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3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난수표 부동산 세법…납세자만 골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다음은 10월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난수표 부동산 세법…납세자만 골탕-KT 85분 먹통…일상이 멈췄다-식당·카페 영업제한 해제…12월 중순 실외 탈마스크-구광모 회장 ‘실험적 도전’ 시작됐다-W페스타 오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시련을 디딤돌로 ‘다시 쓴 우리 이야기’ 정주행 스타트-[사설]‘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복지, 정부는 세금 쓸 궁리만 하나 -[사설]봇물 터진 대장동 방지법안, 내용도 순서도 잘못됐다. △이데일리 W페스타-어제의 시련은 내일의 나를 만드는 원동력…여성이여, 다시 첫발을 떼라 -“리부트한 띵언 공유해요”…“유퀴즈 PD님 질문 있어요”-물리적 한계 초월한 메타버스, 성별 따지지 말고 도전하세요 -“W페스타 10년, 여성 위상 높아져…남녀 함께 성장하는 자리로”△내달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헬스장·클럽 ‘백신패스’…접종 완료자 ‘치맥’하며 야구 관람 가능-확진자 급증…해외 국가들 ‘위드 코로나 혼란’-“위드 코로나로 이동 늘면…카드 월 1.2조 더 긁어”△이건희 회장 1주기-경영 보폭 넓히는 JY…황영기 “과거 잊고 실력 보여주길”-“회장님 DNA 계승하자”…흉상 세워 정신 기리다-어록·영상 보러…1만3000명 임직원 온라인 추도관 북적△오락가락 부동산 세제-종부세 기준·공제 몇 개월마다 땜질…다주택자 적용은 세금마다 달라-“1주택자 비과세 부동산세 단순화해야”-李 “국토보유세 신설” 尹 “양도세율 인하” 세금 납부 미뤄주는 제도 도입엔 한목소리△종합-KT 한 시간 넘게 먹통…식당결제·배달주문·온라인주문 ‘올스톱’-“카카오페이 하나면 다 되는 시대 열겠다”-文대통령, 마지막 시정연설…위기 33번, 경제 32번 외쳤다-화물연대 내달 중순 총파업 예고…물류대란 초읽기-업비트 회원 890만명…그중 60%가 2030△정치(8면)-중원공략 나선 野 ‘빅4’…네거티브 멈추고 정책·비전으로 승부 -전두환 옹호·개 사과 후폭풍…윤석열 지지율 휘청-문 대통령-이재명 후보, 오늘 청와서대 첫 공식회동-경기 지사직 사퇴 李…20대·여성·무당층 비호감 지우기 과제-국민의 힘, 정당 사상 첫 공직후보 자격시험-병사들 ‘밤톨머리’ 사라진다…병·간부 ‘두발차별’ 이르면 내달 폐지△글로벌-“세금 감면에 지원금 빵빵하게 줄게”…세계는 지금 ‘반도체공장 유치전’-맨해튼서 열린 2021코리안 페스티벌 가보니…달고나 뽑으려 100미터 긴줄 ‘오징어게임’에 꽃힌 뉴요커 주말-美기업들 “제품값 올려도 잘 팔릴 것”-“중국이 유엔 가입 합법적인 대표”-中샤오펑, 테슬라 게섰거라…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경제-넷플릭스는 되고 쿠팡은 안 되고…카드 캐시백, 소비 진작책 맞나요-자주 못 가니 한번에 많이…코로나가 바꾼 온라인 쇼핑-올해 세수 323조 VS 314조3000억△금융-씨티은행 소매 금융 단계 폐지…2500명 명예퇴직 곧 실시-최저 신용자에도 신용카드 발급키로 -우리·농협은행 3분기 호실적 갱신-“결혼·장례식 자금은 신용대출 한도서 예외로”-보금자리론 조기 상환하면 중도수수료 70% 반환△산업-LG엔솔 ‘구원투수’로 권영수 등판…상장 전 악재 털고 배터리 힘 싣는다 -3년간 2만7000개…SK 좋은 일자리 만든다-조코위 만난 정의선 “현대차,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앞장”-포스코 3분기 영업익 3.1조…최대 분기 실적 달성△제약·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 매직’ 유한양행, 신약 성공률 11%→34% 쑥-진단 키트 수출 감소세-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보다…엔지켐 주가가 더 걱정?-헬릭스미스, 국제 콘퍼런스서 엔젠시스 美 임상 3상 결과 발표 △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레고 블럭 분해해 다시 조립하듯 폐플라스틱 열분해로 살려내죠-플라스틱 퇴출 움직임 거세져…화학적 재활용 기술 확보 중요 -열분해유·폴리에스터 원사까지 추출…재활용 넘어 고부가가치 노리는 기업들 △증권-“코스피보다 잘 나가는 코스닥…내년까지 지속될 것”-전자담배 시장 성장세에…이엠텍·이랜텍 好好-위드 코로나 공개에 여행·항공주 환호성△증권-가구업체 인수 나선 대기업…“유통·물류 결합땐 막강 시너지”-가상자산 주춤해도…대기업·VC 관련기업 투자 러시-300억 썼다는데…어색한 연기·CG에 지리산주 ‘푸른산’△부동산-3기 신도시 찜 어디로…입지 ‘성남 신촌’ 가성비 ‘파주·수원’-전국 땅값 1.07%↑, 거래량은 12% 줄어-분담금 상향 가능성·제한된 평형, 품질 우려…정부 야심작 ‘도심복합사업’ 풀어야할 숙제로 -매물 쌓이는데 힘 잃은 매수세…집값 조정장 올까△문화-캔버스에 켜켜이 쌓은 몸짓…여든 ‘노장의 비상’-“관록의 발레리나, 그게 바로 ‘지젤’의 매력”△스포츠-코스의 풍경도 갤러리의 표정도 마지막 그린, 모든 게 새롭네요-매너 잃은 맨유, 역사적 참패-1등만큼 빛난 2등…연습벌레 임희정 LPGA서도 통했다 -함정우 “거리·경사 달라도…퍼트 리듬 항상 같아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플랫폼 규제 전 ‘한국형 강소 플랫폼’ 어떻게 키울지 전략부터 마련해야-“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 기재부 아닌 과기부 돼야”△오피니언-[목멱칼럼]코로나 이후 대전환 시대를 맞는 고민-[생생확대경]한국은행의 맹탕 연구보고서-[기자수첩]소비자 볼모 화물연대, 합당한 책임져야△피플-日순시선 매년 100번씩 출몰…독도 전문가 키워 맞서야-6.25 전사자 유해 71년 만에 가족 품으로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 연평균 1만시간 봉사”-삼양식품, 종암경찰서와 실종예방 ‘지문 사전등록제’ 홍보 나서 △사회-10분의 1 가격 공공 키즈카페 추진 서울시…자영업자 “문 닫으란 소리”-공수처 구속영장 청구에…손준성 “대선일정 언급하며 겁박”-스쿨존 속도위반 항의에 주먹질…도로 위의 무법자 ‘배달 라이더’-“檢 ‘그분’ 유동규로 지목…‘윗선 수사’ 용두사미 되나
2021.10.25 I 김성훈 기자
렌터카 업계에 부는 전기차 바람…美허츠, 테슬라 10만대 주문
  • 렌터카 업계에 부는 전기차 바람…美허츠, 테슬라 10만대 주문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국 렌터카 업계에 ‘전기차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렌터카 업체 허츠는 운행 차량의 전기자동차 전환을 위해 테슬라 차량 10만 대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허츠가 테슬라 전기차 구매를 위해 내는 금액은 42억달러(약 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단일 구매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는 “통상적으로 렌터카 회사들이 일반적으로 차량 구매 계약을 맺을 때 자동차 회사들에 큰 할인을 요구하지만 허츠의 계약 금액으로 볼 때 거의 정가에 가까운 돈을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허츠가 구매한 테슬라 차량은 앞으로 14개월에 걸쳐 차례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당장 내달부터 미국과 유럽의 일부 허츠 영업점에서 테슬라의 모델3 차량 대여가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테슬라 전기차를 빌린 이용객들은 테슬라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허츠도 테슬라 도입에 발 맞춰 자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촬영한 테슬라 전기차의 회사 로고 모습. (사진=AFP)허츠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전 세계 50만 대에 이르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전기차 구매는 허츠의 지난 6월 구조조정 이후 처음으로 추진한 대규모 계약”이라며 “허츠의 새 주인인 나이트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이 렌터카 산업을 뒤흔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위드 코로나 도입에 따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여행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관측도 전기차 수요를 부채질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허츠는 지난해 6월 코로나19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상장 폐지가 결정됐다. 그러나 1년 만인 지난 6월 30일 새 주인을 맞이하며 구조조정에서 벗어났고 재상장도 추진 중이다. 허츠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장외 주식시장에서만 거래되고 있는 허츠는 SEC 심사를 통과하는 대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2021.10.25 I 김성훈 기자
머스크 트윗 한 마디에…시바이누 코인 15% 급락
  • 머스크 트윗 한 마디에…시바이누 코인 15% 급락
  • 시바이누 코인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트윗에 15% 급락했다.(사진= 블룸버그통신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시가총액 기준 상위 11위 암호화폐에 등극했던 시바이누 코인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올린 트윗에 15% 급락했다. 이에 따라 시총 순위도 하루 만에 12위로 하락했다.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시바이누 코인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시바이누 코인을 보유하고 있느냐’는 한 이용자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이 내가 가진 전부”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코인게코에 의하면 머스크의 트윗 이후 시바이누 코인은 장중 이전 최고점에서 15% 떨어졌다.지난 4일 머스크가 ‘플로키’ 사진을 업로드하자 시바이누 코인이 급등했다. (사진=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앞서 시바이누 코인은 머스크의 트윗에 5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 4일 머스크는 자신의 시바이누종 애완견인 ‘플로키’의 사진을 트위터에 업로드했다. 이에 사람들은 머스크가 도지코인을 패러디해 만든 ‘시바이누 코인’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시바이누 코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밈코인(온라인 언급으로 유명해진 암호화폐)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미국 온라인 청원사이트인 ‘체인지’에서 투자 플랫폼 로빈후드에 시바이누 코인 상장을 요청하는 청원이 3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시바이누 코인이 지난 한 달 동안 400%, 1년간 4000만% 이상 폭등했다고 전했다.
2021.10.25 I 김다솔 기자
中샤오펑,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테슬라 본격 추격
  • 中샤오펑, 최신 자율주행 시스템 공개…테슬라 본격 추격
  •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샤오펑이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테슬라 추격에 나섰다. 사진은 샤오펑의 가장 인기 있는 모델 중 하나인 P7이다. (사진= CNBC 캡처)[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중국 전기자동차(EV) 업체 샤오펑이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시스템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테슬라 추격에 나섰다.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은 24일(현지시간) 최신 버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엑스파일럿3.5’를 선보였다. 엑스파일럿 3.5는 테슬라의 ADAS인 ‘오토파일럿’과 같이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해야 하는 반(半)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내년 초 샤오펑의 P5 모델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샤오펑은 엑스파일럿3.5에서는 그동안 고속도로에서만 적용됐던 ‘시티 NGP’ 기능이 도심 운전으로 확장된다고 전했다. 시티 NGP는 차선 변경과 속도 조절, 자동차 추월 등을 돕는 자율주행 기술이다. 또한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출시될 ‘엑스파일럿4.0’에 대한 세부 정보도 발표했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4.0에는 주차 보조 기능이 추가될 것이며, 이미 전원 공급을 위한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5분 충전으로 200km의 주행이 가능한 차량용 충전기도 공개했다.사진은 샤오펑이 트위터로 공개한 플라잉카의 이미지다.(사진= 샤오펑 트위터 캡처)한편, 이날 샤오펑의 자회사 HT에어로는 신제품 전략 발표행사를 개최해 오는 2024년에 도로주행이 가능한 플라잉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HT에어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일환으로 접히는 프로펠러를 장착한 경량화된 플라잉카를 개발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차량에는 낙하산을 포함한 다양한 운전자 보호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시판 가격은 100만위안(약 1억8300만원) 이하로 알려졌다.앞서, HT에어로는 샤오펑을 포함한 외부 투자자로부터 약 5억달러(약 5846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1.10.25 I 김다솔 기자
테슬라, FSD 이전 버전으로 롤백…"베타버전 오류"
  • 테슬라, FSD 이전 버전으로 롤백…"베타버전 오류"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완전 자율주행 프로그램(Full Self Driving·FSD)를 이전 버전으로 복귀시켰다. 현재 테슬라의 FSD가 안전성 문제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에 사용자의 불안감을 증폭시킬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테슬라(사진=AFP)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3일 트위터에 “새롭게 배포한 FSD 10.3 버전에서 일부 오류가 보고됐다”라며 “일시적으로 10.2 버전으로 되돌렸다”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10.3 버전을 내놓은 지 불과 하루만이다.소비자들의 불만을 의식한 듯 머스크는 “이러한 점(프로그램의 버전 롤백)은 시험용인 베타 소프트웨어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사항”이라면서 “내부 QA(품질 보증) 과정에서 모든 테스트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10.3 버전을 탑재한 테슬라 차량이 즉각적인 위험이 없는데도 전방 충돌 경고를 반복적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또, 일부 차량에선 이유 없이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됐고,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다가 되돌아오는 상황도 발생했다.테슬라는 현재 전 차량에 ‘오토파일럿’이라는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다만, 자율주행 기능이 포함된 FSD를 이용하려면 추가로 1만달러(약 1174만원)를 더 부담해야 한다. FSD에는 △차선 변경 보조 △정지신호 앞 감속 △자동 자회전 및 우회전 등 기능이 포함됐다. 현재 테슬라는 북미 운전자를 중심으로 ‘안전 점수’(0~100점)가 상위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FSD 베타 소프트웨어를 배포하고 있다. 한편, FSD의 안정성 논란에도 테슬라는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8억달러(약 16조2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달러(약 2조5320억원)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8%나 급증하며 예상치를 24%나 웃돌았다.
2021.10.25 I 김무연 기자
유안타증권, 20억 규모 전문투자자용 파생결합증권 공모
  • 유안타증권, 20억 규모 전문투자자용 파생결합증권 공모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27일까지 전문투자자 전용 파생결합증권 1종을 총 2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ELS 제4846호는 만기 3년, 조기 상환주기 6개월의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삼성SDI 보통주, 미국증시에 상장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격의 92%(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24개월), 80%(30개월, 36개월) 이상일 때 연 22.10%의 세전 수익률로 조기 또는 만기 상환된다. 조기 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66.30%(연 22.10%)의 세전 수익률로 만기 상환된다. 단, 조건 미충족시 최대 손실률은 100%에 달한다. 유민종 OTC마케팅팀장은 “일반적으로 일반투자자와 전문투자자간의 기대수익률과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 수준의 차이가 존재할 수 있다“며 “유안타증권의 전문투자자전용 상품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오랜 투자 경험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LS 제4846호는 유안타증권 전국 지점 및 홈페이지, HTS, MTS에서 최소 1000만 원부터 10만 원 단위로 청약 가능하다.
2021.10.25 I 김겨레 기자
인플레 논란 여전…국내 백신 접종률 70% 돌파
  • [뉴스새벽배송]인플레 논란 여전…국내 백신 접종률 70% 돌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소셜미디어 스냅이 22일(현지시간) 무려 26.59% 하락 마감했다. 회사 측은 “아이폰의 사생활 보호 조치가 광고 사업에 큰 타격을 줬다”고 설명,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이 5% 가량 하락했다. 공급 병목 사태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낸 테슬라는 올 초 세웠던 최고가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은 내년이면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국내에선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70%를 넘겼다. 다음은 장 전 볼만 한 뉴스들이다. 사진=AP연합뉴스◇ 파월 “인플레, 예상보다 오래갈 것”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주목. 그는 23일(현지시간) 국제결제은행(BIS)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갈 것 같다”고 함. -이어 “공급망 병목 현상이 더 길어질 위험이 분명해졌다”며 “이는 더 높은 물가상승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 그러면서 “식료품, 휘발유 등의 물가 상승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 옐런 재무장관 “내년 하반기 높은 인플레 정상화될 것”-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내년 하반기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말함. CNN과 인터뷰에서 “이미 일어날 일들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여전히 높겠지만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함. -그는 최근 인플레이션 급등의 원인을 두고 “코로나19 팬데믹과 그로 인한 공급망 대란 문제”라고 거론. 이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등 주요 인사들의 분석과 일맥상통하는 것. 파월 의장 역시 공급망 병목 현상을 이유로 내년까지 인플레이션이 지속할 것으로 점침. -옐런 장관은 다만 인플레이션 통제를 둘러싼 정책 실기론이 부상하는데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며 선을 그음. 래리 서머스 전 재무장관(하버드대 교수) 같은 일부 인사들은 “미국 정책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수 있다”고 비판해 옴.-옐런 장관은 이에 대해 “오랜 기간 지켜봤던 것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있다는데 동의한다”며 “분명히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강조. 그는 그러나 “인플레이션 통제력을 상실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서머스 전 장관이 틀렸다고 본다”고 함. ◇ 뉴욕증시, ‘혼조’…스냅發 하락 시작될까-22일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3만5677.02에 마감. 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1% 내린 4544.90에 마감. S&P 지수는 전날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가, 하루 만에 소폭 밀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하락한 1만5090.20을 기록.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1% 내린 2291.27에 마감.-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80% 상승한 15.43을 나타남. 주요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듬. 소셜미디어 스냅의 에번 스피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아이폰의 사생활 보호 조치가 스냅의 광고 사업에 예상보다 큰 타격을 줬다”고. 스피걸 CEO는 그러면서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1억7000만~12억1000만달러로 제시. 월가 컨센서스(13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 스냅 주가는 무려 26.59% 폭락한 55.14달러에 마감-이에 알파벳(구글 모회사·-2.91%), 페이스북(-5.05%), 트위터(-4.83%) 등의 주가가 동반 하락. 애플(-0.53%), 아마존(-2.90%), 마이크로포스트(-0.51%) 등 빅테크 주가 떨어짐. ◇ 인텔 11.68%↓…경쟁력 저하?-미국 반도체업체 인텔의 주가가 연중 최저치 폭락.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오자 실망 매물이 쏟아짐.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에 상장된 인텔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8% 떨어진 주당 49.46달러에 마감. 지난해 12월 30일(주당 48.75달러) 이후 10개월 만의 최저치. 올해 들어서 가장 낮은 수준. 이날 인텔 주가는 장중 49.14달러까지 하락.-전날 인텔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92억달러(약 22조6000억원)를 기록. SK하이닉스(000660)에 매각 예정인 낸드플래시 사업부 매출액을 제외한 조정 매출액은 181억달러로 나타남. 시장 전망치(182억달러) 하회. -특히 인텔의 최대 사업부인 클라이언트 컴퓨팅그룹의 매출액(PC용 반도체 실적 포함)은 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줌. -이는 최근 대다수 주요 기업들이 월가 전망을 훌쩍 넘는 호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과는 다른 기류.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장 기업 중 84%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 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텔이 (반도체 부족 등) 악조건 속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도 “투자자들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함.-시장 일각에서는 애플,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는 ‘독립’에 나서는 탈(脫)인텔 현상을 주목. 인텔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저하할 수 있다는 뜻.◇ 테슬라, ‘천슬라’ 기대 -22일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910.00달러까지 치솟음. 기존 최고치는 지난 1월 25일 당시 900.40달러였는데, 경신.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하며 줄곧 905달러 위에서 움직임.-월가에서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 기대감이 작지 않음. 테슬라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수급난에도 미스터리한 호실적을 냈기 때문.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 역대 최대. 이에 웨드부시증권은 목표 주가를 기존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 투자회사 엘라자 어드바이저스는 무려 1591달러로 내놓음.-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산업에 많은 경쟁자들이 등장했다”면서도 “테슬라는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함.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업체들보다 반도체 칩 부족에 더 잘 대처하고 있다”고 함. -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총 역시 불어남.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9113억달러. 6위인 페이스북(9152억달러)를 바짝 뒤쫓고 있음.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5.05% 폭락하는 등 최근 하락세여서, 테슬라 시총 순위가 6위로 점프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임. ◇ 국제유가, 또 배럴당 84달러 육박-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84달러에 육박. 22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 상승한 배럴당 83.76달러에 마감. TI 가격은 전날 소폭 내렸지만, 이날 다시 반등. 이번주 들어 2.5% 오르며 배럴당 80달러 중반대에 근접.-근래 원유시장에서 강세 압력이 강한 건 수요는 늘고 있는데 공급은 부족하기 때문. 원유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가동하고 있는 원유 채굴 장비 수는 전주 대비 2개 감소한 443개를 기록. 6주 연속 증가한 후 다시 줌. 천연가스 채굴 장비 수도 1개 줄어든 542개. 그만큼 공급 여력 전반이 줄었다는 것-IHS 마킷의 마셜 스티브스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수요 증가는 견조한데 반해 생산 증가는 느려지고 있다”며 “원유 재고가 빡빡한 상황”이라고 함◇ 트럼프, 새 소셜미디어 타고 ‘100억달러 클럽’?-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체 소셜미디어 출범에 힘입어 정말로 10조원대 슈퍼리치 명단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한다는 발표 후 이틀간 846% 폭등.-발표 전 주당 9.96달러에 불과했던 DWAC 주가는 10배에 가까운 94.20달러에 22일 거래를 마쳐.-당초 8억7500만 달러로 평가됐던 합병회사의 기업 가치도 주가 폭등에 힘입어 82억 달러(약 9조6000억원)로 치솟았다고 블룸버그는 추산.-양사 합의에 따라 DWAC의 기존 주주들이 합병회사 지분 42%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기타 파트너들은 나머지 58%를 확보하게 돼.-58%의 지분 중 상당 부분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아갈 전망.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병회사의 지분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즉, 현재 가치대로만 평가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병회사 지분을 통해 40억 달러(약 4조7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불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율 70% 돌파-23일 오후 2시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를 넘어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누적 3594만5342명으로 잠정 집계.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70.0%에 해당.-정부는 다음 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를 전환하는 전제 조건으로 ‘전 국민 70% 접종 완료(18세 이상 기준 80%)’를 제시. 접종 완료율 70%를 달성한 이날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처음 시작된 이후 240일째, 2차 접종을 시작한 3월 20일 이후 218일째 되는 날.
2021.10.25 I 고준혁 기자
"상장사 내년 실적 '주춤'…금융주·친환경·내수주는 상향"
  • "상장사 내년 실적 '주춤'…금융주·친환경·내수주는 상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국내 기업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상장사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대비 9%대 그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당분간 전체적으로 여전히 경계적 관점에서 실적 추정치가 상향되는 업종을 중심으로만 접근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따른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 기업실적 추정치가 하향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가고 있고 반도체, 플랫폼, 바이오 등 시가총액 상위 업종이 이를 주도하고 있어 지수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2년 상장기업(267곳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이 9%대에 그칠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우선 미국의 경우 다우존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점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텔은 빅테크들의 자체 칩 설계, PC 출하량 감소 우려에 실적 발표 후 11%나 급락했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인 스냅은 애플 개인정보 정책 변경으로 광고 매출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나며 27% 폭락했다. 이에 광고 매출 비중이 높은 페이스북(-5.1%), 알파벳(-3.0%), 트위터(-4.8%)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여기에 테슬라는 주요 모델 판매가를 인상한다고 발표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전체 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약했다. 이번주에는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AMD 등이 실적을 발표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국내의 경우 내년 상장사(코스닥200, 코스닥150 컨센서스 있는 267개 종목) 영업이익 증가율은 지난 21일 기준 9.9% 증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소프트웨어, 바이오 등 시총상위주가 실적 하향을 주도했다. 반도체·장비 업종 영업이익은 올해 50조3000억원, 내년에 55조2000억원 정도로 9%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2022년 영업이익이 1개월 전보다 7.1%, 13.4%씩 하향됐음을 감안하면 마냥 낙관하긴 어렵다”며 “전체 영업이익에서 30%를 차지하는 반도체의 실적 추정치 하향은 전체 지수에 영향을 크게 미친다. 이미 전체 지수의 12MF 주당순이익(EPS)은 고점 대비 3% 가까이 하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실적 하향 조정이 마무리될 때까지 보수적 대응, 실적이 상향 조정되는 업종 위주로의 트레이딩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에도 실적 추정치가 올라가는 종목군은 금융주, 내수주, 특수소재·친환경 등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는 한국·중국 등 신흥국 중심으로 하향폭이 확대되고, 반면 미국과 유럽은 모멘텀이 둔화되긴 했지만, 상향 추세 자체는 지속되고 있다. 경제재개를 먼저 시작한 영국이 상대적으로 견고한 편이다”며 “업종별 격차는 매우 커서 에너지·소재 업종의 상향 추세가 여타 업종의 모멘텀 하강을 상쇄하는 구조로 인플레 헷지 목적의 섹터별 접근이 여전히 유리해 보인다”고 전했다.
2021.10.25 I 이은정 기자
'그알' PD서 사업가로…'미다스 손' 강영권, 쌍용차도 살릴까
  • '그알' PD서 사업가로…'미다스 손' 강영권, 쌍용차도 살릴까[핫피플]
  •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사진=에디슨모터스 제공)[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금까지 재벌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했어도 살릴 수 없었습니다. 쌍용차를 살리려면 (덩치가 있는 기업이 아닌) 기술력이 있는 기업이어야 합니다.”지상파 스타 PD에서 사업가로의 변신에 성공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다섯 번째 주인 찾기에 나선 쌍용차의 진정한 ‘오너’가 돼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강영권 회장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그리스 신화 속 프리기아의 왕 미다스가 만지는 것마다 황금으로 변한 것처럼 강 회장은 손댄 일마다 성공 역사를 써왔다.그의 첫 직업은 KBS PD였다. 자동차업계에선 보기 드문, 독특한 이력이다. 6년간 KBS에 몸담았던 그는 1991년 갓 설립된 SBS로 이직하며 단숨에 스타 PD로 이름을 날렸다. 지금도 방영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가 중계’ 등을 연출했다. 한때 프로그램이 40%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송업계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돌연 사표를 던졌다.◇거쳐 간 곳마다 ‘승승장구’…“테슬라 머스크도 제칠 것”강 회장은 사업가의 길로 뛰어들었다. 간판 TV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콘텐츠의 힘을 경험한 그는 SBS를 나온 후 1997년 외주 제작사 ‘CAA’를 설립했다. ‘호기심 천국’, ‘TV 특종 놀라온 세상’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방송 3사에 납품한 결과, CAA 설립 3년 만에 매출액 100억원을 넘겼다.그럼에도 강 회장의 갈증은 해소되지 않았다. 외주 제작사를 차려 사업가 변신을 시도했지만, 사실상 PD와 다름없다는 아쉬움이었다. 진짜 사업가가 되기로 마음먹은 강 회장은 CAA를 후배에게 물려주고, 2003년 폐기물 처리 및 신재생에너지 업체인 ES청원에 투자했다. 당시 친환경 사업은 생소한 분야였지만, 강 회장의 직감은 틀리지 않았다. 4년 만에 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했다. 꽤 큰돈을 만졌지만 그는 전기차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테슬라를 필두로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전기차 불모지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는 ES청원 등 투자하던 폐기물업체 모두를 1138억원에 매각하고, 중국에 넘어갔던 전기차업체 한국화이바를 2016년 인수했다. 세계 전기차 1위 테슬라를 넘어서겠다는 목표로,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의 이름을 따 기업명을 ‘에디슨모터스’로 바꿨다. 호기로웠던 시작과 달리 회사 운영은 순탄치 않았다. 국내 운수회사에 전기버스를 납품했지만 매출액보다 매출원가가 높은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인수 이듬해인 2017년 매출액 362억원을 벌고도 매출원가 349억원을 기록했지만 그는 에디슨모터스를 2019년 매출액 809억원·영업이익 57억원으로 2년 만에 흑자로 돌려놨다. 지난해엔 서울시 전기버스 점유율 1위를 기록해 매출액 898억원·영업이익 28억원을 올렸다.◇‘미다스 손’ 쌍용차서도 명성 이어갈까…의구심 ‘여전’에디슨모터스 경영이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강 회장은 올해 경형 전기차 업체 쎄미시스코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쌍용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공격적 행보에 나섰다. 강 회장은 지난 22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4년 연속 적자에 빠진 쌍용차를 5년 안에 흑자로 전환시키겠다고 공언했다. 2030년 매출액 목표치도 10조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에디슨모터스는 이미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는 전기버스를 상용화해 판매하고 있어 승용차를 만드는 것은 굉장히 쉬운 일”이라며 “쌍용차를 테슬라, 폭스바겐 등을 넘어서는 회사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에디슨모터스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스마트 플랫폼을 통해 2030년까지 신형 전기차 총 30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플랫폼에 맞춰 쌍용차 모델을 역설계한다면 전기차 3~5종을 개발하는 데 500억~1000억원이면 충분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전부 전기차로 속도 있게 바꿀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이번에도 강 회장의 ‘미다스의 손’ 신화가 이어질지에 대해 업계는 물음표를 붙인다. 쌍용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 9502억원으로 에디슨모터스의 30배에 달하는 규모다. 1조4800억~1조6200억원에 이르는 쌍용차 인수·운영 자금을 동원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 3100억원을 쎄미시스코 유상증자와 재무적투자자(SI)·전략적투자자(FI)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인수 후 운영자금 4900억~5300억원은 쎄미시스코 혹은 에디슨모터스 유상증자 등으로 조달하고,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으로부터 7000억~8000억원을 추가로 자산 담보 대출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10.24 I 송승현 기자
최대 실적 자신감? 테슬라, 車 가격 2000~5000달러 인상
  • 최대 실적 자신감? 테슬라, 車 가격 2000~5000달러 인상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글로벌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가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한 데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공급에 차질을 빚는 가운데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점에 자신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테슬라 자동차(사진=AFP)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테슬라 홈페이지를 인용, 모델 X 롱 레인지와 모델 S 롱 레인지의 가격이 각각 5000달러(약 588만원) 인상한 10만4990달러(약 1억2350만원), 9만4990달러(약 1억1171만원)로 책정됐다고 보도했다. 모델 Y 롱 레인지와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의 가격은 각각 5만6990달러(약 6702만원)와 4만3990달러(약 5173만원)으로 기존 대비 2000달러 올랐다. 테슬라의 가격 인상은 반도체 수급난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자신감의 표현인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8억달러(약 16조2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달러(약 2조5320억원)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8%나 급증하며 컨센서스를 24%나 웃돌았다.테슬라는 반도체 수급난에 감축에 들어간 기타 완성체 업체와는 달리 역대 최대 차량 인도량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기존 사용 반도체를 다른 반도체로 대체하고 소프트웨어를 이에 맞게 수정하는 방식으로 반도체 수급난을 어느 정도 피했다는 설명이다.중장기적인 생산 능력도 상승함에 따라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도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3분기 상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Y를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몇 달 내에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에서 신규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성장 기대감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지난 22일 테슬라 주가는 장중 910달러를 찍었고, 909.6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의 종전 최고가는 올해 1월 25일 기록한 900.40달러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식은 1주당 1000달러에 달하는 이른 바 ‘천슬라’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021.10.24 I 김무연 기자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쌍용차 인수한 에디슨모터스
  • [위클리M&A]새우가 고래를 삼켰다?…쌍용차 인수한 에디슨모터스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새 주인을 애타게 찾던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의 품에 안긴다. 벌써부터 업계 안팎에서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평이 나오는 가운데 에디슨모터스가 인수 이후 안정적인 경영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군산 공장 준공식에서 전기차 생산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임애신 기자)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0일 쌍용차 인수합병(M&A) 관리인 보고 평가 결과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을 인수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또 다른 인수 후보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 자금으로 3000억원 초반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에디슨모터스는 1t(톤) 전기 트럭과 전기 저상버스를 만드는 전기버스 전문 생산 업체다. 전기버스 생산 기술력을 보유한 만큼 쌍용차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를 ‘제2의 테슬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의 전기 모터,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기술력을 쌍용차에 적용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당장 오는 2025년까지 20종, 2030년까지 30종의 신형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청사진과 달리 본격적인 과제 해결은 지금부터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쌍용차 규모에 비해 에디슨모터스의 기업 규모가 작다 보니 자금력과 향후 경영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어서다. 에디슨모터스의 지난해 매출은 897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쌍용차가 매출 2조9297억원, 영업손실은 446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액이 32배 차이가 난다.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쌍용차가 현재 갚아야 할 빚은 공익채권 등을 포함해 7000억~1조원 가량에 이른다. 에디슨모터스가 자금 확보를 위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와 개인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아 6000~7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추가 자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더욱이 회사 정상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그보다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에디슨모터스는 인수자금과 별개로 미래차 연구·개발 비용으로 향후 2~3년간 1조5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에디슨모터스는 전방위적으로 추가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급기야 쌍용차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 등을 담보로 자금을 확보한 뒤 신기술 투자에 투입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계획이 언급되고 있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2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총 인수자금은 최대 1조620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유상증자 등을 통해 최대 8400억원을 마련하고 나머지 금액 약 8000억원은 자산담보대출의 방식으로 산업은행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산은에서 회생 계획안과 우리의 기술력을 보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으로 본다”며 “산은에서 안 해주면 이자는 높아지겠지만 시중은행과 외국계 은행에서 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직 완전히 봉합됐다고 볼 수 없는 노사관계도 산적한 과제다. 에디슨모터스는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이지만 회사 정상화를 위해 100% 흡수가 힘들다는 점에서 노조와 협의가 길어질 수 있다.쌍용차 노사는 앞서 직원 무급 휴직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에 대해 합의했지만 에디슨모터스와 재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측이 원하는 완전한 인수인계가 힘들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어느 선에서 타협을 이뤄낼지가 관심사다.
2021.10.23 I 김성훈 기자
테슬라,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
  • [주목!e해외주식]테슬라, 다시 한번 사상 최대 실적
  • △테슬라 홈페이지 캡처[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테슬라(TSLA US)가 한 차원 높은 수익성을 보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만으로도 테슬라 주가는 충분한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3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8%나 급증하며(영업이익률 14.6%, +5.3%포인트) 컨센서스를 24%나 웃돌았다.특히 자동차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30.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심지어 크레딧 판매(전년 동기 대비 -30%)를 제외해도 29% 수준이다. 자동차 제조업체로서는 이례적인 마진율로써 볼륨 증가에 따른 고정비 절감과 상해 공장의 모델 Y 생산 확대, 모델 S·X 판매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류 비용 상승, 크레딧 판매 감소, 차량용 반도체 관련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라며 “단일 플랫폼에서 소수의 차종을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비용 절감 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매출은 자동차가 120억5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4% 증가했고, 서비스·기타 부문이 8억9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53.9% 늘었다. 에너지 생산·저장 부문은 8억600만달러로 같은 기간 39.2% 증가했다. 이원주 키움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 하락, 반도체 부족, 글로벌 공급망 악화, 탄소배출권 수익 하락(전분기 대비 -21.2%) 문제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 효과와 원가 절감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이 확대됐다”며 “특히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4.7% 늘어 컨세서스를 11.4% 웃돌았다”고 설명했다.테슬라는 4분기 전망도 긍정적이다. 테슬라는 3분기 기준 연 100만대 생산능력(Capa)을 달성했다. 통상적으로 성수기인 4분기에는 25만대 플러스 알파의 생산·판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는 3분기 상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Y를 유럽 시장으로 수출하기 시작했고 리뉴얼된 모델 S·X를 프레몬트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의 ASP가 가장 낮기때문에 믹스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이재일 연구원은 “베를린 공장은 현재 준공이 거의 완료된 상황으로 연내 허가 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다만 공급망 차질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부품 수급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테슬라 주가의 핵심 변수는 생산량과 수익성이다. 이 두 가지 모두 예상보다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3분기 판매량은 24만1391대(전년 동기 대비 +72.9%)로 올해 누적 판매는 62만7572대다. 연간 판매량은 기존 추정치인 78만4000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수익성도 2025년 기본 조건 영업이익률 18%로 전망했으나 상승 추세를 감안 시 2023년에 달성 가능할 전망이다. 신형 모델 S·X 출시로 평균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고,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기능인 FSD Beta도 2022년부터 수익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기 때문이다김진우 연구원은 “테슬라는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만으로도 충분한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인공지능과 보험, 에너지 회사로서의 가치 등 추가 모멘텀까지 고려하면 상승 여력은 더 커진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상승과 생산량 증가를 감안해 2025년 시나리오별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기본 조건의 경우 58%의 상승 여력이 있고, 베스트 조건의 경우 162%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021.10.23 I 박정수 기자
스냅發 빅테크주 동반 부진…나스닥 0.8% 빠졌다
  • [뉴욕증시]스냅發 빅테크주 동반 부진…나스닥 0.8% 빠졌다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랠리 조짐을 보였던 미국 뉴욕 증시가 주춤했다. 주요 빅테크주가 부진하면서 나스닥 지수가 0.8% 이상 내렸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1% 상승한 3만5677.02에 마감했다.다만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1% 내린 4544.90에 거래를 마쳤다. S&P 지수는 전날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가, 하루 만에 소폭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2% 하락한 1만5090.20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1% 내린 2291.27에 마감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2.80% 상승한 15.43을 나타냈다.주요 빅테크 주가가 일제히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쪼그라들었다. 소셜미디어 스냅의 에번 스피걸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아이폰의 사생활 보호 조치가 스냅의 광고 사업에 예상보다 큰 타격을 줬다”고 밝혔다. 스피걸 CEO는 그러면서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11억7000만~12억1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월가 컨센서스(13억6000만달러)를 밑도는 수치다. 스냅 주가는 무려 26.59% 폭락한 55.14달러에 마감했다.이에 알파벳(구글 모회사·-2.91%), 페이스북(-5.05%), 트위터(-4.83%) 등의 주가가 동반 하락했다. 애플(-0.53%), 아마존(-2.90%), 마이크로포스트(-0.51%) 등 빅테크 주가도 떨어졌다.인텔 주가 역시 큰 폭 빠졌다. 월가 기대를 밑도는 실적 탓에 이날 하루 동안 11.68% 떨어진 주당 4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최저치다.다만 테슬라 주가는 빅테크 중 사실상 나홀로 고공행진을 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5% 상승한 주당 909.68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894.00달러로 종가 기준 신고점을 찍은 후 더 오른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역시 주목 받았다.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이 개최한 컨퍼런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며 “과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오래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병목 현상이 더 길어질 위험이 분명해졌다”며 “이는 더 높은 물가상승률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파월 의장은 그러면서 “식료품, 휘발유 등의 물가 상승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고 있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20% 오른 7204.55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4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71% 각각 올랐다.
2021.10.23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고공행진…'주가 1천달러' '시총 1조 클럽' 기대감(종합)
  • 테슬라 고공행진…'주가 1천달러' '시총 1조 클럽' 기대감(종합)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장중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마감가에 이어 장중가까지 신고점을 찍으며 ‘천슬라(1000달러+테슬라)’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1조달러 클럽 가능성 역시 커지는 분위기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75% 상승한 주당 909.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94.00달러로 종가 기준 신고점을 찍은 후 더 오른 것이다.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910.00달러까지 치솟았다. 기존 최고치는 지난 1월 25일 당시 900.40달러였는데, 이를 깼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고공행진을 하며 줄곧 905달러 위에서 움직였다.월가에서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 기대감이 작지 않다. 테슬라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수급난에도 미스터리한 호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다. 이에 웨드부시증권은 목표 주가를 기존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회사 엘라자 어드바이저스는 무려 1591달러로 내놓았다. 다른 월가 주요 기관들도 분위기는 비슷하다.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산업에 많은 경쟁자들이 등장했다”면서도 “테슬라는 계속해서 시장점유율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업체들보다 반도체 칩 부족에 더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총 역시 불어났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 테슬라의 시총 규모는 9113억달러다. 6위인 페이스북(9152억달러)를 바짝 뒤쫓고 있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5.05% 폭락하는 등 최근 하락세여서, 테슬라 시총 순위가 6위로 점프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페이스북 정도만 테슬라보다 시총 규모가 앞서 있다.
2021.10.23 I 김정남 기자
테슬라 주가 '장중 신고점' 910달러 터치…천슬라 가나
  • 테슬라 주가 '장중 신고점' 910달러 터치…천슬라 가나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장중 역대 최고치를 뛰어넘으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2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4분 현재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27% 상승한 주당 905.3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기존 장중 최고치는 지난 1월 25일 당시 900.40달러였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올라 910.00달러까지 찍었다.전날 테슬라 주가는 894.00달러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으로는 이미 신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강세장이 이어질 경우 사상 처음 900달러를 돌파한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이미 ‘천슬라(1000달러+테슬라)’ 기대감이 작지 않다. 테슬라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수급난에도 미스터리한 호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3분기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역대 최대다. 이에 웨드부시는 목표 주가를 기존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다른 월가 주요 기관들도 분위기는 비슷하다.주가가 치솟으면서 테슬라의 시가총액 역시 불어나고 있다.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의 시총 순위는 전 세계 7위로 6위인 페이스북을 바짝 뒤쫓고 있다. 테슬라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6위로 점프하는 건 시간문제로 보인다.1위 애플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사우디 아람코,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 페이스북 정도만 테슬라보다 시총 규모가 앞서 있다.
2021.10.23 I 김정남 기자
암초 만난 애플카…"미국에 공장 지어라" 요구 中이 거절
  • 암초 만난 애플카…"미국에 공장 지어라" 요구 中이 거절
  • 애플카의 컨셉트 디자인(사진=컨셉트 비히클스)[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애플이 개발 중인 전기차 ‘애플카’ 생산을 위해 중국 업체들과 협상을 벌였지만 좌초 위기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CATL과 비야디(BYD) 등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미국 내 생산 공장을 지으라는 요구를 거부하면서다.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애플이 CATL과 BYD에 미국 배터리 공장을 세우라고 제안했지만 이들이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비용이 너무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 애플은 애플카만을 위한 독자적인 제품 개발팀을 구성하라고 요구했지만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이 중국 기업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생산 비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개발에서 중국 업체들이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CATL과 비야디는 각각 세계 1위, 4위 배터리 업체로 배터리 팩 기술을 사용해 LFP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켰다. LFP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망간(NCM)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떨어지지만 가격과 안전성이 뛰어나다. 테슬라를 비롯해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LFP 배터리 사용을 검토 중이다. 비야디는 이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장을 갖고 있는데, 미국에 애플카만을 위한 새 공장을 지으라는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급속히 나빠진 미·중 관계도 협상 결렬의 원인으로 꼽혔다. 최근 반도체 등 첨단기술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극심해지면서 중국 기업들은 공산당의 눈치를 보느라 미국 내에 중국 공장을 세우는 데 주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중국 기업들과 협상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애플은 중국 대신 일본 파나소닉과 배터리 공급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최대 협력사이기도 한 파나소닉은 미국에 대규모 공장을 갖춘 만큼 배터리 공급이 용이하다. 다만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여전히 중국 기업과 대화를 재개할 희망을 버리지는 않은 상태다. 배터리 공급 확보가 지연되면 애플카 개발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애플카 사업 책임자이자 포드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인 더그 필드 부사장이 최근 다시 포드로 돌아간 뒤 배터리 물량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으면 전기차 완성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2021.10.22 I 김보겸 기자
코스닥, 外·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991선’
  • 코스닥, 外·기관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991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2일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매크로 전반의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전날 테슬라 실적 발표 후 2차 전지 업종이 급락했고, 그 여파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24%) 하락한 991.3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992선에서 상승 출발해 99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수급별로는 개인이 30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이 144억원, 외국인이 1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을 합쳐 211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등이 1% 안팎으로 상승 중이다. 운송장비부품, 통신서비스 등도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IT부품이 1% 넘게 하락 중이고, 금융, 정보기기, 화학, 제약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대, 에이치엘비(028300)가 1%대 상승 중이다. 셀틀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엘앤에프(066970) 등 2차전지 관련주는 2% 넘게 하락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1%대, 위메이드(112040)는 2%대 하락 중이다.
2021.10.22 I 김윤지 기자
 미 국채 1.7% 달러 강세…환율, 나흘 만에 1180원대 복귀 전망
  • [외환브리핑] 미 국채 1.7% 달러 강세…환율, 나흘 만에 1180원대 복귀 전망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째 오르면서 나흘 만에 1180원대로 상승 회복을 시도할 전망이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경신하는 등 고용회복이 이어지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긴축이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채 금리가 1.7%를 돌파함에 따라 달러화 강세도 이어졌다. (사진=AP연합뉴스)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179.5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9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77.20원)보다 1.40원 가량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일에 이어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 실적 호조 속에 스탠더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고점 부담에 하락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0% 상승해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테슬라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0.62% 올랐다. 다만, 전일 최고점을 기록한 다우 지수는 0.02% 하락 마감했다. 미 연준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1.7%대를 돌파했다. 21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뉴욕증시 마감 당시 대비 0.042%포인트 오른 1.70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로 0.20포인트 오른 93.76을 나타내고 있다.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11월 또는 12월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며 2022년 3분기 말 혹은 4분기 초 정도 기준금리 인상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 자금 방향은 최근 엇갈리고 있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중국 헝다그룹이 계열사인 헝다물업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을 공급하려 했지만 무산되자, 23일로 다가온 채무불이행(디폴트) 위험이 커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순매수 규모는 500억원대로 많지 않았다. 코스닥 시장에선 1500억원대 순매도세를 보여 지수가 전일 대비 0.77% 가량 내렸다.수급 측면에서는 달러화 강세로 인한 역외시장의 숏커버(환매수) 유입도 환율 상승에 일조할 전망이다. 이에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한 뒤 증시 외국인 순매도, 역내 매수 우위, 역외 숏커버 및 롱플레이(달러 매수) 유입 등 영향에 상승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18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2021.10.22 I 이윤화 기자
美기업 실적 호조에 S&P500 최고치 경신
  • [뉴스새벽배송]美기업 실적 호조에 S&P500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1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호실적으로 전날 다우지스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양새다. 이날 S&P500지수에 상장된 80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1%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전세계 인플레이션 우려도 여전하다. 세계은행은 내년 에너지 가격이 올해보다 80% 이상 상승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내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美다우지수 이어 S&P500도 사상 최고-21(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6포인트(0.02%) 하락한 3만5603.08로 장을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59포인트(0.30%) 상승한 4549.78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4.02포인트(0.62%) 오른 1만5215.70을 기록.-전날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이전 고점을 넘어서진 못해. 다만 S&P500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장중은 물론, 마감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전날 장 마감 후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발표한 테슬라, 이날 3%대 상승. ◇ 국제유가 6거래일만에 하락 전환0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1% 떨어진 배럴당 82.50달러에 거래를 마쳐. -WTI 가격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종가 기준 배럴당 84달러에 육박(20일 기준 배럴당 83.87달러)했지만, 다시 반락.-원유시장이 모처럼 약세를 보인 건 천연가스 재고 증가 소식 때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천연가스 재고가 920억큐빅피트 증가해 시장 예상치(880억큐빅피트)를 웃돌아.-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또다시 팬데믹(전세계 대유행) 이후 최저 수준인 29만명을 기록. 9월 기존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35만28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 상승. ◇ 연준 ‘부적절 투자’ 논란에 고위직 주식 투자 제한-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위급 인사들의 개별 주식 보유를 금지하는 등 고강도 투자 제한 규정을 마련.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연은 총재 12명과 연준 이사 7명 등 고위 인사들은 앞으로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 없어. 연준은 지금까지 연준의 규제 대상인 은행과 금융기관들의 주식 매매만 금지해와. -새 규정에 따라 연준 고위층은 펀드 등의 허용된 금융상품을 사거나 팔기 45일 전에 미리 통보해 허가를 받아야 하고 최소 1년 이상 보유해야. -새 윤리 규정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가 부적절한 투자 사실이 드러나 비판에 휩싸인 끝에 조기 사임한 직후에 마련. -캐플런 총재는 지난해 애플, 아마존, 델타항공 등의 주식에 1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여러차례 거래한 사실이 공개됐고, 로젠그렌 총재는 부동산투자신탁 펀드와 화이자 등 개별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 -파월 의장 본인도 인덱스펀드와 지방채에 거액을 투자해 논란. ◇ 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내년 3분기 말 금리 인상 전망”-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고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 -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가진 보스틱 총재는 이날 CNBC에 출연해 “2022년 3분기 말이나, 아마도 4분기 초 정도로 일단 기준금리 인상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는 다른 연준 인사들의 견해를 반박하면서 “이러한 문제는 우리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밝혀. ◇ 세계은행 “에너지 가격 상승 내년까지…인플레 위험”-세계은행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에너지 가격이 올해보다 80% 이상 상승해 심각한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 -올해 배럴당 70달러선까지 오른 원유 가격이 내년에는 74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 내년 하반기 공급망 긴장이 완화된 이후에야 에너지 가격 상승이 꺾일 것으로 전망. -최근 글로벌 물류대란과 기후변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이 글로벌 물가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분석. ◇ WHO “방역 완화에 유럽 확진자 증가”-WHO가 최근 유럽의 많은 국가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방역 조치 완화와 실내 활동 증가를 지목.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가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진단했다고 보도. 그는 “제한 조치가 많은 국가에서 더는 시행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동시에 사람들이 실내로 이동하는 겨울철이 왔다”고 밝혀. -영국은 일일 신규확진자 수가 다시 5만 명을 넘어서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은 지난 7월부터는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고 모임 인원제한을 없애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도입. ◇ 비트코인 87% 폭락…美거래소 황당 오류-미국의 한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시스템 오류로 인해 해당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87% 폭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7시 34분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투자자 거래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비트코인 시세가 6만5000달러에서 8200달러로 폭락하다 1분만에 정상가 회복. -비트코인 시세 폭락은 미국 바이낸스 거래소에서만 벌어졌으며, 다른 거래소에서는 해당 시간대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긴 했으나 6만3000달러 수준에서 움직여.
2021.10.22 I 김겨레 기자
테슬라 주가 신고점 갈아치워…이번에는 '천슬라' 갈까(종합)
  • 테슬라 주가 신고점 갈아치워…이번에는 '천슬라' 갈까(종합)
  • (그래픽=문승용 기자)[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공급난에도 미스터리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번에는 ‘천슬라(1000달러+테슬라)’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가 주요 기관들은 이미 목표 주가를 속속 올렸다.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6% 상승한 894.00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1월 26일(883.09달러) 기록했던 기존 최고치를 9개월 만에 깼다.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부터 880달러 중반대로 뛰며 신고점을 갈아치웠고 장중 내내 890달러 위에서 움직였다. 장중 900.00달러까지 치솟았다.테슬라 주가가 신고점을 깬 건 경이로운 실적 덕이다. 테슬라는 전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 16억2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다. 테슬라의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24만1300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난에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의 실적이 고꾸라지고 있는 와중에 나홀로 고공행진을 벌인 것이다. 이를테면 제네럴모터스(GM)와 포드의 경우 반도체가 없어 공장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했던 탓에 3분기 차량 판매량이 각각 32.8%, 27.6% 급감했다.월가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이번에는 주가 1000달러 고지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 주가는 1월 말 고점을 찍은 이후 천슬라 기대감이 컸으나, 3월 8일 563.00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급락했다. 그런데 위기 속에서 빛을 발한 테슬라의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이번에는 다르다’는 관측이 많아졌다.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를 자체적으로 설계하는 회사다. 이에 더해 반도체 생산에 대한 외주를 줄 때 생산업체와 직접 거래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공급망은 다른 자동차 업체들보다 수직적으로 잘 통합돼 있다”고 진단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는 공급망 자체가 복잡한 기존 자동차 업체들은 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이에 월가는 목표 주가를 속속 올리고 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웨드부시보다 더 높은 곳도 있다. 투자회사 엘라자 어드바이저스는 무려 1591달러로 내놓았다. 미즈호와 제프리스, 모건스탠리의 경우 각각 950달러, 950달러, 900달러를 제시했다. 제프리스의 펠리페 후초이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가 반도체 부족에 경쟁 업체들보다 잘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골드만삭스 펀드매니저 출신의 유명 주식 분석가인 짐 크레이머는 CNBC에 나와 “테슬라의 실적은 완벽했다”며 “결국 주가는 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점쳤다.마켓워치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하는 월가 금융사 41곳 가운데 8곳이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000달러 이상으로 공개했다.테슬라는 한국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해외 주식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들의 보관 규모 1위 주식은 테슬라다.
2021.10.22 I 김정남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