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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폴)`배추파동 진정`..물가 전월비 0.5%↓
  • [마켓in](이데일리폴)`배추파동 진정`..물가 전월비 0.5%↓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배추대란이 진정되고 환율도 하락하면서 10월 물가상승률은 전월비 하락세로 돌아섰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대 중반을 지속,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범위 중간선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27일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월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전월비 0.5%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6월 -0.2%를 기록한 이후 7월과 8월 모두 0.3%에 머물다 지난달 1.1%로 뛰었지만 4개월만에 다시 전월비 하락세를 보이는 것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4% 상승, 두달 연속 3%대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6%로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던 것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것이다. 지난달 추석 수요에 날씨 요인까지 겹쳐서 배추파동이 일어나는 등 워낙 농산물 가격이 급등했던 탓에 기저효과가 작용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정부가 배추 수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 공급량 확대에 나선데다 가을 수확기로 접어들면서 공급부족 사태는 자연스럽게 해소됐다.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서울시 농수산물공사의 농산물 가격 표준지수를 통해 추정해보면 농산물 CPI는 전월비 6% 하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용 IB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공급측 교란과 명절 가수요 등으로 인해 9월중 급등했던 신선식품 물가가 빠르게 안정을 찾고 있다"며 "두바이 원유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원화 강세로 인해 공업제품 물가 상승압력도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전세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당장 물가상승을 이끌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승훈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값은 2년에 걸쳐 스무딩돼 CPI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당장 물가상승을 촉발한 요인은 아니다"라며 "서비스 항목에서 물가상승을 크게 견인할 요인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에 비해 물가상승 압력이 한풀 꺾이기는 했지만 앞으로도 전년비 3%대 중반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식품과 유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한 걱정이 높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헤드라인 CPI 뿐만 아니라 근원 인플레이션도 점차 확대돼 내년 중반에는 3%대를 위협할 것"이라며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논란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계청은 오는 1일 오전 8시에 10월 소비자물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문가별 코멘트는 별도 기사 참조)
2010.10.27 I 권소현 기자
한국 첫 F1 대회가 남긴 것 '희망 그리고 더 큰 숙제'
  • 한국 첫 F1 대회가 남긴 것 '희망 그리고 더 큰 숙제'
  • ▲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사진=KAVO[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포뮬러원(F1) 코리아그랑프리가 24일 막을 내렸다. 대회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코리아 그랑프리지만 어쨌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여러가지 불만과 우려도 터져나왔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재정여건이 취약한 전라남도에서 대회를 추진한 것임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전남 서남해안 끝에 위치한 영암을 세계적으로 알렸다는 것도 큰 성과다. 대회기간 동안 무려 15만명의 관중이 찾아오는 등 관심도 높았다. F1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 당초 목표였음을 감안하면 그 초석은 잘 놓은 셈이다. 대회기간 동안 대회가 열리는 목포 지역은 물론 인근 광주까지도 큰 호황을 누렸다. 숙박업소는 물론 관련 업계는 엄청난 호황을 누렸다. 박준영 전남지사도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우리 전남이 세계적인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F1을 해냈다. 이제 앞으로 잘 운영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일만 남았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경기장은 대회 직전까지 공사가 계속 돼 과연 제대로 대회가 치러질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결국 주최측의 혼신을 다한(?) 준비 덕분에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일부의 불만도 있었지만 "도전적이고 변화무쌍한 코스라 흥미넘친다. 대체로 만족스럽다"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하지만 이번 코리아 그랑프리는 성과보다 숙제를 훨씬 많이 남긴 대회였다. 가장 큰 문제는 교통 숙박 등 인프라였다. 모텔의 시설과 서비스에 대한 불만과 비아냥이 외신을 통해 쏟아졌지만 그래도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진짜 문제는 숙박시설 자체가 턱없이 부족했다는 것이다. 대회가 열리는 영암 목포 지역의 수준 높은 숙박시설이 워낙 적다보니 대부분의 해외 관계자들은 광주에서 머물면서 영암까지 오가야 했다. 심지어 일부 해외 취재진들은 대전에서 매일 KTX를 타고 이동한 관계자들도 있을 정도였다. 또 외국인을 상대로한 일부 숙박업소의 바가지 상혼과 불친함도 전라남도와 목포, 영암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이다. 운영 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 가장 큰 문제는 입장권이었다. 전라남도와 대회 조직위인 KAVO는 서로 입장권 발매현황 정보를 공유하지 않아 엄청난 충돌을 빚었다. 흥행 실패를 우려한 전라남도는 자유입장권을 대거 발행했다. 하지만 이 자유입장권을 가진 관람객들의 입장을 KAVO가 불허하는 촌극이 벌어지면서 최악의 혼란이 일어났다. 이처럼 대회를 주최하는 두 주체간에 심각한 엇박자를 냄에 따라 내년 대회부터는 대회 주최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밖에도 F1 경기장으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단 두 곳에 불과하다보니 대회 당일날 최악의 교통대란이 일어난 것도 대회를 얼룩지게 한 요인이었다.
2010.10.25 I 이석무 기자
  • 신용카드 광고의 ‘달콤한 유혹’ 현실에선 ‘쓴맛 복수’ 명심해야
  • [경향닷컴 제공] 최근 신용카드 신규 발급 속도와 카드 대출의 급증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경제 활동을 하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신용카드 4.5장을 소지하고 그 4.5장의 카드 한도가 각각 월 수입의 2~3배 수준이다. 길거리 강아지에게도 카드가 발급된다는 말이 우습게 회자될 정도였던 2003년의 카드대란 사태가 다시 재연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카드대란 직전의 2002년에 경제활동 인구 1인당 카드수가 4.6장이었던 점을 상기해보면 그 우려가 괜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카드 발급이 최근 급증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 카드사들의 과당 경쟁이 다시 시작된 것을 꼽을 수 있다. 과당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업들의 경쟁으로 인해 주어지는 여러 혜택이 반가울 수 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늘어난 혜택을 즐기려다 자신의 카드 사용이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할 위험이 있다.카드사들의 과당 경쟁은 TV광고에서도 확인된다. 조금씩 카드 광고가 늘어나고 있고 광고 기법 또한 기발해져 오랫동안 머릿속에 저장될 정도의 우수한 광고들이 등장한다. 동원하는 소재도 대단히 다양하다. 카드를 사용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유혹은 단순히 물질에만 그치지 않는다. 쇼핑을 통한 자신감과 쾌락을 강조하는 것에서 벗어나 이제는 카드로 부부간의 사랑과 아이의 미래를 살 수 있을 것 같은 환상도 불어넣는다. 생활에 지친 배우자에게 ‘마음대로 써’, ‘좋은 것 먹고 다녀’라는 말과 함께 카드가 등장한다. 교육 중 만난 어느 직장인도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부인에게 마이너스통장을 선물했다고 한다. ‘이제부터 매월 돈에 쫓기지 말고 살아.’ 대단히 감동적인 이벤트임이 분명하지만 현실을 직시해보면 ‘돈에 쫓기지 말고 빚내서 돈써’의 의미가 아니겠는가. 신용카드를 선물로 주고 마음대로 쓰라는 말과 그 선물에 감동받는 모습을 그린 광고는 지나치게 훌륭해서 위험하다. 세상의 모든 아내와 남편들이 공감할 법한 좋은 배우자 상을 카드 한 장에 담아낸 것은 카드 발급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짐작된다. 부부사랑 외에도 아이의 돌잡이로 카드가 등장하기도 한다. 공부 잘 하라는 바람이 담긴 연필, 무조건 건강하게 오래 살라는 의미의 실, 이런 돌잡이들에 담긴 부모의 간절한 사랑을 대신해 최근 부모들의 돌잡이 소망은 단연 돈이라고 한다. 광고는 부모의 소망을 한차원 뛰어넘어 신용카드를 등장시킨다. 광고만 보고 있으면 카드 한장으로 사랑이나 즐거움이 시작되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까지 살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인생을 즐기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되기 위해, 가족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원하는 곳에 당장 가기 위해 카드가 필요하다고 자극한다. 광고에서의 신용카드는 한 마디로 신데렐라를 공주로 변신시켰던 할머니의 요술 지팡이와 같다. 그러나 현실은 매월 월급을 탈 때마다 가까스로 카드값을 결제하면서 혹은 소득을 뛰어넘는 달콤한 카드 소비로 인해 카드 돌리기를 하면서 신용카드의 복수를 경험한다. 신용카드의 복수는 2003년 무려 4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들어 지독한 채권추심의 경험을 하게 했다. 원하는 것을 다 얻을 것 같지만 결국 행복이 아닌 불행을 산 셈이다.
  • "집값 회복기미" vs "대세하락 초입"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거래 늘고 가격은 보합세, 미분양은 줄었다. 미온적이나마 회복 기미다"(김근용 국토연구원 주택토지-건설경제연구본부장) "집값이 너무 높아져 감당할 수요가 사라졌다. 최근 전셋값 상승은 대세 하락 초기 현상이다"(선대인 김광수경제연구소 부소장) 집값 바닥 논쟁이 뜨겁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비율(LTV)로 관리되고 있고 최근 통계상 지표들이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과 지나치게 오른 집값을 더 이상 감당할 수요가 없어 대세 하락기에 접어들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 수요에 대한 두 가지 시각지난 21일 밤 방송된 MBC `100분토론-부동산, 바닥인가`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전세시장이 대란이라고 말할 수준은 아니라는데 공감하면서도 원인과 해법, 주택시장 바닥론에 대해서는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김근용 본부장은 "투자 목적의 수요는 거의 없어졌다고 봐야겠지만 매년 40만~45만가구 가량의 수요는 받쳐준다"면서 "실수요가 일부 관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도 "방향성 면에서 거래가 늘어가는 건 의미가 있다. 추가적인 가격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선대인 부소장은 "수도권 인구 순유입은 계속 줄어드는 추세로 연간 4만5000명 정도가 지방에서 올라온다"면서 "그것도 대부분 20대 대학생들이라 4억에서 5억원하는 집을 살 수 있는 수요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홍종학 경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근 경매시장을 보면 강남 고급 아파트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4~5회 유찰돼 절반 가격에 팔린다"면서 "미국도 거품 붕괴 시기에 경매시장이 폭발했는데, 우리나라도 시작 단계"라고 말했다. ◇ 가계대출 LTV로 관리 vs 집값 떨어져 실제 비율 상승가계 대출 위기론에 대해서도 이견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미국이나 일본은 주택 시장 침체기에 집값의 90% 이상까지 담보대출을 받았다"면서 "우리나라는 LTV 규제로 40% 내에서 유지되고 있다. 담보로 잡힌 내집 가져가라고 할 가능성은 매우 약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선 부소장은 "그동안 주택담보대출 화약고를 쌓아왔다"면서 "호가로는 몰라도 실거래가로는 이미 많이 떨어져 있어서 실제 LTV는 올라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서는 우려하면서도 `대란`까지는 아니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김 본부장은 "특정지역의 전셋값이 많이 올랐는데 미국발 금융위기가 오면서 떨어진 전셋값이 회복되면서 가격 변동을 크게 느끼는 측면이 있다"면서 "가을 이사철과 신혼부부 수요 등 계절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 부소장도 "잠실이 2배 올랐다고 하지만 그런 지역이 드물고 수도권 외곽에 입주물량이 쌓여 있는 곳은 일부 떨어진 곳도 있다"면서 "공급이 부족한 것은 아닌 것 같고, 대란이나 폭등 수준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대안으로는 공공임대의 추가 확대를 제시했다.
2010.10.22 I 박철응 기자
  •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어제 영국 정부가 810억 파운드에 달하는 대규모 긴축 재정안을 발표 했습니다. 공공인력 50만 명을 줄이고 복지예산을 축소하는 한편 퇴직연령도 연장한다는 내용입니다. 유럽 곳곳이 긴축 재정 반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긴축안 시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지영 기자입니다.                        영국 정부가 1150억 파운드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긴축안을 마련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810억 파운드, 우리 돈 143조 원 규모의 재정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지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 "오늘은 영국이 벼랑 끝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첫 번째 날입니다. 우리는 10년간의 빚을 지불해야하는 순간에 와있습니다. 우리는 4년에 걸쳐 우리의 공공 서비스 부문과 복지 예산 부문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천천히 조정하겠습니다." 이번 긴축안은 향후 4년간 주요 정부부처의 예산을 19% 삭감하고, 복지예산 70억 파운드를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49만명의 공공인력을 줄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영국정부는 이의 일환으로 수백명의 외교관들을 감원하고, 국영방송 BBC의 보조금도 삭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18년부터 정년을 연장해 2020년부터는 퇴직 연령을 66살로 높일 방침입니다. 현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집권 이후 고강도 긴축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긴축안은 정부 부처의 세부 조율을 거쳐 한 달 안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할 정도로 긴축 규모가 커 야당과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곳곳에서 긴축 재정에 반발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성공적으로 대규모 긴축 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관련기사 ◀☞[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2010.10.21 I 성문재 기자
  • [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많은 유명인사들에게 '집'이라고 불릴만큼 사랑을 받았던 뉴욕의 명물 '첼시 호텔'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서 클락이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극본을 썼고, 앤디 워홀 등 많은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예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붉은색 외벽이 고풍스런 멋을 자아내는 이 건물은 뉴욕의 명물 첼시 호텔입니다. 이 곳에서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시나리오가 탄생했고, 유명 배우 마릴린 먼로와 가수 마돈나도 머물렀습니다. 뉴욕의 상징이자 많은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이었던 첼시 호텔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텔 이사회는 지난 19일 첼시 호텔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맞이해야할 때라며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철시호텔은 지난 1883년에 12층 높이로 건설된 128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건물입니다. 당초 뉴욕 최초의 조합형 아파트였지만 1905년에 호텔로 전환해 60년 뒤에는 뉴욕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첼시 호텔은 101개의 주거형 방과 125개의 단기 투숙형 객실을 합해 모두 22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릴린 먼로와 아서 밀러가 묵었던 2인실 스위트 룸은 하룻밤 예약 가격이 429달러입니다. 첼시 호텔은 미술과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작품을 창작할 만큼 매력적인 장소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아놀드 타마사/ 첼시 호텔 총지배인 "여기서 일한지 한참 됐습니다. 첼시 호텔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안식처이자 작품안에 빠져들 수 있는 최고의 공간입니다. 알고 계실 겁니다. 아서 밀러와 아서 클락이 머물렀고 예술가로는 앤디 워홀과 밥 딜런 또한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머물렀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린터/ 소설가 "아무도 제게 신경쓰지 않아서 좋습니다. 조용하길 원한다면 조용하게 지낼 수 있고 아무도 당신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춤을 추든 간에 아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당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대접받길 원하는지 다 아는 듯이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제 세상인 것처럼요." 첼시 호텔은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거쳐가며 그 만큼 많은 추억이 서려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첼시 호텔에 값을 매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관련기사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2010.10.21 I 성문재 기자
  • [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내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인구주택총조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에서도 10년만에 대대적인 인구 조사를 벌입니다. 이번 인구 총조사에는 조사 요원만 600만 명이 투입되고, 조사 비용으로는 우리 돈으로 1조 4천억 원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임성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이 10년 만에 대규모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합니다. 10년전 조사에서 집계된 중국의 공식 인구수는 12억 9천5백만 명이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대대적인 전수 조사를 통해 많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각 가정의 정확한 자녀수를 파악한 뒤 이전까지의 추가과세 방식이 아닌 세금 우대 제공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인구정책 동참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녹취)펭 나이린 / 중국 통계청 장관 국민들을 인구조사에 동참하게 하기 위해 정부는 사회 교육 세금에 혜택을 주는 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다자녀를 가진 가정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정은 분할 지급이 가능합니다. 이번 조사는 호적상의 주소지가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실거주지 위주로 집계됩니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농촌인구의 도시 유입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장리 / 베이징 시민 일부 농촌 사람들은 두 세명의 자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도시의 인구수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시골 사람들은 자녀를 사실대로 등록하기 꺼려한다고 들었어요. 이번 조사를 끝내면 전체 인구수가 이전에 집계된 것을 넘을 것 같네요. 지난해 중국 통계청이 실시한 연간 조사에서는 중국의 총 인구가 13억 3천5백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인구총조사는 다음 달 시작되고, 모두 6백만 명의 조사 인력과 1조 4천억 원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관련기사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2010.10.21 I 성문재 기자
  • [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프랑스에서 일주일 넘게 계속 되는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점점 더 격화되면서 국가기능 마비사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유류 저장고를 봉쇄하면서 기름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학생들이 가담한 시위는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욱기자입니다.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점점 더 폭력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파업 9일째인 어제 프랑스 3대 도시 리옹에서는 게릴라전을 연상 시킬 정도로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이 곳곳에서 빚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상점들을 부수는가 하면 거리에 주차돼 있던 30여대의 차량에 돌을 던지고 불을 질렀습니다. 어제 하루 리옹에서만 75명의 시위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터뷰)프랭크 마숑/파업 조합원우리는 프랑스 국민들에게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부에게 군대의 양처럼 우리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을 아이가 있는 사람들을 그리고 미래에 이를 갖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지배하려 합니다. 정유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기름 부족 사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파업을 이어가며 유류 저장고 봉쇄를 계속했습니다. 프랑스의 주유소 1만 2천5백 곳 가운데 3분의 1이 연료 부족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주유소 곳곳에서는 기름을 구하기 위해 차량들이 수백 미터의 줄을 서야 하는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나마 외곽지역에서는 기름을 구할 수 있지만 파리 시내에서는 주유소들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운전자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조리에 뉴엔/자가용 운전자 이 파업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사람들은 자산들의 행동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 파업은 시민들을 벌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협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도 아닙니다. 계속되는 시위와 파업으로 국가기능 마비상태에 빠져들고 있지만 노동계와 정부 양쪽 모두 배수진을 친 채 맞서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어제 각료회의에서 무질서를 조기 종식시켜야 한다며 연금개혁 입법을 계속 추진할 방침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상원은 늦어도 내일까지는 연금 개혁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관련기사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
2010.10.21 I 신욱 기자
  • [2010국감]조배숙 “엔화값 급등..외화대출 2차대란 우려"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엔화 값의 폭등으로 국내 외화대출의 44%를 차지하는 엔화 대출 상환시 원금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엔-원 환율은 올 초에는 1200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5월 말에는 1419.99원까지 급등한 뒤 1300~140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엔화값이 급등할 경우 원화로 환산된 대출금액이 증가해 외화대출자의 원금부담이 증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의 변동성으로 대출금리의 상승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8월 기준 국내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163억 달러로, 총 외화대출 잔액(368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3%에 달한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엔화 대출은 2007년 중 한국은행의 외화대출 용도제한 실시 및 감독 당국의 외화대출 리스크관리 지도 등의 영향으로 27억 달러 감소했으나, 2008년에 한국은행이 외화대출 용도규제를 완화함으로써 1년 만에 다시 49억 달러가 늘어났다”며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제2의 엔화 피해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0.10.19 I 이숙현 기자
  • 프랑스 정유업계 파업참가에 유류대란 우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프랑스 정부의 정년 연장안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유업체들의 파업 참여로 유류 공급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 12개 정유업체와 주요 항구 노조 등이 모두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정년 연장 반대 파업에 동참했다. 현재 마르세이유와 르아브르, 낭트 인근 항구 모두 파업에 들어갔으며 그 여파로 유조선들이 정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에릭 셀리니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대표는 "원유는 물론 정유제품 모두 추가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프랑스 정부와 정유업체들은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도미니크 뷔스로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유럽1 라디오에 출연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관련해 우려할 일은 없다"면서 "연료 공급이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프랑스 내 12개 정유업체 가운데 6개를 운영하는 토탈의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 최고경영자(CEO) 역시 "에너지 산업의 공급 차질 우려는 있지만 현재까지 공급 위기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공항과 주유소에서는 이미 공급 차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뷔스로 장관은 니스 공항에 연료 공급이 충분치 못하며, 시내 1만3000개 주유소 가운데 230곳은 문제가 생겼다는 점은 인정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은 현재 800개 주유소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프랑스 정부는 현행 60세인 정년을 62세로 높이는 정년 연장안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년 연장안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법안의 핵심으로, 오는 20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TF1 텔레비전에 출연해 "정년 연장은 재정 조달을 위한 핵심"이라면서 "상원에서의 투표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상원 투표 전날인 19일에 대규모 총파업과 시위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노조는 21일 회동해 파업 및 시위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0.10.18 I 김혜미 기자
  • (VOD)집값, 하락폭 둔화...반등하나?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입주대란도 입주 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최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서울 수도권도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죠?                      기자 : 주택가격이 연말 바닥을 다진후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을 제공했던 입주대란도 연말부터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실제로 최근 집값 하락폭이 둔화되고, 신규아파트 입주대란도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집값 반등을 전망하는 근거는 볼 수 있나요? 기자 :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 9월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0.1%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전월(-0.4%)에 비해선 하락세는 둔화됐고, 수도권 역시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줄여 0.2%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이 소비자의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택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 수요로 갈아타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보고 있죠? 기자 :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곧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요.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출규제의 효과, 가구수 증가와 낮은 자가보유율 등 잠재 수요의 존재로 인해 향후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거나 장기 부진에 빠질 우려는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추가적인 가격하락 기대를 갖고 있는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가격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은 2009년 28만2000가구에서 올해 29만9000가구로 증가하지만 내년과 2012년에는 각각 18만8000가구와 10만9000가구로 급격히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사들이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무리하게 단행해 올 2분기와 3분기에 입주(준공)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아파트값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는데요.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신규분양이 급감하기 시작해 2~3년의 공사기간에 따른 시차를 감안할 때 입주물량 감소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그렇다면 전셋값 강세로 인해 연말쯤 집값이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감이 실리는 것 같은데요. 반면 실제 매매거래는 아직도 부진한 상황이거든요.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 서울지역도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전셋값 급등의 부담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 9월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43.0%로 작년 1월 최저치(38.2%)를 나타낸 후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금리 요인으로 국내 금리 인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는데요. 이같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내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같은 집값 반등전망에 대한 낙관론의 반론도 있는데요.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주택 구매심리를 진작시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4분기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만만치않은 상황입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0월 15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0.10.15 I 이민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태양광·풍력 40조 투자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10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환율전쟁 갈수록 확산 -칠레 매몰광부 기적의 생환 ▲종합 -김중수 한은 총재 대기업 CEO와 만난다 -태양광·풍력 40조 투자..세계적 물기업 8곳 육성 -최시중 "지상파 재전송, 시청자 볼모로 흥정 안돼" -월세·전세금도 실거래가 공개 ▲경제종합 -환율전쟁 갈수록 확산 -윤증현 장관 "물가불안 선제적 대응해야" -"카자흐도 한국형 원전 관심" ▲종합 -정부부채 국제기준으론 GDP 76% -철도공사 유동성 우려 ▲정치·외교안보 -MB "경제·안보·환경분야 한국이 주도" -한나라당 집시법 강행처리하나 ▲국제 -칠레광부 69일만에 구조 -현장 지킨 피녜라 대통령, 정치적입지 더 탄탄해져 -MS,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검색시장 엿본다 -"검열폐지·언론자유 보장하라"..中공산당 원로 23명 공개서한 파문 -생큐 차이나! 그리스국채값 급등 -아이폰 글라스게이트 잡스 "소비자가 잘못" -중국·일본에도 배추대란 일어난 까닭은?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매각공고 초읽기..남은 2가지 핫이슈 -신한사태, 금감원내 책임공방으로 번져 -금융위, 지방은행 분리매각 법적근거 마련 -캠코 사장에 장영철·김영호씨 물망 ▲기업과 증권 -모바일 덕분에..인텔 어닝서프라이즈 -"4G 이동통신은 우리가 주도"..더 끈끈해진 LG와 에릭슨 -`인텔효과` 국내 IT株도 큰폭 상승 ▲기업·경영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 "쌍용차 강한 브랜드 만들겠다" -삼성, 20나노 64Gb 낸드 양산 ▲기업과 증권 -ELW투자 개미들만 봉됐네 -환차익 노린 외국인 주춤 -"ELS, 천재지변 나도 기준일 못 바꿔" -너무나 초라한 `G2 펀드` ▲부동산 -왕십리뉴타운 8년만에 첫삽 -"용산사업 살리려면 용적률 높여야" -서울 전세금 오름세 소형이 주도"  ◇서울경제신문 ▲1면 -슈퍼파워 중국, 대전환 기로에 서다 -소니, 구글TV 공개 -한덕수 "한미FTA, 양국 모두 만족할 결과 나와야" -태양광 20조·풍력에 10조 투자 ▲종합 -특허 스타 중기·벤처 400곳 키운다 -전·월세 거래정보도 한눈에 -가이트너 "위안화 상당폭 절상..환율전쟁 없을 것" -두 얼굴의 日 총리 -"식량값 변동 줄이자" G20서 논의 -5년간 신재생산업에 민관합동 40조 투입 -신한 경영진 운명 앞으로 보름간 일정에 달렸다 -"2020년까지 세계적 물기업 육성" -올 휴대폰시장 성적표 전망 -가계 부채 과다..DTI 상한 유지해야 -올 지방정부 순채무..사상최대 19조 달할 듯 ▲정치 -중기 지원 모태펀드 감독 `엉망` -민주 지도부 현안마다 엇박자 -GTX사업 싸고 날선 공방 ▲금융 -악재 첩첩 저축은행, 고사 위기에 -신용보증 2억원당 1명 고용효과 발생 -방카슈랑스 실적 올들어 크게 늘었다 -금융지주 최대주주 공적기관이면 분리매각때 일시적지주사 허용 -경남은행 인수추진위, 매각입찰 참여 본격화 ▲국제 -"절망서 희망을 봤다"..`비바 칠레!` 감동의 함성 -중국·노르웨이 관계 갈수록 악화 -일본도 채소값 고공행진 -美, 연안 심해시추 금지 조치 해제 -브라질 농업개혁 성공..지구촌 식량위기 해결 대안되나 -美 농업, 침체 벗고 회복세 ▲산업 -현대상선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세계 최대 72인치 풀LED 3D TV 나왔다 -삼성, 20나노급 64Gb 낸드 양산 -"스마트폰 유해 콘텐츠 막아라" -KT, 국내 첫 NFC폰 이달 시판 -MB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값 내려라" 발언에 업계 속앓이 ▲증권 -인텔發 훈풍..IT株 `우려에서 안도로` -포스코 이틀째 삐끗..50만원 아래로 -국내 주식형펀드 이달에만 1조 이상 썰물 -아토,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정부 투자계획에 태양광·풍력株 후끈 -통신株, 스마트폰 효과 내년까지 `쭉~` ▲부동산 -대형으로 갈아타기 `지금이 최적기` -시프트 중소형 95%까지 늘린다 -재건축 계획안 발표 임박..거래 잠잠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수도권-지방 `역전` ◇한국경제신문 ▲1면 -7조 농업보조금 전면 개혁한다" -신재생에너지에 40조 투자 ▲종합 -`뭉칫돈` 은행 외면..대거 증시로 -관광 통한 동반성장..T20 `부여 선언문` 채택 -부산 앞바다서 `WMD 차단` 훈련 -안과의사 月수입 1887만원..전문직 중 최고 ▲신재생에너지 40조 투자 -선진국·中에 한발 뒤진 태양광·풍력..집약투자로 5년내 추월 -물산업에 IT 접목..`한국판 베올리아` 8개 만든다 -청계천 복원·4대강 사업 경험 수출 ▲경제 -"정부발표 나랏빚 298조..국제기준으론 688조" -4조 규모 카자흐 화력발전 건설.. 정부간 수익보장 협정체결 -"신용보증이 금리보다 경기조절 효과" ▲정치 -김문수 "차기 대선 출마계획 아직은" -"천안함 북한 소행 아니라고 믿는다니.." -민주 빅3, 현안마다 대립각 `끝나지 않은 전쟁` ▲국제 -칠레광부 69일만에 지상으로 -69일 어떻게 버텼나 -옥수수값 급등..멕스코 `토르티야 폭동` 오나 -독일 중앙銀 총재 "中이 환율 조작" -중국, 권력이 재산 맞네 ▲금융 -"그린·현대하이카·에르고다음 자본 늘려라" 금감원 -`가교 금융지주` 설립 허용 -`본업 지킨` 중소형 저축은행 흑자 -1년에 12번 회사 옮긴 `철새` 설계사 ▲산업 -1리터에 20~30킬로 `거뜬`..연비좋은 車 몰려온다 -정몽구 "에쿠스가 美서 현대차 이미지 높일 것" -SK텔, C&C 지분 4.9% 쿠웨이트 정부에 매각 -삼성 사장단, 日시장 공략법 `열공` ▲부동산 -"17억짜리 타운하우스, 6억 깎아줍니다" -왕십리 뉴타운 8년만에 첫삽 -전세값 치솟는 산본, 중소형 매매가도 `꿈틀` ▲증권 -외국계 `까칠한` 리포트..가장 충격 큰 종목은 -외국인, 선물 하루만에 `사자`..옵션만기 부담 줄어 -초단타 판치는 ELW..개인손실 4년간 1조 -포스코 실적 악화, 계열사에 `찬바람` -기준일 임의변경은 잘못..태풍맞은 ELS -흥국투신 `제살 깎기` 보수인하 왜? -거래소 "2기 히든 챔피언` 29개사 선정 -원화 강세에 환헤지 펀드 `싱글벙글`
2010.10.13 I 안재만 기자
  • (와글와글 클릭) 韓 배추대란 중국으로 이어져..`폭락하면?`
  • [이데일리 편집부] 물량 부족으로 인한 배추값 폭등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에 중국산 배추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마냥 뛰어오르던 배추값이 안정세로 돌아서려는 지금 우리나라에 이어 중국에도 배추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중국 광저우일보(廣州日報)에 따르면 중국산 배추가 `가격이 좋은` 한국으로 흘러가는 탓에 공급 부족이 초래돼 중국 각지의 배추가격이 뛰고 있으며, 한국으로 수출이 집중된 동북지방산 배추 가격은 이미 `금값`이 됐다.이 신문은 동북지방 배추는 올 상반기 t당 550위안(9만 2300원) 정도였으나 최근 들어 t당 850위안으로 300위안 올랐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김치 대란이 발 빠른 중국 상인에게 좋은 돈벌이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대량 수확이 가능한 산둥성의 경우 수천t씩 `입도선매`하는 한국 상인이 줄을 서면서 산둥성 내 배추 농가와 기업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산 저질 배추를 왜 자꾸 수입해 오는지... 그러다 배추값 폭락 할지도.. 그것도 무관세로" "발 빠른 중간상인들 농간에 농민과 서민만 힘들구나" "겨울 배추 나올 때 돼가는데 계속 수입하다가 어쩌려구.." "중국에도 4대강 사업 추천해보시지.." "한국이나 중국이나 중간상인들만 돈 벌었겠구만" 등 중국산 배추의 품질과 배추값 폭락 등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13살 여중생 엄격한 두발단속에 자살..`충격`☞(와글와글 클릭) 칠레 매몰 광부 `감격의 구조`...전세계 `박수갈채`☞(와글와글 클릭) 번개 맞은 `자유의 여신상` 제대로 찍혔다
2010.10.13 I 편집부 기자
  • 채소·곡물 `대란`, 입에 못 넣을 거 펀드에 넣는다면···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30대 A씨 부부는 올해 김치 사먹는 걸 사실상 포기했다. 채소 사먹는 것도 줄이기로 했다. 배추대란으로 김치값은 금치값이 됐고 채소값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제 시장에서 옥수수 가격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기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잦은 기상 이변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곡물가 폭등마저 일어나고 있다. A씨는 피부로 느끼는 물가 상승에 배팅하기로 한다. 향후 가격이 추가적으로 더 오른다는 전망에서다. 이들 부부는 결국 농산물이나 원자재에 쉽게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농산물이 비싸서 안 사먹는 대신 농산물 펀드에 돈을 넣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펀드 16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23%나 된다. 6개월 수익률도 25%에 이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이 각각 13%, 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26%를 넘어선다. 6개월 수익률은 30%에 육박한다. `신한BNP파리바포커스농산물`과 `우리애그리컬쳐인덱스` 펀드의 6개월 수익률 모두 30%를 웃돈다. 원자재 펀드의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15%, 8%를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모두 상회한다. 또 농수산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원자재 자원이 많은 국가에 대한 투자도 유효하다. 이들 펀드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의 경제 회복에 힘입어 펀드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펀드의 최근 6개월과 연초이후 수익률은 각각 23%, 35%. 브라질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같은 기간 각각 15%와 9%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상품 중에서는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이 귀금속과 농산물 섹터에 대비해 인플레이션 헤지에 효과적"이라며 "주식 중에서는 원자재 자원이 많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과 소재, 에너지 등 원자재관련 업종이 원자재 수입국이나 다른 업종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정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가뭄으로 인한 작황부진 우려가 계속되고, 다른 북반구 주요 농산물 산지 겨울 도래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은 9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각 농산물, 원자재 품목별간의 가격 흐름의 차별화 국면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개별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0.10.13 I 구경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10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글로벌 명사들의 특급강연에 홀리다 -신설기업 2년 이상 계약직 허용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값은 내려야" -라응찬회장 국감증인 채택 ▲종합 -내년부터 야근·휴일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 日 바짝 추격 -부동산값 변화 물가에 반영안돼 ▲국제 -원천기술 대부분 외국에 의존 `짝퉁G2` -"긴축 자제하고 경기부양책 강화해야" -美·中갈등 남중국해서 다시 점화 -구글, 이제 물가지수도 만든다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치 경신 ▲금융 -금감원 국감서 신한사태 집중성토 -감사원, 내달초 우리금융 대대적 감사 ▲기업 -스마트TV 현실화…스마트 라이프 `성큼` -초대형 컨테이너선 STX조선, 10척 계약 -포스코 영업이익 40% `뚝` -삼성, 美에 LTE장비 공급 ▲증권 -기계株 `거침없이 하이킥` -삼성證 지점 예탁자산 100조 돌파 -"증권 집단소송 요건 완화해야" ▲부동산 -재개발 사업장 분쟁 대폭 줄어들까 -10억이상 고가주택 공매로 노려볼까 ◇서울경제신문 ▲1면 -차이나머니가 몰려온다 -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신설기업, 계약직 2년이상 고용 가능 -환율 부담에…亞증시 일제히 하락 ▲종합 -외환시장 규모 작고 외자 유출입 문턱 낮아 환율변동 심해 -"국제시대보다 비싼 생필품 값 낮춰라" -美FRB, 2인자의 반란? -"매년 24만여개 일자리 창출" -감사원, 우리금융 내달초 감사 착수 -美 최대 석유 파이프라인 업체에 국민연금, 1조원 투자 -"한미FTA 추가협의 G20前 결실 힘들것" -"라응찬, 정권 실세에 3억 전달 의혹" ▲금융 -경기회복세 타고 `보험깨기` 줄었다 -한화 "의도적 기업 흔들기" 반발 -온라인 자보사 지급여력비율 `뚝` ▲국제 -美 등 위안화 절상압박 거세질듯 -"美 2차부양 통해 州정부 고용 도와야" -`양심불량` 美 의원 보좌관들 ▲산업 -STX조선, 컨선 14억弗 수주 -"TV·LCD 곧 회복…반도체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포스코, 3분기 영업익 39.5% 급감 -삼성 "세계 LTE시장 주도권 잡자" -구글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도 공략 -`호민 인덱스` 공정성 논란 휩싸여 ▲증권 -외국인 20일만에 `팔자`…코스피 `출렁` -신세계 매출 4분기째 두자릿수 증가 -자산관리, 증권사 주요 수익기반으로 -국내 첫 핵융합 성공에 관련주 들썩 ▲부동산 -이달 강남권·판교·별내 등서 알짜단지 줄줄이 -버블세븐 `DTI규제` 직격탄 -`입지 좁아진` 보금자리주택 ◇한국경제신문 ▲1면 -"美·中 정치, G20 환율전쟁 해결 발목잡을 것" -이건희 회장 "조직은 젊어져야" -시간外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환율 1130원대 반등 -배아줄기세포 치료 美서 첫 임상실험 ▲종합 -고령자 근무시간 줄여 고용 연장…`근로시간 피크제` 도입 -국민연금, 美 석유 파이프라인 2대 주주로 -"돈 더 풀지말고 시장에 맡기는 게 최선의 부양책" ▲경제 -"생필품 외국보다 비쌀 이유 없다" -금융硏 "외환보유액 더 늘려야" -한국 OECD 선행지수 8개월째 하락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 올해 3만弗 육박 ▲금융 -금감원, 라응찬 차명계좌 1년 넘게 묵인 논란 -저신용자 `희망` 뺏는 `새희망홀씨` ▲국제 -신흥국 `환율반격`…태국, 外資 국채수익 15% 과세 검토 -"더 내고 덜 받게…美연금개혁 시급" -33인의 `불사조`…칠레 광부 69일만에 햇빛 본다 ▲산업 -삼성發 `젊은 조직論` 태풍되나…재계 연말인사 촉각 -"반도체값 더 떨어진다…TV·LCD는 4분기부터 회복" -구본무 회장 "어렵지만 흔들려선 안된다"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40% 급감 ▲상품·원자재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곡물파동` 또오나 -조금씩 안정찾는 배추값 -열연강판 이달들어 3.5% 올라 ▲부동산 -대우건설, 알제리에 분당 3배 신도시 내년말 완공 -파주·남양주 `입주대란 단지` 불켜진다 -DTI확대 1년…수도권 시가총액 25조 날아가 ▲증권 -외국인, 한달만에 팔자…`바이코리아` 일단 멈칫 -폭리 챙기는 `황금CB·BW` 발행 내달부터 금지 -힘 못쓰는 액티브펀드…인덱스는 웃는다
2010.10.12 I 이학선 기자
  • (VOD)리더스 클럽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오늘 첫 번째 책부터 알아보죠. 세븐 일레븐으로 유명한 일본의 경영자가 직원들을 교육했던 내용을 책으로 내놨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1.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 저자 : 오가타 도모유키 / 출판사 : 지식공간 [답변] 이 책은 평사원으로 시작해 아시아 1위 유통업체인 '세인 & 아이홀딩스'의 회장 겸 CEO에 오른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30년간 매주 진행한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된 이 강의는 현장 상담자인 OFC(operation field counselor)들이 모이는 전체 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전체 회의를 소집한 목적은 급증하는 세븐일레븐 매장을 혼자 힘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는 OFC들을 자신처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곧 1주일에 한 차례씩 전국의 OFC를 도쿄 본사로 불러 모았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직접 이끄는 전체 회의는 30년간 한 번도 그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 12,000개의 매장은 2,000명의 또 다른 스즈키 도시후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그럼 스즈키 회장이 30년 동안 직원들에게 강조헀던 경영철학의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스즈키 도시후미가 OFC들에게 입이 닳도록 강조했던 말은 매너리즘 타파, 즉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오늘 업무에 임하지 말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의 유명한 업무 툴인 ‘가설-검증 보고서’를 세븐일레븐 전 직원에게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 보고서 작성을 통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시대의 변화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 가설-검증 보고서를 통한 부단한 도전이 그를 일개 평사원에서 지금의 CEO에 이르게 만든 원동력이자, 모두가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던 편의점을 세계 최고의 소매업체로 만든 비결이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숱한 비즈니스 예시들은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이 시도했던 업무 혁신 사례들로 대부분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예컨대 당시 유통업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개점(個店)주의’를 비롯하여 ‘기회 손실, 1일 세 차례 배송 시스템, 단품관리, POS 시스템’ 등이 모두 업계에 최초로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질문]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업을 생각해 내는데는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있었을 거 같은데요. [답변] 이런 획기적인 발상의 이면에는 칼날처럼 곤두서 있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스즈키 회장은 적의 동태를 살피는 초병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눈을 떼지 않고 사소한 변화도 무심결에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서 5시 15분 일기예보를 보고 다시 5시 57분 NHK의 일기예보를 시청했으며 출근하는 차량 안에서도 늘 라디오를 켜놓고 수시로 변하는 일기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소비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하잘것 없어 보이는 정보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는데요.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제시하는 업무 혁신의 첫 걸음은 과거의 전면적 부정입니다. 자신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르게 만들었던 과거의 방식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 혁신을 위한 출발점임을 역설합니다. 유통업의 역사는 이 분야에 문외한인 신인(新人)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는데요.‘성공 기억 상실증’에 걸릴 것을 요구합니다. 예컨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에는 잎사귀마저 모두 버리는 나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열매도 나뭇잎도 버리지 않으면 나무는 겨울을 날 수 없을뿐더러 새싹을 틔울 수 없습니다. 변화 없이 그 모습 그대로인 것은 고사목, 즉 죽은 나무와 박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 경매와 관련된 책이 나왔군요? 2. '지지옥션 강은 팀장의 경매 100일 프로젝트' 저자 : 강은 / 출판사 : 이콘 [답변] 이 책은 경매 초보자들이 경매를 하는 데 있어서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D-day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습니다. 그간 경매서는 경매 성공기와 전문서, 이렇게 두 종류였습니다. 하지만 성공기만으로는 실질적으로 따라하기에 활용도가 낮고, 전문서는 어려워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강은 팀장은 경매 정보에 관한 언론 인터뷰 1순위 전문가답게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읽고 나서 ‘나도 경매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먹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도 한 번 해보자!’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지옥션을 통해 그간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경매 초보자들의 필요를 읽어낸 결과였습니다. [질문] 막상 경매에 참가하려면 어렵다는 느낌부터 드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그 동안 다양한 매체에 경매 칼럼을 연재하고,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경매 상담을 해왔지만 매번 사람들은 '경매는 정말 어렵다'는 말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강은 팀장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결론지었는데요. 첫 번째는 경매 진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각 과정마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정확한 매뉴얼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에 충실하게 책을 내게됐다는 건데요. 저자는 경매를 통해 100일만에 내집마련이 가능하다고 장담합니다. 법원이 진행하는 경매는 그 어떤 부동산 거래보다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기 때문에 경매 진행개시일이나 자료, 배당일 등이 모두 예측가능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경매를 기피하는 이유는 ‘경매 나온 집은 재수가 없다'거나 '경매에는 조폭과 브로커가 판친다', 혹은 '경매는 쓸 만한 부동산이 없다' 등의 선입견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영리한 투자 방식으로 '부동산 경매'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올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최근 김장철 채소값 급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요. 이런 기상 이변과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3. '테라 : 광포한 지구, 인간의 도전' 저자 : 리처드 험블린 / 출판사 : 미래의 창 [답변] 최근 한 해에 한두 번씩 커다란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만 해도 아이티 대지진이나 아이슬란드 화산재 폭발로 전 세계가 안타까움과 항공 대란이 발생했는데요.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도 이상 고온이나 한파가 몰아칠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에 들려오는 백두산 대폭발 예측 뉴스도, 우리 가까이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자연의 폭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이 책에는 근대에 들어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인류를 경악시킨 4가지 재난이 기록돼 있습니다. 멀리는 18세기부터, 최근으로는 20세기까지입니다. 매 번의 재난 때마다 사람들은 생존에 위협을 느끼며 묵시록적인 공포에 떨었습니다. [질문] 근대의 4대 재앙은 어떤 것들입니까? [답변] 지난 1755년 리스본의 대지진에서 유럽인들은 지옥도와 같은 신의 심판을 봤고, 1783년 유럽 기상 이변에서 역시 이례적으로 사람들이 대기에 공포를 느끼며 익숙지 않은 당혹감에 신을 찾았습니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 때에도, 1946년 하와이 힐로 쓰나미 때에도, 책에 인용된 생존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이 자신들에게 닥친 비현실적인 재앙에 공포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마다 인류는 종말을 맞게 되었으며 인간은 무력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신의 구원만을 바란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알다시피 오히려 인간은 그 재난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결국 이 재난들에 인간이 이성적으로 도전하면서 이룩한 과학적인 발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재난과 반복되는 피해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오만함과 지나친 과학기술 맹종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4년 쓰나미나 2008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난이 보여 주듯이, 사람들은 충분히 재난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함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재앙을 더 키웠습니다. 지구는 지금도 분명 다음 재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앙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재앙을 예측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2010.10.12 I 신욱 기자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가격이 연말 바닥을 다진후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6~7월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을 제공했던 입주대란도 연말부터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신규입주 감소..공급부족으로 집값상승 가능성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 9월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전월(-0.4%)에 비해선 하락세는 둔화됐고, 수도권 역시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줄여 0.2%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은 2009년 28만2000가구에서 올해 29만9000가구로 증가하지만 내년과 2012년에는 각각 18만8000가구와 10만9000가구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이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무리하게 단행해 올 2분기와 3분기에 입주(준공)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아파트값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신규분양이 급감하기 시작해 2~3년의 공사기간에 따른 시차를 감안할 때 입주물량 감소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HMC투자증권은 선임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이 소비자의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택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셋값 급등, 실수요자 매매로 갈아타기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 수요로 갈아타며 내집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출규제의 효과, 가구수 증가와 낮은 자가보유율 등 잠재 수요의 존재로 인해 향후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거나 장기 부진에 빠질 우려는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추가적인 가격하락 기대를 갖고 있는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가격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서울지역도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전셋값 급등의 부담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 9월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43.0%로 작년 1월 최저치(38.2%)를 나타낸 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금리 요인으로 국내 금리인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내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낙관론에 대한 반론도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주택 구매심리를 진작시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4분기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
2010.10.08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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