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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깜짝 실적에 S&P 역대 최고치…변수는 헝다
  • [뉴욕증시]잇단 깜짝 실적에 S&P 역대 최고치…변수는 헝다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S&P 지수, 다시 신고점 깼다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3만5603.08에 마감했다.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0% 오른 4549.78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2% 상승한 1만5215.7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8% 뛴 2296.18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10% 하락한 15.01을 나타냈다.뉴욕 증시가 다시 랠리 조짐을 보이는 건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미스터리한 실적이라는 평가까지 받은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테슬라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다. 특히 반도체 수급난에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는 와중에 나홀로 고공행진을 벌인 것이어서 주목 받았다.그 덕에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894.0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1월 26일(883.09달러)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를 9개월 만에 깼다. 장중 900.00달러까지 치솟았다.휴렛패커드(HP) 주가 역시 3분기 호실적 덕에 6.89% 뛰었다. 이외에 애플(0.15%), 아마존(0.58%), 마이크로소프트(1.09%), 알파벳(구글 모회사·0.26%), 페이스북(0.32%), 넷플릭스(4.48%) 같은 빅테크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다.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기준 S&P 지수에 포함된 80개의 상장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 중 81%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다.◇헝다그룹 디폴트 가능성 고조미국 고용지표는 호조를 보였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만건으로 전주(29만6000건) 대비 6000건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30만건)를 하회했다. 팬데믹 이후 실업수당 건수가 2주 연속 30만건을 밑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 지급이 끝나면서 구직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대부분 지역에서 학교 수업을 시작하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나아졌다는 관측도 있다.그러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예상보다 둔화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23.8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24.5)를 하회했다.시장이 또 주목하는 건 중국 헝다그룹 사태다. 헝다는 전날 밤 홍콩증권거래소에 부동산 관리 사업 계열사인 헝다물업 지분 50.1%를 부동산 개발업체인 허성촹잔에 매각하는 협상을 종료했다고 공시했다. 헝다물업 지분을 통해 유동성 위기를 넘기려 했지만, 매각이 무산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가능성이 커졌다.헝다 사태는 그 여파를 당장 가늠하기 어렵다. 만에 하나 월가 대형 은행들까지 영향권에 든다면 금융시장 전반에 미칠 여파가 클 수 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45% 하락한 7190.30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3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9% 각각 내렸다.
2021.10.22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주가 장중 900달러 터치…'천슬라' 가능할까
  • 테슬라 주가 장중 900달러 터치…'천슬라' 가능할까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공급난에도 미스터리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에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가능하다는 전망마저 나온다.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894.0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1월 26일(883.09달러)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를 9개월 만에 깼다. 장중 900.00달러까지 치솟았다.테슬라 주가가 신고점을 갈아치운 건 경이로운 실적 덕이다. 테슬라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다. 특히 반도체 수급난에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는 와중에 나홀로 고공행진을 벌인 것이어서 주목 받았다.월가 일각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이번에는 1000달러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 주가는 1월 말 고점을 찍은 이후 천슬라 기대감이 컸으나, 3월 8일 563.0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급락했다. 그런데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테슬라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다르다’는 관측이 많아졌다.웨드부시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보다 더 높은 곳도 있다. 투자회사 엘라자 어드바이저스는 무려 1591달러를 목표 주가로 내놓았다. 미즈호와 제프리스, 모건스탠리의 경우 각각 950달러, 950달러, 900달러를 제시했다. 제프리스의 펠리페 후초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에 경쟁 업체들보다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마켓워치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하는 월가 금융사 41곳 가운데 8곳이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000달러 이상으로 공개했다.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다.
2021.10.22 I 김정남 기자
이제는 2차전지…공모주도 흥행 불패
  • 이제는 2차전지…공모주도 흥행 불패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지난해 공모주 시장의 핵심 키워드가 바이오였다면 올해는 2차전지다. 2차전지 관련주라는 사실만 알려지면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최근 수천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더라도 상장 첫날 팔아치우는 분위기 속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는 첫날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미나 기자)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상장한 2차전치 부품기업 지아이텍(382480)은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 형성 후 상한가)’을 기록했다. 공모가(1만4000원) 대비 수익률은 160%나 된다. 2주를 확보했다가 이날 팔았다면 수익금만 4만4800원이나 된다. 치킨 두마리값 이상을 번 셈이다. 이미 지아이텍의 흥행은 수요예측 때부터 예고됐다.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할 때 2068대 1을 기록하더니 일반청약경쟁률도 2968.4대 1로 흥행에 성공했다. 지아이텍은 2차전지와 수소전지 제조의 코팅 공정 제품인 슬롯다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 중 PR(감광액) 도포의 제품 슬릿노즐을 생산 중인 기업이다. 자동차업계가 서둘러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며 산업 생태계가 급변하자 관련 소재기업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는 배터리 수요가 2020년 197GWh에서 2030년 4028GWh까지 20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하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 지난 7일 상장한 2차전지 양극재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소성로를 생산하는 원준(382840)은 ‘따상’엔 실패했지만, 9거래일 만에 최고가(15만2000원)를 기록하며 공모가대비 133.85%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지난 4월 상장한 엔시스(333620)도 132.11%, 지난 5월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는 137.14%의 최고 수익률을 낸 바 있다. 전기차 전력제어용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와이엠텍(273640)도 1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5개 2차 전지 관련 기업의 공모가 대비 최고 수익률 평균은 142.62%나 된다.이같은 2차전지 관련기업의 흥행 성적에 청약을 진행 중인 엔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엔켐은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2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터리 소·부·장 기업으로 성장했다. 높은 성장성에 기관투자자들은 공모가 희망 밴드(3만~3만5000원)를 웃도는 가격을 써냈고 결국 공모가는 20% 초과한 4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 경쟁률만 1647대 1에 이른다. 첫날 경쟁률은 대신증권 69.93대 1, 신한금융투자 89.39대 1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323410) 첫날 경쟁률(37.9대 1)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상태다. 청약 둘째 날 관망수요가 대거 몰린다는 것을 감안하면 엔켐도 2차전지 테마를 타고 무난하게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일 글로벌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자사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의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배터리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교체하겠다고 언급한 부분은 2차전지 업계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예비청약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투자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봤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NCA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에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면서도 “중·고가 전기차를 타깃으로 하는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 업체들의 펀더멘털 훼손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1.10.21 I 이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독자기술 누리호 '우주의 門' 열었다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다음은 10월 22일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독자기술 누리호 ‘우주의 門’ 열었다-中 경기 둔화, 원자재값 급등 올해 성장률 4.0% 달성 ‘위태’-우상향 훈풍 타던 기업실적 꺾이나-‘탄소중립’으로 가는 길...혜안을 나눕니다-[사설]20년째 묶인 예금자 보호한도, 이제라도 현실화해야-[사설]판 커지는 CPTPP 가입, 더는 망설일 이유가 없다△우주의 門 연 한국형 발사체-힘차게 솟구친 발사체, 韓 우주기술력 확인...‘위성 안착’은 과제로-걱정컸던 1단엔진 클러스터링 완벽 일찍 꺼진 3단엔진은 미세조정 가능△우주의 門 연 한국형 발사체-한화·현대重...300개 우리 기업들 함께 날다-머스크의 팰컨 로켓처럼 75t급 엔진 4기 한묶음 37만개 첨단부품 집합체-“부가가치 큰 우주산업 국내 생태계 조성 첫발”△4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EBS 연계올 70%→50%로...국어·영어 긴지문 ‘독해력’이 당락 가를 듯-수능 일주일 전엔 모든 고교 원격수업...격리·확진자 별도시험장서 시험본다△기업실적 피크아웃 우려-물류대란·원자재값 상승 이중고...‘비용 전가력’이 실적 좌우한다-공급發 인플레 충격 현실화...더 팔아도 덜 남아-금리 인상기...저평가 가치주 눈여겨봐야△종합-경제·금융 전문가들 “3분기 성장률 0.46%...내년 상반기ᄁᆞ지 악재 지속”-고승범 “전세대출, DSR 규제서 제외”-성남의뜰 ‘맞춤형 공모’...檢, 입찰 방해죄 적용 검토-“쓴 만큼 망사용료 내야 공정” 이해진·김범수, 넷플릭스 협공△정치-호남·수도권 민심 떠날라...국민의힘 ‘尹 전두환 발언’ 진화 안간힘-‘대장동 국감’ 파고 넘은 이재명...이낙연 협조 끌어내기 고심-이재명vs윤석열...조사기관따라 엎치락뒤치락-청년정책 공 들이는 윤석열 예능 통해 소통하는 홍준표-서욱 “北 SLBM 초보적 단계...ICBM도 재진입 기술 미완성”-자가격리 기간 중 자가 이탈 외교뷰, 외교관 2명 중징계△Global-7만달러 눈앞 비트코인...“10만달러 간다”vs“고점 돌파해 위험” 팽팽-테슬라 3분기 순익 1.9조원 ‘역대 최대’ “반도체 자체설계 등 공급난 대처 성공”-中 헝다그룹, 공식 디폴트 선언 임박...주가 12.5% 급락-“美 연말 온라인쇼핑 10% 성장 그칠 듯”-中 올해 전력 사용량 13% 급증...발전량, 수요에 못미쳐 △경제·금융-대장동 사태 입 연 홍남기 “민간개발 과도한 이익 차단할 것”-KB금융 3분기 누적순익 3.7조 ‘역대 최대’-“해수부가 맞다는데 왜 징계하려 하나”-공공기관 지방이전 인구 유입 ‘제한적’△제16회 웰스 투어-주식·코인으로 번 돈 5000만원 이하 땐 과세 없다는 점 활용해야-“미술품 투자 10만원으로라도 시작을”-“1주택자, 대형 평수로 갈아타기 추천”-“내년 즌시 조정기...성장株 주목하라”△산업-일자리로 화답한 구광모...“3년간 청년 4만명 뽑겠다”-韓, 대형 전기차 씽씽...유럽·中, 소형EV 천국-기관총·경찰용 권총...SNT모티브, 첨단 신형화기 공개-144인치 대형 TV로 짜릿한 레이싱 테트리스 쌓으며 중년 ‘추억 속으로’-싱가포르 혈액제제 정부입찰 SK플라즈마, 6년 독점 공급△산업-총수는 해외경영 시동 직원은 일상업무 복귀-LG CNS ‘대한항공 퍼블릭 클라우드’ 구축 성공-카누 맛있게 마시는 비법요? 온수에 녹여 얼음 넣으면 맛도 향도 끝내줘요-CJ대한통운, 로봇·AI 기술로 역량 강화...물류혁신기업 도약△탈모와의 전쟁-‘꿈의 약’ 성공하면 노다지...16조원 규모 탈모치료제 개발 경쟁 후끈-국민 5명 중 1명 탈모...여성·MZ세대 덮쳤다-자기 전 머리 감고 말려야...달걀·소간 등 고단백질 섭취 도움돼△이윤희의 아트in스페이스-서재에 꽂힌 오만과 편견△증권-금리상승·배당시즌·호실적...3박자에 춤추는 은행株-‘시몬느액세서리’ 코스피 상장 철회-2차전지 공보주도 ‘흥행불패’...5개 종목 수익률 143%△증권-너도나도 돈방석 VC들...운용자산 ‘1조 클럽’ 입성 줄이어-해외주식 수수료 무료이벤트 이벤트 끝나면 ‘업계최저’로-언론사 이어 쌍용차도...M&A마다 ‘명함’ 뜨는 키스톤PE-“내연차 넘어 전기차로...글로벌 부품 전문기업 될 것”△부동산-토지보상 관련 곳곳 ‘잡음’...3기 신도시 입주 지연 우려-“콘크리트·시멘트 사용 줄이는 모듈러 주택 토탈 솔루션 개발”-“집이 안팔려요”...평촌, 매물 증가율 ‘전국 1위’ 왜?-재건축·재개발 시장 뜨거운데...건설사 수주 실적은 ‘썰렁’△여행-123만 봉사자가 되살린 희망의 바다 충남 태안-[인싸핫플] 인생샷 건질 곳 수두룩하네-[강경록의 미식로드] 달콤·담백·고소함을 한번에△위기의 어촌...희망을 낚아올리다-천혜의 자연 보전한 고즈넉한 항구...‘숨은 원석’ 같은 치유의 바다-간호사서 어부로 변신...“노력한 만큼 결실, 인생의 자주권 찾았죠”△오피니언-[목멱칼럼] 요즘 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날ᄁᆞ요-[기자수첩] 野 ‘호남 구애’에 찬물 끼얹은 윤석열-[기고] 고충은 예방신호...귀 기울여야△피플-‘여자니까...’라는 말 가장 듣기 싫어...형사가 천직이죠-박서보 화백·이어령 교수, 금관 문화훈장 받는다-“갈락토올리고당의 피부개선 효과 첫 인정”-서울시 ‘소상공인·디자이너 협업’ 우수 디자인 7개 선정-조남규 이사장 “서울무용제, 대중과 함께하는 축제”△사회-뒷북 압수수색에 내부 갈등설...스스로 불신 키운 ‘대장동 전담수사팀’-용의자는 사망 회사는 쉬쉬...‘독극물 생수’ 미스터리-불법집회 비판 커지는데...민주노총, 내달 또 서울 집결-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빨라진다-건보 콜센터 ‘반쪽 정규직화’...고용승계 불씨 남겨
2021.10.21 I 김보영 기자
부자 싫어하면서 일론 머스크는 좋아하는 이유 밝혀졌다
  • 부자 싫어하면서 일론 머스크는 좋아하는 이유 밝혀졌다
  • 재벌에 대한 상반된 심리를 분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다. (사진= AFP)[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부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도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20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와 코넬 대학교의 연구를 인용해 억만장자에 대한 대중의 상반된 심리를 설명했다. 2800명을 대상으로 8개의 실험을 진행한 결과 사람들은 머스크나 게이츠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지만, 일반 부자들에게는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재능있고 똑똑하며 일을 열심히 하는 인사들의 부는 공정하다고 인식한 반면, 고위 경영진이나 임금 상위 1%의 부호들은 운과 이들에게 유리한 경제 시스템 때문에 부유해졌다고 판단했다. 오하이오 주립대의 제시 워커 교수는 참가자들이 이런 식으로 부자를 양분하는 기준이 정보를 전달받는 방식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미국에서 가장 큰 350개 기업 CEO의 임금이 평균 근로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다른 방식으로 듣게 됐다. 한 집단은 ‘모든 기업 CEO의 연봉이 올랐다’고 접했으며, 다른 그룹은 특정 대기업 이름을 지정해 ‘이 회사 CEO의 임금이 인상됐다’고 전달받았다. 연구 결과, 기업 이름을 특정했을 때 사람들은 그 회사의 CEO가 일반 직원보다 급여를 많이 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워커 교수는 이 같은 사실을 언급하며, 국회의원과 언론의 부와 불평등을 논의하는 방식이 대중의 인식을 좌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일반 사람들은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고, ‘재벌’이라고만 들었을 때 재산세 인상에 찬성할 확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억만장자들의 자산이 불었다는 기사가 잇따르며 주목을 받았다. 언론 보도 방식에 따라 부유세 인상에 대한 지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싱크탱크인 ‘정책연구원(IPS)’과 소비자단체인 ‘공정한 세금을 위한 미국인 연합(Americans for Tax Fairness)’은 보고서를 통해 팬데믹 동안 억만장자들의 부가 2조1000억달러(약 2473조3800억원) 증가했으며, 이들의 총 재산이 70% 늘었다고 밝혔다.
2021.10.21 I 김다솔 기자
 3000선 후퇴…외인·기관 매수에도 하락
  • [코스피 마감] 3000선 후퇴…외인·기관 매수에도 하락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1일 코스피가 3000선까지 떨어져 하락 마감했다. 장중 302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301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3000선까지 뒷걸음쳤다. 3거래일 만에 3000선으로 주저 앉았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0포인트(0.19%) 내린 3007.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3012.28로 전 거래일(3013.13)보다 0.85포인트(0.03%) 하락 출발했다. 3010선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상승 폭을 확대하며 3020선을 넘어섰다. 다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고 300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5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4억원, 12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진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 업종이 상승 업종 보다 많았다.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종이·목재가 1% 이상 밀렸다. 제조업,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전자,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2% 이상 올랐고, 기계, 전기가스업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어 은행, 서비스업, 증권, 금융업, 건설업, 철강·금속 등은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LG화학(051910)이 4%이상 밀렸다. 이날 테슬라의 LFP(리튬인산철) 전지를 적용하겠다는 언급에 2차전지 관련주가 영향을 받아 급락했다. 테슬라는 실적발표 행사에서 자사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를 LFP 배터리로 교체하겠다고 언급했다.사진=대신증권 HTS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 하락해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4% 내린 7만200원에 거래를 마쳐 7만원대를 겨우 사수했다. 이에 반해 크래프톤(259960)은 1% 이상 올랐고, 카카오뱅크(323410)와 NAVER(035420), POSCO(005490) 등은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8억7114만5000주, 거래대금은 10조347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29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563개 종목이 내렸고,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2021.10.21 I 김소연 기자
테슬라의 경이로운 '최대 실적'…반도체 대란 어떻게 극복했나
  • 테슬라의 경이로운 '최대 실적'…반도체 대란 어떻게 극복했나
  • (그래픽=문승용 기자)[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냈다. 반도체 공급난이 자동차업계를 덮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스터리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아졌다.◇반도체 우려 딛고 또 최대 순이익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다. 테슬라는 2분기 11억4000만달러의 순이익을 내며 처음 10억달러를 돌파했고, 한 분기 만에 5억달러 가까이 순이익 규모를 키웠다.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3억3000만달러)와 비교하면 390.9% 폭증했다.3분기 매출액의 경우 137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역시 역대 가장 많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36억3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1.59달러)를 상회했다. 테슬라의 실적이 고공행진을 한 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기차 판매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일 내놓은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2% 급증했다. 테슬라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팩트셋 추정치(22만7000대)를 웃돌았다. 특히 보급형 세단 ‘모델3’와 보급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Y’ 인도량은 23만2025대에 달했다.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두고 시장과 업계에서는 ‘경이롭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에 굴지의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는 와중에 나홀로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제네럴모터스(GM)의 3분기 차량 판매량은 1년 전보다 32.8% 급감했다. 포드의 경우 27.6% 줄었다. 반도체가 없어 자동차 제조공장을 제대로 가동할 수 없었던 탓이다.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칩 부족과 업계 경쟁 격화 등 각종 도전과제를 헤쳐나가는 테슬라의 능력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진단했다.그렇다면 테슬라는 ‘역대급’ 반도체 수급난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공급망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보다 수직적으로 잘 통합돼 있다”며 “칩 수급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다.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이 ‘반도체 독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테슬라는 이미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이다. 현대차(005380) 역시 최근 호세 무뇨스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가 “자체 반도체 개발을 원한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테슬라는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WSJ의 진단처럼 다른 자동차 업체들과 비교해 공급망이 훨씬 단순한 셈이다. 테슬라만 할 수 있는 ‘테슬라 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와 함께 테슬라의 차량 모델 자체가 많지 않다는 점도 반도체 수급난 극복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른 대형 업체들은 차량 종류가 수십종에 달하고 대부분 각각의 반도체를 쓴다. 월가 일각에서는 ‘이름값’을 내세워 협상력을 키운 것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올 정도다.테슬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도체 부족과 항만 병목 현상 탓에 공장을 완전히 가동하는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회사의 공급망, 생산 관련 팀들이 민첩함과 유연함을 갖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처했다”고 밝혔다.◇이번에는 ‘천슬라’ 가나…이목 집중관심을 모으는 건 테슬라의 주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주당 8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 26일(883.09달러)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당시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천슬라 기대감이 팽배했다가 3월 8일 563.0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급락했는데, 테슬라만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상 ‘이번에는 다르다’는 관측이 커진 상황이다.제프리스의 펠리페 후초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에 경쟁 업체들보다 잘 대처하고 있다”며 최근 목표 주가를 9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
2021.10.21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암호화폐 1.5조원 어치 보유…비트코인 ETF 덕볼까
  • 테슬라, 암호화폐 1.5조원 어치 보유…비트코인 ETF 덕볼까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글로벌 1위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현재 1조5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으로 암호화폐 시세가 오르면서 자산 가치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인용, 회사가 12억6000만달러(약 1조480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2월 비트코인에 15억달러(약 1조7636억원)를 투자해 지난 4월에는 보유분의 10%를 처분한 바 있지만, 3분기에는 추가로 암호화폐를 사거나 팔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테슬라는 3분기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5100만달러(약 600억 원) 손상차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미국 회계 규정상 달러와 같은 현금이 아니라 무형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세가 매입가격과 비교해 하락하면 손상차손 처리를 하고 비용으로 반영해야 한다. 테슬라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의 가치는 향후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하면서 암호화폐 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탓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7시36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6만6124달러(약 7776만원)으로 지난 4월에 기록한 비트코인 최고가 6만4889달러(약 7631만원)를 넘어섰다.다만,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것을 언급하면서 암호화폐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을 테슬라 자동차 구매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곧 철회하기도 했다.일각에선 머스크가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를 흔들고 있다고 비판한다. 실제로 머스크의 발언이 나올 때마다 특정 가상화폐 가격은 널뛰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의적인 글을 남기거나 도지코인의 마스코트 격인 시바견을 입양하고 사진을 공유할 때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10.21 I 김무연 기자
테슬라 “앞으로 전기차에 LFP 배터리만 사용할 것”
  • 테슬라 “앞으로 전기차에 LFP 배터리만 사용할 것”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계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가 향후 자사 주요 모델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대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 가격을 유지하면서 생산 단가를 낮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테슬라의 전기자동차(사진=AFP)20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테슬라가 앞으로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에 사용하는 모든 배터리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로 변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테슬라는 미국의 모델3 예약자에게 기존에 사용한 NCA 배터리 대신 LFP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었다.원자재 공급망 관련 시장조사업체 로스킬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LFP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 생산을 권장하고 있다.이에 따라 LFP 배터리의 95%는 CATL, BYD 등 중국 업체들이 생산하고 있다. 테슬라 또한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제조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중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판매 중이다.테슬라가 LFP 배터리를 사용하는 까닭은 중국 정부의 권고와 더불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단 판단에서다. LFP 배터리는 NCA 배터리에 비해 주행거리가 짧고 동일한 에너지 밀도일 경우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비용이 저렴하고 열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다.실제로 여러 전기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를 주목하고 있다. 도심에서 배달에 사용하는 트럭 등 상업용 차랑은 긴 주행거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저가형 배터리가 유리하단 설명이다. 여기에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 EV가 화재 사고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하면서 열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형성된 점도 한몫한다.샘 아부엘사미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수석 분석가는 “테슬라가 LFP 배터리를 사용하면 가격을 낮추지 않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현명한 아이디어”라면서 “포드나 폭스바겐과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 또한 저가 모델에 사용할 LFP 배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테일러 오건 스노우 불 캐피털 최고경영자(CEO) 또한 “LFP 배터리는 장기적으로 성능 저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면서 “LFP 배터리는 재활용하기가 쉽고, 이에 따라 원료 조달도 어려움이 적다”라고 말했다. 공급망 관련 리스크나 환경 문제에 대한 비판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이야기다.한편,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테슬라는 3분기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순이익 10억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테슬라의 실적은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을 딛고 이뤄낸 쾌거란 점에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1.10.21 I 김무연 기자
모건스탠리 "머스크의 스페이스X, 테슬라 뛰어넘을 것"
  • 모건스탠리 "머스크의 스페이스X, 테슬라 뛰어넘을 것"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O가 지난 9월 플로리다에서 민간인 비행 프로젝트인 인스퍼레이션4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보다도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 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현재는 스페이스X 가치가 테슬라 시가총액의 8분의 1에 불과하지만 투자 매력은 더 높다는 분석이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기관투자자와 업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대부분 응답자들이 이같이 답했다. 어느 업체가 더 투자 매력이 있는지와 장기적으로 두 기업 중 어느 곳이 더 가치가 오를 잠재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설문에 참여한 32명 중 63%가 두 질문 모두에 스페이스X를 꼽았다.스페이스X는 아직 상장하지 않아 정확한 가치 평가는 힘들다. 이달 초 지분을 일부 매각하는 과정에서 평가된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003억달러(약 117조원)였다. 스페이스X가 자본집약적인 스타쉽 프로젝트를 위해 수십억달러를 조달하면서 지난 몇 년간 가치가 급증했지만, 시가총액 8580억달러(약 1008조4074억원)에 달하는 테슬라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가 세계 우주산업에서 독보적인 사업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테슬라보다 잠재력이 크다고 봤다. 스페이스X는 달과 화성으로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데 쓰기 위해 차세대 로켓인 스타쉽을 개발 중이다. 이 우주선은 재사용할 수 있어 지구궤도와 우주 공간에서 통신이나 운송 등 쓰임새가 다양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또 산간과 사막 지방에도 인터넷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도 스페이스X의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스페이스X는 현재까지 스타링크 위성 1740개를 발사했다. 서비스 가격은 한 달에 99달러이며, 14개국에서 사용자 10만명을 확보했다. 전 세계 비상장 기업 중에서는 스페이스X가 두 번째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1위는 숏폼 동영상 서비스 틱톡을 보유한 중국 바이트댄스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공급난에도 3분기 매출 138억달러(약 16조1680억원)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보다 57% 뛰면서다. 순이익은 16억2000만달러(약 1조9035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배가량 늘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덕분에 머스크가 첫 ‘조만장자(재산 1조달러 이상 부호)’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1.10.21 I 김보겸 기자
美 증시 혼조…테슬라 3Q 최고 실적
  • [뉴스새벽배송]美 증시 혼조…테슬라 3Q 최고 실적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미국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다.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북미와 중국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순이익이 10억달러를 넘겼다. 국제 유가는 또 원유재고 감소 영향에 따라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유는 배럴당 83달러를 넘어서며 7년 만에 최고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원유 재고가 예상밖 감소하면서 원유 가격이 올랐다. 비트코인은 장중 6만70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가격을 경신하고 있다. 어느새 7만달러에 근접하는 모양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거래를 한 이후 이틀 연속 강세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도 오르는 상황이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도지코인 등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기업 실적 호조…다우지수 장중 역대 최고치 경신-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03포인트(0.43%) 오른 3만5609.34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56포인트(0.37%) 상승한 4536.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41포인트(0.05%) 하락한 1만5121.68로 거래를 마감.-기업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위험선호심리가 살아나. 다우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치를 경신. S&P500지수도 역대 최고치에 근접-나스닥지수는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1.67%까지 오르며 하락 -CNBC와 어닝스 스카우트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에 86%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사진=AFP)◇ 비트코인 가격 장중 6만6000달러 돌파-비트코인 가격 상승. 위험선호 심리 살아나는 모양새.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6만7000달러를 근접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어느새 7만달러에 근접-지난 19일(현지시간) 첫 거래에 나선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도 3% 이상 올라. 이틀 연속 강세.-비트코인 선물 펀드는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할 필요 없이 향후 가격에 수익률을 연동.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카르다노, 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의 가격도 일제히 상승. ◇ 국제유가는 또 최고치…원유 재고 감소 영향-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 고공행진 중.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1달러(1.10%) 상승한 83.87달러에 마감. 7년 만에 최고치 기록-12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85달러대로 추가 상승.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집계한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밖 감소하면서 상승폭을 키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43만1000배럴 감소한 4억2654만4000배럴을 기록했다고 집계.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70만 배럴 증가였으나 지난주 수치는 이를 크게 밑돌아.◇ 테슬라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 달러(1조9035억원)로, 작년 동기(3억3100만 달러)와 비교해 5배가량 늘었다고 AP 통신은 보도.-테슬라 분기 순익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 2분기에 이어 두 번째.-3분기 매출은 137억6000만달러(16조1680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87억7000만 달러)보다 57% 증가.-반도체 칩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3분기 매출이 월가 예상을 뛰어넘어. 테슬라는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사상 최대 순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 9월 국내 생산자 물가 또 올라…6개월째 최고기록-최근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9월 생산자물가 또 올라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8월(110.86)보다 0.2% 높은 111.13(2015년 수준 100)으로 집계. 11개월 연속 상승일 뿐 아니라 지난 4월 이후 6개월째 최고 기록-전년 동월 대비 등락률은 7.5%로, 2011년 4월 역대 최고 상승률(8.1%)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한은 관계자는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석탄·석유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열연강판 등)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각각 59.2%, 31.7%에 이르렀다”고 설명.-공산품 물가가 0.3% 상승. 공산품 중 석탄·석유제품(2.1%)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도 0.4% 올라.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부분 물가도 2.0% 상승. 농림수산품 물가는 0.8% 하락. 축산물과 수산물이 각 0.6%, 0.5% 올랐지만 농산품이 2.0% 떨어져.◇ 오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시도-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21일 발사 예정- 누리호도 11년 7개월간의 개발 과정 거쳐 발사대 올라. -2010년 3월 개발사업이 시작된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지구 저궤도(600∼800km)에 투입하기 위해 제작. -누리호의 엔진은 설계, 제작, 시험 등 개발 전 과정을 국내 연구진과 기업이 맡아 완성. 특히 1단부에 적용된 엔진 클러스터링은 폭발적인 추력을 내기 위해 4개의 엔진이 1개의 300t급 엔진처럼 동시에 점화해 정확하게 제어돼야만 하는 누리호의 핵심 부분. -엔진, 탱크, 발사대 모두 국내 기술로 만들어져. 국내기업이 담당.
2021.10.21 I 김소연 기자
반도체 부족 딛고…테슬라, 또 분기 사상 최대 실적
  • 반도체 부족 딛고…테슬라, 또 분기 사상 최대 실적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깜짝 실적’을 냈다. 반도체 공급난이 덮쳤음에도 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을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사상 처음 순이익 10억달러를 돌파했고, 3분기에 이를 이어갔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1.59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의 경우 137억60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주목 받는 건 자동차업계의 반도체 수급난을 딛고 이뤄냈기 때문이다. 북미와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가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테슬라가 최근 공개한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였다.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테슬라는 성명을 통해 “반도체 부족과 공급망 병목 탓에 공장을 가동하는데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도 “민첩함과 유연함으로 대처했다”고 했다.한편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8% 상승한 주당 86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1.10.21 I 김정남 기자
국내선 큰 전기차 인기…해외선 작은 전기차 '대세'
  • 국내선 큰 전기차 인기…해외선 작은 전기차 '대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에선 대형 차량 선호 현상으로 전기자동차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으로 팔리고 있지만, 유럽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는 경·소형 전기차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 조에 (사진=르노삼성)◇국내 시장선 전기 SUV가 대세…대형·고급차 선호 경향21일 데이터연구소 카이즈유에 따르면 올해 1~9월 판매된 전기차는 총 6만 9023대로 지난해 판매량(4만6677대)을 훌쩍 뛰어 넘었다. 올해 들어 전기차 모델이 다양화하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는 점이 한몫했다.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이후 SUV가 대세 차종으로 자리 잡은 만큼 전기차 시장에서도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1~9월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1만 4592대를 기록한 현대차 ‘아이오닉 5’였다. 아이오닉 5는 출시 당시부터 넓은 공간을 장점으로 홍보해왔다. 아이오닉 5 다음으로 많이 팔린 차량은 8465대의 테슬라 ‘모델 Y’였다. 지난해 1만대 넘게 팔린 테슬라 ‘모델 3’은 7784대를 기록했다. SUV인 모델 Y가 출시되자 뒤처졌다.국내 전기차 시장은 SUV 판매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A’를 출시했고 한국지엠은 볼트 파생 SUV 모델인 ‘볼트 EUV’를 선보인다. BMW는 연말에 ‘iX’를, 폭스바겐은 내년 초 ID.4를 출시할 예정이다.국내에선 대형 차량과 고급 차량을 선호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소형 전기차는 쉽게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야심차게 출시한 ‘르노 조에’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10만대를 넘게 판매하며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가 됐지만 국내 시장에선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르노 조에는 올해 1~9월 단 663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해외에선 작은 전기차 인기…실용성 중시반면 해외시장에서는 경·소형 전기차가 약진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경형 전기차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19년 1분기 약 5%에서 올해 2분기엔 약 15%까지 성장했다. 판매대수도 같은 기간 1만대 미만에서 4만대 이상으로 증가했다. 폭스바겐의 ‘이업’(e-up!)과 피아트의 ‘500 일렉트릭’(Electric), 르노의 ‘트윙고’ 등 여러 경형 전기차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중국에서도 초저가 소형 전기차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상하이 기차, 지엠(GM), 우링 기차 등 3개 자동차 기업이 합작 설립한 SGMW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우링 황광 미니의 판매량은 12만 7000대에 달한다. 우리 황광 미니는 국내 기준으로 초소형 크기지만 출력으로는 경형 자동차에 해당한다. 올해 3~4월에는 내연기관차를 포함한 승용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그 배경엔 주행거리 등 성능 향상과 정부의 지원 정책, 맞춤형 전략 등이 깔려있다. 유럽 내 판매 호조엔 낮은 가격 구간에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는 역진적 구조가 영향을 끼쳤다. 중국은 전기차의 번호판 구매 가격을 면제해준다. 또 원가를 절감하되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도입해 실용성을 높이면서 젊은 층의 수요를 충족시켰다. 자동차업계에서는 향후 국내 시장에서 경·소형 전기차가 자리잡기 위해선 소비자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전기차를 환경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수단이나 혁신 제품을 이용하는 자체에 중점을 두는 소비보다 실용적 소비가 추세가 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주요 완성차 기업에서 경·소형차를 중심으로 보급형 전기차 출시가 예정돼 있어 향후 가격 저감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10.21 I 손의연 기자
초소형전기차 1위 넘어 4인승·픽업트럭 '넘버원' 도전
  • [CEO열전]초소형전기차 1위 넘어 4인승·픽업트럭 '넘버원' 도전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초소형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인 쎄보모빌리티의 박영태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초소형 전기차를 기반으로 4인승 전기차와 픽업 전기트럭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진=쎄보모빌리티)◇전기차 대세 트렌드 인지하고 초소형 전기차 시장서 기회 포착쎄보모빌리티는 종합 정보기기(IT)기업 캠시스의 자회사다. 전기차 제조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회사인 캠시스는 1993년 설립돼 카메라모듈, 생체인식 정보보안을 주사업 분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박 대표는 일찍이 전기차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판단 아래 2012년 캠시스에 합류했다. 박 대표가 쌍용자동차(003620)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완성차업계에서 쌓은 경험이 밑바탕이 됐다. 그는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잘 되고 있더라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찾아야 했다”며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당시 전기차를 선택한 것은 지금 생각해봐도 잘한 선택이었다”고 술회했다.캠시스는 초소형 전기차 ‘쎄보(CEVO)-C’를 출시한 지 1년 만인 지난해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판매 1위 성과에 힘입어 삼성SDI(006400)의 배터리를 탑재해 차량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쎄보-C SE’를 지난 5월에 출시했다. 2017년 서울모터쇼에서 콘셉트카를 처음 공개해 주목받은 지 3년 만에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장악한 것이다.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던 배경에는 박 대표의 빠른 판단력과 과감한 실행력이 있었다. 박 대표는 “가격 경쟁력이나 브랜드 이미지 등을 따졌을 때 대기업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며 “대부분 업체는 중국에 있는 차를 국내 법규에 맞게 개조해서 내놓는 방식을 취했다. 하지만 우리는 기술과 디자인, 설계를 직접 하고 중국 제조업체를 통해 위탁생산해서 차량을 가져오는 차별화된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초소형 전기차가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만큼 품질과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 박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에 대한 이슈가 생길 것으로 보고 미리 성능이 좋은 국산 제품으로 대체했다”며 “소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프터서비스(AS)도 사업 초기부터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했다”고 전했다. 전라남도 영광군 쎄보모빌리티 공장에 2인승 초소형 전기차인 ‘쎄보-C SE’가 진열돼 있다. (사진=손의연기자)◇쎄보모빌리티,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것쎄보모빌리티는 향후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설립 후 여러 기업들과 손을 잡으며 다양한 분야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쌍용차와 쎄보-C SE 판매 제휴를 맺어 쌍용차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쎄보모빌리티는 SK(034730)지오센트릭과 초소형 전기차용 경량화 소재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향후 0.5·0.8톤(t) 픽업 전기트럭과 4인승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품질은 기본이고, 초소형 전기차와 픽업트럭 등 어떤 제품이라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대기업은 초소형 전기차 분야에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똑같은 세그먼트에서 글로벌 기업보다 가격을 20~30%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새로운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더라도 검증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1위 기업인 우리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쎄보모빌리티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 위주인 동남아 시장 특성상 전기차만 판매하기보다는 모빌리티 플랫폼을 포함한 사업 모델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모빌리티 기업인 에프씨엠(FCM)을 설립해 배송 서비스와 차량공유 서비스 등 모빌리티 사업에도 진출한다. 충북 청주시 내 대단지 아파트에서 ‘다함께 타타타’라는 차랑공유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쎄보 차량을 활용한 장기 렌트 사업도 추진 중이다.박 대표는 “전기차는 향후 전자제품처럼 팔릴 것으로 본다. 우리도 테슬라처럼 온라인 마켓 네트워크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며 “렌트 사업, 공유경제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연간 1만 대 판매 목표를 달성해 아시아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살아남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1.10.21 I 손의연 기자
기업 호실적 업고 또 랠리 조짐…다우, 장중 최고치
  • [뉴욕증시]기업 호실적 업고 또 랠리 조짐…다우, 장중 최고치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 마감했다. 올해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20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3% 상승한 3만5609.34에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3만5669.69까지 치솟으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7% 오른 4536.19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역대 최고치에 다시 근접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5% 하락한 1만5121.68을 기록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1.34% 하락한 15.49를 나타냈다.뉴욕 증시가 다시 랠리 조짐을 보이는 건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유료 가입자가 438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성공 덕이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 386만명을 뛰어넘었다.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3분기 매출액이 137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는 136억3000만달러였다.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내놓은 S&P 지수 상장 기업 중에 86%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미국의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거래 이틀째 또 올랐다.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인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뉴욕 증시 상장 둘째날인 이날 3.20% 상승한 43.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5% 가까이 치솟으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데뷔”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거래 이틀째 역시 호조를 보인 것이다.이에 힘입어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내 최고가는 6만6930달러다. 이날 국채금리는 더 올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58%에서 출발해 장중 1.673%까지 치솟았다. 이날다우 지수와 S&P 지수와 달리 나스닥 지수가 나홀로 하락한 건 이 때문이다.장중에는 미국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이 사진공유 소셜미디어(SNS) 핀터레스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페이팔이 최근 핀터레스트에 인수 의향을 타진했다”며 “인수 금액은 주당 70달러 정도로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핀터레스트의 기업가치는 총 450억달러(약 52조9000억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다만 페이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91% 하락한 주당 25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핀터레스트의 경우 12.75% 폭등했다. 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을 정도로 오름 폭이 컸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7223.1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4%,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5% 각각 올랐다.
2021.10.21 I 김정남 기자
(영상)`연평균 15% 성장` 美시장서 이차전지 한일전 불붙는다
  • (영상)`연평균 15% 성장` 美시장서 이차전지 한일전 불붙는다
  • 2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앵커>우리나라 주요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3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와의 미국 현지 합작투자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일본 도요타도 미국시장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면서 배터리 시장의 한일전이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성주원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삼성SDI(006400)가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만듭니다. 그동안 독자노선을 걷던 삼성SDI의 첫번째 합작 결정입니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글로벌 완성차업체로 생산능력이 미국 내 3위, 글로벌 4위 수준입니다. 삼성SDI의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인트벤처(JV)가 설립된 점을 감안하면 조단위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삼성SDI의 북미지역 생산거점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LG에너지솔루션 역시 스텔란티스와 연 4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생산능력을 갖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이에 질세라 일본 1위 완성차 기업인 도요타도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10년간 약 4조원을 투입합니다.테슬라에 배터리 공급을 해온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 생산량 증가에 맞춰 단계적으로 미국 공장 증설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도요타와의 공동출자로 배터리 자회사를 두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에서도 긴밀한 협력이 예상됩니다.2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에 따라 세계 3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전기차 배터리 한일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인터뷰] 조철 선임연구위원 / 산업연구원 “중국시장 같은 경우는 굉장히 특수한 시장이고, 경쟁을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시장 중에서는 미국시장이 가장 큰 시장인 셈입니다. 완성차업체와 배터리업체간 상호 공존적인 협력관계가 제대로 안되면 서로 공멸하는 형태가 될테니까…”20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지난해 미국 리튬배터리 내수시장 규모는 약 60억달러(약 7조원)로, 전체 북미시장 수요의 75%를 차지했습니다. 2025년에는 그 2배인 120억달러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연평균 약 15%씩 성장이 예상됩니다.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업체간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업계가 원료 확보와 기술 개발에 힘써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입니다. 이데일리TV 성주원입니다.
2021.10.20 I 성주원 기자
인류 최초 조만장자 넘보는 머스크, 테슬라 아닌 이것 덕분?
  • 인류 최초 조만장자 넘보는 머스크, 테슬라 아닌 이것 덕분?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계 최고 갑부인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조만장자’에 등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조만장자란 자산을 1조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76조원을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높아지는 기업 가치가 그를 조만장자 대열에 올려놓을 것이란 설명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FP)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보고서를 인용,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가 2000억달러(약 235조원)에 달할 것이라 보도했다.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이달 초 일부 지분 매각 과정에서 1000억 달러(약 117조원)로 평가받은 바 있다. 머스크는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지분 절반가량을 갖고 있다.블룸버그는 이번 보고서가 머스크가 테슬라가 아니라 스페이스X의 성장으로 자산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머스크는 세계 최초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평가받아 왔지만, 모두 테슬라의 주가 상승에 따른 결과 때문일 것이라 전망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현재 2414억달러(284조원)다. 이 가운데 스페이스X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17%다. 앞으로 스페이스X 가치가 수직상승함에 따라 머스크의 순자산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9월 민간 회사로서는 처음으로 민간인을 우주 궤도로 쏘아 올려보내는데 성공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앞서 우주 여행에 성공한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나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보다 발사 시기는 늦었지만 기술 측면에서 한발 앞섰단 평가다. 저궤도 소형위성 수만 개를 쏘아 올려 지구 전역에서 이용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는 ‘스타링크’도 스페이스X의 핵심 사업이다. 스페이스X는 지금까지 스타링크용 위성을 1740대 발사했으며 2세대 스타링크 시스템 구축을 위해 3만대의 위성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8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가 14개국에서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보고서를 작성한 애덤 조너스 애널리스트 또한 스타링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스페이스X는 단일 기업이라기보다는 우주진출 인프라, 지구 관측, 심우주 탐사 등 여러 산업에 걸친 여러 회사의 집합체에 가깝다”라면서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통신 사업이 기업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결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21.10.20 I 김무연 기자
개인 순매수에 1%대 상승… 11거래일만의 '1000선'
  • [코스닥 마감]개인 순매수에 1%대 상승… 11거래일만의 '100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 이달 들어 처음으로 1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1거래일만의 일이다.(사진=신한금융투자 HTS)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11.49포인트) 오른 1005.35로 거래를 마쳤다. 1000선을 목전에 두고 개장한 이날 지수는 1004.87까지 올라 고점을 형성했으며, 장 마감까지 1000선을 지켜내는 데에 성공했다.지수가 1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30일(1003.27) 이후 11거래일만의 일이자, 이달 들어 첫 1000선이다. 앞서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더불어 미국 예산안 등을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불거지며 이달 약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닥 지수는 1일 980선까지 하락하고 6일에는 920선까지 밀렸으나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개인이 순매수를 확대중”이라며 “여기에 펄어비스(263750), 위메이드(112040) 등 게임주들이 신작 기대감 등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33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14억원, 기관은 75억원어치를 각각 팔았다.업종별로는 오른 것이 더 많았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3.99%로 가장 큰 폭 올랐으며, IT부품과 의료·정밀기기는 2% 넘게 올랐다. 금융, 기타서비스, 제약,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이 1% 넘게, 반도체, 통신장비, 유통,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등은 1%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운송, 건설, 기타제조 등은 1% 미만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4%), SK머티리얼즈(036490)(-0.22%)는 하락했지만, 이외 에코프로비엠(247540)(0.29%), 엘앤에프(066970)(2.92%), 펄어비스(263750)(7.59%), 에이치엘비(028300)(3.56%), 카카오게임즈(293490)(1.55%), 위메이드(112040)(9.92%) 등 2차 전지, 게임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간밤 테슬라 주가 강세에 힘입어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차 전지 소성로 관련주인 원준(382840)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위메이드(112040)는 이날 ‘미르4’와 블록체인 기술이 부각되면서 10%대 급등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3억5471만3000주, 거래대금은 12조871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3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22개였다.
2021.10.19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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