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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오렌지 등 올해 과일 수입 17% 늘어…직수입에 가격도 20%↓
  • 바나나·오렌지 등 올해 과일 수입 17% 늘어…직수입에 가격도 20%↓
  • [평택=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바나나·오렌지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수입과일 물량이 지난해보다 18%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 과일이 지난해 작황부진으로 줄어들면서 다양한 대체과일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여기에 정부의 직수입·납품단가 인하 지원 등까지 더해지면서 마트에서 판매하는 가격도 이전보다 20%정도 떨어지고 있다.지난 27일 경기도 평택항 검역현장에서 검역관들이 수입 바나나를 검역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27일 경기도 평택항의 검역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사과·배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 물량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과일은 검역이 중요한 만큼 최대한 신속하면서도 철저히 검역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올해 신선 과일 수입 물량은 17만 6935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5만 342톤)보다 17.6% 늘어났다. 바나나 수입 물량이 8만 4188만톤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오렌지(3만 3140톤) △파인애플(1만 7327톤) △포도(7360톤) △망고(6849톤) 등이 뒤를 이었다.수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검역 현장도 쉴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특히 평택항은 국내로 수입되는 과일의 40%가 거쳐 가는 곳이다. 과일 중에서는 바나나가 47.4%로 가장 많았는데, 이날 현장에서도 2명의 검역관이 한 팀이 돼 병해충이 없는지 바나나 사이와 꼭지 부분을 꼼꼼히 살피고 있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원래는 20톤 미만은 수입 물량의 2%를, 20~100톤은 400kg을 표본조사 하는데 현재 2배 이상 강하게 검역을 하고 있다”며 “검역 소독 역시 이곳에 있는 12개 시설을 다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정부에서는 이같이 늘어난 수입 과일이 마트에서 보다 저렴하게 판매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는 바나나·오렌지 등을 직수입 하고 있다. 직수입한 과일은 마진을 붙이지 않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된다. 실제 이날 이마트에 따르면 바나나 1.2kg의 가격은 4280원으로 직수입하기 전(5480원)보다 21.9% 저렴해졌다. 오렌지 역시 2.1kg 기준 9980원으로 22% 싸졌다. 정부는 망고, 키위 등 수요가 높은 과일도 3~4월 중 집중 공급할 계획이다.지난 27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이마트 아산점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사진=이데일리 김은비 기자)국내산 과일 가격 역시 정부의 납품단가 할인 지원에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이마트 아산점 사과 1.3kg 가격은 1만 2700원으로 납품단가 지원 전(1만 5300원)보다 17% 떨어졌다. 여기에 ‘농산물 할인지원’ 30%까지 더해져 실제 소비자가 구매하는 가격은 8890원이었다. △배 1.4kg 1만3930원(-2.7%) △딸기 750g(-38.5%) △토마토 1.2kg 8330원(-22.9%) 등도 납품단가로 가격이 떨어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과일·채소 가격에 굉장히 민감한데 할인 지원으로 가격이 저렴해져서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실제 소비량도 할인 지원 전보다 2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다만 이같은 가격 하락세에도 실제 3월 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판매가격표를 직접적으로 낮추는 납품단가 인하는 대형마트 등 일부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만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 차관은 “소비자 체감 가격은 떨어졌지만 모든 소비처로 확산된 건 아니기 때문에 물가를 낮추는데 한계는 있다”면서 “납품단가 인하를 중소형마트, 전통시장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3.28 I 김은비 기자
"언제나 한도 없이 적립"···현대카드M, 강력한 포인트 혜택 '새단장'
  • "언제나 한도 없이 적립"···현대카드M, 강력한 포인트 혜택 '새단장'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현대카드의 ‘현대카드M’이 강력한 혜택으로 새단장했다. 현대카드M은 높은 포인트 적립률과 사용성 높은 포인트 사용처를 기반으로 누적 3500만장 발급된 현대카드의 대표 상품이다.(사진=현대카드)현대카드는 ‘현대카드M’ ‘현대카드MM’ ‘현대카드X’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 ‘현대카드Z work Edition2’ ‘현대카드Z play’ 등 총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상품들은 기본 적립률과 할인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인 것은 물론, 적립률 체계를 단순화해 복잡한 고민 없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엔데믹(endemic) 이후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게 여행, 외식 등 오프라인 혜택을 더했다.현대카드는 이와 함께 ‘결제 후 포인트 적립’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필요시 포인트 및 캐시백을 먼저 적립·사용할 수 있는 ‘긴급적립’ 서비스도 선보였다. M포인트를 먼저 적립해 사용하고, 이후 결제 때 발생하는 M포인트로 상환하는 ‘M긴급적립’과 먼저 적립 받은 X캐시백으로 할인을 받은 후 이후 결제 때마다 이를 상환하는 ‘X긴급적립’ 서비스 등이 도입됐다.현대카드가 이번에 공개한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M은 2003년 출시한 현대카드M의 정통성을 이어 받아 한도 없이 국내 최고 수준의 포인트 적립률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M과 현대카드MM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의 1.5%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 한도는 없으며,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적립된다.네이버쇼핑,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쇼핑, 외식 가맹점 그리고 해외 결제 시에는 적립률이 더 높아진다. 전월 100만원 이상 이용시 현대카드M은 결제금액의 5%를, 현대카드MM은 10%를 M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아울러 현대카드X는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 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한도 없이 할인 받을 수 있는 할인 카드이다. 누적 이용금액 500만원당 2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해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X도 ‘X 긴급적립’ 서비스가 제공된다. 현대카드 앱에서 최대 50만원까지 긴급적립 X캐시백을 신청 후, 앱에서 원하는 결제건을 골라 적립한 X캐시백을 사용해 선결제 하면 된다. 사용한 X캐시백은 최대 24개월간 현대카드X를 이용하며 받은 할인 혜택으로 상환하게 된다.라이프 스타일별로 특정 영역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는 현대카드Z도 새로워졌다. 먼저 현대카드는 엔데믹 후 대면 활동이 늘어난 트렌드 변화에 맞춰 여가용 할인 상품 ‘현대카드Z play’를 내놨다. 현대카드Z play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과 Netflix, YouTube 프리미엄 등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더해 외식,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 해외 가맹점에서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가족생활 맞춤형 할인 상품인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와 직장인용 할인 상품인 ‘현대카드 Z work Edition2’도 선보인다. 현대카드Z family Edition2는 온라인쇼핑몰, 병원과 약국, 학원, 주유, 통신요금?아파트관리비 등 생활 요금 등의 분야에서, 현대카드Z work Edition2는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커피전문점, 대중교통, 도서 등 분야에서 모두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4.03.28 I 유은실 기자
“한우 최대 50% 할인”…홈플러스,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
  • “한우 최대 50% 할인”…홈플러스,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다음달 3일까지 주요 신선식품을 할인 가격에 제공하는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또한 창립 27주년 슈퍼세일 ‘홈플런’ 당시 고객들이 보여준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은 ‘앵콜! 홈플런’도 진행키로 했다.우선 긴급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선 ‘12브릭 유명산지 부사사과(4~7입)’와 ‘단단 파프리카’를 30% 할인가에 판매하며 ‘지리산 설향딸기’와 ‘새벽딸기’(500g)는 각 4990원, ‘12브릭 성주참외’(3~5입)는 9990원, 제주 은갈치(대)는 2900원, 동태(특)는 마리당 1700원, 행복대란(30구)는 오는 31일까지 4990원에 판매한다.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농협안심한우 전품목’을 최대 50%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는 캐나다산 ‘보리먹고 자란 돼지(이하 보먹돼)’ 목심을 50%, 삼겹살은 40% 할인가에 제공한다. 오는 29일까지는 ‘국내산 애호박’을 마트에서 1470원에, 29일부터 30일까지는 ‘새벽수확 양상추’를 1990원에 판매한다.‘오픈런’을 이끌었던 홈플런 주요 인기 상품들은 1+1, 최대 50% 할인 등 강력한 조건으로 다시 찾아왔다. 컵라면은 20종 중 5개 구매 시 4490원, 봉지라면 멀티팩 10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 비스킷·파이·음료 30여종 중 3개 구매 시 9900원에 판매한다.또한 △피자 11종(9990원, 동일 브랜드) △국산 두부 10여종(2090원~, 동일 가격) △만두 14종(5990원~, 이하 동일 가격·브랜드) △핫도그 6종(6990원~) △파스타 소스 30여종(2990원~, 28~31일) △코인육수 10여종(7990원, 28~31일) 등도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대표 수입과일인 오렌지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오렌지 유니버스’도 동시 진행한다. 수입과일을 통해 과일 물가 상승에 대응코자 하는 취지다. 홈플러스 자체 마진 투입 및 비정형과 확대를 통해 고객 부담을 낮췄다. ‘12브릭 블랙라벨 오렌지’는 특대 5개, 특 7개를 각 5990원, 1봉(1.8kg)을 799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카라카라 오렌지’(1.8kg, 미국산)는 7990원, ‘캘리포니아 밀감’(12입, 미국산)은 8990원, ‘맛난이 오렌지’(2.7kg)는 8990원, ‘제주 청견 오렌지’(1.2kg, 국내산)는 9990원에 판매한다. 수입포도도 전품목 4000원 할인한다.이외에도 신제품 ‘오뚜기 파채라면(120g*4개입)’을 다음달 17일까지 2000원 할인가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를 맺은 고객 대상으로 행사 카드 결제 시 대형마트 최대 15000원, 익스프레스 최대 8000원 할인 쿠폰팩을 선착순 발급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최근 식재료에 대한 물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밥상에 주로 오르내리는 상품에 할인 혜택을 집중, 고객들이 할인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며 “더불어 지난 홈플런 당시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장보기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8 I 김정유 기자
FCPvsKT&G…‘집중투표제’ 주총 결과는
  • FCPvsKT&G…‘집중투표제’ 주총 결과는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8일 KT&G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 주주간 표 대결이 벌어진다. KT&G는 이날 ‘제3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2명 선임 안건 등의 의결을 진행한다. 대표이사는 KT&G 이사회가 방경만 수석 부사장의 선임을 제안했고 사외이사는 KT&G 이사회가 임민규 엘엠케이컨설팅 대표이사를, 최대주주인 기업은행이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선임을 제안했다. 싱가포르계 행동주의 펀드인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의 이상현 대표는 앞서 표 분산을 막겠다며 사외이사 후보에서 사퇴해 기업은행 추천 후보에 힘을 실었다. 이날 주총의 관건은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과 FCP 등이 방 사장에 대해 “내부 출신 인사가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며 반기를 들고 나섰지만 국민연금,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 지배구조자문위원회 등이 찬성 입장을 밝히며 방 사장의 선임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총은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한 주당 선출한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주는 집중투표제로 시행된다. 이사 2명을 선임하는 KT&G 주총에선 1주당 의결권 2개를 행사하게 되는 셈인데, 한 곳에 몰아주기 투표도 가능하다. 이 경우 이사 후보 3명 중 꼴찌만 아니더라도 사장 선임은 가능하다. 반면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선 국민연금이 손동환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선임에 찬성한다고 밝히며 기업은행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은행의 KT&G 지분은 기업은행 7.11%, 국민연금은 6.64%, First Eagle Investment Management 7.31%, 우리사주조합 3.66% 등이다.
2024.03.28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종합-현대차 68조, LG 100조 투자…AI 대전환기 승부수-숨은 세금 없앤다…부담금 18개 폐지-코코아값 2배 넘게 올라…초콜릿도 이젠 못 먹겠네-강달러에 밀린 원·엔·위안…넉달만에 1350원대 환율 눈앞-[사설]세수는 부진한데 감면 남발이라니…긴축재정 맞나-[사설]행동주의 펀드 국내 기업 공격 급증, 방어력 강화해야△2면 종합-전국이 반나절 생활권 ‘일상혁명’…만성적자·열차 독점공급은 숙제-기아 ‘EV3’에 NCM배터리 장착…가성비 대신 보조금 수혜 택했다△3면 먹거리 위협하는 이상기후-커피·올리브·감자·사탕수수도 흉작…폭우·폭염, 밥상물가까지 덮쳤다-하반기엔 라니냐 예고…곡창지대 남미 가뭄 우려-올겨울 한파로 난방 수요 증가 전망…천연가스·석탄값 바닥 치나△4면 부담금 대수술-이르면 7월부터 항공료 4000원, 영화티켓값 500원 싸진다-부담금 폐지하려면 20개 법안 고쳐야…8221억 감면 여부 22대 국회에 달려-하세월 국회 못 기다린다…“규제 263건 한시적 유예”△5면 대기업 ‘통큰 투자’-미래 신사업 선점 위해 8만명 채용…현대차 3년 68조 투자-‘A·B·C’ R&D에 55조 집중 투입…LG 5년 100조 투자-“알리보다 2배 더”…쿠팡, 3조 쏟아부어 ‘전국민 로켓배송’△6면 종합-“10조 의료예산 논의” 제안에도…의협, 사직투쟁 이어 총파업 으름장-서울시, 사업성 높여 ‘상계·중계동 노후단지’ 재건축 길 터준다-한은·금감원·15개 금융사,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내달부터 40대 남성, 암 보험 가입시 月 4000원 더 낸다△8면 정치-‘국회 세종의사당’ 띄운 한동훈…與 내부선 “뜬금없다”-저격수 vs. 중진, 대학 선후배 대결…선거판 달구는 ‘운동권 대첩’△9면 정치-“여는 보수 아들도 많고, 진보 아들도 쌔비 쌨다”…울산 표심 팽팽-대학가와 신구 주거지 공존 서대문…청년·개발 공약이 승부 가른다-여야 나뉜 국회 좌석…‘가나다’ 순 섞어 앉자-[총선人]“중첩 규제 풀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총선人]“국민에 사과하는 마음으로 정치할 것”△10면 경제-힘없이 뚫린 1340원선…1360원까지 갈 수도-반도체 봄바람…수출물량 11.8년만에 최대-1월 출생아 또 역대 최저…더 가팔라진 인구절벽-“돌봄업종 외국인 임금 차등…최임위, 수용성 높은 결론 낼 것”△12면 금융-금감원 압박에…하나은행도 홍콩ELS 자율배상-“기업 해외 진출 마중물 붓는다”…10개국 43조 사업 발굴한 수은-중기·소상공인에 41.6조 풀고 부동산PF 사업장에 9조 투입-“조금 부풀려도 괜찮겠지”…한해 보험사기범 10만명△13면 글로벌-中, WTO에 美 IRA법 제소…미중 통상분쟁 격화-“눈덩이 부채, 美 경제 강타”-“한·중 관계 개선 희망…韓정치인들 교민에도 관심 갖길”-美 볼티모어항 폐쇄…물류 차질 우려-BOJ 총재 “환율,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 주시”△14면 산업-AI 시대 게임체인저…삼성전자 ‘CXL’에 드라이브 건다-현대글로비스 사업 확대…가스 해상운송 나선다-[포토]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 송파’ 오픈-“HBM 1위 지키고 수익개선 속도낼 것”-부진한 사업 정리 나선 LG화학…매각 대신 합작사 카드 ‘만지작’-두산에너빌리티, 항공용 엔진 개발 본격화△15면 ICT-우주청 파격 지원에도…우수 인재 확보까지 ‘가시밭길’-위메이드 신작 ‘미르5’ 공개…블록체인 기술 적용해 설계-‘스팸차단 정확도 99%’…AI가 알아서 걸러준다-SKT·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가계통신비 절감 기대△16면 제약·바이오-국민연금, 한미약품 ‘모녀 손’ 들었다-황금알 ‘플랫폼 기술수출’…후발주자 든든하네-희귀질환 유전체 딥러닝 분석 ‘구글 경쟁자’ 우뚝-‘북미 진출’ 앞둔 마이크로디지탈, 실적 50% 성장 자신△18면 Auto&Life-카성비 질주가 시작됐다…폭스바겐 전기차 ID.4-[타봤습니다] 벤틀리 ‘벤테이가·컨티넨탈 GT’…거친 노면도 안락, 럭셔리카의 위엄△19면 부동산-안 먹히는 정부 중재…행당 7구역 재개발도 멈춘다-알리여 오라…들뜬 물류센터-한양·GS에너지 ‘동북아 LNG허브 터미널’ 공동추진-LH, 세종시에 모듈러주택 450가구 공급△20면 증권-랠리는 남의 일…속터진다, 네카오-NH證 윤병운號 출범…“현장형 리더 될 것”-코스피 계속 오르겠어?…하락ETF에 베팅하는 개미들-오늘 JB금융 주총…행동주의펀드 “해외주주 의결권 보장해야”-업체들은 차세대 시장 선점 나섰는데…9개월째 국회에 발 묶인 STO 법제화△22면 엔터테인먼트-플랫폼 바꾸고 해외 선공개…드라마 ‘불황 뚫기’ 총력-멕시코 대법 “영화발전투자기금 폐지는 위헌” 판결-[엔터 브리프] 하이브, UMG와 독점 유통 계약-[엔터 브리프] 올림픽 개막식, 美 아이맥스 생중계-[엔터 브리프] MBC, 4년 연속 방문진 자금 출연-[엔터 브리프] 독립영화 최대 1000만원 창작지원△24면 피플-“오래 꿈꿔온 강렬한 영적 여정…韓 관객과 함께하고파” 카운터테너 필리프 자쿠스키-포크 1세대 가수 서유석, 뇌경색 후 손가락 안 펴지지만…“지구촌 평화 위해 노래할 것”-30주년 넥슨, 투톱체제 전환-탁영준 SM 공동대표이사 선임-KT클라우드 대표에 최지웅-하나금융그룹 ‘AI 윤리강령’ 선포-권오갑 HD현대 회장, 외국인 근로자와 소통-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직원과 토크콘서트-KB스타즈 배구단, 삼현초에 재능기부△25면 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 공약가계부를 쓰자-[생생확대경] 다시 ‘우생순’…프로핸드볼이 뛴다△26면 전국-민둥산서 19만그루 빼곡 편백숲으로…부산 도심과 산촌을 잇다-저평가된 은평…교통·문화 인프라 연결해 미래 먹거리 구축-경기 지자체 ‘과학고 설립’ 요구 확대-경기 태양광발전 800곳 설치한다-“의정부도 용산처럼”…국가주도 ‘캠프레드클라우드’ 개발 목소리-성남시, 난임부부에 한방 치료비 지원△27면 사회-동대문 짝퉁천국 ‘새빛시장’ 가보니…“샤넬지갑 5만원” 관광객에 대놓고 가품 판매-‘늘봄학교 꼴찌’ 서울교육청, 151개교 확대 나선다-대책없는 ‘마약운전’ 급증…“현장 단속·처벌 강화해야”-병역거부·탄핵 사건…“재판 지연 해소 위해 연구관 늘려야”-법무부, 교정시설에 ‘마약 재활과’ 만든다
2024.03.27 I 이다원 기자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 업체선정 나서
  • 스테이지엑스,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 업체선정 나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제4이동통신 사업을 준비하는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가 클라우드 코어망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기 위해 국내외 클라우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RFI (자료요청서·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했다.스테이파이브는 지난해 11월 1일 네이버클라우드와 ‘풀MVNO 코어랑, 인프라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는데, 이번 스테이지엑스의 자료요청서 발송은 AWS를 포함한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에 배포했다.알뜰폰 회사인 스테이지파이브는 스테이지엑스의 대주주다. 스테이지파이브와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스테이지엑스는 코어망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클라우드 기술은 가트너 등을 통해 5G 통신 네트워크를 혁신할 수 있는 미래기술 방법론으로 여러차례 제시된 바 있다. 하드웨어에 의존하는 방식은 변경이나 확장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비용적 효율 측면 외에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구축은 가용성과 확장성, 안전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일반적인 장점을 가진다. 특히, 데이터센터 화재와 같은 통신 장애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어느 정도의 투자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이중화해야 한다. 스테이지엑스는 전용 하드웨어 기반의 통신설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했었던 기존과 달리, 시작 단계에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효율적인 운영을 추구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을 적용하여 기존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과 융합된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풀MVNO로 성장할 사업적 비전을 가지고 있는 스테이지파이브와도 협업을 통해 해당사의 코어망 구축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클라우드 코어망의 개방성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6G 시대의 네트워크 기술 개발을 대비한다는 것이 스테이지엑스의 기술 비전 중 하나”라면서 “국내외 최고의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협업하여 클라우드 기반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디지털 환경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며, 해당 과정을 통해 절감한 비용이 고객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올해부터 방송사 평가에 ESG도 심사한다
  • 올해부터 방송사 평가에 ESG도 심사한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올해 재허가·재승인을 받는 지상파·종편·보도채널·케이블TV·위성방송 등 153개 사업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도 심사받는다.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김홍일)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방송평가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대상은 누구?올해 방송평가는방송법 제17조 제3항에 따라 재허가·재승인을 받는 153개 사업자(370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방송실적에 대해 내용·편성·운영 영역으로 나눠 실시한다.대상은 지상파방송사업자(44개),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4개, 종편PP), 보도에 관한 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2개, 보도PP), 종합유선방송사업자(90개), 위성방송사업자(1개), 상품소개와 판매에 관한 전문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12개)다.구체적으로는 ▲내용 영역은 프로그램 질, 프로그램 수상실적, 시청자 의견 반영여부 등 6개 항목을 평가하고 ▲ 편성 영역은 시청자위원회 운영현황, 재난방송·공익광고 편성 등 15개 항목을 평가한다. 또 ▲ 운영 영역은 재무건전성, 인적자원 개발투자, 환경·사회·투명경영 등 16개 항목을 평가한다.ESG 성과 이사회 보고, 프로그램 편성 등 본다 2024년 방송평가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평가항목은 ‘환경(E)·사회(S)·투명경영(G) 평가’다. 세부 평가사항에는 ‘환경·사회·투명경영’ 계획과 성과에 대한 이사회 보고여부, 관련 프로그램 또는 캠페인 편성 등이 포함된다.지상파TV방송사업자 4개사(KBS·MBC·SBS·EBS)와 종편PP 4개사(TV조선·JTBC·채널A·MBN)를 대상으로 가점(10점) 방식으로 평가한다.방통위는 4월초에 방송사업자 대상으로 온라인 평가 설명회를 개최하여 평가 일정과 기준 등을 안내하고, 5월말까지 방송사업자로부터 방송실적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를 진행한다. 감점항목으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준수여부, 언론중재위원회 및 법원의 오보 관련 결정, 방송편성 관련 규정 준수여부, 방송법 등 관계법령 준수여부 등 4개 항목이 있다.방송평가 결과는 방송계·법조계·학계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이상인 부위원장) 심의와 방통위 의결을 거쳐 10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방송평가 결과는 방송사업자의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 비율(지상파·종편PP·보도PP 40%)이 반영된다.김홍일 방통위원장. 사진=연합뉴스“방송사 사회적 책임 노력 더 하는 계기될 것”이상인 부위원장은 “지난해와 비교해 달라지는 것은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환경 경영 관련 신규 평가항목을 신설한 것”이라며 “수상실적의 경우 라디오는 TV보다 프로그램으로 수상하기 어려운데 총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라디오가 더 높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향후 평가제도 개선 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다 현실에 맞는 방송평가가 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김홍일 위원장은 “방송 평가는 나중에 재허가나 재승인시 영향을 미치니 공정한 평가와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올해 방송평가에는 국정과제에 포함된 환경, 사회, 투명경영과 관련된 부분인 ESG 관련 평가가 새롭게 반영됐다. 방송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좀 더 노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의 방송평가 기준을 잘 살펴 방송의 공적 책임 높일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챙겨보고 보완하자”고 부연했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케이블체인 전문’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케이블체인 전문’ 씨피시스템, 합병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지난 26일 유진스팩8호(413630)와의 합병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팩 존속 합병을 추진하는 씨피시스템의 1주당 합병가액은 2000원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3493만9325주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5월 8일이며, 예정대로 진행될 시 합병기일은 6월 11일이다. 씨피시스템 CI (사진=씨피시스템)씨피시스템은 지난 1993년에 창업해 2000년 법인으로 전환한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플라스틱 케이블 보호 제품을 국산화에 성공했다. 케이블체인을 다양한 유형별로 생산하고 있으며, 케이블체인 외 제품으론 플렉시블 튜브, 로보웨이 등이 있다. 씨피시스템은 30년 업력의 사출·압출 성형 노하우로 2차전지, 디스플레이, 공작기계 등 다양한 전방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3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차세대 주력 제품인 G클린체인은 국내 업계 최초로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소재를 적용한 초저분진 케이블체인으로 세계 최초로 케이블이 입선된 상태에서 IPA 클래스 1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클린룸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또 앞으로 높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에 장착된 케이블의 꼬임을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로보웨이 제품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기존 문제점을 개선한 소형화·경량화된 2세대 로보웨이를 출시했다.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는 “적극적인 설비투자와 끊임없는 자체 테스트 공정 구축을 통해 기술력을 높일 수 있었다”며 “국내·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씨피시스템은 클린룸용 케이블체인 개발로 신규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씨피시스템의 2023년도 연결기준 매출은 220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이다. 최근 4년간 매출액 성장률(CAGR)은 13.3%다.
2024.03.27 I 박순엽 기자
니콘, 고배율 줌 렌즈 NIKKOR Z 28-400mm f/4-8 VR 출시
  • 니콘, 고배율 줌 렌즈 NIKKOR Z 28-400mm f/4-8 VR 출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용 고배율 줌 렌즈 NIKKOR Z 28-400mm f/4-8 VR를 27일 출시했다.이번 신제품은 Z 렌즈 중 28mm부터 400mm까지 폭넓은 초점 거리를 커버하는 최초의 고배율 줌 렌즈다. 동급 제품 중 최고 수준인 14.2배 줌 기능으로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의 질감이나 표정을 효과적으로 포착해 역동적인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이 렌즈는 운동 경기를 비롯해 놀이공원, 퍼레이드 등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계속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다채로운 촬영을 즐길 수 있다.최단 촬영 거리로는 광각에서 0.2m, 최대 망원에서 1.2m의 최소 초점 거리를 지원해 음식 사진 촬영 등 접사 촬영에도 적합하다. 최대 0.35배의 재현율로 피사체 확대가 가능해 식물 등의 섬세한 묘사가 가능하며, 망원 영역에서는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배경이 흐려지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더불어 최대 400mm까지의 초망원이면서도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무게가 동급 최경량인 약 725g에 불과해 여행은 물론 일상 속에서도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하다.이밖에도 빠른 속도로 자동 초점을 지원하는 스테핑 모터(STM)를 채택해 움직이는 피사체에 빠르게 초점을 맞출 수 있으며, 효과적인 핸드헬드 촬영을 위한 5.0단 손떨림 보정 효과, 원활한 피사체 초점을 돕는 수동 초점(MF) 리니어 조작 등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니콘이미징코리아는 신규 렌즈 발표와 함께 골프 거리측정기 ‘COOLSHOT 20i GIII’도 새롭게 공개했다. 골퍼를 위한 쿨샷 시리즈 중 약 130g의 작고 가벼운 모델인 이번 제품은 전작인 COOLSHOT 20i GII의 콤팩트한 사이즈는 유지하면서 플래그 스틱까지의 거리가 측정되었음을 짧은 진동으로 알려주는 ‘락트 온 퀘이크(LOCKED ON QUAKE)’ 기능이 탑재됐다. 또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전환 가능한 △골프 모드 △실제 거리 모드 △단일 측정 △연속 측정뿐만 아니라 가까운 목표물의 거리를 우선 표시하는 △근거리 우선 알고리즘과 다층 코팅이 적용된 △고품질 6배율 단안렌즈 등이 특징이다.
2024.03.27 I 한광범 기자
SKT·LG U+도 3만원대 5G 출시..웨이브·디즈니+ 할인도
  • SKT·LG U+도 3만원대 5G 출시..웨이브·디즈니+ 할인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에 이어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도 데이터 소량 이용자를 위한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했다.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 요청에 따른 일이지만, 5G 가입자 수가 3200만 명(1월 기준 과기정통부·3283만 1047명)을 넘은 상황에서 2273만 명에 달하는 LTE 가입자들을 5G로 유치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작년 12월 기준 LTE 이용자들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6.8GB에 불과했다. 5G 이용자들의 1인당 평균 트래픽은 28GB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27일 나란히 3만 원대 5G 요금제 출시와 함께 기존 요금제 데이터량 증가 사실을 알렸다. 또,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인상에 따른 결합 상품 혜택 종료이후 웨이브와 디즈니+ 할인 혜택도 추가했다.5G 요금제에서는 최저 구간이 3만원 부터 시작한다. SKT는 월 3만9천원에 데이터 6GB를, LG유플러스는 월 3만7천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해 앞서 발표한 KT(월 3만7천원 데이터 4GB)보다 저렴하게 책정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온라인 가입 요금제는 더싸요여기에 SKT는 가입자식별모듈(USIM)로 온라인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에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을 내놓아 데이터 10GB 이하 사용자를 위한 실속 요금 경쟁을 주도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저렴한 온라인 가입 요금제를 내놓았지만 프로모션 상품이다. KT는 ‘요고30(월 3만원, 데이터 5GB)’을 7월 31일까지, LG유플러스는 ‘5G다이렉트 30(월 3만원, 데이터 5GB)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SKT는 웨이브, LG유플러스는 디즈니+ 할인 통신사들은 구글의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에 따른 대응 상품도 내놨다. 다른 OTT 할인 상품을 내놓은 것이다.SKT는 ‘Wavve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월 3만9천원 5G 일반 요금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이 상품은 웨이브(Wavve)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LG유플러스는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월 9900원 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역시 3만원 대 5G 고객부터 최고 요금제 구간까지 10~80%까지 할인해준다. 단, 요금할인은 연말까지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G바겐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글로벌 공개
  • “G바겐의 귀환”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클래스’ 글로벌 공개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 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26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G-클래스는 G바겐 특유의 외관과 독보적 오프로드 특성을 유지하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장착해 주행 성능을 향상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최첨단 편의·디지털 기능도 추가했다.벤츠는 연내 더 뉴 G-클래스와 연계한 전기 구동 G-클래스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구동계 다양화·MHEV 적용…오프로드 주행 강점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엔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전동화해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 지난 1979년 출시 이래 가장 다양한 파워트레인(구동계)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G500 △G 450 d 등과 고성능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등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연내 순수전기 G-클래스도 출시한다.G500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가 장착된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기존 대비 28마력 증가한 최대 449마력의 출력과 56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G 450 d는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750Nm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신형 G 450 d와 G 500 제원은 전장 4825㎜, 전폭 1931㎜, 전고 2042㎜ 등이다. 휠베이스(축거)는 2890㎜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은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85마력, 최대 토크 850Nm을 제공한다. 또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를 탑재해 스포티한 운전의 즐거움도 선사한다.신형 G클래스 AMG 모델 제원은 전장 4873㎜, 전폭 1984㎜, 전고 1971㎜ 등이다. 휠베이스는 2890㎜로 동일하다.또한 새 G-클래스는 전 모델에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MHEV 시스템과 통합형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적용해 15kW(20마력)의 출력과 200Nm에 달하는 토크를 추가로 제공한다.오프로드 주행 성능도 강화했다. 이전 세대 모델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던 어댑티브 조정 댐핑 기능을 기본 적용하고, 주행모드에 따라 모터, ESP®(차량자세제어장치),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 특성을 변경할 수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도 도입했다.또한 주행 모드를 온로드용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개인화) 등과 오프로드용 △트레일(흙길·자갈길) △락(바위) △샌드(모래) 등으로 세분화했다.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작동하는 투명 보닛도 오프로드 주행 시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 전면 하부를 포함한 전체 시야를 확보해, 가파른 지형 운전 시 전방의 장애물을 보다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각진 G바겐 외형에 첨단 기술 적용더 뉴 G-클래스는 특유의 각진 외형과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한 외관을 살렸다. 박스형 실루엣과 차체를 둘러싼 외장 보호 스트립, 솟아오른 방향 지시등 등 G바겐만의 디자인 특징을 유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이를 바탕으로 벤츠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후방 카메라 배치 등 디테일을 변경했다. 전면 범퍼에 모서리가 둥근 정사각형 디테일을 더했고, 라디에이터 그릴 수평 루브르는 기존 3개에서 하나 늘어난 4개다. 후방 카메라는 번호판 위 범퍼 중앙에 새로이 배치했다.G-클래스 전기차에 적용할 디자인 요소도 내연기관 G-클래스에 똑같이 적용했다. 새로운 단열재와 공기역학·정숙성 개선 등 전기차 특성을 살리기 위해 개발한 요소로 18인치 5-트윈 스포크 알로이 휠과 LED 고성능 헤드라이트가 대표적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G-클래스를 외관에 따라 △오프로드 특성을 강조한 프로페셔널 라인 △실버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등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한 익스클루시브 라인 △역동적인 내·외관을 적용한 AMG 라인 등으로 출시한다. 검정색을 적용한 ‘나이트 패키지’도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는 더 뉴 G-클래스 실내도 새로 디자인했다. 오프로드 컨트롤 유닛은 세 개의 ‘디퍼렌셜 락(differential lock) 스위치를 중심으로 개선했으며, 오프로드 콕핏 버튼 등 빠른 접근 옵션도 제공한다. 운전석에서는 터치 컨트롤 기능을 갖춘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을 만날 수 있다.G-클래스 최초로 터치로 조작하는 12.3인치 운전자·미디어 디스플레이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 편의도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대화와 학습이 가능한 음성 어시스턴트 기능을 적용하며 더 뉴 G-클래스 전용으로 개발된 약 20개의 음성 명령을 추가했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G 63 실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3.27 I 이다원 기자
3.7만원 5G 데이터 5GB, 청년에 데이터 50% 추가..LG U+
  • 3.7만원 5G 데이터 5GB, 청년에 데이터 50% 추가..LG 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032640)의 5G 요금제 라인업이 확대되고, OTT 구독료와 생애주기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도 늘어난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5G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 이와 함께청년 연령을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해 청년 혜택 대상을 넓히고,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다. 현재 출시된 3만원대 요금제(일반요금제 기준)중 가장 저렴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많다. SK텔레콤의 월 2만7000원, 데이터 6GB 요금제(다이렉트 5G 27)보다는 비싸지만, 이는 온라인 가입 전용 요금제이기 때문이다.오프라인 가입이 가능한 5G 요금제 기준으로는 LG유플러스의 ‘5G 미니’는 월 3만7000원에 데이터 5GB, SKT의 ‘컴팩트’는 월 3만9000원에 데이터 6GB를 준다. KT의 ‘5G슬림’은 월 3만7000원에 4GB를 준다.LG유플러스는 기존 5G 저가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천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9GB로 확대한다. 종전 6GB 대비 50% 늘어나는 것이다. 또한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함께 확대한다.이와 함께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 고객의 선택권을 늘리기 위해 ‘5G 베이직+’를 출시한다. ‘5G 베이직+’는 월 5만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며, 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월 3만7000원에서 13만원까지 총 15종으로 늘어났다. 4.2만원에 데이터 24GB 주는 한시 요금제도 출시아울러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소진 시 최대 1M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출시했다. ‘5G 다이렉트 30’는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생후 36개월+초등학교 입학 1년까지 총 4년간 데이터 10GB 제공LG유플러스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 24개월 미만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5GB 쿠폰을 제공해왔다. 그런데 오는 4월 1일부터는 데이터 제공량을 5GB에서 10GB로 두 배 늘리고, 대상 연령도 생후 36개월과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해로 확대해 총 4년간 제공한다. 이 같은 데이터 쿠폰 제공 확대는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 육아가구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이로 인해 맞벌이 가구가 육아휴직을 많이 사용한다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육아가구 데이터 쿠폰은 올해 말까지 LG유플러스 홈페이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에 연락해 신청할 수 있다.디즈니+ 할인 혜택 연말까지LG유플러스는 OTT 구독요금이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 ’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사 구독플랫폼 ‘유독’을 통해 5G 요금제 전 구간에 디즈니플러스(월 9900원 상품)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기존 OTT 할인 혜택이 5G 특정요금제에 국한돼 있었으나, 이번에는 5G 전 구간대에 최대 8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확대했다.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기본 40% 할인과 멤버십 VIP 콕 추가 할인을 더해 약 8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월 6만1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40%, 월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30%, 그 외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는 10%의 할인을 제공한다. 단, 청소년/키즈 등 만 19세 미만 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이번 LG유플러스 5G 요금제 이용 고객을 위한 디즈니플러스 할인 혜택은 4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될 예정이다.청년요금제, 혜택 대상 연령 확대LG유플러스는 청년고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와 함께 출시한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8종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5G 정규요금제 출시와 함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 34세 이하 기준은 SK텔레콤과 동일하다.또한 기존 ‘유쓰 5G 라이트+(월 5만5000원)’, ’유쓰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제공량이 종전 대비 최대 53% 추가돼 각각 26GB/15GB가 제공된다.청년 위한 월 4.2만원 36GB는 8월 31일까지월 4만2000원에 데이터 36GB, 3만원에 데이터 10GB를 제공하는 유쓰 다이렉트 요금제도 새롭게 출시한다. ‘유쓰 5G 다이렉트 30’는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품질경쟁은 물론 LTE·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서비스경쟁을 이끌어왔다”면서 “경쟁이 가 속화되고 있는 미래 통신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월 2.7만원에 5G 데이터 6GB…SKT, 온라인 요금제 출시
  • 월 2.7만원에 5G 데이터 6GB…SKT, 온라인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이 월 2만7000원을 내면 5G데이터 6GB를 쓸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요금제와 월 3만9000원을 내면 5G데이터 6GB를 쓸 수 있는 일반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 2만원 대 5G 온라인 가입 요금제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실속 있는 통신 서비스이용자를 위해 5G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회사는 2,3만원 대 5G 요금제를 출시할 뿐 아니라, 청년 대상 3만 원대 요금제도 출시하고 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OTT 사용 고객이 늘고 있는 사회적 트렌드를 반영해 웨이브(Wavve) 부가 서비스를 2000원 할인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도 내놓는다.SK텔레콤의 온라인 가입 요금제(다이렉트 요금제) 개편업계 최초 2만 원대 온라인 전용 ‘다이렉트 요금제’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다이렉트 5G 27(월 2만7000원, 6GB)’과 ‘다이렉트 5G 31(월 3만1000원, 8GB)’ 등 온라인 전용 요금제 2종이다.업계 최초 2만 원대 온라인 요금제인 ‘다이렉트 5G 27’은 3만 원대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5G 데이터 6GB)을 제공하면서 월 요금은 30%가량 저렴하다.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약정 없이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해지나 변경이 자유롭고, 결합상품 가입을 통해 추가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는 SKT 공식 온라인몰 T 다이렉트샵에서 가입할 수 있다.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요금제(0청년 요금제) 34세 이하 고객을 위한 요금제도 데이터량 늘려SKT는 34세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0청년 37(월 3만7000원, 6GB)’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34세 이하 고객들은 3만9000원의 ‘컴팩트’ 요금제와 동일한 혜택을 2000원 저렴하게 누릴 수 있다.또한 기존 0청년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도 확대한다.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0청년 43(월 4만3000원)’은 6GB에서 8GB로, ‘0청년 49(월 4만9000원)‘는 12GB에서 15GB로 데이터 제공량이 확대 적용된다. 0청년 요금제에도 월 3천 원으로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 이용할 수 있는 충전 서비스가 제공된다.0 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은 매월 국내 주요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1잔 50% 할인, CGV 영화 티켓 1매 50% 할인, 바로(baro) 로밍 요금제 50%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SK텔레콤 5G 일반 요금제. 온오프라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3만 원대 5G 일반 요금제도 출시SKT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모두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도 출시한다.데이터 소량 이용자의 통신비 경감을 위해 월 3만9000원에 6GB를 제공하는 ‘컴팩트’와 월 4만5000원에 8GB를 제공하는 ‘컴팩트플러스’ 등 요금제 2종을 28일 새롭게 선보인다.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은 데이터를 다 사용한 후에도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기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도 확대한다. ‘베이직(월 4만9000원)’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8GB에서 11GB로, ‘슬림(월 5만5000원)‘ 요금제의 제공량을 11GB에서 15GB로 늘린다. ‘베이직’, ‘슬림’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는 4월 1일부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고객이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충전할 수 있도록 데이터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컴팩트’, ‘컴팩트플러스’, ‘베이직’, ‘슬림’ 요금제 이용 고객은 요금제별로 월 3000원에 1~4GB의 추가 데이터를 1회에 한해 충전해 이용할 수 있다.‘Wavve 앤 데이터’ 할인,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한편 고객들의 OTT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Wavve 앤 데이터(월 9900원)’ 부가 서비스의 2000원 할인 혜택도 4월 1일부터 제공한다. 컴팩트(월 3만 9000원)~5GX 레귤러플러스(월 7만 9000원) 및 0청년 37(월 3만7000원)~0청년 79(월 7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해당 부가 서비스 이용 시 할인받을 수 있다.‘Wavve 앤 데이터’는 지상파 포함 100개 이상 채널의 실시간 TV 및 국내외 드라마, 예능, 오리지널 시리즈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웨이브 이용권과 매일 1GB의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SKT는 데이터 무제한과 우주패스 구독 혜택을 더한 ‘5GX 프리미엄(월 10만9000원)’ 요금제도 28일 출시한다. ‘5GX 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은 ‘우주패스Life’ 구독 혜택을 통해 월 1만 4900원 상당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할인과 함께 세븐일레븐과 투썸플레이스에서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할인 혜택은 요금제 출시 6개월 내 가입 고객에 한정된다.SKT는 업계 최초로 5G 중간 요금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청년 요금제, 시니어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층의 요금 경감과 요금제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요금제 개편으로 SKT의 5G 요금제는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확대된다.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5G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이용 패턴을 반영한 5G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라며 “SKT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와 실질적인 혜택을 고려한 합리적인 5G 요금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7 I 김현아 기자
농식품부 "농축산물 가격 하향세…4월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 농식품부 "농축산물 가격 하향세…4월에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4일 서울 노원구 소재의 세이브존에 방문해 농축산물 및 가공식품 전반에 대한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8일 발표한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한 차관은 “농식품부는 3월 들어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할당관세 물량 공급 확대, 납품단가 지원 및 할인지원 확대 등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으로 3월 하순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은 전월 대비 사과 16.3%, 대파 37.6%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유통업체의 판매 가격을 낮추기 납품단가를 지원하고 있다. 18일부터 기존 납품단가 지원 대상품목도 13개에서 21개로 확대하고,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로 확대했다. 22일부터는 지원대상도 대형유통업체에 농산물을 납품하는 업체(농협·영농법인 등)외에 온라인도매시장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중소형마트·온라인쇼핑몰까지 확대했다.할인지원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전국 △대형·중소형마트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온라인몰 등 유통업체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3월 20일~22일까지 전국 5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개최한다. 4월 6일~12일에도 추가로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 또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제로페이 농할상품권도 4월 말까지 총 6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 1인당 월별 최대 1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바나나·오렌지 등 수입과일도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 직수입을 통해 시중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유통하고 있다. 할인공급 영향으로 실제 3월 하순 바나나 소비자가격은 100g 당 296원으로 전월대비 11.6% 하락했다. 오렌지는 10개 당 1만 6660원으로 전원대비 3.1% 저렴하다.이밖에도 오는 30일까지 한우도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매장에서 최대 50%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와 비슷한 할인행사를 매월 2회 추진할 계획이다. 한돈도 대형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0% 내외 할인행사를 연중 6회에서 10회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한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의 적정 수준 유지를 통한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생산·유통·식품업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3.27 I 김은비 기자
불경기에도 국민 10명 중 6명은 프리미엄폰
  • 불경기에도 국민 10명 중 6명은 프리미엄폰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800달러(한화 약 107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내 이용자가 10명 중 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출하량이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유지되며 프리미엄폰 비중이 확대됐다.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사진=삼성전자)26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800달러 이상 플래그십 제품군의 점유율은 64.4%로 전년 대비 14.1%p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애플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프리미엄폰 비중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소비자 수요 양극화와 초프리미엄 제품군의 신규 기술 적용 등 차별화 전략도 플래그십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한국 IDC는 “5세대 이동통신(5G) 점유율은 88.6%로 계속해서 증가세”라며 “이는 주요 브랜드의 5G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집중 및 중저가 시장의 5G 중심 경쟁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플래그십 제품의 인기와 별개로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는 지난해에도 이어졌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357만대로 전년 대비 9.7% 줄었다.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 등 불확실성 확대로 전반적인 소비 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폴더블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약 190만대 출하에 그쳤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내 점유율도 전년 대비 6.3%p 감소한 14%를 기록했다.삼성전자의 갤럭시Z 5 시리즈 출시와 함께 높은 소비자 수요를 이끌어냈음에도 여전히 높은 가격대와 한정된 모델 라인업, 수리 비용 문제 등으로 시장 수요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폴더블 시장에서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내구도 강화 및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강지해 한국IDC 연구원은 “전반적인 소비자 수요가 둔화돼 있는 시점에서 온디바이스 AI는 디바이스 시장의 수요를 자극할 새로운 변곡점으로 급부상했다”며 “올해는 신규 AI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I 이건엄 기자
캐스팅보트 불가한 8명 체제…수책위 과제는
  • 캐스팅보트 불가한 8명 체제…수책위 과제는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이달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행사할 주요 기업 주총이 다수 예정되면서 수탁자책임위원회(수책위) 회의는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가 사퇴해 수책위원에 결원이 생겼지만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하는 등 남은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 ◇ ‘4대 4’ 동률 발생 가능…과반수 결정 불가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의결권 방향을 결정하는 수책위는 종전 9명에서 결원이 발생해 ‘8인 체제’로 운영된다. ‘8인 체제’는 짝수라서 과반수로 의사결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4대 4’로 동률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여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경 (사진=국민연금)다만 이달 다수 기업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몰려있는데다, 강 교수의 후임자를 단기에 선정하기 어려운 만큼 기존 인원으로 수책위를 운영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오는 28일에는 KT와 KT&G, 한미사이언스가 정기 주총을 연다. KT는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다룬다. 작년 김영섭 대표의 취임 과정에서 이사회가 전면 재구성된 만큼 KT 정기 주총에서 별도의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은 없다.같은 날 열리는 KT&G 주총에서는 방경만 현 KT&G 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수책위에서는 방경만 사장 선임안을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주총에서 첨예한 의견 대립이 나타날 곳은 한미사이언스다. 이번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의 통합 여부를 놓고 ‘오너가’의 표 대결이 예고돼 있다. 회사 측은 양사 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할 이사진 6명 선임안을 제안했다. 반면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사장은 통합에 반대하고 있으며, 이들이 주주제안한 이사진 5명 선임안이 주총 안건으로 올라왔다.◇ “수책위,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문제 없다”현재로선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승기를 잡았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들 편에 섰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지분율이 12.15%로, 한미약품 오너 일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다만 국내 의결권 자문사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를 비롯한 3곳이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놓아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한국ESG기준원은 임종윤·종훈 사장 측 손을 들었다. 이들이 주주제안한 안건에 ‘찬성’을 권고한 반면 회사 측이 제안한 이사진 6명 선임안에는 ‘불행사’를 권고한 것. (사진=한미사이언스)반면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루이스는 정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회사 측 후보는 전원 찬성하고 주주제안 측 후보는 전원 반대했다.글래스루이스와 더불어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기관으로 꼽히는 ISS는 회사 측 후보 중 일부에 대해서만 찬성했다.ISS는 회사 측 후보 중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과 박경진·김하일 씨의 사외이사 선임 건에 대해서는 찬성한 반면, 임주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는 반대의사를 밝혔다.강 교수의 결원으로 이처럼 다수 기업들의 민감한 주총 안건을 논의할 인원이 한 명 줄어들었다.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과정에서 찬반 인원이 동일할 경우 의사결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 강 교수의 후임자 선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하는 이유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같은 우려에 대해 “수책위는 기존과 동일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성수 기자
‘암호화폐도 안돼’...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
  • ‘암호화폐도 안돼’...美, 러시아 핀테크 기업 제재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이 러시아에 있는 핀테크 기업과 개인에게 제재를 내렸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 암호화폐 결제 등을 활성화해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에를 회피하고, 전쟁 자금줄을 도울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와중인 지난 25일 키이우의 미사일 공격 현장에서 우크라이나 구조대원들이 일하고 있다. (사진=AFP)AP통신 및 ABC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전쟁 자금 지원 등을 위한 국제 금융 시스템 차단을 위해 13개 기관과 2명의 개인에게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제재에 따라 미국 달러 거래 및 미국 금융 시스템 사용이 금지된다. 이번에 제재를 받은 5개 기업은 이미 OFAC의 제재를 받은 기업 내 소유된 곳들이다. 특히 제재를 받은 기업에는 러시아 억만장자 블라드미르 포타닌의 인터로스 투자 그룹이 소유한 핀테크 기업인 아토미제도 포함돼 있다. 아토미제는 귀금속 등을 디지털 자산 등 토큰화하는 곳으로 러시아 은행인 로스은행, 소브콤은행과의 파트너십이 지정된 상태다. 특히 재무부는 아토미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3주 전에 2022년 2월 디지털 금융자산을 발행하고 교환할 수 있는 러시아 최초의 정부 허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2022년 6월 러시아 디지털 자산 거래를 실행한 핀테크 회사인 라이트하우스도 제재 명단에 포함돼 있다. OFAC는 라이트하우스가 러시아의 제재를 받은 중앙은행 및 제재를 받은 주요 대출기관인 VTB과 스베르은행과 협력했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 그룹과 러시아 및 UAE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등이 제재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OFAC의 이같은 결정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은행, 에너지 산업에 부과된 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등 회피가 가능해지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브라이언 E. 넬슨 재무부 차관은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자금을 계속 조달하기 위해 대체 결제 메커니즘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크렘린궁이 금융 기술 분야의 기업을 활용하려고 노력할수록 재무부는 제재를 받은 러시아 금융 기관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연결될 수 없도록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 또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더욱 심화시키기 위해 러시아가 국제 금융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을 축소하겠다는 G7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러시아의 핵심 금융 인프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OFAC 러시아 금융 인프라, 방위기반산업, 제재 회피 및 조달 행위 등에 연루된 개인과 기관 약 300여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러시아 최대 석탄에너지 회사인 수크, 대형 자원개발사 메첼 등 유명 대기업도 이번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금융 분야에서는 러시아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국가결제시스템(NSPK) 역시 포함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전쟁 물자 조달을 막기 위해 150여개 기업과 개인을 대거 신규 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2024.03.26 I 전선형 기자
주총 피크시즌, 이슈도 많은데…국민연금 수책위 공석 '논란'
  • 주총 피크시즌, 이슈도 많은데…국민연금 수책위 공석 '논란'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12월 결산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국민연금공단 수탁자책임전문위(수책위) 위원이 임기를 절반도 못 채우고 사퇴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강성진 고려대 교수가 다음달 총선을 앞두고 여당 비례대표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공석이 발생한 것이다. 국민연금 산하 위원회 위원들이 개인사정상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주총이 몰려 있는 3월에 의결권 행사 방향을 정하는 수책위에서 결원이 발생하면서 이를 둘러싼 우려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도 소유분산 기업들의 지배구조 문제가 주총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라 수책위 행보에 관심이 높은 만큼 결원에 따른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사진=국민연금)◇ 수책위원 강성진 고려대 교수, 1년 만에 사퇴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의결권 방향을 결정하는 수책위가 종전 9명에서 결원이 발생해 ‘8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수책위 위원을 역임했던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가 4·10 총선을 앞두고 여당 비례대표로 공천을 신청해서다. 다만 강 교수는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명단에 포함되지 않아 현재는 무직 상태다. 수책위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3개 전문위원회 중 하나다. 나머지 2개 전문위원회는 투자정책 전문위원회, 위험관리·성과보상 전문위원회다.수책위는 기금운용본부가 판단하기 곤란해서 전문위원회에 결정을 요청한 사안일 경우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한다. 수책위가 의결권을 행사하는 기업은 △국내 상장기업의 경우 국민연금기금의 지분율 1% 이상 또는 보유비중 0.5% 이상 △해외기업의 경우 지분율 1% 이상이거나 보유비중 0.3% 이상인 경우다. 수책위는 총 9명이며 상근 전문위원 3명, 외부 전문가 6명으로 구성돼 있다. 상근 전문위원 3명과 외부 전문가 3명은 각각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지역가입자단체에서 1명씩 추천한 사람들이다. 나머지 3명은 전문가 단체가 추천한 사람들이며, 강 교수가 그 중 한 명이다. 수책위원들은 당장 이달 주요 기업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유분산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이 주총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라 국민연금 수책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다. ◇ 후임자 선정 없으면 2년간 공석…결원 부담 커소유분산 기업이란 지분이 잘 분산돼 확실한 대주주가 없는 기업을 뜻한다. KT(옛 한국통신), 포스코홀딩스(옛 포항제철), KT&G(옛 한국담배인삼공사)처럼 과거에 정부가 지분을 소유했다가 민간으로 지분을 분산한 상장기업이 여기 해당한다.국민연금은 지난 21일 열린 포스코홀딩스 주총에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회장에 선임하는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국민연금은 포스코 지분 6.38%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장 회장이 ‘외부 공모’로 선정된 인물이 아닌데다 중국 초호화 골프 이사회 논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었지만 찬성 쪽으로 결론이 났다.(사진=한미사이언스)오는 28일에는 KT와 KT&G, 한미사이언스가 정기 주총을 연다. KT는 분기배당을 도입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다룬다. 작년 김영섭 대표의 취임 과정에서 이사회가 전면 재구성된 만큼 KT 정기 주총에서 별도의 사내외이사 선임 안건은 없다.KT&G 주총에서는 방경만 현 KT&G 수석부사장의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최근 수책위에서는 방경만 사장 선임안을 찬성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날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는 ‘오너가’의 표 대결이 예고돼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지분 41.4%를 보유한 지주회사다.현재로선 한미약품그룹 오너가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승기를 잡았다.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이들 편에 섰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지분율이 12.15%로, 한미약품 오너 일가를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다만 국내 의결권 자문사와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를 비롯한 3곳이 제각기 다른 의견을 내놓아 주총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강 교수의 결원으로 이처럼 다수 기업들의 민감한 주총 안건을 논의할 인원이 한 명 줄어들었다. 강 교수는 작년 3월 선임돼서 오는 2026년 3월까지가 당초 임기였다. 후임자가 선임되지 않을 경우 수책위 위원 공석이 2년 가량 발생하게 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각종 위원회 등에서 위원이 중간에 개인사정이 생겨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며 “기금위에서는 개인사정 등으로 중도 사퇴하는 경우 별도 공개하지 않으며, 기존 수책위는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성수 기자
롯데마트·슈퍼, 통합창립행사 ‘더 큰 세일’ 연다
  • 롯데마트·슈퍼, 통합창립행사 ‘더 큰 세일’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3주간 통합 창립 행사 ‘THE(더) 큰 세일’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창립행사 상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더 큰 세일은 ‘롯데마트와 슈퍼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더 크고 더 저렴한 상품을 더 많이 드린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반값 할인 상품을 늘리고 규격을 키운 가성비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특히 할인 적용 품목 수를 평상시 진행하는 할인 행사 품목 보다 약 50% 늘렸고 롯데마트·슈퍼 단독 기획 상품인 ‘공구핫딜’ 품목도 단일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00여품목을 출시했다. 행사 기간도 지난해 보다 일주일 더 늘렸다.우선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치킨, 대게 등 주요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일주일간 1등급 한우 전 품목에 대해 행사 카드 결제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저녁 식사나 간식으로 먹기 좋은 ‘델리 큰치킨(마리)’도 최대 50% 할인한다.수산에서는 40t 규모의 대게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사전 계약해 들여온 ‘활 대게(100g)’를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주요 인기 과일과 채소도 특가로 내놓는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당도 자이언트 오렌지(개)’를 6개 구매시 개당 1660원에 판매하고 ‘한가득 시금치(400g/봉)’와 ‘다다기오이(5입/봉)’는 농림축산식품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한다. 특히 오는 29일부터 3일간은 파프리카를 행사 카드 결제 시 개당 992원에, 28일부터 31일까지는 ‘행복생생란(30입/대란)’과 ‘무항생제 판계란(30입/대란)’을 행사 카드 결제 시 각각 3990원, 4990원에 선보인다.상품군별 인기 브랜드 상품에 대해 ‘원 플러스 원(1+1)’, 최저가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간편식 ‘CJ비비고 상온 국물 요리’와 ‘오뚜기 분말고형 카레·짜장’ 전 품목에 대해 1+1 판매한다. 행사 기간 주요 생활용품도 1+1로 선보인다. 델리에서는 용량은 50% 늘리고 가격은 50% 낮춘 특별한 상품을 준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0입 규격의 대용량을 자랑하는 ‘반값 득템 초밥’을 50% 할인해 선보인다. 롯데마트 풍미소에서는 다음달 10일까지 기존 상품대비 10배 이상 큰 ‘대왕 크로아상(개)’을 선보인다. 단독 상품도 준비했다. 기존 용량대비 50% 늘린 ‘공구핫딜 2080 핑크치약 기획(450g)’은 100g당 102원 꼴이다. 개당 460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공구핫딜 CJ작은햇반(130g*10입)’은 일반 용량대비 40% 작은 규격으로 제작한 상품으로 창립 행사 기간 8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안태환 롯데마트·슈퍼 그로서리 본부장은 “마트와 슈퍼 창립을 기념해 그동안 양사가 가진 영업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로 인해 장바구니 부담을 겪는 고객들이 창립 행사를 통해 그 부담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반값 상품, 연중 최저가 상품, 대용량 상품 등 다양한 가성비 상품을 확대한 만큼 이번 창립 행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26 I 김정유 기자
정부 ”이달 하순 농축산물 가격 하락세”
  • 정부 ”이달 하순 농축산물 가격 하락세”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정부가 이달 하순 들어 주요 농축산물의 소비자가격이 지난달보다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하순 대파의 소비자가격은 1㎏에 2746원으로 전월하순대비 37.2% 낮아졌다. 파프리카(200g)도 같은 기간 27.5% 낮아진 1883원, 깻잎(100g)은 20.1% 낮아진 2223원, 상추(100g)는 16.5% 내린 879원이다.농식품부는 “대파의 경우 2월 잦은 강우 등으로 도·소매가격이 모두 높았다”며 “3월 하순 도매가격도 전월 대비 36.5%, 이달 중순 대비 13.7%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작황이 안좋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던 사과도 이달 하순 10개에 2만4403원으로 전달 하순보다 가격이 16.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는 10개에 3만8490원으로 가격이 6.7% 떨어졌다.딸기(100g)는 1302원으로 전달 하순과 비교해 24.2% 하락했고 토마토는 1㎏에 7134원으로 19.1% 내렸다.축산물도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에 2195원으로 6.1% 떨어졌고, 계란은 특란 기준 30개에 6047원으로 11.0% 하락했다.농식품부는 “이달 하순 주요 농축산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이달 들어 본격 추진 중인 긴급 가격안정 대책의 효과”라며 “정부는 비축 물량을 시장에 방출하고 할당관세 물량 공급을 확대한 데 이어 납품단가와 할인 지원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자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
2024.03.25 I 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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