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417건
- 명절 맞아 앱마켓 할인·이벤트에 추천 콘텐츠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주요 구글, 애플, SKT 등은 앱스토어를 통해 즐길거리와 함께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앱)을 추천해주기도 하고 기간 한정 혜택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설날 프로모션’ 실시 구글 플레이는 오는 12일 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설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인기 앱과 게임은 할인 혜택이나 한정판 패키지를 판매하는 등 기간한정혜택을 제공한다. △클래시 오브 클랜 △랜덤 다이스 △일루전 커넥트 △라루나 판타지 △가디언 테일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용비불패M △배틀 그라운드 등의 게임은 아이템을 50% 이상 할인한다. 제페토는 ‘설맞이젬 1+1 이벤트’를, 비바 비디오는 연간 구독권 5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며 칸바(Canva)는 30일 무료 제품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모든 구매건에 대해서는 1000원당 3 구글플레이포인트를 제공하며, 일부 앱이나 게임에서는 특별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준다. ◇애플 앱스토어 콘텐츠 추천…카드사·간편결제 혜택애플은 설날을 맞아 ‘앱스토어에서 복 많이 받으세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애플은 13일까지 날짜별로 테마를 정해 앱을 추천한다. 11일에는 ‘당신에게 고양이가’, ‘기린처럼’,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포켓몬고’ ‘신비아파트 고스트 헌터’ 등 설 연휴 기간 할만한 게임 10선을 추천했다.12일에는 ‘아디다스 런타스틱’, ‘요가 다운 독’, ‘해빗 마인더’ ‘메디토피아’ 등 몸과 마음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운동 명상앱을 사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13일에는 ‘틴더’ 등의 데이팅앱을 통해 새로운 만남을 도모해 볼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간편결제 서비스와 카드사별 할인 혜택도 있다. 카카오페이, 페이코, 현대카드가 다양한 결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오는 28일까지현대카드로 1원 이상 결제한 선착순 3만명을 대상으로 ‘그랑사가’의 ‘1000 다이아’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오는 20일까지 카카오페이로 결제시 할인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같은기간 페이코는 페이코 포인트 3% 특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스토어 연휴 기간 동안 매일 게임 쿠폰 제공 원스토어는 설 연휴를 맞아 11일부터 14일까지 원스토어와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게임 쿠폰을 지급하는 ‘원스토어 능력고사’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원스토어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으로 할인 쿠폰 등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2.11~14) 동안 복주머니를 열면 추첨을 통해 ‘북스 포인트’가 세뱃돈으로 증정되는 ‘설맞이 복주머니’ 이벤트도 열린다. 원스토어 북스에서는 오는 18일까지 인기 로맨스 웹소설 연재작 25종을 대상으로 전체 회차의 40%를 무료로 볼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 ‘인싸앱’ 클럽하우스 韓에서도 통할까…아이폰 판매에도 영향?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만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클럽하우스’가 국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실리콘밸리 유명인사들의 실시간 토크쇼가 화제가 된 데 이어 중국 정부가 클럽하우스를 차단하면서 더 이목을 끌고 있다. 클럽하우스 앱 소개 이미지. (사진= 앱스토어 화면 캡쳐)◇머스크·저커버그 등 유명인들 등장에 확 떴다9일 외신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이용자 수는 이달 1일 기준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기반으로만 제작된 이 앱의 앱스토어 다운로드 수는 400만건에 이른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인 클럽하우스는 크게 3가지 특징이 있다. △목소리(오디오) 기반 △실시간 및 쌍방향성 △폐쇄성 등이다. 우선 목소리 즉, 말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텍스트 기반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미지 기반의 인스타그램과 차별화된다. 또 ‘실시간 대화’로만 진행되고 녹음이 되지 않는단 점도 ‘일상의 기록’을 겸하는 다른 SNS와는 다르다. 서비스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초대장이나 기존 회원들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폐쇄성도 특징이다. 클럽하우스는 처음에는 실리콘밸리 일부 인사들이 초대장을 매개로 ‘알음 알음’으로 쓰던 앱이었다. 출시 후 석달째인 지난해 5월만해도 클럽하우스 이용자는 1500명 수준이었다. 클럽하우스가 급부상한 것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클럽하우스에서 블라디미르 테베브 로빈후드(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CEO와 공매도 관련 설전을 벌이면서였다. 이 대화방은 인원 한도를 초과했고 유튜브에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후 미국에서는 클럽하우스 초대권을 얻기 위한 쟁탈전이 촉발됐다. 지난 4일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도 클럽하우스에 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모임이나 강연 등이 어려워지는 상황과 맞물려 ‘실시간 토크쇼’와 같은 클럽하우스가 새로운 소통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팟캐스트보다 즉흥적이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이다. 국내에서도 정보통신(IT)업계 유명인사들이 ‘클러버’(클럽하우스 이용자)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AI) 연구소장, 미키 김 구글 아시아 태평양 총괄 전무, 류정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등이 알려져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를 비롯해 박재웅 쏘카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박태훈 왓챠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도 있다.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CEO는 이달 초 오디오 기반 SNS ‘클럽하우스’에서 블라디미르 테베브 로빈후드 CEO와 공매도 관련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사진= 로이터)◇가입도 탈퇴도 마음대로 못해…귀족 마케팅 논란도클럽하우스가 유명세를 타면서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초대권을 구하기 위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가입하는 방법은 두가지인데, 둘 다 기존 회원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대장(invite)은 신규 가입시 2장이 주어진다. 기존 회원은 이 초대장으로 2명의 신규 회원을 초대할 수 있는 것이다. 초대장을 구하기 어렵다면 주변 지인 중 클럽하우스 이용자를 찾아서 승인 요청을 부탁하면 된다. 앱을 내려받으면 대기 명단에 올라가게 되는데 기존 회원이 승인을 해주면 가입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러한 폐쇄성은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검증된’ 회원만을 받을 수 있고 커뮤니티가 급격히 팽창하는 것을 막아 번잡스러움을 줄여주지만, 참여할 수 있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생기며 일종의 계층 나누기가 될 수 있다. 최초 가입시 초대장을 주거나 승인해준 회원의 이름이 박제돼 남는다는 점도 인맥과시용으로 쓰일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클럽하우스 사용자는 “재미있을 때도 있지만 솔직히 방을 만드는 모데레이터(방장)와 지인들의 ‘그들만의 리그’라는 느낌도 든다”며 “가입은 물론 탈퇴조차도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불편하다”고 말했다. 클럽하우스를 탈퇴하기 위해선 앱을 만든 알파 익스플로레이션 미국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 탈퇴 승인을 받아야 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본토인들이 사용하는 현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클럽하우스 앱을 다운 받을 수 없어 자기 위치 변경 등 조치가 필요하다. (사진= 로이터)◇iOS 기반이라 국내선 한계…“아이폰 이미지엔 긍정적”클럽하우스는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최신 기술과 실리콘 밸리 트렌드에 민감한 IT업계에서는 업무상의 목적으로 앱을 다운받았다는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들린다. 다만,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때문에 국내에서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중반 수준이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클럽하우스를 쓰기 위해 중고 아이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도 있지만 그야말로 세컨드폰으로 쓰기 위한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클럽하우스 때문에 중고 아이폰을 구한단 얘기도 있지만 아이폰 판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같다”면서도 “대신 소위 ‘힙’(최신 유행의) 한 사람들이 아이폰을 많이 사용한다는 식으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측면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단일 앱을 쓰기 위해 안드로이폰을 쓰던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것보단, 비슷한 서비스가 나오거나 클럽하우스 안드로이드 버전이 나오는 것이 더 빠르지 않겠냐는 것이다. 실제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향후 오디오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화상회의 솔루션인 줌에서 비슷한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4만달러 벽 깬 비트코인 더 오를까?…"신종 결제수단" vs "변동성 과도"
-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김보겸 기자] 비트코인의 날이었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통한 전기차 결제 가능성을 내비친 데다 미국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가상자산 거래소 진출설까지 불거지면서, 비트코인값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1개당 무려 5200만원이 넘는 가격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요즘 유동성 장세로 볼 때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세계에서 가장 핫한 기업이 눈독 들이는 건 또다른 상승 재료라는 평가다. 비트코인이 도박판 같은 투기 상품이 아니라 활용도가 넓은 자산으로 격상하는 변곡점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너무 큰 비트코인을 화폐처럼 결제하는 건 난관이 더 많다는 지적이 동시에 나온다.◇1개당 5000만원 돌파한 비트코인비트코인에 불을 지른 건 테슬라다.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테슬라는 “현금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을 다양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며 15억달러 규모의 투자 사실을 확인했다. 테슬라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옹호론자로 유명하다.테슬라는 또 자사가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런 결제 방식이 현실화할 경우 테슬라는 가상자산으로 자동차 대금을 결제하도록 한 첫 자동차 회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명 제조 대기업으로서는 테슬라가 사실상 처음이다.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다른 기업들에 미칠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에 앞서 피델리티, 스퀘어, 페이팔 같은 일부 금융·결제 관련 업체들이 디지털 통화 결제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제조업체가 직접 나선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야후 파이낸스는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지난 8일 늦은 오후(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폭등했다.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8일 오후 9시40분께 1개당 3만9000달러대에서 거래됐던 비트코인은 불과 40여분 후 4만4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 이후로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4만7000달러에 육박했다. 사상 최고치다. 9일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4만7149달러(약 5257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시총은 8765억달러(약 977조원)까지 불어나며 1조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가산자산 시총 2위인 이더리움 가격 역시 비슷한 속도로 올랐다.테슬라에 이어 애플도 비트코인 열풍에 가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급등세에 기름을 부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이날 “애플카는 잊으라”며 애플이 가상자산 거래소를 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배런스에 따르면 RBC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가상자산 시장 진입 가능성에 주목했다. 미치 스티브스 RBC캐피털 애널리스트는 “애플카보다 더 좋은 기회는 애플 월렛(wallet)을 활용하는 것”이라며 “애플이 가상자산 거래사업에 뛰어든다면 즉각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추가 강세 무게…화폐 역할은 ‘글쎄’당분간 비트코인은 강세 쪽에 무게가 실린다.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메가톤급 재정정책이 예고돼 있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 역시 초완화정책 통화정책을 고수하고 있어서다. 자산시장 전반이 위험 선호 투자로 들끓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 가격은 우상향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모하메드 엘 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은 “이번 조치로 테슬라 주식과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더 관심이 모아지는 건 비트코인이 화폐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여부다. 엘 에리언 고문은 “테슬라가 비트코인이 돈, 즉 가치의 저장소이자 결제의 형태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뒤를 잇는 기업들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다만 화폐로서 비트코인에는 부정적인 기류가 더 많다. 무엇보다 화폐가 반드시 지녀야 할 가치 안정성을 찾기 힘들다는 게 첫 손에 꼽힌다. 상품 혹은 서비스의 교환수단으로 쓰이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원화 등의 경우 가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국 통화당국이 실시간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에 반해 비트코인은 투기적인 거래가 얼마든지 가능한 상품이다. 체스터 스팻 카네기멜론대 테퍼경영대학원 교수는 “비트코인은 유로화의 10배에 달하는 변동성을 갖고 있다”며 “교환의 매개체로 역할을 하기는 힘들다”며 고 했다.야후 파이낸스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자동차 결제 대금으로 인정해 미국 달러화를 대체하려 한다면 규제당국이 이를 주시할 수 있다”고 전했다.
- “현대·기아차, 애플에 묻혔던 펀더멘털 개선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전거래일 대비 1만5200원(-14.98%) 하락한 8만6300원에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9.50%, 현대모비스는 -8.65%, 현대차는 -6.21% 미끄러졌다. 지난 5일 종가와 비교하면 네 종목의 시가총액만 약 13조원이 증발했다.애플카 컨셉 디자인 (사진=애플인사이더)장 개장 직후 낸 공시 여파로 풀이된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장 초반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한 달 전 공시와 같은 문구를 반복했지만 이번엔 애플을 별도 명시하면서 논의 중단을 시사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로써 한 달 넘게 이슈가 됐던 애플카 관련 뉴스는 당분간 수면 밑으로 가라앉을 것이며, 재추진 여부와 시점은 불확실하다”면서 “애플의 자동차 업계 진출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나 그 과정은 전보다 더 비밀리에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번 애플카 이슈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위상이 확대되고 멀티플이 상향됐다고 판단했다. 멀티플이란 기업의 미래가치에 대해 투자자가 부여하는 가중치로 통상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 지표를 말한다. 김 연구원은 “이는 애플카 논의가 중단돼도 유지될 것”이라면서 “현대차그룹이 미래차 경쟁력 강화를 통해 멀티플을 하나씩 높여가는 와중에 애플카 이슈가 기폭제가 돼서 그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애플카 이슈에 묻혔던 펀더멘털 개선에 당분간 주목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1분기 호실적,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아이오닉5, 지배구조, 자율주행, 수소차,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이 여기에 해당됐다. 김 연구원은 “8일 주가 급락은 차익실현이 주 배경으로 이번 조정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면서 “금일(9일)로 예정된 기아 ‘CEO Investor day’를 통해 펀더멘털 개선이 더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SW 독점적 사용해온 애플…현대차와 잠재적 협력 분야는 HW”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애플과 ‘애플카’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가운데, 애플과의 잠재적 협력 가능 분야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은 당초 예상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운영체제(OS)를 배타적으로 운영하는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문용권 신영증권 연구원은 9일 “자율주행 구현 중 가장 난제가 많이 남아있는 분야는 인지, 판단, 제어 중 ‘판단’ 분야”라며 “판단에 해당되는 소프트웨어는 인공지능 등과 관련된 기술적 난제로 전통 완성차 업체가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애플은 주요 소프트웨어를 독점적으로 사용해왔으며,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면 이러한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기술적 장벽과 초기 개발 부담이 크지만, 비경합재 특성으로 향후 막대한 수익 창출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은 현재로서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애플과 자율주행 OS 개발 협력 논의가 없거나, 또는 불발된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애플은 당초 예상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OS를 배타적으로 운영하는 전략을 고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그 동안 국내 업체의 주가 상승 배경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가진 애플과 협업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데이터 생태계 편입 기대였던 만큼 관련 기대감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만약 자율주행차가 아닌, 전기차 개발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 국내 업체가 애플에게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은 주요 전기차 부품과 생산 노하우가 될 것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두 회사가 전기차 개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면 전기차를 활용한 모빌리티 사업 분야 또는 전기차 생산과 관련된 부품, 플랫폼 분야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즉 애플과 잠재적 협력 분야는 하드웨어 분야로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를 애플이 독자적으로 개발, 사용하고 국내 업체가 위탁생산을 해주는 방안이라면 비경합재인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애플의 수익성이 더 큰 이익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완성차 업체는 실익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구동 모터를 필두로 한 전동화 부품과 주요 센서를 담당하는 현대모비스(012330)의 부품이 애플카에 활용된다면, 물량이 크지 않아도 트랙 레코드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확대하는 강력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분석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공존이 곧 생존...삼성도 SK도 ESG경영 `올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공존이 곧 생존..삼성도 SK도 ESG경영 ‘올인’-車 이어 스마트폰·게임기까지 반도체 공급난, 연말까지 간다 -文 대통령 “재정 감당 범위서 위기 극복방안 강구”-현대차그룹-애플 미래차 ‘기싸움’-[사설]정부는 ‘자화자찬’ 국민은 ‘시쿤둥’, 2·4대책 이래도 되나-[사설]공직자 의심 미심쩍은 황희 장관 후보, 철저 검증해야 ◇줌인&-“노력보다 큰 富, 덤과 같죠”..재산 절반 내놓는 김범수 -코로나에 휘청이는 기업들..두곳 중 한곳 ‘정규직 줄인다’◇기승전ESG...왜-1조원 들여 오염물질 줄이는 포스코..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만드는 LG-ESG펀드로 몰리는 자금..설정액 1년새 5배 쑥-“ESG경영은 자가진단..위험·기회 찾아내 대비하는 것”◇글로벌 ‘반도체 공급난’-코로나 쇼크에 수요·공급 꼬여..“몸값 뛴 車반도체, 국내 투자 늘려야”-“물량 달라” 아우성에..삼성전자 투자 나서나 -“5년간 반도체 부족 현상 지속..국내 생태계 강화 필요”◇현대차, 애플카 협상 중단-“마땅한 파트너 없는 애플, 손 내밀 것”..현대차 주도권 확보 승부수 던진 듯 -“애플카 말고 실적 개선세 봐야..여전한 매력株”-블룸버그 “일시적 중단일 뿐, 협상 끝난 것 아니야”◇공수처 정상 가동 ‘산넘어 산’-김진욱 “檢과 선의의 경쟁” 강조..‘사건 이첩 기준’은 여전히 불씨로 -지원자 절반 檢 출신이라는데..현직 검사들 시큰둥 -공수처 수사 1호, 尹도 金도 아닌 ‘제3 사건’ 가닥◇정치-野 서울시장 단일화하면 안철수가 박영선 앞서..삼자대결땐 朴 우세 -국회 22일 ‘산재 청문회’ 10개 기업 대표 부른다 -文정권, 충고를 공격으로 받아들여..‘고집스러움’이 문제 -‘한반도의 봄’ 설계자의 귀환 바이든 정부와 불협화음 ‘숙제’-국회 대정부질문 ‘김명수·백신·조국 딸’ 난타전◇국제 -바이든 “시진핑엔 민주주의 뼈대 없다..극한 경쟁만 있을 것”-“바이든 부양책, 인플레 우려보다 이득이 더 커”-스위스 이어 남아공도 아스트라제네카 보류 ◇경제-홍남기에 힘 실은 文대통령..4차 재난지원금 선별지급으로 기우나 -길어진 거리두기에..실업급여 신청 20만명 첫 돌파-서학개미 열풍에..해외주식 배당금 8.3조원 사상 최대 ◇금융-쪼그라든 이자수익..대출 늘었는데 순익 뒷걸음-가게 폐업시 대출 회수 바로 안한다-손보협회, 팬데믹 피해 보장하는 보험 도입 추진-KB손보, 요기요 라이더에 시간제 이륜차보험 판매 ◇산업&기업-조 단위 적자 현실화..탈출구 안보이는 LCC-“최저 비용으로 수소 생산..수전해 분야 ‘게임체인저’될 것”-‘소통 경영’ 보폭 넓히는 최정우 MZ세대 아이디어 직접 듣는다-한국, 車 생산량 인도 제치고 5위 탈환-LG전자 2021년형 ‘휘센’ 미리구매 대축제◇산업-‘백신 한방울까지 아낀다’..K주사기 러브콜-취임식 대신 전통시장 찾은 권칠승 장관-‘워라밸 증시’ 신임 사무관에 딱..개인정보委 위상 쑥-구글 서비스 먹통 땐 페북·트위터 등 통해 한국어로 알려야 ◇소비자생활-‘건강전도자’ 변신 게임 창업자..AI로 맞춤형 영양제 처방 -“사이다도 0칼로리” 칠성사이다 제로 출시-향수가격 인상 방아쇠 당긴 ‘GD향수’-셀렙 놀이터 ‘클럽하우스’ 초대장..당근마켓에 떴다 ◇스마트공장 2만개 시대<下>-2030년까지 모든 中企에 ‘AI·데이터 기반’ 스마트공장 갖추게 할 것-데이터 표준화해 세계 시장 선도 독일 등 해외 선진국과 협업 가속 ◇증권&마켓-‘공매도 재개가 아쉬운 투자자’ 개미 말고 증권사도 있었네 -“공매도 세력에 물량 주지 말자”..동학개미 ‘대여 해지’ 운동-예탁원 “6월 新시스템..제2 옵티머스 사태 없다”◇증권 -주총 요구에 손배소까지..목소리 내는 소액주주 -6개월 수익률 20% KB운용 ‘TDF 1위’-‘요기요’ 매각전 흥행, W컨셉에 달렸다-기존 법인명과 다른 ‘종목 줄임말’ 주의하세요◇문화-고루한 국악, 시끄러운 전자음악은 편견..춤이 절로 나올걸요?-“헛된 꿈일지라도..다시 꿈꾸고, 도전하라”-비극에 맞서는 용기있는 투사 ‘로미오와 줄리엣’ 일탈이 되다 ◇스포츠-이경훈 “자신감 수확..다음 기회는 꼭 잡겠다”-김효주 “커리어하이 경신..한번 더”-김하성 “류현진 공 빨리 쳐보고 싶어요”-‘트럼프가 사위 삼고 싶어했던’ 톰 브래디, 전설은 계속된다-손흥민, 한 달 침묵깨고..리그 13호 골◇피플-“로스쿨·연수원 출신 편가르기 이젠 벗어나야”-김준 총괄사장, 계열사 임원에 신발 선물 “호시우보 정신으로 함께 위기 극복하자”-‘40년 냉전 종식 주역’ 슐츠 전 美국무장관 별세 -조선·해양분야 공로 김태인·유상훈씨 ‘이달의 엔지니어상’-SKT, 설 앞두고 협력사에 350억 조기 지급-김윤태 한국국방연구원장 취임-위메프 새 대표에 하송 부사장..“사용자 관점서 경쟁력 강화할 것”◇오피니언-퇴계 선생과 후손들, ‘줌’에서 만나다 -삼천피 시대 투자 기본에 충실해야 -기재부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 ◇부동산-경매시장도 ‘불장’..일산 아파트 ‘미분양 무덤’ 오명 벗었다-국민 절반 “2·4대책 집값에 도움 안돼”-50조원 토지보상금 기폭제 용인·김포 땅, 또 한번 뜬다 -올해는 ‘강남3구’보다 ‘마용성’ 유망 ◇사회-한쪽은 손실보상 곡소리, 옆에선 성과급 잔치..‘K자 양극화’의 민낯-코로나 장기화에 학교 못 간 아이들 “한글·구구단 몰라요”-“코로나19 백신 영국 변이 방어”-‘AZ 백신 고령층 접종’ 설연휴 이후 결정..유보땐 계획 차질-前 변협회장들 “헌정사 치욕” 김명수 ‘거짓해명’ 사퇴 촉구
- 급락하자 "옳다구나"…동학개미, 현대차그룹株 담았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애플과 협의 진행 부인 공시에도 개인 투자자의 현대·기아차 순매수 행렬이 이어졌다. 공시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섰다.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하루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1위는 기아차(000270)로 2446억원치 사들였다. 현대모비스(012330)(1701억원)가 2위를 차지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를 607억원, 현대차(005380)를 123억원치 순매수하기도 했다. 애플카 컨셉 디자인 (사진=애플인사이더)특히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각각 장 초반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한 이후 5% 이상 낙폭을 보여줬다. 지난 3일 장중 10만20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기아차는 전거래일 대비 1만5200원(-14.98%) 하락해 8만6300원에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9.50%, 현대모비스는 -8.65%, 현대차는 -6.21% 미끄러졌다. 지난 5일 종가와 비교하면 네 종목의 시가총액만 약 13조원이 증발했다.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선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현대차그룹 관련주 물량을 내던졌다. 외국인은 현대모비스를 1026억6033만원, 기아차를 923억835만원, 기관은 기아차를 1681억6546만원치, 현대모비스를 681억921만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내다 판 물량을 그대로 개인이 받은 셈이다. 지난달 애플이 2024년까지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현대차·기아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현대차그룹 주가는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블룸버그가 지난 5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카 생산을 위한 준비가 덜 돼 있어 시간을 두고 잠재적 사업 파트너를 정할 수 있고, 비밀에 부친 개발 프로젝트 정보가 외부로 새어 나간 데 대해 ‘화가 났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닥 마감]개인 ‘순매수’에도 하락…‘96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96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9%(6.64포인트) 내린 960.78로 거래를 마쳤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5거래일 연속 동일한 매수, 매도 포지션을 취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개인은 나홀로 7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억원, 37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역시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32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운송장비부품이 3% 넘게 내렸으며 종이목재는 2% 대 하락했다. 이외에 IT부품, 기타제조, 제약, 유통, 일반전기전자 등이 1% 넘게 내렸으며 기타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제조,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건설, 통신서비스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 디지털컨텐츠는 1%대, 섬유의류, 정보기기, 금융, 화학, 소프트웨어, 금속은 1% 미만 상승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제넥신(095700)은 2% 넘게 내렸으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알테오젠(19617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 대 하락했다. 에이치엘비(02830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1% 미만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카카오게임즈(293490)는 5% 넘게 올라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 씨젠(096530), SK머티리얼즈(036490)가 1% 미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종목별로는 현대자동차(005380)·기아차(000270)와 애플이 이른바 ‘애플카’ 협상을 중단했다는 소식에 차량용 블랙박스 관련 코스닥 종목들인 앤씨앤(092600)(-8.88%), 팅크웨어(084730)(-7.63%), 엠씨넥스(097520)(-4.6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또한 올해 셋톱박스, 네트워크 장비 등의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의 가온미디어(078890)가 8.57% 상승 마감했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77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891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436개가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72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91개였다.
- [코스피 마감]외인 매도에 1% 가까이 하락…3100선 하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8일 코스피는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이 애플과의 전기차 관련 협력설을 부인한 공시에 장초반 크게 하락했다, 오후 들어 기관 매수 등에 힘입어 하락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가 강하게 나타나 재차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39포인트(0.94%) 내린 3091.24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인 5이레 3100선을 회복했지만 이번주 시작하자마자 다시 하회한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현대차그룹이 애플카 협력설을 공식 부인하며 관련주들이 급락하며 국내 증시는 장 초반 3085포인트까지 하락했다”며 “다만 시장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금융투자의 5600억원 규모 순매수세 유입됐고, 장중 중국 증시 상승전환하며 코스피도 오전 낙폭 일부 회복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현선물 매도 강화에 다시 하락 반전해 낙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38포인트(0.3%) 오른 3만1148.24. 나스닥 78.56포인트(0.57%) 상승한 1만3856.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15.09포인트(0.38%) 상승한 886.83에 각각 마감했다. 1월 고용지표 부진에도 미 의회의 1조9000억달러 부양책 통과를 위한 예산 결의안 가결 소식과 예상보다 양호하게 진행되는 기업 실적 시즌에 힘입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4만9000건으로 전월(-22.7만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예상치(5만건)를 소폭 하회했다. 반면, 1월 실업률은 6.3%로 전월(6.7%) 및 예상치(6.7%)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1조9000억달러 부양책을 통과시킬 수 있는 법안인 예산결의안은 최종 통과됐다. 2~3월 내 부양책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수급별로는 개인이 861억원, 기관이 275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52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이 431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074억원 순매도해 전체 364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은행, 전기가스업, 증권, 음식료품, 보험, 유통업, 금융업, 철강·금속, 서비스업, 비금속광물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는 7%대 하락률을 보였고 이어 의료정밀과 통신업, 제조업, 의약품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각각 6.21%, 14.98% 내렸다. 반면 카카오는 0.44%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 받고 있으나, 초기 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않다”고 공시했다.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2억6627만주, 거래대금은 19조053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8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8개 종목이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