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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RF 렌즈 2종 출시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디지털 광학 이미징 기술 선도 기업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신제품 RF렌즈 2종 ‘RF50㎜ F1.8 STM’, ‘RF70-200㎜ F4 L IS USM’과 플래그십 스피드라이트 EL-1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 RF렌즈 2종은 EF 마운트의 인기 망원 줌 렌즈와 표준 단 초점 렌즈가 RF 마운트로 재탄생한 모델이다. EF 마운트 렌즈와 초점거리만 같고 크기와 무게, 화질이 모두 개선되어 단순 리뉴얼이 아닌 새로운 렌즈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는 설명이다. 캐논은 지난 7월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 시스템 전용 RF렌즈 6종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 신규 RF렌즈 2종을 추가로 발표하면서, 19종의 다종다양한 RF렌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캐논은 앞으로도 풀프레임 미러리스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면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F70-200mm F4 L IS USM 렌즈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RF70-200㎜ F4 L IS USM은 70-200㎜의 화각에 F4 고정 조리개 값을 갖춘 고성능 망원 줌렌즈다. 제품 외관은 가로 83.5㎜, 세로 119㎜로 기존 EF70-200㎜ F4L IS II USM 렌즈 대비 길이가 약 32% 줄었고, 약 695g의 가벼운 무게에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경통확장식 구조로 렌즈교환식 카메라용 초점거리 70-200㎜ F4 교환 렌즈 중 세계 최단, 최경량을 자랑한다. RF렌즈 특유의 대구경과 짧은 플랜지 초점거리로 고화질 표현이 가능하며, 초고속 AF 성능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밀한 포착이 가능하다.바디 내 5축 손떨림 보정을 탑재한 EOS R5, EOS R6와 결합 시 최대 7.5스톱의 강력한 콤비네이션 IS 성능을 발휘하고, 렌즈 자체만으로도 최대 5스톱의 손떨림 방지 효과로 핸드헬드 촬영 시에도 고화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컨트롤링으로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 상용감도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RF70-200㎜ F4 L IS USM는 오는 12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211만9000원이다.RF50mm F1.8 STM 렌즈 (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RF50㎜ F1.8 STM은 50㎜의 표준 화각에 F1.8 조리개 값으로 보다 합리적으로 RF마운트를 경험할 수 있는 표준 단 초점 RF렌즈다. 제품 외관은 가로 69.2㎜, 세로 40.5㎜의 콤팩트한 사이즈와 약 160g의 가벼운 무게로 기동성과 휴대성을 강화했다.RF50㎜ F1.8 STM은 2006년 출시한 EF 50㎜ F1.8 II 렌즈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화각과 조리개 수치를 탑재해 RF 마운트 렌즈로 리뉴얼 됐다. 50㎜ 화각은 실제로 사람이 보는 시야와 가장 유사한 화각으로, 자연스러운 앵글 구성이 가능해 인물, 스냅, 음식, 풍경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다. 최소 초점거리 30㎝와 최대 0.25배율로 접사 촬영도 가능하다.F1.8의 밝은 최대 개방 조리개 값으로 아름다운 보케 효과와 입체적인 사진 표현이 가능해 인물 촬영에 적합하다. F1.8의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는 배경 흐림 효과는 물론이고 빠른 셔터 스피드를 확보할 수 있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도 정확한 AF를 돕는 초점 검출이 가능해 다채로운 고화질 이미지를 실현한다.렌즈 외관에 포커스 및 컨트롤 링을 탑재해 초보자도 손쉽게 조작 가능하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엔트리 레벨 유저들이 고성능 RF렌즈를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RF50㎜ F1.8 STM은 오는 12월 중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제품 가격은 26만5000원이다.플래그십 스피드라이트 EL-1(사진=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스피드라이트 EL-1은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캐논 스피드라이트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플래시다. EL-1은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새로운 전원 시스템으로 강력한 발광 성능을 발휘한다. 현재 EL-1의 국내 출시 일정과 제품 가격은 미정이다.한편, 신제품 RF렌즈 2종 및 플래그십 스피드라이트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LG유플러스, 3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모바일·스마트홈 고른 성장(상보)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의 고른 성장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리수 증가폭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5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6% 증가했다고 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늘어난 3조34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영업수익에서 단말수익을 뺀 서비스수익도 14.4% 증가한 2조6500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수익 대비 영업이익률(마진율)도 9.5%로 전년동기대비 2.7%포인트 올랐다.◇모바일 순증가입자 분기 최대…비대면 서비스 개편 효과 `톡톡`부분별로 살펴보면 3분기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신규 및 순증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4% 증가한 1조3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모바일 순증가입자는 분기 최대인 40만6000명을 달성해 모바일 누적가입자는 1626만5000명으로 8.7% 늘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핸드셋 기준)의 19.2%인 217만3000명으로 집계됐다.알뜰폰(MVNO)는 셀프개통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가입자가 41.6% 증가한 146만9000명을 기록하며 모바일 수익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5G 중심의 MNO 성장과 MVNO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가 지속되면서 모바일 서비스는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5.5% 성장을 기록하며 연간 5% 성장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LG유플러스가 대면영업이 제한된 코로나19 환경에서도 비대면 통신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모바일 수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 구매부터 개통까지 비대면 구매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국내최초 통신 라이브 커머스인 `유샵Live`로 실시간 쇼핑방송을 제공했으며, `U+키오스크`를 통한 셀프개통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배송` 서비스도 시작했다. ◇스마트홈도 두자리수 성장 지속…효율적 마케팅으로 수익성↑스마트홈 수익(IPTV 수익+초고속인터넷 수익)은 514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하며 두 자리수 성장을 이어갔다. IPTV 수익은 기본료와 VOD 수요, 광고수익 등의 증가로 13.2% 성장한 2926억원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3분기까지 누적 854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스마트요금제 보급 및 기가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6% 성장해 2217억원을 달성했다. 홈서비스는 아이들나라에 이어 `U+초등나라` 출시로 키즈맘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고 시니어, 1인가구, 펫서비스 등 고객군별 서비스를 세분화했다. 또 미디어, 게임, 스마트 디바이스 및 사물인터넷(IoT) 연계 5G스마트홈 팩 서비스 출시 등 기존 홈 상품을 모바일 서비스로 연계해 플랫폼 편의성도 제고했다.기업인프라 부문 수익은 3340억원을 기록해 지난 2분기 대형수주 기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3.2% 감소했으나, 클라우드 수요 증대에 따른 대형고객사의 IDC 매출과 소호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3분기 마케팅 비용은 5812억원을 기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판매량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4%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화 기조를 이어나가 전년동기대비로는 0.7% 감소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4분기 아이폰12 출시로 판매량 증가 요인이 있지만 안정적 비용집행 기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생산설비 투자(CAPEX)는 5963억원을 집행해 누적으로는 올해 가이던스 2조5000억원의 약 64%인 1조5961억원을 기록했다.◇4분기 AR·VR 콘텐츠 확대…뉴딜사업 참여로 성장기회 확보LG유플러스는 4분기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이 참여한 XR얼라이언스 의장사로서 퀄컴 등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하고 통신사 연합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콘텐츠 수급확대로 관련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융복합사업과 스마트팩토리 등 신사업을 확대하고, 뉴딜사업 참여로 B2G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4분기에도 컨슈머 및 기업사업의 추가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 시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통신본업의 성장과 함께 미래성장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 27주년 창립 기념 행사 돌입…"쓱데이 열풍 잇는다"
- (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올해로 창립 27주년을 맞이하는 이마트가 11월 5일부터 2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겸한 대대적인 개점기념 행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쓱데이’를 통해 지난해 대비 2배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한 이마트는 개점기념 행사를 통해 ‘쓱데이’ 열풍을 이어가며 코리아세일페스타 활성화에 동참한다는 입장이다.이마트에 따르면 개점 27주년을 기념해 5일부터 행사카드(삼성, 국민)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마스크5매, 손소독 물티슈 30매, 향균클리너 30매로 구성된 ‘안심e마트’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안심e마트’세트 준비 물량은 총 9만 8000개로 점별 물량 소진시 행사는 종료된다.이마트는 27주년 개점기념 행사로 리미티드딜 상품 18종을 선보인다.리미티드딜은 이마트가 협력업체와의 사전기획과 자체 마진 축소 등을 통해 매월 10여가지 상품을 물량 한정으로 초특가에 판매하는 것이다. 개점기념 행사를 맞아 상품을 18종으로 확대했다.주요 품목으로는 제철 맞은 단감(8~12입)을 10만봉 한정으로 5980원에 1+1으로 선보인다. 포스트 코코볼 정글탐험대는 5만개 한정으로 6980원에 2개 구매 시 50%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칠성사이다와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는 하나로 묶어 4만개 한정으로 30% 저렴한 2980원에, TS 럭셔리 샴푸는 4만개 한정으로 50% 저렴한 1만 7500원에, 참나무 훈연란은 7만 5천개 한정으로 50% 저렴한 3990원에 준비했다.핵심 생필품 혜택도 선보인다.코디 베이지 소프트 화장지, 자연퐁 주방세제, 아우라 딜라이트 섬유유연제, 려 진결모 탈모방지 샴푸 등 생활용품은 물론 CJ 해찬들 태양초 골드 고추장, 캘로그 아몬드 푸레이크, 롯데 빈츠, 쌀로별 오리지날 등 가공식품도 1+1 행사를 한다.겨울 의류도 할인 판매한다.이마트 데이즈 웜웨어인 히트필은 아동·성인용 모두 행사카드로 2매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데이즈 남성·여성 겨울 스웨터 전품목은 30% 할인 판매한다.신선식품은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파격가에 선보인다.우선 한돈협회와 협업해 돼지 뒷다리, 앞다리, 갈비 등 비선호부위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농가 돕기에 나선다. 물량은 총 150톤으로 특히 뒷다리의 경우 평소 한달 물량인 60톤을 1주일 행사로 준비했다.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한돈 뒷다리살은 45% 할인한 100g에 380원에, 앞다리살과 갈비살은 각각 약 20~30% 할인한 780원에 판매한다.이밖에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한우 팩 스테이크 전품목은 20%, 무항생제 닭고기 부분육 전품목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경기미 고시히카리10kg은 1만원 할인한 3만 1900원에 선보인다.수산은 해양수산부와 공동 진행하는 ‘대한민국 찐수산대전’을 통해 활전복, 제주 은갈치, 생오징어 등을 신세계 포인트회원 인증 시 최대 1만원까지 20% 할인 판매한다.특히 올해는 SSG닷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마트 개점기념행사 주요 상품을 소개하는 ‘전단 라이브’ 컨텐츠를 진행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방송은 6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동안 SSG닷컴 애플리케이션에서 시청할 수 있다.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27년간 이마트를 찾아주신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쓱데이에 이은 개점기념 행사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 "디스플레이 최신 기술 한눈에"…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IMID 2020'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 디스플레이 산·학·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온라인 ‘IMID 2020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5일부터 6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2주간 VO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IMID 2020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디스플레이 주요 생산국인 한국, 중국, 미국, 대만 등 총 17명의 국내외 초청연사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기조연설 △시장 및 기술 동향 △프린팅 공정 디스플레이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 분석 및 전망 △폴더블 디스플레이 △마이크로LED·마이크로OLED 총 6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포럼 첫째 날인 5일에는 첫 번째 세션으로 이규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가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전망과 안상현 LG디스플레이 담당이 자동차 디스플레이 이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 및 기술 동향, 프린팅 공정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포럼 둘째 날인 6일에는 후춘밍 중국광학전자산업협회 중국광학광전자산업협회 액정분회(CODA) 부비서장이 글로벌 디스플레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국의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원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본부장은 중국 소재·부품·장비기업 현황과 경쟁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 화소패터닝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커버윈도우용 투명PI 소재 기술 △미니·마이크로·나노 LED 디스플레이 기술 및 개발동향 △VR·AR 헤드셋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근거리 디스플레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와 미·중간의 갈등에 의한 대중국 제제 등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체인, 산업체인, 가치체인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야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더불어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를 맞이하면서 디스플레이는 새로운 혁신을 통한 광범위한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같은 포럼을 통해 디스플레이산업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해 향후 패널, 소재·부품·장비 등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도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IMID 2020 비즈니스 포럼 행사 개요 (자료=한국디스플레이협회)
- 美 대통령은 트럼프?…국내 증시서 관련株 '들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이 역대 최고 수준의 투표율을 보이며 막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합주를 중심으로 각축을 벌이는 와중 4일 주식 시장에서는 ‘트럼프 우세’라는 전망 속 바이든 관련주로 분류되는 친환경 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앞서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올라 마감했다. 선거의 결과보다는 그간 증시를 짓눌러온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코로나19 부양 정책 통과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날 국내 증시 역시 미국 대선의 개표 추이와 더불어 움직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4.01포인트) 오른 2357.32로 마감했다.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의 최대 경합주 중 한 곳으로 꼽히던 플로리다에서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소식에 한때 오름폭을 줄이기도 했다. 오후 들어서는 플로리다를 포함한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핵심 6개 경합주 중 5곳에서 우세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는 분위기 속에서 장을 마쳤다. 한국 장 마감인 오후 3시 30분 기준(현지시간 4일 1시 30분) 트럼프 대통령은 212인, 바이든 후보는 209인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쪽이 대선의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래프=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날 국내 시장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주로 바이든 관련주로 분류되는 풍력발전, 재생에너지, 2차 전지 등 친환경 관련 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바이든은 “기후 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며 △대체 에너지 관련 일자리 창출 △2조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인프라 투자 △파리기후변화협약 복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과 태양광, 2차 전지 등 관련주는 바이든 정책 수혜주로 분류됐다. 이날 풍력발전 관련주인 씨에스윈드(112610)는 9.86%(1만8000원) 내린 9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씨에스베어링(297090)(-8.38%) 삼강엠앤티(100090)(-9.91%) 유니슨(018000)(-8.90%) 등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또한 한화솔루션(009830)은 8.86%(4150원) 내린 4만2700원, 신성이엔지(011930)는 8.58%(265원) 내린 2825원 등 태양광 관련주 역시 일제히 큰 폭으로 빠졌다. 이와 더불어 수소차 및 연료전지 업종의 에스에너지(095910)(-7.97%), 두산퓨얼셀(336260)(-3.23%), 에스퓨얼셀(288620)(-2.24%) 등도 대거 하락했다. 반면 트럼프의 재선 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여겨졌던 IT, 5G 관련 종목들은 이날 강세를 보였다. 트럼프의 재선이 이뤄질 경우 그간 논의되어 왔던 IT 기업 관련 세금 규제 등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네이버(035420)와 카카오(035720)가 나란히 6.84%, 5.48%씩 올랐고, 케이엠더블유(032500)(4.06%), 서진시스템(178320)(6.11%), 다산네트웍스(039560)(5.56%), 쏠리드(050890)(5.87%) 등 5G 통신장비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보다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지만 하원의 민주당 장악 여부에 따라 집권 1기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슈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은 향후에도 높은 밸류에이션의 근거가 되겠다”고 내다봤다.
- 파스퇴르,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 출시
- 파스퇴르 닥터액티브(사진=파스퇴르)[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성인용 단백질 강화 영양식 ‘닥터액티브’(Dr. Active)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파스퇴르의 첫번째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 제품으로 성인의 활력 있는 삶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닥터액티브는 케어푸드연구회와 롯데푸드의 공동개발 제품이다. △단백질 △마그네슘 △망간 △아연 △셀레늄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A △비타민E 등 식약처에서 인정한 9가지 기능 성분을 담아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 정상적인 면역기능, 항산화, 시각 등을 돕는다. 1일 섭취량인 3스푼(36g) 섭취 시 △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B1 △비타민B6의 1일 영양성분기준치의 100%, 단백질과 마그네슘의 3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닥터액티브는 5가지 기능성 동·식물성 단백질의 균형을 맞춘 제품이다.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지표인 소화가능 필수아미노산 평점(DIAAS)을 110점 이상 받은 농축유단백질과 농축유청단백질을 사용했다. 여기에 유청단백을 가수분해한 가수분해유청단백질을 배합했다. 한국인 식습관에 맞춰 쌀, 귀리 단백질 등 식물성 단백질도 더했다.부원료인 필수아미노산 BCAA(분지쇄아미노산, 필수 아미노산 중 로이신, 이소로이신, 발린)를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맞게 로이신:이소로이신:발린, 2:1:1 비율로 맞췄다.또 체내 이용률을 고려해 칼슘(부원료)과 마그네슘(부원료)을 2:1로 설계했다. 장 건강을 위해 건기식 부원료로 프락토올리고당,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를 배합했다. 비타민은 글로벌 비타민 생산업체 DSM의 프리미엄 원료인 Quali 인증 비타민(비타민A, 비타민E, 비타민B1, 비타민B6)을 사용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충족했다. 유산균 3종도 더했다.국내산 현미, 보리, 흑미, 찹쌀, 기장, 수수, 차조 등을 이용한 미숫가루 맛으로 아침대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288g 분말형으로, 1일 3스푼(36g)을 물이나 우유 160~180㎖에 녹여 섭취하면 된다. 단백질의 용해도 개선을 위한 차별화된 파스퇴르 그래뉼 공법으로 찬 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는다.파스퇴르는 닥터액티브 모델로 태권트롯 나태주를 발탁했다. 나태주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닥터액티브와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 앞으로 홈쇼핑 판매, 온라인 광고 영상 공개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설 예정이다.파스퇴르 닥터액티브는 파스퇴르 몰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홈쇼핑, 백화점, 약국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각종 성인병과 관련한 기능성 케어푸드도 선보이며 제품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파스퇴르 관계자는 “지난 6월초 케어푸드연구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개발해 선보이는 생애주기 맞춤형 케어푸드”라며 “프리미엄 원료와 전문가의 영양설계로 손쉽게 성인의 활력 있는 삶을 챙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900만 5G 가입자 중 알뜰폰은 0.04% 불과...정부, 도매대가 인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가 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B국민은행이 후원한 ‘알뜰폰 스퀘어’는 실용성이 중심이다. 지난달 27일 오픈한 이곳은 5호선 서대문 전철역에서 도보 4분 거리에 있는 옛 국민은행 독립문 출장소에 마련됐다. 뉴스1제공국내 5세대 통신(5G) 가입자가 900만명을 넘어섰지만 알뜰폰 가입자는 0.04%에 불과해 아이폰12 등 5G 플래그십 단말기로 5G 알뜰폰에 가입하는 일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5G 도매대가(이통사가 알뜰폰에 공급하는 가격)를 인하하기로 해, 앞으로는 5G 알뜰폰 가입자가 늘어날지 관심이다.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 5G 가입자는 총 924만8865명으로, 전체무선통신 가입자 7021만4930명 중 13.17% 수준으로 집계됐다.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 426만3168명, KT 281만1911명, LG유플러스 217만16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알뜰폰(MVNO)에서는 3626명이 5G 요금제에 가입하는데 그쳤다.3만원대 중반 9GB 알뜰폰 나올 듯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5G 이동통신 2종 요금제 도매대가를 인하해 알뜰폰에서 앞으로 3만원 중반대 9GB 5G 이동통신 요금제나 5만원 대 초반의 200GB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지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도 0.5%p~2%p 낮춰 LTE에서도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 도매대가는 음성 18.43→10.61원/분, 데이터 2.95→2.28원/MB로 낮추고 가입자가 실제로 사용하지 않아도 이통사에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는 월 16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을 줄였다. 올해 인하율은 음성 42.4%, 데이터 22.7%로 지난해 대비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최근 데이터 중심 이용환경과 완성차, 무선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다량구매할인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의무제공 사업자인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한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내년 초부터 제공해 6개 사업자가 적용된다. 알뜰폰 번호이동 느는 추세이 같은 도매대가 인하, 중소 알뜰폰 전파사용료 감면 연장, 오프라인 홍보관 개관 등의 정책에 힘입어 이동통신 3사에서 알뜰폰으로 옮기는 고객이 늘고 있다.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10월 이동통신 번호이동건수는 44만5725건으로, 이동통신3사는 번호이동시장에서 모두 가입자를 뺏겼으나, 알뜰폰만 유일하게 순증했다. 알뜰폰은 통신3사로부터 1만3039명 가입자를 가져와 또다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반면 10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SK텔레콤은 8615명 순감했고, KT는 3113명, LG유플러스는 1311명 가입자를 뺏겼다.
- 과기정통부,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 기대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제공할 수 있는 경쟁력의 근간인 도매대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과 데이터 중심 소비자 이용행태 등의 통신환경을 반영해 도매대가를 인하할 수 있도록 했다.우선 SK텔레콤의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이용자 수요가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T플랜과 밴드데이터 요금제의 수익배분 방식 도매대가를 낮춘다. 수익배분 방식은 알뜰폰 사업자가 이통사의 특정 정액요금제를 그대로 재판매하는 경우 해당 요금제 가격의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도매대가로 납부하도록 한 것이다.5G 2종 요금제 대가를 인하해 앞으로 3만원 중반대의 9GB 5G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으며, 5만원 초반대의 200GB 요금제 출시도 기대된다. 또 데이터를 다량으로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많은 알뜰폰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LTE 주력 요금제인 T플랜과 밴드데이터의 대가를 0.5%포인트~2%포인트 낮춰 요금 인하 여력을 확보했다. 종량제 도매대가 인하(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종량제 도매대가도 인하한다. 저가 요금상품에 주로 적용되는 종량제(음성, 데이터, 단문메시지 사용량만큼 도매대가를 납부) 도매대가는 음성의 경우 기존 분당 18.43원에서 10.61원으로, 데이터는 MB당 2.95원에서 2.28원으로 낮추고, 가입자가 실제로 사용하지 않아도 이통사에 지불해야 하는 최소사용료는 월 16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줄인다. 이에 따라 올해 인하율은 음성 42.4%, 데이터 22.7%로 지난해의 음성(17.8%), 데이터(19.2%) 인하율 보다 높은 수준이다.이번 대가 인하로 현재도 다양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는 알뜰폰이 더 많은 사용량을 제공하면서도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현재 데이터 700M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월 5500원에 제공하고 있는데, 종량 대가 인하로 동일 사용량을 4000원대에 제공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데이터 중심 이용환경과 완성차, 무선사물인터넷(IoT) 등 분야에서 늘어나고 있는 데이터 전용 알뜰폰 사업자 기반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매하면 도매대가를 추가로 할인하는 `다량구매할인제`를 도입한다. SKT는 알뜰폰 사업자가 이용한 데이터량에 따라 최소 0.8%에서 최대 13%까지 할인을 내년 초부터 제공해 6개 사업자가 적용되며, 향후 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의 요금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과기장통부는 이번 도매대가 인하를 통해 알뜰폰 사업자가 다양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해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가계통신비 부담 경감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