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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패스, 4분기 가동률 회복 국면…내년 성장 전망-케이프
  • 네패스, 4분기 가동률 회복 국면…내년 성장 전망-케이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네패스(033640)가 올해 3분기까지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회복이 미미했지만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에 따라 PMIC 수요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4만 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네패스의 현재 주가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 3만 900원이다.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패스는 내년에 테스트 부문의 수요 정상화와 신규 아이템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FO PLP’ 양산으로 밸류에이션 확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네패스는 올 3분기 매출액 814억원, 영업손실 65억원 등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늘었지만 적자는 지속됐다. 네패스는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고객사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으로 PMIC 재고 소진이 지속됐다. 이에 따라 2분기 크게 하락한 가동률의 회복이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패키지 사업의 회복이 테스트 사업 대비 빠르게 개선되는 등 일부 회복세에 진입했다는 평가다.박성순 연구원은 “FO-WLP 부문(네패스 라웨)의 필리핀 사업장은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차량 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주요 차량 반도체 고객사향 수요가 부진하다”며 “이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증가한 고정비 커버가 안되며 적자폭은 확대됐다”고 짚었다.네패스는 4분기는 가동률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 회복으로 국내 고객사의 재고가 소진되며 PMIC 물량 확대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여기에 신규 플래그십 폰이 조기 출시될 경우 추가적인 물량 확대가 기대된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12억원(전분기 대비 24.4%↑), 영업이익 63억원(흑자전환)이 전망됐다.네패스의 내년 실적은 매출액 4847억원, 영업이익 588억원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0%, 4412.5% 증가가 예상된다.박 연구원은 “2021년 실적 성장은 FO-WLP와 테스트 부문이 이끌 것”이라며 “테스트 부문은 2020년 부진했던 PMIC의 정상화, AP와 5G 모뎀 등 신규 아이템 증가로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고객사가 비메모리 캐파(CAPA·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외부 OSAT 활용도를 증가시키는 추세는 중장기적인 성장성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로 판단한다”며 “FO-WLP는 기존 아이템의 가동률 회복과 해외 고객향 FO-PLP 매출이 개시되지만 2021년 FO-PLP로 인한 수익성 개선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0.11.19 I 양희동 기자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뉴딜 투자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19일 ‘미래차·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뉴딜펀드에 대한 민간사업자와 투자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도록 뉴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지난 6일 개최한 ‘디지털 분야(Data/AI, 5G+) 뉴딜 투자설명회’에 이어 필(必) 환경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를 주제로 산업계·금융계 등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원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으며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성기홍 한국성장금융 대표이사, 산업·금융업계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하였다.‘미래차·신재생에너지 분야 뉴딜 투자설명회’는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해당 분야로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방향 뿐만 아니라 전문기관의 산업동향 분석, 민간의 실제 투자사례 소개 등의 발표도 함께 구성해 진행했다.첫 번째 세션인 미래차 분야에서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미래차 확산 및 시장선점을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과 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현대자동차는 사업구조 전환 계획과 수소펀드 및 스타트업 육성펀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부품기업 및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차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 대표는 현대자동차,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유사들이 참여하는 상용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계획을 발표하고 투자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두 번째 세션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업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방향 발표와 함께 재생에너지, 수소경제, 에너지벤처 등 세부분야별 산업동향 및 지원계획 등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공급확대, 가격경쟁력 확보현황을 설명하고 에너지산업의 패러다임이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산업은행에서는 중소형 태양광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실제 투자사례를 소개하면서 투자 의사결정 기준, 주요 위험요인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기후변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친환경·디지털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추세”라며 “이번 뉴딜 투자설명회 주제인 미래차와 신재생에너지가 친환경·디지털 기술의 구심체”라고 강조했다. 시리즈로 개최할 뉴딜 투자설명회의 다음 순서는 ‘그린 뉴딜 투자설명회’로 이달 26일 개최할 계획이다.
2020.11.19 I 문승관 기자
이마트, 농식품부와 김장대전 실시
  • 이마트, 농식품부와 김장대전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주요 김장 상품에 대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이마트)이마트에 따르면 행사 상품은 배추, 무, 마늘, 생강, 배 등 김장 주재료들이다. 농식품부 지원과 사전매입, 대량 저장을 통해 행사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준비했다.배추는 3포기 1망(8kg 내외)에 정상가 545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결제하고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45% 할인한 2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그 외 상품은 신세계포인트 회원 인증 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행사가는 다발무(5~6개, 8kg 내외) 3984원, 깐마늘(1kg) 6992원, 흙생강(800g) 5984원, 배(3kg, 4~7입) 1만 1920원, 알타리(1.5kg) 2384원, 청도미나리(200g) 1984원이다.김장에서 빠질 수 없는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뒷다리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인증 시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할인가격은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앞다리·뒷다리가 각 100g에 756원 476원이며, 브랜드 앞다리는 1176원이다.이마트는 배추 시세가 오르는 김장철 시작 전인 11월 초부터 배추를 저렴하게 매입, 이마트 자체 신선 센터인 후레쉬센터에 1000톤(약 36만포기)의 배추를 저장해 가격을 더 낮췄다.이마트 올해 배추(3포기, 8kg내외) 판매가는 2990원으로 작년 5520원 대비 45% 저렴하다.다발무(5~6개, 8kg내외)도 사전계약을 통해 작년 보다 33% 저렴한 3984원에 판매한다.반면 고춧가루와 마늘 가격은 올랐다.고춧가루의 경우 7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 탄저병 등의 영향을 받아 건고추 생산량이 전년대비 24% 감소한 것이 고춧가루 상승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마늘은 작년 작황이 좋아 작년 시세가 낮았던 기저효과 때문에 올해 시세가 급등한 것으로 보이나 평년 대비해선 비슷한 수준이다.10월 기준 올해 깐마늘 도매가격은 1kg에 6883원으로 작년 3973원 대비 73% 상승했으나평년 시세인 6,320원과 비교했을 시 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곽대환 이마트 채소 팀장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대대적인 김장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김장에서 가장중요한 배추 1000톤을 이마트 자체 후레쉬센터 비축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11.19 I 함지현 기자
②상상이 현실이 되는 '똑똑한' 도시…선택 아닌 필수
  • [스마트시티]②상상이 현실이 되는 '똑똑한' 도시…선택 아닌 필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세종시에 사는 취업준비생 김용민 씨는 오늘 최종면접을 본다. 출발에 앞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출발지와 면접장소를 입력하고 최적경로를 추천받았다. 교통수단은 버스와 지하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코스다. 대중교통과 전동킥보드 대여 요금 4000원을 앱으로 한번에 결제한 후 출발했다. 김씨는 앱을 통해 갈아탈 곳과 도착 시간 등의 안내를 받으면서 도착 예정시간에 딱 맞게 도착했다. 면접장 입구에서는 QR코드로 본인 확인을 했다. 블록체인 기반 주민등록증이 스마트폰 안에 저장돼 있기 때문이다. ◇“상상하던 모든 것을 현실로”…ICT 기술 총출동스마트시티가 정보기술(IT)업계를 비롯한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취지다. 김씨의 사례는 당장 가능할 것 같지만, 현재 수준에서는 예측한 시간보다 더 걸릴 가능성이 큰데다 대중교통 요금 사전결제, 디지털 신분증도 아직은 가능하지 않다. 정확한 시간 예측만 해도 실시간 교통상황을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에 실시간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엣지 컴퓨팅이 수반돼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데이터분석, IoT 등 IT 신기술을 총동원하며,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자율주행, 무인셔틀 및 무인배송, 디지털신원증명, 스마트팜 등 미래 기술이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도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도시는 벤처기업이나 글로벌 대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서비스되고 경쟁이 이뤄지는 테스트베드 도시로 기능할 수 있다.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연구위원은 “스마트시티가 최신 기술의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되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 스타트업을 길러내는 ‘테스트베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첨단 기술을 도입한다는 점에서는 2000년대 우리나라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했던 ‘유비쿼터스(U) 시티’와도 비슷하지만 도시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방법이 다르다. U-시티가 정보통신 등 도시기반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정부나 공공기관 등의 공급자 중심으로 추진됐다면, 스마트시티는 수요자인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문제 해결을 중심에 두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도시화율이 높은 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 재생을 위해 스마트시티로의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스마트시티 추진 지방자치단체 현황. (자료= 국토교통부)◇‘새로운 시도’ 세종·부산…스마트시티화 100개 이상 지자체로 확대 국내에서 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격화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스마트시티 추진 전략’이 발표되면서부터다. 정부는 당시 세종과 부산을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정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별로도 스마트시티 전담조직을 두고 정부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세종과 부산은 거의 백지 상태나 다름 없는 땅에 도시 하나를 새롭게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존 도시 인프라나 거주자가 있는 상태에서는 시도하기 힘든 다양한 구상을 시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산만해도 각각의 도시에 2조원 이상씩 투입된다. 정부는 각각의 시범도시를 특화시켜서 스마트시티의 가능성을 시험할 예정이다.우선 세종 스마트시티는 모빌리티(자유주행·차량공유)와 헬스케어(스마트 의료 서비스)를 핵심으로 한다. 혁신벤처스타트업존·비즈니스앵커존·스마트리빙존 등으로 구성되며, 교통·주거·교육 등 모든 인프라를 IT 네트워크로 긴밀하게 연결한다. 시범사업은 세종시 세종5-1 생활권을 대상으로 하지만 필요시 세종시 전체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내 스마트시티는 물관리와 로봇에 중점을 둔다. 낙동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살려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도입하고 개인용·상업용 로봇 서비스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이밖에도 현재 70여개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구축을 준비 중이며, 정부는 2024년까지 총 100곳 이상의 자체를 대상으로 기존도시 스마트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도시에서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일종의 도시 리모델링이나 특정 기술 도입을 위한 환경 구축이다. 연구단지, 미세먼지 감축, 문화관광 등을 목적으로 하는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과 주차공유, 디지털트윈 등의 신규 솔루션을 접목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가 그것이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도 이같은 스마트시티 구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에서도 도시화로 인한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중국 항저우, 덴마크 코펜하겐, 영국 밀턴키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콜럼버스,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스마트시티 구축이 진행되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국가 전체를 스마트시티화 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시티가 유시티와 같이 시민들에게 외면받는 모델이 되지 않으려면 수요자 중심의 도시를 만들려는 노력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고민도 병행해야 한다”며 “기업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2020.11.19 I 장영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당·청 툭하면 정책 뒤집기…"공무원 하청업자 취급"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당·청 툭하면 정책 뒤집기…“공무원 하청업자 취급”-‘스마트시티 선점하자’ 삼성전자·LG·한화 부산서 미래 건 승부-산은 “경영성과 내지 못하면 조원태가 맡긴 지분 팔겠다”-文 대통령 “삼성바이오·셀트리온, 세계 1위 될 것”-[사설]中公 주 52시간 계도기간, 코로나 종료까지 연장해야-[사설]이달 말 예정 개각, 민심 반영한 물갈이여야 한다△줌인&-“신분증 보여주세요”… “여기, 카톡이요” “안마의자 렌털할까”… “그래, 카톡으로”-사유리처럼… 국민 열 중 셋 “결혼 안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무기력에 빠진 공직사회-정책은 당·청이 뒤집고 잘못되면 실무자 징계…적극행정독려 ‘말로만’-稅 낮추고 지출 늘려라… 정치권에 휘둘려 나랏빚 눈덩이 -“공무원 적극적으로 일하게 하려면 감사 공포부터 없애야”△상장사 3분기 결산-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27.5% ↑… “내년 실적향상 기업 더 나올 것”-유틸리티·바이오 웃고…정유·유통·플랜트 울고-코로나 직격탄 기업들 빚 늘어… 항공업 ‘빨간불’△똑똑한 ‘스마트시티’가 뜬다-무인셔틀 출근길 씽씽, 로봇이 수질관리… 도시문제 풀고 삶의 질 높여-ICT 역량 집약 ‘K 시티’ 수출 효자로 키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증강도시’ 기대하세요”△코로나19 ‘3차 대유행’ 눈앞-역학조사하는 것만도 버거울 지경… 거리두기 1.5단계 ‘뒷북 격상’ 논란-전문가들 “대유행 막을 골든타임 얼마 안남아”-서울시, 감염 취약한 요양시설·병원 등 2주마다 선제검사△정치-민주당 “부산시상 해볼 만하다”… 국민의힘 “다잡았던 승기 놓칠라”-유승민 대권 직행… “서울시장 출마 생각 없다”-“월성 1호기 소모적 논쟁 그만 미래지향적 생산적 논의해야”-S&T모티브·중공업, 신형화기 등 선보여-文 “삼바·셀트리온 통큰 투자 감사”-공수처장 후보 추천 실패…與, 법 개정 수순△국제-‘코드인사·정책 알박기’ 폭주하는 트럼프… 바이든 ‘수사 카드’ 만지작-약국까지 손뻗친 아마존… “처방약 배달합니다”-G2 갈등에도… 美기업은 中 투자 늘렸다△금융-한진칼 지분 처분권까지 내준 조원태… 독배인가 축배인가-아시아나 품은 조원태 “구조조정·독과점 없다”-법률 리스크에… 하나금융 ‘마이데이터’ 진출 제동-교보생명 임원의 멘토가 된 젊은 직원들△산업&기업-30년 하늘 누빈 색동날개, 경쟁사 품 불시착 왜-노하우 퍼주고, 사업지원금까지 스타트업 키다리아저씨 삼성·LG-삼성SDI, 세계 최대 양극재 공장 짓는다-좁혀지지 않는 임단협… 車 업계 또 ‘노조 리스크’에 울상-조연기 대표 “항공정비 국산화, 2년 후 흑자” △산업·소비자생활-“정확도 98%, 결과까지 30분… 코로나 진단키드 수천억 규모 수출 임박”-SK스토아, 데이터 기반 방송 분석 시스템 시연-겨울서 늦가을로… 앞당겨진 ‘딸기 마케팅’-“어획부터 가동까지 직접 관리… 크릴오일, 안심하고 드세요”△식품박물관 시즌 4 ⑨ 동서식품 맥심-누가 타도 맛있다… 한국인의 최애 커피 ‘맥심’-도심 속 커피 정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바이든 ‘친환경 정책’ 예고… 국내기업 디지털 업그레이드 서둘러야 수혜”-“코로나19는 종식돼도 ‘비대면·무인’ 트렌드 계속될 것”△증권&마켓-공모주 개인 청약 물량 20→30%로 늘어난다-PEF GP 등록 신청 코로나에도 증가세-“코로나 아직 불안”… 국내 초단기 채권 펀드에 석달새 1조 몰려△SRE 크레디트 세미나-“코로나로 부각된 ESG채권 투자… 수익성보단 지속 가능성 고민해야”-재정·통화당국 내년 키워드는 ‘경기회복·시장안정’-“내년에 코로나發 M&A 시장 큰 장 선다”△문화-평균 50년… ‘내공 만렙’ 연기장인들의 귀환-느리지만 화려하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인간답게-정조 왕비 효의왕후 한글 글씨, 보물로 지정 된다△스포츠-“쇼트 퍼트 트라우마 마스터스서 지웠다”-‘2경기 연속골’ 황의조 “자신감 챙겨 돌아가요”-1년 만에 LPGA 복귀… 고진영 “코스에서 감 찾는 게 관건”-‘페란 토레스 해트트릭’ 스페인, 독일에 6-0 대승-박현경·안송이 US여자오픈 출전 안해… 임희정·유해란은 참가 신청△부동산-‘반값’ 송파 북위례 공공분양 나온다… ‘찐 로또청약’ 예고-분당·일단 집값 격차 3년새 약 3배 더 커져-“청주 빠지고 부산·김포, 추가 규제지역 포함?”-‘호텔개조 청년주택 무더기 입주포기 사례 잊었나’ 시끌시끌△피플-결식아동에 100만끼… 최태원식 사회공헌 빛났다-故 조양호 회장, 한미재계회의서 공로패-홍진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한국학진흥원 자문위원에 위촉-우수성과 창출한 ‘올해의 중진공인 3人’ 선발-가수 헨리 “6년 만에 새 앨범…내 모든걸 다 담았죠”-백악관 첫 여성 부비서실장 나온다-“100년 농협, 농축산물 유통 대변화로 시작”-임솔아 작가 ‘희고 둥근 부분’ 제10회 ‘문지문학상’ 선정△오피니언-[정덕현의 끄덕끄덕] 멀어져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생생확대경] 골프장 서비스, 올린 그린피 값은 해야-[e갤러리] 전명자 ‘태양의 금빛 해바라기들’△전국-“위드 코로나 시대… 구로구 ‘해고 없는 도시’ 만들 것”-“배달앱 시장 독과점 해결” 경기 ‘배달특급’ 내달 1일 출시-“조류독감 막아라” 포천 등 경기 북부 방역 사활-서울문화재단, 문화계 122억 지원-경기도, 임대차 분쟁 소송비 지원-파주시, 민원서류 택배서비스 운영△사회-돌봄 이어 급식파업 현실화… 2주도 안돼 파업 반복에 학부모 울화통-‘망신주기’ 넘어 ‘찍어내기’ 가시화?… 尹 거취론 모락모락-확성기 키웠다 줄였다… ‘주택가 심야집회’ 꼼수 안된다-‘지방세 체납’ 146억 오문철 4년 연속 1위-정부, 유엔 ‘사형집행 중단 결의안’ 첫 찬성표-“박영수 특검 놓아주자” 與, 특검법 개정안 발의
2020.11.18 I 김현식 기자
퀄컴 “코로나19 여파에도 5G 전망은 괜찮다”
  • 퀄컴 “코로나19 여파에도 5G 전망은 괜찮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5G는 지난해 예측보다 관련 설비투자(CAPEX) 및 연구개발(R&D)이 10.8%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또, 향후 15년간 5G 관련 일자리는 2280만 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퀄컴이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의뢰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퀄컴은 18일 발간한 ‘IHS 마킷 5G 경제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13조1천억달러(한화 약 1만4천449조3천억원)의 글로벌 매출 달성을 예상했다.IHS 마킷은 이는 5G가 글로벌 산업 전반을 뒤흔들 혁신이라는 인식과 5G 네트워크 인프라와 디바이스에서 전례 없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IHS 마킷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5G 구축 및 수요가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함을 입증되었다”며,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5G는 탄력성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에서 핵심 기술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캐런 캠벨 IHS 마킷 이코노믹스 이사 겸 수석 애널리스트는 “IHS 마킷은 5G 구축과 더불어 관련 제품, 서비스 및 경험의 지속성과 확산이 포스트 팬데믹 시대의 연결성, 유연성, 탄력성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충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보고서에 언급된 2035년 글로벌 총생산에 대한 현재 전망은 팬데믹 시대 이전 전망과 비교해 2.8% 낮다. 전세계 실질 GDP 전망치도 3.1% 낮아졌다.반면, IHS 마킷에서 5G 총매출에 대해 조정된 전망은 불과 0.6% 정도의 하락에 그쳤다. 2035년에는 5G 밸류체인 3조8천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전 보고서보다 3조 6천억 달러 증가한 규모다.한국을 포함한 7개국에서 진행된 조사에 따르면, 5G 밸류체인의 일부를 구성하는 R&D와 설비투자에 대한 기업 차원에서의 집단 투자는 연평균 2천 6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과 중국은 해당 연구의 15년 기간 동안 각각 총 1조3천억달러와 1조7천억달러를 투자해 5G 설비투자와 R&D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5G는 2035년에 이르러 스마트 도시와 스마트 농업 구현으로 각각 6.4%의 공공 서비스(정부)와 5.9%의 농업 생산량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2035년에 5G가 전 세계 실질 생산량의 5.1%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IHS 마킷은 산업별로 5G가 적용된 매출 비중이 호텔 업계에서는 2.3%, 정보 및 소통 부문에서는 10.9%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0.11.18 I 김현아 기자
코로나19로 뒤바뀐 현대차 매출 지형도 '내수>수출'
  • 코로나19로 뒤바뀐 현대차 매출 지형도 '내수>수출'
  •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국내 생산 공장의 내수 매출이 수출 매출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수출의 요람으로 불렸던 현대차 국내공장(울산 1~5공장·아산·전주)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 지형도가 뒤바뀐 것이다. 18일 현대차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를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3분기 누적(별도 기준) 내수 매출은 20조1147억원으로 수출 매출(15조9733억원)보다 4조1414억원(25.9%) 많았다. 현대차 매출 비중에서 내수가 수출을 앞지른 것은 2010년 새로운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후 처음이다. 올해 2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마비되면서 ‘수출 절벽’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코로나19 사태로 부품 공급 문제에 이어 소비시장이 얼어붙자 해외 수요 부진을 이유로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 등을 가동 중단해 감산에 나서기도 했다.현대차 국내 공장의 매출에서 내수가 수출을 앞지른 것은 지난 2분기(4~6월)부터 본격화했다. 미국과 유럽, 인도 등 해외 시장의 봉쇄가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부터다. 현대차는 1분기만해도 수출(6조76억원)이 내수(5조2673억원)를 14.1%(7403억원) 앞질렀다. 그러다 상반기에 내수(13조1332억원)가 수출(10조2729억원)을 27.8%(2조8603억원) 넘어서면서 상황은 역전됐다.현대차 국내 공장의 내수와 수출은 성장세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전년 동기 대비 기준으로 내수 매출은 19.0%(3조2151억원) 늘어난 반면, 수출은 14.4%(2조6920억원) 줄었다. 수출은 주춤했지만, 내수에서 선방해 전체 매출은 36조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231억원) 증가했다.올해 3분기까지 현대차 내수 판매는 58만3664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개별소비세 최대 70% 인하 효과를 비롯해 아반떼, 싼타페, 투싼 등 볼륨 모델이 ‘골든 사이클’에 접어든 신차효과 덕분이다. 특히 팰리세이드 등 SUV와 함께 제네시스 GV80, G80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확대가 수익성 증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흐름에 올해 현대차 국내 공장의 내수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미 3분기까지 20조원을 돌파해 이 같은 수순이면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22조8629억원)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연말 수출 실적의 뒷받침에 따라 현대차 국내 공장 총 매출도 처음으로 50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해 대대적인 판촉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남은 기간 동안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8 I 이소현 기자
1000원 팔면 55원 떨어져..비용 절감에 작년 수준 회복
  • [3Q 코스피]1000원 팔면 55원 떨어져..비용 절감에 작년 수준 회복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올 들어 9월까지 코스피 상장회사들은 1000원 어치 물건을 팔아 고작 55원 남겼다. 세금까지 내고 나면 35원을 손에 쥐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매출이 줄면서 인력 구조조정, 인건비 삭감 등 비용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 영업이익률은 작년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해졌던 3분기에 영업이익률이 개선, 회복 신호를 보였다는 점도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집계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회사 590개사(655개사 중 금융업, 감사의견 비적정 회사 등 제외)의 3분기 연결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이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매출액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5.49%로 1년 전(2019년 1~9월)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이 1440조5724억원으로 4.7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79조424억원으로 6.79%나 더 줄어든 영향이다. 코로나19 여파에 매출액이 감소하는 것보다 영업이익이 더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 매출액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여주는 매출액 순이익률은 3.54%로 0.18%포인트 떨어졌다.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고작 54.9원을 남기는데 세금 떼고 나면 35.4원밖에 주머니로 들어오지 않는다는 얘기다. 비용 절감 노력에 1년 전 37.2원을 손에 쥐었던 것과 엇비슷해졌다. 코스피 전체 매출액의 12.17%를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를 빼고 보면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떨어진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4.12%로 0.67%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익률은 2.47%로 0.50%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를 뺀 나머지 기업들은 1000원어치 물건을 팔아 세금을 내고 고작 24.7원만 손에 쥐였다. 전년 29.7원과 비교해 5원 정도 더 적게 번 것이다. 전반적으로 기업들은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분기(7~9월) 영업이익률은 7.25%로 2분기(5.15%)와 비교해 2.09%포인트 상향됐다. 순이익률도 5.09%로 1.94%포인트 높아졌다.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던 쇼핑, 자동차, 철강 등이 3분기에 살아나면서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12.19% 늘어난 것에 비해 영업이익이 무려 57.78% 증가했기 때문이다. 바이오, IT 업종의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3분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셀트리온(068270)으로 조사됐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률은 40.53%로 전년동기(35.68%)보다 4.85%포인트 높아졌다. 엔씨소프트(036570)(36.02%), DB하이텍(000990)(29.51%), 더블유게임즈(192080)(29.46%) 등 게임, IT주들도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한미반도체(042700)(29.19%), KT&G(033780)(28.89%), 삼양통상(002170)(28.01%), 한솔케미칼(014680)(27.20%) 등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20.11.18 I 최정희 기자
부채비율 112.55%로 상승…조이맥스 '1만2765%'
  • [3Q 코스닥]부채비율 112.55%로 상승…조이맥스 '1만2765%'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맥스(101730), 올리패스(244460) 등은 부채비율이 1만%를 넘어섰으며, 케이프(064820), 코다코(046070) 등도 1000%가 넘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업을 제외한 코스닥 12월 결산 상장사 1088곳 중 비교가능한 958곳을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7.89%포인트 오른 112.55%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 부채총계는 145조2683억원으로 지난해 말(126조9059억원)대비 14.47%포인트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10.55%포인트 늘어난 274조23538억원으로 집계됐다.개별기업으로 보면 조이맥스(101730)의 부채비율이 1만276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이맥스의 지난해 3분기 부채비율은 498.03%이었으나 1만2266.96%포인트나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올리패스(244460) 역시 부채비율 1만1203.49%로 두 곳의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1만%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 상장사는 △케이프(064820)(1347.63%) △코다코(046070)(1294.68%) △다우데이타(032190)(1016.97%) 의 총 3곳이었다. 뒤이어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996.39%) △이테크건설(016250)(962.71%) △코나아이(052400)(723.89%) △장원테크(174880)(684.75%) 등도 부채비율 상장사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기간 연결 기준으로 가장 부채비율이 낮은 상장사는 에이프로젠 H&G(109960)로, 부채비율은 2.42%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8%포인트 감소했다. 이어 △나우IB(293580)(2.49%) △티움바이오(321550)(3.36%) △테고사이언스(191420)(3.45%) △슈프리마아이디(317770)(3.64%) 등도 부채비율 하위 기업으로 집계됐다. 또한 개별 별도 기준으로는 비교 가능한 1199사 중 부채비율이 61.05%로 지난해 말 대비 0.67%포인트 증가했다. 부채총계는 77조5072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22% 늘었다. 자산총계는 6.48%포인트 늘어난 204조4563억원으로 집계됐다. 개별 기준으로는 △유바이오로직스(206650)(1169.82%)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995.54%) △삼보산업(009620)(853.80%) △전진바이오팜(110020)(8115.85%) 등이 부채비율 상위를 기록했으며, △네오위즈홀딩스(042420)(0.53%) △대성창투(027830)(0.91%) △유비쿼스홀딩스(078070)(1.64%) △솔본(035610)(1.81%) 등이 부채비율 하위를 각각 기록했다.
2020.11.18 I 권효중 기자
'故 최진실 아들' 환희, 20일 가수 데뷔 '활동명 지플랫'
  • '故 최진실 아들' 환희, 20일 가수 데뷔 '활동명 지플랫'
  •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아들 환희(19)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활동명은 지플랫(Z.flat)이다. 18일 최환희 소속사 로스차일드에 따르면 최환희는 오는 20일 프로젝트 싱글 앨범으로 발표한다. 최환희의 첫 싱글앨범 곡 제목은 ‘디자이너’(Designer). 지플랫이 직접 곡을 쓰고 가사를 붙였다.‘디자이너’는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다.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다. 데뷔 프로젝트는 여가수 ‘혼담’(HONDAM)과 듀엣을 이뤘다. ‘혼담’은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이다. 활동명 ‘지플랫(Z.flat)’에 대해 최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Z.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이다” 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또한 현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로빈은 환희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힘을 실어줬다. 로빈은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GAME’, 모모랜드 ‘바나나차차’(뽀로로 OST) 등을 작.편곡한 실력파 프로듀서다. 현재 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엔터사 ‘로스차일드(ROSCHILD)’ 소속이다. 로빈은 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다” 라며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한편 환희의 데뷔 싱글 ‘디자이너’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향후 한 번의 음악 프로젝트를 더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고(故) 최진실 아들 환희, 가수 지플랫으로 데뷔. 사진=로스차일드 엔터테인먼트
2020.11.18 I 정시내 기자
"삼성전자 덕"…대기업, 코로나에도 올해 투자 10%늘었다
  • "삼성전자 덕"…대기업, 코로나에도 올해 투자 10%늘었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음에도 투자는 10%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005930)가 전체 대기업 투자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어서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국내 대기업 투자는 오히려 4.5%나 줄었다. ◇대기업, 3분기 누적 매출·영업익 4.5%, 3.9%감소1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내 분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66개사의 3분기 누적(1~9월) 개별기준 실적과 투자(유형·무형자산 취득액)를 조사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69조7182억 원, 53조4941억 원, 투자액은 63조2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대기업집단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3.9% 감소했다. 순이익은 49조6795억 원에서 45조1396억 원으로 9.1%(4조5399억 원) 줄었다. 실적 악화가 지속됐음에도 투자는 전년(57조3174억 원)보다 10.3%(5조8978억 원) 증가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은 3분기 누적 22조3310억 원을 투자했다. 이는 전년(14조6450억 원)보다 52.5%(7조6860억 원) 늘어난 수치다. SK(034730)그룹은 10조1548억 원으로 투자액이 두 번째로 많았다. 하지만 전년(12조523억 원)과 비교해 15.7%(1조8975억원) 감소했다. 삼성과 SK 다음으로 투자 규모가 큰 그룹은 △LG(003550)(6조7461억원) △현대자동차(005380)(5조9111억원) △KT(030200)(2조7001억 원) △포스코(2조4897억 원) △GS(078930)(1조8342억원) △롯데(1조4317억원) △한화(000880)(1조1968억 원) 순이었다.전년과 비교해 1조원 이상 투자를 늘린 그룹은 삼성이 유일했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9269억원) △포스코(8001억원) △GS(3841억원) △롯데(2216억원) △현대백화점(1979억원) △영풍(1687억원) △네이버(1498억원) 등이 1000억원 이상 투자를 늘렸다.◇삼성전자 대기업 전체 투자 33%차지개별 기업으로는 반도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삼성전자가 20조861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년보다 7조8967억원(60.9%)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선포하며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목표로 세웠다. 삼성전자 투자액만 전체 대기업집단 투자의 33.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투자액을 제외하면 대기업집단 전체 투자액은 42조3541억 원으로 작년에 비해 4.5%(1조9989억 원) 감소하게 된다.뒤를 이어 이어 △SK하이닉스(000660)(5조7877억원) △현대자동차(2조6919억원) △KT(2조5380억원) △LG유플러스(032640)(2조867억원) △SK텔레콤(017670)(2조435억원) △포스코(1조9363억원) △LG화학(051910)(1조7597억원) △GS(078930)칼텍스(1조2163억원) △기아자동차(000270)(1조2136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1조2067억원) 등이 1조원 이상 금액을 투자했다. 반도체와 5G·자율주행·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핵심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대체로 투자 규모 상위에 포진했다.전년과 비교해 증가액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7조8967억원) △포스코(6873억원) △GS칼텍스(4639억원) △SK텔레콤(4557억원) △LG유플러스(3960억원) △현대자동차(3942억원) △현대모비스(3696억원) 순이었다.
2020.11.18 I 신민준 기자
이베이코리아, ‘패션 포털’ 속도…브랜드 매출 증대 ‘윈윈’
  • 이베이코리아, ‘패션 포털’ 속도…브랜드 매출 증대 ‘윈윈’
  • 이베이코리아 패션 브랜드 실적. (자료=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이 최대 11배 급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직입점한 200개의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3분기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브랜드 별 거래액이 최대 11배(100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전략적 제휴를 맺은 패션 브랜드 수만 125개로, 1년 새 46%가 늘었다.올해(1~10월) 패션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5년 전인 2015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배(311%) 급증했다. 패션 시장에 확산하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트렌드를 간파하고, 국내외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신상품 최초 론칭·단독 상품 특가 등 적극적인 협업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실제로 G마켓과 옥션은 매달 ‘신상 쇼케이스’ 프로모션을 열어 패션 브랜드의 신상품 혹은 단독 기획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등 정기적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F/W 상품을 다룬 지난 9월 ‘신상 쇼케이스’의 경우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이 참여해 브랜드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총 14배(1361%)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10월에 진행한 ‘겨울 아우터 페스티벌’ 행사 역시 노스페이스, 네파, 아이더, 휠라 등 스포츠·아웃도어 탑브랜드가 참여해 행사 거래액이 작년 동기 대비 8.5배(756%) 급증했다.제휴 마케팅과 판매 활동을 통해 G마켓과 옥션에 직입점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거래액은 작년 동기 대비 최대 11배 급증했다. 올해 3분기 기준 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거래액은 작년 대비 1000%에 이르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고, 여성복 브랜드 ‘온앤온’은 6배(500%)나 거래액이 증가했다. 헤지스, 닥스, 질스튜어트뉴욕 등의 인기 브랜드를 다수 보유한 ‘LF’와 ‘라코스테’도 각각 4배에 가까운 282%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노스페이스 거래액은 2배(107%) 증가했다.G마켓과 옥션을 통한 신상품 판매 비중도 높다. 지난 9월 기준 ‘라코스테’ 판매 거래액 가운데 81%가 신상품으로 나타났고, ‘지오다노’는 60%가, ‘LF’와 ‘온앤온’은 각각 50%가 신상품이 판매된 것이다.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이베이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맺으려는 패션업체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에는 대표적인 SPA 브랜드인 삼성물산패션의 에잇세컨즈를 비롯해 케네스레이디, 라인, 린(LYNN), KL 등의 브랜드를 35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성복 패션그룹 ㈜린 컴퍼니와 손을 잡았다.11월에도 제휴 프로모션은 이어진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2일까지 ‘패션스퀘어 윈터 세일’을 열고, 1천여개의 겨울 상품을 데일리 특가로 판매한다.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관은 일반 패션·잡화·언더웨어를, 2관은 아웃도어·스포츠·유아동 카테고리로 구분해 선보인다. 겨울 혹한기에 유용한 롱패딩, 해비다운, 퍼부츠 등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의 모든 제품에는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된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에게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3장씩, 일반회원에게는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의 쿠폰 3장을 지급한다.이주철 이베이코리아 SM부문장은 “온라인으로 판로를 확대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G마켓과 옥션이 대표적인 ‘온라인 백화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앞으로도 국내외 대표 브랜드사와 함께 양질의 서비스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동시에 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매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11.18 I 이윤화 기자
“요기요 매각 조건부 공정위 유감..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韓기업 소외”
  • “요기요 매각 조건부 공정위 유감..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韓기업 소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한국엔젤투자협회가 함께 성명을 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보고서에서 ‘요기요 매각을 조건부로 하는 배민(우아한형제들)-DH(딜리버리히어로) 기업결합’을 제시한 데 대해 우려를 쏟아냈다.양 기관은 요기요 매각 전제는 불승인에 준하는 이례적인 조치라며, 디지털 경제의 역동성을 외면하고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사시키는 공정위의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이번 조치는 사무처의 심사보고서인 만큼, 공정위가 전체 회의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미래에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재고를 요청했다.국경·산업간 경계 허물어지는 배달시장디지털 경제에서 국가 간,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특히, 음식배달은 글로벌 합종연횡과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가장 역동적인 시장이다.글로벌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글로벌 음식배달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14% 성장해 2,000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세계 최대 유통업체 아마존은 배달음식 플랫폼 딜리버루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바바도 중국의 1위 음식배달 플랫폼인 어러머를 인수했다. 미국의 경우, 지난 6월 네덜란드 배달앱 업체 테이크어웨이가 점유율 2위 업체 그럽허브를 인수하고, 지난 7월 점유율 3위 업체 우버이츠가 4위 업체 포스트메이트를 인수하는 등 업체 간 M&A가 활발하게 일어나면서 어느 시장보다도 빠르게 개편되는 중이다.국내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배달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10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아한형제들과 DH 간 인수합병이 발표된 1년 전과 비교해봐도 국내 배달시장은 상당히 달라져 있다. 전에 없던 ‘쿠팡잇츠’ 같은 강력한 신규 사업자가 등장했고, 배달앱 기업이 아닌 오픈마켓 사업자가 배달앱 시장에 뛰어들었다.배달시장에서 오픈커머스, 인터넷포털, 대형유통업체 등 인접 시장의 진입가능성은 이미 증명된 셈이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엔젤투자협회는 “국내 스타트업은 글로벌 합종연횡 국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 공정위 결정은 국가 간,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디지털 경제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강조했다.이베이, G마켓 인수 승인한 공정위이미 지난 2009년 공정위는 이베이의 G마켓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오픈마켓 시장은 역동성이 강하며, 경쟁제한의 폐해가 미치는 범위가 국지적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서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도 상기했다.실제 지난 10년의 오픈마켓 시장 상황은 당시 공정위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한다며, 오픈마켓 시장에 적용된 기업결합 승인 판단의 근거는 배민-DH 결합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11년 전과 비교해 관련 시장의 역동성이 훨씬 커진 점을 고려하면 공정위의 판단은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엑시트 없는 스타트업 생태계 우려스타트업에 엑시트가 없다면 생태계 자체가 고사된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자칫 이번 조치로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국내 스타트업을 고립시키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엑시트이며, 스타트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하지만, 배민과 DH의 기업결합 심사가 1년 넘게 지체되면서, 이미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추가하는 부정적인 신호가 전달됐다.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VC가 투자 자금을 회수한 경우 중 M&A 비율은 0.7%에 불과하다.미국의 경우 엑시트의 97%가 M&A인 것과 비교하면 국내 스타트업의 엑시트 길은 많지 않은 것이다. 삼정KPMG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중소형 투자에 집중되는 경향이 보였고, 글로벌 벤처·스타트업이 엑시트할 수 있는 M&A와 IPO 시장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배민은 국내 대표 유니콘양기관은 우아한형제들은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플랫폼 서비스의 효용이 공급자, 종사자,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입점 수수료 개편, 배달원 처우 개선 등 상생의 선택을 이어왔으며, DH와의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을 도모했다는 점도 상기했다.한국의 대표 유니콘인 배민과 글로벌 기업 DH의 결합은 국내 최대규모의 M&A를 통한 글로벌 엑시트라는 상징적인 사안이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는 의미다. 유니콘 육성도 중요하지만, 스타트업의 종착지는 엑시트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고 했다.공정위, 요기요 매각 조건 재고해야 코리아스타트업포험과 엔젤투자협회는 공정위의 판단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고립과 퇴행을 추동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또, 법인의 전면 매각이라는 이례적인 판단을 내리면서도 산업계와 사전 소통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절차적 문제도 있다고 했다.양기관은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가 최종 결정으로 이어진다면 글로벌 기업이 국내 혁신 생태계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 좁아질 수밖에 없고,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엑시트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토론회나 공청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요청하며 ▲국내외 시장 상황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2020.11.18 I 김현아 기자
③코로나가 당긴 ESG투자…"물꼬 터줄 키맨은 연기금"
  • [31st SRE][Cover]③코로나가 당긴 ESG투자…"물꼬 터줄 키맨은 연기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마이너스 유가 충격 속에서 전 세계적으로 전기, 수소, 풍력과 같은 그린 뉴딜 바람이 불면서 국내에서도 ESG 채권 상품화에 대한 자산운용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다.ESG채권은 발행자금이 친환경(E), 사회적 가치(S), 지배 구조 개선 및 지속 가능한 성장(G)에 관련된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이다. 여기에는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프로젝트나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는 그린 본드(녹색채권)와 사회가치 창출 사업에 투자할 자금 조달을 위한 사회적 채권, 환경 친화적이며 사회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는 지속가능 채권으로 분류한다.ESG 채권 한국은 초입 단계ESG 채권 펀드의 시작은 2007년 유럽투자은행(EIB)이 신재생 에너지 개발,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Climate Awareness Bond’를 발행하면서부터다. 이후 2015년 파리 기후협정 이후 ‘그린본드’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국내 ESG 시장은 아직은 시작 단계로 2013년 수출입은행 이후 2019년부터 은행, 금융사, 일반기업과 지주사가 발행 시작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소셜본드(중소기업 및 취약계층지원), 뉴딜(친환경, 전기차, 바이오, 헬스케어)관련 이슈로 ESG 투자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내 ESG 채권 발행금액은 총 46조6000억원으로 2018년 1조3000억원, 2019년 25조7000억원에 비해 급증했다. 기존에 정부 기관 및 금융 기관에서 집행하던 기존 사업들이 ESG 사회적 채권으로 분류된 데 따른 재분류 착시 효과가 있으나 2020년 ESG 성격의 채권 발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는 평가다.글로벌 시장과 비교하면 한국시장은 초입 단계다. 2020년 6월 기준 글로벌 ESG 자산은 40조5000달러(4경4955조원)을 돌파한 상황이며 절대적인 규모는 유럽이 14조1000억달러(1경5651조원·34.8%)로 크다. 이어 미국이 12조달러(1경3320조원·29.6%), 일본이 2조1000억달러(2331조원·5.19%), 캐나다 1조7000억달러(1887조원·4.2%) 순이다. 전세계 ESG 채권 올해 총 발행액은 지난해 대비 10~15% 증가한 3100억(344조원)~3300억달러(366조원) 수준이 예상된다. 국가별 ESG 채권 발행 규모를 보면 지난 9월 기준 프랑스가 373억달러(41조4000억원) 수준으로 가장 크다. 이어 미국(353억달러·39조2000억원), 독일(350억달러·38조8000억원), 네덜란드(206억달러·22조9000억원) 등으로 유럽과 미국이 주를 이루고 있다.이는 지속가능 금융에 대한 유럽연합(EU) 역내 통일된 규제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위원회가 ESG 공시, 분류체계 등에 대한 규제를 내년부터 도입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규제는 대부분 유럽 지역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유럽에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비EU 금융회사에도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유럽을 비롯한 해외 금융사에서는 ESG 평가 기준 벗어나는 투자처에 대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 유럽이 규제를 통한 ESG 시장 발전을 꾀하고 있다면, 미국은 블랙록 등 업계에서 ESG 채권 발행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1위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총매출의 4분의 1 이상이 화석연료와 관련 됐을 경우 해당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SRE자문위원은 “EU에서 탄소배출과 환경오염과 관련된 채권에 대해서는 적격매입채권에서 제외하겠다고 하고 있다”며 “특히 환경과 관련된 채권에서는 ESG 기준에 미달할 경우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은 이미 ESG 투자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를 따라 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아직은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ESG 채권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정도다. 31회 신용평가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ESG 채권투자를 고려하고 있느냐에 대한 질문에 총 206명 가운데 91명이 ‘약간 그렇다’에 답해 44.2%를 차지했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은 15.0%(31명)로 ESG 채권 투자를 고려하는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 ‘보통이다’는 50명(24.3%) 수준이며 ‘약간 그렇지 않다’는 23명(11.2%), ‘매우 그렇지 않다’는 11명(5.3%)을 기록했다. 이에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평균 3.52점을 기록했다.채권 투자에 있어 ESG 요소를 고려하느냐에 대한 질문에서는 70명이 ‘보통이다’에 응답해 약 3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약간 그렇다’가 61명이 답해 29.6%로 뒤를 이었고, ‘매우 그렇다’는 19명으로 9.2%에 머물렀다. ‘약간 그렇지 않다’는 39명이 응답해 18.9%의 비중을 보였고 ‘매우 그렇지 않다’는 8.3%를 기록했다. 이에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 매우 그렇지 않다 1점)에서 평균 3.13점을 기록했다.ESG 채권 투자 가장 큰 장애요인 ‘수익률 확보’ESG 채권투자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는 총 206명 가운데 79명(38.3%)이 ‘투자측면 수익률 등 상품경쟁력 불확실성’을 꼽았다. SRE자문위원은 “현재 ESG 채권발행의 주된 이유는 조달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투자자 관점에선 시장원리에 맞춰 일반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률 좇을거냐 억지 명분을 쌓아서 ESG 투자에 나설 것이냐는 근본적인 질문부터 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ESG 채권 펀드를 투자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ESG 요소를 고려해야 해 제약이 있다”며 “A부터 Z까지 투자할 수 있음에도 자신을 제약하면서까지 뛰어들 필요가 있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장애요인으로는 ‘ESG채권에 대한 인프라 미흡’이 꼽혔다. 총 63명(30.6%)이 응답했다. SRE자문위원은 “무늬만 ESG 채권이지 제대로 된 인증 절차를 거쳤다고 보기도 힘들다”며 “지금까지 발행된 ESG 채권들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ESG 요소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ESG등급의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점도 있다. 권성철 NICE신용평가 연구원은 “국내 ESG 전문평가사간, 국내와 해외 ESG 전문평가사간 평가 기준이 상이하고, 특정기업에 대한 평가등급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등급체계가 상이한 상태에서 개별 ESG 등급 논거에 대한 공시가 충분하지 않아 그 신뢰성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전통적인 굴뚝업종 가운데 상당수는 산업구조 특성상 화석연료사용 비중이 높다는 점 때문에, 반 ESG업종(담배, 알콜음료, 카지노, 방산 등)은 그 자체로 ESG등급을 낮게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 이유로 ESG원화채권 발행에 있어 기본적 불리함도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내년이 투자 원년…물꼬 터줄 키맨은 ‘국민연금’국내에서 ESG 투자에 물꼬를 터줄 키맨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이라고 지적한다. 31회 SRE에서도 ESG 투자를 고려하는 이유에 대해서 ‘연기금 등 글로벌 자금유입 전망’에 75명(36.4%)이 응답해 ‘코로나 이후 공중보건 글로벌 이슈 관심 확대’(58명, 28.2%)보다 높게 나왔다. 이외에는 ‘저금리 기조 새로운 투자대상’(31명, 15.0%), ‘투자자로서 이미지 제고’(30명, 14.6%) 등이 뒤를 이었다.한국은 기존에 ESG 투자의 직전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확대, 사회 책임 투자(SRI)가 꾸준히 확대돼 왔다. 여기에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는 연기금이 ESG 투자에 대한 벤치마크 지수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위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에 있다. SRE 자문위원은 “기관들의 자금을 받을 때 연기금에서 ESG 요소를 고려한다면 맞춰서 할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거나 연기금에서 ESG 투자 가점 등의 요소가 있지 않는 이상 국내 ESG 투자는 더딘 성장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1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0.11.18 I 박정수 기자
정부, 주파수 재할당대가 공개..통신사 계산과 1.2조 차이, 갈등 폭발
  • 정부, 주파수 재할당대가 공개..통신사 계산과 1.2조 차이, 갈등 폭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드디어 기존 주파수(3G·LTE) 재할당대가를 공개했다. 하지만, 산정기준이 자의적이라는 논란이 여전하고, 통신사들 산정방식과 1.2조 원 이상 차이가 나서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리는 공개 설명회에서 갈등이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17일 할당대가를 4.4조 원으로 하되, 5G 기지국을 2022년까지 15만국 이상 깔 경우 3.2조 원 수준으로 낮춰주겠다고 발표했다.그런데 2019년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 이후 2년 동안 통신 3사가 구축한 5G 기지국은 회사별로 각각 5만국 수준(기지국 수로는 10만개)에 그쳐,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투자해야 3.2조원으로 낮춰 낼 수 있다. 현재 투자 수준을 고려하면 10만국 내외가 돼 정부에 3.7조 원을 내야 한다.정부가 재할당 대가(5년 기준)를 경매 참조가격(4.4조원±α)에서 조정(기준)가격(3.2조원±α)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게 하면서 ▲기지국 6만국 이상~ 9만국 미만 3.9조원±α ▲기지국 9만국 이상~12만국 미만 3.7조원±α ▲기지국 12만국 이상 ~15만국 미만 3.4조원±α ▲기지국 15만국 이상~ 3.2조원±α로 한 이유에서다.정부안 사실상 3.7조..통신사 최대 2.5조와 큰 차이 3.7 조 원은 통신3사가 1.6조 원에서 정부에게 양보안으로 제시했던 2.5조 원보다 1.2조 원 많다. 이에 따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정부에 정보공개 청구는 물론 영국 통신사들처럼 법원에 불복 소송을 제기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정부 요구로 세계 최초로 5G를 하면서 역대급으로 투자했는데 두 배 더 투자해도 3.2조, 지금 투자 추이라면 3.7조 원을 내야 한다”면서 “산정식도 전파법에 근거 없이 맘대로 이뤄졌다. 정부 재량권을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영국 보다폰·오투·쓰리·EE 등은 영국 통신규제기관인 오프콤(OFCOM)이 2015년과 2017년 부과한 900㎒, 1.8㎓ 주파수 재할당 대가가 위법하고 과다상계됐다고 소송에서 승소해 약 2억2000만 파운드(약 3000억원)를 절감한 바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 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 중 정부, 과거 경매가 100% 반영, ..통신사들 반발정부와 기업들이 산정한 대가가 1.2조 원 이상 차이가 나게 된 것은 계산식이 다르기 때문이다.정부는 2011년, 2013년, 2016년 과거 경매대가를 100% 반영한 뒤, 5G 확산 시 3G·LTE의 가치 하락을 27%로 정하고 경매참조가격(4.4조원)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5G 기지국 투자와 연계해 최소 3.2조 원부터 최대 3.9조 원으로 정한 것이다.하지만 통신사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①예전에는 경매 시 최저경쟁가격을 정할 때 경매 등 유사대역 주파수 가치 50%를 반영했는데 이번에는 100% 반영했고 ②예전에는 경매결과를 가져올 때 주파수 공급량을 비교해 할당율로 보정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조치가 없다고 했다. 또, ③LTE 주파수 가치 하락을 자의로 27%로 정하고, 3G·4G 주파수 가격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5G 투자를 갑자기 연결한 점도 위법하다고 주장했다.부담금관리기본법에 따르면 정부는 주파수대가 같은 특별부담금 부과 시 정부는 산정기준, 산정방법, 부과요율에 대해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규정해야 하고, 전파법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장관은 주파수 재할당에서 새로운 조건 부과 시 이용기간이 끝나기 1년 전에 미리 이용자에게 알려야 한다. 통신사 관계자는 “과거 경매가를 100% 반영한 점은 전파법의 위임범위를 벗어났고, 5G 투자와 재할당 주파수 가격을 연결한 것은 새 조건에 대해 1년 전 고지하지 않아 부당 결부에 해당한다”면서 “2011년 경매 당시 정부의 정책 배려로 LG유플러스가 2.1㎓ 주파수를 단독 입찰했고, 1.8㎓를 두고 KT와 SK텔레콤이 싸워서 가격이 2배 올랐는데 이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상당히 큰 모순”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 이후 정부의 산정기준이 바뀌지 않으면 전파 자원의 효율적 활용이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17 I 김현아 기자
"액티블링 무대 자신" 바이브 사단 첫 아이돌 블링블링
  • "액티블링 무대 자신" 바이브 사단 첫 아이돌 블링블링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액티블링’한 무대를 보여드릴게요!” 6인조 신인 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블링블링은 바이브, 벤, 포맨 등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들이 다수 소속된 메이저나인이 제작한 첫 아이돌 그룹이다. 한국 멤버 나린, 차주현, 유빈, 최지은과 일본 멤버 마린, 아야미로 구성된 이들은 “에너제틱한 모습을 선보여 최고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품었다.팀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액티브’(Active)와 팀명 블링블링)을 합쳐만든 ‘액티블링’. 유빈은 17일 오전 11시에 진행된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여섯 멤버 모두 활동적이고 활발한 성격이라 ‘액티블링’이라는 키워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무대 위에서 액티블링한 무대를 많이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데뷔 싱글 타이틀곡 ‘G.G.B’는 ‘액티블링’이라는 키워드와 잘 부합하는 곡이다. 발리 펑크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오랜 준비 기간 끝에 데뷔하는 멤버들의 자신감이 가사에 녹아있다. 최지은차주현차주현은 “엄청나게 신나고 싶을 때와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을 만한 곡”이라고 소개했다. 최지은은 “동선이 빠르고 멤버 개개인의 퍼포먼스를 돋보이게 할 만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뮤직비디오가 500만뷰를 돌파하면 스페셜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걸었다. 블링블링은 이날 오후 6시 데뷔 싱글 ‘G.G.B’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발매한다. 싱글에는 힙합 소스와 레게 톤 리듬이 어우러진 트랙인 수록곡 ‘너 나랑 놀래?’가 함께 담겼다. 유빈은 “데뷔 일정이 공개되고 난 뒤 해외 각국에서 많은 러브콜이 왔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며 “국내 활동을 무사히 마친 뒤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도 활약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린유빈차주현은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에스파와 같은 날 데뷔하게 된 것에 대해 “같이 데뷔하는 친구 그룹이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덧붙여 “앞으로 팬 분들과 반짝반짝 빛나는, 특별한 활동을 이어갈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일본 출신인 마린은 “데뷔만 생각하며 계속 연습해왔다. 힘들었지만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매 무대마다 저희만의 컬러를 보여주며 후회없는 활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블링블링이 롤모델로 꼽은 팀은 블랙핑크다. 유빈은 “프로다운 모습과 표현력, 그룹이 가진 컬러가 멋지다고 생각한다”며 “블링블링로 활동하면서 ‘멋지다’는 말을 꼭 들고 싶다”고 소망했다.아야미나린
2020.11.17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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