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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카닷컴 "10월 중대형 세단 시세 하락…그랜저·G80 주목"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2024년 10월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 중 중대형 세단 모델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4일 밝혔다.(사진=엔카닷컴)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엔카닷컴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1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다. 주행거리 기준은 6만㎞이며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10월은 여름 비수기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연말을 앞둔 시기로 비교적 차량 구매 여력이 생겨 중고차 거래가 활성화되는 시즌이다. 이에 올해 10월 시세는 전월과 시세 차이가 크기 나지 않는 0.3% 하락한 보합세다.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시세가 미세하게 0.18% 하락했으며, 일부 중대형 세단 모델들의 시세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커 눈에 띈다. 현대 더 뉴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모델은 전월 대비 1.22%, 제네시스 G80 (RG3) 2.5 터보 AWD는 1.05%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했다.이 외 1000만원대로 접근이 쉬운 가성비 좋은 소형 및 준중형차 모델도 시세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현대 아반떼 (CN7) 1.6 인스퍼레이션은 0.69%, KG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1.5 2WD V3은 0.86% 하락했다.반면 패밀리카, 아웃도어용으로 인기 있는 중형급 이상의 디젤 SUV, RV는 지난달에 이어 연속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대 팰리세이드 2.2 2WD 프레스티지와 더 뉴 싼타페 2.2 2WD 프레스티지는 각각 1.93%, 1.54% 시세가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도 1.04% 전월 대비 상승했다.수입차 역시 대표 모델들의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0.45%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의 모델들이 1% 미만의 증감을 보였다. 이 중에서도 대표 인기 세단 모델인 벤츠 E-클래스 W213 E250 아방가르드는 0.86%, BMW 5시리즈 (G30) 520i M 스포츠는 0.38% 하락했으며, 아우디 A6 (C8) 45 TFSI 프리미엄은 0.03% 미세하게 하락해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이 외 렉서스 ES300h 7세대 이그제큐티브는 0.70% 하락했다.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폭스바겐 티구안 2세대 2.0 TDI 프레스티지, 벤츠 GLE-클래스 W167 GLE300d 4MATIC은 각각 0.93%, 0.75% 상승했다. 볼보 XC90 2세대 B6 인스크립션은 0.04% 상승해 전월과 비슷한 시세를 보였다.한편 중고 전기차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 기아, 테슬라의 대표 전기차 모델은 통상적인 시세 하락을 보였다. 현대 아이오닉 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와 모델Y 롱레인지의 시세는 전월 보다 평균 2.17% 하락했다.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거래 수요가 조금씩 높아지는 10월은 전반적으로 시세 변동폭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10월 전기차 할인 확대…얼마나 받나 볼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기아가 10월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아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지난 연식 차량을 대상으로 유류비도 지원한다.더 뉴 아이오닉 5.(사진=현대차)3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까지 ‘EV 에브리 페스타’를 통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 EV 등 전기차 구매 시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제네시스 GV60와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는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정부 친환경차 정책 참여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환경부 친환경 선도기업 K-EV100 가입 기업 및 산업부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대상 기업이 전기차를 법인용으로 구매할 경우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EV, 넥쏘 및 제네시스 GV60, G80 전동화, GV70 전동화 차량에 대해 각각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아울러 ‘트레이드-인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현대차·제네시스 인증중고차에 보유 차량을 매각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고객이 신차로 현대차 차량을 구매 시 50만~100만원 할인을, 제네시스는 2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할인 금액별로 보면 현대차 쏘나타, 그랜저, 포터 구매 시 각 50만원 할인을 받게 된다. 또한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코나EV, 싼타페(하이브리드 제외), 팰리세이드, 포터EV 구매 시 100만원을 할인 받는다.제네시스의 경우 GV60, G80 EV, GV70(25년형 제외), GV70 전동화 등이 각각 20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아 EV9. (사진=기아)기아(000270) 역시 전기차에 대한 혜택을 대폭 늘렸다. 먼저 ‘EV 페스타’를 통해 기아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차량 가격 할인과 충전기 설치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델에 따라 EV9 250만원, 봉고 EV 200만원, 니로 EV 100만원, 니로 플러스 택시 100만원 등이 각각 할인된다.또한 봉고 EV 구매하는 소상공인, 농·축·수협 및 산림조합 정조합원은 충전기 설치 비용(70만원) 또는 충전기 미설치 시 차량 가격 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전기를 설치하지 않는 경우라면 가격 할인 대신 ICCB(220V 비상용 완속 충전 케이블)을 받을 수도 있다.기아는 전기차를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기아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기아 전기차 관련 정보 확인 후 상담 정보 등록하면 전기차 출고 시 사용 가능한 계약금을 지원하는 ‘기아 EV 바로알기’ 이벤트도 연다. EV9은 30만원을, 그 외 전기차는 1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지난 8월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 K8의 경우 직전 연식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유류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K8 24MY 차량(LPG 포함)은 200만원을, K8 하이브리드 24MY의 경우 3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한편 기아는 지난 8월 3년 만에 K8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K8’을 출시했다. 대담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외관과 차급에 걸맞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본화, 신규 편의 사양 추가 등이 특징이다.
- 삼성, 갤럭시 탭 S10 시리즈 출시…124만8500원부터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가 대화면에 특화된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를 4일 국내 출시한다.갤럭시 탭 S10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0+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14.6형, 12.4형이며, 색상은 문스톤 그레이와 플래티넘 실버로 두 가지다.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와이파이(Wi-Fi) 모델과 5G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S펜이 기본 제공된다. 가격은 메모리와 스토리지 등 세부 사양에 따라 다르며, 갤럭시 탭 S10 울트라는 159만8300원~240만6800원, 갤럭시 탭 S10+는 124만8500원~163만7900원이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삼성닷컴과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 스토어와 전자제품 매장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들이 삼성스토어 서초에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는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구매 시 보유 중인 중고 태블릿을 반납하면 최대 123만 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갤럭시(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10월 4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구매 고객에게는 △모아진 6개월 국내·해외 디지털 매거진 구독권 △한컴독스 1년 이용권 △YES24 크레마클럽 90일 이용권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6개월 이용권 △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또 10월 17일까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파손 보상·수리비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2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 512GB와 1TB 모델을 구매한 선착순 1만 명의 고객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로우로우 여행용 캐리어’를 증정한다.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프로세서로 미디어텍 디멘시티9300+를 채용해, 전작 대비 CPU(중앙처리장치)는 약 18%, GPU(그래픽처리장치)는 약 28%,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약 14% 향상됐다. 이 같은 프로세서 성능을 기반으로 대화면에 최적화된 프리미엄급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삼성 노트 앱의 ‘노트 어시스트’ 기능을 활용해 음성 녹음 파일을 텍스트로 바로 변환하고 번역·요약할 수 있다. PDF 원본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유지한 채 텍스트만 번역하는 것도 가능하다. 수업 필기부터 정교한 드로잉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S펜’이 기본 제공된다.두 모델 모두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채택으며 디스플레이에는 반사광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AR) 코팅이 적용됐다.‘아머 알루미늄’ 소재에 IP68 방수·방진 기능으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 이마트·트레이더스·이마트24, ‘슈퍼델리 페스타’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이마트24와 함께 이달 초 연휴를 맞아 대표 외식 먹거리들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슈퍼델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우선 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인기 델리 메뉴를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30% 할인한다. ‘뉴 순살 양념 닭강정(정상가 9980원)’을 6986원에, ‘샐러드랩 파티팩(9980원)’을 6986원, ‘스시-e 프리미엄 모둠초밥A(2만1980원)’을 1만5386원에 구매할 수 있다.사진=이마트‘BBQ 훈제삼겹살/훈제삼겹 슬라이스(100g)’, ‘고추장 삼겹살(100g)’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해 100g당 1806원에 판매한다.또한 ‘반반족발(1k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만 7000원 할인해 1만 7980원에 구매할 수 있고 저칼로리 맥주 ‘미켈롭 울트라(3000원)’는 5캔 9800원, 8캔 1만4800원에 판매한다.이어 트레이더스에서는 오는 6일까지 델리와 푸드코트 ‘T카페’ 대표 상품 4종을 최대 11% 할인한다.‘프리미엄 양장피’, ‘킬바사 부대찌개’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2000원 할인한 1만7980원, 1만5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푸드코트 T카페 스테디셀러인 ‘리코타페퍼로니피자(판)’, ‘치즈오븐스파게티(팩)’는 1000원 할인해 1만6800원, 60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24는 오는 31일까지 도시락과 안주 10종을 최대 30% 할인하고 슈퍼델리페스타 상품과 궁합이 좋은 페어링 주류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남산왕돈까스도시락(6900원)’ 등 인기 도시락 5종, ‘매콤달콤속초식닭강정(5300원)’, ‘나마늘위한돼지갈비(5900원)’ 등 안주 5종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 이달 중 출시될 신상품 ‘토핑라면정식 스팸마요&콩나물라면/치즈부대라면&밥(각 4900원)’도 행사에 포함된다.이마트24 앱 회원에게 주어지는 추가 혜택도 있다. 슈퍼델리 페스타 상품 구매 후 이마트24 앱에서 통합 바코드를 스캔하면 수입맥주 전품목에 대한 1000원 할인 쿠폰도 즉시 발급된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징검다리 연휴 기간 동안 고객들의 외식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이마트 뿐만 아니라 트레이더스와 이마트24에서도 대대적으로 델리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이마트의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부담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동 행사를 지속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 KAIST, 표준특허 수입 1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원천기술이 동영상 압축 국제 표준 핵심 특허로 등록돼 누적 기술료 100억 돌파했다.KAIST는 기술가치창출원에서 추진한 동영상 압축 기술 특허가 국제 표준 핵심 특허로 등록된 이후 누적 기술료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KAIST 학생들.(사진=KAIST)해당 특허는 2014년 김문철·박현욱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개발한 고효율 동영상 압축기술로 미국 컬럼비아대와 국제표준 특허풀에 등록됐다. 디지털 영상 압축과 압축 해제 장치·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총 246건의 표준특허를 확보했다.이번 특허는 UHD 초고화질급 해상도를 가진 대용량 영상데이터를 압축하기 위해 만든 국제 기술표준이다. TV, 방송, 스마트폰, 액션캠, CCTV, 실시간 스트리밍 등 다양한 초고화질 영상에 적용할 수 있다.KAIST는 올해만 아마존, 애플, 구글 등으로부터 약 54억원의 표준기술료 수익을 달성했다. 기술가치창출원은 철저한 특허 분석을 통한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보유 기술을 다수의 표준 특허풀에 제안해 동영상 압축 국제 표준의 핵심 특허로 인정받게 됐다.향후 산학협력과 기술이전을 확대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구축, 유망 기술 선정, 유망 해외 특허 출원 확대, 기술이전 전문가(TLO)가 주도해 추진하는 기획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이건재 기술가치창출원장은 “발로 뛰는 TLO 조직, 표준특허 집중 육성, 지식재산·산학협력·기술이전 간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제적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신설한 기술이전 본부를 통해 미래 KAIST 핵심 먹거리인 표준특허, 5G·6G 통신, 바이오·제약, 양자·AI 반도체 분야에 투자해 대학 기술이전의 메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 주동우→마츠시게 유타카·사카구치 켄타로…亞대표 ★들, 영화의 바다로[BIFF]
- (위에서부터)영화 ‘고독한 미식가’ 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 스틸, 배우 주동우,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영화 ‘뱀의 길’(감독 구로사와 기요시) 스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일 오늘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 각지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스타들과 거장 감독들이 참석해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축제의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는 일본과 중국, 대만, 인도 아시아 다양한 국가의 톱스타들이 영화의 바다 BIFF에서 모인다. 먼저 일본 스릴러의 거장으로 불리는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자격으로 부산을 찾는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이날 오후 열릴 개믹삭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 신작 ‘뱀의 길’과 ‘클라우드’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란의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도 뉴커런츠 심사위원 자격으로 부산을 방문한다. 중국의 지아장커 감독, 장률 감독, 홍콩 허안화 감독이 초청작들을 선보이러 부산을 찾으며, 폐막작 ‘영혼의 여행’을 연출한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도 부산을 방문한다. 지난해 열린 BIFF에선 일본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톱 여배우 히로세 스즈가 이와이 ㅤㅅㅠㄴ지 감독과 함께 영화제를 방문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올해에도 일본의 수많은 톱스타들이 부산을 찾는다.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고로 상’으로 현지에선 물론 국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 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는 극장판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한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3일부터 오픈토크와 무대인사, GV(관객과의 대화)는 물론 국내 취재진과 기자간담회까지 진행한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신작 ‘클라우드’의 후루카와 코토네, ‘이별 그 뒤에도’의 아리무카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까지 영화제를 빛낼 전망이다. 올해 영화제 또 다른 화제의 인물은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소년시절의 너’, ‘소울메이트’ 등으로 세계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중국 배우 주동우다. 주동우는 올해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BIFF를 방문한다. 인도 배우 카니 쿠스루티도 뉴커런츠 심사에 나선다. 두 사람은 오는 4일 열릴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취재진을 만난다. 영화 ‘풍류일대’에 출연한 중국 배우 자오타오, ACA&G.OTT어워즈(아시아콘텐츠&글로벌OTT어워즈) 심사위원에 참여한 대만 배우 가가연, 일본 배우 니시지마 히데토시도 부산을 방문한다. 영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의 주연을 맡은 대만의 청춘 스타 주우녕, 이목 등도 부산을 찾아 한국 팬들과 소통한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하우스에 선정된 설경구, 박보영, 천우희, 황정민.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책임지는 국내 톱스타들도 2일 오늘 부산으로 총출동한다. 먼저 이날 오후 6시 열릴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박보영과 안재홍이 낙점됐다. 박보영은 개막식 사회와 덜불어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연기세계를 조명하는 영화제의 인기 프로그램 ‘액터스 하우스’로 관객들을 만난다. 올해 ‘액터스 하우스’에는 박보영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황정민, 천우희가 부산을 방문해 관객들과 작품 철학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들을 풀어낼 예정이다. 설경구는 ‘액터스 하우스’ 외에도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보통의 가족’을 영화제에서 선보인다. 작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장동건, 김희애, 수현도 부산을 방문한다.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 초청작에 출연해 부산을 찾는 배우들도 눈에 띈다. 송중기는 올해 영화 ‘보고타’가 해당 부문 초청작에 선정돼 지난해 ‘화란’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보고타’에 함께 출연한 이희준, 권해효도 부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 배우 정우, 김대명, 박병은과 ‘청설’의 홍경, 노윤서, ‘폭로’의 최희서, 김민하 등이 무대인사 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밖에 개막작인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배우 강동원과 박정민, 시리즈물 ‘좋거나 나쁜 동재’의 이준혁, 박성웅,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2’의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공명, ‘강남 비-사이드’의 지창욱, 조우진, 하윤경, 김형서, ‘괴기열차’ 주현영, 최보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트와이스 다현, 진영까지 수많은 스타들이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을 빛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객들과 열띤 소통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2일 오늘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 국제방위산업전 개막, 26개국 대표단 계룡대 찾는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지상무기체계뿐만 아니라 해상·방공 무기체계와 최신 방산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이하 KADEX) 2024’가 2~6일 닷새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KADEX는 지난 2014년 시작된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의 후신으로, 지상무기체계 중심 행사에서 탈피해 종합 방위산업전으로 확대 개편됐다.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야외 활주로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엔 현대, 한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국내 방산업체와 록히드마틴, 사프란, 사브, 아이스아이, 엠브라에르 등 14개국 총 365개사가 부스를 꾸려 참가한다. 전시장은 너비 50m, 길이 340m, 최고 높이 14m의 주전시장 2개동과 특수목적 전시장 2개동을 합쳐 3만7600㎡ 규모다. 서울 코엑스(Coex)와 비슷한 수준이다.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열린 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국군 지상전력 장비들이 시가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꽃가루가 휘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엔 ‘비즈니스 데이’로 개막식과 국제학술회의, 신기술발표회, 무기·장비 전시, 한-아세안 군수포럼이 진행된다. 5~6일은 ‘퍼블릭 데이’로 일반인들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를 위해 해외 26개국 44개 대표단 등 100여 명이 방한하며 이 중 폴란드·페루·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필리핀 등 5개국에선 국방장관이, 17개국에선 육군참모총장(대리), 9개국에선 방위사업청장급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한-아세안 군수포럼을 위해 15개국에서 장군단이 참석한다. 특히 인도와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는 국가 전시관을 꾸려 함께 한다. 카자흐스탄은 드론·대드론 체계, 로봇, 자동화 공장, 인공지능(AI), 5세대(G) 통신 기술 등을 선보인다. 우크라이나는 2일 특별세미나를 통해 드론 공격으로부터의 민간 및 군사 인프라 보호 방안을 공유한다. KADEX는 지상군의 싸우는 방법을 구현하는 무기체계를 현용 전력과 미래전력으로 구분해 전시한다. △지휘통제관·정보관 △기동관 △화력·방호관 △우주항공관으로 등이다.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식품 업체 등이 참가하는 전력지원체계들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의 개최 목적으로 △국내 방산업체의 대외 경쟁력 강화 △방산 수출확대 여건 조성 △국내외 기업간 기술교류·협력의 장 마련 △첨단 과학기술의 군사력 접목과 미래혁신 선도를 제시했다. KADEX는 전시회 홍보를 위해 해외 6개국 11명의 방산 관련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를 초청했다. 또 해외 5개사를 포함해 46개 기업이 신기술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미군도 주한미군 장비의 야외 및 실내 전시와 미 육군협회 홍보 부스 등을 통해 함께 한다. 권오성 육군협회장은 “대한민국 발전을 도모하고, 아시아 최대 방산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해 군과 기업의 비즈니스 장을 제공하는 세계적 명품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격을 높여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KADEX가 되도록 만들어 나아겠다”고 말했다.한편, KADEX 부대행사로 다양한 세미나가 이어진다. 미래지상군 발전 포럼, 육군 미래혁신 포럼, 국방 AI 발전방향 세미나, 병력자원 급감 대응 세미나, 대드론체계 발전방향 세미나, 첨단 전력지원체계 발전 세미나, 유무인복합전투체계 발전 세미나 등이다. 또 호주와는 ‘자율무기체계의 AI와 윤리 심포지엄’ 및 ‘한-호주 방산군수 공동 컨퍼런스’를, 사우디아라비아 및 폴란드와는 방산군수공동 컨퍼런스 등을 개최한다.
- 'MS협력 승부수' 던진 KT 김영섭 "AI시대, 협력적 소버린 모델 추구해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를 ‘AICT(AI+ICT)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김영섭 KT 대표가 다시 한번 실용주의적 면모를 나타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5개년 파트너십을 성사시킨 김 대표는 인공지능(AI)시대를 맞아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실용주의 전략은 국가 AI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영섭 KT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M360 APAC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영섭 KT 대표는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 ‘모바일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기조연설에서 “통신사들은 핵심인 AI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계속해서 확보하는 동시에 외부 파트너들과 협력해 혁신해야 한다”면서 최근 MS와의 맺은 파트너십을 “협력적인 소버린(자주적)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KT는 한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이사회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와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 MS 본사에서 오는 2029년까지 수조 원을 투입해 AI·클라우드·IT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와 GPU(그래픽처리장치) 팜과 같은 인프라 투자 및 한국 시장에 특화된 AI, 클라우드, IT 서비스를 만드는 한편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임기를 1년5개월 가량 남겨둔 김 대표가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봤다. 김 대표가 KT를 기존 통신 역량에 AI와 IT기술을 더한 AICT 기업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체질 개선에 집중해왔는데, MS와의 5개년 파트너십이 이를 가속화해줄 것이란 판단이라는 설명이다. 김 대표가 앞서 LG CNS를 2015년부터 7년간 재임하며 시스템통합(SI) 기업에서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으로 변모시킨 경험이 있다. 김 대표가 지난달 26일 출범한 국가AI위원회에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함께 민간위원회 부위원장에 오른 만큼, 그의 관점은 국가 AI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김 대표는 데이터 주권과 AI 주권을 국가 및 기업 차원에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KT가 추진하는 협력적인 소버린 모델은 독립성과 협업이 공존하는 모델로, MS와 포괄적 협력을 통해 한국시장에 특화된 소버린 AI 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이라면서 “협력과 동시에 데이터 주권과 AI 주권을 국가와 기업 차원에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지시켰다.김 대표는 KT가 AI 신사업 뿐 아니라 본업인 통신망의 고도화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어디에나 존재하는 AI 에브리웨어 시대를 실현하기 위해서 차세대 네트워크로의 진화는 필수”라면서 “자율주행, 무인 로봇 공장 같은 서비스를 구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인텔리전트(지능형) 네트워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4G, 5G, 6G가 공존하면서 서비스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게 구성할 것이며 해상, 공중, 위성 등 비(非)지상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도 참석해 AI 시대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부는 6G 기술 상용화 및 표준화와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AI 시대 대한민국 네트워크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AI는 새로운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면서 저출산, 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부족 문제를 극복할 기회”라고 거듭 강조했다.
- 김영섭 KT 대표 "AI 서비스에 초저지연 통신 필수…6G 진화 주도할 것"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통신사는 AI(인공지능)와 ICT(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을 통해 통신 서비스 제공자에서 AI에 기반을 둔 ICT 회사인 즉 AICT 회사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T는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통해 AI와 통신의 융합을 주도하고 고객과 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습니다”김영섭 KT(030200) 대표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에서 개막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의 ‘M360 APAC’ 기조 연설에서 ‘협력 기반의 자주적 AI 모델 형성을 위한 AICT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하며, AI 시대 도래에 따른 통신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화두를 던졌다.김영섭 KT 대표◇AI가 일상에 통합…통신사, AI 주요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 확장AI 시대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In The AI Era)을 핵심 내용으로 진행된 첫째 날 개막 기조연설에는 KT 김영섭 대표 외에도 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김우준 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와 AI 시대의 산업 발전 방향과 기술적·경제적 기회,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유상임 장관은 축사를 했다.김 대표는 통신과 헬스케어, 대중 교통, 제조업,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AI 기반 솔루션이 출시되고 있는 기술의 발전 방향을 소개하며 통신사가 아닌 기술 기업이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형 협업 도구 등 통신 기반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현황을 소개했다.이어 AI 기반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통한 원격 진료 및 화상 진단 서비스, AI 영상 분석 솔루션을 포함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KT의 대표적인 AI 활용 서비스를 설명하며 “이는 통신사들이 전통적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서 AI 주도 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확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AI 시대가 우리 일상에 통합되는 등 본격적인 AI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통신사, 6G 진화 계속 주도해야…AI 통해 혁신과 가치를 제공 역할 중요김영섭 대표는 언제 어디서나 AI를 쉽고 간편하게 사용하는 시대에서 통신망의 진화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김영섭 대표는 “AI가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시대에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 완전 자율 주행 자동차, 로봇이 운영하는 무인 공장과 같은 AI 기반 서비스를 제대로 실현하려면 초광대역·초저지연을 지원하는 통신망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통신사들은 6G와 같은 차세대 통신망으로 진화를 계속해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통신망의 발전도 세대별로 단계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춰서 공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영섭 대표는 “미래에는 4G, 5G, 6G가 각각의 개별 영역에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존하게 될 것”이라며 통신사들은 위성 통신망과 공존하고 협력하는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는데, KT는 세계의 위성 운영사들과 협력해 스마트폰과 위성을 직접 연결하는 통신 서비스와 6G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신사의 사업 영역에 대해서도 단순하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이용자에게 통신망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AI를 통해 혁신과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영섭 대표는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AI 전환을 통해 AI 통합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KT는 디지털 혁신, 생산성 향상, 비용 효율성, 초개인화, 실시간 의사결정, 자동화 처리, 정확도 향상과 분야의 혁신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통신사는 이 같은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빅테크, 신생 스타트업, 글로벌 통신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빅테크 협력 통해 첨단 기술 확보…다양한 글로벌 기술 활용 필요성 강조기조연설에서 김영섭 대표는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상황을 예로 들며 AI와 자율주행, 인간형 로봇 등 첨단 기술을 모두 직접 보유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기회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김영섭 대표는 “통신사는 핵심 기반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빅테크와 협력을 통해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특히 각 기업이 데이터 주권과 AI 기술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특정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글로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KT가 AI 산업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양사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GPU 팜 등 인프라 투자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혁신 센터 설립 및 인재 개발을 함께 하기로 했다.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 CEO 겸 이사회 의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AI가 모든 개인과 조직, 통신을 비롯한 산업의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하며, KT의 전문성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을 결합해 AI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사 존재 목적, 사회 과제 해결하고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것”김영섭 대표는 “통신사는 범죄, 재해, 디지털 격차 해소, 기후 변화와 같은 중요한 글로벌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스팸문자 등 급증하는 디지털 범죄 속에서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와 관련해 KT가 시행 중인 AI 기반 불법 스팸 메시지와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디지털 격차 해소 지원 활동 등을 소개하며 “통신사의 존재 목적은 미래 사회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인간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을 의제로 이날부터 2일까지 이틀 간 진행되는 ‘M360 APAC’에는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텔스트라, 지오릴라이언스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기조연설에 외에 별도로 진행되는 세션 및 토론에서는 세계 통신사업자 관계자와 정책 전문가 등이 망 투자 분담 및 ICT 생태계 구성원의 공동 기여 방안, 3G 네트워크 효율화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통신 관련 정책 사항을 논의했다.KT는 별도의 전시 공간에서 AI에 기반을 둔 헬스케어와 6G 예비기술 등을 시연하고, 우수파트너사의 AICT 융합기술을 소개해 부스를 방문한 GSMA 인사와 글로벌 통신사 임원, ICT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M360 APAC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한민국에서 개최됐고, 대한민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 KT-KT SAT, 세계 최초 5G NTN 위성 통신 성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030200)와 KT SAT이 5G NTN(Non-Terrestrial Network) 위성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35,800km의 고도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6호(KOREASAT 6)와 지상의 5G 네트워크를 연동한 것으로, 향후 6G 시대의 항공 영역까지 통신 서비스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KT 연구원이 KT연구개발센터에서 무궁화위성과 5G 네트워크가 연결된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테스트는 KT SAT의 금산위성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KT, KT SAT, 로데슈바르즈코리아,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가 협력하여 이뤄졌다. 5G NTN은 5G 서비스 범위를 지상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극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로, 3GPP의 릴리즈 17에서 정의되어 2022년에 완성됐다.5G NTN을 활용하면 해상, 항공, 산악 지역 등 커버리지 공백이 있는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지상 5G 네트워크에 비해 느릴 수 있지만, 기존 5G 네트워크와의 원활한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위성 통신의 핵심 기술은 긴 거리로 인한 지연시간과 위성의 이동으로 인한 주파수 변화를 정교하게 처리하는 것이다. KT는 이번 테스트에서 35,800km의 거리에서 발생하는 긴 지연시간을 5G NTN 기술로 정확하게 보정하는 기술을 구현했다.KT 관계자는 “5G NTN은 통신 산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 기술”이라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수십억 명의 사람과 사물을 연결하고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KT는 향후 3GPP 릴리즈 19에서 지상의 5G 네트워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의 표준 작업을 진행하며, 완성되는 즉시 연동 테스트를 통해 기술 검증을 이어갈 예정이다. 중궤도(MEO), 저궤도(LEO) 위성 및 성층권 통신 플랫폼(HAPS) 등 다양한 항공 우주 통신 플랫폼과 연동되는 NTN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정통 오프로더의 지형 확장…포드 '브롱코'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가 브랜드 정통 오프로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포드 브롱코’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포드코리아, 포드 브롱코 라인업 확대. (사진=포드코리아)포드코리아는 기존 2.7ℓ 모델에 더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새롭게 2.3ℓ 엔진 모델을 도입한다. 두 모델 모두 ‘아우터뱅크스’ 트림을 적용했다.포드 브롱코는 1966년 출시된 오프로드 SUV로 이후 브랜드 SUV 라인업 인기를 견인한 바 있다.현재 판매 중인 6세대 브롱코는 전면의 브롱코 레터링 그릴과 둥근 헤드램프, 정사각형에 가까운 차체 비율 등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및 견고함 프레임 등을 갖췄다.또 최신 SYNC 4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직관적 연출의 속도계, 12인치 LCD 터치 스크린과 여러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파워시트, 뱅앤올룹슨(B&O™)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포드 브롱코는 4x4 오프로드 기능과 에코부스트(Eco-Boost®) 엔진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2.7ℓ V6 엔진은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55kg·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2.3ℓ 엔진은 동급 4기통 가솔린 엔진 중 최고 수준인 최고 출력 279마력과 최대 토크44kg·m의 성능을 도입했다.또 포드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코 파일럿 360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주행 편의 기능과 포드 특유의 오프로드 시스템인 ‘G.O.A.T.(Goes Over Any Type of Terrain) 모드’ 지형 관리 시스템, 고성능 오프로드 안정성 서스펜션(HOSS) 등이 적용됐다.포드 브롱코의 국내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적용)은 2.7모델 8160만원, 2.3 모델 7400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드코리아 공식딜러사 전시장, 포드코리아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포드코리아는 브롱코 구매 고객을 위한 캠핑 행사를 10월 5~6일 강원도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