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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은 뮤지컬 ‘킹키부츠’ AR로 무료로 본다
  • LG유플러스 고객은 뮤지컬 ‘킹키부츠’ AR로 무료로 본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코로나19로 공연장에 못가게 된 요즘, AR앱으로 뮤지컬 ‘킹키부츠’를 감상해보면 어떨까. ‘킹키부츠’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9월 6일까지 관람이 취소됐다. 하지만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의 증강현실(AR) 콘텐츠 앱인 ‘U+AR’앱을 통해서는 집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킹키부츠는 CJ ENM이 만든 뮤지컬로 이태원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보려면 3만6000원 이상(티켓가격 3만6000원~9만8000원)을 내야 한다.이번에 선보이는 AR 콘텐츠는 킹키부츠 주요 공연곡, 댄스 챌린지, 배우들과의 포토타임 등 총 12종으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는 뮤지컬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AR 오르골영상’ 2종이다. 이석훈(찰리 역), 강홍석(롤라 역) 배우가 대표곡‘Raise You up’, 최재림 배우(롤라 역)가‘Land of lola’를 소화하는 모습을 실감 나게 볼 수 있다.▲AR 댄스 챌린지 영상도 눈에 띈다. 찰리 역의 이석훈·김성규, 롤라 역의 박은태·최재림·강홍석까지 5명의 주연배우들이 뮤지컬 메인곡‘Raise You up’에 맞춰선보이는 댄스 영상 5종이제공된다. ▲배우들과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 콘텐츠도 각 배우별 5개의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킹키부츠롤라역의 배우 강홍석은 “AR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킹키부츠를 만날 수 있는 게 신기하다”며 “이 새로운 무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공연장을 넘어서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대형 뮤지컬 킹키부츠가 U+AR이라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작품들과 협업을 통한 5G 콘텐츠 다양화에 주력하고, 이런 활동들이 문화예술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놓인 구두 회사 사장 찰리프라이스가 편견에 당당히 맞서는 아름답고 유쾌한 남자 롤라와킹키부츠를 만들어 회사를 다시 살리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지난 2014년 라이선스 공연으로 초연된 이래 2016년과 2018년에도 선보였다. 세 시즌 만에 30만명의 누적 관객을 돌파했으며, 지난 21일부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킹키부츠의 AR 콘텐츠는 내년 2월까지 U+AR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20.08.30 I 김현아 기자
왕회장이 즐기던 고급 짜장면, 가정 식탁으로
  • [그땐 그랬지]왕회장이 즐기던 고급 짜장면, 가정 식탁으로
  • 짜장면(사진=김무연 기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한 그릇에 2만원. 최근 6000~7000원으로 올라버린 가격도 부담스러운 직장인들로서는 선뜻 엄두를 내지 못할 가격이다. 호텔 중식당 짜장면 이야기다.무엇보다 호텔 중식당을 찾아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하는 건 왠지 모양이 빠진다. 호텔 중식당에선 기본 10만원을 넘나드는 코스나 불도장, 동파육 등 평소에는 잘 접해보지 못한 요리를 함께 시키곤 한다. 호텔 짜장면은 코스 또는 값비싼 일품 요리에 곁들이는 조연일 뿐 그 자체로 주연인 적이 별로 없었다.그러나 호텔 중식당의 높은 진입 장벽도 옛말이 됐다. 콧대 높던 호텔 중식당들이 연달아 밀키트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어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호탤 투숙객이 급격히 준 것은 물론 외식을 위해 호탤을 찾는 사람들마저 급감한 탓이다. 호텔로서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가격 부담에 쉽게 호텔 중식당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로서는 비교적 저렴하게 호텔식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윈윈(Win-WIn) 전략이란 평이 나온다. 고메이494 중화짜장(사진=한화갤러리아)◇ 왕회장이 병상에도 잊지 못한 맛 ‘도원’갤러리아백화점은 자사 프리미엄 식품 자체 브랜드(PB) ‘고메이 494’에서 ‘고메이 494 중화짜장’을 출시했다. 짜장소스 200g을 52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더 플라자’ 호텔의 중식당 ‘도원’의 츄셩러 수석 셰프와 5개월 동안 공동 개발했다.1976년 더 플라자 개관과 함께 문을 열어 올해로 44년 째를 맞는 도원은 국내 굴지의 중식당으로 명성이 높다. 경복궁과 덕수궁,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터라 정ㆍ재계 거물들의 단골집으로 유명하다.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 전두환·노태우·고(故) 김영삼·이명박 전(前) 대통령도 도원을 즐겨 찾았다.도원은 특히 ‘왕회장’으로 불린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사랑으로 유명하다. 정 회장은 일주일에 3~4번 정도 도원을 찾았다고 한다. 1992년 대통령 선거 직후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에도 간호사를 동반하고 도원을 방문해 짜장면을 먹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현대가(家)의 사람들도 이 영향을 받아 도원 음식을 즐긴다는 후문이다.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고메이494 ‘중화짜장’은 춘장 본연의 짭쪼름한 맛과 신선한 소고기, 새우, 오징어를 넣어 풍미를 살린 깊은 맛이 특징”이라며 “기호에 따라 볶은 양파, 돼지고기를 곁들여 요리하면 도원의 노하우가 담긴 짜장을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호텔 유니짜장(사진=신세계조선호텔)◇ 호경전, 면부터 식용유까지 호텔 것 그대로신세계 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은 밀키트 ‘조선호텔 유니짜장’을 지난 27일부터 단독 판매를 시작했다. 2인분 860g을 7900원에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신세계조선호텔 중식당 호경전의 양보안 수석 셰프의 조리법을 바탕으로 국내 밀키트 1위 제조업체인 프레시지가 제작한다.양 셰프는 “호경전의 맛을 대량생산 시에도 보전할 수 있도록 6개월간 20회의 테스트를 진행했다”라며 “조리법은 셰프의 고민을 담아 자세하게 기재해 조리법만 잘 지켜줘도 충분히 호텔에서 먹는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호경전이 출시한 짜장 밀키트는 고기를 다지고 으깬다는 유니(肉泥) 짜장이다. 신세계는 유니짜장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돼지고기와 양파를 적절한 크기로 자르고 호경전의 특별 레시피로 만든 춘장을 센 불에 볶아 풍미를 재현했다. 특히 유니짜장 소스는 시중 제품 대비 재료 함량이 40% 정도 많으며 양도 10% 정도 많아 면을 즐긴 뒤 밥을 비벼먹기에 충분하다도록 안배했다.신세계조선호텔은 유니짜장 외에도 삼선짬뽕 밀키트를 선보였다. 면은 조선호텔이 개발한 밀가루와 감자전분의 배합을 이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기름 역시 돼지기름이 아닌 조선호텔과 동일한 식용유를 사용해 호텔의 풍미를 그대로 재현했단 설명이다
2020.08.29 I 김무연 기자
패션업계, F/W 시즌 승부수…“코로나19·장마·태풍 겹친 타격 회복 기회”
  • 패션업계, F/W 시즌 승부수…“코로나19·장마·태풍 겹친 타격 회복 기회”
  • CJ오쇼핑이 출시한 가을/겨울 시즌 제품들. 왼쪽 트렌치코트, 오른쪽 웨더코트(사진=CJ오쇼핑)[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면서 온라인 몰에는 벌써부터 가을 옷을 준비하려는 사람들로 분주하다. 코로나19로 외출할 일이 줄어든 데다 긴 장마와 뒤늦은 폭염에 여름 옷 구입이 줄어든 대신 다음 계절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9일 온라인 쇼핑몰 G9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기준(7월24일~8월23일) 전년 대비 의류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가을·겨울(F/W) 상품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을 트렌드 컬러는 ‘블랙’이다. 베이지, 브라운 등 가을을 대표하는 색상과 믹스매치 해 스타일링 하는 것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레더(가죽) 소재가 점퍼를 비롯해 상하의 세트 상품인 ‘셋업’ 의류 등에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되며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여성의 경우 대표적인 가을 패션 아이템인 가죽·모피가 전체적으로 3배 가까이(184%) 늘었고, 자켓·코트는 5배 이상(418%) 크게 신장했다. 니트는 88%, 점퍼·야샹·패딩은 3배(200%) 늘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바람막이 점퍼가 225%, 무스탕·가죽자켓이 258% 신장했다. 역시즌 쇼핑이 늘면서 모피·퍼·코트도 250% 증가했다. 간절기 입기 좋은 블라우스·셔츠류도 인기인데, 체크 셔츠가 347%, 루즈핏·롱셔츠가 248% 늘었다. 트렌치코트도 460% 신장률을 기록해 큰 폭으로 올랐다.톰브라운 가디건. (사진=G9)남성 의류도 마찬가지다. 패딩·다운 코트가 61%, 패딩·다운 점퍼가 167% 증가했다. 브이넥 가디건(67%), 라운드넥 가디건(170%), 라운드넥 니트(200%) 등 초가을부터 입기 좋은 니트·가디건류도 인기다. 브이넥 긴팔티셔츠는 150%, 체크셔츠는 4배 이상(320%) 신장했다.G9에서 판매하는 대표상품으로는, 베이직 스타일로 무난하게 입기 좋은 ‘톰브라운 남성 사선완장 코튼 가디건’, 금장단추가 포인트인 ‘랩 여성용 나비사 꽈배기 가디건’ 등이 있다. 완연한 가을에 입기 좋은 ‘톰보이 램스킨 레더 점퍼’, 꾸안꾸룩으로 입기 좋은 ‘온앤온 캐주얼 레더 점퍼’와 블랙컬러로 시크함을 더해주는 ‘레니본 트렌치 코트’ 등도 대표 상품이다.G9 관계자는 “역대 최장 기간의 장마로 여름 패션 쇼핑이 애매해지면서 이른 가을을 준비하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며 “가을 대표 패션 아이템인 가죽부터 간절기 입기 좋은 셔츠나 가디건·니트류가 이른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웰메이드가 인기 가수 ‘임영웅’을 2020 F/W 시즌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사진=세정)이런 탓에 의류업계 역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봄·여름(S/S) 시즌의 매출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F/W 상품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패션기업 세정의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WELLMADE)는 가수 ‘임영웅’을 2020 F/W 시즌 광고 모델로 발탁해 확실한 홍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영웅은 TV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진(進)’ 수상자로 큰 인기를 끌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웰메이드는 임영웅과 함께 한 이번 시즌 화보를 통해 가을 남자의 정석인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와 특별한 날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는 포멀한 ‘로맨틱 수트’ 스타일링을 집중해서 선보인다. 또한 간절기 베이직 아이템 ‘블루종’ 스타일링을 더해 세련된 비즈니스 캐주얼 룩을 연출했다.CJ ENM 오쇼핑부문(CJ오쇼핑)은 자사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가 가을용 코트 2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F/W 시즌 공략에 나섰다. 내달 6일 오후 8시 30분에는 ‘올인원 웨더코트’를 론칭한다. 기후 변화가 심한 초가을 날씨에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다. 넉넉한 크기로 제작해 움직임이 편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역시 이날 모델 정혁과 함께한 2020 F/W 화보를 공개하고 신상품을 선보였다. 인류 최초로 남극점에 도달한 탐험가 아문센에게서 영감받은 ‘오리지널 어드벤처’와 신비로운 오로라와 우주의 조합 콘셉트의 ‘어반 어드벤처’ 두 가지 라인이다.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 ‘타루가 RDS 덕 다운 점퍼’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코로나19와 8월 말까지 이어진 장마와 태풍 등으로 S/S 시즌 제품 판매가 저조했다”면서 “봄, 여름 의류보다 개별 제품 단가가 더 높은 F/W 시즌 제품을 통해 매출 회복을 기대해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0.08.29 I 이윤화 기자
 이청용vs기성용, 사상 첫 '쌍용더비' 개봉박두
  • [위클리 K리그] 이청용vs기성용, 사상 첫 '쌍용더비' 개봉박두
  • 울산현대 이청용(왼쪽), FC서울 기성용.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모든 축구팬들이 기다리는 ‘쌍용더비’가 드디어 펼쳐진다.올 시즌 K리그를 가장 떠들썩하게 했던 영입을 꼽으라면 단연 겨울 이적시장의 이청용(울산)과 여름 이적시장의 기성용(서울)이다.이청용은 지난 겨울 울산현대 유니폼을 입으며 11년 만에 K리그에 복귀했는데, 이후 14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활약 펼치고 있다. 공격 포인트 뿐만 아니라 여유있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울산의 공수 조율을 책임지며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이번 라운드에서 울산과 만나는 FC서울은 이청용이 프로 데뷔를 했던 친정팀이다. 지난 6월 서울과의 울산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이청용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이청용은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만큼 이번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이번 경기에 주목할 만한 점은 또 있다. 바로 기성용의 출전 여부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 앞서 기성용을 엔트리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기성용은 올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은 후 아직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다. 이번 경기에서 기성용이 K리그 복귀전을 치른다면 2009년 11월 21일 경기 이후 3936일 만에 K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것이다.쌍용의 첫 K리그 맞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두 선수가 마지막으로 같은 그라운드에서 뛰었던 경기는 2009년 7월 19일 서울과 강원의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 쌍용이 동시에 출전하면 4061일만의 재회가 성사된다.유망주 시절 서울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지에서 이제는 각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으로 서로를 상대하게 되는 셈이다.양 팀 모두 최근 흐름이 좋다. 울산은 지난 11라운드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단 한번도 1위 자리 내주지 않고 있다. 서울 역시 8월 한 달간 3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30일 오후 5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인다. JTBC G&S를 통해 생중계된다.올 시즌 돌풍의 주역인 상주상무의 경기도 관심을 모은다. 상주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며 울산과 전북에 이어 3위 자리를 달리고 있다. 매 경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 모두 부족함이 없는 모습이다.변수는 있다. 상주는 27일부로 11기 선수 6명이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여기에는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7골), 최다 도움(5도움)을 모두 기록 중인 강상우를 포함해 한석종, 진성욱, 이찬동 등 주축 선수들이 포함돼있다.이에 대비해 상주는 최근 2경기에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라운드 전북전에서는 선발 명단의 8명을 바꾸며 새로운 전술을 시험했다. 오현규와 강지훈 등 14기 신병 선수들이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등 가능성을 드러냈다. 비록 최근 서울과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소득은 있다.새롭게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권경원과 차곡차곡 공격 포인트를 쌓아가는 문선민, 오세훈 등 아직 상주에는 든든한 선수들이 여럿 있다. 11기가 빠져나간 지금의 공백기만 잘 넘긴다면 상주는 올 시즌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상주는 이번 라운드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인천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상주와 인천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29일 오후 6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포항스틸러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성남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포항의 원클럽맨 김광석은 이번 라운드에 출전하면 역대 K리그 17번째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다.2003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면 총 16시즌째 포항에서만 뛰고 있다. 오랜 프로 경력만큼 올해 만 37살의 적지않은 나이지만 경기력은 여전하다. 특히 올 시즌 17라운드까지 전 경기 출장하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수비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김광석은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하게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포항의 수비라인을 지켜왔다. 그 꾸준함과 성실함이 쌓여 어느덧 개인 통산 K리그 400경기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포항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8월 한 달간 승리가 없어 조금 주춤한 상태다. 팀이 어려울 때 일수록 고참의 존재감을 빛나는 법. 최고참 김광석이 후배들을 하나로 모아 반등을 노린다.포항과 성남은 지난 7월 맞대결을 펼쳤고 포항이 4-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30일 오후 7시 IB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경기일정- 상주 : 인천 (8월 29일 18시 상주시민운동장, JTBC G&S)- 수원 : 부산 (8월 29일 20시 수원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울산 : 서울 (8월 30일 1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JTBC G&S)- 전북 : 강원 (8월 30일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 스카이스포츠)- 포항 : 성남 (8월 30일 19시 포항스틸야드, IB스포츠)- 대구 : 광주 (8월 30일 20시 DGB대구은행파크, JTBC G&S)
2020.08.29 I 이석무 기자
서진시스템, 부진은 여기까지…하반기 5G 투자 '재가동'
  • [주목!e스몰캡]서진시스템, 부진은 여기까지…하반기 5G 투자 '재가동'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5G(5세대) 통신장비를 제조·공급하는 서진시스템(178320)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인프라 공사 지연에 2분기 실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올해 하반기 5G 인프라 투자가 재개됨에 따라 수익률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서진시스템은 지난 2007년 설립된 금속가공 기술 및 시스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통신장비와 핸드폰 부품,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입니다. 2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765억원을 내 전년 동기 대비 28.6%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국내외 코로나19 영향에 따라 5G 투자가 저조해 통신장비 부문 매출이 56% 감소한 것으로 꼽힙니다.다만 하반기부턴 실적 성장세가 전망됩니다. 통신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5G통신장비 부품은 9월부터 공급이 시작, 4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급 물량도 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도체장비 부품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 사업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3%, 43.1% 매출 성장을 기록했던 사업부문입니다. 특히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는 램리서치(Lam Research)가 국내 화성 공장을 인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서진시스템은 램리서치의 한국 생산기지에 반도체 증착장비에 사용되는 구조물과 전원장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전기차용 배터리 케이스 공급이 내년 1분기부터 예상되고 지난해 말 미국 시장에 진출한 가정용품은 하반기부터 점차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3분기 예상실적을 매출액 1053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 국내외 5G 인프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 확대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실적 회복과 함께 상승세 전환할 걸로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2020.08.29 I 고준혁 기자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NANOX)',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
  • 디지털 엑스레이 '나녹스(NANOX)',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
  •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SK텔레콤과 유대계 나스닥 상장 전문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이 발굴하고 투자한 이스라엘의 차세대 의료장비 기술 기업 ‘나녹스(Nanox)’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시장에 안착했다고 전했다.디지털 기술 X-ray 촬영장비 ‘나녹스.아크(Nanox.ARC)’ (사진=요즈마그룹)나녹스는 요즈마그룹이 나스닥에 상장시킨 24번째 기업으로, 상장가 18달러에서 26일 주당 27.6달러를 기록하는 등 향후 투자 가치가 있는 독보적인 기술기업임을 입증했다. 나녹스가 개발한 반도체 기반 디지털 엑스레이는 반도체 나노 기술을 통한 디지털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차세대 의료 장비 기술이다. 나녹스에 따르면 11개국에 걸쳐 4520대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계약상 최소 스캔 횟수를 기준으로 연간 약 1억2000만 달러의 반복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디지털 엑스레이는 아날로그 방식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하며, 1회 촬영 당 비용이 10% 수준에 불과해 소형 의원이나 의료 부담이 큰 국가에서 X-Ray?CT 촬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전 세계에서 선주문이 폭주했다. 또한, 방사선 노출량도 아날로그 방식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특히 기존 엑스레이촬영 장비의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이 기존 1톤 무게의 장비를 200Kg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게 했다.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엑스레이·CT 촬영 장비를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장소 제약 없이 어느 곳에나 설치 및 이동 가능하다.이 기기가 상용화된다면 공항에서 간편하고 즉각적인 폐렴 CT촬영을 통해 코로나 감염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가의 스캐너를 국경마다 설치하면 국경을 폐쇄하지 않고도 격리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5G·AI 등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면 의료뿐 아니라 보안 등 활용 분야도 무궁무진하다.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나녹스는 기술력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아 ‘신흥성장기업(Emerging Growth Company)’ 자격으로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나스닥 기업공개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할 수 있었다”면서 “또한 한국의 SK 텔레콤이 나녹스의 2대 주주로서 나녹스와 다양한 헬스케어 및 보안 사업을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여러 노력 끝에 이스라엘 나녹스 기술의 제조를 한국에 유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혁신기술과 한국의 혁신기술 기반 제조기술이 결합하게 된 만큼 기대가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향후 이스라엘 기술기업을 계속 발굴하고 한국과 연계시켜 한국의 뛰어난 제조기술을 가진 기업이 이스라엘의 특정 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새로운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 설립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유대계 나스닥 상장 전문 글로벌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으로, 이스라엘 벤처기업과 국내의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연계 사업화하고 투자하고 있다.
2020.08.28 I 장구슬 기자
300만원 오른 기아 스팅어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300만원 오른 기아 스팅어 부분변경...뭐가 바뀌었나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우정현 기자= 기아자동차가 27일 부분변경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했다. 실내외 디자인 변화보다는 파워트레인을 개선,상품성 향상에 집중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스팅어 경쟁모델은 제네시스 G70이다. 올해 1~8월 판매량을 보면 G70 5204대, 스팅어 1675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판매 부진으로 단종이 거론될 정도였다. 기아차는 스팅어 마이스터를 출시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 기본 가격을 대략 330만원 올렸다. 가격 상승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해봤다. 1. 기존 2.0L 가솔린 터보 대신 신규 2.5L 터보로 변경기존 스팅어 기본 트림에는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달았다. 프로젝션 타입에 주변에 원형으로 LED DRL이 둘러진 헤드램프였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기본 트림에도 4 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적용된 LED 헤드램프를 적용했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상위트림에 적용되는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그대로 사용한다. 후면에는 수평형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와 LED 순차점등 턴시그널 램프를 전 트림 적용했다.3. 새롭게 적용된 편의사항스팅어 마이스터에 처음으로 적용된 편의사양은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내 차 위치 공유 등이다. 여기에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도 기본 적용했다.주행보조 시스템(ADAS) 역시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로이탈방지보조(LKA)만 지원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이보다 더 진보한 차로유지보조(LFA)를 채택했다. 전방충돌방지보조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됐다. 기존 스팅어는 차량과 보행자만 감지했다. 스팅어 마이스터는 자전거, 교차로 반대쪽 차량까지 감지한다.4. 3.3L 가솔린 터보 모델 기본 전자식 가변 배기 밸브 적용3.3L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V6 3.3L 엔진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가변 배기 시스템을 기본 장착해 출력이 기존 대비 3마력 상승한 373마력을 낸다. 가변 배기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 음이 조절된다. 급가속을 할수록 더 우렁차고 스포티한 배기 음으로 바뀐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후륜 8단 자동이다.3.3L 가솔린 터보는 기존 4982만원에서 4643만원으로 오히려 가격이 저렴해졌다. 대신 기존 고급 사양인 전자제어 서스펜션,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 뷰, 렉시콘 오디오가 제외됐다. 비슷하게 옵션을 맞추면 스팅어 마이스터 3.3 터보는 5124만원으로 사실상 150만원 정도 인상된 셈이다. 3.3T에 대한 접근성 강화 취지로 보인다. 5. 전 모델에 장착된 LSD 스팅어 마이스터 전 모델에 M-LSD(차동제한장치)가 기본 적용된다. M-LSD는 한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어 헛돌 때 좌우 바퀴가 함께 돌도록 차동장치를 잠그는 기능이다. 서킷 등에서 급 코너링을 할 때 코너 탈출을 빨리 할 수 있어 운전재미를 높여준다. 기존 스팅어는 M-LSD를 추가하려면 불가피하게 AWD 또는 퍼포먼스팩을 추가해야만 했다.스팅어 마이스터는 M-LSD가 기본이다. 특이한 것은 2.5L 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AWD를 추가하면 M-LSD가 빠진다. AWD를 넣어도 M-LSD가 빠지지 않으려면 3.3L 가솔린 터보를 선택해야한다.
2020.08.28 I 우정현 기자
쌍용차, 칠레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비대면 채널 통해 해외판매 박차
  • 쌍용차, 칠레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비대면 채널 통해 해외판매 박차
  •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Felipe Vidal)의 단독사회로 진행됐으며,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됐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함에 따라 위축된 수출시장 회복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쌍용차는 지난 26일 벨기에,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대리점 관계자 및 쌍용차 해외영업본부, 마케팅본부, 기술연구소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제품 마케팅 협의회 화상회의를 개최했다.지난 2017년부터 매년 2~4차례 주요 해외대리점 관계자들을 평택 본사로 초청해 협의회를 개최해온 쌍용차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연내 협의회 개최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잠정 중단했던 협의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제품개발 진행사항 및 향후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며 해외 네트워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기로 한 것이다.또한 쌍용자동차는 지난 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코란도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위축된 수출시장 타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칠레의 경우 코로나19로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이번 론칭 행사는 유명 언론인이자 대학교수인 필리페 비달의 단독사회로 진행됐다. 아울러 모든 콘텐츠는 사전 제작한 영상으로 구성돼 칠레 대리점 유튜브 계정을 통해 무관중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에 나서 16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앞서 지난 5월 13일 진행된 티볼리 G1.2T 온라인 유럽 론칭 행사는 8200여명이 실시간으로 시청했으며, 출시 기념 온라인 경품 이벤트에는 2만여명이 참여해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경제성을 갖춘 티볼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쿠웨이트와 이라크에 쇼룸을 새롭게 오픈하고 영국대리점 본사를 확장이전하는 등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는 물론,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에 주력하면서 침체된 자동차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2020.08.28 I 송승현 기자
아프리카TV,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 한국어 생중계
  • 아프리카TV,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 한국어 생중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아프리카TV(067160)는 ‘2020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한국어 생중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3개팀과 컨텐더스 차이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3개팀이 대결하는 이벤트성 경기로, 지난 7월31일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한국 대표로는 ‘WGS’, ‘Element Mystic’, ‘Gen.G’가 나선다. 국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이들은 중국 대표로 참가하는 ‘Team CC’, ‘The One Winner’, ‘Bilibili Gaming’과 맞붙는다.지난 7월31일 진행된 첫라이벌전에서 한국 대표로 출전한 ‘O2 Blast’와 ‘Runaway’가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모두 3대0 승리를 이끌어냈던 것처럼, 이번에도 한국 대표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2개팀씩 참여해 각 경기 승리팀에게 상금을 지급했던 지난 대회 방식과 달리, 6개팀이 상대 지역 1개팀과 경기를 펼쳐 팀당 1경기씩 총 3경기를 펼친다. 그 중 2경기를 먼저 승리한 지역의 팀들에게 약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2승을 먼저 한 지역에서 거두더라도 3경기 모두 진행돼 오버워치 팬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올해 두 번째로 펼쳐지는 오버워치 한중 라이벌전의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오버워치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의 중계는 채민준 캐스터와 함께 이승원, 장지수 해설이 맡아 대회 시청의 몰입도를 더욱 높여줄 예정이다.
2020.08.28 I 노재웅 기자
RFHIC, 연말부터 미국·인도향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하나
  • RFHIC, 연말부터 미국·인도향 매출 증가 전망…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RFHIC(218410)에 대해 3분기까지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며 화웨이 발 중국 시장 매출부진이 당분간 지속되나 삼성과 노키아를 통한 미국·인도·일본 시장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4분기 이후엔 이익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보다 20%(1만원) 높은 6만원으로 올려잡았다.RFHIC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47억235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26억7257만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에도 영업적자가 예상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화웨이발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2018년 600억원에 육박했던 화웨이 매출액은 올해 100억원 수준으로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분기부턴 극단적으로 화웨이 매출 중단을 가정해도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그는 “4분기엔 미국, 내년 1분기엔 인도 매출이 가세할 전망”이라며 “3분기까지도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최근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 반영이 충분하나 4분기 이후 이익 급증 기대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시장에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미국과 인도 시장 성과 도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 시장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지만 미국, 인도 시장 개화시 삼성전자와 노키아향 매출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분석했다.미국은 12월 3.7Ghz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고 인도는 9월 주파수 경매가 예상되는 만큼 10월 아이폰 5G 출시를 감안하면 미국 통신 3사의 투자는 10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인도 역시 빠르면 연말부터 5G 투자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08.28 I 유준하 기자
선데이토즈, 역대 최다 규모 신작 쏟아낸다
  • [하반기 게임열전]선데이토즈, 역대 최다 규모 신작 쏟아낸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전 세계 주요 전통산업이 악화 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잘 살려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의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등 악재는 여전하다. 5G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맞춰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응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북미와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PC·콘솔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애니팡4. 선데이토즈 제공선데이토즈는 국내 게임사 중 올 하반기 가장 바쁜 행보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는 회사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6월 말 출시한 애니팡 시리즈의 최신작인 ‘애니팡4’의 라이브 서비스와 함께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총 3개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애니팡4는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 자체 서비스 게임 중 하루 최대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광고 매출 기록을 연일 새로 쓰며 광고 수익화의 성공적인 표본을 제시하고 있다. 애니팡4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퍼즐 플레이와 실시간 대전, 이용자들의 친목 길드인 팸 등 새로운 시스템을 대거 탑재하며 이와 연계한 게임 내 광고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애니팡4의 광고 활용 서비스는 콘텐츠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는 광고 이용의 극대화로 이어져 애니팡의 새로운 운영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선데이토즈가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신작들 역시 게임에서 등장할 IP(지식재산권)의 유명세로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이들 신작 3종은 기획 단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목표로 개발 중이어서, 선데이토즈의 해외 개척에 의미 있는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3개 신작에는 해외시장에 익히 알려진 6개의 대형 IP가 투입될 예정이다.3개의 신작 중 가장 먼저 선보일 작품으로는 선데이토즈와 카툰네트워크와의 세 번째 협력 작인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이 유력하다. 이 게임은 ‘위 베어 베어스’, ‘검볼’, ‘파워퍼프걸’, ‘어드벤처 타임’ 등 4종의 인기 IP가 등장하는 아바타 육성형 모바일 SNG로, 최근 일본 시장에서 호평 속에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마무리한 바 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기 IP인 BT21을 활용한 모바일 퍼즐 게임 ‘BT21 팝스타’, 세계적인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프로젝트 ‘아쿠아’ 등도 선데이토즈의 기대주로 꼽힌다. 신작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임상범 이사는 “캐주얼 범주에서도 다양한 IP를 활용한 SNG, 육성, 퍼즐 등의 융합을 통한 다양한 장르를 구현한 것이 이번 신작들의 특징”이라며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구간에 역대 최다급의 신작 출시로 시장 확대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8.28 I 노재웅 기자
손흥민이 '픽'한 볼보 S90, 세단시장 '게임체인저' 등장
  • 손흥민이 '픽'한 볼보 S90, 세단시장 '게임체인저' 등장
  • 볼보 신형 S90 T8[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볼보가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대형(E세그먼트) 세단 시장에 신형 S90을 출시, 도전장을 낸다. 안전성과 공간경험을 강조하면서 월드 축구스타인 손흥민 선수를 모델로 내세워 기존의 쟁쟁한 강자들과 맞서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박지윤 탔던 XC90의 안전기능, S90에도 그대로 적용볼보자동차코리아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신형 S90 캠페인 모델로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선수를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일시즌 10골-10어시스트 달성한 토트넘의 최고선수로 뛰어난 축구 실력만큼 각종 사회 기부나 재능나눔 등 월드클래스 리더로서의 행보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볼보는 손흥민 선수와의 협업을 통해 S90을 수입 세단의 격전지인 E 세그먼트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준대형 세단 시장은 수입차 시장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각 브랜드별로 주력 모델이 포진해 있다. 한국수입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총 등록 기준으로 준대형 세단은 60만대가 판매돼 전체(251만대)의 24%를 차지했다. 국내에 있는 수입차 4대 중 1대는 준대형 세단이란 얘기다. 볼보의 신형 S90의 가장 큰 경쟁력은 안전성이다. 예전부터 ‘안전하면 볼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지난 7월 박지윤·최동석 아나운서 부부가 볼보 XC90을 타고 가다가 역주행하는 화물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를 당했음에도 크게 다치지 않은 사건으로 볼보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 신형 S90에도 XC90에 장착돼 있는 안전기능이 그대로 적용돼 있다. ‘도로 이탈 완화 기능(Run-off Road Mitigation)’과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Oncoming Lane Mitigation)’,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nd Spot Information)’ 등 첨단 인텔리세이프 기술이 기본 적용된다. 볼보 신형 S90 B5◇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 제공또 볼보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S90에서 가장 크게 내세우는 점은 공간경험이다. 신형 S90은 이전 모델 대비 125mm 늘어난 전장(5090mm)과 120mm 늘어난 휠베이스(3060mm)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경쟁 차종인 벤츠 E클래스(전장: 4925mm, 휠베이스: 2940mm), BMW 5시리즈(전장: 4935mm, 휠베이스: 2975mm), 아우디 A6(전장: 4950mm, 휠베이스: 2924mm) 등 동급 세그먼트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내 경쟁모델 제네시스 G80(전장: 4995mm, 휠베이스: 3010mm)이나 상위 플랫폼인 F세그먼트 세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실내 공간을 갖춰 보다 편안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탑재했다. 신형 S90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AAC) 및 업그레이드된 바워스&윌킨스(B&W)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인스크립션 기준)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우선 초미세먼지를 감지하는 PM 2.5 센서 와 미립파 필터가 추가된 어드밴스드 공기청정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실내 거주성을 제공한다. B&W가 8년 간 70회 이상 반복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적 공진을 완벽에 가깝게 제거하도록 돕는 컨티뉴엄 콘과 노이즈 캔슬레이션 및 재즈 클럽 기능 등을 새롭게 추가한 B&W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프리미엄 세단으로서의 럭셔리한 사운드 감성품질까지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전 트림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기존 T8모델에만 제공됐던 스웨덴 크리스탈 브랜드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인스크립션 트림에 확대 적용했다. 또 앞좌석 통풍과 마사지 시트, 뒷좌석 전동식 선블라인드를 함께 제공한다(인스크립션 트림 기준). 여기에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 모델 제외)과 2개의 USB-C 포트 단자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볼보 신형 S90 인테리어◇순수 내연기관 대신 하이브리드·PHEV로 출시신형 S90은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을 반영해 트림에 따라 B5 모멘텀(6030만원), B5 인스크립션(6690만원), T8 리차지 AWD 인스크립션(8540만원) 등 3개 트림으로 나뉜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가격). 기존 순수 내연기관 디젤(D5), 가솔린(T5) 엔진을 대체하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B5)은 차세대 미래 이동수단을 끌어나갈 브랜드로서 볼보가 고민하는 지속가능성을 실현한 첫 걸음이다. B5엔진은 48볼트 배터리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250마력(5400~5700rpm)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의 출력을 보조하는 형태로 더욱 민첩한 성능과 높은 효율성, 배출 저감 효과를 제고했다. 여기에, 수퍼차저 및 터보차저를 포함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형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 모델은 가솔린 엔진 318마력(6000rpm)에 전기모터 87마력을 더해 총 405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AWD 시스템과 에어서스펜션 적용으로 어떠한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E세그먼트 세단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볼보자동차는 오는 9월 신형 S90 공식 출시에 앞서 스펙 공개 및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6일만에 1000대(7월 30일 기준) 를 돌파했고 지난 7일 기준으로 1500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럭셔리의 대중화’를 모토로 출시된 이후 인기를 얻고 있는 신형 S60의 기록을 상회하는 성과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전무는 “이번 사전계약 성과는 그동안 편향된 형태로 성장해온 국내 E세그먼트 시장에서 새로운 럭셔리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볼보를 대표하고 있는 SUV, XC90과 더불어 세단시장에서 스웨디시 럭셔리의 정수를 선보일 플래그십 세단, 신형 S90을 통해 새로운 수준의 럭셔리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8 I 이승현 기자
넥슨, 히트작 대형 업데이트로 흥행 가도 잇는다
  • [하반기 게임열전]넥슨, 히트작 대형 업데이트로 흥행 가도 잇는다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전 세계 주요 전통산업이 악화 일로를 걷는 와중에도 한국 게임산업은 언택트(비대면) 특수를 잘 살려 올 상반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세계 최대 게임시장 중국의 게임 판호(서비스 허가) 제재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등 악재는 여전하다. 5G와 클라우드 등 신기술에 맞춰 변화하는 글로벌 게임 시장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대응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북미와 유럽 등 신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PC·콘솔 등으로 플랫폼 다변화에 주력할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바람의나라 연. 넥슨 제공넥슨은 올해 상반기 인기 IP(지식재산권) ‘카트라이더’의 재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출시해 캐주얼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앱마켓 매출 상위권을 달성했다. 이어 6, 7월에는 스테디셀러 IP를 모바일 플랫폼에 옮긴 신규 게임 ‘피파 모바일’, ‘바람의나라: 연’을 연이어 시장에 출시, 각 장르 상위권을 석권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했다. 이어지는 3, 4분기 넥슨은 기존 신작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장기 흥행을 도모하고, 글로벌 진출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서며 하반기까지 흥행 가도를 계속 이어갈 전략이다.먼저 이달 27일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6주 만에 1차 승급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승급’ 임무 진행 시 순수 체력 및 마력이 승급 기준을 충족한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는 각각 검객, 자객, 술사, 도인으로 승급할 수 있다. 1차 승급과 함께 직업별 승급 기술 2종을 추가하고, 기존 기술 중 일부 최상위 단계 기술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각성’ 콘텐츠를 추가했다.또 승급 이후 사냥 지역 ‘산적굴’과 ‘민중왕릉’도 추가했다. 산적굴은 몬스터의 이동과 공격속도가 매우 빠른 사냥터로 직업 공용 무기인 ‘일월대도’를 획득할 수 있다. 민중왕릉은 바람의나라 연에서 새로 추가된 지역으로, 사냥터 내부는 자동이동과 미니맵 확인이 불가능한 미로로 구성됐다. 산적굴 주요 임무를 모두 완수한 160레벨 이상 수행자들이 입장할 수 있다.이 밖에도 제작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규 ‘파천’ 장비와 ‘금강’ 장비도 추가했다. 직업별 파천 방어구, 무기, 장신구 도안은 산적굴 1층에서 얻을 수 있으며, 금강 장비는 산적굴 2층에서 사냥을 통해 도안을 획득할 수 있다.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는 9월 세 번째 시즌을 도입해 게임 내 분위기를 새단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매 시즌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트랙과 카트바디, 캐릭터를 대거 추가해 이용자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V4 일본 출시. 넥슨 제공주요 게임들의 일본 진출도 하반기 넥슨의 핵심 사업 과제다.넥슨은 지난 3일 일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MMORPG ‘V4’의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의 환영 영상을 시작으로 핵심 콘텐츠 소개, 게임 시연, 화상 연결을 통한 넷게임즈 개발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4일부터 시작한 V4 일본 사전예약 이벤트는 정식 출시 전까지 진행된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서버의 경계를 허문 인터 서버부터 플랫폼을 넘나드는 크로스 플레이까지 새로운 재미를 제시해 혁신을 꾀했다”며 “국내 이용자로부터 검증된 뛰어난 게임 경험과 모바일·PC 환경에 최적화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또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7월28일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의 일본 지역 퍼블리싱(서비스) 계약 체결을 발표하고, 8월7일부터 25일까지 CBT(비공개시범테스트) 참가자 모집했다. CBT는 안드로이드OS와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명을 모집했고, 8월28일부터 9월7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박찬 넥슨 일본법인 사업본부장은 “EA 스포츠 피파 시리즈는 전 세계 수백만 축구팬들이 즐기는 상징적인 게임 프랜차이즈로, 일본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타이틀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넥슨은 수년간 피파 타이틀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이러한 전통과 최고의 운영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0.08.28 I 노재웅 기자
코로나19에 막힌 국제교류, e-뉴스레터로 넓힌다
  • 코로나19에 막힌 국제교류, e-뉴스레터로 넓힌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지방정부와 교류의 폭을 넓힌다.도는 코로나19로 침체된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요 도정에 대한 e-뉴스레터를 제작, 온라인 교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e-도정뉴스레터는 ‘Gyeonggi News(Gyeonggi Province E-newsletter)’라는 제목으로 주요 도정 뉴스를 영어·중국어·일본어 3개 언어로 제작,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지역 등 해외교류 43개 지방정부에 이메일로 발송 중이다.e-뉴스레터 영어판.(사진=경기도)특히 전 세계인이 극복해야 할 공동의 문제라 할 수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은 물론 민선7기 역점 사업인 지역화폐, 기본소득 정책 등을 e-뉴스레터의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이를 통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보 교류 뿐만 아니라 해외에 도정 우수사례 소개를 통한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최근 제작된 ‘e-도정뉴스레터’에는 △‘2020 기본소득 박람회’ 개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경기지역화폐 올해 8000억 원 발행…전년대비 61%↑ △‘G-FAIR KOREA 2020’, 비대면 마케팅 방식 도입 △코로나19 대응, 화상 무역상담실 운영 △무관중 공연 지원으로 코로나 위기 극복 등 총 6건의 도정 뉴스를 담았다.도 관계자는 “이번 e-도정뉴스레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상호간 정보 교류와 온라인 국제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해 국제교류 관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7 I 정재훈 기자
회사 돈 빼돌려 美비버리힐스 고급주택 사고 호화생활…역외탈세 백태
  • 회사 돈 빼돌려 美비버리힐스 고급주택 사고 호화생활…역외탈세 백태
  • 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이 27일 세종시 국세청사에서 국부유출 역외탈세 혐의자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발표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국세청이 국내에서 소비·투자에 활용돼야 할 국부를 유출하는 역외탈세 행위 엄단을 위해 43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국세청이 이번에 착수한 조사대상자의 탈류 유형은 △해외자산 은닉 7명 △비거주자 위장 납세의무 회피 6명 △해외현지법인 자금유출 9명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21명 등이다.이번 조사 대상자에는 과세당국의 눈을 피해 스위스, 홍콩 등 비밀계좌에 금융자산을 은닉하거나 본인 또는 가족을 비거주자로 위장하고 편법 증여·소득 탈루 등 납세의무를 회파한 혐의가 있는 자산가가 포함됐다. 사주 소유 해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법인자금을 유출해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가 있는 사업가도 국세청의 사정망에 포착됐다.외국 영주권자인 내국법인 사주가 수십억원의 국내재산을 국외로 반출하고 해외에서 배우자·자녀에게 편법 증여해 증여세 회피한 혐의 사례. 국세청 제공국내에서 자수성가한 A기업의 사주 B씨는 외국 영주권자로 재산 수십억원을 배우자와 자녀에게 편법 증여하기 위해 외국의 본인 명의 계좌로 송금했다. 외국에 거주 중인 B씨의 배우자 와 자녀는 송금받은 자금을 인출해 미국 비벌리힐스·라스베이거스의 고급주택을 사고, 일부 자금은 국내로 다시 들여와서 서울 한강변 20억원대 아파트를 구입하는 등 증여세를 회피한 혐의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특히 주로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B씨 배우자와 자녀는 실제로 근무하지도 않은 A기업으로부터 수억원의 가공 급여를 지급 받았고, 사주 일가가 소유한 비벌리힐스 고급주택에 A기업의 해외 영업소를 설치하고, 영업소의 유지·운영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의 자금을 송금해 사주 일가의 해외 생활비로 유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세청은 국내재산 반출 자금의 사용처, 사주 일가의 근로제공 여부, 법인자금 부당 유출 혐의 등을 정밀 검증하고 있다.무형자산 무상제공·저가판매를 통해 국외로 이전한 소득을 컨설팅료 명목으로 재차 유출하여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한 혐의 사례. 국세청 제공기업인 C씨는 첨단 약품 제조회사 D사를 운영하면서 뛰어난 품질의 약품 개발로 수출 및 이익이 증가하자 법인자금 유출을 계획했다. C씨는 먼저 해외 관계사 E사에게 약품 제조 핵심기술을 무상제공하고 약품을 저가로 판매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귀속돼야 할 이익을 일단 국외로 이전했다. 이후 별도로 설립한 페이퍼컴퍼니가 해외 관계사 E사에게 컨설팅 및 중개용역을 제공하고 컨설팅료·중개수수료를 지급받은 것으로 위장해 법인자금을 다시 유출했다. C씨는 두 단계의 법인거래를 거쳐 유출한 법인자금 수십억원을 금융 비밀주의가 철저한 스위스 비밀계좌에 넣어 두었다가 이를 다시 페이퍼컴퍼니의 계좌로 이동시키는 등 반복적인 자금세탁을 통해 해외자산을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국세청은 D사와 해외 관계사 간 국제거래 적정 여부, C씨의 해외금융계좌의 자금흐름, 해외자산 은닉 행위 등 역외탈세 여부를 정밀 검증하고 있다.우편함 회사와 가짜 무역서류(Invoice)를 이용하여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사주가 유용한 사례. 국세청 제공기업인 E씨는 법인자금을 국외로 유출할 목적으로 F국에 차명으로 우편함 회사를 설립해 G국으로부터 제품을 수입하는 과정에 끼워 넣었다. 우편함 회사란 사업목적이나 인적·물적 시설 없이 현지 회계사 등이 우편물만 관리하고 있는 페이퍼컴퍼니를 말한다.실제로는 내국법인이 G국 거래처로부터 직접 제품을 수입했으면서도, F국 우편함 회사를 통해 고가에 제품을 수입한 것처럼 가짜 무역서류(Invoice)를 만들어 법인자금을 G국으로 유출한 것이다. E씨는 F국 우편함 회사가 배당을 한 것으로 해 자금을 다시 빼돌린 후, 지인 명의의 미신고 해외금융계좌에 은닉하고 국내외에서 유용했다.또한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근무하지 않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했고, 실제 거래 없이 가짜 세금계산서로 거래를 조작하는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법인자금을 유출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E씨 등에 법인세 및 소득세 수백억원을 추징하고,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 조치했다.임광현 국세청 조사국장은 “일부 대재산가들이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노력을 외면한 채 소득·재산을 외국으로 빼돌린 후 비밀계좌에 은닉하거나 편법 증여하는 등 역외탈세 행위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반사회적 역외탈세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8.27 I 이진철 기자
SKT, 본업 견조한 성장성+탈통신 고성장…목표가↑-이베스트
  • SKT, 본업 견조한 성장성+탈통신 고성장…목표가↑-이베스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느린 5G 보급에도 이동전화수익의 견조한 성장성과 탈 통신부문 고성장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1만원으로 14.8%(4만원) 상향했다. 섹터내 최선호주(톱픽) 유지.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구성은 MNO 64%, 유료방송 20%, 탈통신 16%로 구성돼 있지만, 이익비중은 이동통신사업(MNO)이 75%, 유료방송 17%, 탈통신 8%로 MNO의 수익성이 전사 이익 방향성의 키를 쥐고 있다”며 “다만 탈통신 사업편제가 커머스, 콘텐츠, 보안 및 기타로 완성되고 각 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 및 기업공개(IPO) 추진이 공식화되며 SK텔레콤의 가치평가 기준도 중대한 기로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동사의 시가총액은 20조원으로 SK하이닉스(000660) 지분가치를 40% 할인하면 7조원, SK브로드밴드 약 4조원, 탈통신 사업지분 현재가치 약 4조원을 더하면 15조원에 달한다”며 “즉 MNO 사업가치는 약 5조원을 현재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SKT 별도법인의 EBITDA가 연간 4조원에 육박하고, 별도 순차입금 약 5조원을 대입하면 EV/EBITDA 2.5배로 복합기업 할인을 감안해도 과도한 저평가가 아닐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탑티어 e커머스, OTT플랫폼, 음원플랫폼, 보안솔루션과 여기에 3위 입지를 확고히 한 앱스토어까지 모두 SK텔레콤의 탈통신 사업부문들”이라며 “대부분 업계 2~3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방산업 및 동사 매출 성장률이 두자리수를 거뜬히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탈통신사업체의 SKT 보유지분 가치를 현시점 가치로 합산해도 4조원(커머스 2.0~2.4조, 보안 0.7조, 콘텐츠 0.6조, 기타 0.5조)에 달한다는 분석이다. 그는 “MNO사업이 매출대비 64%, 이익대비 75%로 절대적이지만, 자회사 매출 기여는 3년전 28%에서 최근 분기 36%로 꾸준히 늘었다”며 “특히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 매출액 비중은 동기간 11%에서 16%로 상대적으로 유료방송 대비 큰 폭으로 성장에 기여한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느린 5G 보급에도 이동전화 수익의 견조한 성장성과 수익성 △IPTV, WAVVE, FLO 중심의 미디어 콘텐츠 고성장 △커머스/보안 이익 기여 안정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4.8% 상향한 31만원으로 제시했다.
2020.08.27 I 김재은 기자
롯데百,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선봬
  • 롯데百,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선봬
  •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세트.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 추석 기간 동안 선물을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 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보통 명절 선물로 들어오는 한우·청과세트는 한꺼번에 먹기 어려워 냉장고에 장기 보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1인 가구에서 선물세트를 받거나 한 가구에 선물세트를 여러 개 받아 보관이 어려운 경우도 흔하다. 특히 올 추석에는 코로나19로 지역간 이동과 가족 모임이 줄어들고 상차림 양도 간소화 될 것이 예상되어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을 선보이게 됐다.선물세트 구독권은 총 3종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한우세트 2종과 청과세트 1종으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에서 선물세트 구독권을 구매하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고급스러운 봉투에 담긴 구독권이 등기로 발송된다. 구독권은 거주지 인근 롯데백화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정육은 4회, 청과는 2회에 나눠서 수령할 수 있다. 구독권 사용기간은 정육의 경우 9월 7일부터 11월 22일까지, 청과는 9월 7일부터 10월 25일까지 사용 가능하다.구독권은 선물세트 인기상품 3종으로 ‘로얄한우 3호’ 42만원(2.4kg, 1등급 등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각 600g), 특선한우 1호 35만원(2kg, 1등급 등심, 부채살, 불고기, 국거리 각 500g), ‘프레가 사과·배 혼합세트’ 14만원(사과 6입, 배6입, 시세에 따라 변동 가능)이다.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한우, 청과 등을 냉장고에 장시간 보관함에 따라 상품 손실을 고민하는 고객 관점에서 정기 구독권을 활용한 신규 상품을 기획했다”며 “코로나19로 명절에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이 줄며 많은 양의 선물세트를 단기간 내 먹기 어려운 경우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8.27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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