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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줄 쫙!] 군인·외국인까지…클럽에 코로나19 방역 '속수무책'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66번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 앞에서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첫 번째 / 용인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또 클럽?”점차 잦아들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서울 시내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재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요.◆전국 곳곳 누빈 ‘66번 확진자’ 포함해 15명 코로나19 확진지난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해요. 이는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용인시 거주 29세 남성 A씨(66번 환자)씨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들인데요.A씨의 경우 지난 연휴 기간 서울과 경기·강원도 등 모두 6개 지역을 다녔고, 지난 1일 밤에는 서울 이태원의 클럽과 주점 5곳을 방문했다고 해요. 이에 따라 A씨를 비롯해 연휴기간 동행했던 지인을 포함해 확진자가 총 15명으로 늘어난 것인데요.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 중에는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도 포함됐다고 해요.이에 정부는 국내 지역사회 감염 0명이 사흘 동안 이어지며 신규 확진자 발생 안정세를 보이던 가운데 지역사회 집단감염 사례에 긴장하고 있다고 해요.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실내의 다중밀집 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사례로, 확진한자가 계속 늘고 있다”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발생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역당국은 경계를 늦추고 있지 않다”고 했어요.특히 지방 여행지는 물론 사람들이 밀집한 서울 시내 유흥업소를 돌아다닌 A씨와 접촉한 불특정 다수의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김 총괄조정관은 “(A씨가 방문한 유흥업소) 출입명부에 의한 방문자 수는 한 곳에서만 650명, 540명, 320명으로 나온다”며 “다만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 숫자 자체가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돼야 하는 인원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어요.◆ 정부 강한 당부…“66번 확진자와 동선 유사할 경우 외출 금하라”이어 용인 66번 환자와 동선이 겹칠 경우에는 절대 외출을 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 달라는 당부도 했는데요.그는 "지난 2일 새벽에 용산구 이태원 소재의 '킹클럽'을 0∼오전 3시 30분까지, '트렁크클럽'을 오전 1시∼1시 40분까지, '클럽퀸'을 오전 3시 30분∼3시 50분까지 방문했거나 이와 동선이 유사할 경우 절대로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어요.한편 해당 업소들 중 일부만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고 있는 데다 부정확한 내용이 있고, 외국인도 다수 포함돼 있어 방역닥국이 A씨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고 해요. 행정명령 등의 조치가 필요한지도 검토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김 총괄조정관에 따르면 A씨가 유흥업소를 방문한 2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됐던 시기로 해당 업소들은 영업활동을 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이 유효한 시기였다고 해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 ‘한국판 뉴딜’ 경제 구조개혁과 일자리 창출 목표로‘한국판 뉴딜’의 윤곽이 드러났어요. 지난 7일 정부는 데이터·5세대 이동통신(5G)·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경제 혁신 가속화 위한 10대 중점 과제 추진이는 지난달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회복을 위해 주문한 대규모 국가프로젝트에요. 당시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비대면의 생활화와 디지털 경제 전환 가속화 등 포스트코로나 이후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담겼었는데요.이에 7일 진행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세 방향과 이에 맞춘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개했어요.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야기된 경제·사회구조 변화 가운데 특히 우리 경제의 디지털화 가속 및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혁신 가속화 프로젝트를 집중 추진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어요.이날 언급된 10대 과제로는 △데이터 전 주기 인프라 강화 △국민 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AI 데이터·인프라 확충 △전 산업으로 AI 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 및 사이버 안전망 강화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 등이 있어요.◆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 확대일 뿐”…원격의료 제도화 일축이 중 비대면 서비스 확산과 관련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의 경우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화상연계 방문건강관리 등 기존 디지털 기반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과 코로나19 방역 계기 시범사업 확대를 담고 있는데요.이와 관련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원격의료를 제도화하는 게 아니다“며 선을 그었어요. 그는 ”의료 취약지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 진행되던 원격 모니터링이나 상담 조처를 중심으로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의료계나 학계에서 우려하는 원격의료의 제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어요.정부는 이달 말까지 프로젝트별 세부사업을 마련해 다음 달 초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 추진 계획과 재원 투입 규모, 일자리 창출 목표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해요. 7일 오후 대구시 남구 한 찻집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증오와 상처뿐…” 이용수 할머니 수요집회 작심 비판“아이 캔 스피크!”지난 2007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하원회의실에 한 할머니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어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인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이야긴데요.이 할머니는 지난 30여 년간 국내외에서 위안부 관련 사회운동을 해 온 대표적 인물로, 2007년 미 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 될 때 피해사실을 증언했어요. 부족한 영어실력이지만 세상을 향해 진실을 외치려던 할머니의 노력은 감동적이었죠.◆“수요집회는 증오와 상처 뿐”…수요집회 중단 선언해 그런데 7일 대구시 남구의 한 찻집에서 이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함께 활동해온 위안부 관련 시민단체인 정의기억연대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이사장을 비판했다고 해요.이 할머니는 “수요집회를 없애야 한다”며 “집회는 증오와 상처만 가르친다, 올바른 역사교육을 받은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들이 친하게 지내며 대화해야 문제가 해결된다”고 말했어요.30년간 함께 해 온 정대협에 관해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이 할머니는 “제가 1992년 6월부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더우나 추우나 꼭 수요일마다 집회에 갔다. 초등생, 중학생들이 부모에게 받은 용돈을 모아 우리에게 줬는데 그럴 대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그런데 그걸 다 어디다 썼나. 식사하는 데 썼나? 아니다. 얼마동안은 그렇게 썼지만 주관 단체에서 썼다. 이걸 할머니들한테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어요.또 윤 전 이사장에 대해선 “내가 윤 당선인을 지지하고 덕담을 나눴다는 얘기는 모두 지어낸 말”이라며 “30년 가까이 위안부 대책 관련 단체에 이용을 당했다”고 날 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어요.◆“단체 운영 영수증 다 있다”…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해명나서 기자회견이 있고 다음날인 8일 윤 당선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문을 냈어요. 윤 당선인은 “정의연의 활동과 회계 등은 정말 철저하게 관리하고, 감사받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모금 목적에 맞게 사업도 집행하고 있다”며 "1992년부터 할머니들께 드린 지원금 등의 영수증을 할머니들 지장이 찍힌 채로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어요. 보관할 당시에는 할머니들의 기억에 확인용으로 보관했지만, 어느새 그 기록들은 사료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어요.이 할머니의 수요집회 중단 선언과 관련해서는 “수요시위에 대해서는 다른 말 하지 않아도 그 중요성에 대해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세대와 성별, 민족을 초월하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 인권교육의 체험현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어요.끝으로 윤 당선인은 “이렇게 소극적으로 제 생각과 마음을 담아내는 글로 대신할 수밖에 없다. 대응을 해야 할 상대가 피해자이시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어요./스냅타임 박솔잎 기자
- 성윤모 장관, 내주 소부장·철강업계 만나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 논의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월6일 열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대화 및 산업·기업 위기대응반 1차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5대 변화와 8대 대응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및 철강산업계와 차례로 만나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9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오는 1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2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대화를 열고 산·학·연 전문가와 소부장 자립화 성과 확산과 글로벌 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 오는 15일엔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열고 철강산업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한다.성 장관은 앞선 6일 1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대화를 열고 K-방역·바이오를 글로벌 상품화하는 등의 포스트 코로나 5대 변화와 8대 대응과제를 제시했었다. 이번 2~3차 대화는 코로나19 이후의 변화와 이에 맞춘 대응과제를 업종별로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성 장관은 또 13일 제4차 소부장 경쟁력강화위원회와 14일 수소트럭·택시 실증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해 소부장 자립화와 미래차 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는 12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화상 면담하고 기업인 등 필수인력 이동 원화화를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에너지 부문에선 오는 12일 열리는 에너지위원회가 관심을 끈다. 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역 중심의 에너지전환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는 2029년까지의 자원개발 전략을 담은 자원개발 기본계획도 발표 예정이다.다음은 내주 산업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요일정△11일(월)14:30 제2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대화(성윤모 장관, 대한상의)△12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 유명희 본부장, 세종청사)11:00 자동차의 날 행사(정승일 차관, 자동차산업협회)14:00 에너지위원회(장관, 무보)15:00 규제 샌드박스 민간전담기구 출범식(차관, 대한상의)16:30 WTO 사무총장 화상면담(본부장, 세종청사)△13일(수)09:30 캐나다 통상장관 화상회의(본부장, 서울)14:00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장관, 화학연구원)△14일(목)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청사)15:00 수소 트럭·택시 실증협력 양해각서(장관, 자동차연구원)21:00 G20 통상장관회의(본부장,세종)△15일(금)10:00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대회(장관, 대한상의)◇보도계획△10일(일)11:00 스마트한 상상 구현 임베디드SW 인재 발굴 프로젝트 스타트 △11일(월)11:00 제2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소부장 자립화 성과 화산과 GVC 재편 대응)11:00 생활방역 따른 초·중·고 표준교육 체계 개선·강화11:00 산업부-국토부, 건축물 에너지 성능 향상 힘 모은다(국토부 공동)△12일(화)06:00 (석간)제17회 자동차의 날 행사11:00 (석간)500㎸ HVDC 송전선로 주변 지역도 지원 가능11:00 자동차부품기업 미래차 사업전환 본격 지원16:00 자원개발 기본계획 수립16:00 지역 중심의 에너지전환 추진계획 마련16:30 필수인력 이동 원활화 등 우리측 주도 국제공조의 WTO 공론화 논의16:30 한-독 에너지전환 협력 로드맵 온라인 체결식16:30 규제 샌드박스 민간 전담기구 출범행사 개최(국정조정실·과기부·금융위 공동)△13일(수)06:00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단 개소식(복지부·과기부·식약처 공동)11:00 육상풍력 환경성 사전검토 위한 입지지도 개발11:00 지역활력프로젝트 본격 추진17:00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개최(기재부 공동)△14일(목)11:00 2020년 4월 ICT 수출입동향(과기부 공동)11:00 수소경제TF, 부산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15:00 쓰레기수거용 수소트럭 및 수소택시 실증협력 양해각스 체결식△15일(금)06:00 제3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철강산업 위기극복 방안)06:00 제30차 RCEP 공식협상 화상회의 개최11:00 2020년 4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11:00 중소사업장 에너지효율 개선 원스톱(One Stop) 지원…에너지서포터 발대식
- [펀드와치] ‘한국형 뉴딜’에 들뜬 코스닥 펀드 강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스닥 관련 펀드가 돋보인 한 주(4월29일~5월7일)였다. 정부가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로 알려지면서다. 5G 관련 IT·중소형주 훈풍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조성됐다. 덕분에 국내 중소형 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수익률 2.1%란 성과를 기록했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코스닥 레버리지 펀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6.30%), ‘삼성KODEX코스닥150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6.26%), ‘한국투자코스닥두배로(주식-재간접파생)(A)’(6.25%), ‘NH-Amundi코스닥2배레버리지[주식-파생]ClassA’(6.24%)를 차지했다. 6.7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은 코스피 종목으로 구성돼 있지만 NAVER(035420), 엔씨소프트(036570) 카카오(035720) 등 IT 관련주를 담고 있다.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혼조세였다. 국제유가 상승, 중국 수출 호조, 한국판 뉴딜정책으로 인해 상승했으나 미중 무역갈등 우려와 미국 실물 지표 악화로 인해 하락 마감했다. 이를 반영해 한주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75% 하락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0.97%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는 3.56% 올랐다. 대형주는 1.34%, 코스피200은 1.43% 하락했다. 반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3% 수익을 냈다. 채권시장의 강세 덕분이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기부양책 발표 및 미중 갈등 재부각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증가함에 따라 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달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 인하 기대감도 채권 시장 상승세에 영향을 줬다.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 채권형 펀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 펀드가 0.8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72% 상승했다. 그 중 북미주식이 1.69%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0.91%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상품별 비교에선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자UH[주식]C1’가 4.46%가 최고 성과를 거뒀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5조1896억원 증가한 223조6622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4조9746억원 증가한 223조7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50억원 감소한 29조124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6억원 증가한 19조669억원이었다. 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505억원 증가한 41조252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474억원 증가한 19조1331억원이었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96억원 증가했다.
- '달고나 커피' 뜨니 '쫀드기'도 뜨네…레트로 간식 인기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올해도 ‘레트로(복고) 트렌드’가 유통·식품업계 전반을 관통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과거의 상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상품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아예 과거의 상품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에선 각종 추억의 간식 판매량이 오르는 한편, 레트로 감성의 ‘굿즈’도 선보이고 있다.8일 지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3월 13일 ~ 4월 12일) 동안 달고나, 고무과자(쫀드기), 오란다 등 추억의 간식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이상 급증했다. CU가 선보인 ‘추억의 간식’ 시리즈. (사진=BGF리테일)코로나19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달고나’와 ‘달고나커피 만들기’가 인기를 끌면서 추억의 간식이 주목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달고나에 대한 관심은 쫀드기와 오란다로 이어졌다.지마켓에서 ‘달고나 만들기 세트’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98%) 늘었다. 불에 살짝 구워 먹는 쫀디기의 경우 판매량이 2배 이상(160%) 증가했고, 바삭한 식감이 재미있는 오란다 역시 85%로 대폭 신장했다. 옥수수 알갱이같이 생긴 밭두렁과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꼽히는 뻥튀기는 각각 작년보다 61%와 31%씩 오름세를 보였고, 달콤한 맛의 소라과자는 21% 더 판매됐다.이 같은 현상은 G마켓 판매 베스트 순위에서도 확인된다. 지난 14일 과자 판매 인기순 10위 내에 오란다와 쫀디기가 각각 3위와 4위를, 뻥튀기가 9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24위에 소라과자 28위에 이브콘, 36위에 별사탕이 든 뽀빠이가 등극하면서 레트로 간식의 인기를 입증했다.추억의 간식 인기에 맞춰 편의점 CU도 ‘추억의 간식 시리즈’를 출시했다.CU가 선보인 추억의 간식 시리즈는 쫀드기, 단짝 캔디, 삼거리 캔디 등 8종이다. 1970~198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먹어봤을 간식들을 패키지부터 맛까지 그대로 구현했다.특히, ‘단짝 캔디’는 친한 친구와 나눠먹는 사탕을 컨셉트로 용기 하나에 딸기맛과 포도맛 캔디를 반씩 나눠 담아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삼거리 캔디’는 신호등처럼 알록달록한 색을 입힌 네 가지 맛(딸기, 포도, 레몬, 감귤) 알사탕이 담겨있다.과거엔 학교 앞 문방구의 불량식품으로 여겨지던 간식이었지만, CU의 쫀드기, 단짝 캔디, 삼거리 캔디는 모두 식품 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을 획득했다.동서식품은 1980~1990년대 감성을 담은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을 출시하고 한정 판매하고 있다.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은 한 색감을 바탕으로 예스러운 타이포그래피 등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이다. ‘셑-트’, ‘있읍니다’ 등 과거 맞춤법을 사용해 레트로 감성을 한층 더했다.특히 이번 한정판은 레트로 스타일 보온병 세트와 머그 세트로 주목받고 있다. 레트로 스타일 보온병은 일명 ’마호병‘으로 불리며 1990년대 맥심 커피의 판촉물로 높은 인기를 끈 빨간색 보온병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을 맞아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다.동서식품 ‘맥심 레트로 에디션’ (사진=동서식품)칠성사이다 한정판 상품은 지난 70년 동안 바뀐 칠성사이다의 5가지 병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문구류, 컵, 마그넷오프너 등이다.또 150㎖ 용량의 칠성사이다 12병을 멀티박스에 담은 ‘빈티지 미니어처 세트’도 선보였다.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칠성사이다 병 디자인 3종을 담아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플라스틱 보관 박스까지 그대로 축소 재현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까지 맥심, 칠성사이다 등 장수 브랜드의 한정판 기획상품과 함께 추억의 먹거리, 문구용품 등을 한데 모아 최대 40%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은박지를 깐 불판에 구워먹던 ‘냉동 삼겹살’과 노란 종이 봉투에 담긴 ‘옛날 통닭’ 등 7080년대를 떠올리는 추억의 먹거리와 SNS상에서 화제인 각종 추억의 놀이들을 재현한 상품 등을 엄선했다.옛날 방식 그대로 매장에서 바로 튀겨낸 ‘옛날 통닭’도 추억의 모습 그대로 별도 제작한 노란 종이봉투에 담아 6,000원(국내산/마리)에 선보인다. 국내산 냉장 계육을 얇은 가루 파우더만 입혀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재현했다.업계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상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부모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새롭고 재미있는 간식이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전예약서 벌써 품절…LG벨벳 색상 甲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다음주 공식 출시하는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신작 ‘LG벨벳’의 시그니처(대표) 색상인 일루전 선셋과 오로라 그린이 일부 유통채널에서 일시 품절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LG벨벳은 오는 15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이동통신3사와 LG전자 홈페이지, 쿠팡 등에서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이 중 쿠팡에서 일루전 선셋과 오로라 그린은 오전 8시 판매 개시 후 얼마 안 돼 일시 품절됐다. LG전자 홈페이지와 이통3사를 통해서는 모든 색상 사전예약이 가능한 상태다. 8일 오전 8시부터 LG벨벳 사전예약판매를 시작한 쿠팡에서는 판매 개시 한시간 반여만에 일루전 선셋과 오로라 그린이 일시품절됐다. (사진= 화면 캡쳐)빛에 따라 바뀌는 색상…“실물이 더 예쁘다”디자인을 강조한 LG벨벳은 색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빛과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도록 디자인됐으며, 기존 스마트폰에서 보기 힘들었던 핑크와 그린을 과감히 도입했다. 이날 찾은 서울 강남구의 LG베스트샵 직원은 “출시 전부터 하도 문의가 많아서 이번주부터 샘플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며 “화이트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모형으로 준비한 일루전 선셋과 (오로라) 그린 색상을 많이 물어본다”고 전했다. LG 벨벳의 디자인 개발한 김영호 LG전자 MC디자인연구소 전문위원은 4가지 색상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으로 일루전 선셋을 꼽았다. 그는 “파란 하늘에서 석양으로 물드는 순간의 색인 핑크를 베이스로, 보는 각도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색상을 표현했다”고 말했다.온라인상에서도 일루전 선셋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겁다. “영롱하다”, “개성 있으면서도 세련된 느낌”, “10만원 정도 더 지출할 수 있다”라며 호평이 이어졌다. LG베스트샵 매장에서 만난 이진(가명·25)씨는 “사진으로 보고 실물을 보고 싶어서 왔는데 실제로 보니 색깔이 더 예쁘다”며 “어떤 색이라고 말로 표현하기는 힘든 것 같다”고 말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상 레드, 블루 같은 개성있는 색상이 초반에 눈길을 끌기는 하지만 실구매에서는 화이트, 블랙, 실버 등의 기본 색상이 더 반응이 좋다”며 “핑크과 그린의 초기 반응이 좋긴 하지만 실제 구매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벨벳 일루전 선셋 색상. 같은 조명 아래서도 각도에 따라 다른 색으로 보인다. (사진= 장영은 이데일리 기자)LG벨벳 ‘잘 빠진’ 뒤태 강조…색상·물방울카메라·슬림 LG전자는 전날(7일)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한 LG벨벳의 온라인 공개 행사에서도 시종일관 제품의 ‘뒤태’를 강조했다. 빛을 받아 다양하게 변하는 색상은 물론 LG벨벳의 상징과도 같은 물방울 카메라 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같은 색상도 들고 있는 각도와 모델들이 입고 있는 옷에 따라 느낌이 달라, 영상을 본 후 실물을 확인하고 싶다는 반응이 크게 늘었다는 전언이다. 전작에 비해 날씬해진 몸체도 뒤태를 살리는 요인이다. LG 벨벳은 6.8인치 대화면이지만 너비는 7.4cm에 불과하다. 화면 비율은 진 20.5대 9로 전작인 V50, G8의 19.5:9에 비해 기기 폭은 좁고 길어졌다. LG벨벳 오로라 화이트 색상. 대화면이지만 얇고 폭이 좁아져 손에 잡기 한결 쉬워졌다. (사진= 장영은 기자)LG전자는 7일 LG벨벳 공개행사에서도 제품의 뒤태를 강조하면 디자인을 부각시켰다. (사진= 화면 캡쳐)
- LG유플, 1분기 영업익 2198억…전년比 11.5% 늘어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영업수익(매출)과 서비스수익도 모두 늘었다. 1분기 영업수익은 3조2866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517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15.2% 증가했다.영업이익 증가는 모바일과 IPTV, 초고속인터넷에서 순증 가입자 1위를 기록하며 지속 성장한데다 LG헬로비전과의 시너지 및 실내 활동 증가에 따른 모바일 소액결제, VOD 매출과 IDC 고객 수요 증가 등 언택트 관련 사업이 성장한 데 따른 것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서비스수익 증가는 지난해 12월 LG헬로비전의 자회사 편입에 따라 LG헬로비전 서비스수익 2320억원이 당기부터 연결손익계산서에 반영된 것이 주된 요인이다. LG헬로비전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서비스수익은 MVNO 가입자 및 스마트홈 사업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기 판매량이 감소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1조336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 홈트, AR쇼핑, 클라우드 게임 등 차별화된 5G 콘텐츠 제공으로 외부활동이 자제된 환경 속에서 고객에게 편의와 가치를 제공한 결과, 5G 가입자 성장으로 이어졌다.1분기 5G 누적 가입자는 29만1000명 증가한 145만5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24.9% 증가한 수치다. 전체 모바일 누적 가입자는 1551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다. 특히 MVNO는 KB Liiv M의 성장과 LG헬로비전 채널확대, U+MVNO 파트너스 지원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8.2%의 가입자 성장을 달성했다.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5G 품질 향상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며, MVNO 고객들에게도 양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여 MVNO를 포함한 모바일 가입자 및 수익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수익을 합산한 스마트홈 수익은 IPTV와 초고속인터넷의 견조한 양적·질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상승한 537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는 코로나 영향 하에서 언택트 소비 증가로 기본료, VOD 수익 등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은 12.4% 상승한 2811억원, 누적 가입자는 10.8% 증가한 459만7000명을 기록했다.초고속인터넷 역시 고가치 가입자 증가에 따른 ARPU 상승으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가 늘어 2085억원을 기록했다. 대작 영화 개봉으로 인한 VOD 매출 증가,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광고시장 활성화와 스마트 요금제 등 고가치 인터넷 가입자 증가세를 고려할 때 올해 스마트홈 사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기업 수익은 38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전화 수익 감소와 함께 기업 고객 마케팅 활동이 축소되어 중계 메시징 수익이 줄었으나,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 증가 등으로 IDC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성장하며 전체적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특히 1분기에는 대형 은행의 백오피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제전용회선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로 중장기 수익 성장의 기반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코로나19에 따른 게임, 온라인쇼핑, 원격강의 등 언택트 사업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차별화된 기업 솔루션 제공으로 수익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5G B2B 실증을 통한 신규 시장발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1분기 마케팅비용은 5650억원을 기록해 5G 상용화 이전인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3.1% 감소하며 2분기 연속 안정화 기조를 유지했다. 현재 5G에서 선택약정 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하면 마케팅비용 부담은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CAPEX는 5G 커버리지 확대 등으로 유무선 네트워크 모두 늘어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3746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인구밀집지역과 대형건물 인빌딩, 지하철 등에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1분기 코로나 악재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수익 창출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핵심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장 환경 변화를 주시하면서 코로나 이후 언택트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재택근무·온라인 수업에 '프랜대디' 늘었다
- 왼쪽부터 영문 글쓰기 도서, 가정용 와플 기계, 도형교구.(사진=G마켓)[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확대되면서 육아에 신경 쓰는 아버지, 이른바 ‘프랜대디(친구 같은 아버지를 뜻하는 신조어)’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오는 20일부터 초등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될 예정이라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한 3545 남성들의 육아 상품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어린 자녀를 둔 35~45세 남성들이 온라인을 통해 육아 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G마켓이 최근 한 달(4월 5일~5월 5일)간 관련 상품 판매를 살펴본 결과 품목에 따라 지난해보다 최대 5배 이상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우선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을 쏟는 이들로 인해 e교육 상품 판매가 약 3배(199%), 아동도서 판매가 2배(106%) 신장했다. 아동도서 중에서는 특히 위인전이나 동화책 등을 모은 각종 전집 판매가 123% 늘었고 초등 1~2학년용 권장 도서가 132%, 초등 3~6학년용 권장 도서가 12% 더 판매됐다. 어린이만화는 116%, 유아동 교육용 DVD 판매는 5배(457%)가 훌쩍 넘는 증가세를 기록했다.공식적으로 개원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유아동을 위한 한글, 영어, 숫자 공부 상품 판매도 대폭 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낱말카드가 258%, 디지털 학습교구 판매는 85%의 신장세를 보였다.교육 부문 외에도 아이들과 친구처럼 놀아줄 수 있는 장난감 판매량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온 가족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장난감류 중 도미노가 43%, 블록이 23%, 보드게임이 26% 더 팔렸다. 도형과 모양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발달시키는 도형 교구 장난감 판매가 137%, 미끄럼틀, 그네와 같이 놀이터를 대신할 수 있는 대형완구는 70% 증가했다. 이 외에도 캐릭터 인형(30%), 역할 놀이 세트(37%) 등 장난감 품목이 전반적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3545 남성들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를 방증했다.먹거리도 챙기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유아과자가 14%, 음료가 123%, 이유식이 7%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간식을 만들어주기 위한 제품들도 인기리에 판매됐는데, 와플 메이커(280%), 요구르트 메이커(76%) 등 판매량이 최대 4배 가까이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수업 등 개학 연기를 한 아이들 때문에 남성들의 육아 참여가 절대적으로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등교를 앞두고 막바지 육아에 돌입하면서 장난감과 교육 관련 상품 구매는 물론 간식까지 챙겨주는 이른바 프랜대디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재용의 `뉴삼성`..113조원 현금이 향할 신사업은?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저는 지금 한차원 더 높게 비약하는 새로운 삼성을 꿈꾸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습니다”.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지난 6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뉴(NEW)삼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향후 삼성이 추진할 신사업과 대규모 인수합병(M&A)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선 이 부회장이 그동안 관심을 기울여온 4차 산업혁명 기술인 △시스템반도체 △인공지능(AI) △전장(전자 장비) 부품 △QD(퀀텀닷)디스플레이 △5세대 이동통신(5G) △바이오 등이 우선적인 투자 확대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에 빠지면서, 글로벌 M&A 시장에서 삼성이 100조원이 넘는 현금을 동원해 관련 유망 기업을 저가에 인수할 절호의 기회란 관측도 나온다.◇113조원 현금…시스템반도체·전장 ‘M&A’ 실탄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말 연결 기준 현금 보유액은 총 113조 1964억원으로 전년 동기(102조 352억원) 대비 10.9% 증가했다. 현금 보유액은 회사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장기 정기예금 등을 모두 합친 개념이다.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보유한 113조원에 달하는 현금이 이 부회장이 언급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되고, 신사업 분야의 M&A 등에도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2014년 5월 심근경색으로 쓰러지며 총수 역할을 맡은 직후부터 2~3년 간 공격적인 M&A와 사업 재편에 나섰었다. 2015~2016년 인수했던 미국 모바일 결제 전문기업 ‘루프페이’, 럭셔리 가전업체 ‘데이코’, AI 플랫폼 스타트업 ‘비브랩스’, 전장 기업 ‘하만’ 등은 현재 삼성전자의 핵심 기술 및 제품과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삼성전자가 M&A에 나설 것으로 꾸준히 거론돼 온 분야는 핵심 신성장 동력인 시스템반도체와 전장 부품 등이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1위 기업인 네덜란드 NXP반도체는 퀄컴의 인수 무산 이후 삼성전자와의 M&A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는 NXP와 지난해 8월 자율주행에 적용될 무선통신기술 UWB(초광대역) 표준 제정을 위한 ‘FiRa 컨소시엄’을 함께 발족하는 등 협력 관계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2018년 퀄컴이 NXP 인수를 추진할 당시 제시했던 인수 가격이 삼성전자 보유 현금의 절반에 달하는 440억 달러(약 54조)에 이르는 점은 부담이다. 또 중국이 독과점 이슈와 관련해 퀄컴의 NXP 인수를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던 전례도 있어, M&A 추진이 쉽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세계 3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글로벌파운드리도 M&A 대상으로 지속 거론돼 왔지만, 극자외선(EUV) 공정 기반의 7나노미터(nm·10억분 1m) 이하 제품 양산에 집중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사업 방향성과 맞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독과점 이슈 피할 주요 기업 ‘지분 투자’ 가능성도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심화되고 있는 보호 무역주의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이동 제한 등으로 삼성의 투자 방식도 변화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독과점 이슈와 맞물려 리스크가 큰 M&A보다는 삼성의 핵심 사업과 연계한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분 매입이 대안으로 거론된다.이 부회장은 EUV와 스토리지, 전기차,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적 기업에 지분 투자해 성공을 거둔 경험을 갖고 있다. EUV 노광기(반도체 웨이퍼에 패턴을 그리는 장비)를 전 세계에 독점 공급하는 네덜란드 ASML도 삼성전자가 2012년 지분 3%(현재 1.5%)를 인수해 차세대 노광기 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또 ‘특허 괴물’이라 불렸던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램버스의 지분도 삼성전자가 2010년 9%(2016년 전량 매각)를 취득해 특허권 문제를 해소하기도 했다. 중국 1위 전기차 업체인 BYD도 이 부회장 주도로 삼성전자가 2016년 30억 위안(약 5166억원) 유상 증자에 참여해 투자한 기업이다. 업계에선 삼성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가가 저평가 된 4차 산업 혁명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지분 인수를 M&A에 대안으로 삼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EUV나 QD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초(超)격차’ 분야에선 관련 원천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은 직접 M&A를 시도할 수 있다”면서도 “대규모 M&A보다는 협력 관계에 있는 유망 업체의 지분 매입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향이 현실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성전자의 올 1분기와 전분기, 전년동기 현금 보유액 추이. (자료=삼성전자·단위=조원)
- CJ ENM, 1Q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코로나에도 디지털 및 언택트 매출은 올라"
- CJ ENM 2020년 1분기 실적 요약.[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엔터테인먼트 & 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035760)은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이 8108억원, 영업이익은 397억원, 당기순이익은 3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9.7%, 38.4% 줄어든 수치다. CJ ENM은 1분기 코로나19 및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라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트 및 커머스 사업에 걸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역량을 확대했다. 특히 영화 부가판권 매출(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티빙 유료가입자수(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음반·음원 매출(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등 디지털 및 언택트(Untact)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TV광고 매출, 영화 극장 매출 등은 감소했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법' 등 주요 콘텐트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34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2019년 4분기 대비 125.6% 증가)와 티빙 유료가입자수(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2분기에는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등 프리미엄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TV·디지털 통합 광고 상품 등 광고 재원 다각화를 통해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이커머스 부문은 매출 37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을 기록했다. 'A+G', '셀렙샵', '베라왕', '오덴세' 등 단독브랜드 취급고가 크게 증가(전년 동기 대비 55.8%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단독 브랜드의 1분기 취급고 비중은 13.3%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p 높은 수치다. 수익 중심의 편성 강화와 식품 및 생활용품의 수요 증가도 외형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8% 감소한 379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1분기에 일회성으로 인식된 부가세 환급분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차별화 된 여름 상품 배치로 효율을 높이는 것과 동시에 코로나19로촉발된 언택트 수요에 대응해 수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영화 부문은 1분기에 5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매출이 감소했으나, '기생충', '백두산' 등 주요 콘텐트의 부가판권 판매(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호조 및 '기생충'의 해외 수출이 매출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거점 시장에서 '극한직업', '엑시트' 등 흥행 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음악 부문 1분기 매출액은 398억원, 영업손실은 0.2억원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주요 콘서트들이 지연 및 취소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하지만 '아이즈원' 정규 앨범, '사랑의 불시착' OST 등 전년 대비 46.8% 고성장한 음반·음원 매출과 일본 'JO1'의 성공적 데뷔가 매출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빌리프랩' 등 글로벌 자체 제작 IP 확대에 집중하고, '로드 투 킹덤', '보이스코리아 2020' 등 방송 프로그램과 연계한 음반·음원 판매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매출과 커머스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코리아 2020' 그리고 '오덴세' 등 2분기에 선보이는 독보적인 IP와 브랜드를 기반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강화 및 경쟁력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벤츠 외 수입 경유차 14종, 배출가스 불법조작 적발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주진완 기자= 환경부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한국 닛산, 포르쉐 코리아가 판매한 경유차량 14총 총 40,381대에 대해 배출가스 불법조작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한 조치로 인증취소, 결함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하며 형사 고발한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2018년까지 판매된 이들 경유 차량에는 인증시험 때와는 다르게, 실제 운행 시 질소산화물 환원촉매의 요소수 사용량이 줄어들고, 배출가스 재순환장치의 작동이 중단되는 등 불법조작 프로그램이 임의로 설정되어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벤츠의 경유차량 불법조작 의혹은 2018년 6월 독일 교통부에서 먼저 제기된 이후, 환경부도 즉시 해당 차종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여 실도로조건 시험 등을 통해 불법 조작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로 불법 조작이 확인된 차량은 C클래스, M클래스, S클래스, GLC, GLE, GLS 등의 일부 차종이다.독일 자동차청은 2018년 8월에 GLC220d와 GLE350d 등의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장치 중 요소수 제어 관련한 불법 소프트웨어를 적발하고, 결함시정을 명령한 바 있다.환경부는 2018년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내 인증시험 이외에 실주행 시험 등 다양한 조건에서 해당 차종의 배출가스를 측정하고, 전자제어장치 신호를 분석하는 등 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 벤츠의 유로6 경유차 12종은 차량 주행 시작 후 운행 기간이 증가하면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장치 가동률을 저감하는 방식의 조작으로 실제 주행 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기준 0.08g/㎞의 최대 1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닛산과 포르쉐의 경유차량 불법조작 의혹은 지난 2016년 5월에 적발된 닛산 캐시카이, 2018년 4월에 적발된 포르쉐 마칸과 동일한 제어로직이 적용된 유로5 차량까지 확대하여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동차배출가스 결함확인검사를 통해 닛산과 포르쉐에 대한 불법 여부를 조사했다.닛산 캐시카이는 외부온도 20℃에서 30분 정도 운전하는 것과 유사한 환경인 엔진 흡입 공기 온도가 35℃ 이상 되는 조건에서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가동을 중단하는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있었으며, 이는 2016년 5월에 적발된 유로 6차량과 동일한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기준보다 최대 10배 이상 배출됐다.포르쉐 마칸S디젤은 엔진 시동 이후 20분이 경과한 시점부터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가동률을 감소시키는 프로그램이 적용되어 있었으며, 이는 2018년 4월에 적발된 유로 6차량과 동일한 프로그램이다. 이로 인해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기준보다 최대 1.5배 이상 배출됐다.환경부는 이번에 배출가스 조작을 확인한 벤츠 37,154대, 닛산 2,293대, 포르쉐 934대 등 총 40, 381대, 차량 14종에 대한 배출가스 인증을 이달 중으로 취소하고, 이들 차량을 수입·판매한 벤츠, 닛산, 포르쉐에 결함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 형사고발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환경부는 이들 차량의 과징금이 벤츠는 776억 원, 닛산은 9억 원, 포르쉐는 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결함시정 명령을 받은 수입사는 45일 이내에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하여 승인을 받아야 하며, 해당 차량의 소유자는 계획서에 따라 차량의 결함시정 조치를 받게 된다.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환경부는 경유차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경유차 배출허용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특히 배출가스 불법조작에 대하여는 철저하게 점검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확립하겠다” 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적발 차량은 2018년 5월에 모두 생산 중단된 유로6 배출가스 기준 차량에만 해당되는 사안이다. 현재 판매 중인 신체에는 영향이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또 차량 안전성과는 무관한 사항이며 이번 환경부의 발표에 동의할 수 없어 불복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어버이날 선물로 사드리고 싶은 차 2위 GV80...1위는?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주진완 기자= 국내 중고차 기업인 K Car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자동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모님 선물로 세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0년 출시된 모델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성인남녀 147명이 참여했다.먼저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5%가 세단을 선택했다. 부모님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를 고려했을 때 비교적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가진 세단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SUV가 35.6%로 2위를 기록했으며 승합차를 선택한 응답자도 6.8%로 나타났다.‘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국산차’로 제네시스 G80이 27.4%로 1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제네시스 GV80가 24.7%로 2위를 차지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넓은 공간과 승차감, 성능 모두를 갖춰서”, “부모님 연세에 어울리는 품격을 지닌 차”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이어서 현대 올 뉴 아반떼(21.2%)가 “디자인이 역대급”, “광고에 부모님 세대가 나와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등의 의견과 함께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기아 신형 쏘렌토(18.5%)와 최근 누적 출고 1만대를 기록한 르노삼성 XM3(6.8%)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수입차 부문에서는 대형 럭셔리 SUV인 아우디 Q8이 28.8%로 1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세련되서”, “승차감이 좋을 것 같아서” 등의 선택한 이유를 들었다. 2위는 마찬가지로 대형 SUV인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20.5%)가 꼽혔으며 “짐을 많이 싣을 수 있고 캠핑,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하기에 좋아서”, “아버지의 드림카” 등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서 소형 프리미엄 해치백 BMW 뉴 1시리즈가 “브랜드 인지도”, “적당한 가격과 하차감” 등의 이유로 15.1%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밖에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폭스바겐 투아렉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한편, K Car는 2018년 한앤컴퍼니 인수 후 같은 해 10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한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으로, 2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진단과 매입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직영중고차를 판매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도입한 3D 라이브 뷰를 비롯해 온라인으로 내 차를 손쉽게 사고 팔 수 있는 ‘홈서비스’, 온라인 구매 후 3일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는 ‘3일 환불제’ 등 혁신적인 중고차 구매 환경을 제시했다. 최근 24시간 온라인으로 현금, 카드, ‘K Car 할부’ 등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하는 ‘맞춤형 즉시결제 시스템’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