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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길 먼 전기車]稅혜택·R&D 앞세워 테슬라·BMW 시장 선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광풍을 일으킨 테슬라, BMW의 첫 양산 프리미엄 전기차인 i3, 닛산 리프 등 미국과 유럽, 일본은 이미 전기차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테슬라의 고급 전기차인 ‘모델 S’는 지난 1분기에 645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동기 4900대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판매 대수는 총 2만2500여대로, 전세계 전기차 판매인 9만2222대의 25%를 넘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는 i3에 이어 슈퍼카인 i8, 친환경 패밀리카인 i5 등 전기차 라인 확장에 여념이 없다.닛산의 리프는 지난 2010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이 11만대를 넘어서면서 전기차 시장에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닛산은 자사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면서 첫 번째 상용모델인 e-NV-200 양산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지난해 북미지역의 전기차 판매는 4만822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유럽에서도 2만3410대의 전기차가 팔려나갔다.이렇게 미국과 유럽, 일본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데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아직 제대로 된 콘트롤 타워도 갖추지 못한채, 부처별로 각각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보유, 이에 대한 신청조차 쉽지 않은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부분이다.전기차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에너지성(DOE) 주도로 수 년에 걸쳐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미국 에너지성은 전기자동차 산업현황은 물론 향후 전기차 산업 전망 등을 연구,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관련된 각종 국책 사업과 실증을 담당하고 있다.미국은 또 최근 연방정부 전기차 세액공제를 확대키로 했다. 기존 차량당 세지지원 상한은 7500달러이고, 업체별로 세액공제 차량대수 상한선이 있었다. 하지만 세제지원 상한은 1만달러, 차량대수 제한은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독일은 정부 산하에 NOW라는 공기업을 설립,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연간 약 20억유로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기차 구입 시 자동차세 면제 등 금전전 혜택은 물론 전기차 전용도로, 무료 주차장 등 운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다.프랑스는 차량 구입 시 최대 7000유로까지 환급해주고, 충전기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해준다. 영국은 최대 5000파운드까지 보조금을 지원해주며,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스는 자동차세와 등록세를 면제해준다.일본은 지난해부터 제5차 에코카 보조금 지원방안을 도입했다. 오는 2015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구입한 사람은 매년 정부에서 지정하는 목표 가격과 최종 목표 가격과의 차액을 전액 보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이밖에 지난해 7558대의 전기차가 팔려나간 중국은 전기차 구매 시 최대 6만위안까지 보조금을 지급해주는 것은 물론,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준다.
- [갈길 먼 전기車]기술력 앞서가는데 '컨트롤타워'는 초보운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바야흐로 전기차 춘추전국시대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신모델 출시와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 와중에 미국에서는 고급 전기차인 테슬라의 모델S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전기차=경차’라던 공식을 갈아치웠다.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과 유럽은 이미 전기차를 미래 주요 산업으로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하지만 정부 부처 간 이기주의, 협업 부족 등이 전기차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산업부와 환경부가 전기차 인증 관련 중복시험을 통합하면서 관련 규제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요원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환경규제 바람타고 급속 성장 전기차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011년 10대 성장동력 과제 중 하나로 전기차를 선정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2011년 본격적으로 국내에 선보여진 전기차는 이후 매년 700~800대 가량이 팔려나가면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1871대로, 올해는 1000대까지도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판매대수만 따지고 보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아직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가 9만2222대였던 것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무시할 수 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1만3034대였다. 우리나라의 연간 전기차 판매 규모는 아시아 전체 전기차 판매의 약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기차는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환경규제 강화 바람을 타고 급속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경차에 집중됐던 전기차 개발이 준중형, 고급 세단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모터 변환기, 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 면에서는 이미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쏟아지는 전기차 속에서도 충분히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수요도 상당하다. 지난 3월 에너지관리공단이 카 셰어링 등을 통해 전기차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180명을 대상으로 시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63%가 구매하겠다고 답변했다.게다가 이들 중 89%는 시범기간 외에도 전기차를 다시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전기차에 대한 만족도와 잠재수요가 상당하다는 뜻이다.◇전기차 확산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의 콘트롤 타워 부재’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인기에도 불구, 전기차 시장 활성화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시선은 많지 않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전기차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정부 부처간 엇박자 때문이다.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벽으로는 정부 내 ‘콘트롤 타워’ 부재가 꼽힌다. 현재 전기차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 부처는 무려 5개다. 전기차 보급과 지원은 환경부가, 규제는 국토교통부가,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세제는 기획재정부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각 부처가 전기차와 관련된 각각의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전기차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주무부처가 어디인지조차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 정부 주도의 통일 된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유다.게다가 수 년째 전기차 활성화의 장애물로 꼽히고 있는 충전관련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지난해까지 완속 1785대, 급속 177대 총 1962대의 충전기가 보급됐지만, 여전히 전기차 사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기엔 부족한 실정이다.에너지관리공단은 “설문조사 결과 충전에 대한 불편함과 걱정을 해소시키기 위해 현재 주거지나 공공기관에만 설치돼 있는 충전기를 도로 주변이나 주유소 등 접근성이 쉬운 곳에 다수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내년부터 끊기는 보조금도 전기차 확산 발목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보조금 지급 중단도 전기차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시 최대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최대 900만원을 지급해준다.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책은 올해로 종료된다. 내년부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과 분담금을 부과하는 저탄소차 협력금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린카 보급을 늘리겠다는 것.하지만 이렇게 되면 그동안 전기차 구매시 최대 이점으로 꼽혔던 직접적인 금전적 혜택이 상당 부분 사라지게 된다. 전기차는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으면 가격이 평균 5000만원 선으로 일반 개인이 선뜻 구입하기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 된다.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강력한 환경규제에 따른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정부 보조금 외에도 전기차 가격 자체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일례로 닛산의 전기차 리프의 미국 출고가는 3300만원~3500만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고가는 5000만원~5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만큼 아직 우리나라는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보조금이 없다면 개인이 전기차를 구매하기 쉽지 않은 여건인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기차 경쟁력 자체는 이미 세계 어느 국가와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부처간 칸막이, 업계간 이해관계, 정부 지원 미비 등이 겹치면서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 [마감]코스피, 1940마저 내줘..기술株 부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940선까지 무너졌다. 달러-원 환율은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 매도 폭을 키웠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6포인트(1.00%) 내린 1939.8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데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세계 증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달러-원 환율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특히 MSCI 신흥국지수에 UAE, 카타르, 중국A주 등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외국인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28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난 3월14일 이후 최대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7억원, 644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팔자’에 나선 반면 투신과 연기금 등에서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2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59억원 매도 우위로 총 43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내렸다. 그 가운데 운수창고(2.7%) 증권(1.7%) 종이목재(1.6%) 건설(1.5%) 화학(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15% 내린 13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 종목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이 내렸다. 올해 판매 목표치를 낮춘 쌍용차(003620) 역시 하락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한솔제지(0041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약세였다. 반면 동성화학(005190)은 오는 28일 발행 주식 10%가 넘는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에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화재(000810)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올랐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한 세하(02797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회사인 동국제강의 대규모 증자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인터지스(129260)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1분기 영업익 호조에 올랐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등이 올랐고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억8964만주, 거래대금은 3조5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237개 종목이 올랐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낙폭 확대..1940선 '위협'☞삼성 시스템에어컨 17종, 유럽공조協 인증 획득☞코스피·코스닥, 하락세 돌아서..1950도 위태
- 코스피, 강보합 출발..19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13%) 오른 1961.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에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닷새 만에 ‘사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0억원 매수 우위로 총 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 은행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운송장비 증권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45% 오른 1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위터의 급락 여파에 네이버(035420)가 내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이 강세를,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6%) 오른 558.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홀로 71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애플 2차 소송 평결은 긍정적 요인-KB☞[투자의맥]"만기일 2000억원 매물 출회..저점 매수 기회로"☞삼성전자, 구글 덕 톡톡히 봤다
- 美경제, 향방 어디로?..옐런의 힌트는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좀더 선명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고용은 예상보다 대폭 증가했고, 실업률은 떨어졌다. 제조업 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냈다.다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후 경제 흐름을 낙관만 할 수는 없게 만들었다.이번 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 출석은 이런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옐런 의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와 8일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깜짝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축소나 기준금리 인상 연기 등에 대해 설명할 또 한 번의 기회다.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4번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 이번 달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추가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워드 맥카시 제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은 아마도 ‘모든 게 좋아지고 있고 만족스럽다. 연준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경제지표 가운데서는 5일 발표될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은 개선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발표될 3월 무역수지 전망도 낙관적이다. 월가에선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든 만큼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18억달러 줄어든 405억달러선으로 전망됐다.이번 주에도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이어진다. 5일에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화이자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6일에 월트디즈니, 홀푸즈마켓, 그루폰, 오피스디포, 7일 테슬라자동차, 프루덴셜 파이낸셜, 21세기 폭스, 8일 뉴스코프, 프라이스라인 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에정이다.한편 우크라이나 긴장과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에서 친러성향의 분리주의 민병대 진압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유혈사태가 발생했으며 내전 비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골든위크 '찬바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4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골든위크 ‘찬바람’-‘통곡의 섬’..살아 돌아온 이는 없었다-“정보유출 막아라”..증권가 집안단속-세월호 기름유출 확산△종합-“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이익 극대화 수단”-금감원, 김종준 징계내용 공개 ‘초강수’-증권사 몰래 정보회의하고..기업은 ‘숫자 감추기’ 급급-“누나가 좋아”..연하男 결혼 최대△여객선 침몰 대참사-오대양사건 후 숨은 유씨 일가..예술가 명함 달고 음지경영-해운사는 안전 뒷전..선원은 책임 뒷전△정치-北 4차 핵실험 준비하나..‘가림막 설치’ 등 이상징후 포착-조특법 조세소위 통과 △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는데, 체감도는 ‘글쎄’-“기름값 올라 경쟁력 상실” 알뜰주유소 법인화 반발-AGAIN 2012..세종 票心은 어디로△금융-김종준 거취 놓고 금감원-하나은행 충돌-‘음주·무면허’ 무죄땐 변호사 선임비용 청구하세요-새마을금고 공제상품 3종 실버세대 든든한 동반자△산업-기아차 신형 K5 내년 출격-LGD, 중국 OLED TV 공략 스타트-이건희 회장 출근경영 재개-삼성그룹 채용홈피 3일째 마비-알뜰폰 탐내는 이통3사..정부가 제동건다-김수현 열풍타고 빈폴아웃도어 中사업 순풍-롯데 속앓이 “클라우드 나왔어도 홍보 못해요”△ICT-2030 여성들은 ‘티빙’ vs 3040 아저씨는 ‘올레’-[e기자, 이게 뭐꼬?]화질 4배 좋다는 UHD, 다른 점이 뭔가요-[e기업]로또·스포츠토토 솔루션 개발 ‘오이지소프트’△건강-‘침몰 트라우마’..우울증 예방 약물·감정조절 치료 병행을-‘나는 뭘했나’..국민 모두 집단적 충격-[아는 것이 힘]의약품 원산지 표시 왜 안할까△Entertainment-‘믿고 보는’ 감독들이 몰려온다-드라마 ‘세결여’로 이미지 변신 성공한 이지아△Culture-교통체증에 분노? ‘편리함’에 중독됐군요-빨강머리 앤이 고아라 좌절하던가-청각장애 야구부, 도전정신은 ‘홈런’△Golf&Sports-미녀골퍼 3인방 “내가 메이퀸”-무주에 가면..골프도 보고 힐링도 하고-펄펄 나는 2군 선수들 꼴찌LG의 ‘반전카드’△마켓-일본서 한국으로..‘錢의 이동’ 조짐-“수출 등에 업고..코스피 2분기 2050 갈 것”-황사철 반짝했던 코웨이·위닉스△증권-온라인 펀드슈퍼마켓 내일 개장-‘인강 1위’ 메가스터디 매물로 나왔다-엠케이트렌드 주가 42% 점프△글로벌마켓-베테랑 자동차맨 ‘포드’ 운전대 잡는다-MS, 마침내 노키아 품다-테슬라, 中에 전기차공장 건설-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26조원 규모 구조개편-日 국회의원 146명 또 야스쿠니 참배△오피니언-(글로벌칼럼)中 ‘흡연천국’ 이미지 벗을까-(목멱 칼럼)영국서 만든 ‘해리포터’가 미국영화된 이유-(기자수첩)세월호 침몰만큼 안타까운 언론△피플-“한국공연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에 기부”-공연도 보고 임도 만나고 ‘일석이조’-박종환 감독 ‘폭행 논란’ 불명예 퇴진△여객선 침몰 대참사-화물 더 싣고·평형수 덜 채워..“세월호 복원력 잃었다”-명단 없는 시신 발견 승선자 숫자 또 혼선-일주일만에..희생자 임시 분향소 차려져△부동산-서울 전셋값 내렸다는데..싼 물건이 없다-15층 아파트, 3개층 더 올릴 수 있다-예비청약자 선호지역은 ‘용산·위례·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