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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국내 시장서 총 7만1042대 판매...세단이 이끌었다
  • 현대차, 4월 국내 시장서 총 7만1042대 판매...세단이 이끌었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0년 4월 국내 7만1042대, 해외 8만8037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만9079대를 판매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5% , 해외 판매는 70.4%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현대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 감소한 7만1042대를 판매했다.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434대 포함)가 1만50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802대 포함) 82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93대 포함) 5385대 등 총 2만9462대가 팔렸다.특히, 지난 달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1만 2,364대가 팔린 2016년 6월 이래 3년 10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48.0%의 증가했다.RV는 팰리세이드 5873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40대, 전기차 모델 1232대 포함) 4288대, 싼타페 3468대, 등 총 1만8116대가 팔렸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64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602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259대 포함)가 4416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4324대, G70 826대, G90 65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17대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4월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0.4% 감소한 8만8037대를 판매했다.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다”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0.05.07 I 남현수 기자
역대급 디자인 ‘LG벨벳’…갤럭시·아이폰과 한판승부
  • 역대급 디자인 ‘LG벨벳’…갤럭시·아이폰과 한판승부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의 새로운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LG벨벳’이 드디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이름, 이미지, 사양, 가격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데 이어 온라인 패션쇼 형식으로 공개 행사를 연 것이다. LG전자는 7일 온라인을 통해 신작 LG벨벳 공개행사를 열었다. 디자인을 강조하기 위해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진= 동영상 캡쳐)LG전자의 ‘기대작’ LG벨벳 대중에 공개…디자인은 ‘엄지 척’LG전자는 7일 오전 10시 LG 벨벳 론칭 행사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보통 신제품 공개 행사는 대형 행사장을 빌려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지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는 취지다.총 23분 분량의 영상은 패션쇼와 유명 유튜브들의 리뷰로 구성됐다. 패션쇼는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의 연출로 LG벨벳의 색상과 디자인에 맞는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제품을 매력을 보여줬다. 4가지 색상과 후면 ‘물방울 카메라’를 부각시키는 연출이 돋보였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라며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패션쇼 이후에는 유명 유튜버 ‘디에디트’와 ‘영국남자’가 등장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만든 영상으로 LG 벨벳을 소개했다. 두 영상에서는 모두 LG벨벳의 슬림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그립감, 물방울 카메라 등 디자인적인 부분을 높게 평가했다. LG벨벳은 LG전자가 기존 플래그십 라인 V시리즈와 G시리즈를 폐기하고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내놓은 첫 번째 야심작이다. 디자인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LG폰 사용자들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도 디자인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달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주요 스마트폰 제품.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아이폰SE(4G), 갤럭시A31(4G), 갤럭시A51(5G), LG벨벳(5G). (출시일 순서, 사진= 각사)가성비에선 평가 엇갈려…갤럭시A 시리즈·아이폰SE과 대결LG벨벳은 침체된 LG전자 스마트폰에 반등의 동력을 제공해 줄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LG 스마트폰은 올해 1분기까지 20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지속, 누적 적자액은 4조원에 달한다.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와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이지만 LG벨벳의 앞길은 순탄치만은 않다. 코로나19에 다른 전반적인 소비 경기 침체 속에 기존 플래그십보다 낮춰 잡은 출고가(89만9800원)도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비슷한 시기 삼성전자와 애플 등 경쟁사에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앞세운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점도 부담이다. 애플이 4년만에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55만원부터)를 전날(6일) 출시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이날 중저가 폰인 ‘갤럭시A31’(37만4000원)과 ‘갤럭시A51 5G’(57만2000원)를 공식 출시했다. 삼성은 이달 중에 갤럭시A51보다 사양이 더 높은 5G폰 ‘갤럭시A71’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의 제품이 사양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비슷한 시기 출시된 신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LG벨벳은 디자인과 감성면에서는 아이폰SE와,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스마트폰으로서 갤럭시A 시리즈와 가성비를 겨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LG벨벳이 기존의 LG폰에 비해 디자인적으로나 마케팅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삼성이나 애플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실제 구매 가격이나 출시 직후 반응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벨벳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15일이다.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LG벨벳을 24개월간 쓰고 반납한 후 LG전자 단말기로 교체하는 조건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LG벨벳 주요 사양. (자료= LG전자)
2020.05.07 I 장영은 기자
‘한국판뉴딜’ 디지털化 중점…비대면 의료 등 확대
  • ‘한국판뉴딜’ 디지털化 중점…비대면 의료 등 확대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이 디지털 기반의 경제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두고 추진한다. 제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도입을 확산하고 모바일 헬스케어 등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노후 시설물에 디지털을 접목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한다.홍남기(오른쪽에서 2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정부는 7일 오전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국판 뉴딜 추진 방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한국판 뉴딜은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디지털 경제 촉진을 위한 미래지향적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3년의 기간을 두고 국민체감 성과를 창출할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정부·민간 투자와 규제개혁 등 제도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다.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3대 프로젝트를 설정했다. 10대 중점 추진 과제로는 △데이터 전주기 인프라 강화 △국민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인공지능(AI) 데이터·인프라 확충 △전산업으로 AI 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사이버안전망 강화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선정했다.먼저 데이터의 수집부터 활용까지 전주기의 인프라를 강화하고 금융·의료·교통·공공·산업·소상공인 등 국민 체감도가 큰 분야의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민간 5세대 이동통신(5G) 전국망 조기 구축을 촉진하고, 공공와이파이 등 공공 정보통신망을 확충한다. 도시·산업현장에는 5G 플러스(+) 융복합 사업도 추진한다.AI 대중화를 위해 학습용 빅데이터를 조기 구축하고 제조업 전반과 중소·벤처기업에 지능형 생산공정을 도입하는 ‘AI 융합 프로젝트’를 확산할 방침이다.비대면 산업 육성 방안으로는 우선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화상연계 방문건강관리 등 디지털 기반 비대면 의료 시범사업과 코로나 방역 계기로 도입한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블록체인 등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 보안 시범사업과 공공부문 클라우드 정보시스템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SOC 디지털화 방안으로는 도로·철도 등 노후 시설물 스마트 관리체계를 도입해 안전성을 높이고 국가기반시설 관련 데이터 수집·가공·공유를 확대 확대한다.도심 인근이나 유휴부지에 스마트 물류센터 등 첨단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물류기술 실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다.정부는 5월 둘째주 한국판 뉴딜 추진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넷째주까지 세부사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후 6월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에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한다. 연내 집행이 가능한 사업은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고 다른 사업은 2021~2022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기획재정부 제공
2020.05.07 I 이명철 기자
“디자인 잘 빠졌네”…패션쇼 무대서 ‘LG벨벳’ 실물 공개
  • “디자인 잘 빠졌네”…패션쇼 무대서 ‘LG벨벳’ 실물 공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새로운 디자인과 LG전자(066570)의 ‘승부수’로 주목을 받고 있는 ‘LG벨벳’이 대중 앞에 완전히 베일을 벗었다. LG전자는 7일 오전 10시 패션쇼 형식의 LG 벨벳 론칭 행사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는 취지다.LG전자는 7일 패션쇼 형식의 ‘LG 벨벳’ 론칭 행사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사진= LG전자)스마트폰을 패션소품처럼…패션쇼 형식으로 신제품 공개 신제품 공개 행사를 패션쇼 형식으로 꾸민 것은 첫 공개 이후 꾸준히 강조해 온 LG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총 23분 분량의 영상은 LG 벨벳의 4가지 색상에 맞춰 스타일링한 패션 모델들의 런웨이와 함께 시작된다.각각의 모델들은 LG 벨벳의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나와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트랩을 활용해 LG 벨벳을 크로스백처럼 연출하는 등 스마트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했다. 모델들의 의상 스타일링은 유명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가 직접 연출했다.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스마트폰은 옷이나 가방, 액세서리, 화장품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라며 “LG 벨벳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가치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패션쇼 이후에는 유명 유튜버 ‘디에디트’와 ‘영국남자’가 등장해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만든 영상으로 LG 벨벳을 소개했다.IT 전문 유튜버로 활동 중인 디에디트는 LG 벨벳의 디자인과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제품의 상징과도 같은 ‘물방울 카메라’와 다양한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감각적으로 소개했다. 라이프스타일 유튜버 영국남자는 요리 영상을 LG 벨벳으로 촬영했다. 영국남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은 대체로 너비가 너무 넓어 한 손으로 쥐기도 불편했었다”며 “LG 벨벳은 시원하게 큰 화면임에도 한 손 조작이 아주 편하다”고 호평했다. LG벨벳은 일루전 선셋(왼쪽부터)·오로라 그린·오로라 화이트·오로라 그레이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 LG전자)물방울 카메라·타원형 디자인 通할까…15일 공식출시 LG 벨벳은 후면에 카메라 3개와 플래시를 세로로 배치한 물방울 카메라와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의 좌우를 같은 각도로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하며 디자인면에서는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사양은 후면 카메라는 최고 48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화소 초광각, 500만화소 심도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다. 한 손에 들어오는 그립감을 살리기 위해 전작에 비해 세로로 긴 비율(20.5대 9)을 채택해 6.8인치 대화면이지만 너비는 7.4cm 정도다.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모뎀이 합쳐진 퀄컴의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4300밀리암페어(mAh)다. ‘LG 듀얼 스크린’과 ‘스타일러스 펜’ 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도 지원(별매)한다.LG 벨벳의 국내 공식 출시일은 오는 15일이며, 가격은 89만9800원이다. LG전자는 이동통신 3사와 협업해 LG벨벳을 24개월간 쓰고 반납한 후 LG전자 단말기로 교체하는 조건으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LG벨벳 주요 사양. (자료= LG전자)
2020.05.07 I 장영은 기자
SKT 1분기 영업익 6.4% 감소한 3020억..5G투자 때문(상보)
  • SKT 1분기 영업익 6.4% 감소한 3020억..5G투자 때문(상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박정호)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1분기 매출 4조 4504억원, 영업이익 3020억원, 순이익 3068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 및 신사업 성장으로 2.7%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5G 주파수 비용을 포함한 5G 네트워크 투자 비용 등으로 6.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영향 등으로 17.9% 줄었다.이동통신 매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 매출 성장세 지속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2조 9228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로밍 매출 감소, 이동통신시장 성장 둔화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5G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작년 2분기부터 이동통신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은 전 산업 영역을 통틀어 최초로 23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1위를 달성하고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265만명을 확보하는 등 5G 시대에도 1위 통신 사업자로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게임, AR/VR 등 차별화된 5G 특화 서비스를 선보이고, 5G 서비스와 고객 혜택을 연계한 ‘5G 클러스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국내외 사업자들과의 초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통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성장세SK브로드밴드의 1분기 매출은 IPTV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8235억원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월 30일 티브로드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821만 유료방송 가입자, 648만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보유한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났다. 합병법인은 미디어 플랫폼 고도화, 비즈니스 모델 확장 등을 통해 IPTV와 케이블 TV 서비스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올해 4조원 이상의 연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ADT캡스와 SK인포섹을 합한 보안사업 매출은 2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ADT캡스와 SK인포섹은 AI, 클라우드 등 ICT 분야 기술 혁신과 SK ICT 패밀리와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존 출동보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무인주차, 홈보안 및 퍼스널 케어 등 신규 사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연 매출 1.3조원의 목표를 이뤄낼 계획이다.11번가와 SK스토아로 이루어진 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도 4분기부터 적용된 회계기준 변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회계 기준 변경 효과를 제외하면 약 3% 성장했다. 11번가는 결제규모가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고, SK스토아는 PC, 모바일 채널로의 상품 판매 활로를 넓히며 매출이 44% 이상 상승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1번가는 파트너십 확대 및 배송 역량 강화를 통해 비대면 소비 확대 트렌드에 부합한 판매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SK스토아 역시 자체 브랜드 상품을 강화하고 신속한 기획·소싱 역량과 판매 채널 확대를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비대면 핵심 사업으로 게임 키울 것SK텔레콤은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유용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최대 100명까지 다자간 통화를 지원하는 ‘T그룹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언택트 시대 성장 사업으로 주목 받는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 3월 싱텔, AIS와 ‘게임 플랫폼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게임 전문 커뮤니티 및 게임 미디어 콘텐츠 제공 플랫폼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e스포츠 전문 기업 ‘T1’은 BMW 그룹과 스폰서 파트너십을 맺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윤풍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은 “회사의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지난 3년간 MNO, 미디어, 보안, 커머스 중심의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며 “4대 사업 영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위기 상황을 전략적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5.07 I 김현아 기자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 1위는 `제네시스 G80`
  •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 1위는 `제네시스 G80`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어버이날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로 제네시스 G80이 꼽혔다.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자동차’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부모님 선물로 세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0년 출시된 모델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성인남녀 147명이 참여했다.먼저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차종’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5.5%가 ‘세단’을 선택했다. 부모님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를 고려했을 때 비교적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가진 세단 차량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이 35.6%로 2위를 기록했으며 ‘승합차’를 선택한 응답자도 6.8%로 나타났다.‘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국산차’로 ‘제네시스 올 뉴 G80’이 27.4%로 1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제네시스 GV80’가 24.7%로 2위를 차지해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현대 올 뉴 아반떼(21.2%)’가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6년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인 ‘기아 신형 쏘렌토(18.5%)’와 최근 누적 출고 1만대를 기록한 ‘르노삼성 XM3(6.8%)’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수입차 부문에서는 대형 럭셔리 SUV ‘아우디 Q8’이 28.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마찬가지로 대형 SUV인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20.5%)’가 꼽혔으며 이어 소형 프리미엄 해치백 ‘BMW 뉴 1시리즈’가 15.1%의 선택을 받아 3위에 올랐다. 이밖에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 ‘폭스바겐 투아렉’ 등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05.07 I 송승현 기자
통신3사 ‘LG벨벳’ 예약판매 실시..출고가 89.98만원, 지원금은 미정
  • 통신3사 ‘LG벨벳’ 예약판매 실시..출고가 89.98만원, 지원금은 미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3사가 ‘LG벨벳’에 대한 예약판매를 8일부터 14일까지 한다. LG 벨벳은 세련된 후면 디자인과 프리미엄 카메라 기능이 강점인 모델로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정해졌지만, 지원금은 15일 공식 출시일에 공개된다.3D AR스티커와 SKT 점프 AR앱과 연동SK텔레콤은 예약판매와 함께 전국 SK텔레콤 T월드 매장 1300여 곳에서 별도 체험존을 운영한다. 카메라 특화 기능인 ‘3D AR 스티커’ 사용 시 SK텔레콤의 점프 AR 앱과 연동 가능하다.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는 <나의 벨벳 타입은?> 전국민 이벤트를 한다. 추첨을 통해 ▲LG 벨벳 50만원 할인쿠폰 ▲투썸플레이스 레드벨벳 케이크 ▲편의점 상품권 등을 준다.T다이렉트샵에서 LG 벨벳을 예약 구매한 모든 고객은 ▲올케어 휴대용 소독기 ▲Klug 미니 마사지기 ▲알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QCY T5 블루투스 이어셋 가운데 1종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추가로 제조사 예약 프로모션을 통해 LG 미니 공기청정기, 캐릭터 액세서리 팩, 스마트폰용 짐벌 중 하나를 무료로 수령 가능하다.T다이렉트샵에서 ‘오늘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방문해 개통, 데이터 이전을 무상으로 도와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보상받길 원하는 고객은 ‘오늘보상’ 서비스 신청 시 반납 당일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SK텔레콤은 고객의 구매 부담을 더는 혜택들도 마련했다.LG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을 출시일에 맞춰 선보이는데 프로그램에 가입해 월 이용료를 내면, 24개월 이후에 사용하던 LG 벨벳을 반납하고 새 LG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신한 T 라이트 MASTER 카드로 LG 벨벳을 구매하면 매월 30만원 이상 카드 실적 발생 시 24개월동안 총 36만원의 청구 할인과 캐시백 11만원을 받을 수 있다. KB T 프리미엄 카드도 자동 이체만 설정하면 매월 40만원 이상 카드 이용 시 24개월동안 총 36만원의 청구 할인을 받는다.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은 “고객이 5G 스마트폰 구매 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KT, 슈퍼체인지로 50% 보상 KT역시 같은 기간 매장 및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LG전자 ‘LG 벨벳’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고객의 스마트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슈퍼체인지’는 고객이 LG 벨벳을 24개월간 사용하고 새로운 LG 동급 스마트폰으로 기기 변경할 경우, 사용하던 LG 벨벳을 반납하면 최초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슈퍼체인지는 LG 벨벳이 출시되는 이달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KT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KT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LG 벨벳 구매 부담이 더욱 줄어든다. ‘KT 슈퍼할부2 신한카드’를 사용하면 월 1만5000원씩 24개월간 통신비 36만원을 할인(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시, 마스터카드 한정)받을 수 있다.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LG 벨벳을 구매하는 고객은 ▲벨킨무선충전스탠드 ▲카카오 AI스피커 ▲액티몬 2만 보조배터리 ▲팬톤 파워뱅크 블루투스 이어폰 ▲리큐엠 차량용 초고속 무선충전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KT샵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KT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여기오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KT샵에서 LG 벨벳 구매 후 배송방법을 여기오지로 선택하면 ▲중고폰 보상 ▲빠른 배송&개통 ▲데이터 백업 ▲필름 부착 ▲KT 상품 컨설팅 ▲IT 기기 체험 등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LG 벨벳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5시 핫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LG 벨벳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착순 200명에게는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쇼도 준다.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이현석 전무는 “가성비 높은 매스 프리미엄 모델인 LG 벨벳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T는 많은 고객이 5G의 빠른 속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5G 라인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 젊은 여성 겨냥 사은품LG유플러스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기간 자사 매장이나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LG벨벳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LG생활건강 뷰티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네이처컬렉션과 더페이스샵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쿠폰 및 색조 제품 50% 할인권을 기본 지급한다.사전예약자 중 5월 2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LG전자 스타일러, 프라엘 마스크를 특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시네빔(빔프로젝터), 와인셀러, 냉장고 등 LG전자 프리미엄 가전과 넷플릭스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생활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고객들이 가정 에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늘고 있어 시네빔 등의 사은품이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사전예약 개통 고객은 퓨리케어(공기청정기) 미니, 무선 LED 스탠드, 스마트폰 짐벌(거치대)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고를 수 있는 LG전자 혜택도 누릴 수 있다.U+Shop에서는 LG벨벳을 구입하는 고객을 위해 ‘유샵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LG벨벨 0원 구매 ▲1년 통신비 0원 ▲LG 시네마빔 0원 구매 등 ‘0원으로 삽니다’ 혜택과 선택약정할인 25%ㆍLTE 그대로 약정할인 6%ㆍLG U+ family 하나카드 20% 할인 등 총 ‘51% 요금 할인받고 삽니다’ 혜택을 제공한다. U+Shop에서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커피머신, 신세계 상품권 3만원 등 단독 사은품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담당 상무는 “LG벨벳의 그립감과 디자인이 특히 30대 여성 고객층에게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예약가입 사은품을 젊은 여성들에게 적합한 혜택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0.05.07 I 김현아 기자
홍남기 “한국판뉴딜, 디지털화 중점…10대과제 마련”(상보)
  • 홍남기 “한국판뉴딜, 디지털화 중점…10대과제 마련”(상보)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판 뉴딜에 대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가 중심으로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홍 부총리는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은 경제 디지털화 가속과 비대면화 촉진에 중점을 둔 디지털 기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혁신 가속화 프로젝트로 요약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0명 이내 안정세고 지난 6일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것에 대해 “감염예방과 개인방역을 철저히 하는 전제하에 일상적 경제활동의 재개를 위한 조치를 의미한다”며 “위축된 경제심리의 회복, 이연된 소비력의 재생, 약화된 경제활력의 복구 등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정부도 코로나 피해와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 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5월을 경제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5월 중 하반기 경제정책 수립,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 마련,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 강구 등에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 세부 추진계획과 한국판 뉴딜 추진방향을 논의한다.긴급고용지원금의 경우 사각지대 근로자와 노동자의 고용안전망 보호를 위해 내놓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지원 대책이다.수혜 계층은 고용보험 지원대상이 아니면서 휴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영세자영업자 등이다. 홍 부총리는 “가구소득이 중위소득 100% 이하거나 신청인 연소득 5000만원 이하, 연매출 1억5000만원 이하면서 소득·매출 감소가 25% 이상인 경우 월 50만원씩 3개월분 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수혜 규모는 93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연매출 2억원 이하, 소득·매출 감소 50% 이상이 기준이 된다.한국판 뉴딜은 기존 토목사업 위주 경기 부양성 사업과는 달리 향후 2~3년간 추진할 성과 프로젝트라고 규정했다. 홍 부총리는 “디지털 기반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민간투자와 시너지 효과가 크면서 경제 전 영역의 생산성·경쟁력 제고와 직결되는 임팩트있는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3대 영역 프로젝트와 함께 10대 충점 추진 과제로는 △데이터 전주기 인프라 강화 △국민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인공지능(AI) 데이터·인프라 확충 △전산업으로 AI 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사이버안전망 강화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선정했다.홍 부총리는 “오늘 확정된 추진방향에 따라 5월말까지 프로젝트별 세부사업을 마련해 6월초 한국판 뉴딜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5.07 I 이명철 기자
“효도 플렉스”…머니건, 용돈 케이크 등 이색 어버이날 선물
  • “효도 플렉스”…머니건, 용돈 케이크 등 이색 어버이날 선물
  • 유튜버 거누파파네 Dog family 머니건 선물편 영상 캡처.[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요즘은 카네이션이나 편지, 이렇게 재미없는 선물은 인기 없어요.”어버이날인 5월 8일을 앞두고 메시지 머니건, 용돈 액자·박스, 화투용돈봉투 등 신박하고 재미있는 어버이날 선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평범한 카네이션, 식사 대접 등 일반적인 어버이날 선물이 아닌 새롭고 신기한 효도 선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용돈 케이크. (사진=아이디어스 홈페이지)◇“몇 분이라도 부자 된 기분”…‘머니건’ 쏘며 플렉스 20대 회사원 A씨는 올해 어버이날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다가 최근 핫하다는 ‘메시지 머니건’을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메시지 카드에는 평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인사를 적고 약 50만원의 용돈을 5만원 짜리로 채워 선물할 계획이다. 머니건을 쏘기 전까지는 장난감처럼 생긴 외형에 실망했다가 현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부모님께서 매우 기뻐하셨다는 구매 후기를 보고 이번 선물을 사게 됐다. 머니건으로 부모님께 ‘효도 플렉스’할 생각에 기대하고 있다. ‘플렉스(flex)’는 원래 ‘구부리다’ ‘근육에 힘을 주다’라는 뜻이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 ‘과시하다’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편지가 적힌 메시지 카드와 지폐를 넣고 마치 총을 쏘듯 돈을 공중으로 시원하게 흩뿌릴 수 있는 메시지 머니건은 최근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주 등장하는 인기 아이템이다. 머니건은 이름 그대로 돈을 총알 삼아 쏠 수 있는 총이다. 2~3년 전부터 래퍼 등 연예인과 유튜버들이 머니건을 사용한 영상을 제작하면서 ‘핵인싸템’으로 자리 잡았다. 머니건 이외에 부모님의 결혼식 사진을 용돈과 함께 담은 용돈 액자, 카네이션과 용돈을 함께 한 상자에 담은 플라워 용돈 박스도 있다. 또 지폐를 돌돌 말아 케이크 형태로 만들 수 있는 용돈 케이크도 판매한다. 상품 가격대는 각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네이버, 아이디어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1만원~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정성과 재미를 함께 선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G마켓 안마의자.◇재미보다는 실속, 가성비 선물 찾는다면 ‘상품권’, ‘의류’ 재미있는 선물보다는 격식 있고 실용적인 선물을 원한다면 봄을 맞아 패션 아이템을 선물하는 것도 좋다. 받는 사람이 원하는 선물을 직접 살 수 있는 백화점 상품권도 현금 못지않게 인기다. 실제로 G마켓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명품, 골프, 패션의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1일부터 4월 27일 기준 어버이날 관련 인기 상품을 조사해본 결과, 백화점·문화 상품권이 전년 동기 대비 428% 성장해 가장 많은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이어 △안마의자 렌탈 404% △남성화장품 281% △명품 지갑·벨트 103% △명품 남성가방 92% △등산용품·장비 71% △명품 잡화 69% △남성 골프의류·잡화 69% △명품 신발 68% △식기세척건조기 64% △여성 재킷·점퍼 53%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활동이 뜸했던 2~3월 대비 최근 4월과 5월 들어서는 야외 스포츠나 등산,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의류, 잡화 등의 상품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20.05.07 I 이윤화 기자
이마트, ‘1만원 미만 수박’ 상품 내놔…본격 ‘여름 모드’
  • 이마트, ‘1만원 미만 수박’ 상품 내놔…본격 ‘여름 모드’
  • ‘1만원 미만 수박’ 상품.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연휴 사이 도심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고, 기상청이 올 5~6월 평균 기온이 과거 30년 평균기온 대비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여름 상품 매출이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이마트는 1만원 미만으로 기획한 수박을 비롯해 에어컨, 나들이 먹거리 등 뜨거운 여름나기 준비를 위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수박 전품목에 대해 신세계포인트 적립회원 15% 할인, 이마트e카드로 결재시 20% 할인 등 총 35%(중복할인 적용시) 할인 프로모션을 벌인다.판매가는 ‘당도선별수박’ 정상가가 5~8kg(미만) 기준 1만2900원~1만8700원이다. 최대 할인율 35% 적용을 감안하면 8380원~1만2150원이다. 이는 이마트가 수박 판매에본격적으로 나섰던 4월 중하순 행사가와 대비하면 30% 가량 저렴해진 것이다.‘고당도수박(12 브릭스 이상)’ 역시도 정상가 5~10kg(미만) 기준 1만4000원~2만3000원에서 총 35% 할인 적용을 받으면 9,100원~1만4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흑미수박’은 정상가 5~9kg(미만) 기준 1만6300원~2만2000원에서 총 35% 할인받아 1만590원~1만4300원에 구매 가능하다.이와 함께 같은 기간 시원한 여름 입맛을 돋우는 피코크 냉면 가족세트(1348g)와 피코크 물냉면 기획세트(1696g)를 각각 20% 할인해 5984원·5584원에 판매한다.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에 ‘나들이 먹거리’도 풍성하다.우선 여름이 되면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7~13일 일주일간 ‘돈마호크 이베리코 뼈등심’을 1만1980원(420g·스페인산 냉동팩)에 판매하고 국내산 BBQ 뼈등심을 1680원(100g당·냉장)에판매한다. 이는 토마호크 등 뼈등심 스테이크 인기가 증가함에 따라 돼지고기를 토마호크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개발한 상품들이다.또한 7일~9일 사흘간 야외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냄비째 끓일 수 있는 간편조리 형태로 개발한 ‘두끼 짜장떡볶이’, ‘한돈 뼈다귀 감자탕’, ‘와규 소불고기 전골’을 각각 7980원(팩)에 판매한다.여름 가전 역시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에어컨의 경우 지금 구매해 설치 신청을 하면 평균 2~4일 내에 설치를 받을 수 있다.‘삼성 멀티형 에어컨’을 329만9000원에, ‘LG 멀티형 에어컨’을 320만원에, ‘위니아 멀티형 에어컨’을 199만원에 판매하는 가운데 대형가전 300·500·700만원 이상 구매시 신세계상품권 각각 10·15·20만원권을 증정 등 추가 프로모션이 다양하다.에어컨과 선풍기의 보완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에어 써큘레이터 역시 일렉트로맨 리모컨 제품으로 개발해 2만9800원에 선보이고, ‘일렉트로맨 스탠드형 선풍기’도 7만9800원에서 행사카드 구매시 2만원할인해 5만9800원에 판매한다.한편 최고 기온이 24도 이상을 나타냈던 1일~4일 기간 동안 이마트가 주요 여름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매출 신장율이 각각 선풍기가 11.7%, 냉면이 4.4%, 수박이 7.2, 아이스박스가 30.5%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더운 여름이 전망되는 가운데 고객들이 쾌적한 5월을 보내시도록 1만원 미만의 수박 등 다양한 여름품목 전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0.05.07 I 이윤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이재용 “자녀에게 경영권 안 물려줄 것”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이재용 “자녀에게 경영권 안 물려줄 것”-정유업계 다 침몰할 판에 구명줄 생각도 않는 정부-서울 도심에만 7만가구…수도권 주택공급 늘린다-내수만으론 역부족…자동차 판매 반토막-[사설]북한 핵·미사일 위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사설]이젠 공적 마스크 가격 낮출 때도 됐다△줌인&-전통시장 별미, 터치만 하면 집으로…‘놀러와요 첨단시장’-어버이날에도 요양병원 면회 금지…영상통화로 안부 전하세요△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대국민 사과-신산업 도전, 사회와 상생, 과감한 인재영입…“국격 걸맞은 삼성” 약속-4세 승계 포기 파격…새로운 100년 알리는 결단-“진심으로 사과”…JY, 10분간 세 차례 고개 숙여△수도권 주택공급대책-‘공공 주도 재개발’ 카드 꺼낸 정부…공급 늘려 집값 안정 굳히나-“수익성 떨어져…조합원 협조 끌어내기 역부족”-집값 오르면 세입자도 웃는 ‘수익공유형 전세’ 아시나요△코로나 직격탄 맞은 정유·화학-저장공간 없어 바다 떠있는 유조선…수요 급감에 제품 운반차도 안 보여-정유사 줄도산 위기…“과도한 유류세·관세 손봐야”-산더미 재고, 미·중 갈등…국제유가 오름세지만 불확실성 여전△국제-“미·중 관계 40년 만에 최악”…코로나 책임공방, 新냉전시대 부르나-끝내 ‘NO 마스크’로 버틴 트럼프 “코로나TF 해체, 美 경제 재개해야”-메시도 예외 없다…코로나에 축구 스타 몸값 ‘폭락’△정치-與 ‘68명 초선 표심’이 당락 가를 듯… 野 ‘주호영 VS 권영세’ 양자대결 압축-국정원 “김정은 수술·시술 안 받아…국정 정상운영”-통합당 ‘성추행 오거돈’ 檢 고발…靑까지 정조준-[현장에서]대권주자 검증대 오른 이낙연△정치-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구상…일자리지키기·한국형뉴딜 가속페달-美, 대화 의지 드러냈지만…꿈쩍 않는 北-北 총격 3일 만에…‘판문점 견학 재개’ 점검한 통일 장관△경제-코로나로 멈췄던 채용 재개…공공기관 2만6000명 큰 장 선다-“그린뉴딜은 세계적 추세…화석연료 규제 대비해야”-‘갑질 논란’ 남양유업, 영업이익 5% 대리점과 공유한다△금융-배당 확대 목소리 큰데…당국 눈치보는 은행들-재난지원금, 옷 사는 데 가장 많이 써-수은·신한은행 ‘금융협력’ MOU-코로나 직격탄 맞은 생보사…그나마 선방한 손보사△산업&기업-완성차 5사 ‘코로나 쇼크’ 본격화…“해외판매 月 20만대 무너져”-車 그릴 커버, 스피커로 변신하다-네이버·카카오 언택트 효과…‘쇼핑·웹툰’ 질주-LG전자 ‘스팀 특허’ 국내외 1000건 돌파△산업·바이오-동물실험서 중화항체 확인…코로나 백신 청신호-“힘들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中企업계 ‘재난지원금 기부’ 동참-가격·성능·공간 다 잡았다…벽걸이·휴대용 청정기 눈길-동아전람, 일산 킨텍스서 ‘MBC건축박람회’ 8~11일 개최△소비자생활-코로나발 소비절벽, ‘명품’에는 딴세상 이야기-청정원, 상온 보관 안주 출시…오돌뼈 등 6종-카네이션은 기본…머니건·용돈케이크 ‘이색 선물’ 인기-문화센터 열고 판촉행사 재개…유통가 ‘경영 정상화’ 시동△증권&마켓-레버리지 ETF 차익실현 후 인버스행…개미, 노련해졌다-한진칼, MSCI 지수 편입 가능할까…증권가 ‘설왕설래’-원유 레버리지 ETN 하루 만에 또 거래정지△증권-50만원 넘는 귀족株…‘명품주 이미지’ 빛 발해-“파킨스병 치료 가능 논문 학술지 게재…글로벌 톱10 제약사와 LO 협의 중”-MBK, 롯데카드 새 경영진에 ‘당근과 채찍’-‘소송 불사’ 글로벌원운용, 펀드 환매중단 해결되나△미룰 수 없는 예술인 고용보험-공영 취소돼도 ‘실업급여’는 그림의 떡…고용보험 없으니 빚의 악순환-단원들 택배 배달하며 생계 이어가…고용보험, 누려야 할 기본권리-전업예술인 해마다 증가…정당한 사회적 보장 필요△엔터테인먼트-아이돌 부럽지 않아요…지금은 뉴트롯 시대여라~-“모처럼 전성기 맞은 트롯…뉴스타 발굴, 장르 접목 계속해야”-美 빌보드 최다·최장 1위 방탄소년단 파워 ‘롱런’△오피니언-‘K프리미엄’ 시대 열자-[생생확대경]이젠 기업의 눈물 닦아줄 때△피플-엔터법 분쟁…‘셀럽’ 개인 아닌 산업 차원서 접근해야-정경두 국방장관, 코로나19 대응 軍 유공자 초청 격려-KT&G, 인도네시아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최윤 OK금융 회장, 재외 한국학교장으로부터 감사패-노석환 관세청장 ‘플라워 버킷 챌린지’ 동참△부동산-재원 마련 난항인데…박원순표 ‘부동산 국민공유제’ 제대로 될까-“코로나 끝나도 사이버 모델하우스 이용”-‘분양불패’ 서울·대구서 1만가구 쏟아진다-“투기과열지구 지정단위 읍·면·동으로 축소해야”△전국-서울시 도서관·박물관 단계 개방…집회·시위는 계속금지-경기도 지원 덕에 음식쓰레기 종량장비 개발-“소상공인 융자 대폭 늘려 골목상권 살릴 것”-서울교육청 9급 경쟁 ‘17.7대1’-인천시 성실채무상환자 지원-경기도 민통선내 하천 정비 계획-서울·광주시 오월평화축제 개최△사회-대기업으로, 로스쿨로…‘승진 바늘구멍’에 짐싸는 엘리트 경찰들-민주당 “檢 전체 영상 달라” ‘패트 충돌’ 재판 지지부진-벤츠마저 배출가스 불법조작…과징금 776억원 역대 최대-“개학 교실서 에어컨 켤 땐 창문 3분의 1 열어라”-‘부따’ 강훈 기소…윤장현 사기 혐의 포함-‘빚 50억 이하’ 소상공인 간이회생 이용 가능해져
2020.05.06 I 박정수 기자
UNWTO 사무총장 “韓,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해달라” 요청
  • UNWTO 사무총장 “韓, 코로나19 대응 경험 공유해달라” 요청
  • 6일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유엔세계관광기구 쥬랍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과 전화통화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면 좋겠다.”6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쥬랍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국의 코로나10 방역 상황에 대해 이같이 극찬했다. 이번 통화는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한국의 감염병 대응 상황을 높이 평가한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우고, 이를 유엔세계관광기구 회원국과 공유하면 좋겠다.”라고 언급하며 한국의 경험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했다.이에 박양우 장관은 “한국은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국내 감염자가 없을 정도로 상황이 나아졌고, 오늘부터는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면서 “이는 한국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던 3가지 원칙인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과 끈질긴 감염 추적, 광범위한 검사, 신속한 격리 및 진료가 유효했던 결과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박 장관은 “한국의 이러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계속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장관은 올해 11월 한국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 관광포럼’에 폴로리카슈빌리 사무총장을 초청했다. 이 회의에서는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관광장관회의 시 박 장관이 초청한 회원국 관광장관들과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관광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관광산업 대응과 국제 관광이 나아갈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0.05.06 I 강경록 기자
"해외판매 20만대 선 붕괴"…내수 선방에도 울상 짓는 완성차 업계
  • "해외판매 20만대 선 붕괴"…내수 선방에도 울상 짓는 완성차 업계
  •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업황 부진에 빠져있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개별소비세 70% 인하로 반짝했던 내수는 지난 3월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해외 판매는 코로나19 여파가 본격 드러나면서 전월 대비 반 토막 가까이 감소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자동차 업계에서는 상반기 해외 판매 실적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이달과 같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내수 선방에도 좀처럼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내수 호황에도 울상…“개소세 인하·신차 효과 하락세”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000270), 현대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003620) 등 국내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14만514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내수 실적은 개소세 인하와 신차 효과로 지난해 대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차의 효과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현대차(005380)의 신형 아반떼는 지난 3월 처음 출시한 이후 4월 한 달간 8249대 판매를 기록하며 3년 10개월 만에 아반떼 차종에서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차의 신형 쏘렌토 역시 9270대 판매고를 올리며 내수 시장을 견인했다.개소세 인하와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본 것은 르노삼성차다. 르노삼성차는 야심차게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지난달 6276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내수 1만대 돌파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차의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78.4% 성장했다.하지만 내수 호황에도 자동차 업계의 어깨는 무겁다. 업계에서는 개소세 인하와 신차 효과가 점점 빠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4월은 아반떼와 쏘렌토, 제네시스 G80 등과 같은 신차가 판매 대열에 대거 가담했지만, 지난 3월 대비 내수 판매가 3.9%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3월 내수 판매가 좋았던 것은 2월 중국발 코로나19로 부품 수급 중단 사태가 일어나면서 판매가 이연됐기 때문”이라며 “개소세 인하와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내수 판매는 점점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준중형 SUV 투싼과 카니발 등 아직 출시할 신차가 남아 있는 현대·기아차는 신차 효과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내세워 내수 시장을 적극 공략할 태세지만, 나머지 완성차 업계들은 상황이 여의치 않다. 무엇보다 국내차 점유율 1·2위인 현대·기아차가 마케팅에 열을 올릴수록 나머지 3사는 내수 시장에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해외 판매 20만대 붕괴…“코로나19 본격화”문제는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공장이 멈추고, 수요까지 급감하면서 해외 판매가 20만대 선이 붕괴하는 등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4월 해외 판매는 19만6803대로 전년 대비 62.5% 감소했다. 코로나19의 글로벌 여파가 본격 집계되지 않은 전월과 비교해도 반 토막이 난 셈이다.먼저 현대차가 4월 해외 판매 8만8037대를 기록하며 70.4% 감소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미국, 유럽, 인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봉쇄령이 내려지는 상황에서 예견된 부진이라는 평가다. 텔루라이드로 북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차도 해외 판매에서 8만3855대(-54.9%)에 그쳤다. 이외에도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효과를 보고 있는 한국지엠과 닛산 로그 수출 중단으로 수출 물량이 빠진 르노삼성차는 각각 32.8%, 72.5% 감소했다.업계에서는 상반기 동안 해외 판매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상반기 해외 판매는 4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가 그나마 좋긴 하지만 실적을 만회할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근심이 깊다”고 전했다.해외 판매가 급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내수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개소세 인하가 오는 6월에 만료하는 점도 걱정을 더하는 요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측은 “해외 수요 절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개소세 인하 정책 연장과 더불어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정부차원의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5.06 I 송승현 기자
'5월은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벽걸이·휴대용 등 '승부수'
  • '5월은 미세먼지' 공기청정기, 벽걸이·휴대용 등 '승부수'
  • 코웨이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제공=코웨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청호나이스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ALWAYS)는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5000대를 넘어섰다. 올웨이즈는 폭 6㎝에 무게 460g로 한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가 강점이다. 때문에 자동차와 사무실, 독서실, 야외 등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작지만 더블팬과 더블모터, 더블필터 등을 통한 강한 청정이 가능하고 고용량 배터리로 최대 2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올웨이즈는 제품을 껐을 때도 주변 공기질을 실시간 체크한 후 ‘나쁨’ 상태가 될 때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까지 갖췄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인증도 받았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5월 들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휴대용 공기청정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 ‘코로나19’ 이슈가 둔화한 것도 야외에서 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공기청정기 판매량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가정의 달’ 5월 들어 공기청정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견 가전업체를 중심으로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업체는 가정용 스탠드형 공기청정기 시장이 어느 정도 포화했다는 점을 감안해 벽걸이형을 비롯해 야외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휴대용 제품 등 특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슈가 둔화하면서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회복하고 있다는 점도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6일 가전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021240)는 가정에서 손쉽게 벽에 설치할 수 있는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를 최근 출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이용자가 계절과 상황, 공간에 따라 필요한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에어매칭필터 서비스가 적용된다. 에어매칭필터는 △미세먼지집중필터 △이중탈취필터 △새집필터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는 청정 면적 12평형이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소음은 코웨이 자체 공기청정기 중 가장 낮은 40㏈(데시벨)에 불과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CA인증과 함께 미세먼지 센서 CA인증도 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달 들어 벽걸이 겸용 제품을 포함한 공기청정기 구매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쿠쿠홈시스(284740)는 가정뿐 아니라 상업·공공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공기청정기를 승부수로 띄웠다. 이 회사는 청정 면적 34평형 공기청정기 ‘울트라 12000’을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쿠쿠홈시스가 운영하는 청정가전 전문 ‘인스퓨어’(INSPURE) 브랜드로 선보였다.울트라 12000은 1만 2250개로 촘촘하게 구성한 에어홀이 360도 전 방향에서 오염된 공기를 강하게 흡입한다. 이후 정화한 공기를 넓은 면적까지 구석구석 순환시킨다. 특히 항공기에 사용되는 ‘BLDC’ 모터를 장착해 빠른 청정이 필요할 경우 터보모드를 통해 강한 흡입과 토출이 가능하다. 쿠쿠 관계자는 “일반가정 외에도 사무실과 학교, 식당, 카페 등 다양한 상업·공공시설에도 적합하도록 대용량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이들 업체는 최근 코로나19 이슈가 둔화하고 소비심리도 회복하는 추세에 따라 공기청정기 판매 활동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3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45일간 지속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했다.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미세먼지와 황사 등 이슈로 인해 3월부터 활발해야 했던 공기청정기 마케팅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했다”며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중견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막바지 ‘가정의 달’ 대목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청호나이스 휴대용 공기청정기 ‘올웨이즈’ (제공=청호나이스)
2020.05.06 I 강경래 기자
이성희 농협회장 “신농법 개발로 일손부족 해소”
  • 이성희 농협회장 “신농법 개발로 일손부족 해소”
  • 이성희(오른쪽 첫번째) 농협중앙회 회장이 6일 전북 곡성에서 열린 백세 효잔치에 참석해 어르신들에게 농산물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코로나19에 대응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첫날인 6일 전남 곡성과 전북 김제를 찾아 지역 농가를 격려했다.이 회장은 곡성 석곡농협에서 열린 ‘백세 孝잔치’에 참여해 축사하고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곡성 백세미 8kg과 토란 800g을 전달했다.김제시에서는 백산농협과 농촌진흥청이 새로운 농법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한 ‘드문모 심기 이앙연시회’에 참석했다.드문모 심기는 기존 농법에 비해 단위면적당 육묘상자를 3분의 1 가량으로 줄여 육묘·이앙비용이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비슷한 생산량을 유지하는 농법이다. 농촌 고령화와 영농일손 부족에 대응하면서 생산 비용을 절감할 간편 농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농협은 지난해부터 농진청과 전북 지역에 드문 모심기 시범단지를 조성해 농가 활용성을 연구하는 등 기술 보급 체계 마련하고 있다.이 회장은 “앞으로도 신농법 개발과 보급, 농기계 은행과 농작업 대행 등을 통해 생산비 절감 및 일손부족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성희(오른쪽) 농협중앙회 회장이 6일 김제시에 위치한 드문모 심기 시범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2020.05.06 I 이명철 기자
카이스트·경북대 공동연구팀, 숙신상 대량 생산기술 개발
  • 카이스트·경북대 공동연구팀, 숙신상 대량 생산기술 개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내 연구진이 플라스틱의 원료와 식품·의약품 합성에 사용되는 중요한 화학물질인 숙신산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카이스트(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과 경북대 김경진 교수 연구팀이 시스템 대사공학을 이용해 미생물 기반의 바이오 숙신산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세계 최고의 효율을 지닌 숙신산 생산 균주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연구팀. (사진=카이스트)기후변화 대응 기술 중 바이오리파이너리 기술은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바이오매스 원료로부터 생물공학적·화학적 기술을 이용해 화학제품과 바이오연료 등 산업 화학물질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분야이다. 이 중 특히 핵심 기술인 ‘시스템 대사공학’은 미생물의 복잡한 대사회로를 효과적으로 조작해 산업 화학물질의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현대 산업 전반은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하는 산업에 매우 의존적이며 숙신산의 생산 또한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그러나 이는 화석연료의 고갈과 이에 따른 원류 가격의 지속적인 증가, 화석연료 기반 산업으로부터 발생되는 지구 온난화 등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낳는다. 또 급속도로 고갈돼 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기반의 숙신산 생산은 필수적이다. 연구팀은 한우의 반추위에서 분리한 미생물인 맨하이미아(Mannheimia)의 대사회로를 조작해 숙신산을 생산하는 연구를 지속해 왔으며 이번에 세계 최고의 생산 효율을 지닌 숙신산을 생산할 수 있는 개량균주 개발에 성공했다. 숙신산은 탄소 4개로 구성된 다이카복실산인데 대사과정에 있어 숙신산 한 분자를 생산할 때 이산화탄소 한 분자를 소모한다. 따라서 미생물 배양에 의한 숙신산 생산을 통해 이산화탄소의 저감에 기여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과정에서 숙신산 전환에 핵심 역할을 하는 효소의 구조를 밝히는 한편 단백질 공학을 통해 효소 성능을 개선했으며, 이를 전체 대사회로 최적화에 연계시키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포도당, 글리세롤,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리터당 134g의 높은 농도로 숙신산을 생산하고 경제와 가장 밀접하게 연관되는 생산성이 시간당·리터당 21g에 달하는 등 매우 효율적인 공정을 개발했는데 이는 세계 최고의 효율성을 지닌 숙신산 생산 공정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반적으로 시간당·리터당 1~3g이 최고 수준이었다.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의 주범으로 꼽히는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성을 대폭 낮추고 주요 산업 기반 화학물질인 숙신산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근간을 제시한 이번 연구 성과는 학계로부터 중요성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지에 게재됐다. 카이스트 이상엽 특훈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 기반 바이오 숙신산 대량 생산기술은 화학산업의 플랫폼 화학물질로 사용될 수 있는 숙신산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바이오화학 산업으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C1 가스 리파이너리 사업’ 및 ‘바이오리파이너리를 위한 시스템대사공학 원천기술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네이쳐 커뮤니케이션 (Nature Communications)’ 4월2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 Enhanced succinic acid production by Mannheimia employing optimal malate dehydrogenase)
2020.05.06 I 한광범 기자
취임 3주년 앞둔 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구상 내놓을까(종합)
  • 취임 3주년 앞둔 文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구상 내놓을까(종합)
  • 문재인 대통령(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오는 10일 취임 3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이 확연하게 안정세에 접어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포스트 코로나’ 구상을 꺼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전세계적 위기 속에 한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나서면서 문 대통령이 국내외에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은 코로나19 대응 수위를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했다. 여전히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완연하게 안정세에 들었다는 판단에서다. 문 대통령도 이날 SNS에 “신규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국내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0명이었고, 지난 일주일 중 5일간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면서 “전 세계가 놀란 K방역의 성과”라고 자신했다.◇‘일자리 지키겠다’ 강력한 메시지 나올 듯우선 대내적으로 전세계적인 경기 하강 국면 속에 우리 경제 지키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첫 단추가 고용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처방이다. 코로나19 위기가 빚어낸 ‘경제 위기’에서 자칫 일자리를 잃는 국민은 빠르게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이 경제 위기 대응 핵심으로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배경이다.이에 따라 정부는 과거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대규모 구조조정을 동반한 위기 극복 방식이 아닌 고용 유지를 통한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췄다. 문 대통령은 취임 3년을 맞아 이 같은 의지를 다시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29일 현장 간담회에서도 문 대통령은 “하나의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라고 했다.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는 ‘한국형 뉴딜’ 구상이 유력하다. 고용 유지에만 그치지 않고 코로나 시대 혁신성장을 이루는 근간으로 ‘한국형 뉴딜’을 꺼내든 만큼 구체적 방안이 거론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미 앞서 정부에 ‘한국형 뉴딜’ 추진 기획단 구성을 지시했던 문 대통령이다. 비대면 의료서비스나 온라인 교육서비스 등 코로나19가 불러온 새로운 풍경에 디지털 뉴딜 일자리가 고안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세계가 K방역에 주목..선도국가로 국제적 위상 제고대외적으로는 코로나19 대응 선도국가로서의 역할을 굳히면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한국프로야구 개막전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린 것을 두고 “미국과 일본에서는 생중계를 했다”고 소개하면서 “세계가 한국 프로야구 개막을 통해 어떻게 방역과 일상을 공존시키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인지 유심히 지켜보며 배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단 프로야구에 국한된 언급이지만 결국 스포츠 일정이 정상적으로 재개된 데는 K방역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K방역이 전세계의 표준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문 대통령은 전세계에 ‘K브랜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질서 재편을 계기로 새로운 세계적 규범과 표준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도 문 대통령의 포부다. 코로나19에 도움을 요청하는 세계 각국 정상들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고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G20(주요 20개국) 정상들이 특별화상회의를 갖기도 했다. 한국의 선도적 역할을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이전 보호주의 물결 속에서도 개방·협력을 강조했던 문 대통령이 다시금 연대와 협력의 힘을 강조할 공산이 크다.◇靑 “내달 개각 가능성 없다”한편 청와대는 총선 이후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을 일축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내달 중폭 개각설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재 개각을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오늘부터 (인사를) 검토한다고 해도 개각은 통상 2달 이상 걸린다”라며 “다음달에 개각이 이뤄질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추후 개각이 성사될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장수장관들의 교체가 거론된다. 아울러 청와대 또한 노영민 비서실장이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참모진 개편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0.05.06 I 김영환 기자
현대차, 4월 해외 판매 70% ‘뚝’…내수 ‘아반떼’ 실적 견인
  • 현대차, 4월 해외 판매 70% ‘뚝’…내수 ‘아반떼’ 실적 견인
  • 올 뉴 아반떼(사진=현대차)[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00538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해외 판매량이 70% 이상 급감했다. 인도와 미국 등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이 이어진 탓이다. 내수 판매에서는 신형 아반떼 등 신차 효과에도 소비 심리 위축으로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어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현대차는 지난 4월 판매 실적은 내수 7만1042대, 해외 8만8037 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만 9079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9% 줄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0.5%, 해외는 70.4% 감소한 수치다.내수에서 4년여 만에 최다 판매량을 달성한 아반떼와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 그랜저가 1만대 이상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세단 중 지난해 말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434대 포함)가 1만50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802대 포함) 82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93대 포함) 5385대 등 총 2만9462대가 팔렸다.특히 지난달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2016년 6월(1만2364대) 이래 3년10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그랜저는 전년 동월 대비 48.0%의 증가세를 보이며,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2020 팰리세이드’(사진=현대차)레저용차량(RV) 중 팰리세이드는 5873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40대, 전기차 모델 1232대 포함) 4288대, 싼타페 3468대 등 총 1만 8116대가 팔렸다.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645대 판매를 기록했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602대가 팔렸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구형 모델 259대 포함)가 4416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GV80 4324대, G70 826대, G90 651대 판매되는 등 총 1만217대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신차 효과에도 생산 차질과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해외시장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과 일부 해외 공장의 가동 중단 등의 타격을 입었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에 유례없이 닥친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위험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 4월 국내 및 해외 판매 현황(자료=현대차)
2020.05.06 I 이소현 기자
  • 벤츠 '배기가스 불법조작' 동의 못해..불복절차 진행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벤츠의 일부 차량이 배기가스를 불법조작했다는 환경부 발표에 대해 벤츠코라아 측이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발표 내용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문제가 된 차량에 대해선 자발적 결함시정(리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6일 입장문을 통해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안에 대한 환경부의 발표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문제가 제기된 기능을 사용한 데에는 정당한 기술적·법적 근거가 있다”며 “추후 불복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날 벤츠와 닛산, 포르쉐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차량 14종 총 4만381대가 배출가스 불법조작(임의설정)을 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벤츠의 불법조작 의혹은 지난 2018년 6월 독일 교통부에서 먼저 제기된 이후, 환경부도 해당 차종에 대해 조사에 착수해 실도로조건 시험 등을 통해 불법 조작을 확인했다. 그 결과, 벤츠 유로6 경유차 12종은 차량 주행 시작 후 운행 기간이 증가하면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장치 가동률을 저감하는 방식으로 실도로 주행 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증기준 0.08g/km의 최대 1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벤츠코리아는 “해당 기능은 수백 가지 기능들이 상호작용하는 당사의 통합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의 일부 부분”이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하지 않고 각 기능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할 수는 없다는 것이 당사의 의견”이라고 반박했다. 또 “이에 따라 이러한 기능들은 전체 차량 유효수명 동안 다양한 차량 운행 조건 하에서 활발한 배출가스 정화를 보장하는, 복잡하고 통합적인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환경부가 발표한 내용은 2018년 5월에 모두 생산 중단된 유로 6 배출가스 기준 차량만 해당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 판매 중인 신차에는 영향이 없다”며 “이번 사안은 차량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벤츠 코리아는 “2018년 11월에 이미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 결함시정(리콜) 계획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020.05.06 I 이승현 기자
쌍용차, 4월 판매 6813대…전년比 46.4%↓
  • 쌍용차, 4월 판매 6813대…전년比 46.4%↓
  • 쌍용자동차의 SUV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글로벌로 퍼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4월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쌍용차는 지난달 총 6813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6.4%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수는 6017대와 수출 796대 판매돼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1.4%, 67.4% 감소했다.쌍용차는 코로나19로 인한 조업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였지만, 해외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불가피하게 라인별 순환 휴업에 들어가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아울러 수요 위축 상황이 가중되면서 내수가 하락세를 보였다.무엇보다 수출에서 타격이 컸다.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이 코로나19 확산이 급속화하면서 판매 활동이 사실상 중단됐다. 또 최근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해 공을 들이는 중남미 시장 역시 코로나19 피해가 커진 것도 수출 부진의 한몫했다.쌍용차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과 수요 충격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되면서 나타난 결과다”고 말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 4월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비롯해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신규 적용한 티볼리와 코란도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0.05.06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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