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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문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임명
  • '대북전문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 임명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임기를 끝내고 귀임하는 가운데,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임시 대사대리로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셉 윤 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7일 외교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윤 전 대표를 임시 대사대리로 파견하기로 했다. 대사대리는 특정 국가에서 정식 대사가 임기 만료 등으로 공석인 상황에서 임시로 해당 국가의 외교 업무를 책임지는 고위급 외교관이다. 통상적으로 미국 대사는 연방 상원 인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대사대리직은 별도의 아그레망 등이 없어도 바로 부임할 수 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주한 미국대사를 임명하기 전까지는 윤 전 대표가 대사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임기를 2주일 여 남긴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임명은 미국의 행정부 교체 과정에서 종종 발생했던 주한 미 대사의 장기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윤 전 대표는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6자 회담 수석대표, 주말레이시아 대사를 거쳐 1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지냈다. 2017년에는 북한 억류 중 혼수상태에 빠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평양에 방문해 데리고 나오기도 했다.
2025.01.07 I 김인경 기자
'뉴토피아'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 팬, 언제 이렇게 말 놓고 연기하겠나"
  • '뉴토피아'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 팬, 언제 이렇게 말 놓고 연기하겠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정민이 블랙핑크 멤버 지수에 대한 팬심을 밝혔다.사진=뉴스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트 서울 호텔에서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박정민, 지수, 윤상현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박정민은 지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박정민은 “저희 집에 소중한 것들만 모아놓는 장이 있다”고 블랙핑크 앨범을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박정민은 “사인CD 앨범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블랙핑크, 지수 씨 팬이어서 김고은 배우에게 부탁해서 사인을 받았다. 거기에는 ‘박정민 선배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써있고, 앞쪽에는 ‘정민 오빠, 잘 부탁해’라는 게 써있다”라며 “그걸 보면 열심히 잘 살았구나 싶다. 앞으로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이어 박정민은 “제가 살면서 지수라는 배우와 말놓고 연기하고 같은 무대에 있을 지 상상을 아예 못해봤다. 영광스러운 일이다”고 팬심을 내비쳤다.‘뉴토피아’는 군인 재윤과 곰신 영주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월 7일 오후 8시 공개된다.
2025.01.07 I 김가영 기자
한경협, 올해 첫 사업으로 '소상공인과 상생' 업무협약
  • 한경협, 올해 첫 사업으로 '소상공인과 상생' 업무협약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과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경제인협회 전경.(사진=방인권 기자)한경협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류 회장은 “최근 경제·사회적 어려움이 가중되며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커지는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해 올해 한경협 첫 사업을 소상공인 지원 사업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진공 등 관계기관들과 함께 소상공인 성장 사다리 복원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은 ‘온기(On氣) 캠페인’을 회원사와 경제계에 확산해나갈 계획이다.이날 협약 체결 후 류진 회장은 한경협·소진공 임직원들과 함께 인근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우리시장을 찾아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한경협 임직원들은 신선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다.한경협은 이날 산 쌀, 과일, 채소, 국수 등 식자재를 서울역과 영등포 인근 노숙자 재활센터이자 무료급식소인 서울 다시서기지원센터, 토마스의집, 사단법인 사막에길을내는사람들 등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2025.01.07 I 공지유 기자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 500례 달성
  • 건국대병원 정홍근 교수,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 500례 달성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최근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Total Ankle Arthroplasty) 500례를 달성했다.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은 심한 동통을 호소하는 발목 말기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발목관절 모션을 보존하는 최신 수술법이다. 해당 수술법은 동반 발목 변형을 교정하는 동시에 통증은 확연히 제거하는 족부족관절 분야 최고난도 수술에 해당한다. 정 교수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20년간에 걸쳐 500례 집도를 완성했다”라며 “환자 한분 한분마다 심혈을 기울여 수술을 시행했기에 500례가 뜻하는 의미가 매우 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수는 앞으로 새로운 500례에 도전하며, 지금까지 수술한 500례 발목 환자들의 경과를 주시하고 돌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한편, 정홍근 교수는 건국대병원에서 족부족관절센터를 운영 중이며, 교육연구부장, 국제진료센터장과 스포츠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대한스포츠의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제66대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과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의 주요 족부 학회와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 교수가 최근 발목 인공관절 전치환술 500례를 달성하고 환자와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01.07 I 이순용 기자
“이젠 종합 금융플랫폼” 핀다, 카드 비교·중개로 영역 확장
  • “이젠 종합 금융플랫폼” 핀다, 카드 비교·중개로 영역 확장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비교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핀다는 대출과 예·적금에 이어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를 출시하며 금융 상품 비교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핀다 사용자는 핀다 앱을 통해 신한·삼성·롯데카드 등 3개 카드사의 30여 개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취향에 맞는 카드를 선택해 신청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핀다는 제휴사와 제휴 상품을 빠르게 확대할 예정이다.핀다의 카드 비교·추천 서비스는 사용자의 다양한 소비 스타일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핀다 사용자는 교통, 통신, 주유, 문화 등 소비 패턴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비교하고 캐시백, 연회비, 전월 실적 등 이벤트 조건을 토대로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핀다는 단순한 금융 상품 비교를 넘어, 사용자들이 자신의 현금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스마트한 금융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예를 들어, 카드 소비와 대출 상환, 저축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별 혜택에 맞는 추천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해 현금흐름을 최적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핀다는 서비스 신규 출시를 기념해 최대 16만 2000원까지 지원해주는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핀다 사용자라면 누구나 핀다 앱 홈 화면에서 ‘혜택 많은 신용카드’ 버튼을 클릭해, ‘진행 중인 카드 이벤트 보러 가기’를 누르면 제휴사들이 제공하는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다양한 카드 비교 서비스들이 존재하고 있어, 고객에게 어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할지 내부에서 고민이 많았다”라며 “단순 비교나 추천에 그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카드 소비뿐만 아니라 대출과 자산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현금흐름을 분석해서 개인화된 피드백과 가이드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07 I 김나경 기자
카뱅, 개인사업자 부가세 저축·관리 서비스 출시
  • 카뱅, 개인사업자 부가세 저축·관리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편리하게 부가세를 저축·관리할 수 있도록 ‘부가세박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부가세박스는 개인사업자들이 사업 운영 중 발생하는 부가세를 미리 저축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자 전용 상품이다. 연 2회의 부가세 납부 일정에 맞춰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자동 모으기’ 및 ‘부가세 리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 모으기를 신청한 고객은 10%씩 모으기, 원하는 만큼 모으기 규칙을 통해 부가세박스에 자동 저금할 수 있다. 10%씩 모으기는 개인사업자통장에 입금된 금액의 10%를 저축하는 규칙으로, 손님들이 이체한 금액뿐 아니라 ATM·카드사·해외송금 등 다양한 경로로부터 납입된 총액의 10%를 매일 오후 12시마다 부가세박스로 입금한다. 원하는 만큼 모으기는 고객이 직접 설정한 금액 및 이체주기에 따라 저축하는 규칙으로, 일·주·월 단위의 지정일마다 정해둔 금액을 개인사업자통장에서 부가세박스로 자동 이체한다.부가세박스는 사업자번호 한 개 당 하나씩 개설 가능하고, 최대한도 1억원까지 자유롭게 저축하며 연 2.0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부가세 리포트 기능을 활용하면 예상 납부액 역시 사전에 관리 가능하다. 부가세 리포트에서는 매입액·매출액·부가세 납입 현황 등 지난 납부 내역과 예상 납부액을 확인할 수 있어, 부가세를 개인사업자 고객이 따로 계산하지 않아도 납부일까지 모아야 할 금액을 한 눈에 보여준다.실제 납부일에는 부가가치세 조회·신고하기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부가세를 조회하고 신고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들이 어렵게 느끼는 세무 신고를 앱을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세금 조회는 횟수 제한 없이 무료이며, 세금 신고는 건당 3만 3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출시 1년 만에 50만 이용자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카카오뱅크는 부가세박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부가세박스를 개설한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부가세박스를 신규 개설한 모든 개인사업자 고객은 30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은 이벤트 종료일 기준 ’부가세박스‘ 잔액의 2배를 최대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금으로 받게 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매년 부가세 납입 기간마다 고민하는 개인사업자들이 쉽고 간편하게 부가세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상품과 서비스를 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07 I 김나경 기자
'尹수호대' 與의원 44명…민주 "내란수괴 체포방해, 제정신이냐"
  • '尹수호대' 與의원 44명…민주 "내란수괴 체포방해, 제정신이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국민의힘 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서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국민의힘 의원 44명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저지를 위해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7일 “내란수괴를 체포하지 못하도록 몸을 던져 막다니 기가 막히다”고 맹비난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범 윤석열을 지키겠다고 어제 대통령 관저 앞으로 달려갔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국민이 뽑아준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총칼로 겁박한 내란범을 온몸으로 비호하다니 제정신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모습을 지켜본 국민의 참담함을 알기는 하나”고 성토했다.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위헌적 비상계엄으로부터 국민을 지켜야 할 때 당사로 몰려가 제 몸만 지켰다”며 “‘내란의힘’이라는 비판을 명예로 여기는 것은 아닌지 의아할 정도”라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은 심지어 내란수괴를 지키겠다고 헌법재판소 폐지까지 주장하고 있다”며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영장부터 헌재까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사법 시스템 전체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내란 세력과 한 치도 다르지 않은 내란 정당이자 체제 전복 세력이었음이 명백해졌다”며 “내란수괴와 운명을 같이하겠다는 국민의힘을 용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조 수석대변인은 “나라를 뿌리째 흔들었던 내란범과, 이를 두둔하는 공범 국민의힘의 억지와 떼쓰기를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내란을 옹호한 위헌 정당으로 남지 않으려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2025.01.07 I 한광범 기자
프리핀스, 서울디지털국가산단 입주기업 렌털·구독사업 도입 지원
  • 프리핀스, 서울디지털국가산단 입주기업 렌털·구독사업 도입 지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렌털전환(RX) 전문기업 프리핀스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 서울이 렌털·구독사업 도입을 희망하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렌털전환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프리핀스 신상용 각자대표(오른쪽)와 KIBA서울 박관병 회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프리핀스)KIBA서울은 서울 구로·금천구 일대에 조성된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사 1200여곳이 가입한 사단법인이다. 제조업부터 ICT 첨단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 건의 및 정부 지원사업 연계로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렌털·구독사업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에서 판로를 확대해 매출 성장 고민을 해결하는 영업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LG전자에 이어 삼성전자도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 클럽’을 출시하는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수요 침체 장기화 타개책으로 사업 방식을 제조·판매에서 렌털·구독으로 확장 전환하는 추세다.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수요가 크다. 하지만 요금 설계부터 대여·재고 자산 관리 솔루션 등 렌털·구독사업 경험이 부족해 실제 도입까지는 어려움이 많았다.프리핀스와 KIBA서울은 IT·제조 강소기업이 많은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 최적화된 렌털·구독사업 도입 서비스를 지원한다. 각 회사의 수익모델 특징과 재무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렌털요금 설계부터 대여·재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렌털업무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을 구축한다.렌털·구독사업에 특화된 ERP 솔루션은 인사·회계·물류처럼 보편화되지 않은 틈새 시장이라서 검증된 운영 솔루션이 드물다. 렌털업무 ERP 솔루션을 독자 개발하려면 최대 10억원까지 소요될 수도 있다. 프리핀스는 초기 비용 부담없는 월 구독 형태로 중소·중견기업에게 제공한다.렌털·구독 서비스는 사업자가 먼저 물품을 매입 또는 생산 후, 고객에게 장기간 대여하며 점진적으로 수익을 얻는 특성상 운영자금 융통이 중요하다. 프리핀스는 렌털업무 ERP 솔루션에 쌓인 각 회사의 사업 성과 데이터, 즉 렌털선행지수를 금융사에게 제공해 중소·중견기업이 수월하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 프리핀스는 서울디지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간에 필요한 사무용품 및 연구·생산설비를 서로의 상품으로 렌털 방식으로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RX(렌털전환) 밸류체인 멤버십 프로그램도 론칭할 계획이다.
2025.01.07 I 김아름 기자
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 19년 만에 내한공연 개최
  • 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 19년 만에 내한공연 개최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프랑스 뮤지컬 ‘돈 주앙’ 오리지널 팀이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7일 마스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4월 4일부터 4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돈 주앙’은 스페인의 옴므파탈 아이콘 돈 주앙의 삶과 사랑,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성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작품은 2004년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60만 명이 넘는 관객과 만났다. 내한 공연 개최는 2006년 이후 약 19년 만이다.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라틴풍 넘버, 감각적인 조명과 화려한 의상, 전문 플라멩코 댄서들의 퍼포먼스, 집시 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가창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공연에는 2021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에 참여한 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돈 주앙 역)를 비롯해 레티시아 카레레(마리아 역), 올리비에 디온(돈 카를로스 역), 로베르 마리앙(돈 루이스 역) 등이 출연한다.‘돈 주앙’ 선예매는 9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일반 예매 1차 티켓은 10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한다.
2025.01.07 I 김현식 기자
전직 경찰특공대가 본 尹 영장 집행…“공수처, 대처능력 떨어져”
  • 전직 경찰특공대가 본 尹 영장 집행…“공수처, 대처능력 떨어져”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경찰특공대를 투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영장 집행에 실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장기전을 각오하며 경호처 직원을 한 명씩 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12·3 비상계엄 사태로 내란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의 집행이 임박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공수처와 경찰들이 정문을 통과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민관기 전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공수처의 영장 집행에 대해 “준비 부족이라고 보인다”며 “전국 경찰특공대를 다 동원해서라도 이 체포 작전은 꼭 성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직 경찰인 민 전 위원장은 경찰특공대와 경호처 근무 이력이 있다.민 전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체포에 경찰 기동대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 진로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민 전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경호처가 만든 1, 2, 3차 저지선을 특공대가 돌파하면 체포 임무를 맡은 형사가 뒤를 잇고, 기동대는 질서를 유직하는 식으로 분업화한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만약 1차 저지선에서 형사들과 경호처가 대치할 경우에 대해서는 “특공대가 헬기 등 다른 방법을 통해 3차 저지선 위쪽에서 곧장 들어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어 민 전 위원장은 장기적인 체포 방안도 제시했다. 민 전 위원장은 “대치 상황에서 2박 3일이고 3박 4일이고 시간을 가져가면서 계속 10명 20명씩 현행범 체포해 무너지게 만들고 들어가는 방법”이라며 “경호처장이나 차장, 본부장 등을 먼저 검거한다고 하면 실제로 300명이라는 숫자는 있지만 전체가 다 똑같은 마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민 전 위원장은 공수처가 경찰에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했다 철회한 데 대한 경찰 내부 분위기도 전했다. 민 전 위원장은 “공수처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 부분에 대해 (직원들이) 성토하고 있다”며 “처음부터 같이 갔지만 검거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한테 많이 일임을 했어야 되는데 현장에서도 검사들이 이래라 저래라 이렇게 했던 부분들이 보이다 보니까 아쉽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1.07 I 정윤지 기자
LG전자, MS와 전격 파트너십…'AI홈 허브' Q9 연내 출시(종합)
  • LG전자, MS와 전격 파트너십…'AI홈 허브' Q9 연내 출시(종합)[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더 진화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퓨론(FURON)’을 공개했다. 이는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소프트웨어다. LG전자는 퓨론을 탑재한 이동형 AI홈 허브 ‘Q9’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한 것은 이같은 AI 전략과 직결돼 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LG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기술을 넘어, 사람과 더 가까이(Less Artificial, More Human)’를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LG 월드 프리미어는 CES 개막에 앞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를 대상으로 미래 비전을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에는 100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조 CEO는 “고객을 배려하고 공감하는 공감지능(AI)은 이젠 여러 물리적 공간과 가상환경까지 서로 매끄럽게 이어지며 총체적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총체적인 경험이야말로 공감지능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적 고객 가치이자 다른 AI 기술과 구별되는 점”이라고 했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술을 넘어, 사람과 더 가까이(Less Artificial, More Human)’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가상환경까지 AI로 통합…총체적 경험조 CEO는 총체적 경험을 구현하는 필수 요소로 △유능한 AI 에이전트(Capable AI Agent) △통합 서비스(Integrated Services)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s) 등을 꼽았다.AI 에이전트의 경우 LG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퓨론을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퓨론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에 실시간 공간 센싱과 고객별 생활 패턴 데이터를 결합한 소프트웨어다. 고객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기와 서비스를 제어한다.조 CEO는 통합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전격 발표했다. LG전자가 집, 차량, 상업용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유한 제품과 얻게 되는 고객 인사이트에 MS의 AI 기술을 결합해 공감지능 통합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저드슨 알소프 MS 수석부사장 겸 최고사업책임자(CCO)는 “단순한 기술 협업을 넘어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적인 경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두 회사는 집, 차량, 호텔, 사무실 등의 공간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 개발·고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동형 AI홈 허브인 Q9이 고객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MS의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 왔다. LG전자가 이날 보여준 Q9은 더 업그레이드된 퓨론을 탑재한 AI홈의 핵심이다. 예컨대 집안 가전들의 상태를 점검하며 주인이 집에 돌아오기 전 건조기 속 옷 상태, 공기질 등을 파악해주고, 비가 올 것 같으니 가습공청기인 하이드로타워를 끄라는 주인의 명령을 이행한다. LG전자는 Q9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Q9이 다양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키울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덴마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로봇 콘퍼런스 ‘로스콘’에서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Q9을 선보이며 앱 개발을 위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샘플 코드 등을 포함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공개했다. SDK는 관련 앱을 만들 수 있는 기본 도구다. 이를 활용하면 누구나 다양한 맞춤 앱을 만들 수 있다 알소프 수석부사장은 이외에 ‘AI 데이터센터’ 협업 계획도 밝혔다. LG전자의 초대형 냉방 기술인 칠러(Chiller)와 AI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이 데이터센터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데 따른 것이다. 두 회사는 MS가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 기술인 열관리, 칠러 등에서 협업한다.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기술을 넘어, 사람과 더 가까이(Less Artificial, More Human)’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B2B도 AI 중심…주거·차량 개념 재정의조 CEO가 또 거론한, AI의 고객 접점인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LG전자의 가장 큰 자산 중 하나다. LG전자는 전 세계 수억대에 달하는 스마트 기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기업 앳홈(Athom)을 인수하며 170개 이상 사물인터넷(IoT) 브랜드들과 연결성을 확대하고 있다.조 CEO는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LG전자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뿐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영역에서 AI를 접목하는 모습을 소개했다.AI 가전, 냉난방공조(HVAC) 등이 집결된 소형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로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그 예다. 자동차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솔루션 기반의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정의하고 AI 기술을 적용한 것도 이에 해당한다. 조 CEO는 “언제 어디서나 공감지능을 통해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2025.01.07 I 김정남 기자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제3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 개설
  •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제3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 개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변호사 양성 교육 외에도 현대 사회의 다양한 전문적 주제에 대한 공개강좌인 Evolving Society Evolving Law (ESEL) 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고려대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공동대표 김상중 교수, 이성엽 교수)가 주관하는 제3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Advanced Program for Data & AI Law)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은 지난해 제2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다.디지털 대전환과 법적 과제유례없는 디지털 기술 혁신으로 데이터의 사회적·산업적 가치가 인정받고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과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에 따른 법적·사회적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최근 몇 년 사이 기업과 개인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았으며, 이에 따른 법적·정책적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법적 문제들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통해 다룬다.교육대상 및 과정 운영본 과정은 국가 및 공공기관, 로펌, 사기업체 등에서 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임직원, 변호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하며, 1년 과정으로 운영된다. 2025년 제3기 과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19주 동안 35개 강좌, 워크샵, 공개세미나 등으로 구성되며, 보다 내실 있는 교과과정 운영과 원우 간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본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에게는 고려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고려대학교 총교우회 정회원 자격도 부여된다.이성엽 주임 교수는 “2023년 12월, 한국이 EU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공지능기본법을 통과시켰고, 1년 뒤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이번 과정에서 국내외 AI 및 데이터법의 쟁점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며, 하위 법령 제정 및 기업의 인공지능법 대응에 중요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제3기 데이터·인공지능법 전문과정의 원서접수는 2025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려대학교 데이터·인공지능법 연구센터(전화 02~3290~2874)로 문의하거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식 홈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1.07 I 김현아 기자
"내란에 연말특수 찬물"…野 군불 뗀 `추경`, 시민단체도 가세
  • "내란에 연말특수 찬물"…野 군불 뗀 `추경`, 시민단체도 가세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추경(추가경정예산)의 필요성 주장에 시민단체가 힘을 실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고환율·저성장 기조가 심해졌다며 여야에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윤석열 정부 3차 부자감세 저지 및 민생복지 예산 확충 요구 집중행동 회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석열표 부자감세 폐기 및 민생-복지 추경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양대 노총과 참여연대 등 14개 노동·시민단체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민생·복지 관련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감액된 예산의 문제를 조목조목 따지면서 기획재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이 언 발에 오줌 누기와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발언자로 나선 이성원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민생·복지 부분의 예산 확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내란사태가 연말특수만을 기다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이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과감한 재정 투입을 통한 일자리 지키기를 강조했다”며 “이제라도 여당은 내란 동조 행위를 멈추고 야당과 힘을 모아 민생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활동가는 “소득 하위 20% 가구 중 적자가구의 비율이 70%에 달하는데도 정부는 사회안전망 예산을 축소하는 터무니없는 결정을 했다”며 “예산이 부족해 제도 운영이 경직되는 일을 막기 위해 국회는 지금 당장 추경 편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예산의 총지출은 정부 예산안보다 4조 1000억원 감액된 673조 3000억원이다. 총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3.2%에서 2.5%로 낮아졌다. 분야별로는 일반·지방행정 예산이 111조 3000억원에서 110조 7000억원으로 약 6000억원 삭감됐고, 보건·복지·고용, 국방도 3000여억원씩 깎였다.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올해 예산을 상반기에 대거 집중한다고 밝혔다.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관광·건설 등 내수 분야에 투입함으로써 생활 물가와 생계비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달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정 조기집행도 하나의 수단이 되겠지만, 결국 연간 집행할 예산을 조금 빨리 집행하는 것에 불과해서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가 없다”며 “신속하게 추경 편성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예산안 처리 직후 “민생과 경제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예산은 추경으로 확충돼야 한다”며 “정부는 내년도 예산집행이 시작되는 즉시 추경 편성 준비에 착수해달라”고 발언했다. 반면 여당은 민주당의 주장이 민생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현 시점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보다 급한 것은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민생 법안의 조속한 처리”라며 “민주당이 요구하는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예산 확보를 위한 무차별 현금 뿌리기식 낭비성 추경 편성은 국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2025.01.07 I 이영민 기자
SKC, 글라스 기판 전시…AI 데이터센터 적용
  • SKC, 글라스 기판 전시…AI 데이터센터 적용[CES 2025]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C가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반도체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글라스 기판을 선보인다.SKC는 SK그룹 4개 계열사(SKC,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엔무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시관 내 AI DC(AI 데이터센터) 구역에서 글라스 기판을 실물 전시한다.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를 주제로 운영되는 SK 전시관은 AI DC와 AI서비스, AI에코시스템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이번 전시에서 글라스 기판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서버의 속도를 끌어올릴 솔루션으로 소개된다. AI 데이터센터에 글라스 기판이 적용된 모습을 구현해 관람객들이 기판의 실제 활용 방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전시와 더불어 글라스 기판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발표도 예정돼 있다. SKC 글라스 기판 사업 투자사 앱솔릭스는 ‘AI 반도체를 위한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주제로 진행되는 발표에 참여해 글라스 기판 기술을 통해 진화하는 AI 솔루션의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글라스 기판은 초미세회로 구현이 가능하고 MLCC 등 다양한 소자를 내부에 넣어 표면에 대용량CPU와 GPU를 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이를 통해 기존 기판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는 40% 빨라지고, 전력소비와 패키지 두께는 절반 이상으로 줄어 든다. AI 데이터센터에 글라스 기판을 적용하면 센터의 면적과 전력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SKC는 세계 최초로 미국 조지아주에 양산 공장을 준공하고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 정부로부터 생산 보조금 7500만 달러와 R&D 보조금 1억 달러를 각각 확보했다.SKC 관계자는 “세계 최초 반도체 글라스 기판 상업화 기업으로서 이번 CES에서 기술 우수성을 전 세계에 또 한 번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반도체 경쟁에서 글라스 기판을 통해 기술 우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KC 글라스 기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 SK 전시관 AI DC 구역에 전시되어 있다.(사진=SKC.)
2025.01.07 I 김성진 기자
박범계 "신속한 尹파면 위해 '내란죄 판단' 사유 제외"
  • 박범계 "신속한 尹파면 위해 '내란죄 판단' 사유 제외"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회 탄핵소추단 소속인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탄핵소추 사유에서 내란죄를 제외한 배경에 대해 “신속한 재판을 통한 빠른 불안정성 해소 차원”이라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만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새롭게, 제대로 세울 수 있고 경제 불확실성들을 제거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탄핵심판은 빨리 가야 하고 파면은 빨리 해야 한다는 것이 소추단의 생각이고 그것을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일정 정도 받아들였다고 생각한다”며 “신속하게 결론내야 대한민국이 안정된다”고 지적했다.이어 “1차 변론준비기일 때 국회 측 대리인단이 헌법 위반 중심으로 심리를 해달라고 했고 2차 준비기일 때 헌재가 화답을 했다”며 “나라를 빨리 안정시키기 위해 탄핵 심판 절차를 빨리 해야 한다는 결단이 있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탄핵 재판은 형사 재판이 아닌 일종의 징계 재판이다. 헌법 수호를 위한 대한민국 최고 통수권자에 대한 징계 재판”이라며 “헌법을 해친 주범에 대해 헌법재판을 통해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기에 빨리 불안정성을 해소하는 것이 제일 관건”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도 ‘헌재의 내란죄 판단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주장”이라며 “헌재가 내란 행위에 대해 판단을 하지만 죄의 유무는 형사재판에서 다투게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이어 “헌재가 탄핵소추인단이 청구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내란 공범에 대한) 수사기록 송부 요청을 받아들였다. 한 사람당 3만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다. 그걸 헌재가 받아들인 것은 내란 행위(여부)를 헌재가 판단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5.01.07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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