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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우석 감독과 손잡은 미래에셋증권, STO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토큰증권발행(STO) 관련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토큰증권 실무협의체인 ‘토큰증권 워킹그룹’에 게니우스, 쏠레어파트너스, 트레져러, 코인플러그, 지크립토가 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워킹그룹은 토큰증권과 적합성이 높은 기초자산 및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회사들의 연합체다.(사진=미래에셋증권)게니우스는 천만 관객 영화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설립한 K-콘텐츠 제작사다. 국내 유명 원작 만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대에 통할 K-드라마를 준비 중이다. 쏠레어파트너스는 CJ ENM(035760) 영화사업본부장과 싸이더스FNH 대표이사를 역임한 문화콘텐츠 전문가 최평호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벤처캐피탈이다. 영화 ‘기생충’, ‘극한직업’, ‘범죄도시’ 등에 메인 투자자로 참여한 곳이다. 트레져러는 럭셔리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트레져러와 함께 투자 가치가 높은 럭셔리 수집품의 밸류에이션, 상품화, 토큰증권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코인플러그는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를 제공했다. 분산신원증명(DID), 메인넷, 월렛, 디앱, 대체불가토큰, 탈중앙화거래소,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웹 3 기술 기업이다. 지크립토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회사다. 영지식증명은 블록체인 투표서비스, 자금 세탁 방지에 사용되는 신기술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빠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다. 지크립토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류지해 미래에셋증권 디지털자산태스크포스(TF) 이사는 “K-콘텐츠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초자산”이라며 “우수한 블록체인 기술회사들과 함께 기술 협업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자료=미래에셋증권)
-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美 임상서 우울증 증상 개선 확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미국 임상에서 즉각적인 우울증 증상 개선에 대한 유효성을 도출했다고 6일 밝혔다.임상결과 마인드스팀을 우울증 환자에 1회만 적용해도 우울증으로 인한 부정적 주의편향에 대한 개선을 보였다. 또 임상에 참여한 우울증 환자들은 치료 후 우울감은 감소하고 행복감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이번 임상은 미국 내 신경과 1위 병원인 뉴욕대 랭곤 병원 신경과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진행했다. 좌측 전두엽에 tDCS 적용 전과 후의 즉각적인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대한 인지 반응 속도와 감정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경증 및 중등도의 우울증이 있는 여성 20명과 건강한 대조군 여성 21명을 비교해 진행했다.임상 연구는 안면 표정 인식 변화에 따른 인지반응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별도 개발된 온라인 인지 테스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임상 참가자들은 제한된 시간 동안 웹 화면에 제시된 슬픈 표정, 중립적인 표정, 슬픔과 중립이 혼합된 표정의 얼굴 이미지를 식별해 알맞게 배열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 작업은 tDCS를 적용하기 전과 후에 반복 진행됐으며, tDCS가 표정 인식 속도와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와이브레인 미국 우울증 주의편향 임상 결과 데이터.(자료=와이브레인)임상 결과 tDCS 자극 전, 우울증 그룹은 슬픈 표정에서만 인식 속도가 대조 그룹보다 더 빨랐으나(표준 점수 -0.66±0.27 점 차이, p = 0.022) 정확도의 높은 오류(우울증 그룹 4.4% vs 대조 그룹1.8%, p=0.039)를 보였다. 이는 우울증 환자들이 부정적 자극을 더 빠르게 인지하지만 정확도는 떨어지는 집중력의 저하가 동시에 발생함을 보여주었다.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은 세 표정 모두에서 인식 작업의 속도가 대조 그룹 대비 더 빨라졌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산만한 상태를 의미하는 혼합 표정 인식에서 나타났다. (tDCS 전 vs 후: -0.45±0.65 vs -0.85±0.65, p=0.009) 이는 tDCS 적용 후 우울증 그룹의 부정적인 주의편향이 감소함과 동시에 올바른 인지처리 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tDCS 적용 전후 즉각적인 감정변화를 관찰했을 때 우울증 그룹은 자가 평가에서 슬프고 불안한 기분이 감소된 반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행복감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에서는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이기원 와이브레인의 대표는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을 통해 세계 최초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우울증 주의편향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효과를 세계 무대에 제시할 수 이어 매우 고무적이다”며 “이번 임상에 활용된 안면 인식 시각 검색 작업은 마인드스팀의 우울증 치료 효과측정의 훌륭한 지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뉴욕대 랭곤병원 신경과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를 지난 8월 국제 학술지 뉴로모듈레이션에 ‘우울증과 관련된 감정 자극에 대한 즉각적이고 차별화된 반응: 시각 검색 작업 실험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뉴욕대 랭곤병원 신경과는 전 세계 대학순위 평가기관인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지난해 선정한 우수 대학병원 평가에서 미국 내 신경과 분야 1위, 랭곤병원은 미국 전체 병원 중 3위를 기록했다.
-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퀘벡에 전지박 공장 착공…최대 6만3000t 생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전기차 배터리용 동박) 공장 건설에 착공한다. 이는 룩셈부르크·헝가리 공장에 이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세 번째 전지박 해외 생산기지로 오는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해 2026년 2만5000톤(t) 규모의 전지박 양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곽근만(왼쪽부터) 솔루스첨단소재 부사장, 프랑수아 버나델 퀘벡주 공공안전부 장관, 서광벽 솔루스첨단소재 대표,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 피에르 피츠기봉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 현미주 몬트리올 부총영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Granby) 공장에서 열린 캐나다 전지박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솔루스첨단소재)솔루스첨단소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그랜비(Granby) 공장에서 캐나다 전지박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착공하는 공장은 캐나다에 착공하는 최초의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 공장이다.이번 착공식엔 프랑수아 르고 퀘벡주 총리, 프랑수아 필립 샴페인 캐나다 혁신과학산업부 장관,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은 “거대한 북미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고 북미 시장의 주요 거점인 캐나다 역시 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연산 총 6만3000t 규모의 공장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들에 글로벌 수준의 전지박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스첨단소재의 그랜비 공장은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만5000t 규모의 전지박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ircuit Foil Luxemburg·CFL)의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던 기존의 공장 건물을 증·개축해 신규 공장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앞으로 같은 부지에서 2공장을 추가 건설해 최대 연 6만3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이는 전기차 약 250만대에 공급 가능한 규모로 북미 최대 규모의 전지박 생산기지에 해당한다. 르고 총리는 “현재 퀘벡은 자동차 배터리 산업에서 앞으로 수년에 걸쳐 많은 투자를 끌어낼 여러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준비 중으로 북미 지역 내 녹색경제 리더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공장을 통해 그랜비가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하는 캐나다의 첫 도시가 된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에르 피츠기봉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 역시 “그랜비 공장을 통해 퀘벡은 약 4년 전 정부가 계획했던 세계적 수준의 배터리 생산 체인 구축에서 중요한 부분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며 “솔루스첨단소재의 합류는 퀘벡이 전기차 배터리 제조·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퀘벡 정부 경제개발기금은 약 1억5000만 캐나다 달러(약 1500억원)를 무이자대출로 먼저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전체 보조금 지원 규모는 연방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신규 전지박 공장이 들어서는 캐나다 퀘벡주는 높은 재생에너지 비중을 자랑한다”며 “특히 전체 전기의 99%를 수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어 가치사슬 전반의 친환경을 강조하는 전기차 산업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밖에도 앞으로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산 부품과 원재료를 적용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IRA 정책 측면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SK텔링크,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링크가 2023년도 해양경찰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사진=SK텔링크)해양경찰청은 △위성통신 품질 향상 △안정적인 운용 환경 구축 △정보공유체계 강화를 통한 해상 업무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해경 위성통신망(KOSNET)의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운영 시스템 성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SK텔링크는 조달청 주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위성통신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해상 위성통신 구축 및 서비스 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업주관기업으로서 장비 제조·공급사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확보해 사업관리부터 시스템 통합 및 구축, 시험, 준공까지 목표 기간 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도 선정배경으로 작용했다.25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에서 SK텔링크는 주·부 중심국과 60여개 선박지구국(함정)을 대상으로 위성안테나와 모뎀, RF시스템, 네트워크 보안장비,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 무정전전원공급장치) 장비 등 12개 품목 182식의 장비를 교체 및 신규 도입한다.특히 중심국의 노후화된 RF 시스템을 교체하면서 방화벽, IPS(Intrusion Prevention System, 침입방지시스템), 디도스 방어 차단 기능 등 통합 위협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UTM(Unified Threat Management, 통합위협관리시스템)과 TMS(Threat Management System, 통합보안관리시스템) 등 네트워크 보안장비를 신규 적용해 해경 위성통신망(KOSNET)의 성능 향상과 보안성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또한 현장에서 간단한 안테나 부품 교체 작업으로 위성통신 주파수 대역을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Ku-Ka’ 대역 변환 키트를 제공해 해양경찰청이 참여하고 있는 공공복합통신위성 천리안3호 개발 계획에 따른 서비스 전환에 대비해 성능개선도 함께 추진한다.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 담당은 “그동안 해상 위성통신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역량을 집중해 해경의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시스템 교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지구국 구축 투자와 연계해 공공분야 위성통신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SK텔링크는 선박 중심의 위성통신 사업을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공공영역 SI사업 분야 최초로 해경이 추진중인 위성통신망 성능개선 및 노후장비 교체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향후 공공 분야 위성통신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SKT, 글로벌 포럼서 6G 청사진 제시...“기술 개발 선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IOWN, 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에서 6G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이 5일,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해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SKT 6G 백서와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NTT,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25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매년 2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있으며, SKT는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2022년부터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정식 멤버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SK텔레콤은 이번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전체회의에서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8월 공개한 6G 백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 및 6G 표준화 과정에서의 아이온 연계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또한 SK텔레콤은 5G 진화 및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개발 및 검증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워크샵에서 SKT가 제안했던 내용이며, 노키아·HFR과 함께 검증을 수행했다.SK텔레콤은 이번 검증에서 기존 5G 프론트홀 기술 대비 소모전력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개했으며, 향후 오픈랜 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4월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온 회의에서도 6G 관련 기술 실증 사례(SDN 플랫폼과 차세대 개방형 광 전송 장비 간의 연동 실증 경과) 및 NTT도코모와 합작한 6G 백서 및 에너지 절약 백서의 내용을 기고 및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바 있다.SK텔레콤은 아이온 외에도 O-RAN 얼라이언스,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3GPP, ITU 등 여러 글로벌 표준화 단체 및 포럼에 활동 중으로 특히, NGMN에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해 6G 기술 백서를 발간하고, O-RAN 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RS-01)의 공동의장을 맡는 등 6G 초기 생태계 조성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하는 등 6G 미래 네트워크 준비를 추진 중이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SKT는 아이온을 포함한 6G 관련 다양한 다양한 글로벌 포럼 및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6G 초기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제조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6G로의 미래 네트워크로 진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비보잉 팀 창단…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4 파리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비보잉의 공식 명칭) 실업팀을 창단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과거 비보잉 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을 스포츠 분야에서 재현하기 위해 브레이킹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서울시청 브레이킹팀 소속 김헌우 선수. (사진=서울시 제공)서울시청 브레이킹팀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인 김헌우, 전지예 2명으로 창단한다. 위탁·관리는 서울특별시체육회에서 한다.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향후 대회참가, 연습장소 및 공연지원, 생활관 및 차량지원 등 선수 육성과 종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아울러 서울시는 브레이킹팀 창단을 시작으로 브레이킹을 K콘텐츠의 중요한 견인차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자치구 브레이킹팀 운영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한때 스트리트 문화로 시작한 브레이킹이 어엿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된 시점에, 서울시 브레이킹팀 창단은 선수 육성과 브레이킹 저변확대라는 큰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며 “스포츠야말로 서울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강력한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시 도봉구도 전국 최초로 브레이킹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했다. 초대 사령탑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특별브레이킹위원장인 이우성 감독이 맡았다. 아울러 선수로는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김홍열, 권성희와 더불어 오철제, 박원빈, 최정우, 엄혜성 등 총 6명으로 꾸려졌다. 대표팀 소속 인원들은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 삼성증권, 파생상품 실전투자대회 개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사장 장석훈)은 파생상품 실전투자대회를 오는 18일부터 6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회 참여 신청은 삼성증권 선물 거래 계좌를 개설하고 10월 26일까지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앱 ‘엠팝(mPOP)’에서 가능하다.(참여 신청 후 취소 불가) 실전투자대회는 삼성증권에서 거래 서비스 제공 중인 국내 및 해외 장내 파생상품 전체에 대해 매매하는 것이다. 국내파생상품은 지수 및 개별주식 선물 195개, 옵션 44개이며, 해외파생상품은 미국 CME 지수선물 9개를 대상으로 한다. 총 6주간 진행되는 이 대회는 전체 기간(6주)의 누적 수익률로 평가하는 통합 부문과, 매주 수익률 상위 1,2,3위를 평가하는 주간 부문으로 구분된다. 참여하는 고객들은 ‘모두의 리그’로 편성되고, 신규&휴면 고객에 한해 ‘웰컴 리그’에 추가 참여가 가능하다.(대회 기준일인 9월 4일 기준으로 신규 고객 및 6개월 이내에 거래내역 없는 고객 대상)‘모두의 리그’에서 우승한 참여자는 주간 최대 50만원, 통합으로는 최대 15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신규 및 휴면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웰컴 리그는 주간 최대 30만원, 통합 최대 100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단, 참여자 1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상금은 300만원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신규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해외파생 신규감사이벤트’는 9월4일 이후 해외파생 최초 신규개설 고객이 실전투자대회 참가 후 1계약 이상 거래 시 모바일 상품권 2만원이 지급(300명 선착순)한다. 또한, ‘해외파생 친구초대 이벤트’는 초대한 고객과 초대받은 신규고객에게 각각 모바일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삼성증권은 해외선물 오픈기념으로 해외선물 거래 및 환전 수수료를 우대해드리는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 중이며, 국내파생상품도 온라인거래시 최대 97%까지 수수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하이투자증권, 300억 규모 ELS 3종 공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0억 규모의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하이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 이번에 공모하는 ELS는 HI ELS 3502호, HI ELS 3503호, HI ELS 3504호다. 이는 9월 6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HI ELS 3502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3.10%(연 7.7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연 7.7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 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3503호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2.50%(연 7.5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50%의 수익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3504호는 S&P500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 니케이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이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24개월), 75%(30개월), 7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21.00%(연 7.00%)의 수익을 지급한다.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7.00%의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0%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일반 개인투자자의 경우 9월 6일부터 8일까지 청약할 수 있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청약일 이후 2영업일 간 숙려기간을 갖고, 3영업일째 되는 날 가입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디지털컨택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국순당, 라인프렌즈와 손잡고 막걸리 출시…일본·대만 수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국순당(043650)은 IPX(옛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막걸리를 출시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국순당은 IPX와 손잡고 브라운(BROWN), 코니(CONY), 샐리(SALLY), 레너드(LEONARD), 초코(CHOCO) 등 라인프렌즈 캐릭터와 함께하는 막걸리 제품을 개발하고, 해당 제품을 일본과 대만에 수출키로 했다. 협업 제품은 ‘국순당 플레이버 막걸리’(일명 과일막걸리)다. 이들 제품은 국순당이 바나나 및 복숭아, 청포도, 밤 등 외국인이 선호하며 막걸리에 잘 어울리는 과일과 곡물을 소재로 개발한 막걸리다. 우리나라 전통 막걸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국순당은 이번 라인프렌즈 캐릭터 제품을 위해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변경하고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해외시장의 고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의 새로운 이미지를 알리고자 성사됐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제품을 통해 일본과 대만 시장에서 새로운 소비자 유입을 확대하고 현지 MZ세대와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첫 제품은 ‘국순당 쌀 단팥’으로 이달 중 국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단팥을 소재로 한 알코올 도수 3.5도의 저도수 제품이다. 우선 국내에 출시되고 연내 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바나나, 복숭아, 청포도, 단밤 등을 소재로 한 제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순당은 지난 2021년 이후 2년 연속 수출 1000만달러를 넘기고 있는 추세다.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수출을 시작한 이후 현재 세계 50여개 국가에 백세주와 막걸리, 콜라보 막걸리 등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법고창신 브랜드 등을 새롭게 수출하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및 국내의 소비자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귀엽고 색다른 이미지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막걸리 등 전통주가 다양한 고객들에게 좀 더 참신하고 새로운 이미지도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니켈 매장 1위' 인니, 韓 공급망 전략기지로 활용해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아세안 리더국가인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경제협력을 위해 공급망,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니켈과 희토류 등 인도네시아 광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 협력을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 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거점으로 인도네시아를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6일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인도네시아 경제협력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전 세계 1위 니켈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글로벌 공급망의 전략 기지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니켈 생산량은 전 세계의 약 37%를 차지했다. 우리 기업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핵심 원료인 니켈을 채굴과 가공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배터리셀까지 제조하는 모든 공정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통해 향후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인도네시아는 니켈뿐만 아니라 세계 2위 주석이나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라며 “또 인도네시아와는 상호보완적인 산업 구조를 갖고 있어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하는 시점으로 그 바탕은 공급망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인도네시아와 협력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단순히 원료를 갖고 생산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원자재, 중간재 공급, 배터리 재활용이나 전기 이륜차, 충전 인프라, 나아가 정비 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 기반을 갖춰야 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신수도 건설과 관련해 스마트 시티 건설 등 인프라 구축 협력과 디지털 협력을 한국과 함께 해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수도 이전을 준비하는 만큼 태양광 발전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고, 더불어 인도네시아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늘어나고 있어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교역액은 1973년 수교 당시 1억85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40배 이상 증가한 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 부분에서 우리나라는 2013년 이후 지난 10년간 평균 19.6% 이상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 투자 국가로 인연이 깊다. 우리나라는 1968년에 인도네시아에 임업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