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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길 먼 전기車]稅혜택·R&D 앞세워 테슬라·BMW 시장 선점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광풍을 일으킨 테슬라, BMW의 첫 양산 프리미엄 전기차인 i3, 닛산 리프 등 미국과 유럽, 일본은 이미 전기차 시장을 발 빠르게 선점하고 있다.테슬라의 고급 전기차인 ‘모델 S’는 지난 1분기에 6457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동기 4900대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판매 대수는 총 2만2500여대로, 전세계 전기차 판매인 9만2222대의 25%를 넘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BMW는 i3에 이어 슈퍼카인 i8, 친환경 패밀리카인 i5 등 전기차 라인 확장에 여념이 없다.닛산의 리프는 지난 2010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판매량이 11만대를 넘어서면서 전기차 시장에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 했다. 닛산은 자사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이면서 첫 번째 상용모델인 e-NV-200 양산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지난해 북미지역의 전기차 판매는 4만822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유럽에서도 2만3410대의 전기차가 팔려나갔다.이렇게 미국과 유럽, 일본 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물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판매량을 늘릴 수 있었던데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아직 제대로 된 콘트롤 타워도 갖추지 못한채, 부처별로 각각의 연구개발(R&D) 자금을 보유, 이에 대한 신청조차 쉽지 않은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부분이다.전기차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은 에너지성(DOE) 주도로 수 년에 걸쳐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미국 에너지성은 전기자동차 산업현황은 물론 향후 전기차 산업 전망 등을 연구, 분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관련된 각종 국책 사업과 실증을 담당하고 있다.미국은 또 최근 연방정부 전기차 세액공제를 확대키로 했다. 기존 차량당 세지지원 상한은 7500달러이고, 업체별로 세액공제 차량대수 상한선이 있었다. 하지만 세제지원 상한은 1만달러, 차량대수 제한은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독일은 정부 산하에 NOW라는 공기업을 설립,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연간 약 20억유로의 연구개발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기차 구입 시 자동차세 면제 등 금전전 혜택은 물론 전기차 전용도로, 무료 주차장 등 운전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편의를 제공한다.프랑스는 차량 구입 시 최대 7000유로까지 환급해주고, 충전기 설치비용의 50%를 지원해준다. 영국은 최대 5000파운드까지 보조금을 지원해주며,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스는 자동차세와 등록세를 면제해준다.일본은 지난해부터 제5차 에코카 보조금 지원방안을 도입했다. 오는 2015년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를 구입한 사람은 매년 정부에서 지정하는 목표 가격과 최종 목표 가격과의 차액을 전액 보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이밖에 지난해 7558대의 전기차가 팔려나간 중국은 전기차 구매 시 최대 6만위안까지 보조금을 지급해주는 것은 물론, 취득세의 50%를 감면해준다.
2014.05.19 I 안혜신 기자
  • [갈길 먼 전기車]기술력 앞서가는데 '컨트롤타워'는 초보운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바야흐로 전기차 춘추전국시대다. 내로라하는 전 세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신모델 출시와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 와중에 미국에서는 고급 전기차인 테슬라의 모델S가 등장하면서 그동안 ‘전기차=경차’라던 공식을 갈아치웠다. 환경을 중시하는 미국과 유럽은 이미 전기차를 미래 주요 산업으로 보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하지만 정부 부처 간 이기주의, 협업 부족 등이 전기차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산업부와 환경부가 전기차 인증 관련 중복시험을 통합하면서 관련 규제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요원하다는 분석이 나온다.◇환경규제 바람타고 급속 성장 전기차국내 전기차 시장 규모는 아직 미미하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2011년 10대 성장동력 과제 중 하나로 전기차를 선정하는 등 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2011년 본격적으로 국내에 선보여진 전기차는 이후 매년 700~800대 가량이 팔려나가면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난해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는 1871대로, 올해는 1000대까지도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판매대수만 따지고 보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아직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걸음마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가 9만2222대였던 것을 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게 된다. 규모는 크지 않더라도 무시할 수 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아시아 지역의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1만3034대였다. 우리나라의 연간 전기차 판매 규모는 아시아 전체 전기차 판매의 약 1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우리나라는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100만대 보급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기차는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환경규제 강화 바람을 타고 급속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그동안 경차에 집중됐던 전기차 개발이 준중형, 고급 세단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게다가 우리나라는 세계적 수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 모터 변환기, 정보통신기술산업 등 전기차와 관련된 기술 면에서는 이미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쏟아지는 전기차 속에서도 충분히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수요도 상당하다. 지난 3월 에너지관리공단이 카 셰어링 등을 통해 전기차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180명을 대상으로 시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63%가 구매하겠다고 답변했다.게다가 이들 중 89%는 시범기간 외에도 전기차를 다시 사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전기차에 대한 만족도와 잠재수요가 상당하다는 뜻이다.◇전기차 확산 가장 큰 장애물은 ‘정부의 콘트롤 타워 부재’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수요와 인기에도 불구, 전기차 시장 활성화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시선은 많지 않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전기차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정부 부처간 엇박자 때문이다.국내 전기차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벽으로는 정부 내 ‘콘트롤 타워’ 부재가 꼽힌다. 현재 전기차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부 부처는 무려 5개다. 전기차 보급과 지원은 환경부가, 규제는 국토교통부가,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세제는 기획재정부가 각각 담당하고 있다.각 부처가 전기차와 관련된 각각의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전기차를 책임지고 관리하는 주무부처가 어디인지조차 명확치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 정부 주도의 통일 된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유다.게다가 수 년째 전기차 활성화의 장애물로 꼽히고 있는 충전관련 인프라 구축은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지난해까지 완속 1785대, 급속 177대 총 1962대의 충전기가 보급됐지만, 여전히 전기차 사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기엔 부족한 실정이다.에너지관리공단은 “설문조사 결과 충전에 대한 불편함과 걱정을 해소시키기 위해 현재 주거지나 공공기관에만 설치돼 있는 충전기를 도로 주변이나 주유소 등 접근성이 쉬운 곳에 다수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내년부터 끊기는 보조금도 전기차 확산 발목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보조금 지급 중단도 전기차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환경부는 전기차 구매시 최대 1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여기에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최대 900만원을 지급해준다.하지만 정부의 보조금 지원책은 올해로 종료된다. 내년부터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보조금과 분담금을 부과하는 저탄소차 협력금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그린카 보급을 늘리겠다는 것.하지만 이렇게 되면 그동안 전기차 구매시 최대 이점으로 꼽혔던 직접적인 금전적 혜택이 상당 부분 사라지게 된다. 전기차는 보조금을 지원받지 않으면 가격이 평균 5000만원 선으로 일반 개인이 선뜻 구입하기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이 된다.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은 강력한 환경규제에 따른 전기차 시장 확대로 정부 보조금 외에도 전기차 가격 자체가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일례로 닛산의 전기차 리프의 미국 출고가는 3300만원~3500만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출고가는 5000만원~5500만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만큼 아직 우리나라는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보조금이 없다면 개인이 전기차를 구매하기 쉽지 않은 여건인 것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기차 경쟁력 자체는 이미 세계 어느 국가와 견줘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이라면서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부처간 칸막이, 업계간 이해관계, 정부 지원 미비 등이 겹치면서 전기차 시장 활성화를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4.05.19 I 안혜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기차 정부인증 단일화 나선다
  •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전기車 정부인증 단일화 나선다제5회 세계전략포럼 내달 11.12일 개최삼성 기흥시대 30년..반도체 ‘세계 1위’ 신화△종합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고정관념의 틀’ 깨다이건희 회장 회복세..일반병실 이동 검토△갈길 먼 전기차전기차 기술 앞서가는데 ‘컨트롤타워’는 느림보세제혜택,R&D지원..테슬라,BMW 전기차 시장 선점△정치·경제2030은 박원순·5060은 정몽준 지지..40대 표심이 승패 열쇠유족·야권 불참..반쪽짜리 5.18기념식살림 팍팍한데 GDP 왜 오르나 했더니..△금융카드사 1분기 실적, 역시나 ‘정보유출’이 성패를 갈랐다‘카파라치’ 포상금 5배로 확대△산업공정위 ‘아니면 말고’식 제재..기업피해 크다포스코, 투자 8000억 축소이통3사 영업재개..승부수는 ‘요금·출고가 인하’영업정지 기간승자 ‘KT’롯데家 장남 신동주, 롯데제과 주식 두번 더 산다△자동차연비보다 안전..신차들의 승부수국산보다 2배 비싸도 힘 못쓰는 수입타이어△중기·제약웅진홀딩스 법정관리 졸업후 ‘기지개’가구사 실적개선..TV광고 재개△문화·스포츠월 20만원 노예취급..그림자로 사는 이주 예술인감각의 말러 vs 기품의 말러역전의 여왕 ‘김세영’ 또 막판에 웃었다모창민 3점포 NC 3위 탈환△마켓삼성發 모멘텀 ‘연중 최고치 행진’이끄나삼성그룹주펀드 ‘싱글벙글’편의점 CU 상장 첫날..대어 ‘몸값’ 주목△글로벌 마켓싱, 집권 10년 최악 패배..印 ‘모디노믹스’ 열린다위대한 경청자 나델라..취임 100일 성적은 ‘A’△사회·부동산의대 지역전형 지원 ‘투트랙 전략’ 필요금수원 공개했지만..종교·핵심시설은 접근 금지정몽준 “규제 확 풀어 개발” vs 박원순 “서민들 복지 우선”
2014.05.18 I 김상윤 기자
갑갑한 코스피에 투자자는 밖으로
  • 갑갑한 코스피에 투자자는 밖으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증권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갑갑한 박스권에 갇혀있던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를 떠나 해외 증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 12일 예탁결제원 증권포탈서비스 세이브로 따르면 지난 1분기 외화증권 매매금액은 17억1637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011년 1분기 9억2611만달러 것을 감안하면 3년만에 거의 두배 성장한 셈이다.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은 올해 2분기에 외화증권 매매금액도 8억7102만달러에 이른다.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에도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 지난해 8월 출시 당시만 해도 합성ETF는 2종에 불과했지만 현재 8종으로 증가했고 13일 2종의 합성 ETF가 상장된다. 늦어도 다음달까지 일본 토픽스(TOPIX)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해외 레버리지 ETF도 출시된다.전문가들은 해외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커질 것이라고 평가한다. 버블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다우존스지수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유럽 역시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총재가 양적완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한데다 남유럽 국가들이 국채 발행에 성공하고 있다. 이기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스피가 전세계 주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에 불과하다”며 “크기가 작아도 시장이 호황이면 괜찮겠지만 저성장과 저금리로 인해 시장이 침체된 만큼 나머지 98%로 투자자들이 눈을 돌려야 한다”고 말했다.게다가 원화 강세 국면에서 환차익을 노릴 수도 있다. 달러-원 환율이 1020원에서 형성된 현재, 180달러선에서 거래되는 테슬라 1주를 한국 돈 18만3000원에 살 수 있다. 그러나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전망대로 달러가 강세로 전환하며 연말 달러-원 환율이 1080원에서 형성되면, 테슬라의 주가는 한국 돈 19만4000원이 되는 셈이다. 한 대형증권사 PB는 “달러-원 환율이 1020원대로 하락하며 해외 주식에 눈을 돌리는 슈퍼리치들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며 “하방지지력이 견고하고 한국에서도 소식을 접하기 쉬운 글로벌 대형주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외 투자에 앞서 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아직 중국 펀드 등 간접상품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해 해외 종목을 직접 선별하거나 펀드보다 손쉽게 매매할 수 있는 ETF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비교적 정보력이 부족하고 펀드처럼 환헤지가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증권사 역시 해외 증시에 대한 리서치를 강화하는 등 해외 투자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면서도 “투자 종목에 대한 수익률만 감안하면 됐던 국내 투자와 달리 환율의 변동성과 국내 주식과 다른 세금 제도 등에 주의를 기울여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면 세금이 따로 부과되지 않지만 해외 주식은 1년간 250만원 이상 수익이 나면 초과수익의 22%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외화증권 매매거래 현황(단위:억 달러, 출처: 예탁결제원)
2014.05.12 I 김인경 기자
  • 투자 늘리는 日 대기업들..아베노믹스 힘받나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후지쯔, 파나소닉 등 일본 대기업들이 향후 1년간 야심찬 투자계획을 제시했다. 최근 실적에 대해 주의 신호가 나온 가운데 기존 성장 전망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일본기업 실적과 전망 발표에는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며 “엔저(低)효과가 종료되면서 지난해 수익 급증을 반복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 악재지만 기업들이 장기 성장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는 것은 호재”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유명 전자업체 후지쯔는 전년대비 19% 늘어난 14억달러(약 1조4341억원)를 올해 투자할 계획이다. 후지쯔의 이같은 자본 투자 규모는 7년만에 최대치다. 후지쯔는 지난 수 년간 심각한 가격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사업을 축소해야만 했지만 구조조정을 대부분 마친 지금은 일본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데이터 센터에 투자할 준비가 돼있는 상태다. 야마모토 마사미(山本正已) 후지쯔 사장은 “2014회계연도(2014년4월~2015년3월)는 중장기 성장으로 이동하는 해”라고 말했다.가전 대기업 파나소닉 역시 올해 자본 투자가 전년대비 1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투자의 대부분은 리튬이온 배터리와 같은 자동차 관련 사업에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파나소닉은 지난 2월 미국 전기차(EV) 제조업체 테슬라모터스의 세계 최대 배터리공장 건설에 참여의향을 밝혔다.WSJ는 기업 지출 증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성장전략에 필수항목이라고 지적했다. 아베 총리는 장기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8%로 3%포인트 인상한 데다 엔화가치도 더이상 낮아지지 않아 아베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는 올해 시험대에 올랐다. 한편 SMBC니코증권은 지난 8일까지 발표된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기업들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3%, 43% 증가했지만 올해는 영업이익 7.6% 증가, 매출 0.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5.12 I 성문재 기자
  • (뉴욕전망대) 트위터·테슬라 학습효과 나타날까?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전날(8일) 뉴욕 증시는 테슬라 자동차가 주목을 끌었다. 테슬라 자동차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에 시달리며 이날 하루 11.3% 하락했다. 1분기 손실 규모가 4980만달러에 달한다는 실적 발표 결과다. 부진한 실적으로 지난 7일 무너진 트위터와 비슷한 예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과대평가 돼 있다는 지적을 받았고 공매도 공세에 시달려왔다. 대표적 고평가주였던 트위터와 테슬라가 무너졌기 때문에 이날도 고평가된 중소 IT기업주에 대한 경계심이 남아 있다. 실제 기술주가 많은 나스닥은 0.4% 떨어졌다. 스몰캡 위주의 러셀2000도 3월이후 10% 가까이 빠졌다. 대기업 대표 지수인 다우지수가 오름세에 있는 것과 대조된다. 이날도 주요 기업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통신 기업 텔레포니카와 알카텔루센트, 패션업체 랄프 로렌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주요 지표로는 4월 도매 재고와 3월 구인 및 이직이 있다. 장 중에는 미국 농무부가 세계 식량 공급 수요 전망 자료를 발표한다. 밀, 대두 등을 포함한 농산물은 미국내 이상기후와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불안으로 오름세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 연설로는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코터라코타 연은 총재는 아시아·태평양 아메리칸 문화 유산 재단 연례 행사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연준 금리 인상 시기와 향후 경기 전망에 관한 코멘트가 나올지 주목된다. 연설 시간은 개장 전인 오전 8시10분(동부 기준)이다. ◇경제지표 :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 3월 도매재고(전월 +0.5%, 예상+0.5%)가 발표된다.
2014.05.09 I 김유성 기자
  • 뉴욕 증시, 혼조 마감..나스닥 사흘연속 하락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사상 최고치 돌파 시도가 있었던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0.2% 오른 1만6550.97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1% 하락한 1875.63, 나스닥 지수는 0.4% 내린 4051.50에 마감됐다.아트 호건 운데리히 시큐리티 선임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날 오후 들어 기술적인 움직임이 많았으며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매도세가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 의회에 출석해 경제 전망을 발표했으나 전날과 큰 변화는 없었다.◇모멘텀주 혼조..테슬라 급락·트위터 반등최근 약세를 보여 온 모멘텀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테슬라 자동차는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이어지며 11.3%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손실 규모가 4980만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한 영향이 컸다. 페이스북은 1.1% 하락했다.반면 트위터는 사흘 만에 반등하며 4.2% 상승 마감했다. 옐프는 1% 올랐고, 1분기 매출이 두 배 이상 증가한 솔라시티는 10% 넘게 올랐다.◇美주간실업수당 청구 31만9000건..2만6000건↓미 노동부는 지난 5월3일까지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2만6000건 감소한 31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마켓워치 전문가 조사에서는 32만5000건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됐다.지난 4월26일까지 한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34만4000건에서 34만5000건으로 상향됐다.4월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보통 오락가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부활절 연휴와 버스 운전기사 등 봄방학을 맞은 학교 근로자들의 휴식기가 영향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변동성을 줄인 4주 이동평균 건수는 4500건 증가한 32만4750건을 기록했다. 지난 4월26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7만6000건 감소한 270만명을 나타냈다. 이는 일주일의 시차가 있다.◇드라기, 6월 추가조치 시사..유럽증시 상승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추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드라기 총재는 “다음 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을 만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위원회는 장기 장기 저(低) 인플레이션 전망에 불만족스러운 상태”라며 “이를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고, 따라서 (어떤) 조치에 관한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다음 번에 조치를 취하는 것을 좀더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유로존의 지난 4월 인플레이션은 연율 0.7%를 기록, 전월대비 소폭 상승하긴 했으나 ECB의 중기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는 한참 못미치는 상태다.앞서 ECB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동결이다.이에 따라 유럽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권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전일대비 1.1% 오른 339.56에 거래를 마쳤다.◇미 국채 강세..금값 하락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가격은 전일대비 1bp 하락한 2.607%를 기록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20달러 내린 온스당 1287.7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51센트 내린 배럴당 100.26달러에 마감했다.한편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2014.05.09 I 김혜미 기자
  • [월가시각]"투자자 분위기 달라졌다"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최근 전문가들이 지적해 온 것처럼, 중대형주와 소형주의 엇갈린 흐름이 이어졌다.기술주에 대한 경고음은 계속되고 있다.폴 맨거스 웰스파고 프라이빗 뱅크 애널리스트는 “모멘텀주의 기업 실적이 실망스럽게 나타나고, 고(高) 밸류에이션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타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분위기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기업 실적 시즌이 끝나가면서 증시가 거시경제 이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헤지펀드계 거물인 데이비드 에인혼 그린라이트 캐피털 대표도 투자자들이 소프트웨어 기업에 대해 지나치게 과대평가해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트위터 주가는 이날도 3.7% 하락했으며 야후와 테슬라자동차 등도 모두 하락했다.기대를 모았던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발언은 예상대로였다. 그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되더라도 제로(0) 수준의 기준금리를 한동안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으며 투자자들은 이에 안심했다.그는 특히 주식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정상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조나단 코르피나 메리디언 에쿼티 파트너스 매니저는 “전반적인 메시지는 같았다”고 평가했다.
2014.05.08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혼조 마감..기술주 약세 지속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우려가 완화된데다 초저금리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점이 호재로 작용했으나 나스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7% 오른 1만6518.5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6% 오른 1878.21,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내린 4067.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의회에서 제로(0) 수준의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입장을 거듭 밝혔다. 다만 기술주와 성장주는 하락세를 이어갔다.◇옐런 “美경제, 호전될 것..금리인상 시간표 없다”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경제가 올해 호전되겠지만 이같은 전망이 곧 단기 금리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그는 “겨울 한파와 더불어 많은 최근 경제지표들은 이번 분기 경제 전반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출과 생산이 반등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하고 있다”며 올해 미국 경제가 지난 1분기 성장률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나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그는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에 그친 데 대해서는 주로 날씨 영향이 크다고 봤다.다만 그는 주택시장 침체를 언급하며 낙관적인 전망이 곧 제로(0) 수준을 당분간 유지할 것이란 단기 금리정책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님을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시간표를 줄 수 없다”고 밝혔다.다수 투자자들은 연준이 오는 2015년 중반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美 1분기 생산성 1.7% 하락..한파 영향미국의 지난 1분기 생산성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겨울 한파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와 작업 중단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미 노동부는 지난 1분기 생산성이 연율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1.1% 하락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근로시간은 2.0% 증가한 반면 상품과 서비스 생산은 0.3% 늘었다. 단위당 노동비용은 4.2% 증가하며 5분기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나 전년대비로는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분야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호조를 나타냈다. 제조업 분야 생산성은 3.3% 상승했으며 인플레이션 반영 임금상승률은 1.4%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들의 단위당 노동 비용은 0.1% 상승했다.한편 지난해 4분기 생산성은 1.8%에서 2.3% 상승으로 조정됐다.◇트위터, 하락 지속..AOL 20% 급락전날 초기 투자자와 임원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되며 급락했던 트위터는 이날도 3.7% 하락했다. 그루폰은 1분기 손실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장중 22% 급락했다. 야후는 6.6% 내렸고, AOL은 실적 전망이 기대에 못미치며 20% 넘게 급락했다.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테슬라 자동차는 3.2% 하락했으며 큐리그 그린 마운틴은 3.2% 내렸다.한편 이날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과 비슷한 2.594%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 내린 온스당 1288.9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가격은 1.3% 오른 배럴당 100.77달러에 마감됐다.
2014.05.08 I 김혜미 기자
  • [마감]코스피, 1940마저 내줘..기술株 부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8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940선까지 무너졌다. 달러-원 환율은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 매도 폭을 키웠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6포인트(1.00%) 내린 1939.88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데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반락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세계 증시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 달러-원 환율 1030원 선이 깨지면서 외국인은 ‘팔자’에 나섰다. 특히 MSCI 신흥국지수에 UAE, 카타르, 중국A주 등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앞으로 외국인 수급이 악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3283억원 순매도하면서 지난 3월14일 이후 최대치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7억원, 644억원 순매수했다. 금융투자가 ‘팔자’에 나선 반면 투신과 연기금 등에서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2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59억원 매도 우위로 총 438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은행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내렸다. 그 가운데 운수창고(2.7%) 증권(1.7%) 종이목재(1.6%) 건설(1.5%) 화학(1.5%)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15% 내린 13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미국 뉴욕증시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네이버(035420) 엔씨소프트(036570)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관련 종목인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이 내렸다. 올해 판매 목표치를 낮춘 쌍용차(003620) 역시 하락했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 등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삼성생명(032830)은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한솔제지(0041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약세였다. 반면 동성화학(005190)은 오는 28일 발행 주식 10%가 넘는 물량이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있지만 시장에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없다고 밝히면서 사흘 만에 반등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외국인의 러브콜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화재(000810)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올랐다.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을 체결한 세하(027970)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회사인 동국제강의 대규모 증자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1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인터지스(129260)가 강세를 보였다. 아이마켓코리아(122900)는 1분기 영업익 호조에 올랐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화재(000810) 롯데쇼핑(023530) 등이 올랐고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1억8964만주, 거래대금은 3조539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237개 종목이 올랐다. 6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71개 종목은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낙폭 확대..1940선 '위협'☞삼성 시스템에어컨 17종, 유럽공조協 인증 획득☞코스피·코스닥, 하락세 돌아서..1950도 위태
2014.05.07 I 경계영 기자
  • 코스피, 강보합 출발..1960선 안착 시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 만에 강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13%) 오른 1961.95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특히 트위터는 주요 임원 등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면서 장중 18% 급락, 시가총액 규모가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1분기 순익이 급감한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을 포함해 옐프, 테슬라 등 모멘텀주 중심으로 ‘팔자’가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의 투자심리 위축에도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닷새 만에 ‘사자’를 보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3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4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0억원 매수 우위로 총 1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통신 은행 철강금속 등이 강세를, 운수창고 운송장비 증권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0.45% 오른 13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위터의 급락 여파에 네이버(035420)가 내리고 있다. 이밖에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이 강세를,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중공업(009540) LG전자(06657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포인트(0.06%) 오른 558.9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 홀로 71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억원, 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전자, 애플 2차 소송 평결은 긍정적 요인-KB☞[투자의맥]"만기일 2000억원 매물 출회..저점 매수 기회로"☞삼성전자, 구글 덕 톡톡히 봤다
2014.05.07 I 경계영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트위터 장중 18% 급락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트위터 등 모멘텀 주식과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등 경기민감주 매도세가 두드러졌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8% 하락한 1만640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9% 내린 1867.72, 나스닥 종합지수는 1.4% 하락한 4080.76에 마감됐다.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트위터, 보호예수 기간 종료로 장중 18% 급락트위터는 이날 주요 임원 및 초기 투자자들의 보호예수 기간이 종료된 여파로 장중 18% 급락했다. 일일 거래량은 1억1770만주에 달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트위터의 시가총액 규모는 연초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했다.옐프와 테슬라 자동차 등 기타 모멘텀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옐프는 이날 12% 하락했으며 테슬라는 4% 넘게 내렸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도 각각 4% 이상 하락했다.AIG는 전날 1분기 순익이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4% 넘게 하락했다.반면 오피스 디포는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돈데다 한해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장중 14% 급등했다.◇美 3월 무역적자 403억8000만弗..3.6%↓미국의 지난 3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석유 및 가스 수출 증가로 3.6% 감소했다.미 상무부는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전월대비 3.6% 감소한 40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무역적자 규모는 당초 423억달러에서 419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다만 마켓워치의 무역적자 전문가 예상치 400억달러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3월 수출은 전월대비 2.1% 증가한 1939억10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1.1% 증가한 234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각각 5%와 5.9% 증가했다.항목별로는 자본재와 산업재 수출이 증가했으며 소비재와 식품 수입이 늘었다. 서비스 수출은 518억1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자본재 수출은 전월대비 21억1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산업재 수출은 8억8800만달러 늘었다. 소비재 수출은 3억400만달러 감소했다.반면 식품 수입은 전월대비 10억3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소비재 수입은 11억6000만달러 늘었다.석유 수출은 3억3700만달러 증가한 11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수입은 10억7000만달러 줄어든 300억1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美국채 강세..금값 하락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2bp 하락한 2.59%를 기록했다.금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70센트 내린 온스당 1308.6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2센트 오른 99.50달러를 나타냈다.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
2014.05.07 I 김혜미 기자
  • 美경제, 향방 어디로?..옐런의 힌트는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완연한 봄 날씨에 접어들면서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세가 좀더 선명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발표된 4월 고용은 예상보다 대폭 증가했고, 실업률은 떨어졌다. 제조업 지표도 개선세를 나타냈다.다만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가 0.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추후 경제 흐름을 낙관만 할 수는 없게 만들었다.이번 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미 의회 출석은 이런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옐런 의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미 의회 경제공동위원회와 8일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깜짝 발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 축소나 기준금리 인상 연기 등에 대해 설명할 또 한 번의 기회다.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4번째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단행, 이번 달부터 채권매입 규모를 추가 100억달러 축소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워드 맥카시 제퍼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옐런 의장은 아마도 ‘모든 게 좋아지고 있고 만족스럽다. 연준은 조심스럽게 낙관하고 있으나 앞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경제지표 가운데서는 5일 발표될 4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와 4월 공급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 PMI가 예정돼 있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은 개선세를 나타냈을 것으로 예상된다.6일 발표될 3월 무역수지 전망도 낙관적이다. 월가에선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석유 수요가 줄어든 만큼 미국의 3월 무역적자 규모가 축소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에 따르면 무역적자 규모는 전월대비 18억달러 줄어든 405억달러선으로 전망됐다.이번 주에도 1분기 기업실적 발표는 이어진다. 5일에는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 화이자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6일에 월트디즈니, 홀푸즈마켓, 그루폰, 오피스디포, 7일 테슬라자동차, 프루덴셜 파이낸셜, 21세기 폭스, 8일 뉴스코프, 프라이스라인 그룹이 실적을 발표할 에정이다.한편 우크라이나 긴장과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동부 지역에서 친러성향의 분리주의 민병대 진압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 앞서 해당 지역에서는 유혈사태가 발생했으며 내전 비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2014.05.04 I 김혜미 기자
②중국 '스모그와의 전쟁': "친환경에너지 선진국으로"
  • ②중국 '스모그와의 전쟁': "친환경에너지 선진국으로"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시에서는 ‘電動汽車(전동기차)’라고 쓰여진 택시를 자주 볼 수 있다. 전기 배터리로 운행하는 택시라는 뜻이다. 항저우시 전력국은 앞으로 4년내에 전기차 택시를 2000대 이상으로 두 배 늘릴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시를 활보하는 전기 택시(사진=그린오토)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항저우 시내에서는 하이브리드 버스가 1100대 이상 운행중이다. 공공자전거는 7만3000대 이상으로 세계 1위다. 영국 BBC가 선정한 ‘세계 8대 공공자전거 서비스 최우수 도시’ 항저우의 시내 모습이다. 세계 인구 1위, 경제 규모 2위를 바탕으로 막대한 화석연료를 사용해온 중국이 에너지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그 이유는 살인적인 스모그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환경오염을 타개하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가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국무원에서는 2년 동안 400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겠다고 나섰다. 파장은 관련 산업까지 미치고 있다. ◇ 태양광· 풍력..中 이미 글로벌 업계 주도중국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친환경에너지는 태양광과 풍력이다. 태양광 시장에서 공급 규모 1위인 중국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칭다오, 신장, 간쑤 등지에 태양광 발전기지를 설립하고 네이멍구, 닝샤, 산시 등지에서 중점 연구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작년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청두시 중하이양(中海陽)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는 총 투자규모가 20억위안(약 3340억원)에 달한다. 중국은 또한 평지가 많은 중·서부를 중심으로 풍력 개발이 활발하다. 최근 5년간 중국 풍력발전설비 시설용량은 연평균 53% 증가하며 2010년까지 1위였던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 정부는 2015년까지 풍력 개발을 통해 발전량을 90GW까지 늘리고 2020년까지 6개 주요 지역에서 풍력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중부 초원 네이멍구자치구 안에는 화넝(華能) 등 대규모 에너지업체들이 발전소 건설에 참여해 세계 최대 풍력발전소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 전기車 적극 육성.. “보조금 지급한다” 친환경 교통 시스템 구축도 중국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다. 스모그 주범으로 꼽히는 PM2.5(2.5μm 이하 크기의 미세입자)의 60% 이상이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비롯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전기 자동차 생산량을 지난 2012년 1만2000여 대에서 2020년 50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가 2020년부터 신에너지 자동차 구매자에게 대당 3000위안의 보조금을 주기로 한 것이 대표적인 정책이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선두주자 테슬라와 독일 자동차 제조그룹 폭스바겐의 고급차 브랜드 아우디 등이 중국 전기차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아우디그룹은 2016년 전까지 중국에서 아우디 A6와 A3를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로 선보일 방침이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앞으로 3~4년 내에 중국 현지에 제조공장을 설립할 계획을 밝혔다. ◇ 원전·해양 에너지까지..특허전쟁 본격화중국 정부는 향후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원자력발전(원전)과 해양에너지 분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 총리가 최근 국가에너지위원회 회의에서 원전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 중국이 미국 록히드마틴 등 외국기업들과 손잡고 대규모 해양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레인우드 그룹과 록히드마틴은 오는 6월까지 10MW 규모의 해상온도차 발전소 부지를 결정할 방침이다. 10MW는 평균적으로 선진국에서 1만가구가 쓰는 전력량이다. 선진국에서는 중국이 해양에너지 분야까지 손을 대겠다고 발표하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중국 처럼 후발주자가 풍력과 태양광 분야에서 뛰어든 후 선진국을 턱밑까지 따라잡은 전례가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기전자엔지니어협회(IEEE)는 중국이 친환경에너지 분야 개발을 거듭할수록 선진 기업과의 특허 전쟁, 부지 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14.04.23 I 염지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골든위크 '찬바람'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다음은 4월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 △1면-골든위크 ‘찬바람’-‘통곡의 섬’..살아 돌아온 이는 없었다-“정보유출 막아라”..증권가 집안단속-세월호 기름유출 확산△종합-“사회공헌이야말로 기업이익 극대화 수단”-금감원, 김종준 징계내용 공개 ‘초강수’-증권사 몰래 정보회의하고..기업은 ‘숫자 감추기’ 급급-“누나가 좋아”..연하男 결혼 최대△여객선 침몰 대참사-오대양사건 후 숨은 유씨 일가..예술가 명함 달고 음지경영-해운사는 안전 뒷전..선원은 책임 뒷전△정치-北 4차 핵실험 준비하나..‘가림막 설치’ 등 이상징후 포착-조특법 조세소위 통과 △경제-소득분배 개선됐다는데, 체감도는 ‘글쎄’-“기름값 올라 경쟁력 상실” 알뜰주유소 법인화 반발-AGAIN 2012..세종 票心은 어디로△금융-김종준 거취 놓고 금감원-하나은행 충돌-‘음주·무면허’ 무죄땐 변호사 선임비용 청구하세요-새마을금고 공제상품 3종 실버세대 든든한 동반자△산업-기아차 신형 K5 내년 출격-LGD, 중국 OLED TV 공략 스타트-이건희 회장 출근경영 재개-삼성그룹 채용홈피 3일째 마비-알뜰폰 탐내는 이통3사..정부가 제동건다-김수현 열풍타고 빈폴아웃도어 中사업 순풍-롯데 속앓이 “클라우드 나왔어도 홍보 못해요”△ICT-2030 여성들은 ‘티빙’ vs 3040 아저씨는 ‘올레’-[e기자, 이게 뭐꼬?]화질 4배 좋다는 UHD, 다른 점이 뭔가요-[e기업]로또·스포츠토토 솔루션 개발 ‘오이지소프트’△건강-‘침몰 트라우마’..우울증 예방 약물·감정조절 치료 병행을-‘나는 뭘했나’..국민 모두 집단적 충격-[아는 것이 힘]의약품 원산지 표시 왜 안할까△Entertainment-‘믿고 보는’ 감독들이 몰려온다-드라마 ‘세결여’로 이미지 변신 성공한 이지아△Culture-교통체증에 분노? ‘편리함’에 중독됐군요-빨강머리 앤이 고아라 좌절하던가-청각장애 야구부, 도전정신은 ‘홈런’△Golf&Sports-미녀골퍼 3인방 “내가 메이퀸”-무주에 가면..골프도 보고 힐링도 하고-펄펄 나는 2군 선수들 꼴찌LG의 ‘반전카드’△마켓-일본서 한국으로..‘錢의 이동’ 조짐-“수출 등에 업고..코스피 2분기 2050 갈 것”-황사철 반짝했던 코웨이·위닉스△증권-온라인 펀드슈퍼마켓 내일 개장-‘인강 1위’ 메가스터디 매물로 나왔다-엠케이트렌드 주가 42% 점프△글로벌마켓-베테랑 자동차맨 ‘포드’ 운전대 잡는다-MS, 마침내 노키아 품다-테슬라, 中에 전기차공장 건설-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 26조원 규모 구조개편-日 국회의원 146명 또 야스쿠니 참배△오피니언-(글로벌칼럼)中 ‘흡연천국’ 이미지 벗을까-(목멱 칼럼)영국서 만든 ‘해리포터’가 미국영화된 이유-(기자수첩)세월호 침몰만큼 안타까운 언론△피플-“한국공연 수익금, 세월호 희생자에 기부”-공연도 보고 임도 만나고 ‘일석이조’-박종환 감독 ‘폭행 논란’ 불명예 퇴진△여객선 침몰 대참사-화물 더 싣고·평형수 덜 채워..“세월호 복원력 잃었다”-명단 없는 시신 발견 승선자 숫자 또 혼선-일주일만에..희생자 임시 분향소 차려져△부동산-서울 전셋값 내렸다는데..싼 물건이 없다-15층 아파트, 3개층 더 올릴 수 있다-예비청약자 선호지역은 ‘용산·위례·강남’
2014.04.22 I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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