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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어린왕자 가수 故서지원 사망 28주기
  • 비운의 어린왕자 가수 故서지원 사망 28주기
  • 지난해 3월 음성복원 기술로 공개한 가수 故서지원의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커버 이미지 (사진=옴니뮤직)[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세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어린왕자’ 가수 서지원의 사망 28주기 추모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그의 생전 목소리를 복원해 공개한 음원에 이어 두 번째 음원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활동 당시 소속사였던 옴니뮤직은 지난해 3월 음성복원 기술로 고인이 된 서지원의 목소리로 ‘기다린 날도 지워진 날도’ 음원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최근엔 지난해 연말부터 서울 종로와 퇴계로, 홍대 등에서 故 서지원의 사망 28주기를 알리는 옥외 영상광고를 선보이며 두 번째 추모 프로젝트를 예고했다. 영상광고는 서지원의 음성으로 복원한 ‘기다린 날도 지워질 날도’ 음악을 배경으로 그의 앨범 재킷 사진이 차례로 등장한다. 총 20초 분량의 영상은 ‘서지원 28주기 2024년 1월 1일 SONG G.I.F.T’라는 문구로 끝난다.비운의 가수 서지원에 대한 관심은 복원 음원 공개에 이어 그의 대표곡이 드라마 배경음악에 쓰이면서 높아졌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너의 시간 속으로’는 여주인공 전여빈(한준희·권민주 역)의 타임슬립 장면에 서지원의 대표곡 ‘내 눈물 모아’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했다. 이를 계기로 10~20대 시청자들 사이에서 서지원이라는 가수가 재조명됐다. 1976년 2월생인 서지원은 1994년 1집 앨범 ‘서지원’(Seo Ji Won)의 타이틀곡 ‘또 다른 시작’으로 정식 데뷔했다. 미소년 외모와 맑은 음색, 작사와 작곡, 연기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인 그는 데뷔와 동시에 톱스타로 떠올랐다. 이후 자신의 두 번째 앨범 발매를 6개월 가량 앞둔 1996년 1월 1일 생을 마감하면서 2집 앨범 ‘티어스’(Tears)는 그의 유작 앨범이 됐다. 가수 정재형이 작곡한 2집 앨범 타이틀곡 ‘내 눈물 모아’는 이후 KBS 가요톱10, MBC 인기가요 베스트 50, SBS TV가요 20 등 방송 3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24.01.01 I 이선우 기자
OTT 요금 올라…아끼는 법은? 요금인상 막을 대안은 없나
  • OTT 요금 올라…아끼는 법은? 요금인상 막을 대안은 없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요금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43% 인상, 디즈니플러스는 광고 없는 요금제를 40% 올렸으며, 티빙도 기본요금을 약 20%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광고 없는 가장 저렴한 상품(월 9500원)의 판매를 중단했다.이에 따라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웨이브, 왓챠는 요금 인상에 동참하지 않았지만, 조만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OTT 요금이 계속해 상승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요금을 절약하려면 통신사 결합 상품 가입을 고려할 만 하다. 그러나 상반기 중 예전 기업 간 계약이 종료될 것으로 전해져, 급격한 OTT 요금 상승을 막는 근본적인 대안이 되긴 어렵다. 이에 따라 정부가 OTT 요금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일단 결합상품 쓰세요1일 업계에 따르면 한 달에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오른 유튜브 프리미엄을 통신사 결합상품을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길은 열려 있다.SK텔레콤의 구독 서비스인 ‘T우주(우주패스life)’에 가입하면 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에 더해 카카오웹툰(3000캐시), 카카오페이지(3000캐시),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교환권 1장,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HOT) 무료 쿠폰 2장 등(첫달 할인 미적용) 중 하나를 선택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KT와 LG유플러스 고객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경우, 결합상품을 고려할 만 하다. KT의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은 유튜브 프리미엄, 로밍 데이터 무제한, VIP멤버십, 데이터 쉐어링(1회선 무료), 스마트기기/테더링 공유데이터 40GB 추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약정할인(25% 요금할인)으로 가입하면 월 6만 7500원에 1만 4900원 하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LG유플러스의 ‘5G 프리미어 슈퍼’ 요금제(월 11만 5000원)는 약정할인으로 월 8만 6250원에 가입하면 넷플릭스 베이직(월 9500원)과 가격이 오른 유튜브 프리미엄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OTT 통신 결합상품 혜택이 얼마나 지속할 지는 미지수다. 통신사 관계자는 “OTT사들이 요금을 올리기 하루 전 통보했다”며 “이전 요금 기준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아 결합요금제 인상이 불가피하다. 밑지고 팔 수는 없지 않느냐”고 했다.허욱 (사)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 연구위원(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이데일리 DB◇요금 신고제 가능한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만들어야OTT가 IPTV·케이블TV 같은 유료방송과 경쟁하는 상황에서, 이제는 OTT에 법적 근거를 부여해 정부의 관리 감독을 받게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2022년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법’을 통해 OTT를 미디어로 규제하려 했으나, 업계 반발과 정쟁으로 불발됐다. 당시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을 추진했던 허욱 (사)사회적가치경영연구원 연구위원(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실질적으로 유료방송과 경쟁하는 OTT를 시청각미디어 법제에 포함했으면 지금처럼 급박한 요금 인상을 독자적으로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특히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요금제도 가능했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유료방송 요금제가 신고제인 상황인데, OTT 역시 요금 신고제 의무를 뒀다면 적어도 정부가 한 번쯤 스크린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22대 국회에서는 OTT를 미디어 법제에 포함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같은 통합법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방송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고지의무 위반 여부 등을 들여다 보지만, OTT는 한 달 전 고지해야 하는 통신이나 요금을 신고해야 하는 유료방송과 달리 규제의 사각지대”라면서 “OTT를 빨리 법의 틀 속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한편 방통위 ‘2023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77.0%로 전년(72.0%) 대비 5.0%p 증가했으나, 주 5일 이상 TV수상기를 이용한 비율은 71.4%로 전년(75.5%)보다 감소했다. 주로 이용하는 OTT는 유튜브 71.0%, 넷플릭스 35.7%, 티빙 9.1%, 쿠팡플레이 6.3% 순이었다.
2024.01.01 I 김현아 기자
GS25, 새해 첫 날 '갓 세일' 돌입…30종 1+1 행사
  • GS25, 새해 첫 날 '갓 세일' 돌입…30종 1+1 행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갑진년 값진 한 해가 시작될 수 있도록 새해 첫날부터 갓(GOD) 행사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모델이 GS25에서 1월 갓세일 상품인 레드불을 살펴보고 있는 연출 이미지. (사진=GS리테일)‘갓세일’은 GS25가 지난해부터 새롭게 기획한 시그니처 행사(브랜드를 상징하는 행사)다. 최고를 의미하는 접두사 갓(GOD)과 할인을 의미하는 세일(SALE)을 붙여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이겠다는 의지와 갓세일(GOD SALE)의 영문자로 GS25가 연상될 수 있는 중의적 표현이 행사명으로 활용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연말 진행하던 갓세일 행사를 매월 첫날 시작한다. 행사 기간을 1일부터 15일까지로 변경해 매월 초 새롭고 파격적인 행사를 선보이고 행사 기간도 늘려 물가 안정 및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GS25는 1월 갓세일 행사는 1+1에 주력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과 앞으로 더욱더 값진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행사 상품은 총 30여 종이며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 주요 카테고리 내 인기상품으로 구성됐다.대표 상품은 레드불에너지드링크다. 새해를 맞아 사람들에게 에너지 충전의 의미를 담아 GS25와 레드불측이 손을 잡고 1+1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춘식이바나나우유500ml, 유어스야쿠르트그랜드280ml, 슈넬치킨, 쿠캣우유쏙찹쌀떡모나카 등 자체 브랜드(PB)상품부터 칸타타275ml 커피음료 5종, 비요뜨(쿠키앤크림), 코카콜라제로1.5L, 정화노래방왕다리오징어, 오뚜기작은밥150g 등 인기 상품들에 대해서도 1+1 행사가 적용된다. 특히 삼양라면매운맛(대컵)과 던킨대파크림치즈팝콘은 지난해 갓세일 앙코르 상품으로 1+1 행사에 추가로 포함됐다.스텔라캔500ml 번들(4캔) 9000원, 하이네캔500ml 번들(4캔) 1만원, 아사히캔350ml 번들(6캔) 9900원 등 맥주 번들 할인행사와 알타감마카베르네소비뇽 와인을 2병 900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도 눈에 띈다.GS25는 갓세일 행사와 더불어 신년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1월 한 달간 하겐다즈 파인트 전 상품에 대해 GS pay 결제 시 1+1 행사와 미니컵·바는 4개 구매 시 1만2000원 행사를 진행한다. 또 2024년에는 ‘이달의 핫핫’ 코너를 운영해 매달 20여종의 냉장 및 냉동 카테고리 상품에 대해 1+1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GS25는 갓세일 행사가 고객에게 알뜰하면서도 실속 쇼핑 행사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매월 파격적인 행사 구성과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최승훈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값진 한 해가 시작될 수 있도록 올해는 갓세일을 월 초로 옮기고 기간도 보름으로 연장하게 됐다”며 “갓세일이란 말처럼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쇼핑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매월 멋진 행사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1 I 백주아 기자
3분기 韓민간소비 증가율 0.2%..G7 ‘6분의1’ 수준
  • 3분기 韓민간소비 증가율 0.2%..G7 ‘6분의1’ 수준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작년 초만 해도 4%를 웃돌던 국내 민간소비 증가율이 고금리·고물가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3분기에 0%대로 뚝 떨어졌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 규모가 큰 주요 7개국(G7) 평균 소비 증가율과 비교하면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일 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3분기 한국의 민간소비(불변가격)는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0년 4분기(-6.4%) 이후 2년 3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내 민간 소비 증가율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본격화한 2021년 4분기 6.1%로 정점을 찍은 뒤 작년 1분기(4.6%)까지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2분기 1.5%, 3분기 0.2% 등으로 급락하는 모습이다. 긴축 기조에 따른 소비 둔화는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모습이지만 한국의 더딘 회복세는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더 뚜렷하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이탈리아·캐나다 등 G7 국가의 작년 3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1.2%로 조사됐다. 한국의 민간소비 증가율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본격화한 2022년 2분기 이후 G7의 평균 소비 증가율을 상회했지만 최근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다시 G7에 추월당했다.작년 3분기 한국의 소비 증가율은 OECD 38개 회원국 평균(1.5%)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OECD 회원국의 평균 소비 증가율은 작년 2분기 1.7%를 기록해 한국(1.5%)을 추월한 뒤, 3분기에는 격차를 더 벌렸다.작년 한국의 더딘 민간소비 회복세는 2022년에 상대적으로 높았던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있지만, 고금리·고물가 장기화 기조가 주된 이유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세계 주요국과 한국 간 소비 심리 온도 차는 새해에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유럽 등은 최근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미국은 최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사실상 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한 뒤 긴축 기조에 제약받았던 소비 심리가 꿈틀대는 모습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은 지난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4%)이 202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오는 4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르고 있다.반면 한국은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속도가 매우 더딘 탓에 여전히 소비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작년 물가상승률은 3.6%로 전년(5.1%)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쉽게 잡히지 않는 물가는 기준금리를 낮추지 못하는 주된 이유 중 하나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1월 기준금리 동결 직후 기자회견에서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로 충분히 수렴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 (현 긴축기조를) 지속하겠다”며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는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신선코너에 진열된 딸기와 귤. (사진=연합뉴스)
2024.01.01 I 윤종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경제적 부담에…30대 부부 60% “애 없어도 그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경제적 부담에…30대 부부 60% “애 없어도 그만”-“금리 내린 후엔 늦다” 벌써 머니 무브 시동-“힘듦이 1이면 기쁨은 수천배죠” 5남매 아빠 김신승 팀장의 행복-“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대…섣부른 규제보다 혁신 부추겨라”△2면 종합-김진표 국회의장 “해현경장 각오로 위기 극복…대한민국 대도약의 해 될 것”-조희대 대법원장 “재판 절차 개선·투명성 강화…공정·신속하게 분쟁 해결”-“다자녀 정책,‘ 소득·자녀 수’ 모두 고려해야”-[사설]선진 한국의 길, 정치가 바로서야 열린다△3면 연중기획-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신생아 특례대출 반가워…육아휴직 길어지면 아이 더 갖고파”-“집값 싸도 일할 곳 없잖아…지방 안간다”-“돈 쏟아붓기론 해결 안돼…일·가정양립 인프라부터 구축해야”△4면 금리인하의 해, 머니무브 시동-위험자산에 몰리는 돈…금리인하 시작되면 자금 이동 주춤할 듯-신흥국 투자 매력 쑥…인도·베트남 관련상품 봇물-“사라지는 4%대 고금리 예·적금…머니무브 속도 빨라질 것”△5면 신년 특별인터뷰-“AI 기술 석달마다 세대교체…세계 질서 바꿀 잠재력 지녀”(최양희 한림대 총장)-“의대 정원 대학 자율에 맡기고…임상의사 수 제한해야”△6면 2024년 달라지는 것들-가업승계 시 120억까지 최저세율 적용-부모급여 70만→100만원으로 인상-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11만→13만원-교사 생활지도권한 강화…교권보호 확대-3만원대 5G 요금, 30만원대 폰 나온다-병장 월급 125만원으로 인상-5월부터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주담대도 온라인 통해 대환대출 가능-최저임금 시급 9860원으로 올라△8면 종합-우체국 예금 또 ‘말썽’…7개월새 6번째 ‘먹통’-“2024년 뭉쳐야 산다” 내일 경제계 신년인사회-김정은 “남북 ‘동족 아닌 교전국’…군사행동 준비하라”-“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반등”△9면 정치-‘헤어질 결심’ 확인한 명낙회동…이재명 ‘단합’, 이낙연 ‘신당’-한동훈 파격 인선…공관위원장도 깜짝 발탁 이어질지 주목-집권 3년차 맞은 尹대통령 민생·경제·3대 개혁 ‘방점’-與 “국민 눈높이 맞는 정책 최선”…野 “국민 상처·고통 보듬을 것”△10면 경제-韓 경제 새해에도 회복 더딜 듯…성장률 전망치 평균 2.0%-내일부터 해외 금융사도 국내 외환거래-쉽고 편리한 ‘세금비서’ 간이과세자 대상 확대-사과 54% 껑충…과일값 연초에도 고공행진△12면 금융-삼성화재 ‘2兆 클럽’ 입성…보험업계 순익 성장세-상생 압박에…은행권, 희망퇴직금 줄여-주담대 금리 1.5%p 하락…신년 인하폭 제한적일듯-금융당국 “새해 PF 위험 등 건전성 엄격 관리”△13면 글로벌-MMF에 뭉칫돈 6.5배 몰려…“새해 美 증시 버팀목 될 것”-“韓 국방의 적은 저출산”-“판매 장려금 2배 줄게” 토요타·닛산, 美 공략-헤일리, 트럼프 맹추격…공화당 대선 후보 급부상△14면 산업-복합위기 정면돌파 특급 구원투수 ‘용띠 CEO’-“개발 패러다임 싹 바꿔라” 정의선 ‘파괴적 혁신’ 특명-공급과잉에 원료가격 상승전환…석화업계 올해도 춥다-OLED 초격차…적자 끊는 LGD-최대 690만원 혜택…LG전자 1월 한달간 ‘라이프 쇼핑 대축제’ 연다△15면 ICT-빗썸, 1위 깜짝 탈환…새해 코인시장 점유율 재편 주목-지니뮤직 자회사 ‘주스’ 신개념 메타버스 앱 공개-우주청 개청…과학계 소망 이룰수 있을까 ‘관심집중’-방통위, 34개 지상파 재허가 연기…“방송국 불이익 없을 것”△16면 산업-정지선 “지주사 기반 성장 메커니즘 확립을”-중기업계 “정례협의 월 1회, 인력난 해소” 당부-‘1인용 사발면’ 틀 깨고 맛과 재미 더하니 성공-소주 출고가 인하했지만…소비자 체감 ‘미지수’△18면 증권-상반기 ‘국장의 봄’ 기대하라-9만전자 멀지 않다 반도체 사이클 주인공은 메모리-레고켐 2조 대박 바이오 ETF 웃음꽃-배터리 숨고르기…공급과잉 우려, 실적부터 확인해야△19면 부동산-“아이 학교 가기 전에 이사가야죠” 대치·목동 등학군지 전셋값 ‘쑥’-태영 다음은…미분양 쌓인 건설사 불안-“공시가 현시화율 동결로 보유세 줄어?…시세마다 달라”-경매시장도 ‘한파’…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두달째 내림세△20면 문화-궁금했다 ‘알라딘’…기다렸다 ‘헤드윅’-‘나는 메트로폴리탄…’ 에세이 분야 깜짝 1위-낮엔 다도 체험, 밤엔 미디어 파사드 공연…새해 청와대서 즐기는 문화행사△22면 스포츠-아시안컵·하계올림픽·프리미어12…‘스포츠의 해’가 밝았다-김효주 “올림픽 메달”…박현경 “대상 타이틀”-황희찬, 리그 3호 도움…팀 3연승 견인△24면 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펀드시장 희망의 빛 ‘ETF’-[고영화의 차이나워치]中 新경제기조 ‘이진촉온·선립후파’-[생생확대경]새출발 KPGA ‘반전 신호탄’ 쏴라△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100세 시대 정신건강 관리법-[데스크의 눈] 정책이 증시 흔들 ‘변수’ 돼선 안돼-[기자수첩]포스코, 제2의 KT 사태로 안 가려면△26면 피플-불합리한 세금제도, 국민 피해 많아…제 목소리 낼 것-세계 체육기자 연맹 선정 조코비치·바일스 2023 올해의 선수-“마을변호사로 재능기부 10년, ‘후련하다’ 한마디가 보람이죠”-한국서비스경영학회 신임회장에 최정일 교수△27면 사회-건강·합격·취업…값진 희망 품고 떠오른 ‘갑진년’-검찰 “선거 범죄 철저히 엄단” 법무부 “범죄에서 안전한 나라”-직장인이 꼽은 새해 소망 “임금 오르길” “빨리 퇴근”-‘채용 비리’ LG전자 인사책임자 징역형 확정…“공정성 훼손”-코로나 백신 접종 7개월…8600명 목숨 살렸다
2023.12.31 I 이다원 기자
집권 3년차 돌입 윤 대통령, 민생·경제 메시지 준비하며 정국구상
  • 집권 3년차 돌입 윤 대통령, 민생·경제 메시지 준비하며 정국구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마지막 주말인 31일 공식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정국구상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말연시를 맞아 28일 경기도 연천군 중부 전선 전방부대를 방문해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 중인 장병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비공개 업무보고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 머무르며 1일 발표할 신년사 메시지를 검토하며 갑진년 새해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신년 메시지는 총선을 앞두고 민생과 경제에 방점을 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생아 특례대출, 청년도약계좌 완화 등과 같은 2030세대 민심을 겨냥한 정책 등의 연장선상에서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윤 대통령이 평소 강조했던 물가안정 및 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윤 정부의 3대 개혁과제인 연금·노동·교육 관련 발언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내년에는 수출 개선이 경기회복과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수출 중심의 회복세가 민생과 직결되는 내수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클럽 특검법 등‘쌍특검법’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도 관건이다. 대통령실은 연말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쌍특검법이 통과하자 즉각적인 거부권 행사를 밝혔다.젊은 전문가와 관료로 새로 꾸려진 ‘2기 대통령실’은 3년차 집권을 맞은 윤 대통령을 도와 국정·민생 드라이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자리에 이관섭 현 정책실장을, 정책 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조태용 국정원장 지명으로 빈 안보실장 자리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연말 개각에서 빠진 부처 인사 마무리도 남았다. 윤 대통령이 한동훈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법무부는 이노공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 오영주 전 차관의 중소벤처기업무 장관 발탁으로 생긴 자리에 새 인사를 임명해야 한다.한편,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0명에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묻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6%로 나타났다. 이는 연초 39.5%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올해 5월 G7히로시마 정상회의 참석 이후 44.7%까지 상승했지만, 지난달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 등 여론이 형성되면서 30%대로 내려앉았다.
2023.12.31 I 윤정훈 기자
윤 대통령 올해 최종 지지율 38.6%…40%벽 못넘어
  • 윤 대통령 올해 최종 지지율 38.6%…40%벽 못넘어[알앤써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올해 마지막 설문조사에서 나온 지지율이 40%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상반기 일본과 관계개선, 나로호 발사 성공 등에 힘입어 40%를 넘었던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 등 여파로 연초보다 하락하며 마무리됐다.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경기 연천군 군사분계선 전방부대인 육군제5보병사단 열쇠전망대를 찾아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1일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0명에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묻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8.6%로 나타났다. 연초 대비 지지율은 0.9%포인트 하락했다. 알앤써치가 발표한 연초 윤 대통령 지지율은 39.5%였다. 이후 G7히로시마 정상회의 참석 이후인 5월에는 44.7%까지 지지율이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부산엑스포 유치 실패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 등 여론이 형성되면서 지지율은 30%대로 내려앉았다.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8.7%, 더불어민주당 43.3%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4%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4.6%포인트로 오차범위(6%포인트) 이내다.지역별 국민의힘 지지율을 분석하면 부산·경남(PK) 51.5%, 대구·경북(TK) 56.9%로 두 지역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같은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5.3%(PK), 37.6%(TK) 등이다.이준석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만들 예정인 가칭 ‘개혁신당’을 “지지한다”는 답변은 23.1%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66.5%로 과반이다. “모른다”라는 응답은 10.4%였다.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0% 포인트다. 응답률은 2.6%이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3.12.31 I 윤정훈 기자
‘한파에 면역력·관절 챙기자’…연말 건기식 경쟁 치열
  • ‘한파에 면역력·관절 챙기자’…연말 건기식 경쟁 치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연말 잦은 모임 등으로 체력, 면역력 관리에 관심이 쏠리면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최강 한파가 몰아치면서 면역력 증진, 관절 관리를 위한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일화의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왼쪽) 제품과 농심의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관절에쎈크릴’.(사진=각 사)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화, 농심(004370), KGC인삼공사, 일동후디스 등이 면역력, 관절, 근력 등을 위한 건기식 신제품을 선보였다.일화는 혈행 건강에서부터 장 건강, 면역력 증진, 피부 미용 등에 도움을 주는 ‘진웰스 발효곡물 효소 진’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는 혈행 건강에 도움을 주는 낫또 당화균이 3억 CFU(제품 1g당 유산균을 측정하는 단위) 포함됐고, 면역력 증진 효과가 높은 폴리감마글루탐산 등 다양한 발효대산 산물이 함유됐다.‘진웰스 발효홍삼 컴파운드K 스틱’ 제품은 자체 특허 기술력을 기반으로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의 흡수율을 최대 94배, 흡수속도는 최대 4배까지 높였다. 일화 관계자는 “발효홍삼 스틱 제품은 이달 연말연시를 맞아 판매량이 평소 보다 1.5배 이상 증가하며 소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일동후디스는 스위스의 대표 건기식 브랜드 스위스에너지에서 만든 비타민 ‘스위스에너지 멀티빗’을 국내에 단독으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스위스 건기식 중 원산지가 스위스임을 밝힐 수 있는 ‘스위스니스(Swissness)’를 통과하는 등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초소형 캡슐 800개가 들어 있는 제품 1개를 1일 1회 복용하면 비타민 A·D·E를 비롯한 13종의 비타민과 아연 등을 포함한 미네랄 8종을 섭취할 수 있다.갑자기 불어든 한파에 뼈, 관절, 근육 등 근골격계 건강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건강관리 열풍이 부는 2030세대들 사이에서 격한 운동으로 인한 관절염 환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체 관절염 환자 가운데 2030세대는 31만3457명이다. 지난해에는 34만1069명으로 8.1% 늘었다. 이에 농심은 최근 개별인정형 건기식 ‘관절에쎈크릴’을 새롭게 출시했다. 히알루론산·아스타잔틴·크릴오일 등 관절건강에 도움을 주는 3가지 원료 조합을 최적화해 효능을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원료사인 ‘발렌사(Valensa)’에서 수입한 원재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으며, 주요 재료 ‘크릴오일 등 복합물’은 농심에서 국내 건기식 소재로 독점 활용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은 ‘장수:율 근’, ‘장수:율 혈’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정관장 6년근 홍삼농축액, 오미자추출물,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하는 근력 제품은 인체시험을 통해 대퇴사두 근력 및 악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혈행건강 제품은 식약처로부터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행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홍삼과 혈관벽 두께 증가 억제를 위한 기능성 원료인 ‘칸탈로프멜론추출물’을 주원료로 담았다.업계 관계자는 “연말에는 과식, 과음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만큼 건기식에 대한 수요도 높다”며 “건강관리에 진심인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관절 관리 등의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12.30 I 이후섭 기자
은밀한 부위에 ‘마약 담은 콘돔’ 넣고 입국...징역 12년
  • 은밀한 부위에 ‘마약 담은 콘돔’ 넣고 입국...징역 12년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마약을 여성 신체 은밀한 부위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하도록 지시한 20대가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향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12년, 추징금 46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태국 현지인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한 A씨는 이를 콘돔에 넣어 미리 공모한 여성 3명에게 전달했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이들 여성에게 콘돔에 싼 마약을 은밀한 부위에 넣어 김해국제공항을통해 입국하도록 지시했다.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필로폰 450g(시가 4500만원 상당)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들여온 필로폰을 부산과 서울 등지에서 판매하기도 했다. 그는 에어컨 실외기나 건물 가스배관 등에 숨기고 장소를 알려주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 도매상들에게 필로폰 436g 상당을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또 중·고교 후배인 B씨에게 150만원을 주고 엑스터시 14정과 대마1g을 구입한 혐의도 있다.재판부는 “A씨는 공범들과 공모해 450g의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뒤 이를 국내에 유통까지 하는 등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만 A씨가 수사기관에 자수한 뒤 수사에 적극 협조했고, 재판에 이르기까지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 등 모든 양형 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한편 마약을 은밀한 곳에 숨겨 입국한 20대 여성은 지난 10월 징역 3년에 추징금 510만원을 선고받았다.
2023.12.29 I 홍수현 기자
스페이스X 잡겠다는 中 G60, 첫 상업 위성 생산
  • 스페이스X 잡겠다는 中 G60, 첫 상업 위성 생산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G60프로젝트가 실제 가동에 들어갔다. G60에서 1만2000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발사할 예정인 중국은 우주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난 2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중국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에 대응하기 위해 궈왕, G60 등의 위성 발사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진=AFP)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상하이에 위치한 G60 산업 기지에 위치한 디지털 생산 공장에서 지난 27일 첫 상업용 위성을 생산했다.G60은 상하이 정부가 추진하는 위성 양산 시설이다. 상하이 쏭장구 당국은 이곳에서 내년까지 초기 상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소 108개의 위성을 발사·운영할 계획이다. 이후 2027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완전한 산업 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G60 공장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국영 기업인 상하이 거시 에어로페이스 테크놀로지의 총책임자 차오 진은 “공장은 연간 300개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을 것”라며 “공장의 대량 생산 능력으로 인해 위성 1개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약 2~3개월에서 하루 반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G60은 중국의 경제 중추 중 하나인 장강삼각주 지역의 제조업 도시들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이름이다. 이 지역에는 원격 감지 기술, 빅데이터, 컴퓨팅 센터, 양자 통신 기업을 포함한 하이테크 제조업체가 위치했다.SCMP는 “G60는 위성이 포착한 막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는 위성, 데이터 응용 서비스, 인공지능, 딥러닝 등 산업 체인을 갖춘 항공우주정보산업의 핵심 연결고리”라며 “데이터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분석된 후 운송, 에너지, 통신, 군사 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저궤도에 대규모 위성 군단을 구축하고 있는 스페이스X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위성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앞서 1만3000개의 위성을 쏘아 올릴 예정인 국가 네트워크 궈왕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다만 중국의 위성 생산 속도는 하루에 위성 6개를 만드는 스타링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SCMP는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4800여개의 위성을 궤도에 올려놨다. 한편 차이나포춘증권에 따르면 항공우주 정보산업은 지난해 기준 약 3840억달러(약 494조원)에 달하는 세계 상업 우주 시장의 73%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항공우주정보산업 규모는 2021년 293억위안(5조3121억원)에서 2025년 447억위안(약 8조1023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2023.12.29 I 이명철 기자
올해 중고차 시세 하락 요인은..‘고금리·전기차·신차 판촉’
  • 올해 중고차 시세 하락 요인은..‘고금리·전기차·신차 판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올해 중고차 시장은 고금리와 고유가 기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반적 시세 하락의 시기를 보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정부 보조금 확대책은 중고 시장에도 가격 하락 영향을 미쳤고, 소비 위축에 완성차 제조사들은 하반기 들어 가격 할인 등의 판촉활동을 벌이면서 이는 다시 중고차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중고차 시세 결산’을 발표했다. 이번 결산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평균 시세와 중고차값 하락에 영향을 끼친 요인을 분석했다.K Car에서 판매중인 현대 ‘아이오닉5’ 중고 모델.(사진=케이카)◇고금리·고유가 중고차 시장 직격탄우선 중고차 시장 전통적 성수기인 지난 3월 고유가,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중곡차 가격은 -2.6%로 시세 하락폭이 커지는 ‘비수기 효과’가 나타났다. 이후 유가 안정으로 여름 성수기인 7~8월 시세 하락폭이 -0.2%~-0.8%로 소폭 완화되며 ‘불황형 보합세’로 전환됐다. 그러나 다시 유가 상승 및 고금리 현상으로 시세가 1.3% 하락하며 성수기인 11월에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중고차 시세는 통상 1개월마다 전월 대비 1% 내외로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다. 수요나 공급 요인에 따라 이보다 높은 수준의 하락폭을 보이면 약세, 이보다 적은 하락폭을 보이거나 오히려 유지 또는 상승하는 경우는 강세로 평가된다.◇전기차 수요 부진에 시세 하락 지속전기차는 친환경 트렌드와 정숙성, 편안한 승차감 등으로 인해 각광을 받았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과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우려, 높은 판매 가격으로 올 한 해 수요 둔화를 겪었다. 이에 정부와 제조사가 전기차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일부 제조사들이 가격 인하와 프로모션을 펼치고, 정부에서 보조금을 확대하자 신차 가격에 영향을 받는 중고차 시세 역시 하락했다.올 한 해 전기 중고차 시세는 2월 -4.2%로 한 차례 큰 하락폭을 겪은 후 -2% 수준의 하락폭이 이어지다 12월 다시 -3.8%까지 하락폭이 커졌다. 특히 수요 감소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제네시스 G80(RG3) 일렉트리파이드(-10.1%) △제네시스 eGV70(-7.0%) 등이 12월에 크게 하락했다.◇신차 프로모션에 중고차가 가격 할인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완성차 역시 판매 부진을 겪자 완성차 제조사들은 하반기 활발한 판촉 프로모션을 펼쳤다. 쉐보레, 르노, KG 등 국산 브랜드는 신차 구매 고객에게 수백~수천만원에 이르는 할인을 제공했다. 현대, 기아, 벤츠, BMW 등 인기 브랜드 역시 일부 모델에 할인을 제공했다.이처럼 시세 산정의 기준점이 되는 신차 실구매가가 낮아짐에 따라 사용 기간과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중고차’의 시세 또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프로모션이 활발했던 11월과 12월에는 신차급 중고차 시세가 전월보다 최대 6% 가량 하락했으며 하락했다.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 교수는 “올 한해는 고금리, 고유가 기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중고차 시장이 성수기 특수 없이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됨에 따라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며 시세가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2.28 I 박민 기자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지원하는 'G-펀드' 3178억원 조성
  • 경기도, 중소·벤처기업 지원하는 'G-펀드' 3178억원 조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3000억 원대의 펀드를 조성했다.경기도는 올해 △스타트업 △스케일업 △경기북부 균형발전 △미래성장 분야로 나눠 ‘G-펀드’ 조성했으며 당초 목표인 1200억 원의 약 2.6배이자 단일 연도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1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월 열린 ‘G-펀드 비전선포 및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제공)G-펀드는 도내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기 위해 경기도가 투자 마중물 역할로 조성하는 펀드(투자조합)로 2026년까지 1조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도가 기존에 운용중인 펀드와 올해 조성액을 합산하면 총 7880억 원으로 G-펀드 목표액의 약 78%를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셈이다.이중 스타트업 펀드(1~3호)는 올해 1,370억 원 조성했으며 자금난을 겪는 창업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스케일업 펀드는 500억 원 규모로 연구개발(R&D), 설비 확장 등 후속 투자가 필요한 고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또 300억 원이 조성된 경기북부 균형발전 펀드는 경기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 기회가 적은 북부지역 기업을 지원한다.경기도형 모펀드(경기산업육성투자기금)를 통해 마련한 미래성장펀드(1~3호)는 올해 1008억 원을 조성했으며 민선8기 경기도가 중점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성장산업 분야에 투자할 예정이다.도는 내년에도 최소 1500억 원 규모로 스타트업, 탄소중립, 미래성장 분야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투자설명회와 1:1 투자상담회, 투자 홍보활동(IR) 등 투자 활성화 지원을 강화해 도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자금난으로 경영이 어려운 상황에서 벤처투자 위축에 적극 대응해 경기도 새싹기업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며 “펀드 투자를 통해 도내 기업에게 더 많은 성장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투자기업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8 I 정재훈 기자
인천 내항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 착수
  • 인천 내항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용역 착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내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이 실시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제물포 경제자유구역(가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용역 과업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계획 수립, 사전경관계획, 경제성 검토(타당성 조사),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등이다. 인천경제청 직원들은 착수보고회에서 최근 발표된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을 분석해 △항만기능 폐쇄 선행과 내항 2~7부두 내 물동량 이전 방안 마련 △국방부 협의 선행을 통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 방안 마련 △기존 산업시설의 이전과 대형 신축 물류시설의 존치 여부 검토 등을 논의했다.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인천 내항 일원 6.06㎢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내용을 토대로 내항 일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5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내항 일대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하버시티로 조성하고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이행으로 원도심 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해 있는 인천 송도 G타워 전경.
2023.12.28 I 이종일 기자
최대 88% 뚝...주가폭락 바이오기업의 공통된 하락 징조②
  • 최대 88% 뚝...주가폭락 바이오기업의 공통된 하락 징조[2023 바이오 결산]②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올해 국내 증시는 보릿고개였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올 4월 915선을 돌파했다가 10월 735선까지 후퇴했다. 12월 22일 기준 854.62로 마무리했지만 여전히 고점대비 하락한 수치다. 바이오 업종 또한 험난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주가 하락폭이 큰 기업 순위 톱10 중 바이오 업종이 40%에 달했다. 그중 하락률이 가장 높은 회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이데일리가 심층분석해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1일까지 바이오 업종 중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뉴지랩파마(214870), 올리패스(244460), 제넨바이오(072520)다. ◇ 뉴지랩파마, 올해 주가 88% 폭락...전조 현상 있었다? 먼저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뉴지랩파마는 1월 2일 시작가 기준 주가1만1450원에 2023년을 시작했지만 지난 2월 15일 거래정지일 기준 주식가격이 두 달만에 1383원으로 약 88% 떨어졌다.두 번째로 주가가 많이 떨어진 기업은 올리패스다. 올리패스 주가는 올해 1월 6090원으로 시작했지만 12월 2일 752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무려 87.6% 떨어진 가격이다.제넨바이오는 세 번째로 주가 하락률이 높았다. 제넨바이오는 1월 1910원에서 12월 379원으로 80% 주가가 내려갔다.뉴지랩파마, 제넨바이오, 올리패스에겐 공통 분모가 있다. 다른 사업하다가 제약바이오 및 의약품 사업으로 확장했거나, 주력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외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다 논란을 빚었다는 점이다. 또 세 기업 모두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국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주가 하락률 하위 톱5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먼저 뉴지랩파마는 원래 에치디프로란 이름으로 2000년대 CCTV(폐쇄회로) 영상 보안 장비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곳이었다. 2015년까지 이 회사는 매출 600억~700억원대, 영업이익률 10%대로 건실한 회사였다. 하지만 2016년 고윤화 창업자가 지분 17%를 전량 매각했고 이후 실적이 급감했다. 이후 2017년 최대주주가 다섯 번 바뀌며 복잡한 경영권 이전이 진행됐다. 2018년 12월 아레넬인터내셔널에 지분이 넘어간 이후 박대우 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때 사명이 뉴지랩으로 또 한번 바뀐다. 이후 메이요파트너스 등에게 회사가 다시 넘어간다. 2019년 뉴지랩의 매출 비중은 5G 스마트폰 유통 85%, CCTV 사업 15% 였다. 그러다가 제약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치중하며 기존 캐시카우인 5G 비중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2021년~2022년 연속으로 영업이익률이 -90%에 달할 정도로 사업적 누수가 많아지게 된다. 바이오사업을 오랫동안 준비한 창업자나 연구자가 없이 2019년 4세대 대사항암 치료제를 개발한다며 시장 기대감을 키웠다. 뉴지랩파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슈로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도 했다. 뉴지랩파마는 2020년 9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밝혀 주가가 1만9000원까지 치솟았다. 2022년 1월에도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여전히 코로나 치료제 개발은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시가총액 또한 뉴지랩파마로 변경 한 후 3000억~4000억원 대에서 움직이다 1월 말 대주주 사망 소식 이후 1300억원 대로 떨어졌고 거래 정지 이전에는 458억원 대로 내려왔다. 이 주식은 지난 3월 거래 정지된 상태다. 일련의 상황을 종합해볼 때 뉴지랩파마의 주가 폭락을 예고하는 여러가지 조짐이 있었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 제넨바이오·올리패스, 무리한 사업 확장 ‘독’ 됐나제넨바이오는 이종이식 전문기업이다. 1987년 태양씨링인쇄로 시작돼 1999년 태양인쇄기전, 2016년 태양씨앤엘 등으로 여러 번 간판이 바뀌었다. 2017년 공감이앤티 인수 이후 폐기물처리업을 영위하고 있었다. 2018년에는 에이피알랩 인수를 통해 이종이식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다 2020년 제넥신의 기술을 이전하며 면역항암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뉴지랩파마처럼 사업 업종을 항암제로 넓힌 케이스다. 당시 기술이전 계약 규모는 최대 1910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제넨바이오는 최근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에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6년 연속 적자 가능성이 커졌다. 핵심 사업인 이종장기 분야가 아직 의미있는 매출로 연결되고 있지 않은 데다, 신사업으로 제시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의 성과 창출이 더뎌서다. 결국 지난 19일 제넨바이오는 전환사채 납입기일 6개월 이상 변경 관련 공시변경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올해 12월초 기준 코스닥 상장 기업 주가 하락률 순위, 음영 표기는 바이오기업 (자료=한국거래소, 정리 김승권 기자)올리패스는 RNA 플랫폼을 통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2006년 씨티아이바이오란 이름으로 설립됐고 2012년 11월 올리패스로 사명이 변경됐다. 이 기업은 창업 시기 주력하던 사업을 변경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위 두 회사와는 다르지만 탈모 화장품 등으로 사업을 뒤늦게 확장한 케이스다. 탈모 화장품 사업은 여러 논란을 낳았다. 올리패스는 이데일리가 제기한 자회사 올리패스 알엔에이의 ‘HR.101 안티 헤어로스 앰플’과 관련한 허위광고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7월 올리패스 측은 “알엔에이의 업무처리 미숙으로 인해 본 사안이 발생한 점에 대해 주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상기 처분과 관련해 올리패스 알엔에이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 행정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재발 방지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후 본업 임상에도 유의성 달성에 실패하며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실제 올리패스 핵심 파이프라인인 OLP-1002는 호주에서 진행된 임상 2a상 결과(WOMAC 스코어 분석) 위약군이 투약군(OLP-1002 1mcg, 2mcg) 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높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2023.12.28 I 김승권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中企 중처법 유예하는 대신 산재예방에 1.5조 투입한다-삼성 뒤쫓는 인텔, 이번엔 이스라엘에 32조 투자-5000만원 연봉자 주택담보대출 한도 3.3억→2.8억으로-[사설]與가 불 지핀 구태 정치 청산, 野도 외면할 일 아니다-[사설]쪼그라드는 경제 허리, 여성 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시공능력 16위마저…‘PF 부실’ 현실화-국토 진현환·해수 송명달 ‘총선용 개각’ 마무리 수순△3대 신용평가사 새해 산업 전망-고금리 끝 보이는데 체력 바닥…증권·저축은행 PF 쇼크 직격탄-경기회복 사각지대…석유화학·소매유통 ‘먹구름’-수주 호황 속 재무도 개선…조선, 등급 상향 ‘순풍’△종합-세계 곳곳에 반도체 전초기지 구축…‘파운드리 2위’ 노리는 인텔-현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폐지…수학, ‘문과’ 수준으로-변동형 주담대 한도 확 줄어든다…순수 고정형은 변동 없어-에코프로 이동채, ‘톱 10’ 진입 이재용 지분가치 3조 늘어 1위△중대재해 취약 분야 지원대책-50인 미만 中企 안전 전수조사…위험 큰 사업장 8만곳 추려 집중관리-中企업계 “중대재해 감축 효과 있을 것” 환영-반대하던 민주당 입장 선회…중처법 확대 유예 검토 나설 듯△정치-“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결합 없다”…배수진 친 이준석-“계파에 기대지 않고 더 큰 정치 향해 늘 도전”-野 ‘전세사기 피해자 선보상 후회수’ 특별법 개정안 단독 처리-野, 86운동권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 영입△경제-공정위 ‘외국인 총수’ 기준 마련…쿠팡 김범석 사실상 제외-내년부터 국회의원 코인 현황 ‘한눈에’-12월 물가상승률 3.2%…내년말 한은 목표치 2% 도달-“美·中 경제블록 나뉘면 한국 수출 10% 감소”△금융-중·저신용대출 달성 실패…사업계획 못지킨 인뱅-5대 은행 예대금리차 석달 연속 축소-2년 논의에도…결국 해넘기는 ‘카드 수수료 현실화’-‘충성고객’ 이탈 막자…삼성카드 ‘VIP 멤버십’ 새단장△Global-트럼프 집권땐 수입품에 세금 10%p 더 물릴 것-대만 겨냥한 시진핑 “中 반드시 통일”-글로벌 은행 20곳 올 한해 6만명 해고-후티 반군 도발 격화…상선 공격, 이스라엘 드론 공습-애플워치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금지△산업-구광모 특명 “글로벌 ‘공급망 핫라인’ 늘려라”-저가 외국산 공습에…선박용 후판가격 협상서 밀린 철강사-토요타가 부러워한 ‘병렬형 시스템’…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카 질주-식재료 관리 냉장고, 가사 돕는 로봇 삼성·LG CES서 AI기술력 뽐낸다-올해 들어서만 4번째 유상증자 효성화학 정상화 걸림돌 베트남법인-삼성전자 ‘CXL 메모리’ 검증 첫 성공△ICT-코인 부정확한 발행량 또 도마…사각지대 여전-“게임물 등급 심사, 민간에 맡겨야”-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네오위즈 게임 ‘스컬’,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장 돌파△제약·바이오-짐펜트라, 내년 매출 1조…K바이오 1호 블록버스터 노린다-신용철 아미코젠 창업자 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헬릭스미스 품는 바이오솔루션…시너지 기대 쑥-세계로 뻗는 휴메딕스…제품 매출 1000억 돌파 ‘눈앞’△Auto&Life-괴물 전기차 포르쉐 ‘마칸’ 내년 글로벌 출격 3高 매력 짜릿-새 옷 갈아입고 한층 젊어진 첫인상에 반해△2024 정시 특집-대학 정시비중 21%…4418명 덜 뽑는다-[가톨릭대]수능 활용지표 ‘표준점수→백분위’로 변경-[건국대]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 높여-[고려대]교과우수전형 신설…440명 선발-[국민대]일반학생전형 수능 100%로 뽑아-[단국대]의약학, 국어·수학 표준점수 활용△2024 정시 특집-[동국대]‘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첨단분야 정원 확대-[성신여대]수능 백분위 활용…‘인문·사회’ 학과 통합 선발-[아주대]약학과 면접 폐지…대부분 학과 ‘100%’ 수능으로-[중앙대]체육교육 실기없이 수능 80%…‘상담 해피콜’ 운영-[한국외대]‘AI융합학부’ 등 첨단·신산업분야 학부 8개 신설-[한성대]미래모빌리티학과 출범…야간은 다군에서 선발△증권-기관, 반도체 해피엔딩…개인, 배터리 새드엔딩-내년 큰물 간다 벌써 뛰어오르는 코스닥 대형주-‘따따블’ 허용했더니…공모주 가격 안정 빨라졌다-개인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절실” 당국 “시스템 구축 사실상 불가능”-한화 ‘라이프플러스TDF2025’ 5년 수익률 1위△부동산-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알짜 수방사터 아파트를 10억에-생숙→오피스텔 변경, 특례적용 시기에 희비-DL이앤씨, 국내 첫 층간소음 알림 적용-통큰 출산선물…5억 1.6% 금리로 대출△문화-별들의 하모니 클래식·뮤지컬·연극 빛났다-“드로잉도 하고 글도 쓰고…불투명한 삶, 그 너머 보여주려는 노력이죠”△피플-군 의료체계 개선…장병 건강위해 최선 다할 것-“강렬한 K뮤지컬에 반해 유학…에포닌 꿈 이뤘죠”-이창원 한성대 총장 재선임…학교 역사상 첫 연임-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 위해 28억원 기탁-F&F,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원 기부-캠코, 부산 53보병사단에 위문금 100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수출한국 덮친 삼각파도-[기고]비대면 진료가 갈 길-[기자수첩]은행에 채찍질만 하는 금융당국-[e갤러리]성태진 ‘절교’△전국-지원 끊기고 버팀목 지방銀 없고 충청 중소기업·자영업자 ‘곡소리’-“두 사안 모두 반대의견 있는데…자치도 되고 시청사 이전 안된다니”-설계도면보다 낮은 바닥 높이…부실시공된 인천세관 물류센터-경기도, 내년 1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동△사회-9호선 열차 30칸 증차…출퇴근 ‘지옥철’ 숨통-살인·강도 피해자도 국선변호사 지원받는다-배우 이선균 극단선택…경찰 “강압 수사 없었다”-“새해엔 부디 인생역전” 로또·사주 명당 ‘북적’-대학·대학원 졸업자 작년 취업률 69.6%…월소득 292만원
2023.12.27 I 하상렬 기자
bhc 가격인상 발표하자 e쿠폰 '불티'…'짠테크' 활발
  • bhc 가격인상 발표하자 e쿠폰 '불티'…'짠테크' 활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주요 이커머스의 치킨·피자 e쿠폰 판매 순위 상위 10위권을 bhc가 독차지하는 기현상이 27일 벌어졌다. 이날 오전 bhc가 오는 29일부로 주요 메뉴의 권장소비자가격을 500원에서 3000원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인상 전 가격의 e쿠폰을 확보하려는 소비자들의 ‘알뜰소비’가 펼쳐진 셈이다.티몬에서 판매 중인 bhc e쿠폰.(사진=티몬)실제로 G마켓 e쿠폰 치킨·피자·족발 카테고리 판매 인기순 상위 10위에는 ‘bhc 뿌링클+콜라1.25ℓ’를 비롯한 bhc e쿠폰이 7개나 자리했고 11번가 e쿠폰 치킨·피자 카테고리 판매 인기순 상위 10위에도 ‘뿌링클+치즈볼+콜라1.25ℓ’를 비롯한 bhc e쿠폰이 6개나 올랐다. 할인율은 타 치킨 브랜드 e쿠폰과 비슷한 1~3% 수준이지만 조만간 bhc 주요 메뉴 가격이 오르면 사실상 할인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G마켓 관계자는 “특별 할인 혜택이 아닌데도 판매 순위에 한 브랜드가 다수 배치된 건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날 발표된 bhc 가격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bhc가 이날 발표한 권장소비자가격 인상 계획을 보면 현재 1만7000~1만8000원대의 bhc치킨 가격은 오는 29일부로 2만~2만1000원대로 인상된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은 현재 1만8000원에서 2만1000원,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현재 1만7000원에서 2만원, 바삭클은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에 판매된다. 맛초킹, 양념치킨 등도 3000원 올라 각 2만1000원에 판매되며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1000~3000원가량 오른 가격으로 판매한다.이커머스 업계에선 이날 bhc뿐 아니라 최근 주요 외식브랜드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으면서 이같은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즐겨찾던 브랜드가 돌연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에도 이같은 e쿠폰이 할인혜택과 같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몬의 경우 이달 1~26일 e쿠폰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150% 성장한 마당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외식·뷔페 528% △맛집 368% △카페·디저트 106% △분식·도시락 102% △피자·치킨·버거 5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객들은 3040세대가 전체의 73%를 차지하며 큰 손으로 두각을 드러냈다.이같은 신장률과 관련 티몬 관계자는 “특급 뷔페는 물론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등 요식 이용권을 많게는 30% 이상 할인 판매하고 있어 고물가에 높은 할인율의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통상 구매 후 3개월 간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시 100% 적립금으로 환불이 가능해 e쿠폰을 미리 구매해두는 ‘짠테크’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 경우 갑작스러운 가격 인상에도 부담을 줄일 수 있어서인데 이날 가격인상을 예고한 bhc의 경우에도 인상 전 가격에 2% 더 할인해 선보이고 있어 실제 인상 후에는 더 큰 할인혜택을 누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서 또 새 스마트폰 출시한 화웨이, 애플·샤오미와 ‘삼파전’
  • 중국서 또 새 스마트폰 출시한 화웨이, 애플·샤오미와 ‘삼파전’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첨단 기술 반도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놔 화제가 됐던 중국 기업 화웨이가 신규 모델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최신 반도체가 들어갔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월 25일 중국 상하이의 한 화웨이 매장 앞에서 화웨이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AFP)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중급형 스마트폰 모델인 노바(NOVA) 시리즈의 신제품인 노바 12, 노바 12 울트라, 노바 12 프로 3가지를 출시했다.가격은 2999위안(약 54만3000원)에서 5499위안(약 99만5000원)으로 구성됐다.노바 12 시리즈는 화웨이의 자체 운영 체제(OS)인 하모니 4의 최신 버전에서 실행된다. 두가지 프리미엄 모델은 위성 연결을 지원한다. 다만 화웨이는 출시 행사에서 신규 모델에 탑재된 프로세서와 5세대 이동통신(5G) 기능에 대해선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화웨이는 지난 8월 7나노미터(nm·10억분의 1m) 첨단 반도체인 기린 9000s를 탑재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와 제조 기술 공급을 막고 있는데 중국이 이런 제재를 뚫고 반도체 기술 개발이 가능함을 알렸기 때문이다.중국이 첨단 반도체 칩을 지속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화웨이 신제품 개발이 ‘애국 마케팅’을 일으키면서 화제가 됐다.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추정에 따르면 메이트 60 시리즈는 8월 출시 후 11월 7일까지 출하량이 250만대에 달해다. 이중 프리미엄 모델인 메이트 60 프로가 6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됐다.이번에 내놓은 노바 12 시리즈도 출시 당일 온라인 사전 주문이 시작된 지 한 시간 만에 재고가 모두 소진됐다고 SCMP는 전했다.중국 스마트폰 산업은 코로나 봉쇄조치에 따른 경기 침체 등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최근 화웨이 신제품과 광군제 쇼핑 기간 등에 힘입어 반등하는 모습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올해 4분기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은 10개분기 만에 처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IDC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은 내년 경제가 소폭 개선되고 더 나은 기기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3.6% 증가한 2억8700만대를 출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성장세가 점쳐지는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의 신모델과 함께 아이폰이 출시한 아이폰 15 등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또 하나의 중국 거대 기업인 샤오미는 10월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 미 14 시리즈를 출시 해 2주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등 앞으로 경쟁은 심화할 전망이다.
2023.12.27 I 이명철 기자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전국 순위는 그대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에서 역대 최초로 KT(030200)를 제쳤다. 지난 2022년 자사 인접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받으면 그만큼 데이터가 더 원활히 흘러갈 수 있기 때문이다.LG유플러스 직원들이 2018년 11월, 5G 전파 발사에 앞서 인천 송도에 구축된 5G 기지국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서울 지역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1092.62Mbps(초당 메가비트)로 전년대비 15.7% 향상됐다.◇LG U+, 서울과 강원에서 KT 앞서눈에 띄는 점은 통신사별 5G 다운로드 속도다. SK텔레콤(017670)이 1101.37Mbps로 가장 앞섰고, LG유플러스 1099.79Mbps, KT 1076.71Mbps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LG유플러스가 서울과 강원지역에서 KT를 앞질렀다. 서울에서는 3사 모두 작년보다 속도가 빨라졌지만, LG유플러스가 21.9% 향상되며 속도 개선 폭이 컸다. 지난 2022년 7월 LG유플러스는 경쟁사들(SKT·KT)의 반발을 뚫고 자사 인접대역 주파수(3.40~3.42㎓ 대역 20㎒ 폭)를 할당받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확장된 주파수 대역을 쓸 수 있게 됐다. 주파수 대역이 확장된다는 것은 자동차(데이터)가 더 넓은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서울과 경기도 북부 등에서 기존에 80%만 사용해 오던 화웨이 장비 성능을 100% 활용해 KT의 5G 속도를 앞지를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는 이에 대해 “주파수 20㎒ 추가 할당과 설비 투자 등을 통해 서울 지역의 경우 특히 전년 대비 21.9%의 5G 속도가 개선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고객들이 5G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원 지역도 설비투자를 늘린 덕분에 KT(979Mbps)보다 빠른 1030.30Mbps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위를 놓친 KT는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는 “서울 지역의 경우 차이가 매우 근소해 사실상 동일한 수준”이라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된 투자보다는 전국적으로 5G 품질을 끌어올려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전국 기준으론 여전히 KT가 2위전국 기준으로 5G 다운로드 속도는 여전히 SK텔레콤이 가장 빨랐고,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잇는다. 통신사별 다운로드 속도는 SKT 987.54Mbps, KT 948.88Mbps, LG유플러스 881.00Mbps다.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 수준으로, 전년 대비 4.8% 향상됐다.교통수단별로는 지하철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고속도로나 고속철도보다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977.37Mbps △고속철도 471.51Mbps △고속도로 592.69Mbps 순이었다.아울러 대도시는 5G가 빠른 반면 농어촌은 느리고, 통신 3사가 함께 구축한 농어촌 공동망 구축 지역은 속도가 더 낮았다.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035.46Mbps로 가장 빨랐고, 중소도시 962.07Mbps, 농어촌 607.86Mbps였다. 30개 읍·면에서 시범 측정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다운로드 속도는 510.43Mbps에 불과했다.권역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주요시설 세부 유형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단위: Mbps) 출처: 과기정통부전체 400개 점검지역 중 KTX중앙선 등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10.7개로, 사업자별로 보면 LG유플러스 13개, SK텔레콤 10개, KT 9개였다. 5G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단말기가 5G 망에 연결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다운로드 전송 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5G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12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한다.◇5G 커버리지, 75.25%라지만…주요 통신사들이 공개한 옥외 5G 커버리지 면적은 올 10월 기준 3사 평균 75,763.59㎢로, 전체 국토 면적의 75.25%에 5G가 구축됐다. 통신 3사는 전국 지하철 역사 및 노선, 고속철도 역사 및 노선, 고속도로 노선 전체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국 200개 법정동을 대상으로 5G 커버리지 맵 정보의 정확성을 표본 점검한 결과 3사 평균 2.7개(SK텔레콤 2개, KT 2개, LG유플러스 4개) 법정동에서 5G 커버리지를 과대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80개 주요 시설 중 5G 접속가능비율이 90% 이하인 시설(5G 접속 미흡 시설)은 3사 평균 20개소로, SK텔레콤 17개, KT 28개, LG유플러스 15개로 나타났다.◇대한민국 5G 속도, 조사국 중 최고국가별로는 한국의 5G 다운로드 속도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UAE 등 7개국 대비 훨씬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평가에서 5G 다운로드 속도는 3사 평균 939.14Mbps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지난 9월 발표한 7개국 평균 다운로드 속도 217.36Mbps보다 4배 이상 빠르고, 7개국 가운데 가장 빠른 UAE 445.73Mbps보다 2배 이상 빨랐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 평가에서는 더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서비스 음영지역에 대한 통신사별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평가로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곳은 통신사에게 품질 개선을 요청하고 차기에 재점검해 품질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대도시와 농어촌의 품질 격차도 점차 줄여나갈 수 있도록 통신사에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5G보다 가입자 많은 LTE 속도, SKT-KT-LG U+순
  • 5G보다 가입자 많은 LTE 속도, SKT-KT-LG U+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10월 말 LTE 가입자 수는 4898만 8683명이다. 5G 시대라지만 같은 기간 5G 가입자수(3216만 2007명)보다 많다.5G보다 더 많은 가입자가 있는 LTE 속도는 어떨까.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발표한 ‘2023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에 따르면 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93Mbps로 전년 대비 17.8%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런데,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T 243.21Mbps, KT 171.31Mbps, LGU+ 122.28Mbps였다. 다운로드 속도를 세부 유형별로 분석하니, 옥외(행정동)는 157.15Mbps로 전년(134.98Mbps) 대비 16.4% 향상됐고, 주요 시설은 224.43Mbps로 전년(183.77Mbps) 대비 22.1% 향상됐다.주요 시설 중 교통노선의 다운로드 속도는 △지하철 객차 270.59Mbps, △KTX·SRT 138.20Mbps, △고속도로 157.42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도시 규모별 다운로드 속도는 대도시가 206.46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96.31Mbps, 농어촌 137.66Mbps였다.출처: 과기정통부전체 280개 점검지역 중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3사 평균 5개였다. 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4개, KT 5개, LG유플러스 6개로 나타났다. LTE 서비스 품질 미흡 지역은 LTE 연결이 되지 않거나, 연결이 되더라도 저속으로 서비스되는 등 서비스 품질이 저조한 지역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론 다운로드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인 지역으로, LTE 연결에 성공하더라도 전송속도가 6Mbps 이하일 경우 전송 실패로 판정된다.다만, 2022년 평가 및 2023년 상반기 품질 미흡 지역 재점검 당시 LTE 품질이 미흡했던 5개소는 이번 점검에서 모두 품질개선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커버리지 점검과 품질 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 평가 △ 이용자가 자신의 단말기로 직접 측정하는 이용자 상시평가 △ 사업자 자율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품질평가 단말은 갤럭시 S22 Ultra였고, 평가기간은 2023년 5~11월이었다. 이용자 상시 평가는 참여 건수가 무선인터넷 22만2408건, 평가기간은 2023년 1~11월이었다.품질평가 결과는 내년 초 스마트 초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3.12.27 I 김현아 기자
GS샵에 ‘1400억 매출’ 안긴 이상민, 갈비탕 직접 론칭
  • GS샵에 ‘1400억 매출’ 안긴 이상민, 갈비탕 직접 론칭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궁셰프’로 불리는 방송인 이상민씨가 홈쇼핑 방송 3년 노하우를 담은 갈비탕을 선보인다.GS샵은 오는 29일 저녁부터 ‘궁키친 이상민 뼈없는 갈비탕’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궁키친 이상민 뼈없는 갈비탕’은 GS샵과 이씨가 따뜻한 국물 요리를 많이 찾는 시즌을 맞아 기획한 국물 간편식 상품이다. 100% 소갈빗살만 사용한 뼈없는 갈비탕 14팩(1팩 450g)과 매콤한 다진 양념 5팩(1팩 14g)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6만9900원이다.이상민씨는 본인 이름을 내걸어 처음 선보이는 상품인 만큼 재료 선별부터 제조 공정에 이르기까지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져 있는 국내산 무 △얼큰한 국물을 낼 수 있는 매콤한 다진 양념 △취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소포장 방식(450g) 등 주요 특징들 모두 시중의 갈비탕 간편식과 차별화하기 위한 이씨의 세심한 아이디어에서 나왔단 게 GS샵의 설명이다. 상품은 담백한 소갈빗살을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발라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드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엄선된 소갈비와 채소, 각종 한약재를 넣어 전통 가마솥 방식 그대로 고아 낸 국물 맛도 깔끔하다.(사진=GS샵)한편 이씨는 지난 3년여간 GS샵 TV 홈쇼핑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2021년 3월부터 국내 최장수 홈쇼핑 프로그램 GS샵 ‘똑소리’의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일반 식품부터 주방용품, 건강식품, 이미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방송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이씨가 3년여간 TV 홈쇼핑에서 기록한 총 주문액은 1400억 원에 달한다.이상민씨는 “홈쇼핑 고객들께만큼은 궁상맞은 요리가 아닌 임금이 드실 법한 궁(宮)중의 갈비탕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상품을 개발해냈다”며 “제 이름을 내건 첫 상품인만큼 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가 떨리는 마음으로 론칭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백진호 GS샵 푸드팀 상품기획자는 “GS샵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홈쇼핑 베테랑 이상민씨와 함께 상품을 출시할 수 있게 돼 준비하는 내내 든든했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국물요리를 즐기며 행복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27 I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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