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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안전한 벙커속에서 책 읽는 즐거움 만끽하자″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투 시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는 ‘벙커’, 파주에 코로나19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벙커(Book Bunker)가 마련된다.경기 파주시는 12월 1일부터 7일까지 ‘북벙커(Book Bunker)’라는 제목으로 2020년 파주시 도서관 축제를 온라인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안전하게 같이 읽자! Book Bunker(북벙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파주시 18개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작은도서관, 파주시 작은도서관 협회, 파주시 서점 소상공인협동조합, 파주시학교도서관 사서협회, 동네책방, 지역작가 등 85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올 한해 도서관의 비대면 독서문화콘텐츠들을 온라인으로 공유한다.파주시 도서관 온라인축제.(그래픽=파주시 제공)북벙커(Book Bunker)는 △도서관과 유관기관의 SNS 소통채널을 소개하는 ‘파주시 독서 안전지대’ △공공과 작은도서관의 2020년 비대면 독서문화컨텐츠 감상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벙커 쏙! 집콕 책놀이’ △6일간 도서관에서 이어지는 ‘벙커 릴레이 강연’ △나만의 독서안전지대 인증샷 이벤트 등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6일간 이어지는 ‘벙커 릴레이 강연’은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중계되며 ‘파주시 중앙도서관’ 유튜브 채널과 축제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1일에는 ‘스낵 정보의 시대, 우리가 책을 써야하는 이유’(장강명)가 열리고 2일에는 포럼 ‘책과 동네책방’(발전소책방.5), 4일 강연 ‘빨강머리 앤 상담실’(백영옥), 5일 공연 ‘클래식 벙커 : 스페이스G 탄생 기념 음악회’(술이홀 체임버), 6일 북토크 ‘나의 아름다운 도서관’(심윤경·박서련), 7일 북콘서트 ‘음악을 만난 만화책 일상의 자리’(김소희·고정순·고명원밴드) 강연이 펼쳐진다.벙커 릴레이는 파주시의 도서관 곳곳을 배경으로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소규모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온라인 실시간 강연을 들으며 댓글로 참여하는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벙커 쏙! 집콕 책놀이’는 글향기작은도서관과 지역작가인 안선화 작가, 김리라 작가, 박희옥 도서관활동가가 코로나19로 도서관에 머물기 힘든 아이들을 위해 책놀이 영상을 만들었다. 4편의 책놀이 영상이 12월 1일 축제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며 영상을 보며 즐길 수 있는 4종의 책놀이 키트는 도서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파주시 곳곳에서 생활 속 독서를 실천하고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소개영상과 인스타 카드뉴스를 통해 작은도서관의 생생한 정보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진행했던 도서관의 비대면 프로그램과 축제기간 열리는 실시간 공연 및 강연을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책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축제 홈페이지와 파주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파주시 교육지원과 도서관정책팀에 전화로 하면 된다.
- 주파수 재할당 대가 3사 합계 3.17조..통신사 ‘안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3G·LTE 주파수 재할당 대가를 통신3사 합쳐 3.17조 원으로 확정했다. 2022년까지 5G 이동통신 무선국 12만국 이상을 구축할 때라는 조건이 붙었지만, 정부도 업계도 최종 합의에 이르러 행정소송 등 파국은 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당초 통신사는 1.6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조 이상을 주장했지만, 중간에 2.5조와 3.7조로 의견을 좁혔고, 결국 3.17조로 합의에 다다른 것이다. 이처럼 양측의 의견이 극적 합의를 보게 된 것은 재할당 대가 산정 방식에는 여전히 이견이 있지만, 경제 승수 효과가 큰 5G 투자 활성화와 연계한 재할당 대가 산정에 합의한 덕분이다. 또한 정부는 최근 개최한 발표회에서 5G 기지국 구축 인센티브를 업계 의견을 반영해 현실화(15만국 이상→12만국 이상)함으로써, 재할당대가가 최종적으로 3.7조에서 3.17조로 줄어 통신사들은 안도하고 있다.주파수 할당대가, 3.17조로 줄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지난 17일(화) 공개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전파정책자문회의(11.19.) 등을 거쳐 ‘이동통신주파수 재할당 세부 정책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30일 발표했다.정부는 재할당 대가를 정할 때 5G 도입에 따른 기술변화 및 시장환경, 현재의 주파수 이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는데, 특히 LTE 주파수는 현재의 5G가 LTE 연동형(NSA)이라는 점에서 5G 서비스의 매출에 기여하고, 5G 투자 및 망 구축 없이는 LTE 가입자의 5G 전환도 어려워 LTE 주파수의 가치가 5G 투자에 따라 변동되는 상황임을 고려했다.재할당 대가를 정할 때 5G 무선국 구축 수준에 따라 할당대가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재할당 대상 주파수의 경제적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과기정통부는 5G 도입 영향에 따른 대가 분석 결과에 따라, 통신사별로 ‘22년까지 5G 무선국을 12만 국 이상 구축하는 경우 총 3.17조 원까지 가치가 하락하고 5G 무선국 구축 수량이 12만 국에 못 미칠 경우 할당대가가 높아지는 구조로 정했다. 이번에 재할당되는 주파수는 290㎒폭으로 기존에 납부하던 할당대가(4.2조원, 5년 기준)보다 약 25% 낮아진 수준이다.통신사 의견수렴과 협의이후 최종 조정지난 17일 공개설명회에서 정부는 15만 국의 5G 무선국 구축을 기준으로 제시했으나, 통신사는 2022년까지 15만 국의 무선국을 구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기했고, 이것이 받아들어진 셈이다.과기정통부는 통신사의 추가 의견수렴 및 분석을 통해 LTE 전국망 주파수의 지상(옥외) 무선국 설치 국소(사이트)와 통신사가 2022년까지 구축 가능한 5G 무선국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그 결과 통신3사가 지난 7월에 발표한 5G 투자 계획보다 상향된 12만 국(통신3사 공동이용, 소위 로밍 포함)으로 최종 결정했다.과기정통부 오용수 전파정책국장은 ”LTE 주파수의 가치는 현재 시점에서 여전히 유효해 적정 수준의 대가를 환수하는 것이 필요하며, 동시에 5G 투자에 따라 가치가 하락하는 만큼 가치 조정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재할당 정책 방안은 주파수 자원 활용에 대한 국가 전체의 효율성 제고와 사업자의 투자 여건, 이동통신 이용자들의 불만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전문가 및 사업자들과 함께 오랜 시간 고민한 결과이며, 이번 재할당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5G 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주파수 이용기간은 5년 기준으로 탄력적으로한편 정부는 LTE 서비스가 쇠퇴기에 접어드는 2026년 시점에 3㎓ 이하 대역에서 160㎒폭의 광대역 5G 주파수 확보를 위해 2.6㎓ 대역의 이용기간은 5년으로 고정하고, 그 외의 대역에 대해서는 통신사가 대역별 이용상황 및 특성에 맞게 5년~7년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이용기간을 선택하도록 했다.향후 5년 정도는 LTE와 5G가 공존하고, 5년 이후 LTE는 쇠퇴기에 접어들어 여유 주파수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이유에서다.다만, 5G 조기 전환 등으로 여유 주파수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2.1㎓/2.6㎓ 대역 중 사업자별로 1개 대역에 대해 이용기간을 3년 이후에 단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업자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했다.통신사 관계자는 “아쉽지만 정부 정책 목표와 업계 현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 화웨이, 스마트워치 신제품 GT2 프로·워치 핏 출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화웨이는 건강 및 피트니스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워치 신제품 ‘화웨이 워치 GT2 프로’와 ‘화웨이 워치 핏’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화웨이 워치 핏(왼쪽)과 화웨이 워치 GT2 프로(오른쪽).화웨이 워치 GT2 프로는 100가지 이상의 운동모드와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최대 14일 동안 지속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탑재돼 있으며, 사파이어 글라스와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높은 내구성을 자랑한다.GT2 프로는 사용자의 체계적인 운동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스키장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탈 때, △심박수 △평균 속도 △최대 슬로프 △트랙 △거리 등의 종합 데이터를 기록한다. 또 혈중 산소 포화도(SpO2)를 포함 건강 상태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이 강화됐다. 일상생활은 물론 높은 고도의 지역에서도 산소 포화도를 측정할 수 있다. 산소 포화도 수치가 낮거나 불안정할 때 휴식을 취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확인하는 편리한 장단기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화웨이 워치 핏은 21g의 가벼운 무게에 1.64인치의 직사각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웨이 워치 핏에는 12가지 종류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동작과 44가지 표준 운동 기능을 포함 등 96가지 운동모드가 탑재돼 있다.화웨이 워치 핏은 민트 그린, 칸탈루프 오렌지, 사쿠라 핑크, 그래파이트 블랙의 트렌디한 네 가지 컬러의 스트랩 중 선택할 수 있다. 스트랩은 10.7mm의 얇은 두께로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 듀얼 칩셋 설계와 절전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완전충전 시 최대 10일의 일상 사용이 가능하다. 고효율의 고속 충전 기능이 적용되어 30분 안에 70%까지 충전할 수 있고, 5분의 충전만으로도 하루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화웨이 워치 GT2 프로(36만9600원)와 화웨이 워치 핏(14만9600원)은 이날부터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된다. 오는 6일까지 총 7일 간 진행되는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안에 제품을 구매할 경우, 소형 가습기 및 무선 충전 패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 CJ올리브영, 연말 결산 ‘올영세일’…최대 70% 할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리브영이 ‘올해의 눈부신 라인업’을 콘셉트로 올해 히트 상품을 총망라해 연말 결산 세일에 나선다.올영세일.CJ올리브영은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올해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대규모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올영세일이 연내 마지막 정기 세일이다.CJ올리브영은 이번 ‘올영세일’에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20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실속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매일 각기 다른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 행사를 통해 각 부문 별 1위 상품을 할인에 할인을 더한 특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세일 기간 한정 판매하는 ‘어워즈 기획 상품’ 100여 개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올해를 마무리하고 내년 트렌드를 미리 만나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연말 결산의 의미를 담아 ‘카테고리 대전’ 행사를 진행, 겨울철 수요가 높은 스킨케어와 바디 보습 제품 뿐만 아니라 상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팩과 미용소품, 여성용품 등 이·미용 필수품을 연중 최저가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브랜드 역시 최대 3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올영세일’에서는 사상 최초로 MAC,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아베다를 전 품목 20% 할인 판매한다.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 ‘올영세일’은 ‘2020 올리브영 어워즈’와 연계해 뷰티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준비했다” 며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히트 상품을 그 어느 때보다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CJ올리브영은 지난 23일, 1년 간의 고객 구매 데이터 1억1000만 건을 기반으로 선정한 25개 부문, 100개의 ‘2020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 상품을 공개하고, 올해의 키워드로 ‘M.O.V.I.N.G(무빙)’을 선정한 바 있다. ‘M.O.V.I.N.G’은 격변하는 트렌드의 움직임 속에서 향후 기대되는 기회 요소를 함축, 각각 △마스크가 바꾼 뷰티 시장(Mask Beauty)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Omni) △신념에 따라 구매하는 가치소비 (Value Consumption) △건강에 대한 중요성 증대(Inner Beauty) △유해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No-harm) △세대, 성별간 격차가 사라짐(Gap-less)을 의미한다.
- “아마존·알리바바 다음은?”…‘글로벌 셀러 드림’에 플랫폼 고속성장
- 쇼피코리아 한국 셀러 성과. (자료=쇼피코리아)[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30대 회사원 A씨는 6개월 전부터 해외 쇼핑몰에서 글로벌 셀러로 활동하며 쏠쏠한 부가 수입을 올리고 있다. 평일에는 광고회사를 다니지만 퇴근 이후 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동남아시아 최대 오픈마켓 중 하나인 ‘쇼피’(Shopee)에서 라면·말린 과일 등을 판매한다. 코로나19 이후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진 점에 주목해 곶감, 건사과 등 무게가 덜 나가고 변질이 잘되지 않는 상품을 위주로 배송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주문량이 많다. 한 달 50만원 내외의 용돈 벌이 수준에서 점점 매출이 늘고 있어 재미를 붙였다. 29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알리바바 등을 필두로 한 글로벌 크로스보더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쇼피·라자다·큐텐 등 해외 쇼핑몰의 국내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큐텐, 라자다, 레드마트, 쇼피와 러시아 마이몰 등이 새롭게 떠오르는 차세대 글로벌 쇼핑몰로 손꼽힌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여행길이 막힌 소비자들의 인터넷 쇼핑 이용이 늘면서 향후 성장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쇼피 11.11 전체 성과 및 톱3 한국 제품 카테고리. (사진=쇼피코리아)◇“초보 셀러 A부터 Z까지 지원”…크로스보더 플랫폼↑국내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나 중소상공인 이외에도 A씨와 같이 회사원들부터 경력단절을 겪고 있는 주부 등 해외 쇼핑몰 셀러로 활동하는 사례가 늘면서 ‘초보 셀러’를 지원하는 플랫폼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 중국 시장에 비해 국내 인지도가 아직 낮은 동남아 시장 중심 쇼핑몰에 개인 셀러들이 관심이 몰리는 추세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대표적이다. 앱 애니(App Annie)의 올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쇼피는 동남아권 7개국 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카테고리 다운로드 수와 월간 순 이용자(MAU)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쇼피는 최근 진행한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11.11 빅 세일’(Big Sale)에서 총 2억 개의 제품을 팔았다. 싱가포르,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7개 전 지역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셀러들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주문량의 10배 이상 수요가 늘었는데, 이는 역대 최대 성과를 냈던 지난 ‘9.9 슈퍼 쇼핑 데이’의 기록을 3배 경신한 수치다. 특히 올해 쇼피에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들의 활약이 컸다. 지난 7월 입점한 ‘3CE’(쓰리씨이)의 경우 싱가포르와 대만의 메이크업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임미미, 포렌코즈 등 올여름에 입점한 브랜드의 평균 주문수도 평소 대비 평균 20배 이상 증가했다.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는 쇼피코리아의 지원 프로그램이 꼽힌다. 쇼피코리아는 한국의 판매자들이 동남아 및 대만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마켓 오픈, 판매자 교육, 담당 매니저 배정, 통합 물류 서비스, 현지 마케팅 및 번역/고객 서비스(CS) 등 전반적인 수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 셀러들의 상품이 플랫폼에 최대한 노출될 수 있도록 K팝 아이돌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K브랜드 중심의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또한 캠페인 기간동안 플랫폼 내 메인 배너와 카테고리별 마이크로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판매 촉진 이벤트를 진행했다.쇼피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3월 한국 법인이 세워진 이후 개인 셀러들의 비중이 급격히 늘고 있는데 동남아 시장에서 특히 인기 있는 한국식품, 화장품 등이 주요 상품으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플랫폼 중에서도 쇼피의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에 개인 셀러의 유입률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 K-시푸드 글로벌 위크 위크스’(K-SEAFOOD Global Weeks) 홍보 포스터.(사진=해양수산부)◇“새로운 수출역량 육성 방법”…정부 부처·지자체도 지원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로 해외 수출길이 막힌 지역 소상공인, 국내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각 지역자치단체도 크로스보더 셀러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수출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2일까지 미국,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에서 ‘2020 K-시푸드 글로벌 위크스’(K-SEAFOOD Global Weeks) 행사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온라인 유통 채널의 비중을 높였다. 중국의 타오바오·핀둬둬, 미국의 아마존·이베이, 일본 라쿠텐, 태국 라자다·쇼피 등에서 김 스낵, 어묵 어육 소세지, 참치 캔, 해조류(미역·다시마) 등 해외 인기 K푸드를 홍보했다. 중기부 역시 지난 8월 중소기업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외 대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 참여하는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사업’ 협약을 맺었다. 국내 11번가·G마켓, 미국 아마존 글로벌셀링·이베이, 동남아의 쇼피·라자다·큐텐, 일본의 큐텐재팬, 대만의 라인이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중기부와 각 플랫폼의 협약에 따라 국내 온라인몰의 인기 상품과 수출 유망 상품 등은 글로벌 온라인몰에서 개별 입점과 마케팅을 진행하지 않아도 상품 등록과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올해 1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성과에 따라 참여 기업과 플랫폼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들도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의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경북도는 올해 초 국내 이커머스 기업 위메프와 함께 중소기업 100개사 이상의 해외 쇼핑몰 입점과 직접판로 개척을 추진한 바 있다.
- 퍼밀, ‘원하는대로 수능대박 기획전’…최대 25% 할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식탁이있는삶이 운영하는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보양식, 선물, 도시락 반찬 등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는 ‘원하는大로 수능大박’ 기획전을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원하는大로 수능大박 기획전. (사진=퍼밀)이번 기획전에서는 수험생의 몸보신을 위한 보양식부터 수능 대박 선물, 막바지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두뇌회전 간식, 도시락 반찬등을 총망라해 선보인다.우선 수험생들의 몸보신을 위한 제품으로 삼계탕과 원기 회복에 좋은 해산물이 들어있는 ‘보양식 해신탕 바스켓(2인분·1만7910원)’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풍부한 육단백질을 비롯, 비타민과 칼슘 등 영양분이 풍부한 ‘국내산 무항생제 한우 등심(500g·6만2780원)’도 7%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 수험생의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레드 스위트스틱(10개입·1만8900원)’도 선보인다.수험생을 위한 달달한 응원 선물도 만나볼 수 있다.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미카의 제주도 수제 초콜릿(90g·9000원)’은 제주의 화산송이와 비자림의 나무껍질을 초콜릿으로 재현했다. 카카오 함량 60%로 많이 달지 않아 수험생 간식으로 좋다. 본연의 향을 잃지 않도록 건조한 ‘청무화과 말랭이(50g·5520원)’도 있다. 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청무화과 말랭이는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막바지 공부 두뇌회전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 제품도 다양하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솔티드 견과’ 역시 20% 할인해 120g 기준, 7840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아몬드, 캐슈넛 2종으로 준비됐다. 이 외에도 끈적하지 않아 먹기에 편리한 견과류 가득 하루 영양바, 100% 국산 로스팅콩도 판매한다.수능 당일 도시락 반찬으로 좋은 식품들도 선보인다. 보증서를 받은 법성포 마른 굴비로 만든 ‘영광 고추장 굴비(500g·5만920원)’는 1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수작업으로 순살을 발라내 도시락 반찬으로 제격이다. 좋은 원초로 만든 ‘일월의 돌김’은 도시락용으로 소포장 되어 편리하며 20% 할인해 20봉입 792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수능 당일 간단한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은 ‘동물복지인증 구운란(10구·5260원)’, 소화에 좋은 ‘제주 무농약레드키위(3kg·2만6910원)’도 할인 판매한다.안병주 퍼밀 서비스기획 본부장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유독 힘든 수험 기간을 보냈을 수험생들을 위해 약 40여 종의 제품을 엄선해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하고 있을 수험생들에게 퍼밀이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함께 전한다”고 말했다.
- 황현식 LG U+호, ‘성장동력+서비스 혁신’ 잡는다..첫 조직개편 단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사회에서 CEO로 선임된 뒤 첫번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핵심 사업을 총과해온 경험과 코로나19 재확산, 내년부터 본격화될 5G 기업간(B2B) 시장 등의 추세를 고려해 성장동력과 서비스 혁신, 기존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화두로 1개 사업총괄, 6개 부문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기존에 1개 사업총괄(컨슈머 사업총괄)과 ▲컨슈머영업부문 ▲기업부문 ▲FC(Future & Converged)부문 ▲네트워크부문이었던 체제를 1개 사업총괄과 ▲신규사업추진부문 ▲CEO 직속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 ▲컨슈머영업부문 ▲기업부문 ▲기술부문(전 FC 부문) ▲네트워크부문으로 바꾼 것이다.미래 먹거리 모은 신규사업추진부문 신설LG유플러스는 임원 인사에 이어 2021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우선 스마트 헬스, 보안, 교육,광고, 콘텐츠,데이터 사업 등 산재된 사업조직을 모아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한다. 회사 측은 기존 사업에서 별도 독립, 각 신사업 분야가 전문성을 한층 강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수익이 창출될 수 있는 견실한 사업 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CEO 직속의 서비스품질혁신센터아울러 고객의 불만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개선하고 이를 사업에 빠르게 반영하기 위해 품질조직, 홈 개통/AS 관련 조직, 고객센터 등을 통합한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를 신설하여 CEO 직속으로 편제했다.LG유플러스는 신설된 두 조직에 대해 최우선 과제로 신사업 영역에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고객 접점에서 서비스/품질제고에 집중하겠다는 황현식 신임 CEO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미디어 사업 강화에 초점..정부 주도 뉴딜 사업 전담조직 신설커스터머사업부문 산하 커스터머 사업 조직은 모바일과 홈의 조직 구분을 없애고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재편, 미디어와 콘텐츠 중심으로 사업을 통합하여 사업 시너지를 강화한다.지난해 조직개편에서는 컨슈머사업총괄 산하에 ‘PS(퍼스널솔루션) 영업그룹’과 스마트홈고객그룹을 통합한 ‘컨슈머영업부문’을 뒀었는데, 이번에 컨슈모영업무문(커스터머 사업조직)을 미디어콘텐츠사업그룹으로 바꿔 미디어 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회사 측은 “이미 진출해 있는 넷플릭스 외에도 (디즈니+등) 다양한 글로벌 OTT가 국내에 추가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차별화된 콘텐츠를 자사 플랫폼에 담아내고, 고객에게 끊김없이(Seamless) 차별화된 서비스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했다.한편 서비스 기술개발을 담당했던 FC부문은 ‘기술부문’으로 재편하여 전사 상품 / 서비스의 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하고, DX(AI, Bigdata)를 포함한 미래 기술 탐색과 기술 기반의사업 Seed 발굴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특히 기업부문은 5G 보급 확산, 정부 주도의 뉴딜 사업 등 추가 사업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기업신사업그룹’ 산하에 두고5G 기업간 거래(B2B) 신규 사업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 G마켓, 27일 단 하루 ‘해외직구’ 파격 특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G마켓이 ‘슈퍼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열고 11월 27일 하루 동안 해외직구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할인쿠폰과 카드사 할인 등 중복 혜택도 제공한다.슈퍼프라이데이.슈퍼프라이데이는 매주 금요일마다 특정 카테고리를 선정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보이는 G마켓의 대표적인 데이 프로모션이다. 11월 마지막 행사는 블랙프라이데이 날짜에 맞춰 해외직구 상품을 혜택 품목으로 선정했다.이번 행사는 총 6종의 인기 직구 아이템을 파격적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상품군은 건강식품, 수입 명품, 모바일/태블릿, 카메라, 게임, 음향 기기로, 해당 카테고리 대상 ‘12%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까지 할인된다. 여기에 카드사 ‘15% 중복할인쿠폰’도 제공한다. 해외직구 품목에서 NH, BC, 씨티, 하나카드 중 하나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대표 상품으로 ‘오쏘몰 이뮨 드링크+정제 30일분’을 쿠폰 및 카드사 혜택을 적용해 최대혜택가 4만4880원에 선보인다. ‘네이처스웨이 삼부커스 엘더베리 구미’는 34% 할인해 3통 기준 최대혜택가 3만533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샤오미 홍미노트 9S(128G 글로벌롬)’은 19만9000원, ‘구찌 플라워 레나울 스카프’는 26만7050원에 마련했다. 타임딜도 진행한다.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동안 ‘자로우 유산균 도피러스 2개 묶음’을 최종혜택가 2만9780원에 판매한다.겨울철 맞이 ‘타이어 해외직구’ 기획전도 진행한다. 미쉐린, 피렐리, 브리지스톤 등 인기 해외 브랜드 타이어를 5% 할인가에 무료 장착 및 배송 서비스까지 실시한다. 타이어 사이즈를 확인한 뒤 제품을 주문하면 가까운 장착점으로 배송해주며 자동차 정비업체 ‘공임나라’와 연계해 배송 완료 시 주문자에게 문자를 발송, 원하는 날짜를 협의해 방문하면 된다. 전 상품 무료 배송에 관부가세 포함 가격으로 주문 시 3일 내에 현지에서 항공편을 통해 발송하는 ‘빠른직구’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천 상품으로는 해외직구 ‘블랙세일 프로모션’ 쿠폰 적용 시 ‘미쉐린 스노우타이어’는 29만원대부터, ‘콘티넨탈’은 30만원대, ‘브리짓스톤’은 31만원대, ‘피렐리’는 32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모두 스노우타이어 및 사계절 타이어로 준비했다.강도경 G마켓 마케팅팀 매니저는 “블랙프라이데이 날짜에 맞춰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며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해외직구 타이어도 시즌에 맞춰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된 만큼 많은 관심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DS 오토모빌,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3연승 도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PSA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의 전기차 레이싱팀 ‘DS 테치타(DS Techeetah)’가 전기차 레이싱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27일 PSA그룹에 따르면 DS는 25일(현지시각) 새로운 시즌도 테치타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도 지난 시즌 우승선수인 안토니오 펠릭스 다 코스타와 2018/19시즌 우승선수 장 에릭 베르뉴, 더블 챔피언을 안겨 준 경주차 ‘DS E-텐스(E-TENSE) FE20’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함께한다. 후속 모델인 ‘DS E-텐스 FE21’은 로마 E-프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DS 오토모빌의 전기차 레이싱팀 ‘DS 테치타’(사진= DS 오토모빌)DS 테치타는 지난 8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6번째 시즌 종료 직후부터 새로운 시즌을 준비했다. 특히 2020/21 시즌은 포뮬러E가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월드챔피언십으로 승격된 첫 해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다시 한번 우승의 영광을 누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마크 프레스톤 DS 테치타팀 의장은 “2년 연속 놀라운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완벽한 팀워크와 경기에 대한 그들의 집중력과 열정 덕분”이라며 “선수 개인부터 엔지니어, 운영진, 모든 파트너사까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우리의 우승 DNA는 이번 시즌을 통해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시즌 우승선수인 다 코스타는 “지난 시즌 포뮬러E 첫 우승의 기쁨을 새로운 시즌 우승을 위한 투지로 승화해 이번에도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매 경기 진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로 인해 포뮬러E의 규정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로운 경주차는 시즌 시작 전이 아닌 시즌 종료 전까지만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이에, DS 테치타는 이번 시즌 경기를 운영하며 DS E-텐스 FE20을 개선하고, 보다 완벽한 후속 머신 DS E-텐스 FE21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DS E텐스 FE20(사진= DS 오토모빌)DS는 브랜드를 창립한 2015년부터 전략의 중심축으로 전동화를 내세웠다. 창립과 동시에 매해 포뮬러E에 출전하며 전기차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 모터와 배터리, 전력 모니터, 소프트웨어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포뮬러E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전기차 라인업인 E-텐스에 반영해 고효율, 고성능과 아름다운 디자인이 어우러진 프리미엄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DS의 모든 차량은 전동화 버전이 함께 선보이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전기차만 출시할 예정이다.베아트리스 푸쉐 DS 오토모빌 최고경영자(CEO)는 “DS는 PSA그룹의 전동화를 이끄는 브랜드로서 포뮬러E에 참가하며 매해 전기차 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특히 전 라인업 전동화를 구축함으로써, 지난 9월 기준 유럽 시장에서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 수치(89g/㎞)를 달성하며 가장 성공적이고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뮬러E는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첫 번째 공식 테스트를 진행하며, 7번째 시즌의 첫 경기는 내년 1월 1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예정이다.DS E텐스 FE20(사진= DS 오토모빌)
- [강경록의 미식로드]육질은 단단,·육즙은 풍부…횡성 한우, 맛있는 이유
- 횡성 축협 한우프라자의 ‘한우 등심’횡성 축협 한우프라자의 ‘한우 등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우의 고장’ 강원 횡성. 품질 좋고 맛있다는 횡성한우 고기를 찾아 식객들이 몰려든다. 그렇다면 횡성에는 얼마나 많은 한우가 있을까. 횡성군의 인구는 4만 6000여명(현재기준). 소는 무려 6만여 마리다. 소가 더 많다. 이 많은 소는 누가 키우나. 1557여 한우 농가들이 집중적으로 키운다.이 많은 소는 어떻게 키워지게 됐을까. 역사적 배경부터 살펴보자. 횡성은 영동지방과 서울을 이어주던 경강대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강릉 소들이 대관령을 넘어 평창·진부·둔내를 거쳐 횡성에 모였다가 양평을 거쳐 서울로 넘어갔다’는 옛이야기 ‘소몰이길’. 그만큼 횡성은 소와 연관이 깊은 고장이다.횡성의 한우는 왜 다를까. 첫번째는 환경이다. 횡성은 고원지대에 있다. 그래서 평균기온이 낮고 일교차가 크다. 즉, 식물의 생육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이런 식물을 먹고 자란 소는 육질이 단단하다고 알려져 있다. 육질이 단단한 소는 구우면 육즙이 풍부하고, 향미가 뛰어나다.횡성 축협 한우프라자의 ‘한우 등심 구이’한우 사육 관리 시스템도 철저하다. 횡성군은 오랜 기간 한우 명품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시설이나 전문성 면에서 최고 품질 한우를 생산할 여건을 갖췄다. 여기에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해 횡성에서 자라고, 횡성군이 인증한 도축장에서 가공한 한우만을 인증한다.횡성한우는 비싸다. 물론 등급에 따라 차이가 있다. 평균 한우 등심 1인분(150g)에 3만5000원~4만원이다. 횡성 사람들은 등급에 연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최고등급의 한우보다 힘줄이 없는 중간등급(1등급) 한우를 사다가 김치냉장고에 이틀쯤 넣어 숙성시키라고 권한다. 이유는 최고등급 등심은 지방이 고루 퍼져 있어 부드럽지만, 기름기가 많아 금방 물리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다. 횡성한우를 제대로 맛보려면 ‘횡성 축협 한우프라자’를 찾아가야 한다. 횡성에만 세군데에 있다. 횡성읍과 우천점, 새말점이다.운동장식당의 한우내장해장국한우해장국도 속풀이용으로 좋다. 횡성읍 종합운동장 입구 건너편 ‘운동장해장국’은 아침마다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다. 내장이 가득 들어간 한우해장국, 그리고 찰기 가득한 돌솥밥이 일품이다. 가격도 착하다.간식거리는 안흥찐빵을 추천한다. 국내산 팥을 무쇠솥에 삶아서 인공감미료 없이 찐빵 속을 만들고, 막걸리로 발효시킨 밀가루로 빵을 만든 다음 하루 동안 숙성시켜 쪄내는 쫄깃한 찐빵이다. 1968년 시작해 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면사무소앞안흥찐빵’과 ‘심순녀안흥찐빵’이 원조이고, 두 집 사장은 자매사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찜통에서 막 구워낸 ‘안흥찐빵’
- [밑줄 쫙!] 코로나19 500명대 급증...우려했던 '3차 유행' 현실화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26일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첫 번째/ 코로나19 500명대...3차 유행 결국 현실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른 속도로 퍼지면서 지난 26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증가했어요.◆3월 초 1차 대유행 후 첫 500명대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83명을 기록했어요.신규 확진자 수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1차 유행'이 있었던 지난 3월 6일 이후 약 8개월 만이에요.이 같은 증가세는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유흥주점, 사우나,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 이어진 데 따랐다고 해요.◆수도권 중심 동시다발적 감염 속출...2030 감염자 28% ↑이 가운데 젊은층의 코로나19 감염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20~30대 감염자 비중이 한 달새 28%로 증가했다"며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젊은 중환자도 19명에 달한다"고 말했어요.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높은 청년층도 코로나19의 위험을 피해가지 못한다는 의미에요.또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이날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가 서울 208명, 경기 17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402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72.2%를 차지해서에요.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철저히 지킬 필요가 있겠어요.◆국내서 V형→G형 재감염…"다른유형 면역 불가능 시사"국내에서도 유형이 다른 코로나19 '재감염' 사례가 나왔어요.서울에 사는 한 20대 여성이 3월 초 확진 후 회복했다가 4월 초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에요.이 여성은 1차 때 'V형'에, 2차 때는 'G형'에 감염됐다고 해요.연구팀은 "경증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된 후 재감염이 발생한 사례"라며 "코로나19 감염이 다른 유형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면역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어요.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 등 범죄조직 선고기일인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eNd(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 회원들이 조주빈 등에 대해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두 번째/ 성착취 '박사방' 조주빈 1심서 징역 '40년' 선고미성년자 성 착취물 제작·유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세)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어요. 재판부는 박사방을 조직적인 범죄집단으로 인정했어요.◆기소 혐의 전부 유죄...법원 "사회서 격리해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제포 등)과 범죄단체조직으로 기소된 조씨에게 지난 26일 징역 40년을 선고했어요.또한 신상정보 공개 10년,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30년, 추징금 1억 600만원 등도 명령했어요.재판부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의사를 밝힌 일부 협박 혐의만 공소기각 하고, 조주빈의 나머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어요.이날 재판부는 "범행의 중대성과 치밀함, 피해자의 수와 정도, 사회적 해악, 피고인의 태도를 고려하면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며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어요.아울러 재판부는 텔레그램 '박사방'에 대해 "아동·청소년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배포한다는 사실을 인식한 구성원들이 오직 그 범행 목적 만으로 구상하고 가담한 조직"이라며 형법상 범죄집단으로 인정했어요.◆공범들 최대 징역 15년한편 함께 기소된 전직 거제시청 공무원 천모(29세)씨와 전직 공익근무요원 강모(24세)씨는 징역 1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어요. '박사방' 유료회원 임모 씨와 장모 씨는 각각 8년과 7년을 선고 받았어요.다만 아직 미성년자인 이모(16) 군에 대해서는 소년범 법정최고형인 장기 10년, 단기 5년을 선고했어요.앞서 조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피해자 수십 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 영상을 촬영하고 '박사방' 회원들에게 판매·유포한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기소됐어요.이후 검찰은 조씨와 공범들이 범죄단체를 조직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했다고 판단하고, 범죄단체 조직과 가입 혐의로 재차 기소했어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친인권적 보안처분제도 및 의무이행소송 도입 당정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세 번째/ 당·정 '제2의 조두순 막자'...강력범 출소 후 격리 추진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6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강력범을 일정 기간 보호시설에 격리하는 법률을 제정키로 했어요. 다음달 출소를 앞두고 있는 초등학생 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가 계기가 됐어요. 이는 이중처벌 및 인권침해 논란으로 사회보호법이 2005년 폐지된 이후 15년 만의 대체 입법 추진이에요.◆살인범·아동 성폭력범·5년 이상 실형 산 사람 대상새로 마련될 이번 법은 살인범, 아동성폭력범, 5년 이상 실형을 산 재범 위험이 높은 사람 등을 대상으로 해요.재범 가능성이 높은 범죄자가 출소하게 되면 곧바로 이들을 사회에 내보내지 않고 일정 시설에 수용해 재사회화 시키겠다는 취지이지요.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위헌소지와 반인권적 내용을 제거한 상태에서 아동 성폭력 등 특정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사회에서 격리할 방향을 법무부가 마련해 보고했다"고 말했어요.◆소급적용 위헌 소지...조두순 해당 안돼하지만 이번 법의 계기가 됐던 조두순은 법을 제정해도 이를 적용받지 않는다고 해요.추미애 장관은 "조두순 등 이미 형기를 마친 사람들에 대한 소급적용은 위헌 논란이 발생할 소지가 있어 청구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어요.조두순은 지난 2008년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 중이에요. 오는 12월 13일 출소를 앞두고 있어요./ 스냅타임 박서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K플랫폼 성공, AI·데이터 융합에 있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K플랫폼 성공, AI·데이터 융합에 있다-8개월 만에 500명대 확진 더 거세진 코로나 대유행-尹, 행정소송 제기…秋, 직권남용 수사의뢰-LG ‘안정속 혁신’…롯데 ‘과감한 쇄신’-[사설]우려 많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현실 고려한 검토 있길-[사설]국가자격시험도 확진·격리자 응시기회 보장해야 △줌인&-계열분리, ‘여성·젊은 인재’ 대거 발탁…구광모 ‘뉴 LG’, 본격 드라이브 -13개 계열사 대표 교체하고 ‘50대 초반 CEO’ 전면 배치△코로나 3차 대유행-학교·식당 동시다발, 젊은층 감염 급증…“해법은 마스크·거리두기뿐”-“수능 안전하게 치를 수 있도록 친목활동 멈춰달라”-홍남기 “연내 4조 더 풀고…외식쿠폰 배달앱에도 적용”△ECF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2020-“구글·애플 세금 안내고 수조원 수익…기울어진 플랫폼시장 바로잡아야”-통신사 주도 AI기술, 플랫폼 비즈니스 가속화-로봇업무자동화로 생산성·워라밸 동시 높일 수 있어△ECF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2020-경쟁력 있는 5G·반도체…AI·데이터와 융합해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토종 플랫폼사, 차별화된 데이터로 해외 공룡에 맞서야-고객 만족 높이는 기술 혁신…ICT 접목해 빠르게 진행 △위기의 영화산업-200억 대작, 개봉 더는 못미뤄 넷플릭스行…작은 영화 설자리 더 좁아질 판-넷플릭스, 방영권 협의때 모든 권리 넘겨 이용자 증가해도 추가수익 기대 어려워-“190개국 동시 공개…전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죠”△정치-시진핑 “여건 허락될 때 방한”…文대통령 “코로나 안정되면 만나길”-北주민 GOP철책 넘을 때 감지기 나사 풀려 있었다-與, 공수처법 개정 돌입…예산안 위해 처리 속도 조절-당정, 흉악범 출소 후에도 격리 추진-“상속세, 예술품·문화재로도 납부”-2030년 개항 목표, 예타 면제 與,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발의△경제-이주열 “지급결제권은 중앙銀 고유권한…금융위, 관여말라” 작심 비판-“신한울 원전 3·4호기 공사 계속 중단”-‘환율조작’ 이유로…트럼프 中에 첫 보복관세△금융-이동걸의 ‘아시아나 파산’ 언급…‘부메랑’되나-삼성화재, 中 텐센트와 손 잡는다-생명보험협회장에 3선의원 출신 정희수 내정-새마을금고 “어려운 이웃 위한 사회공헌활동 강화”△산업&기업-고가 가전 불티에…유화업계 신소재 빛본다-송현동 부지 매각 말 바꾼 서울시 대한항공, 자구안 이행 차질 빚나-‘이웅열 전 회장’ 장남 이규호, 부사장 승진-내달 개소세 인하 종료에…소비자·車 업계 출고 전쟁-박정원, 두산퓨얼셀 지분 두산重 무상증여△산업·소비자생활-1.4조 들여 ‘지역 혁신 中企’ 100곳 키운다지만…“사업 중복 우려”-공기정화, 습도 관리를 하나로 코웨이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눈길-코로나에 한파 걱정까지…수능생 ‘보온·건강’ 아이템 주목-역시 ‘청정’ 삼다수…3년 연속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성공△식품박물관 시즌4 크라운산도-65년된 국내 최고 고급 비스킷 ‘크라운산도’…국민 1인당 350개 먹었다-크라운 거쳐간 스타는 ‘국희’ 김혜수부터 CF꼬마 유정이까지 △증권&마켓-반도체 이어 화학株…코스피 ‘최고치 랠리’ 이끌었다-전기차·자율주행차 관련 부품株 ‘전력 질주’-M&A 거친 중장비업체 부채 줄이고 잘나가네-에버다임, 현대百 편입 후 부채 ‘뚝’△부동산 특집-가파른 전세난…내집 마련 기회 잡아볼까-5050가구 초대형 단지…7호선 연장 산곡역 들어서-무주택자 누구나 청약 신청 가능…8년간 임대 보장△부동산 특집-무턱대고 청약땐 ‘낭패’…꼼꼼한 전략 세워야-압도적 ‘한강뷰’에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 역세권’-입주 2년 후 재계약시, 임대료 상승률 5% 제한 -편리한 교통입지에 명문 학원가 인접-전매제한 강화 규제 피한 단지-대전 신주거 타운 선화동에 ‘우뚝’△여행-시리디 시린 호수에 가득 찬 물 그림자…한 폭의 유화가 따로 없네-‘문재’ 고갯길 바람 가르며 시속 30km 씽씽 ‘스릴 만점’-고원지대서 자란 한우, 육질 단단해 구우면 육즙 풍부△스포츠-프로골퍼 수입 구조 세가지는…대회상금·계약금·인센티브-975라운드 뛴 홍란 “계속 도전”-‘축구의 신’ 마라도나 신들 곁으로…메시 “굿바이 레전드” 애도-손흥민 ‘번리전 70m 원더골’ FIFA 푸슈카시상 후보 올라△피플-“우울증 이제 집에서 ‘전자약’으로 치료하세요”-송강호·김민희, 美뉴욕타임스 선정 ‘최고 배우 25인’-“BTS, 국적·세대·인종 막론하고 전하는 감동 있어”-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수 11만명 돌파-포스코인터, 사회적 기업 멘토활동 성과 공유회-우리銀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오피니언-산업은행이 조원태 회장에게 건넨 ‘사과’-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늦춰선 안돼-은퇴한 1주택자가 분노하는 이유△청년기획-포기한 게 아녜요…결혼·출산, 의무와 책임 뒤따라 안 하는 거에요-386세대가 쌓은 기득권 성벽에 청년 ‘개천서 용 날’ 기회마저 놓쳐-‘청년팔이 사회’저자 김선기 연구원 세대 관점 말고 진짜 청년 들여다봐야-월급 고스란히 모아도 집커녕 전세도 못사…주식, 불법도 아니잖아요 △사회 -尹, 秋직무배제 효력정지 소송 맞불…고검장부터 평검사까지 ‘검란’ 조짐-‘박사방’ 조주빈 징역 40년…法 “오직 범행 목적으로 구성한 조직”-계절 안타는 산불…산림청, 新기술 접목해 대응 나선다-‘라임 투자사’ 주가 조작 일당 대표에 징역 3년 -“세월호 솔레노이드 밸브 고장 가능성 낮아”-‘별장 성접대’ 윤중천 징역 5년6개월 확정
- 코로나가 앞당긴 디지털시대…5G·반도체 등 전략적 육성이 답이다
- 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열린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2020(ECF 2020)`에서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전환,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로나19가 앞당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 확보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헤서는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5세대(5G) 이동통신, 반도체 등 전략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5G를 넘어 6세대(6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야 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강점을 살려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5G·AI 등 빅데이터와 융합해 향후 5년간 많은 기회 만들 것”윤성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코로나 시대, 플랫폼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2020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5G, 반도체 등 분야에서 맞춤형 AI 융합이 이뤄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K-스탠다드’를 제시하며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5G와 데이터, AI를 결합해 향후 5년간 많은 사업기회가 생길 것이며,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윤 위원장은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데이터 댐` 구축을 통해 5G·AI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데이터·네트워크·AI 산업의 원재료가 되는 빅데이터가 중요한데, 데이터 댐을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많이 모으면 5G 전국망을 통해 모든 산업에서의 융합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경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6G는 5G 보다 약 50배 빠른 데이터 전송을 목표로 하고, 5G가 지표면 상의 2D 서비스라면 6G는 3D로 우주도 커버하는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며 “기술적 장점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화와 서비스 상용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AI 반도체, 새로운 기회…“메모리 강점 살려 주도권 가져와야”AI 반도체를 통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또 한번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428억달러(약 51조원)에서 2025년 1289억달러(약 153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정부는 2030년까지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확보하고, 혁신기업 20개, 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10년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윤 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은 쉬워 보이지만 우리가 강점을 가진 메모리나 D램은 구조가 복잡해 쉽게 추격하기는 힘들다”며 “광주 AI 클러스터에 AI 반도체가 장착되면 지금보다 훨씬 값싸고 효율적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한국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하고 기술 친화적인 국민성, 높은 스마트폰·인터넷 보급률 등 세계 최고의 ICT 기반을 갖추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정부도 적극 지원…국내 플랫폼 생태계 발전방안 마련 예정정부도 급격한 디지털 전환을 위기이자 기회로 보고 AI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 구축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상 특수 유형의 부가통신사업으로 분류해 세제지원과 자율등급제를 적용받도록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최적의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정책 포럼`을 조직해 플랫폼 분야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국내 플랫폼 생태계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도 “지난 6월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을 마련했다”며 “최근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민관협의체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불합리하게 차별받지 않도록 법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