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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ESG금융 정보 한 곳에서 본다
  • 금융권 ESG금융 정보 한 곳에서 본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은행, 보험, 금융투자업계 등 금융권의 ESG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은행연합회는 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국내 금융회사의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중·공유하는 금융권 공동 ESG금융 플랫폼 ‘ESG 파이낸스 허브’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ESG파이낸스 허브 주요 메뉴. (자료= 은행연합회)ESG 파이낸스 허브는 가이드라인을 비롯해 △연구자료 △ESG소식 △ESG활동 △플랫폼 소개의 5개 대메뉴와 17개 세부메뉴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ESG금융과 관련한 국내 및 해외 가이드라인, 연구자료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금융회사 간 ESG 추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제공한다.은행연합회는 “국내외에 산재되어 있는 ESG금융 관련 정보를 집적해 적시성 있고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문헌에 대한 요약정보와 링크를 제공하고, 해외 자료의 경우 제목 및 요약정보에 대한 국문번역을 제공함으로써 자료 접근성 및 이해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정보의 체계적 분류 및 사용자 편의를 위해 ESG(E,S,G 세부 주제), 금융(예: 투자, 채권 등), 지역 태그 정보를 분류해 키워드 검색 등 검색 기능을 강화했다. 같은 ESG태그로 분류된 관련 정보를 링크로 제공해 정보간 연계성도 강화했다고 연합회는 전했다.은행연합회 관계자는 “ESG 파이낸스 허브는 ESG금융 관련 정보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지식 허브 역할을 수행, 국내 금융권의 ESG 경영 환경 조성 및 ESG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ESG 파이낸스 허브 홈페이지 초기화면. (사진=은행연합회)
2022.02.25 I 박철근 기자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저탄소 기반 성장 전략 가속화”
  •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저탄소 기반 성장 전략 가속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는 환경과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원년’으로 구성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25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따르면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최근 진행한 회사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 뉴스(SKinno News)와의 인터뷰에서 “저탄소 기반 성장은 석유화학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 중 핵심”이라며 “석유화학 사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친환경 사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이같이 각오했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사진=SK인천석유화학)SK인천석유화학은 이를 위해 저탄소 기반 성장 전략을 구체화·가속하는 동시에 안전·보건·환경(SHE) 관리 수준과 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우선 바이오 연료,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재생 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고 재생해 자원화하는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또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SHE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 SHE 플랫폼 등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활용한 기술 기반 성장 전략도 추진한다.이러한 전략 속에서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해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SK E&S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까지 연간 3만톤(t)의 액화수소를 수도권 전역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시설도 기존 부지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최 사장은 “이러한 사업을 통해 인천은 지역 경제 발전은 물론, 청정에너지 도시로서의 명성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사업들에 대해선 저탄소 기반의 최적화된 옵션을 개발해 친환경은 물론, 중장기 수익 확보도 되도록 하겠다”면서 “바이오 연료와 플라스틱 재활용 등 신사업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구체화하고 사업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SK인천석유화학 엔지니어들이 공정 열원 회수 설비에서 운전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또 최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의 최대 강점 중 하나로 SHE 관리 역량과 AI·디지털 기반의 환경관리 기술을 꼽으면서, 50년 넘게 축적된 역량과 기술을 AI·DT와 접목해 기술 기반 신사업으로 만드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SK인천석유화학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기반의 작업 허가 시스템은 이미 외부 사업화를 통해 수익 모델로 진화·발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AI·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하·폐수 처리 시스템도 친환경 기술로 인정받아 공공기관과의 협업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가축 분뇨 등을 활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을 추진해 탄소저감 기술 기반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목표다.최 사장은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운영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 이뤄낸 성과들을 강조하면서 수소 사업·폐열 회수 등 앞으로 신규 수익을 창출할 전략 사업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최근 원유 직도입 확대 등 구조적 개선을 이뤄냈고 유틸리티와 폐기물 저감 등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과 공정 운전의 한계를 넓히기 위한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밑바탕으로 저탄소 사업 기반 성장을 추진해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SK인천석유화학은 기업의 경제적 가치 외에도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도 동행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은 50여년간 인천 지역을 터전으로 성장해온 회사로서 지역사회·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일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22.02.25 I 박순엽 기자
민경선 경기도의원, 저서 '고양특례시, 새로운 시작' 출간
  • 민경선 경기도의원, 저서 '고양특례시, 새로운 시작' 출간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민경선 경기도의회 의원이 자신의 저서 ‘고양특례시, 새로운 시작’을 출간했다.이번에 나온 ‘고양특례시, 새로운 시작’은 민 의원이 3선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내면서 이웃과 지역, 공동체의 이익을 대변한 내용을 담아 쓴 ‘참 나쁜도로와의 79일 전쟁’(2017년)과 ‘하나의 끝 또 다른 시작’에 이은 세번째 연작물이다.특히 ‘고양특례시, 새로운 시작’은 정치인들이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전자책(e-book)과 병행 출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저서를 통해 민 의원은 고된 서울 출퇴근을 하는 고양시민들을 위해 △월드겁대교 램프설치 △강변북로 우회도로 개설 △서울제1순환도로 노오지JC 설치 등 교통문제 해법에 대한 자신의 진단과 정책방향을 제시했다.또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수륙양용버스 도입으로 출퇴근시간 단축 효과 등의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민 의원은 저서를 통해 경기도의 일꾼으로 12년째 활동하며 고민해온 경기북부지역의 수도권 내 역할과 미래 등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밝혔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사무총장과 김종민 전 최고위원, 박정 경기도당위원장은 추천사로 민경선 의원을 응원했다.민경선 의원.(사진=경기도의회 제공)민경선 의원은 “그동안 도민이 억울하거나 하소연하고 싶은 일을 대신 해결하는 착한 싸움꾼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지역 주민의 아픈곳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생활정치’를 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고양시민을 위해 내달리는 인간기관차가 되겠다”고 말했다.저자 민 의원은 전북 정읍 출생으로 국회의원 비서관·보좌관을 역임했고 고양시 제4선거구에서 현재 3선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경기도당 대변인을 거쳤다.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전문위원과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 정책자문위원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민 의원은 오미크론 확산세를 고려해 별도의 출판기념회는 열지 않는다.
2022.02.25 I 정재훈 기자
엔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3차 시범사업 통과
  • 엔젠바이오, DTC 유전자검사서비스 3차 시범사업 통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엔젠바이오(354200)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소비자직접의뢰(DTC) 유전자검사서비스 인증 제 3차 시범사업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엔젠바이오는 지난해 3월 2차 시범사업(45종)에 이어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 추가 25종에 대한 인증을 통과하면서 국내 최다 70종의 유전자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회사는 통과된 70종 중 일부 항목을 세부항목으로 분류해 소비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정확한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3차 시범사업에 추가된 항목은 ‘루테인·지아잔틴, 비타민A, 비타민E’ 등 영양소 9종과 ‘운동 후 회복능력, 알코올 의존성, 니코틴 의존성, 불면증’ 등으로 건강관리에 있어 유용하고 소비자 관심이 높은 항목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새치, 여드름발생, 남성형 탈모’ 등 뷰티와 관련된 항목들도 포함됐다.엔젠바이오의 DTC 유전자검사 서비스 ‘지노리듬’은 작년 출시이후 이미 10만명 이상 검사가 진행될 만큼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3차 시범사업 인증으로 보다 질 높은 서비스 제공하며 고객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특히, 고객 개개인의 유전자 검사결과에 따라 차별화된 컨텐츠로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소비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개발해 최적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3차 시범사업 통과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더욱 정교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세밀한 유전자 검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질병 유전자 데이터 및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고객 개개인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2.25 I 김인경 기자
한달 만에 중대재해 8건 "하루하루 살얼음판"
  • 한달 만에 중대재해 8건 "하루하루 살얼음판"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함지현 이후섭 송승현 기자] “공장에 워낙 위험요소가 많은 만큼 매일 아침마다 직원들과의 미팅을 통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비상인 상황입니다.”(인천 자동차 정비 A사 대표)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한 달 만에 중소제조업, 건설, 화학 등 업종 가리지 않고 사건이 터지면서 경영 활동이 크게 위축하는 모습이다.◇삼표산업 이후 8건 발생…압수수색부터 대표 입건까지24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법 시행 이후 이날까지 중대재해법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는 사례는 총 8건이다. 첫 사고는 설 명절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발생했다. 바로 삼표산업 양주 채석장 사고다. 삼표산업 양주사업소에서 골재 채취 작업 중 토사 붕괴로 중장비 운전원 3명이 사망했다. 고용노동부는 삼표산업 본사 압수수색을 실시했고 이종신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고용부는 삼표산업 전국 사업장에 대한 특별감독도 돌입했다.이어 이달 8일에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판교제2테크노밸리 건물 신축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설치 업체 소속작업자 2명은 지상부 엘리베이터 내부에서 일하던 중 엘리베이터가 추락하면서 지상 12층에서 지하 5층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진 두 작업자는 끝내 숨졌다. 고용부는 사고 당일 작업 중지를 명령했고 시공업체인 요진건설산업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10일에는 경남 창원시 전자제품업체 두성산업에서 제품 세척공정 중 트리클로로메탄에 의한 급성 중독자가 16명 발생했다. 중대재해법 이후 첫 직업성 질병자가 적용된 사례다. 고용부는 두성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유해물질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등 2개소에 압수수색도 실시했다.지난 11일에는 전남 여수시 화치동 소재 여천NCC 3공장에서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열교환기 덮개가 이탈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세종~포천 고속도로 14공구에서도 지난 16일 근로자 1명이 고속도로 건설 현장의 개구부를 열다 추락해 사망했다.아울러 19일에는 경남 고성군 삼강에스앤씨에서 근무하던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선박 컨테이너 난간 수리 작업을 하기 위해 작업용 가스 호스를 운반하던 중 10m가량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이틀 뒤인 21일에는 쌍용C&E 동해공장 시설물 관련 건설공사 중 시공사 직원이 3m 정도의 높이에서 추락, 병원으로 이송한 뒤 수술을 받던 도중 사망했다.가장 최근인 23일에는 제주시 제주대 내 기숙사 철거 현장에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굴착기 기사이자 철거 업체 대표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움츠러든 경영 활동…“면책 규정 도입해야”사나흘에 한 번꼴로 사고가 터지고, 처벌 또한 강력하다 보니 경영계 활동이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모양새다. 중대재해법상 종사자가 사망하면 사업주에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 법인은 50억원 이하 벌금을 선고할 수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기업 규제 부담지수 조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3.48)이 1위로 나타났다. 이어 ‘법인세’(3.36), ‘주52시간제’(3.30), ‘최저임금’(3.26) 등의 순이었다. 부담지수 1점은 ‘부담 없음’, 5점은 ‘매우 부담’을 의미한다.경총 관계자는 “중대재해법은 과도한 처벌수준과 법률 규정의 불명확성으로 의무준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기업조차도 처벌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무리한 경영책임자 수사와 같이 과도한 형벌을 부과하는 문제점을 합리적으로 개정하는 입법보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기업들이 위험이 많은 분야에 투자를 회피하게 되고 외국인 투자 역시 같은 이유로 위축될 것”이라며 “투자 위축과 채용 감소 등을 포함한 현황을 파악하면서 면책 규정 도입과 같은 대응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대응할 여력이 있는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부담이 더욱 가중하는 모습이다. 자금 여력이 부족해 안전 관리를 위한 투자가 어렵고 관련 인력을 충원하기도 힘들어서다. 일부 대기업의 위험 부담을 중소기업이 떠안는 ‘위험의 외주화’가 일어난다는 지적도 있다.일각에서는 기업의 책임에 더해 노동자들의 책임 의식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주보원 중소기업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업에 엄격한 책임을 묻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노동자들도 스스로 책임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더불어 노동자 과실도 인정하는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현장에 휴대폰이나 불필요한 물품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정부가 지침을 내리거나 법으로 막아야 중대 재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2.25 I 함지현 기자
 목마 탄 태권브이…성태진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 [e갤러리] 목마 탄 태권브이…성태진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
  • 성태진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사진=도로시살롱)[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로봇 태권브이, 아니 ‘인간 태권브이’가 다시 나섰다. 헐렁한 두 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한가로이 동네를 헤집고, 담벼락에 앉아 기타 줄을 튕기거나 견공과 토크쇼를 벌이고, 점집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갈등을 때리거나 소주병을 든 채 병나발 불 태세를 갖춰왔던 그이 말이다. 이번엔 동네 꼬마들이 타고 놀 목마 위에 올라탔다. 작가 성태진(48)은 ‘인간 태권브이’로 세상의 풍경, 자신의 스토리를 풀어왔다. 소재도 특이한데 구성도 못지않다. 나무패널에 새겨넣은 가사 말이다. 또박또박 박힌 한 자씩 따라가다 보면 짐작할 만한 노랫말이 떠오르는데, 작품에선 들국화의 ‘그것만의 내 세상’이 읽힌다. 작품명은 그 첫 구절인 ‘세상을 너무나 모른다고’(2021)에서 따왔다. “나이는 먹을 만큼 먹었는데 아직도 세상을 모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은 있지만 나만의 세상 속에서 꿈을 찾아가는 모습”이란다. ‘탄압받고 억울한 우리네 삶을 태권브이의 활약상으로 대리만족해 보자’ 했던 게 인간 태권브이의 탄생이다. 그럼에도 강철로봇과는 거리가 멀었다. 사는 일은 그이에게도 여전히 이토록 절절하니.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도로시살롱서 문기전·박정혁·윤기원과 여는 4인전 ‘일구칠사 1974’에서 볼 수 있다. 1974년 호랑이띠 생인 작가 넷이 의기투합했다. 양각 나무패널에 아크릴·잉크. 100×100㎝. 작가 소장. 도로시살롱 제공.
2022.02.25 I 오현주 기자
 2022년 2월 25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2년 2월 25일 오늘의 운세
  • 2022년 2월 25일 오늘의 운세입니다.△물병자리 : 조용조용 한가롭네…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날입니다. 그간 많은 일로 시달렸다면 이제 한시름 놓게 될 것입니다. 또한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상대방에게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약간의 권태기를 느끼게 될 수 있으니 이벤트라도 준비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엔 가까운 친구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건을 구매하기에 적절한 때이므로 무언가를 사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면 오늘 구매를 결정하도록 하세요. 작은 행운도 따르는 때이니 갑작스러운 용돈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물고기자리 : 속이 시원하네…그간 당신을 괴롭히던 문제가 있다면 말끔히 해결될 수 있는 날입니다. 당신을 돕는 사람도 많고, 의견 대립이 있을 때는 당신의 편이 되어주는 사람도 많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조금은 낯설어 보이지만 아주 편안하고 좋은 친구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좋은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커플인 경우 삼각 관계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가급적 계획에 따른 지출이 필요합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에 즉흥적으로 돈을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돈을 운용할 때는 다른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양자리 : 조금 우울하네…기분이 울적해지는 날입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시기이지만 기분이 새로워지지는 않네요. 자신의 마음을 이해 받기 위해서는 보다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애정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신비로운 분위기의 상대방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사람이라고 해서 겁을 먹지 말고 당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보여주시면 좋겠네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마음의 상태와는 상관없이 재정적으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돈을 쓰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 더욱 좋겠네요.△황소자리 : 그럭저럭 괜찮네…엉뚱하다 싶은 일들이 주변에서 벌어지고 이를 통해 가볍게 웃으며 보낼 수 있는 날입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은 적이 있다면 그로부터 화해의 손길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이성 친구의 초대를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이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물질적인 선물보다는 당신의 마음이 상대방을 더욱 기쁘게 할 것임을 염두에 두세요.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날입니다. 돈의 들어오고 나가는 주기가 정해져 있어 미리미리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면 더욱 좋습니다. 즉흥적으로 돈을 쓰게 되면 자칫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쌍둥이자리 : 내가 왜 이러지?유난히 심술이 심해지고 피해의식이 커지는 날입니다. 일이 많거나 몸이 힘든 것도 아닌데, 괜스레 지루하고 따분하니 장난도 더욱 심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부리기 일쑤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과 크게 싸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대방이 조금만 당신의 신경을 거슬려도 크게 폭발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세요.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돈이 많아지는 때인데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르는 형국이네요. 주변 사람들과 내기를 해도 이길 확률이 높은 때이기도 합니다△게자리 : 톡톡 터지는 행운!!예상치 못한 곳에서 행운을 만나게 되는 날입니다. 귀에 입이 걸리니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보는 장소에서 행운이 터지게 될 수 있습니다.애정운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오늘 만나는 사람은 오히려 당신에게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소개를 받을 사람이 있다면 하루를 연기해서 만나는 것도 괜찮겠네요.재물운은 최상으로 보여집니다. 자다가도 떡이 생기는 형국이니 무엇을 하든 금전적으로는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색다른 물건을 구매하면 그만큼 재물운이 커질 수도 있겠네△사자자리 : 이상하게, 피곤하네…날씨 때문인지 어제 꿈자리 때문인지 이상하게 피곤함이 과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마치 봄의 시작인 듯 졸리기까지 하고요. 가끔 몸을 움직여서 피곤을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새롭게 만난 사람이 있다면 작은 것이라도 선물을 해보도록 하세요.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너무 자주 만나다 보면 상대방과 다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재물운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지내야 하는 날입니다. 자신이 쪼들린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묻어가려고 하면 덕을 잃을 수 있습니다.△처녀자리 : 우연한 사건사고!!우연한 만남 우연한 사건과 사고가 많아지는 날입니다. 이로 인하여 큰 위험을 겪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당황할 수는 있겠네요. 긴장이 되기는 하겠지만 이러한 긴장은 오히려 득이 될 수 있습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방에게 너무 고집스럽게 굴지 마세요. 어느 때는 져주는 것이 이기는 길일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미팅보다는 소개팅을 하면 더 행운이 따를 것입니다.재물운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돈을 움직일 때는 당신의 주관대로 움직이기보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선택이 언제나 옳은 것은 아닙니다.△천칭자리 : 안심하고 하루를…당신을 괴롭히는 일이 없이 평화로운 하루가 될 것입니다. 큰 행운이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을 하더라도 기본은 하게 되는 때입니다. 그간 추진하려고 생각하던 일이 있다면 지체하지 마세요.싱글인 분이라면 상대방을 사로잡기 위하여 오래된 물건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분의 관계는 문제가 없는데 다른 사람의 일로 다투게 될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차츰 좋아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하루라고 할 수 있겠네요. 레포츠 등 자신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일에는 아낌없이 투자를 하세요.△전갈자리 : 자신감 충만!!기분이 좋아지고 있는 날입니다. 특히 그간 자신감이 좀 떨어지고 위축된다는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면 오늘은 전혀 다른 기분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기충천의 하루가 될 것입니다.애정운이 매우 좋습니다. 특히 싱글인 분의 경우 자신의 외모에 좀 더 신경을 써보도록 하세요. 당신 마음에 드는 아주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될테니까요. 커플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아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경제적으로 아주 풍족한 날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늘 당신을 위해 어느 정도 투자를 하는 것은 이후의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에 지출을 아끼지 마세요.△사수자리 : 특별한 만남!!자신이 지금까지 만나던 사람들과는 부류가 다른 친구를 알게 되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상대의 낯선 분위기 때문에 서먹서먹하지만 갑작스레 아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애정운이 높아지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자신의 선입견을 버리고 상대를 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상대방에게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애정운을 더욱 좋게 만들 수 있겠네요.경제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주변의 조언 특히 새롭게 알게 된 사람의 조언을 들으면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객관적인 정보의 조언을 함께 분석하고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염소자리 : 화해 무드 조성!!엉뚱한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날입니다. 또한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살짝 져주며 타협점을 찾도록 하세요.과거의 이성 친구로부터 연락이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련을 버리도록 하세요. 다시 만난다고 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커플인 경우 상대방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셔야 연애운이 잘 풀립니다.재물운이 좋지 않은 때입니다. 돈이 들어올 일은 없는데 딸랑딸랑 동전 몇 개만 남은 형국이네요. 그렇다고 해서 현금서비스를 받거나 돈을 빌리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으로 버텨보도록 하세요.
2022.02.25 I 김찬미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용차 수소 인프라 구축 앞장
  •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용차 수소 인프라 구축 앞장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에너지 정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수소 분야다. 황창화 한난 사장이 비대면으로 ‘평택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한난은 지난해 3월 정부, 지자체 등과 손잡고 상용차용 수소 인프라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코하이젠’을 설립했다. 코하이젠은 트럭, 버스 등 친환경 수소상용차의 보급 촉진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 1대 주주인 한난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에어리퀴드코리아 등 9개사가 주주로 참여했다. 전북 전주에 들어서는 1호 충전소를 시작으로 연내 충전소 10곳이 완공 예정이다. 지난해 7월에는 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에너지 업계 등과 함께 액화수소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평택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한난은 오는 2024년까지 약 1200억 원을 투자해 연 1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플랜트를 구축하고, 수소액화기술 국산화를 추진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부피를 800분의 1로 줄일수 있어 저장 및 이송효율이 높고 안전하다는 장점으로 수소경제 시대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도시공사와는 ‘수소시범도시 재정사업’(국토교통부) 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난은 수소 주거모델 실증을 위해 기술 자문을 통해 이 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미터기, 플렉서블 배관 등 최신 지역난방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글로벌 기후위기, 화석연료의 고갈 등 시대의 변화에 맞서 탄소중립은 필수불가결한 과제이며, 미래 청정에너지로서 수소는 탄소중립 달성의 큰 축”이라면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코하이젠 참여기업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4번째부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경실 코하이젠 대표이사, 황창화 한난 사장
2022.02.24 I 윤종성 기자
전남 국고보조금 사업자, 'e나라도움' 배우기 쉬워진다
  • 전남 국고보조금 사업자, 'e나라도움' 배우기 쉬워진다
  •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재정정보원과 전라남도 인재개발원이 손을 잡고 도민들을 위한 국고보조금 교육에 나선다. 한국재정정보원은 24일 “전라남도인재개발원과 전라남도인재개발원의 올해 교육과정에 ‘국고보조금 교육’을 개설·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재정정보원)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인 인재개발원이 도민들을 위해 자체 교육과정에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사용법 교육을 신설한 것은 전남도가 처음이다.이날 협약을 기반으로 전남도 인재개발원은 오는 4월 국고보조금의 공모, 교부, 집행, 정산 등 교육 과정을 신설하고, 재정정보원은 이 교육과정에 강사와 교재를 공급하게 된다. 교육신청은 3월부터 e나라도움 홈페이지와 전라남도인재개발원 홈페이지 등에서 받는다.이번 교육 과정 신설을 통해 전남도내 국고보조금 사업자들은 앞으로 재정정보원 서울 및 광주교육장에 오지 않고도 전남 강진 소재 인재개발원에서 국고보조금시스템 사용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보조사업자 편의에 따라 기존처럼 서울이나 광주교육장을 선택해 교육을 받는 것도 가능한다. 박용주 재정정보원장은 “통상적으로 자치단체 공무원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하던 시·도 인재개발원이 주민들의 경제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국고보조금 교육과정을 시작한 첫 사례”라며 “앞으로 다른 시도 인재개발원에도 확산되도록 노력해 보조금 사업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2022.02.24 I 원다연 기자
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최재홍 교수 추천
  • 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최재홍 교수 추천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24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밝혔다.최재홍 강릉원주대학교 멀티미디어공학과 교수.(사진=KB금융지주)최재홍 교수는 대한민국 모바일앱어워드 심사위원장, NHN재팬과 e-삼성 재팬의 사업고문 등을 역임한 디지털 전문가다. 특히 최 후보는 카카오 사외이사를 6년간 역임하면서 스타트업 카카오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사외이사 임기는 2년이다. KB금융은 최 교수를 3단계에 거친 사외이사 후보 추천 프로세스를 통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세스는 후보군 구성, 외부 인선자문위원의 평가와 평판 조회, 사추위의 자격검증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한다.KB금융지주는 최 교수가 디지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들은 KB금융이 ‘No.1 금융플랫폼’으로 앞장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KB금융지주는 기존 사외이사인 선우석호, 최명희, 정구환, 김경호, 권선주, 오규택 등 6인을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추천된 후보들은 3월 25일 개최되는 2022년 정기주주총회의 의결을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KB금융지주 사추위는 “이사회는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더욱 제고하고, KB금융그룹의 지속성장과 함께 ‘NO.1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사회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I 전선형 기자
안주훈 온코젠 대표 “차세대 프로탁 기술 제약사들 높은 관심”
  • 안주훈 온코젠 대표 “차세대 프로탁 기술 제약사들 높은 관심”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우리만의 혁신 항암 신약후보물질, 그리고 확장성이 좋은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경영 경험을 갖췄다는 점도 향후 우리 회사에 투자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 생각한다.”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현대지식산업센터 온코젠 본사에서 만난 안주훈 대표의 말이다. 안 대표는 “올해 핵심 파이프라인인 이중 타깃 항암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독성효력시험이 끝난다. 이후 호주 임상 1상 IND(임상계획승인)와 동시에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를 두고도 일주일에 세 번씩 여러 제약사와 공동개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두 개 항암 혁신신약 후보물질 개발 박차안주훈 온코젠 대표. (사진=김명선 기자)온코젠은 광동제약 의약개발본부장, 바이오제네틱스·경남제약 대표 출신 안 대표가 2020년 세웠다. 직접 약이 될 수 있는 물질을 찾아 개발하려는 열망에서 비롯됐다.8억3900만원의 자본금을 지닌 작은 기업이지만 안 대표는 자신이 있다. 세 개의 약물이 든든한 뒷배다. 온코젠은 이중 타깃 항암제 ‘OZ-001’, 횡문근육종 타깃 항암제 ‘OZ-002’, 독자 개발한 차세대 표적단백질 분해기술 CMPD(Chaperone-mediated protein degradation)를 활용한 항암제 ‘OZ-003’를 개발 중이다.가장 단계가 앞선 OZ-001은 두 가지 기전을 가진 항암제다. 암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과발현돼 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티 타입 칼슘(TCB)’을 차단하고, 암세포 내 특정 표적단백질인 ‘STAT3’의 발현을 억제한다.그는 “OZ-001은 처음엔 TCB 차단 역할을 하는 대사항암제였다. 대사항암제는 혼자서는 암세포를 사멸하지 못해 대부분 병용요법으로 쓰인다. 우리도 병용요법으로 개발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단독으로도 효과를 보여 기전 연구를 다시 해봤고, STAT3 발현을 억제해 사멸까지 유도한다는 점을 알았다”고 설명했다.현재 OZ-001은 비임상 독성 단계다. 올해 비임상을 끝내고 IND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회사는 OZ-001을 폐암, 췌장암, 3중음성유방암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다. 폐암과 췌장암 적응증은 효력독성 데이터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고, 3중음성유방암은 데이터를 도출하는 작업이 남았다.OZ-002는 횡문근육종이라는 희귀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NN3 마커 기반 치료제다. 안 대표는 “이 물질은 CNN3 유전자가 과발현되는 횡문근육종에서 효과가 좋게 나타났다”며 “세포실험을 거쳤으며 기전을 입증한 후 동물실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전 연구는 올해 상반기에 끝날 예정”이라고 말했다.◇CMPD에 쏠리는 눈…‘OZ 001’ 라이선스 아웃 토대로 3년 내 상장 계획무엇보다 제약사들이 관심을 표하는 건 자체 개발 기술 CMPD다. CMPD는 차세대 신약개발 기술인 표적단백질 분해 기술(PROTAC·PROteolysis TArgeting Chimera)의 약점을 극복했다. 프로탁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에 E3 리가아제(ligase)라는 단백질 분해 효소를 연결한 시스템이다. 몸속에 600개 정도의 E3 리가아제가 있지만, 항암제 약물로 쓰이는 것은 5개 정도에 불과하다. E3 리가아제에 결합하는 약물의 특이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온코젠은 샤페론을 매개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인 CMPD를 개발했다.온코젠은 샤페론을 매개로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술인 CMPD를 개발했다. (사진=온코젠 제공)그는 “샤페론 복합체는 E3 리가아제 등 여러 물질을 포함한 덩어리다. 질병 유발 단백질에 샤페론이 붙으면 단백질을 녹일 수 있는 E3 리가아제가 자동으로 나온다. 샤페론과 단백질, 링커를 붙이는 기술을 개발했고, 실제로 붙었을 때 표적단백질을 분해하는지 확인했다”며 “CMPD 기술을 활용해 만들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는 동물실험 전 단계다. 여러 곳에서 공동연구 제안이 오고 있다. 하나의 기술이라 추후 다른 적응증으로도 개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온코젠은 치매 분야에서 CMPD를 활용해 서울대학교와 협력할 예정이다.안 대표는 내후년 정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OZ-001 라이선스 아웃으로 인한 매출이 발생할 것이고, CMPD를 활용한 항암제는 전임상 약효 실험이 끝난 단계에서 라이선스 아웃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시리즈A 투자 유치도 계획 중이다. 온코젠은 지난해 6월 12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자금이 모이는대로 연구개발 인력 영입과 연구시설 확충에도 나선다. 현재 7명의 직원 중 5명이 연구인력이고, 이재열 경희대 이과대학 교수와 이경태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가 공동연구를 맡고 있어 초기 단계에서 약물을 개발하는 데는 무리가 없다. 그러나 후속 약물을 계속해서 개발하려면 인력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약물 개발, 경영 경험을 살려 성과를 내보일 것이다. 2025년 상장도 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02.24 I 김명선 기자
“영국 학생, 시험 못 보면 학자금 대출도 못 받을 듯”
  • “영국 학생, 시험 못 보면 학자금 대출도 못 받을 듯”
  • [이데일리 신채연 인턴기자] 영국 학생들이 수학과 영어 시험에서 낙제하면 앞으로 대학 학자금 대출을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학자금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아지자 영국 정부가 조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사진=AFP)2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는 “영국 정부가 학생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학 교육과정을 수료할 수 없도록 학자금 대출 요건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학자금 대출 자격 요건이 강화되면 영국 학생들은 고등학교 과정 자격시험인 GCSE의 수학·영어에서 C등급에 해당하는 레벨 4 이상을 받지 못할 경우 정부가 지원하는 대학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없게 된다.다만 GCSE 수학·영어 시험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대학 입학시험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E등급을 두 개 이상 받으면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영국에서 학자금 대출의 상환은 보통 25~30년 정도 소요된다. 영국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학생들의 22%는 수학에서, 19%는 영어 시험에서 학자금 대출을 위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영국 정부의 학자금 대출 규제 움직임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영국 대학협회의 앨리스테어 자비스 협회장은 “영국 정부가 저소득층 학생들의 기회를 제한하지 말고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자비스 협회장은 정부의 방침이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고 하면서도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학에서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영국 정부의 학자금 대출 규제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대학 입학처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 학생 중 28%만이 대학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2.24 I 신채연 기자
또 구원투수 자청한 삼성… 이번엔 자가진단키트 업체 긴급지원
  • 또 구원투수 자청한 삼성… 이번엔 자가진단키트 업체 긴급지원
  • 충남 천안에 위치한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 ‘젠바디’에서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가와 젠바디 직원(가운데)이 자가진단키트 조립 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국내 공급 확대를 위해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 천안 소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 ‘젠바디’에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19명을 급파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설비당 작업시간 단축을 통한 생산성 30% 향상 △생산라인 재배치와 재고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효율적 물류 관리 △젠바디 협력회사의 금형·사출·인쇄 기술 지원 등이다. 또 젠바디의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측은 “건설 중인 신공장이 4월말 가동되면 젠바디의 전체 자가진단키트 생산량은 현재 주당 300만개에서 600만개로 2배 증가한다”고 했다. 아울러 자가진단키트 생산 업체인 ‘수젠텍’에도 제조 전문가를 파견해 물류·설비·공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삼성전자는 코로나 19 급격한 확산으로 방역 물품 부족 현상이 빚어질 때마다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관련 물품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리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20년 2월 ‘마스크 대란’ 당시 E&W·에버그린·레스텍·화진산업 등 마스크 제조 업체 4곳에 삼성전자 제조 전문가 50명을 긴급 투입한 게 대표적이다. 금형 제작 지원·신규설비 세팅·공정별 작업대와 이동 대차제작·필터 신규 공급처 연결 등의 노하우를 마스크 공정에 접목해 2달 만에 4개사의 생산 능력을 51%가량 끌어올렸다. 2020년 5월부턴 해외 수요가 폭증한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제조 업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20년 말 백신 주사 잔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LDS(Low-Dead-Space) 주사기’ 생산 기업 ‘풍림파마텍’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 30명을 투입한 적도 있다.
2022.02.24 I 이준기 기자
원할머니 보쌈족발, 티몬 모바일 쿠폰 20% 할인 판매
  • 원할머니 보쌈족발, 티몬 모바일 쿠폰 2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사는 재미의 발견’ 티몬을 통해 모바일 쿠폰을 20% 할인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티몬 모바일 쿠폰 20% 할인 판매. (사진=원할머니 보쌈족발)대상 메뉴는 ‘솜씨보쌈(소)’과 ‘의성마늘떡보쌈(소)’으로 원할머니 보쌈족발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는 대표 메뉴를 담았다.구매 방법은 간단하다. 오는 25일 자정부터 총 4일간 티몬 E쿠폰 빅딜 카테고리에서 구매하면 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며 소비자들은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솜씨보쌈과 의성마늘떡보쌈을 각각 20%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구매한 모바일 쿠폰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원할머니 보쌈족발 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매장 방문 및 방문 포장과 배달 전화 주문 시 사용 가능하다. 단 배달앱을 통한 주문 시에는 사용이 불가하다.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졸업 및 입학 시즌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대표 메뉴를 대상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쿠폰 사용 기한 또한 오는 4월 30일까지로 여유롭게 준비했으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2022.02.24 I 백주아 기자
“개발단계부터 정보 공개”…소통 접점 늘리는 엔씨
  • “개발단계부터 정보 공개”…소통 접점 늘리는 엔씨
  • 엔씨소프트의 신규 IP 티징 영상. (사진=엔씨소프트)[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가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서비스 게임에서도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24일 엔씨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 신규 지적재산(IP) 티징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는 △프로젝트E △프로젝트R △프로젝트M △BSS △TL 등 엔씨가 개발 중인 신규 IP 5종이 소개됐다.이 같은 티징 영상은 엔씨로선 큰 변화 중 하나다. 그간 엔씨는 개발 막바지에 와서야 타이틀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선보여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개발 단계에 있는 미공개 신작의 개발 과정과 게임 화면까지 공개, 이용자와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최문영 엔씨 PDMO는 “3월부터 신규 IP 관련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개발 단계부터 고객들과 다양한 형태로 소통을 확대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개발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게임을 개발 단계부터 공개하는 데에는 여러 장점이 있다. 기대감을 높여 미리 팬층을 확보할 수 있고, 해당 장르에 관심이 많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여지가 있다. 엔씨가 현재 서비스 중인 주요 게임에서도 변화의 조짐을 엿볼 수 있다. ‘리니지W’, ‘리니지2M’등의 게임은 최근 엔씨 개발자가 직접 생방송에 등장하며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리니지W’는 지난 18일 ‘디렉터스 토크’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리니지W’의 사업과 개발 담당자가 나와 업데이트 계획을 설명했다. 쇼케이스처럼 주요 계획을 설명하는 방식이 아닌, 댓글에 호응하는 방식의 소통으로 이용자의 호평을 받았다.앞서 지난 1월에는 ‘리니지2M’에서 생방송 ‘라이브 톡’(LIVE TALK)을 열기도 했다. 이용자에게 친근한 BJ와 함께 진행했으며 개발자가 클래스 리뉴얼 소식과 업데이트 방향성 등의 기획 의도를 세심히 전달했다. 이 같은 2번의 방송은 모두 운영진이 직접 나와 현안을 소개하고 이용자와 대화에 나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2.02.24 I 김정유 기자
백승호, '레드불'과 후원계약...이정후 이어 구기선수 2호
  • 백승호, '레드불'과 후원계약...이정후 이어 구기선수 2호
  • 백승호. 사진=레드불[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4·전북현대)가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업체 ‘레드불’의 후원을 받는다.레드불은 백승호와 다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레드불이 구기 종목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지난해 야구선수 이정후(23·키움)에 이어 백승호가 두 번째다.레드불은 “백승호와 함께 도전 정신과 열정을 기반으로 한 다이나믹한 축구 이벤트를 진행하고 국내외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펼칠 예정이다”며 “백승호는 레드불이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자원과 시설물 등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백승호는 “평소 레드불을 경기 전과 중간에 틈틈이 마시는 것이 루틴인데 이렇게 스폰서십을 맺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며 “레드불과 함께 앞으로 많은 걸 이뤄 나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백승호는 2010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팀에 입단할 정도로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이후 지로나FC(스페인), SV 다름슈타트 98(독일)등 팀을 거치며 착실히 성장했다.지난해 3월 전북현대와 계약을 맺고 K리그로 돌아온 백승호는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레드불은 백승호, 이정후 외에도 김자인(스포츠클라이밍), 박상영(펜싱), 신민철(태권도), 비보이 윙과 홍텐(이상 브레이킹)을 후원하고 있다. e스포츠 분야에선 프로 게임단 T1과 DRX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중이다.
2022.02.24 I 이석무 기자
포스코인터, 트레이딩·자원개발·투자 ‘3각 편대’로 급성장
  • 포스코인터, 트레이딩·자원개발·투자 ‘3각 편대’로 급성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불안정한 국제 정세 상황에서도 트레이딩·자원개발·투자 등 3개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이끌어가고 있다. ‘3각 체제’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해 34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매출 33조9489억원, 영업이익 5854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트레이딩 부문과 투자법인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영업이익 비중포스코인터내셔널의 주요 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트레이딩 부문 △가스 판매를 통한 자원개발 부문 △투자법인 부문이다.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에서 사업부문별로 차지하는 비중은 트레이딩 38.8%, 자원개발 30.9%, 투자법인 30.3% 등이다.앞선 2018년 영업이익 비중은 트레이딩 43.4%, 자원개발 50.1%, 투자법인 6.5% 등이었다. 이전에는 자원개발 부문 영업이익이 가장 컸지만, 불과 4년만에 투자법인 실적을 끌어올리며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이끈 것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도 균형 잡힌 사업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지난해 통합한 그룹사 철강 수출채널을 기반으로 연 947만톤이던 포스코재 공급량을 10% 늘려1042만톤 판매를 목표로 삼았다. 그룹의 탄소중립 전략에 부응하여 재활용 원료인 철스크랩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친환경 산업 연계 수요 개발에 적극 나선다. 투자사업 부문에서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친환경차 부품사업, 인도네시아 팜 농장법인 PT.BIA, 우즈베키스탄 면방사업을 주축으로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2025년 국내·외 400만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해 국내 및 중국·멕시코에 이어 유럽에도 생산기지 마련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 PT.BIA는 지난해 약 16만톤이던 생산량을 2025년 33만톤까지 확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팜유 정제와 바이오디젤 사업 등 다운스트림 영역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 지난해 고실적을 달성한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도 면화 재배사업 클러스터 투자로 안정적인 원면조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원개발 부문에서는 호주 석유개발(E&P) 기업인 세넥스에너지(Senex Energy) 인수 및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해상광구 탐사를 통해 미얀마에 국한됐던 에너지 사업 지도를 세계로 넓혀 탄소중립과 수소경제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무역에 기반한 전통 상사의 틀을 넘어 위기에 강한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임직원의 노력들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지주회사 전략 아래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I 박민 기자
  • SK E&S, 드론쇼 코리아서 세계 최장 비행 ‘액화수소 드론’ 선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SK E&S가 세계 최장 13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을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에서 선보인다.SK E&S는 2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드론 전시회 ‘2022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액화수소 드론을 전시한다고 밝혔다.SK E&S는 올해 전시 주제를 ‘더 멀리, 더 오래 : 수소로 진화하는 드론’으로 정하고, SK E&S와 협력하는 드론 전문 벤처기업들의 최신 제품과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이번 전시에서 SK E&S는 세계 최장 시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의 실물과 비행 전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이 드론은 SK E&S가 연구개발을 지원해 온 수소 드론 전문 벤처기업 엑센스가 다른 벤처기업인 헥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한 것으로, 최근 자체 시연을 통해 13시간 24분간의 비행 기록을 세웠다.이는 기존의 드론 최장 비행 기록(12시간 7분)을 뛰어넘는 것으로, 조만간 공인 기록 인정 절차를 거쳐 기네스북 기록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액화수소 드론은 기체 상태의 수소를 영하 253도까지 냉각해 연료로 사용한다. 에너지밀도가 높은 액화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드론 대비 최대 26배, 기체수소 드론 대비 6배 이상 오랜 시간 비행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SK E&S는 2023년부터 인천 지역에서 연 3만t(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 가동을 시작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경제성이 우수하고 안정성도 높아 미래 수소경제 시대를 열어갈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활용에 이르는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4 I 박민 기자
스텔란티스, 출범 첫 해 순수익 18조원
  • 스텔란티스, 출범 첫 해 순수익 18조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스텔란티스가 출범 첫 해인 2021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한 134억 유로(약 18조원)의 순수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스텔란티스 실적 발표 인포그래픽 스텔란티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2021년의 성과를 공유하는 실적 발표를 진행했다. 회사는 2021년 전년대비 14% 상승한 1,520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 18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이를 통해 이윤은 11.8%를 확보했다. 순이익 역시 3배가량 증가한 134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다.이러한 결과는 합병을 통한 시너지를 가속화한 데서 비롯됐다. 스텔란티스는 전 직원의 2021년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하고, 함께 나누겠다는 입장이다.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는 “오늘 발표된 기록적 결과는 스텔란티스가 가장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명백한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다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 스텔란티스는 10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였다.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을 추가했다.더불어 수소 연료 전지 중형 차량을 포함, 시장에 출시된 34개의 저공해 차량(LEV) 라인업을 통해 2021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8만8000대의 저공해 차량을 판매했다. EU30에서는 배터리 전기 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한 EU30과 남미 지역에서는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으며, 사상 최대인 약 100만 대의 픽업 판매고를 기록했다.스텔란티스는 지역별 성과도 구체적으로 밝혔다. 북미지역에서 ‘올 뉴 지프 랭글러 4xe’ 모델은 2021년 미국 리테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올랐다. 남미지역에서 스텔란티스는 시장점유율 22.9%를 기록했으며, 상용차 시장에서는 30.9%를 차지했다.유럽지역에서는 2021년 상용차 시장점유율 33.7%를 차지하며 시장을 리드했고, 푸조 208과 2008은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출하량은 6% 증가했으며,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이 전년 대비 늘었다.인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도에서 개발, 제작된 올 뉴 시트로엥 C3 출시를 준비 중이다. 중국의 DPCA(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e Company Ltd)는 10만 대를 판매하며 2020년 대비 두배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이루며, 중국에서 4번째로 큰 애프터 마켓(Independent After Market) 부품 유통업체가 됐다.마세라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를 기록했으며, 2021년 북미와 중국 지역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2.9%, 2.7%를 획득했다.
2022.02.24 I 손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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