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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스가에 축전 "대화 기대"..한일 정상회동 이뤄지나
  • 文대통령, 스가에 축전 "대화 기대"..한일 정상회동 이뤄지나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가 총리에게 보낸 축하 서한을 통해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재임 기간 중 한일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라고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일본의 호응으로 향후 한일 양국간 정상회담이 연출될지에 관심이 쏠린다.◇아베와 외교 난맥상..스가와 새 관계 맺나스가 총리는 이날 일본 중·참의원 양원 본 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뒤를 이어 99대 일본 총리에 올랐다. 지난 14일 자유민주당 총재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내각의 총수가 된 것으로 우리 입장에서는 예상 범주 안에서의 일본 정권 이양이다.관심은 역시 경색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있느냐는 지점이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모두 6차례 정상회의를 소화했지만 한일 관계의 드라마틱한 개선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공조 체제를 확인하면서도 한일 역사 문제에서는 평행선을 달렸다.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외교가에서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외교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평가도 나왔던 만큼 카운터파트가 바뀐 현 시점이 아베 총리 시절과는 다르게 여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날 문 대통령의 서한은 이 같은 관계 개선의 희망에서 발신된 것으로 보인다. 전임 박근혜 정부와 아베 내각의 합의를 무력화했던 문재인 정부로서는 스가 내각의 변화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연말 한중일 정상회의의 의장국이 한국이라는 점에서 3국이 회의 개최에 합의만 한다면 문 대통령과 스가 총리의 상견례는 어렵지 않다. 미국 대선 이후 치러질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역시 참석 의지만 있다면 한일 정상의 만남이 가능하다. 코로나19가 변수긴 하지만 정례적 정상회의가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양측의 정치적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다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외교안보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라며 “이제 막 출범한 내각이다. 질문이 좀 이른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특히 11월 미국 대선에서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동북아시아 외교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모두 북한과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한국-일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미국이 한일 관계의 돌파구를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제2의 아베 내각? 전향적 관계 개선은 어려울듯스가 내각이 아베 내각을 이어받는다는 점에서 전향적인 관계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스가 총리 역시 강제징용 배상과 관련해 지난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아베 내각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우리 정부도 한일 간 과거사 문제와 현재·미래 문제를 투 트랙으로 나눠 대화를 통해 협력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아베 총리의 사임에 따른 한일관계 전망에 대해 “상황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희망적인 전망은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본 내부적으로도 혐한 여론이 팽배한 상태에서 스가 총리가 급진적으로 외교적 틀을 바꾸려 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 아베 총리의 2021년 9월까지의 임기를 이어받은 스가 총리로서는 온전한 100대 총리가 되기 위해 가급적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가능성이 높다.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열린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돼 사실상 새 총리로 확정됐다.(사진=뉴시스)그러나 일본 경제계가 지난해 아베 총리가 결정했던 일본 부품소재의 대한국 수출규제로 인해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스가 총리의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느껴진다. 스가 총리로서도 한일 관계를 현 상태로 남겨두는 것보다는 대화 채널을 마련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급작스럽게 사임한 아베 전 총리에게도 서한 보내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 아베 총리와 부인 아키에 여사도 문 대통령 내외에게 재임 기간 중 소회를 담은 이임 서한을 각각 보내왔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 및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과거사 문제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2020.09.16 I 김영환 기자
英메이 만난 文 “코로나 후 첫 귀빈..코로나종식에 기여하자”(종합)
  • 英메이 만난 文 “코로나 후 첫 귀빈..코로나종식에 기여하자”(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테레사 메이 전 영국 총리를 만나 “메이 의원님의 최초 방한이고, 나로서도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외빈”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화, 디지털화, 그린 경제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니 이에 대한 대응과정에서의 양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16일 오후 2시 55분부터 40분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메이 전 총리를 접견했다. 현재는 하원의원 신분인 메이 전 총리는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해 문 대통령을 예방했다. 문 대통령이 방한한 해외 지도자를 만난 것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문 대통령은 한국전 70주년 행사에 영국 측에서 영상메시지를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여왕님과 존슨 영국 총리께서 매우 뜻깊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한국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준 영국과의 굳건한 우의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아울러 “메이 의원이 총리 재임 기간 중 적극적으로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협의를 진행해 준 덕분에 지난해 한·영 FTA가 공식 서명됐다”면서, 이를 통해 브렉시트 이후에도 한·영 간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문 대통령과 메이 전 총리는 또 코로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백신·치료제 개발, 세계 경제 회복 등 코로나 종식을 위한 노력에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메이 전 총리는 “한국이 감염병 대응에 있어 전 세계에 모범을 보였다”고 평가하고, 지난 6월 영국이 주최한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재정기여 확대 공약을 발표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영국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양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친환경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2차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정상회의와 영국에서 개최될 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6)의 성공을 기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후기술 등 미래 유망 분야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데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2020.09.16 I 김정현 기자
코로나 재확산에 OECD 韓성장률 '-1%'로 낮췄다
  • 코로나 재확산에 OECD 韓성장률 '-1%'로 낮췄다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들어 경제 여건이 나아지고 있다며 미국·중국 등을 비롯한 세계 경제성장률을 한껏 끌어올렸다. 방역 조치가 가장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던 한국에 대해서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다소 낮췄다. 불확실성에 대응해 확장정 재정청책과 맞춤형 지원 등의 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지난달 11일 빈센트 코엔(화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경제검토과장이 한국경제보고서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한국 코로나 대응 효과적…올해 성장률 OECD 1위”OECD는 16일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0%로 제시했다. 6월 전망(-1.2%)에 비해 0.2%포인트 개선한 수치지만 8월 별도로 발표한 한국 경제전망 보고서 전망(-0.8%)보다는 0.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OECD는 8월 보고서 발표 당시 한국의 방역과 위기 대응, 경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회원국 중 올해 월등한 성장률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중간 경제전망에서는 8월 중순 이후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해 경제 활동에 재차 타격을 받은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국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OECD 평가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다만 OECD는 한국의 재정정책 등 코로나19 대응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며 주요국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재정을 투입해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유지했다.올해 성장률 자체도 OECD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양호하고 G20 국가 중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선방한 수준이다.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4.5%로 전망했다. 6월 전망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감안해 -6.0%(재확산 차단)에서 -7.6%(재확산)의 두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는데 이번에는 단일 수치를 내놨다.OECD는 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해 주요국들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세계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중국은 올해 G20 국가 중 유일한 플러스 성장(1.8%)을 예상했다. 6월 전망(-2.6%)보다 4.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코로나10 확산과 진정을 빠르게 경험했고 공공투자 등으로 경제가 조기 회복세로 전환했다는 평가다. 내년 성장률도 6.8%에서 8.0%로 높였다.미국도 코로나19로 저임금·청년층 근로자 중심 고용 충격이 컸지만 평균 물가목표제와 추가 경기 부양책 같은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와 경제활동 재개 이후 소비 중심 회복세를 감안해 성장률을 -7.3%에서 -3.8%로 3.5%포인트 상향했다.유로존의 성장률도 -9.1%에서 -7.9%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 다만 소비 회복세 부진 등을 반영해 내년 성장률은 6.5%에서 5.1%로 낮췄다.신흥국의 성장률은 대체로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10.2%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전망보다 6.5%포인트나 낮췄다. 멕시코(-10.2%)와 남아프리카공화국(-11.5%)도 각각 2.7%포인트 4.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OECD 주요국 재정지원 규모(2019년 GDP 대비, %). 기획재정부 제공◇“경제 회복·생산성 제고 위한 구조개혁 병행해야”내년 세계 성장률은 5.0%로 6월 전망보다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산발적인 확산과 지역 중심 이동·활동 제한 수준의 방역, 효과적인 백신 보급 시기를 1년으로 가정한 성장률이다.OECD는 기본 전망 외 두 개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약한 강도의 방역조치로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거나 치료제·백신이 가정보다 빨리 보급될 경우 내년 성장률은 7%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코로나19 확산이 심화하고 엄격한 봉쇄조치를 다시 시행할 경우 당초 전망보다 2~3%포인트 정도 낮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OECD는 앞으로 불확실성 완화와 경제심리 제고를 위해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구조개혁 지원을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최근 각국의 추가 재정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극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을 제언했다. 성급한 재정 긴축은 내년 성장을 제약할 우려가 있어 경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재정지출 방향은 맞춤형 지원과 디지털·환경 부문 등 인프라 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청년, 비정규직 근로자, 저소득층, 중소기업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보건·교육·디지털·환경 부문 인프라의 공공투자도 제안했다.기재부는 OECD의 정책 권고가 현재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 등 정책 방향과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OECD도 8월 한국 경제 보고서에서 한국판 뉴딜이 경기 회복을 뒷받침 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경제 회복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 병행도 제시했다. 구직지원·직업훈련 확대와 돌봄 지원, 취약계층 소득보호 등으로 노동시장 참여를 늘리고 기업의 파산 절차 최소화, 진입장벽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OECD는 또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진단·검사여력 확보, 거리두기·방역수칙 등의 대처능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OECD 중간 경제전망. 기획재정부 제공
2020.09.16 I 이명철 기자
‘불황이라는데’ 모바일업계 하반기 신작 쏟아지는 이유
  • ‘불황이라는데’ 모바일업계 하반기 신작 쏟아지는 이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모바일 업계는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200만원대 초(超)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갤럭시Z폴드2)부터 3만원대 스마트밴드(샤오미 미밴드5)에 이르기까지 각사는 다양한 제품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타 맞은 상반기…“하반기에 만회한다” 총력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7월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1억1500만대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2.6% 감소했으나, 전월대비로는 4.7% 증가했다. 아직 상황이 좋지 않지만 3개월 연속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인도의 6~7월 스마트폰 판매가 전년대비 중가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 들어서며 본격적으로 소비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업계는 ‘상저하고’ 양상을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에 코로나19로 매장이 폐쇄되거나 이동이 제한되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지연됐던 소비가 하반기 쇼핑 시즌과 겹치면서 본격화 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5억581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지만, 하반기 출하량은 작년과 비슷한 7억대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8월 5일 언팩행사를 통해 스마트폰부터 웨어러블, 태블릿 신제품을 공개했다.애플은 9월15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애플워치와 아이패드 신제품 총 4가지를 공개했다.◇삼성·애플, 잇딴 신제품 공개 …‘화웨이 반사이익’도 기대하반기로 들어서면서 모바일 관련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는 이유다. 삼성과 애플, 샤오미, LG전자 등은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무선이어폰, 스마트워치(밴드), 태블릿 등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 모델과 보급형 모델 등 신작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삼성전자와 애플이다. 삼성은 지난달 5인 첫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이례적으로 한꺼번에 신제품을 5가지나 공개했다. 전략폰인 ‘갤럭시노트20’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비롯해 ‘갤럭시워치3’, ‘갤럭시버즈라이브’, ‘갤럭시탭S7’ 등이 그 주인공이다. 언팩 전에는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Z플립’의 5G 모델을 먼저 공개했으며, 오는 23일에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팬에디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숨가쁜 신제품 출시 일정이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간) 신제품 공개행사를 열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주인공격인 ‘아이폰12’(가칭)은 빠졌지만 애플워치 2종과 아이패드 2종을 선보였다. 최근 경기 상황과 중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해 첫 보급형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SE’를 출시하는 한편, 태블릿 수요 증가에 맞춰 중저가 ‘아이패드 에어4’와 8세대 ‘아이패드’를 동시에 선보였다.아이폰12도 대기중이다. 올해 코로나19로 부품 조달 등 신제품 생산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다음달 중에 공개하고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아이폰11 시리즈(3종)보다 많은 4가지 모델로 구성돼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하반기에 화웨이가 미국 제재 여파로 스마트폰 출하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출하 감소는 단기적으로는 수요 위축으로 나타나며, 장기적으로 경쟁사들의 반사 이익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향후 반사 이익은 삼성(중국 외 시장)>애플(중국 시장)>샤오미(틈새 시장) 순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14일 하반기 전략폰 ‘윙’을 공개하며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폴더블폰 중심의 혁신 폼팩터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사진= LG전자)◇‘윙’ 공개하며 혁신 나선 LG도 적자 탈출 위해 전력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존재감이 약하지만 LG전자도 업계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에 여념이 없다. 5년이 넘게 이어지는 적자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지만, 판이 크게 흔들릴 때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지난 5월 브랜드 개편 단행 이후 국내에 처음 출시한 ‘벨벳’을 하반기에는 유럽과 중남미에 잇따라 선보였다. 연말까지 30개국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200달러대 K시리즈와 40만원대 5G폰 ‘Q92’ 등을 국내외에 출시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급 혁신 라인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를 론칭하면서 회전형 듀얼 스크린폰 ‘윙’을 공개했다. 다음달 국내를 시작으로 주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사진= 카운터포인트리서치)◇美 제재에 화웨이는 ‘울상’…샤오미는 남몰래 웃었다 지난해 애플을 제치고 업계 2위로 당당히 올라섰던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가 본격화하면서 침체에 빠졌다. 구글모바일서비스(GMS)는 물론이고 핵심 부품인 반도체 공급에도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하반기 전략폰인 ‘메이트40’의 경우 중국에서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저가 시장은 같은 중국 제조사에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샤오미는 화웨이 주력 시장이었던 유럽에서 올해 2분기에 1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화웨이(18%)를 바싹 뒤쫓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는 최근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각종 부품과 완성품을 대량으로 확보하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지만 당장 내년에 신제품 출시가 가능한지도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2020.09.16 I 장영은 기자
SK텔레콤, 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구독경제 진출
  • SK텔레콤, 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구독경제 진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씨가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이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구독경제에 뛰어든다.앱스토어에서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앱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타이틀 1개당 4~5만 원 했던 MS 콘솔 게임을 포함해 100여 종의 게임을 월 1만 6700원에 즐길 수 있다. 콘솔 게임 타이틀 가격을 합치면 500만 원이 넘는다.대표적인 게임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인크래프트던전스’ △스테디 셀러 ‘포르자호라이즌4’ △국내 개발사의 대표작 ‘검은사막’ △슈팅게임의 대명사 ‘기어스5’, ‘오리와도깨비불’, ‘헤일로 5: 가디언스’ 등이다.이처럼 콘솔 없이도 고화질 콘솔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5G 통신망을 이용해 1년여 동안 SK텔레콤 엔지니어들과 MS 엔지니어들이 협업한 덕분이다. 5G의 저지연성이 스마트폰만으로도 무거운 게임을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 것이다.음악, 영상 이어 게임 구독경제 진출한 SKT‘엑스박스 게임패스’는 ‘플로(음악)’, ‘웨이브(영상)’에 이어 SK텔레콤이 세번째 내놓은 구독 온라인스트리밍방송(OTT)이다. SK텔레콤은 AR·VR보다 클라우드 게임에서 5G의 저지연 특성이 더 잘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신을 넘어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바꾸는 ICT 기반의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클라우드 게임 진출은 SK텔레콤이 구독형 서비스 마케팅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란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올해 10만명..3년내 100만 가입자 목표‘엑스박스 게임패스’는 5G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LTE폰인 갤럭시S7 이후 단말기(안드로이드 OS 6.0 버전 이후 단말기)에서는 모두 가능하다. LTE나 5G망 뿐 아니라 와이파이 환경에서도 구동된다. SK텔레콤이 정식 출시 전 프리뷰를 했을 때 남성 30대 이하 고객이 많았고, 데이터는 다른 서비스에 비해 2배 정도 썼으며, 모바일과 와이파이 접속 비중은 45대55였다.유영상 대표는 “3G 시대에 뮤직 OTT(멜론)를 만들었고 지금 플로라는 뮤직 OTT와 웨이브라는 비디오 OTT를 가지고 있다. 뮤직이나 비디오보다 지연속도에서 강점이 필요한 게 게임 클라우드여서 게임 OTT에 주목했다”면서 “연내 10만 명, 3년 내에 100만 가입자가 목표”라고 말했다.
2020.09.16 I 김현아 기자
현대百, 정육·굴비 선물세트 할인 판매…기업 고객 겨냥
  • 현대百, 정육·굴비 선물세트 할인 판매…기업 고객 겨냥
  • (사진=현대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현대백화점은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기업 선호도가 높은 명절 선물세트를 할인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기간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육·굴비·건강식품 등 220여 품목을 5~30% 할인 판매한다. 우선, 기업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정육·굴비 선물세트 50여 종을 5~30% 할인해 선보인다. 정육 세트의 경우 △현대 화식 한우 연 세트(불고기 1.8kg, 국거리 0.9kg, 총 2.7kg) 22만원(정상가 24만원) △현대 특선 한우 정(등심로스, 불고기, 국거리 각각 0.45kg, 총 1.35kg) 17만 5000원(정상가 19만원) △명인명촌 간장 갈비살 구이 세트(양념 갈비살 1.6kg) 11만원(정상가 12만원) 등이 있다. 굴비 세트로는 △영광 특선 참굴비 매 세트(1kg 이상) 13만원(정상가 15만원) △죽염으로 만든 영광참굴비 난 세트(900g) 11만원(정상가 13만원) △영광 마른굴비 실속 20마리(800g 이상) 17만원(정상가 25만원)을 할인 판매한다.또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수요가 높아진 건강기능식품과 자연송이·산양삼·더덕 등 고급 건강식품도 10~20% 할인한다. 대표 행사 상품으로는 △정관장 홍삼정 듀얼 세트 14만 9400원(정상가 16만 6000원) △GNC 남녀 종합 건강세트 10만 800원(정상가 14만 4000원) △수삼·더덕 혼합 난 세트(수삼 600g, 더덕 700g) 15만원(정상가 18만원) △더덕 난 세트(더덕 1.5kg 이상) 12만원(정상가 15만원) 등이 있다.이 밖에 현대그린푸드가 운영하는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 ‘산들내음’의 과일 선물세트(사과·배·멜론 세트·정상가 11만~13만원, 사과·배 난 세트·정상가 12만~14만원)도 정상가에서 1만원 할인한다.현대백화점은 특히, 기업에서 고객이나 직원에게 정성을 담아 보내는 선물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위생·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달 초 구매 후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안심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소독·방역을 진행 중이다. 비대면 수령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요청한 날짜와 장소에 자체 제작한 배송 깔개를 깔고 선물세트를 두고 가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아울러 오는 29일까지 기업 고객 대상으로 추석 선물세트를 200만·400만·600만·10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각 현대백화점상품권 10·20·30·50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명절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기업 고객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40% 수준”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귀향이 줄어들고 선물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문의도 작년 추석보다 1~2주 가량 더 빨라지고 주문량도 두 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0.09.16 I 함지현 기자
SK텔레콤 "구독형 게임, 3년내 100만명 목표"
  • [일문일답]SK텔레콤 "구독형 게임, 3년내 100만명 목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16일 열린 ‘SKT 5GX 클라우드게임’ 온라인 기자간담회의 모습. 왼쪽부터 허근만 SKT 인프라 Eng 그룹장, 조재유 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유영상 MNO 사업대표, 유튜버 G식백과(사회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앱스토어에서 ‘엑스박스 게임패스(Xbox Game Pass)’ 앱을 다운로드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타이틀 1개당 4~5만 원했던 MS 콘솔 게임을 포함해 100여 종의 게임을 월 1만 6700원에 즐길 수 있다.대표적인 게임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인크래프트던전스’ ▲스테디 셀러 ‘포르자호라이즌4’▲국내 개발사의 대표작 ‘검은사막’ ▲슈팅게임의 대명사 ‘기어스5’, ‘오리와도깨비불’, ‘헤일로 5: 가디언스’ 등이다.이처럼 콘솔 없이도 고화질 콘솔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5G망을 이용해 1년여 동안 SK텔레콤 엔지니어들과 MS 엔지니어들이 협업한 덕분이다. 5G의 저지연성이 스마트폰으로 무거운 게임을 실시간 스트리밍할 수 있게 된 것이다.다음은 SK텔레콤 유영상 MNO 사업대표,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조재유 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 허근만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과의 일문일답▲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씨가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시연하고 있다.월 1만6000원에 100여개 타이틀 제공-SK텔레콤의 ‘엑스박스 게임패스’ 출시 의미는 ▲MS와 1년여에 걸친 시범서비스를 통해 5G망을 통한 게임 환경을 만들고 고화질 하이엔드 콘솔 게임을 모바일에서 즐기도록 했다.지금은 포르자호라이즌 등을 즐기려면 콘솔이 필요하고 타이틀은 개당 4,5만 원에 구매해야 한다. 콘솔 게임 대중화가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엑스박스 게임패스(5GX 클라우드게임)를 이용하면 월 1만6700원에 100여개 타이틀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낮은 월 이용료와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야 말로 진정한 구독형 게임서비스다.(유영상)-SK텔레콤에게는 ‘엑스박스 게임패스’가 어떤 의미가 있나▲플로(음악), 웨이브(영상)에 이어 SK텔레콤이 세번째 내놓은 구독 온라인스트리밍방송(OTT)이다. 한국 게임들을 X박스 글로벌 게임에 진출하는 창구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통신을 넘어 일상을 보다 풍요롭게 바꾸는 ICT 기반의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텔레콤이 구독형 서비스 마케팅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란 의미도 있다.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유영상)▲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오른쪽)과 유명 게임 유튜버 G식백과가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3년내 100만 가입자 목표-가입자 목표는 어떤가▲3G 시대에 뮤직 OTT(멜론)를 만들었다. 현재는 플로라는 뮤직 OTT와 웨이브라는 OTT를 가지고 있다. 뮤직 비디오 보다는 레이턴시(지연속도)에서 장점이 필요한 게 게임 클라우드여서 게임 OTT에 주목했다. 3년 내에 100만 가입자를 목표로 한다.(유영상) 단기적으로 연내 가입자 목표는 10만이다.(전진수)-상당히 공격적인 목표인데.▲50만 정도 있는 콘솔 게이머들이 기본 타깃층이다. 모바일 게임까지 하면 약 300만명 정도다. 5G를 쓰는 사람이 더 안정적으로 쾌적하게 쓸 수 있지만 와이파이나 LTE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 자연스럽게 5G로의 이동에 기대를 하고 있다.5G 아닌 와이파이 써도 문제 없다-정식 출시 전 프리뷰에서 와이파이망을 쓰는 사람이 더 많았다는데 5G가입자와의 차이는 어떤가▲와이파이에서도 충분히 게임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허근만) 프리뷰에는 수 만명이 참가했고 남성 30대 이하 고객이 많았다. 헤비 유저는 3시간 이상, 보통은 30분 이상 클라우드 게임을 즐겼고 데이터는 다른 서비스에 비해 2배 정도 썼다. 모바일과 와이파이 접속 비중은 45대55였다. 특히 한국 고객들이 많이 하는 포르자 등 대작 게임과 한글과가 잘된 게임이 인기였다. 이 부분을 참고하겠다.(전진수)-다른 이통사 고객도 이용할 수 있나. SKT 고객을 위한 혜택은▲서비스를 준비하면서 SKT 유저도 중요하나 전체 게이머가 차별없이 이용하는데 집중해서 차별 없이 타사도 이용 가능하게 했다.(조재유)뮤직이나 드라마 OTT도 SKT가 주로 서비스해도 전 국민고객에게 오픈된 것처럼 게임 클라우드도 마찬가지다. SKT 고객을 위한 추가 베니핏은 고민하고 있다.(유영상)▲‘SKT 5GX 클라우드게임’의 특장점500만원어치 게임을 월 1.6만원에-요금이 1만6700원부터다. MS 클라우드 게임이 출시된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어떤가▲글로벌 22개국에서 출시됐다. 미국이 15불로 책정되는 등 환율 차이가 있지만 거의 비슷비슷하다.(조재유)-‘엑스박스 게임패스’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클라우드를 이용해 단말로 스트리밍해주기 떄문에 수십기가 바이트의 고품질 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스트리밍으로 즐기는 것이다 또, 개별 게임을 별도 구매 없이 월정액으로 수많은 게임을 즐긴다는 점이다. 이제, 음악과 미디어에 이어 게임도 스트리밍으로 진화할 것이다. 클라우드 게임이 이전시대와 이후 시대를 구분 짓는 변곡점이 될 것이다.특히 클라우드와 게임에서 탑 티어인 MS와 5G 기술력에서 최고인 SK텔레콤이 뭉쳐 약 500만 원어치의 게임을 월 1만67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게 했다.(전진수)▲‘SKT 5GX 클라우드’ 대표 게임들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인크래프트던전스’, 스테디 셀러 ‘포르자호라이즌4’, 국내 개발사의 대표작 ‘검은사막’, 슈팅게임의 대명사 ‘기어스5’, ‘오리와도깨비불’, ‘헤일로 5: 가디언스’-MS와 소니가 제휴했는데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을 클라우드 게임으로 제공할 계획은▲현재 상황에서 공개할 내용이 없다.(조재유)-클라우드 게임을 타깃으로 한 별도 요금제가 나오는가▲많은 논의를 했는데 별도 요금제도 검토하고 있다.(조재유)MS 플랫폼..한국 개발사 해외 진출 도울 것-‘X박스 게임패스’가 MS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하니 국내 게임사 게임 제공 등에서 자체 플랫폼에 비해 어렵지 않을까▲MS와의 협력으로 K게임을 적극 발굴해 ‘X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글로벌로 진출하도록 돕겠다. 해외에서도 다양한 한국 게임을 쓸 수 있게 돕겠다.(전진수)
2020.09.16 I 김현아 기자
글로벌 화장품 산업 M&A 관심 늘어‥최근 5년간 2.9배↑
  • 글로벌 화장품 산업 M&A 관심 늘어‥최근 5년간 2.9배↑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외 투자자들이 화장품 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정KPMG가 16일 발간한 보고서 ‘화장품산업 9대 트렌드 및 글로벌 M&A 동향’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글로벌 화장품 산업 M&A 거래규모가 1271억 달러(약 151조원)로 지난 5년(2010~2014년) 거래규모(443억 달러) 대비 2.9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10년간 P&G와 유니레버, 로레알,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화장품 거대 기업들이 전략적 투자로 M&A 시장에서 매우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2019년간 프랑스 로레알이 33건에 대한 41억 달러 규모의 M&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영국 유니레버는 36억 달러 규모의 26개 기업을 사들였다. 국내에서는 LG생활건강이 지난 10년간 M&A에 가장 적극적이었는데 20개 이상 기업을 인수했다. 미국 코티의 경우 13건에 대한 총 인수금액이 약 155억 달러에 달해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규모의 M&A 투자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글로벌 화장품 M&A 시장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 거래는 연 평균 74건, 177억 달러 규모로 크로스보더 M&A가 활발히 진행됐다. 지난해의 경우 크로스보더 M&A 비중이 거래 건수로는 45.2%, 거래 규모로는 89.0%를 기록했다.특히 2017년부터 한국 화장품 기업에 대한 해외 기업의 인수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화장품 크로스보더 M&A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2010~2014년까지 해외 기업이 한국 기업을 인수한 건수는 4건, 거래 규모는 2억1500만 달러에 불과한 반면, 2015~2019년까지 한국 기업에 대한 크로스보더 딜은 총 11건, 거래액 미공개 딜을 제외하고 50억 달러에 이르는 거래규모로 피인수 국가 순위 8위에 오르며 한국 화장품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화장품산업과 이종산업 간 M&A를 의미하는 크로스섹터 M&A도 주목되고 있다. 2015~2019년 화장품 기업을 인수한 업종을 살펴보면 사모펀드(39%), 투자회사(25%), 제약회사(14%), 식음료(5%), 화학(5%), 기타(11%) 순으로 사모펀드와 투자회사가 화장품산업 M&A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화장품 크로스섹터 M&A는 거래 건수로는 86.6%, 거래 규모로는 79.2%를 차지했다. 또한 화장품산업 M&A는 인디 뷰티 브랜드에 집중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미국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인 투페이스드를 14만5,000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시세이도는 미국 인디 스킨케어 브랜드 드렁크엘리펀트를 8억4,500만 달러에 인수했다. 로레알은 2018년 한국의 인디 뷰티 브랜드 3CE를 보유한 난다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이 밖에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환경오염과 전염병 확산 등으로 코스메슈티컬 등의 고스펙 화장품에 집중되고 있어 코스메슈티컬 브랜드의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고객경험 강화와 개인 맞춤형 화장품 제조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뷰티테크 기업 인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박관종 삼정KPMG 소비재산업본부 상무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은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이 중차대한 시점을 맞이했다”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을 넘어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경험을 강화할 수 있는 유통채널 확대 및 해외시장 다변화와 함께, 저평가된 M&A 대상을 탐색하고 성장성 높은 브랜드 확보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0.09.16 I 이광수 기자
‘갤럭시Z폴드2’ 인기돌풍에 사전개통 22일까지 연장
  • ‘갤럭시Z폴드2’ 인기돌풍에 사전개통 22일까지 연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폴더블폰 신작 ‘갤럭시Z폴드2’의 사전 개통 기간을 22일까지로 연장하고,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 갤럭시Z폴드2 미스틱 브론즈 색상. (사진= 삼성전자)삼성전자가 사전 개통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은 갤럭시Z폴드2의 사전 예약물량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아서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 물량은 이동통신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을 합쳐 최종 8만대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당초 15일부터 17일까지 사전 예약자 대상 개통을 진행하고,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사전 예약판매 물량이 예상치를 큰폭으로 상회하면서 사전예약 고객 대상 제품 배송과 개통을 22일까지 모두 완료한 후, 23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하기로 일정을 바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Z폴드2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사전 예약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갤럭시Z폴드2 글로벌 출시는 예정대로 오는 18일부터 진행된다.갤럭시Z폴드2는 전작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239만8000원이라는 높은 가격에도 판매 초반 순풍을 타고 있다. 특히 확 커진 6.2인치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폰을 원하는 각도로 세워서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모드’ 등이 사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견고성과 내구성을 더한 ‘하이드어웨이’ 힌지와 내부 화면과 색상 등의 디자인 개선 사항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갤럭시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100만원을 정액 보상해주는 ‘특별 보상 프로그램’ 등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마케팅도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신 AP를 탑재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갤럭시Z플립 5G’는 17일까지 사전 개통이 가능하며, 1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0.09.16 I 장영은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소 곡률 폴더블 OLED 상용화
  • 삼성디스플레이, 세계 최소 곡률 폴더블 OLED 상용화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소 곡률인 1.4R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Z 폴드2’를 통해 선보인 1.4R 폴더블 OLED는 현재까지 상용화된 폴더블 제품 중에서 곡률이 가장 작다. 곡률(R)값이 작을수록 접히는 부분의 비는 공간이 없어 완벽하게 접힌다. 이는 매끈하고 슬림한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에 기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번째로 선보인 폴더블 OLED는 2208×1768 해상도에 7.6인치 크기다. 전작보다 더 큰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커버윈도우로 UTG(Ultra Thin Glass)를 사용해 투명폴리이미드 대비 한층 더 견고하고 높은 심미적 완성도를 구현했다. ‘폴딩 스트레스’를 극복한 점도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여러 층의 레이어로 구성된 패널은 접었을 때 패널의 앞면에는 줄어드는 힘(압축응력)이, 패널의 뒷면에는 늘어나는 힘 (인장응력)이 동시에 발생한다. 이러한 반대의 힘이 충돌하면서 패널의 구조에 영향을 주는 것을 폴딩 스트레스라고 부른다. 폴딩 스트레스는 곡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곡률을 더 작게 접을수록 패널이 받는 힘도 커지면서 폴딩 스트레스가 높아진다. 곡률이 상대적으로 작은 인폴딩(안쪽으로 접는) 패널이 곡률이 큰 아웃폴딩(바깥쪽으로 접는) 패널 대비 개발 난이도가 높은 이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폴딩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패널을 접었을 때 적층 구조가 외부의 힘을 완충하도록 재료와 설계, 모듈 등 기술을 최적화했다.1.4R 폴더블 OLED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현저하게 증가하는 5세대 이동통신(5G) 환경을 고려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도 개선했다. 글로벌 인증기관인 뷰로베리타스(BureauVeritas)가 내구성을 검증했다. 1.4R 폴더블 OLED는 대면적 UTG를 적용한 첫 제품으로 갤럭시Z플립 대비 접히는 부분이 1.7배 늘어났으나 폴더블 패널 내구성의 척도인 폴딩 테스트 20만회를 안정적으로 통과했다.또한, 오래 봐도 눈이 편하도록 유해 블루라이트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낮췄다. 이는 전작 대비 더욱 개선된 수치로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인 SGS로부터 ‘Eye Care Display’ 인증을 획득하며 눈에 편한 디스플레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5G 상용화로 컨텐츠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 폼팩터를 통한 차별화된 사용 경험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1.4R 폴더블 OLED는 완벽에 가까운 폴딩을 구현하면서 OLED 고유의 우수한 화질을 제공해 소비자에게 폴더블 스마트폰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6 I 피용익 기자
‘방사광가속기’ 약발 끝?…청주 아파트, 경매도 줄줄이 유찰
  • ‘방사광가속기’ 약발 끝?…청주 아파트, 경매도 줄줄이 유찰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지난 5월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달아올랐던 충북 청주시 부동산시장이 6·17대책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빠르게 식고 있다. 일반 매매시장은 물론 경매시장까지 찬바람이 번지는 분위기다.법원 경매 시장에 나온 청주용정한라비발디 아파트 전경(사진=지지옥션 제공)1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아파트 등 청주시 주거시설 33건이 경매에 부쳐져 단 4건만 낙찰됐다. 낙찰률은 12.1%,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52.8%에 그친다. 10채 중 2채가량의 주택만 감정가의 절반 수준에 팔려나갔단 얘기다. 아파트로 좁혀보면 25건 중 3건만 낙찰돼 낙찰률은 12.0%, 낙찰가율은 58.3%다. 평균 응찰자수도 2명이었다.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세원아파트(전용면적 59㎡)는 지난 14일 533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1억400만원인 아파트이나 세 차례 내리 유찰된 뒤 단독 응찰한 입찰자에 넘어갔다. 흥덕구 아파트는 지난 6월 아파트가 경매에 나오면 절반 이상은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던 곳이다.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지정된 청원구에서도 유찰 아파트가 쌓이는 중이다. 율량동의 율량신라아파트와 한울아파트 각 3채가 감정가의 50%수준까지 떨어졌음에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 아파트인 상당구 용정동의 청주용정한라비발디(전용 134㎡)는 이달 10일 감정가 5억1000만원에 첫 경매에 부쳐졌지만 유찰되면서 다음 최저입찰가격이 1억원 넘게 낮아진다. 일반 매매시장에선 지난달 5억2000만원에 거래된 아파트다.(그래픽= 이동훈 기자)불과 서너달 전만 해도 상황은 딴판이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전후인 5~6월엔 경매에 나온 청주 주거시설 5건 중 1건 이상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5%안팎을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는 낙찰가율이 90%를 훌쩍 뛰어넘으며 두 자릿수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7~8월 낙찰가율이 10%포인트 뚝 떨어졌고 이달 들어 낙폭은 더 커졌다.집값 하락세는 일반 매매시장에서 먼저 감지됐다. 청주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2차의 전용면적 80.135㎡짜리는 지난 5월말 6억원을 돌파했으나 지난달 말 5억1900만원에 거래됐다. 청원구 오창읍 대원칸타빌아파트 전용 84.96㎡ 역시 6월 3억원을 찍었다가 다시 2억원대로 돌아갔다.거래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청주 아파트 거래는 올 들어 5월 541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 3967건, 7월 1562건으로 감소했다. 서울 등 외지인들의 거래량은 5월 2484건에서 6월 1563건, 7월 578건으로 쪼그라들었다. 흥덕구 복대동 G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80.135㎡ 지월시티2차는 6억2000만원하던 호가를 5억8000만원으로 낮추는 등 최근에 몇 천만원 떨어지긴 했다”며 “방사광가속기 호재가 나자마자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고 세제가 강화되니 법인 등이 매물을 내놓은 영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매매가는 떨어졌지만 전셋값은 한달 새 5000만원 올랐다”며 “지역 주민들의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집값도 다시 오를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0.09.16 I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 추석 맞이 ‘갈비·크랩 페스티벌’ 개최
  • 홈플러스, 추석 맞이 ‘갈비·크랩 페스티벌’ 개최
  •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갈비·크랩 페스티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홈플러스는 22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갈비·크랩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다양한 갈비를 마련해 최대 40% 싸게 팔고 고기 수요 분산을 위해 갑각류도 저렴하게 내놓을 예정이다.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명절 선물 및 제수음식을 비롯해 평상시 가정식에서도 고기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축산 매출은 전년 추석 동기간(2019년 8월14~27일) 대비 15%나 신장했다. 갈비 매출은 260%나 늘었다.홈플러스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냉장 미국산 찜갈비(100g, 미국산 소고기)를 40% 할인된 1790원에 판매하고, 손쉬운 조리를 돕는 찜갈비 소스도 함께 증정한다. 냉장 호주산 찜갈비(100g, 호주산 소고기)는 30% 할인된 2090원에, 냉동 LA식 꽃갈비(2.3kg, 팩)는 미국산과 호주산을 5000원씩 할인해 각각 6만5900원, 6만6900원에 마련했다. 또한 농협안심한우 구이류(등심, 안심, 채끝, 양지, 부채살, 치마살, 업진살에 한함, 100g)는 30% 할인해 선보인다. 국내산 돈육 냉장 돼지갈비(100g)는 1490원, 냉동 돼지 LA식 갈비(1.5kg, 팩, 국내산)는 1만9990원에 판매한다.부산 초량 돼지갈비 골목의 맛을 구현한 팔도진미 부산 초량식 수제 불갈비(1.2kg, 원산지 별도표기, 1만7990원)를 비롯해 양념 LA 소갈비(1kg, 원산지 별도표기, 1만9990원), 양념 돼지 LA 갈비(1kg, 원산지 별도표기, 1만1990원) 등 다양한 양념 갈비 상품을 준비했다.시중 고가에 거래되던 갑각류도 집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놨다. 온 가족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활 랍스터 세트(3마리, 박스, 캐나다산)는 4만9900원에, 대게(1마리, 1kg 내외, 러시아산)는 마리당 3만9900원에 준비했다. 국내산 가을 햇 꽃게는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20% 할인해 100g당 1510원, 한 박스(3kg)당 4만3920원에 내놓는다.이밖에도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산지 어민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회원 대상 신안군수 품질보증 생물새우(100g, 국내산)를 2550원에, 손질 오징어(1마리, 중, 국내산)는 2470원, 광어·우럭회, 광어·참돔회(300g 내외, 국내산)는 각 1만9920원에 판매한다.이창수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이사는 “집콕 장기화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신선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고객이 많이 찾는 핵심 상품 프로모션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6 I 김무연 기자
“노래 부르고 싶어요”…코로나19 셧다운에 ‘무선마이크’ 판매량 급증
  • “노래 부르고 싶어요”…코로나19 셧다운에 ‘무선마이크’ 판매량 급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도권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고 있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의 한 코인노래연습장 앞에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직장인 이모(29·남)씨는 최근 가장 친한 친구로부터 결혼식 축가 요청을 받고 온라인에서 블루투스 무선 마이크를 구매했다. 축가를 위해 노래 연습을 해야 하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노래방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주로 주말에 함께 축가를 부르기로 한 친구와 함께 차에서 연습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서 종종 집에서도 혼자 사용하기도 한다.가정주부인 김모(40대·여)씨는 최근 조립용 PC 한 대를 더 구입했다. 초등학생 자녀가 두 명인데 노트북 하나로는 온라인 강의를 듣고 공부시키기에 역부족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PC 뿐만 아니라 마이크 성능이 좋은 헤드셋, 컴퓨터용 책상 등 주변 기기와 가구도 함께 구매했다.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노래방, PC방 등 즐길거리가 사라지면서 무선마이크, 조립용 PC·노트북 등 관련 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미라클M100. (사진=G마켓)◇“노래방 앱으로 성에 안 찬다”…진짜 노래방처럼 꾸미기 유행 코로나19 유행 초기 노래방 출입이 제한됐을 때만 해도 노래방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수요가 몰렸다. 지난달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지앱컴퍼니의 ‘무료 노래방 종결자’는 일 활성 이용자(DAU·안드로이드 기준)가 3월 600명에서 8월 1만 1000명으로 약 18배 증가한 바 있다. 하지만 영업중지, 거리두기 강화가 장기화하면서 단순 앱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의 집 내부에 동전노래방처럼 꾸며놓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이를 따라 하는 시청자들도 많아졌다. 노래방 기기는 빔 프로젝터로 화면을 대체하고, 무선 마이크와 소파 등을 놓고 간식과 미니 냉장고에 음료까지 구비해 두는 것이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등에 따르면 무선 마이크 등 노래방 관련 용품이 최근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한 달(8월9일~9월8일) 기준 무선 마이크 판매율 전년 동기 대비 104%, 노래방기기는 27% 증가했다.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 역시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블루투스 마이크 및 관련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유통업계 관계자는 “블루투스 마이크는 집들이나 추석선물로도 많이 찾는 추세”라면서 “특히 대중교통 이용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이번 추석 연휴 갑갑한 귀성·귀경길에 무료함을 없애고 가족이나 친척들끼리 어울려 놀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고객들이 전자랜드에서 PC를 구경하고 있다.(사진=전자랜드)◇재택근무 및 온라인 수업도 지속…PC 및 사무용품 매출도↑코로나19에 PC방도 노래방만큼이나 큰 타격을 받았다. PC방 업주들은 손실을 메우기 위해 음식 배달 서비스에 이어 사양이 좋은 PC방 컴퓨터를 집까지 배달해주는 상황이다. PC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노트북이나 PC 용품을 바꾸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게임 용도뿐만 아니라 재택, 학업 용도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G마켓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기준 PC 마이크는 200%, 헤드셋과 스피커는 각각 73%, 24% 증가했다. 주변 기기인 키보드와 마우스 판매량도 34%, 6% 가량 올랐다. 인터파크 역시 9월 1~8일 동안 직전 달 같은 기간 대비 데스크탑(PC)은 60%, 테블릿 PC는 120%, 노트북은 110% 가량 판매가 늘었다. 집을 작업실이나 독서실처럼 꾸미는 ‘집업실(집+작업실)’이 키워드로 급부상하면서 관련 제품 할인 행사나 기획전도 늘고 있다. 전자랜드는 최근 재택근무 직장인이 많아지며 PC 구입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순정 조립 PC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전자랜드는 100만원 이상 순정 조립 PC를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 또는 스페셜 롯데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장기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할인 폭을 넓혔다.디자인 상품 전문 쇼핑몰 텐바이텐(10x10)은 재택근무자들이 책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을 제안하는 ‘프리랜서 데꾸테리어’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텐바이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 직전인 8월 1~2주 대비 3~4주차인 약 2주 동안 사무용품 카테고리는 34%, PC·노트북 및 주변기기의 판매량은 718% 증가했다.
2020.09.16 I 이윤화 기자
스가 日총리 취임 D-1..文대통령, 한일관계 구상은?
  • 스가 日총리 취임 D-1..文대통령, 한일관계 구상은?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아베 신조 총리의 뒤를 잇는 차기 총리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일 경색 국면을 풀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11월 개최가 점쳐지는 한중일 정상회의나 7개국(G7) 정상회의가 계기가 될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청와대는 오는 16일 스가 자민당 신임 총재가 일본 임시국회에서 총리에 오르면 문 대통령 명의의 축전을 발송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노다 요시히코 총리 취임에 맞춰 모두 축전을 보낸 바 있다.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축전의 내용이다. 한일 양국간 시계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한일 경색 국면을 정상간 대화로 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면 대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줄곧 한일간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만큼 셔틀외교와 같은 대면 회동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왔다.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6번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뚜렷한 합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해 6월 일본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는 한일 정상회담이 불발되기도 했다. 대북 문제에서는 뜻을 모았다가도 위안부·강제징용 문제 등에서는 평행선을 달렸다. 외교가에서는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간 외교적 동력을 상실했다는 의견도 나온다.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카운터파트가 바뀌는 것은 양국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여지가 생긴다. 더욱이 한국은 올해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3국 외교부는 이 회의의 연내 개최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11월말 한중일 정상 대면회의가 현실화될 경우 문 대통령과 스가 장관의 단독 회담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다.한중일 정상회의의 대면 개최가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에 열릴 예정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도 가능성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을 초청했고 문 대통령도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미국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이다.다만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낙관론을 펼치기만은 힘들다. 특히 방역 전문가들이 가을이나 겨울에 코로나19의 재유행을 경고하고 있는 만큼 양국 상황에 따라 대면 회의 개최 여부는 유동적이다.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가 14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고 있다.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열린 총재 선거에서 총재로 선출돼 사실상 새 총리로 확정됐다.(사진=뉴시스)다만 스가 장관의 성향도 극적인 한일관계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다. 철저한 아베 총리의 남자였던 스가 장관이 급작스럽게 기존 대한국 외교 노선을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상회동을 통해 나은 합의를 도출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면 정상간 만남을 굳이 추진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도 스가 장관의 새 지도부가 기존의 한일 외교 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9.15 I 김영환 기자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 강화 472억 지원
  • 경기도, 코로나19 대응 공공의료 강화 472억 지원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 하반기 경기도의료원 운영 지원 등 공공의료 강화에 약 47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코로나19 관련 예산 434억원(국비 239억원, 도비 195억원)을 편성, 경기도의회 심의가 진행 중이다. 예비비로는 3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먼저 도는 2회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인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에 158억6000만원을 투입해 필수운영경비 부족분을 지원한다. 또 1억8000만원을 들여 경기도의료원 6곳에 방역도우미를 5명씩 총 30명 배치한다. 방역도우미는 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소독지원을 하는 인력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의 하나다. 또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는 전국 최초 정신질환자 대상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예비비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강화 프로젝트(G-ICU)에 14억원을 지원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구축, 운영에 나섰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병원이 공간을 내고 정부와 지역 민간의료기관이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형태의 협력 모델로, 코로나19 확산 시 의료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7병상이 마련돼 있으며 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총 15개로 병상을 늘릴 계획이다. 경기도의료원 안성·포천·파주·이천병원에는 24억4000만원을 투입해 경기도 긴급의료지원단 파견을 지원한다.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배치할 의료전문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10일 기준 의료인력 자원봉사 1073명을 모집해 73명을 배치 완료했다. 이밖에 도는 △코로나19 응급의료기관 시설 설치비용 지원(3억1000만원)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26억2000만원) △접촉자 격리시설 운영(4억1000만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45억5000만원) 등을 이번 2회 추경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된다. 한편 도는 지난 3월 1회 추경에 306억원, 예비비 251억원 등 총 556억원을 확보해 대규모 선별검사센터 설치, 중증환자진료 민간종합병원 지원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투입한 바 있다.
2020.09.15 I 김미희 기자
MLCC 물량 확보 나선 화웨이…삼성전기 실적에 도움 기대
  • MLCC 물량 확보 나선 화웨이…삼성전기 실적에 도움 기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가 15일 발효된 가운데 화웨이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납품하는 삼성전기의 실적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MLCC는 아직까지 미국의 제재 대상이 아니다. 화웨이는 추가적인 제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근 MLCC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돼 삼성전기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삼성전기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자료=삼성전기, 에프엔가이드, 대신증권)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의 3분기 영업이익이 273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전 추정치(2280억원)를 상회하는 규모다. 매출액은 2조1869억원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영업이익이 하반기 이후 꾸준히 늘어 내년에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18년(1조181억원) 이후 최고치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의 호조 속에서 MLCC의 물량이 늘어나 가동률도 높아졌다”며 “매출 증가로 전체 영업이익률이 6분기만에 최고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이유는 전 세계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출하 확대와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인한 부품 재고 확충로 업황 개선이 기대돼서다.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인 MLCC는 현재 전체 매출 중 스마트폰향 MLCC가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곧 MLCC 업황 개선에 큰 영향이라는 뜻이다. 우선 삼성전기의 최대 매출처인 삼성전자는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 2’와 ‘갤럭시 Z폴드 플립 5G’를 공개했다. 플래그십 모델 스마트폰에는 약 1000개 이상의 MLCC가 들어간다. 또 1대당 탑재 MLCC가 약 15~20% 늘어나는 5G 스마트폰 출하가 하반기부터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품업체들을 탐방해보니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 모델들의 MLCC 주문이 생각보다 견조했다”며 “5G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하반기 스마트폰 출하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도 삼성전기 실적 호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세계 MLCC 시장은 일본의 무라타, 한국의 삼성전기, 일본의 다이요 유덴이 총 80%를 점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삼성전기는 화웨이에 MLCC 부품을 소량 공급하고 있었지만, 화웨이가 최근 재고 확충에 나서면서 삼성전기의 납품 물량도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 오포, 비보 등도 삼성전기의 MLCC와 카메라 모듈 등 수입 물량을 늘렸다. 화웨이 스마트폰이 주춤하면 다른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이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내년 화웨이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15.1%에서 10%포인트 가량 떨어진 4.3% 수준으로 봤다. 이 자리를 샤오미 등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와 삼성전자, 애플 등이 누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가 전 세계 부품회사 쪽으로 물량 확보 가능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도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09.15 I 배진솔 기자
로보락 로봇청소기, '추석 맞이 할인 특가' 진행
  • 로보락 로봇청소기, '추석 맞이 할인 특가' 진행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글로벌 청소 가전 전문 브랜드 로보락(Roborock)이 집콕 생활을 위한 추석 선물로 9월 14일(월)부터 9월 27일(일)까지 특가 할인 프로션을 진행 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는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대표하는 S시리즈의 S5 Max, S6 MaxV 제품으로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능의 제품으로 정밀한 LDS 센서로 공간 전체를 스캔하여 98%의 정확도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은 물론 각각 290ml와 300ml의 대용량 물 탱크를 탑재해 최대 200㎡(약 60평)의 공간까지 물걸레 청소가 가능하며,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공간 형태와 장애물을 인식하고 최적의 경로와 남은 구역 청소에 필요한 전력량을 스스로 계산하여 청소 시간을 단축하는 우수한 성능으로 출시 후 로봇청소기의 혁신을 불러온 제품이다.S6 MaxV는 로보락을 대표하는 최신 제품으로 정밀한 LDS센서에 인공지능(AI) 리액티브 트윈 카메라를 장착하여 더욱 정확한 장애물 인식이 가능하며, 로보락 로봇청소기 제품 중 가장 강력한 2500파스칼(Pa)의 흡입력을 제공한다. 또한, 전면 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5 Max는 기존 S5 시리즈에서 물걸레 청소 범위 등 청소 성능이 대폭 강화된 제품으로 고정밀 매핑 및 바닥 재질에 따른 방 별 구역 별 물의 양 조절 등으로 미국 ‘CES 2020’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으며 국제적인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로보락 로봇청소기 추석 할인 프로모션은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G마켓과 옥션에서 진행한다. 로보락은 로봇청소기 브랜드 중 가성비로 손꼽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며 추석 맞이 할인을 통해 파격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로봇 청소기를 만나볼 수 있다. 로보락에서 9월 14일부터 9월 27일 2주 동안 진행하는 ‘2020 추석 맞이 할인 특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로보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15 I 정시내 기자
“8천억 기업 메시징 시장을 잡아라”..이통3사, 카카오에 도전장
  • “8천억 기업 메시징 시장을 잡아라”..이통3사, 카카오에 도전장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동통신 3사가 카카오의 기업 메시징 서비스(알림톡·친구톡)에 도전한다. ‘채팅+’를 통해 기업 메시징 시장 탈환에 나선 것이다. 기업 메시징 서비스는 택배사·카드사·여행사·공공기관 등에서 고객에게 상품 배송이나 카드 사용실적 등을 안내하기 위해 보내는 메시지 서비스다. 2018년 기준 시장규모가 8000억 원에 달하는데 카카오가 2015년 9월 이통사 기존 문자메시지보다 저렴한 ‘알림톡’을 출시하기 전에는 거의 이통사 매출이었다. 하지만, 카카오가 직관성이 뛰어난 ‘알림톡’을 내놓으면서 카카오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카카오 ‘알림톡’과 이통3사 ‘채팅+’▲‘채팅+’ 문자메시지함과 연동된 ‘브랜드홈’이통3사, 기능은 좋아지고 데이터는 무료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5일 3사 공동의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채팅+’에 기업형 문자 메시지 기능을 추가했다. ‘채팅+’는 RCS(국제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의 차세대 표준 문자 규격)기반의 개인 간 문자메시지와 그룹채팅, 대용량 파일 전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현재 2500만 고객이 쓰고 있는데 이번에 기업들이 고객에게 정보를 보내는 기능을 더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수신된 메시지를 좌우로 움직이며 볼 수 있는 슬라이딩형이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메시지 하나당 최대 6장의 카드를 만들어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객 입장에선 전화번호를 저장하지 않아도 발송 기업의 로고 정보를 통해 믿을 수 있고, 수신메시지의 버튼을 누르면 한 번의 클릭만으로 해당 회사의 △지도 공유 및 위치 전송 △전화걸기 △문자메시지로 전송 등이 가능해 편하다. 기업 입장에선 브랜드 등록을 통해 고객이 메시지 화면에서 프로필 이미지를 터치하면 소개글과 전화번호 등 기업이 설정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이통사 관계자는 “인증된 기업에게만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고, 5MB 이하 파일(사진,동영상 등)은 요금제와 무관하게 데이터 차감없이 이용가능해 카톡 알림톡보다 낫다”고 말했다.▲카카오 딜러사 뿌리오 화면 캡처가격은 알림톡이 저렴..기업 메시징, 쇼핑 연결 강화될 듯‘채팅+’는 과거 이통사 문자보다 저렴하고 데이터를 쓰게 되는 ‘알림톡’과 달리 데이터 통화료가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문자 발송 가격은 카톡이 저렴하다. 카카오 공식 딜러사 뿌리오 홈페이지에 따르면 카카오는 알림톡으로 발송하는 메시지 한 건(한·영자 구분 없이 띄어쓰기 포함 1000자까지)당 7.3원을 받는다. 반면 ‘채팅+’는 템플릿형 5원, SMS형 7.9원, LMS형 25.5원, MMS형 49.7원이어서, 카카오보다 싼 상품(템플릿형)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싸다. 이통사 관계자는 “카카오 메시지도 딜러사에 따라 다르고 우리도 5원(템플릿형), 7.9원(SMS형), 25.5원(MMS형), 49.7원(LMS형) 등 다양해 알림톡이 조금 더 싸거나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카카오 ‘알림톡’과 이통3사 ‘채팅+’ 중 누가 8000억 원 규모의 기업 메시징 시장에서 승리할까. 카카오는 △3559만 명(월간 순이용자수·아이지에이웍스 2020년 6월 기준)이 매일 쓰는 카카오톡 기반이라는 점과 △직관성과 편리함을 내세워 현재 알림톡 파트너사 3만9천여개가 있는 1위 사업자다. 이통3사는 △5549만 명(채팅+가 가능한 LTE와 5G가입자수·과기정통부 2020년 7월)이 쓰는 이동전화 가입자 기반과 △다양한 기능 및 가격 할인을 내세워 5년 만에 기업 메시징 시장 재도전에 나섰다.업계 관계자는 “알림톡 출시 이후 발송 단가가 내려가 시장 규모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지만 비대면 마케팅 강화로 기업 메시징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기업 메시징 시장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해당 기업 상품을 파는 쇼핑 플랫폼으로의 연결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9.15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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