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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3년 연속 상금왕 고진영..골프도 삶도 완벽하게
  • [HOT 피플]한국인 첫 3년 연속 상금왕 고진영..골프도 삶도 완벽하게
  • 고진영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끝난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3년 연속 상금왕과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지난 6월. 넬리 코다(미국)에게 2년 동안 지켜온 세계랭킹 1위를 내줬을 때만 해도 고진영(26)의 시대도 저물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상에서 내려온 뒤 빠르게 내리막길을 타는 선수가 많았기에 고진영도 비슷한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고진영은 스스로 다른 선수임을 보여줬다. 4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고 코다에게 내줄 것 같았던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도 모두 차지했다. 고진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아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합계 23언더파 265타를 쳐 우승했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등 주요 타이틀이 모두 걸린 마지막 대회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우승으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상금왕을 지켰고, 2019년 이후 두 번째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모두 처음이다. ◇내리막길에서 더 강해진 고진영8월 일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금메달 후보 1순위라는 평가를 받은 고진영은 9위에 그쳐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금메달의 주인공은 고진영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를 꿰찬 코다였다. 코다는 확실한 상승세였고, 고진영은 계속된 내리막길에 있는 듯했다.도쿄올림픽을 마친 고진영은 당장 투어로 복귀하지 않았다. 국내에 머물며 조용히 지냈다. 무엇을 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훈련과 재충전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진영이 LPGA 투어 대회에 복귀한 건 7월 22일 프랑스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9월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린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복귀했다. 이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성공한 고진영은 마치 골프의 깨달음을 얻은 듯 이전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7월까지 고진영의 성적표는 롤러코스터 같았다. 한 차례 우승이 있었지만, 2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60위에 그쳤다.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세계랭킹 1위에겐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였다. 훈련과 재충전을 한 뒤 두 달 만에 복귀한 고진영은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 뒤 아칸소 챔피언십 공동 6위,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공동 2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펠리컨 챔피언십 공동 6위에 이어 시즌 최종전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최근 출전한 7개 대회에서 우승 4번 포함 전 대회 톱10 기록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골프만큼 중요한 ‘워라밸’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진영이 경기 중 가장 자주 하는 말이다. 골프 할 때는 골프만, 경기 중엔 경기만 생각한다는 게 그의 원칙이자 골프를 대하는 자세다. 하지만 골프장 밖으로 나오면 그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골프장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고진영은 휴식할 땐 온전히 자기관리와 재충전을 위해 쓴다. 그래서 취미도 많다. 독서를 하고 요리하며 틈틈이 라이딩을 즐기고 유튜브까지 하는 ‘취미 부자’다. 지난 10월의 일이다. 고진영은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16번홀까지 선두를 달리다 역전을 허용해 아쉬움이 더 컸다. 아쉬움을 안고 다음 대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이동한 고진영은 처음 방문한 뉴욕의 시티투어에 나섰다. 그리고 아이쇼핑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충전을 하고 돌아온 고진영은 이어 참가한 대회에서 시즌 3승에 성공했다.자기관리에도 철저하기로 소문난 고진영은 대회 기간에도 달리기와 줄넘기를 하며 체력을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올림픽을 끝낸 뒤 귀국해 머무는 동안엔 매일 스윙코치를 찾아 흐트러진 스윙을 바로잡는 동시에 체력 훈련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 라이딩을 하곤 했다.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엔 훈련 사진 이외에 일상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도 많다. 골프(일)와 삶의 균형을 이뤄가는 워라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그린적중률 100% 더욱 날카로워진 ‘고진영표 송곳샷’2라운드부터 이어진 100%의 그린적중률은 극적인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첫날 72.2%(18/13)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한 뒤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 경기를 끝낼 때까지 100%의 그린적중률을 기록했다. 1라운드 9번홀 이후 무려 63개 홀 동안 한 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으면서 24개의 버디를 뽑아내면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고진영은 ‘송곳 아이언샷’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18년 LPGA 투어 데뷔해 2019년까지 그린적중률 1위에 올랐다. 올해는 2위를 기록했지만, 78.77%의 순도 높은 샷엔 변함이 없었다. 1위 렉시 톰슨(78.81%)과 차는 0.04%여서 공동 1위나 다름없다. 끊임없는 연습과 함께 자신의 스윙에 맞춘 아이언도 그 비결 중 하나다. 고진영은 2015년부터 6년째 브리지스톤 아이언을 사용 중이다. 현재 사용 중인 제품은 TOUR B X-CB 아이언 모델이다. 시중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이지만, 여기엔 숨은 비결이 많다. 샤프트는 스틸을 사용하지만, 83g의 경량 제품을 쓴다. 스윙을 부드럽고 편하게 하기 위해서다. 로프트는 7번 아이언 기준 33도를 쓴다. 기성품은 31.5도인데 1.5도를 낮췄다. 거리 손해가 있지만, 더 정교하게 치기 위해서 5번부터 7번 아이언까지는 이렇게 모두 1.5도 눕혀서 사용한다. 로프트 1도의 차는 약 2~3야드 정도 거리 편차가 발생한다. 번호별 로프트 차는 약 4도 간격이다. 로프트를 세워 거리를 맞춘 고진영은 라이각을 조정해 구질에도 변화를 줬다. 고진영은 어드레스 때 손을 낮게 잡아 일반적인 아이언을 그래도 쓰면 헤드가 들리는 현상이 나온다. 이따금 왼쪽으로 휘어져 날아가는 ‘훅샷’ 같은 실수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라이각을 조정해 헤드 앞쪽의 토(toe) 부분을 낮게 해 임팩트 때 클럽 헤드가 빨리 닫히면서 회전하는 실수를 방지한다. 5번 아이언부터 피칭 웨지까지 모든 클럽의 라이각은 기성품보다 4도씩 낮게 조정했다. 고진영의 아이언을 만들어 주는 브리지스톤골프의 전부성 선수·마케팅 팀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진영표 송곳 아이언은 자신의 스윙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실하게 찾아내고 이를 보완하는 완벽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고진영은 “시즌 초를 생각하면 ‘1승이라도 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이었다”며 “스윙코치를 바꾸고 퍼터도 바꾸는 등 변화가 있었으며 도쿄올림픽을 치렀고 할머니께서 돌아가시는 등 어느 해보다 감정기복이 심해 울기도 많이 울었다. 하지만 골프가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자연의 이치처럼 물이 흘러가는 대로 그 상황에 맞춰서 후회 없이 그리고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는 믿음으로 경기했다. 하늘에서 ‘네가 포기하지 않았으니 우승이라는 선물을 주겠다’라고 한 것 같다”고 시즌을 돌아봤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1.11.23 I 주영로 기자
6G 겨냥 칩 개발한 KAIST 학생들,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
  • 6G 겨냥 칩 개발한 KAIST 학생들, ‘반도체 설계대전’ 대통령상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선의, 조윤서, 방주은 학생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재혁 교수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재혁 교수 연구실(연구실명: 집적회로 시스템 연구실, Integrated Circuits and System Lab)에서 ‘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의 대통령상 수상자를 배출했다.‘제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반도체 설계 전문 공모전으로, 반도체 설계분야 대학(원)생들의 설계 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대통령상 수상자는 최재혁 교수 연구실의 박선의 박사과정, 조윤서 박사과정, 방주은 박사과정 학생으로 6G 통신에서 통신을 방해하는 잡음(noise)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초 저잡음 신호’를 생성할 수 있는 CMOS(상보형금속산화반도체) 공정 기반의 칩을 개발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6G 통신은 최대 20 기가bps(Gbps)의 전송 속도를 갖는 5G 통신 대비 최대 50배 빠른 1 테라bps(Tbps)를 목표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통신 주파수 대역이 올라갈수록 넓은 통신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6G 통신에서 요구하는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위해서는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 주파수 대역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반송파로 사용될 수 있는 정확한 기준 신호를 CMOS 공정을 이용해 만드는 것은 큰 난제였다. CMOS 공정이 초소형, 저전력 디자인에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작 주파수와 고주파 대역 이득(gain)에 한계가 있고, 저잡음 특성이 SiGe, InP 등의 현존하는 다른 공정에 비해 불리하기 때문에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의 주파수 대역에서 초 저잡음 성능을 달성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재혁 교수팀 학생들이 개발한 칩에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CMOS 공정을 사용해 처음으로 100 기가헤르츠(GHz) 이상 대역에서 고차 변복조 기술을 지원할 수 있는 초 저잡음 신호 생성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CMOS 공정 기반으로도 6G 통신에서 요구하는 초 저잡음 성능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장차 상용화될 6G 통신 칩의 가격 경쟁력과 집적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통령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11월 22일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수상 요약 -공모전 이름: 제 22회 대한민국 반도체 설계대전주최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공모 분야: 과학/공학/IT,연구/학술/논문자격 요건: 대학생, 대학원생수상 내용: 대통령상: 박선의, 조윤서, 방주은 박사과정(소속학교: KAIST, 소속연구실: ICSL, 지도교수: 전기및전자공학부 최재혁 교수)
2021.11.22 I 김현아 기자
美 백악관 찾은 이재용..그가 들고 간 선물은?
  • 美 백악관 찾은 이재용..그가 들고 간 선물은?
  • [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미국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정부의 핵심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했다.앞서 지난 14일 출국 후 캐나다를 거쳐 미국으로 이동한 이재용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워싱턴DC에 있는 백악관을 찾았다. 이 부회장으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을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백악관 고위 관계자로 전해졌다.이번 면담에서 이 부회장은 미국 측에 삼성의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와 관련한 내용을 전달하고 인센티브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최근 이슈로 떠오른 반도체 공급망 문제 해결 방안부터 미국 연방정부 차원의 반도체 기업 대상 인센티브 법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와 바이오 같은 미래 성장사업과 관련해서도 한·미 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따.재계에서는 백악관이 외국 기업 대표를 개별 초청해 면담을 진행한 것을 두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 미국 정가에서조차 이 부회장과 삼성의 글로벌 위상이 이끌어낸 회동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오는 상황이다.한편 이 부회장의 백악관 방문을 계기로 삼성전자가 역대급 투자로 불리는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건설 계획을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투자는 투자 금액만 약 20조원에 달한다. 삼성의 해외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가 공장 부지로 가장 유력하며, 현재 최종 투자 결정만을 남겨뒀다.이 부회장이 백악관 방문에서 미국 측에 이번 투자 내용을 전달한 만큼 업계는 이르면 이번주 삼성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귀국할 것으로 알려진 이달 23~24일을 전후로 최종 부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미국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공장이 가동되면 미국 현지 업체들의 대규모 주문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나 점유율 측면에서도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22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 북미 출장을 떠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바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백악관을 찾았다고?- 이재용, 지난 19일 미국 백악관 방문해 핵심 관계자 만나- 삼성 미국 신공장 투자·반도체 공급망 문제 등 논의- “백악관이 외국 기업 대표 개별 초청한 것은 이례적” 평가◇ 백악관 방문에서 삼성의 미국 신공장 논의가 있었다는 건, 투자가 임박했다는 건가? - 20조 달하는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이르면 이번주 발표◇ 백악관 방문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인을 만나고 있는 것도 화제인데.. 어떤 인물들을 만났나?- 기존 사업 더해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 협력 관계 다져- 본격 경영 활동 재개..‘뉴삼성’ 속도 빨라질 듯◇ 총수 복귀로 경영 정상화가 이뤄졌지만 주가는 6만전자와 7만전자를 오가는데.. 개미들이 지친 모습이지?- 답답한 주가 흐름에 지친 개인 투자자..순매도로 전환- 개인 평균 매수 단가 약 8만원..큰 손실에도 내다 팔기◇ 삼성전자 주가 전망은? 투자 전략은?
2021.11.22 I 김종호 기자
셀트리온·일동, 제약·바이오 R&D 빅2
  • 셀트리온·일동, 제약·바이오 R&D 빅2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셀트리온(068270)을 필두로 일동제약(249420)과 대웅제약(069620), 신풍제약(019170), 동아에스티(170900), 부광약품(003000) 등이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입하면서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특히 셀트리온은 20%가 넘는 R&D 비용을 집행했고 일동제약도 20%에 육박하는 연구개발비 투자로 신약 개발에 사활을 걸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 3분기까지 3285억원의 R&D 비용을 사용했다. 정부보조금을 뺀 셀트리온 순수 투자금만 해도 2962억원에 달했다. 이번 분기 매출액 대비 R&D 비용은 22.97%로 20%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글로벌 빅파마와 유사하게 공격적 투자다.셀트리온은 CT-P13 SC(램시마 피하주사제형), CT-P16, CT-P17, CT-P39, CT-P41, CT-P42, CT-P43 등 바이오시밀러 7종과 CT-P27, CT-P59, CT-P63 등 바이오신약 3종, 케미칼 신약 CT-G20, 케미칼 제네릭 CT-G06, CT-G12, CT-G13 3종 등에 대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올 3분기까지 4174억원의 매출을 올린 일동제약은 연구개발비로 796억원을 집행하면서 매출액 대비 R&D 비율을 19.1%까지 끌어올렸다. 지난해 3분기까지 R&D 비중이 11.5%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상승이다. 일동제약은 암과 당뇨병,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노인성 황반변성, 녹내장, 파킨슨병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가장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 물질 IDG16177로 지난 6월 독일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대웅제약과 부광약품,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등도 매출액 대비 R&D 비중이 15%를 전후해 형성됐다. 대웅제약이 국내 신약허가를 신청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부광약품의 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 후보물질 ‘루라시돈’은 한국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동아에스티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나섰다. 얀센의 자가면역 치료제 ‘스텔라라’의 특허 만료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박차를 가한다.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신풍제약은 뇌졸중 치료 신약 후보물질 SP-8203과 골관절염 치료 후보물질 SP5M001의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2020년·2021년 3분기 연구개발비 누계(자료=금융감독원)
2021.11.22 I 김영환 기자
메타버스 대세라는데…“제대로 파헤쳐 볼 기회가 온다”
  • [알림]메타버스 대세라는데…“제대로 파헤쳐 볼 기회가 온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메타버스`라는 한 단어만 붙어도 주가가 들썩거릴 정도로 핫한 키워드입니다. 인터넷·게임 업계뿐 아니라 핀테크 업계, 보안 업계에서도 앞다퉈 메타버스 플랫폼을 도입하고 있습니다.민간 주도의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출범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한 창립총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가상 공간이라고 하면 `싸이월드의 미니홈피`부터 떠올릴 법한 세대에게 메타버스는 낯선 단어이기도 합니다. MZ세대에서도 “그래서 메타버스가 뭐야”라는 질문에 선뜻 나서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는 분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우물거리며 답변을 피하는 분들을 위해, 자신 있게 주식투자에 나서고 싶은 분들을 위해 메타버스의 모든 것을 살펴볼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메타버스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싸이월드도 함께 자리해 현재의 메타버스 기술뿐 아니라 미래의 활용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종합 경제 미디어 이데일리는 오는 23일 전경련 컨벤션센터에서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2021`을 개최합니다.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이진수 카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가 이번 ECF의 포문을 엽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넷마블의 메타버스 자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습니다. 가상 아이돌 등 엔터 시장에서의 메타버스 사업을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이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규제` 문제를 다루는 좌담회가 열립니다. 메타버스 같은 새로운 플랫폼이 계속 등장하는데, 아직 현실의 규제는 기존 업권의 기득권 보호에만 치중돼 있습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신민수 한양대 교수,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상생과 혁신을 모두 잡을 수 있는 플랫폼 규제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메타버스 활용 전략`과 `메티버스 돕는 기반 기술` 시간을 통해서는 다양한 기업들의 메타버스 사업 방향성과 전략도 접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활용 전략 부분에선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담당 △이승희 더샌드박스 한국사업총괄 △이동규 싸이월드제트 COO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사업리더가 나섭니다. 기반 기술 발표에선 △한재선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NFT) △최경일 KTsat CTO(위성통신·6G)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장(클라우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메타버스 제작)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인공인간)가 강연을 준비합니다.오프라인 현장은 철저한 소독과 참석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선착순 99명으로 입장을 제한합니다.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에서 당일 행사 전체가 생중계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 부탁드립니다.◇ 일시: 11월 23일(화) 10:00~17:30◇ 장소: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방역수칙상 선착순 99명)·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0XUOqWh4Z4c&feature=youtu.be) 생중계◇ 참가 신청 및 문의: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21), 온오프믹스, 운영사무국(02-3772-0354, 9407)◇ 주최: 이데일리
2021.11.22 I 이후섭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11월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거래절벽에 집값 주춤…대선후 거래 회복△이재영, 美서 ‘민간외교’ 종횡무진 이르면 주초 제2반도체공장 발표△“기준금리, 내년까지 최대 4차례 올릴 수도”△“주택공급 더 노력했었어야…”文 대통령 부동산 뒤늦은 후회△고등교육-청년 일자리 따로 노는 한국, 해법 왜 없나△방역 실책으로 고령층 돌파감염 급증, 비상 대응해야◇종합△“20년 만에 드디어 ‘지옥’서 탈출했죠△배우와 호흡하고 관객과 교감 메타버스 속 ‘예술의 場’ 활짝△‘팀별 인건비 묶는다’는 삼성전자…신상필벌 원칙 속 낙제자 품는다◇文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재난지원금 지급, 내각 판단 신뢰…피해 많은 분 우선 지원하겠다”△文 “3차 접종 이뤄지면 돌파감염 사례 줄어들 것”△요소수·부동산 질책성 질의…실정비판 질문 안 보여◇종합△이주열 총재 임기까지 코로나 이전 금리인 1.25%로 돌아갈 것△‘지원금 논쟁 판정승’ 정부, 소상공인 손실보상 늘린다△닷새째 확진자 3000명대인데…오늘부터 ‘불안한 전면등교’△우대금리 줄이자 대출금리 ‘쑥’…올해 1%p 올랐다◇부동산 전문가 10인 내년 시장 전망△“공급부족·전세불안 등 상승 불씨 여전…똘똘한 한채 선호 더 커질 듯”△“입주물량 더 줄어…내년 전셋값 더 오를 것”△“자금력 있다면 집 사라”VS“고점, 서두를 필요없어”◇정치△‘메머드급’에서 ‘몽골 기병’으로 선대위 李색채로 환골탈태 고삐△김한길 “정권교체에 힘 보탤 것” 尹캠프 합류…反文 구심점 주목△여야 ‘대장동 특검’ 시작전부터 신경전…대선전 결론 나올까△홍준표 “尹 3김 선대위는 잡탕밥”△김정은 집권 10년 차…최악 경제난 속 절대권력 공고화◇경제△1년 만에 경마장 찾은 관객…“온라인마권 필요성 실감”VS“사행성 우려”△독도 수호 외치면서…독도해양연구기지 국비 지원 ‘0’△정부 ‘SRF 발전소’ 관리 강화…주민 반발 해소될까◇글로벌△美·中 ‘대만·남중국해·올림픽’ 곳곳서 충돌…신냉전 우려 고조△포드 “전기차 공동생산 계획 철회” ‘포스트 테슬라’ 리비안과 결별△‘흑인차별 반대’ 2명 사살한 리튼하우스 ‘무죄’…다시 갈라진 美◇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안미경중 고집에 기업만 피해…안보 밀접한 경제분야는 美와 함께해야△종전선언·비핵화 쉽지 않아 핵 보유 北과 공존도 고민을◇증권△가상자산 시장 발만 걸쳤는데 실적이 쑥…상장사 ‘함박웃음’△2~3년 주기로 기회…성과 내면 ‘다시 선정’ 유리한 구조△코스피보다 단단 ‘코스닥’ 外人 장바구니엔 ‘대형주’◇부동산△‘은마+마래푸’ 종부세 5441만원…“집 파느니 증여세 낼것”△서울 성북구 ‘길음시장 정비’ 시공사로 ‘호반건설’ 선정△세종 이어 대구 집값도 ‘뚝’…수도권은 상승폭 줄여△현대건설 , ‘마추픽추’ 관문 페루 친체로 신공항 착공◇돈이 보이는 창△반도체 쇼티지 풀린다 기아·삼성전가 쾌속질주 예고◇2022 증시 전망△박스피 뚫고 반등랠리 기대…내년 최고 3600 찍는다△주식 옥석 가리고 안전자산 늘려라…비트코인 비중은 적게◇MZ세대 맞춤형 금융정책△청년에 주고 또 주고…300만원 적금 내고 1200만원 받았다△승진한 김과장, 신용등급 오른 이대리…대출 금리 깎았다◇아트테크&△그림값 아닌 그림값 ‘갤러리수수료’를 아시나요△“‘100세 시대 필수’ 암보험 이건 꼭 알고 가입하세요”△주당 400만원 넘는 아마존 주식, 0.1주씩 쪼개산다◇산업△동부 6G·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휘발유값 내렸다는데…왜 실감 안 날까△극한환경서 오작동 테스트…“여기가 미래차 실험실”△오렌지 껍질, 소나무 수지 사용…타이어△렌털 정수기 중도 해지 때 설치·철거비 물지 마세요업계 ‘녹색’ 변신 중◇ICT△‘오픈소스 생태계 강화’ 당근마켓 개발자 몰리네△SK-도이치텔레콤 합작사, 유럽 첫 ‘실내 5G 중계기’ 출시△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 처리 움직임에 해외 플랫폼 놀이터로 전락하나…업계 ‘촉각’△CJ ENM ‘디즈니식 멀티스튜디오’ 경영 시동◇중기·바이오△“소비자 입장서 생각, 끊임없는 연구…선풍기는 다 비슷하다는 편견 깨”△글로벌제약사들 앞다퉈 삼바와 위탁생산 물량 확대△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에 선정◇소비자생활△“저렴+신선 식재료 공급…농협이라 가능하죠”△롯데百 ‘노벨티 눕시 숏패딩’ 인기…27일 재출시△하림지주, 엔에스쇼핑 합병 논란…소액주주 ‘부글부글’△GS25, 제주도 1호 ‘자활기업’ 편의점 오픈◇스포츠△두홀 중 한홀은 버디…안나린, 올시즌 무승 한풀이△‘지옥의 시드전’ 생존자는? 마관우·손예빈 수석 합격△김주형, 내년 ‘다승, 콘페리투어 출전권’ 두 토끼 노린다△여성용 골프채 판매 급증 골프용품 수입업체 호황△일본 꺾고…럭비대표팀 17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식품박물관 시즌5 ⑨카누△언제 어디서나 즐겨요 당신을 위한 홈카페 ‘카누’△민초·디카페인·너티카라멜…라떼는 말이야, 10종은 돼야지◇오피니언△전국민 재난지원금 논란과 與의 착각△코로나 2년…진퇴양난 빠진 K바이오△지스타 불참 게임 빅3…이용자에 부채의식 없나◇피플△“인사처 출범 7주년…인사혁신 넘어 공직혁신 노력할 것”△캐서린 타이 美USTR 대표 “한미 상호호혜적 관계 강화”△“라그나로크 호황기 안주 않고, 내년에 새IP 도전장”△트럼프 전 美대통령 ‘태권도 명예 9단’ 됐다△BTS ‘버터’ 버라이어티 선정 올해의 음반상◇사회 △사이키 조명에 ‘부비부비’…클럽 문 닫아도 ‘춤추는 음식점’은 불야성△“현재 체온은 어떠신가요…재택치료자 24시간 모니터링” △대장동 의혹 특검 논의 본격화…檢 윗선수사 동력될까△이번주부터 확 추워진다…비·눈 오며 대기질은 개선△데이트폭력 긴급호출에도…경찰은 왜 안 왔나
2021.11.21 I 김은비 기자
동부 6G·바이오·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
  • 동부 6G·바이오·서부 신기술…美대륙 가른 JY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방미(訪美)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국 대륙을 갈랐다. 동부에서 6G 네트워크·바이오 등 핵심 성장동력 분야를 정조준했다면 서부에선 차세대 기술을 집중 공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강행군을 연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말까지 반납한 채 미 정가의 거물들까지 접촉하며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도 자임했다. 재계 안팎에선 이 부회장에게 국익을 위한 더 많은 역할을 맡기려면 남은 족쇄, 즉 취업제한 등이 포함된 가석방 신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위싱턴주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오른쪽) 삼성전자 부회장과 사티아 나델라(왼쪽) MS CEO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JY가 보여준 글로벌 ‘위상’20일(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반도체·모바일은 물론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소프트웨어(S/W)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만남이 주목받는 건 과거의 인연 때문이다. 2018년 나델라 CEO 방한 당시 두 사람은 따로 만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와 관련한 양사의 전략을 공유하고 공조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2016년 7월엔 미 아이다호주(州)에서 열린 선밸리컨퍼런스에 나란히 참석했으며,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수시로 전화·화상회의 등을 통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부회장은 이어 아마존을 찾아 AI·클라우드 컴퓨팅 등 차세대 유망산업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아마존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진영에 참가하고 있는 데다, 삼성 스마트TV에 AI ‘알렉사’를 제공하는 등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서로 필요한 전략 및 정보 등을 주고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업계는 관측했다. 한 관계자는 “삼성·아마존 양사 경영진은 이번 미팅을 통해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이 같은 이 부회장의 광폭행보는 글로벌 경영 재개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파이어니링 본사에서 모더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누바 아페얀 의장과 회동한 데 이어 17일엔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를 찾아 한스 베스트베리 CEO를 만났다. 이미 바이오·차세대 이동통신은 이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할 정도로 삼성의 핵심 성장산업 분야인 만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 찾기 행보에 시동을 건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한 소식통은 “MS·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을 잇달아 만난 건 이 부회장의 ‘방미 비즈니스 미팅’의 2라운드 격”이라며 “5년4개월 만의 미국 출장인 만큼 추가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회동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했다. ◇재계 “JY 남은 족쇄 풀어줘야”이 부회장은 서부로 넘어오기 전 워싱턴D.C.의 핵심 인사들과도 잇달아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중국 간 패권경쟁 와중에 반도체 공급망 문제·미 반도체 특별법 등 민감한 사안들을 놓고 백악관·연방의회 핵심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댄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투자에 대한 중국 정부의 반발 가능성, 외국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한을 요구하는 미 일부 기업의 목소리 등에 대해 언급하며 우려를 전달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재계는 이 부회장이 정·재계 핵심들과 잇달아 만나면서 한·미 양국 우호 증진에도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2013년 한국 기업인 중 처음으로 미 상무부 자문기구인 ‘비즈니스 카운슬’의 정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양국 간 가교 역할에 관심을 뒀다는 후문이다. 비즈니스 카운슬은 1933년 당시 미 상무장관이었던 다니엘 로퍼가 기업 운영에 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창설한 회의체로,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CEO가 현안을 논의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로 잘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재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는 이 부회장을 가석방하면서 그 이유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 경제 상황 및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고려’ 등을 들었다”며 “이 부회장이 제한된 신분으로도 적극적인 글로벌 행보를 펴고 있긴 하나, 성탄절 사면 등을 통해 남은 족쇄를 풀어주는 게 긴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예정된 삼성물산 합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정 회계 의혹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탓에 24일께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2021.11.21 I 이준기 기자
  • ‘당뇨병’,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있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입동(立冬)을 지나 한층 쌀쌀해진 날씨가 이어지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실감케 하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근육, 혈관, 신경 등은 위축되고 경직된다. 또 활동량이 줄고 면역력이 약해져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병이 악화하거나 숨어있던 질병이 발현되기도 한다. 건강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는 셈이다.겨울이 되면 조심해야 할 질환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당뇨병은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을 가장 조심해야 한다.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모은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그 자체보다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때문이다”며 “족부괴사, 망막병증, 당뇨병성 신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당뇨 합병증은 전신에 나타날 수 있고, 한 번 발생하면 돌이키기 힘들고 심지어 죽음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국내 6대 사망 원인… 인구 10만명당 16.5명 사망당뇨병은 국내에서 6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다. 2020년 사망 원인 통계를 보면 국내 인구 10만 명당 16.5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했다. 국내 당뇨병 환자는 지난해 약 333만 명으로 2016년 269만 명 대비 4년간 64만 명, 23.8% 늘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당뇨병은 혈액 안에 있는 포도당(혈당)이 정상치보다 높아 소변으로 넘쳐 나오는 질병이다.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온다는 의미에서 당뇨병으로 불리는 이유다. 포도당은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원을 만들고, 인슐린은 이 과정을 돕는 호르몬이다. 만약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작용을 잘못하게 되면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설되고, 이 때문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된다. 이로 인해 몸 안에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해지고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에너지로 이용되기 어려워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공복감을 자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 안의 세포에서는 포도당을 이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체중은 오히려 줄고 점점 쇠약감을 느낀다.당뇨병은 ‘침묵의 살인자’다. 혈액 내 포도당이 높아져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초기 단계에는 대부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뇨병이 조절되지 않은 채 진행하면 치명적인 당뇨 합병증인 말기 신부전, 외상없이 손·발가락 절단, 시력상실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의 증상 중에서도 살이 빠진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운 증상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어느 정도 당뇨병이 진행된 상태로 보면 된다”며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와 같은 진단을 받게 되면 바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추적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유병률 30%↑… 꾸준한 관리로 일상생활 가능당뇨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비만, 연령, 식생활, 운동부족, 호르몬 분비, 스트레스, 약물 복용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가 걸릴 확률은 30% 정도, 한 사람만 당뇨병이면 15% 정도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당뇨병 환자 비율이 2배 정도 높아진다.당뇨병은 기본적으로 혈당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8시간 이상 공복혈당 126㎎/㎗ 이상, 75g 경구당부하검사 후 2시간 혈당 200㎎/㎗ 이상,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 또는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인 다음, 다뇨, 다식,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 감소 등이 있고 마지막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측정한 혈당이 200㎎/㎗ 이상인 경우 진단한다.당뇨는 췌장에 문제가 생겨 인슐린이 분비되지 못하는 ‘제1형 당뇨병’,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인슐린이 제기능을 못하는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주로 소아 환자가 많다. 제2형 당뇨병은 국내 당뇨병 환자의 약 97%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식습관, 운동, 비만 등 생활습관과 관련이 깊다. 고열량 음식을 피하고 지방 감소와 근육 강화를 위해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충분히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조기에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거나 제1형 당뇨병처럼 인슐린 주사제로 치료해야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모은영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 발병 위험이 높은 질병이지만 사전에 예방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발병 시기를 늦출 뿐 아니라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체중 1㎏ 증가 시 당뇨병 위험 9% 증가… 식이요법 + 운동 중요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은 물론 운동에도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을 하면 말초 조직의 인슐린 사용이 높아져 인슐린 활동을 돕고, 이는 세포가 인슐린에 더욱 잘 반응하도록 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겨울철에는 새벽보다는 따뜻한 햇볕이 있는 낮에 운동해 갑자기 추운 날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체조나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당뇨병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비만이 많다. 체중이 1㎏ 증가하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은 약 9% 증가한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당뇨병에 좋지 않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반찬은 영양 균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3~4가지를 곁들여 먹는다.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의 섭취에 주의하고 식이 섬유소를 적절히 섭취한다. 트랜스지방의 섭취를 최소한으로 한다. 고기류, 버터, 치즈 등 포화 지방산 대신 식물성 기름, 연어 등 생선, 견과류 등 불포화 지방산을 먹도록 한다. 나트륨 섭취는 1일 2g(소금 5g) 이내로 줄인다. 저혈당이 올 수 있는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모 교수는 “당뇨병은 완치의 개념이 아닌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며 “당뇨병은 평생 지고 가야 하는 질병이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11.21 I 이순용 기자
현대차그룹, 中 공략 위한 'GV70 전기차·중국형 투싼 HEV' 선보여
  • 현대차그룹, 中 공략 위한 'GV70 전기차·중국형 투싼 HEV' 선보여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2021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부진을 털기 위한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만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성능 모델을 더해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현대차, 2021 광저우 모터쇼 참가 (사진=현대차)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를,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기아는 EV6를 광저우 모터쇼에서 각각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와 역동적인 N 라인 전용 디자인이 더해진 중국형 투싼 N라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한 신형 투싼 기본모델의 디자인을 계승한 친환경 파생 모델이다.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에는 연비 경쟁력이 대폭 개선된 2.0 GDI하이브리드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A/T가 탑재됐다,중국형 투싼 N 라인은 기본 모델에 전용 △프런트 범버 △휠 △머플러 등이 적용되고 내장에 △스웨이드 가죽시트 △메탈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 등이 탑재돼 스포티한 매력을 강화했다. 또한 △라 디에이터 그릴 △펜더 △스티어링 휠 △콘솔에 N 라인 전용 엠블럼을 각인해 고성능 N의 정체성을 극대화했다.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팰리세이드, 아반떼 스페셜 에디션 다크 나이트 등을 포함한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별도로 △친환경차량 존 △고성능차량 존을 따로 마련했고 수소전기차 넥쏘의 중국형 모델을 전시했다.현대자동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 판매본부 왕철 부장은 이날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와 베이징현대는 향후 친환경차 모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고성능 모델까지 더해 중국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광저우 모터쇼 내 제네시스 전시관 전경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중국 광저우 모터쇼를 선택했다. 마커스 헨네 제네시스 중국 법인장은 “GV70 전동화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각종 신기술이 적용됐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다.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스포츠 모드 기준)에 도달한다.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기아, 2021 광저우모터쇼 참가 (사진=기아)기아는 중국 시장에 EV6과 EV6 GT 라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EV6와 EV6 GT라인을 내년 말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형 4세대 카니발 △스포티지 에이스 △K5 △K3 EV 등의 양산차 외에도 △EV6 △EV6 GT-Line 등 다양한 차량과 E-GMP 등 친환경 관련 전시물을 선보였다.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내년부터 기아는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19 I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광저우 모터쇼서  ‘GV7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
  • 제네시스, 광저우 모터쇼서 ‘GV70 전동화 모델’ 세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는 19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전시관에서 개막한 ‘2021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GV7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GV70 전동화 모델 공개 행사는 제네시스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전세계 중계됐다.◇1회 충전 시 400km 이상 주행이날 공개된 GV7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V70의 파생 모델로 기존 모델의 실내 거주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전기차의 뛰어난 동력성능과 각종 신기술이 적용됐다.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77.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400km이상이며, 350kW 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GV7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 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360kW(부스트 모드시),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돼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5초만에 도달한다. (스포츠 모드 기준, 당사 연구소 측정 결과)아울러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함으로써 동력손실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6km/kWh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에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을 적용했다.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아울러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됐다.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은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로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다.또 i-페달 모드는 가속 페달만을 이용해 가속 및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주행 모드로 패들 시프트 조작을 통해 가장 강한 회생제동 단계를 선택할 경우 활성화돼 원-페달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회생제동을 극대화함으로써 주행거리 증대에 도움을 준다.제네시스는 브랜드 최고 수준의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을 GV70 전동화 모델에 적용했다.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GV70 전동화 모델 (사진=제네시스)◇GV70 계승하면서 전동화 SUV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 더해GV70는 역동적인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를 계승하면서 전동화 SUV 모델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더했다.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지-매트릭스 패턴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전기차 이미지를 구현했다. 그릴 상단에 위치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아 그릴의 일부처럼 보인다.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해 전체적인 디자인 통일성을 부여했다.측면부는 전동화 모델 전용 19인치와 신규 20인치 전용 휠을 적용했으며 후면부는 배기구를 없애고 넓고 간결한 수평 형태의 범퍼를 배치했다.제네시스는 이번 광저우 모터쇼 기간 중 △GV7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스포츠 세단 G70 △중국 스페셜 모델 G70 에디션 1 △대표 고급 세단 G80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 등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한다.한편, 제네시스 중국은 G80과 GV80의 성공적인 런칭 이후 지난 10월 G70 모델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제네시스 중국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V70 전동화 모델의 월드 프리미어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11.19 I 손의연 기자
융복합 세상의 첫걸음…“‘메타버스’가 도대체 뭐야?”
  • [알림]융복합 세상의 첫걸음…“‘메타버스’가 도대체 뭐야?”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메타버스는 매우 거대한 주제이며, 모바일 인터넷의 진정한 후계자다.” 최근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변경한 마크 저커버그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 말입니다. 저커버그가 이처럼 메타버스를 전 세계에 설파하고 다니는 건 요새 흔한 풍경이죠.자신의 회사가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하고 있어서일까요? 그것만이 다는 아닙니다. 메타버스가 일개 사업이 아닌, 이미 전 세계의 경제·사회 등을 관통하는 하나의 거대 트렌드가 됐기 때문입니다. 메타버스는 단순히 콘텐츠를 보는 것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다양한 방식과 도구로 구현되는 일종의 미래 인터넷 세상입니다. 이미 전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와 관련한 사업, 기술을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시장에서 뒤쳐지면 안된다는 절박함까지 보일 정도죠. 이처럼 메타버스가 전 세계를 관통하고 있지만, 정작 메타버스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의견들도 공존합니다. 조만간 메타버스가 구현하는 미래가 어떤 식으로 발전할 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목소리죠.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는 거대 트렌드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모호한 메타버스를 집중 조망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의 변화, 그리고 이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고민도 함께하는 자리입니다. 오는 11월23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1’가 그 장이 될 것입니다. 올해 8주년을 맞은 ECF는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다룹니다. 메타버스를 향한 다양한 콘텐츠·플랫폼 기업들의 방향성과 전략을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기조연설은 웹툰으로 카카오 콘텐츠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가 나섭니다. 이 공동 대표는 이번 ECF에서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메타버스 시대 속 콘텐츠 플랫폼의 방향성을 짚을 예정입니다. 막강한 ‘콘텐츠의 힘’을 누구보다 잘 경험하고 있는 카카오엔터인만큼 메타버스와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타버스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콘텐츠 이외에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통신 등 다양한 기술·인프라 분야에서도 메타버스는 이미 ‘대세’가 됐습니다. 올해 ECF에선 다양한 분야의 리딩 기업들이 나와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메타버스 활용 전략에 대한 방향성과 지혜를 나눕니다. 메타버스 활용 전략 부분에선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 사업담당 △이승희 더샌드박스 한국사업총괄 △이동규 싸이월드제트 COO △김범휴 네이버웹툰 글로벌사업리더가 나섭니다. 기반 기술 발표에선 △한재선 카카오 그라운드X 대표(NFT) △최경일 KTsat CTO(위성통신·6G) △김동훈 NHN 클라우드사업그룹장(클라우드)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메타버스 제작)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인공인간)가 강연을 준비합니다.오프라인 현장은 철저한 소독과 참석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선착순 99명으로 입장을 제한합니다.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에서 당일 행사 전체가 생중계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바랍니다. ◇ 일시: 11월 23일(화) 10:00~17:30◇ 장소: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방역수칙상 선착순 99명)·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0XUOqWh4Z4c&feature=youtu.be) 생중계◇ 참가 신청 및 문의: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21), 온오프믹스, 운영사무국(02-3772-0354, 9407)◇ 주최: 이데일리.
2021.11.19 I 김정유 기자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박유나와 함께 하는 ‘아몬드 뷰티 시크릿’ 캠페인
  • 캘리포니아아몬드협회 박유나와 함께 하는 ‘아몬드 뷰티 시크릿’ 캠페인
  • [이데일리 권상민 기자]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아몬드의 뷰티 효능을 알리기 위해 배우 박유나를 멘토로 선정하고 ‘아몬드, 아워 뷰티 시크릿(Almond, Our Beauty Secret)’ 캠페인을 전개한다. 박유나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캘리포니아 아몬드를 쥐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박유나는 “아몬드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하루 한 줌 23알 아몬드에는 피부와 헤어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와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다”며 “요즘 매일 잊지 않고 챙겨 먹고 있다”고 말했다. 게시물은 이틀 만에 좋아요 21만 회 이상을 받으며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을 맡은 김민정 이사는 “당당하고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이 된 배우 박유나가 한국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응원하는 뷰티 시크릿 캠페인의 뷰티 멘토로 적격이라고 판단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협회는 향후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캘리포니아 아몬드로 뷰티 습관을 독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첨자에게는 캘리포니아 아몬드와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아몬드가 체중 조절과 몸매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아몬드 한 줌(30g, 약 23알)에는 비타민 E(8mg),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몸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15g)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비타민 E는 체내에서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아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아몬드 한 줌으로 하루 권장량의 67%를 섭취할 수 있다. 풍부한 식이섬유와 식물성 단백질로 근육 성장과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미 농무부 관리 아래 있는 비영리 단체다. 7600여 개 현지 농가와 가공 업체를 연계, 종자 연구와 모범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건강한 뷰티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매년 아몬드 뷰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2021.11.19 I 권상민 기자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 ‘나트륨’ 제대로 알고 먹기
  • 따뜻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계절, ‘나트륨’ 제대로 알고 먹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즘처럼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러나 추운 날 유독 많이 찾는 어묵탕, 김치찌개, 된장찌개, 해장국 등 대표적인 국물 요리들에는 나트륨이 가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6년 3,669mg 대비 2018년 3,274mg로 10.8% 감소했으나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섭취량은 2,000mg으로 소금을 기준으로 했을 때 5g정도에 비해 약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국, 찌개, 면류(31.5%), 김치(22.5%)에 함유된 나트륨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흔히 과다섭취가 나쁘다는 이야기로 인해 오해하기 쉽지만 나트륨은 우리 신체에 반드시 필요한 무기질이다. 나트륨은 칼륨과 더불어 체액의 수분량과 삼투압을 조절하여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뿐만 아니라 근육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돕고 산과 알카리의 균형을 맞춰 신경조직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우리 몸은 몸무게의 약 60%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분의 30% 정도는 혈액 등 체액으로 구성된다. 체액에는 0.9% 정도의 나트륨 농도가 유지되어야 하며 적절한 농도를 유지 못할 경우 체온유지가 어렵거나 식욕감퇴,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심장근육의 수축작용이 원활하지 못해 신장 기능 감소나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적절한 나트륨 섭취는 필수적이다.그러나 우리 몸의 필수 영양소인 나트륨을 과잉 섭취할 경우 혈관 내 삼투압이 증가해 혈액량이 많아져 혈관을 팽창시킬 수 있다. 이렇게 팽창된 혈관은 혈관 내부 압력을 높여 혈압이 상승하고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고혈압은 심장과 뇌혈관의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발생시키는 위험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또한 나트륨은 뼈에도 영향을 준다. 과잉 섭취 시 신장에서 나트륨을 소변으로 배출하는데 이때 칼슘이 함께 배출하게 되고 혈액에서 칼슘이 부족하게 되면 뼈 속의 칼슘을 배출해 골감소증, 골다공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대동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수형 과장은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하고 칼칼한 국물요리가 당장에는 입맛을 돋아줄 순 있지만 과잉 섭취 시 건강에는 해롭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조금만 주의해서 식습관을 개선한다면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물 요리 시 간장으로 간을 하기 보다는 멸치, 새우, 다시마, 양파 등 천연조미료를 이용해 국물을 만드는 것이 좋다. 찌개보다는 국이 나트륨이 적은 편이므로 평소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그릇을 전반 크기로 줄이면 자연스럽게 음식량이 줄어 섭취량을 줄일 수 있으며 건더기 위주로 먹도록 하며 밥을 국물에 말아 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우리 식탁에 늘 김치가 올라가듯 채소를 늘 올려 함께 섭취하도록 하며 장아찌, 젓갈 등 절임류나 햄, 소시지, 치즈 등 육가공 식품, 인스턴트식품 등은 염분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잦은 섭취를 삼간다.출처 클립아트코리아
2021.11.19 I 이순용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 국제회의 FSB서 “가계부채 관리” 강조
  • 고승범 금융위원장, 국제회의 FSB서 “가계부채 관리” 강조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 1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화상으로 열린 FSB(금융안정위원회)에서도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이데일리DB)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고 위원장은 “글로벌 부채 증가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98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금융위기의 이면에는 모두 과도한 부채 누적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관리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FSB는 G7을 주축으로 설립된 금융안정포럼을 전신으로 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G20이 참여하는 의사결정기구로 확대 개편됐다. 국제기준 및 정책 권고안 개발과 국제기준 이행점검 및 국가간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한 금융쥬제 개혁 등을 추진한다. 현재 회원국 재무부, 중앙은행, 금융감독당국의 장 등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안정성 전망, 코로나 상흔효과, 정리개혁 이행, 2022년 업무계획 등을 논의했다. FSB는 현재 주요 취약 요인으로 꼽히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기업·가계의 부채 증가를 지적했다. 금리 상승과 더불어 선진국·개도국 간 경제·금융 상황의 차이가 글로벌 금융안정에 취약요인이 될 수 있음을 제기한 것이다. 또 비은행금융중개를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스템 복원력 증진 및 거시건전성 정책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관련 금융 리스크, 가상자산 이용에 따른 금융시스템 취약성 증가 등 새로운 과제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어 코로나의 상흔효과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기업 및 가계 등에서 전례없는 수준의 부채가 생긴데 따른 것이다. FSB는 과도한 부채 문제의 원활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과 업계 관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고서도 발간할 계획이다. 내년도 FSB의 업무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요 우선 순위로는 코로나 관련 대응, 비은행금융중개, 디지털혁신, 기후변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개혁 프로그램이다. 내년도 업무계획은 오는 1월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정리개혁을 완성하기 위한 핵심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정리제도란 부실화되거나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금융회사를 정리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취하는 절차 및 조치를 의미한다. FSB는 금융회사의 정리제도의 핵심원칙을 채택한 지 10주년을 맞이해 2021년 정리 보고서를 12월 초에 발간할 예정이다.
2021.11.19 I 황병서 기자
동원참치캔 최대 8%대 가격 인상..라이트스탠다드 220원↑
  • 동원참치캔 최대 8%대 가격 인상..라이트스탠다드 220원↑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를 포함한 참치캔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가격인상은 2017년 이후 약 5년 만이다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주요 품목인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50g’은 2580원에서 2800원으로 8.5%, ‘동원참치 라이트스탠다드 135g 4개입’은 9980원에서 1만480원으로 5% 각각 판매가가 인상된다.지난 8월 출시된 ‘동원 MSC참치’와 10월 출시된 ‘동원참치 큐브’ 브랜드 제품군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된다. 인상가가 적용되는 경로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등이다.동원F&B 관계자는 “최근 주요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경영비용 증가로 제조원가가 상승했다”며 “그동안 원가인상의 압박을 감내해왔지만 지속적인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참치캔 주요 부재료인 식용유지는 글로벌 공급 불안정에 따라 지난 10년간 가격 흐름 중에 최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카놀라유와 대두유의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각각 151%와 147% 각각 상승했다. 통조림 캔의 원재료인 철광석과 알루미늄 역시 전년 대비 64%와 81% 각각 상승했다.참치캔 원료인 가다랑어의 국제 어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톤당 가격은 2019년 하반기 1080달러에서 이달 1600달러로 약 50% 급등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어획량 저조로 인해 가다랑어 국제 어가는 당분간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11.19 I 전재욱 기자
A매치 30번째 득점 기록한 손흥민, 리즈 상대로 리그 5호골 정조준
  • A매치 30번째 득점 기록한 손흥민, 리즈 상대로 리그 5호골 정조준
  • 손흥민.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A매치 30번째 득점을 기록한 손흥민(29)이 소속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6차전을 기분 좋게 마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선발 출격을 준비한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인 피테서(네덜란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4차전에서 3-2로 어렵게 이긴 뒤 7일 에버턴과의 리그 11라운드에선 0-0으로 비겼다. 리그만 보면 최근 1무 2패에 그치고 순위도 9위(승점 16)에 머물러 15위(승점 11) 리즈와의 대결에서 콘테 감독의 리그 첫 승과 함께 반등이 절실하다.손흥민은 뉴캐슬과의 8라운드 이후 한 달간 리그에서 멈춘 득점포 재가동도 노리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에서 4골을 넣었고, 5일 피테서와의 콘퍼런스리그 경기에서 1골을 더해 이번 시즌 5골을 기록 중이다.또 한 명의 프리미어리거 황희찬(25·울버햄프턴)은 21일 0시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를 기다린다. 시즌 개막 이후 9월 울버햄프턴에 합류해 리그 8경기에 출전, 4골을 터뜨려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황희찬은 11일 아랍에미리트와의 최종예선 5차전에서 페널티킥 결승 골로 1-0 승리를 이끌어 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EPL 8위(승점 16)인 울버햄프턴은 A매치 휴식기 직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11라운드에서 0-2로 져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가 중단된 가운데 웨스트햄과 격돌한다.
2021.11.18 I 임정우 기자
中 화웨이 잡고, 바이오 강자 넘본다…JY '뉴 삼성' 구체화
  • 中 화웨이 잡고, 바이오 강자 넘본다…JY '뉴 삼성' 구체화
  •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방미(訪美)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인 미 모더나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버라이즌의 최고경영진들을 만난 건 ‘뉴 삼성’ 비전 타깃이 바이오산업·차세대 이동통신임을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많다. 바이오산업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창출하는 한편, 비욘드(Beyond) 5G·6G에서 글로벌 업계 1위인 중국 화웨이를 누르고 강자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다. 그간 구상에만 머물던 ‘뉴 삼성’ 비전이 구체화 작업으로 넘어감에 따라 양 업계의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모더나와 공조 강화…‘바이오 리더’ 등극 야심 드러내바이오는 이 부회장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 중 하나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점찍은 5대 신수종 사업(태양전지·자동차전지·LED·바이오·의료기기)과 이 부회장이 선정한 4대 신수종 사업(인공지능·5G·전장부품·바이오) 중 유일하게 겹치는 분야라는 점은 이를 극명히 보여준다. 지난 8월 가석방 출소 직후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코로나19 이후 미래준비’ 계획을 발표하면서 바이오산업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따라서 이 부회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州) 케임브리지 파이어니링 본사에서 모더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누바 아페얀 의장과 회동한 건 삼성의 바이오산업 역량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공조를 넘어 향후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5월 모더나와 백신 생산 계약을 맺고 10월부터 국내 출하를 현실화시킨 상태인데, 이를 계기로 양사는 백신 위탁·생산 관계를 넘어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및 공조에 나설 공산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 부회장이 만난 아폐얀 의장은 바이오 제약 관련 투자회사인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을 통해 혁신적 바이오텍을 발굴·육성해 온 업계 리더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삼성은 백신 외 다른 바이오 사업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시작 9년 만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공장 3개를 완공한 게 대표적이다. 여기에 현재 건설 중인 4공장이 완공되면 이 분야에 글로벌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 CDMO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도 파이프라인 확대 및 고도화에 투자한다는 게 삼성의 계획이다.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한스 베스트베리 CEO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화웨이 추락’ 지금이 적기…차세대 이동통신 1위 넘보나차세대 이동통신 분야도 마찬가지다. 삼성은 16일 미국 뉴저지주(州)에서 이 부회장이 만난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버라이즌과 협력을 강화해야만 하는 처지다. 미국·중국 간 글로벌 패권경쟁의 직격탄, 즉 미 정부의 제재에 추락을 거듭하는 세계 1위 통신장비기업인 중국 화웨이가 멈칫하는 지금이 삼성이 부상하기에 가장 적기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이미 판은 깔려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버라이즌에 약 7조9000억원 규모의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 통신장비 산업 전체를 통틀어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었다. 양사는 2018년 세계 최초로 5G 홈(5G FWA, Fixed Wireless Access) 서비스를 상용화한 데 이어 2019년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는 등 지속해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 이 부회장과 베스트베리 CEO간 만남을 계기로 양사가 향후 비욘드(Beyond) 5G, 6G 등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갈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무엇보다 두 사람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 각각 삼성전자 부사장과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10년 이상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이 부회장은 전담 조직 구성, 연구개발 지원, 마케팅까지 전 영역을 진두지휘하며 5G 통신장비 사업을 비롯한 삼성의 차세대 통신 시장 개척을 주도해왔다”며 “버라이즌을 비롯한 글로벌 ICT 업계 리더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영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고 했다.
2021.11.18 I 이준기 기자
미래 먹거리 '바이오·6G' 정조준…JY 제2 반도체 신화 시동
  • 미래 먹거리 '바이오·6G' 정조준…JY 제2 반도체 신화 시동
  •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캠브리지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누바 아페얀 모더나 공동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오른쪽)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방미(訪美)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생산 중인 미 모더나와 세계 최대 이동통신 기업인 버라이즌의 최고경영진들을 잇달아 접촉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바이오와 차세대 이동통신은 이 부회장이 대규모 투자를 약속할 정도로 삼성의 미래 성장산업 분야인 만큼,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행보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캐나다·미국 등 북미 출장길에 오른 이 부회장은 17일(현지시간) 버라이즌 미국 뉴저지주(州) 버라이즌 본사를 찾아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인 차세대 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중국 간 전방위적 패권 경쟁 여파에 통신장비 시장 1위 기업인 중국 화웨이가 주춤하는 상황이어서 업계는 비욘드(Beyond) 5G와 6G에서 삼성이 치고 나서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17일엔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파이어니링 본사에서 모더나 공동 설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누바 아페얀 의장과 회동했다. 이를 통해 삼성과 모더나는 백신 ‘위탁자·생산자’ 수준이었던 양사 관계를 바이오산업 전반에 대한 미래를 논하는 ‘사업 파트너’ 관계로 격상했다. 양사의 공조 분야가 더 많아질 수 있다는 얘기다. 더 나아가 다른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도 접촉면을 넓혀 바이오산업에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쓰겠다는 게 이 부회장의 생각이다.업계 관계자는 “올해 8월 가석방된 이 부회장이 경영 복귀 후 첫 출장에서 모더나·버라이즌을 찾은 건 미래성장동력 발굴·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며 “이번 방미를 통해 그간 사법 리스크 등으로 단절됐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복원하는 한편, 미래 먹거리 발굴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같다”고 했다.17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버라이즌 본사에서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과 한스 베스트베리 CEO의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1.11.18 I 이준기 기자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4억대…삼성 2.7억대 전망
  •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4억대…삼성 2.7억대 전망
  •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치. (자료=트렌드포스, GSM아레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흥시장의 수요와 통상적인 기기 교체 주기가 맞물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라올 것으로 예측된다. 삼성전자(005930)는 내년에도 점유율 20%를 차지하며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3억9000만대로 전년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중 5G폰 판매는 전체의 47.5%인 6억6000만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내년 총 2억76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보다 약 1.1% 증가한 규모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드레인지와 보급형 스마트폰 등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올리고 있다. 다만 워낙 시장 점유율 자체가 높은 만큼 올해 실적에 비해 상승폭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도 여전히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애플의 내년 판매량은 2억43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올해보다 5.4% 늘어난 것으로 점유율은 18%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내년 전망은 1분기 4.7인치 디스플레이와 A15 바이오닉 칩셋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SE’ 신제품 출시에 달려 있다고 트렌드포스는 내다봤다. 또 내년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14’가 판매량 확대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중국 업체들의 약진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중국 내수시장이 크게 성장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샤오미, 오포, 비보 등 현지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장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샤오미(3위)는 내년 15.8% 성장한 2억20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됐고, 오포(4위)와 비보(5위)는 2.5%, 6.4% 증가한 각각 2억800만대, 1억49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는 이처럼 상위 5개 기업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화웨이와 아너, 모토로라, 에이수스, ZTE, 소니 등 타 브랜드들이 2억9400만대의 시장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11.18 I 김정유 기자
"막 내리는 디젤차 시대"…올해 들어 판매 23% 감소
  • "막 내리는 디젤차 시대"…올해 들어 판매 23% 감소
  •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21일까지 생산 요청된 물량을 마지막으로 G70·G80 2.2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 사진은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차)[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디젤 자동차 시대가 저물고 있다. 내연기관차가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전기·수소차로의 전환이 확산한 영향이다. 최근 요소수 사태로 디젤차 운전자들의 불편함이 커지며 디젤차 신차 수요는 더 빠른 속도로 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 (잠정)’을 보면, 올해 1~9월 내연기관차의 내수 판매는 감소한 반면 친환경차는 증가세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내연기관차는 105만3715대로 1년 전과 비교해 80.9% 감소했다. 이에 반해 친환경차의 내수 판매는 24만9215대로 전년 동월 대비 6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내수판매 비중은 친환경차 19.1%, 내연기관차 80.9%를 보였다. 1년 전과 비교해 친환경차 비중은 8.3%포인트 증가한 반면 내연기관차는 그만큼 줄었다. 내연기관차를 타던 소비자들이 친환경차로 갈아타고 있다는 이야기다.내연기관차 중에서 판매 대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디젤차다. 1~9월 디젤의 내수판매는 33만575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4% 줄었다. 가솔린(-9.6%), 액화석유가스(LPG)(-7.3%)에 비해 감소 폭이 크다.이처럼 디젤차 판매가 감소한 것은 친환경 정책으로 전환하며 선택의 폭이 줄어든 데다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늘며 전기·수소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져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0월 21일까지 생산 요청된 물량을 마지막으로 G70·G80 2.2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했다. 이로써 국산차 중 디젤 엔진을 탑재한 세단 생산은 사실상 막을 내렸다.(자료=산업부)지난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현대차(005380)의 코나와 쌍용차 티볼리, 쉐보레 트랙스 등의 디젤 모델이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올해 3월 르노 캡처 디젤 모델이 단종됐다. 기아(000270) 셀토스 디젤이 예고한 대로 올해 말을 끝으로 생산을 접으면 국내에서 생산한 소형 SUV 디젤은 사라지게 된다.최근에 중국의 수출 정책 변화로 국내에서 요소수 대란이 발생한 것도 디젤차 기피를 심화하는 요인이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디젤을 넘어 내연기관차 자체가 서서히 종적을 감출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오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차의 신차 출시를 중단하고, 2030년부터는 내연기관차 판매를 멈춘다. GM은 2035년을 생산 중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배기가스 배출 등이 탄소중립 흐름에 역행하며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생산 라인을 친환경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요소수 품귀 현상을 겪으며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반하는 차를 운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체감한 것도 내연기관차의 종식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수출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감지된다. 여전히 내연기관차 수출 비중이 81.7%로 높지만, 친환경차 수출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상승하며 확대 추세다. 1~9월 디젤차 수출은 12.9% 감소하며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여전히 내연기관차의 판매가 앞도적으로 많지만 자동차 소비자들의 수요가 친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는 흐름은 명확하게 포착된다”며 “연말에 사상 처음으로 친환경차 비중이 2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21.11.18 I 임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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