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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곡물 `대란`, 입에 못 넣을 거 펀드에 넣는다면···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30대 A씨 부부는 올해 김치 사먹는 걸 사실상 포기했다. 채소 사먹는 것도 줄이기로 했다. 배추대란으로 김치값은 금치값이 됐고 채소값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제 시장에서 옥수수 가격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기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잦은 기상 이변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곡물가 폭등마저 일어나고 있다. A씨는 피부로 느끼는 물가 상승에 배팅하기로 한다. 향후 가격이 추가적으로 더 오른다는 전망에서다. 이들 부부는 결국 농산물이나 원자재에 쉽게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농산물이 비싸서 안 사먹는 대신 농산물 펀드에 돈을 넣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펀드 16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23%나 된다. 6개월 수익률도 25%에 이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이 각각 13%, 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26%를 넘어선다. 6개월 수익률은 30%에 육박한다. `신한BNP파리바포커스농산물`과 `우리애그리컬쳐인덱스` 펀드의 6개월 수익률 모두 30%를 웃돈다. 원자재 펀드의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15%, 8%를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모두 상회한다. 또 농수산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원자재 자원이 많은 국가에 대한 투자도 유효하다. 이들 펀드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의 경제 회복에 힘입어 펀드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펀드의 최근 6개월과 연초이후 수익률은 각각 23%, 35%. 브라질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같은 기간 각각 15%와 9%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상품 중에서는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이 귀금속과 농산물 섹터에 대비해 인플레이션 헤지에 효과적"이라며 "주식 중에서는 원자재 자원이 많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과 소재, 에너지 등 원자재관련 업종이 원자재 수입국이나 다른 업종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정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가뭄으로 인한 작황부진 우려가 계속되고, 다른 북반구 주요 농산물 산지 겨울 도래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은 9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각 농산물, 원자재 품목별간의 가격 흐름의 차별화 국면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개별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0.10.13 I 구경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10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글로벌 명사들의 특급강연에 홀리다 -신설기업 2년 이상 계약직 허용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값은 내려야" -라응찬회장 국감증인 채택 ▲종합 -내년부터 야근·휴일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 日 바짝 추격 -부동산값 변화 물가에 반영안돼 ▲국제 -원천기술 대부분 외국에 의존 `짝퉁G2` -"긴축 자제하고 경기부양책 강화해야" -美·中갈등 남중국해서 다시 점화 -구글, 이제 물가지수도 만든다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치 경신 ▲금융 -금감원 국감서 신한사태 집중성토 -감사원, 내달초 우리금융 대대적 감사 ▲기업 -스마트TV 현실화…스마트 라이프 `성큼` -초대형 컨테이너선 STX조선, 10척 계약 -포스코 영업이익 40% `뚝` -삼성, 美에 LTE장비 공급 ▲증권 -기계株 `거침없이 하이킥` -삼성證 지점 예탁자산 100조 돌파 -"증권 집단소송 요건 완화해야" ▲부동산 -재개발 사업장 분쟁 대폭 줄어들까 -10억이상 고가주택 공매로 노려볼까 ◇서울경제신문 ▲1면 -차이나머니가 몰려온다 -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신설기업, 계약직 2년이상 고용 가능 -환율 부담에…亞증시 일제히 하락 ▲종합 -외환시장 규모 작고 외자 유출입 문턱 낮아 환율변동 심해 -"국제시대보다 비싼 생필품 값 낮춰라" -美FRB, 2인자의 반란? -"매년 24만여개 일자리 창출" -감사원, 우리금융 내달초 감사 착수 -美 최대 석유 파이프라인 업체에 국민연금, 1조원 투자 -"한미FTA 추가협의 G20前 결실 힘들것" -"라응찬, 정권 실세에 3억 전달 의혹" ▲금융 -경기회복세 타고 `보험깨기` 줄었다 -한화 "의도적 기업 흔들기" 반발 -온라인 자보사 지급여력비율 `뚝` ▲국제 -美 등 위안화 절상압박 거세질듯 -"美 2차부양 통해 州정부 고용 도와야" -`양심불량` 美 의원 보좌관들 ▲산업 -STX조선, 컨선 14억弗 수주 -"TV·LCD 곧 회복…반도체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포스코, 3분기 영업익 39.5% 급감 -삼성 "세계 LTE시장 주도권 잡자" -구글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도 공략 -`호민 인덱스` 공정성 논란 휩싸여 ▲증권 -외국인 20일만에 `팔자`…코스피 `출렁` -신세계 매출 4분기째 두자릿수 증가 -자산관리, 증권사 주요 수익기반으로 -국내 첫 핵융합 성공에 관련주 들썩 ▲부동산 -이달 강남권·판교·별내 등서 알짜단지 줄줄이 -버블세븐 `DTI규제` 직격탄 -`입지 좁아진` 보금자리주택 ◇한국경제신문 ▲1면 -"美·中 정치, G20 환율전쟁 해결 발목잡을 것" -이건희 회장 "조직은 젊어져야" -시간外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환율 1130원대 반등 -배아줄기세포 치료 美서 첫 임상실험 ▲종합 -고령자 근무시간 줄여 고용 연장…`근로시간 피크제` 도입 -국민연금, 美 석유 파이프라인 2대 주주로 -"돈 더 풀지말고 시장에 맡기는 게 최선의 부양책" ▲경제 -"생필품 외국보다 비쌀 이유 없다" -금융硏 "외환보유액 더 늘려야" -한국 OECD 선행지수 8개월째 하락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 올해 3만弗 육박 ▲금융 -금감원, 라응찬 차명계좌 1년 넘게 묵인 논란 -저신용자 `희망` 뺏는 `새희망홀씨` ▲국제 -신흥국 `환율반격`…태국, 外資 국채수익 15% 과세 검토 -"더 내고 덜 받게…美연금개혁 시급" -33인의 `불사조`…칠레 광부 69일만에 햇빛 본다 ▲산업 -삼성發 `젊은 조직論` 태풍되나…재계 연말인사 촉각 -"반도체값 더 떨어진다…TV·LCD는 4분기부터 회복" -구본무 회장 "어렵지만 흔들려선 안된다"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40% 급감 ▲상품·원자재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곡물파동` 또오나 -조금씩 안정찾는 배추값 -열연강판 이달들어 3.5% 올라 ▲부동산 -대우건설, 알제리에 분당 3배 신도시 내년말 완공 -파주·남양주 `입주대란 단지` 불켜진다 -DTI확대 1년…수도권 시가총액 25조 날아가 ▲증권 -외국인, 한달만에 팔자…`바이코리아` 일단 멈칫 -폭리 챙기는 `황금CB·BW` 발행 내달부터 금지 -힘 못쓰는 액티브펀드…인덱스는 웃는다
2010.10.12 I 이학선 기자
  • (VOD)리더스 클럽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오늘 첫 번째 책부터 알아보죠. 세븐 일레븐으로 유명한 일본의 경영자가 직원들을 교육했던 내용을 책으로 내놨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1.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 저자 : 오가타 도모유키 / 출판사 : 지식공간 [답변] 이 책은 평사원으로 시작해 아시아 1위 유통업체인 '세인 & 아이홀딩스'의 회장 겸 CEO에 오른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30년간 매주 진행한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된 이 강의는 현장 상담자인 OFC(operation field counselor)들이 모이는 전체 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전체 회의를 소집한 목적은 급증하는 세븐일레븐 매장을 혼자 힘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는 OFC들을 자신처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곧 1주일에 한 차례씩 전국의 OFC를 도쿄 본사로 불러 모았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직접 이끄는 전체 회의는 30년간 한 번도 그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 12,000개의 매장은 2,000명의 또 다른 스즈키 도시후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그럼 스즈키 회장이 30년 동안 직원들에게 강조헀던 경영철학의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스즈키 도시후미가 OFC들에게 입이 닳도록 강조했던 말은 매너리즘 타파, 즉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오늘 업무에 임하지 말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의 유명한 업무 툴인 ‘가설-검증 보고서’를 세븐일레븐 전 직원에게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 보고서 작성을 통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시대의 변화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 가설-검증 보고서를 통한 부단한 도전이 그를 일개 평사원에서 지금의 CEO에 이르게 만든 원동력이자, 모두가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던 편의점을 세계 최고의 소매업체로 만든 비결이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숱한 비즈니스 예시들은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이 시도했던 업무 혁신 사례들로 대부분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예컨대 당시 유통업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개점(個店)주의’를 비롯하여 ‘기회 손실, 1일 세 차례 배송 시스템, 단품관리, POS 시스템’ 등이 모두 업계에 최초로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질문]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업을 생각해 내는데는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있었을 거 같은데요. [답변] 이런 획기적인 발상의 이면에는 칼날처럼 곤두서 있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스즈키 회장은 적의 동태를 살피는 초병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눈을 떼지 않고 사소한 변화도 무심결에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서 5시 15분 일기예보를 보고 다시 5시 57분 NHK의 일기예보를 시청했으며 출근하는 차량 안에서도 늘 라디오를 켜놓고 수시로 변하는 일기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소비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하잘것 없어 보이는 정보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는데요.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제시하는 업무 혁신의 첫 걸음은 과거의 전면적 부정입니다. 자신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르게 만들었던 과거의 방식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 혁신을 위한 출발점임을 역설합니다. 유통업의 역사는 이 분야에 문외한인 신인(新人)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는데요.‘성공 기억 상실증’에 걸릴 것을 요구합니다. 예컨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에는 잎사귀마저 모두 버리는 나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열매도 나뭇잎도 버리지 않으면 나무는 겨울을 날 수 없을뿐더러 새싹을 틔울 수 없습니다. 변화 없이 그 모습 그대로인 것은 고사목, 즉 죽은 나무와 박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 경매와 관련된 책이 나왔군요? 2. '지지옥션 강은 팀장의 경매 100일 프로젝트' 저자 : 강은 / 출판사 : 이콘 [답변] 이 책은 경매 초보자들이 경매를 하는 데 있어서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D-day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습니다. 그간 경매서는 경매 성공기와 전문서, 이렇게 두 종류였습니다. 하지만 성공기만으로는 실질적으로 따라하기에 활용도가 낮고, 전문서는 어려워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강은 팀장은 경매 정보에 관한 언론 인터뷰 1순위 전문가답게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읽고 나서 ‘나도 경매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먹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도 한 번 해보자!’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지옥션을 통해 그간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경매 초보자들의 필요를 읽어낸 결과였습니다. [질문] 막상 경매에 참가하려면 어렵다는 느낌부터 드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그 동안 다양한 매체에 경매 칼럼을 연재하고,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경매 상담을 해왔지만 매번 사람들은 '경매는 정말 어렵다'는 말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강은 팀장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결론지었는데요. 첫 번째는 경매 진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각 과정마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정확한 매뉴얼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에 충실하게 책을 내게됐다는 건데요. 저자는 경매를 통해 100일만에 내집마련이 가능하다고 장담합니다. 법원이 진행하는 경매는 그 어떤 부동산 거래보다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기 때문에 경매 진행개시일이나 자료, 배당일 등이 모두 예측가능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경매를 기피하는 이유는 ‘경매 나온 집은 재수가 없다'거나 '경매에는 조폭과 브로커가 판친다', 혹은 '경매는 쓸 만한 부동산이 없다' 등의 선입견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영리한 투자 방식으로 '부동산 경매'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올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최근 김장철 채소값 급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요. 이런 기상 이변과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3. '테라 : 광포한 지구, 인간의 도전' 저자 : 리처드 험블린 / 출판사 : 미래의 창 [답변] 최근 한 해에 한두 번씩 커다란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만 해도 아이티 대지진이나 아이슬란드 화산재 폭발로 전 세계가 안타까움과 항공 대란이 발생했는데요.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도 이상 고온이나 한파가 몰아칠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에 들려오는 백두산 대폭발 예측 뉴스도, 우리 가까이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자연의 폭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이 책에는 근대에 들어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인류를 경악시킨 4가지 재난이 기록돼 있습니다. 멀리는 18세기부터, 최근으로는 20세기까지입니다. 매 번의 재난 때마다 사람들은 생존에 위협을 느끼며 묵시록적인 공포에 떨었습니다. [질문] 근대의 4대 재앙은 어떤 것들입니까? [답변] 지난 1755년 리스본의 대지진에서 유럽인들은 지옥도와 같은 신의 심판을 봤고, 1783년 유럽 기상 이변에서 역시 이례적으로 사람들이 대기에 공포를 느끼며 익숙지 않은 당혹감에 신을 찾았습니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 때에도, 1946년 하와이 힐로 쓰나미 때에도, 책에 인용된 생존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이 자신들에게 닥친 비현실적인 재앙에 공포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마다 인류는 종말을 맞게 되었으며 인간은 무력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신의 구원만을 바란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알다시피 오히려 인간은 그 재난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결국 이 재난들에 인간이 이성적으로 도전하면서 이룩한 과학적인 발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재난과 반복되는 피해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오만함과 지나친 과학기술 맹종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4년 쓰나미나 2008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난이 보여 주듯이, 사람들은 충분히 재난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함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재앙을 더 키웠습니다. 지구는 지금도 분명 다음 재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앙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재앙을 예측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2010.10.12 I 신욱 기자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가격이 연말 바닥을 다진후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6~7월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을 제공했던 입주대란도 연말부터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신규입주 감소..공급부족으로 집값상승 가능성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 9월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전월(-0.4%)에 비해선 하락세는 둔화됐고, 수도권 역시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줄여 0.2%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은 2009년 28만2000가구에서 올해 29만9000가구로 증가하지만 내년과 2012년에는 각각 18만8000가구와 10만9000가구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이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무리하게 단행해 올 2분기와 3분기에 입주(준공)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아파트값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신규분양이 급감하기 시작해 2~3년의 공사기간에 따른 시차를 감안할 때 입주물량 감소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HMC투자증권은 선임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이 소비자의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택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셋값 급등, 실수요자 매매로 갈아타기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 수요로 갈아타며 내집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출규제의 효과, 가구수 증가와 낮은 자가보유율 등 잠재 수요의 존재로 인해 향후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거나 장기 부진에 빠질 우려는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추가적인 가격하락 기대를 갖고 있는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가격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서울지역도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전셋값 급등의 부담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 9월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43.0%로 작년 1월 최저치(38.2%)를 나타낸 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금리 요인으로 국내 금리인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내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낙관론에 대한 반론도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주택 구매심리를 진작시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4분기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
2010.10.08 I 이진철 기자
  • 위기의 용산 개발 ‘구원투수’ 박해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삼성물산 등 기존 건설투자자들의 지급보증 거부로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면초가 상태다. 사업이 무산되거나 장기표류할 경우 단순히 1조원대의 투자 손실을 뛰어넘어 엄청난 경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위기극복 전문가..용산에서 통할까 박 전 이사장은 금융권에선 위기극복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의 수장 자리를 맡았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 20조원의 부실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서울보증보험을 5년만에 정상화시켰다. 박 전 이사장의 해결사 면모는 2004년 LG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박 전 이사장은 카드대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6조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냈던 LG카드를 1년만에 1조원대의 흑자로 돌려놓은 뒤 성공적으로 신한금융에 매각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 재직시 처음으로 총자산 200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운 뒤 민간인 최초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세계 공적연금 300개가 5000조원(2008년 기준 평균 20% 손실)을 허공에 날릴 때 박 전 이사장이 맡았던 국민연금은 손실을 내지 않았다. 또 이듬해에는 26조원의 흑자를 이루기도 했다. 드림허브는 박 전 이사장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신뢰도를 발판으로 삼성을 대신할 건설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새판짜기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사령탑 이례적 반면 박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업계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의 사령탑을 금융전문가가 맡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은 보험, 카드, 은행의 3대 부문 CEO를 두루 거쳤지만 디벨로퍼 업무에 대해선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조달 난항, 관련 기관들의 미온적인 태도, 주민반발 등 대형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박 전 이사장이 최근까지만 해도 용산역세권개발 CEO직을 맡는 것에 대해 "지인들이 삼성까지 떠나버린 용산프로젝트를 맡으려고 하느냐며 만류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도 향후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우리은행장 재직시 용산에 200억 투자 인연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인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말 우리은행은 용산국제업무단지 시행업무를 맡을 드림허브PFV(프로젝트금융투자)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지분 2%(200억원)를 투자(FI)했다. 박해춘 전 이사장은 2007년 3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국민연금이 펀드를 통해 용산개발사업에 투자한 이듬해인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여간 국민연금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업진행을 지켜봤다. 우리은행의 경우 최근 용산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지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투자자산인 드림허브 보유지분에 대해 적절한 매수자가 있으면 매각하고 용산개발사업에 빠질 수 있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
2010.10.05 I 이진철 기자
  • `구원투수` 박해춘, 용산역세권 개발 성공할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삼성물산 등 기존 건설투자자들의 지급보증 거부로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면초가 상태다. 사업이 무산되거나 장기표류할 경우 단순히 1조원대의 투자 손실을 뛰어넘어 엄청난 경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위기극복 전문가..용산에서 통할까 박 전 이사장은 금융권에선 위기극복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의 수장 자리를 맡았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 20조원의 부실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서울보증보험을 5년만에 정상화시켰다. 박 전 이사장의 해결사 면모는 2004년 LG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박 전 이사장은 카드대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6조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냈던 LG카드를 1년만에 1조원대의 흑자로 돌려놓은 뒤 성공적으로 신한금융에 매각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 재직시 처음으로 총자산 200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운 뒤 민간인 최초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세계 공적연금 300개가 5000조원(2008년 기준 평균 20% 손실)을 허공에 날릴 때 박 전 이사장이 맡았던 국민연금은 손실을 내지 않았다. 또 이듬해에는 26조원의 흑자를 이루기도 했다. 드림허브는 박 전 이사장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신뢰도를 발판으로 삼성을 대신할 건설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새판짜기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사령탑 이례적 반면 박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업계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의 사령탑을 금융전문가가 맡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은 보험, 카드, 은행의 3대 부문 CEO를 두루 거쳤지만 디벨로퍼 업무에 대해선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조달 난항, 관련 기관들의 미온적인 태도, 주민반발 등 대형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박 전 이사장이 최근까지만 해도 용산역세권개발 CEO직을 맡는 것에 대해 "지인들이 삼성까지 떠나버린 용산프로젝트를 맡으려고 하느냐며 만류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도 향후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우리은행장 재직시 용산에 200억 투자 인연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인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말 우리은행은 용산국제업무단지 시행업무를 맡을 드림허브PFV(프로젝트금융투자)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지분 2%(200억원)를 투자(FI)했다. 박해춘 전 이사장은 2007년 3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국민연금이 펀드를 통해 용산개발사업에 투자한 이듬해인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여간 국민연금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업진행을 지켜봤다. 우리은행의 경우 최근 용산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지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투자자산인 드림허브 보유지분에 대해 적절한 매수자가 있으면 매각하고 용산개발사업에 빠질 수 있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
2010.10.05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 부동산시장 온기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지방 부동산시장 온기 돈다-컴퓨터, 자동차 경량화 소재..LG화학, 신수종 사업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통독 20주년, 한반도 운명은 ▲종합 -금강산길 다시 열리나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당장 재개 큰 어려움 없다" -4000만원짜리 덥석 사들이는 통큰 중국인들 많이와요 -中 본토 펀드 없어서 못 산다 -건설사 무덤 대구 모델하우스에 인파 몰려 -2007년 이후 공급 끊겨..2년 후 중소형 대란 올수도 -위안화 절상압력 원화로 번지나 -아프리카 녹색사업에 2억달러 지원 ▲정치·외교안보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끊나지 않은 빅3 승부-中 후진타오, 北 김정은 체제 인정-MB, G20 서울회의 세일즈 -차분한 브란데부르크 광장엔 그날의 감격 대신 현실의 고뇌가 ▲국제 -ASEM서 中-日 2차 외교대전-곡물 가격 또 급등 가능성 -사르코지 환율분쟁 중재자 자쳐 ▲금융·재테크 -대출모집인 2년 새 두배 늘었는데,,-기프트 카드 환불 불만 급증-이백순, 5억원 수수놓고 노조와 공방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사장단 매월 협력사 방문한다. -현대차 리콜 때문?..美 점유율 뚝-SK에너지, 베트남에서 원유발견 -내일 이정화 여사 1주기..조촐하게 -LG화학,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지분 인수 -SK케미칼 자회사 덕보나 ▲부동산 -3차 보금자리주택 임대비중 확 늘린다-양도, 증여세 없는 해외부동산 인기◇서울경제 ▲1면 -달러 캐리로 경제 분균형 심화-리먼 파산으로 손실 3000억원, 한투, 되찾을 길 보인다 -불공정 거래행위 분쟁 조정기간 90일로 연장추진 -"삼성협력사도 최고 실력 갖춰야 상생 가능"-내년 7월부터 5인이상 사업장도 주40시간제 -연말까지 30여종 출시..달아오르는 스마트 대전▲종합-미분양 아파트 단지 통째 전세 놓습니다. -국가보증채무 증가 내년 40조원 넘어설듯 -MB, G20 세일즈 외교 나서-내년 외평채 올 절반수준 10억달러 발행-오늘부터 국감..복지예산 등 공방예고-정책약발 안듣고..손발 묶이고..환율전쟁, 물가위기 속수무책-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될듯..올 320억달러 이상-거물급 집단 지도체제..당 대변화 예고 -해외플랜트 수주 500억달러 돌파▲금융-시중자금 산업현장, 증시로 풀리나 -금융지주사, 대외신뢰도 높이기 나섰다-중고부품 쓰면, 차 보험료 깎아드려요-삼성화재, 중국 온라인차보험 진출 추진▲국제-중, 그리스 지원 등 유럽에 선물공세-오마바-공화당, 클린 에너지 정책도 대립각-9월 자동차 판매 미국 씽씽, 일 급제동▲산업-삼성전자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SK,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GM대우차, 2015년 유럽서 100만대 판매-르노삼성, 증설 등 중장기 계획 연말께 발표-LG, 60만원대 스마트폰 국내 출시▲증권-한투, 채권투자 손실 놓고 리먼과 소송-"중 본토 펀드 더 이상 안팔아요"-빚으로 주식 투자 개인 급증◇한국경제 ▲1면 -뛰는 물가에 실질금리 마이너스 예금 생활자들 고민 깊어진다-국가보증채무 급증 내년 41조원 넘을 듯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 벌써 3배 -후진타오 “北 새 지도부와 협력 강화”▲종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시스템 중국 수출-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이 대통령, 브뤼셀 ASEM 회의 참석-"배추값이 미쳤는갑소..김장철에도 5000원 넘을 것"-채소값 폭등에 생협 회원 급증,,무·양배추 ‘3분의 1’가격-중국산 배추 50t 더 수입, 서울시도 30만포기 풀어-선진국서 풀린 돈 신흥시장 유입..주가 오르고 채권값 상승-20조원의 10%만 움직여도..연말 재테크 최대 변수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유가도 들먹 ▲경제. 금융 -카드수수료 인하,,서민업종엔 그림의 떡-아시아국가 내수 늘려야 지속 성장 -고령화로 10년 뒤 고용률 1.2%p 하락 ▲정치-‘3무 전대’로 끝난 민주..노선은 좌향좌-“국감준비에 야당 안보이네”..과천 관가는 표정관리 중 ▲국제 -미국인들 월급 30%가 집세,,쓸 돈이 없다 -환율전쟁 中, 佛 힘 합치나 -中 “그리스 국채 더 사겠다”..EU로 세력확장 포문▲산업-최지성 사장 “일관 지원은 공정치 않아,,실력 갖춘 곳 적극 돕겠다”-SK에너지, 베트남 해상광구서 원유층 추가 발견-현대, 기아차 中서 月 판매 10만대 첫 돌파-한화 L&C, 호남석화, 효성,,,초경량, 고강도 소재 잇단 진출-다음 홈피개편,,소셜 라이브 강화-하루 매출 2억..기업들 온라인몰에 빠졌다. ▲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주인집 면적제한 풀린다-9월 건설사 분양 500채도 안돼 ▲증권 -쉽없이 사는 외국인..가을랠리 힘받는다-막오른 어니시즌, 실적 훈풍 이어질까 -광주 신세계, 대교..한달째 러브콜
2010.10.03 I 윤진섭 기자
비싸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야채 싸게 먹는 법''
  • 비싸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야채 싸게 먹는 법''
  • [노컷뉴스 제공] 상추에 삼겹살을 싸 먹는 게 아니라 삼겹살에 상추를 싸 먹고, 김치가 아니라 '금'치, '다이아몬드'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만큼 비싸지만 그렇다고 안 먹을 수는 없는 야채, 조금이라도 싸게 먹을 수는 없을까. 일단 가을에 나오는 햇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고춧잎의 경우 10-11월이 제철이어서 현재 출하량이 가장 많고 당연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취나물과 달래, 유채 등 가을에 출하되는 봄나물도 가격 오름폭이 높지 않다. 달래의 경우 알뜰한 주부들 덕에 이미 매출이 많이 올랐다. 롯데슈퍼에서 지난 한 달간 팔린 달래 매출은 지난 해 동기에 비교해 207.6%나 많다. 이 밖에도 롯데슈퍼의 신장률 상위 10위 상품 안에는 느타리버섯(2위), 취나물(5위) 등 나물류가 대부분이다. 시세 변동과 무관한 균일가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형마트는 물론 재래시장에서는 천원 균일가에 파는 상품들이 있는데 시세와 상관 없이 가격이 일정하다. 최근에는 이들 상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부들이 주로 장을 보는 오후 5시가 넘어가면, 준비한 물량이 동나는 경우가 많다. 얼갈이와 열무, 부추 등 배추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폭이 낮은 재료를 김장 대체재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이들 대체재료의 매출 신장률이 매우 높았다. 얼갈이(161%), 열무(178.2%), 부추(122.2%) 모두 신장률이 100%를 넘어섰다. 롯데슈퍼의 경우 열무 1단을 2900원에 할인판매하는 등 대체재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배추대란에도 배추 가격을 6450원으로 고정시켜 놓았다"면서 "그렇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은 편이라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대체재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 (VOD)8.29대책 한달...DTI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 ''미미''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지난 29일로 정부의 `8.29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이 됐습니다. 하지만 꽁꽁 얼어붙은 주택 매매시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기자 : 8.29대책 발표 이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모습입니다. 여전히 매매값은 하락하고 전세값은 상승하는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주택경기 회복의 기대를 모은 DTI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도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DTI 규제 완화 이후 최근 13일간 DTI 자율적용을 받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주택소유현황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755건이었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신청도 7일만에 141건, 약 100억원이 나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사 미리보기 끝-->하지만 시장에서는 실적이 예상보다 미미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에 대해, 시행 첫해인 2001년에는 6개월간 3555억원 정도가 풀렸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100억원 정도 규모는 큰 수치가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당시에는 집값이 오르는 시기였지만, 현재는 집값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요인 때문에 대출 부담을 안고 무리하게 집을 사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앵커 : 대출 규제 등을 완화했지만, 주택구매심리 침체는 여전하다는 얘기군요. 입주대란으로 거래 침체가 심각했던 곳에는 변화가 좀 있었나요? 기자 : 입주대란지역에서도 큰 변화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매매시장은 침체가 지속된 반면 전세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임대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섭니다. 용인시 성복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8.29대책`이 매매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싼 급매물 위주의 문의는 많지만, 거래로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고 전세만 물건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식사동 S중개업소 관계자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대출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이사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 전문가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 전문가들은 `8.29대책`의 효과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정부 대책이 주택시장의 경착륙을 막는데 기여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이 문제”라며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은 한번으로는 안 된다. 신호가 누적돼야 눈에 띄는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도 "시장 부양책이 아닌 실수요자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나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가지고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8.29대책은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 분위기로 숨통이 약간 트였을 뿐 부동산시장 전체가 호황국면으로 전환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양도세 중과 완화 등 왜곡된 부동산제도를 근원적으로 다시 검토해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nbsp;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0월 1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nbsp;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0.10.01 I 이민희 기자
신동욱 SBS앵커 "신중해지겠다"..트위터에 사과글
  • 신동욱 SBS앵커 "신중해지겠다"..트위터에 사과글
  • ▲ 신동욱 앵커(왼쪽)[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SBS `8시 뉴스`의 신동욱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 옹호 논란과 관련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신동욱 앵커는 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8시 뉴스 클로징때문에 네티즌 여러분들의 따가운 질책이 있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배추문제로 마음 아파하실 농민분들과 주부, 서민분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대변한다는 마음에서 한 얘기였는데 제가 대통령을 옹호하려한 듯한 인상을 준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고 예기치 못한 논란에 대해 마음 아파했다. 또한 "뉴스를 진행하면서 항상 느끼는 생각입니다만 좀 더 신중해져야겠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제 말로 인해 마음 아파하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신동욱 앵커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 클로징 멘트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을 옹호했다가 네티즌들의 반발을 샀다. 신동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이라며 네티즌들이 대통령의 현실감각에 대해 비판한 것을 꼬집은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nbsp;&nbsp; ▲ 신동욱 앵커 트위터▶ 관련기사 ◀☞"SBS앵커는 청와대 대변인인가요"..양배추 발언 논란
2010.10.01 I 박은별 기자
  • (와글와글 클릭) 김치 발언 대결(?) `농림차관 vs 김무성`
  • [이데일리 편집부] 초유의 `김치 대란` 사태가 발생한 이때 정승 농림부 차관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발언이 논란이다.정승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은 30일 오전 MBC, CBS 등 여러 라디오 매체와 잇단 인터뷰를 가졌다. 채소값 폭등에 따른 범국민적 불만을 진정시키고 채소값 폭등에 따른 `4대강 책임론`에 반박하기 위해서였다.정 차관은 전날 발표한 여러 대책을 재소개 하면서 김장을 한번에 담그지 말고, 두 번에 나눠 담가줄 것을 주문했다. 김장 대란에 대한 나름 일리 있는 주문이었다.하지만 이어 "조금 부족하면 한 포기 덜 담그기 해 주시면 어떻겠느냐"며 "우리 전 가구가 한 포기만 덜 담가도 약 3만 톤 이상의 수확증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김장 한 포기를 덜 담가줄 것을 주문했다.이 발언에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 진행자는 "더 담가 먹을 수도 없어요. 너무 비싸서"라고 일침을 가했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 역시 "배추값이 비싸면 한 포기를 덜 담그는 건 하지 말라고 그래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요"라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이에 질세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일 배추값 폭등 사태를 두고 "보름 정도만 기다리면 새로운 물량이 투입된다"며 "보름 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힘드시더라도 기다려주시고, 김치 같은 것 드시고 싶더라도 좀 참아달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나라의 녹을 받는 두 고위직 인사의 발언에 누리꾼들은 "상식 밖에 생각을 가지고 정치하시느라 힘드시겠네요.. 한번 더 생각하고 말씀하시는 게" "쌀 부족하면 하루 한 끼 먹으라고 하겠네" "한 포기가 아니라 아예 못 담글꺼 같다" "`김치 같은 것` 이라고? 진짜 어이없다" "정치한다는 사람이 무책임하다" "역시 각하 박자 맞춰주는 건 여당의 막중 업무" "김치 보름만 기다려? 푸하하 개그 하십니까?" "김치가 한국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몰라서 하는 소립니까?" 등 거세게 비난하고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부산 해운대 고층아파트 큰 불.."인명피해 없길"☞(와글와글 클릭) 최신예 `갈지(之)자 고속함`.."최신 비밀병기?"☞(와글와글 클릭) 레이디 가가, 이번엔 동굴 원시인 패션~
2010.10.01 I 편집부 기자
"SBS앵커는 청와대 대변인인가요"..양배추 발언 논란
  • "SBS앵커는 청와대 대변인인가요"..양배추 발언 논란
  • ▲ SBS `8시 뉴스`[이데일리 SPN 연예팀] SBS `8시 뉴스`의 신동욱 앵커가 이명박 대통령의 `양배추 김치` 발언을 옹호했다가 네티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nbsp; 30일 오후 방송된 SBS `8시 뉴스` 클로징 멘트가 문제가 된 것. &nbsp;신동욱 앵커는 클로징 멘트에서 "요즘 김치대란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을 듣고 대통령이 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식탁에 올리라고 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이 논란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고 언급한 뒤 "대통령이 물가를 잘 모르고 엉뚱한 말을 했다는 건데, 설혹 그렇게 했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까지 해석하고 논란으로 볼 일인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멘트는 이날 이 대통령이 "배추가 비싸니 내 식탁에는 배추김치 대신 양배추 김치를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이 "배추나 양배추나 비싼 것은 마찬가지다. 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대통령의 현실감각에 대해 비판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결국 이 멘트는 이 대통령의 발언으로 성난 네티즌을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재 시청자 게시판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클로징 멘트를 비난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앵커가 무슨 청와대 대변인인가요", "그게 무슨 멘트입니까? 정말 어이 없네요", "정상적인 팩트를 가지고 정당한 비판을 한 국민을 정신 나간 사람들 취급을 했다" 등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2010.10.01 I 연예팀 기자
  • (헉! 물가ㅠ.ㅠ)`놀랄만한` 급등..채권랠리 끝나나
  • 마켓 인 | 이 기사는 10월 01일 08시 4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예상외로 급등하면서 채권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최근 지표나 통화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물가 수준에 어느정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도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1.1%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3.6%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비 상승률은 2003년 3월 1.2% 오른 이후 90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비 0.5%, 전년동월비 3%로 전망됐던 것에 비하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추석 명절과 폭우 등으로 배추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가 전월대비 19.5%, 전년동월대비 45.5%나 뛰었다. 일단 9월 물가 급등으로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최근 해외 원자재 가격이 들썩이고 유가마저 80달러를 위협하고 있어서 물가 우려는 갈 수록 더할 것"이라며 "시장은 한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인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권시장도 조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뜩이나 단기간 랠리로 가격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물가까지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울고 싶을 때 뺨 때리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할 명분이 생겼다는 점에서 단기 숏재료"라며 "연내 한국은행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고 인상시기는 10월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물가가 분위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는데 이 정도로 높게 나왔다면 최근의 채권랠리는 이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요측 인플레이션이 아닌 만큼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도 있다. 최근까지 수급으로 랠리를 보였던 장이고 수급상황은 여전히 좋은 만큼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공급쪽 요인에 의한 부분이 크고 연말에 물가가 4%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던 부분이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 사겠다는 심리가 아직 강해서 약세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농축산물 급등요인을 빼면 물가가 안 오르다시피 했다"며 "농산물가격은 공급측면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농산물이 안정되면 물가는 점차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주변에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고 10월 국고채 발행규모도 3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만큼 수급은 우호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기물 타격이 크고 장기물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선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하고 장기물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다음달에도 물가가 이 정도 수준을 이어간다면 시장의 전체 흐름 변화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0.10.01 I 권소현 기자
  • (헉! 물가ㅠ.ㅠ)`놀랄만한` 급등..채권랠리 끝나나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소비자물가가 예상외로 급등하면서 채권시장도 잔뜩 긴장하고 있다. 최근 지표나 통화정책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물가 수준에 어느정도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에도 더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비 1.1% 상승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3.6%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비 상승률은 2003년 3월 1.2% 오른 이후 90개월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는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비 0.5%, 전년동월비 3%로 전망됐던 것에 비하면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이다. 추석 명절과 폭우 등으로 배추대란이 일어날 정도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한 것이 물가상승의 주요 원인이다.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지수가 전월대비 19.5%, 전년동월대비 45.5%나 뛰었다. 일단 9월 물가 급등으로 한국은행이 이달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한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최근 해외 원자재 가격이 들썩이고 유가마저 80달러를 위협하고 있어서 물가 우려는 갈 수록 더할 것"이라며 "시장은 한은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인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채권시장도 조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뜩이나 단기간 랠리로 가격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물가까지 예상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울고 싶을 때 뺨 때리는` 재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금통위가 금리를 인상할 명분이 생겼다는 점에서 단기 숏재료"라며 "연내 한국은행이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화가 없고 인상시기는 10월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물가가 분위기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봤는데 이 정도로 높게 나왔다면 최근의 채권랠리는 이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수요측 인플레이션이 아닌 만큼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란 기대도 있다. 최근까지 수급으로 랠리를 보였던 장이고 수급상황은 여전히 좋은 만큼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형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체로 공급쪽 요인에 의한 부분이 크고 연말에 물가가 4%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됐던 부분이 있다"며 "금리가 오르면 사겠다는 심리가 아직 강해서 약세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농축산물 급등요인을 빼면 물가가 안 오르다시피 했다"며 "농산물가격은 공급측면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농산물이 안정되면 물가는 점차 다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권시장 주변에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고 10월 국고채 발행규모도 3조5000억원으로 줄어든 만큼 수급은 우호적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단기물 타격이 크고 장기물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선 보험사 채권운용역은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상승하고 장기물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다음달에도 물가가 이 정도 수준을 이어간다면 시장의 전체 흐름 변화도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0.10.01 I 권소현 기자
올해 김장비용 50만원 필요할 듯…작년보다 4배 비싸
  • 올해 김장비용 50만원 필요할 듯…작년보다 4배 비싸
  • [노컷뉴스 제공]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1만원 선이었던 김장비용. 올해는 얼마나 될지 29일 오후 서울 경동시장을 찾아가 봤다. 지난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조사한 대로 4인 가족이 먹을 양에 따라 10가지 재료를 골랐다. 우선 배추는 포기당 1만 3천원 선이었다. 4인 가족에 20포기가 필요하니 배추값만 26만원이 필요했다. 지난해 4만원 정도였던 것보다 7배나 비싼 액수다. 무는 10개에 3만 8천원이었고, 쪽파는 한단에 9,500원, 고추 3.4kg에 8만원, 마늘 2.9kg에 2만 4천원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비쌌다. 부재료의 가격은 다행히 큰 차이가 없었다. 소금은 5kg에 3천원, 새우젓 3kg에 만 4천원, 생굴 600g에 7,500원, 당근 1.2kg에 2천 5백원이었다. 이들 10가지 김장재료의 가격을 더해보니 비용은 총 44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조사한 비용 11만 3천 9백원보다 약 4배가 비싼 액수다. 시장을 오가던 주부들에게 김장 계획을 물어봤다. 정순녀(74, 중랑구 상봉동) 씨는 "워낙 비싼 가격 탓에 김치를 추석 전에 담그고 지금껏 못담그고 있다"며 "추석 지나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그랬는데 오히려 더 오르고 있어서 큰일이다"라고 답답해 했다. 정 씨는 "김치 없이는 못사는데 당국에서 무슨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전월선(60, 중구 신당동) 씨는 "한 포기에 5천원이라고 해도 김장할 때면 부담된다 싶다"며 "올해는 너무 비싸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님들이 뚝 끊긴 시장 상인들의 속도 타들어가긴 마찬가지였다. 17년째 야채 장사를 하고 있다는 송인주(46) 씨는 "가격이 이렇게 오른 적은 장사 경력 통틀어 처음"이라고 황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송 씨는 "서민들은 만원 넘으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배추값이 오르고 부터 손님이 확 줄어 앞으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이런 가격 기조가 김장철까지 계속 유지될지 여부다. 현재로선 암울한 상황이다. 10월 하순에 출하될 가을 배추 역시 이상기후로 재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물량 부족은 곧 가격 인상을 부채질 할 수밖에 없다. 김장대란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8.29대책 한달)②집 안산다..전셋값만 강세
  • (8.29대책 한달)②집 안산다..전셋값만 강세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정부의 `8.29대책`이&nbsp;발표된 지 한달이 됐지만, 꽁꽁 얼어붙은 주택 매매시장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매맷값과 전셋값은 하락과 상승으로 엇갈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주택경기&nbsp;회복의 기대를 모은 DTI(총부채상환비율)규제 완화에 따른 효과도 아직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DTI 규제 완화 이후 최근 13일간 DTI 자율적용을 받기 위해 국토해양부에 주택소유현황 조회를 요청한 건수는 755건이다.&nbsp;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신청도 7일만에 141건, 약 100억원이 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DTI규제 완화..주택구매심리 침체 여전&nbsp;시장은 이 같은 실적이 예상보다 미미하다고&nbsp;평가하고 있다. 추석연휴 영향도 있지만 강남3구를 제외한 전국에서 DTI자율적용 이후 주택소유현황 조회를 요청한 것이 755건에 불과하고, 실제로 무주택자이거나 1주택자로 확인돼 실제 대출이 이뤄졌는지도&nbsp;알 수 없기 때문. &nbsp;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8.29대책이 시장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nbsp;"구매력 위축으로 인한 주택거래 침체가 정부 대책발표로 단시간 내에 회복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nbsp;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신청 건수인 141건, 약 100억원 규모도&nbsp;기대에 못&nbsp;미친다는 지적이다.&nbsp;과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대출은 시행 첫해인 2001년 6개월간 3555억원 정도 풀렸다.&nbsp;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팀장은 “생애 최초 대출이 처음 도입된 2001년과 중단 후 재시행된 2005년은 집값이 오르는 시기였다"면서 "당시만 해도 5.2%의 금리는 매력적이지만, 지금은 집값이 떨어지는 시기라는 게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대출을 받아가면서까지 집을 사려고 하지 않는 게 근본 문제라는 것이다.&nbsp;◇ 입주대란 지역..매매시장 약발 없어 `전세만 강세`&nbsp;수도권 신규아파트 입주대란&nbsp;지역&nbsp;매매시장은 침체가 지속된 반면 전세가격은&nbsp;강세를 보이고 있다. 임대수요 위주로 거래가 이뤄져서다.용인시 성복동 B중개업소 관계자는 “`8.29대책`이 매매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싼 급매물 위주의 문의는 많지만, 거래로까지 연결이 안 되고 있고 전세만 물건이 없을 정도로 활발한 편”이라고 전했다. 식사동 S중개업소 관계자도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있어 갈아타기 수요자들은 대출을 많이 해준다고 해도 이사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nbsp;용인시 동천동 Y중개업소 관계자도 “입주자들은 DTI규제 적용을 받지 않고 집단 대출을 받아 DTI규제 완화에는 해당 사항이 없다”며 “기존 아파트를 팔고 오는 수요가 생겨야 하는데&nbsp;아직까지 그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 "8.29대책 효과 좀 더 지켜봐야"&nbsp; 전문가들은 `8.29대책`의 효과는&nbsp;좀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반응이다.&nbsp;박원갑 스피드뱅크 소장은 “정부 대책이&nbsp;주택시장의 경착륙을 막는데&nbsp;기여하고 있지만 효과가 미미한 것이 문제”라며&nbsp;“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은 한번으로는 안 된다.&nbsp;신호가 누적돼야&nbsp;눈에 띄는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허윤경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원도 "8.29대책이 입법화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실패를 논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시장 부양책이 아닌 실수요자 거래 활성화를 위해 나온 정책이라는 점에서 시간을 가지고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nbsp;심교언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8.29대책은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 분위기로&nbsp;숨통이 약간 트였을 뿐&nbsp;부동산시장 전체가&nbsp;호황국면으로 전환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양도세 중과 완화 등 왜곡된 부동산제도를 근원적으로 다시 검토해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8월과 9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 (자료=서울부동산정보광장)
2010.09.29 I 이지현 기자
  • (채권브리핑)배추값이 금값이어도
  • 마켓 인 | 이 기사는 09월 29일 07시 3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추 한포기에 1만원이 넘었다고 난리다. 작년 이맘때 2000원도 안되던 것이 5배 넘게 뛰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중이다. 배추 뿐만이 아니다. 추석에 내린 폭우로 대파나 무도 1년 전에 비해 3배 정도 올랐고 고추값도 고공비행이다. 곧 있으면 김장철이 시작될텐데 자칫 김장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김치가 그야말로 金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9월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 1일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대 상승률을 보였을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환율이 하락했고 유가도 안정세를 보인 만큼 2%대 후반을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도 신선식품 가격 급등세는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수 있다. 이렇게 물가 불안감이 고조되면 채권시장도 이를 빌미로 자연스럽게 조정을 보일만도 한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얼마 못 가 다시 강세로 복귀했다. 채권시장이 물가에 주목하는 것은 통화정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가가 들썩이면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정책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물가불안을 바로 긴축정책으로 연결짓는 관성은 옅어졌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지켜본 결과다. 이번달 금통위 전까지만 해도 한은 총재의 발언에 귀기울이면서 긴축정책 강도를 가늠하려 노력했지만, 이제 그런 노력은 필요없다고 느끼는 듯 하다. 지표보다는 오히려 수급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율전쟁에 더 주목하고 있다. 30일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 국고채 발행규모는 줄어들 것이 뻔하고 국내외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그동안 환율전쟁의 최전선에 있었던 국가 외에 브라질,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등 이머징 국가들도 앞다퉈 전쟁이 뛰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나라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릴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만 하다.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경제지표에 괘념치 않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간밤 소비자신뢰지수나 주택가격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모두 연준의 양적완화만 바라봤다. 위험자산인 주식도 오르고 안전자산인 채권도 강세를 보였다. 현재 레벨수준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강세 분위기를 꺾을 만한 요인도 보이지 않는다. 조정을 보여도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예상하는 이유다.
2010.09.29 I 권소현 기자
  • (채권브리핑)배추값이 금값이어도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추 한포기에 1만원이 넘었다고 난리다. 작년 이맘때 2000원도 안되던 것이 5배 넘게 뛰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중이다. 배추 뿐만이 아니다. 추석에 내린 폭우로 대파나 무도 1년 전에 비해 3배 정도 올랐고 고추값도 고공비행이다. 곧 있으면 김장철이 시작될텐데 자칫 김장대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까지 나오고 있다. 김치가 그야말로 金치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9월 물가가 더 걱정스럽다. 1일 나오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대 상승률을 보였을 것이란 전망이 대부분이다. 환율이 하락했고 유가도 안정세를 보인 만큼 2%대 후반을 점치는 시각도 있지만, 추석 연휴가 지나도 신선식품 가격 급등세는 가라앉을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수 있다. 이렇게 물가 불안감이 고조되면 채권시장도 이를 빌미로 자연스럽게 조정을 보일만도 한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섰다가 얼마 못 가 다시 강세로 복귀했다. 채권시장이 물가에 주목하는 것은 통화정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물가가 들썩이면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행은 금리를 올리는 등 긴축정책에 나설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이제 물가불안을 바로 긴축정책으로 연결짓는 관성은 옅어졌다.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지켜본 결과다. 이번달 금통위 전까지만 해도 한은 총재의 발언에 귀기울이면서 긴축정책 강도를 가늠하려 노력했지만, 이제 그런 노력은 필요없다고 느끼는 듯 하다. 지표보다는 오히려 수급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환율전쟁에 더 주목하고 있다. 30일 국고채 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앞으로 국고채 발행규모는 줄어들 것이 뻔하고 국내외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그동안 환율전쟁의 최전선에 있었던 국가 외에 브라질, 멕시코, 대만, 싱가포르 등 이머징 국가들도 앞다퉈 전쟁이 뛰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우리나라가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릴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질만 하다. 사실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니다. 경제지표에 괘념치 않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다. 간밤 소비자신뢰지수나 주택가격지수 등 경제지표가 부진했지만 모두 연준의 양적완화만 바라봤다. 위험자산인 주식도 오르고 안전자산인 채권도 강세를 보였다. 현재 레벨수준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강세 분위기를 꺾을 만한 요인도 보이지 않는다. 조정을 보여도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을 예상하는 이유다.
2010.09.29 I 권소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내년 예산안 309조6000억
  •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다음은 9월29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 北 김정은에 대장 칭호…3대세습 공식화 -내년 예산안 309조6000억 -통합창원, 원아시아 메타시티로 -美-中 `핑퐁 무역분쟁` ▲종합 -글로벌 통화전쟁 한국에 불똥 -삼성전자·포스코 등 374곳 에너지 목표관리업체 지정 -김황식 총리후보 병역의혹 넘을까 ▲2011년 예산안 -확 늘린 `친서민 예산` 포퓰리즘으로 흐를수도 -年 5%씩 성장 예상해 장밋빛 목표 통계서 빠진 공기업 빚 뇌관될수도 -SOC예산 유일하게 줄어 성장잠재력 위축 우려 -`LH 살리기`에 1조2000억 투입 ▲종합 -예금금리 `뚝뚝`…얼마나 더 떨어질까 -글로벌 중요금융사 자본기준 더 강화 -현금영수증 미발급 방지제도 당초 정부안보다 다소 약화돼 -李대통령 "휴전 60년 지속되며 軍 긴장 이완" ▲국제 -넘쳐나는 현금으로 미국 M&A시장 풍년 -美검찰, 아프간 대통령 형 탈세 조사 -중국·러시아 영토 협공에 일본 `초비상` -브레이크 없는 금값 `1300달러` 눈앞 ▲기업과 증권 -갤럭시S, 삼성브랜드 달고 `외국産 폰 무덤` 일본 진출 -내달부터 LG전자 경영 마음 바쁜 구본준 부회장 -도시바·도요타 등 日간판업체 값싼 부품찾아 한국 방문 -아이폰 3GS 부분 수리 받는다 -한컴 8번째 주인은 소프트포럼 -엔진바꾼 포르테, 아반떼에 도전장 -中샨다, 한국 온라인게임업체 잇단 인수 -휠라코리아·락앤락…IPO시장에 새바람 -코스피 너무 빨리 달렸나 -랩 성과가 투자자문사 실적 갈라 -자동차·레버리지ETF 잘나가네 -국세청, 주식 명의신탁 조사 강화 ▲부동산 -PF 위축되자 리츠설립 활기 -강남아파트값 30년간 100배? -지역주택조합 "사업지연 더는 못 버텨" -주택시장 침체로 아파트형 공장 뜬다 ◇서울경제 ▲1면 -분양률 저조한 PF사업 은행, 충당금 더 쌓아야 -北, 김정은 후계 구도·3代 세습 공식화 -복지·교육예산 늘리고 SOC 줄이고 -"글로벌 대형銀 자본 더 늘려라" -공모주 대박 행진 ▲종합 -김치대란 오나 -하루만에 또…美·中 무역보복 악순환 -다자녀 가구 소득공제 2배 확대 ▲내년 나라살림 309조 -친서민에 32조1286억 투입…미래 성장기반 확충에도 초점 -재정 건전성 조기회복 최우선…2014년 흑자 전환 목표 -LH에 결국 3조3000억 수혈 ▲금융 -AIA 홍콩상장 국내 금융빅딜 차질 빚을라 -"대부업판 햇살론, 생색내기 불과" -KB카드, 별도법인으로 분리 독립 ▲국제 -세계 각국 노골적 환율개입 조짐 -월가, 올 고용 동결·구조조정 재개 -러 "곡물수출 금지 이른 시일내 해제" -인도 "경쟁국 언어 중국말 배우자" -오바마, 시카고서 지지층 결집 나서 -게이츠·버핏, 오늘 베이징서 기부 만찬 ▲산업 -현대차, 10년만에 세계 정상권 車그룹으로 성장 -손짓·목소리로 작동하는 스마트TV 나온다 -기업경기 내달에도 `맑음` -두산엔진, 방글라데시에 디젤발전소 -8억5000만원 초호화 수입차 국내상륙 -스마트폰 인기 타고 SW업계 인수합병 활발 -"스마트폰 OS는 안드로이드가 대세" -"삼성 갤럭시탭 내년 600만대 판매" -네이버, 소셜 서비스 강화한다 ▲증권 -"강세장선 1등주 보다 2등주가 힘낸다" -채권금리 단기 급락 추격매수 `주의보` -증시 오르니 증권株 신고가 행진 -적립식펀드 판매잔액 3개월째 줄어 ◇한국경제 ▲1면 -북한 `3代세습체제` 공식화 `코리아 리스크` 더 커질듯 -내년 예산 309조6천억…32조 서민지원 -세계 최대 美시장서 미래에셋 펀드 판다 -美-中 무역전쟁 가열…반덤핑 관세 맞불 ▲내년 예산안 309조 -보육·교육·다문화가정 등 `서민 희망복지`에 예산 28% 배정 -연평균 5% 성장 `낙관`…재정수지 2014년에 흑자로 전환 ▲경제 -`주식 명의신탁` 증여세 5년간 1조 추정 -"거대 금융사 손실흡수 능력 높여야" -소비자심리지수 두달 연속 하락 -원전 인력양성 대책 내달 나온다 -가계부채 급증…갚을 능력 해마다 떨어져 ▲금융 -국민銀 "매년 1000명 구조조정 대상 배치" -지방銀, 저축銀·캐피털 인수전 -예금금리 인상 `기고` 대출 `뛰고` ▲국제 -FRB 국채매입 고민…충격요법 쓸까 베이비 스텝 밟을까 -이번엔 남쿠릴열도…日, 러시아와도 영토 갈등 `긴장` -오바마 "무능교사 학교 떠나라" -브라질, 환율전쟁 가세…달러 매입·토빈세 강화 시사 ▲산업 -포스코, 하반기 영업이익 `반토막`…비상경영 돌입 -11월에 신형 베르나·그랜저 현대차 `新車 라인업` 완성 -LG-아이리버, 스마트폰 제휴 -보안업체 소프트포럼 `한글과 컴퓨터` 인수 -네이버, 페이스북 같은 `소셜` 올인 -9.7인치냐, 7인치냐…태블릿PC `주도권 경쟁` -삼성 아시아 브랜드 3위…LG 9위 ▲상품·원자재 -에틸렌 현물가 1주일 만에 90달러 급등 -16기가 MLC낸드 나홀로 강세 -배추·무 강세 지속…시금치·상추·호박은 급락 -동부제철, 고철 매입가 2개월 만에 인하 ▲부동산 -전세수요 몰리는 용인 `빈집 대란` 풀리나 -도시형 생활주택 `걸림돌` 많네 -서울 2012년 입주물량, 올 3분의 1로 추락 ▲증권 -몸 사리는 운용사들 `윈도드레싱`은 옛말 -지수는 2008년과 같은데…이번엔 `3가지`가 다르네 -외국인, 코스닥 우량주에 베팅…16일째 순매수 -"현대차, 현대건설 인수부담 크지 않다"
2010.09.28 I 조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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