 롯데칠성음료가 결국 원재료 상승 한계로 ‘클라우드’ 맥주 출고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올해 또다시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주류·음료 업계에서 제품 출고에 일부 차질이 벌어지고 있다.이 밖에 이번 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본격 시작하면서 축구 경기 관람과 함께 ‘국민 간식’ 치킨 수요가 특히 늘었다. 쌀쌀한 날씨의 겨울 밤 시간대에 열리는 월드컵인 만큼 각종 음식점과 가정 등 실내에서 야식과 함께 경기 중계를 보는 ‘집관족’(집에서 관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다.◇세계 최대 와인박람회 佛 ‘비넥스포’ 한국서 처음 열린다지난 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와인박람회 ‘비넥스포(빈엑스포·Vinexpo)’ 참가자들이 와인 제품을 시음하고 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지난 2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와인박람회 비넥스포는 내년 10월 5~6일(예정)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키로 확정했다. 비넥스포는 와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보르도 지역 와이너리와 이곳에서 생산한 와인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81년 보르도 지롱드 상공회의소가 시작한 국제 와인박람회다. 이탈리아의 ‘빈이탈리(Vinitaly)’, 독일의 ‘프로바인(Prowein)’과 함께 세계 3대 와인박람회로 꼽힌다.이번 행사에는 해외의 유명 와이너리(와인 양조장) 약 100여곳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체험 프로그램, 다양한 전문가와 와인메이커들이 참여하는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 등 전문적인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비넥스포는 내년 2월 파리 행사에서 한국주류수입협회와 한국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 행사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중단했던 아시아지역 비넥스포는 2023년 재개키로 하면서 개최지를 홍콩에서 서울로 변경했다. 최근 와인 소비가 급증하는 한국이 아시아 시장 대안 거점으로 부상하면서다. 비넥스포는 한국을 아시아 와인시장의 새로운 관문이자 테스트베드 거점으로 삼아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주변국 진출 확산까지 꾀한다는 계획이다.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 수입액은 약 5억5981만달러(약 7500억원)로 전년대비 약 69.6% 급증했다. 올해 1~9월까지 수입액은 4억3668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약 6.6% 늘었다. 연말까지 올해 와인 수입액은 1조원 규모에 이르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와인시장(소비자 판매가 기준)은 약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롯데칠성음료, 맥주 클라우드 출고가 최대 13% 인상클라우드 맥주. (사진=롯데칠성음료)지난 21일 롯데칠성음료(005300)에 따르면 이달 25일 이후 클라우드 제품 가격은 평균 8.2% 오른다. 맥주 가격 인상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롯데칠성은 지난 2020년 1월 맥주에 대한 과세 체계가 가격 기준의 ‘종가세’에서 용량 기준인 ‘종량세’로 변경됐을 때 세금이 줄어든 만큼 클라우드 500㎖ 캔 제품 기준 가격을 16.8% 인하한 이후 이번 가격 인상 전까지 맥주 가격을 조정한 적이 없었다.이번 인상에 따라 ‘클라우드 오리지날’ 생맥주 케그 1통(20ℓ)출고가격은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4980원으로 9.3% 오른다. 500㎖짜리 20개 출고가격은 2만6160원에서 2만8820원으로 10.2% 인상된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출고가격도 생맥주 1통(20ℓ)에 2만 9058원에서 3만2890원으로 13.2% 오른다.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가격 인상은 2020년 출시된 이후 처음이다.롯데는 이번에 맥주 값을 올린 이유로 원재료 및 부자재 부담이 더이상 버틸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앞서 같은 이유로 하이트진로(000080)는 맥주 브랜드 ‘하이트’와 ‘테라’, 오비맥주도 ‘카스’ 등 출고가격을 각각 7.7% 올렸다.◇‘지주사 전환’ 동원그룹, 대표이사급 인사…이명우 사장, 부회장 승진이명우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사진=동원)지난 24일 동원그룹은 동원산업(006040) 사업부문 대표이사를 맡아온 이명우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동원그룹은 P&G 출신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가진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민 부사장은 지난 2일 선임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박문서 사장과 함께 동원산업 각자 대표를 맡게 되며 수산물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또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동원F&B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통해 식재부문, FS외식부문, 축육부문 세 부문 체제에서 식재·FS외식부문, 축육부문 두 부문 체제로 변경된다.한편 동원F&B 대표이사였던 김재옥 사장은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에 신설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원그룹 전반의 ESG 경영 강화의 역할을 맡게 된다. 신영수 동원팜스 부회장은 동원홈푸드 부회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된다.◇화물연대 ‘성수기 파업’…오비맥주 일부 출고 차질지난 24일 화물연대 파업으로 입구가 가로막혀 있는 광양항국제터미널 모습(사진=연합뉴스)지난 24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이천·청주 공장은 민주노총 화물연대 조합원의 파업 동참으로 제품 출고에 제동이 걸렸다. 오비맥주는 운송차주의 70% 이상이 화물연대 소속으로 파업에 직접 영향을 받는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현재 조합원 파업으로 대체차량을 이용해 제품 출고 중”이라고 밝혔다.업계는 이번 파업 예고 이후 제품 출고량을 미리 늘려 놓는 등 사전 대비를 하기도 했다. 올해 6개월이 넘는 노조의 파업 및 본사 점거로 몸살을 앓았던 하이트진로(000080)는 운송사 2곳을 추가로 계약했다.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난을 겪었던 제주 삼다수는 내륙 물류센터에 비축 물량을 최대로 늘렸다. 삼다수는 제주에서 생산해 배편으로 육지로 유통한다.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차종·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6월 총파업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월드컵 시즌에 맞춘 일종의 ‘성수기 파업’인 셈”이라며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직접구매 제품 통관 배송 지연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월드컵엔 역시 치맥…‘집관족’ 겨냥 ‘치킨대전’ 활활교촌치킨 ‘블랙시크릿콤보’(왼쪽)와 bhc-하이트진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 (사진=각 사)지난 25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첫 경기가 있었던 지난 24일에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배달 주문 수요가 폭증하면서 배달앱 배달의민족과 교촌치킨·BBQ 등 개별 치킨 프랜차이즈 자사앱 들이 한때 먹통이 되며 아예 주문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교촌에프앤비(339770) 교촌치킨은 월드컵 조별예선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축구 경기가 있던 지난 24일 전국 평균 가맹점 매출이 전주대비 2배 이상인 110% 증가했다. 저녁 늦게 시작한 축구 경기 시간에 맞춰 국가 대표팀의 응원하며 치맥을 즐기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촌치킨은 월드컵 시즌에 맞춰 신메뉴 ‘블랙시크릿’의 TV광고도 시작했다.bhc치킨도 지난 24일 전국 매장 당일 매출이 전월대비 200%, 전주대비 130%, 전년대비 140% 증가를 기록하며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 주요 메뉴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치킨 메뉴와 테라 병맥주 2병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를 출시했다.제너시스BBQ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최근 신제품 ‘자메이카 소떡만나 치킨’을 야심차게 선보였다. BBQ 대표 제품 황금올리브에 자메이카 저크 소스로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KFC는 월드컵을 맞아 집에서 혼자 혹은 지인·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 ‘치맥 승리콤보’와 ‘버맥 승리콤보’를 다음달 20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2022.11.26 I 김범준 기자
尹대통령, 與지도부와 3시간20분 ‘만찬’…순방성과 공유(종합)
  • 尹대통령, 與지도부와 3시간20분 ‘만찬’…순방성과 공유(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한남동 관저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 9월 출범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의 첫 만찬으로, 최근 동남아시아 순방 성과 등을 주제로 3시간 20여분에 걸쳐 진행됐다. 아세안 및 G20 정상회의 참석 등 동남아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환영인사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관저 만찬은 오후 6시 50분께부터 10시 10분께까지 3시간 20분 가량 진행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양금희 수석대변인, 김미애·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 자리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만찬 후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비상대책위원 6명 등 14명은 오늘(25일) 저녁 6시 50분부터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면서 “오늘 만남은 지난 9월 비대위원회 지도부가 구성된 후 70여일 만에 처음 이뤄진 것으로, 국민의힘 비대위원들과의 상견례 겸 비대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월드컵 화제와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의 회담 등 외교 성과를 공유하며 만찬을 시작한 윤 대통령은 국민과 국익을 향한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국민의힘 의원들과 비대위원들의 협조 및 지원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양 수석대변인은 전했다.이날 만찬 전 김 여사는 비대위원들을 맞이하며 관저 곳곳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저로 공식 초청된 손님으로서는 지난주 방한했던 빈 살만 왕세자에 이어 두 번째다.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순방 성과 외에도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내년도 예산안 처리, 화물연대 파업 등 주요 현안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지난 24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의 조사 대상과 범위 등을 놓고 대통령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만큼 이날 만찬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을지도 관심사다.
2022.11.26 I 박태진 기자
손흥민 동료 히샤를리송, 케인·음바페 제치고 득점왕 후보 급부상
  • 손흥민 동료 히샤를리송, 케인·음바페 제치고 득점왕 후보 급부상
  • 히샤를리송.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히샤를리송(브라질)이 2022 카타르월드컵의 득점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히샤를리송은 25일(한국시간) 열린 G조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에선 브라질이 2-0으로 세르비아를 꺾었다. 2골을 넣은 히샤를리송은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페란 토레스(스페인) 등 5명과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카타르월드컵 개막에 앞서 득점왕 후보로 거론된 선수는 해리 케인(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네이마르(브라질), 크리스티안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등이 꼽혔다. 그러나 1차전이 끝난 뒤 득점왕 후보의 판도가 달라졌다.로이터통신을 비롯해 베팅 업체가 꼽은 카타르월드컵 득점왕 후보에 히샤를리송의 이름이 맨 위에 올라왔다.베팅 업체 래드브룩스는 히샤를리송의 골든부트(득점왕) 확률을 11/2로 예상했다. 이는 음바페(6/1)를 앞선다.히샤를리송은 또 다른 베팅 업체 6곳이 뽑은 득점왕 확률 평균에서도 14.3%로 1위에 올랐다. 음바페가 2위(11.1%), 지루 3위(9.1%), 메시와 호날두는 나란히 4위(7.7%)에 자리했다. 히샤를리송은 이날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후반 17분 비니시우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쇄도하며 골문으로 밀어 넣어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11분 뒤엔 후반 28분에는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받은 히샤를리송이 환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월드컵에서 브라질 선수가 득점왕에 오른 건 2002년 한일월드컵이 마지막이다. 호나우두가 8골을 몰아넣어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케인이 6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2022.11.25 I 주영로 기자
제넥신, 관계사 기술이전 사업모델, 문제 없나?
  • 제넥신, 관계사 기술이전 사업모델, 문제 없나?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관계사를 통한 기술이전 사업모델이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도 관계사로 기술이전한 사실만으로는 불법으로 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 회사 기술수출 대부분이 관계사를 통해 이뤄진 것이라면 기술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제넥신(095700)의 기술이전 계약 11건 중 8건(72.7%)의 계약 상대방이 합작사이거나 관계사다. 제넥신은 미국(네오이뮨텍(950220)), 튀르키예(일코젠), 인도네시아(KG바이오) 등에 합작사를 차려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또한 제넥신은 네오이뮨텍을 통해 진행 중인 ‘GX-I7’ 미국 임상 2상과 일코젠을 통해 진행한 ‘GX-G3’ 유럽 임상 2상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임상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행했다.해외 기술수출 계약을 다수 체결한 한 바이오업체의 고위 관계자는 “해외에서 합작사를 만들거나 자회사, 관계사에 기술이전을 해서 연구개발(R&D)하는 모델은 보편적”이라면서도 “인도네시아나 튀르키예는 혁신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가 합작사를 차릴 만한 국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미국에서는 신약후보물질을 라이선스인(기술도입)한 후 자회사나 합작사를 만들어 연구개발을 하는 사업모델이 드물지 않다. 더 나아가 미국에서는 신약후보물질 1개당 한 회사를 세우는 ‘원 애셋 컴퍼니(one asset company)’ 모델이 흔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신약후보물질을 하나만 보유한 원 애셋 컴퍼니는 기술이전이 곧 회사 매각이 된다. 기술이전 시 매각 대금을 각자 보유한 지분별로 이익을 손쉽게 나눠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 애셋 컴퍼니 사례로는 로이반트가 있다. 로이반트는 기술이전을 통해 외부에서 도입한 기술·물질별로 개별 자회사를 설립해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는 방식의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국내에서도 자회사나 관계사에 기술이전한 사례가 드물진 않다. 바이오업계에서는 미국 법인을 설립해 자사의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케이스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GC녹십자랩셀(현 GC셀)은 2019년 3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법인 아티바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설립하고 같은해 11월 아티바와 자연살해(NK) 세포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엔케이맥스(182400)는 2020년 2월 미국 법인에 슈퍼NK면역세포치료제를 165억원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미국 법인에 신약후보물질을 넘기는 경우는 미국 임상을 진행해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혁신신약을 개발한다면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미국 시장을 겨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에 자회사를 차린 후 자사 신약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한 경우도 적지 않다.일동홀딩스(000230)는 2019년 6월 신약개발자회사 아이디언스에 파프(PARP)저해제 후보물질 ‘IDX-1197’에 대한 권리를 넘겼다. 같은 해 8월 동아에스티(170900)는 당뇨병 치료제 ‘DA-1241’과 비만 치료제 ‘DA-1726’를 자회사 큐오라클(2020년 7월 동아에스티에 흡수합병됨)에 기술이전했다. 유틸렉스(263050)는 2020년 자회사 판틸로고스를 차린 후 이중항체 치료제 ‘EU505’를 기술이전했다. 같은 해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자회사 마카온을 설립한 후 섬유증 신약후보물질 ‘아이말티노스타트’를 8900만달러(약 1070억원)에 넘기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다만 제약·바이오기업이 합작사나 관계사에 기술이전을 할 경우 계약상대방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법인이 아니면서 선진국에서 진행 중인 임상 비율이 적다면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제넥신은 네오이뮨텍을 통해 진행 중인 ‘GX-I7’ 미국 임상 2상과 일코젠을 통해 진행한 ‘GX-G3’ 유럽 임상 2상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임상을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행했다. GX-G3의 유럽 임상 2상 결과는 2019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9)에서 발표됐으며, 현재 유럽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GX-188의 경우 중국 BSK에 2014년 기술이전 된 이후 아직까지 중국 임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업계 관계자는 “동남아나 중국 임상 위주로만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라면 글로벌 플레이가 아니라 로컬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혁신신약을 개발하려는 회사의 선택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다수의 기술이전을 관계사나 합작사를 통해 체결했더라도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한 케이스가 있다면 기술력이 입증됐다고 판단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제넥신은 아직까지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을 성사시킨 이력이 없다. 이 때문에 주로 아시아권에서만 임상을 진행한 것에 대해 업계에선 의구심을 내비치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물론 글로벌 빅파마에 기술이전을 했더라면 이상적이었겠지만 개발 초기에 그런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며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지금의 제넥신은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넥신의 파이프라인을 (관계사로 기술이전해 임상을 진행하지 않고) 모두 자체적으로 R&D했다면 임상에만 수천억원이 소요되는 등 회사 상황이 힘들어졌을 것”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제넥신은 199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2009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한독(002390)(지분율 15.04%)으로 한독→제넥신(15.04%)→네오이뮨텍(21.18%)·툴젠(199800)(14.24%) 등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2022.11.25 I 김새미 기자
또 오른 발목이…부상에 눈물 쏟은 브라질 네이마르
  • 또 오른 발목이…부상에 눈물 쏟은 브라질 네이마르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브라질 축구의 슈퍼스타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망)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되며 눈물을 쏟았다.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브라질 네이마르. (사진=Keystone via AP/뉴시스)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격파했다.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로서는 원하던 결과를 만든 셈이지만, 과정에서 큰 변수가 생겼다. 주축 선수인 네이마르가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한 뒤 오른 발목 통증을 호소하다가 후반 34분 결국 교체된 것이다. 네이마르는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일어나긴 했지만, 의료진이 부상 부위를 확인하는 동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벤치에서 아이싱을 하면서도 내내 침울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응시했다.과거 네이마르는 여러차례 해당 부위를 다친 전례가 있다. 2018년 2월 오른쪽 중족골이 부러져 수술대에 올랐고, 다시 경기에 나서기까지 99일이 걸렸다. 그러나 2019년 1월에도 오른발 중족골을 다쳐 이후 3개월의 공백기를 가졌다.8년 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는 부상으로 낙마한 경험이 있다. 당시 콜롬비아와의 콜롬비아와 8강전 중 상대 수비수의 무릎에 맞아 척추가 골절됐다. 완치까지 4~6주 진단을 받으며 그대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결국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1-7로 처참히 패하는 장면을 지켜만 봐야 했다.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날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선수들에게 총 9차례의 반칙을 당했다.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중 최다 기록이었다. 그라운드에서 의료진에 발목 부상 정도를 진단받는 브라질 네이마르.(사진=AP Photo/뉴시스)브라질 팀닥터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네이마르가 발목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진을 받을 것”이라면서 “이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섣부른 발언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 안에서도 팀 공격의 핵심인 네이마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컵 우승,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경험이 있는 베테랑이기도 하다. A매치 75골을 기록하며 2골만 추가하면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가 계속 월드컵 경기를 뛸 것이라 확신한다. 그는 부상을 극복하는 능력이 있다”고 믿음을 보였다.
2022.11.25 I 이지은 기자
피엔에이치테크, 북미 시장 성장…견조한 실적 지속-흥국
  • 피엔에이치테크, 북미 시장 성장…견조한 실적 지속-흥국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흥국증권은 25일 피엔에이치테크(239890)에 대해 장수명 B/H 확대 적용과 고객사의 북미향 패널 생산 증가 기대감에 따라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의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상승여력은 62.9%이며, 전날 종가는 1만5350원이다.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피엔에이치테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7% 증가한 84억원, 영업이익은 4.7% 감소한 14억원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북미 세트사향으로 제차 지적재산권(IP) 소재 공급이 증가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계절적 특징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3분기는 고객사의 북미 세트사향 패널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고굴절 CPL은 견조한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객사의 선제적인 제고 축적에 대한 니즈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장수명 B/H는 티비(TV) 업황 악화로 적용 속도가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현재 G/C 시리즈를 중심으로 확장 적용되는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9% 늘어난 107억원, 영업이익은 22% 늘어난 16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는 고객사의 북미향 패널 생산이 진행되며 3분기 대비 고굴절 CPL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고굴절 CPL 매출 비중은 약 4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내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3% 늘어난 528억원, 영업이익은 85.8% 증가한 87억원을 추정했다. 내년에도 북미향 패널 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고굴절 CPL 매출이 영업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장수명 B/H 적용이 확대되며 TV향으로 매출액 증가세도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워치와 전장향 매출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고객사의 전장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주잔고가 2년 간 4배 수준으로 증가한 만큼 R/H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관측이다.
2022.11.25 I 김응태 기자
'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멀티골...'우승후보 1순위' 브라질, 세르비아 제압
  • '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멀티골...'우승후보 1순위' 브라질, 세르비아 제압
  • 브라질의 히샬리송이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 강력한 피지컬로 무장한 ‘복병’ 세르비아를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임을 증명했다.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눌렀다.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히샬리송(토트넘)이 2골을 혼자 책임졌다.조별리그 G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혔던 세르비아를 제압한 브라질은 승점 3을 기록, 단독선두로 나섰다. 반면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 한 번도 월드컵 16강에 오르지 못한 세르비아는 이번에도 조별리그 탈락 걱정을 하게 됐다.브라질의 강력함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히샬리송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고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하피냐(바르셀로나)를 2선에 배치한 브라질은 시작부터 세르비아 골문을 집중 타격했다.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초반까지 좀처럼 세르비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압도적인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펼치는 세르비아의 수비가 만만치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산드루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브라질은 후반 17분 기다렸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비니시우스가 슈팅한 것을 세르비아 골키퍼 바니야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쳐내자 이를 문전에 있던 히샬리송이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차넣었다.히샬리송의 두 번째 골은 더 환상적이었다. 후반 28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한 차례 발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몸을 날려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2골 차로 달아난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등 주전 선수들을 잇따라 빼고 벤치 자원을 투입해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여유를 보였다.이날 브라질은 슈팅 숫자 22대4, 볼점유율 58.4%대 41.6%으로 세르비아를 크게 압도했다.
2022.11.25 I 이석무 기자
LG유플, 2023년 인사…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승진
  • LG유플, 2023년 인사…권준혁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 승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가 24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2023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큰 폭의 인사보다는 ‘유플러스 3.0’ 시대에 맞춰 선제적으로 개편한 신사업 조직의 추진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의 내실을 견고히하며 조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맞췄다. 특히, 고객과의 접점에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주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인재를 적극 중용했다고 밝혔다. 부사장에는 권준혁(사진) 네트워크부문장이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권 부사장은 통신의 근간인 통신망을 총괄하고 있으며, 통신망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화를 통해 장애를 인지하고 조치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등 통신망의 효율적 운영과 품질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권 부사장은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한 망 구축을 통해 차별화된 망 품질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다가올 6G 시대를 대비하는 것 역시 과제다. 올해 신규 선임된 강봉수 상무는 품질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것이 인정받았다. 그는 2019년부터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업무를 맡아 수행해왔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전사 품질 컨트롤타워인 ‘품질혁신센터장’으로 보임했다.LG유플러스는 “강 상무는 B2C/B2B/신사업/네트워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 경쟁력을 제고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는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LG유플러스가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핵심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부사장 승진 (1명)권준혁(權逡赫) 네트워크 부문장상무 신규 선임 (6명)강봉수(姜奉秀)품질혁신센터장강종일(姜種日) 강북소매영업담당박형민(朴亨敏) 컨슈머기획/PI담당장준영(張峻榮)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담당정숙경(鄭淑京) 무선사업담당정하준(鄭夏濬) 네트워크품질담당
2022.11.24 I 정다슬 기자
경제난에 빠진 영국…이젠 ‘브렉시트’ 아닌 ‘브레그렛’
  • 경제난에 빠진 영국…이젠 ‘브렉시트’ 아닌 ‘브레그렛’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심각한 경기 침체에 빠진 영국에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를 후회한다는 ‘브레그렛(Bregret·Brexit+regret)’이 부상하고 있다.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영국의 경제 위기는 다른 유럽 이웃 국가들보다 더욱 심각하다”며 “역사책에는 브렉시트가 등장할 수 있겠지만, 현재 영국에는 브레그렛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영국 국회사당 앞에서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사진=AFP)브렉시트를 되돌리자는 분위기는 최근 영국의 인터넷 기반 시장조사기관인 유고브(YouGov)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뜨거워졌다. 영국 국민의 32%만 브렉시트가 옳았다고 답했고 56%는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이 기관은 2016년 브렉시트를 결정하는 국민 투표 때부터 꾸준히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번 결과가 역대 최악이었다.이같은 결과는 영국의 경기 침체가 한몫을 하고 있다. 영국은 코로나19 충격에 브렉시트 후유증까지 겹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경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실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최근 발표한 영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0.4%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를 겪겠지만,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5%인 점을 고려하면 영국의 침체는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특히 영국의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8.9%, 내년은 6.6%다. 물가가 잡히지 않으면서 경기 침체 현상이 이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영국이 브렉시트를 되돌릴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영국 내에서는 이미 EU와 관계를 재설정하자는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영국의 선데이타임스는 20일 영국 정부가 EU와 무역장벽을 없애기 위해 스위스 모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립국인 스위스는 EU회원국이 아니지만 양자협정을 통해 사실상 유럽과 단일시장처럼 경제가 움직인다. 이와 관련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스위스 모델’을 채택하지 않는다고 선을 긋긴 했지만, 영국이 경제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EU와 새로운 무역 관계를 고려하고 있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정치 리스크 컨설팅업체인 유라시아 그룹의 무이타바 라만 분석가는 “EU와의 무역관계를 개선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영국이 안고 있는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킹스칼리지런던의 아난드 메논 유럽정치학과 교수는 “브렉시트는 경제학 관점이 아닌 문화, 정치적 관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이제는 모든 게 경제적 문제다. 여러 이유로 브렉시트를 이용할 수 있지만, GDP를 위해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2022.11.24 I 김상윤 기자
크리스마스 앞둔 '밀크플레이션'…깊어가는 카페 사장님 고민
  • 크리스마스 앞둔 '밀크플레이션'…깊어가는 카페 사장님 고민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17일부터 흰 우유 가격 인상으로 우유는 물론 가공유와 유제품, 우유가 들어가는 식품들도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이 현실화하고 있다.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우유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는 카페에선 특히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걱정은 크지만, 정부에서는 추가적인 연쇄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이미지투데이)원유, 유제품의 수급과 개편을 총괄하는 낙농진흥회는 지난 3일 원유 기본가격을 1리터(ℓ)당 49원씩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지난 17일부터는 소비자들이 접하는 흰 우유 가격의 출고가에도 여파가 미쳤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우유 제품군 가격 평균 6% 인상을 결정했고, 매일유업, 동원F&B 등도 5~8%가량 흰우유 가격을 올렸다. 이에 음료부터 디저트까지, 곳곳에서 우유가 사용되는 카페에서는 걱정이 커졌다. 이미 유제품 공급 업체에서는 17일 본격적인 인상에 맞춰 우유는 물론 생크림과 휘핑크림 등 유제품에 대한 새로운 가격을 통보해 오른 가격으로 납품이 이뤄지고 있다. 우유의 경우 1리터당 200원, 생크림은 500g에 500~1000원 가량 일제히 가격히 올랐다.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오른 만큼 부담이 된다는 목소리가 많다. 음료뿐만이 아니라 케이크 등 디저트 품목의 경우 1년 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격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는 불안도 제기된다. 실제로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이번 주부터 납품 가격이 오른다고 연락을 받아서 고민이다”, “메뉴판에 들어가는 모든 게 올랐다, 메뉴판을 새로 써야 할 판” 등의 토로가 쏟아졌다. 오른 가격을 충당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경우도 있다. 서울 중랑구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하는 A(28)씨는 “작은 개인 카페면 따로 공급받는 대신 근처 대형 마트를 돌며 할인 상품을 사오는 것이 더 낫다”며 “우유와 버터, 크림치즈 등 유제품은 물론 달걀 등도 조류독감(AI)으로 불안해서 발품만이 살 길”이라고 했다. 연말을 앞두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A씨는 “우유가 많이 들어가는 라떼류 음료 가격 인상은 연말이 되면 2~3%, 한 잔당 최소 500원 가량은 올려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프랜차이즈 카페 눈치를 보고 있다”며 “디저트류도 이미 지난 10월 한 차례 가격을 올린 곳들이 있는데 올해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정도로 부담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서 파이와 미니 케이크 등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는 전모(41)씨 역시 “대부분 수입 재료를 쓰고 있고, 맞춰 둔 레시피에 따라 균일한 맛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이미 사용하는 재료를 바꾸기도 힘들다”며 “겨울 중 성수기로 꼽히는 수능 시즌을 넘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는데 가격을 쉽게 올릴 수도 없고…”라며 고민을 전했다. 자영업자들의 우려와는 달리 정부는 추가적인 ‘밀크플레이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2일 “제조 원가에서 우유가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하면 우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원유 가격 상승 외에도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복합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2.11.24 I 권효중 기자
카카오페이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할 것”…핀테크 업계 최초
  • 카카오페이 “기후 관련 재무정보공개할 것”…핀테크 업계 최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사진=연합뉴스 카카오페이(377300)(대표 신원근)가 내년에 발간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에서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최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TCFD) 지지를 선언했다.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다.TCFD는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해 G20의 요청에 따라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지난 2017년 권고안을 통해 각 기업·기관이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 관리 ▲측정 기준 및 목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기후 변화와 관련된 위험과 기회를 공시해 이를 조직의 위험 관리 및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했다.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 4,000여 개 이상의 기관과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등 국내 여러 정부 부처 및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회사는 이번 TCFD 지지 선언으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로인한 영향과 금융 리스크를 경영에 반영해 핀테크 기업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카카오페이는 지난 16일 기후변화 공시 대응을 위한 민간 연합체인 한국TCFD얼라이언스 가입도 완료했다. 한국TCFD얼라이언스는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주도하에 올해 6월에 발족돼 다수 기업과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 연합체다.카카오페이는 연합체 가입사들과 함께 기후 관련 공시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시 체계에 대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내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회사 측은 “이번 TCFD 지지 선언과 한국TCFD얼라이언스 가입을 통해 카카오페이 기후변화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부터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ESG 경영 수준을 꾸준히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카카오페이는 지난달 국내 핀테크 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한 데 이어, 올해 1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금융 소외계층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등 핀테크 업계의 지속가능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022.11.24 I 김현아 기자
제넥신 기술수출 실효성 도마에...11건 중 8건이 합작사·관계사
  • 제넥신 기술수출 실효성 도마에...11건 중 8건이 합작사·관계사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이 그동안 강조해온 기술수출 계약의 상대방이 대부분 합작사거나 관계사인 것으로 나타나 업계에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셀프 기술수출’이라는 지적도 내놓는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제넥신의 기술이전 계약 11건 중 8건(72.7%)의 계약 상대방이 합작사거나 관계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넥신이 2013년부터 체결한 기술이전에 따른 총 계약 규모는 약 11억달러(약 1조32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8억5140만달러(약 1조200억원, 77%)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합작사나 관계사와 체결한 셈이다.글로벌 기술수출 계약을 다수 체결한 바이오업체의 임원은 “(대부분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이 관계사인 것은) 확실히 이상하다”며 “일반적으로 기술수출이라고 한다면 제3의 법인으로 기술이전하는 게 정상”이라고 말했다. 다른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업계에서 합작사나 자회사를 이용한 기술수출 자작극이 의외로 많다”며 “다만 일부는 꽤 괜찮은 조건에서 합작 형태로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안별로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기술이전 계약 전후 합작사 설립·관계사 지분 매입[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제넥신과 기술이전 계약 건수가 가장 많은 업체는 인도네시아 합작사인 KG바이오다. 3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KG바이오는 2016년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와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제넥신은 KG바이오의 지분 20.32%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다.KG바이오는 2015년 12월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를 300만달러(약 37억원)에 라이선스 인(기술수입) 했다. 양사는 지난 3월 GX-E4의 개발권리 지역을 확장하며 1300만 달러(1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KG바이오는 또 지난해 2월 제넥신과 11억달러(1조2000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GX-I7’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해외 관계사 아이맵은 제넥신과 상당히 긴밀한 관계다. 최근 제넥신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닐 워마 대표는 아이맵 미국법인장을 맡았던 인물이다.아이맵의 전신인 타스젠은 중국 타슬리제약이 출자해 설립한 조인트벤처(JV)다. 제넥신은 2015년 기술이전 선급금(230억원) 중 일부를 대신해 타슬리제약으로부터 타스젠의 지분 8%를 받았다. 이후 타스젠은 2017년 써드벤처바이오파마(Third Venture Biopharma)와 합병하면서 아이맵으로 거듭났다. 제넥신은 2017년 11월 아이맵에 243억원을 투자해 지분율을 18.9%(1057만2823주)로 늘렸다.제넥신이 2014년 스핀오프한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950220)은 2015년 6월 1250만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GX-I7(NT-I7)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네오이뮨텍은 제넥신과 한독(002390), 인터베스트가 각각 100만달러(약 11억원)씩 출자해 세운 곳이다. 창업자는 제넥신 연구소장으로 재직했던 양세환 대표다. 한독은 제넥신의 지분 15.0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제넥신은 2013년 튀르키예 제약사 일코(ILKO)사와 합작법인 일코젠(ILKOGEN)을 현지에 설립했다. 일코젠은 같은해 12월 176억원 규모의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제넥신은 일코젠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일코젠은 2020년 코로나19 DNA백신 ‘GX-19’ 공동임상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업체이기도 하다.별도 법인이었던 제넨바이오(072520)는 2020년 1월 7일 제넥신의 ‘GX-P1’와 ‘GX-P10’를 기술이전한 후 일주일 만에 제넥신의 관계사가 됐다. 제넥신은 같은달 13일 제넨바이오 지분 1만3818주(지분율 7.22%)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됐으며, 경영에 참여하겠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지분관계 없는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은?그나마 제넥신과 지분 관계가 없는 업체는 중국 BSK(Nanjing BioSciKin), 체모완방 바이오파마(Shanghai ChemoWanbang, 이하 CWB),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사 터렛캐피탈(Turret Capital) 정도다. 이 가운데 터렛캐피탈은 자회사로 설립한 이그렛 테라퓨틱스(Egret Therapeutics)의 보통주 100만주(지분율 5%)를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지급하면서 지분 관계가 아예 없다고 보기는 어려워졌다. BSK로 2014년 50억원에 기술이전된 GX-188은 현재 중국 임상 준비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상하이 포순제약의 자회사 CWB는 2016년 2월 GX-E4를 제넥신으로부터 4450만달러(약 534억원)에 중국 판권을 사들였으며, 중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제넥신 관계자는 “우리나라 바이오벤처가 (임상 초기 단계에서)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는 어렵고 오래 걸린다”며 “차선책으로 조인트벤처(JV)나 관계사 등에 기술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파트너사와 공동개발을 하면서 제넥신은 경상연구비를 절감하고, 파트너사는 신약개발사로서 성장할 수 있으므로 윈윈”이라고 부연했다.한편 제넥신은 199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2009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한독(지분율 15.04%)으로 한독→제넥신(15.04%)→네오이뮨텍(21.18%)·툴젠(199800)(14.24%) 등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한독과 제넥신 관계사 지분도 (자료=제넥신)
2022.11.24 I 김새미 기자
제넥신 '셀프 기술수출' 택한 배경은?
  • 제넥신 '셀프 기술수출' 택한 배경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이 대부분의 기술이전 계약을 관계사나 합작사와 체결한 이유는 뭘까. 제넥신은 이러한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대부분의 선급금(upfront)과 단계별 기술료(milestone)를 관계사들로부터 받아왔다. 제넥신은 이를 통해 자사의 연구개발비를 아끼면서 일부 파이프라인의 제품화까지 이룰 수 있었다는 입장이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1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제넥신이 여태까지 기술이전 계약으로 수취한 금액은 약 9065만달러(약 1079억원)로 전체 계약금액(11억달러, 약 1조3211억원)의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취금액 중 92.6%(8390만달러)는 합작사나 관계사로부터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코젠의 기술이전에 따른 수취금액 86억원을 원·달러 환율 1200원 기준으로 환산해 합산한 수치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이다.◇KG바이오, 기술료 전액 지급 후 추가 계약…합작사, 계약금 절반 이상 지불인도네시아 합작사 KG바이오는 제넥신에 기술이전 관련 명목으로 총 337억원을 지불했다. 연말에 지급할 97억원까지 포함하면 434억원으로 제넥신이 KG바이오에 출자한 총액인 387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KG바이오로서는 출자 받은 금액 이상으로 제넥신의 기술수출 대금으로 투입한 셈이다. 의아한 점은 KG바이오는 설립 이후 영업수익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는 업체라는 점이다.KG바이오는 2015년 12월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를 300만달러(약 37억원)에 라이선스 인(기술수입) 했다. KG바이오는 지난해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에 대한 마일스톤을 포함한 계약금 전액을 제넥신에 지불 완료했다. KG바이오는 지난 3월 해당 물질의 개발권리 지역을 확장하는 1300만 달러(16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이 중 선급금 800만달러(97억원)는 연말까지 수령할 예정이다.KG바이오는 또 지난해 2월 제넥신과 11억달러(1조2000억원) 규모의 면역항암제 ‘GX-I7’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이 중 선급금 300억원은 지난해 제넥신의 매출로 반영됐다. 해당 계약을 통해 지난해 제넥신은 연매출(368억원)의 82.8%를 KG바이오를 통해 거뒀다.제넥신이 2013년 튀르키예 제약사 일코(ILKO)사와 합작해 설립한 일코젠(ILKOGEN)은 같은해 12월 176억원 규모의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GX-G3’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제넥신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일코젠과의 기술이전과 위탁용역에 따라 발생한 매출은 총 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술이전 계약금의 59.1%에 해당하는 규모다.제넥신이 2014년 스핀오프한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950220)은 2015년 6월 1250만달러(139억원) 규모의 GX-I7(NT-I7)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제넥신이 네오이뮨텍으로부터 수취한 금액은 750만달러(83억원)로 기술이전 계약금의 60% 규모다.◇관계사 통해 기술이전 외 현금화 수익도 챙겨해외 관계사 아이맵은 기술이전을 통해 제넥신 상장 7년 만에 첫 영업이익을 안겨준 업체다.아이맵은 2015년 1억달러(당시 1150억원) 규모의 제넥신의 지속형 성장호르몬 3종(GX-H9, GX-G6, GX-G3)에 대한 기술수입 계약을 맺었다. 해당 기술이전 계약으로 제넥신은 2015년 영업이익 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52억원 영업적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7년 12월에는 면역항암제 ‘하이루킨-7(GX-I7)’을 5600만달러(6120억원)에 제넥신 등으로부터 기술도입했다.제넥신이 아이맵으로부터 받은 기술이전 관련 수취금은 3200만달러(약 384억원)로 전체 계약금(총 6억6000만달러(7270억원))의 4.8% 규모지만, 투자 수익까지 포함하면 상당한 현금을 챙겼다. 제넥신은 지난해 1분기에 131만100주, 2분기 77만2938주의 아이맵 지분을 처분해 총 570억원의 현금을 챙겼다. 현재 잔여지분(848만8885주, 지분율 4.45%)의 장부상 가치는 212억원이다.제넥신의 관계사인 제넨바이오는 기술이전 계약과 관련해 70억원을 제넥신에 지불했다. 2020년 1월 맺은 기술이전 계약의 총 규모(1910억원)에 비하면 3.6%에 불과하지만 이외에도 제넥신은 제넨바이오의 전환사채(CB)를 통해 42억원의 현금을 취득했다. 제넥신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때 ‘GX-P1’과 ‘BSF-110’의 전용실사권을 부여하는 대가로 받은 CB 물량의 절반을 지난해 7월 현금화했다.지분 관계가 전혀 없는 중국 BSK(Nanjing BioSciKin), 체모완방 바이오파마(Shanghai ChemoWanbang, 이하 CWB)는 기술이전 이후 임상 단계 속도가 느린 편이다.BSK는 2014년 GX-188을 500만달러(50억원)에 기술도입했지만 선급금으로 300만달러(30억원)를 지불한 이후 임상 단계가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 BSK는 아직도 GX-188의 중국 임상을 준비 중이다. 상하이 포순제약의 자회사 CWB는 2016년 2월 GX-E4를 제넥신으로부터 4450만달러(약 534억원)에 중국 판권을 사들였으며, 중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CWB는 현재 제넥신에 4450만달러(약 534억원) 중 375만달러(약 45억원)를 지급했다.◇ “제넥신의 기술이전 방식, 연구개발비 절약 위한 전략적 선택”이 같은 기술이전 계약 방식에 대해 대부분의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은 “확실히 이상하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에서는 기술력이 부족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진단도 내놨다.서동철 전 중앙대 약학대학 교수(현 의약품정책연구소 소장)는 “충분히 좋은 기술이라면 제3자한테 팔 수 있는데 팔 만한 법인이 없어서 합작사를 차릴 수도 있다”면서도 “반대로 기술력이 좋은데 라이선스인하는 업체가 합작사를 차리자고 제안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일각에서는 가공 매출을 만들어내기 위해 이 같은 거래 방식을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바이오기업의 기술이전 계약에 정통한 한 변호사는 “(해당 케이스에 대해) 불법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긴 하다”며 “매출을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합작사나 관계사를 활용했다는 의심이 들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넥신은 관계사를 통해 기술이전하는 것이 전략적 선택이었다는 입장이다. 제넥신의 입장에서는 파이프라인 일부를 기술이전함으로써 연구개발비를 절감하고, 관계사는 라이선스인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개발 성공 시 판매 수익을 가져가는 등 상생할 수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특히 제넥신은 이러한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개발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제넥신은 임상 건수가 2015년 7건에서 지난해 25건으로 급증했음에도 2017년부터 연간 연구개발비를 4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대부분의 임상 비용을 기술이전해간 파트너사가 부담하기 때문이다.일례로 네오이뮨텍의 연구개발비는 최근 3년간 2019년 776만달러(약 90억원)→2020년 1921만달러(약 227억원)→2021년 3357만달러(약 384억원)로 급증했다. 주로 GX-I7 임상 임상 1b/2a상에 개발비를 투입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파이프라인은 전임상이거나 후보물질 발굴(discovery) 단계이기 때문이다.제넥신 관계자는 “제넥신이 기술이전을 통해 공동 임상을 진행하는 전략을 택함으로써 리스크를 줄이고 수많은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그 덕분에 이제 일부 신약은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제넥신은 1999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2009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최대주주는 한독(002390)(지분율 15.04%)으로 한독→제넥신(15.04%)→네오이뮨텍(21.18%)·툴젠(199800)(14.24%) 등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다.
2022.11.24 I 김새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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