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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 4월 동안 먹거리·생필품 할인전
- 이마트24 4월 장보기 행사(사진=이마트24)[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마트24가 4월 한 달간 간편식, 과자, 빵, 유제품, 음료 등 먹거리와 대용량 생필품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편의점에서 간편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생필품을 동시에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단 점을 고려했단 설명이다. 실제로 이마트24의 3월 생수 2L(6입), 묶음봉지면, 휴지 등 대용량 상품 매출은 전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마트24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대용량 생필품까지 원스톱 구매가 가능토록 행사 상품을 구성했다. 4월 전체 행사 상품 1380여 품목 중 80%인 1090여 품목를 먹거리로 선정해 1+1, 2+1, 덤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월에 이어 하루e리터 2L(6입), 민생3겹 화장지(30롤) 등 대용량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보기 행사를 열 예정이다. 여기에 이마트24 임직원이 추천하는 고추장(1kg), 된장(1kg), 쌈장(500g) 등 장류 3종을 신규 추가해 50% 할인된 가격인 1800~780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홈술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맥주, 와인 등 170여 품목에 대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맥주 330㎖ 6캔 묶음 상품 5종(하이네켄, 스텔라, 호가든, 에델바이스, 타이거)은 1만1000원에 균일가로 판매한다.제휴 카드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4월 한 달간 오뚜기 맛있는 밥(210g) 등 즉석밥 10종을 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5%, 팔도 비빔면(5입) 등 묶음 봉지면 9종을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24 자체 개발 상품인 하루e한컵우유(1950원)는 하나머니 또는 하나 앱카드로 결제 시 다음달 50%를 환급받을 수 있다.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고객이 가까운 편의점에서 빠르고 편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지난 3월 440종 대비 상품 구색을 대폭 늘려 4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세..삼성전자 올 1분기 실적은?
- 삼성전자의 지난해 1분기 이후 분기별 실적 추이. 올 1분기는 추정치. (자료=에프앤가이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7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와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스마트폰 등 부품과 세트(완제품)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가 IT·전자 산업 전반에 미친 영향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세트 수요 감소세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1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판단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오는 4월 7일께 발표될 올 1분기 삼성전자 실적 컨세서스(전망치)는 매출 56조 332억원, 영업이익 6조 3653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매출 52조 3855억원·영업이익 6조 2333억원) 대비 각각 6.96%, 2.12%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D램 등 급격한 메모리 가격 하락과 미·중 무역 분쟁 등 대내·외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폭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메모리 값이 회복세로 돌아섰던 전분기(매출 59조 8848억원·영업이익 7조 1603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6.43%, 11.1% 감소가 예상된다.삼성전자의 올 1분기 컨세서스는 코로나19가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돼, 지난해 말 전망치(매출 57조 7250억원·영업이익 6조 5814억원)와 비교하면 각각 2.93%, 3.28% 낮아졌다. 또 최근 증권업계에선 실적 전망치를 매출은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52조원 초중반대, 영업이익은 6조원 안팎까지 내린 상태다.사업별로는 메모리 반도체에선 올 1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4.6%(2.81달러→2.94달러)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가격은 5.9%(4.42달러→4.68달러) 오른데 따른 수익성 회복이 예상되고, 극자외선(EUV) 전용 ‘V1 라인’ 가동을 시작한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분야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또 스마트폰은 ‘갤럭시S20’과 2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 등의 출시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 사태 등이 겹쳐 사업 전반의 매출 감소 등 실적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확산세가 4월 중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분기 실적 전망은 사업과 제품별로 엇갈리고 있다. 메모리의 경우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서버용 D램 수요 등이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국가 별 이동제한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 부진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 모바일용 D램 수요가 대폭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또 6월과 7월에 각각 개최 예정이던 ‘유로 2020’와 ‘도쿄 올림픽’ 등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1년 연기되면서 TV 등 세트 판매량 감소도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엔 코로나19 여파로 세트 수요 부진이 심화 될 가능성이 크고 전사 매출도 49조원 대로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서버용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7조 2000억원으로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 KT, '집콕족' 확대에 멤버십에 가정간편식 혜택 강화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KT(030200)가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4월부터 멤버십에 가정 간편식 혜택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지난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2조390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6% 증가했다. 배송 서비스가 발달하고 가정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 변화로 인해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세부 상품군 중 가장 높은 6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KT 멤버십의 경우에도 3월 G마켓(VIP 초이스) 최대 7000원 할인 혜택 이용이 2월 대비 약 70% 증가했으며, GS프레시 3000원 할인 혜택 이용 역시 2월 대비 약 50% 증가했다. KT는 이러한 소비행태 변화와 코로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 시행에 따라 집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며 ‘삼시세끼’를 해결해야 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4월 혜택을 강화했다.(KT 제공)4월 더블할인 스페셜 혜택으로는 ‘피자 알볼로 30% 할인’, ‘더반찬 5000원 할인’이 제공된다. 피자알볼로의 경우 온라인으로 주문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배달 또는 포장 서비스 모두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 반찬마켓 더반찬의 경우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 인기 상품 무료 주문 등의 혜택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온라인장보기몰 GS프레시의 경우 5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집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심플리쿡(간편식)과 햇반(12개) 5000원 할인 프로모션(중복 적용 가능)을 4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더블할인 스페셜 혜택 외에도 도미노피자 4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VVIP고객 월 1회, 방문 포장 시)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파파존스 최대 30%, 미스터피자 최대 20%, 피자헛 1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랭킹닭컴 신제품 10% 할인 및 신규회원 2000원 할인도 제공한다.KT는 또 집에서 여가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비대면 멤버십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Seezn(시즌) 유료 VOD 40% 할인(월 1회), 올레tv VOD 20% 할인, 미디어팩·지니팩 2개월 100% 할인이 대표적이다. 에듀윌 온라인 자격증 및 공무원 강좌 10% 할인, 야나두 온라인 영어회화 강좌 20% 할인(베스트 4종) 등 온라인 강의 혜택도 제공한다.KT 무선서비스담당 성은미 상무는 “전국적인 ‘잠시멈춤’ 캠페인 시행으로 고객들의 ‘집밥 해결’을 위한 소비 트렌드가 멤버십 이용패턴 변화로 이어졌다”며 “고객 이용 데이터에 발 빠르게 대응해 4월 멤버십 혜택을 강화했으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바뀐 브랜드 순위… 온라인 뜨고 오프라인 지다
- 2020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중 유통, 항공, 여행 관련 기업 순위 변동.(출처=브랜드스탁)[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 온라인몰의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한 반면 항공, 여행, 오프라인 유통의 순위는 크게 낮아졌다.브랜드가치 평가사 브랜드스탁은 올해 1분기 쿠팡은 BSTI(BrandStock Top Index) 853점을 얻어 지난해 54위에서 42위로 12계단 상승했다고 31일 밝혔다. 쿠팡은 그동안 대규모 적자와 악성 이슈로 인해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재택근무 등이 일반화되면서 온라인 쇼핑 기업이 큰 반사이익을 봤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G마켓은 BSTI 884.3 점으로 11위를 기록,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뒀다. 11번가도 지난해 대비 6계단 상승한 21위에 랭크됐으며 옥션도 지난해 43위에서 16계단 상승하며 26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 쇼핑 브랜드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평가 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브랜드스탁은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이커머스 기업의 상승세와는 달리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여행 관련 브랜드들의 순위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종합 순위 5위권에 포진해 있었던 인천공항은 이용객 급감으로 BSTI 889.3점에 머물려 4계단 하락, 9위로 내려 앉았다. 항공사 대표 브랜드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50위와 55위로 추락했다. 여행사 1위 브랜드인 하나투어도 BSTI 862.4점을 기록하며 지난 분기 19위에서 5계단 하락한 24위에 머물렀다. 여행업계는 최근 예약 건수가 전년 대비 90% 이상 줄어들며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으며 향후 새로운 마케팅 전략 수립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유통 최고 브랜드로 전체 2위에 올라 있던 이마트는 3위로 내려 앉으며 본격적인 하락세를 예고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려 왔다. 특히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쇼핑 등 비대면 유통으로 소비자 선호가 쏠리고 있어 향후 하락세가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이마트 외에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한 롯데그룹 유통 브랜드들도 대거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하이마트가 13위로 3계단 하락해 10위권에서 밀려났으며 롯데마트(13위→26위), 롯데백화점(23위→48위), 롯데슈퍼(71위→72위)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밖에 신세계백화점(33위→51위), 홈플러스(50위→71위), 현대백화점(56→63위)도 줄줄이 하락해 오프라인 유통에 대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 침체로 대부분 브랜드들의 가치가 하향 평준화하는 현상을 보였다”며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은 평소 브랜드가치 제고에 더욱 신경 써 악성 이슈에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가 BSTI 936.2점을 얻으며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지난 분기 3위를 기록했던 카카오톡(912.1점)이 이마트를 제치고 2위에 올라 본격적인 정상을 넘보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기업 우량채마저 가격 급락…공포의 死월 온다-20달러 깨졌다 逆오일쇼크 먹구름 글로벌 경제 덮쳐-“5월 중순 지급…신속 집행 최선 다하겠다”-금융투자 왕좌에 도전하세요-[사설]긴급재난기금 지원으로 빈곤층 숨통 뚫리려나-[사설]‘온라인 개학’ 준비도 안 된 무능한 교육행정△줌인&-디지털혁신·인재육성·준법경영 방점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KT만들겠다”-中, 외국기업인 비자 신청 재개…항공편 축소 걸림돌은 남아-‘만 40세까지 비혼여성’ 30년 새 10배로 늘어△기업들 공포의 死월-4월 만기 회사채만 6.5兆인데…올해 기업 신용등급 하향 19건-中企 “담보 여력 없는데 대출 지원…정책 와닿지 않아”-경기체감 외환위기 때 수준인데…정부, 기업 건의 번번이 외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소득+재산 고려해 지급대상 선정…전자화폐·지역상품권으로 지급-정부·지자체 지원금 중복 지원 불가피 시흥 1인가구 소상공인 ‘최대 ·50만원’-저소득층·영세사업자 4대보험 9000억원 감면△‘긴급재난지원금’ 푼다-세출 구조조정해 9.1조 마련…예산 깎이는 부처·지자체 반발 불 보듯-코로나 대응에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회사채 시장 악영향-취약층 전기료 유예…한전 ‘요금제 개편’ 스톱 위기△선택 4·15 총선 D-15-“우리가 친노·친문 적통”…시민당vs열린민주당 진검승부-코로나 대응 치켜세운 이낙연…집안단속 나선 황교안-“10년 공공임대 분양 전환문제 국토부 장관에 따져 묻겠다”-‘고졸 신화’ 양향자·‘6선 관록’ 천정배 리턴매치-민생당 뒤늦은 총선전 내일 선대위 공식 출범△정치-‘김종인 파괴력’에 기대 거는 보수…범여권은 일제히 융단폭격-선거 보조금 총 440억 민주당 20억, 통합당 15억-코로나 여파…美·캐나다 등 재외국민 8만500명 투표 못해-北 “폼페이오 망발, 美와 대화 의욕 접어”△경제-코로나와 맞물린 저유가…경재호재는 사라지고 악재만 남았다-코로나가 판키운 온라인쇼핑…2월 매출 34% 껑충-사회적약자·지역인재…‘착한 일자리’ 늘리는 서부발전△금융-지역中企 여신 비중 큰 지방은행 ‘코로나 직격탄’-자사주 사들이는 금융사 수장들-개인 P2P금융 한도 5000만→3000만원으로 축소-현대캐피탈 美법인 독자 개발 IT시스템 구축△산업&기업-온라인 출시·시승차 배달 車업계, 안심 마케팅 속도-랜선 리쿠르팅·화상면접 기업들 “인재확보 이상무”-출시 첫날 2만2000대 판매…제네시스 G80 돌풍-신동빈 10대그룹 총수 ‘연봉킹’-위기의 E1…구자용, 신재생에 승부수△산업·소비자생활-커피부터 가구·명품까지…‘언택트 쇼핑’ 열풍-신세계百 “인테리어 고민 해결해드려요” 모델하우스형 쇼룸 ‘스타일 리빙’ 오픈-“수집목적 있으면 동의없이 개인정보 제공 가능”-중기부, 내일부터 ‘코로나 관련 기술보증’ 2.2조 공급△식물박물관 시즌3 한국야쿠르트 ‘하루야채’-딱 한병만 마셔도 하루 야채 권장량 350g 꽉 채운다-먹고 마시고 붙이는 하루야채 ‘무한변신’△증권&마켓-‘동학삼전운동’ 거센데…목표가 내리는 증권사들-변동성 장세 지속에…이달ELS 발행액 반토막-신약 나오는 ‘바이오’ 수주물량 확보한 ‘건설’ 코로나 쓰나미 비켜가△증권-코로나發 ‘농산물선물’ 희비…오렌지주스 업 면화 다운-고성·항의 사라진 주총…코로나가 바꾼 풍경-교보證, 이번엔 OEM펀드 이슈 불거져-서병기 대표 “수익확대·증자 통해 자기자본 1조 달성할 것”△‘코로나 블루’ 이기는 힐링 콘텐츠-집에 갇혀 있어도…게임·음악·웹툰으로 Fun하게-3D게임으로 세계 탐험하다보니 스트레스 훌훌-플랫폼 관계없이 크로스 플레이 가능-현실 도피한 주인공, 지친 현대인에 작은 울림-청년 김철수씨 인생사로 본 한국의 현대사-‘마스크 쓴 답답함을 잊게 해 줄 노래’ 들어볼까-백색소음·자연의 소리, 들을수록 힐링 되네△‘코로나 극복’ 앞장 서는 기업들-‘에어드레서’ 있으면 옷에 묻은 세균 걱정 싹~-‘월드톱프리미엄’ 제품으로 불황 이겨낸다-친환경에너지 넘어 신소재로…신성장동력 발굴-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로 글로벌 영토 확장-성금내고 헌혈하고…‘코로나 아픔’ 함께 나누다-복지기관에 차량 497대 지원 ‘행복 위한 드라이빙’△문화-한 획엔 신념, 한 획엔 고집… 철학을 품은 미술 ‘서예’의 진화-“당신은 사랑받고 있는 사람”…시련을 이겨내는 위로의 힘△스포츠-‘박인비 드라이버’ 써보니…숨어있던 비거리 쑥 늘어-日 2020도쿄올림픽 내년 7월23일 개막-침대 메트리스에 빨래건조대까지 활용…스윙 또 스윙 연습-토트넘 간판 헤리 케인 “팀 발전 없으면 떠날 것”-이승우, 벨기에서 자가격리 “항공편 취소돼 귀국 어려워”△피플-“10주년 공연취소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먼저죠”-靑, 김창룡·안형환 방통위 상임위원에 임명-코로나 공격 대응…美 대선 ‘쿠오모 대망론’ 부상-“코로나 함께 극복해요”…LG생건, 80억 지원-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임명-국민대, 코로나 의료진에 기능성 화장품 기증-日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 투병 중 사망-[인사가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한반도 평화의 열쇠, DMZ에 있다-[생생확대경] 증권사 지원 외면하는 금융당국-[e갤러리] 지근옥 ‘곡선의 자리’-[기자수첩]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계도 예외일 수 없다△부동산-공공주택 확대vs재건축 완화…총선 민심 어디로 가나-“도정법 빨리 처리해달라”-건설사들 ‘HUG 후분양대출보증’ 꺼리는 이유-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에코 덕은’ 소형 오피스텔 공급△사회-편집프로그램·마이크 구입에 45만원…온라인 수업에 사비 터는 교사들-‘인강 듣느라 자취방 안가는데’ 빈 방 월세내는 대학생들 분통-“7호선 연장 이어 공항건립 야심 한반도 교통중심지로 도약할 것”-檢 ‘박사방’ 조주빈에 범죄단체조직죄 적용 검토-‘고사 위기’ 여행업계 서울시 100억원 수혈-임대료 깎아준 지방공기업, 실적 반영
- [줌인]당당하고 단단한 KT그룹 선언한 구현모 CEO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구현모 KT 신임 대표이사(사장)“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고 단단한 KT그룹을 만들고 싶습니다.” 구현모(56) KT그룹 신임 대표이사(CEO)가 30일 사내방송으로 진행된 대표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외풍으로부터 흔드리지 않는 기업, 국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국민기업, 매출과 이익이 쑥쑥 자라나는 임직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구현모 대표는 2020년 3월 30일부터 2023년 정기 주총일까지 3년간 KT를 대표한다. 연결기준 연 매출 24조 원, 그룹사 43개, 직원 수 6만 1619명(지난해 5월말 대기업집단현황 공시기준)이 일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KT의 새 수장이 된 구현모 사장. 그는 떳떳하고 야무지고 실속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한 과제로 준법 체제 강화와 디지털 혁신, 임직원 개개인의 성장 지원을 꼽았다. 글로벌 기준에 맞는 준법 체제로 당당한 회사 KT 안팎에서는 최고준법감시책임자(CCO, Chief Compliance Officer)선임을 통한 정도경영, 준법경영 강화를 ‘당당한’ 회사의 요건으로 꼽는다. 법조인 출신으로 4월 초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KT는 법조인 출신 임원급 두 명 외에도 법무실에서 서울청 지능범죄수사대, 본청, 강남서 형사과 등 경찰 출신 직원 세 명 영입을 추진 중이다. 오너가 있는 회사들과 달리 주인 없는 KT는 정치권에서 두들겨 맞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KT가 잘못한 적도 있었지만 정권 교체기에는 특히 KT를 흔드는 정치인들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비상설로 운영하던 컴플라이언스위원회(감사위원회)를 상설화하고, 이를 이끌 수장으로 최고준법감시책임자를 두기로 했다. KT 고위 관계자는 “컴플라이언스 쪽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누구에게나 떳떳한 회사가 되자는 게 구현모 대표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KT가 3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구현모 대표이사 후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임 구현모 대표이사가 주총장에서 취임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이다. KT 제공구조조정 없이 6만 명 직원 성장 도와 실행력 갖출 것 구 사장이 언급한 ‘단단한’ 회사는 더 어려운 일이다. KT가 단단해져 있었다면 코로나19 대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폭락장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을 텐데 아직은 아니다. 지난 18일 2만원 대가 무너진 KT 주가는 구현모 대표의 1억 원어치 주식 매입에도 힘을 못 쓰고 있다. 이날 열린 KT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은 주가 부양을 호소했다.구 사장은 주총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세계 경제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KT에는 기회 요인이 더 크다”면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5G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혁신과 △통신분야의 디지털 역량 강화 △금융, 유통, 보안, 광고 등 성장성 높은 그룹사 사업 집중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주주들이 확인절차를 거쳐 현장에 입장하는 모습경쟁사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해법이다. 구 사장 역시 실행력을 강조했다. 6만 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고객이 원하는 바를 빠르고 유연하게 제공하려면 기업 문화가 결과보다는 본질과 과정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해야 하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도 커져야 한다고 했다.구 사장은 취임식에서 “1987년에 입사해 34년 차가 된 저는 여러분의 선배이자 동료, 후배”라면서 “같이 일해 온 여러분들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3년 뒤 구현모 사장이 임기를 마칠 때 KT는 얼마나 단단해져 있을까. 구 사장은 얼마 전 “본인이 잘 해야 내부 출신 CEO 선임이 성공적이라고 평가받을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통신망을 운영하고, 가장 많은 사람을 고용한 KT가 인력 구조조정 없이도 기업 가치를 높여가는 회사가 돼 있다면 120년 KT 역사상 지배구조 안정화와 내부 혁신에 성공한 CEO로 기록될 것이다.구현모 CEO는1964년생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경영과학 석사와 경영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KT에 입사해 33년간 근무하며 경영지원총괄, 경영기획부문장을 거쳐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역임했다. ICT 업계에서 전략가로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