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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마스터스 앞두고 2R 공동 27위…매킬로이·디섐보 컷 탈락
  • 김시우, 마스터스 앞두고 2R 공동 27위…매킬로이·디섐보 컷 탈락
  • 김시우(사진=AFPBBNews/Getty Image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7)가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일주일 앞두고 출전한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 달러)에서 안정적으로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김시우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전날보다 9계단 떨어진 공동 27위에 자리했지만 안정적으로 컷 통과에는 성공해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이날 드라이브 샷 정확도 57.14%, 그린 적중률 55.56%로 전날보다 샷 정확도가 조금 떨어졌고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는 -0.6타였다.김시우는 전반 13번홀(파3)에서 1.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지만 16번홀(파3)과 18번홀(파5)에서 날카로운 샷 감각을 발휘해 연이어 버디를 잡았다.다만 2번홀(파5) 그린 주위 벙커에서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고 4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져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9번홀(파4)에서 3m 버디를 잡아내며 이븐파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라이언 파머가 2일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Getty Images)단독 선두 라이언 파머(미국)와는 7타 차다. 파머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그는 2019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존 람(스페인)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것이 PGA 투어 마지막 우승이다. 약 3년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유일한 우승인 케빈 셔펠(미국)이 7타를 줄여 맷 쿠처(미국), 딜런 프리텔리(남아공)와 1타 차 공동 2위(8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는 후반 6번홀(파4)에서 1m 거리를 남겨놓고 스리 퍼트를 해 더블보기를 범하긴 했지만 그래도 2타를 줄여 컷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공동 4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이외의 빅네임들은 컷 탈락을 하고 말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합계 1오버파로 컷 오프인 1언더파를 통과하지 못했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번홀(파4) 트리플보기, 11번홀(파4) 더블보기를 포함해 4타를 잃고 5오버파 149타에 그쳤다.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시우와 노승열(31·공동 47위)이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강성훈(35·5오버파), 이경훈(31·8오버파)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한편 마쓰야마 히데키는 목 부상으로 9홀 만에 기권했다. 그는 다음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2022.04.02 I 주미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오틱스·네오나 등 투자 유치
  • [VC가 선택한 바이오]마이크로바이오틱스·네오나 등 투자 유치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번 주(3월28일~4월1일)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등을 통해서 투자금을 유치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는 최초 투자 성격인 시드(seed), 그리고 그 이후 기업가치 상승과 횟수에 따라서 시리즈 A·B·C 등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시리즈C 단계 이후로는 프리(Pre) IPO 단계로도 여겨진다.◇네오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네오나가 27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마쳤다. 신한캐피탈을 비롯해 진앤투자파트너스, 디티알파트너스, DB금융투자가 참여했다. 네오나는 RNA 표적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으로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마이크로바이오틱스,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및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총 55억 규모의 프리(Pre)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DSC인베스트먼트(241520) △슈미트 △신한캐피탈 △스케일업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9월 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이다.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2016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에 선정돼 설립한 교원 벤처다.◇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시드 투자 유치폐암 치료제 개발 바이오테크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드(Seed)자금을 유치했다. 아주IB투자(027360)(미국 법인 솔라스타벤처스)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307930),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동유기술투자 등이 참여했다. ◇쓰리빌리언, 프리 IPO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기업 쓰리빌리언이 프리(Pre) IPO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131억5000만원이다. KDB산업은행과 SK증권,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을 앞둔 투자유치로 이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올해 희귀질환 검사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2022.04.02 I 이광수 기자
美-EU 통과 2번째 다발성 골수종 CAR-T 등장 예고, HK이노엔은 언제 상용화하나
  • 美-EU 통과 2번째 다발성 골수종 CAR-T 등장 예고, HK이노엔은 언제 상용화하나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미국과 유럽 등 주요 의약당국에서 모두 승인된 두 번째 다발성 골수종 대상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약물은 골수(조혈모세포)이식을 대체해 질병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약물로 평가되고 있다.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국내 바이오 기업들도 관련 CAR-T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해 연구개발(R&D) 및 임상에 나서고 있다.미국 얀센과 중국 레젠드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치료제 ‘카빅티(실타캡타진 오토류셀)’. 이 약물은 최근 다발성 골수종 대상 약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승인 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받았다. (제공=각 사)◇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는...‘아벡마’와 ‘카빅티’ 두 개뿐다발성 골수종은 골수(뼈)에서 분화돼 증식하는 플라스마 B세포(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뼈가 깎여나가는 통증을 유발하는 혈액암 중 하나다. 형질세포는 항체를 만들거나 T세포 등의 성장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6.5명이 다발성 골수종에 걸릴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은 미국 얀센과 중국 레젠드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카빅티(실타캡타진 오토류셀)’에 대해 조건부 승인 권고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28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약물을 승인한 지 약 한 달만에 EMA도 판매 승인을 예고한 것이다. 카빅티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아벡마(이데캅타진 비크류셀)’에 이어 두 번째로 주요국 의약품 시장에 등장한 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아벡마는 지난해 3월 FDA로부터 판매 승인 후 5개월 뒤인 8월 EM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아벡마와 카빅티는 모두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B세포성숙항원(BCMA)와 결합할 수 있는 단일항체를 발현시킨 유전자세포치료제다. BCMA는 B세포에서 분화된 형질세포 표면에 주로 나타난다. 반면 시판된 다른 4종의 CAR-T치료제는 모두 T세포에 CD19를 타깃하는 항체를 달았다. 여기에는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길리어드)의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테카투스(브렉수캅타진 오토류셀)’, BMS의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등이 포함된다. 이런 CAR-T치료제는 거대B세포 림프종이나 B세포성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등을 적응증으로 각국 의약 당국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이중 브레얀지는 FDA의 판매 승인만 얻은 상태다. 나머지 3종은 FDA와 EMA의 판매 승인을 모두 획득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킴리아의 판매만 승인한 바 있다.한편 현재 다발성 골수종 시장은 화학화합물 치료제 또는 항체 치료제가 선점하고 있다. BMS의 화학화합물 치료제 ‘레블리미드(성분명 레블리도마이드)’가 대표적이다. 이 약물은 2020년 기준 14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런 치료제는 병증을 완화하거나 지연시키는 물질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골수이식이 필요하다.CAR-T치료제 개발 업계 관계자는 “레블리미드나 이 약물의 제네릭 약물들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며 “여러 CAR-T치료제가 등장해 치료 옵션이 많아지고, 현장에서 이를 사용하는 의료진의 기술이 더 고도화되면 향후 난치성 혈액암의 완치율이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제공=HK이노엔)◇큐로셀, HK이노엔 등도 다발성 골수종 CAR-T 개발 중국내에서도 다발성 골수종 대상 CAR-T 개발이 한창이다.HK이노엔(195940)은 다발성골수종 및 혈액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2종 및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1종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중국 바이오기업과 CAR-T 치료제 2종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해당 기업이 이들 중 1종은 중국 내 임상 1상을, 다른 1종은 미국에서 임상 1/2상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올해 내로 중국에서 임상 중인 두 CAR-T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HK이노엔 측이 보유한 NK세포치료제의 경우 네덜란드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으며, 해당 기업이 유럽 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전 중국과 유럽 기업으로부터 혈액암 대상 CAR-T 치료제를 기술이전 받았다. 파트너사와의 계약으로 현 시점에서 상세한 기전이나 명칭 등의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3가지 CAR-T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각 기업이 다발성 골수종을 포함한 여러 혈액암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 대상 CAR-T 치료제(1종, 자체 개발)와 CAR-NK치료제(1종, 네덜란드 바이오기업으로부터 기술이전) 등도 확보해 기초연구를 하고 있다”며 “향후 위탁개발생산(CDMO) 능력까지 두루 갖춘 유전자세포치료제 개발사로 성장해 나갈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큐로셀은 다발성 골수종을 일으키는 BCMA 타깃 CAR-T치료제 ‘CRCO3’을 확보해 비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유틸렉스(263050)도 관련 혈액암에서 과발현하는 조직적합성항원(HLA-DR)을 타깃하는 CAR-T치료제 후보물질 ‘EU301’의 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EU301이 타깃하는 HLA-DR은 정상 B세포 표면에 거의 없으며 혈액암 세포 위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부작용 우려가 적은 물질로 판단 중이다”며 “내년 말까지 비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는 다발성 골수종 및 림프종 등 모든 혈액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4.02 I 김진호 기자
DL이앤씨,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분양 예정
  • DL이앤씨,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이앤씨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 지축지구 B-5블록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DL이앤씨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 투시도 (자료=DL이앤씨)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면적 84㎡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입별 분양 가구수는 △84㎡A 140가구 △84㎡B 81가구 △84㎡C 110가구다. 전 세대가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로 구성돼 있고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만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특히, 올해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단지와 달리 분양 후 입주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에 도보로 진입할 수 있어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 이케아, 롯데몰, 은평성모병원 등 대형 인프라를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지축지구가 위치한 덕양구는 삼송지구, 원흥지구와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밀집한 곳으로써 고양시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덕양구의 지난해 집값 상승률은 33.81%로 일산동구(25.37%)와 일산서구(26.89%)를 제치고 고양시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GTX-A노선이 고양에서 총 3개 역을 지날 계획인 가운데 대곡역, 창릉역 등 2개 역이 덕양구에 속해 교통 호재로 인한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GTX 사업 중 속도가 가장 빨라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이 노선은 총 83.3km 구간으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연결한다.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지하철 3호선 지축역이 반경 약 500m 내 위치해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다. 지축역 이용 시 종로, 광화문 등 도심업무지구까지 약 30분 내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신사역, 교대역, 고속터미널역 등 강남권까지도 환승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GTX-A노선 연신내역이 2024년(예정) 개통되면 이곳에서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어 강남권 이동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삼송로와 통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도로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중심상업지구가 단지 남측 약 100m 내에 위치해 편의시설 이용성과 주거 독립성을 모두 갖춘 최적의 생활환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보 거리에 지축초, 지축중이 위치해 있어 통학환경이 우수하다. 우수한 입지 여건의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은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출 예정이다. 먼저 e편한세상만의 역량이 집중된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적용된다. 거실부터 주방까지 이어지는 아트월 면적을 확대(일부 세대)하고 와이드 주방 창호를 더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공기 제어 시스템을 비롯해 에어커튼, 미세먼지 저감 식재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돼 건강하고 스마트한 단지로 설계된다. 단지는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조망을 최대로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삼송지구와 은평뉴타운의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입지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가 예정된 만큼, 가성비와 우수한 주거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어 내 집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의 주택전시관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사이버로 운영할 계획이다.
2022.04.01 I 오희나 기자
김시우, 발레로 텍사스 오픈 1R 공동 18위 선전…선두와 4타 차
  • 김시우, 발레로 텍사스 오픈 1R 공동 18위 선전…선두와 4타 차
  • 김시우가 1일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6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선전했다.김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그는 단독 선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4타 차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오는 7일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를 앞두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대회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 71.43%,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샷 감각을 점검했다. 다만 퍼팅으로 얻은 이득 타수가 -0.5타로 불안했다.1번홀(파4)에서 11.3m의 긴 버디 퍼트에 성공한 김시우는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페어웨이를 크게 벗어나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다.하지만 이어진 6, 7번홀에서 날카로운 샷 감각을 앞세워 연속 버디를 잡았다. 9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러프로 가 보기.김시우는 11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낚았고 14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거의 그린 앞까지 보내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다.노승열(31)은 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다. 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아 2언더파 70타 공동 30위로 순조롭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다음주 마스터스에 출전하는 이경훈(31)은 버디 2개를 잡고도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강성훈(35)과 함께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단독 선두 녹스는 후반 12~15번홀 4연속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고 2위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를 1타 차로 따돌렸다.지난해 8월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 오메카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기록하고 있는 호이고르는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지난해 투어 최초 백투백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72위에 머물렀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도 1오버파 73타로 공동 89위에 그쳐 컷 통과가 시급해졌다.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 출전권을 준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마스터스에 꾸준히 출전했지만 지난해 연속 출전 기록이 끊긴 리키 파울러(미국)도 마스터스 티켓을 노린다. 그러나 그는 이븐파로 공동 72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2022.04.01 I 주미희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어워드' 수상
  •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는 지난달 29~3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어워드 2022’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최우수기업(Bioprocessing Excellence in SEA)’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어워드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제조, 품질관리,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위탁생산(CMO) 사업 등의 전반에 관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부문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업과 전문가들에게 시상을 하는 국제 시상식이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마팩(IMAPAC)은 매년 2월 말 각국 정부, 비정부기구(NGO), 관련 기업 및 학계 등 100여 곳 이상에서 4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례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시상식에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다수의 항체생산 기술 및 공정 특허를 포함한 탁월한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술력을 인정 받아 수상하게 됐다. 올해 시상에서는 머크(Merck)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등 세계적 제약사들도 각각 전문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함께 안았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용화까지 항체의약품 개발 전 과정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했다. 특히, 관계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334970)와 의약품 개발 및 제조에 대한 각각의 역할을 구분해 사업적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총괄인 데보라 모신스키(Deborah Moshinsky) 박사는 “이번 수상으로 당사의 파이프라인 개발을 통해 보여준 탁월한 바이오의약품 생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 공정개발에 매진하며 프레스티지의 모토인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제약사로 거듭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2.04.01 I 안혜신 기자
'올리지오' 제조사 원텍,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종합)
  • '올리지오' 제조사 원텍,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헬스케어 전문기업 원텍은 지난 31일 대신밸런스제8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원텍은 합병 일정에 따른 절차를 밟아가며 6월 말 이전에 코스닥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원텍 본사 전경.(사진=원텍 제공)1999년 설립된 원텍은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술을 선도한 1세대 기업이다. 등록·출원 특허 106건을 기반으로 써지컬 레이저, 에스테틱 레이저, RF(고주파) 및 HIFU(초음파) 등에 적용된 원천기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구개발부터 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기술 경쟁력과 제품 라인업은 작년 5월 기술성 평가에서 NICE평가정보와 기술보증기금 모두로부터 ‘A’ 등급을 받으며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원텍의 대표 RF 의료기기인 올리지오(Oligio) 는 한국인에 최적화된 통증 없는 시술과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피부미용 시장에서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출시 3개월만에 100대 이상이 판매됐고, 2021년 말 기준 533대 이상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원텍 매출의 3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레이저 의료기기인 ‘피코케어(PicoCare)’ 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새롭게 업그레이된 HIFU 의료기기 ‘타이탄(Tightan)’ 의 매출과 소모품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원텍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연구개발(R&D) 원천기술 경쟁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이 시장에서 인정 받았고, 이런 성과가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통과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레이저와 에너지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응증을 확대하는 연구개발을 추진할 것이며, 지속성장을 위한 국내 및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여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원텍은 2021년에 전년 대비 70% 증가한 51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0억원과 170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은 물론 높은 수익성까지 달성했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22.04.01 I 양지윤 기자
제이앤티씨, 김윤택 대표이사 신규 선임…"R&D 강화"
  • 제이앤티씨, 김윤택 대표이사 신규 선임…"R&D 강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제이앤티씨(204270)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김윤택 중앙연구소장(사진)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이에 따라 장용성, 박영준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장용성, 김윤택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향후 장 대표는 경영 전반을 맡고, 김 신임 대표는 연구개발을 총괄함에 따라 전문성을 기반한 투톱 체제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김 대표이사는 제이앤티씨 중앙연구소장으로 근무하다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플라즈마 기술에 대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제이앤티씨에서 특수표면처리 기술 연구개발과 상품화 업무에 주력해왔다. 2018년부터 최근까지 제이앤티씨 중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면서 강화유리 특수표면처리 기술과 장비 개발을 주도하고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초박막유리(UTG) 등 제품 연구개발을 이끌어왔다. 제이앤티씨 관계자는 “강화유리 제품군이 확대되고 특수표면처리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면서 강화유리 제품군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사업 경쟁력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됐다”며 “이 분야에 상당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신제품과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01 I 양지윤 기자
아이큐어, 치매치료패치제로 올 매출 500억원 자신…"내년엔 흑자전환"
  • 아이큐어, 치매치료패치제로 올 매출 500억원 자신…"내년엔 흑자전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원천기술을 가진 코스닥 상장사 아이큐어(175250)가 내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치매치료패치제 ‘도네리온패취’ 판매에 박차를 가한다. 연내 도네리온패취로 최대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에는 23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시장에서 최대 4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이큐어가 개발한 도네페질 치매치료 패치제 ‘도네리온패취’ (자료=아이큐어)29일 아이큐어에 따르면 세계 최초 도네페질 패치제 ‘도네리온패취’가 이르면 3분기 중 국내 시장에서 판매 개시된다. 판매 첫 해 회사의 도네리온패취 매출 목표는 40억~50억원, 전사 매출 목표는 500억원 수준이다. 4년 연속 적자행진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업계에서는 내년 중 도네리온패취가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달성해 매출이 800억원 수준에 이르면 아이큐어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후 도네페질 공장이 풀 가동되면 매출액은 2500억~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도네리온패취는 먹는 약으로 쓰이는 도네페질 치매치료제를 파스처럼 피부에 붙이는 패치 타입으로 만든 개량신약이다. 먹는 약은 매일 한 번씩 복용해야 하지만 패치 타입으로 쓰면 주 2회만 피부에 붙이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다. 보통 각성제나 진통제는 경구약이 선호되지만 치매치료제와 같이 장기복약 의약품은 패치제가 유리하다.아이큐어측은 기존 치매치료제의 선례를 들어 도네리온패취 역시 결국 도네페질 치료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바스티그민 성분 치매치료제가 경구약으로 먼저 시장에 나왔지만 패치제 출시 이후 시장의 90%가 패치제로 전환된 것이 대표적이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피부질환을 가진 환자 등 일부 경구약 수요를 제외하면 5년내 국내 도네페질 경구약 시장의 90% 이상이 패치제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 경구용 도네페질 치매치료제 시장규모는 2300억원에 달한다. 오리지널 제품인 아리셉트(개발사 에자이)가 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나머지 20%를 제네릭인 베아셉트(대웅바이오)와 뉴토인(삼진제약), 제일도네필(제일약품)이 나눠갖고 있다. 리바스티그민 성분 치매치료제가 출시 2년만에 경구약에서 패치제로 50% 전환됐다는 사실을 토대로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될 도네리온패취의 점유율은 내년께 30~4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도네리온패취의 국내 유통을 맡을 셀트리온제약은 내년까지 900억원 규모의 시장을 차지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오는 이유다.아이큐어는 도네리온패취의 빠른 시장 안착을 위해 연초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7000원 수준으로 약가를 신청했다. 현재 아리셉트정 5mg의 일주일 약가는 각각 1만4000원 정도로 7000원에서 약가가 책정되면 경구약과 도네리온패취의 일주일 약가가 비슷해진다.아이큐어측은 경구용 치료제의 패치제 전환율 확대와 원가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부터 흑자전환을 시작해 오는 2025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목표다.지난 2018년 코스닥에 기술특례로 상장한 아이큐어는 지난해 약 28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상장 이래 4년 연속 적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31일 정기주총에서 최영권 대표이사 대신 이재범·이영석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는 것도 지지부진한 파이프라인 진행에 속도를 붙이고 본격적인 손익개선에 힘을 싣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대신 최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하면서 CTO로서 연구개발에 집중한다.아이큐어 관계자는 “최 대표이사는 관계사 기업공개(IPO)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강화, 연구개발(R&D) 일정 단축을 목표로 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대신 전문경영인인 이재범 사장과 이영석 사장이 각각 영업전략과 경영생산을 집중관리해 손익개선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재범 사장은 아이큐어의 상장과 함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경영관리를 맡아왔다. 이영석 사장은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과 대웅제약을 거쳐 지난해 초 아이큐어의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됐다.
2022.04.01 I 나은경 기자
SK바사, 1Q 매출 절반 2Q로 이연…목표가↓-NH
  • SK바사, 1Q 매출 절반 2Q로 이연…목표가↓-NH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품질보증(QA) 지연으로 기존 1분기 매출 전망치 절반이 2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L하우스.(사진=SK바이오사이언스)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목표주가 하향 이유는 무위험수익률 가정이 기존 1.5%에서 2.0%로 상향, 자기자본비용이 8.2%로 상승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연간 실적과 상반기 실적 전망은 변동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다만 바이오 릴라이언스 등 노바백스 업무를 하고 있는 외주 기업의 일정지연으로 1분기 매출액은 830억원, 영업이익 318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은 26%, 영업이익은 41% 각각 감소한 규모다.그는 “기존 1분기 추정 매출 1511억원 대비 차액 680억원 가량은 전부 2분기에 인식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이 기업가치 하락의 이슈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면서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 1조3109억원, 영업이익 5723억원으로 기존 수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부터 GBP510 코로나19 백신 모멘텀 풍부하다고 평가했다. 이달 중 3상 데이터 공개를 시작으로 2분기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유럽 승인을 신청할 전망이다. 3상 데이터가 공개될 경우 한국 정부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서 선구매 계약이 가능하다. 그는 “상업화에 핵심이 될 동종, 이종 투여 부스터샷은 국내외 규제기관 승인 시에 허가 또는 권장사항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며 추가 임상이 진행 중”이라며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정책의 핵심으로 백신 사업의 글로벌 현지화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 사태를 통해 백신 수급 부족이 확인된 중동,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에 조인트벤처, 인수합병(M&A) 등으로 현지 생산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유수의 연구시설이 들어올 송도 R&PD 센터와 안동 신공장 증설은 기존 계획에 변함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04.01 I 양지윤 기자
통합법인 넥슨게임즈 출범…대형 게임사로 ‘재탄생’
  • 통합법인 넥슨게임즈 출범…대형 게임사로 ‘재탄생’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양사간 합병을 완료하고 통합법인 넥슨게임즈로 정식 출범한다고 31일 밝혔다.양사 합병에 따라 넥슨게임즈는 임직원 1000여명의 대형 게임 개발사로 재탄생 하게 된다. 넥슨게임즈는 기존에 보유한 개발역량간 시너지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PC, 모바일, 콘솔 등을 아우르는 최상의 멀티플랫폼 개발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또한 과거 각사가 운영하던 IT인프라를 공유하고 시설 및 연구개발(R&D) 투자를 일원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넥슨게임즈는 대표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모바일 MMORPG ‘V4’, 수집형 RPG ‘블루 아카이브’ 등 기존 게임 운영에 더해 향후 신작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올해 대표 지적재산(IP)인 ‘HIT’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MORPG ‘HIT2’와 전략적 5대5 전투가 특징인 3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D’를 출시한다. 또한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 등의 대형 신작들도 준비 중이다.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넥슨게임즈의 가장 큰 자산은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수준의 경험과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이라며 “기존 양 조직의 개발 노하우를 집약한 양질의 신작 개발에 매진하고, 플랫폼과 장르의 확장을 통해 국내 대표 개발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는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합병을 결정했다. 이후 지난달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승인된 바 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신지환 전 넥슨지티 대표, 김명현 넥슨지티 개발이사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2022.03.31 I 김정유 기자
인수위, 다주택자에 집 팔 기회 줬다…"매물 풀려 시장안정 기대"
  • 인수위, 다주택자에 집 팔 기회 줬다…"매물 풀려 시장안정 기대"
  • [이데일리 강신우·신수정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배제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주택 시장안정과 동시에 규제 완화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수위는 종합부동산세 과세 기준일인 오는 6월1일 전 다주택자들의 매물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렇게 되면 시장 재고매물이 쌓이기 때문에 수급 안정으로 새 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로 들썩인 집값을 잠재우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다만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양도세 중과 유예의 역효과로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고가주택들의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주택자들이 서울에 있는 집을 남긴 채 수도권이나 지방의 매물을 먼저 팔거나 다주택 해소 후 생긴 자금으로 고가주택 한채를 구매하는 ‘똘똘한 한채’로 갈아탈 가능성이 높아서다. ◇양도세 중과세율 배제 시 매물 출현 기대3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세율 적용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현재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집을 팔 때 양도세 기본세율(양도차익 과세 표준에 따라 6~45%)에 중과세율(20~30%포인트)을 추가로 적용받는다. 이렇게 되면 양도 차익의 최고 75%를 세금으로 내야 해 집을 팔고 싶어도 못 파는 다주택자들이 적지 않았다. 인수위 경제 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브리핑을 열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은 다음 달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배제하기로 했다”며 “지금 당장은 시장에 매물이 나오기를 기대해서 발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은 시행령 개정사항이다. 국회 동의 없이 국무회의만 거치면 곧바로 실행된다. 이 때문에 인수위는 일단 현 정부에서 시행령을 고쳐달라고 요청하고 거부하면 새 정부가 들어서는 5월10일 곧바로 시행령을 개정, 1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당장 다음 달 현 정부가 해당 조치를 거부해도 새정부가 들어선 이후 5월11일 양도분부터는 무조건 양도세 중과세율이 배제된다는 것으로 시장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부여한 셈이다. ◇집값 안정화땐 규제완화 공약 이행 수월인수위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 1년 유예 방침에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물이 많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위원은 “양도세 1년 유예 효과만 봤을 때 매물 쌓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대출규제 완화와 취득세 완화, 보유세 완화 등의 정책으로 다주택자에게 유리한 환경이 온다는 것을 기대하면 매도하지 않을 경향도 커 시장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또 서울 강남 쏠림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다주택자들이 서울 외곽과 수도권 등의 매물을 정리하고 강남 등 똘똘한 한 채는 계속 보유하려는 경향을 보일 것”이라며 “일부 지역은 이번 조치로 시장안정화 효과가 있지만 서울 주요 재건축단지 등은 그 효과가 미미할 것으로 보여 지역별 양극화현상이 뚜렷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부로서도 다주택자 매물 출현으로 집값 안정화하면 규제완화 공약 이행에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선거 기간 부동산 세제정상화와 재건축·리모델링 활성화·대출규제 완화 등을 약속했다. 다만 인수위 부동산TF는 규제완화를 하되 단기적인 시장 불안이 나타나지 않도록 면밀히 검토한다는 큰 틀을 세웠다. 그런 면에서 이번 양도세 중과세율 배제는 시장의 재고 매물 출현을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조치로 전문가들 사이에선 단기간 시장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이 많았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주택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매물이 나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안정화하면 윤 당선인의 규제 완화 공약 이행이 더욱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2.03.31 I 강신우 기자
尹 '항공우주청' 신설 공약했지만..먼저 따져봐야 할 조건
  • 尹 '항공우주청' 신설 공약했지만..먼저 따져봐야 할 조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역 대선 공약으로 제시한 항공우주청이 실제 설립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지난 28일 경남도지사 일행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항공우주청 유치를 건의했고, 대전시에서는 지역균형발전에 나쁜 영향을 준다며 반발했다. 앞서 경남 소재 기업 73개사가 항공우주청의 경남 설립을 인수위에 전달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조는 세종시에 국무총리실 산하 범부처 총괄 민군통합 우주처를 설치해야 한다는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과학기술계 핵심 이슈가 대선 공약, 지역적인 문제와 맞물리며 핵심 이슈로 거론되는 모양새다.하지만 국내 항공우주 전문가들은 항공우주청 신설을 급하게 추진하지 말고, 신중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선진국 대비 우주개발이 늦은 우리나라의 특성과 특수한 지정학적 부분을 고려해 실리를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으로 제시한 항공우주청 신설 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자료=이미지투데이)◆복잡해지는 우주시대로 우주청 신설은 필요항공우주청 신설이 앞서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으로 제시된 이유는 국내외적으로 우주개발이 복잡해지고 있고, 민간 중심 우주시대가 열리면서 기존 조직에 변화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미국 등 주요 선진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동 등에서도 독립기구로 우주청을 내세우며 국가 우주개발을 이끌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가우주위원회(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정책)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연구개발) 등으로 나눠 국가 우주개발의 주요 기능을 분담하고 있다. 국가 우주정책을 심의하는 국가우주위원회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서 국무총리로 격상됐지만, 비상설 기구이기 때문에 부처 간 조정에 한계가 있었다. 우주 관련 국제 회의체에서도 역할이나 기능이 모호해 흩어진 우주 정책을 통합한 독립 우주기구가 나와 우리나라가 존재감을 발휘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하지만 항공우주청의 구성이나 형식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선진국보다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의 상황과 민군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국제 우주 개발은 ‘우주의 평화적 이용’을 전제로 민간 우주와 국방 우주로 구분해 논의한다. 전 세계 100여개국이 참여하는 ‘UN 평화적우주이용위원회(UN COPUOS)’는 민간 우주 분야에 대해 논의하며,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국방 측면에서 우주 분야를 다룬다.문제는 항공우주청 신설 형태에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넣는 안도 거론되고 있다는 점이다. 군사조직을 통폐합하게 되면 국제무기거래규정(ITAR)에 따라 수출입에 제한받을 가능성이 크다. 해외에서 우주 원천기술을 이전받거나 우주 협력을 하는 데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우주로켓이나 위성에 들어가는 자세제어장치부터 추진 시스템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대외적으로 군사조직이 들어간다는 것을 발표하면 중국이나 미국 등 주변국을 자극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군 조직과 민간 조직을 엄격히 분리해야 우리의 실익을 챙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문홍규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탐사그룹장은 “앞으로 설립될 우주조직의 목적에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하며, 한국은 과학탐사를 통해 외국과 협력하면서 그 실적과 경험을 기반으로 달궤도 정거장과 화성탐사에 들어가는 문을 열어야 한다”며 “우주조직에 군 R&D 기능을 둔다면 컨소시엄에 들어가지도 실익을 챙기지도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기존 우주조직+@ 등 거론현재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 대전, 세종 등에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지리적인 요건이 아니라 독립기구로서 조직을 효율적으로 가져갈지 살펴보는 게 급선무로 보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처럼 당장 큰 조직을 만들지 못하더라도 우리 실정에 맞춰 범부처적이면서 국가 우주개발을 이끌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하면 기존체제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별도로 소규모의 독립 우주기구를 구성하는 방안 등 현재 우주조직에서 일부 변화를 주는 방안이 거론된다.김병진 쎄트렉아이 연구소장은 “항공우주청은 군과 민 사이의 조율 역할을 하는 것이 핵심이 돼야 하며, 부처 간 조율 기능과 과학기술외교 기능을 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20~30명을 두고 시작하는 항공우주청도 많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 독립우주기구로서 소규모로도 역할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2.03.31 I 강민구 기자
체코 원전사업 수주 ‘드림팀’ 띄우나…인수위, 윤석열 당선인에 보고
  • 체코 원전사업 수주 ‘드림팀’ 띄우나…인수위, 윤석열 당선인에 보고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윤석열 정부가 우리와 미국, 프랑스 3파전 양상인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자력발전소(원전) 사업 수주를 위해 ‘드림팀’을 띄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원자력발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기자재 선(先) 발주 등 지원방안도 추진한다.31일 윤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에 따르면 인수위 경제2분과(간사위원 이창양)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윤 당선인에게 이를 포함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경제1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경제2분과는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에게 ‘범정부 수출지원단’ 운영 등 원전수출 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또 원전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해선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만큼 기자재를 미리 발주해 관련 기업의 일감을 조기에 창출하고 맞춤형 연구개발(R&D)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원전 수출을 위한 ‘범정부 수출지원단’은 새 정부 출범 직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체코 정부와 체코전력공사는 앞선 이달 17일(현지시간) 두코바니 원전 1기 추가를 위한 본입찰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올 11월엔 입찰서 접수를 마쳐야 한다.당장은 원전 1기 규모의 사업이지만 체코 정부는 최대 4기의 원전 추가를 검토하는 만큼 계약 성사 땐 나머지 3기 사업 수주 가능성도 커진다. 이 때문에 경쟁자 미국 WEC, 프랑스 EDF와 치열한 삼파전이 예상되고 있다.우리나라는 40여년에 걸쳐 국내에 26기의 원전을 건설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도 4기의 원전을 건설 중이다. 또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4기 건설사업자로 선정돼 2018년부터 이를 차례로 시험가동까지 성공시킨 바 있다.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사진=CEZ Group)중소 원전 기자재 기업 대책도 당장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도 국내에 원전 4기를 건설 중이지만 현 시점에선 당장 추가 원전 사업 진행이 어렵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도 정식 절차를 밟는다면 빨라도 2~3년은 걸린다.경제2분과는 또 노동, 교육, 환경 3대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경쟁력을 막는 규제 완화 메커니즘 강화 방안도 보고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가칭 ‘산업혁신전략회의’를 운영해 규제개혁 및 산업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현 규제영향평가 분석센터를 내실화해 규제에 대한 비용 정보를 지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기존 규제에 대한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칭 ‘규제 셰르파(sherpa) 제도’ 운영을 제안했다. 셰르파는 히말라야 산맥의 짐꾼 혹은 길잡이이다. 즉 정부가 규제에 막힌 기업의 짐꾼이나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규제에 막히거나 규제 자체가 없는 신제품·신서비스를 일정 기간 실증 형태로 허용하는 현 정부의 규제특례허가제도, 이른바 ‘규제 샌드박스’의 단점을 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해석된다.통상 부문에 대해선 ‘실용형 신(新)통상정책’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통상 부문 이관을 꾀하는 외교부(외교분과)의 ‘경제 안보’ 개념과 차별화한 모양새다.산업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핵심 광물과 주요 원자재 공급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이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맞춰 이 지역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잇는 파이프 국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여한구(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30일 지한파로 알려진 아미 베라(Ami Bera) 미국 하원의원과 화상면담하고 있다. 둘은 이날 면담에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부)
2022.03.31 I 김형욱 기자
윤석열 “4차산업혁명 선도 위해 교육제도 혁신해야”
  • 윤석열 “4차산업혁명 선도 위해 교육제도 혁신해야”
  • 인수위원회 경제1·2분과,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사진=인수위)[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는 31일 통의동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업무보고를 진행했다.이날 윤 당선인은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교육제도를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성중 간사위원은 윤 당선인의 디지털 경제 주요 공약 가운데 △초격차 전략기술로 과학기술 G5 도약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 등 19개의 국정과제를 도출하고 공약 취지를 반영해 실천과제를 발굴하겠다고 보고했다.윤 당선인의 디지털 경제 공약 중 100만 인재 양성엔 △세계 최고 수준 인공지능(AI) 산업 목표 △고도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AI 반도체와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 등 기술혁신 유도 정책이 포함된다. △메타버스 유관산업에서 10만 인력 양성 공약도 있다.과학기술 G5(5대 강국) 도약 관련해선 △빅데이터·블록체인 융합, 5G·6G 지능형 초연결망 등 초연결 5대 인프라 구축 △국가 난제 해결에 정부 연구개발(R&D) 집중 투자와 민간 투자 유도 등을 내세웠다.박 간사위원은 핵심 공약과제인 △선진형 우주개발 거버넌스 구축 △지역 인재양성 혁신방안 등에 대한 검토 방향도 보고했다.과학기술교육 분과 업무보고에서는 ‘디지털플랫폼정부 TF’ 고진 팀장이 참석해 당선인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방안을 보고했다. 인수위 측은 “디지털플랫폼정부가 단순한 행정 효율화가 아니라 정부 업무 전반의 국정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세부 추진전략과 내용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알렸다.
2022.03.31 I 이대호 기자
안재용 SK바사 사장 “세포유전자 신사업 진출, M&A 최대 10조 투입”
  • 안재용 SK바사 사장 “세포유전자 신사업 진출, M&A 최대 10조 투입”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코스피 상장 1주년을 맞이해 향후 신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수조원 규모의 재원을 투자해 인수합병(M&A), 사업 인수 등을 진행하고, CGT(세포유전자치료제)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자료=SK바이오사이언스)31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공개(IPO) 후 1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Next Generation’을 주제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단기 및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안 사장은 “현재 11조원 수준의 기업 가치를 글로벌 톱티어(Top-tier)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25년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한다”며 “IPO와 영업 현금으로 축적한 현금성 자산과 더불어 추가적인 인수 금융을 통해 재원을 확보하고, 이를 △Inorganic Growth(인수, 합병 등 외부적 요인을 통해 회사를 확장) △코로나 포트폴리오 확장 △백신사업 강화 △인프라 확충 등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새로운 퀀텀점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M&A를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 1조6000억원에 더해 향후 5년 동안 5조~10조원을 투입할 것을 강조했다. 신규 영역 CDMO(위탁개발생산)를 통해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CGT(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CGT는 연간 90% 이상의 성장률이 예측되는 시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해당 영역에 진출해 백신 및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인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개별 기술 특허 보유권자와 각 기술에 대한 라이센싱(Licensing) 계약을 논의 중에 있으며, 확보한 플랫폼을 다양한 감염병 대응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수의 회사와 전략적 투자(SI) 및 R&D 협력 모델을 활발히 협의 중이다.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및 새로운 팬데믹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CMO/CDMO 사업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CMO/CDMO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글로벌 진출을 위한 생산 인프라 측면에서, EU-GMP 인증된 생산라인을 추가로 확보하고 미국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도 확보해 북미 등 선진 시장 본격 진출과 더불어 급증한 글로벌 백신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안 사장은 “아울러 올해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자체 개발 코로나19 백신 GBP510과 함께 다양한 코로나19 대응 백신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에 대해 부스터샷 및 청소년 등에 적응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3분기까지 영국,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 허가 등을 완료해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미크론 등 다양한 변이에 대응하는 다가백신, 독감과 코로나19를 동시에 타깃으로 하는 콤보(Combo)백신, 사베코바이러스(Sarbecovirus)를 표적으로 한 범용백신, 전방위적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혁신적 의약품인 맞춤형(targeted)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활용한 비강 스프레이(Nasal Spray)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풍토병(Endemic) 시대에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백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백신 보급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지역 확장 및 제품 다양성 확보에도 나선다. 우선 지역적 확장을 위해 국제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인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세계·현지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안 사장은 “글로컬라이제이션 프로젝트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개발, 제조, 생산 역량을 각 정부 및 파트너사에 이전해 각 지역의 요구사항에 맞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현재 중동,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국가들과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대상 국가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동에 위치한 백신 생산시설인 ‘안동 L-House’에 약 3만여평 규모의 신규부지 증설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4년 말 준공 후 △생산 역량 확대 △mRNA 등 플랫폼 다양화 △글로벌 수준의 품질 고도화 등을 통해 넥스트 팬데믹 시대의 핵심적인 생산 시설로 성장시킬 예정이다.
2022.03.31 I 김유림 기자
토지거래허가제 효과? 반년 만에 3억 떨어진 잠실 소형아파트
  • 토지거래허가제 효과? 반년 만에 3억 떨어진 잠실 소형아파트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 소형아파트가격이 반 년만에 3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더 강력해진 토지 거래 허가제(실수요자 목적으로만 부동산 매수를 허가하는 제도) 적용을 앞두고 투자 기대감이 떨어진 탓이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송파구 잠실 5단지(아래)와 리센츠(위) 아파트.(사진=뉴시스)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전용면적 27㎡형은 지난주 9억97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9월 이 아파트 같은 면적이 12억7500만원에 매매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2억7800만원 값이 내려갔다. 현재 리센츠 전용 27㎡ 호가는 9억4000만원으로 더욱 내려갔다.부동산 시장에선 이 아파트 시세가 급격히 꺾인 건 토지 거래 허가제 영향이 크다고 풀이한다. 현재 잠실동에선 토지 거래 허가제가 시행 중이다. 토지 거래 허가구역에선 실수요자가 아니면 원칙적으로 집이나 땅을 살 수 없다. 집이라면 전세를 줄 수 없고 직접 들어가 살아야 한다.문제는 디테일이다. 최근까진 대지 지분이 18㎡ 이하(주거지역 기준)인 소형주택은 토지 거래 허가구역이라도 허가 없이 매매할 수 있었다. 잠실동 내 대단지에선 리센츠 전용 27㎡형만 이 기준을 충족했다. 지분이 13㎡에 그친 덕분에 리센츠 전용 27㎡형은 규제 틈새 상품으로 각광받았다. 토지 거래 허가제 전 8억원대던 집값이 12억원까지 올랐다.국토교통부도 뒤늦게 이런 맹점을 알아챘다. 2월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을 바꿔 토지 거래 허가제 예외 기준을 18㎡에서 6㎡로 낮췄다. 새 기준대로면 리센츠 전용 27㎡형도 토지 거래 허가제 적용 대상이 된다. 당장 적용받지는 않지만 토지 거래 허가제가 연장되면 그땐 새 기준을 적용받는다. 국토부나 서울시는 6월 만료되는 잠실동 일대 토지 거래 허가제 연장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토지 거래 허가제가 시행되면 적용 기간 동안 다른 실입주자를 찾을 때까지 처분이 어려워진다. 잠실동 R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앞으론 전세를 끼고 집을 못 사게 된다. 이 가격을 주고 전용 27㎡형에 실거주할 사람이 많겠느냐”며 “거래가 완전히 죽었다”고 했다.부동산 시장에선 새 정부에서도 토지 거래 허가제가 완화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푸는 대신 투기 위험성이 있는 지역에 토지 거래 허가제를 신속히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토지 거래 허가제 시행 지역을 보면 거래를 불편하게 하는 효과는 있지만 투기를 완전하게 억제하긴 부족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토지 거래 허가제로 투기를 억제하려고 한다면 철저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3.31 I 박종화 기자
'출범 10주년' SK하이닉스, '솔루션 프로바이더' 새 비전 제시
  • '출범 10주년' SK하이닉스, '솔루션 프로바이더' 새 비전 제시
  •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앞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넘어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먼저 찾아 주도적으로 해결해주는 솔루션 프로바이더(Solution Provider·해결책 제공자)로 진화해 가겠습니다.”기존 ‘하이닉스반도체’에서 사명을 바꾸며 SK그룹 관계사로 출범한 지 꼭 10년을 맞은 31일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한 기념행사에서 “현재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라는 틀에 갇혀서는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 제약이 있다”며 미래 성장을 위해 ‘메모리 반도체 제조기업’을 넘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새 비전을 내놨다. 이를 위해 박 부회장은 ‘초협력’을 강조했다. “국경과 산업의 벽을 넘어 경쟁력 있는 파트너라면 누구와도 힘을 합쳐 성장동력을 발굴할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에 지을 연구개발(R&D) 센터를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고수들과 협력하는 장으로 키워가겠다”고 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작년 1조원 이상을 투자해 개방형 혁신을 지향하는 R&D 센터를 미 서부에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온라인 영상으로 등장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년 전의 불확실성을 딛고 지금 SK하이닉스는 세계 초우량 반도체 기업이 됐다. 이를 가능하게 해준 구성원 모두는 내 삶에 별과 같은 존재”라며 SK하이닉스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박 부회장은 또 구성원과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자리매김,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초등학교 입학 자녀 돌봄 휴직 3개월 제도 도입 △임신기 단축 근무 기간, 전체 임신 기간으로 확대 △난임 관련 의료비 및 휴가 제도 신설 등을 추진하는 한편 다음달부터 ‘해피 프라이데이’를 시행, 2주 동안 80시간 이상 근무한 구성원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월 1회 세 번째 금요일에 쉴 수 있도록 했다.시공간 제약 없이 일할 수 있는 ‘글로벌 거점 오피스’도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측은 “회사 구성원의 배우자 등이 해외로 근무지가 바뀔 경우 구성원이 경력 단절 없이 해외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사내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 활성화 △국내외 석박사 과정 지원 대폭 확대 △글로벌 사업장과의 교환 근무 △미국 스탠퍼드 등 해외 대학 및 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다. 기술 인재는 정년 없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전문가 제도’의 선발 범위도 생산 현장의 장비 전문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구성원에게 ‘10주년 특별 축하금’으로 기본급의 200%를 지급했다. 전날 기준 재직 중인 모든 구성원에게 지급된다. 이는 연봉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SK하이닉스 측은 설명했다.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SK하이닉스 출범 10주년 행사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SK하이닉스)
2022.03.31 I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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