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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국제사회 공통 과제 긴밀히 협력하자"
  • 李대통령 "국제사회 공통 과제 긴밀히 협력하자"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주한외교단 만찬에서 “각국과 대한민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통의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한외교단이 본국과 한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데 감사를 전하며, 정부도 외교단의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챙기겠다고 했다.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2년 연속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 논의에 책임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화, 번영이라는 인류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지난 1년간의 정상외교 성과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년 동안 50개국이 넘는 국가의 정상들과 만나 약 100차례 정도의 정상회담 그리고 회동을 가졌다”며 “이처럼 활발한 정상 외교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본국과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잘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외교단의 의견을 직접 듣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에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상당히 많을 걸로 생각된다”며 “메모를 해서 주셔도 괜찮겠고, 가능한 시간 범위 내에서 많은 분들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했다. 이번 만찬은 6월 녹지원의 정취에 맞춰 한국식 숯불구이와 ‘치맥’ 콘셉트로 마련됐다. 메인 메뉴로는 솥뚜껑 삼겹살구이, 와규 등심, LA 양념갈비, 양갈비 숯불구이, 왕새우구이, 치킨 소시지 등이 제공된다. 양념치킨과 프라이드 치킨, 생맥주도 함께 준비된다.각국 외교단의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는 할랄 기준에 맞춰 준비된다. 채소구이와 쌈채소, 보리쌈장 등 비건 메뉴도 포함된다.주한외교단 초청 행사는 1998년부터 정례적으로 이어져 왔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 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2026.06.23 I 김유성 기자
李대통령, 주한외교단 靑 만찬에 초청
  • 李대통령, 주한외교단 靑 만찬에 초청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외교단을 청와대 만찬에 초청해 외교 교류 강화에 나선다.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G7참석·유럽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녹지원에서 주한외교단을 대상으로 한 만찬을 개최한다.헤드테이블에는 올해 정상외교의 주요 방문국과 접수국, 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해 일본·필리핀·뉴질랜드·몽골·중국 대사대리, 유럽연합(EU)·교황청, 칠레·미국 대사대리, 모로코 주한외교단장,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배치된다.이번 만찬은 6월 녹지원의 정취에 맞춰 한국식 숯불구이와 ‘치맥’ 콘셉트로 마련됐다. 메인 메뉴로는 솥뚜껑 삼겹살구이, 와규 등심, LA 양념갈비, 양갈비 숯불구이, 왕새우구이, 치킨 소시지 등이 제공된다. 양념치킨과 프라이드 치킨, 생맥주도 함께 준비된다.각국 외교단의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육류는 할랄 기준에 맞춰 준비된다. 채소구이와 쌈채소, 보리쌈장 등 비건 메뉴도 포함된다.주한외교단 초청 행사는 1998년부터 정례적으로 이어져 왔다. 그동안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 형식으로 운영돼 왔다.
2026.06.23 I 김유성 기자
코스피 9000 돌파했지만…상장사 주주친화도는 되레 하락
  • 코스피 9000 돌파했지만…상장사 주주친화도는 되레 하락
  •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코스피가 1년 만에 3000선에서 9000선까지 급등했지만 국내 상장사들의 주주친화 수준은 오히려 소폭 후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법 개정과 기업 밸류업 정책 등으로 주주가치 제고 요구가 커졌지만 기업들의 실질적인 변화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는 평가다.코스피가 지난 22일 소폭 상승해 9100대에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2329곳(코스피 782곳·코스닥 1547곳)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주주친화지수(SFI)를 분석한 결과 평균 점수는 601.1점으로 집계됐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하면 50.1점으로 지난해 50.7점보다 0.6점 하락했다.이번 평가는 2023~2026년 재무·공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주주환원 △지배구조 투명성 △자본활용 효율성 △시장가치 대비 자산평가 △주주가치 훼손 여부 △경영진 보상 합리성 등 7개 항목, 12개 세부 지표를 종합 분석해 이뤄졌다.시장별로는 코스피 기업의 평균 점수가 51.2점으로 지난해 50.2점보다 소폭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은 45.7점에서 42.9점으로 하락했다. 리더스인덱스는 코스피 기업들이 주가 상승과 상법 개정 등의 영향으로 일부 개선된 반면 코스닥 기업들은 실적과 주주환원 수준이 악화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사진=리더스인덱스)항목별로는 지배구조 투명성 점수가 지난해 23.0점에서 올해 26.2점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회 독립성 등 핵심 지배구조 지표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역시 31.4점에 그쳐 기업들의 성장 둔화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포함한 주주환원 부문은 지난해 31.5점에서 올해 32.9점으로 소폭 개선됐다.업종별로는 은행·금융지주가 66.0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부문 점수가 높았고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주사(58.3점), 공기업(55.3점), 에너지(53.0점), 건설·건자재(52.8점)가 뒤를 이었다. 반면 IT전기전자 업종은 36.9점으로 주요 업종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사진=리더스인덱스)기업별 순위에서는 KT가 83.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 KB금융, 신한지주, 삼성물산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74.0점으로 15위에 올랐으며, 포스코홀딩스(7위), KT&G(8위), 한화(9위)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코스닥에서는 휴온스글로벌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리더스인덱스는 “코스피가 1년 만에 3배 가까이 상승하고 상법 개정도 세 차례 이뤄졌지만 상장사들의 주주친화 수준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았다”며 “특히 지배구조 투명성과 경영진 보상 합리성 등 주주가치와 직결되는 영역에서 추가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26.06.23 I 송재민 기자
쏟아진 GTX 공약…예산은 노선 하나도 버겁다
  • 쏟아진 GTX 공약…예산은 노선 하나도 버겁다[only 이데일리]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신설·연장 공약이 쏟아졌지만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철도 예산으로는 GTX-D 노선 하나도 온전히 추진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가 협의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규모는 40조원 안팎이다. 이마저도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추진을 위해 일정 규모의 재원이 지방 철도망에 투입될 예정어서 GTX 공약 상당수가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토부는 한국교통연구원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연구용역’ 내용을 토대로 기예처와 사업 규모를 협의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르면 오는 8~9월 공청회를 거쳐 연내 계획을 확정·고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국가 철도 투자 방향을 결정하는 최상위 계획이다. 여기에 반영되지 않으면 재정사업은 물론 민자사업 추진도 사실상 어렵다. 설령 계획에 포함되더라도 여러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거쳐야 해 실제 착공까지는 통상 13년 이상이 소요된다.문제는 사업 수요와 재정 여력 간 격차가 너무 크다는 점이다. 현재 국토부가 접수한 전국 지자체 철도사업 요구 건수는 300건, 총사업비는 약 600조원에 달한다. 지자체들의 기대와 달리 과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당시 신규 사업 규모는 43조원에 그쳤다. 더욱이 기획예산처는 이번 제5차 계획 신규 사업 규모를 20조원 안팎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GTX 확대와 지방 철도망 확충 요구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직전 계획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예산을 검토했던 것이다.이후 국토부가 예산 확대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최근에는 40조원 수준까지 증액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국토부는 물가 상승과 사업 규모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예산이 최소 100조원은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국토부의 고민은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5극 3특’ 구상과 맞물려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5개 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로 구분되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비수도권 철도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토부 내부에서는 지방 광역경제권 구축에만 적어도 30조원 이상의 재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총예산이 40조원 규모로 확정될 경우 사실상 대부분의 재원이 지방 철도망에 투입되면서 남는 예산만으로는 수도권 GTX 확대 구상을 뒷받침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국토부에 따르면 GTX-D 노선 사업비만 약 13조 5000억원에 달한다. 현재 거론되는 예산 규모로는 GTX-D조차 온전히 추진하기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GTX 공약이 경쟁적으로 쏟아졌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GTX-D·E·F·G·H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공약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재원 확보 방안 없이 GTX 노선을 잇달아 제시하는 것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지적한다. 예산이 획기적으로 늘지 않는 한 상당수 노선은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 과제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철도는 개통까지 20년이 걸려도 늦은 것이 아닐 정도의 초장기 사업”이라며 “단기간 내 사업이 실현되거나 지역 가치가 급격히 바뀔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양 광고나 개발사업에서 철도 호재를 전면에 내세우더라도 사업 진행 단계와 현실적인 추진 가능성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6.23 I 김은경 기자
"G7 ‘희토류 공급망’ 동맹…韓도 정책 대응 서둘러야"
  • "G7 ‘희토류 공급망’ 동맹…韓도 정책 대응 서둘러야"
  • [편집자주] 최근 주요 7개국(G7)은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대응해 핵심 광물 동맹을 출범시키며 공급망 재편에 나섰다. 전기차와 반도체 등 첨단 제조업과 방위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원으로 평가받는 희토류를 장악한 중국이 수출 통제를 강화하며 경제적 안보를 위협하자 공동 대응 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반도체와 AI, 방산, 우주항공산업 등을 적극 육성하는 대한민국도 예외는 아니다. 희토류를 국가 전략 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와 공급망 경쟁력 강화 방안을 들어본다.[홍태환 국립한국교통대 반도체신소재공학과 교수] 대한민국이 직면한 산업 환경은 녹록지 않다. 공급망은 지정학과 결합해 흔들리고, 기술은 곧 안보가 되는 시대다. 이런 상황에서 희토류와 같은 전략소재는 공급망 안정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희토류는 주기율표상 란타넘계 원소 15종과 스칸듐, 이트륨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뜻한다. 절대적 희소성보다 경제성 있는 농축과 분리·정제가 어렵다는 점에서 공급망 리스크가 크다. 현재 글로벌 희토류 산업은 채굴부터 정제, 소재화까지 특정 국가에 집중돼 있으며, 이는 전기차, 반도체, 방산,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전반의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희토류 경쟁력의 핵심은 단순한 광물 확보가 아니다. 원광을 정밀하게 분리·정제하고, 이를 고부가 소재와 부품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전주기 역량이 중요하다. 결국 공급망 주도권은 자원 보유보다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갖춘 국가가 쥐게 된다.문제는 희토류 산업이 대규모 초기 투자와 장기 자금 투입이 필요한 구조라는 점이다. 정제 설비 구축부터 소재 공정 확보, 품질 인증, 수요처 확보까지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이제 희토류를 단순 자원이 아닌 국가 전략소재로 재정의해야 한다. 이를 위해 분리·정제, 자석 소재, 부품, 최종 수요 산업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산업 정책이 필요하다. 아울러 희토류를 포함한 전략광물의 지정, 비축, 투자, 기술개발, 수요 연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법·제도적 기반도 마련해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편적 대응이 아니라, 공급망 안보를 위한 국가적 결단이다.
2026.06.23 I 김기덕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퇴직연금 위험자산 100% 허용 급물살
  •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퇴직연금 위험자산 100% 허용 급물살-하청까지 원청에 성과급 요구… 파업 새 불씨로-G7 희토류 공급망 동맹 韓도 정책 대응 서둘러야-26년 만에 시총 순위 대격변… SK하이닉스 1위 등극-부동산 증세는 최후 수단, 금리 인상 여파 지켜보길-반도의 봄 송전망 확충, 지하든 바다든 돌파구 찾아야△종합-쏟아진 GTX 공약… 예산은 노선 하나도 버겁다-상처뿐인 브렉시트 10년 英총리 6번째 중도 하차△연중기획 퇴직연금을 깨워라⑦-위험자산 ‘70% 한도’ 무용론 대두… 연금개미들은 이미 최대 94% 선택-디폴트옵션 운용시점 당기고 발행어음 상품도 추가-‘하락장 땐 어쩌나’… 안정성에 매달리는 노동계 설득이 과제△종합-공정가액비율 상향, 재산세 5% 상한 폐지… ‘보유세 인상 패키지’ 예고-호르무즈·레바논 소통 채널 마련 석유 판매·동결자산 협의도 진전-도시광산·공동 정제 등 다변화… ‘순환형 공급망’ 인센티브 강화해야-HBM 덕에 대역전… SK하닉, ADR 상장으로 격차 벌릴 듯△‘노동법 하투’ 새 불씨 된 성과급-‘N% 성과금’도 파업대상? 모호한 법이 갈등 키웠다-“노동위 유보적 판단에 혼란 가중 의제별 사용자성 경계 명확히 해야”△예종석의 파워인터뷰-승자독식 韓정치 ‘통합’ 첫걸음은 상대를 인정하는 것△정치-與 “선관위 원포인터 개헌” 군불-野 “블랙홀 돼 특검회피 악용” 맞불-北, MDL 코앞까지 철책 남하…정부 “정전협정 위반”-40%대로 내려온 李대통령 지지율 靑 “국민 걱정 세심하게 살펴볼 것”-조현 외교장관 “韓기업 중동 재건 참여 위해 TF 설치”△경제-올해 MSCI 선진국 편입 어려워…정부, 24시간 외환거래로 내년 노린다-수출 4500억달러 돌파…작년보다 70일 빨라졌다-“올여름 냉방비 한숨 덜었네요”…3분기 전기요금 동결△금융-“삼전닉스 레버리지,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청년미래적금 가입하세요”…커피 쏜 금융위원장-“홈플러스 긴급자금 내라” 메리츠·MBK 책임공방-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日·대만서 투자자 만난다△Global-中, 美 희토류·방산 기업 등 46곳 무더기 제재-“연준 금리·국채시장 움직임 살펴야” 빅테크 투자자들 향한 월가의 조언-반도체부터 로봇까지…中 ‘AI 기술 굴기’ 과시-스페이스X, MSCI ESG 평가서 최하위 ‘CCC’-日 양변기 제조업체 ‘토토’, 반도체 기업으로△산업-엔비디아와 전방위 협력…구광모의 ‘원LG 전략’ 본격 가동-자동차 강국 독일서 무쏘의 길을 열다-‘제씨가문’ 제주항공·제베원…윈윈 컬래버 화제-AI발 성과급 훈풍 삼전 이어 삼기도 N% 도입 논한다-K방산 쾌거, 한화에어로 S&P 신용등급 A- 획득△산업-韓선박 2척 해협 탈출…그래도 긴장 못놓는 기업들-철강 관세 장벽 높인 EU 정부 “타국보다 유리한 조건”-“JTBC 후폭풍…콘텐츠 투자 더 얼어붙을 것”- 삼전 임직원, 챗GPT·제미나이·클로드 골라 쓴다△산업-‘모두의 창업’, 이번엔 플랫폼 운영사 선정 논란-中企 근로자·소상공인 절반 “출산 의향 없다”-‘가성비+기술력’에 반했다…유럽 홀린 K뷰티-‘깨끗한 바다, 우리 손으로’…하이트진로, 환경정화 앞장△제약·바이오-조욱제 대표 “신뢰의 100년 위, 약속의 100년 더한다”-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제1공장 완공-“원료의약품서 첨단소재로 확장…체질변환 승부수”△부동산-전세난→이주차질→공사지연→공급난 ‘도미노’-7월 증시 예고에도 “지금 팔면 손해” 거래 절벽 속 서울 아파트값 오른다-GS건설, 3조원 신재생에너지 개발 본격화△증권-바이오는 실패하며 크는 산업…몰빵보단 ‘분산투자’를-개미 2명 중 1명 “연내 1만피 갈 것”-뛰는 SK하이닉스 위애 나는 SK스퀘어-공모가 밑도는 인벤테라·채비, 풋백옵션 행사 ‘위험권’△마켓in-사모펀드 인수전의 새 계산법…‘고용 안정’, 율곡 매각 변수로 부상-‘담합거액 과징금’ 무림그룹…무림캐피탈 다시 내놓나-LG이노텍, ‘회사채 노크’ 주목 과거 흥행·모회사 완판에 기대△문화-“도저히 바라볼 수 없던 세상…동물의 눈빛 빌렸다”-사뿐사뿐…‘걷는 부처’의 국중박 나들이△피플-AI로 ‘23원→9억원’ 계좌 조작…보완수사로 잡아냈죠-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기술로 함께하는 세상”-최등규 회장 “나눔 정신으로 지속 성장”-네이버, 재난 대응 국제표준 인증 취득-카카오게임즈, 이시우·김태환 공동 대표 체제 전환△오피니언-우리는 금리 인상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항공기 내 ‘디지털 디톡스’의 종말-LH 사장 공백에 막힌 조직혁신·주택공급△전국-“청라에 1조 커넥티드카 사업 유치…평균연봉 올려 청년 끌어올 것”-“곳간에 빚문서뿐”…경기도, 대대적 세출 조정 예고-직내괴 사건 1년째 ‘조사중’…피해자 고통 호소△사회-드라마 ‘참교육’ 현실되나…교사들 “응징보다 법적 안전망 절실”-악성민원에 지친 교사들 “교권보호국 생기면 민원·허위신고 전담해야”-정부, 1인가구 지원 늘린다는데…주무부처는 예산 규모조차 몰라-한 달 내내 비?…450만명 낚은 ‘장마 괴담’, 제습기 광고였다
2026.06.22 I 안치영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던 축제 'G-ARTS 페스티벌' 개봉박두
  • 세상 어디에도 없던 축제 'G-ARTS 페스티벌' 개봉박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공연과 시상식, 예술인 네트워킹, 피칭(Pitching)이 한데 어우러진 어디에도 없던 축제가 올여름 경기도에서 펼쳐진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이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G-ARTS 페스티벌'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황영민 기자)경기아트센터가 내건 공연예술 플랫폼 ‘G-ARTS 페스티벌’이다. 오는 26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여간 펼쳐지는 이번 G-ARTS 페스티벌은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G-ARTS AWARDS) △경기 공연예술 미팅(GPAM) △경기도 공연장 네워크 △경기 공연예술 페스티벌을 한데 묶은 행사다. 먼저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에는 연극·무용·음악 3개 분야에 몰린 227개 작품 중 3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정형일 Ballet Creative △연희공방 음마깽깽 △앙상블 화담 △마홀라컴퍼니 △그루브앤드 △씨앗프로젝트 등 6팀이 대상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친다. 이들은 또 6월 26일~27일 열리는 경기 공연예술 미팅, GPAM 행사에서 국내외 공연기획자, 유통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피칭데이를 통해 무대 범위를 넓혀갈 기회를 얻는다. GPAM은 공연장과 예술단체, 기획자 간 만남의 자리를 주선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피칭데이 외에도 공연자와 창작자 1:1 지정 미팅,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이틀간 진행되는 GPAM 행사에는 국내 관계자들 외에도 일본·홍콩·유럽·호주·스코틀랜드 등에서 온 해외 공연예술 전문가들도 참여해 국내 예술인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놓는다. 일본 요코하마 국제공연예술회의(YPAM), 유럽극장연합(ETC)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는 이번 G-ARTS 페스티벌을 계기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공연장 전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양질의 공연을 유통하고 교류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경기 공연장 네트워크에는 2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지는 경기 공연예술 페스티벌에서는 경기도무용단의 경기도당 춤 드라마 ‘귀귀내력’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음악극 ‘백범 김구-문화의 나라’를 비롯해 21개 프로그램이 경기아트센터와 경기도내 곳곳의 공연장에서 42회에 걸쳐 무대에 오른다. 특히 호주 현대서커스 단체 ‘원 펠 스웁 서커스’(One Fell Swoop Circus)의 대표작 ‘In Common’ 아시아 초연이 6월 26~27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G-ARTS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우수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해 공연장과 연결하며, 국내외 시장으로 확장하는 경기도 대표 공연예술 플랫폼”이라며 “경기도 31개 시군을 하나의 무대로 연결하는 광역 공연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6.22 I 황영민 기자
감동란에 다우니도 오른다…편의점 가격 인상 행렬
  • 감동란에 다우니도 오른다…편의점 가격 인상 행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다음 달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가공란과 섬유유연제 일부 제품 가격이 오른다. 최근 계란값 급등과 원가 부담이 이어진 탓으로 풀이된다.편의점 점원이 매대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감동란100G, 동의구운란2입, 녹차훈제란2입, 죽염동의훈제란2입의 가격이 2600원에서 27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동의구운란3입은 3400원에서 3600원으로 200원, 죽염동의훈제란4입은 3900원에서 4000원으로 100원 오른다.가공란 가격 인상은 최근 계란값 급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달 특란 10구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5222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6%, 전월보다 16.7% 상승한 수준이다. 생활용품 가격도 조정된다. 다우니퍼퓸블랙 1ℓ, 다우니실내건조 1ℓ, 다우니섬유유연제향균플러스 1ℓ는 모두 1만 5400원에서 1만 6200원으로 800원 인상된다.이 밖에 빨대 과자 ‘아폴로35G’ 가격도 800원에서 1000원으로 200원 오른다.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 등이 이어지면서 주요 품목의 가격 인상 움직임이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계란 가격은 앞으로 폭염 등 계절적 변수까지 남아 있는 상황이다.
2026.06.22 I 한전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 8월 제주 온다…제주 SK와 ‘아우디 풋볼 써밋’ 개최
  • 바이에른 뮌헨, 8월 제주 온다…제주 SK와 ‘아우디 풋볼 써밋’ 개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 중인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FC 바이에른 뮌헨이 제주를 찾는다.제주 SK FC는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국제 친선경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최정상급 클럽이 제주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제주 SK FC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사진=제주 SK FC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꼽힌다. 전 세계 약 10억 명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SNS 팔로워도 2억 명을 넘는다.이번 제주 방문은 프리시즌 투어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5만~6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경기장을 갖춘 대도시가 아닌 지역에서 친선경기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 SK FC와 바이에른 뮌헨, LA FC가 함께 추진 중인 R&G 유소년 육성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앞서 지난 19일에는 바이에른 뮌헨 월드 스쿼드가 제주를 방문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SK FC U-18팀과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번 1군 친선경기는 그 연장선에 있는 행사다.제주는 이번 경기를 통해 글로벌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방한과 제주 방문 과정은 전 세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로 제작될 예정이다. 국내외 취재진도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제주 브랜드의 해외 노출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구단은 경기 관람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1만 명 이상이 2~3일간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숙박, 음식, 교통, 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제주 SK FC 관계자는 “19년 만에 제주를 찾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과의 경기인 만큼 제주 도민과 팬들이 가장 먼저 함께할 수 있도록 선예매와 혜택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6.22 I 이석무 기자
'황금세대 어디 갔나'..한때 FIFA 랭킹 1위 벨기에 축구의 몰락
  • '황금세대 어디 갔나'..한때 FIFA 랭킹 1위 벨기에 축구의 몰락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때 ‘황금세대’를 앞세워 세계 축구 최정상을 지켰던 벨기에 축구가 심상치 않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침체 현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벨기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이란과 0-0으로 비겼다.벨기에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집트와 1차전에 1-1로 비긴데 이어 또다시 승리를 챙기지 못한 벨기에는 승점 2에 머물며 2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물론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가 최약체로 꼽히는 뉴질랜드라 32강 진출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문제는 경기력이다.벨기에는 이날 이란전에서 90분 동안 슈팅 23개를 기록하고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의 선방이 빛나긴 했지만 골 결정력이 심각한 수준이었다.전반 초반 케빈 더브라위너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로멜루 루카쿠가 이를 제대로 연결하지 못했다. 과거 유럽 빅리그를 주름잡았던 그 선수는 온데간데 없었다. 지난해 6월 이후 처음 대표팀 경기에 선발 출전한 루카쿠는 벨기에 역대 최다 득점자라는 이름값과 달리 몸놀림이 눈에 띄게 둔했다.벨기에는 전반 25분 오히려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취소됐다. 벨기에는 이 경기까지 월드컵 4경기 연속 전반 무득점에 그쳤다.후반에도 답답한 흐름은 이어졌다. 후반 13분 더브라위너가 공중볼을 절묘하게 잡아낸 뒤 막심 드쿠이퍼에게 결정적인 크로스를 연결했다. 하지만 드쿠이퍼의 슈팅은 베이란반드에게 막혔다. 후반 중반에는 수비수 나탕 응고이가 이란의 역습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퇴장당하며 벨기에는 수적 열세까지 떠안았다.벨기에는 수비 숫자를 줄인 뒤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마무리의 정교함이 부족했다. 23개 슈팅을 시도하고도 무득점에 그친 것은 1994년 이후 벨기에가 월드컵 경기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기록하고도 골을 넣지 못한 불명예 기록이다.벨기에의 고민은 더브라위너와 루카쿠의 경기력 저하다. 한때 에당 아자르, 더브라위너, 루카쿠, 무사 뎀벨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뱅상 콩파니 등이 이끌던 벨기에는 ‘황금세대’로 불렸다. 하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강 이후 주요 대회에서 기대에 걸맞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BBC 해설진도 혹평했다. 패트릭 비에이라는 “벨기에의 가장 큰 문제는 더브라위너와 루카쿠가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루카쿠의 첫 터치와 연계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로이 킨은 “패스, 움직임, 판단 모두 수준이 낮았다”며 “경기 질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평가했다.반면 이란은 끈질긴 수비와 베이란반드의 선방을 앞세워 값진 승점 1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 하루 전 미국 입국을 허용받는 등 정상적인 준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이란이 월드컵 첫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벨기에는 최종전에서 뉴질랜드를 반드시 꺾어야 자력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패하거나 비기면 이집트와 뉴질랜드, 이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까지 올랐던 벨기에 축구가 이제 조별리그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2026.06.22 I 이석무 기자
EU 철강 빗장 높아지지만…韓, 무관세 물량 확보 '선방'
  • EU 철강 빗장 높아지지만…韓, 무관세 물량 확보 '선방'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유럽연합(EU)의 강화된 철강 관세 조치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유리한 무관세 수입 쿼터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철강업계에 미치는 충격을 고려해 그동안 정부 측 실무진의 총력 대응,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원 사격, 호혜적 경제협력국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지난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 국내 철강기업 고위급 관계자들을 불러 EU의 강화된 TRQ(저율관세할당) 제도 변경을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기존 업계에서 예상하던 물량에 비해 완화된 무관세 쿼터 물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부터 EU는 역내 철강산업 보호를 위해 기존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제도를 한층 강화한다. 무관세 적용 물량을 기존 약 3500만톤(t)에서 1840만t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줄이고, 이를 초과하는 수입 물량에 대해선 현행 25% 관세를 50%로 2배 인상한다. 이미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이 지난해 6월부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 등에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다 내년부터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실행에 따른 탄소세 부과 등으로 국내 철강업계는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특히 EU가 미국과 함께 국내 최대 철강 수출시장인 만큼 무관세 쿼터물량 감소는 국내 철강업계에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EU향 철강 수출 물량은 총 324만1647t이다. 이 중 약 258만t에 대해 2025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무관세 쿼터로 배정받았다. 업계에서는 EU가 전체 무관세 물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경우 한국의 배정 물량도 100만t대로 감소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이에 정부는 최소 200만t 수준을 마지노선으로 설정하고 치열하게 협의에 나섰다. 그 결과 업계의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의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철강업계는 이번 EU 협상 결과에도 마냥 안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글로벌 철강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국의 잇따른 수입 규제 조치 강화와 일본의 한국산 철강재 반덤핑 조사, 중국의 저가 물량 공세, 탈탄소 전환을 위한 비용 문제 등으로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올 5월 국내 철강 수출량은 231만t으로 올 1월에 비해 5.5% 떨어지며 월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 기간 EU와 미국향 수출 물량은 72만t에서 59만t으로 약 17% 하락하며 전체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EU와 치열한 협의 끝에 다른 국가에 비해 비교우위의 무관세 물량을 확보하게 된 것은 다행이지만 글로벌 통상 환경이 악화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며 “고부가 제품 전환과 수출 다변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택항에 쌓여 있는 철강 제품.(사진=연합뉴스 제공)
2026.06.22 I 김기덕 기자
범여권,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 군불…李대통령·김민석 드라이브
  • 범여권,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 군불…李대통령·김민석 드라이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범여권의 ‘원포인트 개헌’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헌법상 독립기관인 선관위에 외부 감시·견제를 허용하려면 헌법 개정이 불가피해서다. 다만 야당인 국민의힘이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에는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아 보인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력한 차기 민주당 당권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날 열린 선관위 개혁 관련 시민토론회에서 “개헌을 통해서라도 선관위의 독립성을 존중하되 외부의 견제·감시를 받게 하는 쪽으로 가는 것만이 답”이라며 “국회에 돌아가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선관위 개혁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을 언급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 G7·유럽순방 결과 브리핑.(사진=연합뉴스)최근 선관위 개혁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에 뚜렷하게 힘을 실은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유럽 순방 결과 발표를 겸한 기자간담회에서 “헌법이 너무 명징하게 (선관위를)독립기관으로 해놔서 감시·통제·견제 법이나 제도를 만들면 위헌 판결 받을 가능성이 많다”며 “필요하다면 여야 간에 의견이 일치된다면 선관위에 관한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필요하다면 자신이 직접 관련 개헌안을 발의할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 범여권 의석이 200석 아래로 개헌선 미만인 것을 고려하면, 이 대통령이 개헌 불발의 정치적 부담을 안고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선관위는 헌법 114조에 따라 설치된 합의제 헌법기관이다. 독립된 헌법기관이기에 정부 등 외부의 감시·견제를 받지 않는다. 실제 선관위는 2023년 내부 채용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원이 직무감찰을 하자 반발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헌재는 지난 2월 “헌법상 감사원에 직무감찰권이 부여돼 있지 않다”며 선관위의 손을 들어줬다.대통령까지 나서 개헌안에 힘을 싣자 여당도 목소리를 키웠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2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께서 원포인트 개헌 가능성까지 언급한 까닭은 이번 사태를 철저히 국민 눈높이에서 다뤄야 한다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을 비롯한 야당이 이러한 점들을 잘 이해한다면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을 위한 개헌 논의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축사하는 김민석 국무총리'(사진 = 이데일리 DB)앞서 투표용지 부족사태 발생 후 민주당 내 설치된 ‘선거제도 개혁 TF’ 역시 선관위 개혁을 위해 개헌은 필수라고 강조한다. 송기헌 TF 단장은 최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권익위처럼 위원장이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또 실제 업무를 상임위원들이 하고 조직까지 감독·지휘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드는 게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다만 야당의 반대가 뚜렷하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개헌이라는 건 원포인트로 이뤄질 수 없다. 추가적인 졸속 개헌이 있을 수도 있다”며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권력구조 개편 등도 모두 논의해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개헌을 위해서는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가 동의해야 하기에 국민의힘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정치권에서는 개헌 논의가 자칫 선관위 개혁 논의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선관위 개혁 외에 다른 부분이 원포인트 개헌에 추가된다면 자칫 여야 대립으로 번져 선관위 개혁도 놓칠 수 있다”며 “개헌보다는 다른 개혁방안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6.06.22 I 조용석 기자
"청라에 1조 커넥티드카 사업 유치…평균연봉 올려 청년 끌어올 것"
  • "청라에 1조 커넥티드카 사업 유치…평균연봉 올려 청년 끌어올 것"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산업구조를 재편해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노동자의 평균 연봉을 올리겠다.”박찬대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은 지난 19일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당선인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선 이후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챙기기 위해 주요 공약의 실행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19일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당선인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산업·경제·금융 연결해야 시민행복 달성”박 당선인은 “시민 행복을 위해 산업·경제·금융을 연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핵심 공약으로 A(인공지능)·B(바이오)·C(콘텐츠)+E(에너지) 전략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정부의 1조원 규모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 혁신사업을 공항과 가깝고 커넥티드카 소재·부품 평가센터가 있는 청라로 유치하겠다”며 “사업계획서 작성, 정부 건의 등 여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보를 차로 연결하는 초연결 시대에는 사이버 보안이 매우 중요하다”며 “청라에는 하나금융그룹이 들어올 예정이며 스타필드 고객 정보도 있다. 커넥티드카와 사이버보안이 인천의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고 강조했다.박 당선인은 한국 설립이 결정된 유엔(UN)의 AI허브 유치를 위해서도 뛰고 있다. 그는 “송도를 최적의 장소로 생각한다”며 “AI허브 한국 설립에 큰 공을 들인 차지호(경기 오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보건·의료 영역에서 AI가 효율적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AI허브를 통해 우리가 세계에 공헌하고 산업화로 연결할 수 있다”며 “김민석 국무총리도 만났다. 송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제시했다.인천의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바이오과학기술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박 당선인은 “인천 바이오가 신약 개발 등 고급형 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면 연구기관이 필요하다”며 “인천 바이오과학기술원 인가를 위해 정부 부처를 만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는 곧 만날 것”이라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기간에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계속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이 19일 인천 연수구 송도 G타워 당선인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 제공)◇“미래 먹거리로 청년·가족 행복에 초점”박 당선인은 문화콘텐츠, 해상풍력 산업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콘텐츠 산업은 정부의 K컬처 아레나 공모를 통해 미추홀구 문학경기장을 대형 공연장으로 만들고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 11개를 집적화 해 육성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산업은 인천 앞바다를 활용해 기업 투자 유치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그는 “인천에서 문화콘텐츠를 산업화하면 청년들이 오고 일자리도 생긴다”며 “제 공약은 결국 미래 먹거리로 청년, 가족의 행복을 책임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또 “인천 임금노동자의 평균 연봉을 2030년 5500만원으로 올리는 공약도 이런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박 당선인은 “제 공약 A·B·C+E는 이재명 대통령의 산업전략 A·B·C·D·E·F와 맥을 같이한다”며 “이 대통령의 산업전략을 대한민국의 축소판인 인천에서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교통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 GTX-E 노선 신설을 위해서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철도 공약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켜 추진할 방침이다.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를 묻자 박 당선인은 “누군가 양적으로 이겼는데 질적으로 아쉽다는 말을 했다”며 “(민주당이) 서울시장을 놓친 것이 아쉽다”고 대답했다. 이어 서울·성남·안산 등에서의 민주당 시장 후보 낙선과 관련해 “유능한 대통령이 있지만 ‘(국민들은) 달리는 말에 더 채찍질해서 잘 달리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2026.06.22 I 이종일 기자
"냄새원인 잡는다" 한국P&G 페브리즈, 화장실용 향 3종 출시
  • "냄새원인 잡는다" 한국P&G 페브리즈, 화장실용 향 3종 출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페브리즈가 올여름 화장실 냄새 관리를 위해 신규 향 3종을 선보인다. 한국P&G 페브리즈가 여름철 화장실 냄새 고민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페브리즈 비치형 화장실용’ 신규 향 3종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페브리즈는 평년보다 이른 폭염과 장마가 예고되는 가운데, 대표적인 여름철 불쾌 요인인 화장실 냄새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탈취 성능은 물론 취향에 맞는 향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신규 향 3종 포함 총 6종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향은 프레쉬 포레스트, 시트러스, 다우니 에이프릴 등 3종이다. 먼저 ‘프레쉬 포레스트’는 청량한 숲속 향으로 상쾌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며, ‘시트러스’는 상큼하고 깔끔한 향을 담았다. ‘다우니 에이프릴’은 다우니 특유의 깨끗하고 포근한 향을 표현했다. 여기에 시원하고 상쾌한 향의 ‘프레쉬 스카이’, 라벤더 향의 ‘라벤더 부케’, 깔끔한 파우더 향의 ‘다우니 클린코튼’ 등 기존 향 3종까지 더해 총 6종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제품은 다양한 향 라인업과 함께 화장실 냄새의 원인 관리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냄새를 덮지 않고, 화장실 곳곳에 남아있는 냄새 분자를 근본적으로 탈취하는 방식으로 하수구 냄새, 물비린내, 용변 냄새 등 화장실에서 자주 발생하는 3대 냄새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버튼을 눌러 활성화한 뒤 원하는 공간에 비치하면 최대 60일간 탈취 효과가 지속되며, 후면과 하단부 통풍구를 통해 향기가 고르게 확산되도록 설계돼 공간 제약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국피앤지 페브리즈 관계자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화장실 냄새가 더욱 쉽게 발생하는 만큼 냄새를 향으로 덮기보다 근본 원인을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규 향 3종 출시로 더욱 다양해진 향기 라인업을 통해 올여름 생활공간을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22 I 오희나 기자
스페이스X가 연 우주경제 시대…고신뢰 검증 인프라株 주목
  • 스페이스X가 연 우주경제 시대…고신뢰 검증 인프라株 주목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인공지능(AI)에 이어 우주산업이 글로벌 자본시장의 차세대 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민간 우주개발 시대를 연 스페이스X가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의 성장을 이끌면서 위성체와 통신장비, 방산 시스템 등 우주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우주산업은 일반 제조업이나 정보기술(IT) 산업과는 다른 특성을 지닌다. 위성이나 발사체는 우주로 발사된 이후 사실상 수리나 교체가 불가능하다. 작은 부품 하나의 결함도 임무 실패나 막대한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개발 단계부터 극한 환경을 가정한 철저한 검증이 필수적이다. 우주경제가 확대될수록 시험·인증 인프라의 중요성이 함께 부각되는 이유다.실제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기술 개발 과정에서 시험과 검증의 핵심 목적을 위험 감소(Risk Reduction)와 비행 적합성 확보(Flight Qualification)로 규정하고 있다. 일반 산업에서도 개발 초기 결함을 발견할수록 비용 절감 효과가 크지만, 우주산업은 발사 이후 수정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사전 검증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는 평가다.이 같은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이 스페이스X다. 스타링크(Starlink)를 중심으로 구축한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은 우주산업의 상업화 가능성을 입증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과거 국가 주도 영역에 머물렀던 우주산업이 민간 기업 중심의 거대한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시장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통신 시장은 2025년 982억달러에서 2033년 22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달한다. 특히 저궤도(LEO) 위성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14% 성장하며 2033년 413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향후 6세대 이동통신(6G) 상용화가 본격화될 경우 기존 지상 기지국 중심 통신망을 넘어 위성·항공·해상 네트워크가 통합되는 초연결 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비지상망(NTN)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면서 위성통신은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이처럼 시장이 커질수록 더욱 중요해지는 분야는 신뢰성 검증이다. 위성통신 장비는 고주파 통신 환경은 물론 강한 진동과 충격, 진공 상태, 극한의 온도 변화까지 견뎌야 한다. 단 한 번의 오작동도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우주기관과 민간 우주기업들은 발사 전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열진공(TVAC) 시험, 진동 시험, 충격 시험,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 등을 반복 수행한다.국내에서도 위성·우주부품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시험인증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정부 역시 저궤도 위성통신과 우주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검증 인프라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이 가운데 시험인증·교정 전문기업 에이치시티(072990)가 우주·방산 분야의 고신뢰 검증 인프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6G 통신 및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 신뢰성 검증 체계 구축에 착수했다. 또한 쎄트렉아이, RFHIC, AP위성 등 국내 주요 위성·통신 기업을 대상으로 RF·EMC 시험과 환경 신뢰성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생태계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회사는 국내 민간 최초 5G 국가지정시험기관으로 지정되며 RF·EMC 분야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후 환경 신뢰성 시험 역량을 강화하며 우주·방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으며, 지난해 준공한 방산신뢰성시험센터와 열진공 챔버를 기반으로 위성 및 방산 부품에 대한 원스톱 검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AI와 6G, 우주 시대에는 기술 개발 못지않게 신뢰성을 입증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스템 복잡도가 높아질수록 검증 실패에 따른 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6.06.22 I 신하연 기자
미·이란 협상 난항…코스피 또 출렁이나
  • 미·이란 협상 난항…코스피 또 출렁이나[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추가 공격 경고로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었다. 다만 양측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한 비공식 논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맞아 휴장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시도 당분간 높은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美·이란 협상 난항-미국과 이란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을 개시했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는 양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이란을 다시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자 이란 대표단이 이에 반발해 협상장을 떠나는 상황도 발생.-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당사국인 미국과 이란을 비롯해 중재국인 카타르, 파키스탄이 참여하는 고위급 회담은 스위스 휴양지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열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회담이 시작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에 “이란이 레바논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대리세력을 즉각 멈추지 않으면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하겠다”고. 그는 또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이 아닌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징수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경고.-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란 지도부를 향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 이란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이 과정에서 그는 비속어를 사용하기도.◇ 변수는 레바논 사태-이스라엘은 헤즈볼라가 더 이상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신할 때까지 국경 지역에 병력을 유지하겠다는 입장. 이스라엘군은 최근 레바논 군사작전이 헤즈볼라 전투원들이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벙커망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레바논에서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행동하는 이스라엘군 병사들에게 과거에도 현재도 제한은 없다”고 말해. 그는 “우리 군은 레바논의 옐로라인을 따라 설정된 안보구역에 계속 배치돼 있으며, 그곳에서 테러범과 테러 인프라를 상대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혀.-회담 관련 한 당국자는 레바논 사태 해결이 미국·이란 간 스위스 회담의 성공을 좌우할 결정적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해. 이는 이스라엘의 협조가 협상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 美언론 “미·이란 스위스 협상 교착 상태…협상은 지속”-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파행 위기에 놓인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실제로는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져.-AFP통신과 CNN방송 등 주요 외신은 협상 상황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종료된 것은 아니라고 보도.-앞서 이란 국영 IRNA통신과 타스님통신은 이날 스위스 루체른 호수 인근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열린 후속 협상 도중 이란을 다시 강력하게 공습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위협에 반발해 이란 대표단이 협상장을 떠났다고 보도. ◇ 트럼프 “英스타머 사임할 것”…이르면 22일 사퇴 가능성-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총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주장. 이는 스타머 총리가 이르면 22일(현지시간) 사임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주장.-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키아 스타머가 영국 총리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확정적인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논평에 가세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아. 영국 PA미디어는 두 정상이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서 만난 이후, 대화한 바가 없다고 밝혀.-트럼프 대통령은 SNS 글에서 “스타머는 두 가지 매우 중요한 사안-이민과 에너지-에서 심각하게 실패했다”며 “북해석유를 개방하라”고 덧붙여.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정부에 대해 북해 신규 석유·가스 탐사 면허 발금 중단 조치를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해왔으며 영국의 풍력 발전 단지에 대해서도 비판.-스타머 총리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브로맨스를 보이며 ‘트럼프 위스퍼러(Trump Whisperer)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지만, 최근 이란 전쟁 문제를 두고 미국 정부와 불편한 기류.-영국 정치권에서는 스타머 총리가 이르면 22일 자진 사퇴 일정을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 ◇ 국내 증시 변동성 장세 전망-이번 주 코스피는 △미국 5월 PCE, 6월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마이크론 실적, △한국 6월(~20일) 수출, △국내외 반도체 업종의 시장 집중화 지속 여부, △MSCI의 연례 시장 재분류 결과 등에 영향 받으면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주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8700~9400포인트).-증시 내에서는 미국 마이크론 실적(한국시간 25일 새벽)이 메인 이벤트. 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전 세계 주도업종인 반도체 내에서 대장주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 이번 실적에 따라 반도체의 증시 주도력이 강화될지를 결정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뉴욕증시, 노예해방 기념일 19일 휴장-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각) 노예해방 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를 맞아 휴장. 22일부터 정규 거래를 재개할 예정. 준틴스는 미국에서 노예제 폐지를 기념하는 날로, 2021년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이 연방 공휴일로 지정. -앞서 지난 18일 뉴욕증시는 강세로 마감.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15포인트(0.14%) 오른 5만1564.70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48포인트(1.08%) 오른 7500.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6.28포인트(1.91%) 오른 2만6517.93에 각각 마감.
2026.06.22 I 박정수 기자
트럼프 "英스타머 사임할 것"…이르면 22일 사퇴 가능성
  • 트럼프 "英스타머 사임할 것"…이르면 22일 사퇴 가능성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총리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스타머 총리가 이르면 22일(현지시간) 사임할 것이란 관측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주장이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키아 스타머가 영국 총리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확정적인 무언가를 알고 있는 것인지, 단순히 논평에 가세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영국 PA미디어는 두 정상이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G7정상회의에서 만난 이후, 대화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 글에서 “스타머는 두 가지 매우 중요한 사안-이민과 에너지-에서 심각하게 실패했다”며 “북해석유를 개방하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정부에 대해 북해 신규 석유·가스 탐사 면허 발금 중단 조치를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해왔으며 영국의 풍력 발전 단지에 대해서도 비판해왔다.스타머 총리는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브로맨스를 보이며 ‘트럼프 위스퍼러(Trump Whisperer)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했지만, 최근 이란 전쟁 문제를 두고 미국 정부와 불편한 기류를 보여왔다.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CNN의 질문에 영국 총리실은 스타머 총리가 지난 19일 “해야 할 일이 남아있고 내가 집중하는 것이 그것이다. 내가 선출된 이유, 즉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일”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 즉, 사퇴는 없다는 것이다.그러나 영국 정계에서는 스타머 총리의 사퇴 가능성을 크게 점치고 있다. 내각 내 측근인 피터 카일 장관은 21일 BBC와의 인터뷰에에서 “총리가 오늘의 정치적 현실이 지난주, 그 전주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찬찬히 따져볼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스타머 총리와 대화했으며 노동당의 미래에 관해 “그가 나라에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스타머 내각 주요 장관들은 스타머 총리의 사임을 공식·비공식적으로 요청한 사퇴이며 수십명의 노동당 의원들 역시 같은 요구를 한 상황이다. 이미 물밑에서는 스타머 총리 사임 이후를 대비한 물밑 당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총리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여겨지는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은 18일 영국 메이커필드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압도적 표차로 영국 개혁당 후보를 누르며 하원 입성에 성공했다. 그는 곧바로 당권 도전에 나서지는 않았으나, 승리 연설에서는 “나라의 새로운 길”을 약속하며 차기 총리에 대한 야망을 내비쳤다. 그의 측근들도 스타머 총리에게 자진 사퇴해 권력을 넘기라고 촉구하고 있다.번햄의 잠재적 당대표 경쟁자인 웨스 스트리팅 전 보건장관은 어떤 형태의 경선이든 참여할 것이라고 밝히며 당의 미래를 논하는 “이념의 격전”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스타머 총리가 물러날 경우, 영국은 10년동안 7번째 총리 교체를 맞게 된다. 특히 스타머 총리를 노동당 대표는 2020년 당대표 경선은 6주가 걸렸으며 일부 노동당 의원은 경선이 정치적 공백기와 혼란을 가중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2026.06.22 I 정다슬 기자
최저임금 12000원?…인상률 논의 장기전 예고
  • 최저임금 12000원?…인상률 논의 장기전 예고
  • [세종=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을 단 일주일 앞두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결정하는 논의에 돌입한다. 올해도 사실상 기한을 넘겨 7월 중순까지 노동계와 경영계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노사가 각각 요구한 도급제 근로자의 최저임금 적용, 업종별 차등 적용 안건이 모두 불발되면서 인상률 간극을 좁히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방침이다.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2027년 적용 최저임금 노동계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내년 최저임금 '1만 2000원'을 요구하며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정부부처와 노동계에 따르면 최임위는 오는 23일 열리는 8차 전체회의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수준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한다. 29일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을 일주일 앞두고서야 본격적으로 내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논의에 돌입하는 셈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한 뒤 첫 협의에 돌입한다. 최저임금 심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을 제출한 뒤 수차례 회의를 거쳐 수정안을 내는 방식으로 간격을 좁혀간다. 경영계는 아직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우리나라 노동생산성이 주요 7개국(G7) 평균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해 동결이나 낮은 수준의 인상 폭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이날 발표한 ‘2027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 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저임금 연간 환산액은 G7 평균보다 6.4% 많고, 가장 낮은 세율을 적용한 세후 기준으로는 17.9% 높다. 반면 우리나라 근로자의 시간당 노동생산성(55.2달러)은 G7 평균 80.2달러 대비 68.8%에 그쳤다. 하상우 경총 이사는 “우리나라 최저임금의 실질적 수준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법적 강행 임금인 최저임금은 숙박·음식업과 5인 미만 사업장 등 상황이 어려운 사업장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노동계는 올해보다 16.3% 오른 시급 1만 2000원을 최초 요구안으로 제시하며 인상폭을 대폭 높였다. 지난해 14.7%보다 더 높은 인상률이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좁혀나가야 하는 최저임금 간극이 더 벌어지면서 올해 최저임금 인상 수준 논의도 장기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임금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수차례 회의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공익위원이 제시하는 ‘심의 촉진 구간’ 내에서 표결을 진행한다. 지난해 최임위는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와 공익위원의 합의로 최저임금을 결정했으나, 올해는 공익위원이 사실상 캐스팅보트(승패를 결정짓는 표)를 쥘 전망이다. 민주노총은 22일 경총 앞에서 최저임금 관련 규탄 시위를, 27일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최저임금 대폭 인상을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한국노총은 25일 오후 세종정부청사 앞에서 최저임금 결의대회를 연다.
2026.06.22 I 조민정 기자
코스피 '세계 1위' 코스닥 '세계 꼴찌'…극과극 양극화
  • 코스피 '세계 1위' 코스닥 '세계 꼴찌'…극과극 양극화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지난주(15일~19일) 코스피가 전 세계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코스닥은 정반대로 가장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주도 랠리에서 코스닥 시장의 주요 수급 주체인 개인투자자들의 외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계 주요 지수 1주간 등락률. (그래픽=이미나 기자)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1주간 기준) 코스피지수는 11.43% 상승해 G20 주요국 대표지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튀르키예 BIST(5.71%), 3위 일본 닛케이225(4.07%)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상승 폭이다. 1개월·연초 이후(YTD)·1년 등 전 구간에서도 코스피지수는 G20 대표지수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1주간 6.07% 하락해, 같은 기간 G20 대표지수 중 가장 부진했던 러시아 MOEX지수(-3.77%)보다도 낙폭이 컸다. 1개월 기준으로도 코스닥은 16.75% 급락해 부진이 이어졌다. 코스닥 부진의 원인으로는 반도체 주도 인공지능(AI) 랠리에서 개인투자자의 이탈이 꼽힌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4조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코스닥에서는 8조163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의 핵심 수급 주체인 개인이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I 투자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로 자금이 더욱 쏠리는 모습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이익 추정치가 가파르게 상향되는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주요 업종의 실적 개선 속도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금리 환경도 코스닥에는 부담 요인이다.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고평가 성장주 비중이 높아 금리 상승에 따른 할인율 부담에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 강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성장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할인율 상승과 유동성 축소에 더 민감해 금리 인상기에는 코스피 대비 수익률이 불리하다고 설명했다. 승강제 도입 논의도 변수로 거론된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을 프리미엄·스탠다드·관리군으로 나누는 이른바 ‘승강제(세그먼트제)’ 도입을 추진 중이다. 프리미엄 편입 가능 종목 이외 시장에서는 패시브 자금 유출 우려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수급, 이익, 금리 세 가지 모두 코스피 우위의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6.06.21 I 김경은 기자
"더 개혁하겠다"…李, 수석급 절반 교체해 소통·쇄신 드라이브
  • "더 개혁하겠다"…李, 수석급 절반 교체해 소통·쇄신 드라이브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2년차를 맞아 청와대 수석급 참모진에 대한 중폭 이상의 개편을 단행하며 본격적인 전열 정비에 나섰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21일 브리핑을 통해 신임 홍보소통수석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 민정수석에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에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강건작 대통령 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3차장에는 송기호 국가안보실 경제안보비서관이 발탁됐다.AI미래기획수석 공석까지 포함하면 전체 수석급 11명 가운데 6명이 교체되는 셈이다. 강 실장은 “중폭 이상의 청와대 인사 개편”이라며 “좀 더 개혁하고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데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편은 최근 나타난 지지율 하락과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청와대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대국민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여당이 마음에 들지 않는 국민이 늘어난 것은 냉정한 현실”이라며 “국민 평가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특히 홍보수석과 민정수석을 동시에 교체한 점은 민심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중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성기홍 수석은 연합뉴스 정치부장과 논설위원, 연합뉴스TV 보도국장 등을 거친 정통 언론인이다. 강 실장은 “취재 현장의 감각과 균형감 있는 판단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정부의 성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강훈식 비서실장이 21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새로 임명한 참모들과 인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 뒤로 왼쪽부터 홍보소통수석 성기홍 전 연합뉴스 사장, 민정수석비서관 한찬식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사회수석비서관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 국가안보실 1차장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국가안보실 3차장 송기호 경제안보비서관. (사진=연합뉴스)민정수석에 임명된 한찬식 변호사는 법무부 인권국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낸 검찰 출신 인사다. 향후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안착, 형사소송법 개정 등 검찰개혁 후속 과제를 총괄하게 된다. 직전 봉욱 전 민정수석에 이어 이번에도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출신 인사를 연달아 기용하면서, 역대 정부를 통틀어 김앤장을 거친 민정수석은 총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사회수석에는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출신인 김경자 우석대 객원교수가 발탁됐다. 약사 출신인 김 수석은 노동운동과 시민사회 활동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민주노총 출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노총 출신 이옥남 노동비서관 등이 주요 노동정책 라인에 배치된 상황에서 산업재해 근절과 노동 정책, 사회안전망 강화 등 현장 밀착형 정책 추진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안보 분야 인사도 주목된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된 강건작 차장은 육군 중장 출신으로 국방개혁비서관과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군 구조개혁, 방첩사 개편, 장교 양성체계 개편 등 굵직한 국방개혁 과제가 본격 추진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강 차장의 역할도 주목된다. 청와대는 그를 “현실적 대안을 꾸준히 제시해 온 안보 전문가”라고 소개했다.송기호 신임 국가안보실 3차장은 경제안보비서관에서 승진 발탁됐다. 국제통상 전문 변호사 출신인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정상황실장과 경제안보비서관을 맡아왔다. 미국의 관세 압박과 중동 정세 불안, 공급망 재편 등 경제와 안보가 결합된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G7참석·유럽순방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반면 경제성장수석과 재정기획보좌관 등 핵심 경제라인은 유임됐다. 이는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자본시장 활성화, 부동산 시장 안정, 국토균형발전 등 주요 국정과제도 기존 방향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공석인 AI미래기획수석 인선은 이날 발표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AI 전략을 총괄할 적임자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청와대는 관련 보도에 대해 “확정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정치권에서는 이번 개편이 참모진 교체에 그치지 않고 조만간 개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백이 발생한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일부 부처 장관 교체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청와대는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남재헌 현 해양수산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을 임명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신임 남 차관은 대표적인 항만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북극항로특별법 제정 등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을 건설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2026.06.21 I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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