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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산 감성으로 女心 휘어잡는다”..푸조의 새 얼굴 ‘뉴 408’
  • “프랑스산 감성으로 女心 휘어잡는다”..푸조의 새 얼굴 ‘뉴 408’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여심을 사로잡을 만하다”프랑스의 감성과 디자인을 자아내는 ‘뉴 푸조 408’이 유려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지중해 푸른 빛을 담아낸 듯한 옵세션 블루(Obsession Blue) 색상은 ‘태생부터가 저는 유럽차입니다’를 드러내기에 충분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같지만, 세단처럼 날씬하고 미끈한 외관은 눈길을 한번 더 사로잡는다. 푸조 브랜드 역사상 첫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인 뉴 푸조 408은 세단의 안정감과 SUV의 넓은 공간 등의 장점을 갖추면서 독특한 개성을 중시하는 MZ(밀레니얼+Z세대)까지 주력 수요층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뉴 푸조 408.(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뉴 푸조 408.(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역동적 디자인에 탁월한 주행 성능 ‘베이비 스포츠카’뉴 푸조 408은 기존에 없었던 ‘408’ 라인업을 도입해 선보인 ‘C-세그먼트(준중형 차급)다. 차체에 흐르는 유연하면서도 각진 라인과 조각한 듯한 차체 디자인, 새로운 스타일링 각도가 뉴 408의 매혹적인 디자인에 독특함을 더한다. 시그니처 컬러인 옵세션 블루는 각도와 채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 보이는 매력적인 특성까지 지녔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정도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자의 낮은 자세를 형상화한 푸조의 ‘펠린(Feline) 룩’은 한층 더 날카롭게 디자인돼 세련되고 대담한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전면부는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주간주행등으로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과 조화를 이룬다. 여기엔 주행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레이더가 장착돼 있다. 트렁크 공간도 기본 536ℓ에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11ℓ까지 확장돼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다. 뉴 푸조 408 운전석 인테리어.(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뉴 푸조 408 내부 인테리어.(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뉴 푸조 408은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모두 갖췄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다양한 기술과 깔끔한 레이아웃으로 이루어져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으며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 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인체 공학적 구조의 최신 아이-콕핏(i-Cockpit®)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다.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사양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i-Connect®)는 응답성과 사용성이 매우 뛰어나다. 애플 카플레이 &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해 스마트폰 기기의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뉴 푸조 408은 휘발유 1.2리터(L) 퓨어테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더해 최고 출력 131마력을 내도록 설계됐다. 복합 효율은 리터당 12.9km이며, 도심 주행 시 11.5km/l, 고속 주행 시 15.0km/l의 효율을 갖췄다. 뉴 푸조 408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Allure)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4290만원, GT가 4690만원이다. ◇하반기 ‘뉴 508·뉴 2008’ 출시푸조는 인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뉴 푸조 408을 선보이는 첫 번째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푸조는 그간 한국 시장에서 그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전략 모델인 ‘뉴 푸조 408’을 통해 판매량도 끌어올리면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뉴 408은 기술력(Excellence)과 감성(Emotion), 매력(Allure)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감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한국 소비자의 특성과도 부합한다고 분석했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방한 당시 “푸조 408은 창의적인 한국 소비자와 더 없이 잘 어울리는 차”라며 “한국에서의 방향성은 확실히 다른 글로벌 시장에도 후광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모델을 한국에 신속히 출시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 푸조 408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 6월의 차’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시장에서의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았다.푸조는 이번 뉴 푸조 408에 이어 하반기에는 ‘뉴 508’과 ‘뉴 2008 SVU’도 국내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공개한 이들 차량은 지난 2019년 출시 이후 4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서 푸조의 시그니처 요소를 적용해 푸조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SUV의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서울 서초구에 이전 개장한 ‘푸조 전용 전시장’.(사진=스텔란티스 코리아)한편, 푸조는 다국적 완성차 그룹사인 스텔란티스의 산하 브랜드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1년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과 푸조시트로엥그룹(PSA)이 합병해 탄생했다. 같은 해 국내에서도 지프, 푸조, DS 오토모빌, 시트로엥 브랜드를 통합하며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공식 출범했다. 다만 푸조는 스텔란티스 합류 이후 오히려 서비스센터 이용이 불편해졌다는 고객 불만이 많아지면서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딜러 네트워크 재건 및 서비스센터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오는 2025년까지 약 400억을 투입, 신규 전시장을 포함해 총 18곳의 세일즈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대구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강남전시장을 서초전시장으로 이전 개장하는 등 현재 전시장 10개, 서비스센터 13개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전북과 제주에 네트워크를 강화해 전시장 12개, 서비스센터 1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각각 18개까지 늘려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3.06.21 I 박민 기자
롯데카드, ‘환승프로젝트’ 오픈…“가전·골프용품 저렴히 이용하세요”
  • 롯데카드, ‘환승프로젝트’ 오픈…“가전·골프용품 저렴히 이용하세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 띵샵에 고가의 가전·스마트폰·골프용품 등을 부담없이 구입하고 교체도 쉬운 ‘환승프로젝트’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환승프로젝트는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스마트폰·가전·카메라·오디오·골프용품 등 결제 시 상품가 일부는 20·24·30·50개월 동안 나눠 내고, 남은 금액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하는 서비스다. 여기에 제품 반납을 위한 수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고 상품 상태에 따라 이용 기간 종료 후 남은 납부 금액 전액 또는 일부를 차감해준다.예를 들어 환승프로젝트로 판매가 100만원인 제품을 이용 기간 20개월 및 판매가 30%를 나중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구입할 경우, 20개월간 월 3만5000원씩 내고, 남은 30만원은 이용 기간 종료 후 납부한다. 상품 반납 시 30만원 전액 혹은 일부가 차감된다.환승프로젝트는 서비스 이용 후 새 제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간편한 반납 서비스도 제공한다. 반납 신청은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기간 종료 1~3개월 전부터 가능하며, 반납 절차에 대한 안내사항도 앱으로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단 반납 상품에 따라 배송비용이 청구될 수 있고, 이용 기간이 50개월인 상품은 같은 카테고리의 유사 상품 구매 시 반납 가능하다.환승프로젝트 대상 브랜드는 △(스마트폰)삼성전자 갤럭시, 애플 아이폰 △(가전)LG전자, 에코백스 △(오디오)뱅앤올룹슨, 드비알레, 제네바 △(카메라)소니 △(골프용품)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브리지스톤, 미즈노, 마제스티, 베티나르디 등이다.환승프로젝트 상품을 높은 할인율로 선착순 판매하는 ‘환승 핫딜’ 이벤트도 열린다. 6월 이벤트에서는 타이틀리스트와 베티나르디 골프 퍼터, 테일러메이드 골프 드라이버,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LG전자 75인치 TV 등을 최대 55%까지 할인해준다.이와 함께, 환승프로젝트 월 이용료를 매달 캐시백 해주는 ‘LOCA 환승카드’를 함께 선보인다. 월 캐시백 한도는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1만 5000원, 100만원 이상이면 3만원, 150만원 이상이면 4만원, 200만원 이상이면 5만원이다. 환승프로젝트 상품 구매가 여러 건이면 월 이용료를 합산한 금액을 캐시백 한도 내에서 돌려준다. 연회비는 1만원(국내전용·MASTER)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환승프로젝트에서 일상을 바꾸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매월 저렴한 요금으로 구매하고 간편하게 바꿔 쓰는 새로운 경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19 I 정두리 기자
애플 훈풍에 달아오르는 LG그룹 전자계열 '삼총사'
  • 애플 훈풍에 달아오르는 LG그룹 전자계열 '삼총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LG그룹 전자계열사 ‘삼총사’ 주가가 애플 훈풍을 타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전장사업(VS) 부문 실적 개선이 예고된 가운데 애플카 관련 잠재 수혜주로 손꼽히고 있어서다.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 공개, 삼성전자와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동맹 관계 구축 등의 호재도 겹쳐 당분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가 한 달 새 ‘두 자릿수대’ 상승률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LG전자(066570) 주가는 12만6700원으로 한 달 전(5월8일)에 비해 16.03% 올랐다. 같은 기간 LG이노텍(011070)은 16.76%, LG디스플레이(034220)는 11.28%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4.49% 오른 것과 비교하면 삼총사의 주가 상승률이 두드러진다. 전장부품 매출 확대 기대감이 전자 계열사 삼총사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2분기 LG전자 VS사업본부 영업이익은 8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 급증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에는 1270억원으로 1000억원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수주 전망도 밝다. VS본부 수주잔고는 올해 100조원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55조원에서 2021년 60조원, 2022년 80조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성장해 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수주 뒤 2년의 연구 개발을 거쳐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2022년 이후 수주잔고 급증으로 2024년부터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LG이노텍 전장부품 부문 역시 2분기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전장부품 사업부 매출액을 각각 3700억원, 377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4% 늘어난 규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매출 증가와 믹스 개선에 힘입어 전장부품 사업부가 연간 기준으로 흑자전환을 유력하게 점치는 분위기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올해 차량용 패널 수주잔고가 20조원을 넘어서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양산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차와 2021년식 캐딜락 세단에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 포르쉐와 아우디에도 패널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부품 호실적에 ‘애플카’ 잠재적 수혜주 부상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에 대한 기대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애플은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애플카를 오는 2026년 출시할 계획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올해 말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부품 수주잔고는 전년대비 26% 늘어난 132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LG그룹이 전기차 핵심부품의 풀라인업 확보로 동시에 납품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한 덕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26년 애플카 출시를 가정한다면 LG그룹 전자계열 3사의 전장 사업구조를 고려할 때 협업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G그룹 전자계열 3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단기적 관점에서 전기차 부품 매출비중 확대로 실적개선이 가시화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략 고객사인 애플카 출시 전망에 따른 잠재적 수혜 기대감이 작용했다”며 “세 회사의 과거 3년간 전장 수주잔고가 예상을 상회하고 협업 가능성도 열려 있는 만큼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각 기업별 호재도 매수세가 몰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2분기 적자 전환한 뒤 올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 수렁에 빠진 LG디스플레이는 오는 4분기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올해 3분기부터 삼성전자에 대형 OLED 패널 공급을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대형 OLED 생산라인 가동률이 4분기로 갈수록 상승하며 내년에는 연간 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LG이노텍과 함께 애플의 비전 프로 수혜주로도 주목받고 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에 카메라와 비행시간측정(ToF) 모듈을, LG디스플레이는 이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다. 이번 제품에도 두 회사가 ToF 모듈과 디스플레이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제품 양산 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2023.06.09 I 양지윤 기자
세븐일레븐, 유튜브 콘서트 세븐스테이지 ‘스윙스’편 공개
  • 세븐일레븐, 유튜브 콘서트 세븐스테이지 ‘스윙스’편 공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공식 유튜브 채널 ‘복세편세’의 대표 MZ세대 소통 콘텐츠 시리즈 ‘세븐스테이지’의 인기를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세븐일레븐)세븐스테이지는 한국 곳곳에 위치한 세븐일레븐의 아름다운 점포를 배경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라이브 콘서트를 촬영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콘텐츠다. 2021년 6월(박재정 편)을 시작으로 이무진, 에일리, 원슈타인, 저스디스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수준 높은 라이브를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 1,500만회를 넘긴 복세편세 채널의 대표 인기 콘텐츠다.세븐일레븐은 8일 오후 4시부터 ‘세븐스테이지(7-STAGE)’ 여덟번째 에피소드로 랩퍼 ‘스윙스’편을 공개한다. 영상에서는 스윙스의 대표곡 ‘불도저’부터 ‘no one likes us’ 등 스윙스의 히트곡들을 AP Alchemy 소속 랩퍼인 노창, 블랙넛, 다민이와 함께 선보인다.세븐일레븐은 브랜드 헤리티지도 이번 영상에 담아내고자 슈퍼카를 동원하기도 했다. 브랜드발상지인 미국 세븐일레븐에서는 현재 점포 앞에 슈퍼카를 주차하고 간판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는 ‘카즈오브세븐일레븐(cars of 7ELEVEn)’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이번 스윙스편 영상에서는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커스터마이징 트럭을 비롯해 여러 대의 슈퍼카가 점포 앞에 배치되어 미국 감성과 함께 힙합과 연관된 ‘플렉스(Flex)’ 문화를 표현하기도 했다.이번 에피소드는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횡성공근점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해당 점포는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캠핑카를 보유한 캠퍼들이 청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찾는 점포로도 알려져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스테이지 8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기념해 이달 22일까지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윙스편 감상 후 해당 콘텐츠에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맥스(1명)’, ‘브리츠 BZ-SL30 블루투스 스피커(3명)’,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40명)’ 등을 증정한다.최주현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담당자는 “192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세븐일레븐 고유의 헤리티지를 이번 영상에 담고자 ‘카즈오브세븐일레븐’ 챌린지에 영감을 받았고 이와 어울리는 힙합문화를 같이 표현하기 위해 랩퍼 스윙스와 함께 하게 되었다”며 “세븐스테이지를 단순한 기업 홍보성 콘텐츠를 넘어 MZ세대가 즐겨 찾는 대표적인 랜선 콘서트처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8 I 윤정훈 기자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제로백 3.3초’ 괴물 엔진…겉모습이 다가 아니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 신형 카이엔이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카이엔은 겉모습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지만 심장에는 스포츠카의 DNA가 흐르는 차량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3.3초(터보 GT 기준)에 불과한 괴물급 SUV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마치 총알처럼 튀어 나가는 속도감은 ‘질주’라는 원초적 본능을 깨우기에 충분하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 코리아)특히 이번 신형 카이엔은 3세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서 포르쉐 브랜드 역사상 가장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했다. 고도로 디지털화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 새로운 섀시 기술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을 갖췄다. 실내 공기의 오염 물질을 걸러내는 새로운 공기정화 시스템도 탑재했고 카이엔 최초로 앞 좌석 승객을 위한 개별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도 적용했다.◇신형 카이엔, 대대적 업그레이드 거쳐포르쉐 카이엔은 지난 2002년 1세대가 출시된 이후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통해 지금껏 3세대까지 나온 스테디셀러 차량이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차량은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가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수익을 올려주는 모델은 카이엔이다. 20여년 전 첫 출시 이후 전 세계 포르쉐의 매출과 누적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카이엔이 책임질 정도로 지금은 ‘간판 모델’로 자리 잡았다.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둔 신형 카이엔은 앞서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포르쉐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차량은 가장 광범위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거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섀시로 포르쉐의 전형적인 온로드 퍼포먼스부터 장거리 주행의 편안함, 나아가 오프로드 성능까지 아우르며 훨씬 더 넓은 범위의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 첫 적용신형 카이엔에는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디스플레이와 작동 방식을 통합해 처음 선보인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를 적용했다.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균형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 휠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 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운전석에는 새로 디자인한 독립 가변형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처음 적용했다. 옵션 사양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 대시보드에 들어간 12.3인치 중앙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는 다양한 기능의 제어를 가능케 한다. 스포티파이(Spotify®), 애플뮤직(Apple Music®)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앱)의 최적화된 연결성도 갖췄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 내부 인테리어.(사진=포르쉐 코리아)신형 카이엔은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자(조수석)도 주행간 새로워진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경험을 제공한다. 조수석에는 카이엔 최초로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탑재 성능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제어,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 등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특수 필름을 부착해 운전석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운전 방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다.이외에도 최적화되고 광범위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어시스턴스 시스템)도 강점이다. 신형 카이엔에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코너링 어시스트 그리고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차량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일부 개선한 ‘포르쉐 이노드라이브’(Porsche InnoDrive)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의 교통 체증뿐만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 운전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조한다. 신형 카이엔의 외관은 디자인을 정교하게 다듬어 만든 공격적인 인상이 두드러진다. 또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 너비를 강조했다. 3차원 테일램프, 번호판 홀더를 포함한 리어 에이프런은 깔끔한 뒷태를 완성했다. 최대 33kg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카이엔 쿠페 경량 스포츠 패키지와 20인치, 21인치, 22인치의 3가지 휠 사이즈를 지원한다.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HD 매트릭스 LED 램프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헤드램프 당 3만2000개 이상의 픽셀을 갖춘 혁신적인 기술은 마주 오는 운전자를 식별하고 하이빔의 빛을 픽셀 단위로 차단해 눈부심을 막는다. 모듈 밝기는 주행 상황에 따라 1000단계 이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조명 모드는 다양한 운전 상황에서 안전성과 편안함을 향상시킨다.◇하이브리드 등 3가지 엔진타입으로 출시 포르쉐 카이엔은 국내 출시에 앞서 유럽 시장에서는 3가지 엔진타입으로 선보인 바 있다. 4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 S’,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E-하이브리드’, 카이엔 포트폴리오 최상위 모델이자 온로드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터보 GT’ 등이다. 국내도 3가지 엔진타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카이엔의 국내 출시 일정은 하반기로만 예정돼 있고 구체적인 일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차량 가격은 부가세 및 국가별 특별 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이 8만9097유로부터 시작했던 것과 유사하게 국내 판매가격도 1억3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카이엔.(사진=포르쉐 코리아)
2023.06.08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집값 오른다”…위약금 물고 계약 깨는 집주인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집값 오른다”…위약금 물고 계약 깨는 집주인들-삼성-현대차, 미래차 손잡았다-노사정 대화 판 엎은 한국노총-“전국 2시간 생활권 확대 살기좋은 지방시대 열 것”-[사설]산더미 빚내 천문학적 세금 내는 현실…상속이 죄인가-[사설]저무는 중국 수출 전성시대, 포스트 차이나 발굴해야△종합-한미일 ‘3국 공조’ 강화…”中·러와 소통 관건”-사우디PIF는 투자, PGA는 운영 ‘거액 이적’ LIV 선수, PGA 복귀△한국노총, 경사노위 불참 선언-민주노총 이어 한국노총과도 대화 단절…尹 노동개혁 좌초 위기-與 “경사노위 개편해 한국노총 마음 돌려야”-“노동현장 법치와 대화는 별개 문제…소통 외면하면 안돼”△종합-中 리오프닝, 美 소비 회복…WB·OECD 세계성장률 전망 줄줄이 상향-달러 예금보다 쏠쏠…100조 ‘달러 머니무브’ 전망-구광모가 점찍은 ‘AI’…LG, 스타트업 손잡고 보폭 넓힌다-갤럭시 언팩, 서울서 첫 개최 ‘폴더블=삼성’ 전세계에 각인△힘 실리는 서울 집값 바닥론-강남 넘어 마·용·성으로, 아파트값 다시 ‘훨훨’…”확산 여부, 금리가 관건”-서울 아파트 ‘사자’ 행렬…30대가 이끌었다-수도권 일부에도 퍼진 온기…과천 아파트값 2억~3억원 쑥△정치-이낙연이 돌아온다…민주 내홍 뇌관되나-野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에…與 “광우병 같은 괴담 선동”-與 “돈벌려고 시위 참여” 증언 공개 전장연 “별도로 보조금 받은적 없어”-폴란드 가는 경전투기 FA-50GF…KAI “올해 12대 납품”-尹정부 ‘국가안보전략서’ 발간…”한미일 협력강화”△경제-그랜저 내달부터 54만원 싸진다-해상풍력·공장증설 규제 풀어 3000억 투자 유인-KDI “연금 공백기, 근로소득으로 보완 가능”-낮아진 공무원 선호도…7급 공채 경쟁률 10년 연속 내리막△금융-“나가는 돈 더 많다”…대형 대부업체 ‘손절 러시’-“금융기관 아·태 넷제로 전환 협력해야”-1.2조원대 ‘작업대출’ 저축銀 5곳 임원 중징계-연봉 4800만원 청년 월 70만원 5년 납입땐…총이자 658만원 붙네△글로벌-中 사업 확장에 보조금 전액지원까지…테슬라 시청 7000억달러 돌파-미·중 갈등에…’글로벌 VC’ 세콰이어, 中법인 떼낸다-우크라 대형댐 무너지자…국제 곡물가격 다시 ‘들썩’-美 증시 10개월 만에 최고치 상승장 시작이냐, 하락 전조냐-中 수출 7.5%↓…석달 만에 ‘마이너스’△제14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전북 이전 기업에 파격 인센티브…일자리 넘치면 사람 모일 것”-“제주 빈집 고쳐 ‘탐라 갬성’ 숙소로…입소문 타고 MZ세대 몰렸죠”△산업-김동관의 ‘한화오션’ 데뷔…”세계 속의 K방산 역할 확대”-이재용·정의선 미래차 동맹…삼성 최첨단 칩, 현대차 탑재-올해 지구 세 바퀴 반 돈 조주완-서울 시내·공항버스, 현대차 수소버스로 바뀐다-‘국내 최대’ 해상풍력사업에 LS전선 케이블 쓴다△ICT-국내 서버 빌려 해킹한 北…’호스팅 보안’ 구멍-‘KT CEO’ 주총 특별결의 선출 가닥-“엔비디아와 AI 반도체 맞짱 어려워 정부가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해줘야”-“알뜰폰 활성화하려면 설비기반 사업자 육성해야”△제약·바이오-툭하면 사명 바꾼 바이오…투자자만 골탕-세포배양 강소기업 날개 편다-“美 최고 암센터와 임상협력…기술수출 씨앗 뿌려”-GC녹십자·美백세스,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서 긍정적 결과△오토&라이프-‘제로백 3.3초’ 총알 같은 속도감…스포츠카 DNA 흐르는 럭셔리 SUV-스포티한 디자인·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운전 재미 UP…국민세단, 젊어졌네△증권-외인, 이틀 연속 삼성 순매도…숨고르는 코스피-中 경기 부진에…웃음 잃은 화장품 빅2-애플이 MR 새 시장 열었다 IT부품·콘텐츠주 날개 펴나△증권-“검증 안된 투자 비상식적” vs “수익률 높아, 남다른 혜안”-대신證 주식거래비용 인하 단기 신용거래 이자율 0%-英심산벤처스, 국내 첫 투자처 ‘에너캠프’ 낙점-美금리 인하 기대감에…돈 몰리는 국내 장기채 ETF△부동산-LH 토지보상 지연에…후발 3기신도시 주민들 단체행동 예고-5억 로또 동작구수방사 이달 255가구 사전청약-‘고속철 상습 병목 구간’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수영장·어린이집 등 편의시설 다양…만족도 굿△문화-경계경보 발령…왜요? 대피 준비…어디로요? 핵심내용 빠진 재난문자-일본 ‘금손’ 아트디렉터의 ‘발칙한 상상’△피플-‘또래살인’ 정유정…코로나 고립·단절이 영향 미쳤을 것-HDC아이앤콘스 장남수 대표이사 선임-“’한국판 스페이스X’ 10월까지 대상 기업 선정할 것”-‘자연주의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 별세…향년 74세-현대트랜시스, ‘2023 직원자녀 안전캠프’ 진행-6월 과기인상에 김찬혁 교수…면역체계 이용 치매 치료제 개발-다날, 박지만·백현숙 공동대표 내정-실외 로봇배송 서비스 위해 KT-강남구청, 양해각서 체결-대한승강기협회 이민권 상근부회장 취임△오피니언-[목멱칼럼]나 혼자 사는 이유 넷-[생생확대경]여야, 양곡법·간호법 끝장토론 해봤나-[기자수첩]’원스톱 대환대출’ 시늉만 하는 은행·카드사-[e갤러리]강리나 ‘구름 먹는 개’△전국-與, 시·도의회 대표 임기 1년 못박기 본격화-양주시, ‘은남산단’ 준공 연기 부담금 떠안을 판인데…’GH 역할론’ 물음표-급식 끊기고 밥 대신 빵으로 대전 학생·학부모들 뿔났다△사회-“준법투쟁 간호사, 격리실에 갇혀 30분간 겁박당했다”-노후 서울 혜화경찰서 새로 짓는다…임시청사 후보 2곳 낙점-‘檢 2차 자진출석’ 송영길 또 퇴짜-박희영 석방…이태원 유족 오열-‘한강서 치맥’ 못하나-주민증 10년 마다 재발급 긴 이름 자르지 않고 표기
2023.06.07 I 김응열 기자
볼보, 애플 사용자 위한 OTA 업데이트
  • 볼보, 애플 사용자 위한 OTA 업데이트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볼보자동차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사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애플 카플레이로 이용하는 내비게이션 앱의 정보를 스티어링 휠 뒤에 위치한 운전자 디스플레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으로 개발된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탑재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당 기능은 카플레이 내 애플 지도 뿐만 아니라 티맵에서도 지원된다.새롭게 개선된 애플 카플레이 타일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지원해 음악의 재생과 일시 중지, 건너뛰기 등의 기능을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클러스터에 통화 정보도 지원해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버튼이나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화를 받거나 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운전자 경험을 개선을 위해 스티어링 휠 버튼만으로 운전자 지원 기능을 전환할 수 있다. 하차 시 사이드 미러 폴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추가 기능도 포함된다. 여기에 버그 수정 및 엔진 최적화 등도 진행된다.볼보자동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앨빈 바케니스는 “이번 애플 카플레이 업데이트는 우리가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차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추가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개선된 고객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설명했다.
2023.06.02 I 손의연 기자
푸조, 독창적 실루엣·디자인 갖춘 ‘뉴 푸조 408’ 국내 출시
  • 푸조, 독창적 실루엣·디자인 갖춘 ‘뉴 푸조 408’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푸조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는 ‘뉴 푸조 408(이하 뉴 408)’을 23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408은 독창적인 실루엣과 디자인으로 C-세그먼트에 새로운 서막을 알리는 모델이다.뉴 408은 ‘베이비 스포츠카’로 불릴 정도로 역동적인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세단과 SUV의 강점을 모두 갖추고 활용성과 최신 편의·안전 사양, 다양한 첨단 기술 등 프리미엄 차량의 강점을 모두 제공한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뉴 408 출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더욱 공고히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없었던 ‘408’ 라인업을 추가해 경쟁이 치열한 국내 C-세그먼트 시장에서 푸조만의 경쟁력을 공고히 함은 물론이고 고객 선택의 폭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뉴 푸조 408(NEW PEUGEOT 408).뉴 408은 푸조 브랜드의 오랜 역사는 물론, 기존 자동차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했다. 차체에 흐르는 유연하면서도 각진 라인과 조각한 듯한 차체 디자인, 새로운 스타일링 각도가 뉴 408의 매혹적인 디자인에 독특함을 더한다.세련되고 대담한 인상을 자랑하는 전면부 그릴은 사자 머리 형상의 최신 엠블럼과 조화를 이루며 주행 보조 시스템에 사용되는 레이더 기능을 내포했다. 전면은 푸조만의 상징인 사자 송곳니 모양의 주간주행등으로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하게 드러낸다.뉴 408은 EMP2(Efficient Modular Platform) V3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이전보다 강성을 높였다. 세단을 닮은 1485mm의 낮은 전고를 통해 날렵한 실루엣을 구현했으며, 이와 대비되는 넉넉한 4700mm의 전장과 2790mm의 휠베이스는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외장 컬러로는 감각적인 ‘옵세션 블루(Obsession Blue)’와 ‘티타늄 그레이(Titanium Grey)’를 새롭게 추가했다. 시그니처 컬러인 옵세션 블루는 각도와 채도에 따라 색감이 달라 보이는 매력적인 특성을 지녔으며 티타늄 그레이는 묵직한 느낌의 하이엔드 감성을 제공한다.뉴 408은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인테리어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구현했으며 컴팩트한 스티어링 휠은 세단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특성을 담아냈다. 또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나파(Nappa) 가죽 시트 등 실내 곳곳에 고급감이 느껴지는 소재들이 돋보인다.비행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인체 공학적 구조의 최신 아이-콕핏(i-Cockpit®)은 컴팩트한 D컷 스티어링 휠과 헤드업 3D 클러스터, 중앙 터치스크린 등의 조작 편의성을 높인다.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사양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커넥트(i-Connect®)는 응답성과 사용성이 매우 뛰어나다.뉴 푸조 408(NEW PEUGEOT 408).애플 카플레이 &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스마트폰 미러링이 가능해 스마트폰 기기의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 아래에 위치한 i-토글 디스플레이(GT 트림 제공)는 책을 펼친 듯한 모습으로 배열되어 또다른 미학을 선사한다. 공조, 전화, 미디어 등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구성을 바꿀 수도 있다. 뉴 408은 카메라와 레이더가 수집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해 보다 안전하고 진보된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사각 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마련했다.뉴 푸조 408(NEW PEUGEOT 408).뉴 408의 연비는 리터당 12.9km이며, 도심 주행 시 11.5km/l, 고속 주행 시 15.0km/l의 효율을 갖췄다.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Allure)와 GT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알뤼르가 4290만원, GT가 469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뉴 408을 인도-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 한국에서 첫번째로 출시했다”며 “기존에 없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독특한 뉴 408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함 그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스텔란티스 코리아는 2023년형 뉴 408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무상 보증 기간에 2년 보증 연장을 추가해 총 5년 간의 무상 보증을 지원하고, 100만원 주유비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2023.05.23 I 박민 기자
젤리크루, 영이의숲 꽃카X케이스티파이 컬렉션 출시
  • 젤리크루, 영이의숲 꽃카X케이스티파이 컬렉션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핸드허그가 운영하는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젤리크루의 대표 지적재산권(IP) 영이의숲 ‘꽃카’와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가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젤리크루와 케이스티파이 협업 상품. (사진=핸드허그)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젤리크루와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와의 만남으로, 개성있고 스타일리시한 감성에 열광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컬렉션은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꽃카’의 따뜻한 일상을 10가지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특히 하루를 살아가는 꽃카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아이폰 13, 14시리즈 외 이전 시리즈, 갤럭시 S22 및 Z플립 시리즈까지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 케이스 기기를 지원한다. 에어팟, 에어팟 프로, 애플워치 밴드, 맥북 케이스, 아이패드 케이스, 맥세이프 충전기, 맥세이프 지갑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의 테크 웨어 액세서리도 함께 출시한다. 케이스티파이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이미경 젤리크루 상품 콘텐츠 개발본부 매니저는 “MZ 세대에게 핫한 두 브랜드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케이스티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MZ 세대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이 목표”라며 “망상리 토끼들(망붕이), 스코티 프렌즈 등 젤리크루 대표 IP와 케이스티파이의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인 만큼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11년 설립된 케이스티파이는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로서 견고하고 스타일리시한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선보이며, 현재 전 세계 180여 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디즈니, 방탄소년단(BTS),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핸드허그가 운영하고 있는 젤리크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들이 셀러로 참여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출발해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드를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대중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젤리크루 플랫폼에는 현재 약 500개팀이 셀러로 활동하고 있고 핸드허그는 이들의 상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전국 260여개의 위탁 매장과 8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3.05.18 I 백주아 기자
빽다방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 빽다방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0% 캐시백"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더본코리아는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오는 24일까지 현대카드와 함께 애플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10% 캐시백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빽다방이 애플페이 도입 기념, 캐시백 지급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사진=빽다방)앞서 빽다방은 지난달 20일 애플의 근거리 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도입했다. 고객들은 일부 매장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빽다방 직·가맹점에서 자신의 애플 기기를 통해 애플페이를 이용한 간편결제가 가능해졌다.빽다방은 애플페이 도입을 기념하고 브랜드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협업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2주간 애플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최대 2000원)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내 5000원 이상 결제 시 1인 1회 한정으로 혜택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30일 현대카드 결제계좌로 캐시백 된다. 빽다방 관계자는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빽다방은 고객 편의성과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카드와 제휴를 맺고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섬세하게 읽고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5월 할인 이벤트 풍성…“애플페이 결제로 스타벅스 혜택도”
  • 현대카드, 5월 할인 이벤트 풍성…“애플페이 결제로 스타벅스 혜택도”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현대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한 달간 대형마트,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우선 주요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회원에게 상품권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에서 이마트e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 한도 내에서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이마트 내 A-스토어에서 애플 제품 구입시 최대 10만원을 할인 해준다. 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5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M 계열의 현대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홈플러스에서 완구류 구매 시 최대 40%의 할인 혜택이나 결제 금액에 따른 상품권을 증정한다.LG전자 베스트샵에서 결제 시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3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서 결제 시 금액대별로 최대 3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삼성·LG전자 제품 구매 시에는 단일 브랜드 합산 금액대(100만원·200만원·300만원·500만원·1000만원)별로 7만5000원·15만원·22만5000원·37만5000원·75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건강가전을 구입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AK PLAZA에서는 화장품을 포함한 패션브랜드에서 결제 시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50만원의 AK상품권을 증정한다.가족여행을 떠나려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카드를 애플페이에 추가하고 애플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000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직전 6개월간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한항공 홈페이지 및 앱에서 항공권 구입 시 최대 10만원의 청구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현대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후 대한항공카드로 해외 가맹점 결제시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준다.진에어를 통해 현대카드로 2인 이상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3종의 쿠폰팩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팩은 항공권 1만원 할인과 초과 수하물 5kg무료, 사전 주문 기내식 2만원 할인, 사전 좌석 3만원 할인으로 구성돼 있다.쏘카카드 이용 혜택도 마련했다. 이전 6개월간 쏘카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쏘카카드를 처음 이용하면 최대 2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이후 두 번째 결제 시엔 3만원을, 세 번째 결제 시엔 4만원을 추가로 캐시백 해준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쏘카 패스포트’ 멤버십 가입비(2만9900원) 전액을 쏘카크레딧으로 지원하고, 애플페이에 쏘카카드를 등록하고 공식 참여 브랜드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 쏘카크레딧도 적립해준다.한편 이날부터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스타벅스 이용 혜택도 있다. 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이용 실적이 없는 고객이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5만원 이상 이용 시 스타벅스에서 사용 가능한 별 100개를 받을 수 있다. 제공 받은 별을 활용해 스타벅스 골드 등급 회원이 될 수 있으며, 무료 음료 쿠폰으로 교환도 가능하다.
2023.05.09 I 정두리 기자
르노코리아, 어린이날 연휴 ‘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 운영
  • 르노코리아, 어린이날 연휴 ‘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 운영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4일부터 7일까지 서초구 반포동 신세계 센트럴시티 1층 중앙에 위치한 오픈 스테이지에서 새로운 모델과 서비스를 즐기며 경험할 수 있는 ‘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어린이날 연휴 기간을 맞아 열리는 이번 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는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방문 고객은 팝업스토어에 전시된 차량을 AR 필터로 색다르게 경험해 보거나 운전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원격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시스트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AI 기술을 이용해 나만의 SM6를 창작하고 NFT로 만드는 create your SM6 캠페인도 참여 가능하다. 음악 큐레이션 유튜브 채널인 essential(에센셜)과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청음존도 경험할 수 있다.야외에서 차량을 직접 운행해 보는 시승 프로그램 참여 고객은 차 안에서 식음료 등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픽업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 서비스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시승 이후 F&B 교환권과 1만원권 주유 상품권이 추가 제공된다. 시승 프로그램은 르노코리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시승 일정에 따라 현장 접수로도 참여 가능하다.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은 스탬프 투어 형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며 스티커를 획득할 수 있다. 총 7개의 스티커를 모두 획득한 고객은 팝업스토어 내 랜덤 박스 자판기에서 애플 에어팟 맥스, 닌텐도 스위치,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약 1000개의 경품 응모에 이용할 수 있는 R코인을 최대 3개까지 받을 수 있다.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에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SM6 TCe 300 인스파이어, 다재다능한 신개념 SUV QM6 퀘스트 등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최신 차량 전시와 함께 관심 고객을 위한 차량 상담도 진행된다.르노익스피리언스 팝업스토어 프로그램 및 시승 프로그램 사전 신청은 르노코리아 홈페이지 내 팝업 인 서울(pop-up in seoul) 이벤트 페이지 및 전국 영업 전시장, 서비스 네트워크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르노코리아의 르노익스피리언스(R: Xperience)는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이에 대한 통합 고객 경험 프로그램이다.르노코리아는 지난 3월 르노익스피리언스의 2023년 첫 번째 업데이트로 △SM6 TCe 300 INSPIRE 신규 트림 출시 △XM3 상품성 강화 △이지커넥트 주차비 결제 서비스 런칭 및 무료 서비스 기간 연장 △AS 서비스센터 24/7 케어서비스 확대 △커넥티드카 보험 특약 런칭 등을 선보였다.
2023.05.04 I 손의연 기자
애플페이, 교통 안되는 이유…일본선 아이폰7부터 현지규격 수용
  • 애플페이, 교통 안되는 이유…일본선 아이폰7부터 현지규격 수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3월 21일 국내에 상륙한 뒤 이틀 만에 60만 명이 넘게 등록한 ‘애플페이’지만, 지하철이나 버스비 결제는 안 된다. 아이폰 충성도가 높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가 주 고객이나 이들이 원하는 교통 결제는 지원하지 않는데, 이는 일본의 경우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페이’ 사용화면 (사진=연합뉴스)3일 IT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애플페이로 지하철과 버스를 타려면, 애플이 일본에서 파는 아이폰에 근거리무선통신방식(NFC) 소니 독자 규격(페리카·FeliCa) 기능을 탑재했던 것처럼, 국내서도 아이폰에 한국의 NFC 독자규격을 탑재해야만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애플은 2016년 공개된 아이폰7과 애플워치 시리즈2에 페리카를 지원하는 NFC 기능을 넣고, 일본에서 판매하는 제품에만 페리카 기능을 활성화하고 있다. 때문에, 일본에선 애플페이의 NFC 규격인 EMV가 아닌 페리카를 이용한 신용카드나 선불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교통도 마찬가지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우리나라의 독특한 수도권 환승시스템우리나라의 교통카드(티머니)시스템은 NFC 결제가 가능하나, 독특한 수도권 환승시스템을 갖고 있다. 즉, 애플페이로 지하철·버스 등을 타려면 ①한국의 수도권 환승시스템을 글로벌 NFC 규격(EMV)에서 받아주거나 ②일본에서처럼 애플이 아이폰에 우리 규격(NFC 기반 티머니)지원 기능을 넣어주거나 ③우리나라가 수도권 통합 환승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하지만 글로벌 비자·마스타 카드 규격인 EMV가 국제 표준에 한국 환승시스템을 포함하는 건 어렵고, 애플페이 사용자를 위해 정부가 편리한 수도권 환승 정책을 포기하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이에 따라 남은 방법이 애플이 일본처럼 하는 것이다. 일본 판매 아이폰에 소니 독자 규격 페리카 지원 기능을 넣은 것처럼, 한국 판매 아이폰에도 티머니 교통 환승 시스템을 지원하는 NFC기반 결제 지원 기능을 넣어야 애플페이의 교통 지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결제 업계 전문가는 “페리카는 소니 독자 NFC-F 규격으로 국제표준(ISO 14443)을 지원하지 않아 원래는 애플페이에선 쓸 수 없지만, 애플은 일본 시장의 중요성 때문에 일본 판매 아이폰에 해당 스펙을 넣었다”면서 “한국서 팔리는 아이폰에 애플이 수도권 환승이 가능한 국내 스펙을 반영해주면 되는데 움직임이 없다”라고 지적했다.아이폰, 일본 스마트폰 시장 1위애플의 한국·일본 차별은 일본 시장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위상을 보면 공감 가는 측면도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022년 애플 아이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56.1%로, 2위인 삼성(10.5%)의 5배가 넘는다. 그만큼 애플로선 일본 시장이 중요한 것이다.‘티머니 스티커 카드’ 사진=11번가티머니 스티커 카드 없애려는 노력도 필요다만, 애플이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없애는 노력 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애플페이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쓰는 것은 아이폰에 별도의 지원 칩을 장착해야 하기에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아이폰 사용자가 ‘티머니’ 앱으로 결제하는 것은 애플이 정책만 바꾸면 곧바로 가능하다.아이폰 사용자들은 지금도 앱스토어에서 ‘티머니’ 앱을 다운할 수 있고 모바일 충전도 가능하나, 휴대폰(티머니 앱)으로 교통카드 결제는 할 수 없다. 그래서 아이폰 이용자들은 ‘티머니 스티커카드(휴대폰 뒤에 붙여 쓰는 카드)’를 구매해 버스와 지하철 등을 탄다.IT 업계 전문가는 “티머니 앱을 이용한 휴대폰 결제가 교통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이폰도 근거리무선통신(NFC)기능을 갖고 있지만, 티머니는 접근하지 못하게 애플이 막았기 때문”이라면서 “애플의 정책 변화 없이는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은 티머니 스티커 카드를 붙여 결제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한편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별 시장 점유율은 △삼성 75% △애플 23% △기타 2%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의 대대적인 ‘애플페이’ 마케팅 지원에도 애플이 아이폰 천국인 일본에서처럼 한국인을 위해 한국 규격(티머니 지원 NFC) 기능을 아이폰에 넣거나, 티머니 앱 결제를 가능하게 해 줄지는 미지수다.
2023.05.03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용 퍼주기’…의기투합한 여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총선용 퍼주기’…의기투합한 여야-학폭, 대입 정시에도 반영 삼수해도 불이익 받는다-금융위 “은행 알뜰폰 허용”…KB 리브엠 사업 계속한다-삼성 감산 효과…D램값 13개월 만에 반등-[사설]시동 건 미래차 3강 도전, 범국가적 지원에 힘 합쳐야-[사설]추락하는 성장률…위기의 한국경제, 돌파구 왜 못 찾나△종합-“손수 지은 집 잿더미…맨발로 뛰쳐나와, 살 길 막막”-임대료 안내고 노조사무실로 건설사 입주시켜 임대사업도△은행 알뜰폰 사업 허용-금산분리 완화 신호탄…싱가포르처럼 ‘은행 주도’ 산업 융복합 물꼬-신한은행 배달앱도 청신호…비금융사업 다각화 힘받나-“0원 요금제 등 출혈경쟁 가속…소규모 사업자 생존 어려워”△종합-“경각심에 학폭 건수 줄 것” vs “엄벌주의 치우쳐 소송 늘 것”-“고객사 D램 재고 많아…본격 회복 신호는 아직”-최태원 “신산업 육성·지역경제 살릴 ‘메가샌드박스존’ 필요”-소상공인 “최저임금 동결해야 업종별 구분·주휴수당 폐지도”△포퓰리즘에 밀린 국가 재정건전성 -재정준칙 없는 예타 면제기준 완화…안전장치 없는 예산폭탄 만드는 셈-소위에도 못 오른 재정준칙…5월 통과도 난망-학자금 무이자 대출, 1000원 아침밥…총선 전 선심성 정책 봇물△정치-‘美도·감청 의혹’ 외통위 격돌…대통령실은 野 때리며 정면돌파-與 중진들 쓴소리에…‘김재원 중징계’ 급부상-野3당 ‘이태원참사특별법’ 제정 촉구…“20일께 법안 발의”-여야, 원내대표 첫 회동 ‘빈손’ 양곡법·간호법 등 합의 불발△경제-취업자 수 늘었지만…제조업·청년층선 ‘뒷걸음’-추경호 “부진한 수출 회복까지는 시간 걸릴 것”-SVB 사태로 美 성장률 0.2%p↓“-공정위 신임 조사관리관에 조홍선 사무처장△금융-순익 5兆 훌쩍…손보사 빅5 ‘형님’ 생보사 넘는다-“PF 1조원대 결손”…OK·웰컴저축은행, 허위 지라지 고발-손바닥 정맥으로…금감원, 은행 생체 인프라 운영 유도-“금리 인하 없다” 이창용 발언에 은행채↑△Global-개인정보 캐는 챗GPT…유럽 이어 美도 규제 착수-트위터에 올린 ‘X’ 의미는…머스크, 슈퍼앱 구상 본격화하나-15일 ‘탈원전’ 앞둔 독일…국민 절반은 “잘못된 결정”-러, 지난해 반도체 1.4조원 우회 수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에 반도체 정보 주면 1위 내줄 수도…한미정상회담 더 중요해져”-“中企에 기술 이전·재교육…반도체 초격차 지원할 것”△산업-‘반값 전기차’ 쏟아진다…K배터리 ‘가성비 라인업’ 확대 승부수-전장부품에 힘주는 LG이노텍, 애플 의존도 낮춘다-포스코그룹, 혼다와 전기차 ‘동맹’-HMM, 10년새 탄소배출량 절반 이상 줄였다△ ICT-“소상공인 울리는 건 플랫폼 아닌 포퓰리즘”-“신작 ‘난이트 크로우’, 흑자전환 이끌 것”-출연연, 정년 65세 연장 추진에…과기부·기재부 난색-GS·대보 투자유치한 사피온 성능 4배 ‘업’ AI반도체 임박△제약·바이오-무인 충전공정으로 오염 최소화…깐깐한 美·유럽도 엄지 척-수젠텍 여성호르몬 진단 플랫폼, 국내 첫 美FDA 허가-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임상3상 환자 등록 완료-엠투웬티·대한요가회 협약 ‘마요홈’ 공식 장비로 활용△Auto&Life-强·力…‘질주본능’ 남심 사로잡다-세단과 SUV 강점 결합 ‘매력적’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로 ‘실용적’△증권-업황 반등 희망에 가성비도 훌륭…반도체 소부장의 봄-글로벌 증권사 “다가오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삼성이 가장 큰 수혜”-현대차 투자 엔진 자동차주 부릉부릉△증권-“에코프로 팔아라”…매도 사인 보내는 증권가-英펀드 등장에…LG 주가 하루 만에 9.5% 껑충-오스템임플란트 2차 공개매수 성공…상장폐지 수순 밟나-공매도 표적 된 ‘롯데쇼핑’, 왜△부동산-‘숨은 로또’ 강남 보류지, 수억 내려도 안 팔려요-서울은 ‘웃돈’ 억소리…지방은 ‘마피’ 억소리-현대로템, 1조 규모 SRT 고속철도사업 단독응찰-장위10구역 전광훈 교회빼고 재개발키로△문화-순수예술은 K컬처의 뿌리…문예기금 1兆 조성해 지켜내야-브로슈어→소책자…공문서 쉬운 말로 쓰면 한해 3375억원 비용 절감△피플오셀로처럼 질투 많지만 열등감은 없어…좋은 작품 향한 열망 뿐-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포르투갈 총리 면담-부채춤 만든 한국무용가 김백봉 별세…향년 97세-LG화학, 한양대와 전지소재 우수 인재 지원·육성-미래에셋운용, 호라이즌 ETFs CEO 선임-카카오 미디어 서비스 ‘뉴스투명성위원회’ 확대 개편-한화투자證, 취약층 어린이 금융교육 돕는다-정상철 한국캐피탈 대표 “금융 불확실 선제 대응”-불스원 전재호 신임 대표-JW중외박애상 수상자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고려대, 이차전지 충전성능 개선 소재 개발△오피니언-안중근의 총성은 지금도 울린다-中 희토류 무기화, 강 건너 불구경할 때인가-권찬희 ‘월출산 사자봉 Ⅱ’-여론과 동떨어진 ‘스쿨존 음주사고’ 처벌△전국-인력난 뻔한데…너도나도 ‘시정연구원’ 추진-“지역소멸 막자”…충청권 지자체, 외국인 유학생 유치 사활-출범까지 두 달도 채 안 남았는데 재외동포청 소재지 선정 ‘미적미적’△사회-코로나보다 무서운 3중고…94세 노모까지 나와 홀에서 반찬 날라-“민원에 시달리다 감정쓰레기통 전락” MZ세대 서울 본청 퇴사 2배 늘었다-한동훈, 대검에 ‘마약강력부 부활’ 지시-시민이 직접 그린 ‘광화문의 과거-현재-미래’ 모습은-‘강남 납치·살해 배후’ 재력가 부부 유상원·황은희 신상공개
2023.04.12 I 이은정 기자
각종 페이 넘치는데...컬리페이 흥할까
  • 각종 페이 넘치는데...컬리페이 흥할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 충성 고객에게 빠르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최근 간편결제 시장에서 업체간 무한 경쟁이 벌어지면서 시장에서 후퇴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 성공 가능 여부는 미지수다. 컬리, 간편결제 서비스 ‘컬리페이’ 론칭. (사진=컬리)◇“1200만 가입자에게 차별화한 쇼핑경험 제공”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컬리페이’를 선보이고 BC카드와 함께 ‘BC바로 컬리카드’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신규 서비스는 컬리 자회사 ‘컬리페이’가 개발했다. 컬리페이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자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독자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김종훈 컬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컬리페이 대표는 “컬리 고객에게 빠르고 안전하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컬리페이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컬리가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 것은 충성 고객을 자사 서비스에 묶어두는 ‘자물쇠(락인) 효과’를 노린 조치로 풀이된다. 신용카드나 계좌 결제정보를 휴대전화에 저장한 뒤 비밀번호·지문·안면인식 등 간단 인증으로 결제가 가능해 고객들이 편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컬리 누적 가입 고객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00만명이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7231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상반기(2876억원) 대비 151.4%나 증가했다. 지난 2021년 기준 연간 결재액은 약 221조원 수준으로 국내 민간 결재액(1000조원)의 22%를 차지하고 있다.온라인 쇼핑 증가로 유통 뿐만 아니라 포털·금융사 등 다양한 업종이 뛰어들면서 간편 결제 시장은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간편 결제 서비스는 46개로 이 중 대표적 유통 업계 간편 결제 시스템에는 롯데의 엘페이, GS리테일(007070)의 GS페이, 쿠팡의 쿠페이, 신세계(004170) 쓱페이, G마켓 스마일페이 등이 있다. ◇삼·네·카 3사 독점 속 수익성 미지수하지만 페이 결제 시장은 네이버, 카카오(035720), 삼성 등 3사가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다. 즉 나머지 10% 시장을 두고 업체들이 경쟁을 하는 구조다. 온라인 쇼핑 성장과 함께 규모가 커질 가능성은 있지만 페이 사업만으로 수익성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지난달 간편결제 시장에 애플페이가 진출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기존 간편결제 사업자 중 한 곳인 신세계그룹은 쓱페이·스마일페이 사업부 매각을 위해 원매자 접촉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들며 이마트(139480), 스타벅스 등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여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쓱페이와 스마일페이 서비스 가입자는 각각 950만명, 1600만명으로 추산된다. 회원수는 많지만 회원당 객단가가 낮은 만큼 수익성이 높지 않다는 판단 아래 사실상 사업을 철수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페이 서비스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성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는 게 관건으로 보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의 지난해 재구매율이 77%에 달하는 등 충성고객층을 포함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 증대를 통한 락인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선불 충전 기능도 탑재해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4.10 I 백주아 기자
채권시장 안정에 모처럼 투심↑…안심 단계는 아니다
  • [뉴욕증시]채권시장 안정에 모처럼 투심↑…안심 단계는 아니다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은행권 불안이 일단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뉴욕채권시장 변동성이 줄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덩달아 살아났다. 특히 은행주 외에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증시 강세장을 이끌었다. 다만 은행권 위기의 향방이 워낙 불확실한 만큼 불안감은 여전히 만연해 있다.(사진=AFP 제공)◇마이크론發 기술주 주가 급등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상승한 3만2717.60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2% 오른 4027.81을 기록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9% 뛴 1만1926.24에 마감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08% 오른 1771.60을 기록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가 7.19% 급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상승장을 주도했다.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올해 2월) 매출액 36억9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 영업손실 23억1000만달러(약 3조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사상 최대 손실이다. 월가 예상치 역시 밑돌았다. 그러나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재고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업계의 수급 균형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바닥론을 시사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이번 실적은 저점을 찍고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또 다른 주요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각각 2.17%, 1.62 상승했다. 애플(1.98%), 마이크로소프트(1.92%), 아마존(3.10%), 알파벳(구글 모회사·0.53%), 메타(페이스북 모회사·2.33%) 등 빅테크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 빅테크주는 대부분 시가총액 최상위권에 포진한 만큼 시장 영향력이 크다.은행주 역시 상승했다. 은행권 위기가 저물어 간다는 긍정론이 조금씩 번지면서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분석가는 “은행주의 움직임은 (금융권의) 스트레스가 물러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나아졌다”고 말했다. 유동성 위기설이 도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5.63% 뛰었고, 팩웨스트 뱅코프의 경우 5.06%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0.20%), 뱅크오브아메리카(BoA·1.96%), 씨티그룹(1.61%), 웰스파고(2.12%) 등 미국 4대 은행 주가도 올랐다.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1.07% 상승했다. 특히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UBS가 과거 회사를 위기에서 구했던 세르지오 에르모티 전 최고경영자(CEO)를 ‘구원투수’로 다시 영입했다는 소식이 불안 심리 진정에 일조했다. 에르모티는 지난 2011~2020년 9년간 CEO로서 UBS를 이끌었던 인사다. 각종 악재에 시장 신뢰도가 추락했던 UBS를 일으켜 세워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역시 CS 인수 과정에서 잇따를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증시에서 UBS 주가는 이날 하루 3.72% 상승했다.◇채권시장 안정에 위험 선호↑그 바탕에는 뉴욕채권시장의 안정이 자리했다. 월가 한 고위인사는 “최근 널뛰던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게 가장 눈에 띈다”며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 안팎에서 움직였다. 4.004~4.140%에서 거래됐다.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 내외를 나타냈다.B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적어도 오늘은 채권시장을 집어 삼켰던 불안감이 완화했다”고 말했다. 은행권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된 신호가 채권시장에서 먼저 나타났고, 이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다.마이클 바 연준 금융감독 담당 부의장은 전날 상원에 이어 이날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은행 감독과 규제를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날 “1000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은행에 대해 더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톤을 그대로 유지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23%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9% 뛰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1.07% 올랐다.그러나 은행권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시각이 더 많다.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아미트 세루 스탠퍼드대 교수의 최근 연구를 보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실리콘밸리은행(SVB)보다 자산 가치 손실률이 더 큰 미국 은행은 500여곳으로 추정된다. 연준의 긴축이 워낙 가팔랐다 보니 중소형 은행들을 중심으로 상당수가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실제 골드만삭스는 이날 키코프와 뱅크유나이티드 등 두 지역은행을 콕 찍어 거론하면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예금 비중이 크다”며 “SVB 사태에 따라 가장 취약해질 수 있는 은행”이라고 지적했다.국제유가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31% 내린 배럴당 72.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3.03.30 I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 모처럼 안정…기술주 반등에 나스닥 1.8%↑
  • [속보]채권시장 모처럼 안정…기술주 반등에 나스닥 1.8%↑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 일제히 상승했다. 이번 은행권 불안이 일단 소강 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뉴욕채권시장 변동성이 줄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덩달아 살아났다. 특히 은행주 외에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증시 강세장을 이끌었다.(사진=AFP 제공)2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0%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 올랐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79% 뛰었다.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 압력을 받았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상승장을 주도했다.마이크론은 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올해 2월) 매출액 36억9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 영업손실 23억1000만달러(약 3조원)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사상 최대 손실이다. 월가 예상치 역시 밑돌았다. 그러나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고객 재고 상황이 점점 나아지고 있고 업계의 수급 균형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 바닥론을 시사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이번 실적은 저점을 찍고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에 또 다른 주요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AMD의 주가는 상승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메타(페이스북 모회사) 등 빅테크 주가도 덩달아 뛰었다.은행주 역시 상승했다. 은행권 위기가 저물어 간다는 긍정론이 조금씩 번지면서다. 스위스쿼트은행의 이펙 오즈카데스카야 분석가는 “은행주의 움직임은 (금융권의) 스트레스가 물러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나아졌다”고 말했다. 유동성 위기설이 도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 주가는 6% 이상 뛰었고, 팩웨스트 뱅코프의 경우 6% 넘게 상승했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미국 4대 은행 주가도 올랐다. S&P 지역은행 상장지수펀드(ETF)는 1% 이상 상승했다. 특히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한 UBS가 과거 회사를 위기에서 구했던 세르지오 에르모티 전 최고경영자(CEO)를 ‘구원투수’로 다시 영입했다는 소식이 불안 심리 진정에 일조했다. 에르모티는 지난 2011~2020년 9년간 CEO로서 UBS를 이끌었던 인사다. 각종 악재에 시장 신뢰도가 추락했던 UBS를 일으켜 세워 세계적인 금융그룹으로 부활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역시 CS 인수 과정에서 잇따를 사업 재편과 구조조정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 증시에서 UBS 주가는 이날 하루 3.72% 상승했다.그 바탕에는 뉴욕채권시장의 안정이 자리했다. 월가 한 고위인사는 “최근 널뛰던 채권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은 게 가장 눈에 띈다”며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 안팎에서 움직였다. 4.004~4.140%에서 거래됐다. 전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3.6% 내외를 나타냈다.B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적어도 오늘은 채권시장을 집어 삼켰던 불안감이 완화했다”고 말했다. 은행권 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된 신호가 채권시장에서 먼저 나타났고, 이에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것이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23% 상승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39% 뛰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지수는 1.07% 올랐다.
2023.03.30 I 김정남 기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GM “새로운 챕터 열 것”
  •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GM “새로운 챕터 열 것”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옛 한국지엠)이 첫 크로스오버(CUV) 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국내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흑자전환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기본트림 가격은 2052만원으로 첫 차를 구매하는 고객 수요를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GM한국사업장의 8년 적자(2014년~2021년)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미디어 쇼케이스장에 전시된 쉐보레 트랙스오버 차량.(사진=GM한국사업장.)22일 GM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세그먼트인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액티브.(사진=GM한국사업장.)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로 동급 대비 넓고 낮은 차체 비율을 구현했다. 구체적으로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의 외형을 갖췄다.2700㎜의 넓은 휠베이스와 짧은 리어 오버행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넓은 2열 레그룸을 확보했다. 바닥이 높게 설정돼 운전 중 시야 확보에 유리하고 뒷좌석은 접을 수 있어 집을 싣거나 캠핑에도 유용하다.트랙스 크로스오버 RS.(사진=GM한국사업장.)특히 국내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엔트리 트림(LS)의 가격이 2052만원으로 책정된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 LS트림의 현지 가격이 2만400달러(약 2666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600만원이나 싼 가격이다. 첫 차를 구매하려는 20~30대 고객 수요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GM한국사업장의 의도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국내 엔트리카(생애 첫 차)의 대표 모델인 아반떼와 견줘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최근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의 기본트림(스마트) 가격은 1960만원으로 책정됐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와는 9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실내.(사진=GM한국사업장.)이에 따라 GM한국사업장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로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에서 8년 연속 적자를 보고 있는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해 창원공장에 9000억원의 설비투자를 단행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은 트림별로 LT 2366만원, 액티브 2681만원, RS 2739만원으로 정해졌다. 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에 특화된 모델로 근육질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RS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GM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1.2리터 E-Turbo 프라임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 토크 22.4kg·m의 힘을 발휘한다. GENⅢ 6단 자동변속기와의 조합을 통해 리터당 12.7㎞(17인치 모델 기준)의 연비를 실현한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며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소음을 상쇄시킨다. 여기에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특수 옵션도 다수 포함됐다. 국내 판매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는 쉐보레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됐다.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 주행을 돕는다. 또 뒷좌석에는 2열 에어벤트가 추가됐으며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탑재됐다.
2023.03.22 I 김성진 기자
바이든 여사·애플CEO도 즐겨 입는 브랜드
  • 바이든 여사·애플CEO도 즐겨 입는 브랜드[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암 사망률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암 문샷(cancer moonshot)’ 프로그램 재시행 1년을 맞아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여사는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암 연구 센터에 방문했을 당시 뉴욕 컨템포러리 브랜드 ‘띠어리’의 화려한 색깔의 정장 차림으로 시선을 모았다.질 바이든 여사(왼쪽 두번째)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 암 연구 센터를 방문 이후 ‘암 문샷(cancer moonshot)’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루이지애나 암 연구 센터)바이든 여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올리언스 루이지애나 암 연구 센터에 방문해 암 종식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바이든 여사가 착용한 보라색 정장은 여성 워크웨어로 유명한 띠어리의 제품으로 확인됐다. 울 수트 소재로 제작한 싱글 브레스트 ‘에띠에넷’ 재킷은 딱 맞는 어깨와 자연스럽게 들어간 허리 라인, 긴 기장감에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같은 소재의 슬림 스트레이이트 핏 ‘트리카’ 팬츠는 허리 라인 벨트 고리와 지퍼 여밈 디테일이 특징으로 띠어리의 대표 핏을 보여준다. 재킷과 팬츠 가격은 각각 70만원대, 40만원대 수준으로 바이든 여사는 띠어리 마니아로 알려져있다. 띠어리는 지난 199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여성을 위한 기능적이면서도 세련된 워크웨어 룩을 선보이며 현지는 물론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99년 남성복 라인도 추가된 이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028260) 패션 부문이 지난 2007년 론칭해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전국 10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프리젠테이션 모습. (사진=유튜브·띠어리)띠어리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한 착용감’이다. 실용성을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브랜드답게 고급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끌어올렸다. 띠어리의 상품은 현재 뉴욕 다운타운에 위치한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서 디자인된다. 가장 현대적이고 세련되면서 단정한 디자인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앞서 지난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 프리젠테이션 당시 띠어리 ‘머피 봄버 재킷’을 입어 화제를 모았다. 띠어리의 혁신 소재인 ‘프리시전 폰테(Precision Ponte)’로 제작된 이 제품은 뛰어난 신축성과 복구력이 특징으로 주름과 마모, 오염에 강한 제품이다. 특히 빠르게 건조되는 특징이 있어 실용성이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의 경우 현재 온라인 상에서 약 70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2023.03.21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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