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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내다본 이재용의 반도체 투자…“어려워도 멈춰선 안 된다”
  • 미래 내다본 이재용의 반도체 투자…“어려워도 멈춰선 안 된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이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가속하고 있다. 선제적인 결단을 통해 미래 기회 선점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005930)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를 지난달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투자 규모를 8조원 안팎으로 관측하고 있다.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증설 투자 발표는 지난달 21일 평택캠퍼스에 약 10조원을 투자해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라인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삼성전자의 잇단 대규모 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위기와 미·중 갈등 격화, 그리고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잇단 검찰 수사 등 불확실성이 짙어진 가운데서 발표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위기 속에서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선두주자로서 ‘초격차’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투자에 대한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2015년에도 미래를 내다본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당시 1개 라인에 약 30조원이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들어가는 평택 반도체 단지 투자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용단을 내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제적인 투자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2017년과 2018년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기에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평가다.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기자회견에서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력으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면서도 신사업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달 21일 평택 EUV 파운드리 생산라인 조성 결정 때도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번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의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확산 추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 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건설됐다.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8년 이상 글로벌 시장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6세대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메모리 초격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함으로써 국가경제와 글로벌 정보기술(IT)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020.06.01 I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 평택에 또 대규모 투자…이번엔 낸드플래시 증설
  • 삼성전자, 평택에 또 대규모 투자…이번엔 낸드플래시 증설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새로 짓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잇단 검찰 수사와 미·중 갈등 격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투자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전자(005930)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를 지난달 착수했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업계에선 이번 투자 규모를 8조원 안팎으로 관측하고 있다.삼성전자의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증설 투자 발표는 지난달 21일 평택캠퍼스에 약 10조원을 투자해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라인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지 열흘 만에 나온 것이다. 이로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첫 삽을 뜬 지 5년 만에 ‘허허벌판’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를 망라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첨단 반도체 복합 생산기지’로 거듭나게 됐다.이번 낸드플래시 생산라인 투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와 5세대 이동통신(5G) 보급에 따른 중장기 낸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의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확산 추세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 시장 기회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지난 2015년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메모리 전초기지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라인 2개가 건설됐다. 이번 투자로 증설된 라인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첨단 V낸드 제품이 양산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02년 낸드플래시 시장 1위에 올라 현재까지 18년 이상 글로벌 시장 리더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6세대 V낸드 제품을 양산한 바 있다. 최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 부사장은 “이번 투자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메모리 초격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최고의 제품으로 고객 수요에 차질없이 대응함으로써 국가경제와 글로벌 정보기술(IT) 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에는 화성과 평택, 해외에는 중국 시안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다. 국내외 균형있는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유지하고 시장리더십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평택캠퍼스 P2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2020.06.01 I 피용익 기자
오파스넷,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빅데이터 2차사업 협약 체결
  • 오파스넷,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빅데이터 2차사업 협약 체결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네트워크 통합(NI)사업과 시스템 통합(SI)사업을 아우르는 IT솔루션 전문기업 오파스넷(173130)은 지난달 25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구축(지역경제분야) 2차 사업의 센터사업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 주도하에 진행되는 사업으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빅데이터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을 통해 분석 및 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분야별 플랫폼 10곳과 이와 연계된 기관별 센터 100곳을 선정했다. 오파스넷은 지역경제 분야의 센터사업자로 2019년 1차 사업부터 올해 2차 사업까지 연속 선정됨에 따라 빅데이터 전문업체로서의 명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2년 연속 사업자 선정으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해석이다. 오파스넷은 이번 2차 사업 수행과 더불어 지난 몇 년간 빅데이터 솔루션 확보 및 플랫폼 구축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유통 사업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빅데이터와 융합한 신규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장수현 오파스넷 대표이사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센터사업자 선정에 따라 데이터 기반의 국가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분석된 데이터의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강조했다.한편 오파스넷은 SK텔레콤(017670)과 34억원 규모의 20년 전송 시설 투자 2차 시스코(CISCO) 5G IP 백홀(Backhaul)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3.27% 규모다.이 회사는 또 지난 3월에는 한화시스템(272210)과 약 49억원 규모의 라우터 등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매출액 대비 6.15%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오는 2022년 5월 24일까지다.
2020.06.01 I 박태진 기자
한화자산운용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 출시
  • 한화자산운용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 출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언택트(Untact) 관련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를 1일 출시했다.이 펀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이 안착했고 관련 산업에 대한 수요가 확대할 것을 전망하고 마련했다.투자 대상은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의 장기 수혜가 예상되는 국내외 우량 기업이다. △온라인 소비 △데이터 인프라 △헬스케어를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 △이커머스 △5G 등 8개 하위 테마를 선별·관리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실제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재택근무 보편화로 클라우드 오피스, 비디오 컨퍼런스, 게임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데이터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 역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복지에 대한 투자와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유망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박성걸 한화자산운용 매니저는 “코로나 국면을 지나며 언택트 관련 기업들의 주가를 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언택트 라이프스타일은 우리 삶 속에 더 깊게 자리 잡을 것이기 때문에 중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관련 기업들에 투자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펀드는 한화자산운용에서 직접운용 하는 펀드로서 글로벌 언택트 수혜주 발굴을 위해 한화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한 데 모았다. 서울 본사에서는 퀀트 리서치팀의 글로벌 주식 펙터 라이브러리를 투자풀 구성에 반영한다. 주요 운용본부들과 월간 자산배분회의를 통해 자산 및 국가별 투자 의견을 공유한다. 중국, 미국, 싱가포르와도 주간 단위로 글로벌IC를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투자풀에 반영한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주식 사업본부 내 구성된 투자협의체에서 포트폴리오 구성을 논의하여 결정한다.김형우 채널CS팀 파트장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언택트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번 달에 비대면(언택트)관련 글로벌 트렌드 변화와 한화글로벌언택트펀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는 19일 오후 6시30분 한국포스증권 유튜브채널 ‘포스TV’를 통해 유튜브라이브로 진행한다.이 펀드는 키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전국 지점 및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20.06.01 I 전재욱 기자
KB증권, 수수료 낮춘 `착한 자산관리 랩` 시리즈 출시
  • KB증권, 수수료 낮춘 `착한 자산관리 랩`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증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수수료를 낮춘 ‘착한 자산관리 랩’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착한 자산관리 랩 시리즈는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첫 번째는 5월 29일 출시된 ‘KB 리서치 심포니 GMP랩(글로벌 원마켓 포트폴리오)’이다. 코로나 이후 라이프 사이클 변화에 글로벌 주식으로 대응하는 전략이다. 리서치센터가 모빌리티, 언택트 경제, 5G 등을 주요 테마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면 랩(Wrap)운용부에서 상품을 운용한다. 기본 수수료 없이 운용성과 발생시에만 수익금 중 일부를 수수료로 징수하는 ‘성과 보수형’ 서비스다. 최고 가입액은 3000만원이며 만기는 1년이다. 두 번째는 ‘KB able 투자자문랩 성과보수형’은 토러스투자자문의 자문을 바탕으로 운용되며 6월 1일 출시된다. 대형주 중심으로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통신장비에 집중 투자 후 일정 수익을 달성하면 현금성 자산으로 전환, 운용된다. 역시 기본 수수료 없이 성과 보수형으로 수수료가 지급되며 가입액과 만기는 ‘리서치 심포니 GMP랩’과 같다. 세 번째는 ‘KB able 단기채펀드랩 플러스’로 채권형 펀드 중 우수 펀드는 랩 운용부에서 직접 선정, 운용한다. 비대면 전용으로 출시되며 가입 후 14일 이내에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수시형 서비스다. 최저 가입액은 500만원(최대 5000만원)으로 대폭 낮췄고 보수 또한 연 0.1%로 낮다. 네 번째는 ‘KB able 차곡차곡 ETF랩’으로 코스피200지수 ETF와 레버리지 ETF 등을 활용해 코스피 시장의 적립 투자 효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분산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장기 투자 관점의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최초 투자 시점에는 50만원 이상을 납입하고 그 이후에는 월 10만원 이상 자유롭게 적립 투자하면 된다. 세 번째와 네 번째 상품은 각각 6월, 7월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김유성 KB증권 투자솔루션센터장은 “코로나로 많은 국민들이 위축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시리즈를 기획하게 됐다”며 “보수를 최대한 낮추면서도 양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 자산관리 랩’ 시리즈가 어려운 시기에 이상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착한 자산관리 랩 시리즈 상품은 모두 비대면으로 가입할 수 있다.
2020.06.01 I 최정희 기자
롯데리아, 알바생 비밀 레시피로 만든 '시크릿레시피Ⅱ' 출시
  • 롯데리아, 알바생 비밀 레시피로 만든 '시크릿레시피Ⅱ' 출시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리아가 ‘시크릿레시피Ⅱ’를 1일부터 한 달간 한정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자료=롯데리아)시크릿레시피Ⅱ는 클라쓰버거 2종으로 출시된다. 지난해 출시 10일 만에 100만개가 팔려 롯데리아 40년 역사를 통틀어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던 디저트 지파이를 활용한 제품이다. 롯데리아 아르바이트 직원들의 다양한 시도 속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하여 현장 제안을 반영한 두 번째 ‘시크릿레시피’ 콘셉트다.이번 신제품 2종은 지파이의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그대로 살려낸 고소한 맛이 들어간 ‘마일드클라쓰(4300원)’, 지파이 하바네로 맛이 들어간 ‘핫클라쓰(5400원)’로 지파이 크기를 강조한 맛과 비주얼을 극대화헤 햄버거 재료를 궁금하게 만든다.롯데리아는 출시일에 맞춰 시크릿레시피Ⅱ 2종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더불어 5일부터 세트 구매 시 100% 선물 당첨권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등 순금 75g 1명, 2등 순금 18.75g 10명, 3등 롯데리아 금액권 5만원(50명), 4등 롯데리아 금액권 3만원(150명), 5등 롯데리아 금액권 1만원(300명), 6~10등은 1인혼닭 무료 및 제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현장에서 제안받은 롯데리아 아르바이트생들의 비밀스러운 레시피가 만들어낸 맛과 비주얼에서 클라쓰가 다른 버거다”라며 “앞으로 재밌고 유니크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햄버거 트렌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06.01 I 이성웅 기자
文대통령, 오늘 비상경제회의 주재..3차 추경 논의
  • 文대통령, 오늘 비상경제회의 주재..3차 추경 논의
  • 문재인 대통령(사진=뉴시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점검한다. 문 대통령이 다시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한 것은 지난 4월22일 이후 40여일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청와대 본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내용과 규모를 확정지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 방향까지도 체크할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현실화되자 지난 3월19일 1차 비상경제회의를 개최하고 매주 1회씩 비상경제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민생·금융 안정 패키지 140조원 규모와 기간산업안정기금 40조원 등 특단의 재원 투입을 결정한 바 있다. GDP(국내총생산)의 약 13%에 달하는 막대한 재원이 투입됐다.이후 5차 비상경제회의를 끝으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의 본부장을 맡겼지만 다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하면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무엇보다 3차 추경안이 논의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앞선 1·2차 추경에 비해 그 규모가 방대하다. 1차 추경 11조7000억원과 2차 추경 12조2000억원을 합친 24조원보다 많은 30조원 이상의 추경안이 전망된다.문 대통령은 이를 통해 내수를 진작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는 경제 정책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쇼크를 막기 위해 취약 계층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도 주요 안건이다.한국판 뉴딜도 3차 추경의 주요 요소다. ‘디지털’과 함께 ‘그린’을 포함한 한국판 뉴딜이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제시할지가 이번 회의에서 막바지 점검된다. 5G·인공지능 AI 데이터를 근간으로 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 노후 시설을 디지털화하는 SOC디지털화 등과 함께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 그린 뉴딜을 포괄하는 사업 계획이 포함될 것으로 예측된다.정부는 3차 추경안이 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 확정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 금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2020.06.01 I 김영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혁신성장 씨앗 벤처, 인재가문에 말라간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뉴스다.△1면-혁신성장 씨앗 벤처, 인재가문에 말라간다-트럼프 “韓, G7 초청하겠다” 靑 “美와 앞으로 협의” 신중-美 ‘홍콩 특별지위’ 박탈 착수…韓 수출 비상-“해외진출 車 부품기업, 코로나지원 사각지대서 신음”△줌인&-코로나發 채용 혁신…사상 첫 온라인 삼성고시 ‘합격점’-수출규제 철회 요청에 대답없는 日…韓, WTO 제소 절차 재개하나△美·中 ‘홍콩국보법’ 정면대결-트럼프 ‘무역합의 파기’ 언급 안해…시진핑과 타협 여지는 남겼다-홍콩 수출허브 상실 땐 …韓 수출 타격 불가피-北·러시아 “中 일국양제 지지”…英·加 “홍콩 시민 자유 위축”△우주 여행 시대 첫발-美 우주정거장도 민간 개방 추진…400km 상공 우주호텔 패키지 나온다-유인탐사 계획조차 없는 한국…“민간기업 개발 참여 유도해야”△벤처붐 무색한 벤처 인력난-뽑을 사람 없고, 뽑아도 나간다…처우·환경 개선위해 CVC 도입해야-“비과세 특례한도 확대 등 스톡옵션 활성화해야”-블랭크코퍼레이션, 어린이집 개원…직원 육아 고민 해소△EDAILY Strategy Forum-번식 본능 포기하게 만드는 사회…아이 키우는 부부, 월급 가장 많아야-“10년 후의 경제 구조…베이비부머 세대 소비 트렌드 주목해야”△정치-21대 국회 임기 스타트…與 “무조건 5일 개원” 野 “협상이 먼저”-“전작권 능력 검증”VS“대비 태세 점검” 韓·美, 연합훈련 방식 이견-靑 비서관 7명 교체…‘소통’에 방점, 젊은 피 전면에-하태경 “민경욱 주장은 조작…극우보다 더한 괴담세력”-北 “사드 장비 반입, 南 내부서 국방부 규탄”△국제-극단으로 치닫는 美 시위…트럼프 “연방軍 투입” 강경대응 시사-코로나 이후 더 걱정인 신흥국, 금융불안·인플레 유발 가능성-G7에 한국 초청 뜻 내비친 트럼프…노림수 있나△경제-증권거래세 이르면 하반기 인하…양도세 강화는 1년 유예할 듯-재난지원금이 쏘아올린 고기값-258억 쏟아붓고 회수 0원…석탄公, 몽골탄광 투자 중단△금융-배당률 높은 우량株, 노인 소비재株 주목…장기투자해야 돈 번다-1兆 추가지원…두산重 ‘자산매각’이 변수-코로나에 ‘달러보험’ 특수…푸르덴셜생명 재무건전성 1위△산업&기업-삼성 이어 한화와 ‘전기차 협력’ 정의선式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무노조 폐기선언 한달, 변화 움직임…JY ‘대국민 사과’ 실천방안 나올 듯-참신한 아이디어 수혈…스타트업 끌어안는 정유·화학社-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기업 37% “무대책”-HMM 보유 세계 최대 컨선 ‘만선 행진’△산업·바이오-스타트업 손잡는 인테리어업계 “내 공간 앱에서 미리 꾸며 보세요”-SKT 사회적 가치 1.8조 창출…“사회안전망 기여”-‘콘텐츠+쇼핑’ 미디어커머스, TV는 금지…역차별 논란-GTA5·문명6 등 인기 대작 ‘무료 배포’…에픽게임즈 승부수△소비자생활-“비 이미지 무단 차용”…‘깡’ 열풍 타려다 되레 역풍“안쓰는 플라스틱 용기 수거” 현대백화점 재활용 캠페인-“발라도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아요”-과일맛 나거나 야구공만한 아이스볼 보셨나요△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금은 돈 풀어 기업 살릴 때…車산업 생태계 유지, 지원 속도가 관건-“노동 유연성 높이고…연 단위 임단협 4년 주기로 바꿔야”△증권&마켓-‘트와이스가 돌아온다’…들썩이는 엔터株-3차 추경 기대감 2000선 다질 듯-4개 증권사 C등급 이하…원유 레버리지 LP ‘2분기가 더 걱정’△증권-코로나 늑장 대응 쿠팡…“신뢰도 치명타, 투자 유치도 먹구름”-브라질증시 호조에 펀드 방긋…지난주 수익률 상위권 휩쓸어-“온라인 소비 유지돼…택배사 타격 없을 것”-‘조국 펀드’ 논란에도…PEF 전성시대△문화-한남동 핫플레이스에 문 연 ‘가나아트 나인원’ 즐거운 비명-위안부·기생관광·n번방…性을 구매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스포츠-‘처음부터 끝까지’ 우승은…이소영-벙커에서 공 대신 티 놓고 모래 퍼내기-김건하 “완벽 스윙 집착 버리니…성적 좋아지네요”-류현진 소속 토론토, 마이너리거 29명 방출-드디어 손흥민 보겠네…EPL 17일 재개△피플-“밥값하자 생각…인사교류 실험 1년만에 결실 맺어”-코로나 극복 ‘글로벌 ICT 대응’에 구현모 KT 사장, 한국 대표로 참여-“관객과 즉석 소통하는 색다른 무대 기대하세요”△오피니언-[목멱칼럼]언론의 軍기강 질책이 놓친 것-[데스크의눈]21대 국회, 탄력근로제 확대부터 시작하자-[기자수첩]‘1호 법안’ 발의보다 처리가 중요△부동산-마곡-계양-대장 연결 ‘서부 기업벨트’, 제2의 판교 되나-서울시 준주거지역 주거비율 90%까지 상향-“복귀 하자마자 싹쓸이”…삼성물산, 반포3주구 수주-고가 아파트 규제 풍선효과…금천·관악·구로 상승세△사회-“코로나 무섭지만 생활비가 더 급해요”…쿠팡 물류센터 찾는 알바생들-내주 기말고사 앞둔 대학생들 다닥다닥 까페 발디딜 틈 없네-코로나 재확산에도 등교 강행 “등교 중단” 청원 15만명 넘어-경기, 이사탓 덜 받은 재난지원금 차액 보상-머리카락 비비며 “느낌와?”…대법 ‘업무상 추행’-라쿤,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
2020.05.31 I 하지나 기자
SKT, 사회적 가치 1.8조 창출..“3년차 되니 안착했어요”
  • SKT, 사회적 가치 1.8조 창출..“3년차 되니 안착했어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이데일리 문승용 기자]SK텔레콤이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만든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 창출 성과가 전년에 비해 8.3% 늘어난 1조870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SK텔레콤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돈이 아니라 △고용·배당·납세(경제간접 기여성과)△삶의 질·노동·동반성장·환경(비즈니스 사회성과)△사회공헌활동·기부·봉사활동(사회공헌 사회성과) 등에서 만든 사회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 것이다. SK그룹은 2016년 최태원 회장이 SK 관계사들에 경제적 가치(EV·Economic Value)와 사회적 가치(SV)를 함께 추구하라고 당부한 뒤, 별도의 ‘사회적가치평가지표’를 개발해 각 계열사의 사회적 가치 활동을 화폐 단위로 보여준다.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별도 지표를 만들었는데, 포스코 그룹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사회적 가치를 돈으로 환산해 발표하면서 무엇이 달라졌을까. 5월 31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17개 SK 계열사들이 지난해 성과를 발표한다.조직과 임원 평가에 사회적 가치 반영..3년 차 되니 안착SK텔레콤이 경영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기 시작한 것은 2018년부터다. 처음에는 갑자기 각 조직과 임원 평가에 50% 반영한다고 하니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올해 3년 차로 접어들면서 나아졌다. SK텔레콤 한 임원은 “핵심평가지표(KPI) 50% 반영이 공지됐을 때 어찌할 바를 몰랐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사업을 기획할 때부터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각 사업부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사례로는 △정밀 위치측위기술(LBS)을 적용한 ‘용의자 위치추적 정확도’ 개선 △AI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독거노인용 돌봄 서비스 개발 △개당 3g 정도, 9톤 가량의 환경 폐기물(200~300만 장)을 줄인 초소형 가입자식별모듈(USIM) 포장지 개발 등이 있다. 치매예방 AI돌봄 관심..사회적 문제 해결 가능 사회적 가치가 조직과 임원의 KPI에 반영되면서 작지만 큰 변화들이 시작된 것이다. 용의자 위치추적만 해도 경찰 요청 시 통신사는 단순 데이터만 주면 됐지만, 해당 팀은 범인 검거율을 높이기 위해 50m 오차 범위 내의 정밀 측위 기술을 반영하고 T맵과 연동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30억원의 자체 예산을 들여 만든 ‘AI돌봄서비스’의 사회적 가치는 약 10억원으로 측정됐는데, 지난해 10월 서울대의대 연구팀과 협력해 시작한 치매예방서비스는 더 큰 가치가 기대된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치매 환자당 2천만원 정도 들고, 나라에서는 치매 관련 1년에 17조 정도 쓴다고 한다”면서 “AI스피커를 활용한 치매예방서비스로 두 달간 훈련받은 분이 2년 정도 치매가 늦춰지는 효과가 있었다.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포스트 코로나 대책에 열중할 것2018년 SK하이닉스의 사회적 가치 성과는 9조5000억원, SK이노베이션은 1조1000억원이었고, 조만간 2019년 성과도 발표한다. 2018년 하이닉스 성과가 컸던 것은 고용·배당·납세를 더한 경제간접 기여성과가 높았기 때문이다. 다만, 작년은 반도체 업황이 좋지 못해 수치가 다소 떨어질 수도 있다.SK텔레콤의 경우 2019년 총 성과 1조8709억원 중, 경제간접 기여성과(1조6851억원)는 전년대비 소폭(0.7%)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ICT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사회성과(1475억원)는 627%, 사회공헌 성과(383억원)는 12.9% 증가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배당·납세)가 별로인 것은 지난해 5G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감소로 납세 부분이 25.7% 줄었기 때문이고, 사회공헌 성과에는 속초 · 고성 산불, 태풍 현장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과 기부금 확대가 반영됐다.SK텔레콤은 올해 사회적 가치 창출의 핵심으로 5G · AI 등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강화를 꼽았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 사회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 `전파지킴이의 날` 20주년…"생활 전파지식 제대로 알아보세요"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는 오는 6월 1일 `전파지킴이의 날` 제정 20주년을 맞아 중앙전파관리소의 역할을 알리고 전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콘텐츠를 기획·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중앙전파관리소는 1947년 6월 1일 당시 체신부 전무국 광장분실에서 전파감시업무를 처음 시작한 날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전파지킴이의 날`을 지정·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면 활동을 자제하고 홈페이지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중앙전파관리소의 역할을 알리고 전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콘텐츠를 기획·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중앙전파관리소 홈페이지에 초등학생 대상 온라인 전파교실을 상설 운영한다. 온라인 전파교실은 전파 기초 이론을 배울 수 있는 1전파탐구`, 우리나라 전파관리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파박물관`, 실생활에서의 전파활용을 웹툰·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는 `전파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또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감시활동을 형상화한 전파지킴이 `웨이브`를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한정판)하고,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올바른 무선국 사용 및 방송통신기자재 유통방법 등을 소재로 하는 카드뉴스 게시 및 퀴즈이벤트를 진행해 생활 속의 전파 지식을 적극 전달할 예정이다. 중앙전파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5G+전략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국가 핵심자원인 전파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산업간 원활한 융합을 매개하는 동적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I 이후섭 기자
코로나 충격 벗어나나…현대차·이마트 등에 러브콜
  • [주간추천주]코로나 충격 벗어나나…현대차·이마트 등에 러브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6월 첫째 주 증권사 주간 추천 종목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003470)은 다음 주 추천 종목으로 현대차(005380) SK(034730) 이마트(139480)를 추천했다.우선 현대차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중국 신차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유럽, 북미는 하반기부터 신차 수요가 회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주가는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증시를 강타했던 지난 3월19일 6만5900원에서 지난 29일 9만8000원으로 48%정도 회복했다. 하지만 52주 신고가인 14만3500원에 비해 46% 떨어진 수준이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시스 GV80, G80이 국내시장에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후 언론의 호평을 받고 있는 데다 미국시장에 오는 8월 출시되는 GV80의 사전 예약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할 만큼 기세가 매섭다.이어 이마트에 관해서는 “할인점의 턴어라운드, 쓱(SSG)닷컴의 고성장으로 합산 기존점 성장률이 추세적으로 회복 중”이라며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의 반등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과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반사 이익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새벽 배송을 실시하는 SSG닷컴은 지난 28일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7% 늘었다.SK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 자회사 SK바이오팜이 지난 19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는데 6월 17~18일 이틀 동안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기관사전청약)을 한 뒤 같은 달 23일~24일 청약을 거치면서 기업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8%의 구주 매출을 통해 2255억원~3070억원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가가 반등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계열사인 SK E&S, SK이노베이션이 실적 부진 우려를 덜게 된 점도 투자포인트다. 올해 배당유지정책(주당 5000원 이상)을 확인하며 하방 경직성도 확보했다는 평이다.SK증권은 더존비즈온(01251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을 유망하다고 꼽았다. 더존비즈온에 대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늘어나는 등 22개 분기 연속 실적이 상승 중”이라며 “이달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이후 세무회계사무소용 WEHAGO T, 이와 연동하는 T Edge(일부분)로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서는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의 ‘구조적 변환’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의 ‘경쟁과열’ 구도에서 중장기적으로 직접적인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일본 현지 제작 차질에 따른 반사 이익 등 추가 모멘텀(상승 동력)에 대한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042660) 금호석유(011780) 다산네트웍스(03956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대우조선해양을 점찍으며 “유럽 최대 저황유 벙커링 항구인 로테르담 항구 1분기 LNG(액화천연가스) 선박연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LNG 연료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선주들은 가장 앞선 LNG추진기술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을 주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금호석유에 관해서는 “니트릴 라텍스(NB Latex), 스티렌-부타디엔 고무(SBR), 비스페놀에이(BPA)·페놀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며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신·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다산네트웍스에는 “6월부터 일본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빠르면 연말 미국 티어(Tier) 1급 전국 규모 통신사로 장비 공급 협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는 코스닥 상장회사. (자료=각사)
2020.05.31 I 유현욱 기자
꽃게보다 싼 대게·랍스터…마트에 장보러 갈까
  • 꽃게보다 싼 대게·랍스터…마트에 장보러 갈까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고급 식자재의 대명사 대게와 킹크랩이 꽃게보다 몸값이 낮아졌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줄어든 데다 유통단계를 줄여 공급원가가 감소한 영향이다.대게와 랍스터가 꽃게보다 저렴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사진=롯데마트)31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킹크랩과 꽃게, 랍스터, 대게 4대 갑각류 시세를 분석한 결과 2018년에 킹크랩 다음으로 비쌌던 대게는 최근 4대 갑각류 중 가장 저렴하다. 특히 꽃게와 대게의 가격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1~16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암꽃게 평균 경매가는 1㎏당 4만8000원으로,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지난 29일부터 판매하는 러시아산 대게 가격보다 비싸다. 이마트는 이날까지 러시아산 대게 3만6000여 마리를 정상가 대비 30% 가량한 저렴한 100g당 3780원에 판매한다. 대게 한 마리가 1~1.1k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마리당 4만원 내외다.롯데마트는 내달 랍스터 판매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판매하는 캐나다산 랍스터 가격을 시세 대비 30%가량 할인한 9920원으로 책정했다. 이 같은 가격은 롯데마트에서 최근 6년 동안 판매한 활 랍스터 가격 중 최저 수준이다.통상 5~6월은 최상급 랍스터가 잡히는 시기로 상대적으로 높은 시세를 형성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수요가 줄면서 예년보다 저렴한 시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호주의 경우 지난 3월 랍스터 생산량의 90~95%를 수입하던 중국의 급격한 수요 하락으로 호주 내 랍스터 소매가가 50~80% 하락했다.여기에 롯데마트는 캐나다 대형 공급사와 계약으로 물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도 가격을 낮춘 주요 요인이다. 롯데마트는 캐나다에서 랍스터 최대 어장이 열리는 5월에 맞춰 캐나다 대형 공급사를 확보하고 국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사이즈인 약 450g의 랍스터 5만 마리를 선 구입했다. 이와 함께 공항 통관부터 파트너사 수조, 물류 센터, 점포 입고까지 4단계를 거쳤지만, 직수입을 통해 파트너사 수조가 빠진 3단계로 줄여 원가를 낮췄다.박종호 롯데마트 신선부문장은 “인기 수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활 랍스터를 사전 기획해 고객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선식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I 송주오 기자
"경기보면서 카카오톡 한다"..U+프로야구 업데이트
  • "경기보면서 카카오톡 한다"..U+프로야구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프로야구 전용 앱 ‘U+프로야구’를 팀별 응원에 최적화된 UX로 개편하고 야구 매거진, 드라마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진행했다.실시간 중계 감상에 최적화된 기존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응원하는 구단의 경기 일정, 주요 선수, 인기 하이라이트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앱 UX 디자인을 개선했다. 하단 ‘홈’, ‘팀정보’, ‘중계’, ‘게임’, ‘MY’ 배너를 통해 메뉴를 통하지 않고 원하는 기능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이용 단계를 축소했다. 초기 홈 화면에서는 오늘 경기 정보 및 전체 하이라이트, 뉴스 등 야구와 관련된 주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경기가 없는 날에도 야구 관련 소식과 영상 등 야구에 관한 모든 것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365일 야구팬을 위한 최고의 야구 전문 앱으로 진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신규 기능인 ‘라이브 채팅’ 도입 이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경기 중 세로 화면에서도 채팅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U+프로야구로 중계를 보며 채팅+, 카카오톡 등 메신저 이용이 편리하도록 미니플레이어 기능을 도입했다. 중계 시간 외 볼거리도 대폭 강화했다. 국내 최고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인 SBS스포츠 채널의 <베이스볼S> 생방송과 VOD를 모바일 최초로 제공한다. 외에도 야구 드라마 <사회인> 등 신규 콘텐츠를 편성, 다채로운 야구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신규 콘텐츠 편성 기념 <베이스볼S> 시청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3(3명) ▲LG퓨리케어 차량용 공기청정기(5명) ▲치킨교환권(20명)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경기가 있는 날 고득점 3개 팀을 예측해 포인트를 쌓고 선물 받는 U+프로야구 앱 게임 ‘도전999’로 6월 한 달간 누적 포인트 등수에 따라 ▲LG전자 노트북 ‘그램17 i5’ ▲다이슨 공기청정기 ▲에어팟 프로 ▲치킨교환권 ▲피자교환권 등 총 1천만원 상당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타사 고객도 5G특화 기능인 ‘경이장 줌인’ 등을 뺀 U+프로야구 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김민구 모바일서비스담당은 “5월 말 기준 U+프로야구 앱 순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늘어나며 지속 증가 중”이라며 “프로야구 열기가 더해지고 U+프로야구에 대한 야구팬의 관심이 높아질수록 야구팬 한 명 한 명 의견에 집중해 실감 중계 등에 꾸준히 차별화해 고객 경험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GS25, 배달전용 세트 상품 6종 선봬
  • GS25, 배달전용 세트 상품 6종 선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편의점 GS25는 언택트 쇼핑 트렌드로 인해 지속 성장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 환경에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한 쇼핑 기회 제공을 위해 배달 전용 세트 상품 6종을 출시했다.(사진=GS리테일)GS25에 따르면 3월초 배달 전문업체 요기요와 손을 잡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초기 도입 기간(3월 2~8일) 대비 최근 1주일(5월 18~24일)의 실적을 분석해 보니, 이용 건수는 5.8배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GS25가 배달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상품 외에는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자료에 기초해 이번 세트 상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5월(1~29일)동안 배달 주문은 20~22시가 29%, 18~20시가 25%로 퇴근 시간대에 배달 건 수가 집중 됐다. 주문이 많은 상품은 1+1/2+1 등 행사 상품이 19%, 치킨 15%, 프레시푸드 13%로 나타났다.이에 GS25가 배달 전용으로 출시한 세트 상품은 국산진심닭다리세트, 돼지X돼지안주세트, 나혼자혼밥세트 등 6종이다.국산진심닭다리세트 구성물은 진심닭다리 2개, 진심넓적다리 2개, 코카콜라PET500ml로 구성되어 집에서 간단한 반찬 또는 안주꺼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고객은 한번 클릭으로 여러가지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과 6월 14일까지 매가 1만200원 세트상품에 3000원 할인 적용으로 알뜰한 구입이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혼밥에 적합한 나혼자혼밥세트(구성물 : 나혼자부대찌게+오뚜기밥210G. 5050원), 술안주에 알맞은 돼지X돼지안주세트(구성물 : 반반족보세트 2개+ 코카콜라PET500ml. 7900원)는 배달 전용 세트 상품 출시 기념으로 6월 14일까지 매가에서 각 3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아울러 1일1깡세트(구성물:새우깡+고구마깡+감자깡+코카콜라500ml, 7700원) 및 참치짜파구리세트, 건강든든한하루세트를 판매해 고객에게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한다.최송화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배달서비스 플랫폼 확대를 위해 전용 상품 개발, 할인 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에 없어서는 안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I 송주오 기자
"저녁에 소고기 먹을까?"…재난지원금에 한우값 '사상최고'
  • "저녁에 소고기 먹을까?"…재난지원금에 한우값 '사상최고'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쇠고기와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외출 제한으로 가정 내 수요가 늘어난 상태에서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에 힘입어 소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쇠고기 등심이 1kg당 최고 11만원, 돼지고기 삼겹살은 3만원선에 팔린다. 정부는 아직까지 축산물 공급 여력이 있는 만큼 수요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란 판단아래 축산물 가격 상승 추이를 살펴가며 대응할 계획이다.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육류코너에 삼겹살이 진열돼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우 등심 1kg에 9만7319원…역대 최고 3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 1등급 등심 소비자가격은 29일 기준 9만7319원이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11년 4월 이후 역대 최고 가격이다. 한우 등심의 평년 가격은 7만~8만원대지만 올해 들어 9만원 이상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9일 기준 삼겹살 소비자 가격은 2만4007원(kg당)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7월 26일(2만4267원)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다.올해 초만 해도 삼겹살 가격은 1만5000~1만7000원선을 오갔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며 가정 소비가 늘어나자 상승하기 시작했다. 3월부터 1만9000원선으로 오르더니 5월 들어서는 2만원원을 훌쩍 넘겼다.축산물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밥을 차려먹는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석달간(2~4월) 외식 횟수가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79.5%에 달했고 국산 농축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27%로 감소했다는 응답(14.1%)보다 두배 가량 높았다. 농촌진흥청 조사에서도 코로나19 발생 후 육류 구입액을 늘렸다는 응답자가 2월 13.1%에서 4월 35.1%로 크게 늘었다.특히 이달 13일부터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 것도 소비 진작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삼겹살의 경우 이달 12일대비 27일 가격이 4.9% 오르기도 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삼겹살의 최고 가격은 2만8800~2만9800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한우 등심 역시 29일 최고 가격은 11만3900원으로 평균 가격을 20% 가량 웃돌았다. 일부 전통시장이나 마트에서 한우 등심과 삼겹살 한근(600g)값이 각각 6만8000원, 1만8000원선까지 오른 것이다. ◇ “재난지원금 효과 줄면 오히려 공급 과잉”축산물 가격 상승세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수급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가격 상승세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공급량 확대 등의 계획은 마련하지 않고 있다. 하반기 재난지원금 효과가 줄어들면 수요대비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국내 돼지사육 규모는 1100만마리 가까이 돼 수급이 부족할 정도가 아니다”라며 “오히려 재난지원금 효과가 떨어지면 가격이 떨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쇠고기 역시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수급을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농경연 조사에서 2020년말 한우 사육마릿수는 317만마리, 도축마릿수 79만마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7%, 3.3%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이우에도 사육·도축마릿수 증가로 공급 과잉이 예상되고 있다.농업관측본부가 매달 공개하는 축산관측 자료인 ‘한육우 6월호’에 따르면 반짝 강세를 보인 한우 가격이 공급 증가에 힘입어 추석 이후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업관측본부는 최근의 수요 증가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반짝 효과로 소비자가 지원금을 5∼6월 중 소진하면 7월부터 전 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식과 단체 급식이 재개되면서 가정 소비가 주는 것도 한우 수요 감소를 가속할 것이란 분석이다.농업관측본부는 “코로나19 발생의 영향으로 미국 내 육가공 공장이 폐쇄하거나 가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다”며 “5월 이후 미국 내 쇠고기 생산이 줄어 수입량이 일시 감소했으나 다시 회복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관계자는 “하반기 이후 어려운 경기여건에서 공급은 증가하고 코로나19 특수 수요가 감소할 경우 수급·가격 불안이 우려된다”며 “한우 생산농가들은 최근 높은 가격을 이유로 생산을 늘리기보다 관측정보를 암소 감축과 송아지 입식조절 등 사육마릿수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05.31 I 이명철 기자
미·중 갈등에도 하방경직성…2000선 다지기
  • [주간증시전망]미·중 갈등에도 하방경직성…2000선 다지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2000선에 안착한 코스피가 이번주에는 숨고르기를 하면서 방향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가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지만 한국은행의 예상밖 금리인하로 시중 유동성은 넘쳐나고 정부의 3차 추경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하방경직성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25~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3.01% 오른 2029.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 봉쇄 완화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00선을 탈환했다. 여기에 정부의 3차 추경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203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29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1.06포인트(0.05%) 오른 2,029.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우려에 안갯속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000선 다지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단 G2 갈등과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여파가 단기 급등했던 국내증시에 조정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통상 규제 재강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면서 양국 간 갈등이 재고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시장에서는 신규 관세 부과, 중국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제한 등이 미국 정부의 중국 제재 카드로 거론되고 있는데 실제로 대선을 5개월 정도 앞둔 미국 행정부의 대응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유동성 효과로 주가지수가 단기에 급등한 영향으로 해당 악재가 부상할 경우 향후 주가지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강대강의 전면전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적어도 트럼프 임기까지는 G2 노이즈가 커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G2 리스크 재점화는 그간 미중 양국이 주도했던 글로벌 정책부양 공동전선의 균열로 파급될 소지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진작에 맞춰졌던 미중 정책 포커스가 내우외환 이중고를 이유로 외교·경제 양 변수로 분산되기 때문”이라며 “선진국 락다운 해제와 신흥시장(EM) 주요국 총력부양에 기초한 하반기 글로벌 실물경기 회복기대의 일부 후퇴 가능성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악화됐던 경제지표가 부진을 이어갈 지도 관심이다. 이번주에는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 중국 5월 차이신제조업 PMI, 국내 5월 수출입 등의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1일 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되는 3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에도 시장의 이목이 쏠린다. 이어 4일 열리는 ECB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정책이 나올지도 관심이다. 윤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가운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가 정책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정책 변화가 막바지에 다다른 시점에 주가지수의 바닥일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시장 내에서 연준의 정책 전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는 점은 주가지수의 바닥이 확인됐다는 증거에 해당한다”며 “경제지표 부진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했다는 점, 5월 들어 발생한 악재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이 단기 조정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중장기적인 상승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2020.05.31 I 오희나 기자
SKT, 사회적 가치 1.8조 창출..SK관계사들도 발표 예정
  • SKT, 사회적 가치 1.8조 창출..SK관계사들도 발표 예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지난해 1조8709억 원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SV)를 창출했다고 31일 밝혔다. 2018년 1조 7270억 원 대비 8.3% 증가한 결과다.SK그룹은 지난해부터 경제적 가치(EV)와 사회적 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하는 더블보텀라인(DBL, Double Bottom Line) 경영 방식을 추구한다는 기치 아래 돈으로 환산되는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를 개발했고, SK 관계사별로 측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제간접 기여성’이나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같은 것을 ‘사회적 가치 측정 지표’로 보여준다. 이는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생각때문이다.올해는 5월 31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6월말까지 관계사별로 언론보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한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SK텔레콤 사회적가치 1.8조 어떻게 나왔나SK텔레콤의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 6851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비즈니스 사회성과는 1475억 원으로 627%, 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 원으로 12.9% 증가했다. 다만, 환경 공정 영역은 마이너스 폭이 확대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AI · T맵 이 만든 ‘비즈니스 사회성과’ 627% 증가..ICT 사회안전망 강화 주력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전년 203억 대비 1475억 원으로 627% 늘었다. 해당 영역은 ‘삶의 질’, ‘노동’, ‘동반성장’, ‘환경’ 부분을 포함한다.특히 ‘삶의 질’ 부분의 SV는 전년비 282% 증가한 1618억 원으로 측정됐다. 대표적으로 △T맵 운전습관 연계 보험 가입자가 대폭 증가하고, 대인사고율이 감소하며 발생한 가치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또한 △독거 어르신 ‘인공지능 돌봄서비스’를 통한 응급 안전 알림, 우울감 감소 △ 고속도로 실시간 급정거 알림을 통한 교통사고 예방 △범죄자 위치추적 고도화를 통한 검거기간 단축 등 사회안전망 구축 일환의 성과가 신규 반영됐다.노동, 동반성장 부분에서 창출한 SV는 각각 242억 원, 608억 원으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한울’ 설립 △2주 80시간 근무제도 정착 △5G · AI 스타트업 발굴 △ 협력사 기술 개방 등의 노력으로 전년 대비 성과가 높아졌다.▲재무적 가치와 연동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 6851억 원으로 지난해 1조6,728억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 항목을 구성하는 고용, 배당 부분이 각각 11.3%, 1.8% 증가했지만 5G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감소로 납세 부분이 25.7% 감소했다.▲사회공헌 사회성과는 383억 원으로 전년 339억 원 대비 약13% 증가했다. 속초 · 고성 산불, 태풍 현장에 긴급 통신 시설을 구축하는 등 재난 조기 극복 활동과 기부금 확대 등이 반영된 결과다.환경 영역은 보완 필요..脫 플라스틱 프로젝트로 개선 노력SK텔레콤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할 영역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에서 환경 공정 부분의 성과는 (-)1,045억 원으로 전년 (-)950억 원 대비 마이너스 규모가 확대됐다.다만 5G 구축시 파워세이빙(Power Saving) 기술을 적용하고, LTE · 3G네트워크 저전력화 업그레이드로 전력 효율성을 높여, 장비 총량은 23% 늘어났지만 성과 규모는 10% 수준으로 조정되는 등 개선 노력이 있었다.SK텔레콤은 이번 결과를 겸허히 살펴 친환경 기술 개발 및 장비 구축,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고 휴대폰 재활용 △플라스틱 배출량 줄이기 △유통망 전자청약서 도입 등 제품/서비스 영역의 친환경 활동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AI 스피커 ‘누구(NUGU)’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사회 취약 계층인 독거 어르신들의 정서와안전을 지키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사진은 성동구 70대 어르신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는 사회적 가치활동 주력할 것SK텔레콤은 올해부터 주요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SV 영역을 조사해 사회가 원하는 활동을 적시에 판단하고 전략 수립에 활용키로 했다. 회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보다는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더욱 경청해 어떤 영역의 활동을 강화할 지 정확히 판단하겠다는 의미다.이와 연계한 심층 조사에서 고객, 협력사, 주주, 구성원 등은 SK텔레콤이 △삶의 질 △고용 △납세 △환경 영역의 활동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동반 상승을 위해 5G · AI 등 디지털을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 강화, 융합보안 · 실시간 관제 등 사회안전망 구축, 언택트 서비스 확대 등 새로운 SV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정밀 위치 측위 기술을 활용하여 코로나 확산 역학 조사를 신속 지원하고, 디지털 워크(유연 재택근무제)를 선제 시행하는 등 새로운 방향의 SV를 추진하고 있다.측정 체계를 상세 검토 중인 거버넌스 영역에서도 투명성과 책임경영의 기반 아래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 노력하고 있다. 사업별 최적 운영을 위해 MNO(이동통신)와 신사업(New Biz.) 운영체계를 이원화하는 듀얼OS 체제를 도입했으며, 온라인 주주총회를 통해 경영 구조 개선, 소액주주 권익 보호에도 나선다.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코로나로 바뀐 언택트 사회, 일상에 맞게 디지털 라이프 패러다임을 혁신할 새로운 사회적 가치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국가, 사회 위기를 ICT로 조기 극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사회안전망 서비스 개발 등에 당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오이솔루션, 5G 사업 재개로 하반기 실적 반등
  • [주목!e스몰캡]오이솔루션, 5G 사업 재개로 하반기 실적 반등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오이솔루션(138080)은 상반기 주춤했지만 하반기부터 다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세계 5세대(5G) 이동통신 시설 확충은 멈춰 섰지만, 이는 취소가 아닌 지연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통신 3사도 미뤘던 투자를 하반기에 몰아 진행할 계획으로 오이솔루션 실적은 올해 뚜렷한 ‘상저하고’를 보일 전망입니다. 2003년 설립된 오이솔루션은 전자, 전기, 정보통신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력 제품은 광통신 장치에 쓰이는 핵심 부품인 광트랜시버(Optical Transceiver)입니다. 5G 전환 사업으로 광케이블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광케이블에 광트랜시버가 필수로 쓰이고 있습니다. 5G 인프라 투자 확충이 오이솔루션에 호재인 이유입니다.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부진했습니다. 영업손실 14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인 9억원 영업손실보다도 적자폭이 컸습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5G 투자가 저조한 것으로 판단되고 수익성 악화 요인은 예상보다 적은 매출액과 함께 고정비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내에서 정체된 5G 투자가 진행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월초 민관합동 5G 전략위원회에서 국내 통신 3사는 올해 상반기 통신망 투자규모를 2조7000억원에서 4조원으로 확대하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게다가 경기 부양을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5G 사업이 포함돼 있기도 합니다. 해외에서는 고객사인 삼성전자(005930)를 통한 미국향 매출 증대도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 에이티앤티(AT&T), 일본의 엔티티 도코모 (NTT Docomo)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해 5G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밖에 베트남, 인도, 뉴질랜드 등이 5G 상용화를 준비 중에 있는 등 2022년까지 오이솔루션의 해외 통신사향 매출 기여도는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승용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통신사의 연간 케펙스(CAPEX·설비투자)는 하반기 집행되는데, 지난해 통신 3사는 1분기부터 공격적으로 투자해 오이솔루션의 실적이 큰 폭 상승했다”며 “올해도 5G 투자를 앞두고 있어 제품 수요가 재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판매가격도 중요 변수인데 크게 하락하진 않을 걸로 평가됩니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가격 반등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올해 평균 판매가격은 보수적으로 봐야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 국내외 투자 본격화 시 제품 수요 증가가 가격을 방어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케이프투자증권은 오이솔루션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와 목표가격 6만원을 각각 유지했습니다. 하이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유지, 5만3000원을 새로 제시했습니다. 반면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4만5800원으로 각각 직전 대비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0.05.31 I 고준혁 기자
“SKT, 언택트 서비스 개발 파트너 찾습니다”
  • “SKT, 언택트 서비스 개발 파트너 찾습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글로벌 파트너 발굴 및 협력 프로그램인 TEAC(TIP Ecosystem Acceleration Center)을 통해 5G MEC 서비스 · 인프라 기술, 비대면 솔루션 개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유망 기업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TEAC은 2016년 SK텔레콤, 페이스북, 인텔, 노키아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차세대 통신 인프라 혁신을 위해 설립한 글로벌 연합체 TIP(Telecom Infra Project)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 영국, 독일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한국-미국-아시아를 거점으로 하는 ‘TEAC 코리아’를 담당하고 있다.SK텔레콤은 이번 공모에서 5G, MEC(모바일엣지컴퓨팅), 비대면 솔루션에 강점을 가진 유망 기업을 발굴해 ▲상용망 테스트 지원 ▲글로벌 사업 개발 ▲투자 유치 연계 등을 지원하게 된다.올해 4분기에 예정된 ‘TIP 서밋 2020’에 선발 기업들을 소개하고, TIP 주요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선발 규모는 5개 기업 내외다. 공모를 원하는 기업은 SK텔레콤 개발자 지원 사이트 ‘SK OPEN API’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의 추천도 함께 받는다.SK텔레콤은 TEAC을 통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6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대표적으로 2018년 발굴한 광통신 솔루션 기업 ‘옵텔라(Optella)’는 TEAC 프로그램 기간 중 광학 엔진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기술력을 인정 받아 미국 코세미 테크롤로지(Cosemi Technology)에 인수됐다.싱가포르의 무선 광통신 장비 개발사인 트랜셀레셜(Transcelestial)은 SK텔레콤 상용망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신사 등으로부터 상용 제품 계약 및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김진우 SK텔레콤 통합서비스추진그룹장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잠재력이 높은 히든 챔피언을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할 예정”이라며 “특히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5G, MEC 기반 비대면 솔루션 스타트업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31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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