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417건

현대차·기아, 애플과 협상 중단…"협의 진행하고 있지 않아" (상보)
  • 현대차·기아, 애플과 협상 중단…"협의 진행하고 있지 않아" (상보)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8일 현대차그룹이 애플카 개발 협력과 관련해 애플과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서울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 (사진=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005380)는 이날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기아(기아차(000270)) 역시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달 8일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협업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한 해명 이후 한달 만에 나온 재공시다. 현대차는 지난달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기아 역시 애플카 협업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지난달 20일 같은 내용을 공시한 바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공시로 앞서 흘러나온 애플과 협력 일시중단설이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통신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현대기아차그룹과 진행해 오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된 협의를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최근 한국 기아 이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설 이후 기아가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애플카를 생산할 예정이라는 설이 유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에서 애플카를 조립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잠재적 파트너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1.02.08 I 손의연 기자
애플카 협상 중단 여파?…차량용 블랙박스株도 약세
  • [특징주]애플카 협상 중단 여파?…차량용 블랙박스株도 약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현대·기아차와 애플이 이른바 ‘애플카’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종목들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현대모비스(012330)는 전거래일 대비 2만5500원(-7.23%) 하락한 3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앤씨앤(092600)(-10.11%), 팅크웨어(084730)(-5.26%), 엠씨넥스(097520)(-4.02%), THE MIDONG(161570)(-3.32%) 등도 하락 중이다. 이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장 시작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한 준비가 덜 돼 있어 시간을 두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논의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비슷한 시기 정반대 외신 보도도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 조립 계획과 관련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부품 공급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억 달러, 우리 돈 3조4000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 언급되기도 했다.
2021.02.08 I 김윤지 기자
코스피, 하락 출발…'애플카' 협의 없단 소식에 '운송장비' 약세
  • 코스피, 하락 출발…'애플카' 협의 없단 소식에 '운송장비' 약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8일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다. 애플과 현대차(005380)의 전기차 협력이 무산될 거란 소식이 나오면서 운송장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01포인트(0.64%) 하락한 3100.62를 기록 중이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92.38포인트(0.3%) 오른 3만1148.24. 나스닥 78.56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5.09포인트(0.38%) 상승한 886.83에 각각 마감했다. 1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미 의회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를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소식과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는 기업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만9000건으로 전월(-22.7만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5만건)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1월 실업률은 6.3%로 전월(6.7%) 및 예상치(6.7%)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인 예산결의안은 최종 통과됐다. 2~3월 내 부양책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6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820억원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82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 거래만 380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기계가 2%대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섬유·의복, 은행, 금융업, 증권, 보험, 서비스업, 건설업, 철강·금속, 의약품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는 7%대 하락률을 보이며 급락하고 있다. 이어 통신업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 종이·목재, 전기·전자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카카오(035720) 등은 하락 중이다. 반면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은 상승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7%대, 14%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한 준비가 덜 돼 있어 시간을 두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정할 수 있다고 내다봄. 블룸버그는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논의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않다”고 공시했다.
2021.02.08 I 고준혁 기자
 현대차·기아차, 애플카 협상 중단 여파에 급락
  • [특징주] 현대차·기아차, 애플카 협상 중단 여파에 급락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애플카 협상 중단 소식에 장 초반 급락세를 보여주고 있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1만9000원(-7.62%) 하락한 2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차 역시 1만2200원(-12.02%) 하락한 8만9300원에서 거래 중이다.이날 현대차와 기아차는 장 시작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한 준비가 덜 돼 있어 시간을 두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블룸버그는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논의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비슷한 시기 정반대 외신 보도도 이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 조립 계획과 관련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부품 공급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30억 달러, 우리 돈 3조4000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 언급되기도 했다.
2021.02.08 I 김윤지 기자
'애플카 논의 일시 중단說' 현대차 오늘 입장 밝히나
  • '애플카 논의 일시 중단說' 현대차 오늘 입장 밝히나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애플카’ 협력 추진을 놓고 결렬설이 나오면서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애플과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협력 논의에 대해 8일 재공시한다.애플카 컨셉 디자인 (사진=애플인사이더)현대차가 지난달 8일 애플과 협상설에 대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협력 요청을 받고 있지만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힌지 한 달 만이다.현대차그룹과 애플의 협력설이 흘러나온 이후 기아가 미국 조지아 공장을 중심으로 애플카를 생산할 예정이라는 설이 유력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기아도 지난달 19일 현대차와 같은 내용으로 공시했다.하지만 외신에서 협상 진행에 대해 상반된 보도가 나오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에서 애플카를 조립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잠재적 파트너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반면 블룸버그통신은 같은날 “애플이 현대기아차그룹과 진행해 오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된 협의를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최근 한국 기아 이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덧붙였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 “애플이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6개사는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마쯔다, 스바루 등 일본 주요 완성차업체들이다.애플이 입장을 밝힌 적이 상황에서 현대차의 재공시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유의미한 발표가 나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번처럼 “결정된 바 없다”는 수준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애플과 관련한 기아의 재공시일은 오는 19일이다.
2021.02.08 I 손의연 기자
애플카의 파트너는?…현대차 공시 주목
  • [뉴스새벽배송]애플카의 파트너는?…현대차 공시 주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조9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코로나19 경기부양책에 파란불이 켜졌다. 의회에서 부양책 관련 예산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2~3월 모두 통과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백신 접종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목표했던 수준을 상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애플이 전기차 생산 협상을 과정에서 무산될 것이란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 애플카 협상 중단? 현대차 재공시 예정-현대차 그룹과 애플의 전기차 협상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 이날 현대차 이와 관련 공시할 예정. -앞서 현대차는 애플 협력설에 대해 지난달 8일 “다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고 전하면서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함. 그러면서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한 준비가 덜 돼 있어 시간을 두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정할 수 있다고 내다봄. 블룸버그는 개발 프로젝트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논의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 -물론 비슷한 시기 정반대 외신 보도도 이어짐. 월스트리트저널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 조립 계획과 관련 있는 잠재적인 파트너(부품 공급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힘. 30억 달러, 우리 돈 3조4000억 원이라는 구체적인 투자 금액이 언급되기도.◇ “기아, 글로벌업체 중 유일하게 작년 3분기까지 매출 증가”-작년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으나 하반기 북미와 중국 시장 중심으로 신차 판매량이 증가하며 빠른 회복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나.-특히 기아는 작년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주요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국자동차연구원이 8일 펴낸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을 비교한 결과 현대차·기아의 누적 매출액은 100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현대차는 643억달러로 0.9% 감소했지만, 기아가 364억달러로 3.9% 증가한 덕분. ◇ 옐런 재무장관, 부양책에 힘 실어-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내년에 완전고용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입장.-옐런 장관은 7일(현지시간) CNN에 출연, 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 구제법안의 이득이 위험보다 더 크다면서 이같이 예상한다고 언급. 바이든표 구제법안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것이라는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의 비판에 대해서도 정부가 이를 관리할 수 있다고 반박. 서머스 전 장관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재무장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을 지낸 인사.-옐런 장관은 “나의 전임자가 이 법안의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지적. 그것은 우리가 고려해야 할 위험”이라면서도 그가 인플레이션을 오랫동안 연구해왔고 만일 그런 위험이 현실화한다면 국가는 이에 대처할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함. 그러면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경제적 도전과 엄청난 고통, 그것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덧붙임. ◇ 美 백신 접종자 3000만명 넘겨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한 사람이 3000만명을 넘겼다고 CNN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현재 백신을 1차례 이상 접종한 미국인 수를 3157만9천100명으로 집계.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914만7185명으로 파악.-또 이날까지 배포된 백신은 5930만7000여회분, 이 가운데 접종된 백신은 4121만여회분으로 각각 집계. 백신 접종분은 전날보다 200만회 이상 증가한 것. CNN에 따르면 6일까지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접종자 수는 약 130만명으로, 취임 100일 만에 1억명에게 백신을 맞히겠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목표를 상회. 100일 만에 1억명을 접종하려면 하루 평균 100만명이 맞아야.-다만 머지않아 하루 150만명 접종에 이를 것이란 바이든 대통령의 기대치에는 아직 미치지 못해. 이처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접종 대상도 확대. 최우선순위였던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직원, 고령자, 필수직종 인력에 대한 접종이 마무리돼 가자 다른 취약계층에 백신의 문호를 여는 것.-뉴욕주는 의료시설 인력의 약 75%가 백신을 맞자, 연령에 상관없이 2가지 이상 합병증을 가진 사람들로 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 바이든 “중국과 극한경쟁”-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주석이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멀다고 평가하며 중국과 물리적 충돌은 아니더라도 극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7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에 대해 “매우 영리하고 터프(tough)하다”면서도 “그는 민주주의적인 구석은 하나도 없다. 비판이 아니라 단지 현실이 그렇다는 의미”라고. 이어 자신이 시 주석에게 미중이 충돌할 필요는 없다고 내내 말해왔다고 한 뒤 “그러나 극도의 경쟁이 있을 것”이라고.-또 “나는 그가 아는 방식으로 이를 하진 않을 것”, “트럼프가 한 방식으론 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국제적 규칙이라는 수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 이 발언은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중국과 경쟁이 불가피하겠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방법론으로 접근하지 않겠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바이든 대통령은 고율 관세로 대표되는 트럼프 행정부의 미중 일대일 ‘무역 전쟁’ 대신 동맹을 규합해 국제적 연대 속에 중국을 압박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누차 강조. 또 트럼프 행정부가 방점을 둔 무역수지 외에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 기술 탈취 등 다방면의 압박에 나서겠다는 의중을 드러내.◇ 퇴임 트럼프 탄핵, 기각 가능성 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내란 선동 혐의에 대한 상원의 탄핵 심리가 이번 주 시작.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전인 지난달 6일 5명의 사망자를 낸 지지층의 의사당 난입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사태 발생 일주일만인 13일 민주당 주도로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퇴임한 대통령의 탄핵심리가 가능한지가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상원이 오는 9일 심리를 개시하지만 공화당의 반대로 탄핵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전망.-탄핵 심리 일정과 증인 채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 민주당으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경기부양을 위한 1조9000억 달러의 예산안 처리,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내각에 대한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 통과 가능성이 높지 않은 탄핵 심리에 매달릴 이유가 없어.-공화당 역시 최악의 의사당 난동 사태 중 하나로 기록된 이 사건이 다시 공론화하는 것을 꺼리는 탓에 심리를 길게 진행하는 데 부담을 느낀다는 게 외신의 전언.-CNN방송은 일주일가량 심리를 예상하면서 길어도 2주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심리가 1주일 이상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 美 부양책 ‘파란불’에 지난 주말 3대 지수 상승 -5일(현지시간) 미국 3대 증시는 1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미 의회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를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소식,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는 기업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 마감. 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92.38포인트(0.3%) 오른 3만1148.24. 나스닥 78.56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5.09포인트(0.38%) 상승한 886.83에 각각 마감.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9만건으로 전월(-22.7만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5.0만건)를 소폭 하회. 반면, 1월 실업률은 6.3%로 전월(6.7%) 및 예상치(6.7%)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임.-미 상원에서는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인 예산결의안 표결에 붙인 결과, 찬성 50표, 반대 50표가 나옴. 그러나 캐스팅 보트권을 쥐고 있는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이 찬성표를 행사함으로써 통과. - 일부 민주당과 공화당 위원들이 예산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1400달러 현금 지급, 최저임금 15달러로 인상 방지 등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해당 수정 예산결의안은 다시 하원으로 넘어가서 표결에 붙여졌으나, 최종적으로 통과된 상황. - 바이든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키기 위한 법안인 예산결의안을 통과시킨 것인 만큼, 부양책이 2~3월 중 수월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민주당에서 한명의 이탈표만 나와도 법안이 무산될 가능성도 존재
2021.02.08 I 고준혁 기자
애플카 궁금증 셋…누가 만들까, 왜 만들까, 성공할까?
  • 애플카 궁금증 셋…누가 만들까, 왜 만들까, 성공할까?
  • 애플카의 컨셉트 디자인(사진=컨셉트 비히클스)[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현대차·기아가 애플과 공동으로 전기차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둘러싸고 외신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협력사에 지독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비밀유지를 요구하는 애플 특유의 신비주의가 위력을 발휘한 모양새다. 애플카는 과연 누가 생산할까. 진짜 만들기는 하는 걸까. 그리고 애플카는 성공할 수 있을까.◇애플카 누가 생산하나 애플카를 둘러싼 첫 번째 의문은 누가 생산하느냐다. 연초 현대차 그룹은 애플과 전기차 생산을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에 “협의중이나 결정된 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지난 4일에는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애플카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5일 블룸버그통신은 현대차·기아와 애플의 논의가 최근 중단됐다고 전했다. 비밀주의를 금과옥조로 삼는 애플의 심기를 거스른 탓이란 분석이다. 애플은 거래 상대에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하도록 강요하기로 악명 높은데 현대차 그룹이 협의 사실을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듯한 태도에 불만을 가졌다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와 공급 업체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부쳐왔던 애플이 전기차 관련 논의 소식이 알려지자 화가 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NBC도 “현대차가 이번에 배웠듯 애플과 비즈니스를 한다는 건 누구에게도 말해선 안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했다.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업체도 애플카 협력 대상으로 거론된다. 테슬라와 GM, 포드, 혼다와의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도 애플 전기차와 관련해 “애플이 적어도 6개사와 교섭 중”이라며 일본 마쓰다도 애플과의 논의 대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지난달 15일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만들기는 하나 애플이 전기차를 만들 의지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된다. 지금껏 애플은 투자 대비 마진이 높은 제품 개발에 집중해 온 반면 자동차 산업은 대표적인 ‘고투자 저마진’ 시장이기 때문이다.컨설턴트 회사인 네비건트의 자동차 전문 분석가인 샘 아부엘사미드는 CNBC에 “애플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개발할 돈과 잠재적인 전문지식을 갖고 있지만 상당히 어려운 과제”라고 진단했다. 애플은 주력 사업인 스마트폰과 액세서리 등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내놓으며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 시장은 투자비용은 높지만 마진이 약한 편이다.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가 일반 소비자를 위한 것이 아닌 배달 및 차량공유 서비스 등 특정 시장을 겨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디자이너와 소규모 엔지니어를 두고 드라이빙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개발 작업은 아주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향후 5년 안에 전기차 제품이 출시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로서는 잠재적 자동차 산업의 파트너를 결정할 시간에 여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도 테슬라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사진=AFP)◇만들면 성공할 수 있을까애플카가 성공적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테슬라가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한 상황, 후발주자인 애플에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란 진단이다. 미국 디지털 매체 바이스는 “애플은 소비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면서도 “(전기차 시장에서) 부분적으로는 테슬라가 이미 해냈다”고 했다. 기존 자동차 시장이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평준화된 상황 속, 테슬라는 다른 자동차업체와는 다른 행보를 걸었다는 것이다.1년에 광고비로 40억달러씩 쓰는 포드와 달리 마케팅에 한 푼도 지출하지 않으면서 수천만의 팔로워를 거느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전기차 자체가 경쟁력이란 설명이다. 바이스는 “테슬라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지만 훌륭한 인테리어 디자인과 완전히 통합된 기술, 그리고 어떤 전기차보다도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갖춘 자동차라는 사실에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애플, 정체된 자동차시장 메기 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전기차 프로젝트는 고인물인 자동차 업계에 혁신을 일으키는 메기 같은 존재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애플이 전화와 시계, 음악과 스트리밍 등 매번 새로운 분야에 진출할 때마다 기존 기업들로 하여금 소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도록 유도해온 것처럼 자동차 시장에도 소비자를 중심에 둔 새로운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CNBC는 전망했다. 미국 리서치업체 가트너의 마이클 램지 부사장은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함으로써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소비자 경험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7 I 김보겸 기자
현대차·애플 협력 결렬?…2.6조원 베팅한 개미들 '불안'
  • 현대차·애플 협력 결렬?…2.6조원 베팅한 개미들 '불안'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현대차그룹과 애플의 ‘애플카’ 협력 추진을 놓고 결렬설과 접촉 중이라는 상반된 외신보도가 나오자 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애플카와의 협력설에 올들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주를 약 2조6700억원어치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행여 급락하지 않을까 불안에 떨고있다. 오는 8일 현대차는 애플카 협력과 관련한 입장을 공시할 예정이지만 애플쪽이 입을 꾹 닫고 있는 상황에서 의미있는 내용이 담기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카 컨셉 디자인(사진=애플인사이더)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8일 애플카 협력 관련 보도와 공시가 이어진 이후 이날까지 약 한 달간 현대차를 9157억30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기아차를 7897억7000만원, 현대모비스를 9724억5000만원어치 사들였다. 개인투자자가 순매수한 현대차그룹주는 무려 2조6780억원어치다.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7일 20만6000원에서 지난 5일 24만9500원으로 21.1% 뛰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61.1%(6만3000원→10만1500원), 현대모비스는 15.7%(30만4500원→35만2500원) 급등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최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수년간 개발 프로젝트와 공급 업체에 대한 정보를 비밀리에 진행해온 애플이 전기차 관련 소식이 알려져 협력 논의를 결렬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분석했다. 이에 반해 같은 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州) 공장에서 ‘애플카’를 조립한다는 계획과 관련해 잠재적 파트너들을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애플카 협력 논의가 중단됐다는 보도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현대차 그룹주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특히 오는 8일 장이 열리면 단기간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최근 현대차그룹 종목을 대거 사들인 개미들이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상반된 외신 보도에 오는 8일 현대차 공시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8일 공시를 통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결정된 바 없다”며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이나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했다. 현대차는 재공시 예정일을 오는 8일로 밝혔다. 다만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이번에도 역시 구체적 내용보다는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는 수준의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아차의 애플과 관련 재공시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2021.02.07 I 김소연 기자
국내선 2차전지·전기차 펀드 '씽씽'…해외선 인도펀드 '쑥'
  • [펀드와치]국내선 2차전지·전기차 펀드 '씽씽'…해외선 인도펀드 '쑥'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지난주 국내 펀드 업계에서는 2차전지와 전기차 관련 펀드가 주목을 받았다. LG화학(051910)이 100만원대를 재돌파하고, 애플카 생산 기대감이 높아진 데 힘입어서다. 해외 주식형 펀드 중에서는 경제 부양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인도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1~5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평균 0.71%의 수익률을 보였다.국내 주식형 펀드가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던 한 주였지만, 2차전지와 자동차 관련 펀드만은 분위기가 달랐다. 지난주 외국인이 LG화학(051910)을 6920억원 가량 순매수하면서 LG화학이 100만원대를 돌파하는 등 2차전지를 담은 펀드도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애플카 생산에 대한 합의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외신을 중심으로 보도되면서 현대차그룹주가 동반 급등, 자동차 펀드의 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실제 지난주 가장 수익률이 좋았던 펀드는 TIGER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로 한 주 동안 7.3%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어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이 6.15%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지난주 수익률 2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간 수익률 3~5위 펀드도 모두 2차전지 혹은 자동차 펀드였다.한편 한 주 동안 해외주식형 펀드는 평균 2.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가 별로 보면 인도(6.75%)와 브라질(4.31%) 등 신흥국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특히 인도의 경우 지난 1일 인도 재무부가 올해 인프라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히면서 인프라 관련주가 급등, 펀드 수익률도 함께 끌어올렸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01%의 수익을 냈다. 한 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금리가 대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단기물은 하락세를 보였으나 대체적으로 지표 개선 등 경제 정상화 기대에 대한 글로벌 국채 약세 영향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10년물을 중심으로 대거 순매도하며 10년물의 약세가 부각됐다.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70bp(1bp=0.01%) 하락한 0.619%, 3년물 금리는 0.80bp 상승한 0.980%, 5년물 금리는 0.50bp 상승한 1.320%, 10년물 금리는 0.60bp 상승한 1.790%로 마감했다.자금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8조 7642억원 증가한 245조 2402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9조 9885억원 증가한 272조 4097억원을 기록했다.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778억원 증가한 19조 90432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367억원 증가한 27조 446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3,130억원 증가한 22조 5424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223억원 증가한 23조 1386억원으로 나타났다.제로인 유형분류 기준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801억원 증가한 41조 29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938억원 증가한 19조 32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52억원 증가했다.
2021.02.07 I 이슬기 기자
"애플·기아, 애플카 논의 일시 중단…재개시점 불확실"(종합)
  • "애플·기아, 애플카 논의 일시 중단…재개시점 불확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이 현대기아차그룹과 진행해 오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된 협의를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애플카 렌더링 이미지이 소식통들은 애플이 최근 한국 기아 이외에도 다른 완성차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 대상 기업이 어디인 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6개사는 도요타, 닛산, 혼다, 미쓰비시, 마쯔다, 스바루 등 일본 주요 완성차업체들이다. 그동안 애플이 비밀리에 추진해 오던 애플카 프로젝트는 최근 몇 개월 간 속도를 내고 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현대기아차는 한국 언론들에 간접적으로 이를 시인했고 블룸버그는 이 같은 기아 측의 발표가 애플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애플은 수년 간 이 프로젝트 개발을 비밀에 부쳐왔고, 그동안 애플은 부품 공급사들이나 위탁 생산업체들을 효율성이라는 이유로 과도하게 통제해왔다. 이에 소식통들은 애플과 기아 측의 협의가 재개될 수 있을지, 혹은 재개될 경우 언제 다시 시작될 지 불확실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 전 세계적으로도 애플카를 위탁해 양산할 수 있는 능력이나 생산설비를 가진 완성차 업체가 손에 꼽을 정도인데다 얼마나 많은 완성차업체들이 애플과의 공조에 관심을 보일 지 알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양 측 간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그럼에도 두 가지 쟁점은 남아있다고 전했다. 하나는 현대기아차그룹 내에서 어느 쪽이 애플카를 생산하느냐 하는 문제라고 전했다. 이에 한 소식통은 기아가 더 유력하며 만약 기아가 위탁 생산을 맡으면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하나는 애플이 얼마나 진지하게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최근 애플은 이에 대한 관심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현재 드라이빙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소규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팀을 두고 있지만 개발작업은 아주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5년 내에 제품이 출시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02.06 I 이정훈 기자
"기아차, 미국서 애플카 생산 위해 파트너들과 접촉중"
  • "기아차, 미국서 애플카 생산 위해 파트너들과 접촉중"
  • 기아의 새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 (사진=기아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기아차(000270)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잠재적인 파트너들을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현대차그룹이 애플과 30억달러(약 3조4000억원)를 투자해 기아차가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생산하는 방안을 협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협상이 끝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WSJ는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기아차는 생산 첫해부터 조지아 공장에서 연 10만대까지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생산 파트너 접촉 소식을 보고 받은 한 관계자는 “우리는 고무적인 소식들을 듣고 있다(we are hearing encouraging things)”고 했다.다만 기아차가 애플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유일한 업체는 아니다. 애플은 지난해 말부터 여러 자동차 업체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애플카는 제3의 제조 업체들과 협력하는 아이폰 생산 방식과 유사할 것이라는 진단이다.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애플은 지난 2015년 자동차 프로젝트를 가동한지 6년 만에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된다.
2021.02.06 I 김정남 기자
기아냐 일본車냐…`애플카`에 함께 들썩인 韓·日 증시
  • 기아냐 일본車냐…`애플카`에 함께 들썩인 韓·日 증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애플 브랜드를 단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위탁 생산하는 완성차업체는 어디가 될 것인가.`이 질문에 대한 답은 한국의 기아로 사실상 확정되는 듯했다. 그러나 일본 유력신문이 “애플이 일본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투자자들은 다시 답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그 사이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주가도 들썩였다. 애플카 관련 뉴스에 급등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주가 (블룸버그)5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업체인 마쯔다 주가가 장중 한때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하고 스바루, 닛산자동차 주가는 10% 이상 동반 급등했다. 그밖에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혼다,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 등의 주가도 함께 올랐다. 이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애플이 어느 업체에 위탁 생산을 맡길 지 타진하고 있는 단계”라며 “한국 업체(기아)가 최종 선정됐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혼다, 마쯔다, 닛산 등은 즉답을 피하고 있고, 미쓰비시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과 멕시코 공장 내에 유휴 생산설비가 있는 마쯔다가 애플카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바루는 전기차 생산 노하우가 부족하고, 대형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애플카 위탁 생산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마츠모토 후미오 오카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길게 보면 애플의 하청이 된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인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사실 앞서 지난 3일 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CNBC가 보도한데 이어 이날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동일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사실상 애플카 위탁 생산업체는 기아로 굳어지는 듯했다. 소식통들은 일제히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조립 공장에서 애플카를 조립 생산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WSJ은 양 사가 애플카 전용 생산라인 준비를 위해 수십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서울 증시에서도 기아 주가는 전일대비 3.47%나 뛰면서 사상 처음으로 종가 10만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니혼게이자이는 요코하마시에 연구 거점인 애플테크놀로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애플이 이를 일본 완성차업체나 부품업체와의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봤다. 타츠오 요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 선임 애널리스트도 “일본 완성차업체들은 자체 개발과 생산, 판매, 고객서비스를 감당하는 것만 해도 너무 바빠 애플과 협업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점치면서도 “그나마 닛산과 미쓰비시 등 가동률이 매우 높진 않아 유휴설비가 있는 곳은 어쩌면 애플과 계약할 지도 모르겠다”고 전망했다.이렇다 보니 애플이 멀티벤더(하나가 아닌 다수의 부품회사에서 납품을 받으며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 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기아 이외에도 제너럴모터스(GM), 푸조-시트로앵도 애플카 협업 대상이 될 것”이라며 복수의 완성차업체가 애플 위탁생산업체로 선정될 수 있다고 점친 바 있다.오히려 의문점은 애플이 얼마나 진지하게 애플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느냐 하는 점이다. 최근 애플은 이에 대한 관심을 어느 정도 인정하면서도 “현재 드라이빙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소규모 엔지니어와 디자이너 팀을 두고 있지만 개발작업은 아주 초기 단계이며 앞으로 5년 내에 제품이 출시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1.02.05 I 이정훈 기자
개인 홀로 '사자'에 소폭 상승…'960선'
  • [코스닥 마감]개인 홀로 '사자'에 소폭 상승…'960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홀로 ‘사자’ 속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사진=신한금융투자 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2.84포인트 오른 967.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 규모가 크지 않은 와중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하며 970선을 눈 앞에 뒀던 지수는 한때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지만 전날에 이어 960선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 하루만에 반등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이날도 홀로 1285억원어치를 매수했다. 현재 개인은 지난 2일부터 홀로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1억원, 829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는 없이 비차익 거래만 105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것과 내린 것이 거의 반반이었다. 디지털컨텐츠는 4.27%로 가장 가파르게 올랐으며 금속이 2.15%로 뒤를 이었다. 기계장비, 화학은 1%대 올랐으며 제약, 운송, 제조, 반도체 등은 1%대 미만에서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2.80%), 통신방송서비스(-2.29%)가 나란히 2%대 하락했으며 정보기기, 비금속, 인터넷, 건설 등이 1%대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것이 조금 더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이날 0.80% 내렸지만 셀트리온제약(068760)이 0.84% 오르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펄어비스(263750)는 14.86% 올라 이날 1.19% 내린 에이치엘비를 뛰어넘어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랐으며, 씨젠(096530)(2.35%), 알테오젠(196170)(2.88%)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환경장비 전문 기업인 일승과의 합병상장에 대한 예비 심사가 통과된 미래에셋대우스팩4호(33343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승의 최대주주는 지분 60.82%를 보유중인 세진중공업(075580)이다. 또한 지난 3일 ‘따상’을 기록했던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날 1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은 다시 한 번 상한가까지 올랐다. KB오토시스(024120)는 미국 조지아에 부품 공장을 건설한다는 소식에 ‘애플카’ 관련 수혜 기대감이 부각되며 전날에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19억5823만주, 거래대금은 10조7354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648개가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646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107개다.
2021.02.05 I 권효중 기자
"애플이 日업체와 손잡을 지도"…도쿄 증시 뒤흔든 `애플카`
  • "애플이 日업체와 손잡을 지도"…도쿄 증시 뒤흔든 `애플카`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5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자동차업체인 마쯔다 주가가 장중 한때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하고 미쓰비시자동차와 스바루, 닛산자동차 등의 주가가 동반 급등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는 애플 브랜드를 단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가 한국의 현대차·기아 외에도 일본 자동차업체들에게도 위탁 생산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진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마쯔다가 가장 가능성 있다고 보면서도 한국 기아와 복수로 위탁 생산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5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를 인용, “(애플이 애플카 위탁 생산과 관련해) 적어도 일본 내 6개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애플이 어느 업체에 위탁 생산을 맡길 지 타진하고 있는 단계”라며 “한국 업체(기아)가 최종 선정됐는 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이 보도대로 라면 애플의 교섭 물망에 오른 기업은 혼다, 마쯔다, 닛산, 미쓰비시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혼다, 마쯔다, 닛산 등은 즉답을 피하고 있고, 미쓰비시는 “사실과 다르다”며 공식 부인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마쯔다의 경우 일본과 멕시코 공장 내에 유휴 생산설비가 있어 `애플카`를 위탁 생산할 수 있는 여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바루는 전기차 생산 노하우가 부족하고 닛산 등 대형 브랜드는 장기적으로 애플카 위탁 생산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마츠모토 후미오 오카산증권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길게 보면 애플의 하청이 된다는 점에서 마이너스인 만큼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는 애플이 아이폰을 생산할 때 아시아 각 국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해 폭스콘에 생산을 위탁하는 방식의 수평 분업 모델을 채용한 것과 같이 전기차 역시 비슷한 전략을 쓸 수 있다고 점쳤다. 앞서 지난 3일 현대차·기아가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CNBC가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조립 공장에서 애플 브랜드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일본 요코하마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 거점인 애플테크놀로지센터가 일본 완성차업체나 부품업체와의 접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 애플이 멀티벤더(하나가 아닌 다수의 부품회사에서 납품을 받으며 경쟁을 유도하는 방식) 전략을 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최근 애플 소식에 정통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이외에도 GM, 푸조-시트로앵도 애플카 협업 대상이 될 것”이라며 복수의 완성차 업체가 애플의 위탁생산업체로 선정될 수 있다고 점친 바 있다.
2021.02.05 I 이정훈 기자
코스닥, 개인 홀로 '사자'에 상승 출발…970선 눈앞
  • 코스닥, 개인 홀로 '사자'에 상승 출발…970선 눈앞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 970선 진입을 눈 앞에 뒀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2%(5.04포인트) 오른 969.6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는 전세계 코로나10 백신의 접종자 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추월하는 등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한국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셀트리온(068270)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의 조건부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급별로는 이날도 개인이 홀로 31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지난 2일부터 홀로 코스닥 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오고 있다. 반면ㄱ외국인은 131억원, 기관은 166억원을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유통은 1% 넘게 오르는 와중 화학, 기계장비, 비금속, 섬유의류, 금융, 반도체 등이 1%대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등은 1%대 미만에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것이 더 많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0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54% 오르며 나란히 지수를 견인하고 있으며, 에이치엘비(028300)(0.43%), 씨젠(096530)(0.92%), 알테오젠(196170)(0.79%) 등 바이오 종목들도 소폭 오르고 있다.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펄어비스(263750)(-2.00%), CJ ENM(035760)(-2.44%) 등 콘텐츠 관련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이날 상장 첫 날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아이퀘스트(262840)가 7%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와 애플카의 협력설에 따라 미국 조지아 공장 부품 납품을 진행하는 KB오토시스(024120)가 상한가를, 구영테크(053270)가 12%대 각각 급등하고 있다.
2021.02.05 I 권효중 기자
美CNBC "애플-기아 애플카 생산 협상 마무리"..현대차 "검토중"
  • 美CNBC "애플-기아 애플카 생산 협상 마무리"..현대차 "검토중"
  • 애플카 컨셉 디자인(사진=애플인사이더)[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CNBC가 3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조립 공장에서 애플 브랜드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년 1월 19일 본지 단독 기사 참고) 소식통들은 다만 아직 애플과 현대·기아차 간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애플이 다른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애플은 차량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제토록 허용해줄 수 있으면서도, 인정받고 있는 완성차 업체와 함께 북미 지역에서 애플카를 생산하길 원한다”며 “현대·기아차가 그들(애플)이 협상을 타결할 유일한 완성차 업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소식통들에 따르면 애플 내부 팀이 개발 중인 애플카는 운전자가 필요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잠정적으로 2024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차량이 출시되는 최종 시기는 좀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CNBC는 이번 협상이 타결될 경우 “현대·기아차는 애플과의 협력으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차량 및 전기차 개발 계획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또 애플이 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한 결정은 (이 회사가) 10조달러(약 1경 1137조원) 규모로 평가되는 글로벌 자동차·모빌리티 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열어주게 된다”고 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업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현대차는 오는 9일 애플 협업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2021.02.04 I 방성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재개발이익도 나누자…또 시장 맞서는 정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재개발이익도 나누자…또 시장 맞서는 정부-단가 현실화, 백마진 개선 없인 택배산업 기형적 구조 못바꾼다-공매도 금지 5월 2일까지 연장…이후 부분 재개-애플 ‘갑질’ 해결책…1000억 내놓는다-[사설]18세까지 모두 아동수당? 기재부 입장 외면 말아야-[사설]야당의 의혹 제기에 “명운 걸라”, 정무수석 대응 틀렸다△줌인&-작은 차고서 시작, 세계 최고 갑부 된 베이조스…이제 하늘과 우주를 본다-소액주주 늘어난 삼성전자…주총 안내에 드는 비용 최소 5배 늘어△공매도 금지 5월 2일까지 연장-“시장 충격 최소화”…동학개미·여당 反공매도 압박에 ‘투트랙’ 선택-2008·2011년 공매도 재개 때도 시장 충격 없었다-주식 장기 투자 인센티브 주는 게 ‘공매도 해법’△전환기 맞은 택배 산업-“3500→2221원‘ 20년 전보다 못한 단가…치킨게임에 ’짓눌린 택배비‘-택배비 2500원서 770원 떼가는 쇼핑몰 부당한 수익인가, 정당한 물류관리비인가-택배비 1000원 올라도 기사 몫은 고작 300원 늘어△주택 공급 확대 방안 오늘 발표-서울 30만, 전국 85만가구 대규모 공급 예고…”현실성, 추진 속도가 관건“-대책 내놓을 때마다 오르던 집값…이번엔 잡힐까 -”특단의 공급 대책“ 엄포에도…수도권 곳곳에서 신고가 속출△애플 동의의결 파장-공정위·애플 ”소비자 수혜·과징금 폭탄 회피…소송보다 낫다“ 공감-구글도 상생안으로 합의할까…’봐주기‘ 불식 관건-통신업계 ”애플이 시정안대로만 한다면야…일단 지켜볼 것“△정치-파란 코트 박영선, 친문에 구애…머리 묶은 나경원, 文정권 정조준-”北에 넘어간 USB, 국민도 알아야“ 주호영 ’대북 원전 국정조사‘ 압박-洪 ”재정당국 입장 절제된 표현“…與 ”사퇴하라“△국제-경기 회복이냐 코로나 재확산이냐…中 인민은행 ’돈 풀기‘ 고심-IT공룡 ’역대급 실적‘ 석유공룡 ’잔혹한 1년‘△경제-”기금 고갈로 고용보험료 인상 불가피“…’전국민 고용보험‘ 암초 되나-코로나에 ’집콕‘…작년 모바일쇼핑 첫 100조 돌파△금융-”우산 뺏을 때 아냐“…코로나대출 규제 완화 연장-보험사도 소비자도 외면한 맹견보험-하나금융 ’코로나로 인한 실업자‘ 특별채용 나선다△산업&기업-재활용·태양광 원료…정유사 반전카드 ’친환경‘-영업이익률 19% ’SK루브리컨츠‘ 지분 매각 앞두고 줄서는 투자자들-최정우 ”안전 챙기느라 생산 미달 땐 포상“-인텔 이어 AMD까지…TSMC 대신 삼성전자에 ’러브콜‘△산업-식약처 휴젤 수사 불똥 튈라…보톡스업계 ’초비상‘-야간 무인 운영 ’스마트슈퍼‘ 중기부·지자체, 800개 육성-5G·신사업의 힘…SKT·LGU+ 영업익 20%대 껑충△소비자생활-유통업계, 새끼 오징어 판매 ’줄줄이 중단‘-절기만 입춘…유통가는 지금 ’춘래불사춘‘-한국야쿠르트, 비대면·MZ세대 공략 ’氣찬 처방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스마트팜, 노지 작물로 확대…잘사는 농촌, 식량자급 디딤돌 놓겠다-’창업정보+AI분석‘ 원스톱 서비스 준비△증권&마켓-테슬라·게임스톱…변동성 큰 종목 선호하는 ’서학개미‘-국내 노크하는 글로벌 PEF…해외로 나가는 토종 PEF△문화-실수해도 얼굴엔 웃음꽃 활짝…이제야 집에 돌아온 것 같아요-문화대상 이 작품 ’서울시향 성시연의 하이든과 쇼스타코비치‘-’위키드‘ 티켓 한장에 40만원…공연 막오르자 암표상 다시 활개△스포츠-’대세‘ 김시우, 켑카·파울러와 방송조 티샷-류현진 ”이제 야구에 전념할 시간“-실력에 경험 더했으니…”팬들 앞에서 우승 세리머니 해야죠“△부동산-지난해 거래 금액 22조 ’역대 최대‘…훌쩍 커버린 꼬마빌딩-”집값 잡는데 3기 신도시 이용마라“ 토지주 반발-서울·세종 집값 거품 꼈다는데…저평가된 곳은 어디△피플-’리틀 정주영‘, KCC 마지막 출근…맏형 곁으로 가다-구현모 KT 대표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슈퍼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 후보 급부상-”쉽고 편한 MTS로 주식 초보자 공략“△오피니언-서울 강북에 ’제2, 제3의 판교‘ 세우자-프로야구, ’천덕꾸러기‘란 얘긴 듣지 말자△전국-서운산단 이어 계양테크노밸리 추진…산단 중심 경제자족도시 만들 것-서울시 개방형 직위 감소…’늘공‘ 불만 잠재울까-’고양 안심카 선별 진료소‘…검토 대신 ”일단 합시다“△사회-”단독 얼마라도 건지려 헐값 거래…노래방 기계 100원에 팝니다“-法 ’사법농단·검언유착‘ 재판부 교체 조국 부부 사건 재판장은 변동 없어-3주간 185명 접촉…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 전파 우려 확산-임성근, 탄핵 소추 임박…법원은 침묵 일관-내년부터 다자녀가구 셋째부터 대학 등록금 전액 무료
2021.02.03 I 이연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