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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공시가 더 올린다, 정부 稅폭탄 예고 -“총장은 장관 부하 아니다…지휘권 박탈 비상식적”-비대면 확산 덕…부활하는 韓 디스플레이-“회계기준 폭풍 온다…보험사, 자본확충 서둘러라”-의협 “예방접종 미루자”, 당국 “백신 문제 아냐” [사설]택배근로자 연이은 사망, 재발 막을 특단 대책 내놔야[사설]관피아 전성시대 우려되는 금융단체장 후임 하마평 △줌인&-배터리·건설장비 거침없는 영토 확장…그룹 후계자 입지 다지는 허윤홍-경총 “집단소송제, 韓 기업을 외국로펌 먹잇감 만들 것”△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 -‘新회계기준 사전 점검’서 미달 보험사 수두룩…연착륙 유도장치 절실-“美·日도 안 하는데…왜 우리만 고집하나”△2020 국정감사-與野 압박에도 “대주주 3억” 버틴 洪…전세난 우려엔 “추가대책 고민”-野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불합리” 맹폭에 성윤모 장관 “조작 안 했다…재가동 없을 것” -중기 피해 지적에…네이버 “고치겠다”,구글“오히려 도움” △2020 국정감사-격정 발언 쏟아낸 尹 “무슨 근거로 부실수사라고 하나”…秋에 직격탄-野 “백신 전수검사”…정은경 “접종 계속 진행”-與 ‘나경원 아들’ vs 野 ‘조국 급여’…특혜 의혹 공방△新님비시대-주민 눈치에 서울시-성동구 ‘핑퐁’…월 10만원대 기숙사 착공 5년째 표류-주민들 일조권 걱정이라지만…속내는 집값?△정치-野 ‘라임·옵티머스 특검법’ 공동전선…與 “시간끌기” 도입 반대-오세훈, 대선 출마 선언 野잠룡 4인에 “연대하자”-文대통령 “스마트시티에 10조 투자”-이낙연 “日 오염수 처리 정보 투명하게 공개해야”△경제-한·중 통화스와프 64조→70조로 확대…양국 무역연계 더 긴밀해진다 -힘받는 전기료 개편…국가기후환경회의가 분수령-“쌀 때 사자”…개인 달러예금 160.9억弗 사상 최대 △금융-경기 부진에…첫발도 못 뗀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우리금융, 아주캐피탈 인수 온르 결판-이자·증권사 수익 증가에… KB금융 실적 好好△산업&기업-코로나 보릿고개 버티자…LCC, 1만여명 무급휴직 ‘허리띠 졸라매기’-박근희 “택배기사 사망에 책임 통감”…분류인력 증원, 배송량 상한제 약속-베트남 현장 찾은 이재용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할 실력 키우자”-IT제품·TV 판매 호조에…LGD, 3분기 영업이익 1644억원 흑자전환 -포스코인터, 해외곡물터미널 통해 첫 밀 수입△산업·소비자생활-AI 자랑하더니…짝퉁덮죽·아기판매 못 거른 배민·당근마켓-뷰티 회복 생활용품 호조 LG생건, 3분기 날았다 -금판지된 골판지…택배·수출업계 초비상 -“아이폰12 보도자료 본사 포맷 맞춰라”…애플의 갑질△건강-청년층까지 위협하는 퇴행성관절염…정교한 로봇팔로 오차 없이 수술-뇌 조절기능 망가뜨리는 마약…중독치료 없인 재범 악순환-임플란트는 최후의 수단…자연치아 복구 선행해야 △이주현의 혁신@미술-낡은 형식에 담아낸 혁신…에로티시즘, 자유를 얻다△증권&마켓-‘주가 희석’ 유증하면서 대주주는 불참 논란 - 미래에셋대우, 3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공시수익률 1위△든든한 금융-태아부터 100세까지 건강 설계하세요 -종신보험·주증치매 보장 결합… 특약땐 경증치매·질병까지 맞춤보장 더해 -소아암, 부정교합, 아토피 등 아이에게 필요한 보장 폭 넓게 -20종 비갱신형 특약 갖춰…유아기부터 100세까지 걱정말아요-암예방 기능부터 치료 후 삶까지 보장…신개념 암 전용상품-월 250원으로…남성 5대암 1000만원까지 보장 ‘가성비 甲’△든든한 금융-군대간 아들 걱정 뚝…10만원 납부로 2년 군생활 건강 지킴이-개개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설계…최다 수준 수술비 보장-사망·일반질병 동시보장…유병력자도 간편 가입하세요 -견종별 5가지 분류…반려견 의료비 20세까지 걱정마세요 -자녀 지켜주는 성장보험…가입땐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까지-A형 급성간염 업계 최초 보장…자궁내막증 진단비 신규 개발△관광 비즈-잠잘 곳이 비쌀 필요 있나요…70% 사게 ‘한달살이’ 도전-널찍이·천천히·드문드문 단풍철 ‘안전여행’ 하세요 -야외에서 즐기는 핼러윈 축제…스릴 속 인생샷으로 ‘힐링’△스포츠-드림투어 상금왕 김재희 “내년엔 신인왕 될래” -김주형 “다음 시즌 콘페리투어 도전” -“韓 대중골프장 그린피, 日보다 2.3배 비싸”-최지만, 한국인 타자 첫 WS서 안타·2득점-“2023년 직장인 골프 올림픽 성공 개최 총력”△피플-“위성 발사 비용 낮아져…韓, 이제 6G에 주목할 때”-삼성SDS, 국내외 AI 경진대회 1위 석권-“저 이래봬도 박경리문학상 수상 작가입니다”-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씨 ‘서울시장상’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25일까지…30개국 83편 상영-김종양 인터폴 총재 임기 내년까지 연장△오피니언-비극 이어지는 택배현장, 휴식시간 절실하다 -예술의 온라인화, 어떻게 봐야할까 -경제 발목잡는 정치…월가 큰손의 경고 △부동산 -서울 아파트 절반 9억 이하인데…“공시가 현실화 가속땐 서민 부담 가중” -베일 벗은 ‘10억 로또’ 과천 지정타 “3개 단지 동시청약 가능…S4 알짜” -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 분양 △사회 -맞자니 불안, 안맞자니 더 불안…연이은 사망에 ‘독감백신 딜레마’-병원 집단감염 지속…국내 신규 확진자 한달 만에 다시 100명대-등록금 반환 대학에 교육부 1000억 지원-항소심 중 성인된 ‘딸 살해’ 엄마…대법 “징역 7년, 재심하라”-서초구 ‘재산세 감면’ 강행에…성루시 “대법 제소 등 강경대응”
2020.10.22 I 권효중 기자
이재용 변호인 "검찰 시각에 전혀 동의 못해"
  • 이재용 변호인 "검찰 시각에 전혀 동의 못해"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재판이 시작된 가운데 변호인 측과 특검 측의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이재용 부회장 측 변호인은 “검찰 시각에 전혀 동의할 수 없고 공소사실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특검 측은 “기일을 빨리 잡고 진행상황을 체크하자”며 신속한 진행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공소사실을 제대로 특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고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불법 경영 승계 의혹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월 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재판장 임정엽)는 22일 오후 2시 이재용 부회장 등 11명의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이번 재판에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 등 피고인은 출석하지 않았다. 공판준비기일은 향후 심리 절차나 방식 등을 정하는 것으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이 부회장 측은 재판이 시작되자 “통상적인 경영활동인 제일모직과 구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처리가 범죄라는 검찰의 시각에 전혀 동의할 수 없고 공소사실을 전혀 인정할 수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또 수사기록 총 목록을 열람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기록 증서 3건이 거부된 것에 대해서도 납득이 어렵다고 했다. 특히 이 부회장 측은 검찰 측에 “공소장에 사실관계와 행위들이 적시돼 있는데 어떤 행위가 자본시장법 위반인지 특정돼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공소장에 공소사실 특정이 불명확하다”는 변호인 측의 의견에 동의하며 검찰 측에 공소사실의 특정 적용 법 조항 및 행위 특정에 대해 의견서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귓속말을 나누며 신중하게 상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부회장 측은 수사기록 총 목록 등 증거기록에 대해 적극적으로 요구하고 “하루에 2000페이지만 봐도 200일”이라며 자료를 살펴볼 충분한 시간을 달라고도 요구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재판부에서 변호인이 말한 부분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번 재판에서 검찰 측에서는 일관되게 “기록이 방대하지만 중간 중간 공유가 가능했을 것”이라며 “3개월 이후 의견을 내는 방식보다는 중간 진행상황을 체크하면서 기일이 진행됐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고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는 “가급적 공판준비기일은 2번으로 마치고 공판을 시작하겠다는 큰 계획을 세웠다”며 “일단 두 달 남짓한 오는 1월14일 오전 10시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하고 그 일주일 전까지 변호인들이 증거에 대한 의견서를 내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검찰은 1년9개월 간의 긴 수사와 10대 3이라는 압도적 다수로 검찰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에도 불구하고 이 부회장을 기소했다. 검찰측은 이 부회장이 최소비용으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삼성그룹의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프로젝트 G’를 만들어 미래전략실 주도로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도록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 측은 정부규제 준수, 불안한 경영권 안정, 사업상 시너지효과 달성 등 경영상 필요에 의해 이뤄진 합법적 경영활동이라며, 합병과정에서 모든 절차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한다. 재계에서는 연이은 재판으로 삼성이 불확실성에 갇혔다고 평가한다. 최근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내·외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달에는 네덜란드 출장에 이어 베트남 출장길에 올라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면담을 하고 사업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재계 관계자는 “재판이 시작되면 출장 등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대규모 인수합병과 사업재편 등 전략적 결정 등 장기간 경영 활동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0.10.22 I 배진솔 기자
이우근 칭화대 교수 “中 5G 비용절감 성공…韓, 위성통신 6G 주목해야"
  • 이우근 칭화대 교수 “中 5G 비용절감 성공…韓, 위성통신 6G 주목해야"
  •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게 5세대 이통통신(5G)입니다. 기술이 있어도 통신사는 결국 비용을 고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중국은 현실적인 3.5GHz(기가헤르츠) 대역에 집중해 5G를 개발한 덕에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한국은 비용이 낮아진 위성을 기반으로 한 6G 개발에 주목해야할 때입니다”이우근(사진)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ㆍ나노전자학과 교수는 21일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 68회 한국상회 모닝포럼에서 ‘한중 5G 통신 산업의 발전 배경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선포했지만 주파수가 높은 28GHz대에 집중하면서 기지국 설치에 생각보다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며 “완벽한 5G 망 구축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8GHz는 속도가 빠른 대신 전파 도달 범위가 짧아 기지국을 촘촘히 건설해야 한다. 반면 중국은 속도가 느린 대신 전파 도달 범위가 넓은 3.5GHz 대역에 집중해 5G를 개발해, 4G 기지국을 최소 수준에서 업그레이드한 것만으로도 5G 구축이 가능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중국의 거대한 4G 인프라가 5G 구축 근간이 됐다”며 “중국의 4G 기지국(370여만개)는 세계의 60% 수준으로 미국(20여만개)를 훌쩍 넘어선다”고 설명했다.물론 중국도 비용 문제에서 5G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교수는 “5G 기지국은 설치 비용도 많이 들지만 유지하려면 전력 문제가 있다”며 “중국에서 밤에는 5G 기지국을 꺼버리고 LTE로만 운영한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중국의 5G 가입자는 9월 기준 8000만명을 돌파했다. 중국은 5G 구축에 34조원을 투자하면서 올해까지 60만개 이상의 5G 기지국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이동통신은 미·중 기술 패권 전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미국은 5G에서 중국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곧바로 6G 넘어가길 유도할 것”이라며 “위성통신 기술을 활용하면 미국은 단숨에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위성 통신을 기반으로 하면 촘촘한 셀(CELL)이 필요없어 기지국 감소 효과가 있다. 위성 통신 기술이 발전된 미국에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이 교수는 “스페이스X가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kg당 5000달러(약 567만원)면 위성을 발사할 수 있게 됐다”며 “버진 오빗이 비행기에서 소형 위성을 탑재해 로켓을 발사하는 것도 1회 비용이 2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도 비행기에서 위성을 발사하는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위성통신은 빅데이터 등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고, 민간기업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선 새로운 산업을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와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 교수는 “기존 산업의 희생과 고통이 따르는 게 ‘혁명(revolution)’이다”며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이라는 말을 가장 많이 쓰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산업 개혁에 가장 보수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 기존 업계의 반대로 공유자동차나 원격의료 등 새로운 산업 발전이 더딘 편이란 지적이다.이 교수는 “새로운 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 되는 것”이라며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좀 더 과감해져야한다”고 했다.△이우근 교수는?서울대 전자공학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석사, 미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IBM 왓슨연구소 연구위원을 거쳐 2006년 중국 칭화대 마이크로·나노전자학과에 부교수로 부임한 후 2016년부터 종신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20.10.22 I 신정은 기자
LG유플러스, 아이폰12프로ㆍ아이폰12 30일 출시
  • LG유플러스, 아이폰12프로ㆍ아이폰12 30일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스플레이와 테주리가 직각을 이루고 모서리가 둥글려진 아이폰12 프로의 디자인. (사진= 동영상 캡쳐)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 아이폰12, 아이폰12 미니 등 신형 아이폰 12 라인업을 출시한다.애플은 예약 사실을 알리면서 ‘5G, Gigabit LTE, VoLTE 및 Wi-Fi 통화는 일부 국가에서 일부 이동통신사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속도는 이론적 처리량에 근거한 수치이며 장소 및 통신사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4K Dolby Vision 재생을 위해서는 AirPlay 지원 TV가 필요하다’며 ‘충전기, 케이스, 카드지갑을 포함한 MagSafe 액세서리는 별도로 판매된다’고 부연했다.LG유플러스는 아이폰12프로(128GB 기준)를 LG유플러스에서 구매하는 고객은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24개월) 67만5천원 ▲24개월간 신한/우리 제휴카드 더블할인 84만원(전월 사용실적 30만원) ▲포인트파크제휴사 포인트 할부금 할인 5만원 등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U+5G 넷플릭스 팩(월 10만5천원 이상 요금제 이용 시)을 25% 선택약정할인과 ‘LTE 요금 그대로 약정할인’을 받고 7만3천500원에 사용하면 넷플릭스 베이식/아프리카TV 퀵뷰(6개월) 등 OTT 서비스를 무료로 볼 수 있고, Apple Watch와 iPad 등 애플의 세컨디바이스의 데이터통신을 2회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23일부터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Apple 제품 공식 수리센터인 TUVA 10만원 쿠폰, Apple의 서비스 구매에 쓸 수 있는 App Store 2만원 할인권, 그리고 셀프 인테리어에 iPhone 12 Pro의 LiDAR 스캐너를 활용할 수 있는 리바트가구몰 최대 7만원 할인권을 선물한다. 온라인 직영몰유샵(U+Shop)에서 29일까지 사전예약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지마켓, GS25, 마켓컬리 등에서 사용 가능한 유샵전용제휴팩 쿠폰 최대 18만원과 디자인스킨 피닉스프로 패키지를 단독 제공한다.U+알뜰폰파트너스 홈페이지에서는 iPhone 12 자급제폰을 구입하고 U+알뜰폰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경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아이폰꿀조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0.10.22 I 김현아 기자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티저 프로모션 오픈
  •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티저 프로모션 오픈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11월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 시작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티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티저 프로모션은 총 5개의 이벤트로 구성했다.먼저,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클럽’과 관련한 이벤트를 총 3개 마련한다. 먼저 ‘스마일클럽 초대왕’ 이벤트는 초대코드를 통해 친구가 스마일클럽에 가입하면 본인과 친구 모두에게 G마켓과 옥션, G9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스마일캐시를 5000원씩 지급한다.티저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동안 친구를 가장 많이 초대한 ‘스마일클럽 초대왕’에게는 상금으로 쇼핑지원금 100만원을 제공한다.‘0원 득템찬스’ 이벤트가 있다. 티저 페이지 속 ‘소문내기’ 버튼을 눌러 행사 소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된다. 열흘 동안 매일 G마켓, 옥션, G9에서 3명씩, 총 9명을 추첨해 ‘LG노트북 그램’, ‘다이슨 V8 플러피 무선청소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 티저 기간 동안 ‘쿠폰 예약하기’를 누른 누적 인원에 따라 최대 40만원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G마켓에서 예약 인원이 15만명 이상이면 ‘최대 3만원 쿠폰’을, 30만명 이상이면 ‘최대 40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식이다. 옥션도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G9의 경우 초성퀴즈를 맞히면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즉시 발급한다. 해당 이벤트는 스마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다운받은 쿠폰들은 11월 1일 행사부터 활용할 수 있다. 이 외, 인기 브랜드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26일부터 시작하는 ‘브랜드 시크릿 할인코드를 찾아라’ 이벤트에서는 지난 빅스마일데이에 인기를 끌었던 상품인 ‘닌텐도 라이트 스위치’,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삼성전자 갤럭시북’, ‘라네즈 스킨크림’, ‘LG전자 프라엘’, ‘한샘 식탁’을 대상으로 해당 상품 전용 ‘스마일클럽 중복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잇섭(IT Sub)’을 포함한 6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참여한 빅스마일데이 홍보영상을 확인하고 그 속에 숨겨진 ‘브랜드 시크릿코드’를 찾아 입력하면 즉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아직 스마일클럽 회원이 아니라면 티저 기간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스마일카드’를 발급 받은 뒤 해당 카드로 스마일클럽 최초 연회비 결제 시 10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시 웰컴 기프트인 스마일캐시 3만 7000원을 비롯해 빅스마일데이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는 11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이정엽 이베이코리아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할인쿠폰, 사은품, 쇼핑지원금, 캐시백 등 티저 프로모션의 혜택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마련했다”며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0.22 I 함지현 기자
노바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4Q 최대 실적 기대 -NH
  • 노바렉스, 신제품 판매 호조…4Q 최대 실적 기대 -NH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노바렉스(194700)에 대해 3분기 명절 특수 등 계절적 성수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신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위탁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KT&G(033780), 종근당(185750) 등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호황으로 인해 개별 브랜드 업체의 경쟁은 치열했지만, 위탁생산은 상위 10개 업체가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라며 “노바렉스와 같은 대형 기업의 시장 내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전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서 개별인정형 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8.6%로, 지난 2016년 11.1%에 비해 크게 성장했다. 백 연구원은 “시장 내 개별인정형 원료를 보유한 위탁 생산 기업들의 수주 환경은 매우 양호한 편”이라며 “치열해진 경쟁 속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마케팅이 용이한만큼 우호적인 환경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노바렉스는 ‘루테인지아잔틴’, ‘아이클타임’ 등 기존 제품 외에 지난달부터는 한국인삼공사, 프롬바이오 등을 통해 ‘락티움’ 제품 판매를 시작하면서 월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이를 통해 NH투자증권이 추정한 지난 3분기 노바렉스의 매출액은 578억원, 영업이익은 6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41.9%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백 연구원은 “명절 효과 등에 힘입어 고성장 추세는 이어가고 있으나 네트워크를 통한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올 4분기 영업익 추정치로는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74억원 수준을 제시했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백 연구원은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수요를 고려하면 회사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2020.10.22 I 권효중 기자
SKT, 아이폰12 예약판매 개시..30일 개통
  • SKT, 아이폰12 예약판매 개시..30일 개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이폰12(5G버전)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23일부터 29일까지 T월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샵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 아이폰 12 프로를 예약하고 추후 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Big 5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정식 개통일은 30일이다.교통카드 ‘티머니 스티커 카드’, ‘뉴T아이폰케어’ 분실보험 혜택 단독 제공SK텔레콤은 아이폰 고객이 모바일 결제와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교통카드 기능이 적용된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기존 보상 혜택을 한층 강화한 뉴T아이폰케어를 출시했다.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 및 개통하는 선착순 고객 5천명에게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무료로 증정한다. SK텔레콤 T월드 매장에서도 제공 예정이다. 티머니 스티커 카드는 ㈜티머니가 공식 출시 예정인 제품으로 아이폰 뒷면에 스티커 형태로 부착해 교통카드 등 다양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오직 SK텔레콤 아이폰 12 고객에게만 먼저 단독으로 제공된다.또 아이폰 분실, 파손을 우려하는 고객을 위해 뉴T아이폰케어를 준비했다. 뉴T아이폰케어는 분실+파손(월 15,000원, 부가세포함)과 파손(월 11,000원, 부가세포함)을 모두 보장하며, 국내 애플케어 서비스 가운데 유일하게 분실 옵션을 갖추고 있다. 기존 상품에서 보상 횟수를 늘려 3년간 총 6회를 보장한다. 아이폰 고객이 많이 사용하는 iCloud의 저장공간 50GB를 무료로 제공하며, 약정과 위약금이 없어 언제든 중도 해지 가능하다.새벽 배송, 챗봇 등 언택트 시대 맞춤 온라인 서비스 풀가동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마련했다. 아이폰 12를가장 빨리 받길 원하는 수도권 거주 고객을 위해 오는 30일 0시부터 새벽 배송을 실시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하고 바로도착 서비스를 신청하면 선착순 1천명까지 새벽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폰 12 구매 방법과 추천 요금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365일 24시간 언제든 상담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도 운영된다.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예약 및 개통하는 고객은 ▲ 애플 정품 20W USB-C 전원 어댑터 + 티머니 스티커 카드 SET ▲사죠영 충전해죠영 SET ▲사죠영 함께해죠영 SET ▲크레앙 3in1 무선충전 살균기 ▲에이프릴스톤 아이폰 기프트 팩 ▲모토로라 sonic sub 500 블루투스 스피커 ▲프리디 애플 멀티 충전기 ▲에이프릴스톤 A20 2.0 블루투스 이어폰 등 총 8개의 사은품 가운데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카카오 죠르디와 SKT 0(영)의 콜라보로 탄생한 캐릭터 ‘사죠영’ 굿즈 제공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 내 아이폰 얼리버드 신청 고객은 SKT 영(0) 브랜드로 디자인된 카카오 죠르디 ‘사죠영’과 소통하며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10월 21일부터 11월3일까지 ‘아이폰 12 사죠영 얼리버드 서프라이즈’ 이벤트 참여를 신청하고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2를 개통한 고객에게는 사죠영 한정판 굿즈(59,900원) 500개를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5만원 할인 쿠폰을 추첨 제공한다. 사죠영 굿즈는 ‘기대죠영 쿠션’과 ‘달려죠영 보드’로 구성되어 있다.인스타그램에서는 사죠영과 함께 온라인 줄서기 이벤트도 펼쳐진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가지고 있는 고객은 누구나 10월 23일부터 29일까지 ‘사죠영 아이폰 12 줄서기’ 이미지를 다운받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아이폰 12, 에어팟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T멤버십 제휴처 할인, 최대 약 139만원 할인10~20대 고객이 선호하는 액세서리, 게임, 뷰티 아이템 위주로 11월부터 T Day 제휴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T Day는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에 파격적인 T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며, 11월에는 ▲11번가 아이폰 액세서리 50% 할인(최대 1만원)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 아이템, 기프티콘 추첨 증정 ▲랄라블라 5천원 할인 쿠폰 ▲T맵택시 20% 할인(최대 할인 3천원, 1인 3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전국 5GX 부스트파크를 중심으로 아이폰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가 운영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펼쳐진다.롯데월드타워몰 아레나 광장 캐빈하우스 , 광주 유스퀘어 등에 구축된 부스트파크 내 주요 체험존에서 아이폰12를 입체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쇼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폰 12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제휴카드, T안심보상, T모아쿠폰을 합쳐 최대 약 139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마련했다.‘신한파인애플’ ‘롯데텔로SE’ 제휴카드를 모두 이용하면 통신요금 및 할부금 명목으로 최대 77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T안심보상을 통해 사용 중이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약 52만원의 보상금(아이폰 XS Max 512GB 기준)을 받게 되며, 신용카드와 OK캐쉬백 등의 멤버십 포인트로 T모아쿠폰을 발급받아 최대 10만원까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향후에도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을 원하는 고객은 ‘5GX클럽 아이폰 12’ 가입을 고려해 볼만 하다. 월 이용료 7480원(부가세포함)을 내면 24개월 후 새 아이폰으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50% 수준까지 면제 받는다. ‘5GX클럽 아이폰 12’는 아이폰 반납 시 액정 파손도 보장하는 프리미엄형(8910원) 옵션도 있다.
2020.10.22 I 김현아 기자
① '원조 떠먹는 요구르트'의 변신이 곧 시장 트렌드
  • [식품박물관]① '원조 떠먹는 요구르트'의 변신이 곧 시장 트렌드
  • (그래픽=김정훈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떠먹는 요구르트를 통칭하는 일반명사가 된 ‘빙그레 요플레’.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던 1983년 국내 최초의 떠먹는 요구르트로 출시됐다. 당시 국내 시장은 물과 설탕의 배합에 소량의 유산균을 포함한 액상 요구르트 일색이었다. 빙그레가 프랑스 소디마(SODIMA)사(社)와 기술 제휴를 통해 출시한 요플레로 떠먹는 발효유의 시대가 시작됐다. ◇너무 앞서 갔나…6년 후에야 주목받은 요플레 요플레의 출발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요플레의 풍미가 액상 요구르트에 익숙한 우리 국민의 입맛에 익숙치 않은데다 가격도 액상 요구르트에 비해 비싸 소비자들이 쉽게 선택하지 못했다. 이런 배경 탓에 1983년 요플레가 출시된 후 경쟁제품은 6년이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이 이후 출시됐다. 독보적으로 제품 시장을 선점할 수는 있었지만. 빙그레는 외롭게 시장을 만들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더 컸다는 후문이다. 그 사이 빙그레는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적고, 프리미엄을 선호하며 유럽풍 정통 요구르트 맛에 익숙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집중했다. 가장 큰 계기는 1988년 서울올림픽이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요플레가 비로소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됐다. 요플레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빙그레는 플레인 제품 중심의 유럽 제품을 기본으로 요구르트에 딸기, 복숭아, 파인애플 등과 같은 과일을 넣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당시에는 과일이 고가였기에 때문에 요플레는 과육(과일 원물)을 넣은 고급 요구르트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어필했고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이후 빙그레 요플레는 떠먹는 요구르트를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될 만큼 국내 시장에 확고히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떠먹는 요구르트 대표하며 11년 연속 판매 1위 요플레는 오랜 기간 축적한 발효유 연구 개발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출시했다. 하나씩 개별 발효해 흘러내리지 않는 탱글한 식감과 산뜻한 맛을 자랑하는 스테디셀러 ‘요플레 클래식’을 비롯해 저당 제품의 선호도 증가에 따라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인 ‘요플레 라이트’, 각 계절에 맞는 신선한 과일 원료를 바탕으로 한정판매 하는 ‘요플레 시즌업’ 등은 새로운 콘셉트와 혁신 제품의 출시가 이어졌다. 그 결과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 연속 떠먹는 요구르트 1위(닐슨 통계, 전국 판매액 기준) 자리를 지켰다. 아직도 대표 제품은 요플레 ‘오리지널 딸기’다. 국내산 딸기와 71%가 넘는 풍부한 원유, 컵당 500억 유산균으로 명실상부한 국내 요구르트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요플레 오리지널은 딸기, 복숭아, 블루베리와 같은 대중적인 제품부터 패션푸르츠, 망고스틴과 같은 트렌디한 제품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만족 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빙그레 요플레가 시장을 확대하자 다른 유업체들도 속속 시장에 뛰어 들었다. 닐슨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전체 요구르트 시장규모는 약 8700억원, 떠먹는 요구르트 시장규모는 약 4100억원에 이른다.단백질을 넣은 ‘요플레 프로틴’(사진=빙그레)◇토핑 얹고·단백질 넣고 트렌드 반영 전통적인 인기 제품뿐 아니라 최근 소비 트렌드 반영한 신제품도 나오고 있다. 2018년 출시한 ‘요플레 토핑’은 작년 130억원 매출을 돌파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성장했다. 요구르트에 견과류, 시리얼 등의 첨가물을 쉽게 넣어 먹을 수 있게 만든 플립 요구르트 시장은 요플레 토핑이 출시되기 전 연 300억원 규모였지만 현재 연간 600억원 규모로 크게 널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토핑이 인기를 얻으며 기존 플립 요구르트 제품의 신제품 출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이어져 시장을 성장시켰다”고 말했다.요플레 토핑은 작년 한해 약 2000만개가 팔렸다. ‘요플레 토핑 다크초코’, ‘요플레 토핑 오트&시나몬’ 2종은 무엇보다 토핑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요플레 토핑은 토핑의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원재료에 특별한 가공없이 그대로 부숴서 요구르트와 분리해 포장했다. 먹기 직전에 요구르트에 섞어서 먹음으로써 요구르트로 인해 토핑이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다. 또한 단백질 식품이 각광받자 빙그레는 국내 최초로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구르트 ‘요플레 프로틴’을 출시했다. 요플레 프로틴은 마시는 제품 2종(플레인, 딸기바나나)과 떠먹는 제품 2종(플레인, 블루베리)으로 출시됐다. 마시는 요플레 프로틴 플레인의 경우 1병에 함유된 단백질이 18g으로 한국영양학회에서 제시한 30대 여성의 단백질 1일 평균 필요량 40g의 45%를 충족한다. 떠먹는 요플레 프로틴도 1컵에 10g으로 일반 떠먹는 요구르트 대비 약 2.6배의 단백질 함유량을 보인다. 요플레 프로틴은 출시 6개월만에 누적 50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닐슨 조사에 따르면 국내 요구르트 시장에서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전반적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성장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백질 식품 시장은 항원에 맞서 싸우는 항체의 구성에 도움이 되고 근육 형성으로 기초대사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요플레 프로틴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프로바이오틱스와 단백질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건강 지향 제품으로 건강에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빙그레가 가진 발효유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출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0.22 I 김보경 기자
`대주주 3억`에만 고집하는 정부의 정책 일관성
  • [현장에서]`대주주 3억`에만 고집하는 정부의 정책 일관성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약 14만명이 살던 중소도시에 이주민이 몰려들며 불과 3년 만에 인구가 15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됐다고 가정해보자. 이곳의 정책 담당자가 10배 이상 늘어난 인구를 고려하지 않고 3년 전 확정한 도시 계획을 그대로 추진한다면,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하고 극심한 주택난으로 노숙자가 넘쳐날 것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영화나 소설에나 있을 법한 이런 극적인 변화가 실제 우리 증권시장에서 일어났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소액주주 수는 2017년 말 14만 4283명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촉발한 동학개미운동의 여파로 올 6월 말 현재 145만 4373명으로 급증했다. 동학개미들은 코로나19 이후 거센 외국인 매도세에도 우리 증시를 지탱하며, 연중 저점 대비 주가 상승률이 주요 20개국(G20) 중 선두권을 달리는 밑거름이 됐다.하지만 정부는 동학개미들의 증시 기여도를 인정하면서도, 올 하반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대주주 요건’ 3억원 하향에 대해선 한발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인 대주주 요건을 현행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대폭 낮출 경우, 연말에 10조원 이상의 개인 순매도가 쏟아지는 등 증시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동학개미들도 대주주 요건 3억원 하향을 유예하라며 청와대 국민 청원에 20만명 이상 동의, 정부의 정책 변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년 전 확정된 사안”이라며 ‘정책의 일관성’을 근거로 요건 하향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는 2017년 말 내놓았던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은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며 사실상 백지화한 바 있다. 또 지난 7월엔 2023년부터 연간 2000만원 이상 금융투자소득에 대해 양도세를 부과하려던 방안도 개인투자자 반발을 감안해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번 사안도 대주주 범위를 직계존비속 및 배우자 등에서 개인별 과세로 완화하기로 방침을 정하면서, 3억원 하향만 정책 일관성을 강조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정부가 대주주 요건을 3억원으로 하향했을 때 양도세 부과 대상자가 9만명 정도라고 추정한 것은 지난해 말 기준이다. 당시는 코로나19 사태 전이었고 동학개미란 말도 세상에 없었다. 이후 우리 증시는 동학개미로 대변되는 개인투자자의 유입으로 미증유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인구 14만명의 도시가 3년 새 150만명의 광역시급 도시로 성장했는데, 과거에 확정한 도시 계획을 그대로 밀어붙인다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뿐이다.
2020.10.21 I 양희동 기자
휴온스, ‘찌를 필요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10월 말 출시
  • 휴온스, ‘찌를 필요 없는’ 연속혈당측정기 10월 말 출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휴온스가 연속혈당측정기 신제품 ‘덱스콤 G6’을 10월 말 출시한다. 매번 손가락을 찔러 채혈한 후 혈당을 확인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고통과 번거로움을 크게 줄인 제품이다. 11월부터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도 포함돼 환자들의 금전적인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을 장착한 모습. (사진=휴온스)21일 휴온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18년 국내에 출시한 덱스콤 G5의 차기 모델 G6를 10월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G6는 복부 피하지방에 부착해 실시간으로 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다. 혈당 측정 센서의 사용 기간이 기존 7일에서 10일로 늘어나 좀 더 오래 쓸 수 있다. 자동보정 기술이 적용돼 손가락을 찔러 피를 낼 필요도 없어졌다. G5는 오차 교정을 위해 하루 1~2번 손가락 채혈을 해서 나온 혈당값을 입력해 보정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G6는 환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5분에 한 번씩, 하루 최대 288번 자동으로 측정된 혈당값이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신제품의 또 다른 특징은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이다. 사용자의 혈당이 극 저혈당(55㎎/dL) 상태로 도달하기 20분 전 경고 알람을 보내 미리 예방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선천적 질환인 1형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아 외부 인슐린에 의존, 혈당 조절을 강하게 하곤 한다. 그러다 보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수면 시간 등에는 저혈당으로 의식을 잃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생겼다. G6는 저혈당이 오기 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알람을 보내기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그동안 당뇨병 환자들은 수시로 손가락 채혈로 혈당을 확인하고, 인슐린을 주입해 혈당을 관리해야 했다. 몸에 부착해 사용하는 연속혈당측정기는 채혈의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대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휴온스가 G5를 정식 수입하면서 연속혈당측정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G6는 G5보다 트렌스미터(송신기) 크기도 작아져 일단 신체에 부착하고 나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편리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1형 당뇨 환자들은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비용 부담도 적어질 전망이다. 다음달 1일부터 연속혈당측정기 전극(센서)에 대한 요양비 급여 기준이 7일 7만원에서 1일 1만원으로 개정될 예정이다.
2020.10.21 I 왕해나 기자
‘1.6조 vs 4조’.. 안정상 “전파법 개정해 주파수 재할당 혼란 없애야”
  • ‘1.6조 vs 4조’.. 안정상 “전파법 개정해 주파수 재할당 혼란 없애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국정감사에서 변재일·한준호(더불어민주당), 김영식·황보승희(국민의힘)의원이 2G·3G·LTE 주파수 재할당에 대한 걱정을 쏟아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안정상 더불어민주당 정보통신·방송미디어 수석전문위원이 전파법을 개정해 현재와 같은 혼란을 없애야 한다고 밝혀 관심이다.정부는 11월 말 2G~LTE 전체 주파수 폭 중 80%에 해당하는 주파수(총 310㎒폭)에 대한 재할당 대가를 발표할 예정인데, 대가 산정 방식을 두고 이동통신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립하면서 재할당 대가가 1.6조 원부터 4조 원까지 벌어지고 있다. 어떤 기준으로 계산해야 하는지 법령에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재할당 대가 분쟁으로 국민들 3G·LTE 서비스 품질 나빠질 수도통신사들은 정부의 산식은 현행 전파법의 위임 범위를 벗어났다며 매물로 나온 주파수 중 일부는 사지 않는 방안까지 고려하고 있다. 이리되면 3G나 LTE를 쓰는 국민의 서비스 품질이 나빠지고 국가 자원인 주파수가 ‘놀게 되는’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안정상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은 2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의 재할당 대가 산정 방식은 별표3의 산식에 따르되 과거 경매대가를 고려할 수 있다고만 돼 있다. 과거 경매대가 반영 기준이나 반영 비율을 구체적으로 규정하지 않아 혼란이 크고 위법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대로라면 사업자들은 재할당 대가 수준을 예측할 수 없어 투자 계획을 세우기 힘들고 자칫 행정소송까지 가면 사회적 갈등이 커질 것”이라면서 ▲영국 통신사들이 오프컴(Ofcom)의 연간 주파수 이용료를 규정한 ‘2015 규제’가 위법 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사실과 ▲환경부가 하천수 사용료 산정기준을 지자체에 임의로 징수하다 문제가 돼 하천법 시행령을 바꾼 사례를 들었다.법에 과거 경매대가 반영 및 비율 조절 등 근거 마련해야안 위원은 “법원은 경제적 부담을 지우는 기준이 수범자로서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수준일 경우 해당 기준은 위헌이라는 입장”이라면서 “재할당 대가처럼 재산권을 제한하는 처분에 대한 주요 기준은 시행령이 아닌 국회에서 만드는 법률로 규정하라는 게 헌법재판소 입장인 만큼 전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재할당 대가를 정할 때, 재할당 시점으로부터 특정 기간 이내의 과거 경매대가를 일정 비율 반영할 수 있으며, 5G 도입 등 기술환경의 변화, 요금 인하 실적과 같은 구체적이고 특별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반영 비율을 일부 조절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시행령에 규정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김영식 의원은 얼마 전 비슷한 취지의 전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여야의 문제 제기가 잇따르는 가운데, 내년에 주파수 재할당이 차질없이 이뤄지려면 전파법의 조속한 개정이 이뤄져야 하는데 시간이 별로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020.10.21 I 김현아 기자
퀄컴, 새로운 5G RAN 플랫폼 출시…“무선 생태계 전환 촉진”
  • 퀄컴, 새로운 5G RAN 플랫폼 출시…“무선 생태계 전환 촉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퀄컴이 5G 무선 접속 네트워크(RAN) 플랫폼 다양화로 5G 무선 생태계 전환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로이터)퀄컴은 2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5G 서밋을 개최하고 소형 마이크로 기지국에서 다중입출력장치를 적용한 매크로 기지국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시나리오에 맞춰 설계된 5G 인프라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5G 플랫폼은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 플랫폼 RU △분산 장치 플랫폼 DU △분산 무선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 플랫폼 DU/RU 등 세 가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퀄컴 테크날러지는 5G 전문성과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수평적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고성능, 가상화, 개방형 및 모듈식 5G 네트워크을 구현가능하게 한다”며 “무선 인프라의 혁신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퀄컴이 발표한 5G 개방형 인프라는 특정 장비 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모든 장비에 열려 있는 RAN 포트폴리오다. 또 다중입출력장치를 적용한 매크로 기지국에서 스몰셀까지 광범위한 확장성을 보장한다. 종합적인 5G 모뎀-RF 시스템도 지원한다. 통합 하드웨어 가속기를 탑재해 저지연 네트워크 처리 장치를 소형화하는 설계 기술도 제공한다. 5G 분산 장치(DU)와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RU)의 기능 분할 옵션도 지원한다.퀄컴 5G RAN 플랫폼은 고출력, 고용량 작동을 비롯한 고사양의 무선 성능을 위해 설계됐다. 통신모뎀과 송수신기, 프론트엔드 및 안테나 패널을 포함한 종합적인 5G 모뎀-RF 시스템을 제공한다.분산 장치(DU)에 6기가헤르츠(㎓) 이하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베이스밴드를 통합 지원하고, 원격 무선 신호 처리 장치(RU)에는 6㎓ 이하 대역 5G, mmWave, 4G 대역 모두를 지원한다.아몬 사장은 “퀄컴은 이러한 개방형, 상호 운용 가능한 5G 인프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모바일 통신사, 네트워크 벤더, 표준 기구, 그외 기타 관련 업계 주요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0.10.21 I 장영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00 e 4매틱·쿠페 출시
  •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GLC 300 e 4매틱·쿠페 출시
  •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쿠페[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1일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적용한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매틱’과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매틱 쿠페’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더 뉴 GLC 300 e 4매틱과 더 뉴 GLC 300 e 4매틱 쿠페는 지난 1월 부분 변경 모델로 국내 공식 출시한 후 4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베스트셀링 미드 사이즈 SUV로 자리매김한 GLC 패밀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늘 공식 출시한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비롯해 EQ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며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EQ 브랜드 포트폴리오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EQ 부스트(EQ Boost) 모델 △운전자가 선택적으로 내연기관 엔진과 전기모터를 선택하여 주행 가능한 EQ 파워(EQ Powe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지난해 10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 더 뉴 EQC와 같은 순수 전기차 등 다채로운 라인업이 마련돼 있다.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올해 초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속드렸던 것처럼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탑재된 더 뉴 GLC와 더 뉴 GLC 쿠페의 새로운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EQ 부스트 및 파워 차량 및 순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며 전기구동화에 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를 보여주는 다채로운 EQ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전 세대 대비 한층 강력해진 전기 모터와 효율성더 뉴 GLC 300 e 4매틱 과 더 뉴 GLC 300 e 4매틱 쿠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3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해 전 세대 대비 한층 증가한 전기 주행거리와 뛰어난 배터리 효율성을 자랑한다.두 모델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최대 출력 211마력, 최대 토크 35.7kg.m를 발휘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고 출력 122마력, 최대 토크 44.9kg.m를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 모터가 결합해 약 320마력의 합산 출력을 자랑한다. 한편 전기 모터에 맞춰 설계된 하이브리드 전용의 9G-TRONIC 자동변속기는 전기 모터와 변속기 사이에 있는 토크 컨버터를 통해 원활한 기어 변속과 향상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또 전 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탑재되었던 8.7kwh 리튬이온 배터리의 용량은 13.5kwh로 대폭 증가하면서, 순수 전기 모드 기준 주행 가능 거리는 국내기준 25㎞(유럽기준 50㎞)까지 늘어나 한층 더 풍부한 전기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더 뉴 GLC 300 e 4매틱과 더 뉴 GLC 300 e 4MATIC 쿠페는 EQ 파워 전용 작동 모드를 통해 하이브리드, 전기 모터, 엔진 작동 중 현재의 주행 상황에 가장 적합한 주행 시스템을 제공한다. 운전자의 취향과 주행 조건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Hybrid)’, ‘E-모드(E-Mode)’, ‘E-세이브(E-Save)’, ‘충전(Charge)’의 4가지 구동 모드는 자동으로 선택되며, 구동 및 충전 모드 스위치와 센터 콘솔의 버튼을 사용해 원하는 주행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EQ 파워 전용 작동 모드와 함께 장착된 햅틱 액셀러레이터 페달은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도록 신호를 주거나 엔진 구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진동 신호를 운전자에게 보내 보다 효율적인 주행을 돕는다.사진1-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사진1-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편안한 드라이빙을 돕는 첨단 주행 시스템 및 편의 사양더 뉴 GLC 300 e 4매틱 과 더 뉴 GLC 300 e 4매틱 쿠페는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먼저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포함한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기본으로 탑재돼 안전성 및 운전자 편의를 한층 강화했으며, 교차로 기능이 적용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하차 경고 어시스트를 비롯해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이 포함됐다.뿐만 아니라, 두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는 작아진 크기와 경사진 디테일의 매끄러운 디자인을 자랑하며, 향상된 에너지 효율성과 밝기로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동시에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춰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운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통해 차량의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지능형 음성 인식, 터치스크린, 터치패드 또는 스티어링 휠의 컨트롤 패널을 이용하여 시스템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아울러 더 뉴 GLC 300 e 4매틱과 더 뉴 GLC 300 e 4매틱 쿠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전량과 주행 가능 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프리미엄 EV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더욱 역동적인 사운드를 제공하는 어드밴스드 사운드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슬라이딩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 사양들을 갖췄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MATIC 쿠페◇업그레이드된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보증 서비스 강화더 뉴 GLC 300 e 4매틱과 더 뉴 GLC 300 e 4매틱 쿠페에는 다임러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 아큐모티브에서 생산한 13.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기존의 3.6kW 용량보다 2배 이상 늘어난 7.4㎾ 온-보드 차저의 충전 성능은 2배가량 향상돼 메르세데스-벤츠 전용 충전기 사용 기준 완충까지 약 1시간45분이면 충분하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8년·16만㎞(선도래 기준)까지 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더 뉴 GLC 300 e 4매틱, 더 뉴 GLE 300 e 4매틱 쿠페를 비롯한 일부 EQ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에 다른 차종보다 서비스 보증이 더욱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워런티 플러스(Warranty Plus)’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워런티 플러스 혜택은 최대 5년·14만㎞(선도래 기준)의 서비스 보증 연장을 지원하는 반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고객 전용의 워런티 플러스 혜택은 최대 5년·15만㎞(선도래 기준)로 무상 차량 보증을 1만㎞ 추가 제공하며 더욱 효율적인 차량 관리를 지원해 준다.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매틱은 7580만원,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매틱 쿠페는 7990만원이다.
2020.10.21 I 이소현 기자
LG전자, 눈가 전용 뷰티기기 ‘LG프라엘 아이케어’ 첫 선
  • LG전자, 눈가 전용 뷰티기기 ‘LG프라엘 아이케어’ 첫 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LG전자(066570)가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모델명: EWN1)’를 새롭게 선보인다.모델들이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눈가 전용 뷰티기기 ‘LG 프라엘 아이케어(모델명: EWN1)’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21일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는 배우 이유리 씨가 고객과 상호 소통을 하면서 아이케어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아이케어는 눈 주변 피부 톤과 탄력은 물론, 진피 치밀도, 다크서클, 아이백(eye bag, 눈 밑 지방) 등을 집중 관리해 주는 눈가 전용 뷰티기기다. LG전자는 △더마 LED 마스크 △더마 LED 넥케어 △토탈 타이트 업 케어 △갈바닉 이온 부스터 △듀얼 브러시 클렌저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 메디헤어에 이어 8번째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LG전자는 많은 고객이 눈가 피부에 관심이 높고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를 원하는 점을 고려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눈가는 피부 두께가 얇고 피지 분비도 적어 자외선, 화장, 표정과 수면자세 등 일상 속 약한 자극에도 쉽게 영향을 받아 탄력 세포가 쉽게 손상된다.아이케어는 고글형 디자인으로 안경처럼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무게는 125g으로 가볍고 얼굴 둘레에 따라 안경다리의 사이즈 조절도 가능해 편안하면서도 피부에 최대한 밀착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고객 피부 타입에 따라 총 6가지 케어 모드를 제공한다. LED 세기에 따라 베이직 모드(9분 관리)와 마일드 모드(15분 관리)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모드에 미세전류 세기도 1~3단계까지 조절할 수 있다.아이케어는 적색 LED와 근적외선 LED 광원에 미세전류를 더한 복합 케어 기술을 적용해 환한 피부 톤은 물론 피부 속 탄력까지 향상시킨다. 제품에 부착된 아이패치는 미세전류를 흘려 눈가 피부 조직과 근육을 자극해 표피층 아래 진피층의 하단부터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활성화한다.글로벌의학연구센터(Global Medical Research Center)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의 눈꼬리 피부의 경우 아이케어 사용 전과 비교해 진피 치밀도는 31.8%, 탄력은 20% 증가했다. 다크서클과 아이백은 각각 5.8%, 11.5% 개선됐다. 아이케어는 피부과와 안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LG 프라엘 피부과학 자문단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했다. 그뿐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고한 비의료용 LED 마스크 형태 제품 예비안전기준도 모두 통과했다.이 제품은 눈부심 방지 장치인 아이쉴드, 올바르게 착용했을 때만 작동하게 만드는 착용감지 센서 등도 탑재했다. 한국광기술원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눈으로 유입되는 LED 빛을 최대 99%까지 차단한다. 출하가는 59만9000원이다.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효능과 안전성이 탁월한 LG 프라엘의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홈 뷰티기기 시장에서 집중 케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10.21 I 신민준 기자
'차 안을 콘서트홀로' 더 뉴 G70,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적용
  • '차 안을 콘서트홀로' 더 뉴 G70,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적용
  • 제네시스 더 뉴 G70의 선택사양으로 추가 가능한 하만의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최근 출시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더 뉴 G70’에 선택 사양으로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경우, 기본 제공되는 스피커 9개보다 6개 더 많은 15개의 스피커, 고출력 Class D 앰프, 언더 시트 서브우퍼로 한 차원 높은 최상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는 차 안에서 콘서트홀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퀀텀로직 서라운드(QLS)가 적용돼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저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중음, 선명하고 확장된 고음은 물론 원음 그대로의 환상적인 서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15개의 스피커들은 각각의 음역대를 균형감 있게 재현한다. 앞좌석 시트 아래 있는 서브우퍼는 드럼과 같은 단단한 저음은 프론트 도어에 있는 우퍼와 함께 음향 블렌딩돼 더욱 깊고 펀치감 있는 베이스 영역을 표현한다. 도어에 있는 우퍼와 미드레인지 스피커들은 저음과 남성 및 여성보컬의 목소리, 트위터는 심벌즈와 바이올린과 같은 높은 고음, 서라운드 스피커는 입체적이고 공감각적인 음향을 구현해 모든 좌석에서 균형감 있는 서라운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퀀텀로직 서라운드는 각 악기 별 위치를 하나하나 구분해 콘서트홀에 와 있는 듯한 완벽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독자 기술이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구분하는 일반 스테레오 기술과 달리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서라운드 음향으로 구성해 준다.차 안을 콘서트홀로 만들어주는 퀀텀로직 서라운드 청취 모드는 일반 모드, 관객 모드, 무대 모드로 변경 가능하다. ‘관객 모드’를 통해 들으면 음악이 앞쪽에서 연주되는 듯 들리며 ‘무대 모드’는 마치 무대 위에서 밴드 또는 오케스트라의 일원이 된 듯한 서라운드 경험을 선사한다.또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 적용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은 기본 제공 스피커 시스템 보다 현실감 있는 차별화된 음향 구현으로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 ‘더 뉴 G70’의 운전의 묘미와 감성을 배가시켜준다.하만 관계자는 “제네시스 더 뉴 G70에 선택 사양으로 추가할 수 있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의 감성에 맞게 차 안을 감성으로 가득 채워주는 풍부하고 입체감 있는 사운드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0.21 I 이승현 기자
"테라다인, 가파른 실적 개선…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 수혜"-KTB
  • "테라다인, 가파른 실적 개선…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 수혜"-KTB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KTB투자증권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 테라다인(Teradyne)이 3분기 전방 반도체 후공정 투자 확대의 수혜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테라다인의 테스트 장비 출하가 대폭 증가한 점을 미뤄봤을 때 이를 사용하는 국내 반도체 테스트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테라다인은 도쿄거래소에 상장된 아드반테스트(Advantest)와 함께 전세계 테스트 장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업체다. 특히 비메모리 부문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분기 애플리케이션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테스트가 72%, 시스템 테스트가 14% 산업설비 자동화(Industry Automation)가 8% 순을 기록했다. 동사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이 8억1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0.7% 늘었고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도 1.21달러를 기록, 61.3% 증가했다. 비메모리와 메모리향 테스트 장비 출하 호조로 이 같은 호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 테스트가 5억9200만달러, 시스템 테스트가 1억1800만달러, 산업설비 자동화가 6900만달러, 와이어리스(Wireless) 테스트가 4100만달러 각각 기록했다. 테라다인은 4분기 가이던스도 컨센서스보다 크게 상회하는 수준을 내놓았다. 4분기 예상 매출액 범위는 6억8000만~7억4000만달러로, EPS는 0.9~1.6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컨센서스인 매출액 5억2200달러와 EPS 0.45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로 삼성전자와 TSMC 등 비메모리 고객사향 테스트 장비 출하가 확대될 전망이다. 테라다인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 역시 수혜를 볼 것으로 점쳐진다. 반도체 후공정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5G로 스마트폰 반도체 탑재량과 고부가가치 패키지 수요가 확대되고 방사주파수(RF·Radio Frequency)와 컴퓨팅 고성능화 및 고집적화로 칩 사이즈가 커지면서 후공정 처리 시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신모델 출시와 5G, 인공지능(AI) 등 자동차 전장화와 맞물려 비메모리 또한 시장 호황이 예상돼 관련 전공정, 후공정 업체들의 설비투자(CAPAX) 확대가 예상되기도 한다. 후공정인 국내 반도체 테스트 업체들은 2~3분기 설비투자(CAPEX) 집행을 마치고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신규 생산능력(CAPA)를 가동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005930) 또한 비메모리 수주가 늘어나 테스트 외주 비중 확대에 나서는 등도 국내 반도체 테스트 장비업체들에 긍정적이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테스트 업체는 테라다인과 아드반테스트 장비를 사용하는데, 양사 테스트 장비 출하가 대폭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국내 반도체 테스트 전문 업체 실적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관련 테스트 업체 수혜주로는 테스나(131970)와 네패스(033640), 엘비세미콘(061970), 하나마이크론(067310)을, 후공정 부품 업체는 리노공업(058470)과 ISC(095340)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0.10.21 I 고준혁 기자
아이폰12 흥행 기대감 확산..LG이노텍 등 낙수효과 전망-KB
  • 아이폰12 흥행 기대감 확산..LG이노텍 등 낙수효과 전망-KB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KB증권은 애플 아이폰12의 사전 예약 건수가 아이폰11을 뛰어넘으며 흥행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 등에도 낙수 효과가 예상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CNBC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2의 첫 24시간 사전 예약 건수는 200만대를 기록, 아이폰11의 같은 기간 80만대 대비 1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2의 사전 예약은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됐는데 예약 주문량을 1인 1대로 한정한 점과 2개 모델(아이폰12/12프로)만 먼저 진행한 점을 감안하면 총 수요는 드러난 수치보다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2 미니, 프로맥스 사전 예약은 11월 6일부터 시작된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됨에 따라 배송일이 11월로 연기됐고 대만에선 사전 예약 개시 후 45분 만에 초도 물량이 매진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폰12는 여러 긍정 요인들에 힘입어 연말까지 출하량 80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이폰12는 역대 가장 많은 4개 종류의 제품이 출시된다. 아이폰 신제품 판매량은 고가 정책과 차별성 부족으로 인해 2016년 1억1000만대에서 2018년 7000만대까지 감소했는데 해당 기간 동안 교체되지 못한 구모델이 상당수 누적돼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교체 수요가 아이폰12 판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기대된다”며 “통신사들은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 5G 요금제 가입자를 최대한 많이 확보하고자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고, 이는 아이폰12 판매량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G 통신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강한 수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애플의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대로 추정돼 전년보다 3% 성장할 것”이라며 “애플의 하반기 출하량은 상반기 대비 60% 증가한 1억20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폰 흥행의 낙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084850), 비에이치(090460)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2020.10.21 I 최정희 기자
이마트, ‘무항생제 인증’ 돼지·닭·오리 최대 30% 할인
  • 이마트, ‘무항생제 인증’ 돼지·닭·오리 최대 30% 할인
  • 이마트 냉장 삼겹살. (사진=이마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마트가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건강한 먹거리’ 대중화에 앞장선다.이마트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무항생제 인증 돼지고기(삼겹살·목심·앞다리·갈비) 닭고기 오리고기를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마트 전 점포 대상 무항생제 돼지고기는 제주 3개점 제외)무항생제 인증 돼지고기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를 할인해 삼겹살·목심은 100g당 2240원 돈앞다리는 100g당 1000원 돈갈비는 100g당 1000원에 판매한다. 해당 기간에 이마트가 판매하는 1등급 돼지고기가 삼겹살·목심이 100g당 2280원 돈앞다리는 100g당 1080원 돈갈비는 100g당 1080원으로 일반 돼지고기보다도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다.무항생제 인증 냉장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20% 30% 할인한다. 백숙용 닭은 1kg 1봉 3984원 다향오리구이는 800g 1봉 5516원에 판매한다.‘무항생제 인증’은 사료에 항생제·항균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축에게 성장촉진제·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은 축산물에 대하여 정부가 보증하는 인증제도이다.이마트가 판매하는 ‘무항생제 인증’ 육류는 사육환경이 우수한 무항생제 농가에서 길러지며 이마트의 엄격한 자체 검수·검품 시스템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인증제도 3박자가 갖추어진 안전 먹거리다.이번에 준비한 행사 물량은 돼지고기 33톤 닭·오리고기 350만수로 이마트에서 진행했던 무항생제 육류 행사 중 최대 규모다. 부담스러운 가격에 무항생제 인증 육류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이 손쉽게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약 6개월간의 사전 기획을 거쳐 준비했다.이마트는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과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겪으며 안전·안심 먹거리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상승한 것에 주목하며 안심 먹거리 판매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먼저 지난 5월부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모든 생닭·오리고기를 ‘무항생제 인증’ 상품으로 전환했다. 약 2년간 협력사와 논의하며 무항생제 농가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고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상품 개선 및 판매에 돌입했다. 도입 초기인 5월 약 59억이었던 무항생제 생닭·오리고기 매출이 7 8월에는 각각 87억 80억까지 매출 규모가 늘었다. 특히 올해 복날에는 대형마트 최초로 무항생제 삼계탕용 영계를 판매해 건강 먹거리에 대한 기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6월부터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전문 매장을 13개점에 도입했다.이마트가 판매하는 무항생제 인증 돼지고기는 무항생제 인증 전문 농가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한솔농장’ ‘해발500’ 브랜드가 있다.점진적인 매장 확대와 고객의 관심 증가로 6월에 1.4억 규모였던 매출이 9월에는 6배까지 증가했다. 이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30개점 내년에는 70개점까지 무항생제 돼지고기 전문 매장을 추가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이번 무항생제 육류 행사 기간 중에는 더욱 많은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부산경남·대전충남 양돈농협의 무항생제 인증 농가와 사전 기획을 통해 이마트 미트센터에서 직접 생산 이마트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한다.김동민 이마트 신선2담당은 “코로나19로 건강이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건강한 무항생제 육류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국내 대표 대형마트로써 건강한 식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21 I 이윤화 기자
文대통령, 오늘만 3번 정상통화…유명희 선거운동 강행군
  • 文대통령, 오늘만 3번 정상통화…유명희 선거운동 강행군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에만 세 차례의 정상 통화를 추진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선거운동에 열을 올렸다.지난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WTO 사무총장 선거 지원 회의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오후 6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연달아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아울러 밤 10시에는 압델 파타 사이드 후세인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20일 전했다.문 대통령은 룩셈부르크 및 이탈리아 총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1~2차 라운드에서 우리 후보에 대한 EU의 단합된 지지에 우선 감사하다”면서 “차기 WTO 사무총장은 WTO 개혁을 통해 자유무역 체제를 수호하고 다자무역 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모든 대륙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고있는 유 본부장이야말로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룩셈부르크와 이탈리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이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유 본부장의 최종 라운드 진출을 축하하고, 최종 라운드 선전을 기원했다.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재확산과 백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며, 특히 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과 공평한 배급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국 총리는 그간 한국 정부가 보여준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을 긍정 평가했다.한편,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영국의 브렉시트 이후 룩셈부르크가 글로벌 무역 금융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한국과의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탈리아가 내년도 주요20개국(G20) 의장국을 수임할 예정으로 성공적인 의장국 수임을 위한 한국 측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도 이에 화답했다.강 대변인은 ”오늘 오후 5시 30분부터 30분 단위로 실시된 룩셈부르크 및 이탈리아 총리와의 통화, 밤 10시 알 시시 이집트 대통령과의 통화를 통해 유명희 본부장에 대한 지지 여론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10.20 I 김정현 기자
"에너지 공기업 해외투자 손실 20조…기관 통폐합 해야"
  • "에너지 공기업 해외투자 손실 20조…기관 통폐합 해야"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 부실 문제에 대해 여야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이미 자본잠식에 이르고 있어 자구노력만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루기엔 불가능한 만큼 기관 간 통·폐합 등 전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채희봉(왼쪽 첫번째)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피감 기관장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깊어지는 자본잠식…기관 간 통·폐합 추진해야김성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MB정부 때 시작된 자원개발의 후유증이 여전하다”며 “에너지 공기업이 제출한 해외자원개발사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 6월 기준 석유공사를 비롯한 에너지공기업의 해외사업 누적손실액이 20조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석유·가스·광물·석탄공사와 한전(자회사 포함)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투자사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석유공사 8조4316억원(캐나다 하베스트 외 29개 사업) △가스공사 8조6714억원(호주GLNG외 20개 사업) △광물공사 2조4307억원(멕시코 볼레오 외 11개 사업) △한전과 자회사 5162억원(호주 바이롱광산 등) 등에서 대규모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김 의원은 “해외자원개발 후유증으로 10년 연속 적자, 누적 12조2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석유공사가 결국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이상 다른 기관과 통·폐합 등 전면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같은 당 신정훈 의원도 석유공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사업 실패로 부채비율이 2008년 73.3%에서 2019년 3415.5%까지 치솟았고 이 기간 이자 비용만 4조3429억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누적 투자액은 154억5930만달러에 달했으나 이 중 39억9800만달러를 회수하는 데 그쳐 투자액 대비 회수액 비율은 25.9%에 그쳤다. 28개 사업 중 16개 사업은 회수액이 아예 없었다.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은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가 투자한 금액은 총 169억달러(약 19조3000억원)로 이 중 회수한 금액은 40억달러에 불과해 회수율이 23.7%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누적 손실액만 약 42억달러에 달한다고 했다. 이 의원은 2016년 984억원, 2017년 683억원, 2018년 755억원, 2019년 891억원에 이어 올해는 755억원 등 총 4068억원을 요금에 반영해 손실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자료=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직원 비위·과도한 성과급 등 집중 추궁국감에서는 공기업 직원 비위와 과도한 성과급 지급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추궁이 이뤄졌다. 최승재 의원(국민의힘)은 가스공사 A부장이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에 걸쳐 법인카드로 총 1억7000여만원을 결제하면서 식사 비용으로 약 1억1000만원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식사비로 결제한 비용 가운데 53%에 해당하는 5800만원을 특정 식당에서 쓴 것으로 나타나 카드 사용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가 없었는지에 대한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광물자원공사가 성과급으로 올해 30억127만원(8월 기준)을 지급했는데 2018년 7억3775만원, 2019년 24억 5648만원에 이어 매년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과급 지급의 기준인 정부의 경영평가(A·B·C·D) 결과는 2017년 D, 2018년 C, 2019년 C에 불과했다. 광물공사는 2015년 부채비율 6905%를 기록한 뒤 2016년부터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다.이밖에 매년 국정감사의 단골 지적사항인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 포인트 (콤프)의 부정 사용도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정훈 의원은 “이른바 ‘카드깡’처럼 현금으로 할인받아 부정 사용하는 행태가 근절되지 못하고 있다”며 “하이원(HIGH1) 포인트 매수, 매도, 알선, 호객행위 등 부당이익 취득행위로 적발돼 출입을 제한당한 사람이 287명에 달했고 타인 신분증으로 포인트 카드 부정발급, 무단적립 시도, 대여와 양도를 통한 부정사용자도 23명이나 적발됐다”고 말했다.강원랜드는 비자금 의혹까지 거론됐다. 최승재 의원(국민의힘)은 “강원랜드가 미인증 마스크를 수의계약하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강원랜드는 지난 2월 방역 마스크 30만 장을 구매하기 위해 경기 시흥에 있는 L사와 계약금 7억2567만원에 수의계약을 맺었다. L사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판매하는 회사로 마스크 판매와 유통 실적이 전혀 없었다. 최 의원은 “L사는 또 다른 G사로부터 개당 1600원에 매입한 마스크를 강원랜드에 600원의 마진을 붙여 2200원에 납품했다”며 “L사와 G사의 거래명세표상에 사업장 주소지가 같은 것을 보면 이들 업체는 조직적인 돈세탁을 위한 페이퍼컴퍼니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2020.10.20 I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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