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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생산 지난해 3분기 저점…"판매 개선 지속"-키움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글로벌 판매 99만대와 연결 89만대, 영업이익을 1조7900억원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김민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일부 이어지고 있으나 생산은 작년 3분기를 기점으로 저점을 통과했으며 가동률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차(005380)는 올해 판매목표를 432만대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보다 11% 증가한 규모로 내수, 북미, 유럽, 아시아·중동은 각각 0.7%, 20%, 3.9% 28.7% 증가했다. 제품 믹스 개선을 고려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3~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를 반영한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133조원, 8조원이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1월 중순 크레타 양산을 개시했으며, 3월 아이오닉5 생산을 계획 중이다. 그는 “주요 시장 내 견조한 판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전기차 판매 본격화, 제네시스 확대로 인한 전동화·제품 믹스 개선 흐름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조5300억원으로 추정치인 1조7500억원과 컨센서스 1조8000억원을 모두 하회했다.자동차 부문은 911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판매 증가와 우호적 환율에도 마케팅비, 경상연구비, 유무형 자산 상각비 증가한 영향이 있었다. 제네시스 판매 비중 5.8%, 미국 시장 점유율 4.9% 달성, 유럽 권역 내 친환경차 판매 확대 등 믹스 개선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세는 지속했다.금융 부문은 541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 비용 하락 및 중고차 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 물량 매각 차익 등으로 호실적이 이어졌다. 기타 부문은 768억원을 기록했다.
- 美 인프라 웃고 베트남·호주 울고…해외부동산 '천차만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국가와 자산 따라 크게 엇갈렸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비 트렌드 변화가 일어나면서 지역에 국한된 부동산펀드보다는 인더스트리얼 리츠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들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2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부동산펀드 가운데 ‘KB미국데이터센터인프라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재간접형)(UH)C-E’가 지난해 수익률 42.1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 16.23%의 세배에 가까운 수치다. 해당 펀드 책임 운용역인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운용실장은 “미국 부동산 리츠 가운데 데이터센터와 데이터 인프라 관련 리츠를 선별 투자한다”며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데이터 인프라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성장성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센터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성향 패턴 등 파악을 위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국내 1~2인 가구는 총 1502만9201가구로 집계, 전체 가구수인 2344만4608가구의 64.1%에 달한다. 데이터 센터의 성장은 코로나19 이후 ‘집콕’, ‘언택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1~2인 가구 중심으로 밀키트 상품 등의 시장 규모가 성장한 영향도 컸다.삼성자산운용의 ‘삼성누버거버먼미국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H[REITs-재간접형]_Cw’도 지난해 4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특정 섹터에 편중되지 않도록 미국 리츠를 구성하는 12개 섹터에 분산투자한다.박용식 삼성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백신 접종률 증가로 경제활동 정상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주거용, 인프라 섹터에 대한 비중을 축소했고, 여가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한 섹터에 대한 비중을 증대했다”고 전했다. [표=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반면 ‘한국월드와이드베트남부동산개발특별자산 1투자회사’의 경우 지난해 -34.82% 수익률로 해외 부동산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2007년 펀드 설정 후 7년이 되는 2014년까지 투자한 부동산을 매각하지 못해 자금 회수에 실패했고 여전히 투자한 자산을 현금화하지 못하면서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나는 상황이다. 해당 펀드는 베트남 3개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카프리 서비스 레지던스, 한비엣 타워, 디 이스턴 아파트)에 투자했다. 카프리 서비스 레지던스는 매각 후 분배를 완료했으나, 한비엣 타워는 매매계약만 체결하고 종결은 짓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입국 제한 등이 이유다. 특히 디 이스턴 아파트의 경우 3973만달러 가운데 3670만달러만 회수, 300만달러 수준의 투자 손실이 예상된다.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펀드 설정액에서 분배금이 빠져나가면서 모수가 줄어 원본지급에도 수익률이 과하게 마이너스로 보인다”며 “수익자에게 발송되는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펀드의 실질 수익률은 -9.3%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매매대금 수취와 거래 종결에 이상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 독일 프랑크푸르트 핵심업무 구역에 소재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이지스글로벌부동산투자신탁 229(파생형)ClassA’이 -14.13%로 작년 한 해 마이너스 성과를 냈고, ‘미래에셋맵스호주부동산투자신탁 2’(-8.96%), ‘흥국싱가포르리츠플러스부동산자투자신탁 1(H)[리츠-재간접형]A’(0.34%) 등의 수익률이 부진했다.한 운용사 펀드매니저는 “해외 부동산펀드들이 처음에는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삼다가 점차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지역을 구분해 들어갔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전 세계 어느 지역이든 코로나19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에 지역별 투자 메리트는 사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더구나 미국과 유럽과 같은 지역은 금리와 환율에 따른 영향도 큰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개발투자부문장은 “코어(핵심)오피스가 아니라면 수익환원율(캡레이트) 5%대 자산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 자산의 경우 금리 인상 영향을 받으면서 캡레이트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유럽의 경우 환 프리미엄이 아직 정상적으로 회복이 안 됐고 오피스 시장도 불안정하다”며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복합적인 영향도 있으므로 유럽 시장을 투자하는 것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전문가들은 지역보다는 산업 섹터를 구분해 해외 부동산펀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앞으로는 지역보다는 산업 섹터를 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호텔과 쇼핑몰, 오피스 등은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당분간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창고, 데이터센터 등을 담은 펀드들이 유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저금리 타고 부동산펀드 짭잘했지만…금리인상 파고 어쩌나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체투자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부동산펀드로 돈이 몰리고 있지만, 한켠에서는 수익률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시작했다. 코로나19 이후 각국 정부가 돈 풀기에 나서면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고, 이로 인해 펀드 수익률도 호조를 보였지만 이제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도 통화정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담으면서 대출을 많이 쓴 경우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부담이 불가피한데다, 국내외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추가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아졌다. 부동산 매물 자체도 많지 않아 신규 펀드 설정도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여전한 성장세…저금리에 임대료 상승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부동산펀드 운용규모(AUM, 설정원본과 계약금액 합계 기준)는 작년 말 기준 128조1875억원으로 한 해 동안 12.3%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 자산운용사 부동산운용본부장은 “부동산 펀드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며 “리테일 시장에서의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 시장에 대한 개념이 많이 도입되면서 운용규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저금리 영향으로 기관투자가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부동산 펀드 규모가 크게 늘었다.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비중만 봐도 2020년 10.9%(90조6600억원)에서 2021년 10월 기준 11.2%(102조5900억원)로 늘었고, 2021년 말 연간 기금운용 계획은 13.2%다. 2025년 대체투자 비중 목표치는 15% 이내다. 또 2017년 이후 이커머스 산업 확대 등에 따른 물류센터 임차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금융권 투자자 중심의 물류센터 매수도 영향이 미쳤다. 수도권의 물류센터 거래건수만 봐도 2021년 매매 건은 50건 이상의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 자산운용사 개발투자부문장은 “오피스보다 코로나19 이후 물류가 급팽창하면서 부동산펀드 운용 규모가 늘었다”며 “자율주행 자동차, 간편식품(밀키트) 소비성향 패턴 등 파악을 위한 데이터센터 수요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익률 또한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국내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16.026%로 2015년(17.27%)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국내 부동산펀드 가운데 비중이 큰 부동산임대형(비중 66.9%) 수익률 호조 덕이다.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오피스 임대시장에서 작년 4분기 기준 서울 전체 임대료는 ㎡당 2만4600원이다. 2020년 4분기(㎡당 2만3500원)와 비교하면 4.7% 상승했다.개별펀드로 보면 ‘이지스부동산투자신탁 194’의 경우 작년 수익률만 21.87%에 달한다. 이 펀드는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복합상가인 ‘몰오브케이(건대CGV)’에 투자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지난해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16.24%로 2006년(27.1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개별펀드로 보면 ‘KB미국데이터센터인프라리츠부동산자투자신탁(재간접형)(UH)C-E’의 경우 작년 한 해 42.15%에 달한다. 한 자산운용사 부동산운용본부장은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가 오르면서 시가평가로 인해 부동산펀드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배당수익률 또한 설정 때보다 5%대 수준으로 높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금리 인상에 매물도 없어…“신규 설정은 글쎄”전문가들은 부동산펀드 전망에 대해서는 밝지 않다고 보고 있다. 금리인상 기조로 신규 펀드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부동산투자본부장은 “기존 설정 펀드의 경우 듀레이션(평균회수기간)이 길고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당장 펀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며 “신규 펀드의 경우 비용의 문제가 있어서 예전과 같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4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인 연 1.25%로 되돌려놨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작년 8월, 11월에 이어 6개월간 금리를 세 차례 올린 것이다. 한 자산운용사 부동산투자 담당 임원은 “현재 운용 중인 자산들은 2%대 담보대출로 2024년에서 2025년까지 대출을 받았다”며 “향후 대출이 만기 됐을 때 리파이낸싱(재조달)을 일으킬 경우 금리가 올라가 있다면 주주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 매물도 크게 줄어 신규 설정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2020년 4분기 오피스 거래 총액이 3조8145억원에 달했으나 2021년 4분기는 1조8461억원까지 줄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전 대체투자가 활발하게 일어났고, 펀드 만기가 5년 이상으로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만기 도래 펀드도 많지 않은 상황이다. 실제 설정된 부동산펀드들은 2016년 280개에서 2017년 419개, 2018년 508개, 2019년 696개로 급격히 증가하다가 2020년과 2021년은 511개 524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한 자산운용사 부동산운용본부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파악되는 예상 매물이 20% 이상 줄었다고 보면 된다”며 “공급되는 물량, 신규 공급 오피스가 없어졌고 예전에 기업들이 유동화했던 물건도 유동화가 완료된 상황이어서 매각 물건이 잠기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 불똥 튈라…韓기업 긴장-“부동산 대체투자 고수익, 이젠 끝물”-긴축·전쟁 공포…금융시장 직격-제네시스·SUV 듀얼 파워…현대차 영업익 179% 점프-작년 GDP 성장 4% 간신히 달성 △줌인&-게임·SNS·메타버스와 만난 코인…‘블록체인 백화점’ 만들 것-“애물단지 굴 껍데기, 철강 재료로…3년 구슬땀 결실 맺었죠”△전운 고조 우크라이나-비상 걸린 삼성·LG·현대車…달러결제 금지 등 제재 여부 ‘촉각’-미군 동유럽 배치 준비…러 초계함 출항-우크라發 악재에…러 루블화·유럽증시 ‘휘청’△우울한 임인년 설맞이 -차례상 비용 10년 새 23% 껑충…망설이는 소비자에 상인들 한숨만-커피·버거·간장 다 올랐는데…또 오른다고?△암초 만난 부동산펀드-부동산 고점에 조달비용도 늘어…당장 수익률 괜찮지만 점차 떨어질 것-데이터센터 투자 펀드 대박…오피스 담은 상품 쪽박 -몸집 불리는 부동산펀드 운용사…‘빅3’ 공고, 4위 싸움은 치열 △종합-나랏빚으로 돈 풀어 떠받친 4% 성장…전문가 “올해는 어려울 것”-“친환경 에너지로 제2도약” 현대ENG, IPO 성공할까-오늘 확진자 1만 돌파 유력…먹는 치료제 기준 ‘50세’ 검토-국립대 학생지도비 부정수급 무더기 적발…3530명 신분 조치-SK, 1조 투자…친환경 사업 R&D 인프라 조성△정치-송영길 “종로 등 보선 3곳 무공천” 승부수…與, 인적 쇄신 카드 통할까 -李 “농어촌 기본소득 100만원”…尹 “농업직불금 500만원” -“기득권 맞서는 진짜 개혁 추진”-“특정세대 의회독점 지양해야…586도 경쟁해서 비중 줄여가야” -김건희, 네이버 프로필 등록…내달 등판 신호탄?△경제-24시간 거래·역외거래까지 ‘만지작’ “20년 넘게 묵은 외환제 이참에 개편”-EU 택소노미에 원전 포함 여부 주시-세수 추계 오류 낸 기재부…업무평가 ‘B’로 강등-중대재해법 D-1…고용부, 적용 사업장 현장점검△금융-신용대출보다 낮아진 금리에…자영업대출 급증-“악성 털고 가자” 4세대 실손 전환 속도-“까맣게 잊었던 계좌 찾기는 기본 나이키 드로 일정까지 알려주죠”-하나은행 ‘직장인 마통 한도’ 다시 1억5000만원으로 △글로벌 -미완공 아파트서 사는 중국인들…中부동산 거품의 그늘-美공매도 투자자들 올 들어 136조 벌어-테슬라, 신주인수권 계약 위반 딴지 건 JP모건에 맞소송-“아시아계 불리하게 작용” 하버드, 인종정책 없앨까△산업-LG ‘가전 업그레이드’ 카드 던졌다 -“대표소송 남발로 연금 손실 땐 국민연금이 민·형사상 책임져야”-중대재해처벌법 D-1 산업계 “돌발상황 없길”-‘아이오닉 6’ 질주…현대차 올 실적 신기록 쏜다-올 전기차 3종 출시…벤츠 “디지털 판매 강화”△ICT-아마존·웨이브 등 OTT 5종…한 화면에서 통합검색한다-ICT대연합-민주당 정책간담회-SKT 5G 주파수 추가할당 요청에…KT ‘사면초가’-LG CNS 실적 나홀로 급성장…기본급 240% 성과급 쐈다△소비자생활-내가 불편해서 만든 육아용품, 부모엔 구원템 돼-번지수 잘못 짚은 ‘배달비 공시제’-젤리 맛부터 별 무늬까지…이색토마토 ‘눈길’ 당도·색깔 유지 위해 LED 조명 하루 종일 비춰-SPC삼립,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 출시△증권-외국인·기관 동반매도에 털썩…코스피 2700선도 위태-주식시장 모니터링 상향 ‘주의’ 단계 이미 진입-진단키트株 폭락장 뚫고 선방…수젠텍 등 7일간 10% 안팎 상승-“경영진 스톡옵션 투명하게 신고…일정 기간 지난 후 행사해야”-佛 라데팡스 빌딩 재매각 하나금투, 설 이후 마무리-금융위 “가급적이면 상반기에 공매도 정상화”-“1조원대 패시브 자금 대기”…LG엔솔에 운용사도 ‘분주’△부동산-세입자 보호한다더니…보상제도 ‘유명무실’ 논란-공시가 낮춰달라 아우성인데 오히려 더 올려버린 국토부-SH, 마곡 등에 ‘3억 아파트’…“상반기 사전예약 예정”-SK에코플랜트, 베트남서 태양광사업 본격화△건강-두 번 절망하는 방광암 환자들에 ‘인공방광 수술’로 희망 안겨줄 것 -겨울이면 아토피로 ‘긁적’…홍삼, 증세 완화에 효험-당뇨 앓고 있는데…고도비만 방치하면 ‘위험천만’△쑥쑥 크는 K제약·바이오-한미약품, 100% 천연 식물성 원료…지친 눈에 안성맞춤 -동화약품, 하루 한 알…14가지 영향성분을 한 번에 섭취-종근당, 1호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동남아·중동 수출-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치료제 2종 판매영역 확대 주력-GC녹십자, 입술 물집부터 짓무름 포진까지 한번에 치료-동아제약, 눈·관절 건강기능식품, 피로 개선·연골 강화에 굿-JW신약, 자극 적고 흡수 빠른…바르는 거품 타입 탈모치료제-보령제약, 한약재 함유…기침·가래·목 답답함 뻥 뚫려△BOOK-새판을 짜야 할 대한민국…진정한 리더는 -혼란한 증시…존재감 빛낼 유망 종목들-한국인 떼창, 일본인 박수…너무 다른 이웃△오피니언-국민이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이유-디지털 전환 선도한 ‘데이터특위’ 1년-은행 점포 폐쇄, 고령층만의 문제 아냐-e갤러리, 노은주 ‘초상화 낯’△피플-5년 차 ‘유퀴즈’…단골손님 사랑받는 ‘맛집’ 되고파-한국주택협회, 설 명절 맞아 노인복지시설에 후원금 전달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단 결단식…목표는 15위-“文정부, 과학기술자문회의 제 역할 못해 아쉬워”-방통위, 부위원장에 안형환 상임위원 선출-코리아스타트업포럼, 차기 의장에 박재욱 쏘카 대표 -밥 딜런, 소니에 모든 녹음곡 넘겨…2400억원 수익△사회-“이러다간 다 죽어”…자영업자 눈물의 삭발식-분리수거하며 돈까지 번다…요즘 뜨는 ‘제로웨이스트’족-유임된 대장동·김건희 수사팀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 내야”-2심서 뒤집힌 尹 장모 판결…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 무죄 -솔로몬저축銀 前 회장, 출소 후 또 입건 왜
- SK그룹, 1조 투자해 친환경 R&D 인력 한곳에…'대규모 연구시설' 조성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가 그룹 내 친환경 사업 분야의 연구개발(R&D) 인력과 역량을 결집하는 대규모 연구시설을 만든다. 최태원 SK그룹이 회장이 2020년부터 “그린 사업 전략을 택한 관계사들이 결집해 전략을 실현할 방법을 함께 논의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만큼 그린 비즈니스 신기술 개발을 전담할 R&D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SK그룹은 경기도 부천시와 손잡고 부천대장신도시 내 약 9만9000㎡(3만여평)에 SK이노베이션 등 7개 관계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인력 등 3000여명이 근무할 ‘SK그린테크노캠퍼스(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시설은 입주할 부지 등을 확정하면 오는 2025년께 착공을 시작, 2027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SK는 연 면적 약 19만8000㎡(6만여 평) 규모로 지어질 이 시설 조성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SK이노베이션 외에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 등 총 7개사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포집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부문이 입주하게 된다.이와 관련해 SK와 부천시는 이날 부천시 청사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들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부천시 등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그린테크노캠퍼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인프라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SK그룹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도 기업으로 친환경 사업을 하는 관계사들의 R&D 역량 등을 모아 시너지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SK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전력 100% 사용)에 가입하고 2021년 그룹 전체 차원의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 조기 추진’을 선언하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관계사들의 결집을 강조함에 따라 2020년 관계사 CEO들의 협의체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환경사업위원회를 신설하고, 그룹 차원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R&D 거점 구축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SK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문을 열면 급증하는 그린 기술 개발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고, 관계사들의 기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최적 배치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곳에서 중점 연구할 기술 분야는 크게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환경 솔루션으로 나뉜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부문은 배터리(이차전지, 이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을 주로 다룬다. 환경 솔루션 부문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기타 나노 소재 등 친환경 기반 기술, 저전력 반도체 소재 등 미래 유망 친환경 기술 연구도 이뤄질 전망이다.이와 함께 SK는 기존 SK대덕연구단지에 대해서도 배터리 실험 및 품질 검증, 친환경 소재·기술 실증 기능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함께 운영 중인 대덕연구단지에는 현재 배터리와 친환경 소재 분야 R&D 인력 12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은 “각지에 분산된 그룹의 친환경 연구개발 역량을 모으는 그린테크노캠퍼스가 조성되면 넷제로 달성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벤츠, E클래스 EV 등 전기차 3종 출시…"디지털 판매 강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차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력 있는 모델을 많이 출시하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장하겠습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순수 전기차 3종을 출시하고, 디지털 판매 방식을 강화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좌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벤츠는 지난해 7만 6152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16년부터 6년 연속 국내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콤팩트 세그먼트에서 전년보다 17% 증가한 1만 4000대, 대형 세단에서 1만1000대, SUV에서 2만4000여 대 등 모든 세그먼트에서 고른 판매량을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벤츠의 고성능차 브랜드 AMG는 전년보다 70%, 마이바흐는 90% 증가했다. 벤츠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EQ는 120% 성장했다.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국내 고객의 개성과 취향, 라이프스타일이 다변화돼 제품의 선택지를 넓힌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벤츠는 올해 전동화와 디지털,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 순수 전기차 등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우선 1분기 말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와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를 출시한다.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로 2분기 말 국내 시장에 나온다. 4분기엔 E-클래스에 기반을 둔 순수 전기차인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가 출시된다.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지난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벤츠는 올해 고객의 디지털 이용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벤츠는 지난해 신차 및 중고차 온라인 숍을 열었고 올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시했다. 지난해 벤츠의 고객 중 13%는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벤츠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된 이후 서비스 예약률은 기존 대비 2배 높아진 25%를 기록했다.이 부사장은 “올해 전용 에디션(한정판)을 비롯해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라이브 챗봇(실시간 대화 상담)과 관심 차량 비교 서비스 등 다양한 옵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벤츠는 약점으로 지적되던 사회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통한 다양한 기부 및 봉사 활동은 물론, 자동차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및 산학협력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통한 국내 스타트업과의 선순환 생태계 확대 등 다양한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토마스 클라인 대표는 “고객분에게 최고의 제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년간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와 국내 투자 활동을 이어왔다”며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하고,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으로 한국 사화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나도모르게 공범?” 조직적 실손보험사기 조심하세요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실손보험을 활용한 보험사기가 갈수록 만연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브로커조직이 개입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가 행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면 보험사기 공범으로 몰려 형사처벌 등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사진=이미지투데이)25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개입한 보험사기를 공모한 의료인과 관련자들에게 사법당국의 무거운 처벌이 내려지고 있다며 소비자주의보를 발령했다. 브로커 조직은 합법적인 기업활동을 가장하고 SNS 등을 통해 대규모로 환자를 불법모집하고 있다. 보험소비자들이 브로커의 유인·알선에 동조해 허위서류로 실손의료보험금 등을 청구하는 경우 보험사기 공범으로 함께 형사처벌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금감원은 다양한 보험사기 판례를 통해 유의사항을 알렸다. 먼저 기업형 브로커 조직이 낀 보험사기 사례다. A한의원은 2019년 6월부터 2020년 11월 사이 보험대상이 되지 않는 고가의 보신제를 처방한 뒤 다른 치료제를 처방한 것처럼 거짓으로 작성하고, 실제 진료한 사실이 없음에도 여러번 진료한 것처럼 진료기록부 등을 허위작성(1869회)했다. A한의원은 이를 기초로 허위의 보험금청구서류(진료비계산서·세부내역서·통원확인서 등)를 교부해 환자들로부터 실손의료보험금을 수령토록 했다. 환자들은 단 1회 내원해 보양 목적의 보신제를 받은 후, 마치 타박상 등에 대해 3~4회 통원치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기재된 보험금청구서류를 발급받아 실손보험금을 청구·편취했다. 결국 이들 브로커 조직 및 의료인 등 5명, 환자 653명 총 658명이 보험사기로 적발(15억9000만원)됐고, 브로커 조직 대표(징역 2년8월)·A한의원장(징역 4년)은 실형을 선고받았다. 환자모집시 소개비를 주는 방식으로 평범한 주부가 범죄자가 된 경우도 있다. B병원관계자와 잘 아는 사이인 주부 C씨는 병원에 환자 소개하면 수수료를 지급받기로 공모하고,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를 병원에 소개·알선했다. 결국 환자모집책 C씨는 징역1년6월(집행유예) 선고받았다. D병원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실손의료보험이 보상하지 않는 비만치료주사 또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후, 실손의료보험 청구가 가능한 식중독·감기치료 등으로 거짓 진료기록부를 작성하고 허위 진료비영수증을 발급했다. 일부 환자는 통원횟수를 부풀리거나 실제 치료받은 사실이 전혀 없는데도 허위진단서 등을 발급받는 등 실손의료보험금(5억3600만원), 병원은 건보 요양급여(3337만원)를 편취했다. 해당 병원장과 브로커 5명, 환자 252명 등 총 257명이 보험사기로 적발됐으며, 허위진료기록 작성·발급한 의사, 징역3년 실형 선고를 받았다.E병원은 2013년부터 브로커들이 유인·알선해온 환자들에게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실제 통원하면서 검사한 것을 입원한 후 시행한 것으로 조작하거나, 하루에 동시수술을 이틀에 걸쳐서 각각 수술한 것처럼 거짓 기재하고 허위진단서를 작성·발급했다. 거짓 기재한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병원은 건보 요양급여(3780만원)를, 환자들은 민영보험금(7073만원)을 편취했다. 결국 허위진단서작성·건보 급여 편취한 의사는 벌금1500만원을, 브로커는 벌금 700만원이 내려졌다. 금감원은 앞으로 건보공단과 운영 중인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실무협의회’를 통해 보험사기 조사 및 적발을 강화하도록 조치하고, 브로커 조직과 연계된 보험설계사가 유죄 확정판결을 받는 경우 형사처벌과 별도로 등록취소 등을 조치하는 등 행정제재도 부과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전적 이익을 제공하겠다는 브로커의 유혹에 현혹돼 보험사기에 연루될 경우 공범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병원에서 사실과 다른 진료확인서 등을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 "더 뉴 EQE 등 전기차 선봉에"…벤츠, 韓시장 공략 박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 순수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4대의 신 모델과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사진=벤츠)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5일 ‘미래에 동력을 불어넣다(Powe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벤츠 코리아는 간담회에서 올해 순수 전기차 출시 계획과 디지털 플랫폼 전략, 친환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이상국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부사장 △조명아 부사장 △요하네스 슌 부사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올해 벤츠 코리아는 럭셔리 4-도어 쿠페 CLS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CLS’를 시작으로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 4-도어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 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등 4대의 신차와 2대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벤체는 이 외에도 다양한 추가 라인업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앞서 지난해 ‘더 뉴 EQA(The new EQA)’, ‘더 뉴 EQS(The new EQS)’와 함께 EQ 전용 충전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좌로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요하네스 슌 제품, 마케팅 & 디지털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 이상국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 토마스 클라인 대표이사 사장; 조명아 네트워크 개발 & 트레이닝 아카데미 부문 총괄 부사장; 틸로 그로스만 고객 서비스 부문 총괄 부사장 (사진=벤츠)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는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모듈형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원-보우(one-bow) 라인과 캡-포워드(cab-forward) 패스트백의 스포티한 디자인에 3120 mm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현 세대 E-클래스보다 넉넉한 실내 공간, 최고출력 215 kW, 최대토크 530 Nm의 강력한 주행 성능,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660 km 주행거리 등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패밀리 전기 SUV, 더 뉴 EQB는 더 뉴 EQA에 이어 메르세데스-EQ가 선보이는 두 번째 콤팩트 SUV 모델이다. 3열 시트를 옵션으로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온·오프로드에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더 뉴 EQB는 2829 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콤팩트 세그먼트 이상의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 66.5 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유럽 WLTP 기준 최대 419 km를 주행할 수 있다.지난해 국내 출시된 더 뉴 EQS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AMG EQS 53 4MATIC+ 는 메르세데스-AMG 브랜드가 선보이는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최고출력 484 kW, 최대토크 950 N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3.8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선택 사양인 AMG 다이내믹 플러스 패키지를 적용하면 최고출력 560 kW, 최대토크 1020 Nm의 향상된 성능을 경험할 수 있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3.4초까지 단축된다.벤츠 코리아는 이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클라인 대표는 “2022년에도 경쟁력 있는 모델과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성장 모멘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